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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시스터즈X브레드이발소, 콜라보 에디션 출시
  • 바나나시스터즈X브레드이발소, 콜라보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바나나시스터즈(BANANA SISTERS)가 11월 1일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와의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을 출시한다.신제품은 ‘브레드이발소’의 개성 넘치는 귀여운 캐릭터 6종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양말이다. 브레드, 윌크, 치즈, 초코, 마카롱, 소시지 등 여섯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컬렉션으로 풀어냈다. 브레드와 윌크 캐릭터가 들어간 패키지 2종과 함께 세트 구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브레드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조수 윌크 등 이발소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시트콤 애니메이션이다. 빵집 2층을 배경으로 제빵사가 자리를 비우면 빵들이 브레드이발소의 손님으로 방문하여 고민을 해결 받는 것이 주된 스토리이다. 의인화된 음식 캐릭터들로 고된 직장생활과 각종 밈을 발빠르게 패러디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MZ세대에게까지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바나나시스터즈X브레드이발소 콜라보 에디션은 성인과 아동 캐릭터 양말로 총 13종이다. 브레드이발소 고유의 팝하고 키치한 무드를 고스란히 양말에 담아내어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바버샵 영문 자수 로고 양말(바버로고, 바버링글) 제품은 브레드이발소의 코어 팬층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캐주얼하게 디자인되어 대중적인 접근성을 높였다. 아동 양말은 발바닥에 커다랗게 실리콘 처리를 하여 미끄럼방지 기능을 더했다. 전 제품을 덤블워싱으로 가공하여 자주 세탁해도 색상 변형이 적으며,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2024.10.31 I 고규대 기자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비트코인, 7.3만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비트코인, 7.3만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7분(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64% 급등한 7만34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선에 거래된 것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비트코인 최고가는 3월13일 기록한 7만3462.59달러다.이더리움은 5.8% 상승한 2662.08달러, 솔라나는 3.03% 오른 181.35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와 ‘브로맨스’를 드러내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주 선전하는 밈 코인 도지코인도 14.02% 상승한 17.6센트에서 거래되고 있다.가상자산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가상자산을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내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누가되든 차기 정부서 가상자산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라이언 리는 “트럼프와 해리스 중 누가 승리하든 시장은 앞으로 백악관의 우호적인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표명했으며, 특히 트럼프는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비트코인의 모멘텀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시장에서는 10만달러 목표도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회사 만트라의 CEO인 존 패트릭 멀린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10만 달러는 이제 비트코인의 ‘논리적 목표’가 될 것”이라며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0.30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비트코인, 7.2만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근접
  •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비트코인, 7.2만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근접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16% 급등한 7만227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3월 13일 기록한 7만3800달러대다.이더리움은 5.54% 상승한 2646.89달러, 솔라나는 2.96% 오른 180.73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와 ‘브로맨스’를 드러내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주 선전하는 밈 코인 도지코인도 13.85% 상승한 17.3센트에서 거래되고 있다.가상자산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가상자산을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내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누가되든 차기 정부서 가상자산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라이언 리는 “트럼프와 해리스 중 누가 승리하든 시장은 앞으로 백악관의 우호적인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표명했으며, 특히 트럼프는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비트코인의 모멘텀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시장에서는 10만달러 목표도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회사 만트라의 CEO인 존 패트릭 멀린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10만 달러는 이제 비트코인의 ‘논리적 목표’가 될 것”이라며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0.30 I 김상윤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우리가 해야 할 일은
  • [인사이트] 코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우리가 해야 할 일은
  • 그래픽=픽사베이여름철 고통이 이제 끝나고 찬바람이 부니 비트코인이 확실히 강하게 가네요. 이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억 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국장 대신 비트코인을 택하고 고통받은 분들, 이제 조금 편안해지셨을 듯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대신 비트코인의 파생이라 볼 수 있는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티지-BTC 생태계 코인-두나무 등등을 담은 분들도 이제 웃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사실 트럼프 시대의 ‘수혜 코인’ 도지코인이 더 가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 MEW도 계속 잘 봐야하구요. 개인적으로 스택스가 이번엔 정말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를 마칠 수 있을지,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결국 실제 체인 속도가 관건일 텐데, 스택스 자체보다 스택스 기반 밈코인의 움직임이 더 요동칠 듯합니다.이제 정말 대선이 코앞입니다. 그런데 대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오고 있습니다. 기관, 특히 대기업들의 코인시장 참전이 잇따를 공산이 매우 커졌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다시 역대 최고점을 향하고 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총은 이제 70조원을 넘었죠. FOMO가 여기서 보이네요.◇포트폴리오 다각화?! 결국 김치프리미엄에 달렸다대선을 앞둔 현 상황에서 불장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첫 기준. 즉 비트코인 외 상품으로의 다각화 여부에 대해 전 먼저 김치 프리미엄을 꼽고 싶습니다. 지난 3~4월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김치프리미엄은 10%까지 올랐죠. 최근 다시 7만 달러를 돌파하였는데 김치 프리미엄은 2% 미만으로, 환율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프로 봐야 합니다. 일각에선 한국인이 더이상 알트코인을 안 사서, 시장이 안 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틀린 말이 아닙니다.현재 시장참여자들, 특히 일반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낮으며 이는 코인시장의 큰손인 한국 자본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재미가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김프는 이미 전 세계 코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대부분 선물거래를 하지 못하며, 사실상 대부분 현물 거래를 통해 시장을 영위하고 있죠. 그래서 김프의 여부가 현물 시장, 나아가 코인판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기준점입니다.만약 김프가 대선 전후 생각보다 크지 않으면 시장의 변동성이 오히려 매우 클 것으로 보이며, 선거 이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당연히 해외거래소를 통한 선물 대신 현물 거래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위아래로 다 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밈코인 매매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오히려 주중 혹은 당일 조정이 일어난다면, 이는 훌륭한 매수 기회로 절대 공포에 휩싸여 어렵게 모은 비트코인을 내다 팔지 않길 바랍니다. 모두가 대선 당일 상승에 배팅하고 있으니, 전 단기 예측이 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방향성이 보이는 첫 신호에 FOMO에 휩쓸려선 안됩니다. 사전에 세운 계획을 고수하고 점진적 비트코인 매수는 철칙입니다. 여름철 확신부족으로 비트코인을 모으지 않은 분은 지금 목돈 싸들고 와도 어차피 어렵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트럼프 수혜코인이라 볼 수 있는 관련 밈코인들은 대선 첫 신호에 정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다만 김프가 3%를 넘어 우상향을 보일 경우, 외면받았던 알트코인들 각 내러티브의 핵심코인을 봐야 합니다. 최근 힘 빠진, 대신 한때 무서운 빔을 보였던 추억의 코인들을 찾아 단타에 나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AI-중국-RWA-김치 등이 대표적이겠죠.이미지=MS◇美 대학도 나섰다...그리고 12월 MS 이사회를 주목전 대선 이후 오히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비트코인 랠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가 되든, 대선 이후 시장은 새로운 유동성 부여를 기대할 것이고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관 매수세는 불 보듯 뻔합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등장하고 이제 1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며 이제 모든 기관투자자 유형이 시장에 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확장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에모리 대학교가 1580만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를 구매했습니다. 주요 대학 기금도 비트코인 ETF를 담기 시작한 것입니다.여기에 미국 빅테크의 대장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주주총회 안건으로 ‘비트코인 투자’가 올라왔고, 올 12월 10일 투표할 예정입니다. 해당 안건을 주주 제안한 미국 국립 공공정책연구소는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인플레이션과 회사채 수익률에 대한 탁월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이 자산의 일부, 심지어 1%라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것이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워딩이 우리나라에서 현실화할 일도 이제 먼 일이 아닐 것입니다. MS를 비롯해 미국 기업들이 가상자산 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입니다.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MS의 총자산은 4840억 달러로, 이 중 1%만 비트코인에 넣어도 투자액은 48억 4000만 달러(약 6조 5340억원)에 달합니다. 참고로 MS 지분 5.7%를 보유한 2대 주주는 다름 아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입니다. 현재 블랙록이 관리하는 비트코인의 총량은 무려 40만 개로, 비트코인 생태계의 최대 주주 중 하나죠.물론 MS 이사회가 기업 재무 운영의 안정성에 방점을 두며, 현금성 자산을 비트코인보다 안전한 회사채나 미국채에 투자하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중요한 선택 요소겠죠. 특히 유목민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제 비트코인은 국내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이미 연기금을 필두로 국내 큰손들도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담고 있죠. 아마 벌써 수익률이 상당할 것입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차트/사진=네이버증권◇폭등하는 BTC 도미넌스...밈코인 내러티브 빠져야 알트가 산다대선이 정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의 파워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비트와이즈 CEO는 트럼프 승리 시, 비트코인이 개당 9만 달러를 단기에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켄드릭 역시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연말께 전례 없이 12만 50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같은 전망을 그대로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단기에 비트코인을 처분해선 안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다만 시장 전반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큰 근심거리입니다. 올 들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계속 올라가 60%에 육박하고 있고 이더리움 도미넌스의 경우 8월 이후 15%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며 점진적인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급은 바이낸스-업비트-코인베이스가 아닌 DEX 상장된 저시총 밈코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내러티브가, 트렌드가 빠져야 우리는 코인시장을 제대로 논할 수 있다고 봅니다.이더리움을 필두로 한 웹 3.0 알트코인 자산들이 내포한 혁신의 비전이 다시 주목을 받기 위해선 새로운 트리거가 필요합니다. 솔라나의 시총이 크게 늘어나 페이팔을 앞질렀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순전히 밈코인 덕입니다. 현재의 레이어는 모두 밈코인 발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알트코인은 매우 위험한 기술주, 조변석개의 시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파이낸스스코프 크립토프로 기자 cryptopro@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서방, ‘북한군 파병’ 과소평가…한반도 긴장 고조 가능성”
  • “서방, ‘북한군 파병’ 과소평가…한반도 긴장 고조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북한군이 파병된 가운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 외교 논평가 기드온 라흐만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은 국제 사회 접근법의 위험한 전환”이라고 진단했다.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사진=연합뉴스)그는 ‘서방이 북한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서방이 북한 정책 전환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방 안보 당국자들은 북한, 러시아, 이란, 중국 등 ‘적대세력의 축’ 간 협력 강화를 우려하고 있으나 그중 북한은 주된 관심의 대상은 아니었다. 라흐만 논평가는 “서방은 북한 정권을 ‘밈’으로 소비하는 등 우스꽝스럽게 묘사해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 등 ‘적대세력 축’의 결속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는 것이 라흐만 논평가의 주장이다. 특히 지난 1월엔 북한 전문가인 로버트 칼린 미들베리국제연구소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헤커 핵 과학자는 공동 기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 노력을 포기하고 한국 및 미국과 대립 정책을 택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최대 50~60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실제 올 들어 북한 정책의 급진화 징후는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한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한 내용을 담아 헌법을 개정했다. 라흐만 논평가는 김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장기적으로 쇠퇴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적국에 승리할 역사적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고 표현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 또한 당초 서방에선 북한이 러시아 내에서 러시아 군을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로선 전장 투입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라흐만 논평가는 “약 1만명의 북한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다고 해도 전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북한은 130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한다”고 짚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최전방에 투입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세계 대전의 첫 단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군 파병은 러시아의 기술 이전과 자금 지원을 약속 받은 것으로 추정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추후 한반도 분쟁까지 염두했을 수 있다고 라흐만 논평가는 짚었다.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듯 추후 러시아가 한반도에서 북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라흐만 논평가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노력했으나 곧 선택의 기로에 놓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한국, 미국, EU는 달라진 유럽과 한반도 안보 환경을 인정할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적대세력의 축’과 맞서는 위험을 감수할지 곧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0.29 I 김윤지 기자
로제 '아파트'·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인기…서경덕 "한식 세계화 기여"
  • 로제 '아파트'·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인기…서경덕 "한식 세계화 기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로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아파트’는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밈’과 ‘챌린지’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뮤직비디오에서 브루노 마스가 ‘건배’를 외치고, 로제가 ‘아파트’를 부르며 보그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소맥’과 ‘김치볶음밥’도 덩달아 화제다”고 전했다.특히 서 교수는 “쇼츠, 릴스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한국인의 대표 술 문화중 하나인 ‘소맥’(somaek)이 세계인들에게 널리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최근에 종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도 한식 세계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돌솥비빔밥을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국의 비빔밥을 해외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아울러 “이런 다양한 콘텐츠들이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젠 K콘텐츠가 세계인들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아 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2024.10.29 I 김가영 기자
뉴진스 '하입보이' 스포티파이 6억 스트리밍 돌파…통산 네 번째
  • 뉴진스 '하입보이' 스포티파이 6억 스트리밍 돌파…통산 네 번째
  •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데뷔곡 ‘하입보이’(Hype Boy)가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29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데뷔앨범 ‘New Jeans’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Hype Boy’가 27일 기준 누적 6억 32만 5617회 재생됐다. ‘OMG’, ‘Ditto’, ‘Super Shy’에 이은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통산 네 번째 6억 스트리밍 곡이다.‘Hype Boy’는 뭄바톤(Moombahton)과 일렉트로 팝(Electropop)을 결합한 청량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매력적인 뉴진스의 메가 히트곡이다. 2022년 8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강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노래는 전 세계적인 챌린지 열풍을 넘어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는 밈(meme)까지 만들어냈다. ‘Hype Boy’는 발매된 지 2년 2개월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붙박이로 머물며 크게 사랑받고 있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3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7억 회 이상, ‘Ditto’와 ‘Super Shy’, ‘Hype Boy’가 6억 회 이상 재생됐고, ‘Attention’이 4억 회 이상, ‘New Jeans’가 3억 회 이상, ‘ETA’와 ‘Cookie’, ‘Hurt’가 2억 회 이상, ‘Cool With You’와 ‘ASAP’, ‘Get Up’, ‘How Sweet’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3억여 회에 달한다.
2024.10.29 I 김보영 기자
주식회사 스밈, GS넷비전과 광고 협약 체결
  • 주식회사 스밈, GS넷비전과 광고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을 운영 중인 주식회사 스밈은 GS넷비전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더욱 쉽게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스밈은 팬들이 생일 카페를 진행하거나 아티스트에게 서포트를 보낼 때 자체 플랫폼인 ‘데일리덕’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하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아티스트를 응원할 수 있다.특히, 최근 데일리덕은 국내 항공사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GS넷비전과의 협약으로 GS편의점 내 GS TV 광고와 오시리아, 지하철 9호선 등 다양한 광고 매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스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팬덤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팬들이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데일리덕은 다가오는 11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예정이다.
2024.10.25 I 이윤정 기자
'전,란' 강동원 "성격도 노비랑 잘 맞아…더 망가질걸 아쉬움도"①
  • '전,란' 강동원 "성격도 노비랑 잘 맞아…더 망가질걸 아쉬움도"[인터뷰]①
  • (사진=AA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을 통해 필모그래피 첫 노비 캐릭터로 열연한 과정과 거친 산발 스타일로 비주얼 변신을 꾀한 소감, 만족도를 밝혔다. 강동원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공개를 기념해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전,란’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란스러운 시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우였지만 선조(차승원 분)를 지키는 최측근 무관이 된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이었지만 의병이 된 ‘천영’(강동원 분)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동원(천영 역), 박정민(종려 역)을 비롯해 차승원(선조 역), 김신록(범동 역), 진선규(자령 역), 정성일(겐신 역) 등 화려한 믿보배 캐스팅 조합과 화려한 액션, 영상미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공개 후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3위에 등극, 현재까지도 꾸준히 톰10 시청 순위권에 들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액션을 가장 잘 소화하는 배우’이자 ‘꽃미남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강동원은 ‘전,란’ 천영 캐릭터를 통해 처음으로 ‘노비’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란’은 공개 후 강동원이 처음으로 선보인 거칠고 낯선 새 얼굴과 더 화려하고 거침없어진 검술 액션, ‘종려’ 역 박정민과 보여준 격정적이면서 애틋한 우정, 애증 케미스트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강동원은 제작보고회에서 첫 노비 역할을 소화할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동원은 이에 대해 “제가 금수저도 아니고 노비까진 아니지만, 원래 어릴 때부터 중산층의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다”라며 “양인과 노비의 중간 정도 된달까. 그래서인지 성격적으로 노비 역할을 하는 게 훨씬 더 잘 맞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양반이 성격상 안 맞는 것 같다”고 떠올렸다. ‘천영’의 캐릭터성, 신분상의 설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망가지는 데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강동원은 자신이 노비이고 박정민이 양반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설정이 화제를 모아 온라인상에서 ‘밈’처럼 소비되는 것에 대해 겸연쩍게 웃으며 “저는 실제로 정민 씨가 (외적으로도) 양반 역이 어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저 역시 노비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영화 속 자신이 분장한 모습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선 “사실 초반에는 조금 더 망가지고 거칠어질 걸 그랬나 생각도 했었다”라면서도, “분장이 좀 더 더러웠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저는 스킨 베이스 자체를 얼룩덜룩하게 하는 걸 안 좋아해서 분장팀에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얼굴에 먼지를 묻히는 거랑 피부 톤을 얼룩덜룩하게 하는 건 다른 건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소통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너무 깨끗하게 나온 것 같아 아쉬운 점도 있기는 했다”고 살짝의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김상만 감독에게 자신이 먼저 산발 헤어 스타일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강동원은 “초반 등장할 때 좀 더 확 시선을 끄는 게 좋을 듯해서 감독님께 ‘산발을 하자’ 말씀드렸더니 감독님이 좋아하시더라”며 “당시 대화했을 때의 기억은 감독님도 그런 생각이 있으셨지만 제가 싫어할까봐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으셨던 거 같다. 제가 먼저 하겠다 하니 너무 좋아하시면서, 그러면 너무 좋겠다 그러실 수 있겠냐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캐스팅이 성사된 과정도 전했다. ‘전,란’은 강동원이 이 영화의 제작, 각본으로 참여한 박찬욱 감독과 단편 영화를 촬영한 인연을 바탕으로 먼저 ‘종려’ 역에 캐스팅이 된 상태에서 강동원이 나중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은 “박정민 씨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재작년 겨울쯤 제가 미국에 가 있었다. 제작사에서 대본을 먼저 보냈고 박찬욱 감독님이 줌 콜(화상회의)을 하자 하셔서 줌 콜을 했다. 그때 김상만 감독님 전작들을 보고 함께 대화를 나눈게 기억난다”며 “박 감독님이 하신 말씀 중 ‘김상만 감독이 자기가 생각할 때 진짜 천재 감독이라 생각한다, 그건 내가 보장하겠다’ 이야기하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 ‘전,란’의 대본에 매료됐던 지점도 털어놨다. 그는 “저는 이 영화가 그렇게 영화적이지는 않은 대본이란 생각을 했었다. 왜냐면 인물이 너무 많고 인물을 포커싱하는 부분에서도 비중상으론 ‘천영’이 많지만, 그 외 다른 각 인물들의 서사에도 집중하는 편이었기 때문”이라며 “그게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은 좋게 봤다. 그만큼 인물들이 다 살아있는 대본이었다”라고 말했다.
2024.10.23 I 김보영 기자
임시완 "'오징어 게임' 합류, 연기자로 더할 나위 없는 찬사"
  • 임시완 "'오징어 게임' 합류, 연기자로 더할 나위 없는 찬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싱글즈’가 배우 임시완의 싱글즈 11월 호 커버 및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경기도 이천의 한 목장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임시완은 처연하고 퇴폐미 가득한 모습은 물론 특유의 짙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벽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임시완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를 촬영중이다. 극중 킬러 역할에 몰입 중이라 축축한 날씨와 습한 표정 속에 강렬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거 같다는 질문에 임시완은 “꼭 그렇지는 않다. 전형적인 음침하고 과묵한 캐릭터가 아닌, 패션을 좋아하는 스타일리시한 킬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가 보여줄 새로운 킬러의 매력을 예고했다.영화 ‘사마귀’에서 다수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녔다. 또 예전부터 복싱이나 킥복싱을 배웠다”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어 과거 인터뷰에서 가장 이해 못 하는 게 ’운동중독’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아직도 운동 중독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여전하다. 다만 보여지는 직업으로서 관리는 필수이기에 흥미를 느끼는 운동을 찾아서 하는 중이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온 임시완에게 실제 본인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그는 “드라마 ’소년시대’의 병태가 실제 내 모습과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속에는 은근히 찌질한 구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날은 되게 밝은 사람인 거 같다가도 어떤 날은 진지한 사람인 것만 같다. 그런 정서적 변동이 크다 보니 이상한 놈이 맞는 거 같다”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소년시대’ 이후 SNL에 출연해 각종 밈을 생산하며 노래, 춤, 연기는 물론 유머감각까지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긴 그에게 앞으로 더 놀라게 할 일이 있냐는 물음에 “새로운 모습들을 계속 보여주려고 해야지. 스스로 발견하고 또 해내야지” 라며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연말에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다. 인기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에 대해 임시완은 “정말 감사하고 반갑기도 했다. 한국 콘텐츠의 가치나 품격 높여준 작품에 참여하게 돼 부담보다는 연기자로 더할 나위 없는 찬사라고 생각했기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 부담은 촬영을 하면서 천천히 느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임시완의 다채로운 돋보이는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1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21 I 김가영 기자
셰프로 컴백한 에픽하이?…"신곡 '흑백요리사2'에 공짜로 쓰셔도 됩니다"
  • 셰프로 컴백한 에픽하이?…"신곡 '흑백요리사2'에 공짜로 쓰셔도 됩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맛있고 품격 있는 음악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에픽하이가 신곡 ‘미슐랭 CYPHER’를 ‘흑백요리사’ 시즌2에 무료로 써도 된다는 유쾌한 홍보로 즐거운 웃음까지 안긴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18일 새 앨범 ‘PUMP COLLECTOR’S EDITION(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을 발매했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은 공개 직후 멜론 HOT100에 빠르게 진입하며 성공적인 발매 신호탄을 알렸다. 에픽하이가 요리사로 변신한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의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로우파이한 색감의 영상미와 세 멤버의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연기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운데, ‘미슐랭’, ‘맛있다’, ‘멋있다’를 반복적으로 활용한 플로우 또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있다.에픽하이는 발매와 함께 “신곡 ‘미슐랭 CYPHER’ 음악,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공짜로 써도 된다”, “신장개업! 여러분, 여기 예약 장난 아니다”며 위트 있는 멘트를 더해 즐거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에 음악 팬들은 “난 힙합은 이 집이 제일 맛있더라고”, “랩이 타이트하게 쿡 됐다”, “플로우가 이븐하게 익었다. 합격이다”, “21년 원조 힙합 맛집 신메뉴 나왔다기에 뛰어왔다”라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밈(meme)을 센스 있게 활용한 댓글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PUMP COLLECTOR‘S EDITION’은 에픽하이가 지난 6월 발매한 첫 믹스테이프 ‘PUMP’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발매와 함께 ‘AOTY(앨범 오브 더 이어)’란 찬사 세례를 받은 ‘PUMP’는 품격 있는 수집가들을 위한 컬렉션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이번 ‘PUMP COLLECTOR’S EDITION‘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를 비롯해 믹스테이프 ’PUMP‘에 수록된 ’PRETTY MUCH(프리티 머치)‘, ’ANTIHERO(안티 히어로)‘, ’K-DRAMA(케이-드라마)‘, ’신사들의 소신(GOOD RIDDANCE)‘,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K GOOD(오케이 굿)‘, ’행복했습니다(I WAS HAPPY) (ft. Kim Jong Wan of NELL)‘ 등의 곡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기발매된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FF DAY(오프 데이)‘, ’LATE CHECKOUT(레이트 체크아웃)‘의 확장 버전이 수록되어 더욱 퀄리티 높은 음악을 완성했다.특히 이번 앨범은 일반 피지컬 앨범 없이 바이닐 앨범만 발매되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에픽하이만이 낼 수 있는 음악적 맛과 품격 있는 정서는 물론 중독적인 사운드가 ’흑백요리사‘ 유행과 시기적절하게 맞물려 동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2024.10.19 I 김보영 기자
'흑백요리사' 안성재 "최현석 떨어뜨릴 생각에 신났다? 제일 억울해"
  • '흑백요리사' 안성재 "최현석 떨어뜨릴 생각에 신났다? 제일 억울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안성재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안성재 이런 인기를 예상했는지 묻자 “이런 붐을 처음부터 예상하거나 의도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 나나 내 주변의 셰프들 그리고 비즈니스를 둘러봤을 때 어떤 새로운 종류의 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긴 했다”라고 말했다.또 “음식을 굉장히 심각하게 다루는 사람 중 하나로 셰프들이 웃음을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집요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날 것의 모습을 통해 실제 외식업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랐다. 고맙게도 제작진들이 내 의견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수용해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흑백요리사’에서 안성재는 요리사들에게 음식에 들어간 의도를 물었다. 안성재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다들 필살기를 가지고 나왔을 텐데 맛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고 이 이상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의도를 물었다”라고 말했다.또 “아무리 내가 전문가라고 해도 내 평가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내가 요리사의 의도를 듣지도 않고 한 입 먹고 맛있다, 맛없다로 판단해 버리면 그건 요리사들에게 정당한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상으로 그리는 것들을 일련의 작업들로 실행시키고 파이널 프로덕트로 만드는 게 셰프인데 의도를 묻는 건 나에게 너무나 당연했다”라며 셰프들에 대한 존중을 내비쳤다.‘흑백요리사’에 나온 안 셰프의 모습을 편집한 밈들을 봤는지도 물었다. 안 셰프는 “안 보고 싶어도 주변에서 하도 보내줘서 봤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지?”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에디터가 ‘최현석 셰프를 떨어뜨릴 생각에 신난 안성재 셰프의 밈?’이라고 대답하자 안성재는 “안 그래도 그게 제일 억울하다. 정말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니다. 정말 다양한 맛이 많이 난다는 내 나름의 애정 섞인 표현이었는데. (한술 더 떠) 그리고 최현석 셰프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도 있었지 않나. 그건 정말로 내 마음속에서 셰프님 정말 열정을 다 하신다, 대단하고 멋지다, 그런 생각이었다. 근데 그걸 그렇게 이어 버리더라고”라고 해명했다.
2024.10.18 I 김가영 기자
100만 돌파 '하츄핑' 시즌2 나온다...SAMG엔터 美 완구시장 도전장
  • 100만 돌파 '하츄핑' 시즌2 나온다...SAMG엔터 美 완구시장 도전장
  • <기자>반짝이는 큰 눈에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모. 최근 영화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주인공 ‘하츄핑’입니다.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한반도 공룡 이야기를 다룬 점박이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사랑의 하츄핑’을 제작한 SAMG엔터(419530)테인먼트는 내년 겨울 상영을 목표로 시즌2 시나리오를 작업 중입니다.[김수훈/SAMG엔터테인먼트 대표]“어른들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었던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같이 만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좋았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10대들까지 좋아하게 되고 밈으로 전파가 되고 스스로 마케팅이 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즌2) 시나리오를 계속 쓰고 있고요. 이르면 내년 겨울 정도에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회사는 오랜 기간 로봇을 제작한 경험을 살려 키덜트 시장도 공략합니다. LG유플러스, 하이지음스튜디오와 3사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K로봇 드라마 제작에 나섰습니다.인간이 거대 로봇에 탑승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일명 ‘한국판 트랜스포머’입니다. [김수훈/SAMG엔터인먼트 대표]“저희가 로봇을 많이 만들었어요. 1년에 20~30개씩 출시를 하거든요. 미국 해즈브로가 완구 회사인데, 트랜스포머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 훨씬 더 성장했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모델들을 보고 있거든요. 지금은 (K-TRON)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단계고요. 목표는 2026년도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OTT 쪽이나 많은 글로벌 기업과 접촉하고 있고 진행은 순조롭게 잘되고 있습니다.”이처럼 IP들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데는 매출 80%를 차지하는 완구 사업 뒷받침이 컸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영화나 TV로 방영된 이후 캐릭터 상품 판매로 연결되는데 정교하게 제작한 캐릭터 완구가 입소문을 탔습니다. 완구개발팀이 애니메이션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점이 완성도를 높인 비결로 꼽힙니다.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과 일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릅니다.[김형태/SAMG엔터인먼트 완구개발팀 부장]“기존에 나와 있는 완구보다 세밀한 부분들이 많이 표현돼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완구 상품을 소개하는 유명한 유튜버들한테 직접 연락이 오고요. (미국) 트랜스포머 상품 유통하는 쪽에서 직접 제안이 와서, 우리가 내년에 트랜스포머로 전시하는데 메탈카드봇도 같이 전시하면 좋겠다고 요청이 왔어요. 실제로 유통될 수 있게끔 협의 중인 상황입니다.”다만 수익성 제고는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SAMG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9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졌습니다.회사는 패션과 모바일게임 등 적자 사업을 정리해 비용 구조를 개선중입니다. [김수훈/SAMG엔터인먼트 대표]“(빅배스는) 2분기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서 이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요. 콘텐츠 회사들은 사업을 하기 어려운 구조거든요. 저희가 과감한 투자를 했던 이유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고, 티니핑 인기가 더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르고 또 크게 성장할 걸로 예상됩니다.”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SAMG엔터테인먼트. 한국의 디즈니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사진=이데일리TV)
2024.10.16 I 이지은 기자
트럼프 승리 기대 커졌나…트루스소셜 주가 3주간 150% 폭등
  • 트럼프 승리 기대 커졌나…트루스소셜 주가 3주간 150% 폭등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주가가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TMTG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 급등한 주당 2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여론조사 및 베팅 업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소 유리해졌다는 결과가 나온 영향이다. TMTG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이다. 지난 3월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TMTG의 주가는 지난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토론 이후 폭락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이면서 지난달 23일엔 최고가 대비 82% 폭락한 주당 12.15달러까지 떨어졌다. 사상 최저치다. 하지만 지난주 50% 급등을 포함해 이후 3주 동안 150% 폭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회사의 지분가치도 17억달러에서 34억달러로 두 배 불었다. TMTG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지났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 지분을 처분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제외하면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없다. 이에 전형적인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으로 분류된다. CNN은 “화려한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월가 전문가, 주요 주주의 지지를 받은 것이 아니다. 단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회사의 주식이 ‘스테로이드를 맞은 밈 주식’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매튜 터틀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단순하다. 사람들은 그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잠재력에 기대고 있다. 하지만 그가 당선에 실패하면 (주식 가치는) 아마도 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스미스의 마이클 블록 공동창립자는 “선거일 이후인 11월 15일에 만료되는 강세 옵션 활동이 많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는 선택적 베팅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성과가 개선되고 있고, 일론 머스크와의 합종연횡이 상황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플로리다대학교의 금융학 교수이자 40년 동안 자본시장을 연구해온 제이 리터도 “밈 주식은 주목을 받을수록 번창한다”며 최근의 흐름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오름세를 타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 11~13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3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조기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48%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47%)에게 1%포인트 앞섰다.
2024.10.15 I 방성훈 기자
'오겜2' 띄우는 넷플릭스…내년 초 韓서 '구슬치기' 게임 연다
  • '오겜2' 띄우는 넷플릭스…내년 초 韓서 '구슬치기' 게임 연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역대 최대 시청 수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시작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예열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 초에는 오징어 게임에 나온 ‘구슬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해 12월26일에 공개된다.◇‘오징어 게임’ 1시간 동안 체험넷플릭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게임과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행사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Squid Game: The Experience)’를 열었다. 내년 초에는 한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오징어 게임’ 몰입형 이벤트장 외관(사진=넷플릭스)주요 프로그램은 1시간 동안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5개의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몰입형 게임존이다. 24명이 한 그룹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각 참가자들이 손목에 찬 밴드로 접수를 자동 계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진행되는 게임으로는 △걸음 기억하기(Memory Steps) △구슬치기 △군함(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리얼리티 시리즈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 등장한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이다. 이외에 새로운 게임 1종도 공개될 예정이다.다양한 음식과 음료들도 마련됐다.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메뉴와 세계 각국의 스낵들을 선보이는 ‘H 마트’ 팝업이 열리는 ‘나이트 마켓 (Night Market)’이 운영된다. 또 이벤트 공식 파트너 중 하나인 ‘조니 워커’를 활용해 한국계 믹솔로지스트 ’Ginn Cho‘가 고안한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이벤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오징어 마트(Squid Market)’도 운영한다. ◇역대급 성과 기록한 ‘오징어 게임’, 시즌2 기대감도 커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91일 만에 2억 6,5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에 등극한 작품이다. 문화적 파급력도 컸다. 스크린을 넘어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었다. 시리즈 속 등장 인물들이 착용한 초록색 운동복은 세계 각지에서 할로윈 코스튬으로 매진 열풍을 일으켰고, 콘텐츠에 등장한 반스의 클래식한 슬립온 스니커즈 판매는 무려 8000% 증가하기도 했다. 관람객이 게임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모습(사진=넷플릭스)또한 시리즈 속 밈과 주요 장면들이 바이럴 열풍을 일으키며 명장면 중 하나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은 넷플릭스 틱톡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squidgame‘ 해시태그가 붙은 137만개의 틱톡 게시물들은12개월 만에 60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14개 부문 노미네이션과 6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의 에미상 수상작이기도 하다.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김미란 미시간 주립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60%가 ‘오징어 게임’을 봤고 이 중 90%가 시즌2를 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올해 2월 오징어 게임 촬영 현장을 방문해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황동혁 감독님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한 바 있다.
2024.10.13 I 김가은 기자
“한강 작품 읽어보자” 노벨문학상 쾌거, 中 관심 지폈다
  • “한강 작품 읽어보자” 노벨문학상 쾌거, 中 관심 지폈다[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소설가인 한강에 전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한국의 콘텐츠 접근성인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 언론들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재빠르게 보도했고 중국 네티즌들도 한강의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작가 한강. (사진=연합뉴스)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강은 이미 ‘채식주의자’라는 소설로 2016년 세계적 권위의 부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작가다.한림원은 한강 작품 세계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평가했다.한강은 아시아 여성 중에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 국적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2012년 중국의 모옌이 마지막이다.전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확정되자 중국 현지 언론들은 잇달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중국 매체 펑파이는 한강이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로 노벨상을 받은 한국인이라며 한국 내 반응을 전했다. 펑파이는 한강의 부커상, 말라파티 문학상 등 최근 수상 실적을 언급하면서 “그의 작품은 삶의 슬픔과 트라우마를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되돌아보며 펜과 잉크는 탐구의 힘으로 가득 찬 흉터를 끈질기게 보호한다”고 평가했다.한국 작가 한강이 부커상을 수상한 지난 2016년 소설 ‘흰’ 출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강의 수상 소식을 다룬 펑파이 기사에는 현재 3200여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려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바이두와 ‘중국판 엑스(옛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서도 한강의 수상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중국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이었다.한 중국 네티즌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영화는 다양한 명작을 내놔 인상적이었는데 순수문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작가와 작품이 등장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도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정말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노벨상을 받았다는 게 충격이다”라고 적었다.중국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실패하면서 한강을 비판하는 내용들도 더러 있지만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반응이 더 많았다.한 웨이보 사용자는 “한강이 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사람들과 ‘믿을 수 없다’며 소리를 질렀다. 모두가 행복하고 흥분했다”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속상하긴 하지만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여성 작가로 축하할 만하다”고 말했다.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직원이 한강 작가의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 한국에서는 한강의 작품 구매 열기가 폭발했는데 중국에서도 한강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는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과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등 총 6편의 작품이 중국어로 번역돼 출간된 상태다.한 네티즌은 “한강 작가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축복이다. (한국) 문학의 심오함을 엿보기 위해 그의 글을 읽어보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한강의 작품을 어디서 볼 수 있냐고 문의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중국 매체들은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놓고 있으며 펑파이는 한강의 수상 직후 중국의 작가이자 한국어 번역가인 쉬에저우를 인터뷰하며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중국에서는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영화 개봉이나 대중가수 공연 등이 사실상 제한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강의 수상 소식으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인들의 한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강의 소설 중에는 5·18 민주화 운동(‘소년이 온다‘)과 제주 4·3(’작별하지 않는다‘) 등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작품이 있어 중국 내 반응도 관심사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10.11 I 이명철 기자
1초 예약 마감·20분 완판…‘흑백요리사’ 인기요인 뭐길래
  • 1초 예약 마감·20분 완판…‘흑백요리사’ 인기요인 뭐길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단 1초. 한 중식당의 10월 한 달 예약이 마감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예약 시간이 되자 6만 5000명이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동시 접속해 빛의 속도로 자리를 선점했다. 이 식당의 정체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로 출연한 임태훈 셰프가 운영하는 ‘도량’으로 프로그램 방영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분 만에 완판. 편의점 CU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밤 티라미수 컵’ 2만개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흑백요리사에서 “호텔 디저트 같다”, “이건 사기다”라는 평을 받은 바로 그 레시피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은 종영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이 프로그램 밖으로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넷플릭스)흑백요리사 열풍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온라인에서 관련 ‘밈’(유행 콘텐츠)이 확산할 뿐만 아니라 출연 셰프의 식당을 중심으로 긴 줄이 늘어서면서 침체된 외식 상권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다. 편의점업계, 가전업계 등으로도 열풍이 확산하면서 산업계 전반이 ‘흑백요리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권위에 도전하는 흑수저”…인기 비결 짚어보니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4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1주 전에는 시청 수 490만을, 2주 전에는 380만을 기록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요리사 80명과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경연을 펼쳐 승패를 겨루는 12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8일 최후의 1인을 가리며 종영했다. 여경래, 최현석 등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가 심사위원을 맡는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받았다.특히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흑수저 셰프들이 유명세를 가진 백수저 셰프들과 승부를 펼치고 눈을 가린 채 맛으로만 심사하는 장면 등이 화제가 됐다. 서바이벌 오디션이나 일명 ‘쿡방’으로 불리는 요리 프로그램은 이미 진부한 소재와 포맷이지만 전에 없던 계급 구분과 이를 뛰어넘는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동등한 자격으로 대결하는 것”이라며 “흑백요리사는 흑수저와 백수저로 자격을 나눴다는 점에서 색다른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쿡방뿐 아니라 먹방 요소를 넣은 점, 넷플릭스라는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답게 규모를 키운 점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권위의 파괴”라며 “집단주의나 서열문화가 강한 곳일수록 권위 있는 사람, 연장자에 대한 도전과 파괴가 웃음 요소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흑백요리사는 유명한 셰프와 그렇지 않은 셰프를 나눠 오로지 맛과 실력으로만 승부하게 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주는 함의가 크다”며 “시청자들이 언더독(약자)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포맷으로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흑백요리사는 탈권위주의와 공정성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세대는 “고기가 이븐(even·고르게)하게 익지 않았다”, “나야 들기름” 등의 밈을 소비하고 패러디 영상과 같은 파생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출연 셰프들의 식당에도 시청자들이 몰려가면서 이미 몇 달 치 예약을 마감했을 정도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첫 방송 이후 일주일(9월 5~11일)간 출연 셰프들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증가했다.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 관심 식당 저장 건수는 1884% 급증했다. ◇GS25·CU, 협업상품 출시…LG전자 간접광고 효과도CU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하는 ‘밤 티라미수 컵’. (사진=CU)산업계도 흑백요리사 열풍에 올라타는 분위기다. 편의점 업계는 셰프들이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메뉴를 출시하거나 셰프와 지식재산(IP)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CU가 먼저 ‘밤 티라미수 컵’을 내놓자 GS25도 가세하면서 흑백요리사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GS25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호준 셰프와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 등 4인과 함께한 공식 IP 협업 상품 ‘편수저 시리즈’를 이달 말 출시한다. CU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출시한다. 이정표 GS리테일(007070) O4O 부문장은 “흑백요리사 인기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이 어려워졌지만 GS25가 IP 협업을 통해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빠르게 상품화했다”면서 “뜨거워진 미식 열풍에 발맞춰 넷플릭스와 상품을 지속 개발해 새롭고 맛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LG전자(066570)도 흑백요리사 흥행의 덕을 보고 있다. 방송 3회에 1대1 흑백요리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어서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신제품으로 프로그램 출연 이후 포털사이트 키워드 검색량이 증가하는 등 간접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당분간 산업계에 흑백요리사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식품·외식업계 등에서 협업 제품 출시 시도가 잇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평론가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은 승리한 출연자에게만 주목했지만 흑백요리사 시청자들은 흑수저 셰프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리는 직접 맛보고 체험해야 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며 “요식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이미 방송에서는 편의점 재료를 활용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며 “편의점과 식품업체에서 방송에 나온 요리를 응용해 상품을 출시하려는 수요가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GS25가 출시하는 ‘편수저 시리즈’에 참여한 셰프들. (사진=GS리테일)
2024.10.09 I 김경은 기자
'라스' 신현준 "54세에 얻은 손녀 같은 딸… 술도 끊어"
  • '라스' 신현준 "54세에 얻은 손녀 같은 딸… 술도 끊어"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현준이 해외 영화제에서도 ‘밈 메이커’로 활동(?)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가 제작한 영화 ‘미스터 주’의 수상 리액션이 마치 ‘밈’처럼 영화제 예고편에도 사용된 것.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하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12년 만에 주말극에 컴백한 신현준은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닮은 꼴로 알려진 전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언급하며 “시청률이 24%가 넘으면 그를 만나러 가서 다리미로 그의 옷이라도 다리고 오겠다”라고 선언한 것. 여기에 더해 ‘라스’를 위한 공약까지 내걸어 폭소를 자아냈다고 해 어떤 공약일지 기대가 모인다.또한 신현준은 앞서 ‘라스’에 출연해 ‘왓츠인마이백’으로 큰 화제를 모은 절친 정준호에 대해 언급하며 “정준호는 가짜다. 그 가방을 가지고 다닌 적이 없다”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원조(?)라며 스케일이 다른 ‘왓츠인마이백’ 타임을 펼친다. 가방만 무려 5개가 등장해 모두가 놀란 가운데, 과연 가방 안에 무엇이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어 신현준은 직접 제작한 영화 ‘미스터 주’가 싱가폴 국제영화제인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sia Academy Creative Awards 2020)에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수상한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국가대표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는데, 당시 신현준이 아내와 함께 보인 리얼한 리액션이 영화제 예고편에도 활용됐다고. 국내에서 각종 ‘밈’을 탄생시킨 신현준의 글로벌 ‘밈 메이커’ 행보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또 ‘20세기 탑골 미남’인 신현준이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활약한 리즈 시절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정준호를 만난 이야기와 그룹 키스의 ‘여자이니까’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 화제가 됐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심지어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생겼다”고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최근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내, 세 자녀와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신현준은 특히 엄마, 아빠의 예쁜 점을 닮은 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54세에 얻은 손녀 같은 딸을 위해 술도 끊었다”라고 고백하기도. 그는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혀 아버지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해외 영화제에서도 ‘밈 메이커’로 활약한 신현준의 에피소드와 리즈 시절 등은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1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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