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91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秋-尹 싸움판 된 원전 경제성 논란-불확실성 걷히나…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사설]대혼란의 미 대선, 충격 최소화할 대응책 시급하다-[사설]최고금리 인하, 금융 사각지대 대책도 함께 내놔야△2020 미국의 선택-선거인단 264대 214…바이든, 경합주 4곳 중 하나만 잡아도 이긴다-바이든 사상 첫 7000만표 득표…2008년 오바마 넘어△2020 미국의 선택-‘개표 멈춰라’ 수백명 개표소 난입 시도…모든 표 계산 현수막 행진-우편투표는 사기…불리해진 트럼프 ‘불복소송’△2020 미국의 선택-바이든도 ‘자국우선주의’ 강해…韓에 美냐, 中이냐 선택 강요할 것-美국채 금리 돌연 급락…대선이 불확실성 키운 탓 장기적으로 증시에 악재△2020 미국의 선택-차별 딛고 선 한국계 첫 女의원 “내 이름은 순자, 공평한 교육 만들 것”-의회 장악 못한 반쪽 대통령…사사건건 대립할듯△2020 미국의 선택-혼란·불복 이어져도 증시 조정 없을 것…반도체·5G株 비중 늘릴 때-연 5% 수익률 목표라면 ‘인프라 펀드’ 추천-“내년 코스피 2850, 코스닥은 1000까지 갈 것”△해운·항공운임 급등에 수출中企 비상-亞~북미 해운운임 1년새 2.5배 쑥…그마저도 선박 부족해 납기 어기기 일쑤-“대기업도 1~2주는 대기…高운임 장기화 우려”-수급 불균형 심각…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년 걸릴 듯△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클라우드>-쌓아놓은 빅데이터 어디서든 꺼내 쓰고 슈퍼컴퓨터·SW역할까지 대신 해주죠-“기업별 맞춤 인프라로 디지털 전환 앞당겨”-솔루션 합치고 5G 연결하고…국내 클라우드 시장 ‘합종연횡’ 가속△정치-文대통령 美대선 점검회의 주재…靑 “韓美 외교일정 예정대로 추진”-反文 빅텐트 인물 찾는 野 ‘안철수 OK, 윤석열은 NO’-文대통령 “홍남기, 경제 회복 적임자”…또 한번 힘 실어줘-대선 전초전 앞둔 이낙연…‘부동산 해결’ 화합-여권인사 잇단 실언…野 “자격 의심”-美대선 이틀 지났지만 北 김정은 여전히 침묵△경제-건설업 사망사고 작년보다 11% 증가…소규모 사업장 추락사 반발-반도체·車 쌍끌이…경상흑자 2년 만에 100억불 회복-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게시…112만 농가에 2조2753억원 규모 △금융-삼성 손잡은 신한銀…인공인간 ‘네온’ 상담 서비스-산은, KDB생명 매각 또 불발되나-PK냐 호남이냐…금융권 인사에 쏠린 눈△산업·기업-트레이딩·식량 ‘양날개’…종합상사, 다시 난다-구조조정 항로 이탈한 아시아나-삼성D, 인도 OLED 공장 마무리 속도-“힘 합쳐도 힘들 판인데”…車업계, 연쇄 파업 조짐에 한숨-LG화학,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과 동맹△산업·바이오-카톡 기반…커머스·콘텐츠 ‘성장’-언택트 효과…SKT·LGU+ 선방-중기부, 공영쇼핑 채용특혜 의혹 감사 착수-넷마블 첫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정식 출시△소비자생활-곰표·천하장사…꿀잼 상품으로 회춘했네-KT&G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군고구마 인기 높은데 작황 부진 어쩌나-코로나 직격탄 맞은 호텔업계, 생존 위해 새단장 한다△이주헌의 혁신@미술-돈에 눈뜬 미술…‘비즈니스 코치 시대’ 열다△증권&마켓-빅히트 부진에 공모주 펀드 ‘썰물’…한달새 3500억 유출-“탈모케어 발판으로 건강 브랜드로 도약”-올리브영 프리IPO 놓고 투자자들 눈치싸움 치열△여행-해보러 왔소? 임 찾아왔지-점심엔 고기국수, 저녁엔 고사리육개장 고거 참 베지근 하네-바람따라 풍차따라…황혼을 마주한다△스포츠-고진영 “온탕냉탕 왔다갔다…컨디션 85% 이상 올라와”-골프장 코로나 예방지침 배포-김태훈 7언더파 무결점 버디쇼…‘대상·상금왕’ 향해 산뜻한 출발-나달, 통산 100승 달성-임성재·김시우 “갤러리 환호 속 플레이할 생각에 가슴 설렌다”△피플-이번엔 화훼농가 돕기…정의선의 ‘나눔 드라이브’-태광그룹, 아동보호시설에 6000만원 기부-“부친 뜻 이어받아…강원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비씨카드, 코로나 극복 위한 ‘노사 공동 헌혈 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국적 초월한 선비수련의 가치-[기고]카피캣을 카피타이어로 키우려면-[기자수첩]돌봄전담사 파업…아이들 먼저 생각해야△부동산-‘올라도 너무 올랐다’…부산·김포·천안 규제지역 지정되나 촉각-강남권 아파트 3곳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치솟는 전세값이…집값까지 밀어올렸다△사회-오늘 초등돌봄교사 절반 파업…학부모들 “아이들 인질로 잡아” 분통-‘닭갈비냐, 킹크랩이냐’ 김경수 오늘 운명의 날-“국정농단과 유사한 사건” 檢, 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檢 윤석열 부인 의혹 반부패 2부에 배당-수능볼때 마스크 필수…벗어서 신분 확인-대법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
2020.11.05 I 김성훈 기자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주력…글로벌 빅3에 진입할 것”
  • [IPO출사표]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주력…글로벌 빅3에 진입할 것”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설립 초부터 ‘마이크로바이옴’에 초점을 맞춰 연구 개발에 매진해 시장 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빅 3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는 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사진=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를 일컫는 것으로, 회사는 면역질환(건선, 궤양성대장염, 천식, 아토피), 대사질환(NASH), 뇌질환(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고광표 대표이사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공생 미생물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단일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다중 표적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바이오랩 온라인 간담회 캡쳐.(사진=고바이오랩)◇ 휴먼 투 휴먼 방식으로 임상 성공률 극대화핵심 경쟁력은 신약 발굴 플랫폼인 스마티옴(Smartiome)이다. 스마티옴은 고바이오랩의 원천기술인 BaxData(쌍둥이 2000명을 포함한 3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축적), BaxBank(5000종 이상의 난배양, 고기능 미생물 후보군 확보), BaxPlore(10가지 이상의 질환 모델 구축 완료 및 기전연구를 통해 최적 개발 후보 도출)로 구성된 신약개발 엔진으로 ‘휴먼 투 휴먼(Human to Human)’방식을 위한 플랫폼이다. ‘벤치 투 휴먼(Bench to Human)’ 방식의 기존 신약개발 과정과 비교할 때, 휴먼 투 휴먼 방식의 스마티옴은 임상 성공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신약 개발 기간을 2~3년 단축하는 강점을 지녔다. 벤치 투 휴먼 방식은 질환 타겟을 발굴하고 선도물질을 규명한 후에 개발후보를 선정하고 임상을 거쳐 허가를 받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장기간 연구와 낮은 임상 성공률을 보이지만 휴먼 투 휴먼 방식은 개발 기간을 상대적으로 단축하고 임상 성공률을 극대화하고 신약 개발 기간을 2~3년 단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광표 대표는 “고바이오랩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이 개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우수 인력을 확보한 데에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평균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다수의 신약개발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구성했고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50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실제로 회사는 높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개별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난치성 질환(면역, 대사, 뇌)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창출하여 상업적 매력도가 높은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분야 Global Top10 지위를 확보하는 성과를 보였다.◇ 상장 계기로 글로벌 임상 추진…생산시설도 확보고바이오랩은 이번 상장 추진을 발판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인 ’KBLP-001‘과 후속 파이프라인 ’KBLP-002‘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타 마이크로바이옴 회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유효물질 기반의 KBLP-004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추가 임상 진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생산시설 확보를 통한 상업화 제품 공급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한편 고바이오랩은 오는 4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에 청약을 받은 뒤 11월 중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240만주이며, 희망 공모범위는 1만8000~2만3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2846억~3637억원이다. 기술기업 특례상장 중 성장성 추천 트랙을 통한 상장예정으로 일반공모에는 6개월간 풋-백옵션이 부여되고, 상장 시 유통가능 주식수는 공모주 240만주(15%)를 포함, 총 465만주(29%)이다. 삼성증권(016360)과 대신증권(003540)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다.
2020.11.03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대그룹마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10대 그룹마저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트럼프 역전 vs 바이든 굳히기…9000만명은 이미 표 던졌다-사회적 거리두기 개편...3단계→5단계로 세분-文대통령, 차관급 12명 물갈이…연말 개각 신호탄△줌인&-닻 올린 공수처장 추천위…속전속결 외치는 與vs거부권 벼르는 野-10월 일평균 수출액 9개월만에 반등…반도체·車 올 들어 최대△코로나발 경제위기, 대기업도 예외 없다-코로나, 美·中분쟁,反기업정책 ‘쓰나미’…“중장기 계획 새로 짜야 할 판”-내년 경영환경 불안정…투자·고용 올해 수준 유지-규제3법 등 기업 옥죄기 가중…지금 필요한 건 ‘기업활력지원법’△美대선 D-1-트럼프 ‘선벨트+알파’ 잡아야 재선…바이든 ‘러스트벨트’ 지키면 당선-‘샤이트럼프’vs‘히든바이든’ 판세 가를 숨은 변수-트럼프든 마이든이든 더 커지는 ‘대선 불복’ 시나리오△美대선D-1(2)-美대선 누가 이기든 ‘中때리기’…韓5G·반도체 ‘위기이자 기회’-美·中고래싸움에 韓살아남으려면 호주 등 중견국과 연대해 협상력 키워야“-코로나 재확산에 커지는 더블딥 우려…트럼프에 ‘악재’△거리두기 3단계→5단계 세분화-확진자 최소화보다 코로나 확산 통제 목표…자영업 운영 중단은 최소화-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10만원…카페·식당·마트·백화점으로 확대△정치-민주당, 말바꿀때마다 전당원투표…국민의힘 “야바위 정치 그만” 맹공-부동산·일자리·코로나 집중인사…국정과제 속도-홍준표 “野, 민주당 2중대냐”…원희룡 “비대위 흔들 때 아냐”-與·대한상의, 내일 경제3법 공개토론회△경제-일요일 건설 사고 사망률, 평일의 2배…현장관리 고삐 늦춰선 안돼-‘짠내 나는 땅’이 국내 최대태양광 발전단지로, 오후 3시면 완충…2.7만 전기 자급 가능△금융-배당제한 제도화 놓고…금융위·금감원 ‘온도차’-주가하락에 홍콩 은행들 배당 재추진-보험사 주담대 금리 뚝…‘은행 이자가 제일 싸다’ 옛말△산업&기업-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창립일…뉴삼성 속도-SK8개사, 국내 첫 RE100가입…최태원 회장 ‘ESG 경영’ 본격화-삼성직무적성검사 온라인 진행…“상반기보다 쉬웠지만 도형 문제에 진땀”-배터리 사업 분할 LG화학, 숙제는-현대오일뱅크 “탄소배출 2050년까지 70% 수준으로 감축”△산업-가전 ‘콜래보’, 원데이 시공…홈퍼니싱 서비스 경쟁-K바이오, 글로벌사와 특허 소송 잇단 승전보-담원 게이밍, 中쑤닝 꺾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기침 한 번에 침방울 ‘최대5미터’ 날아간다△소비자생활-코로나시대 뉴노멀…스타벅스도 ‘배달서비스’ 시동 거나-CU ‘메가쌤’ 우유 출시…스타 강사 응원 담아 인기-성별의 경계 허문 ‘젠더리스 뷰티’ 대세-가정간편식 제값 주고 사면 호갱이라고? △건강-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당도암…복강경·로봇수술 선도해 완치율 높여-당뇨병·혈관질환자도 인공관절수술 걱정 마세요-잠 못 드는 밤…당신의 치아는 병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조은희 구청장)-서울시장은 대선 가는 징검다리아냐…정치권 곁눈질 않고 시민만 볼 것―“내집서 살 권리 박탈 안돼, 1가구 1주택자 보호 필요”△증권&마켓-美대선 앞두고 주식쇼핑 확 줄인 ‘서학개미’-3분기 불공정 거래 4개사·22명 철퇴-코스피 관망세…멀리보면 반도체·휴대폰 株 비중확대 기회“△증권-‘사업 모델 특례상장’ 3년간 달랑 2건…주가는 반토막-벤처투자 사상 최대, 창투사 3년새 37% 올라-‘추풍낙엽’ 빅히트, 상장 보름만에 주가 60% 뚝-빅히트에 충격받은 청약시장…이번주 교촌에프앤비 주목△문화-갤러리현대서 14번째 개인전 연 김찰열…더패스-1500년 전 가야 무덤에서 어떻게 신라유물이 나왔을까△스포츠-가을의 여왕 장하나, 드디어 시즌 첫 승-전북현대K리그 첫 4연패 달성…이동국, 은퇴경기서 우승 트로피-딱 2개 남은 KLPGA투어…상금왕도 시드 싸움도 진행형-배선우, 3주 연속 톱3…‘우승할 때 됐다’-LG-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2일 개최-라바리니 女배구대표팀 감독, 이탈리아서 자가격리△피플-게임 우승하자 ‘쏘나타 N라인’이 내 차로…여행갈래요-한강 ‘소년이 온다’…“2030역주행 마음 벅차”-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 탄생-SK에너지 ‘한국물류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KT, UN지속가능개발목표 2년 연속 1위-LGU+,아동보호 시설에 보안 서비스 지원-‘원조007’ 제임스 본드, 숀 코러니 90세로 별세△오피니언-브렉시트에도 런던 금융시장이 굳건한 이유-명분·실리 모두 내팽개친 민주당-‘고무줄 공시가’ 신뢰 확보 방안 마련해야-e갤러리, 서옹주 ‘구겨진 고른 줄무늬’△부동산-재산세 완화 ‘9억 이하’로 가닥 잡히나-‘땅값만 1조’ 가양동 CJ부지에 복합시설 짓는다-‘디딤돌 대출 주택 기준 5억’ 현실화 필요-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4.5조원 플랜트 수주…창사 이래 최대△사회-마스크 벗고 모르는 사람과 포옹…코로나 경고에도 이태원은 뜨거웠다-붕괴 벌써 2년인데…새 건물 첫삽도 못 뜬 상도 유치원-로비 무마 있었나…검·법무부, 옵티머스 수사·감찰 속도-‘도로 위 무법자’ 폭주족 꼼짝마-고교 동창 납치 미수한 일당 상소심서 실형-‘학교 밖 아동’ 특별 돌봄비 추가 신청 받는다
2020.11.01 I 황현규 기자
"4Q 코스피 2100~2600 전망…조정시 주도주+수출주"
  • "4Q 코스피 2100~2600 전망…조정시 주도주+수출주"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4분기 글로벌 증시는 미국 대선 등 이벤트에 반응하기보다는 실적 요인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4분기 초반까지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이슈에 조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주식 비중의 확대라는 평가다. 코스피의 경우 2200대가 깨지면 매수하는 것이 추천된다. 단기 과열 부담 해소 이후 2차 상승 전망. (자료=대신증권)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는 펀더멘털 변수인 ‘신호(Signal)’와 이벤트의 ‘소음(Noise)’이 있는데, 4분기를 기점으로는 펀더멘털의 긍정적인 변화들이 현실화되며 신호가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4분기 초중반까지는 부정적인 소음이 커지며 신호를 압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9월 이후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과 미국 대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내에선 대주주 요건 강화 등 변동성을 확대시킬 이벤트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이유들로 인한 주식시장의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소음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소음이 커진다는 것은 오히려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아직은 미약하지만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신호의 영향력이 소음을 넘어서는 시기가 올 것으로 4분기 증시 조정은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4분기 코스피 밴드는 2100~2600으로 제시했다. 10월에서 11월초 가격 조정 국면을 거친 뒤 2차 상승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보았다. 기존 주도주인 인터넷과 함께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추천된다. 이 연구원은 “상단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연말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이고 하단은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감안한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이라며 “2200선 이하에선 분할 매수하고 2100선 이하에선 적극 매수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존 주도주인 인터넷과 2차전지, 제약·바이오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고 글로벌 경기·교역 회복과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수출주인 반도체와 자동차 역시 비중확대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2020.10.08 I 고준혁 기자
선대인 "부동산보단 '주식'..확고한 믿음 생겨"
  • 선대인 "부동산보단 '주식'..확고한 믿음 생겨"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제가 부동산 전문가로만 알려져 있지만, 주식투자로 상당히 높은 투자 수익을 내고 있어요. 누구나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습니다.”선대인(49)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인터뷰 내내 주식 투자에 대해 확신에 차서 얘기했다. “조금만 공부하면 연 25% 수익율은 거뜬하다”며 주식 애찬론을 폈다. 부동산 전문가로 불렸던 그는 왜 주식 투자에 집착하는 걸까.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이후 3년 만에 ‘부의 재편’을 출간한 선 소장을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선 소장은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사태 후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신규 유입되고 있지만, 이들이 투자 방법을 몰라 헤매는 것 같아 ‘길라잡이’를 해주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는 또 “지금이라도 주식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산업 성장과 맞물려 개인의 노후 대비까지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 방식”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선 소장은 부동산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수익을 떠나 주식과 경제 성장없이 오르는 부동산 가격은 전·월세 가격도 동반 상승시켜 양극화를 부추길 뿐”이라고 폄하했다. 현실적으로 젊은 세대가 급상승하는 집값을 쫓아가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일갈했다. 선 소장 이름 석자 앞에는 ‘부동산 하락론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에 대해 “당시 금융위기 상황에서 경제 흐름을 적절히 분석을 했던 것”이라며 “모두 부동산 상승만 얘기하는상황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필요해 ‘경고’의 의미로 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이번 책은 5년 전에 출간해 화제가 됐던 ‘선대인의 빅픽처’ 심화판 격이다. 당시 그는 바이오, 그린인더스트리, 기술기업 등을 유망 산업으로 추천하며 지금의 투자와 이를 연결하는 법을 소개했다. 그는 “당시에도 주식에 대해 어느 정도 ‘인사이트’가 있었지만, 지금은 투자자로서 더 주식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고 자신했다.향후 10년간 주요 성장 산업으로는 2차 전지와 반도체를 꼽았다. 선 소장은 “지금 전기차 비중이 2.7% 수준인데 2040년 58% 수준까지 성장할 것”며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배터리가 만들어질 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도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선 소장은 “주식 투자로 매년 10% 수익만 내도 30년 후에는 원금의 17.4배로 돈을 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1~2% 수준인 현재 은행 금리로는 상상도 못할 돈이다. 하루 10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만 ‘종목 찾기’에 할애해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장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들어가 10년치 주가 그래프만 살펴봐도 상승 종목은 대부분 호실적 기업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귀띔했다. 더 구체적인 ‘투자 팁’을 알려달라고 하자 “책에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며 웃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선대인 선대인연구소장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8.07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해찬 “취득세도 올리자”…주택시장 ‘세금장벽’ 치나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이해찬 “취득세도 올리자”…주택시장 ‘세금장벽’ 치나-“秋 수사지휘 위법” 검사장 의견 공개 秋-尹 충돌 초읽기-임상 1~3상 통과 최소 10년 신약개발 ‘일희일비’ 금물-코로나發 건보 재정 비상…건보료 인상 첫발도 못 떼△줌인&-“살 게 없다”던 버핏, 코로나 이후 첫 베팅…실추된 명예 회복할까-코로나發 고용충격에…수도권 인구유입 2배 급증△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논란-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논란…“국고지원 ‘15%+@’ 법제화해야”-건보 적용일정, 수가 개편…2023년까지 7.7조 절감-美 60만원 렘데시비르, 韓은 ‘무료’…건보, K방역 일등공신△오락가락 임대사업자 정책-“稅혜택 주며 장려하더니…이제와 집값폭등 주범 몰아” 임대사업자 부글-자충수 된 임대사업자 비과세 혜택-국회 임대차 3案 개정 속도…전·월세 급등 부작용 우려도△오늘 녹실회의…부동산 과세 초읽기-결국엔 세금거둬 집값 잡겠다는 文정부…‘증세 종합세트’ 나온다-“종부세·양도세 한꺼번에 올리면 효과 반감 미·영처럼 보유세 높이되 거래세는 낮춰야”-與 “종부세 강화” 속도전…野 “김현미 해임” 책임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임상 3단계 바늘구멍 통과 열 중 하나뿐…시판 후에도 부작용땐 퇴출-“최종 판매 허가 받아야 개발 성공한 신약”△정치-與, 일하는 국회법·공수처 으름장…野, 공수처장 추천 거부권 만지작-文대통령 “3차추경 처리 천만다행…속도감 있게 집행을”-“한미 워킹그룹과 우리가 할 일 구분” 이인영, 남북 협력 독자 추진 시사-“부동산 투기자금, 투자자본으로 이끌어야”-통합당, 법사위 등 ‘공격수’ 전진배치-김두관 “국가 계약 체결 때 정규직 전환 기업 우대해야”△국제-코로나·돼지독감 이어 이번엔 흑사병까지…끝없는 중국發 전염병 위협-코로나19 재확산 와중에…트럼프, 주말 대규모 유세 또 강행-“경제 어려운데 해외송금도 끊겨 어쩌나”△경제-부가세 간이과세 20년 만에 손질…자영업자 세부담 줄어든다-‘역차별 논란’ 국내 주식형 펀드 주식처럼 기본공제 적용 검토-114만명 주는 특고·자영업자 지원금…벌써 116만명 신청△금융-사모펀드 못 파는 은행들 보험 판매 확 늘렸다-핀테크사 부정결제 땐 ‘先보상’ 구제-12월부터 증권사·신협에도 오픈뱅킹 문 열린다-파티션 없애고 영어이름 부르고…신한생명의 격식 파괴△산업&기업-급한 불 끈 쌍용차…‘운명의 6개월’ 돌파구 찾나-“제주항공 납득할 희생안 내놔라” 이스타 M&A에 총대 멘 국토부-이번엔 사내벤처 챙긴 JY…“오직 미래만 보고 도전하자”-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첫 양산 친환경 국가 스위스로 첫 수출△산업-원격의료, 4대분야 선정했지만…의협 불참 ‘반쪽’-35년 노하우+최신 IT기술…KDDX 두뇌 책임지겠다-글로벌 선박 ‘수주 절벽’ 현실화…韓 조선업계 비상-KT, ‘한국판 뉴딜’ 성공 돕는다…협력 TF 신설△소비자생활-백화점·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쟁-불맛 넘어 ‘악마의 매운맛’에 빠지다-과일맛 한국 소주에 빠진 중국-공유주방서비스 ‘배민키친’ 베트남서 사업 확대△중기·바이오-울산, 유전체 정보 활용해 감염병 대응…경북, 의료용 대마 수출 가능해져-“정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철저히 모니터링을”-“코로나 기회 삼아…어르신들도 IT 기기로 소통해야”△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코로나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원할 때 일하는 ‘셀프 경제 시대’ 열어-셀피노믹스 시대, 재능을 ‘콘텐츠화’ 하라△증권&마켓-“초고액 자산가, 아는 데 투자하고 베팅은 안해요”-코로나 2차 확산 대비…‘씨젠’ 사들이는 외국인-2200에 막힌 코스피 “박스권 장세 보일 것”△증권 -“코로나에 윈윈”…PEF끼리 사고파는 ‘세컨더리 딜’ 주목-“테슬라처럼”…직구족, 니콜라 한달새 600억 쇼핑-SK바이오팜 사흘째 상한가…포스코 누르고 시총 16위 ‘기염’-월 3만500개→10만개 비대면 서비스에 계좌↑△문화-거창한 예술?작은 장난에서 꽃 피우죠-“절망 극복하는 베토벤, 코로나 시국 작은 위로줄 것”-코로나19 날벼락 맞은 예술현장 땜칠처방 아닌 직접지원 필요하다△스포츠-디섐보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우승해 기쁘다”-이다연→박현경→이소영→김효주 다시 이소영-NC ‘닥공 야구’가 뜬다-임희정 “지난 시즌처럼 하반기 ‘희정 시대’ 기대해주세요”△오피니언-비대면 시대 한·미 연합훈련 새 틀 만들자-‘재벌 총수’는 무조건 죄인 취급해도 되나-체육계 가혹행위, 강력한 처벌로 근절해야△피플-파견 근로자에게 마스크 지급한 관리자 ‘동탑훈장’-‘시네마 천국’으로 떠난 伊 영화음악 거장-“일하다 접시 깨도 돼…적극 앞장서라” 정세균 총리, 우수직원에 ‘접시’ 선물-김윤 회장 “디지털 혁신에 생존 달려”-“프로듀서로 변신 시작한 이상 제대로 해봐야죠”-“구명조끼, 車안전벨트처럼 생명 지켜주는 필수품”△사회-한국에 남은 性범죄자 손정우…“재판장 자격발탈” 靑 청원 11만명 넘어-“한달에 10일 이상 폭행 당해…매일 24시간 폭언 노출”-“코로나 공기전파 위험성 있어 밀폐·밀접 환경일 때 더 위험”-‘납품업체 갑질’ CJ오쇼핑 과징금 42억원-고3 ‘코로나 불이익’ 대학 18곳, 대학전형 변경-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민주당 내분으로 파행
2020.07.06 I 김호준 기자
코로나와 부양책 사이…숨고르기
  • [주간증시전망]코로나와 부양책 사이…숨고르기
  • △자료:NH투자증권[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 주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와 미국의 추가 재정정책의 기대 사이에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특히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호재와 악재가 팽팽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22~26일) 6.67포인트, 0.31% 내린 2134.65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행동 보류 지시 등으로 216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와 국제통화기금(IMF) 글로벌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의 악재로 2110선까지 내줬었다. 그나마 26일 미국 볼커룰(은행 규제) 완화로 뉴욕증시가 오르면서 코스피는 2130선을 회복했다.수급적인 면에서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지난 한 주간 개인들은 2조12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연일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2조750억원어치 팔았다. 이번 주 역시 한국 증시에서는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여전히 코로나 19 확산 지속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피터에에 따르면 28일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사망자는 50만명에 달한다. 중남미 지역은 지난주에 확진자 수가 25~50% 증가했으며, 아직 확산세의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높다. 미국 역시 24일에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3만6000여 명을 기록하며 지난 4월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다만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는 경계할 만한 재료이나 지난 2~3월 여건과 다르다는 인식에 급락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미국은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 결과 주(州)별로 차별적 회복 속도를 보이는 중이라 지난 조정 속도를 되풀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30일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경제 수장은 지난 5월 말에도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도 추가적인 부양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의회는 최근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2차 현금 지급을 논의 중인데, 므누신 재무장관이 관련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주 후반에 나오는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에도 주목해야 한다. 30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지수, 1일에는 한국 6월 수출입,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차이신 중국 PMI 제조업 지수, 2일 미국 6월 고용지표 등이 예정돼 있다. 2일에는 SK바이오팜 상장도 앞두고 있다. 염 연구원은 “경제가 바닥을 지나면서 지표 역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기록 중”이라며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도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당분간 바이오, IT 등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충격 이후 코스피 회복 과정을 이끌고 있는 주도주는 바이오, 인터넷, 2차 전지 관련주다. 코스피 업종지수에 있어서는 건강관리(25일 기준 연초 이후 상승률 54.6%), 소프트웨어(44.4%), IT가전(30.0%) 및 화학(22.2%) 업종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상위 4개 업종(화학,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IT가전) 평균 수익률과 하위 4개 업종(디스플레이, 보험, 유틸리티, 은행) 평균 수익률의 격차는 66.8%포인트까지 확대된 상황이다.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격한 경기침체 위험에서 벗어나고는 있지만 정책 지원이 부재할 경우 정상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시킬 힘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업종별 수익률 격차 확대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경제환경 속에서 비대면 경제 및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0.06.28 I 박정수 기자
유동성도 불확실성도 넘쳐‥"주식 투자하되, 방망이 짧게"
  • 유동성도 불확실성도 넘쳐‥"주식 투자하되, 방망이 짧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금을 들고 있을 수는 없고 어딘가 투자는 해야 할 때지만, 문제는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다. 코스피 지수가 2200선까지 올랐지만, 실물경기는 호전되지 않고 코로나 19 치료제 백신도 나오진 않았다. 돈은 풀리고 있지만 불확실성 역시 해소되지 않았다. 100명의 PB들은 가장 많은 자산 비중을 주식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지만 저가 매수와 목표수익률 실현 후 분할 매도를 이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홈런을 치기보다 ‘방망이를 짧게 잡고 부지런히 타율을 높일 시기’라는 뜻이다. 유동성의 시대이자 불확실성의 시대이데일리가 100명의 PB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명의 PB들이 3개월 후에도 코스피지수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미 코스피 주시는 코로나 이전 상황을 회복한 상황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2133.48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 1월 2일 종가 2175.17과 비교하면 1.91% 하락한 수준에 불과하다. 개인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 흐름을 보였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0.50%로 내려가는 초저금리 시대가 되자 적금까지 해지하며 주식시장에 몰려들었다. 하지만 PB들은 코로나 2차 확산 우려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 가능성 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북한의 도발까지 불안감을 키운다. 유동성의 힘으로 주식시장에 돈이 몰렸지만, 추가적인 상승 동력은 부족할 수 있다는 게 PB들의 생각이다. 그래서 PB들은 주식에 투자하되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바벨 전략’을 이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그 변동성을 이용해야 한다. 지수 1800선에서 매수한 고객에게는 분할 매도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수익률에 욕심을 내기보다 5~7%, 적게는 3~5% 정도의 수익을 봤으면 매도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경석 신한은행 PWM 태평로센터 PB팀장 역시 “이제 지수에 투자하는 것은 제한적으로 해야 하고 종목을 통해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면서 “분할매수, 분할매도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래픽=이동훈 기자)갈 길 잃은 유동성…성장 스토리에 쏠린다PB들은 바이오, IT 등 신성장 관련주 투자를 추천하는 이들이 40명에 달했다. 상승할만한 재료가 없는 시장인 만큼, 특허나 백신 등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몸집이 큰 제조업체나 해외 비중이 높은 수출업체들은 이미 실적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다 해도 바이오주의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결국 주식도 부동산처럼 오르는 곳이 계속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현섭 KB국민은행 도곡스타 PB센터 부센터장 역시 “성장성이 있는 바이오나 건강관련 종목을 가장 유망하게 보는데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고객이라면 적립식 상품을 주로 추천하고 있다”면서 “적립식으로 소액을 누적 투자하면 변동성이 커져도 손실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오를 만큼 오른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선진국 주식 직접투자에 나서보라고 조언하는 PB들(25명)도 있었다. 코스닥의 경우 올해 최저점과 대비했을 때 72.2% 상승했지만, 다우존스 산업지수의 경우 지난 3월23일 최저점(1만8213.65)을 기록한 후 현재 43.4% 오른 상태다. 오경석 PB팀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전 세계 증시에서 회복이 제일 빨랐지만, 지금은 가격이 비싼 상황이 됐다”면서 “반면 미국은 제재를 풀며 투자를 활성화하는 분위기라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내 주식투자의 경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형 우량주를 추천하는 PB(24명)도 적지 않았다. 다만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 주식 직접투자를 권유하는 PB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아직은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성이 크게 뒤따르는 투자는 하지 말라는 뜻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일~15일까지 닷새간 이뤄졌다. 은행(신한·우리·하나·NH농협·씨티·SC제일) 6곳, 보험사(교보생명·농협생명·삼성생명·신한생명·한화생명·ABL생명) 6곳, 증권사(대신·미래·삼성·한국투자·KB)에 소속된 100명의 PB가 조사에 응했다.
2020.06.19 I 김인경 기자
“하반기 주도산업 ‘항암·무더위·의료기기·5G·언택트’”
  • [웰스투어2020]“하반기 주도산업 ‘항암·무더위·의료기기·5G·언택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19로 국내 주식시장은 1400선까지 내려가면서 개인들이 장롱에 있던 돈을 꺼내 투자를 했습니다. 초보자도 수익을 봤죠. 그러나 이제는 주먹구구식으로 올라왔던 종목은 조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입니다”황주명 이데일리맵 전문가는 25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 ‘하반기 계획적으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도산업으로 ‘항암·무더워·의료기기·5G·언택트’를 지목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20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황주명 이데일리맵 전문가가 ‘하반기 증시전망과 주도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우선 항암 산업은 코로나19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6월 암학회가 예정돼있는 등 상승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올해 암학회(AACR)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항암 관련주로는 지트리비앤티와 메드팩토, 삼일제약을 꼽았다. 그 중 지트리비앤티는 ‘교모세포종 항암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트리비앤티는 2014년 신약개발업으로 진출했으며, 안구건조증과 신경영양성각막염 등 안과질환에 특화돼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하는 바이오 신약을 연구하는 회사다. 황 전문가는 “최근 유튜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코로나19 등으로 모니터 볼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며 “지트리비앤티는 현재 안과질환지료제인 RGN-259(GBT-201)은 임상3을 진행하고 있으며, 뇌종양치료제인 OKN-007은 6월에 임상 2상 투약이 예정돼 있어 교모세포종 함암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전문가는 무더위 관련 산업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주로는 승일과 후성, 한국콜마를 지목했다. 그 중 승일은 여름 수혜주 뿐 아니라 코로나19 및 수소차 관련주로 분석했다. 승일은 1961년 설립됐으며, 에어졸 및 일반관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황 전문가는 “여름이 더우면 모기가 발생 가능성 크다. 승일은 에어졸을 만드는 업체인데, 손소독제에도 에어졸을 사용한다”며 “특히 승일은 에어졸 시장 그룹사 태양과 더불어 시장 점유율 60% 내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관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황 전문가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해 ‘금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위상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관련 종목을 선택할 때는 ‘회사의 실적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관련주로는 하이로닉·휴비츠·신흥을 추천했다. 그 중 하이로닉에 대해 황 전문가는 피부미용기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곳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했고, 자사주 매수 신청을 하는 등의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5G산업 관련주로는 대한광통신·이오테크닉스·이노와이어리스 등을 꼽았다. 그중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시스템 개발·제조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통신 T&M 장비 실적 및 무선망 최적화 장비 지속 수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언택트 산업 관련주로는 시큐브·한글과컴퓨터·파이오링크 등을 추천했다. 그 중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제조기업로, 최대주주는 NHN이며, 국내 ADC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황 전문가는 “지금은 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며 “다만 공매도 6개월 금지가 끝나는 8~9월 부터 리스크관리 필요하다. 지금은 개별적으로 우려될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0.05.25 I 전선형 기자
고비맞은 5월 하락장…'동학개미'가 이겨내나
  • 고비맞은 5월 하락장…'동학개미'가 이겨내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월 국내 증시는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정장을 맞은 시장이 안정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국내 증시 역사의 특이점으로 기록될 동학개미의 대규모 자금이 하방 압력을 버텨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5월 비관론’ 현실화 가능성 미미해증시 격언 중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대 통계를 보면 5월은 하락장이 많았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5월 주가는 10번 중 8번 하락했다. 5월은 계절성이 강한 시기로 분석되고 있다.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월이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시장의 눈높이를 재조정한다는 계절적 특수성이 있다”며 “지난 10년간 유럽 재정위기, 미·중 무역분쟁이 불거진 시기가 모두 5월었던 것도 유독 하락이 뚜렷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이번 5월 주가도 코로나19로 악화한 각종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부진이 예견된 탓에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이익 관점에서 비우호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고 최근 코스피 지수 레벨이 펀더멘털 대비 가팔랐다는 것을 고려하면 5월 중 하락장이 연출될 가능성은 역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러나 주가지수가 떨어지더라도 그 낙폭이 작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반등할 것이란 낙관론도 있다. 대규모 개인 수급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8일 기준 43조9729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평균 28조 3935억원에서 4월(1~28일) 평균 44조5485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를 노리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수익률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요인은 수급”이라며 “최근 고객 예수금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을 고려할 때 개인 주식 매수 대기물량은 역사상 최대로 지수 조정 가능성이 크지만 그 폭은 개인 완충 역할 덕분에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표방하는 개인투자자의 전방위적인 시장참여로 돌출 악재에도 증시는 순항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조7000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증시안정기금이 집행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5월 비관론’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미미하고 완만한 회복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밖에 코로나19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관측 등으로 주가는 상승 탄력을 받는다는 전망도 있다.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은 “4월말 미국은 주별로 유럽은 국가별로 점진적인 ‘이동 제한 조치(록다운·Lockdown)’가 풀리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시작하는 등 코로나19가 5월 중 진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스피는 2차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으로 1700~1960포인트로 밴드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언택트·바이오·4차산업 등 ‘대세’가 주도전문가들은 추천 업종으로 코로나19 이후 시장을 주도할 분야로 언택트와 바이오, 4차산업혁명 관련주를 제시했다. 이정빈 연구원은 “아무래도 요즘 대세 업종은 언택트(비대면)과 바이오, 4차산업 혁명과 관련된 IT주”라며 “낙폭이 커 밸류에이션 매력만 있는 전통 방어주보다는 이미 주가가 올랐더라도 성장 인자가 살아있는 업종과 종목이 중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일각에서는 5월에 조정장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로 2분기에 실물경기 침체가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어 각종 경기 지표가 발표되면 이에 따라 주가 역시 타격을 입을 거란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증폭되는 가운데 5월 중 발표될 구매자관리지수(PMI)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예상치를 밑돌면 일시적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4.30 I 고준혁 기자
"'5월 순매도' 있을 것…'역대급 개인'이 완충 역할한다"
  • "'5월 순매도' 있을 것…'역대급 개인'이 완충 역할한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주식 시장에서 ‘5월에 팔라(Sell in May)’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계상으로 5월에 주가지수는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조정장이 있었음에도 개인의 대규모 수급 덕에 지수가 하락해도 폭이 작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5월은 그동안의 통계와 펀더멘털 관점에서 보면 주가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 수익률을 살펴보면 10번 중 7번이나 5월에 하락장이 있었다. 특히 2018년과 지난해 5월도 지수가 떨어졌는데 이때 주당순이익 추정치(forward EPS)가 하락하던 구간으로 나타났다. 즉, 증권가에서 이익전망치가 하락하는 기간엔 5월 코스피 지수도 떨어질 가능성이 큰 셈이다. 올해 코스피 EPS 전망치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취약한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분기 대형주들의 실적 쇼크가 많고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어도 그 강도가 약한 점도 5월 주가지수 하락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고객 예수금이 약 40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하락이 있어도 낙폭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에 순매도가 일어날 확률이 높지만 개인 주식 매수 대기물량은 역사상 최대”라며 “개인 완충 역할로 인해 생각보다 그 폭이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5월 시장이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존 주도주나 방어 업종 위주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세 업종인 언택트(Untact), 바이오, 4차산업혁명(IT)의 대표 종목을 추천한다”며 “해당 종목들 모두 성장 관련 항목에서 점수가 높은 종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에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원익IPS(240810), 리노공업(058470), DB하이텍(000990)을 추천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선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를, 바이오에서는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꼽았다.
2020.04.28 I 고준혁 기자
주요국 잇단 통화정책 회의…1900선 안착 모색
  • [주간증시전망]주요국 잇단 통화정책 회의…1900선 안착 모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 여력을 점검하며 1900선 안착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미 대규모의 금액을 정책에 쏟아부은 만큼 정책 효과를 점검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될 예정이지만 한국 증시 휴일(4월 30일~5월 1일)과 겹쳐서 주식시장에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20~24일) 25.52포인트, 1.33% 내린 1889.01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극단적 부침과 북한 김정은 위중설 등의 돌출 악재에도 코스피는 개인의 전방위적 시장 참여에 19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한 주간 개인들은 2조600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1조3984억원, 1조3081억원씩 순매도했다. 또 뉴딜정책에 비견되는 정부 측 총력부양(고용·기간산업·금융안정대책) 등도 시장의 상승촉매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주 호재로 작용했던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임상 실패 소식이 투자 심리 위축을 가져왔다.이번주 역시 한국 증시에서는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을 그릴 전망이다. 우선 오는 28~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 일본은행(BOJ)은 27~28일 각각 회의가 예정돼 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추가적인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bp(1bp=0.01%포인트)인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4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염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현 시점에서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상황이 바뀔 경우 연준이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수준의 발언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주 글로벌 중앙은행의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추가 대책이 나오기보다는 공격적 정책 대응의 효과를 점검하며 추가 정책 여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은행도 지난달 상장지수펀드(ETF) 및 회사채 매입 확대 등을 결정한 만큼 추가 정책 시행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월말과 월초를 맞아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4월 30일에는 미국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5월 1일에는 4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한국의 4월 수출입통계가 발표된다. 염 연구원은 “미국의 1분기 GDP 속보치가 지난 분기(+2.1%)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한국 휴일과 겹쳐서 주식시장에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모두 한국 연휴 기간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4월 말과 5월 초에 한국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몰려 있는 데 연휴 기간이 겹치면서 4월 27~29일 실적 발표도 집중된 상황이다. 27일에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28일에 제일기획, 아모레퍼시픽, 29일에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의 기업이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염 연구원은 “삼성전자 역시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4월 초에 발표된 잠정 실적의 경우 예상보다 긍정적이었고, 미국 반도체 업종 실적도 예상보다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삼성전자 실적의 세부 내용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다만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한국의 기업이익 전망이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을 소진시키 게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기조적인 주가상승 국면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기업이익 전망 상향조정 회복 이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당분간 종목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정책 공조로 유동성이 높아진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방향성에 대한 베팅보다 기업 본연의 실적과 모멘텀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지로 보인다”며 “‘투자’와 ‘투기’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이에 꾸준한 성장 모멘텀이 있는 제약·바이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소비 패턴의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 소비주, 언텍트 수혜 기업, 낙폭 과대 업종 대표주를 추천했다.
2020.04.26 I 박정수 기자
  • KB증권,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추천…"줌마버핏 응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13일 최근 주식 시장으로 유입해온 개인 투자자에게 해외 주식에 주목할 것을 제안하면서 애플과 아마존을 추천했다.애플은 매출액 기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5%(2019년)로 세계 1위이자, 새로운 혁신인 ‘에어팟’으로 작년 약 7조원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도 1위 기업이다. 앞으로 애플만의 독자적인 클라우드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아마존은 코로나 19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연간 119달러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수가 1억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더불어 WM부문에서 해외 주식을 담당하는 글로벌BK솔루션부는 △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 △단기간 급락한 스타벅스 △스킨케어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존슨앤존슨 등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당부했다.코로나19로 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개인의 주식시장 참여는 외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주식을 60조원 가까이 매도하고 부동산 시장으로 이동했던 개인이 올해는 최대 하루 1조원까지 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개인들의 코스피 누적 순매수 금액은 20조5700억원으로 거래소가 통계를 취합하기 시작한 1999년 1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순매수 규모다.거래 금액뿐 아니라 신규 계좌 개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신규계좌 개설이 작년 월평균 대비 약 2.5배 이상 증가했고, 3월에만 약 20만개가 신규로 개설됐다. 특히 비대면을 통한 개설이 작년 동월 대비 약 615% 증가하는 등 개인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성별로 보면 여성 비중은 약 38.9%로, 40~50대 여성의 주식시장 참여가 전년에 비해 약 2.9배로 크게 증가해 최근 이를 워런 버핏에 빗댄 신조어(줌마 버핏)까지 등장할 정도다.KB증권은 이런 투자자에게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국내 우량주뿐 아니라 해외주식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특히 스마트폰, 배터리, 헬스케어 등 해외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훌륭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를 계기로 KB증권은 개인 투자자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및 이벤트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직접 대면하여 상담이 어려운 증시환경을 반영, 월 1~2회 ‘Prime CLUB 웹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증시관련 이슈를 MTS 및 유튜브 증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 안내하는 서비스다. 지난 6일 1회차를 방송했고, 앞으로 점차 방송을 늘려나갈 예정이다.고객 이벤트 역시 다양하다. 국내 주식은 타사에서 KB증권으로 옮기면 입고 금액 및 매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해외 주식은 100만원 이상 거래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MTS M-able을 통해 1일 1회 한국, 미국, 중국 주가지수 등락율을 맞추는 이벤트인 ‘모아모아 FLEX’ 에서는 LG스타일러, LG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이홍구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시황 및 투자전략, 업종 및 종목 등 다방면으로 투자전략 길잡이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외 실적 호전 및 성장 모멘텀 종목, 테마 및 이슈 점검 등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여성 투자자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금융서비스를 강화하여 KB증권과 평생투자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식투자는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도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20.04.13 I 전재욱 기자
③분할매수로 '대형 우량주' 담아라
  • [PB100 이데일리 서베이]③분할매수로 '대형 우량주' 담아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이 휘청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투자에 뛰고 들고 있지만, 자산관리 전문가인 PB들은 조심스러운 접근을 주문했다. 아직 변동성을 대비해야 하는 만큼, 우량주 위주의 분할매수를 통해 평균 매수 단가를 꾸준히 낮추는 전략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데일리가 시중은행 4곳과 외국계 은행 2곳, 보험사 3곳, 증권사 5곳의 PB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인 80명이 “아직 적절한 매수 시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대답했다. 주식 매수에 나설 경우 ‘분할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점차 완화하고 있지만 백신이 나오지 않은데다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 등을 감안할 때 증시가 추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 탓이다. PB100인이 생각한 매수 시점임은순 KB국민은행 압구정스타PB센터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은 실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업들의 이익 하향도 계속 발생할 수 있어 추가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면서 “반드시 중기적 관점에서 분할매수에 나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주식 매수를 권유하지 않는다’고 답한 PB들도 13명에 달했다. 이들은 현재의 주식시장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가 ‘매수 최적기’라 답한 PB는 5명에 지나지 않았다. 분할매수를 하면서 조금씩 사들여야 하는 종목으로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역시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 였다. PB 100명 중 총 49명이 대형우량주의 비중을 서서히 높이라고 조언했다. ‘동학개미운동’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과 유사한 흐름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최근 전염병이 확산하는 만큼,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관련주에 투자하라는 PB도 22명이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에 주목하는 만큼, 연구 실체가 있다면 투자를 하는 게 좋다는 이유에서다. 지수의 등락이 당분간 이어지는 만큼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PB 100명 중 25명은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이용해 수익을 거두는 전략이 좋다고 답했다. 코스피 2000 회복 예상 시점코스피가 2000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시점에 대해 PB들은 대체로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다. 100명의 PB 중 가장 많은 36명이 올해 4분기(10~12월)가 되어야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35명은 올해 내에 코스피 2000선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선 이후인 이달을 포함해 2분기 중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할 것이라 본 PB는 8명에 그쳤다. 한편 9일 코스피 지수는 1838.0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2019년 12월 31일, 2197.67)보다 16.4% 떨어진 수준이다.
2020.04.10 I 김인경 기자
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 본격화 "벤처 4대 강국 향해"
  • 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 본격화 "벤처 4대 강국 향해"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벤처 4대강국 도약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콘기업이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당초 중기부는 제2벤처 붐 확산전략에서 ‘유니콘기업 20개 탄생’을 목표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11번째 유니콘기업 등장 이후 유니콘기업이 더 탄생할 수 있도록 국내 벤처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정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K-유니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이번 대책에서는 그간 11개 유니콘기업들의 탄생 분야가 IT·플랫폼에 집중되고 있는 점, 유니콘기업 등재를 위한 스케일업 대형투자에 국내 역량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점을 집중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바이오·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아기유니콘)을 발굴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1단계 프로그램과 예비유니콘이 제대로 평가받아 신속히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2단계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1단계로는 전문 평가자와 함께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선발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을 신설해 4월부터 추진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올해 40개사 선발 예정)되면 시장개척 등 성장 지원을 위해 최대 159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BIG3 & DNA 분야 스타트업 250개사를 2022년까지 발굴해 기술·실증 및 보증·투자 등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도 올해 추가 선정해 5년간 최대 182억원의 자금을 제공한다.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팁스(TIPS) 졸업기업도 사업화 지원(최대 5억원)을 통해 예비유니콘으로 육성한다. 1단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기업가치가 1000억원이 넘는 예비유니콘을 2022년까지 500개로 늘려 2019년(235개)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예비유니콘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아 신속히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스케일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먼저 예비유니콘의 후속 도약단계를 지원하는 ‘점프업(Jump-up) 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성장단계 기업, 유니콘 도약단계 기업에게 투자하도록 한다. 점프업 펀드와는 별도로 유니콘 등재 단계에서 모태펀드가 최대 200억원까지 매칭투자하는 K-유니콘 매칭펀드도 마련한다.스케일업 단계에서 일시적인 자금 공백을 메워주기 위한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펀드가 작아도 대형투자가 가능하도록 중형 벤처 투자시 기보가 매칭보증하는 투자·보증 레버리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난해 시범 도입 후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도 정규사업으로 운영한다.아울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도록 제도적인 환경도 정비한다.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차등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하도록 벤처기업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니콘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투자도 하는 K-유니콘 서포터즈를 확대해 벤처캐피탈 외에 은행 등 금융권의 참여를 넓히고, 후속투자를 위한 매칭대회 신설 및 해외투자 유치 사절단 운영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당초 2022년까지였던 유니콘기업 20개 탄생 목표를 2021년까지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0.04.09 I 권오석 기자
엮이면 주가 폭등…짝퉁 테마주까지 등장
  • [바이오 feat. 코로나]엮이면 주가 폭등…짝퉁 테마주까지 등장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17일 벤처기업 전문 투자회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 주가가 장중 10% 넘게 치솟았다. 이 회사가 투자한 ‘에스디바이오센서’라는 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정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덕이다. 에스디바이오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에이티넘 주가도 덩달아 뛴 것이다. 그러나 이는 ‘팩트(사실)’가 아니었다. 에이티넘이 한때 에스디바이오센서에 투자하긴 했으나 투자금을 모두 회수해 지금은 아무 관련이 없는 회사였던 것이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진단키트 등 코로나와 관계 있는 회사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근거 없는 소문과 가짜 뉴스를 바탕으로 주가가 뛰는 이른바 ‘짝퉁 코로나 테마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종목에 선뜻 투자했다가 자칫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에는 ‘코로나 테마주 총정리’, ‘코로나 관련주 매매 비법’ 등 주식 정보 동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떠도는 각종 코로나19 테마주 소식을 전달하며 투자를 추천하는 것이다. 카카오톡 공개 대화방이나 증권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미스리 메신저 등에서도 실시간으로 이 같은 정보가 오간다. SNS에서 추천주의 하나로 꼽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신풍제약(019170)은 올해 초 7000원 선이었던 주가가 현재 1만4400원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중국과 일본 언론 등이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보도하며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한 신풍제약이 수혜 기업으로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피라맥스는 중국과 일본에서 보도된 약품과 성분이 다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 효과도 입증된 바가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호재성 소식만 듣고 덜컥 투자를 결정했다가 주가 거품이 빠지면 투자금을 빼내지 못하고 물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코스닥 상장사인 오공(045060) 주가는 지난 2월 1만2300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6030원으로 사실상 반토막났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오공 마스크’를 이 회사가 만든다는 소문에 올해 초 3500원 선이었던 주가가 폭등했다가 뒤늦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거품이 빠진 것이다. 회사의 본업과 상관없이 자회사가 코로나 테마주에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모회사 주가까지 덩달아 급등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발광다이오드(LED)를 주로 생산·판매하다가 올해 초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금융 서비스) 사업을 하겠다며 회사 이름을 바꾼 라이브파이낸셜(036170)(옛 시티젠)은 최근 들어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콘돔 생산 업체 바이오제네틱스(044480)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콘돔 생산업체의 공장 가동 중단 및 생산 감소, 콘돔 가격 상승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상장사들이 어떻게 해서든 회사의 사업을 코로나19와 엮으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실제 기업 본업과 연관이 있는지, 치료제 개발 역량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가짜 수혜주를 가려내고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4.01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경제충격, 2분기 때 더 커진다. 글로벌 소비시장 회복 더딜 듯”-새 사외이사 반가운 女豊, 여전한 與風-文대통령, 대구·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사설]코로나19 대응, 총괄 사령탑이 보이지 않는다-[사설]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닌 특별재난지역 선포△줌인&-韓확진자 발생 전부터 키트 개발 나선 기업, 승인기간 1년→1주일로 단축시킨 질본-한·미 FTA 개정 첫해…대미무역흑자 17% 줄어△코로나發 금융위기 공포 엄습-“안전자산 美국채마저 매수세 사라져”…곳곳서 ‘유동성 고갈’ 이상징후-‘폭락·폭등’ 글로벌 증시 멀미, 금융위기 때보다 변동성 심해-한은, 이번주 임시 금통위서 금리 낮추나…금융시장 ‘예의주시’△코로나발 경제위기…운명의 일주일-“‘제로성장’까지 감안…부동산 걱정말고 금리 내려야”-시한내 통과 불투명해진 코로나 추경△코로나19 ‘주춤’해도…긴장의 끈은 팽팽-완치>신규환자 ‘골든크로스’ 왔지만…일상속 감염 공포는 되레 커졌다-“무증상 감염 가능…격리기간 2주→3주로 늘려야”-사상초유 ‘4월 개학說’ 솔솔…대입 일정은 어쩌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 코로나發 경기침체 피하려…제로금리·양적완화 주저하지 않을 것”-“中 경제 회복, 사스 발병 때보다 시간 더 걸릴 듯”△선택 4·15 총선 D-30-정부 코로나 대응 놓고 ‘심판vs지원’ 팽팽…‘비례정당’ 지지율 변수로-민주, 범여권에 “비례연합 참여여부 18일까지 알려달라”-“초·재선만 있으면 변방 내몰려, 경륜과 힘으로 5선 달성할 것”-통합당 내부 반발…‘김종인 영입’ 진통-文 ‘G20 정상 화상회의’ 제안에…美측 “매우 좋은 제안, 적극 검토”-文대통령·丁총리 2주간 대면접촉 안한다△경제-[현장에서]홍남기 흔드는 여당…DJ처럼 경제는 경제팀에 맡겨라-“코로나와 전쟁 우선” ‘춘투’ 사라진 노동계-코로나19 여파 감사보고서 등 지연…공정위, 대기업 자료제출 연장 검토-산재 노동자 심리치유 위해…‘직업 트라우마 상담센터’ 개소△금융-금융권 체력탄탄…실물위기 장기화땐 타격 예상-국책은행, 대규모 자본확충 나선 까닭-신한銀, 은행권 첫 콜센터 재택근무…사실상 칸막이도 높여-우리금융, 지역신보에 직원 파견…코로나19 대출 앞당긴다△변곡점 맞은 사외이사 제도-임기제한·핑크쿼터로 독립성 높였지만…“기업 선택폭 좁혀 경영 간섭”-카카오 ‘90년생 최연소’…엔씨소프트 ‘여성 수학자’…모비스 ‘주주추천 전문가’-한진칼 ‘전문성 갖춘 인물’ 추천에…ISS “조원태 연임 찬성”△산업&기업-국민차 DNA 부활…아반떼, 소형SUV와 맞짱-규제 샌드박스 접근성 높인다…대한상의 지원센터 5월 출범-‘조원태의 역발상’…운휴 여객기 화물기로 활용-타다금지법 시행령 논의 본격화…‘총량과 별도 면허’ 최대 쟁점-‘코로나19’ 감염 우려에…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로 참여해주세요”△산업·바이오-집 안을 무균실로…홈서비스 스타트업 주목-‘25돌맞이’ 안랩…‘융합보안’으로 제2도약 시동-“전염병 백신 개발기간 절반으로…플랫폼 기술 구축할 것”-중소·중견기업 “M&A로 코로나 위기 정면돌파”△소비자생활-‘배달피자 수요 잡아라’…품질로 재무장한 냉동피자-인플루언서들의 화장품 ‘유어브랜드’ 론칭 눈길-코로나19로 힘든데…규제강화 목소리에 멍드는 유통가-초미세 잡티까지 개선…맑은 피부로 가꾸세요△건강-수술 후 복강에 항암제 투여…복막 전이된 대장암 4기 환자에 희망 줘-“미열 나는데 혹시 코로나?”…건강염려증 주의보-발병 후 3개월 이내…뇌졸중 재활치료 ‘골든타임’ 지켜야△증권&마켓-롤러코스터 타는 삼성전자…“증시 반등땐 가장 먼저 오를 것”-반대매매 증가세…신용비중 높은 종목 주가 급락 우려-이번에도 한국은 외국인의 ‘ATM’△증권-감염병이 달군 ‘온라인 쇼핑’…이마트, 예상밖 승자 되나-해외 직구족도 저가매수…이달 美·中 주식 사들여-스마트폰 부품株 주가 ‘뚝’…“하반기엔 실적 개선될 것”-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정리 들어가나△문화-“영업사원 자처한 의리녀들, ‘외쳐조선’ 끝까지 갑니다”-헤세의 고전에 캐스팅 프리 혁신을 입히면-‘미스터트롭’ 우승 임영웅 “어머니 뒷바라지 덕분”△스포츠-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연기’-박현경 “첫 우승 결실 맺을 것”-트럼프·日언론 “올림픽 연기” 말하는데…아베만 “정상 개최” 미련-추신수 “리그 개막 연기됐지만…훈련은 계속”△피플-“인체 임상서 실패한 신약 후보로 동물약 만들죠”-슈뢰더 전 獨총리, 文대통령에 ‘성금·편지’ 보내-中企브랜드 매장관리자 3000명에 100만원씩 지원-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한국 스카우트연맹 총재 선출-‘사원·대리가 회사 바꾼다’…태광산업 ‘주니어보드’ 4기 출범-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한국백화점협회장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모빌리티 혁신 이제부터 시작이다-[전문기자 칼럼]위기엔 맷집이다, 예술도 그렇다-[기자수첩]민주당, 소수의견에도 귀기울여야△부동산-코로나에도…건설사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 더 뜨겁다-현대건설 배당금 20%↑ 주주친화경영 앞장선다-‘HUG 보증 불가’ 우려…둔촌주공 분양가 낮추나-코로나 확산, 대출 금지 영향…강남4구 집값 1년 만에 동반하락△사회-“일주일째 방진마스크 하나로 버텨요”…이주노동자, 공적마스크 제외-‘지원 없이 관리강화 지시만…’ PC방·노래방 사장님의 한숨-정경심은 안된다더니…임종헌 보석 석방-감염 우려에 비대면 소비 확산, 제로페이 결제액 70% 늘었네-내달 예비군 훈련, 6월로 연기한다-서울 시내버스 임금 인상률 2.8% 합의
2020.03.15 I 김정현 기자
美·中무역분쟁 불안 여전…코스피 반등 쉽지않을 듯
  • [주간증시전망]美·中무역분쟁 불안 여전…코스피 반등 쉽지않을 듯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격화와 요동친 환율로 인해 폭락한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도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에 마땅이 국내 주식을 살만한 주체가 없고 한·일 경제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관련 뉴스, 위안화 가치 변동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0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4.17%나 급락했다.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일본의 우리나라 백색국가 제외 결정 및 시행 등의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9.07%), 증권(-4.61%), 은행(-3.65%), 전기전자(-3.48%)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우선 글로벌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과 그의 트위터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나머지 전체에 10% 관세 부과 고시 등을 언급하면서 무역분쟁이 격화됐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이후 무역분쟁 강도의 바로미터가 위안화 환율로 간주되고 있다”며 “위안화 가치가 달러대비 하락해 7위안을 넘어 상승(위안화 약세)할수록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위안화 가치가 달러대비 상승해 7위안보다 낮아지면 무역분쟁 완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달러당 7위안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위안화의 가치 하락이 중국 및 이머징 자금의 이탈, 중국 외환보유고의 감소, 중국발 금융위기 우려,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 등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12~16일) 글로벌 시장은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결과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월간 실물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수출액 증가율에 이어 예상치 부합 혹은 상회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 단기적으로 시장 하단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도 “다만 궁극적으로 금리하락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시장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증시 1900선 하방지지… 美민감재 주목국내 증시는 시장의 심리·기술적 마지노선인 코스피 1900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가 예상된다. 현 코스피 시장은 펀더멘털 바닥구간을 넘어 심리 및 수급적 언더슈팅(단기간 급락) 과정이 한창이라는 분석이다. 펀더멘털 바닥은 2000선, 센티멘털 바닥은 1900선으로 제시했다. 코스닥 시장도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신뢰 부활이 전제되기 전까지는 저점반등의 추세화를 자신하긴 무리라는 해석이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철저한 옥석가리기에 집중해야한다는 것이다.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 상단 범위를 1950~1970선으로 내다봤다. 대외 정치 및 정책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실적시즌 종료와 주요국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회복될 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되면서 이익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고, 8월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반등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점진적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또 단기 낙폭과대 반등 이후 반도체 가격 턴어라운드에 따른 반도체, 2분기 실적 및 3분기 실적 예상치가 양호한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등과 국산화 이슈 관련주(株) 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대비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정책 모멘텀 우위 환경을 고려할 경우 3분기 국내 증시 포트폴리오 전략은 중국 매크로 민감 수출자본재보단 미국 매크로 민감 수출소비재인 IT, 자동차 등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잇따른 국내외 통화완화와 시장금리 하락을 감안하면 시장 내 고배당주, 우선주, 리츠 등이 투자 대안으로 유용해 보인다”고 밝혔다.
2019.08.11 I 박태진 기자
"바이오 악재 여전히 진행중…엑소더스 현상 가속화 전망"
  • "바이오 악재 여전히 진행중…엑소더스 현상 가속화 전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와 에이치엘비, 신라젠 임상 실패가 연달아 터지면서 이른바 ‘바이오 엑소더스’(탈출)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 건전성이 높은 중소형 가치주(株)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일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악재는 과거 건설 호황기 부실공사로 무너져 내렸던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사고와 다르지 않다”며 “바이오 주식은 ‘한방’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수급이 수급을 부르는 쏠림현상이 멈추고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 악재는 마무리 국면이 아니라 진행 중인 사안이다”며 “아직도 신라젠 시가총액 2조2000억원에 달해 추가하락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엑소더스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으로 국내 증시 7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연기금 지수 방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최 연구원은 “연기금 투자처는 주가가 저점 수준에 있고 호실적이 예상되며, 청산가치가 담보되는 기업이다”며 연기금 매매 스타일을 고려한 중소형 가치주인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코오롱글로벌(003070), 대양제지(006580), 지엔씨에너지(119850), 제이씨케미칼(137950) 등 5개 종목을 추천했다. 그는 “패시브에 자금 유입이 활발할 때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한 매매에 집중하고 지금처럼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중소형 가치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2019.08.05 I 김성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