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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세계에 통할 흑미남 비주얼…'설계자' 41개국 개봉확정
  • 강동원, 세계에 통할 흑미남 비주얼…'설계자' 41개국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마지막까지 의심을 멈출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개봉에 앞서 전 세계 41개국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실감 넘치는 프로덕션으로 전에 없던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설계자’가 전 세계 41개국에 선판매 쾌거를 이뤄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시너지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설계자’는 몽골,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홍콩,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 글로벌 관객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는 ‘설계자’는 짜임새 있는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 향연으로 글로벌 극장가를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 이처럼 개봉을 앞두고 41개국 선판매를 확정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설계자’는 신선한 설정과 강렬한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미중 갈등, 경제적 파급효과보다 글로벌 지정학 불안 주의"
  • "미중 갈등, 경제적 파급효과보다 글로벌 지정학 불안 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확대하는 가운데, 반사수혜 업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미국은 전기차와 태양전지, 철강 및 알루미늄, 반도체, 주사기와 바늘 등에 관세를 인상하고 있다.24일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가 ‘무역법 301조’를 바탕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하며 미-중 무역분쟁 재개의 불씨를 지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정부는 2024년까지 중국산 전기차(25→100%), 태양광전지(25→50%), 일부 의료제품(7.5→25%), 배터리(7.5→25%) 등에, 2025까지 반도체(25→50%)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대중 규제안은 오는 8월 1일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우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규제 강화 조치는 11월 미국 대선 앞두고 보호무역주의와 대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영향력을 낮추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미 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한 반발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는데, 이에 향후 중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관세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한 제도적 준비를 끝마친 상태이다.우 연구원은 “지난 4월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회는 중국과 무역협정을 맺은 국가가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상대국 상품과 동등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완료했다”면서 “올해 11월 미 대선이 다가올수록 미-중 간 무역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에도 중국의 대외 무역정책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TPU 지수(Trade Policy Uncertainty Index)가 미국 대선을 5~6개월 앞둔 시점부터 장기평균(2010년 이후)을 크게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미 대선이 있었던 11월에는 당해년도 저점대비 10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그는 “바이든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중 관세 조치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바이든 정부가 실시한 금번 관세 규제 규모는 180억 달러로, 앞서 2018~2019년에 실시됐던 1~4단계의 대중 관세 규제 규모보다 현저히 적은 것은 물론, 미국의 전체 대중 수입 내 4%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중국 수입 물가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금번 대중 관세 조치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 높일 만큼의 경제적 타격을 주기는 힘들다. 글로벌 증시도 해당 이슈를 단기적 불안요인으로 인식하는 것에 그쳤다.그러나 우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의식하는 바이든 정부가 추가 관세 부과 등을 통해 대중국 규제 수위를 높여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양국 간 지정학적 갈등 악화는 중국의 경기 회복을 더욱 지연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중국 경기는 내수 소비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황으로 인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양국 간 통상마찰 격화 속 미 정부가 대중국 관세 규제를 강화할 경우 중국 현지 수출 업계는 타격을 받게 될 것이며, 이는 향후 중국 경기 불안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우 연구원은 “미 정부가 중국의 우회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함에 따라 향후 중국의 우회 수출 통로 의심국들에 대한 미 정부의 대대적인 통상정책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미-중 갈등 심화 속 중국의 대미 우회 수출 통로 의심국가들에 대한 미 정부의 규제 압박이 강화됨에 따라 관련 국가들은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주요 대미 수출 우회 국가로 지목되는 베트남과 멕시코가 중국에 이어 미국의 추가 관세 폭탄 대상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하반기 미-중 통상마찰 심화로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리스크가 제한적이며 반사수혜가 예상되는 시장 및 업종들을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5.24 I 김인경 기자
타타대우상용차, ‘2024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개최
  • 타타대우상용차, ‘2024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2일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신라 모노그램에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4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2024타타대우상용차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70개 협력사 대표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자사와 상호 필수불가결한 관계에 있는 협력사들을 격려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006년부터 자사 협력사를 위한 초청 행사인 ‘벤더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해왔다. 또한 2011년부터는 ‘타타대우상용차 협진회(협력사 모임)’의 정기총회를 함께 마련해 타타대우상용차의 사업 실적 및 사업 계획, 중장기 제품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목표로 밀접한 소통을 이어왔다.이번 타타대우상용차 협진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협진회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지역별 우수 회원사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회원사로는 △경인지역 아이모스시스템 송윤석 대표이사 △충청·호남지역 아이텍 한문성 대표이사 △영남지역 콩스버그오토모티브 박승호 대표이사가 선정됐다.뒤이어 진행된 벤더 컨퍼런스에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비롯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협력사 시상식이 열렸다. 타타대우상용차는 각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동반성장상 한엑스 한성희 대표이사 △공로상 삼진산업 권태진 대표이사 △품질우수상 이노카 김광희 대표이사 △베스트 서플라이어 상 덕창기계 박진완 대표이사, 가야미 김수연 대표이사, 아이제이테크 김시곤 대표이사, 에이팸 허성만 대표이사, 한유에너지 박병철 대표이사 등을 부문별 수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벤더 컨퍼런스에서 동반성장상을 수상하며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눈길을 끈 ㈜한엑스의 한성희 대표는 “한엑스는 부산과 전북 김제에 공장을 둔 플라스틱 성형 전문 기업으로 각종 모듈 부품을 비롯하여 요소수 탱크, 아크릴, 범퍼, 썬바이저, 콘솔박스 등 차량 내외부에 탑재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며 “2008년 타타대우상용차의 1차 벤더사로 등록된 이래 양사는 ‘품질’ 우선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품질 관리로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올해는 타타대우상용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 모빌리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과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원팀’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국내외 여건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기회가 언제나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만큼 유의미한 ‘동반’과 ‘성장’을 동시에 일궈낼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23 I 박민 기자
바텍, 남아공 국립병원에 치과 의료기기·교육 지원
  • 바텍, 남아공 국립병원에 치과 의료기기·교육 지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텍(043150)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의 치과 의료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바텍 영국 법인장이 회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타이거버그 병원에 기증한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바텍)바텍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타이거버그 병원(Tygerberg Hospital)과 제휴를 맺고, 치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기증하고 진료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타이거버그 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공립 병원으로 입원환자 연 11만명, 진료환자 연 50만명으로 남아공 내 두 번째 규모다. 해당 병원은 남아공 남부의 유일한 치과 전문 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웨스턴케이프 지역의 구강보건 서비스 77%를 담당하고 있다.바텍이 타이거버그 병원과 함께하는 의료 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바텍의 글로벌 사회적책임(CSR)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텍은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위치해 기본적인 처치조차 받기 어려운 국가·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의 병원·의료 단체와 교류하며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간다, 캄보디아, 몽골,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의료 지원을 하고 베트남 다이뜨 현에는 의료 거점이 될 교육문화센터를 건립했다.바텍은 남아공 타이거버그 병원에 콘핌CT(CBCT) ‘그린엑스 일팔’(Green X 18)을 기증했다. 해당 병원은 대규모 공립 병원임에도 의료 시설이 낙후해 진단에 제약이 많았다. 특히 진단용 의료기기가 없어 진료 계획 수립이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쳐 전체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바텍이 기증한 CBCT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빈곤층의 치과 진료에 사용된다.바텍의 글로벌 CSR 캠페인은 지역과 소통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고 장기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남아공의 빈곤층 진료 환경을 개선하려면 예비 의사들의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사용법 안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이번 남아공 의료환경 개선 프로젝트에는 지속적인 교육 지원이 포함됐다. 바텍은 진료 시 의료기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타이거버그 병원 소속의사 200명을 비롯, 병원과 제휴한 웨스턴케이프 주 치과대학 2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바텍의 남아공 CSR 활동은 한국 본사-법인 직원은 물론 현지 딜러와 현지 교수진들이 적극 참여해 교류하기로 했다. 영국법인, 남아공 사무소 직원은 물론, 현지 대리점인 싸이비전(SciVision)까지 취지에 공감하고 무상으로 동참했다. 타이거버그 병원 교수진들은 연간 12만명의 치과 진료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CT를 사용한 진료 사례를 연구하고 학술지에 발표하며 바텍과 정기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치료 비용 부담에 발치를 택하는 빈곤층이 많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바텍 본사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은 기금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바텍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웨스턴케이프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바텍이 전 세계 100여 개 국에 진출한 만큼, 의료 보장이 어려운 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 지역사회와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CSR을 확대할 방침이다.김선범 바텍 대표는 “남아공 CSR은 빈곤층이 의존하는 대형 공공병원 시설을 개선하고 진료에 도움이 될 교육을 지속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바텍의 구성원과 딜러, 현지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CSR을 지속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노마프랜치 음봄보(Nomafrench Mbombo) 웨스턴케이프 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바텍의 협업하며 치과 서비스 발전과 지역사회의 복지를 함께 증진하는 사례로 매우 뜻깊다”며 “웨스턴케이프 보건복지부는 바텍의 최신 의료 기술을 적극 수용해 지역의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3 I 김새미 기자
국제결혼 중개 학력·소득 ‘쑥’…10명 중 6명 ‘만족’
  • 국제결혼 중개 학력·소득 ‘쑥’…10명 중 6명 ‘만족’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국제 결혼 중개업 이용자들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맞선 관행 등 전반적으로 국제 결혼 문화가 개선됐으나 불법 중개 행위로 인한 피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이용자 절반 대졸자…소득 구간 1순위 ‘400만원 이상’여성가족부는 23일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0년~2022년 결혼중개업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된 결혼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와 외국인 배우자 모두 학력이 높아졌다. 직전조사에서는 학력에 ‘고등학교 이하’라고 답한 이용자가 56.2%로 과반을 넘었지만, 이번 조사에는 50.6%가 ‘대학교 이상’이라고 답했다. 외국인 배우자는 아직 고등학교 이하(74%) 학력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직전조사 대비 대학교 이상(26%)이라고 답한 비율도 6.3%p 증가했다. 국내 이용자는 대다수(86.5%)가 40대 이상이었고, 외국인 배우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 배우자의 출신국은 베트남(80%)이 가장 많았고 캄보디아(11.9%), 우즈베키스탄(3.1%), 태국(2.9%)이 그 다음이었다.월평균 소득도 증가 추세다. 직전 조사에서는 ‘200만~299만원’이 41%로 가장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00만원 이상’이 34.8%로 가장 많았다. 후 순위는 ‘300만~399만원’(29.1%), ‘200만~299만원’(28.9%)였다.이용자가 외국인 배우자를 현지에서 만난 뒤 결혼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9.3일로 나타났다. 2020년(5.7일), 2017년(4.4일)과 비교해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10일 안에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성사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맞선부터 혼인신고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4.8개월 걸렸다.현지 소개 방식은 일부 개선이 이뤄졌다. 2020년 조사에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명과 일 대 일 만남을 진행했다’(52.2%)고 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으나, 이번 조사는 ‘충분한 시간 동안 1명과만 일 대 일 만남을 진행했다’(56.6%)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짧은 시간동안 여러 명과 일대일 만남’(31.4%)은 2020년 대비 20.8%p 감소했다. 이용자가 업체에 지불하는 평균 금액은 중개수수료 1463만원, 이외 부대비용 469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배우자 역시 출신국 중개인에게 평균 87만 5000원을 지불한다고 응답했다.◇10명 중 6명 ‘만족’…‘신상 정보 제공 위반’ 피해 커여성가족부는 국제 결혼 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이용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대방의 얼굴, 키, 몸무게 등을 활용한 인권침해성 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중개업자 의무 교육 항목에 인권침해 사례 및 다문화 소양을 추가했다. 또 이용자와 그 상대방이 상호 제공하는 신상정보에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범죄경력을 포함했다. 결혼중개업법 제10조의2항에 따르면 이용자 및 외국인배우자 모두 혼인, 건강, 직업, 범죄경력 등 관련 서류를 필수로 제출해야하고 업체는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야한다. 이에 이용자 중 대부분(80.8%) 피해 경험이 없으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용자의 61.4%는 결혼중개업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의 대부분은 부정확한 맞선 상대방 정보 제공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결혼중개업법 위반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시행한 행정처분 건수는 총 50건이며 신상정보 제공 위반 등이 주요 사유였다. 같은 기간 국내결혼중개업체 44건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사유는 거짓·과장된 표시·광고의 금지 11건, 결격사유 11건 등이 많았다.이용자는 앞으로 불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법행위 지도점검 강화’(22.5%), ‘환불, 손해배상 범위 강화’(21.2%), ‘결혼중개업자 자질 향상’(20.8%)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배우자는 ‘위장 결혼 예방’(39.9%), ‘건강, 재산, 폭력성 등 국제 결혼 희망자 심사 도입’(33.2%), ‘결혼중개업체의 전문성 강화’(30.7%) 등을 요구했다.
2024.05.23 I 최오현 기자
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 신규 공장 건설
  • 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 신규 공장 건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21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사무실에서 공장 건설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州) 산업단지의 약 12만6000 ㎡(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짓는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회사 측은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4.05.23 I 김경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서 ‘팁스다운 월드쇼’ 개최…중기벤처 진출 지원
  • 포스코인터내셔널, 베트남서 ‘팁스다운 월드쇼’ 개최…중기벤처 진출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주)와 수출상담회 ‘팁스타운 월드쇼’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양사가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첫 프로젝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주)와 함께 수출상담회 ‘팁스타운 월드쇼’를 개최했다. 사진=포스코인터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전에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친환경 에너지 에너지절감형 단차열 도료 생산업체인 ㈜이유씨앤씨,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업인 그린웨일글로벌 등 10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했다.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신규 사업개발부터 육성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주)는 사업개발에 필요한R&D(연구ㆍ개발) 지원과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약속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지사와 법인을 활용해 글로벌 프로모션에서부터 바이어 검증, 계약, 물류, 대금회수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외영업에 필요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을 도울 계획이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10개 중소·벤처기업들은 베트남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안팟그룹(AN PHAT HOLDINGS), 수동화재방호 건설설비 업체인 테크콘스, 선 하이 퐁(Techcons, S·n H·i Phong) 등 베트남 현지 50여개 잠재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사업타당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발굴했다.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이유씨앤씨 최장식 대표는 “작년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진출 확장을 모색하던 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우량바이어를 소개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금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연결된 바이어와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수출상담회를 준비한 허성형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회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거래를 위한 관리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45개 국가, 8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 등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한 동반성장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인천스타트업파크 등 8개 대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80여개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2024.05.23 I 김경은 기자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 코스닥 데뷔
  • [오늘 상장]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145170)(대표이사 이상규)가 오늘(23일) 상장한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1994년 설립한 노브랜드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고객사의 요청을 바탕으로 자체 디자인 및 소재를 결정하고 계절별 시즌 기획부터 시장조사, 색감 및 원단 개발까지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3년 전부터 전개 중이다.노브랜드는 지난해 기준 매출의 29.9%를 차지하고 있는 갭을 비롯해 타겟, 월마트 등 빅 박스 리테일러(Big Box Retailer) 브랜드부터 제이크루, 메이드웰 등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그리고 랙앤본, 에일린 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티치픽스, 누즈 등 온라인·SNS 기반 브랜드도 편입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노브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071.41: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증거금은 약 4조3499억원이 몰렸다.노브랜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생산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신규 고객사 유치 목적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글로벌 패션산업이 연평균 9.1% 성장중인데 따른 노브랜드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브랜드는 카테고리 확대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브랜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은 물론 신규 생산거점을 통한 증설 추진도 긍정적”이라 말했다.
2024.05.23 I 이정현 기자
CJ CGV, 수익구조 개선 효과…실적 개선세 전망-유안타
  • CJ CGV, 수익구조 개선 효과…실적 개선세 전망-유안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CJ CGV(079160)에 대해 해외 주요 지역에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으며 향후에도 수익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63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 CGV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늘고,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국내의 경우 전국 영화 관람객 수는 약 3091만명 수준으로 지난 2019년 1분기 대비 56% 회복에 그쳤으나, 동기간 평균티켓가격(ATP)과 인당매점매출(SPP)은 각각 16.4%, 60.9% 상승한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축소됐다. 베트남·인도네시아·튀르키예 등에서는 주요 해외 국가 관람객 수 회복세에 기인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로컬 콘텐츠 ‘MAI’, ’파묘’의 흥행으로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관람객 수 회복에 따른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으며, 튀르키예는 비효율 사이트 구조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가팔랐다. 다만, 중국의 경우는 비효율 사이트 축소에 따른 일시적 시장 점유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 하락했다.이 연구원은 올 한 해 대작 콘텐츠 개봉 확대에 따른 분기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먼저 ‘혹성탈출4: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데드풀3’, ‘범죄도시4’, ‘베테랑2’ 등 풍부한 콘텐츠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람객 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평균티켓가격과 인당매점매출 상승 효과 및 수익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다”라며 “또, 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전환 완료 시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파를 전망인데, 연간 이익 규모는 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인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할 전망으로 단기적인 주가 회복세는 더딜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5.23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조기 복귀한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할 것”-소주 한잔, 대파 한뿌리 딱 필요한 만큼만 산다-“안전한 AI 만들 것” 오픈AI·구글·네이버 등 ‘서울 서약’△종합-저가 수주 관행 끊고 ‘흑자 전환’ 방산·해상풍력으로 영토 넓혔다-“저출생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승자 독식 선거제’ 바꿔야”△고물가가 낳은 소분시대-3~4인 가구도 한끼 분량만 찾아…묶어 팔던 상품들 쪼개고 나눈다-감자 1개, 양파 2개…먹을 만큼만 배송 농산물 소분 판매는 피할 수 없는 흐름△종합-‘1984’ 같은 정보독점 경고한 이해진 “각국에 소버린AI 기술 지원할 것”-분당 1.2만·일산 9000가구…1기 신도시 재건축 11월 지정-“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조금 지원해야”-‘직구 혼선 다시는 없게’…고위 당정정책협 매주 개최△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억 넘는데…“상속세 공제액 상향” 한목소리-상속세 개편은 ‘서민감세’ 새 국회 본격 논의나서야-세금 대신 재단 통해 공익기부…국민 75% “지원 확대 공감대”△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다자녀 부모에 연금 인센티브 부여…‘출산은 유리한 선택’ 인식 줘야”-“삼성동 한전부지에 신혼주택 지었다면…”-“체류 외국인, 10년 뒤 영주신청 자격줘야”△정치-채 해병 특검 ‘17표의 전쟁’…이탈표 단속나선 與, 낙천자 설득나선 野-한동훈 등판에 갈라지는 당심…셈법 복잡해진 與 당권주자들-“여당 총선서 참패 했는데도 尹대통령 획기적 변화 없어”-트럼프 미군 철수 으름장, 중·러는 ‘북핵’ 묵인…힘 받는 ‘핵 무장론’△경제-미수금 14조, 자구노력으로 해결 불가…요금인상 절실-“韓 10월 금리인하 전망”-해외주식 열풍…순대외금융자산 8310억달러 ‘역대 최대’-외국인력 ‘신규 허용’ 대응 강화…고용부, 전담과 신설△금융-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I에 1조원 넘게 넣었다”-시중은행 추가·제4인뱅 쟁탈전…은행 과점 해소 ‘소리 없는 전쟁’-“현대차 성장 발맞춰”…현대캐피탈, 호주·인니 진출 본격화△글로벌-회의 진행하는 ‘AI 비서’ 출격…MS, 구글 제미나이에 도전장-영화 ‘빅쇼트’ 모델인 전설적 투자자 “숨은 AI 강자는 애플”-中, 수입차 관세 인상 만지작…美 방산기업 12곳 제재도-ASML “중국이 대만 침공땐 TSMC 설비 원격 차단 가능”-EU, ‘AI 규제법’ 세계 첫 확정△산업-HBM서 기업용 SSD로…AI 메모리 전선 확장-AI가전 뜰수록 커지는 해킹 우려…삼성전자 ‘녹스’로 보안 강화-SK그룹 사회적가치 지난해 16.8조 창출-벤츠 “2050년까지 사고 제로 목표” 세계 첫 전기차 충돌시험 결과 공개-설비투자·운영자금 선제 조치…한화큐셀, 현금 마련 총력△ICT-ETF 승인 낙관론에…이더리움발 가상자산 시장 ‘들썩’-네이버페이·칠리즈 제휴 스포츠·엔터 사업 협력-통신 매출 둔화하자…SKT ‘빅데이터·AI’ 방점-“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게임사 콘텐츠 개발 도울 것”△제약·바이오-“합병할 사이노슈어와의 새 브랜드명, 미용기기에 단다”-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최종 품목허가-HLB “美 신약 허가, 보완요구 흔한 일”-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오토&라이프-성능도 외관도…전기 세단의 ‘정석’-가속 페달 밟자마자 ‘쭉쭉’ 스포츠카 DNA 심은 SUV△가정의 달 특집-건면·고칼슘…영양까지 담은 ‘명품 짜장라면’-분리 추출 홉, 어깨 없는병…틀을 깬 맥주-홍삼·매실에 견과류까지 쏙, 건강 챙기는 초콜릿 5총사-마셔도 더부룩함 없는 우유…누적판매량 8억개-꾸지뽕잎 추출물로 업그레이드 “대한민국 위 건강 책임”-50년 커피 제조 기술 집대성…기존 캡슐보다 원두 1.7배△증권-주도주 사라진 장세…가치·배당주 주목-반도체만 편식하나 했더니…외국인, 방산·조선도 담았다-긴장한 뷰티주 임원이 팔았다 -“제목소리 내는 강한 회계사회 만들 것”△부동산-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소송전으로 번진다-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 이전 동북권 일자리 창출 ‘경제거점’ 기대-집짓는데 판검사 필요?…건설사들 적극 영입, 왜-소형 빌라, 월세가 전세보다 많아졌다△엔터테인먼트-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드라마 공동제작하고, 배우들 국경 넘나들고…손잡은 韓日△피플-저잣거리에 섞여 시대의 애환 노래…민중시인 신경림 타계-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뜻모아-국민카드·이천시, 지역상권 활성화 팔 걷어-SK하이닉스·휴비스·HL·만도…발명의 날, 차세대 기술개발 정부포상-김성태 기업은행장, 직급·세대 초월 소통 행보-하나금융그룹, 가정의 달 직원 가족 초청 孝 콘서트△오피니언-미국이 포퓰리즘을 피한 방법-의학교육 질 악화, 누구 책임인가△전국-수원시 “지금이 구도심 재정비 골든타임”-지하철 5호선 노선 확정 연기 인천·김포 “양보 못해” 대립-금강송 숲길 걸으며 숨·쉼 흠뻑…방문객 몰리며 지역경제 ‘생기’-서울시, 도심 주유소서 첨단 드론 배송 실증-“열무김치 직접 담그고 딸기청 만들고…소중한 체험 대만족”-경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올해 100개소로 확대△사회-“국시 연기 없다…복귀 여부따라 법적 책임 차이”-첫 출근 나선 오동운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정부 반대에도…연세대 의대 “휴학 승인할 것”-‘중학생끼리 성매매 비법 전수’ 경찰 순찰때만 해산하니 골치-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 좌초 위기…다시 거리 나선 간호사들
2024.05.22 I 김성수 기자
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지원 컨퍼런스 개최
  • 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지원 컨퍼런스 개최
  • 신한은행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컨퍼런스(베트남)’를 개최했다. 이날 정상혁(오른쪽 다섯번째)신한은행장과 오영주(〃 여섯번째)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부호(〃 일곱번째) 주한베트남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베트남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컨퍼런스(베트남)’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맞춤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돕고자 진행됐다.참여 기관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부문과 신한베트남은행, 현지 법무·회계·부동산 컨설팅 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제공했으며 컨퍼런스 현장에는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한은행은 주관사로서 신한베트남은행 직원과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상담을 지원하고, 고객사 대상 컨퍼런스 홍보 등을 진행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대사로서 근무했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참여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향후에도 글로벌로 진출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뜻을 모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개막행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민·관이 힘을 합쳐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정두리 기자
인천 4월 수출, 48억달러…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 인천 4월 수출, 48억달러…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4월 인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한 4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입은 30.2% 증가한 57억4000만달러였고 무역수지 적자는 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천의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3억700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고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은 15.4%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무려 1094.3%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약·의약품은 전년 동월 대비 41.8% 증가한 4억9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64.2% 증가한 2억달러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화장품은 상위 5대 품목에 들지 못했지만 12.4% 증가한 1억6000만달러를 수출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2.5% 감소한 5억9000만달러를 수출하며 2개월 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10.7%)이 반도체 수출 회복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미국(+22.5%), 베트남(+32.5%), 대만(+33.6%)으로의 수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인천지역본부장은 “현재 추세대로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역대 상반기 최대 수출액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2년도에 달성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넘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인천 내항 전경.
2024.05.22 I 이종일 기자
베트남 신임 주석에 럼 공안부 장관…'반부패운동' 주도
  • 베트남 신임 주석에 럼 공안부 장관…'반부패운동' 주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에 또 럼 공안부 장관이 선출됐다. 추후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인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 오를 가능성도 크다. 럼 신임 주석은 베트남의 반부패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지만 경제 등에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럼 신임 베트남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이날 럼 장관의 차기 국가주석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전임자인 보반 트엉 전 주석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두 달 만이다. 럼 주석은 취임식에서 “당과 국가, 국민이 부여한 모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럼 주석은 1974년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할 이래 40년 넘게 경찰·공안 분야에서만 일해온 ‘공안통’이다. 특히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으면서 베트남 정치 1인자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함께 반부패 운동을 주도했다. 반부패운동 속에 베트남에선 지난해에만 공직자·기업인 459명이 부패 혐의로 처벌받았다. 지난달엔 유령회사를 만들어 304조동(약 17조원)을 횡령한 베트남 최악의 금융 사기범 쯔엉 미 란 반틴팟홀딩스 회장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럼 주석은 취임 직후에도 “부패와의 싸움을 단호하게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다만 본인은 2021년 영국 런던에서 금박 스테이크를 접대받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공안의 시민운동 탄압에 럼 주석의 책임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로이터는 럼 주석 선출로 베트남의 정치적 혼란이 일시적으로 소강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베트남에선 ‘베트남 정치의 기둥 네 개’(당 서기장·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으로 불리는 최고위직 중 두 자리가 비면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됐다. 올 3월 트엉 전 주석이 낙마한 데 이어 지난달엔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이 사임했다. 두 사람 모두 친인척·측근이 부패에 연루된 게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국회는 13일 후임 국회의장으로 짠 탄 만국회 부의장을 선출했다.럼 주석은 베트남 공산당의 차기 서기장으로서도 유리한 고지에 섰다. 올해 80세인 쫑 서기장은 2026년 당 대회에서 퇴진이 확실시된다. 콘라트아데나워재단의 플로리안 페예라벤드는 “주석직에 오르면서 람이 은퇴 대신 더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게 분명해졌다”며 람 주석이 서기장에 오르기 위한 발판으로 주석직을 활용할 수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럼 주석이 베트남 국정 전반을 이끌 역량이 있는지 아직 물음표다. 공안 분야에서만 경력을 쌓은 만큼 경제 등 다른 분야엔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최근 베트남 경제는 통화 약세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우옌 깍 장 싱가포르 유소프이삭 동남아연구소 연구원은 “럼은 공안부 밖에선 다른 직책은 맡은 적이 없다”며 “경제·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능력에 대한 의문을 받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에 말했다. 럼 주석이 이끈 반부패 운동 때문에 베트남 공직사회가 ‘복지부동’이 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24.05.22 I 박종화 기자
코엑스 9월 베트남 빈증성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
  • 코엑스 9월 베트남 빈증성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 [MICE]
  • 코엑스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2일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업무협약 맺고 오는 9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Vietnam)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왼쪽 네번째) 등 양 기관 임직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엑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엑스가 올 9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을 연다. 코엑스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2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매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Vietnam)을 열기로 했다. 남부 경제권의 핵심 거점인 빈증성은 베트남 내에서 호찌민, 하노이와 함께 ‘3대 경제도시’에 속한다. 현재 800여 개 한국기업을 비롯해 다국적의 3000여 개 기업이 직접투자 형태로 진출해 있다. 2019년 빈증성 투자개발공사(베가멕스)와 협약을 맺은 코엑스는 2021년 개장한 빈증무역센터전시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오는 9월 25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 공장 자동화, 머신 비전, 물류 자동화 4개 분야로 나뉘는 행사는 코엑스와 빈증성 공동 주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을 맡는다.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에선 공장 자동화 분야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외에 스마트공장 포럼, 비즈니스 상담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던 ‘일렉트릭 에너지쇼’는 올해부터 장소를 빈증성을 옮겨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과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세계 경제의 생산거점으로 생산·제조 분야의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필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선우 기자
중기부, 신한은행과 손잡고 중기 베트남 진출 지원
  • 중기부, 신한은행과 손잡고 중기 베트남 진출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베트남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오영주 중기부 장관 (자료=중기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베트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첫 행사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베트남을 제1회 주제 국가로 선정했다.관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코트라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 민간에서는 신한은행을 포함한 법무·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이 참여했다. 민관은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경제동향, 베트남 진출 관련 법률·회계·금융·투자 분야 정보제공 설명회와 기관별 부스를 통한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이 참여해 베트남 진출 기업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주호치민총영사관도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내용과 향후 운영할 ‘주호치민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에 대해 설명했다. 오영주 장관은 “베트남은 우리 중소기업 수출 3위 국가로서 중소기업 수출액의 약 9.4%를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라며 “중기부는 오늘 행사와 같은 민-관 공동 글로벌 진출 지원 콘퍼런스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기관에 흩어진 지원기능을 한데 엮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힘을 합쳐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기업분들이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노희준 기자
효성첨단소재,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FSC’ 국제인증 획득
  • 효성첨단소재,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FSC’ 국제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라이오셀(Lyocell) 타이어코드에 대해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사진=효성첨단소재.)FSC인증은 산림이 손상되는 생산 방식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개발된 인증으로 산림(목재)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 인증제도이다. 소비자들은 FSC 라벨을 부착한 제품이나 포장을 보고 그 제품에 사용된 산림 자원이 책임 있게 조달 되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이번 인증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대한 인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06년 세계 최초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상업화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와 황화수소 등의 유해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폐수 발생량이 적어 레이온 대비 친환경 공법으로 타이어 코드 생산이 가능하다. 또, 목재에서 추출한 환경친화적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윈료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의 품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쟁력을 추가로 입증했다.”며, “효성첨단소재는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구조 구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I 김성진 기자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강원국제트리엔날레 4명 작가 선정
  •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강원국제트리엔날레 4명 작가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태예술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해 온 정승혜, 조은미, 한석경, 함혜경 작가가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 강원 작가 공모(4월 15~26일)에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강원도 출신이거나 현재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심사는 총 2차에 걸쳐 진행됐다. 2차 심사에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의 커미셔너인 라울 자무디오(미국), 가나자와 고다마(일본), 리차드 스트라이트매터-트랜(베트남), 고동연 예술감독이 참여했다.정승혜 작가의 작품(사진=강원국제트리엔날레).정승혜 작가는 공간에서의 경계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기후 위기와 불안에 대응하는 예술가로서의 역할과 예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은미 작가는 관계와 시간의 축적으로 존재하는 ‘흙’이라는 매체와 순수하게 교감하는 과정을 작업으로 시도하는 작가다. 한석경 작가는 특정 지역을 선택해 그곳에 머무르고 생활하며 공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물질들을 수집하는 작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함혜경 작가는 허구와 실제의 경계를 탐구하며 작업한다. 작가는 실제의 흔적을 지우고 이미지와 텍스트, 목소리를 조합해 독자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낸다.선정된 작가들은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의 작가로 작품이 출품될 뿐만 아니라 행사의 연계 프로그램인 ‘라운드토크-커미셔너와의 만남’, 메타버스 전시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트리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창작 과정의 독창성, 전시 주제와의 적합성, 행사 장소와의 연관성에 집중해 심사했다”며 “이미 일정 수준의 인지도와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부터 MZ세대의 젊은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가진 강원 작가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는 오는 9월 26일 평창군 진부면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막을 연다.한석경 작가의 작품(사진=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05.22 I 이윤정 기자
해외수출 버팀목 삼은 식품업계…'브랜드 알리기' 잰걸음
  • 해외수출 버팀목 삼은 식품업계…'브랜드 알리기'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원부자재가격 인상에 정부의 서슬 퍼런 물가 단속까지 겹치며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버틴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현지법인 및 수출 성과가 버팀목으로 자리해서다.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려는 각 업체들이 노력이 꾸준히 전개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지난 14~16일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롯데웰푸드 부스에 전세계 참관객들이 방문해 체험형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전체 매출 성장 웃도는 해외 성과…‘버팀목’ 됐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해외 공략에 적극적인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올해 1분기 해외사업 매출(이하 연결기준)의 전년동기대비 신장률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K팝을 비롯한 영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K컬처로부터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K푸드까지 번진 가운데 그간 내수시장에서 쌓아온 제품 경쟁력이 곧장 해외 각국에서 성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먼저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한 4조4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간판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운 식품사업 부문 해외 매출은 1조3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신장률은 1.6%로 전체 매출 성장세보다 2배 높았다.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를 보유한 대상(001680) 역시 1분기 식품사업 부문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72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상 전체 매출이 5.5% 증가한 8725억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수출 성장세가 남달랐던 셈이다.라면업계의 해외 공략 발걸음은 지난 1분기에 더욱 속도를 낸 모양새다.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은 2억7026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0% 크게 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마당이다. 특히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양식품(003230)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7.1% 늘어난 385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수출이 74.9%(2889억원)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0%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국내 라면업계 간판 농심(004370) 역시 수출액 증가폭이 전체 매출 증가폭을 웃돌았다. 1분기 전체 매출은 8725억원으로 이중 라면 수출액은 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전체 매출은 1.4%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수출액은 10.2%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었다. 제과업계 약진도 이목을 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9% 소폭 감소한 9511억원을 기록한 롯데웰푸드(280360)는 같은기간 수출(484억원)과 해외법인 매출(1972억원)이 각각 20.8%, 3.3% 증가했다. 오리온(271560)의 경우 1분기 중국법인이 매출 3064억원을 기록하며 한국법인(2716억원) 이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년동기대비 신장률 또한 중국법인은 16.0%, 한국법인은 9.5%였다. 또 다른 주요 해외법인인 베트남 역시 매출 1182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2.3% 성장했다.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BI.(사진=CJ제일제당)◇브랜드 새 단장은 기본…맞춤 제품·판로 확대 잰걸음해외에서의 성과가 성장하면서 식품업계는 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나섰다. 당장 CJ제일제당은 세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취지에서 지난 2월 비비고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이달 말부터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알리기 위한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달 초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역시 비비고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핵심 마케팅 창구이기도 하다.삼양식품은 세계 각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을 펼치는 중으로 가장 최근엔 태국에 ‘마라불닭볶음면’, 말레이시아에 ‘까르보불닭소스 활용 간편식 4종’을 각각 출시했다.제과업계는 판로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오리온은 지난 3월부터 미국 내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에 스낵 제품 ‘꼬북칩’을 입점시켰다. 꼬북칩은 지난해 북미 수출로만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판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2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빼빼로’와 ‘제로’ 등 주요 스낵 브랜드를 지난달 업계 최초 태국 면세점에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에 주요 스낵 제품을 알리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해외시장에서 K스낵 인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버추얼 히스토리 외
  • [200자 책꽂이] 버추얼 히스토리 외
  • △버추얼 히스토리(니얼 퍼거슨 외|600쪽|지식향연)유명 역사가들이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한 ‘평행 우주’ 같은 역사 이야기 아홉 편을 들려준다. ‘미국의 독립과 노예제 폐지의 관계’를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히틀러가 영국을 침공하고 소련을 무너뜨렸다면 독일은 승전국이 되었을지’ ‘케네디가 암살되지 않았다면 미국은 베트남전쟁의 수렁에서 일찍 벗어날 수 있었을지’ 등 합리적 맥락에서 가상의 역사를 재구성했다.△할아버지의 장난감 선물가게(장난감 박사|208쪽|달)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봉사 단체이자 국내 최초의 장난감 병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키니스 장난감 병원’은 인천의 지하시민상가에서 할아버지들이 운영하는 작은 선물가게다. 이곳에는 대학교수, 고등학교 선생님, 연구원 등 이제는 생업을 은퇴한 할아버지 ‘장난감 박사’들이 모여 있다. 매일 20~30건씩 아이들의 장난감을 고쳐주면서 아이들과 교감하는 일이 즐겁다고 전한다.△공항으로 간 낭만의사(신호철|304쪽|저상버스)인천국제공항 의료센터장인 신호철의 에세이집이다. 인천공항은 연간 약 7000만 여행객이 이용하는 곳이다. 공항 의료센터는 외국인 관광객부터 상주 노숙인까지 각양각색 남녀노소의 질병뿐 아니라 고도 10km 상공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 내의 발생 환자까지 관리한다. ‘도착지 시간에 맞춰 활동하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라’ 등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정보를 꼼꼼히 짚었다.△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바버라 킹솔버|848쪽|은행나무)미국 국가인문학훈장 수훈 작가인 바버라 킹솔버의 2023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175년 전 출간된 찰스 디킨스의 자전적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현대 독자의 감성에 맞춰 재구성했다. 제도적 빈곤과 그로 인한 아동 학대의 생존자로서 경험을 쓴 소설의 내용을 일부 각색했다. 주인공 데몬 코퍼헤드를 비롯해 페곳 아줌마 등 등장인물의 이름과 성격은 비슷하게 따왔다.△도시전설의 모든 것(얀 해럴드 브룬반드|1016쪽|위즈덤하우스)인문학자인 저자가 270편에 달하는 도시전설의 기원을 파헤쳤다. 수십 년에 걸쳐 온갖 입소문부터 개인적인 기록, 문학,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을 끌어모은 뒤 270편을 선정해 주제별로 묶어 정리했다. ‘갈고리’ ‘뒷좌석의 살인자’ ‘하수도의 악어’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도시전설들의 ‘진짜 출처’를 알려준다. 같은 이야기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파생됐는지도 다뤘다.△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데이비드 본 드렐리|316쪽|동녘)109세까지 살며 천수를 누린 미국 의사 찰리 화이트(1905~2014)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미국 언론인인 저자가 102세의 찰리를 만나 7년간 교분을 쌓으며 얻은 삶의 지혜를 소개했다. 찰리는 가난과 좌절, 상실감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죽음을 예감한 그는 “자유롭게 생각해라. 실수에서 배워라. 특별한 순간을 마음껏 즐겨라” 등 인생철학을 담은 메모지 한장을 남겼다.
2024.05.2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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