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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다가오나'…LG "하반기 보급형 5G폰 경쟁력 강화"(종합)
  • '반등 다가오나'…LG "하반기 보급형 5G폰 경쟁력 강화"(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의 ‘천덕꾸러기’ 스마트폰 사업에 ‘청신호’가 감지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매출액은 한분기만에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고 영업손실 폭도 줄어서다. LG전자가 2분기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왼쪽)과 중저가 K시리즈 3종.(사진= LG전자)적자행진 지속했지만, 코로나19에도 매출 늘고 영업손 줄여 LG전자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이 2065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21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영업손실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3130억원)과 전분기(2378억원)에 비해 줄었다.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매출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로는 18.9% 줄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31.1% 늘었다.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을 비롯해 중저가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동명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에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개발한 보급형 신모델이 디자인과 사용성을 강화하고 대화면, 멀티 카메라 등 고객 관점의 스펙을 강화해서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 담당은 수익 개선 측면에서도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ODM 비중 확대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화 등 상시적인 사업 체질 개선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5G폰에 기회 있다”…200달러대 이하 신제품 출시도 계획 LG전자는 하반기에도 ODM을 통한 중저가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략 제품군에서는 디자인과 폼팩터를 차별화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동명 담당은 “5G 스마트폰 라인업은 소비자 가격 1000달러 이상의 제품에서는 LG만의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스펙에 집중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칩셋·ODM 업체와 협력해 5G 하방 전개 니즈에 부합하는 중저가 보급형 5G 단말을 선도적으로 출시해 5G 대중화 수요를 견인하겠다”며 “중국업체들의 진출이 어려운 5G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전자측은 중국 칩셋 제조업체와 ODM 방식을 통해 100~200달러대의 저가 5G폰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반기 한국과 미국 등의 주력 시장에 저가형 5G폰을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듀얼스크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코드명 ‘윙(코드명)’으로 알려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스마트폰에 가로로 회전하는 보조 디스플레이가 달린 형태로, 과거 ‘애니콜 가로본능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오는 9월쯤 공개하고 국내 출시는 10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LG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신작 스마트폰 ‘윙’ (코드명).
2020.07.30 I 장영은 기자
농협금융 "2025년 글로벌 순익 1600억, 해외 13국 28개 점포 목표"
  • 농협금융 "2025년 글로벌 순익 1600억, 해외 13국 28개 점포 목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28~29일 양일 간 서울 중구 본사에서 7개국 12개 해외 점포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해외점포로 나눠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올해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글로벌사업부문에서 처음 비대면 원격회의로 열렸다. 코로나19 상황 속 해외 점포별 사업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반기 뉴 노멀(New normal)에 대응한 능동적 글로벌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농협금융은 오는 2025년 글로벌사업 목표로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13개국 28개 점포 확보 달성을 두고 다각적 네트워크 확대 및 사업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가 공동 추진하는 그룹형 사업으로 중국 공소그룹, 미얀마 투(HTOO)그룹과 합작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계열사별로는 우선 NH농협은행이 중국 북경, 홍콩,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호주 시드니 등 5개 거점에 지점 개설을 동시 추진 중이다.NH투자증권은 기존 해외점포의 비즈니스 다각화 및 수익력 강화를 역점 추진 중이며, 유럽 내 영업거점 확대를 검토 중이다.NH농협캐피탈은 인도 IFFCO-Kisan Finance에 대한 지분투자를 올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본격 합작경영을 준비 중이다.농협금융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사업부문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활용을 그룹 전체 및 해외 파트너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욱 원활한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차질없는 글로벌사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김형신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겸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최일선에서 글로벌사업의 선봉장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겸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농협금융 해외점포장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제공)
2020.07.30 I 김범준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공모가 1만1500원…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영림원소프트랩, 공모가 1만1500원…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27일과 28일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영림원소프트랩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27만5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52개 기관이 참여해 126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ERP 등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993년 설립된 영림원소프트랩은 대한민국 최초 ERP인 ‘K-System’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온프레미스(On-Premise) ERP인 ‘K-System Ace’와 클라우드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SystemEver’를 주력으로 자사의 확장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사업분야의 2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회사는 시장에서 인정받은 ERP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28년이라는 업력을 바탕으로 연평균 8.6%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ERP 시장과 향후 정부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등 새로운 미래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다수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고, 중국, 베트남, 헝가리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9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후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4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이다.
2020.07.30 I 권효중 기자
정부 "사직야구장 거리두기 미흡 강력 경고…백신 확보 최선"
  • 정부 "사직야구장 거리두기 미흡 강력 경고…백신 확보 최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프로야구 부산 사직구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확보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지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1루에 관객이 모여있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단계적으로 입장 관객을 확대할 예정인데 초기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현재 관객 입장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프로야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5일 개막 후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이 허용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지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일부 관객이 응원석인 1루로 모이면서 1m 띄어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손 전략기획반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도 경고하겠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강력하게 경고한다”면서 “적절한 거리두기가 지켜지는 가운데 입장할 수 있도록 주의를 촉구한다”고 경고했다.미국 모더나 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국내 역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다른 나라에서 개발하는 백신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백신 확보 협의를 추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국내 개발과 해외 개발 백신 물량 확보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해외 개발 백신의 경우도 이제 3상 시험을 시작하는 단계인만큼 아직 백신 확보를 위한 물량 등의 논의를 구체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은 단계다.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임시생활시설 추가 확보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가 임시생활시설 확보를 위해 지역 주민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민간 위탁 등도 고려 중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운영방식에 있어서 민간에 위탁하는 범위를 확대하는 문제 등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의 협조를 구하는 방식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다각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정부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공백으로 일반 환자 진료가 차질을 빚고 있는 부분과 관련 진료 체계를 재정비 할 계획이다.손 전기획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아주 짧게 봐도 올해는 넘길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이외 진료 체계 부분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안심병원의 경우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 진료를 분리하거나 비대면 진료 부분을 가다듬는 것도 코로나 이외 환자에 대한 대책”이라고 했다.한편 임시생활시설 베트남인 탈출에 따른 추가 대책으로는 외곽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출구 쪽에 경비를 집중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예상을 못한 외곽으로 탈출이 일어났다”면서 “외곽 경계 강화 등과 함께 이동을 확인할 수 있는 인력을 보강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고 했다.
2020.07.30 I 안혜신 기자
  • 서울시-하나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센터’ 오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서울 지역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우수 핀테크 기업의 국내 유치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전용 공간인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 글로벌센터’가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개관한다. 이 공간에 싱가포르, 홍콩 등에 있는 글로벌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개관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공간이다. 위워크(WeWork) 여의도역점 내 연면적 7782㎡(4·5·6·8층) 규모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 개관 당시 1개 층으로 시작해 10월에는 기존 마포 핀테크랩이 통합되면서 총 4개 층으로 확대 조성됐다. 올해 10월에는 2개 층이 확장된다.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에 설립한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현재까지 10기에 걸쳐 총 97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시는 글로벌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해외 핀테크 기업의 유치·지원을 위해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현지법인과 파트너사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국내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서울핀테크랩과 원큐 애자일 랩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 및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행사 △기업의 투자유치와 판로확대를 위한 자문·컨설팅,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잠재력 있는 우리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기술제휴, 투자유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 진출을 원하는 해외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서울시는 하나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체결한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이 참석한다.
2020.07.30 I 김기덕 기자
상반기 FTA 체결국 199억불 무역흑자…코로나19 충격서 선방
  • 상반기 FTA 체결국 199억불 무역흑자…코로나19 충격서 선방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과의 교역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FTA 체결 국가와의 교역에서 199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FTA 비발효국과의 교역에서는 9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수출입 전체 교역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 감소했다. FTA 체결국과의 교역은 6.8% 감소에 그친 반면 비발효국과의 교역은 이보다 훨씬 큰 17.4% 감소로 집계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교역 충격 상황에서 FTA가 교역규모와 무역흑자 유지에 완충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전 세계와의 수출과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 8.8% 큰 폭으로 감소한데 반해, 중국·미국 등 한국의 주요 FTA 체결국과의 수출입 교역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8% 가장 크게 감소한 유럽연합(EU)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아세안과의 무역흑자가 153억달러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상반기 FTA를 활용한 비율은 수출이 74.0%, 수입이 77.6%로 각각 집계됐다. 협정별 FTA 수출활용률은 캐나다(95.0%), EU(86.7%), 한국-유럽자유무역연합(EFTA·85.8%), 미국(84.2%), 수입활용률은 칠레(99.5%), 뉴질랜드(94.4%), 베트남(86.7%), 호주(84.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과의 FTA 활용률은 수출(63.6%), 수입(84.2%) 모두 각각 6.2%p, 5.5%p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FTA 수출활용률은 인도(3.5%p), EFTA(1.2%p), 뉴질랜드(0.7%p), 수입활용률은 EFTA(11.6%p), 미국(7.9%p) ,베트남(5.0%p)에서 증가세를 보였다.주요 산업의 FTA 수출활용률은 화학공업제품이 2.2%p 증가했고, 수입활용률은 기계류 분야의 급증(10.4%p)과 더불어 전 분야에 걸쳐 증가했다. 화학공업제품 FTA 특혜품목 수출의 교역량이 합성수지가 23.9%(46억달러→57억달러), 정밀화학원료가 44.0%(11억달러→15억달러) 증가했다. 해당 품목의 FTA 수출활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p, 3.1%p 증가했다. FTA 활용률이 높고 교역비중이 큰 자동차의 수입 증가(20.9%, 43억달러→52억달러)가 기계류의 FTA 수입활용률 상승을 견인했고, 농림수산물(92.0%), 화학공업제품(86.8%) 분야도 FTA 수입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관세청 관계자는 “FTA 활용률이 FTA 활용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세청 제공
2020.07.30 I 이진철 기자
해외 AI 발생 급증…국내 유입 방지대책 모색
  • 해외 AI 발생 급증…국내 유입 방지대책 모색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겨울철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학계·민간 전문가와 예방 대책을 수립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1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심포지엄’을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0월 경북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심포지엄은 대학교수와 민간 현장전문가,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야생조류 이동경로와 국내·외 AI 예찰·검사 결과 분석을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측할 예정이다. 국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모색한다.먼저 김인규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소장이 최근 야생철새 이동 경로 분석을 발표하고 이영주 경북대 교수는 야생조류 AI 예찰 결과를 소개한다.송창선 건국대 교수는 해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상황과 유입 전망, 손영호 반석가금질병연구소 소장은 농장 관리자의 자율 점검 및 차단 방역에 대해 강연한다.올해 상반기 AI 발생은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전세계 AI 발생은 483건으로 전년동기(149건)대비 3.2배 증가했다. 중국·대만·베트남 등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철새 경로에 위치한 주변국도 같은기간 52건에서 128건으로 2.5배가 늘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AI 유입 가능성이 큰 겨울철새의 경우 몽골과 중국 북부, 러시아 등으로부터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는 시기는 야생철새에서 항원이 검출된 이후 한달 내외로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방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농식품부는 국내 AI 발생을 막기 위해 전국 가금농가 일제 점검, 철새도래지 출입통제구간 확대 설정, 가금농가·방역관리자 대상 교육·홍보 등 예방조치를 시행 중이다.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가금 사육농가에 방역시설 사전 점검·보완과 방역 준수사항 이행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가금 생산자단체와 함께 사육농가가 정부의 차단방역 대책에 적극 동참하고 자율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2020.07.30 I 이명철 기자
GS건설, 2분기 컨세서스 하회..플랜트·전력 매출원가율 악화-IBK
  • GS건설, 2분기 컨세서스 하회..플랜트·전력 매출원가율 악화-IBK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이 플랜트·전력 부문 매출원가율 악화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전망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4만 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GS건설은 2분기 매출이 2조 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20.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3.7% 줄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 2조 5200억원, 영업이익 1730억원)과 IBK투자증권 추정치(2조 800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는 모두 하회했다. 매출원가율이 88.0%로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 악화됐다.GS건설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이유는 인프라부문 매출원가율이 8.0%포인트 개선되고 건축·주택부문이 전년대비 3.9%포인트 개선되며 호조를 이어갔지만, 플랜트·전력부문 매출원가율이 22.8%포인트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에서 약 1200억원의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니마와 모듈·베트남 사업 등 기타부문에서는 신사업·분산형 에너지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GS건설의 2분기 누적기준 신규수주는 4조 6000억원으로 연초 가이던스(11조 5000억원)대비 40%로 양호한 달성율을 보였다. 신규분양은 1만 4500가구로 연초 가이던스(2만 5000가구)대비 58%로 양호했다. 3분기 8000가구 분양 계획에 있어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 전망이다.GS건설은 지난해 경쟁사와는 달리 △브라질 수처리업체 인수 △모듈업체인수 △베트남 현지 건자재업 △신재생사업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를 통한 이익의 안정성은 확보했지만, 자본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뚜렷한 투자 이유에 대한 교감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해외 수주는 단순 도급이 아닌, 수직·수평 계열사에 대한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이라는 이유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한 이유와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해 좀 더 정당한 평가를 받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2020.07.30 I 양희동 기자
코로나19로 막힌 하늘…"저위험국 기업인 등 입국 허용해야"
  • 코로나19로 막힌 하늘…"저위험국 기업인 등 입국 허용해야"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다른 국내기업인과 외투기업인 등의 출입국 제한조치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중 기업인 패스트트랙 등 16개국 제외, 신규 비지니스 발굴 막혀…전경련은 ‘코로나 19 관련 국내기업인 및 외투기업인·주한외교단에 대한 출입국 절차 개선방안’을 정부 관련부처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경련은 건의서에 “범부처 코로나 19 대응 총력 경제외교 결과로 16개국에서 1만 4000여명 이상의 한국기업인 특별입국에 감사한다”면서도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등의 출입국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5월 시행한 한·중 기업인 패스트트랙 등 16개국 예외입국을 제외하고는 기업인의 해외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정상적인 해외 출장은 4개월간 막혀 있다. 미국·대만·영국 등을 제외하고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지속하고 있고, 정기 항공노선 감소 등으로 특별목적, 특별사유를 제외하고는 기업인의 해외활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5월 말을 기준으로 지난 1월(3만 5280편) 대비 정기 항공노선은 현재 7747편으로 78% 감소했다. 대만과 영국 코로나 19 입국금지 해제 사례 (자료=전경련)◇대만사례 준용 필요…저위험국 입국 허용·자가격리 기간 단축반면 코로나 19를 가장 먼저 차단했다고 평가받는 대만은 지난달 22일부터 △뉴질랜드 △호주 △한국 △일본 등 총 15개 코로나 19 저위험국·중저위험국 기업인과 유학생의 입국을 전격 허용했다. 14일 자가격리 기간도 5~7일로 단축했다. 영국 또한 지난 10일부터 한국, 일본 등 총 59개 국가 입국자에 대한 입국을 전면 허용하고 동 국가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면제 조치도 없앴다. 이에 전경련은 대만사례를 준용하자고 주장했다. 코로나 19 저위험국·중저위험국으로 국제적으로 검증된 △베트남 △대만 △일본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대상국부터 출입국 절차를 완화해나가자고 요구했다. 기업인·유학생에 대한 상호 비자 발급 재개 및 항공편 증설을 위해 정부가 상대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달라는 의미다. 이 밖에도 △대만 수준의 자가격리기간 단축 △기업인 자가격리 면제 심사 시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의견 적극 반영 △인천공항 등에 국내외 기업인 전용 코로나 19 검사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국내 사업장을 둔 주요 외투기업인들과 주한대사들이 14일 자가격리 등의 조치에 대하여 어려움을 많이 토로하고 있다”며 “한국이 국제사회로부터 코로나 19 저위험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정부가 한국기업인뿐만 아니라 주한 외투기업인에 대해서도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출입국 절차를 완화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30 I 배진솔 기자
한글과컴퓨터, ‘경남형 미래 교수학습 지원시스템‘ 구축 참여
  • 한글과컴퓨터, ‘경남형 미래 교수학습 지원시스템‘ 구축 참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는 네이버, 시공그룹과 함께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29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오순영 한컴 전무, 김효 네이버웨일 리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고 지능화된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목표로 △수업 운영 플랫폼 △교수학습 지원 △교육 콘텐츠 제공 △교원 업무지원 등을 통합한 교육지원 서비스다. 오는 9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경남도 내 선도학교와 희망학교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경남도 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2024년까지 고도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한컴은 문서편집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웹 서비스, 교육 콘텐츠, 학습관리 시스템 등 자사가 보유 및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웨일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운영 시스템 개발, 시공테크는 교육용 콘텐츠 공유와 교육과정 설계·운영 도구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한컴은 우선 오는 9월 △웹브라우저 상에서 자유롭게 문서를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는 ‘한컴웹오피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PC, 모바일 등 기기에 관계 없이 문서와 콘텐츠 관리가 가능한 ‘한컴스페이스’ △한컴타자연습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한컴말랑말랑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 정식서비스에는 △각종 문서와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교육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한컴저작도구’ △다문화가정을 위해 학교 알림장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한컴다국어알림장’ △학급 운영에 필요한 학습 관리 기능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환경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컴클래스’를 적용할 계획이다.한컴은 이번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시스템’ 구축 참여를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학습 수요가 늘어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에듀테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오순영 한컴 전무는 “한컴은 에듀테크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솔루션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에듀테크 사업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시스템이 교수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0.07.29 I 장영은 기자
플랜티넷, NSHC와 디지털 불법촬영물 유통차단 `맞손`
  • 플랜티넷, NSHC와 디지털 불법촬영물 유통차단 `맞손`
  • 김후종(왼쪽) 플랜티넷 사장과 허영일 NSHC 대표가 `제2의 n번방` 재발방지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플랫티넷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플랜티넷(075130)은 NSHC와 `제2의 n번방` 재발방지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랜티넷은 인터넷 유해 콘텐츠 차단기술 기업으로 20년간 전문 데이터베이스(DB)와 기술력을 축적해 인터넷과 모바일의 유해사이트, 유해영상 차단 및 이용시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만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NSHC는 다크웹 사이버 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다크웹 상의 콘텐츠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콘텐츠에 포함된 각종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정보들을 연관 분석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식별, 추적, 예방할 수 있는 프로파일링과 인텔리전스 기능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는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제휴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활용효과가 높은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기 위해 `사이버 드림팀`으로 나선 양사의 기술 협업으로 디지털 범죄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플랜티넷 관계자는 “불법 콘텐츠 유통을 차단해 중대한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해 인터넷 안전지수를 높이겠다는 가치에 양사가 공감하며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n번방의 텔레그램 가입과 내부 자료 유통이 다크웹을 통해 이뤄진 점을 포착하고, 각 사가 보유한 다크웹 관련 핵심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개방·활용해 관련 필터링 솔루션을 만드는데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플랜티넷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유해 동영상 실시간 차단 기술과, 텔레그램·카카오톡 등 메신저 유해 링크 차단 기술, 랜덤채팅 앱 차단 기술 등을 활용해 NSHC와 함께 불법 콘텐츠 유통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이외에도 이번 협약에는 △유해 콘텐츠 차단 분야의 솔루션 강화 및 사업화 △핵심 보유 기술 및 데이터 교환 △적극적인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됐다.김후종 플랜티넷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인터넷 안전지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7.29 I 이후섭 기자
러시아 선박, 3차 감염까지 44명…'항만' 사각지대
  • 러시아 선박, 3차 감염까지 44명…'항만' 사각지대
  • [이데일리 함정선 신중섭기자] 지난 8일 러시아에 입항한 선박 ‘PETR1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4명까지 늘어나며 정부가 항만 관련 방역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해외 입국자의 경우 14일 자가격리, 전원 진단검사 등으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사실상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러시아 선박의 경우 선원뿐만 아니라 선박 수리 직원과 직원의 동거인과 가족 등 2~3차 감염이 진행돼 지역 사회 확진자만 11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부는 2학기 유학생 관리 방안도 준비하고 나섰다. 국내 발생이 안정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해외 코로나19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부산항 입항한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러시아 선박 PCR 의무제출…항만 방역 강화 정부는 우선 다음달 3일부터 기존 방역 강화 대상 국가 6개국과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의 선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방역강화 대상 국가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이다.또한 항만의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선박 수리업의 경우 무전기 활용 등을 통해 선박 측 관계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방역수칙에 보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만 해외에서 3만7821척의 선박이 국내 입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원양·냉동선은 항만 근로자와 접촉이 많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크다. 수리 목적으로 입학하는 선박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부산항 러시아 선박의 경우 선내 문고리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26일에는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서도 러시아 화물선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선원은 선내 격리 중이다. ◇2학기 유학생 ‘원격수업’ 유도…입국도 분산정부는 2학기에 총 249개교 5만5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이 특정시기에 동시 입국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학위과정 유학생이 원격수업 등으로 미입국하는 경우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 적용을 연장하도록 지원해 유학생의 원격수업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대학별로 유학생 입국 시기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자체와 공유토록 한다. 유학생 입국은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 관리 여건 내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자가격리 장소 등이 확보된 유학생을 우선 입국하게 할 계획이다. 특정시기에 입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입국 분산을 유도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 대학에 철저한 모니터링을 요청하고 입국 전후에 자가격리 이탈 시에 대한 처벌기준을 안내해 자가격리 이탈 가능성도 방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역발생 안정화…저위험국가 출장 자가격리 면제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29일 14명으로 전일 5명 대비 늘어나기는 했으나 10명대로 안정적인 숫자를 기록했다. 14명 중 13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특징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이날 수도권에서 기존 집단감염 관련 추가 감염은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 2명 등에 그쳤다. 나머지 확진자의 경우 아직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신규 집단감염 등이 확인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지역 발생 확진자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대외의존형 경제인 한국 상황을 고려한 자가격리 면제 등 방역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저위험국가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3개국에 14일 이내로 출장을 다녀오는 국내 기업인들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방역관리의 핵심 중 하나가 국내·외 입출국과 같은 인구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특권이 부여되는 만큼 기업에서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방역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7.29 I 함정선 기자
'한류 열풍' 8개국 출판인들과 '온라인 교류'
  • '한류 열풍' 8개국 출판인들과 '온라인 교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2020 한류연계지역 온라인 한국문학 출판인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큰 8개국(멕시코,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이집트, 베트남, 태국, 일본) 출판사가 참여한다. 초청된 출판사는 △노스트라 에디시오네스 △에디토리알 플라네타 멕시코(이상 멕시코) △에디투라 파랄렐라45(루마니아) △슬룬체 퍼블리싱 하우스(불가리아) △애시니엄 퍼블리싱 하우스(헝가리) △다르 알탄위르 △사프사파 퍼블리싱 하우스(이상 이집트) △여성출판사(베트남) △난미북스(태국) △가와데쇼보신샤(일본) 등 10곳이다. 이들은 구병모의 ‘위저드 베이커리’,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김영하의 ‘빛의 제국’,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한강의 ‘채식주의자’, 김만중의 ‘구운몽’ 등을 현지에서 번역 출간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학동네, 위즈덤하우스, 은행나무, 창비, 임프리마 코리아, KL매니지먼트 등 국내 출판사· 대행사(에이전시) 6곳도 참가해 해외 출판사들과 저작권과 관련해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내·외 참가자들도 1대1 화상 면담 방식으로 교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변해가는 국제환경 속에서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29 I 윤종성 기자
수출기업 1년 생존률 49%,…선도기업, 전체 수출실적 90% 차지
  • 수출기업 1년 생존률 49%,…선도기업, 전체 수출실적 90% 차지
  • 연도별 기업무역활동 추이(2000∼2019). 관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수출 부진 여파로 수출 실적 1억달러(약 1197억원) 이상을 올린 기업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수출을 시작한 기업의 절반이 지난해에 수출 실적이 없었고, 수출입 기업의 5년 생존율은 20% 미만을 기록했다.2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기업 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활동기업은 2018년보다 8189개(3.6%) 늘어난 23만6865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무역액은 8.4% 감소한 1조181억달러였다. 수출활동기업(수출기업)수는 9만8568개로 1년 만에 1.2% 늘었지만, 수출기업의 수출액은 5411억달러로 10.3% 감소했다. 수입활동기업(수입기업)은 4.0% 늘어난 19만5661개이며, 1년 전보다 6.1% 감소한 4770억달러를 수입했다. 수출기업 중 지난해 수출액이 1억달러 이상인 기업은 430곳으로 1년 전보다 11곳이 줄었다. 수출 1000만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 기업도 2018년보다 130개가 감소한 2870개였다. 수출 1000만달러 이상 ‘선도기업’이 전체 수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2%에 달했다. 수출 10만달러 미만 기업은 2.2% 늘어난 5만2671개로, 수출기업의 53.4%를 차지했다.관세청 제공신규 수출기업이 1년 후에도 수출을 계속하는 비율인 1년 생존율은 49.2%로 나타났다. 2018년 처음 수출을 한 기업 100개 중 51개는 작년에 수출 실적이 없었던 셈이다. 수입기업 1년 생존율은 그보다 높은 51.9%를 기록했다. 수출기업 1년 생존율은 2014년 51.3%이던 것이 2017년 50%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수출기업 3년 생존율은 24.7%, 5년 생존율은 17.0%로 각각 나타났다. 2018년 이전에 수출을 시작한 기존 수출기업이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출을 계속한 비율인 수출기업 1년 존속률은 73.7%였으며, 3년과 5년 존속률은 53.0%와 42.2%였다. 수출 증가율이 최근 3년 연속으로 우리나라 평균증가율 이상인 기업을 가리키는 ‘수출 성장기업’은 4619개로 2018년보다 18.4%나 증가했다. 이중 수출 시장에 진입한 지 5년 이하인 기업은 1540곳이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수출은 베트남(34.7%), 수입은 홍콩(50.6%)의 진입률이 가장 높았다. 퇴출(중단)률은 수출은 싱가포르(36.1%), 수입은 홍콩(51.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수출품목별 공헌율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제품이 28.4%로 가장 높았고 기계·컴퓨터(13.1%), 자동차(11.6%) 등이 뒤를 이었다.기업유형별로는 선도기업(90.2%), 유망기업(4.5%), 강소기업(3.1%), 초보기업(2.2%) 순으로 수출공헌율이 높게 나타났다. 선도기업은 전체 업체현황수에서 3.3% 비중에 불과하면서도 전체 수출을 주도했다. 지역별 수출공헌율은 경기도(21.5%), 충남(14.8%), 울산(12.8%), 서울(10.6%), 경남(7.2%) 등의 순으로 높았고, 수도권 비중은 39.1% 차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의 정책수립, 수출확대 및 창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무역통계 및 분석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관세청 제공관세청 제공
2020.07.29 I 이진철 기자
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 아세안·대만까지 확대
  • 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 아세안·대만까지 확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올해 추경 예산 20억원을 활용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대응지원을 아세안 6개국과 대만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확대되는 국가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이다.그간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중국 등 온라인에서 게시·판매 중인 845건의 가짜 한국산 제품 게시물을 차단했다.이에 앞서 지난 3~5월 아세안 6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을 통해 K-브랜드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845건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특허청은 아세안 6개국 및 대만에 대한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은 중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중국의 경우 소수 전문 인력이 업무를 일괄 처리한 반면 아세안 6개국 및 대만은 국가 수 및 언어 특수성 등을 고려해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단을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모니터링단은 2주간의 교육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코로나19로 대부분 재택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한다.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업 스스로 늘어나는 온라인 위조상품을 단속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29 I 박진환 기자
외국인유학생 2학기 원격수업 적극 유도…입국시기 분산 관리
  • 외국인유학생 2학기 원격수업 적극 유도…입국시기 분산 관리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교육부가 오는 2학기 대학 개강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내 원격수업을 듣도록 유도하고 법무부·국토교통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입국 시기를 분산 관리한다. 지난 2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서대 관계자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신중섭 기자)교육부는 29일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2학기에도 이러한 내용의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1학기 동안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을 구성하고 대학·자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항-학교 이동과 자가격리, 모니터링 등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를 진행해왔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 단계별 관리방안에 따라 입국 전에는 입국 시기 조정과 자가격리 의무 등 안내를, 입국 시에는 공항검역과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 설치 등을, 입국 후에는 2주간 자가격리와 1일 1회 이상 모니터링 보고 등의 관리를 받고 있다. 우선 지난 1학기처럼 각 대학별로 유학생들이 자국 내에서 원격수업을 듣도록 적극 유도한다. 이를 위해 원격수업의 질 개선과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운영 기준 등을 별도로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학위과정 유학생이 원격수업 등으로 미입국하는 경우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 적용을 연장하도록 지원해 유학생의 원격수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또 대학별로 유학생 입국 시기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자체와 공유토록 한다. 유학생 입국은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 관리 여건 내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자가격리 장소 등이 확보된 유학생을 우선 입국하게 할 계획이다. 특정시기에 입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입국 분산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법무부, 국토부 등과 협조해 비자 우선심사, 항공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유학생 입국 시기를 관리할 예정이다.아울러 대학 기숙사나 임시격리시설, 원룸 등 자가에서 독립 생활이 가능한 장소가 확보된 경우에 입국토록 적극 지도한다. 대학은 일일 모니터링과 함께 입국 전, 입국 시 자가격리 이탈에 대한 처벌 기준, 사례 등도 안내토록 해 자가격리 미준수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교육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 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지표 조정 등을 통해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평가 시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를 위한 대학의 노력을 반영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1학기에 앞서 특별입국절차와 유학생 보호·관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이달 25일 기준으로 총 3만7375명이다. 중국이 2만577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8344명, 미국 59명, 유럽 93명, 그 외 국가가 310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공항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자체 검사에서 16명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가별로는 중국·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키르기즈공화국이 각 1명, 카자흐스탄 2명, 우즈베키스탄 3명, 파키스탄 5명, 방글라데시 8명 등이었다. 유학생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없다.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헌신을 다하고 계신 교육가족과 정부부처, 지자체,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학기에도 정부, 대학,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7.29 I 신중섭 기자
W재단, 두드림넷·네모파트너즈와 'HOOXI 나눔마켓' 파트너십 체결
  • W재단, 두드림넷·네모파트너즈와 'HOOXI 나눔마켓'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지난 27일 재단법인 더블유재단(이사장 이욱)이 두드림넷(대표 유명상), 네모파트너즈(총괄대표 류재욱)와 함께 HOOXI 나눔마켓(후시나눔마켓)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27일 재단법인 더블유재단이 두드림넷, 네모파트너즈와 ‘HOOXI 나눔마켓’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더블유재단 제공)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HOOXI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해양생태계 보전 등), 극지방 보전, 온실가스감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사는 HOOXI 나눔마켓에 기부물품을 판매하여 긴급재난지원, 해양환경보전, 국내 취약계층, 온실가스감축 등에 마켓 수익금 전액을 사용하기로 협의했다. W재단이 진행하는 HOOXI 나눔마켓은 기부물품을 키오스크 기반의 단말기를 통해 저렴하게 제공하고 그 이익금을 기부하는 디지털로 구현된 ‘자선바자회’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이 중요해짐에 따라 나눔마켓 프로젝트도 이에 상응하여 만들어졌다. HOOXI 나눔마켓 단말기는 주요 공공기관, 지하철역, 공항, 터미널, 대형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이번 파트너십으로 나눔마켓에 함께하는 두드림넷은 스마트모금함과 기부단말기를 이용한 상생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기업이 기부한 현물을 공공장소에 설치된 ‘키오스크 기반 기부플랫폼’을 통해 저렴하게 제공하고 그 이익금으로 기부하고 있다.아울러 네모파트너즈(Nemo Partners)는 고객사의 Vision 및 성장전략 수립, 신규사업 발굴, M&A 및 JV 설립 등 다양한 전문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컨설팅 그룹이다. 이 기업은 서울 외에도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10개의 해외지사를 운영 중이다.한편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파트너로서 글로벌 기후변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UNFCCC의 공식초청을 받아 특별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2020.07.29 I 장구슬 기자
KT, 민·관·국제기구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나선다
  • KT, 민·관·국제기구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나선다
  • 서울 남산스퀘어에 위치한 녹색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 기술 기반 기후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유엔국제이주기구 박미형 베트남사무소장, 녹색기술센터 김형주 선임부장,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자사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KT는 한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해결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있어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나아가는 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KT는 서울 남산스퀘어에 위치한 녹색기술센터에서 녹색기술센터(소장 정병기), 유엔국제이주기구(UN IOM, 베트남소장 박미형)와 ‘디지털 기술 기반 기후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민·관·국제기구 협력 모델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협력에서 세 기관은 한국형 그린뉴딜의 주요 요소인 디지털 기술과 녹색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집중한다.첫 사업으로 KT와 유엔국제이주기구는 녹색기술센터가 수행하는 ‘P4G’ 스타트업 프로젝트 ‘사물인터넷(IoT) 기반 메콩델타 지역의 수재해 예방 플랫폼 및 그린 비즈니스 개발’에 기술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내년 P4G 정상회의에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박미형 유엔국제이주기구 베트남 사무소장은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단적 이상기후를 경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수면 상승, 사막화, 홍수, 폭풍,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기후이주민이 증가하고 있고, 30년 후 많게는 전 세계 인구의 10%에 달하는 사람들이 기후변화 피해로 국경을 넘어야 할 것이다”라며 “이제 더 이상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Climate Action)을 늦출 수 없다”라고 전했다.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녹색기술을 접목한 기술융합 및 민·관·국제기구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기후문제 해결경험을 도출함으로써 차년도 P4G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며 “녹색기술센터는 녹색기술 관련 정책수립과 국가 간 연계·협력 등을 지원하는 씽크탱크(Think Tank)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은 “KT는 그동안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구축, ICT 기반 도서 통신 격차를 해소하는 기가스토리 사회공헌 활동 등 국민의 안전한 생활과 고객의 삶의 변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이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9 I 유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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