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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AI 전문임원 1년새 2배 증가...LG그룹 1위
  • 재계 AI 전문임원 1년새 2배 증가...LG그룹 1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인공지능(AI) 전문 임원의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LG그룹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들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0대 그룹들의 AI 전문 임원 수는 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명)에 비해 98명 증가했다. 1년새 두 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AI 전문 임원은 30대 그룹 전체 임원 1만1343명 중 1.6%를 차지했다. AI 임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LG그룹(5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5명 대비 30명이 증가했다. LG그룹은 지난 2020년 LG AI연구원을 설립했고, 현재 LG AI연구원(15명), LG전자(19명), LG CNS 등 기타 계열사(20명) 등에 AI 임원들이 있다.SK그룹의 경우 53명으로 파악됐다. 1년새 무려 39명이 늘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AI 인프라 부서를 신설했고, 그 덕에 24명의 임원들이 AI 쪽으로 새로 배치 받았다. 그외에 KT(28명), 삼성(19명), 현대차(6명), 네이버(4명) 등에서 AI 전문 임원들을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학교는 카이스트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14명), 고려대(7명), 포항공대(6명), 연세대(6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5.28 I 김정남 기자
아미코젠 로피바이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3상 IND 승인
  • 아미코젠 로피바이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3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로피바이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가 유난히 주목을 끌고 있다.아미코젠(092040)의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자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RBS-001)의 유럽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지난 4월 미국 FDA IND 통과된 후, 이외 유럽 근접 국가들에서도 동일하게 승인 받음에 따라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의 관문을 넘어서게 됐다.로피바이오 홍승서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이 시장의 100% 가까이 독식하는 반도체와 달리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BIG 5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년 기준으로 22%에 불과하기에 한 기업이 R&D, 제품개발, 마케팅 역량을 어떻게 키워 나가는 가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성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미국, 유럽의 임상 3상 계획 승인을 위해 협력해 온 씨앤알리서치에게 감사를 드리며,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로피바이오는 홍승서 대표이사 취임 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RBS-001’ IND 준비뿐만 아니라, 파이프라인 정비, 핵심인력 배치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한 준비를 다져왔다.현재 ‘RBS-001’ 외에도 바이오의약품 판매 1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며, 뒤이어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후보군의 세포주 개발을 오는 3분기 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로피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 완성을 목표하고 있는 아미코젠의 핵심 관계사 중 하나로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는 2022년 기준 약 12조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바이오시밀러는 개발 속도가 관건인 만큼 로피바이오는 홍승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2024.05.28 I 김승권 기자
2년 뒤 턴어라운드 예고한 엑셀세라퓨틱스,코스닥 상장 임박
  • 2년 뒤 턴어라운드 예고한 엑셀세라퓨틱스,코스닥 상장 임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둔 세포배양배지 개발사 엑셀세라퓨틱스가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라는 한계에도 현재 영업적자에서 2년 뒤 영업흑자를 자신하는 이유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세대 세포배양배지와 시장 성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2년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기업은 손에 꼽히는 만큼 엑셀세라퓨틱스의 자신감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가 빠르면 6월 내 코스닥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 후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1만8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200원~7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25억원을 조달할 계획인데, 해당 자금은 국내외 사업 확장 및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배지는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 성장 물질이다. 세포의 성장을 돕는 세포밥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으로 관련 소부장 기업들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엑셀세라퓨틱스가 이르면 내달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기 제출한 증권신고서 상으로는 6월 내 상장도 가능하다”며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최종 승인일정에 따라 상장 일정도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상장 첫해, 재무적 리스크 지운다기술특례 트랙으로 상장하는 엑셀세라퓨틱스는 기존 기술특례상장 기업들과 달리 빠르게 매출과 실적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상장 5년 후 연매출 30억원 미만, 최근 4사업연도 영업손실이 발생할 경우,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상장폐지 될 수 있다.따라서 코스닥 상장 후 매출과 영업실적이 굉장히 중요한데, 엑셀세라퓨틱스는 올해 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은 약 11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분기에만 매출이 약 5억2000만원으로 급증했다. 또한 2026년 턴어라운드도 자신했는데, 지난해 영업손실은 약 87억원 수준이었다.회사 측의 추정손익계산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 약 35억원, 영업손실 약 60억원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는 매출 약 82억원, 영업손실 약 28억원으로 매출은 50억가량 늘고, 영업손실은 약 30억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26년에는 매출이 약 118억원으로 100원대를 돌파하고, 영업이익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 엑셀세라퓨틱스 측은 핵심 제품인 세포배양배지 ‘셀커’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세포치료제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레퍼런스 고객 확보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부터 주력 제품인 셀커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점 전략 고객 대상의 배지 공급 계약 확대 및 배지 연구 개발 용역 매출 증가 영향 등으로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재 고객사와의 계약서 기반 및 고객사 수요량 추정치를 근거로 연간 30억원 이상 매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턴어라운드 자신 이유는...론자·싸이티바 넘은 세계 최초 3세대 배지무엇보다 회사는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세포치료제 시장 성장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세대 배지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증가가 그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엑셀세라퓨틱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복수의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인데, 한 곳은 대리점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또 다른 기업과는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다. 유럽,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큰 지역도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고, 브라질, 대만, 독일 지역은 대리점 계약 체결을 완료하거나 납품을 진행 중이다.엑셀세라퓨틱스는 싸이티바, 론자, 머크, 사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세포 배양배지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3세대 배지라 불리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배지 기술을 확보했다. 배지는 △1세대 우태아 혈청 △2세대 무혈청 배지 △3세대 화학조성 배지로 구분된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소 혈액으로 만든 1세대 혈청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문제와 균질화 및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 무혈청 배지는 인간 혈소판 및 동물 유래 추출물을 사용한 배지로 우태아 혈청 배지 대비 안전성을 개선했지만, 대량 수급 문제와 원료 추적 어려움이 단점이다.반면 셀커는 배지는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해, 높은 안전성과 대량 수급 및 균질성이 무엇보다 장점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에서 가장 중요한 세포의 안전성과 균질성을 위해서는 셀커가 꼭 필요한 이유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셀커와 무혈청 배지 비교 실험결과 세포가 두배로 증식하는 시간이 셀커는 20~30시간으로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나 월등한 증식력을 보여줬다. 증식 시간이 짧을수록 연구비용도 절감돼 많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들이 3세대 배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시장의 경우 2027년까지 연평균 5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시장성을 토대로 기계약 체결 거래처의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매출 확대, 상장 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2026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송영두 기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28일 1순위 청약
  •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28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8일 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이후 일정은 29일 2순위 청약, 6월 4일 당첨자 발표, 6월 17일부터 3일 간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에 건립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서울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특히,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저가점자 당첨도 노릴 만하다. 일반공급에서는 추첨제 60%가 적용돼 이를 통한 청약 당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단지의 힐링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맞게 판상형, 타워형 평면으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 및 통풍성을 갖췄으며, 전용면적 84㎡ 이상부터는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설계해 우수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전용면적 84㎡ 미만 상품에는 개방형 발코니(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쾌적함을 더했다. 전용 84㎡A는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 주방과 연계한 알파룸 공간을 별도로 계획해 거주민의 삶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전용 84㎡B는 2개 방향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로, 복도와 주방을 연계한 팬트리 공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대면형 주방과 거실이 연계돼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단지는 테라스가 포함된 평면도 별도로 공급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용 T84㎡A·B·C·D 등이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돼, 단지의 쿼드러플 산세권의 매력을 테라스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더불어 다목적실을 설계해 주민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할 전망이다.실제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는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어 녹지 조망도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주변 산마다 조성된 북한산 국립공원, 인왕산 둘레길, 안산 자락길, 백련산 초록숲길 등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풍경을 누릴 수 있어 지역민들의 인기가 높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인근 홍제천도 눈길을 끈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롭게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2번지에 마련돼 있다.
2024.05.28 I 이윤화 기자
한화오션·한화에어로,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참가
  • 한화오션·한화에어로,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오션(04266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함께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인 CANSEC(Canada‘s Global Defence & Security Trade Show)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및 무인함정 기술, 그리고 각종 육상 무기를 대거 선보인다. 한화오션을 포함해 한화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CANSEC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장보고-III(KSS-III) 배치-II 잠수함, 무인전력지휘통제함(고스트커맨더·Ghost Commander), 잠수함용 리튬전지 모듈 등 총 3종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및 천무 발사대 등 지상체계장비를 전시한다.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장보고-III 배치-I(도산 안창호함급) 잠수함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개선된 디젤 잠수함이다.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보유했다.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도 운용할 수 있다.한화오션은 이 잠수함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또 무인전력지휘통제함(고스트커맨더·Ghost Commander)도 눈길을 끈다. 이 함정은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avy Sea GHOST)에 대응하는 함정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함, 무인 잠수함 등의 무인 전력을 탑재, 지휘 통제하며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등으로 구성된 ‘자주포 패키지’를 내세워 캐나다 지역 수요에 대응한다.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IFV)인 레드백, 고정밀 첨단 대공무기체계 비호복합과 함께 전술형 유도탄 천검, 다연장로켓 천무 등도 전시한다. 미래기술 기반의 첨단 방산 솔루션을 지역 특성에 맞게 현지화해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장보고함에 탑재되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도 함께 선보이며 한화오션과의 시너지도 강조한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동급 세계 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캐나다, 폴란드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해 K-해양 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모범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캐나다 군 및 방산업체와 전략적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CANSEC은 매년 280여개 이상의 기업과 50여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참가하는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다. 올해는 5월 29일~30일 양일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동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한화오션.)
2024.05.28 I 김성진 기자
“알뜰폰 활성화에 전력…2~3년내 업계 톱티어 될 것”
  • “알뜰폰 활성화에 전력…2~3년내 업계 톱티어 될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알뜰폰 활성화 전략으로 2~3년내 업계 ‘톱티어’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타 은행의 알뜰폰 참여를 긍정적으로 봅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성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부장이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알뜰폰 시장 전략을 밝히고 있다.김춘성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부 부장은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알뜰폰 시장을 위해 업계 패러다임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KB Liiv M(KB리브모바일)’은 최근 정부로부터 은행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받았다. 2019년 4월 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아 4년 동안 사업권을 임시로 인정받던 수준에서 벗어나 정식 사업권을 획득한 것이다. 그동안 KB리브모바일은 금융할인, 미사용데이터의 금융포인트 전환,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 등 금융·통신 결합 서비스와 청년희망LTE요금제, Liiv M 카드 등 금융·통신 결합 상품을 선보이며 알뜰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패키지 요금제 출시 등 차별화한 요금제도를 준비 중이다.하지만 최근 가입자 수는 다소 정체 상태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는 42만명으로 알뜰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사업 초기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 부장의 표정에선 조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당장 가입자 수 확보보다는 시장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KB리브모바일은 고객 서비스의 하나로 콜센터 인력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현재 KB리브모바일은 알뜰폰 콜센터를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은 150여 명이다. 이는 업계 권고치(가입자 수 1만명 당 콜센터 인력 1명 배치)의 250%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 부장은 “현재 KB 알뜰폰의 포기율은 2%가 채 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알뜰폰도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이미지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성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부장이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알뜰폰 시장 전략을 밝히고 있다.KB리브모바일은 장기적으론 공유경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우버(Uber)’ 식 상생모델을 눈여겨보고 있다. 처음 우버가 시장에 나왔을 때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은 극심했다. 하지만 결국 정부, 우버, 기존 택시업계의 끊임없는 대화와 노력 끝에 상생방안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우버와 기존 택시업계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 부장은 “KB리브모바일도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되, 기존 사업자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화와 협력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국민은행 알뜰폰이 은행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되면서 타 은행의 알뜰폰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우리은행 등이 알뜰폰 진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 부장은 “그동안 알뜰폰 시장은 알뜰폰이란 편견과 네임 벨류 있는 사업자의 부재 등으로 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KB가 시장 참여 이후 알뜰폰 시장에 이바지한 의미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신규고객 유입 창구’ 역할을 했다는 것인데 타 은행도 마찬가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KB는 후발주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정두리 기자
"등산객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국립공원 수호대' 특수산악구조대
  • "등산객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국립공원 수호대' 특수산악구조대
  • 슈퍼맨은 아닙니다만 우리 일상을 지켜주는… . 정부 부처나 지자체 공무원 또는 준공무원들 중엔 겉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고강도의 고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이 많다. 본지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공공복리를 위해 묵묵히 애쓰는 공무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 2월 4일 오후 2시 20분께 설악산 잦은바위골 50m 폭포 인근에 우측 발목 탈골로 추정되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로 들어왔다. 설악산은 지난 겨울 많은 눈이 내려 탐방이 불가능한 출입금지 구역에는 1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잦은바위골 역시 비법정 탐방로로, 부상자는 허가받지 않고 50m 높이의 폭포 빙벽 등반 중 추락해 발목이 탈골되는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국립공원공단의 신속한 대처로 사고 발생 8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사고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설악산에 갓 생긴 특수산악구조팀과 국립공원구조대, 환동해특수대응단산악구조대의 유기적 협업 체계가 원활히 작동한 덕이었다.지난해 4월 12일 북한산 선인봉에서 특수산악구조대원들이 조난된 등반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2019년 의경 제도 폐지 계기 창설…암벽서 80kg 환자 구조해야 자격 취득북한산 국립공원과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국립공원 등산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대가 있다. 바로 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이다. 특히 단순 등산을 넘어 암벽 등반이나 빙벽 등반을 하다 자칫 실수할 경우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상시 대기한다. 겨울 산의 혹한과 싸우고 깎아지른 듯한 가파른 암벽을 수시로 타며 인명을 구하는 그들은 국민들의 숨은 안전 지킴이다.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는 지난 1983년 5월부터 북한산에서 활동해 오던 경찰 산악구조대가 2019년 1월 의무경찰 제도 폐지 등의 이유로 전원 철수하면서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구조 공백 최소화를 위해 창설됐다. 앞서 1983년 5월 경찰산악구조대가 창설된 것은 그해 4월 북한산 인수봉 암벽 등반 중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위험 지역 구조 전담 인력 필요성이 제기되면서였다. 경찰산악구조대 철수로 국립공원공단은 자체 특수산악구조대를 꾸릴 수밖에 없었다.2019년 5월 북한산 특수산악구조대가 창설돼 경찰 산악구조대의 명맥을 잇다 지난해 12월 1일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도 추가로 신설됐다. 특수산악구조대는 고고도·고위험 지역인 암벽, 암릉 등에서 주로 일한다. 지리·지형적 특성상 접근이 어렵고 위험한 지역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을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시 암벽 등반 및 구조 능력이 능숙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 한 관계자는 “암벽 등반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장 지형 숙지는 물론 전문 응급 처치 등 현장 위기 대응력이 뛰어난 전문적 구조 전담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수산악구조대는 전국 모든 국립공원에 있는 자체 구조대와는 차별화된다. 구조대가 조난자 발생 시 사후적으로 응급 처치 등을 취하고 소방에 인계하는 역할에 치중하는 반면 특수산악구조대는 그 업무 범위가 더 넓다. 특수산악구조대는 공원 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사고 발생 시 구조·구급 활동 등의 기본적인 업무 뿐만 아니라 주로 암벽이나 빙벽 등 고고도·고위험 지형의 전문적 구조 업무를 수행한다.고지대 위험 지역 안전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이들이 바로 특수산악구조대로 이들은 모두 전문적인 등반 기술을 갖추고 있다. 특수산악구조 대원이 되기 위한 시험 중 실기에서 암벽 등반 능력은 필수다. 실기 시험엔 암벽상에 체중 80kg 환자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환자를 끌어올리는 테스트도 포함돼 있다.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는 현재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북한산과 설악산에 총 48명이 현장 배치돼 구조 활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8개의 산들 중에 북한산과 설악산에만 특수산악구조대가 있는 이유는 등반객 수나 위험성에 더해 산의 특성 때문이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 중 암벽 등반이 허가된 산은 북한산과 설악산뿐이다. 남쪽 산들의 바위는 암벽 등반에 적절하지 않은 비화강암 재질로 돼 있기 때문에 암벽 등반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는 현재 북한산과 설악산의 고지대 중에서도 거점 지역 위주로 배치돼 탐방객 구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수산악구조대가 창설된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31회 중대 위험 지역 안전사고에 대응해 구조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지난 4월 16일 설악 울산바위에서 특수산악구조대원들이 환자를 구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시행착오 없애려 시나리오 짜서 하는 고된 훈련...구조 뿌듯함으로 일해특수산악구조 대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한 건 이상 등반객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인명구조 자격증, 암벽등반 기술 등을 보유한 산악 구조 전문 요원들이지만 어려움은 많다. 항상 사고 위험성을 안고 일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실전을 방불케 하는 주기적인 훈련은 필수다. 주요 사고 발생 지점에서 시나리오를 짜서 사고 상황을 재연하고 효율적인 구조 훈련을 반복한다. 실전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원 중 한 명은 환자 역할을 한 채 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 역시 위험성이 상존한다.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의 경우 겨울에 체감 기온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추위와 맞닥뜨려야 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다.힘든 일인 만큼 환자를 무사히 구조했을 때의 보람과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공단 직원들도 그들의 힘듦을 잘 알기에 그들을 존중하고 대우해 준다.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 나진영(여·32) 대원은 “지난 2월 잦은바위골 사고는 눈도 많이 내렸고 들것 작업을 통해 내려왔기 때문에 특히 힘들었다”며 “8시간 내려와 등산로 초입부에 들어섰을 때 저희 직원들이 랜턴을 켠 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언급했다.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365일 24시간 상시 구조 출동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고지대 위험 지역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통한 더욱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특수산악구조대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오는 2027년까지 북한산, 설악산 외 추가로 3개 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대를 설치하고 인원도 늘릴 목표를 갖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설악산에 이어 무등산, 팔공산, 지리산에도 오는 2027년까지 특수산악구조대를 만들 계획”이라며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의 인원도 현재 8명에서 2027년까지 48명으로 대폭 늘리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28 I 이연호 기자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303만명 찾아 대성황
  •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303만명 찾아 대성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중랑구는 중랑천 일대를 장미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였던 ‘2024 중랑 서울 장미축제(5월 18~25일)’가 지난 25일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미축제에 중랑천 일대 장미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303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43만명이 늘어난 수치다.올해 장미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축제의 주인공인 장미에 더욱 집중했다. 8000주의 장미를 추가로 식재하고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인 ‘망우 장미’도 첫 선을 보였다. 특히 5.45㎞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함께 209종 31만여 주의 장미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미와 더불어 다채로운 꽃들을 함께 식재한 ‘매력정원’을 새로 조성해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했다.류경기(가운데) 중랑구청장이 장미축제에 아이들과 함께 참가한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이번 축제엔 중랑구민들이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에 참여했고, 장미퍼레이드·로즈플로깅 등 프로그램, 나눔 부스 운영 및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기도 했다. 중랑구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중랑문화재단·중랑구청·경찰서·소방서 등 28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축제장 곳곳에 배치, 인파밀집 방지를 위한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기도 했다.축제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중랑구의 노력도 돋보였다.중랑구는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모차·휠체어 대여소, 수유실을 2배로 비치해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또 먹거리 부스 전체에 카드결제가 가능토록 하고, 메뉴 가격을 사전고지했다.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기분 좋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지역 상인들과 중소기업이 먹거리, 제품 판매와 동시에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부스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또 중랑구 소재 식당 40여 곳이 중랑장미주간 가격할인업소로 참여해 전메뉴 10%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장미슐랭’ 식당으로 선정해 방문인증 ‘sns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기도 했다.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중랑의 매력을 듬뿍 느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직원 여러분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장미축제가 안전한 축제, 친절한 축제, 깨끗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한편 방문객 편의를 돕기 위해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축제 현장의 환경정비에도 특별히 힘썼다”며 “이번 장미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주신 주민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질서있는 관람으로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많은 방문객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미축제가 더욱 발전해 구민분들의 자부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양희동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날 ‘우방국’ 우즈베키스탄 찾은 푸틴
  • 한중일 정상회의 날 ‘우방국’ 우즈베키스탄 찾은 푸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가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와중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했다. 이달 초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를 시작한 뒤 러시아의 우방국인 중국과 벨라루스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해외 방문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위인 전황에 힘입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하자마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났다. 이후 두 정상은 한 대의 차량으로 함께 이동하며 친밀도를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크렘린궁 홈페이지 등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타슈켄트 시내의 ‘뉴 우즈베키스탄 공원’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독립 기념비에 화환을 놓는 모습이 담겼다.러시아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27일 본격적인 회담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먼저 1대1로 단독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 대표단이 참여해 확대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회담에서는 정치, 무역, 경제, 문화, 인도주의와 기타 분야에서의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의 협력이 의제로 다뤄지며 지역의 현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즈베키스탄과의 가스 공급과 관련한 더 광범위한 협력에 열려 있다”며 “그 가능성은 아주 넓다”라고 말했다.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비난과 제재 때문에 대외 활동이 위축돼 해외 순방은 드물었다. 그러나 지난 7일 5기 취임 후 잇따라 우방국을 방문하면서 결속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푸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행은 최근 5기 취임 이후 세 번째 해외 방문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첫 해외 국빈 방문지로 중국을 찾아 밀착을 과시했으며, 지난 24일에는 러시아의 전술핵무기가 배치된 벨라루스를 찾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2024.05.27 I 이소현 기자
서울시, 1.5조원 추경 편성…'기동카' 697억·공공병원 손실보전 456억↑(종합)
  • 서울시, 1.5조원 추경 편성…'기동카' 697억·공공병원 손실보전 456억↑(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1조 5110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기후동행카드에 697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114억원을 배정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사진=서울시)◇민생경제에 3682억원…소상공인 금융지원하고 어르신 중식 확대시는 27일 서울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 45조 7881억원 대비 3.3%(1조 511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 2991억원이 된다. 이는 2023년 최종예산 50조 3760억원과 비교하면 3조 769억원 감소한 규모다.먼저 이번 추경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동행 분야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1051억원, 일상 편의를 위한 시민 생활 지원 1157억원,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1474억원 등이다.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는 114억원을 활용한다.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서울 광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기 위한 예산도 57억원 배치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상권 지원에는 18억원을 새롭게 배치했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키오스크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지원 예산으로, 이미 시행 중인 서초구를 비롯해 6곳의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길 것으로 가정했다.기후동행카드는 시에서 할인 금액만큼을 보전해야 하므로 이미 기정예산에 올해 5월까지 400억원의 예산을 꾸려뒀다. 추후 사업이 본격화하고 청년권·단기권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할 것 등을 대비해 697억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시립 공공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손실보전금도 지원한다. 서울의료원 268억원, 보라매병원 188억원 등 총 456억원이다. 경로당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도 주 3일에서 주 5일로 확대함에 따라 관련 추경 예산도 48억원으로 정했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지하철 노후시설 재투자부터 녹지·문화공간 확충까지사회적 안전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137억원을 투입한다. 4·7·9호선에 전동차를 신규 투입(178억원)해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완화하고, 지하철 1~4호선 내 30년이상 경과된 노후 시설(통신케이블, 궤도 신호, 구조물 등) 중 성능평가 결과 C등급이하 시설도 재투자(206억원)한다.이밖에 노후화한 하수관로를 정비(347억원)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다. 4·5등급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169억원)에도 나선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해 보행가능한 모든 한강교량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3억원)를 완료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29억원)을 위해서도 지속 투자한다.서울을 매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공간 혁신, 문화시설 확충 등에 773억원을 편성했다. 국회대로 지하화 및 지상부 녹지 조성(137억원), 서서울 미술관 건립(41억원),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9억원) 등 녹지·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계획(3억원) 등 그간 발표했던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들도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시청역 내 방치됐던 800m 규모의 지하공간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를 위해 채광·환기 등 기반시설 조성(38억원)도 새롭게 실시한다.이 외에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재정지원에 897억원을 반영했다. 시내버스 운영적자 보전을 위해 7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전철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위해 신림선 42억원 등을 지원한다.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장기화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서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함지현 기자
동탄 일대 반도체 호재…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눈길
  • 동탄 일대 반도체 호재…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서 앞서 2021년 오피스텔 분양 당시 166실 모집에 9325건의 청약이 접수돼 조기 완판됐고, 오피스 693실도 청약 개시 후 빠르게 완판된 바 있다.이 단지는 GTX와 SRT가 지나는 동탄역이 가까우며 이 외에도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등 다수의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어 인근 반도체 공장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재에 이르러 동탄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신축 단지 공급은 급격이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수급 불균형 속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증가가 이뤄진 곳은 화성시로, 동탄의 인구 증가가 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장세에 업계 전문가들은 동탄을 제2의 판교, 제2의 문정으로 평가하곤 한다. 강남으로의 접근성과 풍부한 일자리, 신흥 주거지 개발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판교와 문정의 사례와 동탄이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탄테크노밸리는 동탄 전체의 성장에 동력을 제공하는 곳으로서 평가받고 있어 이번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의 입주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선납숲공원과 치동천 체육공원 등의 녹지를 비롯해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또한 타입별 파우더룸 등의 설계로 오피스텔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현관중문, 프라즈마 제균기 등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전용 조경 공간 ‘멀티루프가든’, 피트니스, GX룸 등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오피스의 경우 다락 구조가 적용되고 발코니를 제공(일부 호실 제외)해 보다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피스 전용 특화 커뮤니티로 피트니스센터, 공용 회의실, 세미나실 등도 조성돼 있다.마지막으로 함께 들어서는 상가는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일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동선을 고려한 점포배치로 우수한 가시성을 자랑하며, 대로변과 근린공원과 연계되는 만큼 반경 1km 내 약 1만5000세대 배후수요와 복합단지 내 총 859실 수요가 오가는 활발한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05.27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올 첫 추경 1.5조원 편성…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지원 전력
  • 서울시 올 첫 추경 1.5조원 편성…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지원 전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1조 5110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 45조 7881억원 대비 3.3% (1조 511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 2991억원이 된다. 2023년 최종예산 50조 3760억원과 비교하면 3조 769억원 감소한 규모다. 먼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동행 분야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1051억원, 기후동행카드·새벽동행 자율버스와 같이 일상 편의를 위한 시민 생활 지원에는 1157억원,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1474억원 등을 편성했다. 장애인·어르신·결식우려 아동 등 지원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 확대에는 1474억원을 쓴다. 경제위기는 취약계층에 더 빠르고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장애인,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 대한 지원 등 서울시 핵심 비전인 약자와의 동행도 이어나간다.사회적 안전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137억원을 투입한다. 4·7·9호선에 전동차를 신규 투입해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완화한다. 노후화된 하수관로도 정비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해 보행가능한 모든 한강교량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를 완료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 투자한다.이밖에 매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공간 혁신, 문화시설 확충 등에 773억원을 편성하였다.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 국회대로 지하화 및 지상부 녹지 조성, 서서울 미술관 건립 등 녹지·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계획 등 그간 발표되었던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들도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이 외에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재정지원에 897억원을 반영했다. 시내버스 운영적자 보전을 위해 7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전철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위해 신림선 42억원 등을 지원한다.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장기화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서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함지현 기자
SH공사, ‘골드시티’ 추진 활성화 방안 모색
  • SH공사, ‘골드시티’ 추진 활성화 방안 모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사)한국도시부동산학회와 골드시티 추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골드시티는 인생 2막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서울시민을 위해 청정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에 고품질 백년주택과 관광, 휴양, 요양, 의료, 교육시설 등을 조성해 이주 지원하는 서울 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이다.SH공사와 한국도시부동산학회는 25일 ‘골드시티 추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골드시티 추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전환기 도시계획의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열린 ‘한국도시부동산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SH공사는 학술대회에서 별도 기관세션으로 토론회를 열고, 골드시티 사업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토론회에서는 SH도시연구원 성진욱 책임연구원과 LH토지주택연구원 문준경 수석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발제를 진행했다.성진욱 책임연구원은 ‘서울시민의 지방이주 의향 및 특성’이라는 발제에서 골드시티 기본방향에 따른 서울시민의 인식파악과 이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요인들에 대해 발표했다.성 책임연구원은 “서울시민들은 막연한 지방이주보다는 주거와 일자리 등이 모두 갖춰진 골드시티 이주를 더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서울에 비해 부담가능한 수준의 주택가격이 골드시티로의 이주를 희망하는 매력적인 요소로 분석됐다”고 밝혔다.문준경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사업시행자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제도 검토 및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발제가 끝난 뒤에는 김주영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예성 김앤장법률사무소 전문위원 △박동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이창효 한밭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생애주기에 따른 주거이동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 과밀인구의 재배치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골드시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참여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실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05.27 I 오희나 기자
'런닝맨' 강훈 임대 효과 톡톡…올해 2049 최고 시청률 기록
  • '런닝맨' 강훈 임대 효과 톡톡…올해 2049 최고 시청률 기록
  •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런닝맨’이 올해 2049 시청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예능 최초 ‘임대 멤버’로 합류한 이른바 ‘배우 강훈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지난 26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3.2%(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8% 대폭 상승하며 올해 2049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가구 시청률 역시 4.5%로 동반 상승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를 뚫고 6.7%까지 치솟았다. ‘런닝맨’은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미운 우리 새끼’와 함께 ‘2049 시청률’ TOP 2에 랭크됐다. 이른바 ‘강훈 효과’다.이날 방송은 예고된 대로 강훈이 ‘임대 멤버’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첫 임대 멤버가 잘해야 다른 분들이 부담 안 갖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책임감을 드러냈고 ‘따박이’ 별명에 대해 “부모님께서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시더라. 김종국이 편하게 해줘 그랬다. 편해지면 내 스타일대로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이후 강훈은 오프닝에서 멤버들의 격한 환영 인사를 받았고, 첫 임대 멤버의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잠 못 이룰뻔했는데 8시간 잘 잤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은 따박따박 할 말은 하는 ‘따박이 막내’로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 지석진이 지난 ‘제 2회 풋살 런닝컵’을 언급하며 “내가 얼마나 욕을 많이 먹은 줄 아냐”고 서운함을 토로하자 “원래 누군가를 빛내기 위해서는 악역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는가 하면, 자리 배치에 대해 김종국과 옥신각신하다 김종국이 “그냥 내가 좋아서 내 옆에 앉았다고 하면 안 되냐”고 압박하자 포기한 듯 “네, 좋아서 앉았다”고 대답해 오히려 김종국을 당황시켰다.이날 레이스는 ‘어화둥둥 강훈이’ 레이스로 꾸며졌다. 강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강훈의 본명을 맞혀야 하는 ‘이름 맞히기 미션’을 진행했는데 시민들은 “강강강”, “강호” 등 강훈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고 “강훈은 ”왜 이런 식으로 내 이름을 알려야 되느냐“며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마지막 미션은 오로지 밧줄만을 이용해 7인 멤버 전원이 부표 위에 안착하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미션 성공 시 제작진 비용으로 강훈 선물을 제공해야 하고, 실패 시 멤버들 사비가 투입된다. 멤버들은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1,2,3라운드 도전에 모두 실패했고 선물 비용은 랜덤 선택으로 ‘유재석 카드’ 결제가 결정되어 유재석이 강훈의 선물 비용을 냈다.제작진은 마지막 라운드를 마련했고, 멤버들은 극적으로 미션에 성공해 제작진 비용으로 강훈에게 고급 티셔츠를 선물했다. 강훈은 “다음 주엔 더 편하게 오겠다”며 새로운 막내 ‘따박이’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2024.05.27 I 김가영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밀양아리랑대축제’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성료
  • 삼양라운드스퀘어, ‘밀양아리랑대축제’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성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참가해 선보인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샴양라운드스퀘어)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진행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팝업 행사는 지역 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아리랑 주제관 인근에서 열렸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경상남도 대표 향토 축제다. 올해는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졌다.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는 내·외관을 불닭볶음면을 대표하는 빨간색과 대표 캐릭터 호치로 꾸미고, 라면, 소스, 불 모양의 패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주목도를 강화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존, 포토존, 전시존 등 3가지 구역으로 꾸렸으며,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총 4일간 약 1만5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밀착 사업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7 I 한전진 기자
임영웅이 인정한 진짜 '히어로'
  • 임영웅이 인정한 진짜 '히어로'
  • 사진=SNS[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임영웅의 공연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관객을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 준 진행요원이 화제다.지난 25일 한 누리꾼은 SNS에 “임영웅 상암 첫 콘서트 실시간”이라며 4초가량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빨간 조끼를 입은 진행요원 A씨가 하늘색 옷을 맞춰 입은 관객들 사이로 백발의 노인을 업고 공연장 내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다. 이 모습에 주변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다.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은 “진행요원 너무 감동이다.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준다”라고 전했다.온라인에서 이 영상이 화제가 됐고, 임영웅은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공연 도중 A씨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영웅은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올라가신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신다”며 “여기 어딘가에 계실 것이다. 2층에 계신다고 들었다. 정말 멋진 일을 하셨다”고 말했다고.임영웅의 칭찬과 함께 공연장 전광판에 A씨의 모습이 잡혔고, A씨는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놀란 듯 ‘입틀막’(입을 틀어 막는다) 반응을 보였다.임영웅은 25∼26일 이틀간 공연에서 약 10만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공연장 주변에는 티켓 색상별로 유도선을 깔아둬 바닥만 보고도 좌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도록 에어컨이 나오는 ‘쿨링존’을 마련하고, 비가 온 전날 공연엔 모든 관객에게 방한용 우비를 증정했다.축구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그라운드 위에 객석을 배치하지 않고 밖으로 돌출 무대를 설치한 점도 눈에 띄었다.
2024.05.27 I 박지혜 기자
‘1심 무죄’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항소심 시작
  • ‘1심 무죄’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항소심 시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2심 재판이 시작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14명의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도하에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검찰은 이 회장과 미래전략실이 삼성물산에 불이익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 단계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시세 조종, 거짓 공시 등을 주도했다고 보고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 무죄로 봤다.당시 재판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들 역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검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당시 검찰 측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행위에 대한 증거판단, 사실인정 및 법리판단에 관해 1심 판결과 견해차가 크고, 앞서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을 인정한 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점이 다수 있다”며 “사실인정 및 법령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2024.05.27 I 박정수 기자
"기적 같은 순간" 임영웅, 10만 '영웅시대' 업고 '상암벌' 접수
  • "기적 같은 순간" 임영웅, 10만 '영웅시대' 업고 '상암벌' 접수[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열기구를 타고 ‘상암벌’ 위를 훨훨 날았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의 하이라이트 장면. 임영웅은 공중에서 ‘영웅시대’와 가까이서 눈을 맞추고 노래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상암벌’에 오른 뜻깊은 순간을 만끽했다.‘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으로 펼친 공연이다. 임영웅이 ‘상암벌’로 통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영웅시대’의 기대감이 높았다.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10만장(회당 5만 관객)이 모두 동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축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진 임영웅은 K리그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에는 객석을 설치하지 않았다. 메인 무대와 대형 전광판은 북측 객석에 설치했고, 돌출 무대와 서브 무대는 최대한 객석과 가까운 쪽으로 배치에 ‘상암벌’을 한 바퀴 쭉 도는 형태로 설치했다. 그라운드를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센터서클 지점에 360도 형태의 서브 무대를 설치해 간간이 활용했다.“영웅시대, 소리 질러!”“1년 넘게 모든 걸 갈아 넣다 싶을 정도 공연을 준비했다”는 임영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상암벌’을 상징색인 하늘색으로 물들인 ‘영웅시대’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쳤다. ‘무지개’, ‘런던보이’, ‘보금자리’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를 건네면서는 “어제 처음 여기 올라왔을 땐 너무 울컥하더라. 울음을 참느라 혼났다”면서 처음으로 ‘상암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데 대한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곧이어 임영웅은 “오늘은 씩씩하게 나왔다”면서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놀아 보겠다”고 다짐했다. “개인적으로 전 비오는 날을 좋아해요.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밌거든요. 비가 오는 날 축구가 잘 되는 편이라서. 아마 오늘 노래도 좀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춤을 더 잘 출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미소). 이깟 날씨쯤이야 우릴 막을 수는 없습니다!”임영웅은 이날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소나기’, ‘사랑해요 그대를’, ‘따라따라’, ‘이제 나만 믿어요’, ‘연애편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 ‘바램’, ‘온기’, ‘모래 알갱이’, ‘우리들의 블루스’, ‘아버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파트’, ‘남행열차’, ‘아비안도’(A bientot), ‘두 오어 다이’(Do or Die), ‘홈’(Home), ‘히어로’(HERO)까지 27곡을 불렀다. 앙코르 곡으로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서울의 달’, ‘인생찬가’ 등 3곡을 들려줬다. 꾸준히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힘 써온 가수답게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트롯뿐만 아니라 발라드, 힙합, 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두루 소화하며 가창력을 뽐낸 점이 돋보였다. 자신의 대표곡뿐만 아니라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파트’, ‘남행열차’ 등 가요 히트곡들도 세트리스트에 포함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고 이달 발표한 신곡 ‘온기’와 ‘홈’ 무대까지 선보였다.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를 꾸밀 땐 댄서 150여명을 동원해 초대형 공연장에 걸맞은 규모감 있는 연출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상암벌’ 하늘 위와 그라운드를 각각 수놓은 불꽃쇼와 레이저쇼 또한 화려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 ‘바램’ 등은 열기구를 타고 불렀다. 임영웅은 “여러분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공연장이 너무 넓어서 쉽지가 안더라. 그래서 한번 준비를 해본 것”이라고 했다. 열기구에서 내려온 뒤에는 “다리가 좀 후들거린다”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열기구가 정말 안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여러분 가까이 곁으로 갈 수 있었는데,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기는 듯 했을 정도로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비화를 밝혔다.임영웅은 연기에 도전한 VCR로도 재미를 안겼다. 이에 대해 임영웅은 “제가 직접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썼다. 쭉쭉 써지더라”며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싹 바꾸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 선생님이 재목이라고 하셔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라면서 “코미디, 액션, 로맨스 등의 장르물에서 생활감 있는 연기를 해보려 한다”고도 했다. 임영웅은 “오늘 보신 영상은 사실 예고편이다. 이것저것 찍다 보니 전체 길이가 30분이 넘더라. 각종 OTT에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환호를 받기도 했다. 임영웅은 굿즈 판매대에 인근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마련해둔 쉼터인 ‘히어로 스테이션 쿨링 존’을 설치하고 포토존, 기념 스탬프 찍기 부스, 엽서 보내기 부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서울월드컵경기장 밖에서도 ‘영웅시대’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고령층 관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곳곳에 의무실과 응원봉 A/S 부스를 설치해두고, 우천을 대비해 모든 관객에게 방한용 스페셜 우비를 선물하는 등 섬세한 준비력도 돋보였다.임영웅은 이날 “과연 영웅시대의 한계는 어디일지,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펼쳐보겠다. 어디라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겁이 날 게 없다”는 말로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히면서 특유의 인사말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을 힘차게 외쳤다. 앵콜 무대를 하면서는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건 바로 여러분”이라면서 관객에게 큰 절을 올렸다.
2024.05.26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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