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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피자에 콜라 없다" 항의에 뿔난 업주…"거지 티 내지 마"
  • "XL피자에 콜라 없다" 항의에 뿔난 업주…"거지 티 내지 마"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XL 사이즈 피자를 배달 주문한 손님이 콜라가 오지 않았다고 항의하자 사장이 폭언을 퍼부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거지XX에게 시달리다 못해 결국 폭발해버린 피자가게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엔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자를 주문한 손님 A씨와 피자 프렌차이즈 업주 B씨가 나눈 리뷰글이 나와 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A씨는 “XL 시켰는데 콜라가 안 오는 줄 알았으면 콜라를 (별도로) 시켰다. 3000원이 없어서 안 시킨 게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메뉴에 확실하게 음료 별도라고 써주시고 공지에도 음료 별도라고 강조표시 해달라”라고 요구했다.이어 “전화했더니 원가 어쩌고 하시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메뉴판에 음료 별도라고 쓰셨으면 당연히 콜라 시켰다”면서 “그리고 상식적으로 XL시켰는데 콜라 없이 먹겠다고 생각하시냐”고 따졌다.A씨는 B씨의 태도도 함께 지적하면서 “주문받으면 전화하셔서 ‘음료 별도입니다’ 이런 말씀 해주시면 나중에도 기억하고 이 집에서 피자 시키는 거 아니겠냐. 피자 맛있게 만들면 뭐하냐. 이런 점이 부족해서 시키겠느냐”고 말했다.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음료는 별도 결제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피자를 주문했고, 배달된 피자에 콜라가 없는 것을 보고는 항의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업주 B씨는 A씨의 글에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쫄아가지고 전화도 안 받고 누가 키보드 워리어 아니랄까 봐. 여기서 말 지어내는 거 역겹고 이제 신경 안 쓰니 마음대로 지껄여라”라고 분노했다.B씨는 A씨와 통화할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그쪽이 콜라를 좋아하는지 아이스티를 좋아하는지 커피를 좋아하는지 아냐. 통화로 얼마나 콜라 때문에 징징거렸는지 직접 들으라. 내가 얼마나 착하게 말하면서 다독여줬는지 들으라”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콜라 때문에 열 받은 게 아니라 그쪽이 말을 지어내고 익명 보장된다고 허구성으로 지껄여서 그게 너무 열 받아서 그렇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B씨는 A씨의 주장이 일방적이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끝으로 B씨는 “생각할수록 면상 쳐버리고 싶다. 자영업자한테 갑질하려는 하찮은…” 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냥 꺼져라. 거지인 거 티내지 말고 말 지어내지 말고. 여기다 댓글 달아도 매장에 지장 없다”고 막말을 퍼부었다.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콜라는 서비스가 아니다”, “메뉴판에 안 적혀 있으면 안 주는 거다”, “자영업자분들 고생이 많다”며 A씨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반면, “아무리 그래도 고객인데 말이 심했다”, “XL는 당연히 콜라 서비스 아니냐”, “욕을 하는 건 잘못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021.12.24 I 권혜미 기자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맞이 할인 이벤트
  •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맞이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대상 ‘티데이(T-Day)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이달 22일, 29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59분까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1000원당 300원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할인 전 구매 금액 최대 3만 원 내에서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최대 9000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멤버십 카드당 1회 이용 가능하다.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1000원당 400원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 최대 3만 원 내에서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최대 1만 2000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이 가능하다.T멤버십 앱 T Day 안내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활성화한 후 결제 시 제시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T멤버십 상시 할인 혜택과 같은 날 이용 가능하며, 결제 1건 당 1가지 혜택만 적용 가능하다. 타 쿠폰 및 할인, 기프티콘 금액권과 함께 사용할 수 없으며,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앱에서는 적용 불가하다.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쿠키런: 킹덤’과 협업해 출시한 크리스마스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티몬(20~23일)과 위메프(27~31일)에서도 크리스마스 제품 교환권과 케이크를 최대 2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에서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오는 20~31일 카카오페이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12월 19일까지 네이버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네이버 포인트를 즉시 적립해 준다.
2021.12.16 I 전재욱 기자
위메프 ‘메타쇼핑 앱’으로 진화…하송 대표 ‘승부수’
  • 위메프 ‘메타쇼핑 앱’으로 진화…하송 대표 ‘승부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위메프가 기존 최저가 앱에서 발전한 형태의 메타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쇼핑은 하송 위메프 대표가 올해 2월 취임한 이후 발표한 첫 메이저 서비스 변화다.(사진=위메프)위메프는 23만개 쇼핑몰, 총 7억개의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기존에 위메프는 ‘특가대표’라는 네이밍으로 최저가 서비스를 지향했다. 메타쇼핑 론칭을 통해 위메프는 가격 외에 특징·스타일 등까지 비교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최저가뿐 아니라 다른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사는지 큐레이션 해주고, 특징별로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 우선적으로 사용자가 자주 찾는 상품 4000여개에 대해 상품비교 기능을 제공하고, 향후 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패션 제품의 스타일을 비교할 수 있는 ‘스타일비교’ 서비스도 이달 중 론칭한다.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최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쇼핑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빠른 배송을 자랑하는 쿠팡보다 친절하게 쇼핑 가이드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점이 없었던 위메프가 오랜만에 자신만의 서비스를 들고 나온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 네이버, 신세계’ 3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위메프는 티몬, 11번가, 롯데온 등과 중간그룹을 형성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을 이어왔다. 작년에는 7개월간 대표 공백 사태를 겪으면서 역성장했다. 이에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벌어진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사진=위메프)하 대표는 취임이후 ‘큐레이션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선언하고 그 속도를 더욱 높여왔다. 그 결과가 이번에 국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저장소인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하고, 자체 솔루션인 ‘검색AI’를 개발했다.하송 대표는 “기획과 운영 역량이 중요한 큐레이션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메타데이터 등 R&D 투자를 강화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위메프는 메타쇼핑 외에도 식품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 ‘맛신선’, 배달서비스 ‘위메프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맛신선은 위메프 식품 전문 MD가 검증한 상품을 큐레이션해서 선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론칭했다. 소비자에게 신선도와 맛 등에서 신뢰도 높은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큐레이션 서비스다. 최근에는 맛, 품질, 위생 등 까다로운 3단계 검증 시스템을 추가해 선뵈고 있다.배달 서비스인 위메프오는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개별 외식업체가 직접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도 출시했다. 외식업체의 운용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개별 업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위메프가 이커머스 경쟁 체제에서 이기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쪽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생존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본다“며 ”메타쇼핑으로 콘셉트 변화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1.12.13 I 윤정훈 기자
“아는 만큼 싸게 산다” 연말 쇼핑대목 스마트한 소비하려면
  • “아는 만큼 싸게 산다” 연말 쇼핑대목 스마트한 소비하려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주변에서 알아주는 ‘쇼핑광’이다. 가전부터 뷰티, 명품, 호텔 예약까지 품목을 가리지 않고 온라인 최저가를 찾아내서 구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친구를 위해 G마켓에서 LG전자 트윈워시 세탁기를 정가인 190만원에서 약 30% 할인된 140만원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는 네이버 최저가 보다도 1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G마켓에서 최저가로 판매하는 LG전자 공식셀러의 샵을 찾아 스마일캐시 할인, 쿠폰 혜택 등을 더한 덕분이다. G마켓 구매 금액의 0.5%를 캐시백(현금환급) 해주는 샵백을 통해 7000원 가량 추가 할인도 받았다.(사진=롯데하이마트)A씨처럼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는 고수들은 캐시백, 포인트 적립, 제휴카드 할인 등 3종 세트를 꼭 챙긴다. 최근에는 각 업체별로 자체 앱을 통해 제공하는 비정기 혜택까지 있어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 전보다 복잡해졌다. 그야말로 아는 만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포인트 적립·캐시백은 선택 아닌 필수”매달 쿠팡을 100만원 이상 사용하는 헤비 고객이라면 ‘쿠팡 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3% 적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는 쿠팡의 쿠팡페이 적립률인 1%의 3배 수준이다. 적립한도, 횟수 제한도 없다. 쿠팡이츠로 배달음식을 시키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쿠세권(쿠팡+역세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하다.위메프는 국민카드, 롯데카드와 캐시백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페이 롯데카드는 캐시백 14만원, KB카드는 1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14만원 이상 결제하면 14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30만원 상당의 제품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셈이다.카드를 안쓰는 고객의 경우 네이버 쇼핑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이버 쇼핑은 각종 이커머스 사이트를 연결해 최저가 혜택을 비교해주고, 추가로 네이버페이 적립까지 해준다.글로벌 쇼핑 플랫폼 샵백은 국내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입점시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 옥션, 위메프, 11번가, LF몰 등 국내 플랫폼부터 마이테레사, 파페치 등 해외 명품 플랫폼까지 1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오는 15일부터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프로모션’ 기간 등을 활용하면 추가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기간 현대 비자카드를 이용하면 루이자비아로마 30%, 미스터포터 28%, 마이프로틴 25%, 알리익스프레스 20%, 메리어트호텔 20% 등의 캐시백을 제공한다.◇“호캉스族 멤버십 확인…백화점서도 앱 여는 습관”코로나19에 해외 여행을 대신해 도심에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호텔관련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KKday, 클룩, 마이러일트립, 와그 등 여행 플랫폼에서는 매월 색다른 이벤트 상품을 출시한다. 이 기간을 이용하면 호텔을 평소 대비 반값 할인을 통해 즐길 수 있다.호텔을 1~2곳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멤버십도 고려해볼만하다. 롯데호텔 트레비클럽, 클럽조선 멤버십, 반포 JW메리어트 클럽 멤버십, 워커힐 프레스트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아이초이스 멤버십, 글래드 라이크 멤버십 등 호텔은 저마다 숙박과 식음 혜택을 담은 멤버십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격은 40만원대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1년에 3~4회 이상 같은 호텔을 방문한다면 멤버십 혜택이 쏠쏠하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실제 MZ세대 호캉스를 즐기는 2030 MZ세대가 증가하면서 작년부터 멤버십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실제 파르나스의 아이초이스 멤버십은 작년 대비 올해 가입자가 무려 55%나 늘었다.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할 때도 앱을 통해 해당 지점의 혜택을 확인하면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쇼핑의 무게가 실린 만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매장 직원도 혜택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당 점포의 앱을 열어보면 최소 5% 할인 쿠폰 등을 확인할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에 카드 추가 할인 더하면 할인 극대화”코로나19로 내국인 쇼핑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전·뷰티·패션 등 업체는 매월 새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평소 보다 할인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본인이 정보를 잘 찾는 편이 아니라면 네이버 카페 등에서 할인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활용하자.전자제품전문 종합 쇼핑몰 롯데하이마트는 12월 한 달간 베스트상품을 총결산해 특가에 선뵈는 ‘베스트상품 득템찬스’를 진행한다. 매주 주말(금~월)에 매장을 방문해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17%를 할인해준다. 400ℓ대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도 정가 200만원대에서 30만원가량 할인받은 17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여기에 행사 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추가할인을 받는다. 주말에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1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는 주 마다 다른 프로모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전자랜드는 노트북을 비롯한 IT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판매하는 ‘반갑다! 미리 보는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150만원 이상의 노트북을 국민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난방가전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전자랜드는 12월 한 달간 전열기기와 전기장판 전 모델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12월 대목을 맞아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 쇼핑하기는 오는 19일까지 고객 감사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쇼핑하기 내 베스트 브랜드 12개를 선정해 정상가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베스트 브랜드 12개는 행사 기간동안 매일 17시에 1개의 브랜드씩 오픈된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및 청소기, LG전자의 세탁기·TV 등을 선뵌다.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헤이 산타(Hey Santa)’ 기획전을 열고 어린이 장난감부터 성인들을 위한 패션잡화, 영양제, 디지털제품, 홈인테리어 용품 등 약 300여개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레고부터 카봇, 미미월드 등 인기 장난감이 준비돼 있다. 위메프는 오는 15·16일에 반값데이를 진행한다. 온라인 검색 최저가에서 50% 이상 저렴한 초특가 상품들을 선뵌다. 하루 6번 반값에서 더 추가 할인한 타임세일 상품도 공개한다. (사진=전자랜드)티몬은 12월 한달 동안 ‘티몬겨울이야기’ 기획전을 열고 겨울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7%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티모니의 산타랜드’ 기획전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아모레위크’, ‘올영세일’, ‘이니스프리 빅세일’ 등 브랜드의 할인 기간에 구매하면 평소 대비 2배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 특정 시간만 할인하는 티몬 타임딜, 11번가 쇼킹딜과 카카오·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는 것도 팁이다.
2021.12.12 I 윤정훈 기자
HK이노엔, '케이캡' 기술수출 기대할 시점-한양
  • HK이노엔, '케이캡' 기술수출 기대할 시점-한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양증권은 10일 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이 연말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 기준 HK이노엔은 5만5300원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2월~1월 중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라며 “임상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지금은 기술이전이 매우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술이전 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예상했다. 지난 6월 대웅제약은 자사의 위식도역류질환 후보물질인 ‘펙수푸라잔’을 미국의 뉴로가스트릭스에 기술이전 했다고 공시했다. 총액 약 4800억원의 기술료와 함께 뉴로가스트릭스의 지분 13.5%를 받는 조건이었다. 대웅의 ‘펙수푸라잔’은 ‘케이캡’과 유사한 기전의 P-CAP계열 경쟁 신약이긴 하나, 여전히 개발 중인 물질이다. 오 연구원은 “‘케이캡’은 이미 2018년 식약처 허가를 받아 올해만 1000억원 이상 처방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이며 수많은 연구자 임상도 진행되고 있는 검증된 P-CAP 신약”이라며 “따라서 ‘케이캡’의 미국지역 기술이전이 성사된다면, 최소 ‘펙수푸라잔’보다 훨씬 큰 규모의 딜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공모가 5만9000원보다도 낮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유는 단순 수급이슈 때문”이라며 “11월9일부터 전체 주식수의 약 7%에 달하는 보호예수물량 198만주가 시장에 풀렸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오버행은 대부분 소화가 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평소보다 낮은 상황에서, 연말에 케이캡의 미국 기술이전과 미국 임상 1상 결과발표, 중국 허가 발표 등 이벤트가 몰린 시점”이라며 “한국에서 출시 3년만에 1000억원이 팔리는 신약이 한국보다 수십배 큰 거대시장인 미국·중국 진출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1.12.10 I 김겨레 기자
최형록 발란 대표 “내년 거래액 1조원 목표…글로벌 톱3 자신”
  • 최형록 발란 대표 “내년 거래액 1조원 목표…글로벌 톱3 자신”
  • 국내 명품 시장은 작년 기준 15조원 규모다. 이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분의 1인 1조 5000억원에 불과하다. 팬데믹으로 명품에 눈을 뜬 MZ세대와 온라인을 맛본 40·50세대까지 가세하면서 이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명품 온라인 플랫폼 ‘빅4(발란·트렌비·머스트잇·캐치패션)’ CEO를 차례로 만나 현재 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내년이면 글로벌 3위, 아시아 1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최형록 발란 대표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최 대표는 “철저하게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 나온 목표”라며 “1조원 거래액을 달성해 파페치(3조 6000억원)와 네타포르테(1조원)와 ‘글로벌 톱3’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최형록 발란 대표. (사진=발란)‘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냐’라는 도발적인 카피 문구와 배우 김혜수가 출연한 광고는 시장에 발란이라는 두 글자를 각인시켰다. 명품에 대한 국내 고객의 수요까지 폭발하면서 발란은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두 달 연속 갈아치웠다. 외형만 놓고보면 작년의 6배 규모로 커졌다. 11월 한달 거래액인 572억원은 작년 총거래액(512억원)보다 높다. 월 방문자(MAU) 수도 600만명을 돌파했다.최 대표는 발란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확실한 1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최 대표는 “내년 월 1000억원 규모의 거래액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잠재수요가 임계점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울 지역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3040 타깃 고객 중 온라인으로 넘어온 사람이 절반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란의 타깃은 스톤 아일랜드, 메종키츠네를 선호하는 20대보다 서울 강남에 사는 35~39세 여성에 가깝다”며 “이 고객을 움직이는 게 숙제였는데 올해는 그 부분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발란 모델인 배우 김혜수. (사진=발란)발란은 유럽 명품 부티크(패션 전문점)와 국내 고객을 이어주는 B2B2C(기업-기업-개인) 형태의 플랫폼이다. 고객은 발란에서 주문과 결제, 배송, 반품과 환불 수선 등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특히 현지 부티크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현지의 제품을 실시간에 가깝게 연동시켜 보여준다.최 대표는 유럽 현지 명품 가격과 국내 유통 가격이 다른 데서 오는 아비트라지(차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공군 장교로 전역한 최 대표는 2015년 사업계획이 담긴 카탈로그 한 장 달랑 들고 이탈리아 부티크를 설득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500원 지폐의 거북선을 보여주며 차관을 유치했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연상케 한다. 최 대표는 “초기 2년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2018년부터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고, 2019년부터 지금 발란의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소개했다.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은 머스트잇, 트렌비, 캐치패션 등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발란은 내년 추가적인 자본 유치를 통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각오다. 최 대표는 “소셜커머스 시장은 초기에 3사가 경쟁했지만 쿠팡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 데카콘(시총 10조원)을 달성했고, 나머지 2개사는 유니콘(시총 1조원)이 됐다”며 “이 시장도 해외자본과 스마트한 회사가 결합해서 살아남은 곳이 데카콘이 될거라고 본다. 지금부터는 속도 경쟁이다”고 했다. 이어 “내년 거래액 1조원을 내면 전체 온라인 명품 시장(약 2조원)의 점유율 50%가 된다”며 “과반 점유율을 달성하면 이커머스의 숙명인 생존과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다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최형록 발란 대표가 8일 이데일리와 만나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발란)발란은 내년에는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단일 브랜드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백화점 고객이 ‘멀티 브랜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023년에는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글로벌 3위 명품 시장으로 이커머스 침투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한국이 그랬던것처럼 일본도 티핑포인트를 넘으면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클 것”이라며 “현지 회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발란(撥亂)의 사명은 한자어로 ‘난을 평정한다’는 뜻이다. 최 대표는 사명처럼 온라인 명품시장을 평정할 때까지 스타트업 정신으로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개인적으로 최애 명품은 ‘듀퐁 브리프 케이스’인데 전장에 나가는 장수의 마음으로 미팅할 때 마다 들고 다녀 지금도 이 가방을 보면서 초심을 다진다”며 “ 고객을 많이 모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난 6년간의 혁신보다 내년이 더 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12.09 I 윤정훈 기자
코로나에 흔들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올해 8대 이슈는?
  • 코로나에 흔들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올해 8대 이슈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상업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는 7일 ‘2021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8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면서 상권 공실률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공실률이 치솟았다.반면 오피스 매매시장은 지난해 거래액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권 공실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폭증’…오피스 매매는 ‘활황’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명동 소규모 상가(2층, 330㎡ 이하) 공실률은 올해 3분기 기준 43.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이전인 지난해 2분기만 해도 공실률은 0%였다. 불과 1년여 만에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었다.서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광화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9.3%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5.0%포인트 치솟았다. 압구정(17.1%), 홍대·합정(24.7%), 이태원(18.0%) 등은 모두 20% 안팎의 공실률을 기록했다.중대형 상가(3층 이상, 330㎡ 초과)도 다르지 않다. 명동(47.2%), 광화문(23.0%), 홍대?합정(17.7%), 혜화동(19.0%) 등 주요 상권이 모두 무너졌다. 다만, 도산대로, 압구정 등 패션과 식음료 유행을 주도하는 강남 ‘트렌드 리딩(trend leading)’ 상권 공실률은 되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압구정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4%로, 지난해 1분기보다 7.3%포인트 내렸고, 같은 기간 도산대로도 10.9%로 0.8%포인트 떨어졌다.◇ “위기일수록 공간과 시설에 투자”…오피스 거래액 사상 최대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시장 분위기도 가라앉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해 오피스 매매 거래액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수혜를 본 정보통신(IT)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개발자 채용에 유리하고, 업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강남권과 판교?분당 등으로 이 회사들이 몰리며 매매 수요도 덩달아 불었다.알스퀘어 빅데이터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서울과 분당권역(BBD)에서 매매된 100억원 이상 오피스의 총 거래액은 17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거래액(13조 6000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회의 땅 동남아로”…K프롭테크, 속속 해외 진출IT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비효율을 풀어가는 프롭테크 기업에 한국 시장은 좁았다. 이들은 풍부한 인구와 인프라 덕분에 향후 경제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로 시장을 확대하며, 기회를 모색 중이다.전수조사로 확보한 유니크(unique)?딥(deep) 데이터를 통해 상업 부동산 시장을 개척하는 알스퀘어는 호찌민, 하노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 수집한 1만 건의 오피스, 물류센터 등의 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베트남에 깃발을 꽂았다.7000만달러(약 85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확보한 알스퀘어는 지난 11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팬 아시아(Pan Asia)’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인 ‘힙밴’을 인수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오늘의집은 힙밴과 아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 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도 오는 2022년 싱가포르에 거래소를 열 계획이다.◇ 모바일·당일배송 이용 급증, 물류센터 전성시대이커머스 수요 급증으로 물류센터는 호황기를 맞았다. 모바일 쇼핑이 늘어난 데다 유통업계의 당일배송 경쟁이 치열해진 덕이다. 최근에는 고기와 수산물 등의 식자재를 판매하는 스타트업과 온라인에서 명품을 파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물류센터 매매·임대차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알스퀘어 물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물류센터 매매가는 5년 전과 비교해 40%가량 올랐다. 저온 물류센터와 서울 인접, 물류센터 매입을 원하는 개발회사와 운용사, 물류·유통회사는 많지만,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관계자는 “물류센터 개발사들은 서울과의 거리와 저온 설비 등의 조건을 원하는 임차사 요구를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물류센터 매매가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실률 0%, 강남보다 뜨거운 판교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IT 기업들이 자리 잡은 판교·분당이 강남 업무지구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판교와 성남 핵심 업무지구를 일컫는 BBD의 공실률은 0%. IT 기업 간 집적이익을 누릴 수 있는 판교를 선호하는 기업이 넘쳐나고 있다.판교 지역에서 사무실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임차 수요는 분당으로 향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판교를 1순위 임차 후보지로 희망했던 임차사 실제 계약 권역은 분당이 57.9%, 판교가 36.8%였다. 판교 오피스를 임차할 수 없다면 거리라도 가까운 분당 지역 사무실을 구한 회사들이 많았다는 의미다.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장은 “제2판교와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마무리되면 BBD가 서울 주요 권역을 넘어서는 국내 최고의 핵심 업무 권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기의 공유 오피스, 극적인 ‘반전’공유 경제의 종말이 다가온 듯했지만, 정작 공유 오피스는 위기를 돌파하며 진화 중이다. 위워크코리아와 패스트파이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20.8%, 42.8% 증가했다. 스파크플러스 역시 지난해 매출액으로 260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2배 증가했다. 최근 임차 수요 급증으로 강남권에서 오피스 공실을 찾기 어렵다 보니 부득이하게 기업들이 공유 오피스로 들어가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공유 오피스 운영사들도 거점 오피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무실은 아니지만 집보다 업무 효율이 높아 출근과 재택근무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보는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선호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2017년 600억원이었던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이 내년 7천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관광객 기다리다 지친 호텔, 매각 잇따라지난해 대형 리테일 매각 열풍이 불었다면 올해는 호텔이 이 흐름을 이어받았다. 코로나19로 관광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알짜 입지에 들어선 호텔 운영을 이어갈 만한 매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운영사들이 판단했기 때문이다.연초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이 현대건설에 매각되면서, 서울 주요 호텔들의 매각이 줄을 이었다. 디큐브시티 쉐라톤,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 등을 포함해 지난 1983년 영업을 시작한 밀레니엄 힐튼도 팔렸다. 최근 급등한 주택가격에 따라 이들은 주상복합 또는 업무시설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위드 코로나로 상업 인테리어 수혜상업 인테리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재택근무 확대로 홈 오피스 시장이 커지고 있고 카페나 식당, 리테일(소매), 기업들도 고객이나 구성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5배 성장한 4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인테리어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사모펀드 IMM PE는 지난달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 인수에는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향후 현대백화점(현대리바트), 신세계(신세계까사) 등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21.12.07 I 신수정 기자
"온플법 처리 왜 또 늦추냐"…19년차 자영업자의 분노
  • [인터뷰]"온플법 처리 왜 또 늦추냐"…19년차 자영업자의 분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이후 주문의 99%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음식 배달 온라인플랫폼을 통해서 들어오는데, 열심히 벌어도 모두 플랫폼 수수료로 다 나가고 맙니다. 남는 게 없어 장사를 그만 두고 오토바이 배달로 전직할까도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국회가 지금도 늦은 온라인플랫폼법 처리를 왜 또 늦추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19년차 자영업자 김진우씨(전국 가맹점주협의회 집행위원).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집회가 마치자 ‘오늘은 홀로 오픈 준비를 해야 한다’며 사진촬영만 응한 뒤 서둘러 이동했다.(사진 = 조용석 기자)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처리 불발 규탄’ 집회에서 참석한 김진우(44·사진)씨는 급한 기색이 역력했다. 19년차 자영업자인 김씨는 “오늘은 직원이 쉬는 날이라 홀로 장사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집회가 끝나자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지하철역으로 종종걸음을 했다. 결국 김씨의 인터뷰는 며칠에 걸쳐 늦은 저녁 전화와 문자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 플랫폼 지출만 수백만원…배민 ‘깃발’ 비용만 88만원대형 피자 브랜드 가맹(프랜차이즈)점주였던 김씨는 2년 전부터 ‘브로스키친’이라는 소형 가맹점주로 요식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다. 장사를 시작한 지 올해로 19년째다. 김씨가 주문의 대부분을 배달 앱을 통해서 받게 된 것은 코로나19가 발발한 작년 초부터다.그는 “지금 플랫폼 의존도가 사실상 99%라고 보면 된다. 더 넘는 것 같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그래도 60~70% 정도였는데 지금은 사실상 100%”라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띵동까지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띵동은 서울시 등 지자체와 민간이 손잡고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으로 저렴한 수수료가 특징이나 주문량은 많지 않다. 플랫폼 의존도가 사실상 100%에 육박하는 만큼 김씨가 플랫폼에 쏟아붓는 금액도 상당하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일반주문’과 ‘배민1’ 수수료 체계가 다른데, 일반주문에서는 다수 소비자에게 울트라콜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 이른바 ‘깃발’을 많이 구매해야 한다. 깃발은 한 달에 개당 약 8만 8000원으로, 김씨는 10개 이상을 구매하고 있어 매달 최소 약 90만원을 지불한다. 이외에 ‘배민1’, ‘요기요’, ‘쿠팡이츠’는 주문금액의 10% 중반 안팎의 수수료와 3%대의 카드수수료 그리고 배달비를 별도로 받는다. 쿠팡이츠는 현재 프로모션 기간이라 1000원 정도 정액요금을 내고 있으나 계약서상 수수료는 10%대 후반이라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정확한 계산은 어려우나 플랫폼 수수료 비용으로만 수 백만원이 나간다. 김씨는 “제일 힘든 게 배달의민족의 ‘깃발’이다. 깃발을 많이 구매할수록 매장 인근 다수의 소비자에게 타 음식점보다 상위에 노출될 수 있어 출혈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때 경쟁이 치열할 때는 15개까지 구매했다. 처음에는 무료였던 깃발은 3만 3000원, 5만 5000원으로 계속 오르더니 지금은 8만 8000원이 됐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온라인 카페에는 깃발을 몇 개 구매해야 하느냐, 깃발 수를 줄였다가 매출에 바로 타격이 있어서 급히 재구매했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 화면. 이른바 ‘깃발’을 많이 구매할수록 매장 인근 많은 소비자의 울트라콜 상단에 노출된다. 깃발을 구매하지 않으면 매우 하단에 배치돼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사진 = 배달의민족 앱 캡쳐)그는 “플랫폼으로 나가는 비용 및 배달료가 너무 많아 수익률이 5%도 안되는 것 같다. 제 인건비를 제외하면 남는 게 없을 때도, 심지어 적자일 때도 있다”며 “하루 15시간씩 쉬는 날 없이 일해도 300만원이 남을지 모르겠다. 근무시간으로 보면 최저임금도 못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럴 바에는 오토바이 배달로 전직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 국회 온플법 제동에 분노…“소상공인 죽어가”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에도 김씨가 집회에 참석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가 전국 가맹점주협의회 집행위원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금도 많이 늦은 온플법 처리를 국회가 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노와 실망감 때문이다.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 입법한 온플법은 국회 과방위(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서 같은 취지의 법안(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내면서 부처 중복규제 우려로 1년 가까이 공회전했다. 최근 청와대까지 나선 끝에 공정위-방통위(과기부)가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국회 첫 소위원회 논의과정에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대선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오는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회기 중 처리되지 않으면 온플법은 사실상 연내 처리를 장담할 수 없다. 정무위는 아직 다음 소위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 김씨는 “지금도 너무 지체됐는데 국회가 다시 또 시간을 끄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제대로 논의 후 입법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하는데 국회가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 “올해를 넘겨 논의하면 다시 처음부터 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언제 처리될지 알 수도 없다”며 “먼저 입법하고 문제점은 고쳐도 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9일 국회 앞에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의 주최로 열린 ‘온플법 처리 불발 국회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처리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김씨가 온플법 통과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플랫폼업체의 일방통보 관행 개선이다. 현재는 플랫폼업체가 일방적으로 수수료율이나 계약조건을 바꾼 뒤 바로 통보해도 입점업체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 “아쉬울 것 없는 플랫폼업체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나가라고 한다”고 했다. 온플법의 핵심내용인 표준계약서 작성이 의무화될 경우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다. 또 플랫폼 내 상위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알고리즘 공개 등도 김씨가 원하는 변화다.그는 추후 온플법에 적정한 플랫폼 수수료율을 논의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길 바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12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공개 추진안’을 발표하고 “신용카드사가 법에 따라 가맹수수료를 공개하고 3년마다 적정성 여부를 점검 및 조정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씨는 “저처럼 플랫폼에 지쳐 오토바이 배달로 전직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 소상공인 많아질수록 서민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 지금 많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온플법이 국회에서 지체되지 않고 하루 빨리 처리되길 바란다. 민주당도 180석을 확보한 이유는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1.12.05 I 조용석 기자
공정위 “온플법 규제 예상기업, 19개”…원스토어 등 포함
  • 공정위 “온플법 규제 예상기업, 19개”…원스토어 등 포함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대상 기업을 19개로 추정했다. 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쇼핑이 각각 포함됐고,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도 규제 예상기업에 올랐다.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3일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온플법 제정안 적용 예상 사업자 현황(추정)’에 따르면 공정위는 온플법이 시행 시 국내외 온라인플랫폼 기업 19개가 규제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플법 첫 논의였던 지난달 24일 정무위 소위에서 보고했던 것보다 1개가 늘었다.공정위는 오픈마켓에서는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카카오커머스 등 8개, 숙박 앱에서는 △야놀자 △여기어때 등 2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배달앱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앱마켓에서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뿐 아니라 원스토어도 규제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비교사이트에서는 △네이버쇼핑 △다나와 △에누리닷컴 등 3개, 택시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규제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공정위는 부동산앱인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 부동산114 등은 규제대상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잠정 예상했다. 또 지그재그, 브랜디 등 유명 패션플랫폼도 중개거래액 또는 매출액이 규제대상이 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공정위는 당초 온플법에 따른 규제 기준을 중개거래금액 1000억원 또는 총매출액 100억원으로 잡고 입법을 추진했으나 방통위(과기부) 및 청와대 협의를 거치며 기준을 10배(중개거래금액 1조원, 총매출액 1000억원) 상향했다. 규모가 작은 유니콘 플랫폼도 규제대상이 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 등을 반영해서다. 다만 공정위가 이번 예상 사업자 적용에 사용한 중개거래액 및 매출액 수치는 모두 언론기사, 공시자료 등을 통해 파악한 추정값이며 일부 기업은 제대로 현황파악을 하지 못했다. 공정위는 “플랫폼 업계의 협조를 받아 법 적용 예상 사업자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노력했으나 법령상 근거의 부재로 사업자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협조받기 어려웠다”며 “부득이 법 적용 예상 사업자를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 법 통과 이후 실태조사 과정에서 법 적용 대상 사업자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국회에 설명했다.온플법은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를 위해 공정위가 정부 입법한 법안으로, 플랫폼과 입점업체 사이에 표준계약서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온플법은 국회 과방위(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서 같은 취지의 법안(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내면서 1년 가까이 공회전하다가 최근 당정청 합의안이 나왔으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이다.
2021.12.03 I 조용석 기자
아이파크몰, 멤버십 출시 2주년 ‘포인트 10배 적립’ 이벤트
  • 아이파크몰, 멤버십 출시 2주년 ‘포인트 10배 적립’ 이벤트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HDC아이파크몰이 ‘아이파크몰 멤버십’ 2주년을 기념해 고객성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12월 첫 선을 보인 아이파크몰 멤버십 앱은 모바일을 통해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사용·주차금액 결제까지 원-클릭으로해결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멤버십 회원 수는 25만명에 달한다.이번 멤버십 2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총 한 달간 진행 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멤버십 포인트 추가 적립과 구매 스탬프 투어, 주간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아이파크몰은 몰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더 포인트’를 패션, 리방, F&B등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구매 적립 고객 모두에게 10배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5회 이상 결제 시 F&B 매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 한다. 또, 구매 고객 대상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주차 VR존 Big3 이용권 2매(25명) △2주차 챔피언 1250 VIP이용권(20명) △3주차 짱구 페스티벌<짱구야 캠핑가자>전시 관람권 2매(25명) 을 증정하는 ‘위클리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 된다. 이와 함께 오는 4일에는 동원홈푸드의 신규 론칭 브랜드인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포르투7(Porto7)’ 가 첫 선을 보인다.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손으로 만든 이탈리아 가정식 ‘트러플 크림 뇨끼’와 국내산 감태를 사용해 바다 향이 가득한 ‘명란&감태크림 리조또’ 등이 있으며 아이파크몰 1호점을 통해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포르투7’ 론칭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포르투 세트(베이컨 시저 샐러드, 에그 까르보나라 또는 아마트리치아나, 스테이크 & 슈림프, 음료 2잔)’를 30% 할인 판매 하며, 매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특별 제작된 뱃지와 스티커 등 기념 굿즈를 증정한다.아이파크몰 관계자는”아이파크몰 멤버십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혜택들을 가득 담아 준비 했다” 라며 ”멤버십 포인트 10배 적립 혜택도 받고 신규 F&B 브랜드인 ‘포르투7’의 신선한 해산물 메뉴들도 맛보면서 올해의 마지막인 12월을 즐기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1.12.03 I 김보경 기자
크리스마스 밝힐 케이크..사전 예약으로 저렴하게
  • 크리스마스 밝힐 케이크..사전 예약으로 저렴하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케이크는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식품으로 손색없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환하게 밝혀줄 케이크를 미리 골라보면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즌 신제품 40여 종을 출시했다. 산타와 펭수를 활용한 캐릭터 제품과 딸기와 생크림을 입힌 달콤한 제품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오는 17일까지 해피오더, 카카오주문하기, 배달의민족, 요기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케이크를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제품은 23~25일 주문 시 선택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해피오더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굿즈 2종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뮤직 플랫폼 멜론(Melon)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멜론 애플리케이션에서 투썸하트 앱 전용 홀케이크 4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투썸플레이스는 투썸하트 앱을 통해 홀케이크를 예약한 고객 50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기프트카드, 카카오 프렌즈 제주 한정판 인형 등을 제공한다.프랑스 베이커리브랜드 브리오슈도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리미엄 홀 케이크 7종을 출시한다. 순 우유 롤케이크와 프리미엄 치즈케이크 프로마쥬블랑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조기 소진할 수 있다. 25일까지 판매하고 18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10% 할인과 아메리카노 음료 쿠폰을 준다.국산 쌀만 사용하는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달롤도 신제품 3종을 사전예약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커피 회사의 케이크도 둘러볼 만하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4종을 25일까지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해피리워드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8일과 9일 ‘파쿠데이(파스쿠찌 브랜드데이를 줄여 부르는 말)’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5000원 OFF 쿠폰’을 제공한다.커피빈코리아의 올해 연말 케이크를 멤버스 앱 내 퍼플오더 탭에서 9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e무료음료권을 1매 추가로 증정한다.제과회사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스윗베리 폰던트’와 ‘플레이크 딥나잇’ 2종과 나뚜루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타 위시트리’와 ‘위드 윈터큐브’ 2종이다.케이크를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다. CJ프레시웨이는 케이크와 간식을 제조하는 크리스마스 키트를 판매한다.케이크 시트, 생크림, 마카롱 등 기본 식재료를 모두 담고 있어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어른과 아이가 쉽게 만들 수 있다. 식재료는 방부제를 넣지 않고 저당 제품을 활용했다.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템도 포함해 꾸미는 재미를 더했다.이커머스 위메프는 6~12일 홈파티용 케이크를 `12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11시 정각 e 쿠폰이 오픈돼 뚜레쥬르, 던킨,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인기 메뉴를 최대 96% 할인된 12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2021.12.03 I 전재욱 기자
“명품구매·호텔예약도 ‘블프’”..이커머스 할인 전쟁
  • “명품구매·호텔예약도 ‘블프’”..이커머스 할인 전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최근 친구들과 연말 파티를 즐길 호텔 예약을 위해 샵백코리아 앱을 이용했다. 샵백코리아를 통한 캐시백 덕분에 결제 금액 35만원의 14%인 4만 9000원을 절약했다.20대 대학생 B씨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명품 지갑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맞춰 캐치패션에서 구매했다. 카드 할인 10%와 10% 캐시백을 통해 70만원 상당의 지갑을 54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사진=샵백)2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시즌을 맞이해 대규모 할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쿠폰과 할인 혜택에 민감한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글로벌 쇼핑 플랫폼 샵백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주요 플랫폼의 캐시백율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였다.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등 해외직구몰부터 W컨셉, 11번가 등 국내 패션몰까지 전 입점 플랫폼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외 샵백은 룰루레몬, 디지니플러스, 세포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플랫폼을 입점시켜 현재 170만명의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럭셔리 플랫폼 캐치패션은 오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캐치패션에서 파트너 플랫폼으로 이동해 럭셔리 상품을 구매하면 한 명당 추가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첫 구매와 카드사 혜택을 중복 적용하면 최대 25% 캐시백을 제공한다.(사진=무신사)무신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음달 1일까지 약 11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는 판매 시작 25시간만에 누적 판매액 180억원을 돌파했다. 하루 동안에만 무려 250만명의 고객이 무신사 스토어를 방문했고, 커버낫과 디스이즈네버댓 등 36개 브랜드가 누적 판매액 1억원을 달성했다. 에이블리도 다음달 1일까지 대규모 세일 행사 ‘에이블리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 뷰티, 라이프 전체 카테고리에서 최대 90% 할인가에 판매한다. 에잇세컨즈, 아모레퍼시픽 등 2만여 개 패션·뷰티 쇼핑몰이 참여한다. 애플워치, 에어팟,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등 약 300만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11번가는 29일 오전 11시 ‘사이버 먼데이’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마존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사이버 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연달아 진행되는 미국의 대규모 세일 행사다. 11번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식료품, 주방용품, 영양제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인기 생활 필수품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위메프는 다음달 25일까지 ‘2021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파티와 데이트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음, 무아 크리스마스 장식전구, 아티스티나 테이블 웨어,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큐브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 과 선물 등을 할인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연말까지는 유통업계가 가장 많은 할인을 하는 시즌”이라며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국내에서도 연말 쇼핑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11.28 I 윤정훈 기자
위메프오, 배달앱 최초 D2C 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 출시
  • 위메프오, 배달앱 최초 D2C 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위메프오가 국내 배달앱 최초로 D2C 배달앱 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위메프)위메프오 플러스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고객과 온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개발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판매를 위한 솔루션 전반과 온라인 점포 운영을 지원해 배달앱 업계 최초로 ‘쇼피파이 모델’을 도입한다.이 서비스는 대형 프랜차이즈에 국한하지 않고, 개인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도 제공한다. 앱 개발 비용은 무료다. 앱 출시 후 실제 주문이 발생하면 PG수수료 포함 3%대 수수료와 월 1만원 대 서버 이용료만 받는다.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외식업 사장님들의 비용과 운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별도 자사앱을 구축하는 만큼 자율적인 고객 관리도 가능하다. 푸쉬 알림, 쿠폰 발행, 이벤트 등 앱 가입 회원을 직접 관리하며 자유로운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부릉·생각대로·바로고 등 주요 배달 대행사와도 시스템을 연동, 배달기사 호출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도 제공한다.현재 △부어치킨 △땅스부대찌개 △아주커치킨 △크라이치즈버거 △닭장수 후라이드 △범프리카인생 치킨 등 10여개 프랜차이즈가 ‘위메프오 플러스’로 자사앱을 구축, 다음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유주방 브랜드 개러지키친과도 협업, 해당 공간 내 입점한 점포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전용 앱 출시도 앞두고 있다.위메프오 관계자는 “D2C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프랜차이즈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평을 받으며 정식 출시 전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플랫폼 운영 부담은 줄이고 고객 접점은 확대하는 위메프오 플러스가 외식업 사장님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I 윤정훈 기자
‘중개거래금 1兆 이상’ 플랫폼 규제…당·정·청, ‘온플법’ 합의 도출
  • ‘중개거래금 1兆 이상’ 플랫폼 규제…당·정·청, ‘온플법’ 합의 도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부처 간 갈등으로 공회전했던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 합의안이 도출됐다. 당정청은 최소규제 원칙을 적용해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인 빅테크만 입점업체 보호법인 온플법 규제 대상으로 합의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규제대상 사업자 기준 등을 정할 때 방송통신위원회와 의무 협의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9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의 취지와 방향에 대하여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온라인플랫폼 법안을 수정하고 다음 달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내 처리키로 합의했다. 온플법은 공정위가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해 1월 정부안을 냈으나 국회 과방위(전혜숙 민주당 의원)에서 같은 취지의 법안(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발의, 중복규제 등의 문제로 1년 가까이 지체됐다. 먼저 당정은 온플법 규제대상을 중개수익 10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인 플랫폼 중에서 과기부와 협의해 시행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종전 정부안이 매출액 100억원, 중개거래금액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규제 대상으로 했으나, 소규모 플랫폼 및 스타트업의 혁신 동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준을 10배 이상 높였다. 또 종전과 달리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 모두를 규율 대상에 포함, 국내 기업 역차별 문제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 등 국내외 20여개 기업이 규제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규율 대상이 ‘중개 거래 플랫폼’으로 한정됨에 따라 ‘온라인 광고 플랫폼’은 빠진다. 다만 규제 기준(중개수익 1000억원 이상,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은 최종 확정은 아니다. 기존 정부안은 물론 종전 여야 의원이 발의했던 규제 기준보다 10배 높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24일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정확한 규제기준에 대한 논의가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정합의안에는 종전 정부안처럼 거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입점업체에 대한 계약서 작성 및 교부를 의무화했다. 또 일방적인 계약 해지 등으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 예방을 위해 플랫폼 사업자의 서비스 제한·중지 또는 계약해지·변경 시 입점업체에 사전통지할 의무도 부과했다. 서비스 제한 및 중지는 7일 전, 계약해지는 30일 전 통보토록 했다. 플랫폼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공정거래법상 거래상지위 남용행위 금지조항(△구입강제 △경제상 이익제공 강요 △불이익 제공 △경영간섭 △부당한 손해전가 등)도 마련한다. 다만 플랫폼 산업의 혁신저해 우려를 고려해 형벌은 ‘플랫폼 사업자의 입점업체에 대한 보복’이나 ‘시정명령 불이행’ 등의 경우만 부과하기로 했다. 당정합의안에는 공정위-방통위(과기부) 부처 갈등을 막기 위한 장치도 다수 포함됐다. 공정위의 온플법에는 규제대상 사업자 기준 설정, 중개계약서 기재사항, 서면실태조사 관련 사항 등을 과기부 및 방통위와 의무 협의한다는 내용을 넣는다. 또 방통위의 플랫폼 이용자보호법에도 온플법과 마찬가지로 공정위와 법 적용대상 사업자 범위 등의 협의 의무 조항을 넣었다. 다만 당정청은 중복규제를 막기 위해 방통위 플랫폼 이용자보호법 중 공정위 소관법과 중복되는 사전·사후규제는 삭제키로 했다. 플랫폼 이용자보호법에서 삭제되는 사전규제는 계약 해지·변경 또는 서비스 중지·제한시 사전통지 의무 등이다. 또 사후규제에서는 제13조 금지행위 11개 중 공정거래법과 중복되는 8개, 제15조 금지행위 11개 중 전자상거래법과 중복되는 3개가 빠진다. 이번 당정청 협의로 온플법은 법제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이 반대할 경우 정기국회 중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종전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온플법과 비교해 규제 기준이 대폭 상향된 데다 야당에서는 여전히 공정위-방통위(과기부) 중복규제 문제 해결을 요청할 가능성도 높다. 조속한 온플법 법제화를 요구해왔던 시민단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김은정 참여연대 간사는 “연내 온플법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환영하나 규제 기준이 너무 높아진 것은 아쉽다”며 “또 액수로만 규제했을 때는 특정 업종만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플랫폼은 사실상 규제하기 어려워져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1.11.22 I 조용석 기자
‘치킨 너마저’ 교촌 치킨값 인상 신호탄…도미노 인상 불가피
  • ‘치킨 너마저’ 교촌 치킨값 인상 신호탄…도미노 인상 불가피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 교촌치킨이 치킨 가격 인상의 신호탄을 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이 됐고, 배달비까지 더하면 소비자들은 2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원재료와 인건비 등 가격 인상요인은 공통적이어서 경쟁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교촌치킨)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2일부터 제품 권장 가격을 평균 8.1%(동결메뉴 제외)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2014년 일부 부분육(콤보, 스틱) 메뉴 가격 조정에 이어 7년 만이다.다만 교촌치킨은 2018년 배달비 2000원을 별도로 도입하면서 사실상 가격을 올린바 있다. 이번에는 품목별로 500~2000원 오른다. 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등 한 마리 메뉴 및 순살메뉴의 경우 1000원이 인상된다. 원가 부담이 높은 부분육 메뉴는 2000원 상향 조정 된다.대표 메뉴로 살펴보면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 레드콤보, 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신화시리즈,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 최근 신제품은 조정 없이 기존 가격으로 유지된다. 이외 일부 사이드메뉴가 500원 상향 조정된다.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 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 및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박한 상황이다. 조정 시기와 폭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격 조정 시기를 늦출 수 없었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업체들은 아직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BBQ와 bhc 모두 “현재 치킨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 인상 요인이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요구가 거세지면 추가적으로 가격을 올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올해 초부터 본사에 메뉴 가격을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인상도 인상이지만 배달비 증가로 인해 가맹점주들이 남는게 없다는 토로다. 치킨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 배달 대행 수수료 등 예전에 비해 유통 단계가 2개 더 생기면서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점주들의 제품 가격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토로했다.
2021.11.18 I 김보경 기자
진격의 허영인號..파리바게뜨, 7번째 해외 진출 印尼 상륙
  • 진격의 허영인號..파리바게뜨, 7번째 해외 진출 印尼 상륙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 인도네시아에 새롭게 진출한다.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캄보디아에 이은 7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허영인 SPC 회장의 글로벌 영토 확장 드라이브에 더욱 탄력이 실릴 전망이다.▲SPC그룹 파리바게뜨가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현지 첫 번째 매장으로 개점한 ‘아쉬타몰점’ 모습.(사진=SPC)11일 SPC그룹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1호 매장 ‘아쉬타몰점’을 개점했다. 파리바게뜨의 일곱 번째 해외진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7000만명의 동남아 최대 시장이다.SPC 지난달 현지 파트너사 에라자야 그룹과 인도네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Era Boga Patiserindo)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첫 매장 파리바게뜨 아쉬타몰점은 자카르타 최대 상업지역 ‘에스쩨베데’(SCBD·수디르만중심상업지구) 내 대형 쇼핑몰 ‘아쉬타 디스트릭트 8’(Ashta District 8) 1층에 연면적 189㎡ 약 58석 규모로 자리잡았다.매장 내외부는 유럽풍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이 제빵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을 뒀다. 천장에 나무판을 일정간격으로 배열한 우든 루버(Wooden Louver)를 적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나무 소재를 활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대표 베이커리로 진출하면서도 현지화에도 공을 들였다. 무슬림(이슬람교) 인구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았다.현지 매장에서 SPC그룹이 한국의 대표 발효제 누룩에서 발굴해 국제적으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SNU 70-1)를 적용한 ‘쫄깃한 토종효모빵’과 ‘트러플 크로크무슈’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 파리바게뜨만의 기술력으로 만든 바게트와 크라상 등 정통 베이커리와 함께 다양한 케이크와 브런치 메뉴들도 선보인다. 향후 현지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메뉴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파리바게뜨를 선보인다”며 “에라자야 그룹과 협력해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SPC)SPC 파리바게뜨는 올해에만 동남아 지역에 2개국 추가 진출을 빠르게 이뤘다. 지난 6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1호 매장 ‘벙깽꽁점’을 개점한데 이어 약 5개월 만인 이달 인도네시아에도 문을 연 것이다. 허영인(사진) SPC 회장이 경영 키워드로 내세운 ‘글로벌경영·책임경영·정도경영’이 드라이브가 됐다는 평가다.파리바게뜨는 현재(10월 말 기준) 6개국에 총 435개 매장으로 진출해 있다. 지난 2004년 첫 해외 진출국인 중국(310곳)을 시작으로, 미국(92곳), 베트남(9곳), 싱가포르(21곳), 프랑스(2곳), 캄보디아(1곳) 등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포함하면 총 7개국 436개 매장으로 늘어난다. 다음 8번째 진출 예정 국가는 캐나다다.빠르게 늘어나는 해외 진출과 매장 규모만큼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매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전체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2013년 2359억원에서 2019년 4593억원까지 6년 새 두 배 가까이(94.7%)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946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진출국과 매장이 더욱 늘면서 매출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올 상반기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현지 가맹점의 비중 역시 지난 2017년 50~60% 수준에서 현재 80%까지 늘었다. 이 추세라면 연말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PC그룹은 이번 연말까지 중국 주요 도시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만 현재 1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매장을 1000여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SPC는 지난해 6월 캐나다에 현지 법인 ‘파리바게뜨 캐나다’를 설립을 완료하고 현재 매장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캐나다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오는 2030년까지 100여개 매장을 선보이며 8번째 진출국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2021.11.11 I 김범준 기자
삼성물산 패션 ‘세사패TV’ 10만 구독자 달성
  • 삼성물산 패션 ‘세사패TV’ 10만 구독자 달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세사패TV가 10만 구독을 달성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은 지난 7월 리뉴얼과 함께 선보인 세사패TV의 구독자가 10만명이 넘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패션)SSF샵은 ‘세상이 사랑하는 패션’이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MZ세대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확대하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SSF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사패TV’는 패션 전문 채널로서 시청 콘텐츠가 아닌 고객 참여와 경험을 제공하고 패션 정보는 물론 예능 요소까지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대표 콘텐츠인 ‘배달의 프로들’, ‘화보맛집’, ‘빽투더 의상실’, ’패션공론화’, ‘패션스프’, ’스타일뮤즈’ 등을 통해 총 13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댓글과 좋아요 등 인게이지먼트는 5만회 가까이 나왔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브랜드송’은 211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인기 콘텐츠들은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한편 전문 쇼호스트 등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세사패 LIVE’는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을 자세히 설명하고, 스타일링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한다. 사내 임직원을 비롯한 패션 전문가들이 생방송으로 솔루션을 제안한다. 현재까지 MZ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인 아미(Ami)를 시작으로, 꼼데가르송, 구호플러스, 메종키츠네, 빈폴키즈 등의 브랜드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SSF샵은 이번 1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1일까지 세사패TV에 방문해 받고 싶은 선물을 선택만 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르메르 및 구호 가방, 아미 니트, 띠어리·브룩스러닝 아우터, 꼼데가르송 스니커즈 등이다.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는 5% 할인 쿠폰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세사패TV 구독자 애칭 공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SSF샵은 애칭을 통해 구독자 간의 친밀감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진정성 있게 커뮤니티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달 21일까지 세사패TV 댓글을 통해 응모 받고, 그 중에서 애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한 고객 중에 추첨을 통해 빈폴멘 니트(1명), SSF샵 2만 퍼플 코인(10명)을 증정한다.김정선 온라인마케팅팀장은 “패션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세사패TV 론칭 이후 넉 달 만에 1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라며 “SSF샵은 차별화된 동영상 콘텐츠를 바탕으로 MZ세대와의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긍정적 소비자 태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1 I 윤정훈 기자
"기울어진 운동장서 못 뛴다"...자영업자들, 네이버·쿠팡·배민 약관 규탄
  • "기울어진 운동장서 못 뛴다"...자영업자들, 네이버·쿠팡·배민 약관 규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하다 보면 뚜렷한 기준도 없는데 업체 자의적으로 사전 통지 없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중소상인·자영업자들이 네이버·쿠팡·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업체의 약관이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약관 심사를 청구했다. 플랫폼 업체가 입점사와 계약을 임의로 파기하거나 물건 대금 지급도 자의적으로 미룰 수 있는 구조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7개 오픈마켓·2개 배달앱 불공정약관 심사청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개 플랫폼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공정위에 불공정 심사 청구를 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불공정 약관으로 문제가 제기된 곳은 네이버·쿠팡·G마켓·11번가·위메프·티몬·인터파크 등 국내 대표 오픈마켓 7곳과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앱 2곳이다.단체는 “온라인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플랫폼은 중소상인·자영업자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필수 통로가 되었다”며 “온라인 플랫폼 내 힘의 불균형을 공고히 하는 조항을 공정위가 시정해달라”고 촉구했다.단체에 따르면 플랫폼 업체들은 입점사와 계약 해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치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가장 문제 되는 약관은 ‘해지 사유 규정’”이라며 “대부분 회사가 계약 해지에 대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식으로 두루뭉술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조항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네이버(035420) 약관을 보면 ‘사전통지 없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거나 이용계약을 해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네이버가 자의적으로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회사의 다른 서비스 약관 및 정책 등을 위반해 회사 또는 다른 회원에게 손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행 약관규제법상 규제 대상이라는 설명이다.플랫폼 사업자 마음대로 결제 금액 지급을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다수 발견됐다. 쿠팡 약관을 보면 ‘그 밖의 다른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 결제 금액 지급을 미룰 수 있다고 돼 있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이 없어도 업체 마음대로 지급 정산을 유예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입점사의 저작권 별도 이용 허락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 △기한 제한 없는 비밀유지 의무 △게시판 공지만으로 입점사가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간주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점 등이 지목됐다.이성원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결국 플랫폼 업체들이 입점 업체들을 쥐어 짜서 수익을 일방적으로 가져가는 구조”라며 “약관은 우리 같은 상인들에겐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며, 위반하면 구제받을 방법도 없다”고 호소했다.단체는 “불공정 약관으로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을 불안정한 계약상 지위에 방치하고 종속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공정위는 조속하고 엄정한 심사로 불공정 조항을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에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통과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픈마켓과 배달 앱 규제 공백이 계속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여러 행위를 약관에 담아 오히려 불공정 거래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체는 “국회도 조속히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해 중개 거래 질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1.10 I 이소현 기자
7만원짜리 숙소 3만원 할인…'반값' 가을여행 꿀팁 셋
  • 7만원짜리 숙소 3만원 할인…'반값' 가을여행 꿀팁 셋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로나로 집콕했던 그대여, 떠나라” 가을의 끝자락. 노랗게 빨갛게 물든 가로수를 보고 있자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평소 눈여겨봤던 호텔을 찾아 호캉스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글램핑을 예약해 불멍을 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도 싶다. 늦가을 찬바람에 싱숭생숭한데 이때 들려온 희소식.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과 함께 정부가 숙박쿠폰을 대거 푼다는 소식이다. 지갑 걱정 덜어주는 쿠폰 받아 가을여행 계획해보자. ◇ 9일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 쿠폰 살포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의 ‘전국편 1부’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작년 8월과 11월에도 시행했지만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중단됐다가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자 약 1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숙박대전 쿠폰 발급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쿠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47개 여행예약 플랫폼에서 1인당 1회에 한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당 1장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무려 130만장을 푼다고 하니 클릭전쟁 치르지 않고도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호텔·야놀자·마이리얼트립·여기어때 등과 같은 여행앱 뿐 아니라 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지마켓·옥션·11번가·H몰 등 온라인 쇼핑몰까지 그동안 숙소 예약을 위해 사용했던 웬만한 플랫폼에서 쿠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쿠폰은 하루살이다. 받아둔 쿠폰은 그 다음날 오전 7시까지만 유효하다. 오전 7시가 지나면 받은 쿠폰은 소멸되지만 쿠폰 사용 이력이 없다면 오전 10시부터 다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예약하는데 실수했거나 예약하고 났더니 더 멋진 숙소가 눈에 들어온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약을 취소하면 쿠폰을 다시 발급받아 예약할 수 있다. 쿠폰은 두 가지다. 2만원과 3만원권. 숙박료가 7만원 초과일때 3만원 쿠폰을, 이하면 2만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으로 예약해 머물 수 있는 기간은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연말연시는 쿠폰 아니어도 여행업계 성수기로 북적거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 대목이다…예약사이트마다 추가 혜택 ‘경쟁’정부에서 주는 숙박쿠폰이 끝이 아니다. 이번 대전에 맞춰 예약플랫폼마다 중복사용 가능한 쿠폰이나 적립금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전략만 잘 짜면 숙박비를 대폭 아낄 수 있다. 야놀자는 중복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으로 최대 1만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8일까지 사전등록을 하고 9일 이후에 쿠폰을 받을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야놀자 코인 2021개를 제공하고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 코인을, 100% 당첨 코인뽑기를 통해 최대 50% 페이백 등을 실시한다. 토스나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만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위메프의 경우 5% 쿠폰과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10% 카드할인을 중복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 데일리호텔에서는 혜택알림 동의하고 휴대폰 인증을 완료해 골드 회원이 되면 숙박쿠폰 사전인증시 총 5000포인트를 받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도 사전인증하면 10만원 이상 결제시 중복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여기어때는 숙박대전 쿠폰 사용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마이리얼트립은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쿠폰을 다운 받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마이리얼트립 포인트 2만원, 1만원, 7000원권을 지급한다. 다만 숙박쿠폰을 쓸 때에는 숙박대전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가격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숙박쿠폰을 감안해 미리 가격을 올린 곳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각종 혜택을 적용한 최종 결제가격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쿠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2만8000여개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지만 내가 꼭 가고 싶은 숙소는 해당 안 될 수 있으니 미리 선택지를 넓혀놓는 것이 좋다. 출처=한국관광공사◇ 투어상품도 할인…찾아볼수록 여행경비 절감숙박쿠폰 외에 여행상품 할인행사도 예정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예약 사이트인 투어비스를 통해 국내여행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일 공개된다. 지자체별로 별도 프로모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부산시의 경우 11월 중에 대한항공, 에어부산 등 항공편과 KTX 부산행 편도 50%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며 시티투어버스와 태종대 다누비 열차,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묶은 부산관광 패스포트 상품을 하나투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43% 할인 판매한다. 인천관광공사 역시 지난 4일부터 야놀자와 제휴된 인천지역 숙박시설 350여곳을 대상으로 7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결제 금액의 30% 특별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최대 할인한도는 5만원이다. 입실일 기준 12월11일까지 제공된다. 또 ‘인천투어패스’ 할인 이벤트와 ‘강화섬쌀 막걸리와 사자발약쑥전’, ‘전통시장 먹거리 스탬프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인천미식관광상품 기획전을 11월 한 달간 쿠팡에서 진행하고 있다.
2021.11.06 I 권소현 기자
연말까지 와인 성수기…가까운 편의점부터 털어볼까
  • 연말까지 와인 성수기…가까운 편의점부터 털어볼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로나19로 홈술 혼술에 제격인 와인을 평상시에도 많이 즐기지만 통상 와인의 성수기는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 연말 모임이 많은 겨울이다. 특히 이달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연말 모임 인원제한 등이 풀리면서 그야말로 대목을 맞았다. 고객이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에서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24)요즘 편의점은 와인셀러를 대신할 나만의 와인 냉장고로 각광받고 있다. 취급 종류도 다양해진데다 가성비 와인도 행사 상품으로 내놓고 아예 원하는 와인은 미리 주문해서 픽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의 올해 와인 판매 목표는 300만병. 1~10월까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2배(매출 기준) 이상 증가한 210만병의 와인을 판매했다. 남은 두 달 동안 100만명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과 12월 1년 판매량의 33%에 달하는 57만병을 판매했고 올해는 이마트24 와인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100만병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의 와인으로 130년 전통의 이탈리아 와인명가 피치니에서 만드는 가성비 프리미엄 데일리 와인 ‘피치니 파트리알레 750㎖’를 9900원에 내놨다. 여기에 올해 2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돼 와인 커뮤니티를 달궜던 푸나무(POUNAMU) 쇼비뇽 블랑 750㎖를 11월 한 달간 2만6000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가성비 와인 균일가 이벤트부터 스페셜 기획세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GS25는 차별화된 와인으로 와인 마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달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 동시 출시되는 보졸레누보 4만병을 미리 확보해 지난달 구매 예약을 진행했다. CU는 데일리 와인을 편의점에서 찾는 소비자 공략을 위해 지난 1월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론칭했다. ‘음!레드와인’, ‘음!소비뇽블랑’,‘음!프리미엄와인’ 등 출시하는 족족 인기다. 세븐일레븐은 소믈리에 MD가 추천하는 이달의 추천 와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11월은 해외가격따라잡기라는 주제로 묵직한 보디감을 지닌 레드 와인을 칠레산 3종과 호주산 1종을 선정했다. 수입 업체들도 직접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아영FBC는 MZ세대들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입할 때 많이 쓰이는 ‘래플(한정품 구입 자격을 부여하는 무작위 추첨 방식)’ 이벤트를 결합한 와인 할인전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인원에게 프랑스 특등급 와인 ‘샤또 마고’, ‘샤또무똥 로칠드’, 최고가 샴페인 ‘아르망 드 브리냑’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4일까지 전 점포에서 ‘와인창고 방출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여는 올해 마지막 와인 할인전으로 최대 할인율은 78%다. 할인전 규모는 총 105억원이다.한편 올해 와인 수입액은 급증해 이미 맥주 수입 규모의 두 배가 넘었다.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와인 수입액은 3억7045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96.5%나 급증했다.지난해 연간 수입액 3억3200만달러도 이미 넘어섰다. 와인 수입 규모는 지난해 처음으로 맥주를 추월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그 격차가 더 커졌다. 올해 1~8월 와인 수입액은 같은 기간 맥주 수입액(1억4978만 달러)의 2.5배에 달했다.
2021.11.02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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