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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업계 최초 주거용 트위스트 설계기술 개발
  • DL이앤씨, 업계 최초 주거용 트위스트 설계기술 개발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DL이앤씨가 주거용 트위스트 설계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29일 DL이앤씨(375500)에 따르면 이 기술은 층마다 일정한 각도로 회전하며 건물을 쌓아 올리는 방식의 나선형 형상을 갖추는 설계기술이다. 뉴욕 디일레븐스, 마이애미 그랜드베이 그로브와 같은 해외 트위스트 건축물이 층마다 들쭉날쭉한 평면으로 구성된데 비해 이 설계는 국내 주거시장 환경에 적합하도록 동일한 평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완성됐다. 기존 아파트 건축 공법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시공성과 경제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DL이앤씨는 트위스트 아파트가 완성되면 입주민들에게 더욱 높은 주거만족도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트위스트 건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복잡한 평면 구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건축물의 한 가운데에 원형의 코어(Core)를 계획하고 이를 둘러싸는 형태로 평면을 배치했다. 코어는 건물에서 사람이나 설비가 수직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계단, 설비시설 등이 설치되는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코어와 외부 기둥만으로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초고층 빌딩이나 교량,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사용되는 포스트텐션(Post-Tension) 공법을 도입했다. 이 공법은 코어에서 외곽 기둥까지 강연선을 설치해 바닥이나 천장을 지지하는 공법으로 세대 내부에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별도의 벽체나 기둥을 만들 필요가 없다.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초고층 아파트인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서 포스트텐션 공법을 구현해 성능과 기술력을 검증한 바 있다.트위스트 구조가 아파트에 적용되면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입주민들에게 풍부한 조망과 채광 등 실용적인 혜택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잘 만들어진 건축물의 외관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면서 건물 자체의 위상을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잠재가치가 높다”며 “서울 한강변이나 수도권 및 지방의 핵심입지에서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트위스트 아파트를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가 특허를 출원한 주거용 트위스트 건축물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2021.11.29 I 성주원 기자
현대건설, 평택 원도심에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분양
  • 현대건설, 평택 원도심에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12월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투시도‘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다.평택시 서정동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인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서정동은 송탄 원도심 핵심입지인 만큼 입주 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반경 1㎞ 내에는 송탄역 상권과 서정동 상권이 위치해 은행, 병원, 롯데시네마 송탄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반경 500m 내 지장초, 송현초, 라온중, 라온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반경 800m 내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송탄역이 있다. 인근에는 부락산 둘레길과 문화공원, 서정공원 등이 위치해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1번 국도가 위치하며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가까워 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수원발 KTX직결사업을 통해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 위치한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SRT 평택 지제역까지 약 4.7㎞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주변 삼성 평택캠퍼스 생산라인 증설과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대형 개발호재가 있다.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삼성 평택캠퍼스는 2030년까지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약 395만㎡)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평택시와 종합 계획을 하고 진행 중이다.‘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 되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도입했고 드레스룸과 팬트리, 알파룸 등(일부 가구 제외) 넉넉한 수납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타워형 평면(일부 가구 제외)은 2면 개방형 거실을 적용하여 개방감을 높였다.현대건설만의 특화설계인 ‘H 클린현관’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누릴 수 있다. ‘H 클린현관’은 현관으로 들어서면 바로 천장으로부터 현관 에어샤워시스템이 구동돼 미세먼지 및 각종 외부의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오염된 의류는 세탁실로 순간 이동시킬 수 있는 클린시스템 현관이다.분양 관계자는 “송탄 원도심은 약 14년간 새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송탄역이 가까운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이지만 공급 물량 전체가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배정된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의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가 신청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제한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다.
2021.11.29 I 이승현 기자
안재용 SK바사 사장 “영업조직 역할 줄 것” VS 직원들 “직원우롱 아니냐”
  • 안재용 SK바사 사장 “영업조직 역할 줄 것” VS 직원들 “직원우롱 아니냐”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사장이 최근 불거진 영업조직 인력 구조조정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직원들 달래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안 사장은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본사 사옥에서 영업조직이 포함된 마케팅본부의 인력을 불러 모아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날 “이른 시일 내 영업조직에 역할을 주겠다”며 “무슨 역할을 줄지 함께 고민해보자”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내부 통신망을 통해 임직원에게 “권고사직 추진 등 개인 동의 없는 강제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밝힌 지 불과 5일 만이다. 인력 구조조정을 둘러싼 논란에 직원들의 동요가 커지자 사태를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본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갑작스러운 인력 구조조정 발표로 직원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영업조직에서 일하는 60여명의 직원에게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한때 100여명에 달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조직 인원들은 충원과 퇴사가 이어지며, 최근 60명 규모로 축소됐다. 이 중 1년 미만 입사자는 40명가량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규모 채용을 했으며,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에서는 명분으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생산 중단 등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미 예고됐던 일이라,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임직원들은 간담회에서 안 사장이 전환배치를 비롯한 영업조직 운영, 희망퇴직자에 대한 보상, 구조조정의 실행 시점 등 구체적인 향후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가 원론적인 발언만 되풀이하면서 관련 직원들의 실망감은 역력하다. 안 사장은 이날 “즉시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면서도 직원들의 인력 구조조정 관련 질문에는 “선택은 알아서 해라”, “언젠가 리빌딩할 시점 올 것이다”, “나가라고 종용한 적 없다” 등의 답으로 일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은 “취업 사기가 아니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한 직원은 “직원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모호한 말만 가득해 실망이 크다”라고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또 다른 한 직원은 “지난 15일 마케팅본부 인사를 한 후 일주일도 안 돼 사실상 조직 해체를 발표했다”며 “마케팅 조직을 이끌던 팀장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미 대부분 퇴사한 상태에서 단순한 말만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9810억원과 452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34.8%, 1100.3%나 증가한 수치다. 내년에는 이보다도 많은 매출액 1조 7670억원과 영업이익 6129억원이 예상된다.
2021.11.29 I 유진희 기자
스푸트니크 오미크론에 ‘효과’...프레스티지, 스푸트니크 라이트 본격 생산
  • 스푸트니크 오미크론에 ‘효과’...프레스티지, 스푸트니크 라이트 본격 생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가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29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엔소 헬스케어디엠씨씨, 스테리스 피티이 엘티디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위택생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622억원으로, 회사는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선수금 10% 약 162억원을 지난 8월 수령한 바 있다.이번 계약은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자회사 Human Vaccine(HV) 및 스푸트니크 백신 생산 파트너사인 엔소사와 지난 5일 스푸트니크 라이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생산이 지금부터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상호 장기적인 위수탁 계약 의지에 따라 2년간 이뤄지는 계약”이라며 “현재 합의된 생산 물량은 총 416 배치다. 향후 9개월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회사는 백신사업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이번 위탁생산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현재 스푸트니크V 는 휴온스 컨소시엄이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고,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한국코러스가 지난 8월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이와 별개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에 대한 러시아 DS(원액생산), DP(완제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으로 생산하게 된다.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인 스푸트니크 백신은 스푸트니크V(2회 접종)와 스푸트니크 라이트로 나뉜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2회 접종용인 스푸트니크 V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 면역 효과를 내도록 설계돼 있으며 한 종류의 벡터(아데노바이러스 26형)만을 사용한다.특히 스푸트니크 백신이 슈퍼변이로 알려진 코로나19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위탁생산 계약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최근 외신에 따르면 안차 바라노바(Ancha Baranova) 미국 버지니아 조지메이슨대 시스템생물학 교수는 “스푸트니크V가 타 백신 대비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에 더 나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은 mRNA 백신보다 광범위한 면역 반응을 가진다”고 말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측은 스푸트니크V 백신은 필요한 경우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대처하도록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푸트니크 백신이 오미크론 확산을 제어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당사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9 I 송영두 기자
단돈 ‘8만원’의 만족감…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
  • [써보니]단돈 ‘8만원’의 만족감…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
  • 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에서 측정한 산소 포화도(왼쪽)와 다양한 기능들(오른쪽).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가격대비 성능비’(가성비)의 대명사 중국 샤오미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레드미 워치 라이트2’(이하 레드미 워치2)가 최근 국내 출시됐다. 가격은 10만원도 채 안되는 7만9900원이다. 애플의 ‘애플워치7’가 49만9000원,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가 26만9000원에서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샤오미 제품 답다. 가격 측면에서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워치 중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문제는 성능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능이 뒤떨어져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가격과 성능, 이 두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분해야 ‘가성비’가 높다고 얘기할 수 있다. 샤오미로부터 레드미 워치2를 대여받아 제품의 장점과 단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봤다. 우선 외관은 애플워치 시리즈와 비슷하다. 사각형 외관의 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보다 조금 각진 모습이었지만 비슷했고 버튼이 우측에 달린 것도 유사했다. 디스플레이 자체는 컸다. 1.5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보여준다. 왼쪽으로 화면을 밀면 간단한 건강 관리 기능들이 배치돼 있다. 심박수 측정부터 산소 포화도, 운동 측정 등이 대표적이다. 산소 포화도를 시험 삼아 측정해봤다. 약 15초간 손목을 움직이지 않고 측정해보니 95%라는 수치가 나왔다. 산소 포화도는 혈액이 산소를 얼마나 운반하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로 일반적으론 90~100% 사이를 오고 간다.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골라 적용할 수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물론 이 기능들은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에도 포함된 기능들이어서 새로울 건 없다. 다만 8만원대 제품에서 20만~40만원대 제품 기능을 똑같이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이 밖에도 레드미 워치2는 달리기 또는 걷기 상태를 감지하기 위한 자동 감지 기능 활성화 기능부터 100개 이상의 운동 모드를 갖췄다. 장점은 또 있다. 바로 배터리 사용시간. 지난 18일 대여받은 레드미 워치2의 배터리 용량은 29일 오후 3시 기준 64%를 기록하고 있었다. 물론 매일 사용한 건 아니었지만 약 10일이나 배터리가 버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샤오미 측은 레드미 워치2의 배터리 수명이 24시간 사용 기준으로 최대 10일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기능들이 탑재됐고, 배터리 수명도 길다는 점은 레드미 워치2가 가진 경쟁력이다. 가성비를 제대로 증명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했다. 바로 조작감이다. 일단 우측 버튼으로 화면을 켜는 것부터 약 1.5초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딜레이가 느껴졌다.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가 즉각 반응하는 것과는 달랐다.이 문제는 디스플레이 터치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타사 스마트워치들이 예민하고 빠르게 터치에 반응한다면 레드미 워치2는 일종의 버벅거림이 느껴지면서 다소 느렸다. 가격대를 감안하면 당연한 부분이라고 지적하는 사용자들도 있겠지만, 터치 조작감이 많이 향상된 최근 스마트기기 트렌드와 비쳐보면 다소 아쉽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한화 5조400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경쟁적으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회사 후아미 등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의 전략이 깐깐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주효할지 관심이 모인다.샤오미 레드미 워치 라이트2. (사진=샤오미)
2021.11.29 I 김정유 기자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내달 분양
  •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반도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 RC-2블록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을 다음 달 분양한다.반도건설이 충남 내포신도시 RC-2블록에서 분양하는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아파트 투시도.(자료=반도건설)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은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955가구 규모 아파트다. 2025년 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달 7~8일 특별공급 신청을, 9일과 10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28~31일이다.아파트는 내포신도시에서도 노른자 위에 있다. 반경 1㎞ 안에 마트와 병원, 우체국, 도서관 등이 모여 있다. 신경천과 자미원 연못, 홍예공원 등 주변 녹지도 잘 갖춰졌다. 인근 교육시설론 한올초와 내포초·중, 홍성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내포신도시에서 서울까지 3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은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주상복합 아파트다. 반도건설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모든 가구를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설계) 판상형으로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알파룸과 드레스룸, 팬트리가 설치되는 만큼 실내 공간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돌봄 센터, 독서실, 도서관, 영화감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내포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난 성인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담보 가치 대비 대출 한도)도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분양가 부담도 적다.반도건설은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과 함께 단지 내 상가인 ‘파피에르 내포’도 분양한다. 유명 팝 아티스트 듀오인 크랙 레드먼과 칼 마이어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1000가구 가까운 대단지를 배후 수요를 품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파피에르 내포 모델하우스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
2021.11.29 I 박종화 기자
극단적 선택 숨진 간호사…강민진 "태움 문화 원인부터 살펴야"
  • 극단적 선택 숨진 간호사…강민진 "태움 문화 원인부터 살펴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일명 ‘태움’(간호사들이 겪는 직장 내 집단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의정부 을지대병원 간호사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을지대병원에서 일하던 23세 청년, 또 한 분의 간호사가 ‘태움’ 끝에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날 강 대표는 “직장 내 괴롭힘이 일상이었다던 고인은 결국 퇴사를 결심했다”며 “하지만 ‘근로자 사직 시 최소 2개월 전에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명시된 위법적인 근로계약서 앞에, 끝내 목숨을 끊고 말다”고 말했다.강 대표에 따르면 현장의 간호사들은 ‘태움이 왜 일어나는가’에 대해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너무 많아서 살아남으려다 보니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이에 강 대표는 ‘태움 문화’의 원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대표는 “고인이 일하던 을지대병원에서 간호사들은 인당 20명이 넘는 환자를 감당해야 했다”며 “간호 인력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좀 더 여유롭게 일할 수 있었다면, 그래서 수직적인 군기문화 대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간호사들이 서로 도와주고 알려줄 수 있는 상황이었더라면 이 같은 죽음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간호인력당 적정 환자 수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 잇따르는 간호사 태움 사건에도 손만 놓고 있는 정부와 기득권 양당이 무책임하다”며 “정의당은 보건의료인력 확충 요구 등 간호사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강 대표는 “사람을 치료하고 돌보는 간호사다. 간호사의 노동과 건강은 우리 사회가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6일 경기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입사 후 9개월이 되었을 무렵 A씨는 병원 기숙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 측에 의하면 A씨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병원 측은 해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2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병원 내에 괴롭힘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또한 병원과 A씨 사이의 계약서를 토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11.29 I 김민정 기자
"스토킹 살인 격리 못해 안타까워"…경찰, '접근금지 불이행죄' 신설 추진
  • "스토킹 살인 격리 못해 안타까워"…경찰, '접근금지 불이행죄' 신설 추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을 집요하게 스토킹하다 살해한 김병찬(35·구속)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유치나 구속 같은 실질적 격리 조치(잠정조치 제4호)를 신속하게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사진=공동취재단)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살인사건에서 수차례 신고를 받고도 피의자 입건 등 조치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남 본부장은 “잠정조치 4호나 신병 구속까지 가기 위해서는 피의자와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재발 우려도 소명돼야 하는 부분이 있어 시간이 좀 걸릴 수밖에 없다”며 “여러 신고 내용이나 범죄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되도록 4호 적용을 우선 고려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신상이 공개된 김병찬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2일 구속됐다. 김씨와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알려진 A씨는 이달 7일 이후로 김씨를 스토킹 범죄로 네 차례 신고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검찰에 송치하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및 보복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특수협박, 협박, 특수감금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남 본부장은 “지난 7일 피해자 신고를 받고 조사 과정에서 스토킹 혐의와 협박을 확인했고 재발 가능성 있다고 판단, 스마트워치·임시숙소 제공 등 신변보호 조치를 했다”며 “(범행 당일에는) 접근이나 통신금지 조치(잠정조치 제3호)를 바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스토킹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병찬이 2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경찰은 스토킹 가해 우려자 조치를 위해 ‘긴급응급조치 불이행죄’를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 과태료 수준인 긴급응급조치 위반을 형사처벌 수준으로 상향한다는 것. 또 스토킹 가해자가 접근금지명령 등을 위반하면 반드시 입건해 과태료와 형벌을 부과하도록 하고, 재범 우려로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경우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 조항을 적극 활용해 격리한다. 이를 위해 스토킹 담당 경찰을 현재 64명에서 150명까지 확대해 배치할 계획이다.신변보호 강화 측면에서는 필요한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제대로 지급하고, 이 기기로 신고 시 기지국 위치값과 와이파이·위성(GPS) 위치값을 동시에 검색해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술적인 문제로 기지국 위치값만 확인되면 신고자의 주거지와 직장에도 함께 출동하기로 했다.한편 경찰은 최근 아파트 ‘월패드 해킹’ 수사와 관련해서는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이며, 해킹 영상이 오른 사이트에 영상 삭제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700여건 정도의 촬영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관리 업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살펴 보고 있다”고 말했다.21명의 사상자를 낸 금천 가스누출 사고 수사에 대해선 “현장 수사와 관계자 조사, 압수수색을 통해서 법인 3곳을 포함해 총 31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며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세브란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내달 초·중순께 검찰에 송치한다. 남 본부장은 “제약회사 영업 사원이 영업실적 증빙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상황”이라며 “제약회사 직원과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11.29 I 이소현 기자
한국가상현실㈜, 코비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 한국가상현실㈜, 코비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테리어 메타버스 플랫폼 ‘코비하우스VR(KOVIHOUSE VR)’을 서비스하는 한국가상현실㈜은 건축, 공간관리, 교육·훈련, 매장배치, 관제·방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코비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한국가상현실㈜)회사 측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메타버스 서비스의 시장 확대에 발맞춰 초실감 서비스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시장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가상현실은 코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LX하우시스, LG유플러스, 하이프라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 건축·인테리어, 가전배치, 부동산, 교육·훈련 분야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한국가상현실은 메타버스 서비스 외에도 별도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인테리어 메타버스 플랫폼 코비하우스VR과 12만 개의 ‘3D VR 아파트평형’을 제공하고 있다.3D VR 아파트평형 제작에는 AI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되었다. 이는 한국가상현실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제작 도구인 ‘코비아키S’와 ‘AI기반 3D도면 자동생성’ 기술을 통해, 이미지 형태의 2D 도면을 AI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3D BIM기반의 도면으로 생성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원본 도면을 △2D CAD 도면 △3D 평면도 △3D 조감도 등 메타버스에서 조작 가능한 실감형 도면 형태로 빠르게 가공할 수 있으며, 코비하우스VR 및 LX하우시스, LG유플러스, 하이프라자에 제공된 실감형 도면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장호현 한국가상현실 대표이사는 “향후 코비 메타버스 플랫폼이 이사, 부동산, 유통, MZ세대 관련 서비스 등 삶의 모든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1.29 I 이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구청장협의회, ‘2021 서울 미래교육협약식’ 개최
  • 서울시교육청·구청장협의회, ‘2021 서울 미래교육협약식’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구청장협의회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비롯한 교육 협력 사업의 미래 비전 제시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1 서울 미래교육협약식’을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개최한 우리마을 교육토론회의 교육의제를 수렴하고 서울시 예산 삭감 등 위기 상황 대처를 위해 교육청과 자치구가 공동 추진할 미래교육 비전을 발표, 그에 대한 공동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미래교육 협약은 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하는 전체 협약과 교육청과 자치구의 1대 1 미래교육 협약의 2단계로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구청장협의회 소속 구청장들은 전체 협약을 통해 질높은 공교육과 어린이 청소년 행복 교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생태, 미래 교육 분야 협력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통합복지 실현 △혁신교육지구 2.0 준비 등 3가지 분야의 협력을 천명한다. 전체 미래교육 협약에 이어 자치구별 교육현안을 담은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의 ‘1대 1 미래교육협약’도 추진된다. 자치구별 미래교육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하는 10대 교육의제, 우리마을 교육토론회에서 제안된 교육의제, 자치구가 제안하는 교육의제로 구성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10대 교육의제 중 자치구에서 취사선택해 협약에 반영하고, 우리마을 교육토론회에서 제안된 교육의제와 자치구에서 제안하는 교육의제를 담아 서울시교육감과 구청장이 서명하게 된다. 한편, 교육청이 자치구에 제안할 10대 교육의제는 ①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튜터(멘토) 학교 배치(서대문구 모델) ②디지털 미래창작소(메이커 스페이스) 학교내 구축(강남구·성동구 모델) ③생태전환교육과 생태 마을실천의 결합 ④지구촌 청소년과 친구가 되는 국제공동수업 확대(도봉구·구로구 모델) ⑤통합적 학생 사례 관리 협력을 위한 교육후견인제 확대(영등포·구로, 은평·중랑·양천·서대문구 모델) ⑥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을 위한 심층독서활동 지원 확대(서울대 선정 100대고전 깊이 읽기 모델 등) ⑦학교-마을 토의, 토론 프로그램 운영 ⑧방과후 공공성을 위한 학교내외 방과후 청소년 전용 공간 확대(구로구·도봉구·영등포구·송파구 모델) ⑨청소년 문예체 활동 지역 인프라 연계 확대(금천구 모델) ⑩ 온마을교육을 위한 서울혁신교육지구 2.0 도약 지원으로 구성됐다. 자치구별 1대 1 미래교육 협약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자체 교육경비보조사업, 서울시교육청 정책, 지자체 자체 교육사업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25개 자치구와 함께하는 미래교육협약은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교육거버넌스’에 의해 질높은 공교육과 어린이·청소년 행복교육도시 서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교육지구 2.0을 알차게 준비해 시민에게 지지받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가 되도록 25개 자치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9 I 오희나 기자
바닷물 배출하고, 소방호스와 연결..선박 침수 막는 펌프 개발
  • 바닷물 배출하고, 소방호스와 연결..선박 침수 막는 펌프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바다에서 배가 가라앉거나 화재가 발생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해양경찰청과 함께 ‘고성능 배수펌프’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개발된 펌프는 육상이나 선박에 있는 엔진의 회전력을 부드러운 연결선으로 해수흡입장치와 연결해 선박 내부의 바닷물을 기존보다 강한 압력으로 배출한다. 기존에 쓰던 장비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배수량이 1분당 약 500리터에서 1500리터로 3배로, 분출거리는 약 25m에서 37m로 12m 늘었다.해경이 개발된 고성능 펌프로 30m 거리 밖에서 불을 끄는 모습.(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배수펌프는 주로 선박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바닷물을 빠르게 배출하거나 소방호스와 연결해 화재선박을 진화하는 데 쓴다.해경과 해군 등 관공선, 민간구조선에서 이 장비를 쓰고 있다. 하지만 100톤 이하의 소형 해경함정은 피해선박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초동대응 임무를 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육상 양수기를 쓴다. 이 장비는 배수량이 적고, 소화수 분출거리도 짧다. 때문에 해경은 작년 10월부터 생기원과 고성능 펌프를 개발했다.김진혁 생기원 박사팀은 배수펌프의 핵심부품인 해수흡입장치와 회전체를 해경이 원하는 성능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해경은 설계를 토대로 자체 보유한 3D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약 1년 동안 성능을 검증했다.그 결과, 배수량과 소화수 배출거리를 늘린 고성능 펌프를 완성했다. 해경은 장치의 무게를 좀 더 줄인 후 상용화해 해난구조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홍수 현장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김진혁 박사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해양 사고나 수해 현장에서 쓸 현장장비를 개발해 기쁘다”며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펌프 전문 파트너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하겠다”고 말했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고성능 펌프는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한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2021.11.29 I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 보급라인 ‘갤A13’ 연내 출격하나
  • 삼성전자, 보급라인 ‘갤A13’ 연내 출격하나
  • 유출된 갤럭시A13 렌더링 디자인. (사진=GSM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3’가 연내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9일 인도 IT매체 91모바일, 해외 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 공장에서 최근 ‘갤럭시A13’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13’은 4G와 5G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 중이며 또한 최근 블루투스 인증까지 받아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공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갤럭시A13’의 4G 모델은 후면 카메라가 총 4개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5G 모델보다 카메라 수가 1개 더 많다. 5G 모델의 경우 트리플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된 50MP 메인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갤럭시A52s’ 5G 모델과 같이 수직으로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6.48인치 LCD를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700 칩셋을 장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RAM은 4GB와 6GB가, 저장용량은 64GB와 128GB가 될 전망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인만큼 완전 플라스틱으로 구성될 것이란 전망이다.최근 유출된 ‘갤럭시A13’ 렌더링 디자인에 따르면 이 제품엔 USB-C 포트와 스피커 그릴 옆 3.5mm 헤드폰 잭이 배치됐다. 전원과 볼륨 버튼은 모두 오른쪽에 자리잡은 것으로 예상된다.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한만큼 조만간 출시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A13’ 5G 모델의 가격은 250달러(한화 약 29만원)으로 예상되며, 4G 모델의 경우 이보다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2021.11.29 I 김정유 기자
HDC현산,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내달 분양
  • HDC현산,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내달 분양
  •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야경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6층~지상 42층, 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24~84㎡로 구성한 오피스텔 총 1020실로 조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투룸형 중심으로 설계됐다. 일부 타입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청라국제도시의 핵심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하나금융타운과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인접해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본사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이 입주 예정인 24만6671㎡ 규모의 하나금융타운이 총 3단계에 걸친 조성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2023년 9월 착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신세계(004170)그룹이 2024년 준공 목표로 스타필드 청라국제도시점(가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청라점(가칭) 신축 공사도 예정돼 있다.최근 7호선 연장 사업으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 청라국제도시역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현재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청라국제도시역’은 9호선 직결 개통이 확정돼 있다. 연내 착공 예정인 7호선 청라 연장선이 추후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서울 고속터미널역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될 전망이다.‘아이파크’ 브랜드만의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중문형 1.5룸부터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평면 설계는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에서는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카페나 정원, 운동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다. 아파트에 비해 대출규제가 적다.‘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마련되며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1.11.29 I 성주원 기자
윤석열 "머리도 안좋은 기성세대"…청년층 국정참여 강조
  • 윤석열 "머리도 안좋은 기성세대"…청년층 국정참여 강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청년층 공략을 위한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윤 후보는 출범식에서 청년층 표심을 의식한 듯 “머리도 별로 안 좋다”며 노골적으로 기성세대를 비토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윤 후보는 28일 여의도 한 북카페에서 조직 출범식을 가졌다. 윤 후보는 청년위원회를 자신의 직속으로 두고 청년 정책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윤 후보는 “청년의 표심을 잡으려고 선거 때마다 많은 정치 세력들이 애를 쓰고 있는데 저는 지난 경선 때부터 많은 정치 세력들이 해 오던 그런 건 안 하겠다고 했다”며 위원회 운영을 종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머리도 별로 안 좋은 기성세대가 청년 표심 잡겠다고 한다고 그게 오는 것도 아니고, 정직하게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을 뚜벅뚜벅 하면 우리 청년들이 나의 미래에 가장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가라고 잘 판단하실 거로 저는 확신하고 있다”며 청년 세대의 자율성과 의사결정 능력에 대한 신뢰도 강조했다.윤 후보는 “제가 청년에 관한 정책으로 늘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청년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가 아니고 국가를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청년층의 국정 직접 참여 기회도 보장하겠다고 했다.이어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다 배치해서 유능한 청년보좌역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리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이렇게 해서 이 의견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기성세대의 생활 관성을 거론하며 청년이 직접 만드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벌써 중장년층이 돼서 좋은 자기 차를 타고 자기가 필요한 시간에 자기가 원하는 장소에서 일을 하고 이렇게 하는 중장년층들이 어떻게 버스 타고 자전거 타고 걸어다니고 그리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애쓰고 하는 그런 사람들의 애로와 또 그 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알 수가 있겠느냐”고 되물었다.윤 후보는 “우리 사회를 중장년층이 되면 자기들 다 겪어왔다고 하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사회라고 하는 건 전체가 100이라고 하면 한 20~30밖에 안 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21.11.29 I 장영락 기자
티몬, 콘텐츠 커머스 목표로 모바일 앱 개편
  • 티몬, 콘텐츠 커머스 목표로 모바일 앱 개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티몬이 개인화를 기본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커머스를 효과적으로 선뵐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선뵌다고 29일 밝혔다.(사진=티몬)이번 개편은 콘텐츠커머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 소비 취향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개편 이후 5년간 누적된 소비자 이용 패턴의 데이터 가운데 7000만건 이상을 분석해 진행됐다.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 구간이 전면에 배치된 점이 특징이다. 생방송 중인 상품과 방송 예정 리스트 등을 앱 오픈 즉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집중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지난방송이나 혜택 정보 등도 노출해 편의성과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쇼핑 동선과 시각적 요소도 최적화했다. 메인 화면에 담아내는 정보를 최소화해 상품과 기획전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텍스트 크기를 기존보다 3포인트 이상 키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또, 스크롤을 내리는 사이 사이에 추천 기획전 등 정보성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상단부터 하단까지 고객들의 쇼핑 집중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진행 예정인 지자체와 연계한 거점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메인 배치에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여기에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도 강화했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쇼핑 섹션들을 전면에 내세워 쇼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하단에 하트(♡) 로고의 ‘찜’ 영역을 추가해 상품과 기획전, 판매자와 스토어로 구분한 고객의 찜 기록을 보여주고, 동일한 상품이나 판매자의 신규딜, 기획전 등이 오픈할 경우 알려준다.티몬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PC웹과 모바일웹의 메인 디자인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오전영 티몬 서비스기획실장은 “실제 고객의 쇼핑 동선과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사용자 중심으로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 맞춤형 컨텐츠와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개인화 및 큐레이션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9 I 윤정훈 기자
CJ프레시웨이, MZ세대 직원과 메타버스 소통 강화
  • CJ프레시웨이, MZ세대 직원과 메타버스 소통 강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MZ세대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말한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2~3년차 사원급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회사 미션, 비전에 대한 교육과 랜선 회식을 통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단체 유니폼을 입고 각자 자택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본사 사무실 내부를 그대로 구현했다. 사무실 내 배치된 테이블 등 특정 공간에 임직원들이 모이면 화상을 통해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사무실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과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본사에서 근무하지 않는 직원들도 본사 사무실을 가상으로 방문,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메타버스 플랫폼에 아바타로 입장한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은 OX 퀴즈, 방탈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최근 새롭게 선포된 회사의 미션, 비전과 사업전략에 대해 탐색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성필 대표는 임직원과 랜선 회식을 진행하고 소통했다. 직원들의 회사생활 고민을 청취한 경영진은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로 진심 어린 격려와 조언을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랜선 회식을 위해 각자 집에서 마실 음료와 다과, 그리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후드티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2021.11.29 I 전재욱 기자
"18세 고등학생도 선대위원장"…이재명표 파격 광주선대위 출범
  • "18세 고등학생도 선대위원장"…이재명표 파격 광주선대위 출범
  • [광주=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연일 쇄신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민주당은 청년 중심의 국민 첫 선대위를 발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날 오후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민주당은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한 9명을 모두 청년들을 기용하며 파격적인 인선을 배치했다. 이 중에는 만 18세 선거권을 가진 고등학교 3학년 남진희 양도 포함됐다. 고등학생부터, 노무사, 영화감독, 사회복지사, 기업인, 10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까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의 위원장을 발탁했다. 더불어 각각 5명씩 남·여 위원장의 균형도 맞췄다.이 후보는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만들었다”며 “다른 지역에 주는 메시지가 클 것이고 중앙 선대위에도 광주의 새로운 시도가 주는 반향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청년 선대위원장들은 이 후보에게 청년의 어려움을 직접 토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청년들이 살기 힘든 이유는 무엇인지’, ‘남녀갈등, 계층갈등, 세대갈등, 지역갈등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직접 이 후보에게 물었다.이에 이 후보는 “질문과 의견 들었는데 사실 좀 갑갑하다”며 “경쟁하는 친구가 아니라 전쟁하는 적이 돼버린 참혹한 현실 기성세대가 책임져야 하고 성장을 다시 회복하고 기회를 늘리는 것이 민주당의 과제“라고 답했다.또한 이 후보는 호남의 민심을 거듭 구애했다. 그는 “앞으로 국민의 민생을 우선하는 민주당에서는 ‘호남이 민주당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이고 그런 생각을 끊어 낼 것”이라며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며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리 해주셔야 하고 그렇게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호남 없이 민주당이 없다는 것은, 호남 없이 이재명이 없다는 것은,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어서가 아니라, 죽비와 같은 호남의 호통, 깨우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문에 인생을 바뀌었다”며 “개인의 연단을 꿈꾸던 청년에서 공적 의무를 다하는 공적 인물로 다시 태어났기에 광주는 제게 사회적 어머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 사회적 어머니인 광주를 위해 완전히 혁신된 반전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제가 여기왔다”며 “저부터 더 달라지고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1.28 I 이상원 기자
'文·洛 껴안기' 이재명, 범여권 지지층 결집 '잰걸음'
  • '文·洛 껴안기' 이재명, 범여권 지지층 결집 '잰걸음'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공언한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를 끌어안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두 인물의 핵심 측근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쇄신의 중심축으로 임명하는 한편 민주당 외부 규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광주시 광산구 송정시장에 도착,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민주당은 지난 27일 선대위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을, 정무실장에는 윤건영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지난주 선대위 전면 쇄신의 뜻을 밝힌 이후 이 후보의 두 번째 인선 발표였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오 의원과 윤 의원의 배경이다. 오 의원은 앞서 이 전 대표의 경선 캠프의 핵심 역할을 맡은 대표적 측근이고, 윤 의원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힌다. 이번 인선의 배경에 대해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낙연 전 대표 경선 캠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오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을 임명한 것은 ‘원팀’ 선대위의 정신에 따라 통합을 더욱 가속하려는 인선”이라면서 “참신하고 유능한 초·재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스마트한 선대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을 당과 선대위의 핵심 보직에 임명한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쇄신을 명분으로 독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정의당도 “이 후보의 사당(私黨) 정치”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 같은 비판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오 의원과 윤 의원을 선대위 주축으로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후보는 호남 지역 순회 첫날인 지난 26일 전남도당 간담회를 통해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지역은 이 후보가 경선 기간 중 유일하게 패배한 지역으로, 이 전 대표 지지자들과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정대철·정동영·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 인사들의 복당도 추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남 지역 순회 중 기자들과 만나 “민주개혁진영이 이런저런 사유로 많이 분열됐고 또 그게 우리 민주개혁진영 영향을 훼손하고 있다”며 “국가 미래를 걱정하는 민주개혁진영 일원이라면 따지지 말고 과거 어땠는지 따지지 말고 힘 합쳐야 하고, 시점을 정해 모두가 합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논의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양당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첫 상견례를 갖고 연내에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에 뜻을 모았다.
2021.11.28 I 박기주 기자
우미건설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 660가구 분양
  • 우미건설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 660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미건설이 대규모 택지지구인 군산신역세권에서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을 분양한다.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 조감도‘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전북 군산시 군산신역세권 D-2블록에 위치하며 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1㎡ 66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404가구 △95㎡ 34가구 △101㎡ 222가구다.군산신역세권 택지지구는 108만1821㎡ 규모에 공동주택과 공원, 상업, 교육 등의 시설이 고루 갖춰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완성 이후에는 공동주택 6600여 가구와 1만8000여 명의 계획 인구로 군산 디오션시티를 잇는 신주거타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가까운 강변로를 통하면 군산 원도심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주변으로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 금강로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군산신역세권 중심상업용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어서 향후 교육환경도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와 접해 있어서 일부 가구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금강시민공원, 금강체육공원, 강변 산책로 등 공원이 많아서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다.‘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 일부 가구는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해 소비자의 취향까지 반영했다. 주차장은 지하(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에 배치하고 차가 없는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은 물론 우미린 특유의 커뮤니티시설인 카페 Lynn 등으로 조성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마련됐다. 탁월한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최상층 게스트하우스와 독서실(남·여),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군산시 미장동 511-3번지 일대에 들어설 계획이다.
2021.11.28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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