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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표현물 판결에도 '김일성 회고록' 원전대로 국내 출간
  • 이적 표현물 판결에도 '김일성 회고록' 원전대로 국내 출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사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전 그대로 출간돼 논란이 예상된다. 김일성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표지21일 출판계에 따르면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은 지난 1일 ‘세기와 더불어 항일회고록 세트’ 8권을 출간했다. 현재 책은 대다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된다.책은 김일성 주석의 80세 생일인 1992년 북한 노동당 출판사가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형식으로 북한에서 발간한 책이다. 평양 조선노동당 출판사에서 대외선전용으로 발간해, 김 주석의 출생에서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항일무장투쟁 활동이 담겨있다.책은 사단법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을 지낸 김승균 씨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민족사랑방에서 출간했다. 김씨는 북한 관련 무역 등을 하는 중소기업인 남북교역 주식회사 대표이기도 하다.민족사랑방은 인터넷 서점 책 소개에 “1945년 8월15일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는 그날까지 중국 만주벌판과 백두산 밀영을 드나들며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생생한 기록”이라고 소개했다.하지만 책은 과거 김일성 미화와 사실관계 오류 등 회고록 내용을 놓고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1990년대 회고록을 출간하려고 한 또 다른 출판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어 이번 출간을 두고도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011년 대법원은 허가 없이 방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모씨에 대해 징역 1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그가 소지한 ‘세기와 더불어’와 김일성을 시기별로 우상화한 소설 ‘닻은 올랐다’가 이적표현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이적표현물이란 반국가단체와 그 구성원을 찬양, 고무, 선전하거나 사회질서 혼란 조성을 위해 쓰이는 문서나 그림 기타 표현물을 말한다.
2021.04.21 I 김은비 기자
롯데물산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 롯데물산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물산은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가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공유오피스부문’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롯데물산)롯데물산에 따르면 올해 16회를 맞이한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매년 각 분야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롯데물산 ‘워크플렉스’는 다른 공유오피스에 비해 브랜드 충성도, 신뢰도,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물산은 2019년도부터 입주사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드 공유오피스인 ‘워크플렉스’ 월드타워점과 역삼점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한(Flexible)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해 입주사의 개성과 특성에 맞는 사무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워크플렉스’ 월드타워점은 국내 공유오피스 중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15석 규모로 운영 중이다. 입주사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갖추고 있는 맞춤형 업무공간으로 데스크 직원이 상주해 전화응대, 회의실 예약, 우편물 관리, OA서비스 등 사무 서비스와 24시간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또한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가진 2개의 라운지와 컨퍼런스콜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스카이 31컨벤션(Convention)과 시그니엘 호텔 비즈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워크플렉스’ 역삼점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테헤란로에서 강남N타워 7층부터 9층까지 총770석 규모로 운영 중이다. 테헤란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은 1인실부터 80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안마의자와 샤워 시설이 이용 가능한 휴식 공간도 있다.올해부터는 분리 운영됐던 월드타워점, 역삼점 ‘워크플렉스’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입주고객의 혜택과 연계특화서비스의 확대가 대표적이다. 월드타워점 입주고객의 혜택이었던 롯데월드타워·몰 시설 할인 및 SKY31 푸드에비뉴, 롯데면세점, 피트니스센터 할인을 두 지점 모두 활용 할 수 있도록 혜택이 확대된다.이 밖에도 롯데호텔과 연계해 시그니엘서울,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시티호텔명동, 롯데시티호텔대전, L7 강남, L7 홍대 내 비즈니스센터 사용 시 회의실 요금이 할인된다. 롯데물산 ‘워크플렉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 혜택 마련을 통해 입주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천 롯데물산 운영사업 부문장은 “대표브랜드 상을 수상하여 앞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유오피스 업계의 대표 주자로 발돋움 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대기업 프로젝트 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롯데월드타워를 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발전과 성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1 I 함지현 기자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영업시간 이후도 막는다…야간 감시체계 가동
  •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영업시간 이후도 막는다…야간 감시체계 가동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선다.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야간 시간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 2월 ‘안티(Anti)-피싱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악성 앱 설치 여부 등을 탐지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악성 앱 설치 고객에게 메시지 및 전화 통화로 범죄 시도를 적극적으로 알려 두 달여 만에 724명, 147억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신한은행은 피해예방 모니터링 강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은행 업무가 종료되는 야간에 범죄를 시도하거나 신한 쏠(SOL) 앱을 삭제하도록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야간 시간에도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지난 3월 고객이 신한 쏠(SOL) 앱을 삭제해도 보이스피싱 사전 징후를 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또한 야간 모니터링을 전담할 은행 업무 경력이 있는 신규 직원을 채용해 2주간의 사전교육이 끝나는 4월말부터 야간 모니터링을 시작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각종 제도 및 시스템,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있다”면서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업무에는 전담 인력과 개발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내외부의 기술력을 융합해 더 강력한 피해예방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금융거래탐지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범죄에 노출되기 전 사전 차단을 위해 ‘Anti-피싱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자녀 및 지인 등을 사칭한 문자를 발송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접근하고 피해자의 신분증 사본, 카드번호, 비밀번호, 인증번호 등을 요구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한다.또한 전화 가로채기 앱, 금융기관 사칭앱(파밍) 등 악성 앱을 설치해 피해자가 범죄를 의심하지 못하도록 하며 원격제어앱(팀뷰어)을 설치해 피해자 핸드폰으로 발송되는 각종 경고문자 및 피싱 피해 방지 메시지를 삭제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한다.이렇게 탈취한 개인정보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및 대출금을 받아 피해 금액을 편취 후 도주한다.유행중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지인 등이 문자 및 메신저로 금전, 개인정보 요구 시 반드시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핸드폰 고장 또는 분실 등의 사유로 연락이 어렵다고 접근하는 경우에는 피싱이 더욱 의심되므로 메신저 대화를 중단하고 문자를 삭제해야 한다.신한은행은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 또는 원격제어앱(팀뷰어) 요구 시에는 무조건 거절하고 앱을 설치한 경우에는 스마트폰 보안상태 검사를 통해 삭제하고 핸드폰을 포맷 등 반드시 초기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1.04.21 I 이진철 기자
'운동뚱' 김민경, 로드FC 선수 계약 제안까지?…"원석 발견" 찬사
  • '운동뚱' 김민경, 로드FC 선수 계약 제안까지?…"원석 발견" 찬사
  • (사진=‘오늘부터 운동뚱’)[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운동뚱’ 개그맨 김민경이 로드FC 정식 선수 계약서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늘(21일) 공개될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킥복싱 수업 마지막 시간으로 50전 경기 출전의 전적을 가진 상대와 스파링을 펼치는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누구와 실전 연습 경기를 할지 그 정체는 철통 보안에 휩싸인 가운데, 링 위에 오른 김민경은 상대가 42전 8패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란한 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선수가 소개되고 모습을 드러내자 김민경은 “겉멋만 들었다. 내가 계속 봐준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불태워 눈길을 끈다. 이에 스파링 상대도 “50전(戰)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며 포부를 밝혔고 김민경도 이에 질세라 “나는 전을 50개 더 먹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글러브 터치가 진행되고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김민경은 침착하게 상대를 링 코너로 몰며 로우킥 공격에 들어갔다.. 그러자 스파링 파트너는 발을 바쁘게 움직이며 몸을 이리저리 피하기 바빴고 이를 본 김대환 전 로드FC 대표는 “이 선수의 방정맞은 움직임을 본 적이 없다. 저렇게 겁이 많은 사람이었나? 현역시절 싸움꾼으로 유명했다”라며 과거 이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프로 경기만 진행하다 어떻게 해설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김민경의 로우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2라운드에서 김민경이 거침없이 공격을 가하자 당황한 상대는 자신도 모르게 태클을 감행했고 이 순간 김민경은 니킥을 연속으로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대환 전 해설위원은 “원석을 발견한 것 같아서 가져왔다”라고 전하며 로드FC 선수 계약서를 김민경에게 건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42승 8패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전 로드FC 선수와 체육계가 놓친 인재 김민경과의 스파링 결과는 어떻게 마무리되었을지 오늘 저녁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웹예능 코너 ‘운동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21 I 김보영 기자
중앙대, 과기부 AI대학원 선정…10년간 190억 지원
  • 중앙대, 과기부 AI대학원 선정…10년간 190억 지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중앙대중앙대는 과기부로부터 10년간 최대 19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며 21일 이 같이 밝혔다. AI대학원 지원사업은 과기부가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출범했다. 지금까지 KAIST·고려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8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중앙대와 서울대가 추가됐다. 중앙대는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AI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 △보안 △차량 △로봇 △언어 △콘텐츠 등 6대 AI 응용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현재 9명인 관련 전임교원은 2030년까지 28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조셉 우(Joseph Wu) 스탠퍼드대 교수, 시몬 울만(Shimon Ullman) 와이즈만연구소 인공지능센터장 등 세계적 AI전문가 초빙 계획도 세웠다. 학부와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AI인재 양성 체계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중앙대는 올해 학부과정에 정원 40명 규모의 소프트웨어대학 AI학과를 개설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개설한 AI대학원은 입학정원을 종전 4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AI학과와 AI대학원의 인재 양성 체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인공지능 분야 교육·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중앙대 AI대학원을 선택하는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2021.04.21 I 신하영 기자
공수처, 공문서 외부 유출에 '全 직원 감찰'…"신속히 수사 의뢰할 것"(종합)
  • 공수처, 공문서 외부 유출에 '全 직원 감찰'…"신속히 수사 의뢰할 것"(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합격자 명단’ 등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전 직원 감찰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진상 조사 후 신속하게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사진=뉴스1)공수처는 21일 “김진욱 처장의 지시로 오늘 오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찰에 착수했다”며 “사유는 내부 공문서 유출 정황”이라고 밝혔다.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는 본격적인 수사 착수를 앞두고 내부 점검을 위해 지난 20일 보안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문서 사진 파일이 이날 오전 내부에서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고, 이에 따라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감찰에 나서기로 했다.유출된 내용은 지난 15일 발표한 공수처 검사 합격자 명단 등으로 수사 관련 내용은 아니다.공수처는 유출된 문서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지만, 내부 자료 유출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하므로 유출 행위 자체가 문제라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이번 감찰을 통해 유출자, 유출 대상, 목적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며 진상 조사 후 신속하게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공수처는 관계자는 “1호 사건에 대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전격적이고 철저한 보안 점검을 시행해 수사 자료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수처 청사 내부 보안 취약 지점을 파악하고 있으며 방음 보강 작업 등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수처 전 직원의 보안 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4.21 I 하상렬 기자
시큐리온, 미국 옵스왓 메타디펜더에 `온백신` 공급
  • 시큐리온, 미국 옵스왓 메타디펜더에 `온백신` 공급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시큐리온은 미국 악성코드탐지 전문업체 옵스왓(OPSWAT)의 멀티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 `메타디펜더(MetaDefender)`에 자사 솔루션 `온백신(OnAV)`을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옵스왓의 `메타디펜더`는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 외에도 파일 기반의 지능형 위협 방지(ATP)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수 보안 기업의 탐지 엔진을 결합한 `멀티엔진`이 특징으로, 시큐리온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멀티엔진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시큐리온이 공급한 OnAV는 머신러닝 기반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엔진으로,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Cross-validation System)`으로 99% 이상의 탐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nAV는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 메타디펜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OnAV는 AV-TEST 16회 연속 인증을 비롯해 AV-Comparatives, MRG Effitas, PCSL, SKDLabs 등 국제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OnAV를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양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1 I 이후섭 기자
AI대학원 서울대·중앙대 신규 선정…‘25년까지 SW인재에 1조 투입
  • AI대학원 서울대·중앙대 신규 선정…‘25년까지 SW인재에 1조 투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스타랩에 신규 선정 된 대학을 발표했다.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21년부터 ‘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SW중심대학으로는 학사급 2만5000명, 인공지능대학원으로는 석·박사급 1820명을 양성하게 된다.먼저, SW중심대학은 올해부터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구분하여 총 9개 대학(일반 7개, 특화 2개)을 신규 선정했다.일반트랙은 기존 SW중심대학과 신청요건(SW 입학정원 100명 이상)과 지원 사항(연 20억원)이 동일한 것으로, 총 28개 대학이 신청하였으며(경쟁률 4:1), 그 중 가천대, 경기대, 경북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특화트랙(연 10억원 지원)은 중·소규모 대학에 SW혁신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11개 대학이 신청하였고(경쟁률 5.2:1), 그 중 삼육대와 항공대가 선정됐다.특화트랙은 SW학과 정원요건 및 대학원 운영 요건이 없으며, 지역 산업과 SW 융합 또는 SW산업 내 특화 분야(SW 테스팅, SW 안전 등) 등 대학이 특성화 분야를 도출·운영하는 트랙이다.경북대, 가천대, 항공대 등 SW중심대학 선정이번에 선정된 SW중심대학의 주요 추진 방향은 ▲ (경북대) 대구·경북 지역의 타 대학과 SW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단지 내 SW융합캠퍼스 운영 및 현장교육 실시 ▲ (가천대) SW+X 등 맞춤형 SW융합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연간 1,200여명)의 SW 융합인력 양성 ▲ (항공대) 운송 분야에 특화된 SW 교육 과정 운영 등이 있다.2015년 처음 시작 된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및 SW 전공 정원 확대, SW 융합인력 양성 등 SW 전문인재 양성을 주도해왔으며, 지난해까지 6년간(’15~‘20년) 총 25,095명의 SW전공인력과 15,642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한 AI·SW 전문인재 양성의 핵심 사업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별·수준별 차별화된 SW 교육 과정 마련 등 SW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인공지능대학원 서울대와 중앙대 신규로 추가인공지능대학원은 올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는 가운데 총 11개 대학이 신청(경쟁률 5.5 : 1)하였으며, 평가 결과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간 20억원씩 총 10년간(5+3+2) 최대 190억원을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의 정원 확보,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차별화 된 운영계획을 제시하였다.서울대학교는 ‘25년까지 석·박사급 정원 80명, 전임교원 36명을 확보하는 한편,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반도체, 헬스&바이오,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특화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300여명의 교수진이 소속 된 AI연구원과 낙성대 지역에 조성 중인 산업클러스터인 AI밸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연구 확산을 추진한다.중앙대학교는 ‘25년까지 정원 50명, 전임교원 18명을 확보할 계획이며, 3대 AI 핵심 분야(신뢰가능한AI, 자동화된AI, 범용적인 AI)와 6대 AI 응용 분야(의료, 보안, 차량, 로봇, 언어, 콘텐츠)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아울러,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다빈치AI아카데미’와 산학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빈치AI공동연구소’도 함께 운영 할 계획이다.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은 ‘19년부터 시작되어 총 12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현재 933명의 석·박사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고,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 된 전임교원도 지속적으로 확보(‘19년 50명 → ’24년 총 222명)해 나가고 있다.AI대학원은 현재 고려대, GIST, 성균관대, 연세대, UNIST, 포항공대, 한양대, KAIST(AI융합연구센터) 인하대, 부산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 등이다.SW스타랩도 경쟁 치열…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서 성과 내SW스타랩은 6개의 연구실을 신규 선정했다.SW스타랩은 SW핵심기술 5대 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연간 3억원씩 최대 8년 간(4년+2년+2년) 지원(1차년도 2.25억원/최대 23.2억원)된다.올해는 34개 연구실이 신청하였으며(경쟁률 5.7:1), 그 중 서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구조 연구실(책임교수 : 김진수 교수), 성균관대 자동화 연구실(책임교수 : 전재욱 교수), KAIST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실(책임교수 : 유창동 교수), KAIST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책임교수 : 차상길 교수), 단국대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책임교수 : 최종무 교수), KAIST 인터랙션 연구실(책임교수 : 김주호 교수)이 선정됐다.‘15년부터 시작된 SW스타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15년부터 6년간 석사 206명, 박사 99명 등 총 338명의 최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등 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테면 KAIST 김민수 교수 연구실은 주요 상용 DBMS(Database Managment System) 대비 5~20배 빠른 세계 최고 속도의 DBMS 기술을 개발했고, 서울대 김건희 교수 연구실은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CVPR) 등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글로벌 챌린지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디지털 뉴딜은 각 산업계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하여 국가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이며,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최근 산업계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W중심대, 인공지능대학원 등 신규 선정 된 대학이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이 시급하다. 정부도 산업계 수요, 각 대학의 SW교육혁신 노력에 맞추어 인재양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2021.04.21 I 김현아 기자
KISA,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 모집
  • KISA,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 점검을 위한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KISA는 지난해 민간분야의 보안 인식 확산 및 훈련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초로 모의훈련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이용자가 급증하는 분야인 블록체인·핀테크·비대면 서비스 등 사업자와 테마형 훈련을 병행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37개사 9만20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이번 모의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공개 모집 형태로 진행되며, 산업 규모와 이용자가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합동 모의훈련을 추진해 사이버위협 대응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훈련 내용은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APT 공격 대응절차 점검 △실제 운영 중인 웹사이트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 전송 후 복구체계 점검 △전문 화이트해커를 투입한 웹사이트 대상 모의침투 등 실전형 훈련이 실시된다.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관심있는 민간 기업은 누구나 KISA인터넷보호나라&KrCERT 누리집을 통해 이날부터 5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훈련은 오는 5~6월 중 기업별로 불시에 실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지난해 모의훈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APT 재훈련 결과, 해킹메일 감염률이 39% 감소하는 등 임직원의 보안인식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훈련도 공개 모집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기업이 훈련에 참여해 민간분야에 침해대응 예방 인식이 확산되고 보안 수준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21 I 이후섭 기자
배재대, 교육과정 70% 개선 2022학년도 고강도 학제개편 시행
  • 배재대, 교육과정 70% 개선 2022학년도 고강도 학제개편 시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배재대는 교무위원회를 열고, 2022학년도 교육과정 70% 가량을 개선하는 고강도 학제개편 시행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제개편은 대학교육 내용과 과정을 학습자·학생중심으로 재편하는 교육 혁신 지향점을 목표로 했다. 대학 강점으로 부상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와 디지털 문화예술 분야 특성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학과의 교육과정 전환으로 전공간 장벽을 허물어 혁신인재 양성에 기초를 다졌다.우선 배재대는 기업 수요가 급증하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AI소프트웨어공학부 내 컴퓨터공학·인터넷소프트웨어학·정보보안학·게임공학·모바일소프트웨어학 등 5개 트랙을 운영한다. 대학의 주된 기능을 취업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으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는 혁신 유망 산업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뷰티케어학과와 게임에니메이션전공을 신설했다.뷰티케어학과는 K-뷰티산업 트렌드 및 K-뷰티 한류 열풍을 포함한 관련 수요 증대로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21세기 미의 트렌트를 선도할 스마트 뷰티케어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게임에니메이션전공은 전공 연계성을 강조해 아트앤웹툰학부에 개설해 예술 및 디자인감각과 실감미디어 융합 기술을 복합적으로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정책목표에 서울대를 포함한 모든 명문대학이 취업중심대학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의 정책수단은 사회가 요구하는 취업역량을 대학이 어떻게 키워줄 것인지 물음표에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단순한 학과 명칭변경보다 고강도 학생중심 교육과정으로 대학체제를 일원화시켜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을 하는 탐구와 혁신능력을 키우는 대학으로 변모해 모든 자원을 학생을 최우선 가치로 확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1.04.21 I 박진환 기자
베일에 싸인 MS 데이터센터, 이제 VR로 가봐요
  • 베일에 싸인 MS 데이터센터, 이제 VR로 가봐요
  •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Virtual Datacenter Experience)’으로 본 서버실 (사진=MS)[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콘크리트, 강철, 구리, 섬유 등으로 둘러싸인 창고 크기의 건축물. 데이터센터라고 하면 떠오르는 외관이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 위치는 보안상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글로벌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Virtual Datacenter Experience)을 20일(현지시간) 선보였다.이를 통해 누구나 웹사이트에서 클릭 한 번으로 데이터센터를 방문하고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개인 컴퓨터나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서버실, 네트워크실 등 데이터센터 시설 내·외부는 물론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를 보관하는 시스템 등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등도 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서버를 특수한 액체에 담가 냉각시키는 침수 냉각, 해저 데이터센터 ‘나틱 프로젝트’ 등 서버 냉각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MS는 2025년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풍력, 태양 에너지, 수력 등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MS는 전 세계 34개국에 걸쳐 200개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센터들은 16만5000마일(약 26만6000킬로미터) 이상의 해저, 지상 및 도시 통신 광섬유로 연결돼 있다. MS는 올해도 최소 10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하며, 향후 매년 50~100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보안에도 매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노엘 월시 MS 클라우드 운영 및 혁신 부문 기업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몰입감 높은 경험을 통해 클라우드를 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1.04.21 I 김국배 기자
국민 눈높이 맞춘 단열·화재안전 외벽시스템···이태원 건설연 박사 '웅비장'
  • 국민 눈높이 맞춘 단열·화재안전 외벽시스템···이태원 건설연 박사 '웅비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30년 동안 기술 수요자인 국민이 필요로 하는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연구한 결과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웅비장 훈장을 받은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태원 박사는 국제 수준의 단열과 화재안전 성능을 확보한 건물 외벽시스템을 개발해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서 가장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웅비장 훈장을 받은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최근 건설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고층 빌딩이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대형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다. 지난해 울산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는 대형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박사는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화재안전대책특별TF에 참여해 장·단기 국가 화재안전대책 마련에 이바지했다. 단열성능과 국제 화재안전성능(BS 8414)을 동시에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건물 외벽시스템 소재, 구조, 공법을 개발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국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했다.이 밖에 완전개발형 플랫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저비용, 고성능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제공해 20% 넘게 설치비용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했다. 국내 공동주택의 불공정하고 왜곡된 난방요금 부과체계와 이에 따른 갈등을 없애기 위해 합리적인 주택난방 제어기술을 개발해 난방비 15%도 아낄 수 있게 됐다.이 박사는 “초고층 빌딩이 많이 세워지는데 저층과 달리 초고층에는 외장재로 쓸만한 소재가 마땅하지 않았다”면서 “불에 타지 않으면서도 단열성능이 우수하고, 국민의 안전을 챙길 수 있는 소재와 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박사는 “30년 동안 국민이 필요한 연구를 하려고 노력하면서 소재·단열의 융복합, 에너지·IT기술의 융복합, 에너지·환경시설의 융복합 연구를 수행했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연구를 찾아 하다 보니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관련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9명 등 총 22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도약장(4등급)은 이기호 SK바이오팜 신약개발부문장이 받았고, 과학기술포장은 이병택 순천향대 교수 등 총 5명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양정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연구관 등 총 6명이 받았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조성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등 6명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ETRI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이 수상했다.
2021.04.21 I 강민구 기자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과학·정보통신 유공자 151명 포상
  •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과학·정보통신 유공자 151명 포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151명에 대해 포상했다고 이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151명에 대해 포상했다.(사진=이데일리DB)◇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 79명 정부포상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과학기술 창조장(1등급)은 40여년간 첨단소재 분야 연구 공로를 인정받은 김광호 부산대 교수가 수상했다. 혁신장(2등급)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세계 혁신 연구기관 6위로 선정되는데 공헌한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총 26명이 훈장을 받았다.과학기술 포장은 반도체 혁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선순 SK 하이닉스 부사장 등 총 9명이 받았다.대통령 표창은 국내 독자 개발 잠수함 건조기술 확보에 기여한 김봉기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0명이 선정됐다.국무총리 표창은 산학협력연구를 통해 신약개발 벤처회사 창업과 우수 인력을 양성한 김용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생명과학 분야를 포함한 기초학문분야 전문서적 출판에 기여한 김효중 라이프사이언스 대표 등 24명이 선정됐다.◇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 22명 정부포상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9명 등 총 2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웅비장(3등급)은 국제 수준의 단열·화재안전 성능을 동시에 갖춘 건물 외벽시스템을 개발한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상했다. 도약장(4등급)은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까지 연구개발을 수행한 이기호 SK바이오팜 신약개발부문장이 받았다.과학기술포장은 난치성 골절 치료용 주입형 골이식재 등을 개발한 이병택 순천향대 교수를 비롯해 5명이 수상했다.대통령 표창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연구플랫폼 연구를 통해 논문, 특허, 기술이전에 기여한 양정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연구관 등 총 6명이 선정됐다.국무총리 표창은 조성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등 6명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ETRI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이 받았다.◇정보통신 발전 부문 50명 정부포상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7명, 국무총리표창 22명 등 총 5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황조근정훈장(2등급)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의료기관에 적용한 이상헌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홍조근정훈장(3등급)은 인공지능 영상처리 최적화 기술을 상용화한 이혁재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5명이 받았다.근정포장은 국내 인공지능 역량 확보에 기여한 류수정 前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총 4명이 선정됐다. 산업포장은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데이터 라벨링 시장에 도입한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등 2명이 수상했다.대통령 표창에는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한 석동욱 삼화전기정보통신공사 대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등 개인 15명과 단체 2곳이 선정됐다.국무총리 표창은 오배송 근절에 솔선수범하고 봉사활동에 앞장선 박남준 구리우체국 우정주사보와 국내 건전한 앱마켓 시장 조성에 기여한 원스토어 등 개인 19명과 3개 단체가 받았다.이날 기념식에선 정보통신 분야 발전을 위해 공헌한 원로 7명을 초청해 특별 공로상도 수여했다.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여러분께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성장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과 함께 한 만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역량을 동원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4.21 I 강민구 기자
연인 살해 후 18일간 방치, 돈까지 훔친 30대男…징역 20년 선고
  • 연인 살해 후 18일간 방치, 돈까지 훔친 30대男…징역 20년 선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연인 관계로 지내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18일동안 방치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범행 후 피해자의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도 드러났다.법원. (사진=이데일리DB)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박상구)는 살인·절도·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8)씨에게 지난 15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던 A(37)씨와 2017년부터 교제해온 강씨는 평소 피해자에게 ‘작은아버지가 유명한 영화감독’이라고 말하며 친척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으면 형편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강씨는 친척으로부터 이런 약속을 들은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강씨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지난해 11월 27일 강씨에게 “난 업소 다니는 여자고 너는 빚만 있는 남자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둘 다 일도 못하는데 네 뒷바라지까지 해야겠느냐”는 취지로 말하자 화가 난 강씨는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씨는 범행 후 A씨의 휴대전화와 현금·통장·보안카드 등을 가로챘고, 계좌에서 총 3684만원을 빼내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했다.그는 범행 다음 날 딸에게 줄 장난감을 A씨 체크카드로 구매했으며, 일주일 뒤에는 300여만원을 찾아 ‘조건 만남’을 한 여성에게 준 것으로 파악됐다.강씨는 A씨를 살해한 뒤 18일간 사체를 방치했다. 그는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자신이 A씨인 것처럼 위장해 문자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 관계에 있던 피해자로부터 경제적인 처지를 비난받자 자존심이 상한다는 이유로 살해했다”며 “사람의 생명은 우리 사회의 근본이 되는 가장 존엄한 가치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이어 “사체를 방치하고 피해자가 자살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의 유족과 지인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1.04.21 I 공지유 기자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 오는 26일 청약접수
  •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 오는 26일 청약접수
  • 더샵 송도아크베이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26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오피스텔 청약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26~27일 이틀간 분양홈페이지에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28일부터 당첨자 발표하며 계약은 29~30일과 내달 3~4일까지 진행한다.이 오피스텔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위치하는 지상 최고 49층 4개동 1030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그 중 오피스텔은 1개동 255실 규모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84OA1 42실 △84OA2 42실 △83OA3 43실 △84OB 43실 △84OC 42실 △83OD 43실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전 실이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있으며, 일부 호실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가 적용됐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브랜드 ‘아이큐텍’이 적용된다. 차량 번호 자동 인식과 공동 현관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능이 있으며, 단지 출입구부터 세대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다양한 커뮤니티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사우나, GX룸이 마련되며 이 밖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1~2인 오피스, 스마트라운지,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50m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 등으로 이동이 간판하며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돼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현지 분양소장은 “송도국제업무지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49층 랜드마크 단지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내 구조가 아파트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기술인 ‘아이큐텍’도 적용된다”며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세금 등 규제도 비교적 덜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2021.04.21 I 강신우 기자
ADT캡스, AWS와 클라우드 보안 `맞손`…"금융·공공시장 공략"
  • ADT캡스, AWS와 클라우드 보안 `맞손`…"금융·공공시장 공략"
  • 박진효 ADT캡스 대표(왼쪽)와 함기호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가 20일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서울 삼성동 ADT캡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진효 ADT캡스 대표이사,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ADT캡스 인포섹이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와 AWS의 네이티브 보안 기능, 서드파티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특화된 보안 체계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높은 금융·공공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 영업에 나선다.이를 위해 ADT캡스는 AWS 보안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컨설팅, 설계·구축, 데이터 이전, 운영에 이르기까지 보안 요소 전반을 책임지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방침이다.AWS는 ADT캡스가 MSP 파트너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AWS 보안 전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파트너십 획득 후에는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ADT캡스의 MSP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는 △중장기 영업기회의 상호 지원 △정기 협의체를 통한 사업 협력 강화 △공동 마케팅 펀드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활동 등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ADT캡스는 클라우드 보안을 회사의 핵심 성장 영역으로 선정하고, 그간 ADT캡스 인포섹이 정보보안 선도 사업자로서 축적해 온 역량을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전이함으로써 클라우드 보안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박진효 ADT캡스 대표는 “앞으로 AWS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ADT캡스를 통해 클라우드 전환부터 운영에 필요한 정보보호 컨설팅, 시스템 구축, 위협 모니터링 등 보안 요소 전반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ADT캡스가 최고의 AWS 보안 전문 파트너가 돼 고객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DT캡스 인포섹은 AWS 시큐리티 컴피턴시(Security Competency)를 획득하며 국내 AWS 기술 파트너로서 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AWS의 지원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도 지원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글로벌 공동 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1.04.21 I 이후섭 기자
DID 얼라이언스, 명칭 바꾼다…5월 글로벌 공식 규격 공개
  • DID 얼라이언스, 명칭 바꾼다…5월 글로벌 공식 규격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ty·DID)’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비영리 재단인 DID 얼라이언스(DID Alliance)가 글로벌 공식협회명을 ‘ADI Association(Accountable Digital Identity Association·ADIA)로 바꾼다.DID 얼라이언스는 미국 현지시각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ADIA 홈페이지와 로고 등을 공개했다.다만, 국내 DID 생태계확장을주도하고있는 DID 얼라이언스코리아는기존 명칭을유지하며, 국내 대표 DID 연합체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간다.ADIA의 공동 창립자이자 국제생체인증표준협회인 FIDO 얼라이언스(FIDO Alliance)의창립자인 라메시 케사누팔리(Ramesh Kesanupalli)는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DID 얼라이언스의 글로벌협회명을 ‘ADI Association’으로 변경하고 앞으로 개인정보보호를 강조하는 책임있는 디지털신원증명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보안과 개인정보보호에 모든 구성원들의 신뢰와 책임이 결합될 때,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신원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믿으며,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고자 ADIA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ADIA는 첫 공식활동으로 신뢰기반 신원 환경의 토대가 될 글로벌 공식규격인 ‘ADIA 스펙(ADIA Specification)’을 5월 공개할 예정이다.ADIA 스펙은 기존DID 얼라이언스가 개발해 온 신뢰기반 상호호환성 검증을 위한 인증프레임워크‘GADI(Global Architecture for Digital Identity)’를 바탕으로 오는 5월 소수에게 사전 공개 돼 기술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ADIA 스펙은FIDO 얼라이언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DIF(Decentralized Identity Foundation)등 다양한 국제표준기구에서 발표한기존의 표준규격을 지원하며 글로벌 상호호환성도충족한다.ADIA 스펙 확립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ADIA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순형 ADIA공동창립자겸 라온시큐어(042510) 대표이사는 “탈중앙화된 신원 증명은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아우르며 계속 성장하고 있고, 여기서 비롯되는 변화의 힘은 실로 거대하다”며 “우리 협회는 ADIA 스펙을 통해 이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금이 보다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ADIA에 합류해 디지털 세상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패러다임의 변화에 동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ADIA의 공동창립자이자 미국 최대 의료체인 CVS헬스(CVS Health)의 수석 보안고문인 애비바르비(Abbie Barbir)는 “ADIA가 구축한 아키텍처는탈중앙화된 신원증명을 기존 신원증명관리앱 또는 인프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해 모든기업들이 제약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신원과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위조나 신원도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말했다.ADIA 테크니컬 워킹 그룹 공동 의장이자 미국디지털 트러스트 네트웍스(Digital Trust Networks)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키란 아디팔리(Kiran Addepalli)는 “5월에 발표할 ADIA 스펙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 디지털 신원의 미래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공동체 파트너들과 함께 수립한 ADIA 스펙을 통해 디지털 신원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사용과 적용이 편리한 시스템에 신뢰성까지 부여하게 될 것이다.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기업, 조직, 정부기관들이ADIA 스펙으로 디지털 세상 속에서 행해지는 위·변조 및 가짜 정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DID 얼라이언스 코리아는 기존 명칭을 유지하며 국내 대표 DID 연합체로서 활동을 지속한다.얼라이언스의 핵심 구동체인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블록체인 신분증간의 상호호환성을 갖추기 위한 시스템인 가디(GADI, Global Architecture for Digital Identity)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국내 DID 생태계 강화 및 서비스 확산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2021.04.21 I 김현아 기자
5분기만에 플러스 성장한 IBM…한국지사도 클라우드·AI 경력 채용
  • 5분기만에 플러스 성장한 IBM…한국지사도 클라우드·AI 경력 채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IBM이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바표한 가운데, 한국IBM이 클라우드, 데이터, AI분야 기술 개발자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IBM은 19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 177억 달러(19조7000억원)에 주당 1.77달러(비 GAPP기준)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매출 기준으로 5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이룬 것이다.이런 가운데 한국IBM(사장 송기홍)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 방향에 발맞춰, 기술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IBM은 클라우드, 데이터, AI 부문 아키텍트, 엔지니어, 디자이너, 컨설턴트 등 약 100여 명의 경력 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IBM은 레드햇 인수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가장 유연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대규모 경력 채용은 전체 산업의 경영 트렌드 및 IBM의 비즈니스 전략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IBM은 한국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개발자와 기술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IT 컨설팅 부문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 IT 서비스 부문인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Global Technology Services), 보안을 비롯해 가라지(Garage), 커스터머 석세스(Customer Success)와 같은 신설 조직까지 다양하다.가라지는 디자인 씽킹과 애자일 방식으로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혁신을 만드는 조직이며, 커스터머 석세스는 클라우드 도입부터 성공적인 구축까지 기술 파트너로 구체적인 솔루션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조직으로 각각 아키텍트와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을 모집하고 있다.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의 경우, 클라우드 컨설턴트 및 개발자, 데브옵스 리더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설팅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전문가를 모집 중이다.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전례 없는 대변혁을 겪은 이후 모든 산업에서 기술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IBM은 민간 기업으로는 드물게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한편, 28년 연속 미국 특허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산업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를 주도하는 IBM에 뛰어난 국내 기술 인력과 개발자들이 합류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한국IBM이 채용 중인 주요 포지션은 한국IBM 경력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21 I 김현아 기자
질병청 백신접종 증명앱, 보안 취약성 제기
  • [단독]질병청 백신접종 증명앱, 보안 취약성 제기
  • 질병관리청의 백신접종증명 `COOV` 앱의 QR코드 방식은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의 전문가가 제보한 QR코드 스크린샷 복제본을 통해 다른 스마트폰에서 인증 성공한 모습.[이데일리 이후섭 김현아 기자] 질병관리청에서 선보인 백신접종증명 `COOV` 앱에 대한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해당 앱에 적용된 블록체인랩스의 분산ID(DID) 기술에 대한 검증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해킹 위협에 노출되거나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QR코드 스크린샷 복제본 생성 가능…블루투스 방식으로 해야20일 익명을 요청한 블록체인 전문가에 따르면 COOV 앱의 동적 QR코드 방식은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 블루투스 방식의 DID 기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QR코드를 생성하고 스캔하는 불편함을 없애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그가 실험한 바에 따르면 ①스마트폰 A의 COOV 앱에서 `본인인증서` QR코드를 생성하고 ②스크린샷으로 QR코드 복제본을 생성해 iMAC PC로 전송한 후 ③스마트폰 B의 COOV 앱에 들어가 iMAC에 전송된 QR코드 복제본을 스캔하면 인증이 가능했다. COOV 앱의 일회용 QR코드는 생성된 뒤 15초마다 갱신되는데, 실제 수작업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10~12초 이내 해킹할 수 있었다.그는 “DID 기술을 적용했다지만 증명서 자체 검증, 증명서 발행자 검증, 증명서 제출자 검증 등 기본적인 기능을 제대로 개발하지 못 했다”며 “만약 해킹그룹이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자동화된 프로그램으로 위조복제증명서 앱을 만들어 판다면 오히려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일침했다.이에 대해 엄지용 블록체인랩스 대표는 “아주 극단적인 해킹 시나리오로, 우리 앱에서 QR코드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 인증을 거쳐야 하고 화면 캡처가 불가능하기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QR코드를 다른 스마트폰에 보낼 수 없다”며 “다른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으로 QR코드를 촬영해 복제본을 만드는 방법을 쓸 수도 있겠지만, 이는 QR코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다른 DID 업체들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걸 가지고 우리의 기술력을 의심하는 건 문제”라고 반박했다.엄 대표는 “블루투스 방식과 QR코드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어 사용자경험,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술적인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우리가 기술력이 모자라서 블루투스가 아닌 QR코드 방식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동일한 정보로 여러번 발급도 가능…“악용될 여지 충분해”다른 보안 전문가는 질병청 백신접종 증명앱 ‘COOV’에 대해 동일한 개인정보로 여러 대의 스마트폰에서 백신접종증명이 발급 가능한 취약점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백신접종증명을 발급받고 나서 B에게 본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 정보를 제공하고 A의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오는 인증코드를 공유해서 B도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접종증명이 발급되고 나서 다른 곳에서 발급 요청이 오면 기존의 증명서를 폐기시키는 게 DID 개념인데, 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 했다”며 “중복 발급이 가능하기에 본인 증명서의 정보를 돈 받고 팔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걱정했다.일각에서는 블록체인랩스의 백서를 살펴본 결과 적용된 DID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자료가 일부 등록돼 있지 않아 외부에서 확인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블록체인 전문가는 “(블록체인랩스의)백서에서는 DID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며 “백서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융시스템에 적용하면 좋다는 내용이 대부분 담겨 있고, 이런 서비스의 하나로 요세미티 카드가 나와 있는데 이는 블록체인랩스의 메인네트워크인 `인프라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 DID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엄지용 블록체인랩스 대표는 “주요 코드는 이미 공개돼 있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공개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고, 오히려 다른 업체들의 기술적인 부분이 공개되지 않아 비교가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2021.04.20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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