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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앞 대기줄이 온라인으로…아이폰12, 1분만에 매진
  • 애플스토어 앞 대기줄이 온라인으로…아이폰12, 1분만에 매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과 대만 등 1차 출시국에서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12’가 국내에서도 사전판매 개시일에 매진을 기록했다. 자급제폰 판매 채널에서는 완판을 기록 중이며 이동통신사에서도 배송 지연을 예고하고 있다. 쿠팡에서는 23일 사전판매 개시 당일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자급제 전 모델이 매진됐다. (사진= 홈페이지 캡쳐)◇쿠팡에선 판매개시 즉시 ‘매진’…이통사·애플도 ‘배송지연’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위메프, SSG닷컴 등에서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프로 모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1차 판매 물량이 매진됐다. 특히 최근 자급제폰 판매 채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쿠팡의 경우 판매 개시 1분도 채 안 돼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자급제 물량의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날 쿠팡을 통해 구매하려고 대기 중이던 한 소비자는 “사이트가 버벅거려서 새로고침을 몇번 했더니 매진이라고 떴다”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자급제폰을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경우 △카드사 할인혜택 △포인트적립 △자유로운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 장기적으로는 이통사 요금상품과 연동하는 것보다 실익이 크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또 아이폰의 경우 애플측이 따로 판매 장려금을 보태지 않고 공시지원금도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자급제폰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개된 이통사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KT(030200)) 수준으로, ‘갤럭시노트20’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든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11번가 등 다른 온라인 채널에서도 아이폰12 프로 인기 색상을 중심으로 자급제 물량이 품절됐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넉넉한 이동통신사와 애플 공식 온라인몰(홈페이지)에서는 매진 사태를 빚진 않았지만 배송 지연을 안내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고 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경우 국내 공식 출시일(10월30일) 보다 늦은 11월9일~11월16일에 배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2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아이폰12 첫날 판매량 전작의 2배…국내엔 오는 30일 상륙아이폰12이 가장 먼저 출시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30개 국가에서는 첫날 판매량이 최대 200만대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는 ‘아이폰11’의 첫날 판매량 추정치(약 80만대)의 2배 이상이다. 아이폰11 역시 전작에 비해 큰 인기를 누렸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2를 초반 성적은 기대치를 웃도는 것이다. 대만에서는 판매개시 45분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아이폰12는 애플이 내놓은 첫 5G폰으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5G폰 교체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체 주기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아이폰12이 대규모 교체 수요를 불러오는 ‘슈퍼 사이클’을 불러 올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지만 브랜드 파워와 아이폰 사용자들의 충성도는 무시할 수 없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초도 물량이 전작에 비해 적게 배정돼 초반에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12의 국내 출시는 전작에 비해 한달 이상 앞당겨졌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30일로, 1차 출시국과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난다. 먼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출시되며, 가격은 아이폰12가 109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부터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다음달 6일 사전예약판매 후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2020.10.23 I 장영은 기자
위메프, 배달시장 속도낸다…’위메프오’ 분사
  • 위메프, 배달시장 속도낸다…’위메프오’ 분사
  • (사진=위메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위메프는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다음달 1일 분사, 독립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위메프오를 분사한다.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위메프오는 해당 서비스 담당 직원 가운데 합류 희망자들로 꾸려진다. 이들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성장에 따른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다. 위메프오가 독자법인으로 출범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위메프오는 지난달 18일 ‘중개수수료 0%’(서버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을 내놨다. 추가적인 광고 및 부대비용 부담도 없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BBQ·KFC 등 굵직한 프랜차이즈들과 협업해 50% 안팎의 적립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주문금액에 따른 적립률도 업계 최고수준으로 제공해왔다. 배달·픽업 외에도 티켓·식당·뷰티·레저 등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 종합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4월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위메프 O2O실 구성원들이 주도해 사내벤처 성격으로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1년여 만에 닐슨코리안클릭 기준 월간이용자수(MAU)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배달 서비스 4위에 올랐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위메프오는 지역 자영업자분들과 상생해 짧은 기간 많은 고객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만큼 고객과 파트너사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 대한민국 대표 배달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3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팬데믹 속 일상 지킨 우리 모두가 영웅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21일 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팬데믹 속 일상 지킨 우리 모두가 영웅-최태원 10조 승부수 ‘인텔 낸드’ 품었다-서울시,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추진-감사원 “월성1호기 경제성 불합리하게 저평가”△줌인&-‘펀드 대란’ 피해 리딩뱅크 탈환한 허인…‘포스트 윤종규’ 한발 앞으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베트남 총리 만나 사업 협력 논의△월성원전 조기폐쇄 감사결과 후폭풍-“월성 1호기 언제 중단하냐” 대통령 말에…용역결과 나오기도 전에 결정-정비·행정절차 최소 2년…재가동 결정해도 수명 끝나-국민의힘 “탈원전, 대국민 기만쇼” vs 민주 “소모적 논쟁 멈춰야”△제9회 이데일리 WFESTA-새로운 영웅상의 특징은 ‘묵묵함’…제 역할에 충실하면 성취 뒤따라와-“영웅은 찾아내는 것…숨은 영웅 자부심 일깨울 것”△제9회 이데일리 WFESTA-“내일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시대…청년들 오늘 할 수 있는 일 도전하길”-대중과 다양한 플랫폼서 소통…SNS로 콘텐츠도 공유△제9회 이데일리 WFESTA-‘82년생 김지영’ 가부장적인 日서도 히트…남녀 함께 일상 속 편견 깨야-[현장 이모저모]수만명 동시접속 후끈…“긍정의 힘 느꼈다”△제9회 이데일리 WFESTA-직장 동료의 성희롱 눈 감으니 같은 일 반복…침묵으론 세상 못바꿔-‘트롯스타’ 송가인 열창에 들썩…흥 넘치는 무대, 힐링 그 자체△글로벌 M&A 시장 기지개-골드만 삭스 대표 “포스트 코로나 기회 잡으려는 기업들 많아…메가 딜 계속 이어질 것”-사모펀드 공격적 행보에…하반기 국내 인수·합병 시장도 불붙었다△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인수-세계 톱 ‘SSD’ 기술력 수혈…D램·낸드 양날개로 ‘메모리 2위’ 굳힌다-“韓반도체, 글로벌 메모리 시장 지배력 강화”-불붙는 반도체 M&A시장…삼성전자도 뛰어드나△정치-與 “추미애 수사지휘권 행사 적절”…野 “文대통령, 秋 즉각 경질해야”-외교·부동산…대선 보폭 넓히는 이낙연-“야당이 야당 역할 못해”…박관용 전 의장, 김종인에 쓴소리△경제-“자원공기업 해외사업 손실 20조…기관 간 통·폐합 필요”-코로나 직격탄 맞은 학원강사…상반기 취업자 12만명 줄어△금융-“소액 분쟁엔 구속력 필요”vs“금감원 과도한 권한 안돼”-착오송금 구제法 속도에…예보, 준비작업 돌입△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양자암호통신-패턴 없는 난수 활용 데이터 암호화 해커 못 뚫고, 슈퍼컴퓨터도 못 풀죠-SKT, 난수생성칩 양산…KT, 방사성 동위원소 활용…LG유플, 내성암호 적용△산업&기업-디자인의 힘…K5 ‘국민세단 쏘나타’ 제쳤다-두 달 만에 귀국한 신동빈 롯데 회장 실적 부진 계열사 대대적 인사 예고-LG·삼성·SK ‘배터리 3사’ 한자리에…미래 기술력 뽐낸다-박용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치맥회동△산업·소비자생활-‘3000억’ 중국 헌터증후군 치료제 싹쓸이 기대-MZ세대 취향 저격…패션·뷰티 ‘맞춤 브랜드’ 봇물-‘코로나 타격’ CJ푸드빌, 5년차 이상 직원 ‘희망퇴직’ 접수증권&마켓-실적 개선은 기본…현금도 있어야 주가 뛴다-부실 펀드 490억 투자 헬릭스미스 이틀째 ‘뚝’-“빅히트 환불? 수수료가 40%네요”…손실에 우는 개미들△증권-방산업체 사가는 사모펀드…정부 ‘예의주시’-정무위 “예탁원, 옵티머스 사태 무책임” 질타-“배그를 잡아라”…CEO에 회장까지 판교 집결△BOOK-신대륙 정착한 탐험가들…노예제 명분 세우려 ‘인종차별’ 만들어내-명왕성 탐사, 과학자 2500명이 만든 기적의 드라마△피플-정성숙 “전통예술이 新한류 중심 되도록 앞장설 것”-“동생 시신도 못찾았는데…명예살인 말아달라”-박병석, 기재부 예산실 깜짝방문…직원 격려△오피니언-디지털 전환, 사람이 성공 열쇠다-‘맹탕’ 국감 자초한 ‘방탄’ 국회-[전문기자 칼럼]백신 개발 발목잡는 정부△부동산-‘전세난 소방수’ 자처한 이낙연…무주택자→유주택자 유도하나-“저가매물 거둬들여라”…아파트 집값 담합 눈살△사회-‘n번방’에 경찰·교사도 있었다…디지털성범죄 연루 공무원 149명 ‘충격’-尹 내쫓기 작성한 秋…라임 지휘권 뺏고, 가족 의혹까지 재소환-방송에 나온 레시피도 특허 출원 가능
2020.10.20 I 유현욱 기자
국내 유니콘 현황...중기부, 공식 집계해보니 '13곳'
  • 국내 유니콘 현황...중기부, 공식 집계해보니 '13곳'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기업)을 직접 조사·집계한 결과 총 13개로 집계됐다.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을 집계하는 해외 조사기관마다 유니콘 등록 현황이 달라 제대로 된 국내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으로 공식 통계를 낸 것이다.중기부는 20일 국내 벤처투자시스템과 언론 등을 통해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은 이력이 있는 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13개 기업은 △쿠팡(전자상거래)△크래프톤(게임) △옐로모바일(모바일) △비바리퍼블리카(핀테크) △위메프(전자상거래) △무신사(전자상거래) △지피클럽(화장품) △엘앤피코스메틱(화장품) △에이프로젠(바이오) △야놀자(O2O서비스) △티몬(소셜커머스) △쏘카(카쉐어링) △기업명 비공개(도·소매업)등이다. 이는 전 세계 유니콘기업 현황을 조사·집계하는 미국의 민간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Insights)가 발표한 수치(10개)보다 3개 많은 규모다. 최근 6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쏘카를 비롯해 티몬과 기업명 비공개 요청 기업 등 3곳이 포함됐다.여기에 지난달 상장(IPO)한 ‘카카오게임즈’나 독일 상장사인 딜리버리히어로와 인수합병(M&A) 절차를 밟고 있는 배달의 민족(배민) 운영사(社) ‘우아한형제들’처럼 지금은 상장이나 인수합병을 했지만, 그 이전에 이미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까지 포함하면 지금껏 국내 유니콘 기업은 총 20개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1조원이 넘었지만 기업가치 변동을 반영하지 못했거나, 기업이 등재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 유니콘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특히 등재 이후 상장(IPO)이나 기업인수합병(M&A) 등의 이유로 제외된 경우에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일부 목소리에 따라 공식 현황을 조사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국내 유니콘기업 통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 집계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CB인사이트가 해외 민간기관인 만큼 국내 유니콘 기업 현황을 파악하는 데 부정확하다는 점이 한계로 제기됐다. 실제로 CB인사이트에 집계되지 않은 티몬의 경우 다른 민간조사기관인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후룬(Hurun)에는 포함돼 있다.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국내 유니콘기업 현황은 우리나라 창업·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지표”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라는 객관적 기준에 따른 국내 유니콘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0 I 박민 기자
스벅 마니아면 '스타벅스 현대카드'..간편결제 'KB페이' 써볼까
  • [꿀팁!금융]스벅 마니아면 '스타벅스 현대카드'..간편결제 'KB페이' 써볼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 업계에서는 ‘초록 사이렌’ 또는 ‘별’로 상징되는 스타벅스 브랜드 전용 신용카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또 간편 결제·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담은 페이(Pay) 플랫폼도 새롭게 선보였다.◇현대카드, ‘별’ 적립 혜택 집중 ‘스타벅스 현대카드’15일 현대카드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함께 출시한 전용 신용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사진=현대카드)현대카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함께 국내 최초로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담은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선보였다.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로,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이 3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포인트인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카드 사용에 따른 별 적립은 한도가 없다.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이용자들이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신다는 점을 감안해 ‘일일 리워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매일 별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한 달을 기다리지 않아도 적립한 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용자들은 스타벅스는 물론, 국내·외 가맹점 어디에서든 카드 사용 시 별을 적립할 수 있다.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디자인 취향을 반영해 총 5가지 카드 플레이트로 선보였다. 또 카드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1층, 원하는 혜택을 6개월 단위로 구독할 수 있는 2층, 개인 맞춤형 혜택을 선물로 받는 3층으로 구성한 현대카드의 ‘3층 시스템’도 탑재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현대카드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머그컵과 유리잔 MD 상품을 판매한다.◇국민카드, 간편 결제·송금 종합 플랫폼 ‘KB페이’KB국민카드는 종합 금융 플랫폼 ‘KB 페이(KB Pay)’를 새롭게 출시했다. 앱 카드 기능을 개선해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송금·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기능을 추가했다. 신용·체크카드는 물론 계좌, 상품권, 포인트 등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바코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탑재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플라스틱 카드 수준의 결제 편의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온라인의 경우 별도의 결제 앱 설치 없이 PC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계좌 간편 송금, 해외 송금, 외화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 초기 등록 가능한 결제 수단은 △KB국민은행 계좌 △해피머니 상품권 △KB국민 선불카드(기프트카드) △KB국민 기업공용카드 △KB국민카드 포인트다. 서비스 가입자는 KB국민은행 ‘리브(Liiv)’ 앱에 등록된 은행 계좌를 통해 원하는 계좌로 간편 송금이 가능하다. 가상계좌 방식으로 KB국민은행의 외화 환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편의점 CU와 GS25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며, 버스·지하철·택시 등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KB페이는 은행·증권사·저축은행 등 다양한 제휴 금융사 계좌 및 상품권·포인트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중심으로 등록 가능한 결제 수단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해외 결제의 경우 현재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해외 가맹점에서 QR코드 방식으로 실물카드 없이 현장 결제가 가능하며 향후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해외 가맹점 결제와 자동화기기(ATM) 출금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신한카드-카카오페이, 카카오프렌즈 ‘콘 체크카드’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콘’ 캐릭터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한 ‘카카오페이 신한 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은 없애면서 이용 횟수가 늘어나면 혜택도 함께 늘어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콘 체크카드로 5000원 이상 쓴 횟수를 집계해 10회 단위로 카카오페이머니를 적립해준다. 10회 이상 이용하면 1000원, 20회 이상 2000원, 30회 이상 4000원 적립 등 70회 이상 이용 시 최대 2만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직구 등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준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2만원 이상 이용 시 3000원, ‘카카오 T’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1000원 카카오페이머니를 적립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20만원 이상인 경우 각 월 2회 제공한다.◇비씨카드-신한금투, 신규계좌 개설 시 연 6.25% 수익비씨(BC)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신규 계좌 개설 시 연 최고 6.25% 수익률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12월31일까지 페이북을 통해 생애 최초 신한금융투자 CMA 계좌 개설자에게 제공한다. 최초 계좌 개설 이후 다음달 2일부터 3개월 동안 6.25% 수익률을 적용한다. 혜택을 적용하는 기간 동안 페이북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를 1회 이상 할 경우 3개월을 추가해 총 6개월 동안 고수익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하며 별도 이벤트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전월 실적 또는 연계 상품 유지 등 별도 조건 없이 계좌 잔액 내 최대 100만원까지 수익률 혜택을 적용한다.◇삼성카드, 언택트 ‘2020 홀가분마켓 LIVE’삼성카드는 이달 15일부터 한 달 간 언택트(비대면)로 ‘2020 홀가분마켓 라이브(LIVE)’를 진행 중이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홀가분마켓’은 삼성카드가 엄선한 중·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실용 장터와 함께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어우러지는 가을철 대표 상생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 언택트로 전환한 ‘홀가분마켓 LIVE’로 진행한다.‘카카오쇼핑라이브’와 ‘삼성카드쇼핑’을 통해 중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 40여개팀의 50여개 우수 상품을 라이브로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은 △쿡방 △정리·리빙 아이템 △패션 아이템 △홈트레이닝 △먹방 △간식 △취미·DIY 등 7개 테마로 매일 오후 7시30분(단, 20~21일은 낮 12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노라조, 원더걸스 유빈, 레인보우 지숙, 김풍 등 다양한 셀럽이 쇼호스트로 참여하고 채팅 등으로 실시간 소통을 한다. 방송은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우리카드, 해외 건강보조제 쇼핑몰 ‘아이허브’ 할인우리카드는 해외 최대 건강보조제 쇼핑몰 ‘아이허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 비자(VISA) 회원(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아이허브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 후 45달러 이상 해외 결제하면 1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 프로모션 코드 확인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언택트 플래티넘(UNTACT Platinum)’ 신청 및 발급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우리카드 홈페이지, 스마트앱을 통해 가능하다.우리카드는 또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에서 숙박료 즉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우리카드(법인·기프트카드 제외)로 호텔스닷컴에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8%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국내·외 주요 지역 호텔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리카드 홈페이지 연결 링크를 통해 접속 및 결제 해야 할인 받을 수 있다.◇롯데카드,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롯데카드는 올해 12월13일까지 나눔 실천 ‘포인트 매칭 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포인트 매칭기부는 회원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한번 더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기부된 포인트는 굿네이버스와 어린이재단을 통해 빈곤 가정 아동 지원 및 환아 의료 지원을 위해 쓰여진다. 이벤트는 엘포인트(L.POINT) 또는 롯데SK주유포인트를 보유한 롯데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카드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후원하고자 하는 매칭기부 사례 아동을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기간 내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의 매칭기부금까지 합산해 해당 회원 이름으로 기부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00 점 이상 기부 시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5만점을 적립해준다.◇NH농협카드, ‘위 베어 베어스’ 담은 ‘에어머니 체크카드’NH농협카드는 ‘에어머니(Air Money) 체크카드’ 출시와 함께 ‘위 베어 베어스(We Bare Bears)’ 캐릭터를 플레이트에 적용한 한정판 카드를 선보였다. 지난 5월 비씨(BC)카드와 함께 출시한 에어머니카드의 체크카드 버전이다. BC카드 페이북(paybooc)을 통해 원하는 전 세계 항공권을 적립된 에어머니(Air Money)로 할인받을 수 있는 항공 특화 카드다. 에어머니 1포인트는 1원의 가치를 지닌다. 에어머니 체크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0.2%를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제한이 없이 에어머니로 적립해준다. 또 국내외 가맹점에서 3개월 연속 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0.2% 에어머니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별도의 연회비는 없으며, 국내외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이용 시 SMS 바로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카툰네트워크(Cartoon Network)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캐릭터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를 적용한 캐릭터 카드를 10만장 한정 선착순 판매한다.◇기업은행, 항균기능 담은 캐릭터 ‘IBK 무민 체크카드’IBK기업은행은 캐릭터와 항균 기능을 함께 담은 ‘IBK 무민(MOOMIN)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핀란드 글로벌 캐릭터 ‘무민(MOOMIN)’을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담고 카드 양면에 항균필름을 입혀 카드를 통한 바이러스나 세균 전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커피전문점 10% 할인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 10% 할인 △영화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4000원 할인 △편의점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무민 75주년 특별전, 무민카페홍대, 무민랜드제주 입장 시 10~30% 현장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 대상은 개인회원으로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앱 ‘아이원(i-ONE) 뱅크’ 또는 모바일 지점 ‘IBK큐브’에서 발급할 수 있다.
2020.10.17 I 김범준 기자
"사람은 안바뀌어"…실력파 PD+스타 뭉친 카카오TV, 변화 속 승부수
  • "사람은 안바뀌어"…실력파 PD+스타 뭉친 카카오TV, 변화 속 승부수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기계와 장비는 바뀌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카카오TV 출연진 단체사진(사진=카카오TV)방송인 이경규가 디지털 환경의 변화 속 중요한 지점에 대해 이같이 짚었다.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경규는 “플랫폼이 어딘지 보다 내용이 항상 중요하다”면서 “이번 주 에피소드가 재미 없으면 휴대전화를 던지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이경규가 출연 중인 카카오TV ‘찐경규’는 TV를 넘어 디지털 시장까지 접수하기 위해 나선 40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와 ‘전담PD’ 모르모트의 티키타카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버럭’ 이경규와 그의 눈치를 보는 권해봄 PD의 모습이 웃프게 그려지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이경규는 권 PD와의 케미에 대해서도 “케미는 사실 잘 맞지 않는다”면서 “내용을 맞춰간다. 내용을 맞춰가다보면 케미가 생긴다. 일부러 ‘케미’를 생각하고 간다? 그건 맞지 않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오윤환 CP(왼쪽부터) 이경규 권해봄(사진=카카오TV)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케미인 만큼 기자간담회 내내 이경규와 권 PD는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를 안겼다. 권 PD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자 이경규는 “PD가 왜 나오느냐”고 핀잔을 주는가 하면 “떨리면 안 나오면 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권 PD도 이에 굴하지 않고 프로그램 제작 동기를 밝히다 “이경규가”라고 말실수를 해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찐경규’에 대해 “독이 든 성배다. 이렇게 고욕일 줄은 몰랐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카카오TV는 ‘찐경규’ 외에도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인 ‘내 꿈은 라이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카카오톡으로 배달되는 데일리 숏 콘텐츠 ‘카카오TV 모닝’ 등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김희철(왼쪽부터) 김민종PD 심형탁(사진=카카오TV)오윤환 제작총괄은 “포인트는 디지털 환경이 바뀌면서 제일 중요한 건 환경이 바뀌고 사람들의 트렌드가 바뀌며 발맞춰 간다는 것”이라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묵묵히, 뛰어난 스타, PD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면 사랑을 주지 않을까 싶다”고 제작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내 꿈은 라이언’ 연출을 맡은 김민종 CP는 “소재적인 측면에서 지상파, 유튜브 채널에서 못하는, 카카오에서만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 생각한 것이 마스코트 서바이벌 형식이었다. 카카오에서만 할 수 있는 참신한 소재를 찾다보니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이나(사진=카카오TV)‘카카오TV 모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기 다른 코너들로 꾸며진다. 박진경 PD는 “‘카카오TV 모닝’은 아침 7시마다 10분짜리, 그리 길지 않은 분량으로 매번 다른 것을 채우는 콘텐츠다. 출근, 등교, 점심시간 쉽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신선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자신하는 만큼, 섭외도 콘텐츠의 경쟁력으로 꾸려졌다. 게스트와 카카오톡으로만 대화를 하는 ‘톡이나 할까?’의 진행자 김이나는 “처음 보는 기획이었다”며 “방송으로 재밌을까 고민을 하다가 PD님을 믿고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희열(사진=카카오TV)비와이는 방송을 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고 유희열은 “오윤환 CP가 산책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는데 ‘진짜 그게 다냐’고 되물었다. 진짜 그게 다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호기심도 많고 밤 좋아하고 산책 좋아하는데 건강을 위해서도 해야하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주식 레벨 떡상 프로젝트’를 다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MC들은 주식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며 ‘기승전주식’ 화법을 선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모바일이기에 가능한 신선한 소재,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을 하고 있는 카카오TV, 9월 한 달 동안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5870만건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10.12 I 김가영 기자
배민·요기요 독점합병 우려에…"사장님 부담 안줄 것"
  • [2020국감]배민·요기요 독점합병 우려에…"사장님 부담 안줄 것"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가 합병하면 독점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우려는 국정감사장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로써 양측이 한몸이 되면 일방적으로 시장을 좌우해도 막을 길이 없으리라는 지적도 뒤따랐다. 그러나 두 회사 대표는 “상생하지 않으면 우리도 성장하지 못한다”며 이런 우려와 지적을 일축했다.강신봉(왼쪽)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8일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 갈무리)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 국정감사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가 우아한형제들(배민)을 합병하려고 배달통 점유율을 일부러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3자가 합병하면 사실상 독점 기업이 탄생하는 데 따른 부담을 피해하려는 의도라고 했다. 실제로 배달통 점유율은 최근 지속적으로 내려서 지난 6월 3위 자리를 쿠팡이츠에 내줬다. 지난달 점유율은 1.6%를 기록해 지난해 이후 최저로까지 하락했다.그러나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CEO)는 합병을 계기로 배달통 힘을 뺀 게 아니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명확하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데,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 인수하려고 하기 이전부터 취해온 전략”이라고 말했다.강 대표는 “배달통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합병을 발표한) 작년 말부터가 아니다”며 “2018년부터 배달통은 유지만 하는 전략을 취해왔는데, 1위 사업자 배민과 경쟁하려면 경쟁력있는 요기요에 투자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답변에 잘못과 위증이 있으면 처벌받겠다”고 증언했다. 김범준 부사장은 “강 대표를 이 자리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사전에 협의한 일이 아니라는 취지다.두 회사가 합병해서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하는 데 대한 우려도 있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가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면 수수료 인상과 최저가 강요 등 불합리한 일이 일어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김범준 부사장은 “파트너가 잘돼야 우리 서비스가 지속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단독으로 사장님(가맹점주)에게 부담을 가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현재 일반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 기업보다 배달 관련 수수료를 더 내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강신봉 대표는 “프랜차이즈와 일반 레스토랑(가맹점)은 원가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프렌차이즈는 광고와 프로모션 협조 등 막대한 비용을 우리와 부담하고, 레스토랑은 대가로 가맹비을 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 대표는 “수수료가 비싸다는 고충은 이해하는데, 우리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흑자낸 적 없다”며 “대략 7% 정도를 수수료로 받아 고객을 유인할 프로모션을 하는데 이게 결국 소상공인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앞으로 배민과 요기요가 자체 음식과 제작 상품을 유통시킬 가능성에 대해 김범준 부사장은 “자체 음식을 도입할 계획은 없지만, 1인 가구를 위한 피비 상품 정도는 이어가면서 상생 방향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08 I 전재욱 기자
탐앤탐스 매월 8일 프레즐데이…아메리카노 무료 증정
  • 탐앤탐스 매월 8일 프레즐데이…아메리카노 무료 증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8일 프레즐 구매 고객 모두에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주문 즉시 매장에서 제조하여 신선하고 쫄깃한 맛이 특징인 탐앤탐스 프레즐은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대표 인기 메뉴이다. 탐앤탐스는 프레즐의 모양이 숫자 ‘8’을 연상시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매달 8일을 프레즐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담백한 맛의 △플레인 프레즐부터 이탈리아노 △페퍼로니 △고구마 △콘 프레즐까지 종류에 관계없이 프레즐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무료 제공한다. 공식 어플리케이션 마이탐(MYTOM)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탐앤탐스 프레즐은 전국 모든 매장에서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들어 오븐에 구워 제공되기 때문에 제조에 약 1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마이탐 스마트오더 주문 후 매장을 방문하거나 딜리버리, 스마트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탐앤탐스 관계자는 “프레즐의 맛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프레즐데이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제는 매달 8일을 프레즐과 커피를 즐기는 날로 기억하고 찾아 주시는 고객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탐앤탐스는 오는 11일까지 <탐탐이 왔어요! TOM N TOMS Safety Delivery>를 진행해 공식 어플리케이션 마이탐으로 딜리버리, 스마트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통하여 1만5000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탐앤탐스X쿤달 손소독제 1개를 증정한다. 주문 메뉴와 함께 소독제가 함께 배달되며 각 매장 별로 준비된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20.10.07 I 전재욱 기자
코로나 팬더믹에 ‘가치소비’ 관심… 먹고 입고 바르는 것 모두 바꿔
  • 코로나 팬더믹에 ‘가치소비’ 관심… 먹고 입고 바르는 것 모두 바꿔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MZ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옷을 입고, 비건 화장품을 바르는 등 ‘가치소비’가 MZ세대 사이에 빠르게 확산하면서다. 인류의 자연 파괴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기후위기가 코로나 팬더믹의 원인이 됐다는 각성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다.이에 따라 기업 경영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제품의 기획과 생산, 판매 과정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이나 동물복지,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개념 마케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써브웨이 대체육 메뉴 ‘얼티밋 썹’ (사진=써브웨이)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30년 11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채식주의자는 물론 지속가능한 먹거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일반 소비자까지 대체육을 소비하면서 기업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써브웨이는 이달 초 대체육 메뉴 ‘얼터밋 썹’을 출시했다. 얼터밋 썹은 써브웨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체육 샌드위치다. ‘맛과 식감이 진짜 불고기 같다’는 등의 긍정적인 구매 후기가 확산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얼터밋 썹은 밀 단백과 대두 단백질을 최적 배율로 조합한 식물성 단백에 퀴노아, 렌틸콩, 병아리콩 등 슈퍼푸드 곡물을 더해 영양을 강화한 메뉴다. 얼터밋 썹의 대체육은 실제 소고기와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면서도 포화지방은 절반 수준인데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어 더욱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롯데푸드는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의 ‘채식주의존’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를 선보였다. ‘제로미트’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원료로 만든 건강함을 쉽고 맛있게 전달하는 베지테리언 푸드를 내세운 롯데푸드 대체육 브랜드다. 롯데푸드는 이마트 입점을 통해 제로미트 판매 채널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접근성도 확대했다. 또 함박 2종이 출시되고 너겟 등 제품이 리뉴얼 된 7월 매출량이 1~6월 월평균 매출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매하는 ‘세이브더덕 오렌지 뱃지 콜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업계서도 친환경, 윤리적 소비 등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 가죽·모피·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션’,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 등을 선보이며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추세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안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세이브더덕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100% 애니멀 프리를 실천하기 위해 2012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패션 브랜드다.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명에 걸맞게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소재를 일정 사용하지 않는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실용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너프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너프프로젝트는 타인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가 충분하고 만족하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뷰티 브랜드다. 연령에 관계 없이 바르기 좋은 텍스처와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모든 제품은 비건 프렌들리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수분 크림·스킨·로션·클렌징 폼·클렌징 오일·선크림 등 라인업도 탄탄하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한 각성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부상 중이다”며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무장한 ‘개념 소비자’인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 ‘필(必)환경’을 넘어 ‘필개념’이 기업의 새로운 생존 키워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04 I 이성웅 기자
‘쏘카’도 유니콘 합류…한국서 몇번째일까
  • [마켓인]‘쏘카’도 유니콘 합류…한국서 몇번째일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에서 12번째 유니콘 기업탄생을 눈앞에 뒀다. 지난달 차량 공유업체 쏘카(So Car)가 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서다. 유니콘 기업은 통상 기업 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3일 미국 시장정보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은 10곳이다. 국내 유니콘 기업수는 미국과 중국, 영국, 인도, 독일에 이어 6위 수준이다.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상장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되면서 유니콘 기업 목록에 이름이 빠져서 종전 11개에서 줄어든 것이다. 다만 이번에 쏘카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다시 11개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1호 유니콘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Coupang)이다. 쿠팡은 미국법인인 쿠팡엘엘씨(Coupang, LLC)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가 최대주주인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SVF의 지분 45%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장을 준비하는 곳도 늘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크래프톤(Krafton Game Union)은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다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레저 플랫폼기업인 야놀자(Yanoja)도 마찬가지로 주요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다. 가장 최근 유니콘에 이름을 올린 에이프로젠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와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바이오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한 첫 번째 사례다. 에이프로젠의 경우에도 향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2016년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다가 철회한 적이 있다. 스타트업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해온 옐로모바일(Yello Mobile)의 경우 파산 직전이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532%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받는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은 이미 중단된 상태다. 크래프톤과 야놀자, 에이프로젠이 증시에 상장하고, 옐로모바일의 파산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국내 유니콘 수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이 밖에도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화장품 기업인 L&P코스메틱, GP클럽 △패션 이커머스 기업 무신사 △이커머스 기업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가 국내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2020.10.03 I 이광수 기자
추석선물 미리 준비 못했다면?…“기프트카드·당일배송 이용하세요”
  • 추석선물 미리 준비 못했다면?…“기프트카드·당일배송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추석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도 배송 일자 걱정없이 하루만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비대면(언택트)’ 추석을 맞아 빠르고 간편한 선물 수요 공략을 위한 기프트카드, 당일배송 서비스가 늘고 있다. 쿠팡 기프트카드. (사진=쿠팡)◇온라인몰도 바로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출시↑상품권 교환권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교환하지 않고도 온오프라인 모두 바로 사용이 가능한 기프트카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추석’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쿠팡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쿠팡 기프트카드를 수령한 수신자는 자동으로 쿠팡 캐시가 적립된다. 적립된 쿠팡 캐시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수신자가 93일 동안 기프트카드를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고 환불 처리된다.쿠팡은 기프트카드와 함께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도 도입했다.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카카오톡이나 문자(SMS)로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실속 선물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프트카드를 내놨다. 이디야커피는 전국 3000여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기프트 카드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구매 인증 및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디야커피 기프트 카드는 비충전식 선불카드로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디야커피는 기프트 카드 출시를 기념해 10월 18일까지 이디야커피 멤버십 앱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투썸플레이스도 추석 기프트카드 3종을 출시했다. 선불식 충전 카드로 최대 50만원까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충전할 수 있다. 투썸은 추석 기프트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4일까지 추석 기프트카드에 3만원 이상 충전하고 모바일투썸에 등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몽블랑 밤 라떼(R) 무료 쿠폰(1인 1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올리브영이 추석 연휴 전날(29일)까지 즉시 배송 ‘오늘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CJ올리브영)◇연휴에 배송 안되면 어쩌나 걱정은 NO…‘당일배송 서비스’CJ올리브영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후 8시 이전까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APP)에서 ‘오늘드림’ 상품 구매 시 서비스 가능 지역에 한하여 3시간 내에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명절 직전에는 택배 접수도 대부분 중단되는 만큼, 급히 선물을 준비해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CJ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휴 전날까지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물할 수 있다.위메프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마트당일배송관에서 ‘추석장보기위크’를 열고 추석 선물에 한해 3시간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마트당일배송 상품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KCG인삼공사 정관장도 당일 주문, 당일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23일부터 28일 정오까지 시행한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2시간 이내 배송하는 ‘올가 매장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과 전화 주문 이후 가까운 매장으로부터 2시간 이내 배송된다. 특히 명절 택배 종료 기간에도 서울 전지역과 성남(분당), 고양(일산), 군포(산본), 안양, 과천, 수원, 의정부 지역에 한해 배송 서비스가 실시된다.
2020.09.30 I 이윤화 기자
신한카드, 창립 13주년 맞아 10월 '신한 13irth 데이' 이벤트
  • 신한카드, 창립 13주년 맞아 10월 '신한 13irth 데이' 이벤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카드는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신한 13irth(Birth)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Untact) 소비와 집콕 생활을 응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먼저 10월 한 달 동안 신한카드를 이용한 회원 중 1313명을 추첨해 최대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온라인 및 전자상거래 업종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음식물 처리기, 마사지건 등 집콕 생활에 유용한 경품도 증정한다.또한 배달앱(요기요, 배달의 민족, 위메프오)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1313명에게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집 근처 편의점(CU, 세븐일레븐,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에서 5회 이상 이용한 1313명을 추첨해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플레이 등 OTT서비스 정기 결제를 신청한 회원 중 1313명을 추첨해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이밖에도 삼성 스마트폰에서 ‘빅스비’로 신한페이판 터치결제를 호출해 5000원 이상 결제하면 누구나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있다. 이 중 추첨을 통해서 당첨된 1만명에게는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터치결제를 3회 이상 이용자 중 1313명을 추첨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신한페이판에서 ‘스타벅스 오더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해피오더’로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을 이용하면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신한카드가 ‘라이프&파이낸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9 I 김범준 기자
금수저만 가던 뷔페, 도시락까지 팔게 된 사연은
  • [그땐 그랬지]금수저만 가던 뷔페, 도시락까지 팔게 된 사연은
  •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가게에 ‘손님구함’ 이라고 적힌 문구가 붙어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PC방, 헬스클럽, 노래방 등 영업이 한 달 가까이 제한되면서 업주들이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금에 나섰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또 하나 유례 없는 불황을 맞이한 업종이 있다. 바로 뷔페다. 뷔페 식당은 지난 8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때부터 영업에 제한을 받아왔다. 고객들이 음식을 뜨기 위해 오가는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단 이유에서다. 뷔페는 부유층만 가던 고급식당에서 시대를 거듭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모습으로 세분화 됐다. 일부는 주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바로, 어떤 곳은 해산물 전물 요리전문점으로 변화를 꾀했다. 가성비를 높여 회식 장소로 거듭난 곳도 있다. 그러나 이런 생존 노력도 코로나19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뷔페 업계는 도시락 메뉴 개발 등으로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란 설명이다.스칸디나비아 클럽(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두피디아)◇ 바이킹의 잔칫상이 프랑스 왕실로뷔페의 기원은 바이킹의 후예인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풍습이라는 게 정설로 취급된다.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바이킹들이 해적질로 얻은 노획물들을 다같이 펼쳐놓고 잔치를 벌이며 먹었다는 것이 뷔페의 원형이란 설명이다. 이 어원을 반영해 일본에서는 아직도 뷔페를 ‘바이킹’이라고 부른다.우리가 현재 즐기는 형태의 뷔페는 18세기 프랑스 왕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귀족들이 모여 대규모 연회를 할 때 개이녑ㄹ로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대량의 음식을 선조리해 연회장 한 곳에 둔 것을 뷔페의 원형으로 보고 있다. 뷔페란 단어 자체가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만큼 설득력이 높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뷔페가 소개된 것은 한국 전쟁 시기다. 당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삼국의료지원단이 설립한 메디컬 센터(현 국립중앙의료원)에 1958년 설치된 식당인 ‘스칸디나비안 클럽’을 원조로 보고 있다. 전후 한국에서는 지원을 나온 외국인들의 입맛을 맞춰줄만한 식당을 찾기 어려웠다. 여기에 지원을 온 병사, 의료진의 국적도 모두 달랐다. 따라서 몇 가지 음식을 전문적으로 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즐기도록 했다.빕스 등촌점(사진=CJ푸드빌)◇ 잔칫날만 가던 뷔페, 변화를 거듭하다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뷔페는 결혼식 등 중요 기념일에나 찾을 법한 고급 식당이었다. 1980년 대 초 짜장면 한 그릇이 350원 정도하던 시절 뷔페 1인 식사 비용은 1만원을 넘어섰다. 지금 시세로 따지자면 뷔페 식사 한 끼에 약 18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었다.그러나 1997년대에 접어들면서 호텔 뷔페 뿐 아니라 일반 경양식집에도 뷔페 시스템이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 선두주자가 바로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빕스(VIPS)였다. 당시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스테이크, 파스타 등 주 메뉴 위주로 소비자를 공략했던 것에 반해 빕스는 샐러드 바에 훈제 연어 등 뷔페 수준의 요리를 제공해 흥행에 성공했다. 2000년 들어서는 2만~5만원 사이의 가격에 초밥, 회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뷔페가 큰 인기를 끌었다. 대기업들도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해산물 뷔페 시장에 적극 가담했다. 신세계그룹은 2006년 ‘보노보노’를 설립했고 LF는 2007년 미국계 씨푸드레스토랑 ‘마키노차야’를 사들였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영사 프랙시스캐피탈도 토다이코리아에 지분 투자를 하며 성장성을 높이 샀다.또 해산물, 육류, 디저트, 샐러드 등 다양한 구색을 갖춘 것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특정 음시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도 잇따라 등장했다. 고기뷔페, 한식뷔페, 떡볶이 뷔페, 돈까스 뷔페에서는 1만~2만원 대 가격으로 배부른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다.마키노차야 도시락(사진=LF)◇ 뷔페, 코로나에 도시락 싸고 직원이 서빙도 그러나 코로나19 앞에선 고가의 호텔 뷔페도, 저렴한 떡볶이 뷔페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나마 완전 조리식을 내놓는 곳이 아닌 떡볶이 뷔페 등은 영업 제한에서 비켜갈 수 있었지만 호텔 뷔페나 해산물 뷔페 등은 모두 문을 닫아야만 했다.이에 따라 새로운 뷔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해 총력을 기울이는가 하면 직접 음식을 나르는 방식으로 규제를 비껴가고 있다. 마키노차야는 올해 1월 시작한 뷔페 도시락 배달 서비스에 ‘올인’하고 있다. 마키노차야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4가지의 도시락을 1만3000~1만5000원에 배송 판매하고 있다. 마키노차야 관계자는 “도시락 매출은 월마다 1.5배에서 2배 씩 늘어나는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로 뷔페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 모델인 도시락 사업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브스터 등 고급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판매하는 바이킹스워프는 점포 간판에서 뷔페란 글자를 지웠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바이킹스워프는 위험시설이 아닌 랍스터 무제한 일반음식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바이킹스워프는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직원이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24는 전면 영업 중단 대신 단품으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더플라자의 뷔페 식당 ‘세븐스퀘어’는 투숙객에 한해 조식을 일품 메뉴로만 제공한다. 점심, 저녁 영업은 하지 않는다.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의 뷔페 ‘아리아’도 도시락 판매로 보릿고개를 버티고 있단 설명이다.
2020.09.12 I 김무연 기자
‘리튬황’ 기술력 선보인 LG화학… ‘차세대 배터리’ 경쟁 본격화(종합)
  • ‘리튬황’ 기술력 선보인 LG화학… ‘차세대 배터리’ 경쟁 본격화(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전 세계의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1위 업체 LG화학(051910)은 최근 자사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로 국내 최초 최고 고도 비행테스트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을 입증했다. 기술강국인 일본에선 전자부품업체 무라타제작소가 최근 소형 전고체 배터리의 올 하반기 양산을 공언, 우선적으로 보청기 등에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점차 뜨거워 지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앞다퉈 기술 경쟁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LG화학이 최근 무인기 테스트에 탑재한 리튬황 배터리. (사진=LG화학)◇LG화학, 리튬황 배터리 테스트 최초… 기술력 입증1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자사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 지난달 30일 성층권 환경에서 비행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무인기는 고도 12km 이상 성층권에서 태양에너지와 배터리로 비행, 국내 최초로 고도 22km를 날아 최고 고도 비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총 13시간 비행 중 7시간을 일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없는 고도 12~22km의 성층권에서 안정적인 출력으로 비행했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 차세대배터리로 불리는 리튬황 배터리의 외부 테스트에 나선 건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비행 테스트는 영하 70도의 낮은 온도와 대기압이 지상 대비 25분의 1수준인 진공에 가까운 성층권의 극한 환경에서도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의 안정적인 충방전 성능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리튬황 배터리는 현재 전기차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 중 하나다. 양극재와 음극재에 경량재료를 사용해 무게당 에너지 밀도를 1.5배 높였고,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혁신전지 프로젝트팀은 지난 1년6개월간 성층권 환경과 유사한 극한의 환경을 재현해 리튬황 배터리 연구를 진행해왔다. LG화학은 향후 추가적인 리튬황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수일 이상의 장기 체공 비행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용 리튬황 배터리도 오는 2025년 이후 양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번 비행 테스트를 통해 고 에너지 밀도의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최근 현대기아차와 협력하기로 한 SK이노베이션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일환으로 리튬메탈 배터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대비 에너지 밀도가 25% 높은 차세대 모델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최소 80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예상되는 삼성SDI도 대부분을 5세대 모델 또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의 리튬황 배터리가 탑재된 무인기는 지난달 30일 최고 22km 고도까지 비행하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LG화학)◇日무라타 “연내 소형 전고체배터리 양산”… 업계 “결과 지켜봐야”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무라타제작소는 올 하반기 소형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보청기 등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위치제어 기기,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도 양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타제작소는 2017년 소니의 배터리 사업부를 인수하며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회사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꿔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액체 전해질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큰 게 단점이었다면 전고체 배터리는 구성요소를 고체로 바꿔 화재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국내에서도 배터리 3사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일본 역시 무라타제작소 외 FDK, 멕스웰 등의 전자부품업체들이 내년 이후를 목표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종 전기차용(중대형) 배터리 개발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 소형 배터리 개발 등에 있어선 일본의 행보가 활발하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있어 각사별 기준과 목표가 다른 만큼 양산에 있어서도 최종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며 “기초과학에 강한 일본업체들이 앞서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최근 우위를 보이고 있는 국내 업체들인만큼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10 I 김정유 기자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도 13일까지 '테이크 아웃'
  • [밑줄 쫙!]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도 13일까지 '테이크 아웃'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주일 연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지난 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어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2주 더 연장키로 했어요.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감염병 확산을 확실히 잡겠다는 취지로 해석돼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더 연장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발표로 수도권 전 지역의 음식점과 프렌차이즈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는 13일까지 그대로 이어질 예정이에요.이 외에도 매장 영업을 할 수 없는 프렌차이즈 카페에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이 새로 추가됐어요.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 커피·음식점에서는 아예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없어요.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돼요.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같은 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이해를 부탁했어요.◆ 이틀째 200명대 아래 ... 아직 안심 NO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4일 200명대 아래를 유지했어요.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를 기록한 뒤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200명대로 점차 감소하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어요.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에요. 여전히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한편 지난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98명이에요. 이 중 189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어요. 9명은 해외유입 사례에요. 이로써 총 누진 확진자 수는 누적 2만842명을 기록했어요.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에요. 비수도권은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경북 각 4명, 부산·대전·울산·강원·경남 각 3명, 전남 1명이에요.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31명이 됐어요. 위중·중증환자는 3명이 늘어 157명이 됐어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서 체결식에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 정부·의협 '원점 재논의' 합의 …의료계 내부 진통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4일 코로나19가 안정화 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하기로 최종 합의했어요. 이로써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잠정 중단됐어요. 보름 가까이 이어진 파업이 종료된 셈이에요.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강한 반발에 나서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에요.◆ 정부·의협 '원점 재논의' 합의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어요.이들은 합의문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 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합의문에는 △정부 추진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공공보건의료기관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코로나19 대비 긴밀한 상호 공조 등의 내용을 포함했어요.의협은 보건복지부와도 같은 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산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 중단 등을 논의할 '의·정 협의체' 구성 등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어요.◆ 의료계 내부 진통 ... "전공의는 동의한 적 없다" 하지만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등에서는 일련의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반발에 나섰어요.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 회장이 패싱 당한 건지"라는 글을 남기며 의아함을 나타냈어요.일부 전공의들은 의료정책 합의문 서명식 예정 장소인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점거하며 정부와 의협의 합의에 반발했어요. 이들은 "졸속행정도 졸속합의도 모두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강하게 항의했어요.의료계 내부 반발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전임의 등의 의료 현장 복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요.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가 지난 4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보에 따라 사전 홍수 조절을 위해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의 여수로를 열어 초당 1천t 이내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태풍 '하이선' 세력 키우며 북상 ... 7일 한반도 관통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점차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어요.긴 장마와 태풍 마이삭으로 입은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기 전인 만큼,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하이선' 일본 인근 해상서 북상 중기상청은 태풍 하이선이 지난 4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어요. 태풍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반경은 39km, 최대풍속은 강한 수준인 초속 43m에요.현재 '강' 수준인 태풍 하이선은 5일에 최대 풍속이 '매우강' 태풍 초속 53m에 이를 전망이에요.'매우강'은 최대풍속이 44m이상 54m 미만인 태풍을 말해요.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라가고 건물이 부숴질 수 있는 수준이지요.다만 기상청은 서귀포 남족해상에 도착한 이후에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우리나라 7일부터 본격 영향권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태풍 하이선은 7일 우리나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 중앙을 가로 지르며 중국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요.기상청은 6일부터 우리나라가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어요. 본격 영향은 7일 새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한편 서울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오는 7일 오후 8시이에요.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2020.09.05 I 박서빈 기자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못마셔요…오늘(30일)부터 달라지는 것들
  •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못마셔요…오늘(30일)부터 달라지는 것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오늘(30일)부터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없다. 음식점에서는 오후 9시부터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프랜차이즈 카페는 포장만…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위험도가 큰 음식점,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소재의 38만여 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6만3000여 개의 학원, 2만 8000여 개의 실내 체육시설 등이 영향을 받게 된다.먼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일반음식점은 식사와 함께 부수적으로 음주행위가 허용되는 영업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도 포함된다. 이들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시설 내 테이블 간 2m(최소 1m) 유지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2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프렌차이즈 카페 모습. (사진=뉴스1)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집합제한)한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 사업점, 직영점 형태를 포함한 카페다.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정상적으로 운영 가능하다.음료 등을 포장해 갈 때에도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의 핵심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파리바게뜨나 던킨도너츠처럼 음료와 제과류를 함께 판매하는 프랜차이즈형 매장의 경우 제과점 형태에 해당한다면 카페가 아닌 음식점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는 매장 내에서 음료나 음식을 먹을 수 있다.◇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 금지…독서실·학원도 운영 못해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체육도장,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돼 운영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야외 골프장 같은 실외체육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할 경우 운영할 수 있다.수도권에 소재한 학원은 비대면수업만 가능하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해 운영이 중단된다.다만 9명 이하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시설인 교습소(소규모 학원)는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 제외되고 집합제한 조치만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출입자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되며, 이를 위반하면 바로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독서실, 스터디카페,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집합제한 조치는 오는 31일부터 시작해 내달 6일까지 적용된다.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된다. 주·야간 보호센터 및 무더위쉼터 등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은 휴원을 권고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 노래부르기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은 할 수 없다.◇어린이집 긴급보육도 최소화…직장은 재택근무 활성화어린이집 역시 이날부터 휴원 권고에서 휴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긴급보육 이용도 최소화된다. 가정돌봄이 가능한 가정은 어린이집 등원이 제한되며, 긴급보육을 이용하더라도 꼭 필요한 일자와 시간만 최소한으로 가능하다. 보육교직원도 긴급보육에 필요한 최소한만 배치된다.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또는 집합교육은 금지된다.이에 따른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도 활성화 된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전체 인원의 3분의 1 이상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민간 기업의 경우도 유사한 수준으로 근무 행태 개선을 권고한다.다만 치안·국방·외교·소방·우편·방역·방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보안상 재택근무가 불가한 기관, 집배원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업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2020.08.30 I 안혜신 기자
GS25 "2020년 추석선물 키워드는 ‘건강·언택트·딜리버리’"
  • GS25 "2020년 추석선물 키워드는 ‘건강·언택트·딜리버리’"
  • GS25 매장에서 모델들이 추석선물세트와 카탈로그를 들고 있다. (사진=GS25)[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S25는 2020년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청과세트, 정육세트 등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주류,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약 7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인 방역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는 ‘건강특별관’을 별도 신설하며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를 전년 대비 40%가량 늘렸다.또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집콕 및 홈루덴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반영된 런닝머신, 마사지기, 침구세트, 향기테라피 상품을 기획했다. 비대면 관광을 선호하는 캠핑 및 차박족을 위한 캠핑용품,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만 시대에 맞춘 애견한복, 반려동물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홈루덴스(Homeludens)란 ‘놀이하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와 ‘집’을 뜻하는 홈(Home)의 합성어로, 집에서 놀고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GS25가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에 매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점내 매출액이 재작년 추석보다 23.1% 늘었다. 3만원 이상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의 매출구성비는 작년 추석 51%에서 올해 설에 74%로 23%P 증가하며 프리미엄 상품의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올해 설에는 전년 추석대비 양주 및 와인, 가공식품 등 혼밥과 혼술의 홈코노미 트렌드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신선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음료 선물세트의 매출도 신장했다.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GS25는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보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고객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를 전년대비 40%이상 확대한 100여종으로 늘렸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과 비타민, 프로폴리스, 홍삼과 눈과 뇌 건강을 위한 루테인, 오메가, 이너뷰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석류 선물세트 등을 운영한다.비대면을 선호하는 언택트 트렌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상품들도 준비했다. 홈 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는 런닝머신, 디지털 마사지건, 손마사기지, 풋스파,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마의자, 침구세트,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한 향기테라피 상품으로 캔들세트, 디퓨저도 마련됐다.비대면 여행으로 캠핑을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감성캠핑 패키지’(23만3000원)도 200세트 한정판으로 기획했다. 감성캠핑 패키지는 코베아의 베스트모델인 알파인마스터(코알마)2.0과 프리미엄 티탄, 캠핑식기세트16P, 캠핑이소가스230G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야외 취사 필수품인 멀티버너, 윈드쉴드, 라이트 등 캠핑용품 8종을 판매한다.또한 GS25는 이번 추석에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과일 선물세트를 구성을 5종으로 늘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을 위해 하몽 플래터세트와 함께 세계 3대진미로 손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 선물세트 2종을 선보인다. 트러플 오일, 소스, 소금으로 구성돼 고급스럽고 은은하게 요리의 풍미를 높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추석 선물세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은 600만원에 한정수량 판매되는 ‘5대샤또세트’다. △샤또마고2017 △샤또라뚜르2011 △샤또무똥로칠드2016 △샤또라피트로칠드2016 △샤또오브리옹2016 의 보르도 5대샤또 프리미엄패키지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주류로 케네디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랑한 샤또페트뤼스2014(550만원), 하이랜드 지역의 최고급 싱글몰트위스키 달모어25년700ml(250만원), 벤리악30년어덴티커스(200만원)도 만나볼 수 있다.올해 추석에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만 시대에 맞춰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위한 제품을 구하려는 고객을 위해 애묘와 애견을 위한 간식, 사료, 밥상 등 반려동물선물세트 4종도 운영한다. 명절에 반려견이 입을 수 있는 한복과 노리개가 세트로 구성된 왕자·공주용 애견한복(4만9900원)도 준비했다.GS25는 추석 연휴에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추석 명절 카테고리를 신설해 차별화상품 20여종을 배달상품으로 기획했다. 가족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명절놀이 세트(윷, 제기, 악어룰렛), 용돈봉투, 건강음료세트 등 직접 구매하러 나서기 번거로운 상품을 배달서비스를 통해 선보인다. 간편하게 명절손님 맞이 요리를 할 수 있는 심플리쿡, 집콕 먹거리 세트상품을 준비해 다양한 증정과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추석 연휴에 택배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GS25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GS포스트박스 택배비 3000원 균일가 행사를 실시한다. GS25 매장 내에 포스트박스 택배기기의 ‘편의점 행사상품’ 버튼을 터치하면 이용 가능하며 고객들의 알뜰하고 안전한 배송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단, 제주 및 도서지역은 제외되며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이 밖에도 GS25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한우, 수산, 과일, 수제햄, 통조림, 위생용품 등 87개 상품을 제휴카드(BC·KB국민·신한·NH농협·삼성)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 증정혜택을 제공한다. 계획적인 소비를 통해 할인혜택을 얻고자 하는 고객들이 사전구매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100만원 이상 구매 후 GS&POINT 적립시 ‘GS25 모바일금액권’ 5만원을 선착순 500명에게 100% 증정한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주류, 위생용품 등 일반적인 선물세트 외에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70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배달서비스와 택배비 균일가 행사, 사전구매 할인과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한만큼 고객들이 GS25에서 가성비와 가심비 충족은 물론, 보다 알뜰하게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27 I 이윤화 기자
언택트 전략 성공…LGU+, 신규 단말 온라인 판매 2배↑
  • 언택트 전략 성공…LGU+, 신규 단말 온라인 판매 2배↑
  •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선보인 언택트 채널 혁신 방안으로 비대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단말의 온라인 예약 판매 실적이 2배 이상 늘고, 커머스 방송 누적 시청 고객은 15만명을 넘어섰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통신 시장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아비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비대면 채널이 활성화 되고 있다.LG유플러스가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선보인 언택트 채널 혁신 방안으로 비대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단말의 온라인 예약 판매 실적이 2배 이상 늘고, 커머스 방송 누적 시청 고객은 15만명을 넘어섰다.LG유플 러스는 이달 초 출시한 ‘유샵 전용 제휴팩’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온라인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샵 전용 제휴팩이 첫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예약판매 실적이 온라인에서만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유샵 전용 제휴팩’은 오는 10월말까지 온라인에서 가입하는 고객만을 위해 특별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하면, 해당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요금제 별 6000원에서 1만 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현재 유샵 전용 제휴팩 가입고객의 50% 이상이 온라인·오프라인 대표 제휴사인 G마켓과 GS25를 선택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제휴를 통해 쿠폰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제휴업체를 지속 추가하겠다”라고 분석했다.통신 업계 최초로 도입한 ‘라이브 쇼핑’도 비대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유샵 Live’는 방송 런칭 후 총 누적 방문 시청 고객 15만명을 넘어섰다. 유샵 Live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통신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방송이다. 방송 시청 중 가입신청도 원클릭으로 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이 높고, 다양한 구매 정보 제공, 실시간 문의 답변 등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상무)은 “유샵은 온라인 통신 채널에서 ‘신뢰 할 수 있는 공식 직영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언제나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샵 전용 제휴팩’과 같이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발굴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언택트·디지털 채널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유샵 전용 제휴팩’△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가입방식, 배송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통신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0.08.25 I 유태환 기자
②'착하고 빠른 배달'…후발주자 총공세
  • [격동의 배달앱]②'착하고 빠른 배달'…후발주자 총공세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외식시장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영향력은 더 커지고 있다. 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음식점 평균 매출은 779만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작년 동기 1453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발표한 올해 1∼5월 소매시장 업종별 결제금액 분석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 관련 앱의 총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나 증가했다. 배달 앱을 활용하지 않으면 음식점 영업을 할 수 없는 시대다. 시장이 커지면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기 마련. 배달 앱의 시장구도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여전히 90%를 차지하지만 ‘착한 수수료’를 앞세운 후발주자들이 공세가 만만치 않다. ◇광고비 없애고 낮은 수수료로 가맹점 구애 음식점주 입장에서 배달 앱 선택의 기준 첫 번째는 물론 수수료다. 특히 지난 4월 배달의민족이 불을 지핀 수수료 논란 이후 더욱 민감해졌다. 낮은 수수료를 앞세운 후발주자들이 나타나 음식점주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배달 앱간 수수료 차이는 얼마나 될까. 요기요는 건당 12.5%의 중개수수료를 받아 가장 비싸다. 배달의민족은 음식점 검색에서 상단을 차지할 수 있는 광고 방식 ‘오픈리스트’를 활용하는데 이 경우 수수료가 건당 6.8%다. 여기에 정액제인 울트라콜은 깃발 1개(반경 3㎞ 노출)당 월 8만8000원을 병행한다. 점주들은 평균 3개의 깃발을 꽂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배달통은 중개수수료가 2.5%로 가장 낮다. 여기에 월 2만~7만원의 광고비를 받는다. 그럼 후발주자들은 얼마나 쌀까. 우선 광고비가 없다. 쿠팡이츠와 위메프오는 광고비 없이 운영해 음식점주들의 부담을 덜었다. 쿠팡이츠는 입점 후 3개월간 결제 한 건당 수수료 1000원을 받는다. 4개월째부터 결제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지만 현재는 ‘수수료 1000원’ 프로모션 기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현재 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공정배달 위메프오’ 프로젝트를 시작, 건당 5% 정률수수료와 주 8000원의 정액 수수료 가운데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아직 배달 앱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카카오도 잠재적으로 무서운 경쟁자다. 현재 ‘착한 배달’을 앞세워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업계 최저 수수료 1.5%와 월 수수료는 10만원을 초과해도 10만원만 받는 상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사장님과 소비자 어떤 앱이 유리할까수수료만 두고 보면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나 위메프오를 선택하는 것이 음심적주 입장에서는 좋다. 그런데 인지도가 문제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를 비교했을 때 수수료 차이가 나지만 해당 앱을 통해서 들어오는 주문수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기준 배달 앱 이용자수는 배달의민족 982만명, 쿠팡이츠 55만명(아이지에이웍스 집계, 안드로이드 기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후발주자들이 가맹점을 넓히기 위해 입점비나 광고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일단 여러 배달 앱을 열어두고 음식점의 매출 특성에 맞는 유리한 수수료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 소비자들은 어떤 앱이 유리할까. 마찬가지로 후발주자를 선택하는 것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지도 상승을 위해 할인 쿠폰을 많이 뿌리기 때문.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도 사업 초기 공격적으로 할인 쿠폰을 많이 뿌렸지만 지금은 주문 수에 따른 등급 기준을 두고 할인 쿠폰을 주거나 유료 멤버십에 가입해야 할인을 해준다. 할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빠른 배달. 가장 빠른시간에 눈앞에 음식이 놓이면 좋겠지만 배달 주문 후 1시간 이상씩 기다리는 것은 너무 불편하다. 약간의 배달비를 감수하고서라도 빠른 배달을 원한다면 현재로선 쿠팡이츠만한 것이 없다. 다른 배달 앱은 배달원 1명이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받아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배달이 늦어지는 일이 많지만 쿠팡이츠는 배달원이 1회 1건의 음식만 배달하는 ‘일대일 배차 시스템’으로 빠른 배달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빠른 배달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기존 업체들도 배달 시간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 배달의민족은 ‘번쩍배달’을 재개했다. 45분 이내 배달이 가능한 가게만을 모아 보여주는 카테고리로 배달 가능 지역도 서울 16개구에서 전 지역으로 넓혔다. 요기요는 서울 강남과 서초구 일대 노원·도봉지역에서 빠른 배차 시스템 ‘요기요 익스프레스’ 운영하고 있는데 배달 예상 시간을 기준으로 10분 이상 지연될 경우에 다음 익스프레스 주문시 사용 가능한 최대 1만원 한도의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2020.08.21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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