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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빅스, SML메디트리와 맞손…"검체분석 역량 강화"
  • 바이오솔빅스, SML메디트리와 맞손…"검체분석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줄기세포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SML메디트리와 상호 보유 기술에 대한 협업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최수영 바이오솔빅스 대표이사(왼쪽)와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식 개최 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솔빅스)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검체분석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융합 모사체(미니장기) 및 임상 연구 전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SML메디트리는 2012년 삼광의료재단으로부터 분리된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이다. 임상시험 1상부터 4상까지 전 주기에 걸쳐 GCLP기준을 준수하는 임상시험 검체분석을 시행한다. 또 프로젝트 및 데이터 관리, 바이오 물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바이오솔빅스와의 업무협약은 자사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동시에 신약개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바이오솔빅스의 조직융합 모사체 기술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비임상시험을 대체해 신약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사회적 책임 이행은 물론 신약 개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준을 세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의약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바이오솔빅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조직융합 모사체를 이용한 분석 서비스뿐만 아니라 뱅킹 서비스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I 김응태 기자
창고 대여서비스 ‘미니창고 다락’, 100호점 돌파
  • 창고 대여서비스 ‘미니창고 다락’, 100호점 돌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세컨신드롬이 부산 해운대구에 ‘미니창고 다락’ 해운대장산역점을 오픈하며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100호점인 해운대장산역점은 부산시 내 첫번째 ‘미니창고 다락’ 지점이다.(자료=세컨신드롬)세컨신드롬은 지난 2016년 ‘미니창고 다락’ 1호점 휘문고점을 오픈한 이후 6년만인 2022년 5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불과 1년 6개월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지점 수 확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신규 지점이 28개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신규 지점 수를 넘어섰다.세컨신드롬 관계자는 “최근 셀프스토리지가 상가 공실 및 유휴공간을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더욱이 ‘미니창고 다락’은 100% 무인운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 창업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100호점 돌파와 더불어 ‘미니창고 다락’을 이용하는 고객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기준 회원 수가 5만 8000명을 돌파했으며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의 재이용률은 91.5%에 달한다.‘미니창고 다락’은 개인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크기의 보관 공간을 원하는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는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AI·IoT 기술을 접목한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적정 온습도 관리를 통해 최적의 보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지 상가 등 접근성이 좋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쉽고 편리하게 물품을 보관하고 찾을 수 있다.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1인가구를 중심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미니창고 다락’을 만나 넓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점 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세컨신드롬은 100호점 돌파를 기념해 ‘미니창고 다락’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창업 지원금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11 I 김영환 기자
미니골드, 새로운 PT950 ‘THE PLATINUM’ 컬렉션 공개
  • 미니골드, 새로운 PT950 ‘THE PLATINUM’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패션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는 불안정한 금값 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시세의 플래티넘과 폭발적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PT950 ‘THE PLATINUM(더 플래티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미니골드)플래티넘은 원광석 1톤에서 3g정도 밖에 채취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천연의 은백색의 광채를 지닌 금속이다. 강도와 밀도가 높아 보다 섬세하게 보석을 셋팅 할 수 있고, 고급스럽고 묵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아 가치면에서도 최고의 소재로 평가를 받으나, 제작공정이 금보다 복잡하고 어려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플래티넘이 가성비가 좋은 주얼리소재로 급부상하며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미니골드에서 출시하는 PT950 ‘THE PLATINUM(더 플래티넘)’은 Pt950순도 95%로 제작되는 상품이다. ‘플래티넘’을 2024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다.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제작으로 더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하며, 하반기까지 플래티넘(PT950)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THE PLATINUM’ 출시와 동시에 미니골드 공식몰을 통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노희옥 미니골드 회장은 “2000년대 초반까지 영광의 순간에 다이아몬드와 함께 했던 플래티넘의 매력을 향상된 기술력으로 다시한번 보여주고자 한다” 며 “이번 ‘THE PLATINUM(더 플래티넘)’ 컬렉션 론칭은 미니골드의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 중심의 사업 방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주얼리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미니골드는 1978년 첫 주얼리 제품을 만들어 현재까지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K-BPI 인증 패션주얼리 부문 브랜드파워 1위를 21년간 이어오고 있다. 또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부는 물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민간기업으로 첫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하고, ‘나눔 명문기업’으로 정식 인증을 받는 등 최근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6.11 I 이윤정 기자
이마트24, 걸그룹 스테이씨 정규앨범 판매
  • 이마트24, 걸그룹 스테이씨 정규앨범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다음달 7일까지 걸그룹 스테이씨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결제하고 배송 받을 주소를 남기면 다음달 1일부터 상품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이마트24가 판매하는 스테이씨 정규앨범은 ‘일반형’과 ‘플랫폼형’ 두 종류다. 일반형(2만2400원)은 CD와 함께 북클릿(소책자), 포토카드, 엽서, 룸카드, 시향지,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플랫폼형(1만6500원)은 CD, 미니카드,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이마트24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앨범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테이씨의 단독 포토카드 1종(6종 중 랜덤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현대카드 결제시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테이씨는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 등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오프라인 음반 판매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주고객층과 아이돌 팬층이 많은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유통사와 엔터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I 김정유 기자
82메이저, 홍콩·두바이 '워터밤' 접수… 화끈 무대
  • 82메이저, 홍콩·두바이 '워터밤' 접수… 화끈 무대
  • 82메이저(사진=워터밤 2024 홍콩, 워터밤 2024 두바이,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홍콩과 두바이를 뜨겁게 달궜다.82메이저는 지난 2일과 8일 홍콩, 두바이에서 각각 열린 ‘워터밤 홍콩 2024’, ‘워터밤 두바이 2024’에 출격했다.두 공연에서 82메이저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일리걸’(Illegal),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촉’(Choke) 등 대표곡 무대는 물론, 신곡 ‘가시밭길도 괜찮아’, 이효리의 ‘텐미닛’을 리메이크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화끈하게 고조시켰다.‘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82메이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물에 흠뻑 젖은 채 대형 물총을 발사하는 등 ‘워터밤’을 200%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짜릿함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공연을 마친 후 82메이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워터밤’에 참여했는데 정말 시원하고 재밌었다. 무대를 했다기보다 관객들과 신나게 놀고 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서울에서의 ‘워터밤’ 공연도 벌써 기대가 된다. 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홍콩, 두바이에서의 ‘워터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82메이저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워터밤 서울 2024’ 공연 일정 중 마지막 날 옐로우 팀으로 출격한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입장할 수 있는 페스티벌 특성상 막내 김도균은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최근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로 활동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2024.06.11 I 윤기백 기자
이바다 "내 목소리가 곧 장르,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 꿈 꿔"
  • 이바다 "내 목소리가 곧 장르,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 꿈 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들려 드리고 싶은 것들도, 보여주고 싶은 것들도 많아요. 더 다채로운 음악을 소화하는 뮤지션으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이바다(LEEBADA)가 음악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과 5월 각각 ‘X같이’와 ‘플라워’(FLOWER)로 신곡을 고대하던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해 2월 미니앨범 ‘헤븐’(Heaven, 금기)를 낸 이후 1년이 넘도록 신곡이 없었던 데 따른 갈증을 해소해주는 행보라 이목을 끈다. 최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이바다는 “음악 작업에 힘을 쏟으며 지내고 있다. 제 노래뿐만 아니라 타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송캠프 참가도 자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최근 발표한 ‘X같이’와 ‘플라워’ 2곡 모두 이바다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을 도맡은 곡이다. 이바다는 위태로운 감정을 주제로 다룬 ‘X같이’에 대해 “아프로 비트 감성을 가져가고 싶어서 랩에 가까운 스타일의 곡을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꽃’에 비유한 ‘플라워’(Flower)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미니멀한데 보컬은 R&B적인 얼터너티브 R&B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예전에 어느정도 써두었다가 이번에 다시 추가 작업을 하면서 2절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6월 중 또 다른 신곡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바다는 “이번에는 모던곡 장르 곡을 들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록 사운드를 가미한 곡들을 내본 적은 있지만 모던록을 제대로 들려드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설렌다”고 했다. “신곡은 인생에 대해 쓴 노래인데요. 펑펑 울고 싶을 때 들으면 감정 해소에 도움을 줄 만한 곡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2015년 데뷔해 어느덧 햇수로 10년차 뮤지션이 된 이바다는 R&B 기반 자작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Mnet ‘아티스탁 게임’, JTBC ‘싱어게인3’(닉네임 1호 가수) 등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다 폭넓은 대중의 뇌리에 자신만의 독보적 감성을 각인시키기도 했다.이바다는 톱10 직전 라운드까지 진출하는 활약을 펼친 ‘싱어게인3’를 돌아보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더 많은 분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던 것”이라며 “녹화 도중 기절해서 응급실에 갔던 날이 있었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며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비록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떨어져 있던 자존감과 의욕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기에 아쉬움은 없죠.”“전 작업실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이바다가 “음악 창작을 하면서 감정을 뱉어내는 일이 행복하다”면서 꺼낸 말이다. 그는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입체적인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겁내지 않고 과감한 표현을 시도하면서 이전보다 더 자신감 있게 활동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자신의 강점으로는 개성 강한 음색을 꼽았다. 이바다는 “저음은 테너처럼 감싸주는 느낌인데 고음은 날카롭다. 저음과 고음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제 목소리의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이어 “학창시절 록밴드 레드 제플린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땐 성악을 배우기도 했다. 다채로운 음악을 접하면서 정형화되지 않은 저만의 톤이 만들어졌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제 목소리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해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R&B 아티스트 이바다’라고 기억해주시는데요. 앞으로는 록, 하우스, 왈츠, 발라드 등 다른 색깔의 음악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어요. 해외 팬층을 늘려서 월드투어를 도는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도약하고 싶은 바람도 있고요.”이바다는 오는 30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개최하는 단독 공연도 앞두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이바다는 “기존 곡들을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서 들려드릴 예정”이라며 “‘라이브에 강한 뮤지션’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그에 걸맞은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경쟁…반전 로맨스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경쟁…반전 로맨스
  •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반전 가득한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첫 방송까지 단 이틀만이 남아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핵심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놀아주는 여자’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배우 엄태구(서지환 역)의 로맨틱 코미디 차기작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진 배우 한선화(고은하 역),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배우 권율(장현우 역)까지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김현진(주일영 역), 문지인(구미호 역), 문동혁(양홍기 역), 재찬(이동희 역) 등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신예 배우들과 양현민(곽재수 역), 이유준(정만호 역) 등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베테랑들이 합류해 유쾌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극 중 서지환(엄태구 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로 일이 바쁜 탓에 36년 간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다. 반면 고은하(한선화 분)는 늘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서지환과는 정반대의 세상에 살고 있다.이렇게 접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얽히는 동안 서지환은 점차 잊었던 순수함을 되찾아가고 고은하는 무서운 줄만 알았던 서지환의 진면모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편견을 지우고 서로에게 스며드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설렘 세포를 깨워줄 ‘놀아주는 여자’가 기다려진다.그런가 하면 고은하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과 유일하게 놀아줬던 현우 오빠에 대한 기억이 또렷하게 남은 상황. 이름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만 고은하는 늘 현우 오빠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 고은하 앞에 다시 만나고 싶었던 현우 오빠와 이름이 똑같은 검사 장현우(권율 분)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맴돌 예정이다.이에 장현우가 고은하의 기억 속 그 남자가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장현우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열혈 팬인 만큼 서지환과도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이에 고은하를 사이에 둔 서지환과 장현우의 핑크빛 전쟁,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악뮤, 데뷔 10주년 한정반 피규어 앨범 발매
  • 악뮤, 데뷔 10주년 한정반 피규어 앨범 발매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악뮤(AKMU)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앨범을 선보인다.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악뮤 1주년 기념 피규어 앨범 - 리미티드 에디션 -’(AKMU 10th ANNIVERSARY FIGURE ALBUM - LIMITED EDITION -) 발매 소식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한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촘촘히 녹아든 이번 앨범은 피규어 한정 음반으로 제작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앨범은 ‘CUPID VER.’과 ‘FRY VER.’ 2종으로 사랑과 꿈을 테마로 각각 10곡씩을 수록했다. 데뷔앨범 ‘플레이’(PLAY)부터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LOVE EPISODE)까지 10년간 발표된 곡 중 테마에 맞게 악뮤 멤버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트랙리스트로 구성한 것.피규어로 제작된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러브 리’(Love Lee) 앨범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큐피드와 ‘후라이의 꿈’ 캐릭터를 피규어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앨범은 피규어·큐레이션 노트·캐릭터 스티커·QR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한정 콘텐츠를 다국적 언어로 즐길 수 있어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또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10VE]’와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 발매를 기념하는 신상 MD도 출시된다. 여기에 전국투어 ‘악뮤토피아’(AKMUTOPIA)에서 인기를 끌었던 ‘후라이의 꿈’ MD 상품도 NEW버전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피규어 앨범과 MD 상품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현장 부스에서 판매된다. 부스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2일 YG 셀렉트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대만서도 '팝 유어 옹동'… 비비지, 대만 콘서트 성료
  • 대만서도 '팝 유어 옹동'… 비비지, 대만 콘서트 성료
  • 비비지(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대만을 뜨겁게 달궜다.비비지는 9일 오후 6시(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 TICC에서 ‘2024 비비지 월드투어 [비하인드: 러브 앤 티어스]’를 개최했다.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비비지는 지난해 3월 이후로 대만에서의 첫 단독 공연을 열어 많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비비지는 ‘언타이’(Untie), ‘블루 클루’(Blue Clue), ‘럼펌펌’(Rum Pum Pum)으로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풀 업’(PULL UP), ‘환상’(Red Sun!), ‘러브 에이드’(LOVE ADE), ‘매니악’(MANIAC), ‘밥 밥’(BOP BOP!) 등 그동안 발매한 타이틀곡들과 ‘파티팝’(Party Pop),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오버플로우’(Oveflow) 등 수록곡 무대, 미공개 팬송 ‘와일드 플라워’(Wild flower)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뿐만 아니라 ‘역주행 신화’를 쓴 미니 4집 ‘벌서스’(VERSUS)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의 ‘팝 유어 옹동’ 댄스 챌린지 이벤트, 사인볼 이벤트, 떼창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은 웰메이드 공연을 선사하며 ‘믿고 보는 비비지’의 저력을 입증했다.대만팬들의 비비지에 대한 사랑도 뜨거웠다. 공연 도중 슬로건 이벤트를 선물한데 이어 객석 전체를 이용한 ‘비비지 다시와’라는 카드 섹션 이벤트를 선보여 멤버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 대만 공연을 마친 비비지는 15일 방콕, 7월 5일 홍콩 등 아시아 3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이후 7월 13일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샬럿,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보스턴, 뉴욕, 피츠버그, 콜럼버스, 디트로이트, 루이빌, 내슈빌, 인디애나폴리스,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샌안토니오,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등 21개 도시에서 미주 투어를 이어간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에이티즈, 美 빌보드200 2위 등극…통산 4번째 '톱3'
  • 에이티즈, 美 빌보드200 2위 등극…통산 4번째 '톱3'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며 막강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빌보드가 9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10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은 빌보드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에이티즈가 빌보드200 톱3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난달 31일 발매한 신작인 ‘골든 아워 : 파트1’은 타이틀곡 ‘워크’(WORK)를 포함해 총 6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 발매 이후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 써클차트 주간 및 월간 앨범 차트, 벅스 데일리 앨범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등 국내외 여러 음악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아울러 에이티즈는 새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6월 7일 자)에서 4위에 오르며 1년 안에 동 차트 톱10에 3장의 앨범을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으로 등극했다. 이들은 오는 7월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일환으로 미국 10개 도시를 누빈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엑소 챈백시·SM 갈등 재점화… 템퍼링 이어 '매출 10% 요구' 논란
  • 엑소 챈백시·SM 갈등 재점화… 템퍼링 이어 '매출 10% 요구' 논란
  •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백(INB100)이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는 SM의 요구에 반발해서다.아이앤비백은 10일 오후 서울 모처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아이앤비백 모기업 원헌드레드 공동설립자인 차가원 회장, 김동준 아이앤비백 대표,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한다.아이앤비백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과의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하지만 SM은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아이앤비백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앤비백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은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아이앤비백이 주장하는 ‘SM의 개인 활동 매출 10% 요구’와 더불어 ‘첸백시 템퍼링’ 의혹에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6월 첸·백현·시우민과 SM의 갈등 상황 속에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사내이사였던 MC몽이 사전 접촉을 부추긴 외부 세력으로 지목된 바 있다. 당시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떤 인위적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첸백시는 지난 5월 빅플래닛메이드 모기업 원헌드레드 자회사로 편입돼 논란이 인 바 있다.당시 원헌드레드 측은 한 매체에 “아이앤비백이 최근 한 식구가 된 것은 양측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진행됐다”고 해명했지만, ‘니즈가 맞아 떨어진’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기자회견 시기에 대해서도 논란은 분분하다. 현재 엑소 멤버 수호가 미니 3집 ‘점선면’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 더불어 수호는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연기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엑소 첸백시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 같은 엑소 멤버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맹활약…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맹활약…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통쾌한 복수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수호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주)슈퍼북)에서 왕세자 이건으로 분해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고 있다.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건은 기적적으로 깨어난 아버지 해종(전진오 분)과 편전의 문을 박차고 등장, 위풍당당한 기세로 악인들을 압도한 것은 물론 마침내 최상록(김주헌 분)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릎 꿇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더불어 이건은 해종에게 최명윤(홍예지 분)의 선처를 부탁한 것에 이어, 빈민촌에 음식과 약재를 나눠주고 거짓 사주로 최명윤을 안심시키는 한없이 다정한 면모로 마음을 표현, 최상록까지 체념시키는 애틋한 사랑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설렘을 동시에 전했다.방송 말미에 공개된 19회 예고에서는 이건이 반정 세력과 최후의 전쟁을 펼치고 해종으로부터 선위를 받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복수에 성공해 악인들을 처단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모은다.이 과정에서 수호는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따뜻하면서 스윗한 눈빛까지 상황에 따라 분위기를 분명하게 대비시키는 연기력으로 인물의 다면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수호의 활약이 돋보였던 ‘세자가 사라졌다’ 18회는 전국 4.5%,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풀무원샘물, ‘풀무원투오’ 배우 이정현 앰버서더 발탁…캠페인 영상 공개
  • 풀무원샘물, ‘풀무원투오’ 배우 이정현 앰버서더 발탁…캠페인 영상 공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풀무원샘물은 ‘풀무원투오’ 브랜드 앰버서더로 배우 이정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풀무원샘물)풀무원투오는 풀무원샘물의 신규 내추럴 미네랄 워터 브랜드다. 풀무원샘물은 ‘풀무원투오’를 통해 비닐 파우치 형태의 먹는샘물 ‘투오 워터팩’과 컴팩트한 디자인과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워터팩 전용 디스펜서 ‘투오 미니 워터 디스펜서’를 선보이고 있다.풀무원샘물은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의 배우 이정현과 함께 수분 섭취뿐 아니라 삶에 특별한 경험을 더해주는 투오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풀무원샘물은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을 기념해 배우 이정현과 함께 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건강한 물을 마시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은 이정현의 목소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통해 내추럴 미네랄 워터의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깨끗하게 즐기는 천연 광천수라는 점을 표현했다.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이정현 배우의 청량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건강한 수분 섭취와 섬세한 라이프스타일 관리를 돕는 ‘풀무원투오’의 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4.06.10 I 한전진 기자
잠실 돔구장 건설, 팬들 목소리 기울여야
  • [생생확대경]잠실 돔구장 건설, 팬들 목소리 기울여야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잠실 돔구장 이슈가 뜨겁다. 서울시는 지금의 잠실야구장 자리에 2031년까지 최대 3만명을 수용하는 돔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런데 첫 삽을 뜨기도 전부터 시끌시끌하다.논란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돔구장을 짓는 동안 원래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던 LG와 두산이 어디서 경기를 하느냐다. 현재는 잠실구장 옆 올림픽 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상태다. 잠실 주경기장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잠실 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2012년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홈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은 일주일 만에 관중석 5만석 규모 야구장으로 변신해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했다.진짜 문제는 대체 구장의 관중석 규모다. 얼마전 서울시와 두산-LG 구단, KBO 등으로 구성된 ‘대체 구장 조성’ 태스크 포스 회의에서 대체 구장 관중석의 적정 규모로 지금 잠실야구장의 절반 정도인 1만2000석을 제안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이면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는 것이 이유다.팬과 구단은 당연히 반발한다. 올 시즌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와 두산의 홈경기 평균 관중은 1만7000명 선이다. 휴일에는 2만명을 훌쩍 넘어 최대 규모인 2만3750석이 매진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대체구장 수용 규모를 1만2000석으로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체 구장은 5년간 정식 구장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단지 한 두 경기만 치르는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 기간 1만2000석 규모의 미니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팬들에게 간다.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암표 대란’도 우려된다.서울시는 올해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기간 동안 암표 단속을 위해 오세훈 시장까지 나서 팔을 걷어붙였다. 그럼에도 웃돈이 100만원 넘게 붙은 암표가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일이 일어났다.돔구장 형태도 논란의 도마 위에 있다. 서울시와 사업주체 측은 돔구장을 고정된 지붕이 씌워진 폐쇄식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반면 야구팬들은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개폐식을 원한다.팬들의 요구는 설득력이 있다. 미국, 일본은 1990년대 이후 폐쇄식 돔구장을 더 이상 짓지 않는다. 폐쇄식 돔구장의 여러 부작용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폐쇄식 돔구장의 대명사인 도쿄돔만해도 1988년에 지어진 경기장이다. 미국 최초의 폐쇄식 돔구장이었던 미국 휴스턴의 애스트로돔은 구시대 유물로 전락해 철거될 운명이다.게다가 잠실 돔구장은 앞으로 완공 이후 최소 3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시설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지어야 하는 랜드마크를 과거 사고로 접근하는 것이 넌센스다. 개폐식 돔구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사업주체는 비용이 추가로 든다는 이유로 폐쇄식을 주장하고 있다. 시대를 역행하는 행보다.개폐식 돔구장의 지붕을 여닫을 때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것도 옛날 얘기다. 1989년 세계 최초의 완전 자동 개폐식 돔구장인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의 경우 지붕을 여닫는데 1000만원 이상 소요됐다. 그래서 특별한 조건이 아니면 지붕 개폐를 진행하지 않았다.지금은 다르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개폐식 돔구장인 북해도 에스콘필드의 경우 한 번 지붕을 여닫는데 비용이 20~3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용 절감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사업성은 당연히 중요하다. 다만 사업성만을 위해 시민과 팬의 목소리를 무시해선 안된다. 어려움이 뒤따르더라도 이들이 최대한 만족할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팬의 바람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막대한 돈을 들이고도 비판받는 역효과가 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고물가에 대형 에어컨 ‘찬바람’…대세는 창문형 에어컨
  • 고물가에 대형 에어컨 ‘찬바람’…대세는 창문형 에어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창문형 에어컨’이 냉방 가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에어컨보다 가격과 전기료가 저렴해 가계지출 부담을 낮출 수 있어서다. 수요가 커지면서 중소·중견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에 대기업도 뛰어들어 올여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2024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사진=귀뚜라미)9일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4월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4월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예년보다 일찍 에어컨 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에서도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같은 기간 155% 급증했다.창문형 에어컨 판매가 두드러진 건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형 가전 선호도가 높아진 점, 방마다 냉방 가전을 따로 설치하는 ‘방방냉방’ 트렌드가 확산한 점 등도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9년 국내 창문형 에어컨 출하량은 4만대에 불과했지만 2022년 50만대로 급증했다. 지난해엔 7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전체 에어컨 연간 출하량이 약 250만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과거 창문형 에어컨은 냉방 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엔 고성능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냉방 가전 시장에서 비중을 키우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이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전개되던 시장이 새 국면을 맞이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각각 2021년, 2022년부터 창문형 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쿠쿠홈시스 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 (사진=쿠쿠홈시스)중소·중견기업도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 시장 점유율 60~70%를 차지하는 파세코(037070)는 지난해 자가설치형 창문형 에어컨 ‘프리미엄2’와 ‘프리미엄 미니’ 2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실내외 모두 사용가능한 ‘하이브리드 제습에어컨’을 출시했다. 창문형 키트를 구매하면 창문형 에어컨으로 캠핑용 키트 이용시 집 밖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귀뚜라미는 지난달 ‘2024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 대비 제습 성능을 75% 높인 제품으로 제습모드 가동 시 하루 최대 40ℓ까지 실내 습기를 제거해 준다. 새롭게 추가된 에코모드를 실행하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8시간에 걸쳐 서서히 바람 세기를 조절해 일반모드와 비교해 에너지를 60% 절감할 수 있다.쿠쿠홈시스(284740)도 지난달 ‘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냉방 성능은 기존 구형 모델의 2200W보다 향상된 2345W이며 에너지 효율성도 끌어올렸다. 취침모드로 작동 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침실 소음 기준(35㏈)보다 낮은 31㏈의 소음만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창문형 에어컨 초기 모델은 실외기 기능이 본체에 포함돼 큰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나오는 신제품은 소음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고 냉방 성능도 개선했다”면서 “과거엔 여관, 모텔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엔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하다는 점에서 가정 내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2024.06.09 I 김경은 기자
시그니처·에버글로우→나연… 서머퀸 정조준
  • 시그니처·에버글로우→나연… 서머퀸 정조준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머퀸은 바로 나!’서머퀸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한 각양각색 걸그룹들이 몰려온다. ‘라이밍 서머퀸’을 노리는 시그니처, 콘셉추얼 끝판왕으로 돌아온 에버글로우, 2년 전 ‘팝!’으로 가요계를 물들였던 트와이스 나연이 그 주인공이다.시그니처(사진=C9엔터테인먼트)그룹 시그니처는 10일 EP 5집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풍덩’을 비롯해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I like I like) 한국어 및 영어 버전, ‘멜로디’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풍덩’은 시그니처의 망설임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달콤하면서 신비롭게 담아낸 곡이다.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시그니처는 완성도 높은 음원, 퍼포먼스와 더불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라이징 서머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에버글로우(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그룹 에버글로우는 10일 싱글 5집 ‘좀비’(ZOMBIE)로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에버글로우는 신보 ‘좀비’를 통해 콘셉추얼의 끝판왕답게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농도 짙은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동명의 타이틀곡 ‘좀비’는 ‘사랑’과 ‘증오’를 메인 키워드로 하는 강렬한 곡이다. 오직 에버글로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서슬 퍼런 러브송을 예고하고 있다. 브루노 마스, 실크 소닉, 니요 등 글로벌 팝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인 스테레오타입스와의 협업을 통해 에버글로우의 진일보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나연(사진=JYP엔터테인먼트)그룹 트와이스 나연은 14일 미니 2집 ‘나’(NA)로 돌아온다. 솔로로는 2년 만의 컴백이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BCD’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헤븐’(Feat. Sam Kim), ‘매직’(Feat. 쥴리 of KISS OF LIFE), ‘할리갈리’(Prod. by 이찬혁 of AKMU), ‘썸씽’(Something), ‘키운트 잇’(Count It)까지 총 7곡이 담겼다.타이틀곡 ‘ABCD’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의 노래다. 나연의 과감하고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릭 브릿지스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무드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와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2024.06.09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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