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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 "회사 없이 연기 시작…판 키워서 다가가고 싶었죠" ②
  • 윤가이 "회사 없이 연기 시작…판 키워서 다가가고 싶었죠" [한복인터뷰]②
  • 윤가이(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혼자 캐리어 끌고 새벽에 지하철을 타고 다녔어요.”배우 윤가이는 최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포부를 전했다.2000년생인 윤가이는 서울예술대학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다음 소희’부터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 차정숙’, ‘마당이 있는 집’, ‘악귀’ 등에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이하 ‘SNL’) 시즌4에 새 크루원으로 합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았다.윤가이(사진=쿠팡플레이)그야말로 핫한 작품에는 다 출연한 윤가이는 “단역부터 혼자 시작했다. 차근차근 쌓여가는 걸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 시간들이 지금까지 올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단단하게 내실을 쌓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잘 이루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윤가이는 최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SNL’ 합류 후에도 의상 준비부터 스케줄 관리까지 홀로 도맡아서 했다고. 그는 “작품을 할 때는 혼자 캐리어 끌고 새벽 시간대쯤에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연기자 지망생들은 전부 다 캐리어를 가지고 있다. ‘연기하는 친구구나’ 한다. 저 말고도 수없이 많은 배우들이 지금도 그렇게 치열하게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너무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혼자서라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게 뭘까’ 했다. 유튜브도 혼자 제 이름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다른 학교 선후배님들, 동기들이 모두 열심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같이 으쌰으쌰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윤가이(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윤가이라는 예명의 뜻을 묻자 “의미가 좋아서 하게 됐다. 오를 가, 말이을 이. ‘옳은 말을 이어가라. 사람들에게 전해라’라는 뜻이다. 연기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잘 맞는 이름이지 않나 싶어서 예명으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연기를 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일까. 윤가이는 “열다섯 살에 에이전트형 학원에 들어갔다. 전공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소심한 성격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했다. 미술도 했었는데 제 성향에 앉아서 그림만 그리는 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활동적인 걸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기로 입시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입시 연기로 학교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으로 바뀌었다. 과 수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윤가이는 “제대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지 얼마 안 됐다.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면서 입시 연기를 걷어내고 진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즐겁고 재밌었다. 그런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애를 쓰고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정말 즐겁게 해서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윤가이(사진=위엔터테인먼트)인터뷰 내내 연기를 향한 그의 진심과 진중함이 돋보였다. 윤가이는 “연기를 하지 않고 다른 길을 걸었다고 해도 저는 다시 돌아왔을 것 같다. 열다섯 살에 우연한 기회로 시작하게 돼서 연기하는 사람으로 때를 좀 빨리 만난 것뿐이지, 결국에는 계속 연기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면 할수록 느낀다”고 말했다.회사에 들어가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윤가이는 “제가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고 저런 연기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저의 연기 스펙트럼이나 분위기, 이미지를 보고 연락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냥 기다리고 싶지만은 않았다. 제가 판을 키워서 다가가고 싶었지 마냥 가만히 있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윤가이(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윤가이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인지 묻자 “지금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기를 빼면 아직 제 삶이 단단하게 가득 차 있진 않다. ‘이걸 빼면 뭐 하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지금으로서는 연기가 제 삶이고 엄청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는 “‘SNL’이 드디어 끝났다.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보내주시는 응원들을 모두 전해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2023.09.29 I 최희재 기자
추석 한가위, 공연장에서 즐길거리 한가득 모았습니다
  • 추석 한가위, 공연장에서 즐길거리 한가득 모았습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6일간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공연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연휴 기간 공연장에서 볼만한 공연, 즐길 거리를 모았습니다.◇창극부터 연희까지, 전통의 정취에 ‘풍덩’국립창극단 ‘심청가’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창극 ‘심청가’(10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를 공연합니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출가 손진책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맡은 작품입니다.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격조 높은 판소리의 멋과 정제된 무대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우리 소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입니다. 판소리 ‘심청가’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5시간이 넘는 전체 내용 중 핵심을 추려 2시간여의 창극으로 재구성했습니다. 판소리의 주요 대목을 빠짐없이 배치하면서도 일부 대목은 합창으로 변형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국립국악원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추석 공연 ‘휘영청 둥근 달’(29~30일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을 선보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추석의 의미와 함께 우리 음악의 신명을 전합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줄타기 명인 권원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흥겨운 추석 밤을 선사합니다.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굿, 흥겨운 민요와 줄타기, 그리고 추석에 빠질 수 없는 강강술래와 판굿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연에 앞서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6종의 다양한 민속놀이와 관객 참여형 연희공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우면랜드’를 운영합니다.◇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서울시극단 연극 ‘카르멘’의 한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시극단 연극 ‘카르멘’(10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이 추석 연휴 기간 공연을 이어갑니다. 동명의 오페라 원작과는 달리 카르멘의 자유로운 사랑과 돈 호세의 광기와 집착을 통해 현 시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을 되짚어보는 작품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국내 정상급 재즈 디바 마리아 킴의 공연 ‘드림 오브 유’(10월 1일 꿈의숲아트센터콘서트홀),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10월 16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전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예술의전당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알사탕’, ‘구름빵’ 등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소재로 한 ‘백희나 그림책’ 전(10월 8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이 추석 기간 계속 열립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전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에는 정기휴관일인 10월 2일을 제외하고는 상시 운영하며 관람객과 만납니다.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고품질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온라인 상영회도 추석 연휴 기간 안방을 찾아갑니다.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음악회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28일) △연극 ‘돌아온다’(29일) △발레 ‘라 바야데르’(30일) 등을 상영합니다.◇‘시스터즈’ ‘레베카’ ‘벤허’ 등 뮤지컬도 ‘풍년’뮤지컬 ‘시스터즈’ 중 이시스터즈의 공연 장면. 왼쪽부터 배우 유연, 이예은, 신의정. (사진=신시컴퍼니)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 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7회차 공연을 전석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시스터즈’는 1930년대 저고리 시스터즈부터 1980년대 희자매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원조 걸그룹의 역사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대표 연출가 겸 음악감독 박칼린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신작 뮤지컬입니다. 중장년 관객에게는 추억으로의 여행을, 젊은 관객에게는 ‘K팝’ 이전에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었던 여성 그룹의 진면목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인기 뮤지컬 ‘레베카’도 추석 기간 공연을 이어갑니다. 최근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입니다.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레베카’의 흥행 주역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절찬리 공연 중입니다. 360도 회전 발코니 세트,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중독적인 음악까지 뮤지컬 입문작으로 제격인 작품입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입니다.추석 특선 영화로 자주 만났던 ‘벤허’는 추석 연휴 기간 뮤지컬로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입니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대서사극입니다. 역동적인 액션,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으로 눈을 뗄 수없는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영화로 유명한 전차 경주 장면 또한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구현했습니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 신성록, 규현,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 등이 출연합니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23.09.28 I 장병호 기자
덕성여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5.98:1
  • 덕성여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5.98:1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덕성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평균 15.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덕성여대 수시모집에는 총 851명 모집에 1만3597명이 지원했다.(사진 제공=덕성여대)덕성여대는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과 지원자 수가 동시에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모집인원은 작년 768명에서 올해 851명으로, 지원자 수는 1만3392명에서 1만3597명으로 늘었다.전형별 경쟁률은 정원 내 모집의 경우 △학생부100%전형 6.88대 1 △고교추천전형 7.81대 1 △기회균형전형Ⅰ사회통합 6.24대 1 △덕성인재전형Ⅰ 13.14대 1 △덕성인재전형Ⅱ 16.20대 1 △기회균형전형Ⅱ사회기여자 14.00대 1 △논술전형 48.94대 1 △미술실기전형 34.91대 1을 기록했다. 정원 외 모집은 △기회균형전형Ⅰ특성화고교 12.08대 1 △기회균형전형Ⅰ농어촌학생 8.31대 1 △기회균형전형Ⅰ기초생활수급자 등 12.54대 1 △기회균형전형Ⅰ장애인 등 대상자 4.80대 1 △기회균형전형Ⅰ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2.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논술전형 글로벌융합대학(인문사회)이 55명 모집에 3545명이 지원해 64.4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술실기전형 Art & Design대학 기초디자인이 26명 모집에 1,477명이 지원해 56.81대 1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논술전형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33.40대 1, 논술전형 과학기술대학 29.55대 1, 기회균형전형Ⅰ특성화고교 Art & Design대학 22.00대 1, 미술실기전형 Art & Design대학 색채소묘 21.00대 1, 덕성인재전형Ⅰ 약학대학 20.15대 1 순이다.덕성여대는 수도권 대학 최초로 전면 자유전공제를 시행 중이다. 2024학년도 신입생 전원(학과 단위 모집 제외)은 단과대학별로 통합 선발한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 신입생들은 1년 동안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가지며 융·복합의 기초 역량을 다지게 된다. 전공 선택은 1학년 말에 이뤄지며 제1 전공과 제2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제1 전공은 본인이 입학한 단과대학 내에서 선택할 수 있고, 전공별 선발 인원이 있다. 제2 전공은 선발 인원에 제한이 없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덕성여대는 10월 14일~15일 미술실기고사를 진행하고, 11월 14일 기회균형전형Ⅰ장애인 등 대상자 및 덕성인재전형Ⅱ 1단계 합격자를 발표(면접대상자)한다. 같은 달 18일에는 기회균형전형Ⅰ장애인 등 대상자 면접평가가 진행된다. 11월 19일에는 덕성인재전형Ⅱ 면접평가가, 11월 26일에는 논술고사가 치러지며 12월 15일 최초합격자가 발표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덕성여대 입학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덕성여대 관계자는 “교수와 학생 간 교육이 주가 되던 전통적 대학에서 벗어나 현장의 살아있는 지식과 상호교류하는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마스터플랜을 실행 중”이라며 “덕성여대만의 교육적 특색은 문화적, 환경적, 창의적 그리고 융합형 인재 양성의 자양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3.09.19 I 김윤정 기자
'7인의 탈출', 첫방부터 제대로 미쳤다
  • '7인의 탈출', 첫방부터 제대로 미쳤다
  • (사진=SBS ‘7인의 탈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인의 탈출’이 첫 시작부터 미친 전개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지난 15일 첫 방송됐다. 성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의 섬뜩한 민낯은 차원이 다른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의 진수를 선사했다. ‘히트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시너지는 역시 막강했다. 레전드 ‘반전술사’들이 선사한 반전의 묘미는 압도적 몰입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특히, 독한 변신으로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퀸순옥’의 완벽한 귀환을 알린 파격 전개 속 1회 시청률은 전국 6.0% 수도권 5.7%, 최고 6.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이날 방송은 7인의 악인들이 탄생한 ‘그날’로 서막을 열었다. 지옥 같은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광기는 섬뜩했다. 잔혹한 생존게임에서 살아남은 7명의 사람들. “우리 7명이 최후의 승자”라면서 스스로를 지켰을 뿐이라고 ‘그날’의 끔찍했던 생존을 정당화하는 이들 얼굴엔 살았다는 안도감과 왠지 모를 공포가 뒤엉켜있었다. 그리고 모든 비극의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 소녀가 모습을 드러냈다.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는 현금 부자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기 위해 그의 유일한 혈육이자, 자신이 버렸던 ‘친딸’ 방다미(정라엘 분)를 찾아 나섰다. 대학 가기 전까지 엄마 노릇을 할 기회를 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던 금라희. 그러나 그의 본색은 금세 드러났다. 금라희가 친딸을 데리고 온 목적은 단 하나였다. 돈을 위해 죽은 아들이 남긴 손녀를 대동해 방 회장의 환심을 사려고 한 것.방다미에게 접근한 자는 금라희뿐만이 아니었다. 모두의 사랑을 받는 명주여고 아이돌 한모네(이유비 분)가 전학생 방다미에게 관심을 보인 것. 부정행위를 고발한 사건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방다미를 도와주는가 하면, 친구가 되자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절친이 된 두 사람에게 찾아온 반전은 충격이었다. 모든 건 한모네의 계략이었다. 자신과 같은 단발머리로 자르게 한 것도, 우정의 증표로 선물했던 ‘방울모자’도 모두 속셈이 있었다. 천사 같은 얼굴로 달콤한 손을 내민 한모네는 방다미에게 독이었다. 자신과 닮은 대타가 필요했던 것. 한모네는 방다미의 명찰을 달고 다니며 무슨 일을 벌이고 있었다.위기는 금방 찾아왔다. 체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윤종훈 분)에게 배신당했던 민도혁(이준 분)이 한모네가 떨어트린 방다미의 명찰만 보고 학교를 찾은 것. 민도혁은 방다미에게 지난밤 호텔에 누구랑 있었냐고 추궁했고, 영문을 알 리 없는 방다미는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민도혁의 등장으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고, 방다미는 이상한 소문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영상을 찍는 한모네의 행보는 의구심을 더했다.한바탕 소란이 지나갔지만, 방다미의 위기는 계속됐다. 졸지에 원조교제를 한다는 오해를 받은 것. 담임 고명지(조윤희 분)에게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믿어주지 않았다. 할아버지 방칠성과의 저녁 약속도 어긋나 버렸다. 그뿐만 아니었다. 교실로 돌아가던 중 미술실에서 희미하게 들려온 아기 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던 방다미는 충격적인 풍경을 목격했다. 한모네가 홀로 아이를 낳은 것. 한모네는 그토록 원하던 오디션이 곧 있다며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아이를 데리고 나간 방다미에게 시선을 돌리며 분위기를 몰아갔다.이후 방다미에게 남은 건 냉혹한 현실이었다. 빗속에서 울지 않는 아이를 안고 한모네를 기다리고 있었던 방다미. 한모네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일체 아는 척하지 말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갔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자리를 뜬 상황. 투자금 유치에 실패한 금라희는 방다미를 내쳤다. “한번은 실수할 수 있어. 두 번은 용납 못 해”라면서 악담을 쏟아내던 금라희는 어떻게든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리라고 다그쳤다. 빗속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방다미의 위태로운 모습은 비극의 서막을 예고했다.‘7인의 탈출’은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시너지는 역시 ‘갓’벽했다. 저마다의 욕망과 비밀을 감춘 인물들,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치밀하게 복선을 쌓아가는 전개는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냈다. 한모네를 중심으로 악인들이 얽히기 시작하며 비극의 서막이 올랐다. 과연 이들의 욕망과 거짓말이 한 소녀의 인생을 어떻게 뒤흔들지 궁금해진다.‘7인의 탈출’은 오늘(16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2023.09.16 I 윤기백 기자
5개월 공석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 전 홍익대학원 교수로
  • 5개월 공석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 전 홍익대학원 교수로
  •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으로 내정됐다. 2021년 캔파운데이션이 제작한 영상 ‘아티스트톡’에 출연해 캔파운데이션을 설립한 이유 등 예술후원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캔파운데이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5개월째 공석이던 국립현대미술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미술계에 따르면 1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전 교수에게 국립현대미술관장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하지만 문체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임용 관련 내용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김 전 교수는 이화여대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장에선 주로 기획자로 일해왔다. 서미갤러리·카이스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대안공간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을 창립한 뒤 디렉터를 지냈다. 2008년 캔파운데이션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캔파운데이션은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전시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하는 사단법인이다. 같은 해 중국 베이징 798지구에 ‘스페이스 캔-베이징’을, 서울 성북동에 ‘스페이스 캔’을 만들고 전시공간을 연계한 한국작가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로도 일하다가 올해 2년 정년퇴임했다. ‘투워즈’(Towards) 연작으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 김보희가 김 전 교수의 친언니다. 국립현대미술관장 자리는 올해 4월 윤범모 전 관장이 중도퇴임한 이후 비어 있었다. 곧바로 인선작업에 들어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김 전 교수와 김찬동 전 수원시립미술관장, 심상용 서울대 교수를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에 올리고 검증작업을 진행해왔다. 신임 관장 임명은 다음 주 중 있을 예정이다.
2023.09.14 I 오현주 기자
유인촌 문체부 장관…"예술인 출신 문화정책 전문가"
  • [프로필]유인촌 문체부 장관…"예술인 출신 문화정책 전문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인 출신 문화정책 전문가인 유인촌(71)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역대 최장수 문체부 장관이다. 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돼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퇴임 이후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와 배우로 활동했다.장관 시절엔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 보호 강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문화예술 지원 체계 개편 등이 유 후보자의 주요 성과다. 지난 7월엔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로 임명됐고, 2개월 만에 문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1951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과 학사·연극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했고,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김회장 댁 둘째 아들 용식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연극에 대한 애정도 깊다. 특히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연극 ‘햄릿’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했고, 올해 봄에는 연극 ‘파우스트’에서 박해수와 함께 주역으로 무대를 누볐다. 장관 지명 전날인 12일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모노드라마 ‘라 칼라스’를 연출하고 직접 무대에 올랐다. 아들인 남윤호(본명 유대식)도 미국 UCLA, 영국 왕립연극학교를 졸업한 뒤 배우로 활동 중이다.대표적인 MB계 인사로도 유명하다. 1990년 KBS2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주인공을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인수위원회 위원, 2004년 초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인수위 출범 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1972년 전북 완주 출생 △한성고 △중앙대 연극영화과 및 동대학원 △MBC 공채 탤런트 6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상근특보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2023.09.13 I 장병호 기자
정부, 'AI 일상화'에 9090억 투자…전국민 AI 체험 앞당긴다
  • 정부, 'AI 일상화'에 9090억 투자…전국민 AI 체험 앞당긴다
  • [이데일리 한광범 권오석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의 대규모 수요 창출과 산업 육성을 위해 전 국민 AI 일상화 실행계획에 내년에 9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3의 기관을 통한 민간기업의 ‘AI 서비스 검인증 체계’도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측 인사들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기업인들, 학계 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서 주제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초거대 AI 기업들이 성장함으로써 우리나라 AI 디지털 분야와 함께, AI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전 산업의 발전과 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거대 AI 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대규모 수요→산업 육성 판단 아래 전국민 일상화 추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 AI 도약방안’을 통해 전 국민 AI 일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90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 국민 AI 일상화 추진계획은 AI를 통해 국민 편의를 향상과 대규모 수요 창출을 통한 산업 육성이 목표다.초거대 AI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가 본격화되고,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하에 AI 대중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다.구체적으론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에 AI를 우선 적용해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독거노인이나 보호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배려·돌봄 복지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일례로 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정보를 AI가 분석해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AI를 통해 정기적인 안부·건강을 확인할 방침이다.의료·보건 분야에선 중증질환·소아희귀질환·자폐증 진단·관리를 위한 AI를 개발해 내년 8개 공공병원 등에 진료보조 AI를 공급할 예정이다. 감염병 확산 예측이 가능한 AI모델 개발도 추진한다.보육 분야에선 AI 기반 아이 돌봄 플랫폼을, 교육 분야에선 AI 기반 급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초중고 학생 대상 AI 디지털교과서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문화·예술 분야에선 AI 큐레이터 로봇을 박물관·미술관에 배치하고, 디지털 아이돌, 뮤지션 복원 등의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주도로 독립운동가와 호국영웅 등을 AI 휴먼으로 제작해 역사기념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美 ·EU 선도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도 추진아울러 공공서비스와 행정업무 등 공공 영역에 대한 AI 도입도 속도를 낸다. 화재·홍수 등 재난사고에 대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의 CCTV 관제를 2027년까지 AI 기반 지능형 관제로 100% 전환할 예정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수입식품의 위험성을 예측·분석하는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수돗물 수질관리 등을 최적화하는 AI 정수장 구축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 예측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하고 기타 행정업무 등에서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초거대 AI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보도 본격화한다.정부는 대한민국 AI 도약을 위해 내년부터 미국·캐나다·유럽연합(EU) 등의 선도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AI 공동랩 구축 및 석·박사급 파견을 통한 전문 양성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만간 새로운 디지털 질서 및 규범의 기본 방향으로서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제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부작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편향성, 비윤리·유해성 표현 등 초거대 AI 한계를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기업들의 AI 서비스를 제3의 기관을 통해 평가하는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마련해 민간의 자율적 시행도 지원할 예정이다.이종호 장관은 “치열한 디지털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AI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전 국민 AI 일상화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심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13 I 한광범 기자
NC문화재단, 수원시립미술관서 ‘프로젝토리’ 협력 전시
  • NC문화재단, 수원시립미술관서 ‘프로젝토리’ 협력 전시
  • 수원 ‘프로젝토리:평범함의 비범함’ 현장. (사진=NC문화재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C문화재단은 수원시립미술관과 함께한 협력 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은 충청남도 논산에 이은 두 번째 지역 확장 프로젝토리다. 지난 5월 NC문화재단과 수원시립미술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주최된다.오는 12월 17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3전시실에서 운영되며, 프로젝토리 창의활동 공간 운영과 현대미술 작가 고요손·안데스가 참여한 전시가 진행된다.‘프로젝토리’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갖춘 환경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경험을 통한 창의성 함양 지원이 골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에서는 감상 주체와 방법에 따라 변화하는 조각으로 알려진 고요손 작가와 산과 지구의 형성 과정을 베이킹의 원리와 방식으로 해석하는 지질학적 베이커리로 알려진 안데스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NC문화재단은 미래세대가 실패의 두려움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프로젝토리‘ 공간을 운영해 왔다.올해는 더 많은 청소년이 자기주도성과 창의적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역 문화공간과 협업하고 있다. 이의 첫걸음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논산 연산문화창고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프로젝토리’는 총 37명의 멤버가 약 580시간 동안 목공, 공예, 회화, 코딩,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해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NC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력 전시를 통해 수원 지역 청소년들이 작은 창의성을 발현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보다 많은 대중이 ‘일상적 창의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와의 협업으로 전국 각지의 청소년이 자신만의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도 “NC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수원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방식의 창의교육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술관은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9.13 I 김정유 기자
26일 국군의날 행사…최신 국산무기 8종 27대 공개, 10년만 시가행진
  • 26일 국군의날 행사…최신 국산무기 8종 27대 공개, 10년만 시가행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달 26일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린다. ‘현무-V’로 알려져 있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한국형전투기(KF-21)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등 최신 개발장비 8종 27대의 실물이 등장한다. 주한미군 참가 확대도 특징이다. 올해 국군의날은 10월 1일이 추석 연휴 기간인 점을 고려해 앞당겨 기념식을 개최한다. 26일 오전 10시 6700여 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숭례문에서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10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국군의 날 기념식, ‘자유수호 출정식’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기념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 식후행사, 분열 등으로 진행된다”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강력한 힘으로 지키겠다’는 자유수호 출정식의 의미를 담아 최신 장비와 어우러진 국군의 위용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월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군악대와 기수대가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초의 한국형 전투기인 KF-21과 국산 차세대 소형무장헬기(LAH),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인 L-SAM 등 국산 개발 장비 8종 27대의 실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9월 1일 창설한 드론 작전사령부의 정찰 감시·타격 드론도 동원된다. 행사 제대는 과거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구성됐다. 과학화 보병으로 변화 중인 보병대대 장병들은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장비부대는 기존처럼 단순 장비 나열이 아니라 무인체계 및 유무인 복합체계인 아미타이거, 3축 체계 등 과학기술 강군으로의 변화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중분열 시에는 회전익 9종 54대, 고정익 11종 76대가 행사장 상공을 수놓는다. 회전익은 소형무장헬기(LAH)가, 고정익은 KF-21이 선두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또 현재 공군에서 운용 중인 F-35A 등 6종 21대의 전투기가 국군의 날 최초로 대규모 편대 비행을 펼친다. ◇미8군 부대원도 한국군과 함께 행진합창단과 국군교향악단의 합동 무대도 있다. 지금까지는 합창단만 행사에 참가했지만, 처음으로 국군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것이다. 합창단은 건군 75주년을 기념해 각 군 장병, 생도, 카투사, 예비역·대학생 중에서 각각 75명씩을 선발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이 참가한다. 집단·고공강하는 한미 최정예 요원 200여 명이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 공중침투와 동일한 방법으로 전술강하를 하면서 공중에서 다양한 침투기술을 선보인다. 고정익 항공기가 펼치는 대규모 공중분열에도 미 공군전력 7대가 참가해 한반도 영공을 함께 수호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F-15K 전투기 편대가 공중에서 기동하고 있다. (사진=공군)시가행진에는 최초로 미 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 명이 미군 도보부대로 편성돼 한국군과 함께 행진한다. 기존에는 UN의장대와 미 군악대가 참가하는 수준이었다.건군75주년과 동맹 70주년, 정전70주년을 감안해 해외에 있는 6.25 참전용사와 후손 등 44명을 초청했다. 23일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국군의 날 행사 참관 외에도 4박 5일간 서울에 머물며 JSA 견학, 전쟁기념관 헌화 등 안보현장 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해군도 첫 국군의 날 시가행진, AR로 구현시가행진 제병지휘관 구호와 함께 행진이 시작되면 장비부대가 먼저 출발하고 도보부대가 뒤따른다. 공중에서는 아파치 헬기와 블랙이글스가 동시에 비행한다. 해군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처음으로 함께 한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증강현실(AR)로 행진에 동참하는 것이다. 공중전력은 지상전력과의 시간차를 고려해 4차례 비행 예정이다. 정조대왕함 영상은 중계방송과 광화문 일대 대형 스크린 3개소(다정빌딩, 일민 미술관, 코리아나호텔)를 통해 일반 국민이 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해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안전항해 기원 의식을 한 뒤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대통령실)특히 올해는 이전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국민과 함께하는 행진’이 마련됐다. 장병과 국민들은 군악대, 염광고교 마칭밴드, 각 군 마스코트 인형 등과 함께 서울시청 앞에 설치한 국민사열대에서 광화문광장(육조마당)까지 행진한다. 행진을 마친 뒤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대형 태극기 펼치기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 꽃종이가 살포되면서 이날 행사는 종료된다. 한편, 국군의 날 행사를 기념해 20일에는 서울 한강 일대에서, 24~25일까지는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군문화 체험행사’가 계속 진행된다.기획단 측은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공항 주변과 서울 시내 일대에서 항공기 비행음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행사 당일인 26일 오후 1시부터 3시 40분까지는 서울공항에서 숭례문까지, 2시부터 6시까지는 숭례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차없는 거리’(일부구간은 야간까지)를 운영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3.09.13 I 김관용 기자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20주년 맞아
  •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20주년 맞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작 20주년을 맞았다.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황애란 전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시작했다. 황 교수는 2003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가족상담사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개시했다.세브란스병원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사별 상담을 시작으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통증 관리 프로토콜을 개발, 적용했다. 다양한 자원봉사자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완화의료 놀이 · 미술 · 음악치료를 개척해 왔으며 소아암 이외의 중증 질환으로 완화의료 돌봄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09년 환아 형제자매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살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2년 그림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를 경험하는 환우 모임 해오름회를 창립했다. 2011년에는 미국 애크론 어린이병원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을 초빙해 국내 최초 아동청소년 완화의료 심포지엄을 여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노력해왔다. 2018년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국가 시범사업에 최초 기관으로 선정돼 전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놀이· 미술 · 음악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한 완화의료 다학제팀 ‘빛담아이’를 발족했다.빛담아이는 ‘생명의 빛을 가득 담은 아이’라는 의미로 현재 통증 조절, 정서적· 사회적 돌봄은 물론 환아의 발달 단계 맞춘 질환 이해를 도우며 또 치료에 대한 가족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별 시 가족의 애도 과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세브란스병원은 이번 20주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중증 소아 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전문가 역할, 정신건강과 의사결정 과정 지원, 중증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재택돌봄, 완화의료 놀이 · 미술 · 음악 치료 효과 등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의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또 연세암병원 5층 본관 연결통로에서 20주년 기념 전시를 전개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역사와 환아들이 직접 남긴 치료 소감 등을 전시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권승연 교수는 “세계보건기구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를 치료가 더 이상 어려운 말기 상황에서뿐 아니라 모든 치료 과정 중에 병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국내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 돌봄 확대와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이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12 I 이순용 기자
광주가 ‘추억의 축제장’으로 변신…내달 5일 ‘충장축제’ 개막
  • 광주가 ‘추억의 축제장’으로 변신…내달 5일 ‘충장축제’ 개막
  • 김태욱 총감독(사진 오른쪽)이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근현대사의 특별한 의미를 갖는 광주 충장로·금남로를 주 무대로 삼아 개최되는 추억의 축제’국내 최대 도심 길거리 문화 행사인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내달 개막을 앞두고 광주 동구는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언론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태욱 총감독은 “20주년을 맞아 ‘추억’이 갖고 있는 큰 힘을 조명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바탕으로 매년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을 갖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뜨거운 열기로 충장의 가치를 빛낸다는 ’충장발光(광)‘을 주제로 열린다. 7080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고 연결되는 추억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포스터축제 기간 내내 특별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진다. 우선 내달 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드론쇼와 함께 코요테, 인순이, 김정민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특히 스페인 발렌시아의 명물 축제로 꼽히는 ’마스클레타‘ 행사를 재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스클레타는 수천 발의 폭죽을 쏘아 올려 스페인 내전 희생자를 기리는 전통 의식이다. 이를 참고해 충장축제는 내달 7~8일 양일간 금남로 일원에서 수천 발의 폭죽을 쏘아 올리며 ‘거대한 소리가 만드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엄청난 폭음이 거리에 울려 퍼지고, 희뿌연 연기가 도시를 감싸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금남로에 울렸던 총성을 ‘축제의 환호’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의식이기도 하다.축제의 메인 무대 중 하나인 금남로에서는 세계인의 추억을 모아 거대한 정원으로 조성하는 설치작품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조선대 미술대학 재학생들이 미리 그려놓은 바닥 그림 위에 관람객들이 각자 준비한 양초를 올려 금남로 전체 거리를 거대한 ‘추억 화폭’으로 만든다. 동구 13개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동놀이 행사도 열린다.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밀가루놀이 등 추억 속 놀이가 펼쳐진다. 충장축제 기간에는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사진=김명상 기자)호남 최대의 상권이었던 충장로에서는 다양한 놀이판이 열린다. ’추억의 고고 나이트‘ 행사는 지금은 은퇴한 음악다방 디스크자키(DJ)부터 힙합·테크노·나이트클럽에서 활약한 DJ들이 현역시절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혼수거리인 충장로 4가에서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추억을 만들지 못한 이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혼수거리 결혼식‘이 개최된다. 이밖에도 충장로 곳곳에선 지역 주민들과 새롭게 개발한 레시피가 등장하는 만찬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퍼레이드‘다. 동구 13개동 주민들이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념 조형물을 제작하고 횃불 행진도 벌인다. 퍼레이드 말미에는 금남로에 설치된 특별무대에서 기념물을 태우는 의식을 벌이며 공동체 회복을 기원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불을 지피는 행위를 통해 좋은 기억을 강화하는 동시에 나쁜 기억을 지우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주최 측은 20주년을 맞은 충장축제를 통해 추억이라는 멈춰버린 시간에 갇히는 것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미래지향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욱 총감독은 “충장축제는 우리 민주화의 성지라는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담긴 공간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라며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되는 추억들을 모으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려 미래까지 이어질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1 I 김명상 기자
오비맥주, ‘글로벌 패션 세미나’서 패션 협업 성과 공유
  • 오비맥주, ‘글로벌 패션 세미나’서 패션 협업 성과 공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비맥주는 서울시가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하는 ‘2023 글로벌 패션 세미나’에서 맥주와 패션의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알렉산더 람브레트 오비맥주 마케팅 부문 부사장 (사진제공=오비맥주)오비맥주 마케팅 부문 알렉산더 람브레트(Alexander Lambrecht) 부사장이 글로벌 패션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다. 그는 소비재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전략과 패션업계와의 이색 협업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패션, 엔터테인먼트, 소비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진출, 전 세계 패션 산업 현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비맥주는 소비재 회사로 유일하게 연사로 참여한다. 최근 맥주 부산물과 포장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기획하는 등 패션업계와 이색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람브레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비재 기업인 오비맥주가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빈센트 콴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패션경영학과 학과장, 김만희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외래교수, 박화목 마르디 메크르디 대표, 김현호 JYP파트너스 투자부문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오비맥주는 오는 18일 동대문 DDP패션몰에서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개최한다.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맥주캔 탭 가방, 폐현수막 한복, 맥아포대 점프수트 등 맥주 제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패키지 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의류와 액세서리, 패션아트를 선보인다.
2023.09.08 I 이후섭 기자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
  •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주목! 이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팝과 K드라마, K무비 등 세계 무대에서 ‘코리아’의 상징이 된 ‘K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드화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외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5층)에서 열리는 ‘2023 K포럼’에서다.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의 지속성과 확장성, 다양성 등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연예·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 주간지 이코노미스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대한민국이 브랜드다’가 주제인 포럼은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윤제균 영화감독의 기조연설에 이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K아트를 테마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정 원장과 윤 감독은 ‘K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를 주제로 K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4개 세션은 K콘텐츠 장르별로 미래 성장 방안을 심층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의 성장 해법 찾기에 초점을 맞춘 만큼 K푸드, K뷰티, K아트와 같이 최근 K콘텐츠 열풍의 새 진원지로 떠오른 분야를 세션 주제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첫 세션은 ‘K콘텐츠’를 키워드로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배우 이서진,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좌장과 패널로 나선다. K팝과 드라마, 영화를 통해 K컬처 열풍을 이끈 이들로 K콘텐츠를 활용한 대한민국 브랜드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짚어본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다. 이 세션에선 인플루언서계 대부인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와 닭 가슴살 브랜드 ‘허닭’ 창업자인 방송인 허경환이 좌장을 맡아 음식에 깃든 역사성과 개인의 추억 등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화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함께 이야기를 풀어갈 패널로는 푸드 크리에이터 양수빈과 청담언니,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이 무대에 오른다.K뷰티가 테마인 세 번째 세션은 MZ세대의 팬덤 문화에서 성장 해법을 찾는다. 화려한 광고보다 뷰티 인플루언서와 유튜버의 선택에 더 주목하고 열광하는 세대적 특성을 반영해서다. 주제도 ‘K뷰티, MZ세대 팬덤을 형성하라’다. 토론 무대에는 인플루언서 기반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K뷰티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는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와 이성이 왈라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김동균 스페셜원메이커스 대표 그리고 유튜브 개설 1년 만에 구독자 5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운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 키리마루가 오른다. 마지막 K아트 세션은 K팝계의 거장 김형석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는다. 주제는 ‘K아트, 콜라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 팝아티스트 찰스 장, 박민경 아트디렉터 겸 어드바이저, 명지윤 경남제약스퀘어 팀장, 배우 겸 미술작가 황보라가 패널로 나서 K콘텐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사례를 통해 K아트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 가능성을 타진한다.포럼은 오전 10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으로 시작, 오후 5시 아이돌 그룹 BAE173, 클라씨의 공연으로 끝난다. 비보이 댄서 김완혁·클라이맥스크루는 오후 세션 시작 전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포럼 등록비는 중식 포함 1인 10만원, 대학(원)생과 4인 이상 단체는 5만원이다.
2023.09.08 I 이선우 기자
서울시, 대학생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작 발표
  • 서울시, 대학생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작 발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서울시와 만나 공공미술 작품으로 탄생했다.서울시는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로 미술·디자인·건축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참신한 공공미술 작품들이 9월 10일~10월 21일까지 참가 대학 근처 공간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국민대학교 연합학과 작품. (사진=서울시)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공공미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공공미술 현장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21개 학교 41개 팀의 현장 중심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팀 단위로 직접 작품을 기획해 공모에 참여하며, 선정된 팀은 서울시에서 작품 실행비와 전문 멘토를 지원받아 작품을 제작했다. 올해부터는 여러 학과로 구성된 연합팀 2팀과 단일학과의 단일팀 3팀이 참여했다. 연합팀으로는 △국민대학교 연합학과(건축설계전공, 건축시스템전공, 입체미술전공)(정릉엮_정릉을 엮다) △홍익대학교 연합학과(금속조형디자인학과, 목조형가구학과, 산업디자인전공)(홍익 문화지도, HONG-MAP)이다. 단일팀으로는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반허공)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과(정적이 지나간 자리에) △한양대학교 미술학과(Re:place Re:cycle)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의 상세내용과 전시 정보는 서울은 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전시 종료 후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를 이어 갈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공공미술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9.06 I 이윤화 기자
'색면 추상' 거장 유희영 화백 작품 KAIST서 만난다
  • '색면 추상' 거장 유희영 화백 작품 KAIST서 만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넓은 색면에 강렬하고 단순한 색채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 ‘색면추상’ 거장의 작품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KAIST는 유희영 화백의 기증 작품 특별전시회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오는 5일부터 내년 8월까지 학교 구성원을 비롯해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KAIST가 소장한 유 화백의 작품 25점 중 14점이 전시된다.KAIST와 유 화백의 인연은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개인 소장 예술품을 KAIST에 2002년에 기증하면서 시작했다. 당시 기증된 작품 중에는 유 화백이 1974년 제23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을 받은 ‘부활’이 포함됐다. 20년이 흐른뒤 유 화백은 지난해 8월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됐고, 같은해 10월 작품 20점을 KAIST에 기증했다.작품 20점은 색채 자체의 질적인 깊이에 집중한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의 작품들이다.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색과 면이지만 여러 색채를 겹겹이 쌓아 빈틈없는 윤곽과 균질한 표면이 두드러졌다.전시는 미래 50년을 위한 KAIST 신문화 전략인 ‘QAIST’의 일환인 미술관 개관과 과학·예술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캠퍼스 갤러리’ 추진 계획의 일부로 기획됐다. 작품들은 대강당 1층 유희영 갤러리와 1·2층 로비 공간에 나뉘어 전시됐다. 강렬하고 완벽한 평면 구성이 선사하는 극도의 긴장감과 색채의 뉘앙스 차이가 팽팽히 맞서는 균형의 미가 돋보이는 색면 추상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유희영 화백은 “KAIST가 앞서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전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했다”며 “작품이 캠퍼스에서 개최되는 특별전에서 대중들을 만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전시회를 총괄한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차가운 추상의 화풍으로 직사각형 면과 선, 면과 면이 접하면서 자아내는 미묘하고도 긴장되는 색채 대비가 감상 포인트”라고 했다.KAIST 유희영 기증작품 특별전시 포스터.(자료=KAIST)
2023.09.04 I 강민구 기자
하나금융,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 하나금융,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명동사옥에서 국내외 다양한 ESG 활동 및 브랜딩을 수행하며 그룹의 미션을 실천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스마트 홍보대사들과 함께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명동사옥에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의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6월 하나금융그룹의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하나원큐’의 앱 활용도 증대 및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금융아이디어 발표 △스포츠단과 연계한 그룹 브랜딩 활동 △그룹 공식 SNS 계정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먼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지원 ESG 활동인 ‘하나 파워온 스토어’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고효율에너지 기기 전환 프로젝트’를 알리고, 노후화된 사업장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왔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해 상생금융을 직접 체험하고 확산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스마트 홍보대사들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한글, 과학, 미술, 체육, 음악교실 개최 △컴퓨터실 및 유치원 리모델링을 위한 ‘하나 해피클래스’ 운영 △문화교류행사 △학용품 전달 등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즐기기 위해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온 지역 손님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길거리도 제공했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3개월간의 여정 동안 보여준 대학생들의 열정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그룹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향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한편, 이전 기수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그룹의 ESG경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2023.09.01 I 정두리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인문학연구지원사업 당선작 10편 선정
  •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인문학연구지원사업 당선작 10편 선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발표를 위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에게 연간 총 1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에도 총 10건의 논문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선정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된 수여식엔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공모 당선자들에게 수여증을 전달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따르면 공모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총 242건의 논문이 접수됐다. 연구 목적, 연구 방법, 연구 의의(문제의식 및 기여도), 선행 연구 등을 선정 기준으로 블라인드 심사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많은 연구자들께서 큰 관심을 보이며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회 근간인 인문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운영,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진행,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진행했다.(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2023.08.31 I 김미영 기자
"기후위기 심각성, 전시·체험·특강으로 알려요"
  • "기후위기 심각성, 전시·체험·특강으로 알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 인류의 각성을 촉구하는 환경 전시·체험·특강을 진행한다. 목원대는 내달 2~4일 목원대 미술관에서 ‘목원대와 함께하는 소중한 지구 리셋 프로젝트(약칭, 목소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목소리 프로젝트는 시민의 환경운동 인식을 확장하고, 환경보호 및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목원대와 대전환경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목원대 스톡스대학·대학혁신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주제 전시회와 업사이클링(새활용) 체험활동,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목소리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들과 대전환경연합 물사랑 사진전 출품작, 환경동화 등을 선보인다. 체험활동은 환경교육 보드게임, 양말목 코스터 만들기,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고래 고리 만들기 등이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다만 재활용할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 등을 티켓으로 받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의 경우 헌 티셔츠를 준비해서 참여해야 한다. 전문가 특강은 2일 오후 1시 ‘딥 에콜로지’ 역자인 김영준 변호사의 ‘생태 감수성 깨우기’와 ‘기후를 위한 경제학’ 저자인 김병권 기후경제 정책연구자의 ‘생태경제학’이 3일 오후 2시 목원대 VS관에서 열린다.목소리 프로젝트 기간 안 입는 옷을 교환하는 행사인 ‘21% 파티’도 열린다. 21% 파티는 멀쩡하지만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해 재사용하는 ‘다시입다연구소’의 옷 교환 프로젝트다. ‘21%’는 옷장 안에 입지 않는 옷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은 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평균치에서 착안한 것이다. 옷에 담긴 사연이 적힌 태그를 통해 단순한 교환이 아닌 옷의 역사와 의미까지 교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감이 높은 행사라는 게 다시입다연구소의 설명이다. 목소리 프로젝트 속 21% 파티는 입지 않는 옷이나 신발, 가방, 모자, 액세서리 등 최대 3개를 가져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티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헌 물건을 기증받은 뒤 이를 되팔아 나오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적기업)에 기부한다.이번 목소리 프로젝트에서는 대전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버들서점, 은영상점,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비건바닐라 등도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목원대와 대전환경연합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영 목원대 대학혁신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며 “목원대도 환경을 위한 체험, 생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시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친환경 운동을 실천, 확산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08.31 I 박진환 기자
덕성여대, 가상현실융합·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 덕성여대, 가상현실융합·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덕성여대는 교육부로부터 첨단 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상현실융합학과 30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3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100%전형으로 뽑는 약학대학 신입생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됐다. 덕성여대 약학관=사진 덕성여대 제공덕성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정원내)에서 △학생부100%전형 △고교추천전형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덕성인재전형Ⅰ △덕성인재전형Ⅱ △기회균형전형Ⅱ_사회기여자 △논술전형 △미술실기전형과 정원외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교 △기회균형전형Ⅰ_농어촌학생 △기회균형전형Ⅰ_기초생활수급자 등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등 총 13개 전형을 통해 851명을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선 덕성인재전형Ⅰ 96명, 덕성인재전형Ⅱ 142명, 기회균형전형Ⅱ_사회기여자 5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선발 인원은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교 12명 △기회균형전형Ⅰ_농어촌학생 36명 △기회균형전형Ⅰ_기초생활수급자 등 13명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5명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62명 등 총 371명이다. 이 가운데 덕성인재전형Ⅱ와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60%, 면접평가 4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 외 6개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서류평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선 학생부100%전형 165명, 고교추천전형 134명,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25명 등 총 324명을 선발한다. 세 전형 모두 학생부(교과)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에선 학생부만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할 수 없는 경우 비교 내신을 적용한다. 고교추천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논술전형으로는 100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 10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교과서에 나온 주제문이나 주제를 최대한 활용해 고교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한다. 자연계열(수리논술)의 경우 공통과목(수학, 수학Ⅰ, 수학Ⅱ) 출제 기조를 유지한다. 학생부100%전형과 논술전형에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100%전형(약학대학 제외)과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100%전형(약학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학 상위 1과목) 중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56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실기고사는 인체소묘, 색채소묘, 기초디자인, 사고의전환 가운데 1개 과목을 택하게 된다. 덕성여대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다.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 일은 12월 15일이며, 충원 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2023.08.30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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