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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시신 되찾으려는 시위대 유가족에 10만원 내라"
  • "미얀마 군부, 시신 되찾으려는 시위대 유가족에 10만원 내라"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얀마 군부가 반(反)정부 시위대 유가족들에게 시신 수습 비용 85달러(한화 약 10만원)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인권 감시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전날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 북동쪽으로 약 90㎞ 떨어진 바고에서 지난 9일 최소 82명이 미얀마 군경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AAPP는 미얀마 군경이 소총과 수류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면서 집단학살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CNN은 인근 마을로 피신한 바고 주민들 및 목격자 인터뷰를 토대로 현재 바고 지역에서는 인터넷이 차단돼 있으며, 미얀마 군경이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다닌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지난 9일) 총격 사건 이후 시체가 영안실에 쌓여 있었다”며 “위협을 느껴 우리는 근처 다른 집으로 이동해야 했다”고 말했다. CNN은 또 바고대학교 학생회의 페이스북 계정을 인용해 “시신을 되찾으려는 유가족들에게 미얀마 군경이 12만짯(kyat·미얀마 화폐 단위·약 10만원)을 청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또한 바고대 학생회의 게시물이 사실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미얀마 관영 매체인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는 오히려 군경이 지난 9일 바고에서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폭도들이 수제 총, 화염병, 화살, 수제 방패, 수류탄 등을 사용해 보안군을 공격했다”고 했다.미얀마 주재 미국 대사관은 전날 트위터에 “우리는 바고와 그 주변에서 보안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전쟁 무기를 반복 사용해 발생한 무의미한 인명 손실을 애도한다”고 게재했다. 그러면서 “군부는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있으며 폭력과 공격을 종식시키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에 따르면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은 “군부는 정권을 잡은 것이 아니라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고 밝혔다.앞서 미얀마 군부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도 CNN 인터뷰에서 “장군들은 선거 부정을 조사하는 동안 이 나라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유혈 사태는 폭동적인 시위자들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한편 AAPP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700명을 넘어섰다.
2021.04.12 I 방성훈 기자
ADT캡스,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용산역점 오픈
  • ADT캡스,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용산역점 오픈
  • (오른쪽부터)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 박영숙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가 12일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 개소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는 서울 용산역에 위치한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개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시행하는 장애인 네일케어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ADT캡스는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을 포함해 박영숙 한국철도공사 서울 본부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섬섬옥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공공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해 주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의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네일케어 교육 및 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 지원 등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부산·익산·대전 등 3개 매장을 오픈했다. 용산역에 자리잡은 4번째 `섬섬옥수` 매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증 여성장애인의 경력개발 기회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의 사업장 구축, 보안`장비 설치 등을 비롯해 근로자의 인력 관리, 매장 운영 등을 총괄한다.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매장은 용산역 4층 아이파크몰 달 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은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ADT캡스는 향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2 I 이후섭 기자
KISA, 정보보호 인력 매칭 `밋업 데이` 개최
  • KISA, 정보보호 인력 매칭 `밋업 데이` 개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 인력난 및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케이쉴드(K-Shield) 주니어 수료생과 산업계 간 채용정보 교류의 장인 `밋업 데이Meet-up Day)`를 5월 10일에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밋업 데이 행사에서는 K-Shield 주니어 교육을 수료한 우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업의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기술 컨설팅, 모의해킹, 보안관제 등 7개 직무 기반의 모의면접이 진행된다. 이후 참여 기업에서 채용을 희망할 경우 2차 면접 기회가 제공되는 등 채용 연계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K-Shield 주니어는 정보보호 인력난 및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구직자 특화 실무 교육으로, 시스템·네트워크 보안실무, 보안장비 운영실무 등 4개월간 200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KISA와 이달 30일까지 `정보보호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만 참여 가능하다. 협약을 맺은 기업에게는 밋업 데이 행사 외에도 양성된 우수 인력풀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며, KISA와 필요한 교육 과정 기획·운영 등에 상호협력 한다. 신규 업무협약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Shield 주니어 누리집 수료생 채용지원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구직자 실무 특화 과정인 K-Shield 주니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여명의 우수 인재를 양성했고, 그 중 75% 이상이 정보보호 산업계에서 실무자로 역량을 펼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업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계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2 I 이후섭 기자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마약류 33% 증가…범행 지능화
  •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마약류 33% 증가…범행 지능화
  • 식품 통조림 속에 숨겨진 마약. (사진 = 인천본부세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해 초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하다가 적발된 마약류가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본부세관은 올 1분기(1~3월)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된 마약류 99㎏(189건)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발된 74㎏(177건)보다 33%(25㎏) 늘었다.세관은 이 중 3㎏을 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6명(외국인 2명 포함)을 구속하고 10명(외국인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세관은 나머지 96㎏ 밀수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적발된 전체 마약 99㎏ 중 특송화물과 우편으로 반입된 것은 9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동일한 방식으로 밀수입된 57㎏보다 68%(39㎏) 늘었다.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여행 인구가 감소하고 해외 직접구입이 성행하면서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를 집중 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마약사범들의 범행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사범들은 다크웹과 보안메신저를 이용해 주문하고 가상화폐 전문브로커를 통해 물품 대금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입된 마약은 퀵서비스로 여러 단계를 거쳐 구입자에게 전달했다. 세관 검사에 대비한 은닉수법도 다양해졌다. 마약을 축하카드 속에 얇게 펴 넣어 편지처럼 보내거나 진공 포장해 식품 통조림 속에 넣기도 했다. 종이상자 골판지 사이에 펼쳐 넣어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세관 관계자는 “첨단장비와 마약탐지견, 위험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한 수입물품 검사와 통신추적,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동원해 마약류 밀수 단속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외국에서 합법화된 대마류(전자담배용 액상대마, CBD 오일 등)와 일반 의약품처럼 통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거통편, 로라제팜 등) 등이 무분별하게 반입되고 있다”며 “이러한 마약류도 국내로 반입하는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2021.04.12 I 이종일 기자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앱 전면 개편
  •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앱 전면 개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멤버스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L.POIN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롯데멤버스)롯데멤버스에 따르면 리뉴얼 앱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엘포인트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다운로드(신규 이용자)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실제 트래픽에 맞춰 추가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엘포인트 앱은 △혜택 △쇼핑 △엘페이 △포인트 △금융 5개 탭으로 구성했다. 엘페이(L.PAY)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해 이제 별도 가입 없이 4000만 엘포인트 회원 모두가 엘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결제 기능을 자주 사용할 경우 앱 메인 화면을 엘페이 탭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개편 앱의 또 다른 특징은 이용자가 각종 기능이나 알림 등의 사용 여부, 페이지 노출 순서, 위치 등을 자신의 사용 목적이나 습관에 맞게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제수단 관리 페이지에서는 카드, 직불계좌 등 결제수단 등록·삭제는 물론, 결제수단 노출 순서를 변경하거나 카드별 별칭을 정할 수 있다. 엘박스, 물마시기, 만보걷기 등도 미션별 알림 설정으로 매일 놓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알림을 모두 끄거나 무음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종 할인이나 무료 포인트, 보너스 리워드 등을 받을 수 있는 혜택 채널도 대폭 확대됐다. 엘페이 결제 시마다 자동 생성되는 ‘엘포켓’, 충전 결제 시 최대 3%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플러스적립’,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댓글로 달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스토리’ 페이지 등이 신규 생성됐다. 특히, 엘포켓의 경우 1~30만 엘포인트가 랜덤 지급되어 엘페이를 쓸 때마다 실시간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설계됐다. 시범운영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는 고액 당첨 확률이 더 높다.포인트 탭의 ‘바로적립’ 메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구독·좋아요 하거나 이벤트, 무료체험 등에 참여하거나 금융상품 가입 상담 또는 견적 산출을 받으면 공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제휴사 이벤트들을 유형별로 모아 보여준다. 개인화 정보를 제공하는 ‘My’ 페이지에서는 최근 자주 사용한 메뉴들로 더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이용?결제내역, 소득공제, 전자영수증, 내 주변 추천쿠폰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ATM 출금, 교통카드, 자판기, 잔돈 자동적립 등 각종 생활 편의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보안 시스템도 강화했다. 기존 2단계 인증에 △로그인 알림 △해외 로그인 차단 △추가 인증수단 설정 △안전회원 설정 등 4중 보안 기능이 더해졌다. 추가 보안 기능 역시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켜고 끌 수 있다.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는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혜택 체감까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다시 고민했다”며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엘포인트 회원들이 더욱 쉽게 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이번 모바일 앱 개편에 맞춰 엘포인트·엘페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재정립하고 자체 브랜드 캐릭터 ‘엘피 프렌즈(LPPY Friends)’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2021.04.12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교육 '온라인 클라우드 캠퍼스' 5월부터 운영
  •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교육 '온라인 클라우드 캠퍼스' 5월부터 운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5월부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캠퍼스’에서 빅데이터 분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에 마련된 빅데이터캠퍼스 분원.(사진=서울시 제공)빅데이터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오프라인 강의와 달리 앞으로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교육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기존 서울스마트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서울시는 올해 빅데이터 캠퍼스 교육 대상과 과목도 확대한다. 기존 전문가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입문자와 공공기관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새롭게 시작한다. 교육 과목은 기존 10종에서 데이터 가공 교육 등을 더해 총 18종까지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관련 분야 학생과 전문가들을 위한 데이터 가공교육을 신설한다. 서울시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교육도 대학과 함께 신규 개발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서울시는 대학교와 협업하는 빅데이터 캠퍼스 대학 분원도 확대한다. 분원 개설을 원하는 대학에 서울시가 빅데이터 캠퍼스 본원과 동일한 분석환경을 지원해주고,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 분원은 서울시립대, AI 양재 허브, 서울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등 4곳이다.분원 개설을 원하는 대학은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데이터 보안을 위한 별도의 독립된 공간과 출입을 통제하는 상주 운영 인력을 확보한 대학이면 어디든 신청 가능하다.
2021.04.12 I 양지윤 기자
SAP,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 SAP,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 (사진=SAP코리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국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SAP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12일 SAP코리아에 따르면 SAP는 이번에 설립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등 데이터 관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분기 내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분석 서비스인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주권에 관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해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실제로 SAP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SAP BTP에 내장돼 있는 비즈니스 콘텐츠와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확장하고, 신기술을 민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또 SAP 측은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로 고객의 지능형 기업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SAP는 모든 디지털 전환 단계에서 지능적 기술로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며,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지원하고 있다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지능형 기업)’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2 I 김국배 기자
금융보안원, 중소 핀테크기업 보안점검 나선다…비용 75% 지원
  • 금융보안원, 중소 핀테크기업 보안점검 나선다…비용 75% 지원
  • (자료=금융보안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금융보안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 핀테크 보안지원 사업`의 보안점검 기관으로 선정돼 12일부터 보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가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점검 비용의 75%를 지원함에 따라 금융 테스트베드 및 오픈뱅킹에 참여하거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등록한(또는 예정인) 중소 핀테크 기업은 △핀테크 기업 보안점검과 △핀테크서비스 취약점 점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핀테크 기업 보안점검은 해당 기업이 보안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안전하게 운영하는지 관리·물리·기술적 보안점검 항목을 점검한다. 핀테크서비스 취약점 점검은 모바일앱 등에 대해 중요정보 보호, 거래정보 위·변조, 클라이언트 보안, 서버보안, 인증 등 분야의 취약점을 점검해 준다.보안점검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통해 보안점검 유형, 신청절차, 계약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핀테크 기업은 점검 비용지원을 위해 사전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 지원 신청 및 지원자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핀테크 기업이 오픈뱅킹 및 금융 테스트베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온투업자가 지원대상에 신규 편입됨에 따라 올해 140건 이상의 보안점검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핀테크 보안점검 지원이 오픈뱅킹, 금융 테스트베드,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소 핀테크기업은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금융소비자는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보안원은 금융위원회의 디지털금융 혁신 정책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안전한 핀테크·디지털금융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핀테크 보안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2 I 이후섭 기자
택배차 막은 아파트, 이번엔 출장 세차업도 "출입금지"
  • 택배차 막은 아파트, 이번엔 출장 세차업도 "출입금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최근 택배 차량의 단지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서울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이번엔 출장 세차업체의 단지 내 영업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아파트 내에 게시된 ‘출장세차 업체 출입금지’ 안내문 (사진=연합뉴스)11일 강동구 A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일부터 택배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면서 출장 세차업체의 지하 주차장 출입도 금지했다.이 아파트의 주차공간 중 지상 주차장은 극히 일부고 거의 모두 지하에 있어 단지 내 출장 세차영업이 사실상 전면 금지된 셈이다.관리사무소는 공고문에서 “주차장 청소와 주차공간 무질서로 인한 문제점 등이 발생하고 있다. 단지 외곽의 세차 가능 지역에서 세차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하지만 일부 세차업체는 아파트 측이 이런 조치를 사전에 설명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한 출장 세차업체는 “지난달 28일 오후 A아파트에 일을 하러 들어가는데 보안요원이 갑자기 ‘4월부터 세차업체는 출입금지’라고 했다. 아파트 측의 관련 안내가 전혀 없었다며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했다.그는 “10여년간 이 일을 했지만 출입 자체를 막은 아파트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측에 출장 세차업체의 출입을 허용해 달라는 민원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파트 측은 수개월 전부터 세차 업체를 통제할 것으로 방침을 알려왔다는 입장이다.A아파트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출입하는 업체들에 ‘단지 밖에서 세차하라’는 계도를 했고 같은 내용의 공고문도 부착했다”면서 “다만 택배회사와 달리 출장 세차업체는 규모가 크지 않아 별도 공문을 보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2021.04.12 I 황효원 기자
금융지주 인터넷은행 필패 이유
  • [기자수첩]금융지주 인터넷은행 필패 이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근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에서 인터넷은행 설립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과의 모바일 경쟁력 차이를 인터넷은행 설립으로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기존 은행만으로는 폭발적으로 커지는 비대면 금융거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고민이 컸을 것이다.그러나 금융지주사가 설립하려는 인터넷은행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편익을 줄 지 불분명하다. 기존 인터넷은행은 물론 금융지주사 계열 은행들의 모바일뱅킹 앱과의 차별성도 없어 보인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참여를 통한 금융 혁신’이라는 당초 인터넷은행 인허가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인터넷 플랫폼의 성공 공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느끼는 불만을 해소시켜주면 된다. 시장 내 만연한 불편함이 제거된다면 소비자들은 지갑을 연다. 카카오톡은 이를 잘 보여준다. 2010년 3월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톡은 ‘공짜 문자’를 기치로 내세웠다. ‘문자 한 통에 20원’ 식의 종량제 통신 요금을 쓰던 소비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카카오톡을 쓰기 시작했다. 비싼 통신료에 대한 불만을 카카오톡이 덜어준 것이다. 반면 카카오톡 이후 수많은 모바일 메신저가 나왔지만 대부분 퇴출 수순을 밟았다. 기존 카카오톡과 비교해 그들만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 인터넷은행들이 단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포인트도 여기에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 금융사들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인터넷은행 앱을 통해 해소했다.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OTP) 없이도 송금이 가능해졌다. 소비자 편익을 높이면서 인터넷은행 스스로 존재 이유를 증명한 것이다. 금융지주사들은 소비자들이 은행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진짜 불편함이 무엇이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ICT 혁신은 도외시한 채 인터넷은행이라는 잿밥에만 관심을 둔다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제 살 깎기’ 경쟁으로 필패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21.04.11 I 김유성 기자
‘골프 황제’ 우즈, 교통사고 현장서 약병 발견…특혜 조사 논란
  • ‘골프 황제’ 우즈, 교통사고 현장서 약병 발견…특혜 조사 논란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가 났을 때 현장에 약병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우즈 차 사고를 조사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페이지 분량의 사건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월 23일 캘리포니아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곡선 구간 도로에서 사고를 냈고 경찰은 사고 차량 옆 덤불에서 빈 플라스틱 알약 병이 들어 있는 우즈의 백팩을 회수했다. 경찰은 보고서에 어떤 약병인지를 보여주는 “라벨이 부착돼 있지 않았고, 용기 안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다”고 썼다.일간 USA 투데이는 사고 당일 우즈가 묵었던 5성급 리조트의 감시 카메라에는 우즈가 백팩을 메고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 요원은 우즈를 차량에서 꺼내려 할 때 “(그가) 다소 호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진술했고, 우즈는 사고 당시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경찰은 지난 7일 차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빈 약병이 발견됐다는 내용과 사고 당시 우즈가 보인 반응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우즈가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증거가 없다면서 별도의 혈액 검사를 생략했고, 사고 조사 발표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이를 두고 WP는 우즈에 대한 경찰의 특혜 조사 의혹을 제기했다. WP는 경찰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사고 세부 내용은 (경찰이) 우즈에게 특별 대우를 했다는 의문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우즈가 골프 황제로 불리는 만큼 경찰 조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로리 레빈슨 로욜라 로스쿨 교수는 “LA 카운티 보안관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우즈처럼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과 관련한 여론에 특히 민감하다”고 주장했다.LA의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하트 레빈도 통상 차 사고 현장에 있던 알약 병은 경찰에게는 장애 운전의 “결정적 증거로 여겨진다”며 “우즈가 말도 안 되는 사고를 냈지만, 경찰이 그에게 호의를 베푼 것 같다”고 꼬집었다.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당시 제한속도 72㎞의 곡선 구간에서 140㎞로 달렸고, 충돌 직전까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다.조너선 셔니 교통사고 포렌식 전문가는 USA 투데이에 경찰이 공개한 우즈의 차 사고 보고서는 “우즈가 당시 의식이 없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며 “곡선구간에서 차량이 직진했기 때문에 졸음운전을 한 전형적인 사례 같다”고 말했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고 원인 브리핑 내용과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에는 모순이 없다”며 미국 언론이 제기한 특혜 조사 의혹을 일축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LA 카운티 보안관도 지난 7일 회견에서 “우즈가 어떤 특혜를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2021.04.11 I 임정우 기자
스마트 팩토리 보안 ‘비상’…61% 위협 노출
  • [보안 따라잡기]스마트 팩토리 보안 ‘비상’…61% 위협 노출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제조업체의 60%가 스마트 팩토리 보안 위협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스마트 팩토리를 포함한 운영기술(O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제조업체 61% 사이버위협 노출…시스템 중단으로 이어져 글로벌 보안기업 트렌드마이크로가 최근 발표한 `산업 사이버 보안 보고서: 인력, 공정 및 기술에 대한 IT와 OT 부서의 협업`에 따르면 500명의 미국·독일·일본의 IT 및 O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1%의 제조업체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됐다. 응답자의 75%는 이와 같은 위협으로 인해 시스템이 중단됐으며, 43%는 시스템 중단이 4일 이상 지속됐다고 응답했다.아키히코 오미카와(Akihiko Omikawa) 트렌드마이크로 사물인터넷(IoT) 보안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업의 IT 및 OT 부문 보안 인식 차이는 인력, 제작 과정 및 기술 간의 불균형을 초래해 위협의 표적이 된다”고 진단했다.실제 이번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78%가 가장 심각한 보안 과제는 기술이라고 답했으며, 인력 및 공정도 각각 68%와 67%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절반 미만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보안기업 아크로니스도 최근 발표한 `사이버 보호 주간 조사` 보고서에서 데이터 보호에 대한 필요성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효율적인 투자의 간극 사이에서 오는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은 원격 근무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들을 구매했으나, 이러한 투자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 기업의 80%는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을 위해 10여개의 솔루션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지만, 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으로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OT보안 새 트렌드로 부상…국내 시장 선점 경쟁 치열국내에서도 스마트 팩토리가 확산되면서 OT 보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OT 환경은 쉽게 공략할 수 없는 영역에 가까웠지만, IT 기술을 적용해 OT 영역을 자동화·디지털화하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등 틈을 파고들 수 있는 공격 면이 늘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올해 핵심사업 중 하나로 보안을 꼽은 삼성SDS는 비대면, 클라우드와 함께 OT 보안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실시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2021`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통합 OT 보안서비스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설비를 식별·보호하고 위험을 탐지하며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보안 관리를 통합 지원한다.LG CNS는 삼정KPMG와 손잡고 신규고객사 발굴, 전문인력 육성, 컨퍼런스 개최 등 스마트 팩토리 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포스코ICT도 안랩(053800)과 스마트 팩토리 보안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랩은 지난해 7월 OT 환경에 특화된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했고, 포스코ICT와 함께 제철소, 정유·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제조현장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ADT캡스 인포섹도 지난해 스마트 팩토리에 특화된 OT·산업제어시스템(ICS) 사이버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며 OT보안 시장에 진출했고, 지니언스(263860)는 최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타이아와 함께 OT보안 솔루션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1.04.10 I 이후섭 기자
"타이거 우즈, 사고 당시 LA 아닌 플로리다주로 착각"
  • "타이거 우즈, 사고 당시 LA 아닌 플로리다주로 착각"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타이거 우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직후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ESPN 등 현지매체는 10일 LA 카운티 보안관실의 사고 관련 22페이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보고서에는 우즈가 사고 이후 관련 기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기재됐다.당시 우즈가 턱부위에 난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즈를 조사한 보안관실 카일 설리번은 “우즈가 사고 관련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플로리다주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서쪽이고, 플로리다주는 미국 동부에 있는 지역이다.그러나 카를로스 곤살레스 보안관실 부국장은 “사고 직후 우즈는 질문에 답을 곧바로 했고, 발음도 정확했다”며 “음주 운전이나 약물 복용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우즈는 2월 23일 오전 7시쯤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두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당시 우즈는 제네시스 SUV GV80을 몰고 있었는데 제한속도 시속 45마일(약 72㎞)인 도로에서 최대 87마일, 나무를 들이받을 때 75마일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우즈는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여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체류 중이었다.우즈는 올해 1월 허리 수술을 받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선수로는 출전하지 못했고, 대회 주최자 자격으로 대회장을 찾았다.
2021.04.10 I 이재길 기자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핫플' 광화문·한강서 즐긴다
  •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핫플' 광화문·한강서 즐긴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5월 1일부터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람숲길, 5대 궁(宮) 및 종묘,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공원 17곳에서 기존보다 4배 빠른 고성능 와이파이 ‘까치온’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는 공원, 한강, 관광명소 등 17곳을 ‘까치온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까치온은 서울을 상징하는 새이자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인 ‘까치’와 와이파이가 켜진다는 뜻의 ‘온(On)’이 결합된 이름입니다. ‘서울 어디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좋은 소식을 물고 까치가 온다’, ‘서울을 감싸는 따뜻한(溫) 와이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까치온 핫플레이스는 기존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4배 빠른 속도 △동시 접속자수 2.5배로 확대 △이용 반경 확장(30m→70m) △높은 수준의 암호화(WPA3) 등 고성능 신형 기기로 보강한 게 특징입니다.까치온 핫플레이스가 구축된 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장소인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람숲길(광화문~서울시청~숭례문구간), 덕수궁 돌담길(대한문~정동극장, 정동공원, 순화어린이공원, 배재어린이공원), 서울로 7017 등 입니다. 이곳은 기존 공공와이파이 위치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신형장비를 보강해 최적화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5대 궁에서도 까치온 핫플레이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경희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과 종묘, 서울 최대의 재래시장이자 미래유산인 남대문시장, 전통문화 체험공간인 남산골 한옥마을 등에는 신규 까치온 장비가 설치됩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 직영공원인 하늘공원, 간데메공원, 천호공원, 올림픽공원(몽촌토성)은 노후 장비를 보강하고 공원 내 공공와이파이를 전수 점검할 계획입니다. 까치온을 이용방법은 까치온이 설치된 장소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_Secure’를 선택하면 됩니다.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장소에서 자동 접속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제각각이었던 공공와이파이 60여개 SSID(와이파이 접속명)를 올해 1월부터 SEOUL(일반접속), SEOUL_Secure(보안접속)으로 일원화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보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인증(EAP)방식은 ‘PEAP’, CA인증서는 ‘인증안함’ 또는 ‘없음’을 선택한 뒤 ID ‘seoul’, 비밀번호‘seoul’을 입력, 2단계 인증은 ‘설정안함’으로 선택하면 안전한 보안접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사용자이름 ‘seoul’, 암호 ‘seoul’로 입력하고 인증서를 ‘신뢰’로 설정해주면 보안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 전역의 까치온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 서울맵에 까치온 지도도 공개했습니다. 까치온 QR코드(격자무늬 바코드)나 URL(인터넷주소)로 모바일 접속하면 서울시 전역에 1만여 대 이상 설치된 까치온을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04.10 I 양지윤 기자
임은정 “감찰내용 공개한적 없어…오보 대응한 것”
  • 임은정 “감찰내용 공개한적 없어…오보 대응한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9일 “보안을 유지해야 할 감찰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임 연구관은 지난달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배당 문제와 관련된 글을 올렸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시민단체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안을 유지해야 할 감찰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사진=연합뉴스)임 연구관은 이날(9일) SNS에 “조응천 선배님조차 물색 모르고 저를 걸고 넘어지는 글을 쓰셨다는 귀띔을 받고 보니 해명하고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 수사와 관련 피의사실 공표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날 SNS에 “임은정 검사는 보안을 유지해야 할 감찰 내용을 공개해도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던 법무부가 이 사건에 대해선 득달같이 감찰 조사를 지시하는 것은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이에 임 연구관은 “사회적 이목을 끄는 중요 사건에 대한 오보가 이어져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오보 대응을 위해 감찰부에서 공개하기로 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 담벼락에 소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감찰3과장과 제 의견이 달랐다고 밝힌 것이 공무상 기밀 누설이라고 하던데 감찰부 내부에 이견이 있다는 것은 기사로 여러 차례 소개돼 비밀이 아니다. 고발장이나 기사나 공개적인 글을 쓰시는 분들은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쓰면 좋겠다”고 했다.
2021.04.09 I 박태진 기자
네이버웍스·워크플레이스·워크박스 통합…버티컬 솔루션 출시
  • 네이버웍스·워크플레이스·워크박스 통합…버티컬 솔루션 출시
  • 네이버클라우드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플랫폼인 네이버웍스, 워크플레이스, 워크박스를 통합한 패키지 솔루션 ‘네이버 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NAVER Cloud for SMARTWORK, 이하 네이버 스마트워크)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현재 네이버는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기업 정보 시스템 ‘워크플레이스’, 파일 공유 특화 서비스 ‘워크박스’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의 상품 포트폴리오는 작년 12월 말 기준 178개인데, 연내 250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주요 IT 벤더들과 견줘도 대등한 수준의 라인업이라는 게 네이버클라우드 측 설명이다.장근창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전략 및 사업기획 담당 수석은 “그동안 글로벌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달려왔는데, 이제는 상품의 개수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다음 서비스 전략을 고민했다”며 “경쟁 상품과 차별화되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고, 네이버가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산업별 사용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제공하는 버티컬 솔루션을 해놓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네이버 스마트워크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단순 조합이 아닌 하나의 솔루션처럼 사용할 수 있게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네이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하나의 ID로 솔루션 간 구성원 정보를 연계한 단일 통합 프로세스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업무 환경이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200명 동시 접속 가능한 풀HD 화상회의 및 근무형태에 따른 출퇴근 정보 입력 등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네이버클라우드 제공아울러 네이버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인 ‘클로바’와 ‘파파고’를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를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다양한 외국어 자동 통번역 기능은 물론, 클로바 OCR 빌더를 제공해 문서 상의 글자와 이미지에서 자동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해 비용 정산과 명함관리 등 업무를 간소화해준다. 챗봇 기능인 워크플레이스 워크톡(WorkTalk)을 활용하면 기업 정보 시스템에 접근하지 않아도 네이버웍스를 통해 결재, 출퇴근, 메일 등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워크플레이스는 회사 운영에 꼭 필요한 기업 정보 시스템을 직관적이고 간단한 UI를 통해 세무 지식이 많지 않은 담당자도 쉽게 부가세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홈택스와 연동해 매출과 매입 정보를 조회하고, 필요한 부속서류를 집계해 생성된 신고서 파일을 홈택스 홈페이지에 등록만 하면 돼 절차가 간단하다. 다양한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소상공인(SME)도 워크플레이스가 제공하는 오픈마켓 매출 정보 연동 서비스를 활용하면 쇼핑몰 연동과 매출자료의 자동 등록, 부가세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할 수 있다.이 외에도 네이버 스마트워크는 IT를 잘 모르는 기업 관리자도 최소한의 초기 세팅만으로도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10분 정도면 기본 설정이 가능하도록 손쉬운 온라인 가이드를 마법사 형태로 제공한다.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네이버 스마트워크는 고객사의 보안 안정성과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성,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과감하게 적용해 산업과 일선에서 꼭 필요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혼재된 여러 타 업무플랫폼과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4.09 I 노재웅 기자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1분기 랜섬웨어 공격 총 15만5000건 차단"
  •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1분기 랜섬웨어 공격 총 15만5000건 차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올해 1분기 총 15만4887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1분기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을 일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평균 1720건을 차단했다.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올해 1분기 총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의 공격 추이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이스트시큐리티 대응센터(ESRC)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이메일 내 입사 지원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으로 위장한 첨부파일로 유포되는 `마콥(Makop)` 랜섬웨어 위협이 지속됐다. 또 랜섬머니 지불을 강요하기 위한 목적의 `디도스(DDoS)` 공격과 언론인 및 피해자의 사업 파트너에게 음성 전화를 시도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추가한 `소디노키비(Sodinokibi)` 랜섬웨어 공격이 새롭게 등장했다.ESRC는 1분기 주목할만한 보안 위협으로 지난 3월에 등장한 `디어크라이(DearCry)`, `블랙킹덤(Black Kingdom)` 랜섬웨어를 꼽았다. 해당 랜섬웨어는 3월 초부터 이슈가 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의 `ProxyLogon` 취약점을 악용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을 타깃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이 외에도 △도플페이머(Doppelpaymer) 랜섬웨어 그룹의 현대·기아자동차의 기업 내부 자료 다크웹 공개 사건 △비너스락커 조직의 RaaS 형태의 마콥(Makop) 랜섬웨어 공격 지속 △국제 수사 기관 공조 성과에 따른 지기(Ziggy) 랜섬웨어 운영자의 운영 중단 선언 △기업용 랜섬웨어인 바북 라커(Babuk Locker)의 등장 △웜 기능을 갖춘 류크(Ryuk) 랜섬웨어 변종 발견 등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올 1분기 도플페이머 랜섬웨어 그룹이 운영하는 다크웹 사이트에서는 실제로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 데이터가 대거 발견됐고, 해당 데이터에는 제네시스 자동차 도면, 기업 재무 자료, 내부 직원 아웃룩 이메일 백업 파일 등 민감한 문서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국제 수사 기관의 공조로 넷워커(Netwalker) 등의 랜섬웨어가 무력화됐으며, 이로 인해 지기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스스로 운영을 중단하겠다 선언하고 피해자들에게 복호화 키를 공개하기도 했다.문종현 ESRC 센터장은 “올 1분기 비너스락커 조직이 마콥 랜섬웨어를 지속 활용한 정황이 수십차례 포착된 바 있다”며 “랜섬웨어 공격 양상이 기존의 공격 방식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여러 공격 기법을 결합한 형태로 점점 진화하고 있기에 관련 기업과 개인들은 주기적인 백업 및 안전한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4.09 I 이후섭 기자
티웨이항공, 일반인 대상 승무원 체험교육 운영
  • 티웨이항공, 일반인 대상 승무원 체험교육 운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티웨이항공은 자체 훈련센터를 활용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승무원 체험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티웨이항공은 8일 서울 강서구 훈련센터에서 ‘티웨이 크루 클래스’ 프로그램을 신청한 일반인 참가자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훈련센터를 새롭게 건립한 티웨이항공은 최신 장비와 시설을 통해 승무원들의 전문적인 훈련 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예비 항공인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를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일반인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실제 기내와 같은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정상, 비정상 상황을 반영한 시청각 훈련과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을 통한 주야간, 이착륙, 날씨 변화 등 폭넓은 상황에 대한 훈련과 실제로 연기와 불이 발생하는 모의 기내 화재 훈련 시설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실전 같은 화재진압 훈련도 가능케 했다.이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반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기내 서비스 실습훈련, 안전 보안 업무, 안전 훈련 실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승무원을 꿈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20대 후반에 남자승무원의 전환을 꿈꾸는 직장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들이 참가했다.참가자 박근우씨는 “오랜 동안 승무원에 대한 꿈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일반인도 승무원 교육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들어 이번 훈련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됐다”며 “항공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훈련을 받다 보니 승무원의 막중한 책임감과 전문성을 더욱 느끼게 되어 꼭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일반인 대상 1일 코스인 ‘크루 클래스 베이직 프로그램’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다음 주에는 2일차 심화과정의 인텐시브 코스를 통해 객실승무원 모의 면접 체험, 취업관련 Q&A 등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반인 참가자 분들이지만 체험 교육에 임하는 열정과 자세가 좋아 교육을 진행하면서도 놀랐다”며 “다양한 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함께하기 위해 더 철저한 준비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4.09 I 이승현 기자
SKT, ‘MEC 웨비나(Web Seminar)’ 국내 최초 개최
  • SKT, ‘MEC 웨비나(Web Seminar)’ 국내 최초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5G MEC의 기업 활용 사례부터 미래 방향성까지 폭넓게 소개하는 ‘SKT Edge Now(에지 나우)’를 오는 15일 웨비나(Web Seminar) 방식으로 개최한다. 상용화된 MEC를 주제로 한 세미나로는 국내 최초다.MEC(Mobile Edge Computing)는 통신 기지국 근거리에 서버 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전송거리를 단축함으로써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SKT는 작년 12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Edge Cloud) 서비스인 ‘SKT 5GX 에지(Edge)’를 선보인 이후, MEC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MEC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SKT 5GX 에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의 ‘웨이브렝스(Wavelength)’를 적용한 서비스로, 고객사들이 초저지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Wavelength는 5G 초저지연 전송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AWS의 에지 컴퓨팅 서비스다.‘SKT Edge Now’는 SKT의 클라우드 기반 MEC 상품들과 AWS의 서비스 상품, 다양한 MEC 적용 사례 및 향후 전망 등을 3개의 세션으로 소개한다.첫 세션에서는 SKT의 ‘퍼블릭 에지(Public Edge)‘와 ‘온사이트 에지(On-Site Edge)’, AWS의 ‘웨이브렝스(Wavelength)’ 등 평소 정확한 개념을 알기 힘든 MEC 상품들에 대한 상세 설명이 진행된다.두번째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5G MEC의 가치 등 MEC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의가 VR기반의 버츄얼 스튜디오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마지막 세션에선 실제 MEC를 활용했던 파트너사들의 구체적인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다. AR 글래스를 활용한 산업지원 솔루션 사례와 초저지연 기반 실시간 연극공연 사례 등을 통해 MEC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다.‘SKT Edge Now’는 4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MEC 생태계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PC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300명 마감 예정이다.SKT 최일규 Cloud Co장은 “SKT는 압도적인 MEC 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 SaaS 등 클라우드와 관련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혁신을 돕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9 I 김현아 기자
화웨이 韓서 13조원 샀다…"한국 기업들과 협력 강화"
  • 화웨이 韓서 13조원 샀다…"한국 기업들과 협력 강화"
  • 화웨이 R&D 캠퍼스. 사진=신정은 기자[선전(광둥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화웨이는 이사회 제도를 만들면서 삼성, 현대 등 한국 기업을 많이 공부했습니다. 어떻게 기업을 관리하고 승계하고 오래 지속할수 있는지 가치관을 배운 것입니다.” -장시성(江西生) 화웨이 이사회 수석 사장 “5G 비즈니스는 이미 네트워크 구축 시기를 지나 활용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의 한 파트너사는 5G 기반의 AI, VR 앱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5G 기술이 통신사업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후허우쿤(胡厚崑·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로 발돋움한 화웨이(華爲). 미중 무역전쟁의 대표적인 피해 기업이다. 미국의 전방위 제재로 손발이 묶이면서 고객이자 반도체 등 부품 공급처로서 한국 기업과의 관계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장시성(江西生) 화웨이 이사회 수석 사장 겸 대변인. 사진=신정은 기자화웨이 본사 K건물 1층에 위치한 5G 전시관.이곳에는 화웨이 5G 기술 역사와 이를 활용한 사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커다란 전광판에는 ‘삼성, LG, 애플, 샤오미, 오포’ 등 여러 IT기업들의 로고가 보였다. 장 프랑스와 트랑블레 공공관계부 수석은 “이들은 5G 산업에서 좋은 경쟁자”라면서 화웨이 5G 통신장비를 쓰는 LG 유플러스의 5G 고객 만족도가 69.2%로 전세계 주요국 통신사 중 가장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사실 화웨이는 한국에서 버는 돈보다 쓰는 게 더 많은 기업이다. 화웨이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에서 구매한 제품 총액은 13조원(2019년)을 넘었으며 매출은 연 3000억~4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화웨이 전체 매출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지만 공급망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화웨이가 한국 기업에서 사들인 물량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5G 기술을 이용해 IoT로 구연한 스마트홈. 숙면, 취침, 로맨틱, 독서 등 다양한 모드를 설정해 조명, 음악, 습도, 온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미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기업, 보안이 우려되는 기업’으로 낙인 찍은 것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장 수석 시장은 화웨이가 정부 지분이 제로인 100% 민영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화웨이는 자금이 부족하지 않고, 긴 안목으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상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 경영은 화웨이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사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오너가 경영하는 한국 대기업들은 경영성과는 물론 경제 발전과 전세계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시장은 개방적이고 이성적”이라며 미국 제재에도 불구 한국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4.09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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