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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신시아 엘리보의 환상적 모험…'위키드' 1차 포스터 공개
  • 아리아나 그란데·신시아 엘리보의 환상적 모험…'위키드' 1차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 초특급 대작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가 연말 개봉을 앞두고 1차 예고편과 1차 포스터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영화 ‘위키드’가 11월 27일(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환상적인 세계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1차 예고편과 1차 포스터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영화의 주역인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그리고 존 추 감독의 진정성 넘치는 비하인드를 담은 ‘Passion 피처렛’ 영상을 공개한 이후 연일 온라인 반응이 뜨겁다. 이에 ‘위키드’ 측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후속으로 전 세계에 1차 예고편을 동시 공개했다. 예고편 영상에는 영화의 화려한 비주얼과 디테일, 웅장한 OST, 그리고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까지 영화의 매력적인 요소들이 모두 담겨 있다. 글린다와 엘파바는 갓 입학한 대학에서 룸메이트로 만나게 되고, 서로 정반대의 성격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치며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가 보낸 초대장을 받은 엘파바는 글린다와 함께 ‘에메랄드 시티’로 여정을 떠나고, 그 여정에서 두 사람은 마음을 열고 서로의 진심을 알고 가까워진다. 이처럼 황홀한 비주얼과 함께 두 사람이 그려나갈 황홀한 우정과 환상적인 모험의 여정을 예고한 ‘위키드’는 압도적인 영화적 체험과 전율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이와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 역시 ‘위키드’만이 선사할 수 있는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차 포스터는 글린다와 엘파바, 그리고 영화의 화려한 비주얼을 포스터에 그대로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의문스럽고 아름다운 도시 ‘에메랄드 시티’를 배경으로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어” 라는 문구와 함께 ‘글린다’와 ‘엘파바’가 서로를 향해 애틋하게 손을 뻗고 있어 두 캐릭터가 겪게 될 역경과 모험, 그리고 그들이 보여 줄 특별한 교감과 우정에도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모션 캐릭터 포스터도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완벽 변신을 예고한다. 공개된 모션 캐릭터 포스터는 ‘글린다’ 역의 아리아나 그란데, ‘엘파바’ 역의 신시아 에리보는 물론, ‘마담 모리블’ 역의 양자경, ‘오즈의 마법사’ 역의 제프 골드브럼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움직이는 독특한 구성의 포스터로, 영화 ‘위키드’ 만큼이나 기발하고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각자의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은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 주며 ‘위키드’가 화려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웰메이드 영화임을 알린다.이처럼 1차 예고편과 1차 포스터, 모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든 2024년 최고의 대작 ‘위키드’는 11월 27일(수) 국내 개봉한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관음증 변요한, 천국→지옥 요동치는 감정…희노애락의 순간
  • '그녀가 죽었다' 관음증 변요한, 천국→지옥 요동치는 감정…희노애락의 순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구정태로 변신한 변요한의 희로애락 순간들을 포착한 스틸을 16일 공개했다.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희로애락 스틸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공개된 스틸은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듯, 요동치는 감정을 보여주는 구정태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있다. 평소 관찰하던 대상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한소라를 고객으로 만나 기뻐하는 구정태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정태는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채로 한소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즐거움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구정태는 자신이 드나들던 집에서 한소라의 시체를 발견해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동안 몰래 집을 드나들었던 이상 떳떳하게 신고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봉착한 구정태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는 그의 불안한 눈빛은 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구정태는 애지중지하던 개미집이 공격당하는 것은 물론 범인으로 몰릴 결정적 단서가 든 편지를 눈앞에 두며 절체절명의 위기와 마주한다. 구정태의 절망적인 심정이 느껴지는 스틸은 편지가 공개되면 완전히 범인으로 몰리게 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처럼 구정태의 다양한 순간을 포착한 희로애락 스틸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녀가 죽었다’가 선사하는 예측 불허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희로애락 스틸을 공개하며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 "과거 결혼하려고 20만원씩 적금"…영호에 어필
  • '나는 솔로' 20기 정숙 "과거 결혼하려고 20만원씩 적금"…영호에 어필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에서 광수와 정숙의 ‘로맨스 반란’이 펼쳐졌다.15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로맨스 풀악셀’을 밟고 ‘솔로나라 20번지’의 러브라인을 헤집어 놓은 광수와 정숙의 반전 활약상이 공개됐다.앞서 ‘0표’로 ‘고독정식’을 먹은 정숙은 이날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순자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이자 “오늘 데이트 안 했던 사람들끼리 앉자! 여자들이 먼저 앉고 남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었던 2순위 옆에 앉기”라고 제안하며 영호의 옆자리를 노렸다. 영식은 “1순위랑 사이가 안 좋아지면 어떡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솔로남녀는 번호를 뽑아 랜덤으로 자리를 배치했다. 그 결과, 영호와 순자는 랜덤 자리뽑기에서도 나란히 앉게 돼 정숙은 풀이 죽었다.영철의 옆에 앉게 된 정숙은 “지금 영숙님밖에 (호감녀가) 없냐?”며 “전 사실 영철님도 관심 있었는데”라고 슬쩍 떠봤다. 그러나 영철은 “영수님은 어떠냐? 단아하게 하고 한번 다가가 보라”고 정숙의 관심을 영수에게로 돌렸다. 정숙은 영철의 ‘광푸시’에 힘입어 영수를 불러냈고, 남자 숙소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정숙과 영수가 함께 사라지자 영호는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저 둘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정숙님이 (호감남이) 세 명 중에 한 명 남았다고 했었는데, 그 한 분이 영수님 같다”고 말하며 정숙에게 은근한 관심을 보였다.정숙과 자리 잡고 ‘와인 데이트’를 한 영수는 “저는 항상 소개팅으로만 여자친구를 만났다. 아무것도 없이 내가 판을 까는 건 못하니까 배우려고 나온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영수의 미니 데이트를 즐긴 정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남녀 케미는 잘 안 느껴지는 것 같다”며 “남자로 보이는 사람은 영호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광수는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영식이 피곤해서 근처 소파에 누워 살짝 눈을 붙이자, 이 틈을 살려 현숙을 따로 불러냈다. 이후 광수는 ‘한 살 연상’인 현숙에게 “저보다 다섯 살은 어릴 줄 알았다”고 칭찬하며, 약대를 나와 화장품 연구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데 저랑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적극 어필했다. 또한 광수는 “뭔가 정의하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현숙은 “100%라고 얘기하는 걸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광수는 “저도 99.9999%라고 생각한다. 여자 중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처음 본다”며 즐거워 했다. 급기야 광수는 “사고 체계가 저와 비슷한 것 같다. 한번 더 얘기해보고 싶다”고 호감도를 높였다. 현숙 역시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며 광수에게 관심을 보였다.정숙은 영수와 대화를 마친 뒤 영호에게 용기 있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어리니까 말 놔도 돼?”라며 “사실 (널) 되게 좋아하거든”이라고 불꽃 직진했다. 놀란 영호는 “정숙님이 좋긴 하지만, 비슷한 사람과 연애했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인 적이 몇 번 있어서 좀 두렵다”고 털어놨다. 정숙은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인데? 사실 (영호가 첫 데이트 선택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내 거라고 찜해 놨었다”고 밀어붙였다. 서로가 호감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손가락까지 걸고 다음 날 데이트를 약속했다.현숙은 광수와 대화를 마친 뒤, 자고 있던 영식을 깨워 대화를 요청했다. 이어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다른 솔로남들과 연거푸 대화를 가진 것에 대해 영식이 불편해하는지 살폈다. 영식은 “진짜 상관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충분히 얘기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저는 한 사람 알아가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영식은 직접 쓴 편지에 비타민 보충 캔디까지 더해 선물했고, 편지를 읽어본 현숙은 “벅찼다고 해야 하나?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는 편지”라며 행복해했다.다음 날 아침, 광수는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영자는 “다른 분과도 대화를 해보시라”고 은근히 권했다. 그러자 광수는 “제가 결정을 빨리 내린다. 좋아하는 말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라고 처음 선택한 영자에게 확신이 더 크다고 어필했다. 영자 역시, “차라리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뭘 하는 게 낫지”라고 공감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1순위는 상철, 2순위는 광수”라고 말했다.영자와 대화를 마친 광수는 또 다시 현숙을 불러냈다. 광수는 현숙에게 “토론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현숙은 “다른 사람 의견 듣는 걸 좋아한다”고 찰떡 호응했다.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존재하다’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 현숙은 “남녀 간의 관계도 누가 있어야 내가 완성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광수의 ‘빌드업’을 완벽히 이해했고, 광수는 “양자역학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한 첫 번째 여자 사람이다. 번개 맞은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반면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전조 증상인지, ‘너도 만만치 않은 4차원이구나’인 건지”라고 광수를 두고 ‘이성적 호감’과 ‘동족 발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만난 영호를 따로 불러 비타민을 챙겨줬다. 그 모습을 포착한 정숙은 ‘도끼눈’을 뜨더니, 영호를 곧장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이어 정숙은 과거 한 달에 20만 원씩 적금을 들며 결혼을 준비하던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영호는 “나도 물질적으로 많이 준비는 안 됐다. 어디에 손 안 벌리고 그냥 혼자 다 준비하는 거라”라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공유했다. 정숙은 “밖에 나가서 (영호와) 만나고 싶어. 너 같은 애가 진짜 없는데”라고 어필했다. 영호는 대화를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허풍 떠는 분이 아니구나.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더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광수는 현숙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영수의 모습을 캐치해, 현숙에게 영수와의 대화를 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현숙과 대화를 마친 뒤 영수는 “역시 공고한 1순위가 되긴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나는 SOLO’ 촬영을 마치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영철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략적인 그림이라도 없어?”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영철은 “이 부분에 오면 갑자기 벙찐다”라고 ‘멘붕’을 호소했다. ‘롱디’를 이겨나갈 구체적 계획을 듣고 싶었던 영숙은 “만약 이런 식이라면, 영철님이랑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를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20번지’에서는 ‘랜덤 데이트’가 예고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5.16 I 김가영 기자
믿고보는 웰메이드 감성·앙상블…'원더랜드'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
  • 믿고보는 웰메이드 감성·앙상블…'원더랜드'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둔 화제작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캐릭터 포스터 5종과 캐릭터 설계도 영상을 공개했다.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더랜드’가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설계도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원더랜드’ 속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에 있는 듯한 감성적인 비주얼이 돋보인다. 생각에 잠긴 듯한 ‘바이리’(탕웨이 분)의 표정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그녀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수지 분)과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박보검 분), 애틋한 연인으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원더랜드’ 서비스와 현실 사이의 균열을 그려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해 온 ‘원더랜드’ 수석 플래너 ‘해리’(정유미 분)와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뜻하지 않게 가족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신입 플래너 ‘현수’(최우식 분)의 모습은 ‘원더랜드’ 서비스의 운영자로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에 녹아들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이와 함께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화려한 캐스팅이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원더랜드’의 캐릭터 설계도 영상이 함께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원더랜드’ 속에서 복원돼 사막에서 일하는 고고학자가 된 ‘바이리’부터 핸드폰 화면 속 우주 비행사가 된 남자친구의 달콤한 모닝콜로 하루를 시작하는 ‘정인’,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뇌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태주’ 등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에 있는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저마다의 이유로 ‘원더랜드’를 찾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해리’ 와 그 과정에서 오래된 사진 속 의외의 인물을 발견하는 ‘현수’까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해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 서비스와 얽힌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개시…미래지향적 건축물 발굴한다
  • '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개시…미래지향적 건축물 발굴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포스터 (사진=서울시)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2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건축상 심사는 △디자인 완성도 △공공적 가치 △시민 삶의 질 향상 △건축문화 및 기술의 발전 △미래 지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이내 사용승인 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과 리모델링 건축물이다.이번 공모는 7월 현장 심사, 공개 발표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공개 발표는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시민 관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튜브 생중계 및 영상 촬영을 통해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한다.또한 건축가의 설계의도 구현과정과 건축주 및 사용자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적극 공유할 예정이며, 수상작 시상 및 작품 전시는 올해 10월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수상자에게는 서울건축문화제 내 수상작 전시 기획전, 서울시 건축 관련 외부위원(건축위원회, 공공건축가, 기타 자문위원 등) 선정시 우대, 서울시 발주 공사 한정 지명설계경기 응모자격 부여 등의 특전을제공한다.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구현 및 우수 디자인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건축상 수상작을 통해 건축가, 건축주, 사용자의 경험이 어떻게 건축물에 투영됐는지, 건축가와 건축주의 가치를 재발견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배운 기자
‘주가 급등락’ 더 심해진 새내기株…“적정 공모가 산정 필요”
  • ‘주가 급등락’ 더 심해진 새내기株…“적정 공모가 산정 필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정부가 기업공개(IPO) 직후 새내기주의 주가가 요동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을 확대한 후 오히려 이들의 주가 급등락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지난해 6월 29일 이후 이날까지 11개월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70개 종목(스팩·리츠·이전상장 제외)의 평균 공모가 대비 상장 첫날 종가 상승률은 82.26%로 나타났다.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 1년간 상장한 66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 43.25%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과 홍콩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와 1~5% 이내 차이를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IPO 시장이 과열돼 있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문제는 시장 과열로 새내기주의 상장 당일 주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내림세마저 더 가팔라졌다는 점이다. 가격제한 폭 확대 이후 상장한 종목들의 평균 상장일 시초가 대비 현재 주가(14일 기준) 하락률은 31.66%로, 이전 1년간 상장한 종목의 평균 연간 주가(상장 1년 미만 종목은 현재 주가 적용) 하락률인 6.3% 대비 하락 폭이 크게 확대했다. 개별 종목으로 봐도 올해 초 상장한 현대힘스(460930)는 상장 당일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지만, 상장 이튿날 곧바로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큰 변동을 나타냈다. 그보다 앞서 상장한 우진엔텍(457550) 역시 상장 당일과 이튿날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으나 2거래일 뒤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상장 초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새내기 종목이 상장 당일 적정한 균형가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입한 가격제한폭 확대 제도가 오히려 IPO 시장과 새내기 종목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가격제한폭을 확대해도 제도 초기 시장이 새내기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던 정부마저도 지난 2월 IPO 시장 동향을 분석하며 ‘공모주의 높은 가격 변동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증권가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따따블(공모가의 4배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IPO 시장이 과열했지만 변동성이 커지면 결국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IPO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며 투심이 사그라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애초 공모가를 제대로 산정해야만 새내기주의 주가 급등락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격제한폭 확대를 통해 공모주의 적정 가격을 발견하기 앞서 공모가에서도 적정 가격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국내에서는 공모가 희망 밴드(가격범위) 내에서 공모가가 산정되는 경우가 10% 미만에 불과한 상황이어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공모가가 상단과 하단 사이에서 결정된 것은 전체의 4%에 그쳤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가가 저가로 책정되면 기업의 상장 자금 규모가 축소되니 주관사도 이에 신경을 쓰고, 투자자들도 공모가가 희망 밴드보다 높은 기업의 가치를 더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공모가가 기업 가치보다 높게 책정되면 결국 투자자가 손해를 보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4.05.16 I 박순엽 기자
"적정 공모가 산정, 주관사 자율과 책임 강화로 풀어야"
  • "적정 공모가 산정, 주관사 자율과 책임 강화로 풀어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가격제한폭의 변화 구간을 보면 하방은 그대로고 상방만 최대 400%까지 늘렸습니다. 이에 상장 당일 초단타 수요가 늘어나고, 당연히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제도 변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지만,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장이 과열된 것은 맞습니다.”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IPO 공모주의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최대 400%까지 확대하며 당일 거래량은 물론 변동성도 커졌다고 밝혔다. 기업의 적정한 가치를 발견해야 하는 IPO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경우 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김 연구위원은 “변동성이 커지는 것 자체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는 좋은 것이 아니다”라며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투기적 거래가 많을수록 가격 변동이 커질 경우 기업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한 사람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김 연구위원은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상장 당일 주가가 치솟는 현상을 문제로 손꼽았다. 그는 “실제로 IPO 기업의 신규 상장이 아닌 스팩마저 상장 당일 주가가 널뛰었다”며 “스팩주가 아직 어떤 회사와 합병할지도 알 수 없는, 기업 실체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규모가 작고, 유통량이 적은 스팩주는 거래 급증이나 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투기적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연구위원은 스팩주에 한해서는 가격제한폭을 확대 제도를 적용하는 것을 두고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적정한 공모가를 발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봤다. 공모주의 균형가격 발견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제한폭을 확대했으나,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며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위원은 적정 공모가 산정에서 주관사인 증권사의 자율성을 더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증권사의 자율적인 공모가 산정 절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뻥튀기 공모가’ 등을 막기 위해 증권사 등 주관사가 의무적으로 공모가 산정을 위한 내부기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은 과거 방식으로만 평가하기 어려운 기술, 관련 기업이 상장에 나서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 가지 기준으로 적정 공모가를 평가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주관사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 등이 대두하며 기업 가치를 한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만큼 주관사의 공모가 산정 기준을 하나의 내부기준으로 묶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김 연구위원은 개인 투자자를 향해서도 공모주에 단타로 접근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공모주 투자가 항상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하다”며 “이런 막연한 기대가 투기적인 광풍으로 이어지고,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에 수익을 내려 하기보다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주주로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6 I 김소연 기자
‘목에 전깃줄이…’ 여대생 사망, 부산 여행 사진에 남은 ‘증거’
  • ‘목에 전깃줄이…’ 여대생 사망, 부산 여행 사진에 남은 ‘증거’[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14년 5월 16일, 같은 과 여학생 A씨(22세)를 살해한 K대학교 학생 B씨에 중형이 선고됐다.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오선희 부자판사)는 이날 A씨를 살해한 혐의로 B씨에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는 2013년 12월 사건 발생 후 5개월 만의 일이이었다. 사건 후 1개월간 범인을 잡지 못하고 답보상태였던 사건에서 결정적인 실마리는 ‘한 장의 사진’이었다.사건은 2013년 12월 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한 원룸에서 K대 2학년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기말고사를 앞둔 A씨의 목에는 휴대전화 충전기 줄이 감긴 상태였고, 당시 경찰은 언뜻 보면 질식해 숨진 듯 보이는 모습에 자살인지 타살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학교 성적도 우수했고 평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과 수석을 놓치지 않는 등 성실한 생활을 해왔다. 그의 주변에서는 과로사가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다고.A씨의 죽음 이후 같은 과 학생들은 일제히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A양의 한 친구는 “우리 과 누구에게 물어봐도 다 똑같다. 항상 과 1등이었다”며 A양의 사망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뚜렷한 자살 동기를 찾지 못하던 가운데 원룸 인근에 설치된 CCTV에 마스크를 쓴 남성이 범행 시각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사인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었다. 이 남성의 신원만 밝혀지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지만 사건 발생 한 달간 남성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하며 사건은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 A씨의 두 손톱에서 한 남성의 DNA가 검출됐다. 해당 DNA는 A양과 1년 간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 B씨였다.(사진=게티이미지)◇“다시 만나자” 이어진 집착…결국 자살 위장까지 두 사람은 2012년 10월부터 약 1년간 만난 뒤 2013년 헤어졌다. 그 뒤 A씨는 다른 남성을 만났고 B씨는 군대를 가겠다고 휴학한 상태였다. 그 사이 B씨는 “다시 만나자”라며 A씨에게 만남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B씨의 집착은 급기야 A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는 것으로 변했다.범행 당일, B씨는 기말고사 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 뒤 시험을 보고 나오는 A씨를 지켜보다 따라갔다. 인근의 원룸까지 따라간 B씨는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아니냐”며 추궁하다 A씨가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격분해 A씨를 목 졸라 죽였다.B씨는 범행 뒤 A씨를 자살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전깃줄을 A씨의 목에 감아놓았고,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DNA가 나온 뒤에도 “A씨를 만나긴 했지만 말다툼을 벌이다 따귀를 맞아서 그런 것”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부산 여행 알리바이를 위해 찍은 사진 한 장이었다. 광안대교 앞에서 셀카를 찍은 B씨의 양 목에는 A씨가 저항하며 생긴 손톱자국이 선명했다.결국 경찰은 6시간에 걸쳐 이를 추궁했고 B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이후 재판에 넘겨진 B씨에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후 피해자의 목에 휴대폰 충전기 줄을 세게 감아놓고, 범행 당일 부산으로 여행을 가는 등 알리바이를 만들어 범행을 부인하려 했기에 엄히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다만 “범행이 계획적인 것이라 보기 어렵고 초범인 점, 피고인이 진심으로 후회했고 피고인의 부모가 피해자의 유족에게 2000만 원을 건네 피해를 일부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2024.05.16 I 강소영 기자
“한우 먹다 ‘주삿바늘’ 삼켜” 남편 엑스레이 본 아내 충격
  • “한우 먹다 ‘주삿바늘’ 삼켜” 남편 엑스레이 본 아내 충격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투플러스 등급 국내산 한우를 먹다가 그 안에 있던 주삿바늘을 삼켰다는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제보자가 공개한 한우에서 발견된 바늘, 남편의 엑스레이. 바늘 추정 조각이 발견됐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소고기를 먹다 주삿바늘을 삼켜 병원에서 처치를 받고 있는 부부 사연이 전파를 탔다. 제보자인 아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인터넷 광고를 보고 투플러스 등급 알뜰 한우 모둠 658g을 3만2000원에 구입했다. 해당 고기의 제조 일자는 지난 10일, 소비기한은 16일까지다.아내는 “주말에 남편과 고기를 구워 먹던 도중 뭔가 딱딱한 게 씹혀서 뱉었는데 처음엔 작은 철심이라 옆에 뱉어놓고 계속 먹었다”며 “그런데 또 씹혀서 뱉었더니 주삿바늘 침 같은 뾰족한 앞머리가 나왔다”고 했다.부부는 바로 식사를 중단한 뒤, 남은 고기를 가위로 다 잘라 확인했지만 다른 조각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400g 정도 먹은 상태라 혹시 다른 조각을 삼킨 건 아닐까 싶어 응급실을 찾아 엑스레이를 촬영했다.그 결과 아내는 이상 없었지만, 같이 먹은 남편의 위장에서는 바늘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아내는 고기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바늘 사진과 남편의 엑스레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는 “찌그러진 바늘은 처음 먹다가 뱉은 조각이고, 남편이 씹어서 저렇다. 두 번째 뱉은 게 바늘 앞머리다.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라고 말했다.아내는 “주말이라 판매 업체랑 통화가 안 돼서 메시지를 남겨놨다”며 “이후 월요일 오전 남편에게 전화 와서는 ‘저런 게 나올 리 없다’면서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저녁이 돼서야 환불과 함께 병원 진료 영수증을 첨부해 주면 처리해 주겠다고 대응했다. 아내는 “업체 측이 빵에서 비닐 조각 나온 것처럼 대수롭지 않아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남편은 지난 13일부터 3일째 병원에서 경과를 관찰하는 중이다. 아내에 따르면 의료진은 남편의 바늘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을 경우 개복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한다.
2024.05.15 I 홍수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입맛에 국경은 없다 K농식품 역대급 수출-美정부, 대중 관세폭탄...韓전기차·철강 불똥 우려-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노동약자보호법 적용’-[사설]위협받는 국회의장 중립성 의무...민주, 이래도 되나-집값 더 올린 양도세 중과세, 언제까지 더 놔둘 건가△‘범죄도시’ 한국영화 첫 트리플 천만-빌런 2명·사이버범죄까지 쓸어버렸다...마동석, 거침없는 흥행 펀치-‘자가복제’ 권성징악 원맨쇼 식상하네...스크린 독과점 논란도△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1년-공모가 부풀리고 쏙 빠지는 기관...손느린 개미만 ‘단타장’서 허우적-따따블 다음날 하한가...주가 널뛰기 더 심해졌다-“IPO 주관사 자율·책임 동시 강화해야”△종합-홍콩 ELS손실 ‘최대 65% 배상’ 선그은 당국...가입자 “집단소송 불사”-뛰는 전셋값에 갭투자 꿈틀 서울 아파트가격 자극 우려-규제 사각지대 ‘합성 니코틴’도 담배로 규제한다-4년째 동일인 지정 피한 김범석 쿠팡 의장...역차별·특혜 논란△美대중국 관세 폭탄-부품사 ‘걱정’, 완성차는 ‘에의주시’...반도체, ‘中반도체 굴기’ 자극 우려-바이든 ‘관세 폭탄’에 트럼프 “부족해”...中때리기 경쟁-中“제조업서 우리 비중 커...美소비자가 결국 피해” 경고△정치-‘당심 100%’ 전대 룰 놓고 신경전...친윤 “그대로”, 비윤 “민심 50%”-尹대통령 “부처님 마음 새겨 어려운 곳 더 챙길 것”-“양극화 문제, 시장경제에 맡기되 사회안전망으로 틈새 보강해야”-추미애 “당심이 명심”, 우원식 “형님이 적격”...저마다 친명 마케팅△경제-수출액 20년간 4.9배 쑥...시설 현대화 등 농가 경쟁력 강화 숙제-프리랜서·배달 기사도 ‘일하는 사람’으로 보호-오렌지 농축액 등 가공품 할당관세 검토...물가잡기 총력전△금융-신한 슈퍼SOL, AI 분석기술로 슈퍼앱 시장 선도-“수익성 좋은 장기보험이 효자” 손보사, 1분기 순익 ‘사상최대’-홍콩H지수 반등에 일부 ESL 투자자 손실 면해-저축銀, 부동산PF 정상화 2차 펀드 2000억 조성△글로벌-안경 어딨지?‘ 물어보면 AI가 대답...감정 담아 목소리 톤 바꾸기도-파월 “인플레 올해 안에 둔화 금리는 당분간 동결 가능성”-버핏 손절에 투심 꽁꽁...파라마운트 새주인 찾기 난항-푸틴, 오늘 방중...“중·러 관계, 역사상 최고 수준”△산업-어머니 움직임 없으면...로봇청소기로 상태 확인-LG전자 AI로봇, 의료 서비스 공략-현대글로비스·제주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맞손‘-바닥 물청소 최적화...다이슨 ’워시G1’ 공개-고 조석래 회장 “우애 지켜달라”유언...차남, 상속 소송 멈출까-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에 해상풍력 제작기지 구축△ICT-“대화 잘하고 다재다능”...두뇌 바꾼 애플AI 주목-‘큰형님’ 엔씨만 빼고...K게임사 선방-“정부 자료 작성에 LG AI 활용 의미 커”-고용안정 약속한 라인야후...韓직원 달래기 안간힘△제약·바이오-콜레라에 장티푸스·수막구균ᄁᆞ지...글로벌 백신 강자될 것-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송영숙 공동대표 해임-신약개발 벤처 저평가 매력↑...제약사 인수 눈독-지오영, 동물용 의약품 유통 강화...180종·210만개 공급△과학카페-“우주개발 후발주자 韓, 국제 연대·협력 적극 나서야”-세계기술전쟁 한창인데...향우연·천문연 등 출연연 8곳 수장 공석△증권-밸류업發 지각변동...배터리 자리 꿰찬 금융주-“7일내 갚으면 이자 0%” 증권사 빚투의 유혹-불확실성 시대, 뜨는 ‘커버드콜ETF’...올해 순자산 1.6조 급증△증권-역대 최대 대기자금...美 CPI 발표에 갈 곳 정한다-자동차 달리니 부품주도 ‘레디’-주가 올렸지만...철강주, 못 웃는 이유-“주춤한 롯봇주, 하반기 다시 상승세 탈 것”△부동산-광진구 1.3억, 반포 7500만원...분양가 격차, 왜-용산 개발 땅에 ‘6·25 불발탄’ 수두룩 코레일, 추가 발견 감안 정화 계획 마련-오피스텔, 매매가 상승 전환...온기 지속될까-방배13구역·길음역세권 2791가구 공급△엔터테인먼트-티빙, 프로야구·눈여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YG, 블랙핑크 디지털 콜렉터블 출시-BIFAN, 국내 영화제 첫 ‘AI 경쟁부문’ 도입-뉴진스, 대영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디테일 중심은 DI 기술...뉴미디어로 영토확장”-고든램지, 美폭스와 손잡고 ‘바이트’론칭△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문화재→국가유산 대전환...유무형·자연유산 아울러 가치 높일 것”-“보존에서 공유로...규제 풀어 ‘모두가 누리는 문화유산’으로”△피플-학부모가 교사 믿어야 교육 질 향상...몰래 녹음은 안돼-‘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레슬링 해설가 별세-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구리 생산 5배 늘릴 것”-동원그룹 ‘김남정 시대’ 본격 개막...55년 만에 동일인 첫 변경-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 원전수주 지원 앞장선다-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韓·日 함께 기린다-하나금융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동참△오피니언-1년 내내 K팝 시상식-獨·日기업들의 중국 이용법-[e갤러리] 장은규 ‘건축산수I’△전국-李 “도둑이사한 이사장 사퇴” VS 朴 “유독 소진공만 발목”-동두천 국가산단 난항 “정부의 특단 조치 절실”-“공항·산단있는 인천, UAM 육성 최적지”-종합장사시설, 양평·포항 반응 ‘온도차’△사회-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되고...똑같은 정신병력에도 ‘피의자 공개’ 제각각-수업 빠진 의대생 위해 학칙 변경?...“차라리 휴학처리 해라”-김여사 수사팀 꾸리자마자 ‘인사 패싱’ 맞딱뜨린 검찰-오동운 ‘아빠찬스’ 사과...野, 내일 공수처장 청문회 ‘송곳검증’ 예고
2024.05.15 I 이건엄 기자
BYD 탔다가 갑작스런 감전 의심 사고…뇌졸중 진단
  • BYD 탔다가 갑작스런 감전 의심 사고…뇌졸중 진단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비야디)의 전기차에서 운전자가 감전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BYD는 이에 대해 당장 누전으로 인한 감전 가능성을 배제하면서도 사고와 관련한 조사에 들어갔다.BYD 차량을 타고 있는 중국인 덩씨가 감전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15일 중국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BYD 신에너지차(전기차) 차량 누전으로 인한 소유자 뇌졸중’이라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차량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운전석에 앉아있다가 기어 레버를 만지는 순간 갑자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안전벨트를 풀려고 했지만 계속 실패했고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결국 차량에서 탈출했다.해당 영상에 나온 남성은 중국 장시성 신위 지역에 사는 덩(51)씨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가 나기 약 20일 전에 BYD 차량을 구입했다. 덩씨는 사고 발생 후 병원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그의 오른팔, 머리, 얼굴에 물집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전기 피해 진단을 내렸다. 덩씨는 사고 이후 열흘 가량 혼수상태에 빠졌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치료 비용은 10만위안(약 1890만원)이 넘었다.덩씨 가족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뇌졸중이 차량 내 전기 충격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BYD 매장과 수차례 협상을 벌였다. 협상이 무산되자 덩씨의 딸이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렸다.BYD측은 당장 감전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블랙박스 영상을 봤을 때 조수석 승객은 이상이 없고 누전 감지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BYD는 감전으로 인해 몸이 마비된 것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뇌졸중이 발생해 손발이 저려 감전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BYD는 “우리는 차량 소유자와 가족에게 깊은 관심과 위로를 표함과 동시에 감정·조사를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BYD 차량 소유주인 덩씨가 뇌졸중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있다. 덩씨 가족들은 그가 BYD 차에서 감전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제일재경은 덩씨가 입원한 병원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진료를 담당한 의사는 초기 검사에서 뚜렷한 전기 충격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실제 감전 시도 흔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위해 전기 충격 내용을 진단서에 기재했다고 전했다.결국 정확한 전기 충격 여부는 구체적인 진단 상황을 기재하는 퇴원 요약서에 기재될 것으로보인다.
2024.05.15 I 이명철 기자
안보현, SBS ‘틈만나면'서 일일 망원가이드로 변신
  • 안보현, SBS ‘틈만나면'서 일일 망원가이드로 변신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배우 안보현이 지난 14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 4회에서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해사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안보현은 벌크업한 근황과 함께 자신이 망원동에 7년을 살았음을 알렸다. 유재석·유연석과 호흡을 맞추며 사연자들의 틈새 시간을 함께한 그는 망원동의 맛집을 소개하며 일일 망원가이드를 자처했다. 사연자들을 만나기 앞서 커피 한 잔을 즐기던 중에는 세련된 외모와는 반전되는 2% 부족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사연자를 만나러 가던 중 안보현은 망원가이드답게 망원동에 관한 정보를 술술 읊고, 빠릿하게 길을 안내하며 든든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강공원 서울함을 지키는 퇴역하신 대령님을 만난 후에는 틈새를 공략해 깨알 본인 PR로 재미를 더하고, 한강에서 군함을 발견하고 ‘전시상황인가?’하고 혼자 전투 태세를 갖췄던 과거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육군 의장대 출신이었다던 그는 대령님께 군대 이야기로 내적 친밀감을 표현하기도 하고, 유연석이 국정원 공익광고 모델이 되었다고 밝히자 자신이 바로 전까지 모델이었다고 전하며 특급 티키타카 케미와 함께 유쾌한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어진 함상 족구 미션에서는 구기종목에 취약하다고 전한 것과 같이 족구 구멍이 될 위기에 놓였으나 아슬아슬한 활약을 보여줬다.두 번째 사연자와의 만남에서는 안보현의 활약이 크게 빛났다. 룰렛을 돌려 나온 색의 컵 안에 탁구공을 넣는 미션에서 아까운 실패를 반복하던 중 2단계 도전에서 단 1회만에 미션을 성공으로 이끈 것. 이후 셀프로 토닥토닥 칭찬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광대 역시 치솟았다. 더욱이 식사 중 갑작스레 연결된 배우 강동원과의 통화에서 깍듯한 모습으로 선배를 대하는 모습, 내기에서 져서 밥값을 결제한 것은 물론 나서서 식후 커피까지 계산하는 센스도 보였다. 마지막 사연자가 있는 태권도장에서 안보현은 몸을 날리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승부욕에 꿈틀대는 야성미를 대방출했고, 함상 족구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며 게임에 임해 결국은 미션에 성공해 감탄을 끌어냈다.
2024.05.15 I 김명상 기자
'어깨부상' 이정후, 수술대 오르나...구단 "구조적 손상...슈퍼서전 만난다"
  • '어깨부상' 이정후, 수술대 오르나...구단 "구조적 손상...슈퍼서전 만난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이정후가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다친 뒤 팀닥터의 부축을 받으면서 교체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 부상을 당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이정후가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고 밝혔다.구단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구조적인 손상’을 언급한다는 것은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음을 의미한다. 단순히 어깨뼈가 탈구(Dislocated)된 수준을 넘어 어깨 인대나 근육의 파열(Separated)이 의심된다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쓰러져 교체됐다. 당시 구단은 “팔이 어깨 관절에서 빠지는 ‘탈구(Dislocate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수술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추측했다.하지만 MRI 검사 결과 상황이 심각해졌다. 더 걱정되는 부분은 이정후가 오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날 것이라는 점이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슈퍼 서전(Super Surgeon)’이라 불릴 만큼 스포츠 정형외과 수술의 최고 권위자다. 토미존서저리를 창시한 고 프랭크 조브 박사의 후계자로 유명하다.류현진이 미국에서 활약할 당시 어깨 관절와순(2015년),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2016년), 토미 존 수술(2022년) 등 세 차례 수술을 받았는데 모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이정후가 그런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다는 것은 수술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앞서 이정후는 MRI 검사를 마친 뒤 팀 주치의인 정형외과 전문의 케니스 아카쓰키 박사에게 진단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539억원) 계약을 맺고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37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2024.05.15 I 이석무 기자
성장 방해하는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 피타수술로 해결
  • 성장 방해하는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 피타수술로 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성장기 어린이가 코로 호흡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자면서 계속 코를 골거나, 코를 골지 않아도 자주 심하게 뒤척인다면 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을 방치하면 소아 수면장애로 성장은 물론 심할 경우 심장이나 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수술 시 PITA(피타)수술법을 적용하면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은 줄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우리 아이 성장 방해하는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주로 소아에서 발견되는 질병이다. 편도, 정확히 말하면 입을 벌렸을 때 바로 보이는 구개편도와 코 뒤쪽에 위치한 편도인 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코막힘, 코골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수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비염도 코막힘과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알레르기비염은 주로 비강 내에 코점막이 부어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두 가지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도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술 결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 ◇ 수면의 질 저하로 성장, 정서 장애까지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주로 소아·청소년 시기에 발병한다. 환자의 95% 이상이 소아·청소년 환자라고 보면 된다. 편도선이 소아기에 급격히 발달하지만,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퇴화하기 때문이다. 비대증이 생기면 만성적인 코막힘과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피곤이 누적되고 △짜증이 늘고 깊은 숙면 시 배출되는 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나오지 않아 △성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과잉행동 △주의력장애(ADHD) △공격성과 같은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수면 시 자주 깨거나 무호흡이 동반될 때 의심수면장애가 주증상이므로 수면 시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자면서 코를 많이 골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되는 현상, 잠에서 자주 깨고 이른바 슈퍼맨 자세(목을 꺾고 자는 자세)가 동반된다면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비수면 시에는 만성 구호흡으로 인해 아데노이드형 얼굴 즉,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는 자세를 자주 하고 있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편도·아데노이드 너무 클 때 수술적 치료 고려편도·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클 때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로 비대해진 부분을 절제하는 것이다.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기존 편도절제술이 편도가 붙어있는 피막과 근육층까지 제거했다면 피타수술은 편도선을 싸고 있는 캡슐(피막)을 보존하면서 편도 조직만을 제거하여 수술하는 방법이다.”라면서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통증이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피타수술은 수술 시간 자체는 10분 내외이며, 입원 기간은 1박 2일 혹은 2박 3일이다. 아무래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방학 기간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직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덩어리가 크고 딱딱한 음식, 뜨겁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수술 부위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 후 5~7일 정도는 피한다. 또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목소리 톤이 살짝 올라가는 현상이 있지만 수술 후 1달 정도가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간혹 피타 수술이 전신마취를 해서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신마취의 부작용과 수술의 부작용은 전혀 다른 얘기다. 특별히 피타수술을 한다고 해서 마취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전신마취를 하느냐, 마느냐 문제도 중요하지만, 마취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무척 중요한데, 피타수술은 일반적인 절제술보다 마취 시간이 짧아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피타수술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건희 교수는 2003년 미국 연수 후부터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피타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며, 임상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수술 방법과 수술 후 관리에 대한 근거를 논문을 통해 입증해왔다. 편도·아데노이드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신속한 진단과 정밀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2024.05.15 I 이순용 기자
기술특례 '3강' 바이오텍…"주가 5배 상승은 시작"
  • 기술특례 '3강' 바이오텍…"주가 5배 상승은 시작"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텍들 상당 수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실적과 주가 상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최대 5배까지 오른 이들 기업은 앞으로 성장세도 더욱 가파를 것이란 평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196170)과 리가켐바이오(141080)(옛 레고켐바이오) HLB제약(047920)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많게는 5배 이상 올랐다. 매출의 경우 조만간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넘기면서 시장성을 입증했다. ◇“키트루다SC 상용화 앞둬… 로열티 기대”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554.6%)을 보인 알테오젠은 공모가가 2만6000원으로 책정됐지만 현재(10일 종가 기준) 주가는 17만200원까지 오른 상태다. 2014년 12월 상장한 알테오젠은 상장 첫 해 매출 47억원에서 지난해 956억원을 기록, 어느새 1000억원 달성을 넘보고 있다. 가파른 매출 상승 중심에는 글로벌 제약사 미국 머크(MSD)와의 독점 공급 계약이 한몫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MSD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 기반 제형변경 플랫폼 ‘ALT-B4’를 활용해 키트루다SC를 설계하는 글로벌 독점 개발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의약품 매출 1위를 달성한 미국 머크(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는 올해 피하주사(SC) 제형 관련 임상 3상 완료가 유력하다. 여기서 키트루다SC 개발에 쓰인 기술이 알테오젠의 ALT-B4다. 키트루다SC 개발 성공이 임박한 시점에서 독점 계약이 합의된 것이다. 키트루다SC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알테오젠에 꾸준히 유입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ALT-B4의 누적 기술 수출 규모는 7조원에 달한다. ◇빅파마가 눈독… 내년 1000억 돌파 유력2013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DC(항체-약물 접합체)기술 개발사 리가켐바이오는 2013년 매출 8억원에서 지난해 341억원으로 급증했다.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330.3%에 달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의 ADC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이오텍으로 꼽힌다. ADC는 암세포 표면에서 흔히 발견되는 항원을 찾아내는 항체(Antibody)와 암세포에 작용하는 약물(Drug)을 붙인 치료제다. 항체가 찾아낸 종양을 약물이 죽이는 원리로,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기존 화학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빅파마들도 앞다퉈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MSD는 미국 ADC 개발사 앱슈틱스를, 젠맙은 ADC 개발사 프로파운드바이오를 각각 인수했다. 올해 매출전망도 낙관적이다. 글로벌제약사에 1조원 이상 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한 데 따른 계약금이 매출에 지속 반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존슨앤드존슨(J&J)과의 기술이전 계약 선급금이 올해 대부분 반영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는 J&J로부터 선급금 1300억원을 올해 1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분기마다 260억원씩 수령한다. 의약사업부문 매출이 연간 약 210억원씩 발생한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 리가켐바이오의 매출은 1250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매출(341억원)보다 260% 이상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리가켐이 ADC 플랫폼으로 달성한 공개 누적 계약 규모는 약 3조원이다. ◇똘똘한 모회사 후광 톡톡HLB제약은 기술특례로 상장했지만 5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50%가 넘는다. 상장 1년 후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HLB제약은 2016년 203억원에서 지난해 1360억원으로 약 1157억원 늘었다. 기술특례상장 바이오텍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HLB제약의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에 대한 위탁 판매(CSO) 매출과 타사 제품에 대한 수탁 생산(CMO)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20년 HLB 그룹에 편입되며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수한 향남공장의 CMO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인 성장했다. 여기다 지난해 4월 출시한 관절 건강기능식품 ‘콴첼’도 첫 해 매출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똘똘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 모회사 덕도 톡톡히 볼 전망이다. HLB제약은 HLB(028300)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허가 후 제조 및 판매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HLB는 간암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간암치료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받고 있다. 허가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16일이다. 승인되면 국내 기업의 항암 신약이 미국 FDA 문턱을 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위 병용요법은 허가 신청 기반이 된 임상에서 현재까지 도출된 간암 1차 치료요법 임상 중 가장 긴 전체 생존기간(22.1개월) 데이터를 도출하며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HLB는 9월 미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 마케팅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HLB제약은 리보세라닙의 핵심 파트너로, 글로벌 생산기지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차적으로는 항서제약이 생산을 담당하지만, 향후에는 HLB제약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생산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연간 6억정 생산능력을 보유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향남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간암신약 전용으로 구축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2024.05.15 I 석지헌 기자
용산 개발, 터 파 보니 '6·25 불발탄' 수두룩
  • [단독]용산 개발, 터 파 보니 '6·25 불발탄' 수두룩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용산 개발 부지에서 6·25 전쟁 당시 터지지 않고 묻힌 폭탄이 대거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개발 과정에서 이런 폭탄을 더 발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2년 5월24일 서울 용산구 국제업무지구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사진=용산소방서 제공)◇금싸라기 땅에 남은 ‘전쟁흔’1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땅에 묻힌 폭발물 22개를 발견해 제거했다. 해당 폭발물은 전시 군사용 목적으로 생산·관리된 폭발물이라고 한다. 6·25 전쟁 당시 용산 지역에서 다루다가 불상의 이유로 땅에 묻힌 이래 이번 개발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코레일은 자사가 소유한 개발 부지의 토양정화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조처했다.관건은 코레일이 소유하지 않은 나머지 개발 부지의 상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대부분 코레일 부지(72%)를 기반으로 하지만 국토부(23%)와 한전 등(5%) 국공유지가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경부선 철도 구간(국토부)과 변전소(한전) 부지가 꼽힌다. 일부 사유지도 개발 구역에 들어가 있다.앞으로 이들 부지를 개발 지역으로 수용하고 토양 정화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폭발물을 추가로 발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폭발물을 제거한 코레일 부지와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까닭이다. 코레일은 사업 시행자로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해당 부지를 어떻게 정화할지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용산국제업무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담당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는 “코레일이 철도 부지와 전쟁 잔여물 매립 부지에 대한 토지 정화 계획을 현재까지 제시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며 “다시 계획안을 제시하면 검토해서 타당한지 의견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폭발물이 더 나오면 공사는 일시 중단된다. 군이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히 폭발물을 제거하는 절차를 밟는다. 일반 작업 과정에서 폭발물이 작동할 위험도 상존한다. 수십 년간 폭발물을 다뤄온 화약 업체 관계자는 “6·25 전쟁 당시 쓰이다가 오랜 기간 땅에 묻힌 폭발물이라고 하더라도 화약 내부까지 부식하지 않으면 지금도 폭발할 수 있다”며 “외부 물리적인 충격이나 스파크 등에 자극받아 터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용산은 오랜 기간 군부대와 철도 시설로 이용되면서 여러 이유로 토양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마침 이번에 개발하기로 했으니, 선제적으로 토양을 깨끗하게 만들어 후세에 물려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림자 지우고, 지하수 지키고용산 개발을 둘러싼 변수는 폭발물 외에도 여럿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개발 사업답게 대대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당사자와 주변의 생활·주거·교통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땅에서 솟아날 ‘지하수’는 정교하게 다룰 대상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지하로 고밀도 개발이 예견돼 있고, 공항철도·신분당선을 용산역까지 끌어오는 과정에서 대규모 지하 토목 공사가 뒤따를 예정이다.여기서 필연적으로 유출되는 지하수는 사업 전후에 여러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면 지반을 약화시켜 침하와 싱크홀 원인이 된다. 실제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개발 이후 잇따른 침하는 터파기 과정에서 유출된 지하수의 수위가 낮아진 탓으로 밝혀졌다.일조권 침해도 숙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핵심 국제업무지구는 최고높이 450m·층수 100층으로, 국제업무지구를 감싸는 업무복합존은 최고 높이 270m·층수 60층으로, 배후지 업무지원존은 높이 160m·40층으로 각각 건물이 들어선다.이런 구조 탓에 지구 서쪽, 북쪽, 동쪽에 있는 주거·오피스텔의 일조권 침해가 우려된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역은 용적률과 층수가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2024.05.15 I 전재욱 기자
유명 햄버거에서 ‘비닐장갑’ 통째로 나와…증거 회수 뒤엔 ‘발뺌’
  • 유명 햄버거에서 ‘비닐장갑’ 통째로 나와…증거 회수 뒤엔 ‘발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유명 햄버거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만든 햄버거에서 비닐장갑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구청은 불시 조사를 통해 잘못을 확인, 시정명령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 성남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만든 햄버거에서 비닐장갑이 나온 모습. (사진=연합뉴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에 사는 A씨는 지난달 19일 한 햄버거 매장에서 음식을 배달 주문했다. 햄버거를 절반쯤 먹은 A씨는 치킨 패티와 야채 사이에 음식을 조리할 때 착용하는 비닐 위생 장갑 한쪽이 통째로 들어간 것을 발견했다.A씨는 즉시 매장 측에 연락했고, 점장이 찾아와 확인해 보겠다며 햄버거를 회수해갔다.그러나 점장 B씨는 증거물을 회수한 후 고객과 상의도 없이 배달앱을 통해 바로 주문을 취소했다. 또 비닐장갑이 나온 경위를 확인해 연락해 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A씨가 B씨에게 연락을 하자, B씨는 “햄버거를 만든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며 “위생 장갑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것이 아니어서 보상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매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랐던 A씨는 곧장 본사에 항의했다. 그러나 본사는 조리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닐장갑이 들어간 사실을 인정, 사과하면서도 음식을 먹고 탈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A씨가 이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하자 고객센터 측은 ‘사실 대로만 제보하라’고 주장했다.결국 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를 신고했다. 식약처의 통보를 받은 관할 구청은 불시에 조사를 나갔고, A씨의 햄버거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비닐장갑이 들어간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문제의 매장 측은 구청의 지적에 잘못을 실토했다고 전해졌다.구청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영업자에게 유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2024.05.15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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