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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선→더보이즈 영훈, 예능 케미 어떨까…'밥이나 한잔해' 16일 첫방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밥이나 한잔해’가 유쾌한 동네 번개 모임을 예고했다.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tvN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MC인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THE BOYZ) 영훈의 첫 만남과 함께 동네 인맥에게 조심스럽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담겼다. 용기 낸 전화 한통으로 시작된 예측불가 동네 번개 모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밥이나 한잔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톱스타들이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상암동 리치언니부터 배우, 아이돌, 마포구 보안관, 아나운서 등 분야를 넘나드는 셀럽들의 예측불허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회식 자리를 능가하는 흥 넘치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동네 주민들에게 한턱 쏠 수 있는 행운의 ‘골든카드’ 존재 역시 ‘밥이나 한잔해’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번개 모임에 친구들이 모이고 난 뒤 마지막에 벌어지는 게임을 통해 골든카드가 주어지는 것. 과연 골든 카드를 획득한 사람은 누가 되고, 골든 카드의 혜택이 어떤 주민에게 돌아갈 것인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밥이나 한잔해’는 ‘밥 한잔 크루’를 결성한 MC들이 추억의 장소부터 핫 플레이스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매주 콘셉트에 따라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미담제조기 김희선, 상황극의 달인 이수근, 소문난 흥 부자 이은지, 싹싹한 막내 영훈의 케미는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오는 1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진대제가 선택한 AI반도체 딥엑스…1100억 투자 마무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반도체 원천기술 기업 딥엑스(대표이사 김녹원)가 사모펀드 기관들의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이로써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1세대 제품의 양산화와 거대언어모델(LLM) 온디바이스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딥엑스에 투자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가 벤처캐피탈 중심이었다면 해당 라운드는 사모펀드 중심의 투자가 단행된 점, 신규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투자금을 차지한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된 점이다.딥엑스 김녹원 대표반도체 전문가들이 투자이번 투자를 리드하며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미스터 반도체’라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다. 진대제 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16MB, 256MB D램의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BNW인베스트먼트의 김재욱 회장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하여 메모리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며 삼성전자 메모리 글로벌 1위를 만들어 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권위자다.이번에 사모펀드들이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은 딥엑스가 AI 반도체 팹리스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향후 높은 수익성에 대한 부분까지 검증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00여 곳에서 양산전 사전 검증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 100여 곳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양산 전 사전 검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딥엑스는 직전 라운드 대비 8배 이상 기업 가치가 성장했다.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수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모펀드가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하며 투자 유치를 완료한 케이스는 이례적이다.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1세대 제품의 양산화를 위한 외연 확대를 물론 LLM을 위한 차세대 신기술 및 제품 출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양산 비즈니스를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며 벨류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의 AI 반도체를 하드웨어 모듈이나 시스템으로 제작하여 각 응용 분야의 고객사가 요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독립디자인하우스(IDH)를 미국, 한국, 중국, 대만에서 20여 개 이상 발굴하여 레퍼런스 하드웨어 모듈 위탁 생산 등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대원씨티에스와 딥엑스가 AI 솔루션 확산을 위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좌로부터 대원씨티에스 정명천 회장, 딥엑스 김녹원 대표, 대원씨티에스 하성원 대표다. 사진=대원씨티에스특허 252개 보유딥엑스는 현재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팹리스 중 특허 보유 개수가 252개로 최대 규모이며 국내에서 특허 진흥 유공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IT 기술 매체인 EE타임스 실리콘 100 기업 선정, 머신 비전 권위 저널인 VSD에서 혁신가상 수상, 2024년 CES에서 전 세계 AI 반도체 팹리스 중 최초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김녹원 대표는 “스카이레이크의 진대제 회장님은 제가 반도체를 배우던 학창 시절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만든 분이다. 또한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탄생시킨 전설이자 CPU와 GPU 개발까지 경험하신 분이다.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대해서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실 분으로 예상했지만, 딥엑스가 쌓아 온 기술적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최적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투자를 요청하게 된 것이 이번 투자 라운드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론자 출신 CDMO영업전문가 영입
- 피온황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디렉터.(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론자 출신의 피온황(Fionn Huang)을 글로벌 B.D.(Business Development)센터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중국 시장에 정통한 싱가포르 국적의 피온황 디렉터를 주축으로 변화하는 CDMO시장 트렌드에 맞는 영업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피온황 디렉터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본격적인 해외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신설한 ‘미국 생물보안법 대응 TFT’가 최근 중국 CDMO 대체기업을 찾아 충북 오송 본사를 방문하는 신규 수요에 대응하는 투트랙 방식이다. ,피온황 디렉터는 글로벌 CDMO업계에서 공정 및 사업개발, 영업관리 분야를 총괄하며 15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서 의생명과학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콴틱 경영기술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EMBA) 학위를 받은 뒤 론자와 머크, 써모피셔에서 근무했다. 글로벌 CDMO 1위 기업인 론자 미국법인과 싱가포르 지사에서 품질보증 업무를 시작으로 생산, GMP 인증, 마케팅, 영업분야를 총망라하며 10년간 활약했다. 이후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고객사 대상 CDMO 영업이사로 근무했고, 미국 바이오기업 써모피셔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의 자동화 및 GMP 관련 업무를 포함한 세일즈 리더로 활동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피온황 디렉터의 영입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CDMO영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온황 디렉터는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고 글로벌 CDMO 기업의 중국, 싱가포르 지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이 거래를 제한하는 우시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중국 CDMO 기업들의 물량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하기 위한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피온황 디렉터는 “글로벌 제약회사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쌓아 올린 폭넓은 네트워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을 K-바이오와 결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중국통이라 할 수 있는 피혼황 디렉터의 영입은 미국 생물보안법 이슈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회사의 대응 전략으로써 글로벌 영업전문가와 실무 인력 추가확보를 통해 공장 풀가동을 위한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에이아이스페라, ‘부산·경남·울산 대학정보화협의회’서 자사 솔루션 소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와 에이아이스페라 조달 총판 비테크놀로지는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경남·울산 대학정보화협의회 세미나’에 참가해 사이버보안 업계의 공격 표면 관리 중요성과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에이아이스페라 공격 표면 관리 솔루션 Criminal IP ASM이번 세미나는 부산, 경남, 울산 지역 대학교(4년제 국공립대학 및 전문대학)의 정보전산 실무 담당자와 관련 업체 30여 곳이 참석해 교육 분야의 정보 보안 중요성을 논의하고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에서 에이아이스페라 강병탁 대표는 오후 5시 15분 세션 발표를 통해 정보화에 따른 공격 표면 관리의 중요성과 자사 보안 솔루션 ‘Criminal IP ASM’에 탐지된 취약한 자산과 다크웹, 구글에 노출된 민감한 정보 유출 사례 및 예방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공격 표면 관리는 외부에 노출된 자산과 취약점을 파악해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는 보안 방식으로, 최근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아이스페라의 ‘Criminal IP ASM’은 자체 개발한 위협 인텔리전스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활용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솔루션에 적용된 ‘IP 기반 보안 관제 방법 및 시스템’ 은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에 등록되어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교육 및 연구기관의 정보화와 디지털화로 사이버 보안은 계속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정보 보호 프로세스가 사후 대응에서 사전 방어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이번 협의회에서 공격 표면 관리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실무 적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에이아이스페라는 해외 사이버보안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현재 시스코(Cisco), 바이러스토탈(VirusTotal),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을 비롯한 4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수모로직(Sumo Logic)과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지루한 주방을 흥미롭게"…삼성 AI 냉장고, 해외서 호평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신제품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해외 주요 매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달 3일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특히 미국, 영국 매체들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삶의 질을 높이는 AI 기능은 물론, AI 시대의 필수인 보안 기능과 주방의 아름다움을 위한 디자인까지 두루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미국 대표 경제지 포브스는 “사용자는 내장된 카메라를 활용해 내부 음식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하는 등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AI 기능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주방을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포브스는 “‘AI 절약 모드’를 통해 냉장고 에너지를 10%까지 줄일 수 있고, 이로써 탄소 배출을 연간 395㎏ 감축할 수 있다”며 냉장고의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휴대폰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셰인 힉비(Shane Higby)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선명한 카메라와 직관적인 AI 경험을 위한 초대형 LCD 화면을 갖춰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해졌다”며 “패밀리허브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필요한 식재료를 확인하고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체크하며 가격 비교와 함께 더욱 상세한 레시피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T3는 다른 기기들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 역시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식재료 분야에 있어 ‘제1의 컨트롤 타워’와 같다”고 비유했다.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 역시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국제연합(UN)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음식점, 유통과정에서 식재료의 17%가 낭비된다”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로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버려지는 식재료와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유튜브 감상, 인터넷 서핑, 메모 기능을 이용하고,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을 호평했다. 해당 매체는 “사용자에게 시간 활용과 경제적 이점을 주는 냉장고”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설치된 모습.(사진=삼성전자)영국의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AI 신기능과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에 특화된 제품이란 점을 극찬했다. 이어 ‘삼성 녹스(Knox) 등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족 정보를 저장하기 안전한 기기로 비스포크 AI 가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는 삼성의 목표를 전달하며 신제품의 보안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미국 제품리뷰 전문매체 리뷰드(Reviewed)는 삼성전자를 스마트 기술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한 것은 물론 비스포크 냉장고만의 유려한 디자인 감각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리뷰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도어 패널,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는 웰컴 라이팅 등 미적인 감각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 “챗GPT4 따라잡았다” 알리바바, AI모델 새버전 출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기술기업인 알리바바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알리바바는 이번에 내놓은 퉁이 첸원(Tongyi Qianwen) 새 버전이 챗GPT의 기능을 앞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알리바바 본사 앞 로고 전경. (사진=AFP)9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퉁이 첸원 2.5를 공식 출시했으며 이 모델이 챗GPT-4 터보를 따라잡았다고 밝혔다.퉁이 첸원은 알리바바가 지난해 내놓은 AI 챗봇이다. 미국 오픈AI의 챗GPT가 선풍적인 끌면서 중국의 기술기업들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AI 챗봇을 잇달아 출시했다.알리바바는 이전 퉁이 첸원 2.1 버전과 비교해 2.5의 이해력은 9%, 논리적 추론 16%, 명령어 추종 19%, 코딩 능력 10% 각각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 텍스트 이해력, 텍스트 생성, 지식 퀴즈, 생활 조언, 채팅 및 대화, 보안 위험 등의 기능은 GPT-4를 능가한다고 밝혔다.알리바바는 퉁이 첸원 2.5 출시와 함께 권위 있는 벤치마크 오픈컴퍼스에서 챗GPT-4 터보와 동일한 점수를 획득했다고도 전했다.챗GPT를 따라잡기 위한 중국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보급은 계속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퉁이 모델을 9만개 이상 기업에 서비스하고 있다. 퉁이 오픈소스 모델 누적 다운로드는 700만건을 넘었다.제일재경은 “퉁이 프로세스는 현재 PC, 휴대폰, 자동차, 항공, 천문학, 광업, 교육, 의료, 요식업, 게임, 문화 및 관광 및 기타 분야에 진출했다”고 전했다.알리바바는 이날 인간 두뇌 시냅스에 해당하는 파라미터가 1100억개 규모인 최신 오픈소스 모델도 출시했다. 이 모델은 벤치마크 평가에서 메타의 라마3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알리바바는 밝혔다.알리바바는 또 공식적으로 퉁이 스프릿 코드 기업용 버전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지능형 코딩 도우미인 통이 스피릿 코드는 2023년 10월 플러그인 출시 이후 다운로드 350만건을 돌파했고 개발자들이 1억줄 이상의 코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한편 퉁이 첸원 2.5 버전이 출시된 후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주가는 현재 0.8% 안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