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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수능점수로 당락 안가른다"-입시요강 확정
  • [노컷뉴스 제공] 서울대학교가 정시모집에서 수능 비율을 줄이고 논술과 학생부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서울대가 8일 오전 확정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은 지원자격으로만 사용하고 논술 전형 배점은 10~30%로 반영비율이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최근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돼 수능시험 비율을 줄이고 논술 시험의 비중을 높였다"고 밝혔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정시모집 일반 전형의 경우는 변화가 아주 크다. 수능 점수를 합격이나 불합격의 결정하는 전형요소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중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학생부의 경우도 기존의 40%에서 출결상황과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10%를 추가해 50%로 반영 비율이 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를 전형에 반영하기로 했다. 사범대 체육교육과 경우는 학생부 20%, 논술 20%, 실기 40%, 면접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200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동점자를 포함해 수능 성적의 서울대 모집정원 3배수인 4500여명이 인문, 자연 계열과 사범대 체육교육과의 지원 자격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달리 미술 대학은 수능 35%를 반영하고 학생부 5%, 면접 25%, 실기 25%, 논술 10%를 전형 요소로 활용하게 된다.또 음대는 논술 없이 학생부 20%, 면접 20%, 실기 40%와 함께 수능 20%를 전형에 반영한다. 미대와 음대는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4등급 혹은 5등급 이내 등 인문, 자연계열 등과는 달리 별도의 지원 자격이 요구된다. 아울러 200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재외국민특별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고교장 추천 인원을 3명에서 4명으로 늘리며 1단계 모집인원을 2배수에서 1.5배수로 줄이기로 했다.
  • 사람들이 비웃었던 그 소년, 유명 아티스트로 성장하다
  • [조선일보 제공] “열일곱에 가출해 그림을 그리면서 막막할 때도 있었죠. 주변 사람들이 그래가지고 깡패 밖에 더 되겠느냐’고 비웃을 때마다 혼자 속으로 되뇌었어요. ‘나는 그림을 그릴 거다!’라고요.”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혼자 책을 보며 그림을 그리던 한 남자 아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독학으로 만화, 초상화, 벽화를 섭렵한 지성진(28)씨. 그림에 매료돼 고등학교까지 중퇴한 그가 스프레이로 벽에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예술 ‘그래피티’에 정착했다. 지씨는 월간 톱클래스 9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장소와 배경에 구애 받지 않고 여기저기 낙서를 하듯 그림을 그리면 온 세상이 다 캔버스”라며 “여러 일을 해봤지만 그림만큼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 지씨의 활약은 눈부시다. 2004년 서태지의 ‘Live Wire’, 휘성, 양동근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S다이어리’, ‘내사랑 싸가지’, ‘6월의 일기’, 드라마 ‘루루공주’에 이르기까지 여러 매체에서 접했던 그래피티 중 대부분이 그의 작품이다. 각종 그래피티 대회의 심사위원도 단골로 맡았다. 영화, 드라마, 광고에도 출연했고, 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된 적도 여러 번. 이쯤 되면 ‘종합 엔터테이너’라 이름 붙여도 손색이 없다. 지난 6월 광릉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그래피티를 성공리에 마친 그는 최근 SK건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짓고 있는 도심형 실버 레지던스 ‘SK 그레이스힐’의 내부 디자인을 맡았다. 거실 바닥에 연못, 수풀 등을 그래피티로 그려 넣어 실버 주택에 젊은 감각을 가미하면서 큰 호응을 얻어냈다. 지 씨는 서너 살 때부터 혼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가정 형편 때문에 학원에 다닐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그림이 배워서 되는 건가요? 열정만 있으면 되지”라고 했다. 중학교 시절엔 마로니에 공원에서 자화상을 그려주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영화에서 본 그래피티에 완전히 빠져든 그는 아예 학교를 그만뒀다. 집에서 그림을 못 그리게 해 가출까지 했다. 그림을 배우는 데 학교 도움을 받은 적이 없지만, 몇 년 전 모 대학에서 그래피티 학과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을 당시엔 교수 임용 제안도 받았다. “몇 년 전만 해도 제게 어느 대학 나왔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어요. 요즘은 제가 고교 중퇴인 게 다 알려졌는지 고등학교도 졸업 안 했는데 어떻게 그림을 배웠느냐고들 물어요. 계속 그림을 그리다 보니 학력도 무의미해지던 걸요.” 지씨의 꿈은 자신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어머니를 위해 집을 한 채 사드리는 것이다. 현재 통장 잔고는 비어있지만, 그래도 적금을 붓기 시작했다며 자랑이다. 벽에 낙서를 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도시 곳곳에 생명을 불어넣는 지성진씨. 미국의 낙서화가 장 바스키아처럼 주체할 수 없는 낙서 본능으로 현대미술의 스타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흙의 아름다움에 홀리다
  •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흙의 아름다움에 홀리다
  • [조선일보 제공] >> 오사카시립 동양도자박물관 조용하다. 오사카를 남북으로 가르는 도시마카와와 토사보리카와 한가운데 길게 떠있는 나카노시마(中之島). 가운뎃 섬의 동쪽 편에 자리잡은 오사카시립 동양도자박물관은 그 자신이 한 점 고요의 섬이다. 바로 강 건너 시끌버끌한 시내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가 오히려 초현실적으로까지 느껴진다. 벽돌로 마감한 나지막한 2층 건물. 조용조용 속삭이는 것 같은 건물을 들어서니 햇빛 가득한 로비다. 1982년에 지은 건물은 어느덧 세월의 때를 입어 촌스럽고 아늑하다. 무엇 하나 큰 목소리를 내거나 개성을 뽐내는 것 없이 나직나직 안온하다. 위용을 자랑하는 오사카 성이나 볼 것 탈 것 많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쇼핑 천국 우메다 시티의 강렬한 매력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이곳으로 먼저 발걸음 한 것은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흙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어서였다. 첫 전시실 A. 아타카(安宅) 컬렉션 한국도자실(고려시대)이다. 낯익은 청자 병(甁)들이 수줍은 처녀들처럼 열 지어 섰다. 12세기 고려청자들이다. 흙과 불과 유약이 빚어낸 비취빛 표면이 이 세상 것 같지 않다. 유리알처럼 알른거리는 매끈한 살갗이며 무심한 듯 결연하게 흘러내리는 목선과 허리선. 멀리 시집 온 누이처럼, 이제 막 입 열어 고향 소식을 물어오는 것 같다. 나팔꽃처럼 벌어진 입에 마치 페티코트를 걸친 것 같은 과형(瓜形)병<왼쪽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국보94호 청자과형병과 흡사 쌍동이 자매다. 국립박물관 것 보다 참외 모양 몸통이 조금 짧고 밑단의 주름치마(!) 부분이 조금 더 길어 보여, 전체적으로 좀 더 통통하고 볼륨 있는 몸매다. 전남 강진의 고려청자 가마터에서 이 병과 같은 청자 파편이 발견되었다니 아마 이들은 강진 아가씨들일지도 모를 일이다. 목이 길고 어깨가 갸름하게 내려간 청자 병, 버드나무를 새겨넣은 정병(淨甁), 길다란 목에 어깨를 힘차게 벌린 장경각병(長頸角甁) 모두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에 형제자매를 두었다. B 전시실은 조선시대·분청실. 현대도자기전이 열린 것 아닌가? 새삼 조선 분청의 검박하면서도 자유분방한 파워를 실감한다. 둥근 병 아랫부분에 풀꽃을 검게 그려 넣은 분청 병<오른쪽 사진>, 붓으로 유약을 쓱쓱 발라낸 흔적이 그대로 문양이 된 큰 항아리는 도저히 500년 전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제기(祭器)를 분청으로 재현한 귀얄문 그릇들 역시 현대적 추상성을 당당하게 과시한다. 지금 당장이라도 한국에 오면 국보급, 보물급 대접을 받을 최상급 도자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뛰어난 컬렉션이 오사카시의 큰 문화적 자산이 되어있는 연유는 무엇일까. 열쇠는 아타카 컬렉션이다. 사업가 아타카 에이이치(安宅英一)는 한국 도자기를 중심으로 중국 도자기와 일본 근대미술품을 수집했다. 965건, 총 1000여점의 컬렉션 중 한국 도자가 793건으로 대부분이다. 아타카산업은 1976년 2차 오일쇼크 때 파산했다. 하지만 컬렉션이 흩어지거나 해외로 유출되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크게 일었고 일본 정부도 특명을 내렸다. 80년 아타카산업의 파산관리를 책임진 스미토모은행이 아타카컬렉션을 오사카시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뒤 82년 오사카 동양도자전문미술관이 탄생했다. 여기 더해 1999년 재일교포 이병창씨가 평생 수집한 고려 청자와 조선백자 301점, 중국 도자기 50점을 기증하면서 이곳은 한국의 도자 문화의 정수를 가장 알차게 소장한 명소로 손꼽히게 되었다. 시립 동양도자기 미술관 www.moco.or.jp 816-6223-0055 ●가는 길: 지하철 요도야바시(淀屋橋)역(1번출구) 또는 기타하마(北浜)역(26번출구)에서 내려 토사보리카와를 건너면 바로 있다. ●개관 시간: 매일 오전 09:30∼17:00, 월요일(휴일인 경우 다음날)휴관 ●요금: 일반 500엔 고등학생·대학생 300엔 중학생 이하 무료 ●여름 휴관: 7월 24일~31일 ●주변 관광: 박물관 바로 건너편에 서울역과 흡사한 오사카 중앙공회당과 나카노시마 도서관이 있다. 오사카 시청과 일본은행, 페스티벌 홀을 지나 섬의 서쪽 끝으로 향하면 오사카 국립미술관, 과학박물관, 국제컨벤션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에서 과학박물관까지는 총총 걸어 10분 거리.
  • [하반기경제운용]④11개 세금감면 2~3년 연장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서민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제혜택을 연장키로 했다. 5·31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요구와 무관치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몰(시한)이 도래하는 55개 비과세 감면 중 이번 하반기경제운용 계획을 통해 일몰을 그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하나도 없다. 대신 오히려 11개 적용 연장안만 제시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나머지 조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중이다. 우선 취학 전 아동들이 많이 다니는 태권도장 수영·축구교실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교습에 대해서도 교육비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이나 음악 미술 무용 컴퓨터 바둑 웅변학원 등 학원설립법에 따른 학원시설 교육비만&nbsp;소득공제를 받아왔다.&nbsp; 취학전 아동 교육비 공제한도는 총 200만원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취학 전 아동이 태권도장과&nbsp;미술학원을 다니면서&nbsp;교습비로&nbsp;연간 150만원을 지불했다면,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특히 이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15% 추가 공제가 가능해 172만 5000원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문제는 공제조건이다. 현행 학원의 경우도 주5일(월요일~금요일)에 일일 교습시간 3시간 이상인 경우만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현실적으로 예컨대 수영교실에 주5일을 출석해 매일 3시간 이상 교습을 받기란 어렵다. 따라서 유치원 등 보육시설이나 예능계열 학원 등과 연계된 체육교습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재경부는 아예 공제조건을 좀 더 현실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무주택근로자가 회사로부터 전용면적 25.7평 국민주택 이하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받기 위해 지원받은 주택보조금에 대해 소득세 비과세를 해주던 조항도 연장키로 했다. 영세자영업자 세부담 완화를 위한 수입금액증가세액공제 일몰시한도 올해말에서 2008년말까지 2년간 연장된다. 이는 자영업자 매출(수입) 중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등에 의한 매출 증가분의 50% 또는 총매출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 중 큰 금액에 해당하는 소득세액에서 빼주는 것. 예를 들어 음식점을 하는 A씨의 지난해 총매출 6000만원 가운데 5000만원이 고객이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지불한 금액이고, 올해 매출 8000만원 중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이 7000만원이라고 하자. 이때 A씨의 매출 중 카드나 현금영수증에 의한 수입증가분인 2000만원(7000만원-5000만원)의 50%(1000만원)과 총매출액의 5%(400만원) 가운데 더 큰 금액인 1000만원에 해당하는 세액을 소득세액에서 빼주게 된다. 만약 A씨의 소득세가 600만원으로 산출됐다면 최종세액은 600만원-[600만원X(1000만원/8000만원)]=525만원이다. 이밖에 농어민 영농조합법인 등에 대해 법인세와 양도세 등을 감면해주는 제도의 일몰시한도 올해말에서 추가로 연장된다. 개인투자자가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 등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일정비율을 소득 공제해주는 제도는 오는 2008년말까지, 창업 후 첫 소득이 발생한 후 4년간 소득세와 법인세 50%를 감면해주는 창업중소기업세액감면제도는 2009년말까지 유지된다. 아울러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얻은 수익사업 소득을 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할 때 전액 손비 인정해주는 과세특례 시한은 2008년까지, 연구개발설비 투자액의 7%를 공제해주는 투자세액공제제도도 오는 2009년말까지 계속된다.
2006.07.06 I 김수헌 기자
  • 서민·中企 세금완화 추진..`경기 활성화` 박차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태권도장이나 수영·축구교실 등에 다니는 취학 전 아동 교육비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이나&nbsp;음악·미술학원 등에 들어가는 비용만 소득공제 대상이다. 또 정부는 올해 시한이 끝나는 55개 비과세 감면 조항 중 서민 영세자영업자 중소·벤처기업과 관련된&nbsp;11개의 시한을 우선적으로 2~3년씩 늘리기로 확정했다.&nbsp;아울러 하반기에 예산 이월규모를 최대한 줄이는 등의 방법을 통해&nbsp;지난해 하반기보다 20조원 증가한 88조원의 재정을 투입, 경기회복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도시 참여기업에 대한&nbsp;인센티브, 혁신도시 지정 가속화, 강북지역 3~4개 광역재개발 추진, 민간자본 건설사업 투자확대 등을 통한 건설경기보완책을 통해 경기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6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서민이나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등과 관련된 각종 세제혜택을 확대하거나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대상 학원시설을 확대한다. 지금은&nbsp;음악 미술 컴퓨터 바둑 웅변학원 등에 한해&nbsp;연간 200만원 한도를 정해놓았지만, 앞으로는&nbsp;태권도,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축구 등 체육관련 시설로까지 확대한다. 이들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5% 추가 공제도 가능하다. 자영업자의 경우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매출이 증가할 경우, 소득세를 줄여주는 수입금액세액공제 시한도 올해말에서 2008년말까지 2년 연장한다. 정부는 이밖에 ▲창업투자조합 투자자에 대한&nbsp;소득공제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제도&nbsp;&nbsp;▲대학 등 교육기관 수익사업소득 손비인정 등 11개에 달하는 올해 시한종료(일몰) 비과세 감면제도를 2~3년 정도 더 연장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nbsp;일몰도래 55개 비과세 감면조항 중 20%가 벌써&nbsp;연장이 확정되기 때문에, 정부의 조세개혁 의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나머지 비과세 감면조항에 대해서는 실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다음달 중순 이후 연장 또는 폐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5% 안팎`에서 `5% 소폭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취업자는 당초 예상했던 35만~40만명에서 35만명 안팎으로 낮추는 한편 경상수지도 150억 달러에서 30억~50억 달러 안팎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아울러 경기회복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보다 20조원 정도 늘어난 88조8000억원에 이르는 재정을 투입, 주요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하반기 재정은 올해 절대적 예산편성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데다, 상반기 조기집행에 치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하반기 균등집행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강북지역에 모두 3~4개의 광역재개발 시범지구를 지정하고, 기업도시 참여기업에 대한 출자총액제한 배제와 혁신도시 10개 지구 지정,&nbsp; BTL 등 민간자본 건설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동산 거래세도 인하키로 방침을 정했다.&nbsp;보유세 규모 추정이 끝나는대로 지방세법을 고쳐 법인과 개인간 부동산 거래에 대한 취등록세율을 낮출&nbsp;방침이다. 현재 개인간 거래세는 거래가격의 2.85% 수준이지만 법인과 개인간 거래세율은 4.6%에 달하기 때문에, 세율격차를 줄일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따라 건설회사로부터 신규분양을 받을 때 적용되는 거래세율도 개인간 거래세율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6.07.06 I 이정훈 기자
(프로필)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 (프로필)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신임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사진 아래)은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에서 예산과 기획관련 업무를 도맡아 예산처 업무 장악은 물론 대외조정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차분한 성격에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리더십도 갖추고 있는데다 다방면에 조예가 깊다. 대학시절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입선할 정도로 글 솜씨가 뛰어나고 고교 시절에는 미대진학을 꿈꿀 정도로 미술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예산총괄과장 시절 예산편성 문제로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던 일화는 변 신임 실장의 대표적인 일화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다만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공개석상에서 자주 이야기해 때로는 주위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지적도 있다.경남 통영생으로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생활에 입문했다. 지난 87년에는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2002년에는 서강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인 부인 박미애(52)씨와 2남. ▲경남 통영(49년생) ▲부산고 ▲고려대 경제학과 ▲美 예일대(경제학 석사) ▲서강대 경제대학원(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14회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기획예산처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제4대 기획예산처 차관 ▲대통령소속 정보공개위원회 위원 ▲기획예산처 장관
2006.07.03 I 정재웅 기자
금호아시아나, 서울大에 금호예술기금 50억원 지원
  • 금호아시아나, 서울大에 금호예술기금 5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름다운 기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전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운동을 벌인 바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에 문화예술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에 금호예술기금 50억원을 지원키로 한 것.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4일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1층 릴리관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정운찬 서울대 총장, 이호인 부총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020560) 부회장, 신훈 금호산업(002990)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50억원 규모의 금호예술기금을 서울대측에 전달했다. 금호예술기금의 전체 지원 규모는 50억원으로 이날 행사에서 30억원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20억원은 내년에 추가 지원한다. 이번 금호예술기금은 서울대학교의 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음악대학과 미술대학 지원에 절반씩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창업 회장님과 고 박성용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의 하나로 채택했다"며 "이후에도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6.06.14 I 양효석 기자
그녀의 작품 모두가 여성이 살해된 현장
  • 그녀의 작품 모두가 여성이 살해된 현장
  • [조선일보 제공] 범죄, 테러, 죽음, 전쟁, 사회불안…. 미술에도 이런 분위기가 녹아 들었다. 폭력, 범죄, 엽기는 미술의 인기소재가 되고, 표현방식엔 ‘금기’가 사라진다. 영국의 가장 비싼 생존화가인 대미안 허스트(41)는 죽은 동물을 박제한 조각을 만들고, 지난 겨울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기획전을 했던 미국작가 매튜 바니(39)는 사람의 몸을 자르고 붙이는 충격적인 이미지를 즐긴다. 미국 LA에서 최근 화제를 일으킨 사진작가 멜라니 풀른(Melanie Pullen·31, 사진)은 이런 현대미술의 엽기코드를 화려한 사진으로 만든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그의 개인전(6월 11일까지 서울 와이트월 갤러리·02-548-7520)이 문을 열었다. 작품은 모두 젊은 여성이 살해된 실제현장을 재현했다. 하지만 시체 역할을 하는 모델은 프라다, 구찌, 샤넬 등 유명 브랜드 옷으로 치장을 했고 예쁘게 화장도 했다. ‘패션으로 무장한 범죄현장(High Fashion Crime Scenes)’이라 불리는 시리즈다. “끔찍한 범죄가 미디어를 통해 흥미거리가 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특히 아름다운 여자의 죽음은 언제든 잘 팔리는 뉴스지요.” 풀른은 “죽음을 상업화하는 현실도 놀랍고, 잦은 범죄와 테러에 사람들이 너무 익숙해지는 것도 놀랍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거나 비관적이지는 않다. 인터뷰 내내 밝게 웃는 표정으로 신이 나 말하는 모습은 명랑한 소녀에 가깝다. “이런 현실이 잘못됐다고는 생각 하지 않아요. 단지 재미있어요. 잔인한 장면은 이제 현대사회의 중요한 대중문화 소재라고 생각해요.” 그는 실제로 LA 경찰의 범죄기록사진을 열람해 작품소재로 쓴다. “살해된 여성 시체를 덮은 흰 천 밑으로 그 여자의 발가락이 나온 사진을 봤는데, 발톱에 아주 예쁜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는 거예요. 순간 상상하기 시작했지요. 어머, 어쩜 이 여자는 사건 당일에 멋진 데이트를 가는 중이었나 보다…. 희생자가 어떤 사람일까 하는 호기심도 생겼어요. 제 작품에서 희생자들을 고급 패션으로 무장하는 건 그런 이유예요. 패션을 통해 희생자들만의 독특한 사연을 담을 수 있지요.” 풀른은 ‘엽기’ 외에도 현대미술가들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이다. 아무리 기괴한 소재라도 “아이 예뻐라”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것. 요즘 작가들은 왜 엽기와 아름다움에 집착할까? 박기호 연세대 영상대학원 전임교수는 “할리우드 영화와 TV를 통해 현대인들이 잔인한 장면에 익숙해진 것이 미술에도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들은 이런 소재에 미인, 하이패션, 화려한 컬러와 조명 등 아름다운 장치를 집어 넣어서 관객들이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만든다. 그 결과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오가며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 “한국 자산가격 거품… 언제든 꺼질수도”
  • [조선일보 제공] 아파트값을 비롯한 자산(資産) 가격에 대한 ‘버블(bubble·거품)’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버블이란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이 수요·공급 원리에 따른 적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 언제든지 꺼질 수 있는 비정상적 상태를 지칭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는 ‘아·태지역 자산 거품이 있는가’라는 보고서에서 ‘서울·홍콩 등 부동산 투기현상이 있는 지역에서 자산 거품이 붕괴하면 주식시장 붕괴보다 훨씬 충격이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계 투자 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은 버블(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행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가구 소득과 비교한 주택가격 수준이 1990년대 초 주택가격 급락 직전 수준에 이미 근접해 있다’고 밝혀 거품 붕괴 가능성을 지적했다. ◆부풀어 가는 거품서울 강남지역 주요 아파트 가격은 소득 수준과 비교해 이미 일본 도쿄나 미국 뉴욕 수준을 넘어섰다.강남의 대표적 고가(高價) 아파트인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시가 40억원)의 경우 평당 가격이 5500만원에 달한다. 이 돈을 은행에 넣고 연 5% 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이 아파트 소유자는 매일 55만원의 숙박료를 치르며 살고 있는 셈이다. 거실과 욕실 2개가 딸린 롯데호텔 딜럭스 스위트룸 숙박료(26평·장기 투숙객 할인 요금 적용)와 비슷한 금액이다.평당 6000만원대에 진입한 강남 주요 아파트 가격은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2.5배인 일본 도쿄의 가든힐스(평당 5860만원)와 맞먹는다. 서울 강남지역은 1998년 11월 이후 7년5개월 동안 주민 소득은 40.6% 증가했으나 아파트값은 117%나 올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김정호 교수는 “평당 6000만원대 아파트 가격이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버블 수준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에도 부동산시장으로 계속 돈이 몰려 거품이 더욱 부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난 4월 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조여원 늘었다. 작년 8·31 부동산대책 이전인 2005년 1~8월 중 월평균 증가액(1조7000억원)의 2배 수준이다. 버블 현상은 골프회원권·그림 등 다른 실물자산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남부CC의 골프회원권(개인용) 가격은 14억7500만원으로 1년 새 60% 뛰었다. 시중 부동(浮動)자금이 500조원으로 불어난 가운데 보유세 부담이 없는 골프회원권 시장으로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동아회원권거래소 강윤철 부장은 “최근 들어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투자 성격의 자금이 골프회원권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림시장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2002년 경매에서 8200만원이었던 김환기 화백의 작품 ‘산월(山月)’의 가격은 올해 2월 경매에서 3억8000만원까지 급등했다. 그림 투자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면서 서울옥션의 미술품 경매 낙찰률도 1999년 18% 수준에서 작년엔 63% 수준까지 올랐다. ◆거품 붕괴 임박했나재경부 김용민 세제실장은 12일 라디오 방송에서 “주택가격, 특히 서울 강남의 가격은 꼭짓점에 와 있다는 분석이 많다”며 “국민들이 이를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은행도 강남지역 아파트값이 이자율·임대소득·세금 등을 감안해 산출한 적정가격보다 13.7% 정도 거품이 끼어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 컨설팅업체 RE멤버스의 고종완 대표는 “아직 강남 아파트에 대한 수요층이 두터워 가격 강세 기조가 10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출렁일 수 있지만 거품 붕괴 단계로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개인 자산의 80% 가량이 부동산에 몰려있어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꺼질 경우 일본(부동산 자산 비중 60%)보다 훨씬 충격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동산 거품이 꺼질 경우 대개 고가(高價) 주택뿐 아니라 전체 주택 가격이 함께 폭락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가 많은 서민층이 더 큰 체감(體感) 타격을 입게 된다. 한성대 임병준 교수(부동산학)는 “고유가와 원화 강세로 경제 체력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경우 개인은 물론 부동산 담보대출 연체로 금융시스템이 흔들리며 경제 전체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장 오래된 한국인 사진은?
  • [조선일보 제공] 한국인이 모델로 등장한 최초의 사진 6점이 공개됐다. 1863년 청나라에 갔던 조선 사신(使臣)들의 사진이다. 이 사진들은 영국인 의사 윌리암 로크하르트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입수해 가지고 있었고, 그의 후손들이 런던대의 아시아·아프리카 전문 대학인 소아스(SOAS)에 기증했다. 최근 소아스가 이를 공개했다. 1863년 청나라에 갔던 사신들의 행적을 기록한 ‘연행초록’에는 이들이 1월 28일 베이징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고 2월 3일에 사진을 찾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지만 언급된 사진은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소아스는 이 사진들에 대해 “1861년에서 1864년 사이에 조선 사람들이 베이징에 가서 익명의 러시아 사진가에게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을 붙여놓아, ‘연행초록’에 나온 사진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 사진들의 복사본이 명지대-LG연암문고 10주년 기념특별전 ‘코레아 견문록’(5~16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공개된다. 명지대 한국사진사연구소의 박주석 소장은 “조선과 서구문명의 첫 만남을 보여주는 기록이라 크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찍힌 최초의 사진은 1871년 영국 사진가 패릭스 비토가 조선에 와서 찍은 신미양요 기록사진으로 알려져 있었다.
노숙인에 다가선 `삼성코닝`
  • 노숙인에 다가선 `삼성코닝`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아는 것을 행하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이 중요하죠" 지난 8개월 동안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을 마친 한 노숙자 학생의 소감이다. 삼성코닝은 노숙인 다시서기센터와 함께 지원한 노숙인 13명이 4일 국내 최초로 노숙인을 위한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을 수료한 13명의 노숙인은 거리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지난해 9월 입학한 학생들은 20여명으로 철학, 예술사, 작문 등 8개월 동안 6개 과목을 이수했고 이중 운영위원들의 최종심사를 통과한 1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학기중 3명의 학생은 취업해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2명의 학생은 소자본 창업준비를 하고 있다. 다른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중이다. 학생들은 삼성코닝 후원으로 매월 한 차례씩 미술관, 박물관, 문화공연 등 문화체험을 통해 인간을 탐구했다. 또 삼성코닝 임직원들과 함께 등반 및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성찰의 계기를 마련했다. ▲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수료식을 마친 노숙인 학생들이 삼성코닝 송용로 사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및 다시서기센터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삼성코닝 송용로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인문학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은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더욱 당당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코닝 관계자는 "노숙인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음식과 돈 등의 일시적인 도움이 아닌 마음을 다시 세워줘야 한다는 취지가 성 프란시스 대학을 탄생시켰다"면서 "이달까지 노숙인 인문학 과정 2기생을 선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숙인의 실질적인 자활을 돕는 희망 나눔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5.04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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