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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기술주 훈풍' 코스피, 1%대 올라 2470선…삼성전자 2%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오름세다. TSMC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훈풍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2%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4포인트(1.36%) 한 2473.28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35% 뛰었다. 애플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긍정적인 아이폰·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에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3%대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TSMC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3%대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 원·달러 환율 약세 진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반등했고, 중국의 MLF 금리 예상 밖 동결로 인해 촉발된 위안화 약세, 이에 연동돼 급격하게 약세를 보였던 원화의 변동성은 진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불확실성 요인들이 단기에 해소되기 쉽지 않아 향후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겠으나, 거래대금 및 상승률 관점에서 반등 강도가 강했던 개별 종목을 주목한다”며 “다음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해 7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31억원, 기관은 7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전기전자는 2%대, 정보기술, 중공업, 서비스, 운수장비, 철강소재, 의료정밀, 건설, 에너지화학은 1%대 오르고 있다. 의약, 화학, 유통, 금융, 증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는 2%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 운수창고는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이 상승세다. 대만 TSMC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삼성전자(005930)는 2%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오르고 있다. TSMC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카카오(035720)는 3%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삼성SDI(00640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 中 패닉셀 버티며 강보합 2440선…SK하이닉스 3%대↑[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속 중국 증시 ‘패닉 셀’이 나타나며 장중 국내 증시가 하락 폭을 키웠다. 하지만 TSMC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반도체 대형주들의 강세가 뚜렷해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17%) 상승한 2440.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2.74% 급락한 데 이어 이날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수급별로 외국인은 1319억원, 기관은 16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183억원 순매수했다.간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예상을 상회한 소비 지표와 국채금리 상승,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하락했다. 또한 중국 증시는 패닉셀을 보이며 장중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에도 경제지표와 부동산 가격 지표 발표 후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했는데 이날도 하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 사모펀드 업계의 대량 환매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물론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중국 증시에 부담을 줬고, 여기에 대규모 환매 우려가 커지자 패닉셀이 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상승했다.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TSMC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이에 TSMC와 더불어 미디어텍, 홍하이 등이 강세를 보이며 대만 가권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서 연구원은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 상승 기여도는 오후 각각 4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두 종목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했다. 업종별로 혼조세였다. 정보기술, 전기전자는 1%대, 제조, 화학, 기계,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장비, 철강소재, 음식료는 1% 미만 상승했다. 보험, 헬스케어,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금융, 운수창고, 의약품, 건설, 유통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5505만주, 거래대금은 8조1286억원이었다. 448개 종목이 하락했고, 422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보합권 2430선 버티기…SK하이닉스 3%대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줄이며 2430선에서 버티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6%) 상승한 2437.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2.47% 급락한 이후 이날 오전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오전에 상승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SK(034730)하잉닉스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면서 2차전지주 셀 업체들이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212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569억원, 개인은 1350억원 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보험, 증권, 의약품은 1%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서비스, 운수창고, 섬유의복, 유통, 음식료, 기계,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화학, 정보기술, 전기전자, 제조, 통신, 철강금속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강세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D램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낸드의 점진적 회복세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삼성SDI(006400)는 1%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대, NAVER(035420),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머티(450080)는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떨어진 3만7266.6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0.59% 밀린 1만4855.62로 마감했다.
- 尹 "엄청난 잠재력 가진 전북…미래 먹거리 산업 전폭 지원"(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 참석해 “지금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전북의 강점과 특성이 더욱 확실하게 살아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지난 2022년 12월에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특별법에는 군산·김제·부안 메가시티, 동부권 관광벨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과 같이 선거 때 한 약속도 담겨있다”며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에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 산업지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 K-팝 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들을 정부는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또한 외국인 체류 요건 완화, 고령친화 산업 복합단지와 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도입되는 특례들이 전북의 발전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역이 잘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국가 전체의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때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해소할 수 있고, 우리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기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지자체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이용호·정운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윤준병·양경숙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 등, 대통령실에서는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전북 지역 경제계·종교계·문화계 대표 등 도민 2000여명이 함께했다.
- 코스피, 외인 '팔자' 속 상승 2450선…SK하이닉스 2%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폭을 키워 24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오르며 강세다.(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8포인트(0.59%) 상승한 2450.2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2.47% 급락한 이후 이날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12월 대거 선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지난 17일까지 6만2186계약을 실적 우려와 지정학적 갈등과 수급 요인이 지수 하락 등 영향에 순매도했지만, 이날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경기민감주와 성장수가 강세를 보이고 화장품, 우주항공 테마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191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662억원, 개인은 1140억원 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정보기술, 화학은 1%대, 전기전자, 제조, 운수장비, 철강소재, 건설, 음식료, 기계, 섬유의복, 건설, 서비스, 의약품, 통신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보험, 전기가스, 증권, 운수창고, 금융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D램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낸드의 점진적 회복세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월3일부터 줄곧 하락하는 구간에서 반등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채 단기간에 2500선을 하회했다는 점이 조정장에 진입한 것 같은 공포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연말 랠리 부담은 해소됐으며, 실적시즌 불안감도 밸류에이션 조정을 통해 소화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급등,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월 말까지 주가 모멘텀 회복이 요원할 것이라는 우려를 할 수 있겠지만, 재료 선반영 경향, 패닉 셀링 이후에 자주 출현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과 같은 주식시장의 특성에도 유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떨어진 3만7266.6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0.59% 밀린 1만4855.62로 마감했다.
- 코스피, 장중 2420선 이후 강보합…외인 닷새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하락해 2430선을 밑돌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소비와 국채금리 상승 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21%) 하락한 2429.12을 기록하고 있다. 15분경에는 0.33% 상승한 2440선까지 다시 올라와 움직이고 있다. 지난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243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13일(종가 2403.76)이 마지막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떨어진 3만7266.6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0.59% 밀린 1만4855.62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월3일부터 줄곧 하락하는 구간에서 반등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채 단기간에 2500선을 하회했다는 점이 조정장에 진입한 것 같은 공포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연말 랠리 부담은 해소됐으며, 실적시즌 불안감도 밸류에이션 조정을 통해 소화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급등,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월 말까지 주가 모멘텀 회복이 요원할 것이라는 우려를 할 수 있겠지만, 재료 선반영 경향, 패닉 셀링 이후에 자주 출현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과 같은 주식시장의 특성에도 유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24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228억원, 개인은 16억원 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음식료,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화학, 통신, 건설, 섬유의복, 유통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보험, 금융, 전기가스, 증권, 금융, 운수창고, 의약품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NAVER(035420), POSCO홀딩스(005490), 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대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 [코스피 마감]외인 대량 매도에 2%대 급락…2440선 '붕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면서 2430선까지 밀렸다. 외환시장 변수와 실적 불안, 수급 불안 요인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부진한 중화권 증시도 노출도가 큰 아시아 주요 증시 투심을 꺾었다. 1월17일 코스피가 2.47% 하락한 2435.90에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9포인트(2.47%) 하락한 2435.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43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4일(종가 2433.25)이 마지막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05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114억원 순매도했다.개인은 8516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이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2%대 급락하면서 7만1000원까지 내려 앉았다.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은 5%대,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4%대, 카카오(035720),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은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하락했다. 증권가는 이날 코스피 급락에 대해 외환시장 변수, 실적 불안, 수급 불안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코스피는 작년 12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월간 기준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부진한 변동률을 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에서는 1월 중순까지 상단이 제한됐던 달러 인덱스가 오늘 130포인트를 돌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발언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며 “중동 지역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세하면서 달러 강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변수도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중국 12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소매판매와 부동산 개발투자, 주택가격 결과에 따른 약한 수요와 부동산 경기 우려 가중으로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안화 약세 압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결국 대외 변수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외국인은 지난해 순매수 규모를 감안하면 2조9000억원 규모의 잠재적 매도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이고, 프로그램 매매도 코스피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불확실성도 짙은 상황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에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의 실적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데, 각 업종의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모두 지난해 4분기 잠정치 기준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철강금속, 화학, 기계, 의료정밀은 3%대 하락했고 의약품, 서비스업, 철강소재, 운수장비, 정보기술, 제조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건설, 음식료, 금융, 건설, 종이목재는 2%대 하락했다. 유통, 보험, 운수창고, 전기가스, 증권은 1%대 빠졌다. 통신업은 SK텔레콤(017670)이 오르면서 유일하게 1% 미만 상승했다. 화학은 한화솔루션(009830)의 급락에 부진했다.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기계 업종에서도 씨에스윈드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9억5061만주, 거래대금은 11조162억원이었다. 852개 종목이 하락했고, 72개 종목이 올랐다. 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2%대 급락 2430선으로 '붕괴'…외인 대량 매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2%대 급락하면서 2430선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을 야기했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축소, 북한와 예멘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 외국인 순매도 등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87포인트(2.40%) 하락한 2437.69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16일) 지난해 12월7일 이후 처음 2500선이 붕괴된 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가 243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4일(종가 2433.25)이 마지막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고점 부담과 함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매파(통화긴축)’성 발언을 했다. 그는 “거시경제학자 관점에서 최근 지표는 이보다 좋을 수가 거의 없을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계속해서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언급하며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등은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공습 대응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의 급락은 신규 악재가 등장했다기보다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매파적 발언, 북한, 예멘 관련 지정학적 긴장, 환율 부담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등 어제와 비슷한 재료들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국내 증시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는 다른 어느 나라 증시보다도 많이 약화하면서 호재성 재료는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7040억원을, 기관은 10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6654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헬스케어, 중공업은 3%대, 화학, 기계, 서비스, 철강금속, 운수장비, 의약품, 의료정밀, 정보기술, 음식료, 종이목재, 건설, 제조는 2%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 금융,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유통, 보험, 증권은 1%대 하락 중이다. 운수창고, 전기가스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통신업은 유일하게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이 하락세다.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가 4%대 급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포스코퓨처엠(003670),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2%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 코스피, 하락 출발해 2490선도 깨져…외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 축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반도체 대형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4%) 하락한 2488.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16일) 지난해 12월7일 이후 처음 25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2거래일째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고점 부담과 함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매파(통화긴축)’성 발언을 했다. 그는 “거시경제학자 관점에서 최근 지표는 이보다 좋을 수가 거의 없을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계속해서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언급하며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린 3만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7% 떨어진 4765.9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9% 내린 1만4944.35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일간 기준 심리적 저향선인 60일선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기술적으로도 추세 붕괴 불안이 점증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현 주가 레벨은 하방 베팅 시 발생할 수 있는 업사이드 리스크가 큰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익전망 하향 중이 진행 중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월말까지 대형 이벤트를 치러야 하기에, V자 형태의 빠르고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는 건 힘들 수 있다”며 “현시점부터는 추가 매도 작업에 나서기 보다는, 기존 포지션 유지 또는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한 신규 매수를 통해 향후 찾아오는 반등 국면에서 얼마나 성과 복원을 해나갈지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68억원, 기관은 7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429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화학, 전기가스, 의약품, 철강금속, 섬유의복, 보험, 의료정밀, 건설, 기계, 유통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통신, 정보기술, 음식료,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서비스, 제조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1%대 하락한 이후 이날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 김정은 발언에 외인 투심 '뚝'…2500선 붕괴[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2500선을 하회했다. 간밤 미국 증시 휴장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발언 등 영향에 외국인 자금 이탈을 야기하며 지수가 낙폭을 키웠다는 해석이다. 반도체 대형주가 모두 1% 넘게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를 열어 남북회담과 남북교류업무를 담당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ㆍ평정ㆍ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0포인트(1.12%) 하락한 2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7일(종가 2492.07, 장중 2481.00 ) 이후 처음이다.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독일 경제 위축에 하락했다. 특히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날 지수 하락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날 외국인은 1836억원, 기관은 4078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5858억원 사들였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이라며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휴장에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이슈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영향을 미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며 “이란이 미국의 후티 반군 공격에 대응하며 이스라엘에 미사일은 발사했다는 소식 역시 달러 인덱스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축소로 이어졌고,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음식료는 4%대, 기계는 2%대, 섬유의복, 의료정밀, 보험, 운수장비, 서비스, 정보기술, 금융, 제조,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증권은 1%대 하락했다. 화학, 유통, 통신, 종이목재, 철강금속, 금융, 건설 등은 1% 미만 내렸다. 전기가스는 1%대, 의약품은 1% 미만 올랐다.음식료업이 가장 약세를 보인 것은 제약사 레고켐바이오(141080)를 인수키로 한 오리온은 17%대 급락한 영향이다. 오리온은 전날 5485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 일각에서는 실적 타격에 대한 우려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측면에서 연결 회계 처리 여부가 관건”이라며 레고켐바이오 손익이 연결 회계 처리된다면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10% 이상 하향 조정되고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전기가스업은 시가총액 규모가 큰 한국전력(015760)이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업종별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4643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규 원전 도입 계획 기대도 나온다. 정부는 2038년까지 적용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에 원전 4기 이상 건설을 포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2일 7만96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에 근접했지만,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15일 제외하고 모두 하락·보합세를 보이면서 7만2600원에 마감했다. 이 외 카카오(035720)는 2%대,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포스코퓨처엠(0036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6억4193만주, 거래대금은 8조5078억원이었다. 231개 종목이 올랐고, 651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1%대 하락해 2500선 '붕괴'…삼전·하이닉스 1~2%↓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2500선마저 깨져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1~2%대 급락하고 있고 이 외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전반이 약세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3포인트(1.17%) 하락한 2497.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마감가 기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7일(2492.07)이 마지막이다. 전일(15일) 9거래일 만에 상승(강보합) 전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독일 경제 위축에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이 위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초 이후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실적 기대 약화 속 6조6000억원을 상회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 추가 부양조치 기대도 옅어지면서 증시 강세보다는 개별 종목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1477억원, 외국인이 76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213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음식료가 3%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보험, 정보기술,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유통, 화학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건설, 통신, 운수창고, 의약품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는 유일하게 2%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89%, SK하이닉스(000660)는 2.16%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2일 7만96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에 근접했지만,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15일 제외하고 모두 하락·보합세를 보이면서 다시 7만2000원대로 내려 앉았다.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카카오뱅크(323410)는 4%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NAVER(03542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 코스피, 다시 하락해 2520선 하회…기관·외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 추가 부양 기대도 옅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이날 개별 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6포인트(0.43%) 하락한 2515.2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15일) 9거래일 만에 상승(강보합) 전환한 가운데 이날 다시 하락하고 있다.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독일 경제 위축에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이 위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초 이후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실적 기대 약화 속 6조6000억원을 상회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 추가 부양조치 기대도 옅어지면서 증시 강세보다는 개별 종목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396억원, 외국인이 2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412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음식료, 보험은 1%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철강금속, 운수창고, 정보기술, 전기전자, 유통, 운수장비, 증권, 의료정밀, 통신, 건설, 기계, 종이목재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의약품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등은 1% 미만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2%대 상승하고 있고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 尹 "반도체 키우는 건 전쟁…자원 총력 투입해야 성공"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약 622조 규모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 20년에 걸쳐서 최소한 양질의 일자리가 300만 개는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열린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당장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158조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 95만 개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주변 어디를 봐도 반도체 없이 돌아가는 산업이 없다. AI(인공지능) 첨단 바이오, 퀀텀 같은 소위 3대 미래 전략 기술의 핵심 자산은 반도체”라고 했다.이어 “반도체는 최첨단 무기 체계의 기반이 되는 안보 자산이다. 1970~80년대 미국·소련의 전략 무기 체계 경쟁은 바로 반도체 경쟁이었다”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 역시도 반도체에 의해서 좌우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는 그 어떤 산업보다도 우리의 민생을 풍요롭게 하고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해야 성공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이라며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하는 데는 전쟁이다.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유지하는 것은 전쟁(과 같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이날 토론회는 앞서 경제정책 방향(1월 4일), 주택(1월 10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반도체 전공 학생 20여명을 포함해 이우경 ASML 코리아 사장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 교수 등 학계, 이정현 KIST 선임연구원 등 연구원, 경기도 용인시 지역주민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