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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장' 사업까지…삼성·LG '경쟁 판' 커졌다
  • 이젠 '전장' 사업까지…삼성·LG '경쟁 판' 커졌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자업계의 새 먹거리로 자동차 전기장치(전장) 사업이 떠오른 가운데 삼성과 LG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품까지 보폭을 넓히는 삼성과 한발 앞서 전장 사업에 나선 LG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전자 기업은 혁신 모빌리티 사업을 속속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짜고 있다. 이에 전기·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장 사업은 전자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했다. 첨단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가 고도화하고 있고 차 한 대에 쓰이는 반도체도 많아 졌다. 또 차량용 배터리, 디스플레이, 광원, 센서, 카메라모듈 등 다양한 부품 수요도 늘었다. 관련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전자 기업으로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 셈이다.이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전동화 속도도 가속화하고 있다”며 “전장산업은 2020~2025년 연간 성장률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유럽 출장길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삼성과 LG 역시 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주력 사업과 연계해 전장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차 업계의 급변하는 상황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하며 전장 관련 사업 다각화 가능성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 사업을 공략하는 한편, 인수한 정통 전장기업 하만 카돈을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삼성전기의 차량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카메라 모듈, 삼성디스플레이의 실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등 사업 연계 부품에 집중해 왔다.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LG는 구광모 회장이 일찌감치 전장을 미래 주요 사업으로 낙점하고 전방위 확장에 나선 상태다. LG전자 VS사업부가 텔레매틱스(차량용 무선인터넷),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차량용 통신·멀티미디어 제품과 구동부품, 자율주행 부품 등을 생산하고,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통신모듈 등을 주요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차량용 플라스틱 OLED를 생산해 납품 중이다.양 사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며 선두 싸움에 나선 상태다. 최근에는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맞붙었다. 삼성전기가 앞서 LG이노텍이 60~70%가량을 점유한 테슬라 전기차 카메라 모듈 수주를 따낸 게 대표적이다. 전기차 카메라 모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점유율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인텔 등을 비롯해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면서 삼성과 LG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삼성의 경우 유럽 지역에 분포한 차량용 반도체 기업에 대한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LG는 최근 중장기 투자 계획에 따라 5년간 총 21조원을 전장을 포함해 배터리·배터리소재 등 기술 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또 올해 LG전자 전장 사업 흑자 전환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2022.06.22 I 이다원 기자
트위터, ‘후원하기’에 카카오페이 송금 적용
  • 트위터, ‘후원하기’에 카카오페이 송금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트위터 프로필에서 카카오페이로 후원받기 설정 화면트위터가 ‘후원하기(영문명: Tips)’ 기능의 결제 서비스에 카카오페이를 추가했다. 아태지역에서 트위터에 간편결제·송금 서비스가 적용된 것은 인도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후원하기는 이용자가 크리에이터, 기자, 전문가 등 지원하고 싶은 계정에 자유롭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거나 공익 단체에 기부하고 싶어 하는 등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한국어로 지원되며, 만 18세 이상 iOS, 안드로이드 버전 트위터 앱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후원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패트리온(Patreon),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통한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을 받는 이용자는 프로필 내 후원하기 활성화 시 생성되는 지불 옵션에서 카카오페이, 패트리온, 비트코인 주소를 입력해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송금을 받으려면 카카오톡 앱의 ‘더보기(···)’ 탭에서 우측 상단의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하단의 ‘송금코드’를 눌러 송금 코드 링크를 복사하면 된다. 후원하기를 통해 후원할 때는 후원 대상 계정의 프로필 상단에 있는 후원하기 아이콘을 누르고 지불 수단을 선택하면 된다.트위터는 각국별 환경에 따라 ‘밴드캠프(Bandcamp)’, ‘캐시 앱(Cash App)’, ‘치퍼캐시(Chipper Cash)’, ‘고펀드미(GoFundMe)’, ‘픽페이(PicPay)’, ‘레이저페이(Razorpay)’, ‘스트라이크(Strike)’, ‘웰스심플 캐시(Wealthsimple Cash)’, ‘벤모(Venmo)’ 등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능은 트위터가 편의를 위해 결제 링크를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결제 프로세스는 트위터 플랫폼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트위터는 결제 과정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카카오페이 ‘QR송금’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에서 후원하기 기능을 프로필에 적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영화팬들과 트위터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씨네21(@cine21_editor)’, K팝 전문 미디어 ‘K팝헤럴드(@Kpop_Herald)’ 계정이 국내 미디어로는 빠르게 후원하기 기능을 적용했다. 연합뉴스에서 운영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코리아오딧세이(@korea_odyssey)’ 계정도 후원하기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에게 메시지 보내듯 간편하게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카톡친구 송금’, ‘계좌번호 송금’, ‘예약송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QR 송금’은 개인의 QR코드를 활용해 송금하는 기능으로, QR코드 스캔만으로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다.
2022.06.22 I 김현아 기자
사학연금, 국민참여홍보단 발대식 개최
  • 사학연금, 국민참여홍보단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은 지난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국민참여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국민참여홍보단 발대식(사진=사학연금)사학연금은 지난 5월 SNS 세 부문(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운영이 활발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각 채널별 자격요건 심사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했다.특히 올해 제2기 광주·전남지역 소재 고등학생을 단원으로 모집해 사학연금 본사와 인접한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공적연금기관의 역할을 알리고, 사회활동 참여기회와 진로 탐색의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앞서 이동환 사학연금 경영관리본부장 환영사와 위촉장 전달에 이어 주요사업 안내와 홍보단의 역할·활동을 공유했다.홍보단은 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1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사학연금 제도와 주요소식, 지역사회 활동 등을 SNS를 통해 공유함은 물론 홍보 관련 제언과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학연금을 대표하는 국민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소통을 통해 멋진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선발된 광주·전남지역 고등학생 홍보단원은 미래의 사학연금 고객으로서 공적연금에 대하여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와 진로 탐색에도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22 I 조해영 기자
라이프닝, 신제품 '뷰티 콜라겐 앰플' 론칭 행사 진행
  • 라이프닝, 신제품 '뷰티 콜라겐 앰플' 론칭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만코리아는 이너뷰티 브랜드 라이프닝의 신제품 ‘뷰티 콜라겐 앰플’ 론칭 행사를 오는 7월 1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리만코리아)이번 신제품 론칭 행사는 ‘라이픈, 유어 라이프(LIFEN, YOUR LIFE)’를 주제로, ‘생동감, 당신의 삶과 같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행사의 오프닝은 미디어 레이저 쇼로 시작을 알리며, 리만코리아의 비전과 히스토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의 언베일링 퍼포먼스, 제품 소개, 마케팅 플랜 PT 그리고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부에는 신제품 콘셉트에 맞춘 12가지 스타일의 별도 부스와 포토존들이 준비될 예정이며,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SNS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의 첫 모델도 최초 공개된다.라이프닝 관계자는 “‘라이프닝 뷰티콜라겐 앰플’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독점 계약한 개별인정 콜라겐 원료 기반의 신제품을 통해 콜라겐 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앰플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22 I 이윤정 기자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 방송
  •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 방송
  • 사진=모코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매 방송 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중인 ‘박기웅의 컬쳐라이브’가 특별한 미디어 아트 전을 준비했다. 22일 오후 9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라이브’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전을 방송한다. ‘나는 고래’ 전은 올해로 오픈 5주년을 맞이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진행되는 전시로 도심에서 바닷속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나는 고래’전은 신비로운 바다 세상에서 유영하는 고래를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구현한 것이다. 테마파크답게 인스타그램 친화적인 포토스팟과 체험 공간 등 MZ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도 선보인다.전시는 20년 넘게 중앙일보 사진기자로 재직한 국내 수중 사진계의 1세대 장남원 작가의 작품 30점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장 작가는 약 15년에 걸쳐 세계 속 곳곳에서 다양한 바닷속 사진을 촬영해왔다.특히 바닷속 가장 큰 생명체 고래와 사람이 평화로운 모습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포착한 30여 점의 작품이 실감 디스플레이 포맷으로 전시된다.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아트전인 ‘나는 고래’전이 박기웅 작가의 명품 해설 속에서 대중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기대되고 있다. 화가로서 매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박기웅 작가인 만큼 신선한 콘셉트의 미디어아트 전에도 자신만의 관점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배우이자 작가인 박기웅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는 방송이다. 박기웅의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지며 ‘컬쳐라이브’는 매회 호평을 얻으며 예술 분야의 다크호스 프로그램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았다. 지난 7일 방송한 올림피아 자그놀리 전은 시청뷰수 44만을 기록하며 역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한편,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박기웅의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진 방송이다. 지난해 5월31일 첫 방송 이래 수많은 마니아 팬들을 양산하며 대중과 예술문화의 만남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2.06.22 I 김가영 기자
PGA 투어 지지 워크숍 참가했던 켑카, 사우디 LIV 골프행 ‘충격’
  • PGA 투어 지지 워크숍 참가했던 켑카, 사우디 LIV 골프행 ‘충격’
  • 브룩스 켑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48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는 라이벌 리그 리브(LIV) 골프를 비난한 선수 중 한 명인 브룩스 켑카(32·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합류한다.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세계 랭킹 19위 켑카의 리브 골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켑카는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는 그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리브 골프 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전까지는 PGA 투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차 대회는 7월 1일부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외곽에서 시작된다.켑카는 PGA 투어의 라이벌 성격을 띤 리그가 새롭게 창설된다고 전해지던 2020년 초반만 해도 “골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48명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며 “돈이 내 인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지난주 US 오픈에서 리브 골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왜 계속 이 질문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런 행위는 US 오픈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것”이라고 성을 내기까지 했다.그렇기에 켑카의 결정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특히나 조던 스피스(미국)는 지난주 켑카를 포함한 몇명 정상급 선수들이 일련의 사태에 대해 PGA 투어를 지지하는 ‘워크숍’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더 충격적이라고 전했다.스피스는 “켑카도 그 워크숍에 참석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나는 절친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이 소식을 접하고 ‘잠깐만, 뭐라고?’라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처음부터 그가 더스틴 존슨(미국)처럼 리브 골프로 가겠다는 뜻을 밝혔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주에 있었던 일 때문에 더 놀랐다”고 덧붙였다.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사진=AFPBBNews)PGA 투어는 이번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기간에 선수 회의를 열었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PGA 투어 시즌과 대회를 재정비할 계획을 밝혔다.회의에 참석한 선수들에 따르면 상위 125명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참가할 수 있었던 예년과 달리, 내년부터는 상위 70명만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1차전에 70명, 2차전에 상위 50명, 최종전에 상위 30명만 참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가을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해 2년에 걸치는 시즌으로 치렀던 현재 방식도 예전처럼 1년 일정으로 끝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ESPN에 따르면 PGA 투어는 간판급 8개 이상의 대회 총상금을 2000만 달러 넘게 올리기로 했다. 또한 페덱스컵 상위 60명만 출전해 컷이 없고 총상금만 2500만 달러에 이르는 특급 대회 3개도 신설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48명의 선수가 컷 오프 없이 3라운드를 치르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과 거의 차이가 없게 된다.리브 골프 측은 이번주에 많게는 4명의 새로운 선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중 한 명으로 거론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러분 모두는 완전히 틀렸다. 지난 2월 PGA 투어에 남겠다고 말했고 이후 나는 달라진 게 없다”고 적으며 직접 해명했다.켑카는 이미 리브 골프 개막전에서 뛴 세계 랭킹 1607위인 동생 체이스 켑카와 함께 리브 골프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 US 오픈(2017·2018년), PGA 챔피언십(2018·2019년)에서 연달아 우승했지만 이후 일련의 부상으로 경기력에 침체를 보였다.그의 마지막 우승은 2021년 2월 피닉스 오픈이었고 1위였던 세계 랭킹은 19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는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고, PGA 챔피언십과 US 오픈에서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리브 골프 측은 세계 랭킹 20위의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합류한다는 사실은 공식 발표했지만, 아직 켑카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2022.06.22 I 주미희 기자
“숏폼 여행 영상 공유하고 여행경비 받으세요”
  • “숏폼 여행 영상 공유하고 여행경비 받으세요”
  • 트립비토즈의 숏폼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이미지=트립비토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숏폼 여행 영상 공유하고 ‘트립캐시’로 여행하세요”22일 여행스타트업 트립비토즈가 고객참여 관점의 숏폼 미디어 커머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트립비토즈는 현재 여행자가 직접 촬영한 숏폼 여행 영상 콘텐츠를 공유한 뒤 다른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면 ‘트립캐시’를 보상으로 받는 T2E(Travel to Earn) 기반의 여행 플랫폼을 운영 중인 플랫폼 기업이다. 트립캐시는 트립비토즈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호텔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토큰이다.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 김준식 트립비토즈 CSO는 “트립비토즈는 공유를 통한 참여, 참여에 대한 보상이라는 가치를 근간으로 여행 업계를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여행을 통해 메타버스 상의 전세계 호텔과 도시를 점령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T2E 요소를 강화한 신규 앱 런칭을 올여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트립비토즈의 미디어 커머스 도전은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최근 네이버나 카카오 쇼핑 라이브 등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미디어 커머스 움직임도 활발하다. 미디어 커머스란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판매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모바일 커머스 형태 및 전략을 의미한다. 통계청과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국내 미디어 커머스 시장은 2021년 106조원 규모다.
2022.06.22 I 강경록 기자
에스파·NCT 출격…에스엠, 올해 실적 기대
  • 에스파·NCT 출격…에스엠, 올해 실적 기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에스엠(041510)이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본격 활동 재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 공연이 재개되고 NCT 드림·에스파 등의 앨범이 발매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은 지난해 7016억원의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542억원 대비 10%가량 늘었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매출 전망치는 1900억원을 웃돈다. 이처럼 올해 실적기대감이 커진 것은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에 기인한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NCT 드림 정규 2집 리패키지 Beatbox(비트박스)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미디어 트래픽의 워드차트에서 지난 17일 1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5관왕,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부문 1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KKBOX 한국 싱글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다음 달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미니 2집 ‘Girls(걸스)’가 한국과 미국에 동시 팔매될 예정이다. 이미 선 주문이 100만 장을 넘어선 만큼 1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글로벌 음반사 워너레코즈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에스파는 애플 뮤직의 ‘Up Next’ 6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Up Next’는 매달 전 세계 신인 아티스트 중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를 선정해 발표한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오프라인 공연에 나서면서 공연매출의 실적 기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는 이달 26~27일 미국 LA 첫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미 전석 매진됐고, 다음달 6~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하는 피아 아레나 MM 쇼케이스는 사전 응모에 40만명이 신청했다. 또 다음 달 15~17일에는 슈퍼주니어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홉 번째 ‘슈퍼쇼’를 개최한다. 슈퍼쇼는 지난 2008년 2월 시작된 이래 14년째 전 세계의 30개가 넘는 도시에서 150회 이상 펼쳐지며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한 슈퍼주니어의 대표 브랜드 월드 투어 콘서트다.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펼쳐진 ‘SUPER SHOW 8’ 이후 2년 5개월 만에 다시 재개되는 것이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일본 중심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데 2분기에만 일본 콘서트 및 팬미팅 관객 약 64만명, 하반기에도 100만명 이상 모객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NCT 128과 드림, 에스파의 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인 3팀이 더해지면 견조한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2 I 권소현 기자
K-콘텐츠 역량강화는 어떻게?…미디어리더스포럼 오늘 개최
  • K-콘텐츠 역량강화는 어떻게?…미디어리더스포럼 오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디어리더스포럼(미디어미래연구소, 김국진 소장)이 오늘(22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지하2층)에서 ‘지속가능한 K-콘텐츠를 위하여 : 역량 강화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제27회 미디어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콘텐츠 분야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콘텐츠 분야 비전 및 최우선 정책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폭 넓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이찬구 연구위원(미디어미래연구소)이 “지속가능한 K-콘텐츠 역량강화를 위한 산업체질 개선방안”을 발제하고, 김문연 위원장(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임석봉 담당(JTBC), 임정수 교수(서울여자대학교), 정윤식 교수(강원대학교), 정인숙 교수(가천대학교)(이상 가나다 순)가 전문가로서 종합 토론과 함께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 수립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깊은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미디어리더스포럼은 미디어 분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들의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 하에 운영되는 정기포럼이다.
2022.06.22 I 김현아 기자
사유리 "아들이 '고딩엄빠' 된다면? 내가 낳았다고 거짓말 할 것"
  • 사유리 "아들이 '고딩엄빠' 된다면? 내가 낳았다고 거짓말 할 것"
  • ‘고딩엄빠’(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예솔 엄마’ 김예빈이 딸과의 애정 넘치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싱글맘으로 사는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3회에서는 고3에 아이를 낳은 ‘예솔 엄마’ 김예빈이 스튜디오에 첫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닐슨미디어 집계 결과, 평균 2.8%(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 방송인 사유리는 아들 ‘후지타 젠’을 홀로 키우는 비혼모의 입장에서 ‘고딩 엄빠’ 출연자에 대해 따스한 응원과 공감을 보냈다. 그는 “아들 젠이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하하의 송곳 질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아기를 낳았다고 거짓말을 할 것 같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러자 법률 자문인 이인철 변호사는 “실제로 그런 어머니의 경우가 꽤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잠시 후, 고3에 딸 예솔이를 낳게 된 엄마 김예빈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고3 시절 김예빈은 대학생이었던 전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평범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 남편은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갔고, 급기야 김예빈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직후에는 “나보고 어쩌라고? 조심 좀 하지”라는 폭언해 김예빈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에도 전 남편은 철없는 행동을 이어갔고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박미선은 “아우 속상해”라며 “‘고딩엄빠’ 녹화 후 집에 가면 정수리에 원인 모를 냄새가 나는데, 매회 열 받는 사연을 봐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김예빈은 혼자서 예솔이를 키우고 있다. 이날 김에빈은 예솔이의 생일상을 씩씩하게 준비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우선 예솔이를 위해 정성 가득한 ‘곰돌이 볶음밥’을 만들었고, 직접 만든 케이크부터 매거진에 나올법한 다양한 이유식까지, ‘금손맘’다운 요리 컬렉션이 공개하기도 해 3MC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예빈은 화려한 머리 묶기 신공을 뽐내며 예솔이를 예쁘게 꾸며줬다. 흡사 프로의 손놀림처럼 진지한 모습으로 하트 머리를 완성해낸 김예빈은 “미용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사유리는 “이제 시작이다. 늦지 않았다”며 응원을 보냈다.김예빈은 예솔이를 유치원에 보낸 뒤, 3년 근속한 우동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을 끝낸 뒤에는 사장님의 허락 하에 포스기에서 일급을 꺼낸 뒤 바로 은행에 저축했다. “월급을 받으면 사고 싶은 게 생겨서, 일급으로 받아서 바로 저축한다”는 똑부러진 김예빈의 모습에, 박미선은 “나이도 어린데 일찍 철들었다”며 기특해했다.집에 돌아온 김예빈은 친동생 김유빈과 함께 예솔이 생일 파티를 했다. 그러던 중 전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예빈은 가끔 남편이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예솔이 둘째(동생) 생겼다며?”라는 황당한 질문을 한다는 것. 이에 사유리는 “남자가 생겼는지 안 생겼는지 간 보는 것 같다”며 전 남편의 심리를 분석했다. 김여정 심리 전문가 역시, “술 먹고 하는 얘기는 진정성이 없다”면서, “새벽에 오는 연락은 전 남편이 감정이 치우쳐있거나, 본능의 욕구를 이기지 못해 하는 전화다.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예빈은 이혼 재판 때 전 남편이 매달 7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네 달만 30만원씩 준 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고딩엄빠’ 제작진은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전 남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전 남편은 “부모님 도움 없이 70만원을 줄 형편이 못 된다. 매달 30만원을 주겠다고 했었다. 자존심을 접고 예솔이를 볼 수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제가 곧 군 입대를 해야 해서”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예빈은 “입대 얘기는 저 임신했을 때부터 했었다”며 반복된 변명임을 알려 공분을 자아냈다.김예빈의 이혼 소송 판결문을 검토한 이인철 변호사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양육비 미지급 시 감치명령이 가능하고, 양육비 채무자의 회사에 바로 청구도 가능하다. 매달 회사에서 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제도와 조치가 강화된 법 지식을 알려줬다.며칠 뒤, 김예빈은 예쁘게 꾸민 뒤 예솔이와 키즈 카페를 방문했다. 여기에서 오랜 절친 ‘채하 엄마’ 김희령과 ‘하윤 엄마’ 서유림을 만나 폭풍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대화를 나누던 중, 김예빈은 “남편이 육아 도와줘?”라는 질문을 던졌고, 마치 두 사람은 짠 듯이 침묵을 유지하다가 ‘분노 버튼’이 작동돼 본격 ‘남편 육아 고발 타임’을 가졌다.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예빈은 남편들의 도착 소식에 카페를 떠난 친구들의 빈자리를 바라보다가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싱글맘의 서러운 감정을 이해하듯 박미선은 “나도 속상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예빈은 “(친구들은) 아기 놀아주고 지칠 때 데리러 와주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예솔이를 혼자 데려와야 하다 보니 좀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며 싱글맘의 애환을 털어놨다.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6.22 I 김가영 기자
"커지는 신용리스크…종목장세 불가피"
  • "커지는 신용리스크…종목장세 불가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근 금융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드리워지면서 높은 물가, 금리 인상에 따른 신용 리스크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의 기업 디폴트 리스크 가능성은 미미하지만 그동안 누렸던 저금리 환경의 수혜는 막을 내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NH투자증권은 22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제로 금리로 누렸던 제로 디폴트의 환경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소형 기업들의 리파이낸싱은 점차 어려워질 것이고 재료비, 운송비, 노동비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마진 압박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탈세계화 및 리쇼어링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사이클은 더 짧아질 것”이라며 “실제로 PPP(코로나19 중소형기업 대상 급여보호 프로그램 대출) 혜택이 사라지면서 소형 기업 중심으로 부실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올해 당장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봤다. 기업들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2024년에야 불거질 것으로 봤다. 조연주 연구원은 “그동안 크레딧 디폴트의 단골손님은 오일·가스 산업”이라며 “이들 기업이 수요·공급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매크로 환경에 취약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봉쇄로 항공·운송, 미디어·엔터, 유통·레스토랑 등 서비스 업황의 디폴트 리스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이제는 오히려 현금보유비중이 높고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세계 대유행) 시기 실적 혜택이 컸던 홈빌더, 커뮤니케이션, 테크, 금융, 소비재 등의 현금 보유 비중 증가율이 마이너스 전환하는 실정이다. 경기가 둔화하는 시기에는 재무건전성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간 차별화 흐름이 돋보이고 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에도 하이퀄리티 기업들과 배당성장률이 높은 기업들의 상대 수익률이 상승 추세”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기업들의 신용 상태를 점검하고 펀더멘털에 입각한 종목 장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22 I 이지현 기자
TRA미디어, U2 보노 출연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 방송
  • TRA미디어, U2 보노 출연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TRA미디어가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특별 자선 콘서트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Save Ukraine # Stop War)를 오는 25일 오후 8시 TRA 전 채널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TV 채널인 1+1을 통해 자선 콘서트 형식으로 유럽 전역에 생중계됐다. 당시 전설적인 록 밴드 U2의 리드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비롯해 오케안 엘지, 모나틱, 칼루쉬 오케스트라, 자말라 등 유명 뮤지션들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무대를 펼쳤다. 아울러 폴 매카트니, 휴 잭맨, 셀린 디온, 마돈나, 리처드 기어, 에드 시런, 빌리 아일리스, 해리 스타일스, 안드리 셰브첸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전 세계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티알에이미디어는 지난 4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요청으로 ‘세이브 우크라이나’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 바 있다. 티알에이미디어 김홍철 부사장은 “TRA 미디어 채널인 TVA 플러스를 통해 ‘러브인체인’ 시즌 1~3, ‘스니퍼’, ‘러브앤피플’ 등 우크라이나 드라마를 선보인 바 있는 만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이브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를 방송해 TRA미디어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것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는 TVA 플러스, 스마일 TV 플러스, WEE TV 채널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2022.06.21 I 김현식 기자
남양주시, 롯데장학재단에 감사패 수여…3년간 3억원 도서 기증
  • 남양주시, 롯데장학재단에 감사패 수여…3년간 3억원 도서 기증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1일 남양주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롯데장학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조광한 시장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억원 상당의 우수도서를 남양주시에 무상 기증하기로 협약을 맺고 지난해 5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롯데장학재단과 허성관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조광한 시장(오른쪽)과 허성관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지난해 롯데장학재단에서 기증한 도서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비치돼 시민들에게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음악·뉴미디어 특화도서관으로 뉴미디어 프로그램, 재즈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와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이날 감사패를 받은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석영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깃든 남양주시에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재단이 평소 추구해온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에 대해 조광한 시장은 “롯데장학재단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문화·복지사업에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의 전파를 위해 남양주시와 롯데장학재단이 활발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21 I 정재훈 기자
‘리니지W’보다 빠른 ‘우마무스메’…카카오게임즈, ‘오딘’ 흥행 잇는다
  • ‘리니지W’보다 빠른 ‘우마무스메’…카카오게임즈, ‘오딘’ 흥행 잇는다
  • 사진=카카오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리니지W’보다도 빨랐다. 출시 11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게임즈(293490)의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가 국내 시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아직까지 국내 게임시장에선 한정적인 서브컬쳐(하위문화) 장르임에도 역대급으로 빠른 속도로 1위를 기록한 것이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오딘:발할라’로 매출 1조클럽에 오른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로 올해도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에 출시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는 약 11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인기 순위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모두 1위를 달성했다. 다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1주일 누적 기준으로 집계되는만큼 현재는 28위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속도는 최근 몇개월간 국내 게임 시장을 석권해왔던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W’보다도 빠르다. ‘리니지W’는 지난해 출시 직후 16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은 바 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여자 캐릭터들을 육성, 경주에서 승리해 꿈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시장에 퍼블리싱(유통)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일본 시장 출시 후 1년여가 지난 올 4월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현지에서의 연간 매출도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미소녀 육성 등의 서브컬쳐 장르 게임은 국내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해왔다. 그럼에도 ‘우마무스메’는 ‘블루아카이브’, ‘에픽세븐’ 등 타 서브컬쳐 장르 게임에 비해 출시 초반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가도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5만5900원을 기록, 전일대비 10.7% 오른 상태다. 단시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등의 성과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번주 후반께 집계되는 ‘우마무스메’의 구글플레이 순위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를 올 하반기 주력 신작으로 삼고, 출시 이전부터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 등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해 ‘오딘’으로 큰 성공을 거뒀던만큼, 이 상승세를 ‘우마무스메’를 통해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당초 증권가에선 ‘우마무스메’가 초기에 하루 11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출시 직후 성과에 따라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우마무스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다. 당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일본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준 게임인만큼, 국내 출시시 앱마켓 매출 순위 3위 이상의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에서의 이용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게임 미디어 플랫폼 인벤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무소과금으로 천천히 길게 할 수 있는만큼 갓겜은 맞다”, “이 정도의 게임일지는 몰랐다. 1위 인정”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한국에서 서브컬쳐 장르 중 가장 흥한다고 해도 ‘오딘’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의견도 일부 보였다. 관건은 ‘우마무스메’의 지속적인 매출 지속 여부다. 출시 초기 반짝 성과가 아닌 안정적으로 매출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업계에선 국내에서도 일본처럼 완만한 매출 안정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게임이 아니므로 일본처럼 완만한 매출 하향 안정화가 전망된다”며 “더욱이 이용자들은 이미 일본에서 기출시된 캐릭터 추가를 기대하고 있어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지속성도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기준 앱스토어 매출 순위 현황. (자료=모바일인덱스)
2022.06.21 I 김정유 기자
웅진그룹, 창립 42주년 기념 `웅진역사관` 개관
  • 웅진그룹, 창립 42주년 기념 `웅진역사관` 개관
  • 웅진그룹은 파주 출판도시 웅진씽크빅 본사에 위치한 `웅진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사진=웅진그룹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웅진그룹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웅진역사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웅진역사관은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웅진씽크빅 사옥에 1100㎡의 규모로 완공됐다. 웅진그룹은 이날 윤석금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진행하고 역사관을 개관했다.윤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성장을 이뤄냈고 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웅진은 위기 속에서도 투명경영과 창의를 바탕으로 다시 일어났다. 웅진이 걸어온 그 모든 과정을 이곳에 담았다”며 “젊은 사람, 특히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화두와 교훈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소중한 기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웅진역사관은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윤석금 회장이 창업한 과정을 담은 △`샐러리맨의 꿈`, 웅진출판을 설립해 우리 자연을 기록하고 우리의 얼굴을 그리며 한국의 교육을 바꾸어 나간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다`, IMF위기에서 탄생한 렌탈비즈니스, 초록매실 등의 스토리와 기업회생절차를 극복한 이야기를 담은 △`창조적 발상과 위기극복` 등이 마련됐다. 또 국내 교육기업 최초로 CES혁신상을 받은 인터렉티브북과 교육 플랫폼 스마트올, 메타버스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존`, 윤석금 회장의 소장품과 기록들을 담은 △`창업주관`, △`사회공헌관` 등도 구성했다. 이 외에도 웅진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실감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그간 웅진이 만들었던 모든 책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이날 윤 회장은 역사관 개관에 맞춰 `나를 돌파하는 힘`을 출간했다. 전미영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박사가 `3040 직장인`들의 현실적 고민인 자존, 성장, 조직, 성과, 이직, 창업 등과 관련한 주제를 묻고 윤석금 회장이 이에 대해 답한 것으로 윤 회장의 경험과 통찰이 담겼다.
2022.06.21 I 이후섭 기자
LGU+, 알뜰폰 규제 '반대'…"자회사 유치 가입자 줄었다"
  • LGU+, 알뜰폰 규제 '반대'…"자회사 유치 가입자 줄었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알뜰폰 시장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는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점유율 규제 논의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통사 자회사들이 알뜰폰 시장 성장에 기여한 점이 분명하고 소비자 선택권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규제보다는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통해 이통사의 알뜰폰 시장 장악 논란을 해소할 수 있다는 대안도 내놨다. 고객센터가 없고 서비스 경쟁력이 약한 중소 알뜰폰이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시장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알뜰폰 상생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에서 논의 중인 알뜰폰 규제와 관련해 자회사들도 시장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고객의 소비자 선택권 차원에서도 자회사와 중소 사업자의 역할이 다양하게 존재해야 하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새 브랜드 ‘+알파’를 공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 유호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 김명호 MVNO영업2팀 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이날 간담회는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새 브랜드 ‘+알파’를 공개하는 자리였으나, 이통자회사의 알뜰폰 규제가 업계 최대 이슈로 부각된 만큼 관련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뤘다. 박 상무는 “중소 사업자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은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그분들이 영업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점유율 규제 논의는 이동통신사(MNO)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현재 국회에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 개수를 제한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이통사 자회사의 합산 점유율을 제한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각각 발의돼 있다.LG유플러스는 이러한 우려와 달리 지난 1년간 알뜰폰 자회사 실적이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알뜰폰 자회사 비중이 50% 미만으로 축소됐고 매달 중소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1년간 전체 자회사 실적이 18~19%가량 빠진 상태”라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해당 실적은 지난해 5월 대비 올해 5월 유치한 월평균 가입자 수를 의미한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로는 LG헬로비전과 미디어로그가 있는데 두 회사를 합친 수치다. 정부는 2014년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진입 조건으로 점유율을 시장의 5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등록 조건으로 걸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 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미디어로그 등 이통3사 자회사 5곳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53.6%로 절반을 넘겼으나 또 다른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이 수치가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제외한 휴대폰 회선 수치이기 때문이다. IoT 회선을 포함하면 점유율은 31.5%로 떨어진다.박 상무는 “통계 관리 측면에서는 저희도 IoT나 통신 모듈 가입자를 떼어내서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도 “단, 과거 공정거래위원회가 CJ헬로비전 인수 시 MNO와 MVNO 시장을 동일하게 봤다는 점을 고려할 때, MVNO 시장을 인위적으로 구분하고 알뜰폰 시장만 타겟팅해 점유율 규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1위이나, 알뜰폰에서는 3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알뜰폰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칠 만큼 점유율 제한에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시장 철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상무는 “고객이 있는 한 사업 철수는 있을 수 없다”며 “통신사끼리 경쟁하다 보면 입장 차이는 있지만, 시장이 있는 한 그에 맞춰서 당연히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LG유플러스가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새 브랜드 ‘+알파’를 공개했다. 사진은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이 알뜰폰 중소사업자 상생 방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LG유플러스는 이날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상무는 “정부와 협의 중이고 이 자리에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기본 원칙은 어느 사업자보다도 가장 선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하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정부와 이통사 간에 출시 조율 중인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롱텀에볼루션(LTE) 위주로 성장하고 있는 알뜰폰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망 도매대가는 중간요금제가 나온 뒤 내년 이후에 차차 고민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알뜰폰의 ‘이심(eSIM)’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망 이용대가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상무는 “알뜰폰이 이심의 영향을 받으려면 내년 중하반기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단, 원하는 고객이 있다면 검토할 필요성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는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이자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 +알파를 내세웠다.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이른바 ‘3C 상생 방안’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대표적으로 올 3분기부터 알뜰폰 업계 최초로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료 데이터 제공, 노후 유심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2년 이상 고객을 장기고객으로 분류, 약 1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월 합정에 오픈한 업계 최초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은 연내 수도권에 오픈할 예정이다. 중소 알뜰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 ▲공용유심 유통 확대 ▲셀프개통 확대 ▲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 지원책도 내놨다. 환경, 헌혈 등과 연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금제도 선보인다.LG유플러스가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새 브랜드 ‘+알파’를 공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와 U+알뜰폰 사업자 직원들이 알뜰폰 상생방안을 소개하는 모습.
2022.06.21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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