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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번 지각데이가 있다?!"…대기업 못지않은 중소기업 586개사 선정
  • "매주 한번 지각데이가 있다?!"…대기업 못지않은 중소기업 586개사 선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유한)이노레드는 직원의 출근 스트레스를 덜어주고자 한 달에 한번 지각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2시간의 ‘프런치타임’이 있다. ‘프런치’는 금요일(Friday)와 점심(Lunch)의 합성어로 금요일 점심시간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해 유연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다.” “토와한국은 직원들의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사내에 골프연습장, 풋살장, 실내 정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전 직원에게 해외 워크숍 기회를 부여해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위의 사례처럼 대기업 못지않은 근무환경을 갖춘 중소기업 586개사가 발표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2일 공개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2018년 565개사, 2019년 639개사가 선정됐다. 이중 122개사는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대한상의 등 5개 기관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우선 전국 520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매출액, 수익률, 신용등급 등)를 통해 1만3000개 기업을 선별하고 2차로 직원들이 소속기업을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586개사를 선정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개별 중소기업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복지·급여 △CEO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워라밸 △승진기회 △사내문화 △임원 역량 △직원추천율 등 8개 테마로 구분했다.8개 테마별 최우수 중소기업에는 △디딤365 △씨앤지하이테크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우성양행 △(유한)이노레드 △토와한국 △페렌벨 △흥아기연 등 8곳이 선정됐다.지역별로는 서울(327)과 경기(111)지역 소재 기업이 전체의 74%를 차지해 우수한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대전(35) △부산(19) △충남(16) △경남(14) △광주(12) △충북(12) △인천(11) △경북(11) △대구(10) △강원(3) △울산(2) △전남(2) △전북(1) △세종(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웹·통신(185) 분야가 가장 많았는데 중소규모의 IT 기업 창업이 활발하고 재직자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워라벨을 추구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중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제조·화학(177) △유통·무역·운송업(50) △서비스업(46) △미디어·디자인(42) △건설업(42) △의료·제약(26) △조사·컨설팅(13) △교육업(5) 순이었다.선정기업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원클릭’으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박동민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조직규모가 작아 CEO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대기업보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청년 취준생과 중소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제3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경과(자료=대한상의)
2020.12.02 I 배진솔 기자
“아마존·알리바바 다음은?”…‘글로벌 셀러 드림’에 플랫폼 고속성장
  • “아마존·알리바바 다음은?”…‘글로벌 셀러 드림’에 플랫폼 고속성장
  • 쇼피코리아 한국 셀러 성과. (자료=쇼피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30대 회사원 A씨는 6개월 전부터 해외 쇼핑몰에서 글로벌 셀러로 활동하며 쏠쏠한 부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 평일에는 광고회사를 다니지만 퇴근 이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최대 오픈마켓 중 하나인 ‘쇼피’(Shopee)에서 라면·말린 과일 등을 판매한다. 코로나19 이후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진 점에 주목해 곶감, 건사과 등 무게가 덜 나가고 변질이 잘되지 않는 상품을 위주로 배송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주문량이 많다. 한 달 50만원 내외의 용돈 벌이 수준에서 점점 매출이 늘고 있어 재미를 붙였다. 29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알리바바 등을 필두로 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쇼피·라자다·큐텐 등 해외 쇼핑몰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큐텐, 라자다, 레드마트, 쇼피와 러시아 마이몰 등이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글로벌 쇼핑몰로 손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여행길이 막힌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 이용이 늘면서 향후 성장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쇼피 11.11 전체 성과 및 톱3 한국 제품 카테고리. (사진=쇼피코리아)◇“초보 셀러 A부터 Z까지 지원”…크로스보더 플랫폼↑국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나 중소상공인 이외에도 A씨와 같이 회사원들부터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주부 등 해외 쇼핑몰 셀러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면서 ‘초보 셀러’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 중국 시장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아직 낮은 동남아 시장 중심 쇼핑몰에 개인 셀러들이 관심이 몰리는 추세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대표적이다. 앱 애니(App Annie)의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쇼피는 동남아권 7개국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카테고리 다운로드 수와 월간 순 이용자(MAU)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쇼피는 최근 진행한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빅 세일’(Big Sale)에서 총 2억 개의 제품을 팔았다.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7개 전 지역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셀러들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주문량의 10배 이상 수요가 늘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 성과를 냈던 지난 ‘9.9 슈퍼 쇼핑 데이’의 기록을 3배 경신한 수치다. 특히 올해 쇼피에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들의 활약이 컸다. 지난 7월 입점한 ‘3CE’(쓰리씨이)의 경우 싱가포르와 대만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임미미, 포렌코즈 등 올여름에 입점한 브랜드의 평균 주문수도 평소 대비 평균 20배 이상 증가했다.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는 쇼피코리아의 지원 프로그램이 꼽힌다. 쇼피코리아는 한국의 판매자들이 동남아 및 대만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켓 오픈, 판매자 교육, 담당 매니저 배정, 통합 물류 서비스, 현지 마케팅 및 번역/고객 서비스(CS) 등 전반적인 수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 셀러들의 상품이 플랫폼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도록 K팝 아이돌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K브랜드 중심의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또한 캠페인 기간동안 플랫폼 내 메인 배너와 카테고리별 마이크로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판매 촉진 이벤트를 진행했다.쇼피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한국 법인이 세워진 이후 개인 셀러들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인기 있는 한국식품, 화장품 등이 주요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중에서도 쇼피의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개인 셀러의 유입률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 K-시푸드 글로벌 위크 위크스’(K-SEAFOOD Global Weeks) 홍보 포스터.(사진=해양수산부)◇“새로운 수출역량 육성 방법”…정부 부처·지자체도 지원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로 해외 수출길이 막힌 지역 소상공인, 국내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각 지역자치단체도 크로스보더 셀러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수출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2020 K-시푸드 글로벌 위크스’(K-SEAFOOD Global Weeks) 행사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온라인 유통 채널의 비중을 높였다. 중국의 타오바오·핀둬둬,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일본 라쿠텐, 태국 라자다·쇼피 등에서 김 스낵, 어묵 어육 소세지, 참치 캔, 해조류(미역·다시마) 등 해외 인기 K푸드를 홍보했다. 중기부 역시 지난 8월 중소기업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대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하는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협약을 맺었다. 국내 11번가·G마켓, 미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이베이, 동남아의 쇼피·라자다·큐텐, 일본의 큐텐재팬, 대만의 라인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중기부와 각 플랫폼의 협약에 따라 국내 온라인몰의 인기 상품과 수출 유망 상품 등은 글로벌 온라인몰에서 개별 입점과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아도 상품 등록과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올해 1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성과에 따라 참여 기업과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초 국내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와 함께 중소기업 100개사 이상의 해외 쇼핑몰 입점과 직접판로 개척을 추진한 바 있다.
2020.11.30 I 이윤화 기자
벤앤제리스, 배달 전문 매장 10 추가 개장
  • 벤앤제리스, 배달 전문 매장 10 추가 개장
  • 벤앤제리스 이미지(사진=벤앤제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는 배달 전문 매장인 DV점을 추가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노19 상황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벤앤제리스의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벤앤제리스 DV점은 배달 전문 매장으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니컵과 파인트로 판매 중인 9가지 맛 외에도 ‘레몬에이드 소르베’, ‘민트 초콜릿 청크’ 등 12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스쿱(scoop)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파인트 사이즈로는 3가지, 2스쿱 사이즈로는 2가지 맛까지 선택 가능해 한 번에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인기 디저트인 ‘쿠키 위치’와 ‘브라우니 위치’,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한 로컬 메뉴인 ‘7곡 바닐라 쉐이크’ 등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특별 메뉴도 일부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최근 벤앤제리스 DV점을 찾는 고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벤앤제리스는 DV점을 서울·경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수립해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 선릉 DV점을 시작으로 이달 관악, 잠실, 명동(팝업스토어), 일산식사점을 열었고 오는 12월 초에는 수원인계, 서초, 수원광교, 명일, 신촌, 창원점을 개장하며 올해 안에 총 11개의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다.벤앤제리스 관계자는 “작년 9월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꾸준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배달 전문 매장 10곳을 추가로 오픈하게 됐다”라며 “외출이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벤앤제리스 DV점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서 편하고 안전하게 벤앤제리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판매 지역과 유통 채널은 앞으로 점차 늘려나갈 것이고, 제품 라인업 역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벤앤제리스는 밀도 높은 진한 맛에 달콤한 식감을 더해주는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특징인 제품이다. 성장촉진호르몬(rBGH) 주입 없이 자란 젖소의 우유만을 사용하고 합성 향료와 인공색소는 철저히 배제했다. 제조과정에서 공정무역 인증 원료를 사용하고 아이스크림 보냉과 친환경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해 사용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11.24 I 김무연 기자
토스페이먼츠, 경력직 40여명 공채…"`페이` 성장 맞춰 조직 확대"
  • 토스페이먼츠, 경력직 40여명 공채…"`페이` 성장 맞춰 조직 확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제사업(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인원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토스페이먼츠는 23일 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업, 개발, 디자인, 보안, 리스크 등 총 29개 직무에서 40여명의 경력직 인재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학력 및 전공 무관이며, PG나 간편결제 부문 경력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채용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및 화상으로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 내에 완료된다. 오는 12월 2일까지 서류를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직무 인터뷰, 2차 문화 적합성 인터뷰를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각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는 3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안내되며, 최종 입사는 12월부터 합격자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입사자에게는 전(前)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 1억원 상당의 토스페이먼츠 주식 증여 등의 처우를 제공한다. 또 토스와 동일한 수준의 복지혜택, 근무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 사업 부문을 인수해 지난 8월 출범한 토스페이먼츠는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결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정산주기 단축, 가입비 및 보증보험 무료 등의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달 기준 토스페이먼츠의 누적 거래액은 약 130조원, 누적 거래 약 30억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평균 거래액은 2조원 이상이다. 현재 구글, 이베이 코리아, 위메프, 코스트코, 마켓컬리 등 8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티몬 등 업계 주요 사업자도 연동될 예정이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기술 중심의 혁신으로 국내 전자결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개 채용은 토스페이먼츠의 가슴 뛰는 여정의 시작으로,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11.23 I 이후섭 기자
지역상권 활성화 불 지핀 ‘코세페’…온누리상품권 전년比 4.8배↑
  • 지역상권 활성화 불 지핀 ‘코세페’…온누리상품권 전년比 4.8배↑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020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코세페로 지역·골목상권이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코세페 추진위원회, 관계부처와 함께 ‘코세페’ 종합성과를 발표하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준비한 다양한 소비촉진행사와 결합해 이달 1~15일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총 1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올해 코세페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178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지원했다. 같은 기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은 총 5250억원(제주제외, 16개 시도)으로 전월 대비 평균 14.9%증가했다. 포항에서는 과메기 300세트가 하루 만에 완판했고 광주 김치랜선축제에서는 김치 매출액 1억7500만원을 달성했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판매액은 9100만원을 기록했다. 남도장터 매출액은 총 1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 증가했고 우체국 쇼핑몰에 개설한 김해브랜드관에서는 10일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특산물 판매에서 성과를 거뒀다.정부는 울산몰이 개장 후 1억2000만원 매출을 달성했고 충북 단풍나무숲길 힐링 판매전 드라이브스루 매출액도 1억3700만원에 달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전국 지자체에서 코세페와 연계해 전통시장 할인과 특별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 결과 대구 전통시장 매출액이 40억으로 행사 전 대비 91% 증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한우 먹는 날’ 할인행사에서 총 118억원이 판매돼 행사 전 대비 매출이 78% 증가했고 제로페이를 통해 발행한 5억원 상당의 한우사랑상품권은 판매 개시 31시간만에 완판했다.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한돈몰과 한돈꾸러미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통해 진행한 한돈 할인행사의 판매액은 총 9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5배 늘었고 12일에 진행한 드라이브스루 행사에서 3600만원 상당의 한돈을 판매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수산물 소비촉진행사 ‘코리아수산페스타’에서 고등어, 굴, 우럭 등 제철 수산물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945억5000만원 판매됐고 참여업체의 수산매출도 지난해보다 13.6% 증가했다.행사 기간 중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코세페 연계 전통시장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전 대비 평균 방문고객수가 30.0%, 매출액 25.5% 증가했다. 전국 695개 수퍼 역시 이달 9~15일 기간 중 일정금액 구매 시 ‘소비자 행복복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행사참여 수퍼매출이 행사 전 대비 평균 12.1% 증가했다.국내 카드승인액은 총 3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했고 자동차 구매도 31.9% 늘어나는 등 내수 진작에 이바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내판촉을 넘어 1억8000만달러 규모의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에 대한 구매상담을 이끌어내고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판촉전에 참여해 온라인수출도 확대했다.이달 1~15일중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할인프로모션 강화, 보증기간 확대 등 통해 하루 평균 7074대로 지난해보다 31.9% 증가했고 친환경차 판매는 하루 997대로 155.7% 급증했다. 비대면 타이어 교체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타이어 온오프라인 판매량도 총 19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증가했다. 주요 2개사 기준으로 전자제품 매출액은 6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5% 증가했다. 특히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이 기간 동안 스마트폰 개통이 약 8만6000대로 행사 전 대비 4.4%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의 재고소진, 매출확대를 위해 기획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에서는 상반기 시즌1 보다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334개 브랜드, 백화점·아울렛 총 15개 매장, 온라인 3개사 통해 총 162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달 6~15일까지 열린 이천도자문화마켓에 140개 도자업체가 참여해 전월 대비 20% 증가한 11억원 매출을 올렸다.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녹색매장을 통한 친환경인증제품 판매전인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진행해 이달 1~ 15일까지 총 2억4000만원 판매해 행사 전 대비 12.3% 증가했다.백화점 주요 3사 오프라인 매출은 가전제품과 가구 등 주요 행사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며 1조5418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 대형마트 주요 3사는 육류·수산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식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해 오프라인 매출이 총 9247억원으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주요 8개사는 가전·전자, 생필품, 간편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할인행사와 ‘한정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한 결과 매출이 3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증가했다. 코세페 특별 기획전인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에 올해 총 509개 업체가 참여해 매출 2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시간 만에 매출 5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했다.행복한 백화점, 위메프, 쿠팡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특별기획전이 열렸고 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94개 업체가 참여해 총 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행사 기간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라이브커머스를 네 차례 진행해 총 11시간 동안 1억4500만원을 판매, 행사 전 대비 4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온라인 한류상품전에 1433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의료기기·식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1145건, 1억2576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한류행사가 K-상품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신남방국가 소비자 대상으로 지난 7일 언택트 한류박람회 개막공연을 개최해 총 16만3000명의 관람기록을 세우는 등 해외 판촉성과를 극대화했다. 코세페 응원 캠페인 ‘엄지척 챌린지’에 지난 17일 기준 소비자·공공기관·인플루언서 등 1600여명 참여했고 나눔·기부 행사인 코세페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통해 2억원 상당의 굿즈를 판매했다.
2020.11.20 I 문승관 기자
유통 변혁기, 생존 키워드는…"융합과 자생의 균형"
  • 유통 변혁기, 생존 키워드는…"융합과 자생의 균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는 온·오프라인의 벽을 허물고 기존 유통 질서를 빠르게 무너뜨리고 있다. 유통업과 기업 컨설팅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유통산업의 변화와 경쟁력 확보 키워드로 산업간 융합과 고객 접점 확보의 ‘균형’을 꼽았다.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이 지난달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유통혁신포럼에서 ‘뉴노멀 커머스 패러다임에 따른 전략적 지향점’을 주제로 온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코참넷 캡쳐)◇뉴노멀 커머스 시대의 도래…“제조·유통 마진으로는 안돼”온·오프라인 유통업계를 통틀어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아마존·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부터 쿠팡·위메프·티몬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들은 ‘유통업의 포털화·플랫폼화’라는 새로운 유통질서를 만들었다.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까지 모든 유통 종사자들이 최근 네이버쇼핑 등 거대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과 융합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신사업자와 금융업계까지 합종연횡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제조·유통 등 각 기업들이 원래 갖고 있던 비즈니스 모델에서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떤 플랫폼 사업자와 연합할지, 제휴한다면 단순입점이냐 독점계약이냐 등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전략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같은 유통업이라도 기업별로 사업 포트폴리오, 지향점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CJ그룹은 최근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는데 CJ 측은 네이버가 가진 플랫폼 영향력을, 네이버는 CJ그룹의 풀필먼트 시스템과 콘텐츠 영향력 등을 상호보완하는 모양새다.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은 “제품 제조와 유통만 하는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이익 창출이 점차 어려워질 것이다. 광고 마케팅, 물류 등의 사업을 하는 플랫폼, 인프라, 정보제공 사업자들에게로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커머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아마존 입점, 네이버 쇼핑 입점 등 대세의 방향을 따라가더라도 전략적 지향점을 먼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유통’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플랫폼에 끌려가지 말고 활용해라”…‘소비자 접점’ 확보도 중요 불황형 경제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알리바바그룹의 광군제나 아마존 프라임 등이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하고 있고,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플랫폼 탑승은 필수가 됐지만 문제는 ‘의존도’다. 대형 유통 플랫폼 제휴와 고객에게 바로 물건을 파는 D2C(Direct to Consumer)는 완전히 상반된 것처럼 보이지만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플랫폼이 D2C보다 투자수익률이 높게 나올 수 있지만 대형 플랫폼 입점이나 제휴에 안주한다면 유통업체는 고객에 관한 데이터를 잃게 되고 마케팅 전략이나 제품 기획 등 다른 사업에 꼭 필요한 방향성까지 잃을 수 있다. 한국편의점주협회가 배달의민족 ‘B마트’와 요기요 ‘요마트’ 등 배달 플랫폼들이 시행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 빠른 배송을 내세우는 퀵커머스 플랫폼은 유통업에서도 비교적 소비자 접점이 촘촘하다고 여겨지는 편의점으로까지 확장했는데, 점주들이나 편의점 본사는 매출 증대 수단으로 서비스 초기 적극적 제휴에 나서며 이런 흐름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B마트와 요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출시하면서 슈퍼마켓·편의점·중소형 마트 등 골목 상권의 품목을 아우르고 고객 접점까지 빼앗아갈 우려가 제기되자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 나이키가 아마존에 직접 물품 납품을 중단한 것도 마찬가지다. 나이키는 2017년 아마존과 협력해 자사 제품을 공식 판매해왔지만 지난해 입점 3년 만에 철수를 선언했다. 아마존 측은 나이키로부터 직접 공급받은 제품만 판매하기로 했지만 도매상 등 다른 유통경로를 거쳐 들어오는 ‘그레이마켓’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자사몰을 강화하는 D2C 전략으로 선회했다. 이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플랫폼 입점으로 인한 이익과 손해를 계산해야 함은 물론 고객 접점을 잃지 않기 위한 자사몰 전용 상품 출시나 독자 서비스, 콘텐츠를 통한 고객 콘택트 포인트 유지 등 이중전략을 잘 짜야 한다. 사업 전략가인 김지현 SK 써니 부사장은 “이미 대세 흐름이 된 유통 플랫폼과의 제휴를 피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 접점을 완전히 잃고 의존한다면 제조업체나 기존 유통사나 모두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키, 도미노피자 등이 자사몰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수수료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 접점과 데이터 자산 확보를 위한 것이다. 각 업체들의 상황에 맞게 D2C 전략도 차별화 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IT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정교하게 측정하고 축적해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0.11.20 I 이윤화 기자
막판 암초 만난 배민-요기요 M&A…공정위 “요기요 매각해라”(종합)
  • 막판 암초 만난 배민-요기요 M&A…공정위 “요기요 매각해라”(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검찰격)가 배달의 민족(배민)과 요기요의 기업결합(M&A)에 대해 ‘요기요’ 매각 조건으로 승인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를 인수하는 딜리버리히어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요기요’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결합(M&A)을 승인할 수 있다는 심사보고서(공소장 격)를 받았다고 지난 13일 홈페이지에서 공지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본지 11월13일 [단독]막판 암초 만난 배민-요기요 M&A…공정위 “지분·자산 매각하라” 참고)공정위는 자산매각이나 보유지분 처분과 같이 근본적으로 독과점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 구조적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구조적 조치란 지분 처분, 자산 매각 등 결합회사의 소유구조에 일정한 변경을 가하면서 독과점에 따른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조치다. 두 회사가 결합하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어서는 독과점이 형성돼 시장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선제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공정위 사무처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배달앱 시장에 한정해 시장을 분석한 결과 M&A 이후 시장 경쟁 제한 여부를 따진 결과 독과점 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월간 실사용자) 배달앱 업체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9.7%, 요기요 30.0%, 배달통은 1.2%이다. 결합사의 합산 점유율은 90.8%로, 명백한 독과점 사업자다. 공정위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속속 배달앱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가격 인상 효과를 완화할 가능성도 검토했다. 하지만 배민-요기요 M&A로 탄생할 공룡 배달앱에 맞대응하기엔 아직은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결합사의 일부 주식과 자산 매각을 요구해 시장 경쟁 활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 위메프오가 빠르게 점유율을 키우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을 각각 6.8% 2.3%에 불과하다. DH가 요기요를 매각하면 시장점유율은 60%대로 낮아진다. 요기요가 어떤 사업자에 넘어가느냐에 따라 2위 사업자의 점유율은 30~37% 수준으로 올라간다. 최대 1위 사업자와 격차가 23%포인트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장 ‘진입장벽’은 일부 낮아질 수 있다.이러한 방안을 거론하는 것은 DH가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추진할 당시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자 배민의 해외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차원일 뿐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수익을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왔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진출이 목표라면 반드시 두 회사를 결합해 국내 점유율 90%가 넘는 독점 사업자를 탄생시킬 필요가 없어서다. 하지만 DH로서는 여태껏 잘 해오던 본사업을 매각해 경쟁자를 키워주고 새로운 사업체를 인수하는 셈이어서 계산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DH가 요기요 매각 조건을 받아들이면 M&A는 이뤄지나, 이를 원치 않으면 ‘딜’은 무산된다.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M&A 불허 못지 않은 까다로운 조건부 승인 꼴”이라면서도 “DH가 국내 사업보다는 배달의민족 DNA를 가지고 아시아시장에 진출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요기요를 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공정위는 사무처가 의견을 제시하면 위원회(법원 격) 위원 9명이 전원회의에서 피심의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최종 합의를 한다.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조치는 달라질 수 있다. 피심의인측은 애초부터 공정위가 주문전화 시장을 제외하고 배달앱 시장에만 시장을 확정해 경쟁제한성을 따진 것은 오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원회의는 내달 9일로 잠정 정해졌지만 피심의인의 의견 제출이 늦어지면 연기할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심사보고서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0.11.16 I 김상윤 기자
'블프'로 득템 기회, 카드 잘쓰면 할인 쏟아져요
  • [꿀팁!금융]'블프'로 득템 기회, 카드 잘쓰면 할인 쏟아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 업계에서는 이달 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쇼핑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블프)’를 앞두고 즉시할인과 캐시백, 무이자 할부, 무료 배송비 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나왔다. 국가 지원 바우처를 한장으로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결제 후 백원 단위 자투리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카드 신상품도 출시했다.◇하나카드, ‘블랙프라이데이 딜즈’ 이벤트하나카드는는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최대 쇼핑 시즌을 겨냥해 모든 혜택을 총 망라한 ‘하나카드 블랙프라이데이 딜즈(Black Friday Deals)’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달 말일까지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 인기 자급제 휴대폰 카테고리에서 1만원 이상 SK페이(Pay)로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15% 할인해준다. 또 G마켓에서 이달 27일 슈퍼프라이데이 행사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15%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에서는 15일까지 베이비위크 3~15% 할인(최대 10만원), 16~22일 패션뷰티위크 5~15% 할인(최대 5만원), 23~30일 마트위크 5~15% 할인(최대 10만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일까지 전자제품 종합쇼핑몰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카드 자체 전용 쇼핑몰에서는 드롱기·해피콜 등 유명 브랜드 전자제품 구매 시 청구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하나카드 해외 직구 전문 플랫폼 ‘해외직구라운지’를 통해 이달 말일까지 아마존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으로 이달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0달러 이상 구매하면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28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프로모션코드(ALIHANA5) 적용을 통해 30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말일까지 아이허브에서는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0달러 캐시백을, 하나비자(VISA)카드로 45달러 이상 구매 시 프로모션코드(IHERBVISA45) 적용을 통해 12%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유럽명품 직구몰 ‘파페치’에서는 12월 말일까지 18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및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카드, 국가 바우처 통합 ‘국민행복 삼성카드 V2’삼성카드는 임신·출산·육아 등 국가 지원 바우처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2종(신용·체크카드)을 출시했다. 신용카드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는 쇼핑, 보육, 생활요금 업종에서 7% 결제일 할인을 통합 월 최대 4만원까지 제공한다. 해외 직구 등을 포함한 해외 결제 시 1.5% 결제일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 없이 월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 삼성체크카드 V2’는 대상 업종에서 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혜택 대상점은 신용카드와 동일하며 월 최대 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2종의 어린이집 보육료, 유치원 학비 관련 정부지원금 이용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2종 모두 연회비가 없다.◇신한카드, 포인트로 해외 투자 ‘더모아 카드’신한카드는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용카드 ‘신한카드 더모아(The More)’를 출시했다. 더모아 카드는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가 협업해 만든 신한금융그룹 복합 상품이다.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세대를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짠테크’ 적립 구조를 담았다. 예를 들어 가맹점에서 5900원을 결제할 경우, 1000원 단위 미만인 900원을 투자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특히 2030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이 더블(2배) 적립해준다. 특별적립 가맹점은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 △디지털 컨텐츠(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왓챠·멜론) △이동통신요금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해외 가맹점 △할부거래 등이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건당 결제금액 5000원 이상일 경우 제공한다. 월 적립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적립이 가능하다. 연간 결제 금액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주식 배당금처럼 매년 1월에서 12월까지 적립한 연간 적립포인트의 10%가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매월 신한은행 달러예금 또는 신한금투 해외투자가능계좌에 재투자할 수 있다.◇비씨카드, 필요 혜택 구독 ‘마이셀렉트·비디지털’비씨(BC)카드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혜택 플랫폼 ‘마이셀렉트(My Select)’ 및 모바일 전용 카드 ‘비 디지털(Be Digital)’ 2종을 출시했다. BC카드 회원은 종합금융플랫폼 앱 ‘페이북’ 내 마이셀렉트 플랫폼을 통해 쇼핑, 외식·배송, 디지털, 여행·문화 등 8개 분야 가맹점 청구할인 혜택 중 원하는 혜택을 최대 2개까지 선택해 보유한 카드에 탑재할 수 있다. 선택한 혜택은 3개월마다 1900~3900원의 구독료만 지불하면 적용 받을 수 있다. ‘마이셀렉트’는 혜택을 탑재한 BC신용카드의 전월 실적(30만~120만원 이상, 구간별 할인한도 차등 적용)을 충족할 경우 카드 상품의 기존 혜택과 별도로 3개월 간 최대 9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 디지털’ 카드는 실물 없이 페이북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 소비자층을 타킷으로 해당 연령층의 신용카드 이용 성향을 고려해 ‘BD001’과 ‘BD720’ 등 2종으로 구성했다.◇삼성카드-하나은행, 연 최고 12% 적금하나은행와 삼성카드는 제휴를 통해 연 최고 12%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일리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 최근 6개월 간 삼성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사람이 ‘삼성아멕스블루카드’로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3개월 이상 누적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연 최고 12% 금리를 제공한다. 이 적금은 모바일전용 ‘하나원큐(1Q)’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액 10만원, 가입기간은 1년이다. 지난 9일부터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한시 판매한다. 출시 이벤트로 하나은행 모델 축구선수 손흥민의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착순 200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롯데카드, ‘뉴 페이코 롯데카드’ 포인트 추가 적립롯데카드는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와 함께 ‘뉴 페이코(New PAYCO) 롯데카드’ 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를 페이코(PAYCO) 앱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뉴 페이코 롯데카드를 페이코 앱에 첫 등록한 모든 회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또 지난 5월1일부터 이번 이벤트 응모 전까지 롯데 개인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이달 말까지 카드를 등록하고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 기간 동안 페이코 이용 시 3%씩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해줘 월 최대 6%씩 11만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뉴 페이코 롯데카드는 페이코 이용 회원을 위해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이다.◇현대카드, AI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Buddy)’를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상담 키워드’ 기능 강화다. 현대카드는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상담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 지 시나리오 형태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필요한 문의 사항들을 키워드 형태로 제공 받을 수 있게 했다. 새로운 현대카드 버디는 총 58개의 상담 키워드를 제공한다. 기존 11개에서 5배 늘어난 수치다. 개인 맞춤형 상담 기능도 갖췄다. 회원들의 금융 정보나 사용 이력 등을 파악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카드 수령 등록을 하지 않은 회원이 챗봇에 접속하면 현대카드 버디가 먼저 수령 등록 절차를 안내한다. 또 ‘하이브리드 챗 상담원’ 기능을 도입하고 품질 검증 시스템도 구축했다. AI가 답변하기 힘든 사항을 상담원에게 문의할 수 있게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우리카드, 디지털 채널 재구축 27개 기능 도입우리카드는 디지털 채널을 전면 재구축하고 주요 기능 27개를 도입했다. 우선 홈페이지, 모바일앱, 모바일웹 3개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또 상품 가입, 이용 관리, 자산조회서비스 등 카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디지털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와 디바이스(기기)에 관계 없이 동일한 싱글뷰(Single View)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들의 경험 만족도를 높였다. 이용자 로그인 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카드 신청 시에는 신청정보 자동 채우기(Fill-in), 신청서 중간 저장, 신분증 촬영 기능 등을 도입해 간결하고 편리한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별 카드마다 국내 가맹점 업종 제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위비멤버스 앱과는 통합 인증 기능을 적용한다. 별도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 로그인, STT(Speech to Text) 등 특화 기능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리성을 개선했다.◇KB국민카드, ‘리브 메이트’ 이용자 이벤트KB국민카드는 ‘리브 메이트(Liiv Mate)’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22일까지 뮤지컬 캣츠 R석 예매 시 예매권 원 플러스 원(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권으로 티켓 구매 시 ‘KB 페이(KB Pay)’로 결제하면 포인트 1만점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CU편의점과 교보문고에서 이달 한달 간 바코드 결제 시 포인트 적립과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리브 메이트는 개인별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과 최적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조언하는 큐레이션 기능과 함께 은행 등 130여개의 금융기관 자산 정보 연동을 통해 실질적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카드의 마이데이터(My Data) 서비스 플랫폼이다.
2020.11.14 I 김범준 기자
막판 암초 만난 배민-요기요 M&A…공정위 "지분·자산 매각하라"
  • [단독]막판 암초 만난 배민-요기요 M&A…공정위 "지분·자산 매각하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검찰격)가 배달의 민족(배민)과 요기요의 기업결합(M&A)에 대해 ‘구조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조적 조치란 지분 처분, 자산 매각 등 결합회사의 소유구조에 일정한 변경을 가하면서 독과점에 따른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조치다. 두 회사가 결합하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어서는 독과점이 형성돼 시장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선제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공정위 사무처의 판단이다.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요기요와 배달통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게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요기요나 배달통 매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독과점 논란 해결 위해 요기요 매각 전망도12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9일 발송한 심사보고서(공소장 격)에서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DH)간의 M&A에 대해 구조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았다.자산매각이나 보유지분 처분과 같이 근본적으로 독과점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 선행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공정위는 배달앱 시장에 한정해 시장을 분석한 결과 M&A 이후 시장 경쟁 제한 여부를 따진 결과 독과점 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월간 실사용자) 배달앱 업체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9.7%, 요기요 30.0%, 배달통은 1.2%이다. 결합사의 합산 점유율은 90.8%로, 명백한 독과점 사업자다. 공정위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속속 배달앱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가격 인상 효과를 완화할 가능성도 검토했다. 하지만 배민-요기요 M&A로 탄생할 공룡 배달앱에 맞대응하기엔 아직은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결합사의 일부 주식과 자산 매각을 요구해 시장 경쟁 활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 위메프오가 빠르게 점유율을 키우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을 각각 6.8% 2.3%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독과점 남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요기요 또는 배달통 매각 카드를 공정위가 꺼내 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H가 요기요를 매각하면 시장점유율은 60%대로 낮아진다. 요기요가 어떤 사업자에 넘어가느냐에 따라 2위 사업자의 점유율은 30~37% 수준으로 올라간다. 최대 1위 사업자와 격차가 23%포인트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장 ‘진입장벽’은 일부 낮아질 수 있다.이러한 방안을 거론하는 것은 DH가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추진할 당시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자 배민의 해외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차원일 뿐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수익을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왔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진출이 목표라면 반드시 두 회사를 결합해 국내 점유율 90%가 넘는 독점 사업자를 탄생시킬 필요가 없어서다. 하지만 DH로서는 여태껏 잘 해오던 본사업을 매각해 경쟁자를 키워주고 새로운 사업체를 인수하는 셈이어서 계산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M&A 불허 못지 않은 까다로운 조건부 승인 꼴”이라면서도 “DH가 국내 사업보다는 배달의민족 DNA를 가지고 아시아시장에 진출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요기요를 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배달앱 시장점유율(%) 변화 추이. ※월간 실사용자 기준 (자료=코리아클릭)◇내달 초 최종 조치 의결…세기의 공방전 예고업계에서는 음식점 내 주문을 받고 배달대행업체를 호출할 수 있는 기기인 포스(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기를 관리하는 회사인 ‘푸드테크’를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한다. 이 회사는 배민의 자회사다. 현재 푸드테크는 배민 외 다른 업체의 주문도 받고 있지만 독과점을 형성하면 다른 업체의 거래 주문을 부당하게 차별하거나 POS기를 통한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경쟁사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공정위는 사무처가 의견을 제시하면 위원회(법원 격) 위원 9명이 전원회의에서 피심의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최종 합의를 한다.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조치는 달라질 수 있다. 피심의인측은 애초부터 공정위가 주문전화 시장을 제외하고 배달앱 시장에만 시장을 확정해 경쟁제한성을 따진 것은 오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원회의는 내달 9일로 잠정 정해졌지만 피심의인의 의견 제출이 늦어지면 연기할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심사보고서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0.11.13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영업사원 전락한 PB, 큰손들 믿음 잃었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영업사원 전락한 PB, 큰손들 믿음 잃었다-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산다- 文 “한반도 평화 관심 반가워” 바이든 “북핵 해결 긴밀 협력”- 이재용 부회장의 뉴 삼성 ‘디자인 혁명’서 미래 찾다- [사설] 文·바이든 첫 통화, 새로운 동맹관계 구축 서둘러야- [사설] 식품 소비기한 표시, 치밀한 준비로 부작용 없도록△줌인&- 차별·편견과 맞서 싸운 120년 이민사…美 하원의원 순자·은주를 낳다- 대외硏, 올해 세계 성장률 -5.1%로 하향…“내년엔 5.0% 성장”△외면받는 PB- 부실펀드 끼워 팔아놓고 수익률 나몰라라…“PB 믿느니 직접투자”- PB들 “단골 추천상품이던 사모펀드, 안 권해요”- 베테랑PB들로 ‘언택트 상담팀’ 운영…고객만족도 높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수익성 우선 배점에 국민은 뒷전 밀려…공공기관 경영평가 방식 바꿔야”- 경영평가 제도 만족도 ‘낙제점’ “기관별 맞춤형 평가 도입해야”- “평자 지표 다양화하자”…공운법 개정안 봇물△文 대통령-바이든 첫 통화- 바이든 “한국은 인도·태평양 안보 린치핀”…靑 “지리적 표현일 뿐” 진화- 文 “역사는 말한다”…바이든 자서전 인용하며 축하- “한미정상 통화…적절한 타이밍, 적정 수준의 논의였다”△정치- 안철수 “문재인 정권은 7無 정권”…부동산 실정 집중 난타- 김종인 “윤석열은 정부·여당 인사”…‘대망론’ 적극 견제- [인터뷰]김웅 “특활비는 수사·정보 수집 용도 법무장관이 쓴다면 횡령·배임”- 與 “공수처는 국민의 선택”, 野 “정부·여당 게슈타포 될 것”- 文대통령, 전태일 열사에 무궁화장- 韓·日 의원, 도쿄올림픽 교류, 협력위 구성△국제- ‘에볼라 잡은 30년지기’ 론 클레인, 초대 비서실장…바이든 ‘코로나 올인’- ‘83조원’ 광군제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알리바바- 바이든-스가, 센카쿠 열도에 ‘개입 시사…中 반발△경제- 배달앱 합병에 ‘구조적 조치’ 단서 단 공정위…DH, 배민 품고 요기요 파나- 택배기사 주 5일제 추진…밤 10시 이후 배송 제한△금융- 삼성금융 녹색 선언…“석탄발전 신규투자 중단”-화상으로 열린 디지털금융협의회 쇼핑정보 범주화해 데이터로 제공- 연임 유력한 ‘은행장 3인방’…마지막 변수는△산업&기업- 아버지처럼…“디자인에 혼 담아라” 이재용 특명- 허태수號, 과감한 외부 수혈로 ‘뉴 GS’ 속도낸다- 현대차,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 진출- CJ, 이재현 회장 장남 VC에 135억 투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수장에 전략통 김승환△산업·중소기업- ‘노딜’ 교훈 얻은 이동걸의 빅딜…“결국 아시아나 주인은 대한항공뿐”- ‘패스트트랙’ 보안기능확인서, 발급 늦어지고 비용도 부담- 中企, 이낙연 만나 “주52시간 계도기간 1년 연장해달라”△소비자생활- 3D VR매장서 찜한 갈색 재킷…오프라인 가보니 ‘싱크로율 100%’- 中 진출한 K워터…‘미네랄’ 승부수- 십일절 하루거래액 2018억…11번가, 국내 이커머스 신기록△증권&마켓- 쌀때 사서 오를때 팔고…스마트 개미, 원유 ETF ‘단타’로 웃다- 교촌치킨 ‘따상’ 아닌 ‘상’…아쉽지만 청약 불씨 살렸다- ‘테마주 된 새내기株’ 8곳 평균 주가 41%↑△증권-코로나에 체면 구겼던 대형 사모펀드…‘기지개’켤까-키움證 ‘동학개미 생큐’ 3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금융위 “공매도 재개하고 개인 접근성 확대” 동학개미 “개인 피해 더 커질 것” 반발 확산-백신 소식에 주저앉은 ‘씨젠’…증권사는 왜 사라고 할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생형 지역 일자리, 전국서 20개 이상 진행중…2만여명 고용 효과-“교육기관만 탓하지 말고…기업도 산업에 맞는 인재 육성 나서야”△여행-울긋불긋 수놓인 오색병풍…晩秋, 마지막 단풍을 배웅하다-트러플 능가하는 ‘버섯의 왕’…전골국물에 능이 향 풍덩~-BTS가 다녀간 그 곳…전세계 아미 순례코스 된 ‘산속등대’△언택트시대 문화재도 달라진다-라이브로 발굴품 설명 듣고, 경회루서 심청이 이야기…방구석 문화재 투어-ASMR로 문화 유산 숨결 고스란히…문화재 변신 뒤엔 ‘문화기획 전문가’ 있다-‘고려청자 입은 이어폰 케이스’ 품절 대란에 홈페이지 마비△스포츠-돌아온 천재 김효주냐, 무명 탈출 안나린이냐…상금왕 ‘마지막 승부’-‘1년 만에 A매치’ 컴백 손흥민 “멕시코·카타르에 설욕할 것”-타이틀 수정 나선 우즈VS메이저 2연승 노리는 디섐보-‘몬스터’ 류현진, AL 사이영상 3위△피플-“한국 알리고 싶어 클래식 앨범에 가곡 넣었죠”-고 명한협·문장춘 일병 ‘호국영웅 귀환’ 행사-기름때로 얼룩진 작업복…‘가장의 가장 아름다운 옷’ 대상-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전난 해남서 집 고치기 봉사△오피니언-[양승득 칼럼]신공항 건설과 정치인의 낚싯밥-[데스크의 눈]특활비가 또…‘눈 먼 돈’ 이젠 손보자-[기자수첩]규제자유특구 ‘실험장’ 그쳐선 안 된다△부동산-법인, 아파트 매물 쏟아냈지만…집값 떨어트리기엔 역부족-세금·청약·규제…내년 부동산法 싹 바뀐다-연봉 9000만원 맞벌이 신혼부부, 내년부터 공공분양 특별공급 가능△사회-비수도권 확진자 급증…거리두기 재격상 위기-“직무배제 요청”VS“기소 진상조사” 秋-尹, 정진웅 기소 놓고 또 충돌-오늘부터 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10만원 냅니다-‘임금체불’ 싸이월드 대표, 1년6개월 실형-환경오염 피해보상 최대 월 142만원 수당-내년 서울사랑상품권 국비 500억 지원
2020.11.12 I 김은비 기자
배민-요기요 '조건부 승인' 한숨 돌렸지만…빅데이터 공유제한 난제
  • 배민-요기요 '조건부 승인' 한숨 돌렸지만…빅데이터 공유제한 난제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검찰 격)가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의 기업결합(M&A)에 대해 조건부 승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앱 시장 90%를 점유하는 상황에서 인수 불허라는 최악의 결과는 면한 것이어서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와 ‘배달통’ 운영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측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빅데이터 공유’ 제한과 같이 합병 이익을 상쇄할 수 있는 예민한 조건이 달릴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정위 사무처 조건부 승인 전원회의 상정 공정위 사무처(검찰 격)는 지난 9일 우아한형제들과 DH간의 M&A 관련조건부 승인을 골자로 한 심사보고서(공소장 격)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달 9일께 위원 9명이 심의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최종 조건 여부 등을 따져 M&A를 승인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실사용자 기준)이 9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정위가 독과점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키우고 있지만,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두 회사에 대항하기엔 쉽지않다는 점에서 적절한 통제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월간 실사용자) 배달앱 업체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9.7%, 요기요 30.0%, 배달통은 1.2%이다. 결합사의 합산 점유율은 90.8%다. 쿠팡이츠의 경우 지난해 9월 이용자가 34만1618명에서 올해 9월에는 150만722명으로 1년새 339.3%나 증가했다. 위메프오도 같은 기간 월 이용자가 8만3176명에서 50만4711명으로 506.8% 늘었다. 하지만 쿠팡이츠와 위메프오의 시장 점유율을 아직 각각 6.8% 2.3%에 불과하다. 다만 쿠팡이츠와 위메프오의 시장점유율이 낮긴 하지만 배달앱 시장의 빠른 변화를 감안할 때 두 회사가 합친다고 해도 시장을 좌지우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공정위로서는 시장점유율이 90%가 넘는 독과점 회사의 등장을 아무런 조건 없이 허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이유로 공정위가 배민과 요기요간 독과점 M&A에 부과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조건은 수수료 인상 제한이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3~5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초과한 수수료 단가 인상 금지 등 조건을 붙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결합사가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은 제한돼 있어 해당 조건은 실익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한 로펌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정위가 일반적으로 가격인상 제한 조건을 부과했지만, 배달앱 시장같은 동태적 시장에서 가격인상 제한은 지나친 개입이 될 수 있다”면서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면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제한적이다”고 말했다.◇빅데이터 독점 차단방안 요구여부 촉각 우아한형제들과 DH 두 회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공정위가 음식점, 라이더, 소비자 정보 등 빅데이터에 독점을 통제하려고 할 가능성이다. 올해 초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양사가 운영 중인 요기요, 배민, 배달통 3개 배달앱 정보량이 전체 배달앱 시장 빅데이터의 96.74%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공정위는 올초 배민의 수수료 인상 논란 당시 공개적으로 빅데이터 독점 문제를 제기하면서 화두를 던졌다. 당시 사무처장이었던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소비자, 음식점 등 정보가 정당하게 수집되는지, 수집·분석된 정보가 가맹점에 필요한 수준만 적절하게 제공되는지, 다른 용도로 활용되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독점문제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넘어 경쟁제한 문제로 확대될 수 있어서다. 이를테면 1위 사업자인 배민이 보유한 이용자 정보가 기업결합 후 요기요, 배달통에 흘러갈 경우 소비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독점으로 인해 새로운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이에 공정위가 결합사 간 빅데이터 공유에 대한 적절한 차이니즈월(차단벽) 조건을 부과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배달의 민족이 보유한 이용자나 음식점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 또는 공유할 때는 일일히 이용자와 업주에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방식 등이다. 문제는 이 경우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상당부분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이다. DH-우아한 형제는 기업결합 후 음식점, 라이더, 소비자 등 빅데이터 공유를 통해 최적 시간에 음식을 배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데이터 공유 문제는 최근 경쟁법상 중요한 화두인 만큼 심의과정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1.11 I 김상윤 기자
“넷플릭스만큼 주는 건 문제”..OTT 음악저작권 갈등, 3가지 주안점
  • “넷플릭스만큼 주는 건 문제”..OTT 음악저작권 갈등, 3가지 주안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음 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의 음악저작물 사용요율 징수규정을 최초로 만들 예정인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할까.OTT 음악저작권에 대한 기준이 없다 보니 갈등이 폭발 직전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국내 OTT인 웨이브, 티빙, 왓챠 등에게도 글로벌 1위 OTT인 넷플릭스로부터 받는 영상 수익의 2.5%를 요구한다.반면, 토종 OTT들은 전 세계 200여 나라 1억 9300만명이 구독하는 넷플릭스와 유료 가입자가 100~200만 명 정도인 국내 OTT를 같은 기준으로 취급해선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맞선다.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저작권위원회와 문화부에 ①이용자 측면 ②문화산업 발전 측면을 살필 것을 제안했고, 업계는 ③방송사와 OTT간 역차별 걱정도 한다.①이용자 측면(음악 없는 ‘라디오 다시 듣기’ 사례) 음저협은 넷플릭스처럼 영상 수익의 2.5%를, 토종 OTT들은 방송물 재전송으로 보면서 0.6%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첨예하다. OTT 음악저작권료에서 타협점을 못찾으면 어떻게 될까. 이수경 방통위 OTT 팀장은 “방송사와 음저협의 갈등으로 라디오 다시듣기 서비스에서 음악없이 멘트만 나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OTT로 드라마 등을 볼 때 배경 음악이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시청자 권익과 보호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②문화산업 발전 측면(6개월 만에 문닫은 미국 ‘퀴비’ 사례)저작권법은 저작권 보호와 함께 문화산업 발전을 추구한다는 측면도 있다. 플랫폼이 콘텐츠 기업(CP)에게 정당한 저작권료를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시장 초기 지나친 요구를 하면 6개월 만에 문을 닫은 미국 숏폼 OTT 퀴비처럼 국내 OTT들이 전부 사라지고 넷플릭스, 국내 상륙이 임박한 디즈니+ 등만 남을 것이란 우려다. 이수경 팀장은 “퀴비는 저작권 단속을 너무 강하게 해서 퍼나르기가 아예 불가능했다”며 “토종 OTT들이 몰락하면 OTT 생태계를 이루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도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방송산업정책과장도 “기본적으로 OTT 음악저작권은 방송물 재전송으로 보고 있다”면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키워야 하는 만큼 범부처 협의체 등을 통해 합리적인 저작권료 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③OTT, 방송사와 역차별 당할까(2.5%, 0.6%의 역설)OTT 음악저작권료는 이달 중 저작권위원회에서 논의된 뒤 문화부로 넘어가 연내 결정된다. 아마 2.5%와 0.6% 사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이 2.5%와 0.6%라는 숫자도 근거를 찾기 어렵다. 2.5%는 넷플릭스가 음저협과 합의한 저작권료인데, 이는 어떤 공식이나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음저협이 소송을 걸자 이를 피하기 위한 타협안이고 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2012년 음저협이 KB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해외나 다른 사업자의 사용요율을 근거로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0.6% 역시 현재 방송물 재전송료인데, 음저협은 이번에 이 요율도 2배 높이려고 하지만 방송사들이 반발해 방송물 재전송료는 유예되는 분위기도 있다. 만약 방송물 재전송료는 유예돼 0.6%가 되고, OTT 저작권료는 별도로 만들어 0.6%보다 높인다면 문화부와 저작권자들은 방송사들이 기존 드라마를 드라마 TV채널에서 그냥 다시 틀 때보다 자체 플랫폼을 갖추고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 중소 OTT에 더 많은 부담을 지우는 셈이 된다.이에 따라 방통위와 과기정통부, OTT 업계는 △일단 방송물 재전송료를 기준으로 음악저작권료를 확정하되 음악 프로그램 VOD 등 음악 사용이 많은 장르는 예외로 하고 △토종 OTT가 일정 규모 이상 성장했을 때 OTT 저작권료를 높이는 기준을 만드는 방식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20.11.10 I 김현아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1월 2주) 교촌에프앤비 코스피 신규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주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교촌에프앤비가 오는 12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일반 청약 경쟁률 1318.29대 1을 기록했으며 확정 공모가는 1만2300원으로 희망 범위(1만600~1만2300원) 최상단이다. 이외에 코스닥 상장 예정인 하나기술과 티앤엘, 제일전기공업의 수요 예측이 예정돼있으며 고바이오랩과 네패스아크,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의 공모 청약이 예정돼있다. 다음은 이번 주(11월 9~13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1월9일(월)△네패스아크 공모청약 시작일- 전자부품 제조업, 최대주주는 지분율 77%의 네패스(033640)- 공모가 2만6500원, 희망범위 2만3400~2만6500원 최상단 - 총 공모주식수는 234만400주, 공모금액 620억원-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고바이오랩 공모청약 시작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업체- 공모가 1만5000원, 희망범위 1만8000~2만3000원 하회-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금액 300억원-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대신증권(003540)△BGF(027410), 3분기 실적 발표 △BGF리테일(282330), 3분기 실적 발표 △씨에스윈드(1126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그린푸드(00544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00355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리바트(0794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GKL(11409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한국항공우주(0478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 11월10일(화)△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공모청약 시작- 보험 및 연금관련 서비스업, 확정공모가 미정- 공모희망범위 1만500~1만23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79만8086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93억~344억원-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IBK투자증권 △하나기술 수요 예측 마감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3만1000~3만5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80만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48억~280억원- 13~16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티앤엘 수요 예측 마감일-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3만4000~3만8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80만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72억~304억원- 12~13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CJ CGV(079160), 3분기 실적 발표△휴젤(145020), 3분기 실적 발표△CJ(001040) 제일제당, 3분기 실적 발표△제주항공(08959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HCN(12656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파라다이스(0342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자동차(005380), 3분기 컨퍼런스콜△한화시스템(272210), 3분기 컨퍼런스콜△한화솔루션(009830), 3분기 컨퍼런스콜◇ 11월11일(수)△제일전기공업 수요 예측 마감일- 배전반 및 전기 자동제어반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1만5000~1만7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90만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435억~493억원- 17~18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게임빌(063080), 3분기 실적 발표△넷마블(251270), 3분기 실적 발표△위메이드(112040), 3분기 실적 발표△컴투스(078340), 3분기 실적 발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분기 컨퍼런스콜△CJ프레시웨이(05150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율호(0727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1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박정희-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2%에 달하는 신주 총 229만7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한일진공(1238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3일 187억6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4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버코어인베스트먼트홀딩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7%에 달하는 신주 총 1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지바이오(353810), 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00%에 달하는 신주 총 455만16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 11월12일(목)△교촌에프앤비 코스피 상장-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 일반 청약 경쟁률 1318.29대 1을 기록- 확정 공모가는 1만2300원, 희망 범위 1만600~1만23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580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116만주△펄어비스(26375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생명(032830), 3분기 실적 발표△신세계(00417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일동제약(2494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일동홀딩스(0002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알테오젠(1961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4일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기명식 전환우선주의 1주당 발행가액은 14만7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셋원자산운용 외 3곳, 1년간 보호예수- 전환 비율은 1대 1로 전환으로 발행될 보통주는 증자전 발행주식총수 0.7%에 해당하는 20만3385주-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1월13일에서 오는 2025년 11월12일까지 △우수AMS(0665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5일 7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769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현대비에스앤이,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9%에 달하는 신주 총 198만991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세화아이엠씨(14521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3일 39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63원으로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863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5.9%에 달하는 신주 총 7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9월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81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지투지프라이빗에쿼티, 발행 후 변경될 최대주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2.8%에 달하는 신주 총 1086만1694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11월13일(금)△NHN(1817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키움증권(039490), 3분기 실적 발표△한화생명(088350), 3분기 실적 발표△미래에셋생명(085620), 3분기 실적 발표△지티지웰니스(2197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4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452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이루트 외 6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5%에 달하는 신주 총 22만99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1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15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Gan XiaoChun 외 1인,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2.8%에 달하는 신주 총 1470만주를 발행△쌍용양회(003410), 보통주 10대 1 무상감자 및 우선주 유상소각 기준일- 지난 9월 우선주 154만3685주 만큼 유상소각 실시하겠다고 공시- 주식소각 기준일인 이날까지 우선주를 보유하는 경우 해당 우선주는 위 기준일에 주당 9297원의 가격으로 소각될 예정 - 보통주는 10대 1 무상 액면 감자로 이에 따라 감자전 자본금은 5054억328만원에서 감소후 503억8595만9500원으로 감소되며 감자 전후 발행 주식수는 5억385만9595주로 동일-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자본구조의 효율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메리츠화재(0000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5일 1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44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메리츠금융지주,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1%에 달하는 신주 총 694만5000주를 발행△컨버즈(1090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5일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4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유니글로벌 외 15인,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1.7%에 달하는 신주 총 310만5583주를 발행하며 오는 25일 신주 상장 예정△네스엠(0560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6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02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김창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5%에 달하는 신주 총 49만3583주를 발행하며 오는 18일 신주 상장 예정△티웨이항공(091810), 668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 지난 3일 66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485원- 신주배정기준일은 지난 9월29일로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77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5.8%에 달하는 신주 총 45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바이오리더스(142760), 668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 지난 3일 31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805원- 신주배정기준일은 지난 9월29일로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43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2.9%에 달하는 신주 총 822만669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
2020.11.08 I 유준하 기자
포천아트밸리, 에메랄드 호수서 가을 만끽
  • [가보자! 경기북부]포천아트밸리, 에메랄드 호수서 가을 만끽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을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아트밸리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서울 근교로 부담 없는 거리에 위치한데다 포천-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훨씬 높아졌다. 포천아트밸리는 높이 500m의 천주산 중턱, 과거 폐채석장 자리에 조성된 아름다운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포천아트밸리의 가을 풍경.(사진=포천시)◇방치된 폐채석산이 문화예술공간으로포천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30여 년간 화강암을 채석하던 채석장이었다.60년대 후반 근대 산업화가 가속화하던 시기, 수도권 중심으로 도로포장 등 기반 시설을 갖추기 위한 돌 수요가 급증했다. 그 중 포천은 우리나라 3대 화강암으로 꼽히는 포천석과 수도권지역의 지리적 이점으로 채석장 인기가 많았다.특히 포천에서 출토되는 포천석은 재질이 단단하고 고유무늬가 아름다워 청와대, 국회의사당, 대법원 등 국내 대표적인 건축물의 자재로 많이 쓰였다.어느 순간 채석장이 문을 닫자 이곳은 폐허속에서 흉물로 전락했다.포천시는 폐채석산을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환경을 복원해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포천아트밸리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원이나 식물원, 놀이동산과는 그 태생적으로 큰 차이점이 있다. 훼손된 자연경관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기존 경관은 보존해 근대산업유산의 흔적과 자연을 훼손한 반성의 공간도 함께 살렸다. 역사와 생태, 문화예술, 교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흔히 볼 수 없는 공간이다.석벽에 둘러쌓인 천주호.(사진=포천시)◇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천주호’포천아트밸리를 대표하는 장소는 당연 천주호다.TV드라마 ‘달의 연인’, ‘푸른바다의 전설’ 등의 촬영지이기도 한 천주호는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줄을 잇고 있다.화강암을 채석하며 파들어 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비가 유입돼 형성된 천주호는 최대 수심 20m의 호수에 가라앉은 화강토가 반사돼 에매랄드 빛을 발한다. 천주호를 둘러싼 석벽은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연상케하며 이국적이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선사한다.또 야간에는 천주호 45미터 절벽을 스크린 삼아 다양한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사진=포천시)포천아트밸리에는 천주호 외에도 천문과학관과 조각공원, 하늘공원, 돌문화홍보전시관, 야외공연장 등 볼거리와 플라워아트, 양말목 공예, 가죽 공예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다.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소중한 추억을 담기에 좋다.2009년 10월 개장한 포천아트밸리는 2020년 현재 약 만 300만 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코스를 관람하는 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현재 코로나19로 일부 실내시설의 이용이 제한되지만 천문과학관 전시실, 교육전시센터 및 야외시설은 이용 가능하다.
2020.11.07 I 정재훈 기자
속도 내는 LG·삼성·SK 차세대 배터리 개발
  • 속도 내는 LG·삼성·SK 차세대 배터리 개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는 데 이어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목표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는 차세대 배터리 양산 일정을 구체화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개발 인력 채용에 나섰다. 대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미래 배터리 대응 위해 인력 채용 나선 SK이노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연말까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인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전고체 소재 개발 △전고체 배터리 셀 개발 △리튬 메탈 음극 개발 등으로 차세대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소재 개발부터 성능, 수명, 안전성 관련 테스트까지 수행하는 업무를 모두 포함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대로 전해졌다. 현재 모바일부터 전동공구, 가전,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두루 쓰이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과 양극에는 흑연과 리튬코발트산화물(LiCoO2)이 쓰인다. 양극재인 리튬코발트산화물이 전해질에 있는 용매에 녹아 전기의 원천인 리튬이온을 만들어낸다. 주요 배터리 제조사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자 4대 소재 가운데 음극 활물질(배터리 내 전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담당하는 물질)을 흑연 대신 리튬금속으로,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대체하는 등 미래 배터리 연구가 한창이다.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인력 채용을 보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의 기술 우위를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지키겠다는 의도가 드러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산하 기술혁신연구원이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선행 배터리 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턴 리튬이온 배터리 시대를 연 인물이자,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John B. Goodenough) 미 텍사스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교수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상용화 가까워진 LG화학의 리튬황 배터리LG화학과 삼성SDI는 SK이노베이션에 비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일정을 더 구체화했다. LG화학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리튬황,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일정을 소개했다. LG화학은 양극 활물질로 황탄소 복합체를, 음극 활물질로 리튬메탈을 각각 적용한 리튬황 배터리는 이르면 2024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리튬황 배터리는 가벼운 재료를 사용해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1.5배 이상 높다. 희귀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가격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화학은 지난 9월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태양광 무인기의 13시간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사용해 발화 가능성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의 경우 2028~2030년 정도 상용화하겠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2026·2027년께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을지 시험하는 단계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의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고고도 태양광 무인 항공기 ‘EAV-3’이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LG화학)◇기술 개발 한창…삼성SDI, 2027년 이후 전고체 상용화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첫 단독 회동에서 논의한 주제가 전고체 배터리일 정도로 삼성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 중심에 있는 삼성종합기술연구원은 지난 3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리튬금속을 쓴 음극이 충전되는 동안 리튬이온이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체로 쌓이는 현상(덴드라이트)을 해결한 원천기술을 게재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현재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단계로 2023년 소형 셀, 2025년 대형 셀을 대상으로 각각 검증을 마치고 2027년 이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SDI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는 단일 셀(배터리의 기본 단위) 기준 0.5Ah, 에너지 밀도 ℓ당 900Wh로 타사 0.4Ah, 400Wh보다 더 높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의 활용 범위와 수요가 확대된 데 비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보니 차세대 배터리 개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외에 드론,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려면 기술 혁신이 필요해 주요 배터리 제조사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0’ 삼성SDI 부스에 전시된 전고체 배터리. (사진=경계영 기자)
2020.11.04 I 경계영 기자
CU, 편의점 업계 최초 위메프오 입점
  • CU, 편의점 업계 최초 위메프오 입점
  • CU가 위메프오를 비롯해 띵동(제로배달 유니온), 오윈(자동차 픽업 서비스) 등으로 배달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U가 위메프오에 탑승하며 편의점 업계 최대 배달 인프라를 구축한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편의점 배달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이달 2일부터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위메프오는 위메프에서 독립 출범한 배달 플랫폼으로 10월 기준 4만 5000여 곳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며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이용 고객이 무려 13배나 급증하며 월간이용자수(MAU)가 50만 명을 넘어섰다.편의점 중에서는 CU가 가장 먼저 위메프오에 입점함으로써 배달 서비스 접점을 더욱 다양한 채널로 넓히게 된 것이다.CU는 지난해 4월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1월 현재 업계 최다인 5700여 점의 서비스 운영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심야 배달 최초 도입(3000점 운영 중) △중소도시로 서비스 확대 △도보 배달 서비스 도입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왔다.또한 이달 중으로 민관협력 상생 네트워크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앱 띵동을 비롯해 앱을 통해 사전에 주문한 상품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오윈 차량 픽업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모바일 쇼핑 채널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특히 CU는 이번에 새롭게 위메프오에 입점하게 되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가맹점주들에게는 낮은 채널수수료, 추가 광고 및 부대비용 제로 정책으로 운영 수익성을 높여 줄 수 있다.CU와 위메프오는 입점을 기념해 전용 상품도 출시한다. CU는 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누드, 아몬드, 크런키 빼빼로 등과 함께 위메프오 할인 쿠폰으로 구성한 위메프오 에코백 세트와 위메프오 선물세트를 한정판으로 준비했다.CU 멤버십 어플인 포켓CU에서는 위메프오 캐릭터인 오사장과 포미 인형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오사장, 포미, 단품과 오사장&포미 세트 총 3종으로 구매 시 각각 1만원, 2만원 위메프오 할인 쿠폰코드도 별도 문자로 제공한다.광동진 BGF리테일 e-커머스팀 상품기획자(MD)는 “CU는 배달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채널로 제휴를 확대하며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모바일을 활용한 근거리 쇼핑이 보편화 됨에 따라 편의점 배달 수요는 물론 관련 사업과 인프라도 날로 진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0.11.02 I 이윤화 기자
농식품 수출 효자 라면·김치 수출 지원 강화한다
  • 농식품 수출 효자 라면·김치 수출 지원 강화한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반기에도 농식품 수출 성장세에 라면과 김치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간편식품인 라면 수출도 부쩍 늘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 쿠폰과 외식 할인에 이어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서울 종로구 한 대형마트에 김치가 진열돼있다. 연합뉴스 제공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다음달 2일 3분기 라면·김치의 수출 증가 요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라면·김치의 수출 지원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3분기 누계 기준 잠정 농식품 수출액은 55억1900만달러(약 6조4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6.5%(3억3700만달러) 증가했다.신선농산물이 9억8670만달러, 가공식품 45억3260만달러로 같은기간 각각 0.2%, 8.0% 증가했다.신선농산물 중에서는 김치(1억850만달러)가 38.5% 급증했다. 가공식품은 면류(5억9610만달러)가 35.4%, 늘었다.김치의 수출금액은 2012년 연간 수출액(1억661만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2년 당시 일본 수출 비중이 80%를 차지했지만 미국·홍콩·호주·대만 등 82개국으로 다변화했다.젓갈을 넣지 않은 채식 김치, 휴대가 가능한 캔 김치 개발 등 국가별 선호를 반영한 제품 현지화와 대형 유통매장 연계한 판촉, 온라인·미디어 홍보 지속 지원이 효과를 냈다는 게 농식품부 평가다.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김치의 기능성을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라면은 수출액은 2015년 5만5378t, 2016년 7만9585t, 2017년 11만115t, 2018년 11만5976t, 2019년 13만7284t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영화 ‘기생충’이 해외에서 각광 받으면서 농심(004370)의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라면 요리)’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한편 농식품부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맞이 온라인 할인판매, 품목단체 연계 할인행사 등 농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농식품부는 앞서 30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 중단했던 외식 할인을 재개한 바 있다.외식 할인 조건은 당초 5회 외식 시 6회째 할인하던 것을 ‘3회 외식 후 4회 할인’으로 변경했다. 매주 주말 외식업소(유흥업소 제외)를 회당 2만원 이상씩 3회 이용하면 4번째 외식을 할 경우 1만원을 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 형태로 할인한다.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 앱을 이용해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 시에도 실적으로 인정한다.농업인의 날 기념 할인 행사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열릴 전망이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3:30 2020 로컬푸드 지수 시상식(차관 ,서울)14:00 2020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장관, 세종)△4일(수)10:00 예결위 예산안 정책질의(장관, 서울)14:00 파프리카 중국 수출 현장 방문(차관, 김제)17:00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기념식(차관, 논산)△5일(목)08:0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서울)10:00 예결위 예산안 정책질의(장·차관, 서울)◇주간보도계획△11월 1일(일)11:00 ‘농업인의 날(11.11)’ 맞이 농축산물 소비촉진11:00 농기계종합보험 트랙터 인수기준 강화 시행11:00 농관원! 재사용 화환 표시제 특별 단속 실시△2일(월)11:00 ‘20년 3/4분기 라면, 김치 수출 동반 성장11:00 제3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11:00 수능 D-30일, 통들깨기장주먹밥·수수빵으로 건강 챙기세요△3일(화)11:00 2020 장 문화 국제 포럼 개최11:00 2020「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식품부 R&D성과 4건 선정△4일(수)11:00 본격 중국 파프리카 수출 기념 행사 개최△5일(목)11:00 카카오톡으로 세계 동물질병 발생정보 받는다
2020.10.31 I 이명철 기자
위메프오, 1년 반만에 거래액 30배 성장…업체수·이용고객↑
  • 위메프오, 1년 반만에 거래액 30배 성장…업체수·이용고객↑
  • (사진=위메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위메프는 배달 서비스 위메프오 출시 약 1년 반만에 오픈 첫 달 대비 거래액이 30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오는 입점 업체 수도 월평균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기준 위메프오에 입점한 업체 수는 4만 5000여 곳이다. 특히 지난 9월 새롭게 시작한 ‘중개수수료 0%’(서버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 이후 한 달간 제휴·문의 게시판에 접수된 신규 입점 문의는 2배 가량 늘었다.입점 업체가 증가하면서 메뉴 선택지가 늘자 이용자 수도 자연스레 많아졌다. 또 빅 프랜차이즈들과의 프로모션, 주문 금액에 따른 적립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면서 위메프오 배달 주문 고객은 13배 증가했다.외부 지표에서도 위메프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9월 위메프오 월간이용자수(MAU)는 50만명 이상으로, 배달 플랫폼 시장 4위 자리를 굳혔다. 이같은 성장을 토대로 위메프오는 위메프의 사내벤처 성격을 버리고 독립 기업 형태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 독자법인 형태인 만큼 투자유치도 이전보다 수월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하재욱 위메프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위메프오 론칭 이후 1년 반동안 거래액·이용고객·입점업체수 등 모든 성과 지표들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독립 법인으로 시작하는 내달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2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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