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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구마사', 시청자 홀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
- ‘조선구마사’(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선구마사’가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가 시작부터 강렬하게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렸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진 핏빛 사투는 박진감 넘쳤고, 배우들의 압도적 열연은 기대작다운 완성도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태종(감우성 분)에 의해 봉인 당했던 서역 악령이 깨어나 조선을 잠식해 나가는 과정은 뼛속까지 스미는 공포를 자아냈다.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1회 시청률이 9.9%(2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10.7%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4.5%를 돌파하며 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 채널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피로 물든 함주성 전투로 시작됐다. 악령에게 영혼을 지배당한 생시의 출몰로 조선은 혼란에 휩싸였다. 함주성에 당도한 태종은 악령의 수괴를 봉인하기 위해 목숨 건 혈투를 벌였다. “목숨을 내어주고 조선을 지킨다”라는 그의 비장한 외침과 함께 시작된 전쟁은 치열하고도 참혹했다. 힘겨운 전투 끝에 생시들을 섬멸한 태종. 가까스로 살아남은 백성들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환호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태종의 눈앞에 죽은 아버지 이성계(김뢰하 분)의 환영이 나타난 것. 태종은 백성들 사이에 선 아버지의 환영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 “방원아, 네 동생 방석이의 피다”라는 속삭임은 그의 잠재된 죄의식을 일깨웠다. 태종은 무언가에 홀린 듯 백성들을 베고 또 베어냈다. 정신을 차렸을 때 함주성은 이미 피로 가득했다. 그리고 태종은 이 모든 참화를 함주성에 깊이 묻었다.그날의 전투 이후, 안정을 찾아가던 조선에 기이한 존재가 다시 출몰했다. 매사냥에 나섰던 강녕대군(문우진 분)이 생시의 습격을 받으며 비극이 시작된 것. 강녕대군은 태종이 쏜 은화살 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손등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를 발견한 태종은 단호히 그를 참하고자 했다. 눈앞에서 아들을 잃을 순 없었던 원명왕후(서영희 분)는 태종과 대립했다. 이에 태종은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서역에서 온 구마사제를 데리고 돌아올 때까지 말미를 주겠노라며 칼을 거두었다. 변고가 생겼다는 소식에 급히 환궁한 양녕대군(박성훈 분)은 태종의 분노와 마주했다. 태종은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앙녕대군을 매섭게 질책했고, 그는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화를 삼킬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의주로 향한 충녕대군은 요한(달시 파켓 분) 신부를 통해 괴력난신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인간에게 씌인 잡귀만 떼어내면 그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것. 하지만 악령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조선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갑자기 들이닥친 생시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충녕대군을 구해준 사당패. 현상금을 노리는 인간 사냥꾼인 사당패는 충녕대군을 자신들이 쫓는 공양왕의 서자 왕유(김법래 분)로 오해했다. 위험천만한 곳에 충녕대군을 보낼 리 만무하다고 생각하는 사당패에게 그는 “내가 셋째라서 온 것이다. 왕세자 저하께서 무사히 보위를 이어받으실 수 있게 쓰여지고 버려지는 자라서 이곳에 온 것이다”라며 자신의 처지를 털어놨다.사당패가 떠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호위무사를 구마하던 요한은 그가 악령 ‘아자젤’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역의 악령이 조선에 나타나게 된 연유를 묻는 충녕대군에게 “당신의 조부와 당신의 아버지인 이 나라 왕이 더 잘 알겠지요”라는 그의 말은 의미심장했다. 그 시각, 양녕대군이 지키고 있던 숙청문 역시 생시의 습격을 당했다. 몰살당한 사람들 사이 충격에 휩싸인 앙녕대군의 얼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조선을 잠식하기 시작한 악령의 존재는 뼛속까지 스미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핏빛 사투의 서막을 열었다. ‘조선구마사’는 그야말로 강렬함 그 자체였다. 촘촘한 서사에 힘을 더하는 감각적인 연출과 공포를 극대화하는 시각적 효과,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묘미를 살린 독창적 세계관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무엇보다, 악령에 의해 영혼이 잠식된 생시들은 한국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공포로 소름을 유발했다. 태종과 서역 악령 아자젤의 전사(前史)부터 악령이 불러온 혼돈까지. 끊임없이 변모해나가는 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포착한 배우들의 열연도 압권이었다. 냉철한 철의 군주 태종의 내면 깊숙한 두려움과 욕망을 세밀하게 풀어낸 감우성은 ‘역시는 역시’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무언가를 선택할 수도, 쉽게 가질 수도 없는 충녕대군의 각성과 성장을 그려나갈 장동윤의 특별한 여정도 흥미로웠다. 아버지 태종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과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안감에 흔들리는 양녕대군을 그려낸 박성훈의 활약도 빛났다.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지배하려는 악령이 곳곳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됐던 아자젤을 깨운 것은 무엇인지, 탐욕으로 들끓는 조선을 어떻게 잠식해 나갈지, 악령들에 맞선 인간들의 핏빛 사투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2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조선구마사' 감우성X장동윤X박성훈X김동준,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
- ‘조선구마사’(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선구마사’가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신세계를 연다.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측은 첫 방송을 앞둔 22일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와 훈훈한 본방사수 독려샷을 공개했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PD가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비롯해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더한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할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의 퍼펙트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감우성은 냉철한 군주 ‘태종’으로 분해 극을 탄탄하게 이끈다. 태종은 악령이 집어삼킨 혼란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다시 칼을 쥐고 마지막 전투에 나선다. 상상력을 덧입힌 세계관 속 감우성이 탄생시킬 ‘태종’은 어떤 모습일지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는 “관심 가지고 기다려주신 만큼 인상 깊은 드라마로 인사드린다. ‘조선구마사’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태종과 충녕대군, 양녕대군이 각자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악령에 맞선다. 각각의 인물이 품고 있는 욕망과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유추하면서 시청하게 된다면 재밌게 보실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또 하나의 ‘인생캐’ 경신을 예고한 장동윤의 변신에도 기대를 모은다. 장동윤은 혼란에 빠진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그가 뽑은 관전 포인트는 ‘연출’이다. 신경수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낸 장동윤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한 연출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정교하고 완성도 있게 탄생시켰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재미를 더했다. 꼭 본방사수 해주시고 방송이 끝나는 날까지 정주행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는 ‘캐릭터 소화제’ 박성훈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는 ‘양녕대군’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양녕대군은 아버지 태종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과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안이 큰 인물이다. 박성훈은 감정의 진폭이 큰 양녕대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 그는 ‘1회 오프닝’ 장면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조선을 지키려 악령과 싸우는 인물들의 혈투를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조선구마사’의 세계관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너른 마음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기대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살판쇠 ‘벼리’ 역을 맡은 김동준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살판 재주가 뛰어난 만큼 몸이 날래고, 검술에도 능한 ‘벼리’는 김동준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선보인다. ‘벼리’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김동준은 “첫 장면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재방송까지 챙겨보게 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센스 넘치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첫 방송에서 벼리의 등장 씬을 놓쳐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캐릭터들과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조선구마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기다려주신 만큼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첫 방송, 첫 장면부터 많이 놀라실 텐데 꼭 본방사수, 채널 고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1, 2회는 19세 시청등급, 70분 방송으로 특별 편성된다.
- '킹덤'과 다른 '조선구마사', 감우성X장동윤 만남 어떨까 [종합]
- ‘조선구마사’ 배우들(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킹덤’과는 다른, 판타지 사극 ‘조선구마사’가 온다.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신경수 PD,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가 참석했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다.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이라는 점에서, 넷플릭스 ‘킹덤’과도 비교 됐던 ‘조선구마사’. 신경수 PD는 “‘킹덤’이라는 훌륭하고 좋은 레퍼런스가 있다. 그걸 보면서 ‘우린 어떻게 다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괴력난신’이라 불리는 괴이한 생명체로 이에 대한 답변을 했다. 신 PD는 “우리 드라마에는 괴기하고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난신이 나온다. ‘생시 며느리’ 등의 다양한 형태의 악귀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킹덤’과는 다른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육체적인 것보다는 마음, 심리에 대한 심령물이라고 전했다.감우성(사진=SBS)특히 ‘조선구마사’에 등장하는 괴이한 생명체인 ‘생시’가 좀비와 비슷하지만 다르다며 “생시는 악령의 지배를 받고 조종을 당하는 하나의 인격체다. 생시가 조선을 집어삼키는 상황에서 드라마가 시작된다”라며 “기존 좀비물과 달리 악령이 영혼을 지배한다는 점이 기존 좀비물, 크리처물과 다르다”고 설명했다.‘조선구마사’에서 감우성은 태종 이방원 역을 맡는다. 이방원은 왕권 강화를 위해 가족과 동료마저 희생시킬 만큼 냉정한 인물.‘근초고왕’ 이후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된 감우성은 “시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하는 게 배우의 역할”이라며 “며칠 전 ‘왕의 남자’를 방송하더라. 자주 방송을 해줘서 오래된 느낌이 없었는데 16년이 지났더라. 세월이 참 무심하게 흘러간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저도 이런 장르를 즐겨보는데 제가 직접 이런 장르의 드라마, 영화를 해본적이 없었다. 재밌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조선구마사’ 대본을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후딱 읽었다. 재미가 있어서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신 PD는 감우성에 대해 “현장에서 명확하고 명쾌한 답을 가지고 온다”라며 “드라마에서 태종은, 중장년기로 넘어간다. 후계자와 악령으로부터 당면한 두 가지 고민에 대한 해석법이 있다. (감우성이) 화끈하고 단호한 액션은 물론 불안과 고민이 있는 군주의 모습을 너무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장동윤(사진=SBS)장동윤은 타고난 성정은 다정다감했고, 잔인한 것을 싫어했지만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 역을 맡았다. 장동윤은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것에 대해 “소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다. 그런 점이 파격적이고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면서 “소재와 글 뿐만 아니라, PD님과 좋은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텐데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전작인 사극 ‘조선로코 녹두전’과 비교에 대해 “사극이라는 것 말고는 정말 많이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 드라마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나 제가 연기해야하는 캐릭터의 톤이나 그런 것들이 장르적으로 다르다. 사극이라는 점에서 비슷해보일 지 몰라도, 제 새로운 도전 같은 느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박성훈(사진=SBS)박성훈은 태종의 첫째 아들이자 왕세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신감과 독선으로 무장했지만, 사실은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큰 인물인 양녕대군 역을 맡았다.박성훈은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지만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이기 때문에 부담을 내려놓고 상상 안에서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그럼에도 실존인물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사당패 살판쇠 벼리로 출연하는 김동준, 국무당 도무녀 무화로 출연하는 정혜성, 원명왕후 서영희, 사당패 혜윰 역의 금새록, 양녕대군의 사랑을 받는 어리의 이유비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신 PD와 배우들은 “시청을 하면 무조건 재밌을 것”이라며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잘 쫓아오며 악령과 대립을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드라마를 홍보했다.‘조선구마사’는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조선구마사' 충녕대군 장동윤X사당패 김동준, 신분 초월 전우애
- ‘조선구마사’(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선구마사’ 장동윤이 사당패 김동준과 신분을 초월한 뜨거운 동행에 나선다. 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측은 지난 15일,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충녕대군(장동윤 분)과 사당패의 활약을 담은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상상을 넘어서는 이들의 신박한 전우애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PD가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비롯해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가세해 기대감을 더한다.이날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에는 충녕대군과 사당패의 흥미로운 관계성이 담겨 있다. 전국을 떠돌며 판을 벌이는 사당패의 또 다른 직업은 현상금이 걸린 유민들을 잡아 돈을 버는 인간 사냥꾼. 신분 차별이 엄격한 조선에서 그들은 천대받기 일쑤다. 충녕대군의 처지도 별반 다르진 않다. “아무것도 욕망하지 말고 장작더미나 기둥처럼 살 거라”라는 적장자 양녕대군(박성훈 분)의 명처럼 꿈을 꾸는 것도, 선택할 수도 없는 셋째 왕자의 삶은 허울뿐이었다. 어울리기 쉽지 않은 충녕대군과 사당패의 의기투합은 그래서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혼돈의 조선을 마주하고 무언가를 각성한 충녕대군. 몰려드는 생시 떼를 바라보며 “백성들을 지킬 것이다”라는 그의 비장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는 충녕대군의 모습에 벼리(김동준 분)를 비롯한 사당패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진해서 충녕대군의 호위를 맡은 사당패는 그를 지키기 위해 악령이 깃든 생시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극한의 위기에서 서로의 위치를 이해한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기묘한 동행을 시작한다. 과연, 이들의 신박한 전우애는 혼돈의 조선과 백성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험난한 여정을 통해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나가는 충녕대군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선구마사’ 제작진은 “4차 티저 영상은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끌 민초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충녕대군과 사당패의 신분을 초월한 동행이 유쾌하면서도 뜨겁게 펼쳐진다. 흥미진진한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사당패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하는 충녕대군의 모습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박성훈·양준모 출연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성훈(테비예), 양준모(테비예), 유미(골데), KoN(피들러), 권명현(골데)‘지붕위의 바이올린’은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여섯 차례 올렸던 공연이다. 특히 1991년 한국뮤지컬 30주년 기념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서울시뮤지컬단의 역사와 함께 한 의미있는 작품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이번에 공연 제작사 신스웨이브와 협업해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가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새 시대를 포용하는 사랑의 가치를 그리는 작품이다.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11개의 토니상, 3개의 아카데미상, 2개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고, 2020년 영국 올리비에시상식에서 베스트리바이벌상(Best Revival)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지혜롭고 유쾌하며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테비예’역은 박성훈, 양준모가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박성훈은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등의 작품에서 주요배역을 맡으며 간판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서울시뮤지컬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지킬앤하이드’, ‘웃는남자’, ‘브로드웨이42번가’,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고지식하고 억척스럽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테비예의 아내 ‘골데’ 역은 배우 권명현, 유미가 맡는다. 권명현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공연 ‘서울1983’에서 나문희와 함께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했던 서울시뮤지컬단의 중견배우다. 유미는 서울시뮤지컬단 대표 여배우로, 매 배역마다 진정성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불안하고 아슬아슬한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피들러’ 역은 뮤지컬 ‘파가니니’, ‘모비딕’ 등에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와 연기를 함께 선보였던 액터뮤지션 콘(KoN)이 맡는다. 콘이 맡는 ‘피들러’는 비예의 가족과 마을사람들에게 위험이 다가올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상징적인 존재다. 테비예의 첫째딸 ‘자이틀’ 역에 이혜란, 둘째딸 ‘호들’ 역에 정은영, 셋째딸 ‘하바’ 역에 서유진이 각각 캐스팅 됐다. 이밖에 ‘모틀’ 역은 김범준, ‘페르칙’ 역은 허도영, ‘피에드카’ 역은 한일경이 맡는다.정태영 연출, 김길려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이 참여한다. 오는 4월 28일 개막해 5월 16일까지 공연한다. 관람료는 2만~10만원.
- 감우성X장동윤→금새록X이유비, '조선구마사'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조선구마사’(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 ‘조선구마사’가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할 비범한 캐릭터들의 출격을 알렸다.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측은 12일 인간의 욕망에 파고드는 서역 악령 ‘아자젤’과 핏빛 사투를 예고한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장함이 감도는 8인의 아우라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첫 방송을 열흘 앞둔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각기 다른 욕망과 신념으로 서역 악령과 맞서 싸울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의 비범한 존재감이 기대를 더욱 달군다. 먼저 냉철한 철의 군주 ‘태종’으로 분한 감우성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자신의 손으로 봉인했던 악령 ‘아자젤’이 탐욕이 들끓는 조선 땅에 부활하자 다시 칼을 쥔 태종. 조선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싸움에 나선 그의 날 선 눈빛엔 한 치의 망설임도 없다. 상상력을 덧입힌 독창적 세계관 속 연기 장인 감우성이 빚어낼 ‘태종’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 장동윤의 변신도 기대감을 더한다. 혼돈의 조선, 생시로 변한 백성들을 마주한 충녕대군의 눈물에선 결연함마저 느껴진다. 책 속의 세상이 아닌 현실을 직시하게 된 충녕대군, 세상 물정 모르던 그가 진정한 군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이한 존재 앞에서 서늘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양녕대군’ 박성훈의 모습도 흥미롭다. 자신을 가로막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베어내겠다는 그의 광기 어린 눈빛이 소름을 유발한다. 자신감과 독선으로 무장한 양녕대군은 내면에 불안감을 안고 산다. 혼돈의 조선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받자 거침없이 흔들리는 인물. 무엇하나 빼앗기지 않겠다는 욕망으로 선택의 갈림길에 선 그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신경수 감독은 “태종과 충녕대군, 양녕대군이 각자의 욕망을 극복하고 대의를 향해 달려 나가는 과정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신념으로 뜨겁게 부딪힐 세 부자의 대립과 선택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사당패의 살판쇠 ‘벼리’로 분한 김동준의 강렬한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살판 재주가 뛰어난 만큼 몸이 날래고 검술에도 능한 그는 신분 차별이 없는 곳으로 떠나는 게 목표다. 뜻하지 않게 충녕대군과 위험하고 기묘한 동행을 시작한 벼리는 그에게 바깥세상과 민초들의 삶에 대한 시각을 열어주게 된다. 목숨을 건 생시와의 사투 끝에 몰랐던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는 인물. 국무당의 도무녀 ‘무화’로 변신한 정혜성의 신비로운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간절하게 무언가를 비는 그의 눈빛엔 슬픔이 가득하다. 생명의 은인 원명왕후(서영희 분)를 위해 목숨 걸고 강녕대군(문우진 분)을 구마하려 분투하는 무화, 그의 피할 수 없는 운명에도 관심이 쏠린다.악령에게 잠식된 강녕대군을 바라보는 ‘원명왕후’ 서영희의 눈물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생시의 습격으로 얼음 방에 갇히게 된 강녕대군의 모습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원명왕후. 나라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는 태종과 강녕대군을 두고 끊임없이 대립할 전망. 남모를 비밀을 가진 사당패의 비주얼 센터 ‘혜윰’은 금새록이 맡아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설레는 외모와 달리 거친 입담을 가진 그는 단단한 눈빛만큼이나 강인한 내면을 가졌다. 벼리와 충녕대군의 위험한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이유비는 양녕대군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어리’를 맡아 팜므파탈 연기에 도전한다. 어리의 당당한 눈빛은 갖고 싶은 것은 모두 손에 쥐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남다른 배포를 드러낸다. 조선을 발아래 두겠다는 어리의 커다란 욕망은 악령이 휩쓴 조선에 어떤 파란을 불러오게 될지 궁금해진다.‘조선구마사’ 제작진은 “각기 다른 욕망과 신념을 가진 8명, 각자의 방식으로 악령과 맞설 이들의 서사를 한눈에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다”라며 “독창적 세계관만큼이나, 비범한 캐릭터들의 활약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장르적 완성도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퇴근길뉴스] LH직원 땅투기 의혹…광명·시흥 취소 여론↑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LH직원 땅투기 의혹…광명·시흥 취소 여론↑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광명시흥 신도시의 개발계획을 취소하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LH 직원 10여명은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토지 약 7000평(2만3000여㎡)을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100억원에 구입했는데요. 이 중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금만 약 58억원에 달했습니다. 4일 LH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직원과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가족의 지구내 토지 소유여부 전수조사를 통해 미신고 및 위법·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될 경우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신도시 지정 취소하라는 여론도 들끓고 있는데요. 또한 처벌 수위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패방지법에 따른 유무죄 판단 기준은 업무관련성입니다. 하지만 토지를 매입한 직원들이 대부분 신도시 지정 업무와는 관련 없는 보상 업무를 맡고 있어 ‘업무관련성’을 입증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 윤석열, 전격 사의…“정의·상식 붕괴 더 볼 수 없어”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이영훈 이데일리 기자)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며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총장 사의 표명 1시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는데요. 윤 총장의 사퇴를 두고 정치권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의 정치 참여 선언문”이라고 비판했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사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응원했습니다. ◇ 청와대 “문대통령, 기꺼이 AZ 접종”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청와대가 이런 방침을 미리 밝힌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부산은 박형준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선출됐습니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박형준 전 의원이 뽑혔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후보 경선 결과 오 후보가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눌렀다고 발표했습니다. 박 후보는 53.40%의 득표율로 박성훈(28.63%), 이언주 후보(21.54%)에 낙승을 거뒀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7 보궐선거 상황은 국민의힘에 부여된 커다란 행운”이라며 “오 후보와 박 후보가 반드시 이 선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선거에 임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두 시장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이제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최종 단일화 경선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 '조선구마사' 감우성X장동윤X박성훈, 핏빛으로 물든 3인 포스터 공개
- ‘조선구마사’(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선구마사’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이 혼돈에 빠진 조선을 구할 수 있을까.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측은 2일, 핏빛으로 물든 섬뜩한 3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옥죄여 오는 어둠의 손길, 그 기이한 악령의 실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PD가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비롯해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흥미로운 조합이 기대를 높인다.‘악령’과 ‘엑소시즘’을 가미한 독창적 세계관을 화폭에 담아내 화제를 모았던 메인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3인 포스터는 인물들이 가진 서사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태종(감우성 분), 충녕대군(장동윤 분), 양녕대군(박성훈 분)의 비장하고 서늘한 눈빛은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한다. 얼굴 반쪽에 드리워진 어둠은 이들의 숨겨진 두려움과 욕망을 암시하는 듯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세 사람을 조여오는 어둠의 손길은 뼛속까지 스미는 공포를 자아낸다. 여기에 ‘악령이 깨어난 조선을 구마하라’는 심상치 않은 문구는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들의 처절한 사투를 기대케 한다. 인간의 욕망에 깃들어 그들의 몸과 영혼을 잠식하고 조종하는 서역 악령. 그 기이한 악령의 실체는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조선 땅에서 부활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는 태종,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는 양녕대군은 각자의 방식으로 재앙 같은 악령과 맞서 싸운다. 서로 다른 신념으로 뜨겁게 부딪힐 세 부자의 대립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무엇보다 자신도 몰랐던 숨은 욕망과 마주한 태종, 충녕대군, 양녕대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고 내밀하게 풀어나갈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열연에도 기대가 모인다.‘조선구마사’ 제작진은 “‘한국형 엑소시즘 사극’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 인간의 탐욕에 스며든 악령과의 혈투는 화끈한 액션과 더불어 공포심을 자극할 것”이라며 “이제껏 본적 없는 독창적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한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빈틈없는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오는 3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이언주, 박민식 꺾고 단일 후보로 결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박민식 예비후보가 24일 단일화 후보를 정했다. 이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선다.이언주 후보와 박민식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간 TV 토론회 시작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후보는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가 승리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이에 따라 25일 오후 KNN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는 이언주, 박형준, 박성훈 세 후보만 참여하게 된다.이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일화를 먼저 흔쾌히 제안해 주시고 단일화 경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박민식 후보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부산과 국민의힘 변화를 바라면서 박민식 후보를 지지해 주신 부산시민과 저 이언주를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주장해 온 젊은 부산과 관련된 공약들, 특히 야구장 등 야구사랑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한 이 후보는 “박 후보와 저는 지루하고 변화없는 부산시장 경선판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의 깃발을 함께 들었다. 이제 곧 박성훈 후보도 그 여정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심판을 당당히 외치려면 약점이 적은 후보, 과거정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최종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지적한 뒤 “젊고 유능한 후보를 부산시장으로 만들어 절망하는 국민에게 대안 세력으로서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부산은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며, 부산이 태평양 연안도시 가운데 가장 자랑스럽고 멋진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틀에 박힌 고정 관념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초(超) 역발상으로 아시아태평양 물류허브, 글로벌 문화융합도시, 스타트업 허브도시,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후보는 “이 위대한 여정의 깃발을 저 이언주와 함께 들어달라. 340만 부산시민의 지혜와 의지, 열정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며 “지금부터 이언주가 걸어가는 길, 부산시장을 향한 길이 박민식 후보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보면서 함께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두 후보는 지난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23일 실시되는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양자 대결방식) 결과를 토대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