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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부패범죄로 규정해야”
  • [e법안 프리즘]문진석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부패범죄로 규정해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갑)이 1일 내부정보를 통한 부동산 투기를 부패범죄로 규정하고, 몰수 대상이 되는 부동산을 법원 판결 전에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문진석 의원실)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를 부패범죄에 포함해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 소유주가 임의로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확정판결 이후에 행할 박탈처분을 위해 현상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어 △공공주택특별법이 적용되는 미공개정보 보안관리의무를 위반한 죄,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적용되는 미공개정보 이용행위의 금지를 위반한 죄, △도시개발법이 적용되는 미공개정보 보완관리의무를 위반한 죄를 포함해 공공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범죄를 부패범죄로 규정했다.현행법상 업무상 비밀이용죄는 부패범죄에 포함되어 있으나,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등이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행위는 몰수보전 조치가 가능한 부패범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문 의원은 “부동산 투기 범죄는 부패범죄이며 투기를 통해 얻는 부패이익을 몰수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LH뿐만 아니라 부동산 개발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공직자들의 부정한 투기행위를 법과 제도를 통해 원천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4.01 I 이정현 기자
이스트시큐리티, 문서중앙화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 이스트시큐리티, 문서중앙화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큐어디스크 v10`이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GS 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국가 공인 인증기관이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 성능,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평가하고. 그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새롭게 GS 인증을 획득한 시큐어디스크는 원격근무 환경에서 기업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으로,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제품이다.시큐어디스크는 모든 자료가 사용자 PC 내에 저장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중앙 서버에 저장되도록 지원해 사내 문서 자산의 유출 및 유실 위험성을 크게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스트시큐리티가 자체 개발한 커널 기술과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의 문서 자산이 안전하게 보호 및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 등 원격근무 환경에서도 업무의 연속성을 보완할 수 있는 △협업 디스크 △문서 버전 관리 △권한별 접근제어 기능 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윈도 탐색기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형태의 반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원격근무 환경의 확산으로 문서 보안과 문서 관리가 필요한 기업 고객의 제품 도입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GS 인증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시큐어디스크 v10` 도입을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를 만족시키는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2년 연속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공공시장 조달을 위해 `시큐어디스크 v10`의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절차는 올해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4.01 I 이후섭 기자
백신여권 기본될 접종증명시스템…"블록체인 서버 설치 마무리"
  • 백신여권 기본될 접종증명시스템…"블록체인 서버 설치 마무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예방접종증명서’ 발급과 ‘백신여권 인증 앱’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서버 관련 설치가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며 “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고 다른 국가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이번 달에 인증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총리는 국제적인 백신여권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진 질병관리청 시스템관리팀장은 “질병관리청 차원의 백신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포함한 인프라적, 서버와 관련된 설치는 마무리됐으며 개통하려는 백신예방접종증명시스템 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능과 보안을 철저하게 하거나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최소화해 처리하는 방안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팀장은 “재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신기술이다 보니까 질병청에서 스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고 실제로 설계할 만한 기술적인 지식은 많이 없어서 민간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 중에 블록체인랩스라고 하는 국내의 벤처기업에서 기술지원을 많이 해 주고 있다”며 “현재 증명서 인증 단계에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합의 알고리즘에 대한 개발, 기술적인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1.04.01 I 함정선 기자
KISA, 360개 중소기업 비대면 서비스 보안점검 지원
  • KISA, 360개 중소기업 비대면 서비스 보안점검 지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비대면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지원한다고 1일밝혔다.최근 코로나19로 근무·교육·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원격으로 전환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우려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국내 비대면 서비스 사업자의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 근무·교육·의료·쇼핑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중소기업 약 300곳이다. KISA는 해당 기업에 △모바일 앱 취약점 점검 △웹(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서비스 개발·운영 환경 취약점 점검 △사물인터넷(IoT) 취약점 점검 등을 지원하고 조치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KISA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클라우드 사업자 약 60곳을 대상으로 △취약점 점검(보안설정 등) △모의침투 테스트 △소스코드 점검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상시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자 모집 안내 및 신청양식은 KISA ISM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진수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안 강화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이번 보안점검 지원을 통해 관련 사업자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비대면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4.01 I 이후섭 기자
투비소프트, aT·애니팬와 손잡고 농수산식품 유통 플랫폼 개발 나서
  • 투비소프트, aT·애니팬와 손잡고 농수산식품 유통 플랫폼 개발 나서
  • (사진=투비소프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업용 UI(사용자인터페이스)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농수산식품 온·오프라인 유통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투비소프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애니팬과 지난 3월 12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ICT 기술을 이용한 농수산식품 유통산업의 첨단화 및 선진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투비소프트와 애니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식품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ICT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을 진행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식품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농식품거래소’ 등 농수산식품 거래와 관련된 플랫폼을 인터넷 상거래와 연계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투비소프트는 농수산식품 온라인 거래 혁신을 위한 특허기술 및 특허권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제공하고 UI/UX, 핀테크, 보안 솔루션 기술을 적용해 전체적인 거래 시스템의 개발 및 농수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통합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애니팬은 투비소프트와 함께 관련 특허기술과 특허권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과 빅데이터 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이경찬 투비소프트 겸 애니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며 농수산물도 온라인 간편 주문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핀테크,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온·오프라인 유통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해 3개 기관이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국내 UI/UX 1위 기업인 투비소프트가 가진 ICT 기술 역량을 다양한 산업부문에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4.01 I 이윤정 기자
바이든 퍼스트독은 '사고뭉치'…또 보안요원 물었다
  • 바이든 퍼스트독은 '사고뭉치'…또 보안요원 물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달 초 백악관 경호원을 무는 사고를 일으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이 또다시 경호원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중 하나인 ‘메이저’가 29일 오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경호원을 무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질 바이든 여사의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는 “메이저가 여전히 새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산책 중에 가볍게 입질했다”며 “백악관 의무진이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해 치료에 나섰고 물린 사람은 부상 없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의 가족은 메이저와 챔프 등 저먼셰퍼드 반려견 두 마리를 백악관에서 키우고 있다. 메이저는 2018년 델라웨어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가 바이든 가족에 입양된 뒤 올해 1월 유기견으로서 처음으로 미국에서 백악관에 입성했다.앞서 메이저는 이달 초에서 백악관에서 비밀경호국 직원을 물어 경미한 상처를 입힌 적이 있다.이후 메이저와 챔프는 델라웨어주에 있는 바이든 자택으로 옮겨져 조련사와 함께 지내다가 최근 백악관에 복귀했다.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가 델라웨어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경호원의 피부를 관통할 정도로 심하게 물지는 않았다”며 “메이저는 착한 개다. 백악관 사람들은 메이저를 좋아하고 메이저는 그냥 사람들에게 몸을 비비고 꼬리를 흔들 뿐”이라고 밝혔다.
2021.04.01 I 김민정 기자
차세대 게임체인저 '양자정보기술'…주도권 경쟁에 특허출원 급증
  • 차세대 게임체인저 '양자정보기술'…주도권 경쟁에 특허출원 급증
  • 초정밀 양자 계측 원리.그래픽=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정보통신 분야에 활용하는 양자정보기술이 차세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급부상한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양자(量子, Quantum)는 길이와 에너지, 운동량 등 물리량이 취할 수 있는 최소량을 의미한다. 사실상 모든 물리량을 쪼개고 쪼개면 양자가 되며, 양자는 에너지를 표기할 때 많이 사용한다.미국 측 토니 블링컨(오른쪽 2번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오른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왼쪽 2번째)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왼쪽)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간)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미중 고위급 외교 회담을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특히 이 기술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간 기술패권 힘겨루기도 치열해지고 있다.미국은 2018년 백악관 주도로 ‘국가양자이니셔티브 법안(NQI Act)’을 제정해 기술개발에 집중 지원 중이며, 바이든 정부도 인공지능과 함께 양자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우선시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지난해 시진핑 주석이 직접 양자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지시했으며,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양자정보기술 관련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관련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1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중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요해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팅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6조원에서 2030년 107조원으로 양자정보기술 전체의 7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지식재산 주요 선진 5개국에 출원된 양자정보기술 관련 특허는 모두 6777건이다.2010년 286건에서 2018년에는 1219건으로 4배 증가했고, 연평균 19.9%씩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국가별로는 미국 2223건(33%), 중국 1978건(29%), 유럽 1296건(19%), 일본 665건(10%), 한국 615건(9%) 등의 순으로 미국과 중국이 전체 출원의 62%를 차지했다.세부 기술별로는 양자컴퓨팅 2572건, 양자암호통신 2711건, 양자센서 1494건 등으로 양자컴퓨팅과 보안통신 분야의 출원이 주를 이뤘다.양자컴퓨팅 관련 출원은 매년 30% 이상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양자컴퓨팅 분야의 주요 출원인은 IBM(408건, 15.9%), 구글(233건, 9.1%), 노스롭 그루먼(201건, 7.8%), D-wave(157건, 6.1%), 마이크로소프트(154건, 5.9%), 인텔(147건, 5.7%) 등의 기업들이 전체 출원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IBM의 경우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해 이 분야 특허경쟁에서 선두를 유지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군수기업인 노스롭 그루먼이 1위를 기록했다.양자암호통신 분야의 주요 출원인은 도시바(203건, 7.4%), 화웨이(89건, 3.2%), SK텔레콤(IDQ)(77건, 2.8%), 알리바바(58건, 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이 분야에서는 도시바가 미국, 유럽, 일본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으며, 우리나라에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양자센서 분야의 경우 아직 전체 출원 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파운드리 반도체 선도 기업인 대만의 TSMC(132건, 8.8%)가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어, 양자센서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국내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양자컴퓨팅 202건, 양자암호통신은 307건, 양자센서 106건으로, 양자정보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아직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기술별로는 양자암호통신 73.2%(225건), 양자컴퓨팅 40.5%(82건), 양자센서 26.4%(28건) 등 정부에서 인프라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의 출원이 많았다.양자컴퓨팅과 양자센서의 경우에도 2019년부터 정부에서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해 관련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있어 앞으로 이 분야의 국내출원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각 분야별 주요 출원인들을 보면 미국은 양자컴퓨팅 기술에, 중국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미국과 중국간 기술패권 경쟁이 부각된 2017년부터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어 양자정보기술 분야에서의 국가간 기술패권 다툼이 선제적 특허권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양자정보기술의 산업적 활용은 아직 시작단계로 정부의 본격적인 R&D 투자와 함께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확보해 나간다면 주요국과의 기술격차를 빠르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민성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 심사관은 “양자정보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기술이라는 점에서 세계적 IT 기업들은 이미 이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특허청은 관련 특허 동향을 파악해 신속하게 산업계에 제공하는 한편 전문 심사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고품질의 특허심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이 분야 특허분류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국제적인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기업들이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1.04.01 I 박진환 기자
YJ캐피털-라인벤처스 합병…일본내 최대 CVC 출범
  • YJ캐피털-라인벤처스 합병…일본내 최대 CVC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Z홀딩스 주식회사(Z Holdings Corporation, 공동대표이사: 가와베 켄타로)는 연결 자회사인 YJ캐피털 주식회사(YJ Capital Inc., 이하 YJC)와 라인벤처스 주식회사(LINE Ventures Corporation, 이하 라인벤처스)가 합병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 간 승계회사는 YJC이며, Z벤처캐피털 주식회사(Z Venture Capital Corporation, 이하 ZVC)로 사명을 변경하고 운영을 시작한다.ZVC는 Z홀딩스와 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 이하 라인)의 경영 통합 및 기업 구조 전환에 따라 양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투자 기능 및 활동을 통합한다.ZVC는 300억엔 규모의 ‘ZVC 1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ZVC 1 Investment Partnership)’ 펀드를 출범했다. 이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CVC중 하나로, ZVC는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ZVC 대표이사는 호리 신이치로(Shinichiro Hori)전 YJ캐피털 대표가, 이사회 회장은 황인준 전 라인벤처스 대표가 맡는다. 도호길 이사 겸 COO (前 YJ 캐피털 이사), 최보라 이사(Z홀딩스 글로벌사업투자총괄부 집행임원)도 임원으로 활동한다.ZVC는글로벌 및 일본 내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과 Z홀딩스 그룹 모두 함께 성장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 기회 역시 조성할 계획이다.호리 신이치로(Shinichiro Hori) ZVC CEO는 “금일부로 야후재팬과 라인의 CVC들이 통합됐다”며 “ZVC는 스타트업들에게 성장 기반이 될 자본을 제공하고, Z홀딩스 생태계 내 교류를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새롭게 출범한 ZVC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내 투자Z홀딩스는 ‘일본 및 아시아 기반의 글로벌 선도 AI 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가지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ZVC는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B2B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Z홀딩스의 3가지 핵심 사업인 커머스, 미디어, 핀테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ZVC는 시드 단계부터 중후반 단계까지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모든 단계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들을 위해 Z홀딩스 그룹 네트워크 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마련하여 해외 사업 확장을 지원할 것이다.글로벌 투자ZVC는한국,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지역을 중점으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며, 각 지역의 시장 트렌드 및 특성에 기반해 유연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ZVC는 분야를 불문하고 모든 가능성을열어두고 투자를 검토하는 동시에 인터넷 서비스, 이커머스, 핀테크 및 모빌리티·O2O 영역 중점으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등 앞선 시장에서 AI, 로봇 공학, 딥테크, 블록체인 등의 분야를 보다 심도있게 분석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지원Z홀딩스는 2만3,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일본 내에서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홀딩스 그룹은 라인과 Z홀딩스 경영 통합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스타트업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지원할 것이다.Z홀딩스그룹의 기존 서비스와 스타트업 간의 사업 제휴 기회 마련을 위한 사업 발표회 및 기업별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1.04.01 I 김현아 기자
삼성SDS, 비대면 시대 보안전략과 해법 제시한다
  • 삼성SDS, 비대면 시대 보안전략과 해법 제시한다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삼성SDS가 오는 6일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Cyber Security Conference)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1일 삼성SDS(018260)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업 업무환경의 다양화에 따른 보안패러다임의 전환’ 이라는 주제로, 삼성SDS가 선정한 올해 사이버보안 트렌드 및 대응 방안, 보안 솔루션·서비스를 소개하는 세션으로 진행된다.삼성SDS 보안전문가들이 △비대면 업무환경의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데이터 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 사이버 위협 동향’, 엔드포인트 보안(EDR) 분야 글로벌 리더 센티넬원(SentinelOne)의 ‘정보 보호를 넘어 위협 탐지 및 대응 중심의 보안패러다임 전환 중요성’, 삼정KPMG의 ‘OT 보안 트렌드와 국내외 적용사례’도 공유된다. 삼성SDS의 사내벤처 ‘팀나인’과 ‘해킹존’은 ‘AI 기반 멀티미디어 위변조 검출 플랫폼’과 ‘집단지성 기반 버그바운티(보안취약점 신고 및 포상제도) 플랫폼’을 각각 발표한다. 자회사 시큐아이는 차세대 방화벽을 통한 안전한 원격근무 환경구축 방안을 소개한다. 서재일 삼성SDS 보안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사례와 보안 기술이 급변하는 업무환경의 보안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해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삼성SDS가 오는 6일 개최하는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Cyber Security Conference) 2021 주요 내용. 삼성SDS 제공.
2021.04.01 I 성주원 기자
1500만명 고객 둔 '하나멤버스', 오라클 클라우드 택했다
  • 1500만명 고객 둔 '하나멤버스', 오라클 클라우드 택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하나멤버스’의 IT인프라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했다.1일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했다.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과 수주 경쟁 끝에 오라클이 낙점받은 것으로 전해진다.2015년 10월 선보인 하나멤버스는 이용자들이 하나카드 이용 내역과 저축, 보험, 외환, 투자 등 금융 서비스 활용 내역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하나 머니’를 사용하며 축적한 포인트를 다양한 서비스와 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하나금융그룹은 작년 10월 사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해온 하나멤버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한 여러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멤버십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업무 효율성, 보안성 등을 높였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기술을 접목하며 고객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하나금융그룹은 “업무에 가장 중요한(mission critical)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기업 단위의 혁신을 하나멤버스에서 실현하고자 한다”고 했다.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서비스 혁신을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04.01 I 김국배 기자
이글루시큐리티, AI·보안관제 관련 특허 5건 취득
  • 이글루시큐리티, AI·보안관제 관련 특허 5건 취득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보안관제 효율성을 높이는 5건의 인공지능(AI)·보안관제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취득한 특허기술을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 티엠 에이아이 에디션(SPiDER TM AI Edition)`에 적용할 계획이다.3건의 특허는 의미있는 보안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시각화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AI 모델을 활용한 보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안 경보 종류·등급에 부합되는 차트가 자동 적용되고, 사용자가 확인할 가능성이 높은 시각화 이벤트가 대시보드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상 이벤트 발생 시각과 발생량이 표시된 대시보드 이미지가 시간의 흐름 또는 역순에 따라 제공된다. 2건의 특허는 보안 데이터 안의 객체 특성에 따라 연결된 `그래프데이터`에서 위험 패턴을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간 안전한 정보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중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추가된 신규 노드를 기준으로 위험 패턴 그래프의 유무를 판단하고, 공개된 백엔드 API 리스트를 토대로 요청받은 API 결과값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보안관제 요원은 보안 데이터에 부합하는 차트와 시각화 자료를 일일이 지정할 필요없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상 이벤트가 표현된 대시보드 이미지 확인을 통해 발생 당시 발견하지 못했던 보안 이슈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접근 권한이 없는 API 사전 차단을 통해 백엔드 단의 위협 발생을 예방하고, 그래프데이터에서 위험 패턴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지난 몇 년간 디지털 전환에 부합하는 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정보보호 선도 기업으로서 연구 개발을 지속하며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1.04.01 I 이후섭 기자
우즈의 사고 원인 알아낸 경찰 "사생활 보호 공개할 수 없어"
  • 우즈의 사고 원인 알아낸 경찰 "사생활 보호 공개할 수 없어"
  • 경찰관들이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고 사고를 내 부셔진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경찰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교통사고 원인을 밝혔지만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 등은 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은 우즈가 지난달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원인을 밝혔지만,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2월 23일 오전 7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롤링힐스에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두 다리를 크게 다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당시 사고로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부러진 나무 등을 봤을 때 충격이 컸던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매체는 우즈가 의식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후 사고 직후 운전한 기억조차 없다는 등 새로운 사실이 알려져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사고 조사를 담당한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확인됐고, 조사는 종결됐다”며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우즈에게 의사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를 벌였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사고 당시 주행 정보 등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우즈는 2017년 플로리다에서 약물 복용을 한 뒤 운전하다 사고를 낸 적이 있었으나 경찰은 이번 사고 당시 우즈가 약물 또는 음주 운전을 했다는 징후가 없었다며 추가로 혈액검사 등은 하지 않았다. 경찰의 사고 원인 비공개에 조지프 지아컬리니 존제이 대학 교수와 은퇴한 뉴욕시 경찰국 부사관 등은 사고 원인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경찰을 비판했다. 지아컬리니 교수는 “(사생활 보호같은) 그런 허락을 구하는 경찰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경찰은 우즈의 변호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경찰이 우즈의 차 사고 원인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사고에 대한 의문점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21.04.01 I 주영로 기자
마크애니, 블록체인 사업 강화 조직개편…"기업용 블록체인시장 선도"
  • 마크애니, 블록체인 사업 강화 조직개편…"기업용 블록체인시장 선도"
  • 마크애니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 강봉원 부사장.(사진=마크에니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수립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분산ID(DID), 영지식 증명 등 응용 기술을 개발했다. 경찰청, 관세청 등 공공기관과 실증사업도 15건 이상 진행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일정 궤도에 오른만큼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회사는 연구 중심의 조직을 사업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고 금융, 공공분야 전문가를 새로 영입했다. 블록체인이 우선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어 갈 수장 영입도 마쳤다. 이번에 영입된 강봉원 부사장은 블록체인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금융권 경력과 IT시스템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강 부사장은 우리은행에 30년 넘게 재직하며 그룹 차원의 보안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 프로세스를 총괄해 온 금융IT전문가다.조직도 개편해 기존 연구소 중심 조직을 사업부 중심 조직으로 전환, 블록체인 사업화에 중점을 둔다. 사업기획팀을 신설하고 삼성SDS 출신 김충언 이사를 영입했다. 마크애니는 블록체인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블록체인 5대 확산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업과의 협업도 논의 중이다. 강봉원 마크애니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서 `블랙박스`로 불리는 비가시 영역을 가시화해주는 업무프로세스 혁신 기술”이라며 “업무 투명성을 요하는 공공,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1.03.31 I 이후섭 기자
파수, GE와 함께 `IP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 발표
  • 파수, GE와 함께 `IP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 발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파수(150900)는 미국에서 30일(현지시간) 개최된 `에이펙스 테크 서밋` 행사에서 GE 파워와 함께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수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리더 및 산업 전문가들이 올해에 당면한 주요 IT 문제에 대한 식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파수는 이날 `민감 정보의 암호화와 제어를 통한 IP 유출 방지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좌담회에 GE 파워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함께 발표자로 참여했다. 발표자로 나선 론 아덴(Ron Arden) 파수 미국법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밀사항이 담긴 도면(CAD) 파일 등의 IP가 공급망 내 협업에서 유출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되는 IP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데이터가 생성될 때부터 암호화 및 제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기존 보안 방식의 취약점, 중앙집중식 정책과 제어로 IP를 보호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함께 참여한 GE 파워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힐러리 페어(Hillary Fehr)는 다양화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클라우드, 공급망까지 더해진 데이터 보호 환경의 복잡성을 언급하며, 어떤 환경에서든 데이터를 보호하며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보안 과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인프라나 네트워킹, OS 등의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데이터 중심의 보호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에서 도면 파일 등의 IP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파수의 솔루션을 찾는 글로벌 기업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파수는 10년 이상 미국시장에서 데이터 중심 보호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명성을 쌓아온 만큼, 이제부터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파수를 통해 디지털 보안 혁신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31 I 이후섭 기자
SC제일銀, 당기순익 2571억원..전년比 18.2% 감소
  • SC제일銀, 당기순익 2571억원..전년比 18.2% 감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해(2020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2019년) 대비 18.2% 감소한 25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3594억원으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반영한 충당금 전입액 추가 적립과 이연법인세 자산 재평가로 법인세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자 수익은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로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대출 자산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 예치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자산관리(WM) 부문과 외환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비용은 통상적인 인건비 증가에도 특별퇴직비용 감소 및 점포 최적화 노력 등으로 전년보다 5.5%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32%, 5.59%로 전년보다 0.14%포인트와 1.32%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철저한 리스크 전년대비 각각 0.11%포인트 개선된 0.31%, 0.14%를 기록했다. 2020년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67조8628억원)보다 15조3261억 원(22.6%) 늘어난 83조18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적인 대출자산 증가 및 기업금융 부문의 금융시장 관련 거래 등이 고루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대손충당금전입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 여건 악화 및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에 따른 선제적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전년 대비 860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이연법인세자산 재평가 등의 영향으로 512억 원(77.4%) 늘었다.2020년 12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47%, 13.62%를 기록했다. 감독 당국의 요구 조건을 상회한 수치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산배당(490억 원, 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19.7%)을 의결했다. 이번 배당은 2020년도 회계결산 결과에 따른 일상적인 경영 관점에서 결정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건전성 유지 측면과 국제기준 및 한국의 가이드라인 등도 고려됐다.한편 SC제일은행은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WM)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로 이용자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최신의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시장전망을 제공한다. 엄격한 ‘집합투자상품카운슬’ 운영을 통해 선진적인 운용사 및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있다.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는 디지털 인증 시스템의 보안성과 송금 절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구현한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혁신적인 펀드관리 기능으로 더 간편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펀드 서비스’다. 단축키로 30초 만에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외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주도로 진행 중인 제3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 설립 작업에도 주주사로 참여 중이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59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SC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이 매년 초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전망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을 개최하고 있다.
2021.03.31 I 김유성 기자
SKT 대리점에서 정수기 렌탈 구독 서비스
  • SKT 대리점에서 정수기 렌탈 구독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 고객이 SKT 매장에서 SK매직 렌탈 제품의 구독 관련 상담을 하는 모습SKT 대리점에서 SK매직의 정수기, 공기 청정기, 인덕션 등 다양한 렌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가입할 수 있게 됐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SK매직(대표이사 윤요섭)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3월 31일부터 자사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탈 상품 전체(정수기, 공기 청정기 등 88개 모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1차로 1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본적인 렌탈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SK매직 렌탈 가입/구독 서비스를 우선 오픈한다.향후 SKT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지역별 거점에는 체험 전문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고객센터를 통한 제품 상담이나 가입 신청도 가능하다.오프라인 유통망에서 렌탈 상품을 직접 체험이번 SK매직 렌탈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SKT 고객들은 350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정수기, 공기 청정기 등의 홈 케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게 된다.이번 홈 케어 구독 서비스는 지난 2월 웅진씽크빅과의 업무 협약으로 출시한 ‘웅진스마트올’에 이은 두번째 구독 상품이다. SKT가 교육 구독 영역에 이어 렌탈 영역에도 진출하게 된 것이다.유통망 입장에서도 기존 수익원인 휴대폰, 유선, 보안 등 통신 연계 서비스 외에 새로운 판매 수익원을 찾을 수 있게 됨으로써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향후 SKT와 제휴사들의 여러 구독 상품들을 편리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렌탈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측면에 있어서도 AI 서비스와 결합된 SK 매직의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4월 30일까지 구독X구독 페스티벌…15만원 상당의 구독 서비스SKT는 SK매직 구독 서비스 개시에 맞춰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SK매직 렌탈’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홈 케어 제휴 구독 혜택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더반찬&]에서 매주 희망 요리 7종을 제공하는 정기 구독권을 제공하며, [보틀웍스]에서 취향에 맞는 차(茶)키트 정기 구독권과 스페셜 굿즈, [청소연구소]에서는 홈클리닝 정기 구독권과 소독제, 마지막으로 [클린베딩]에서는 호텔 침구세트 정기 구독권을 각각 100명의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SKT는 향후에도 다양한 구독 제휴 파트너들의 발굴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SKT는 이번 생활형 가전 렌탈 구독 서비스 런칭 이후에도 F&B, 여행, 모빌리티, 배달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순차적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며 “SKT 고객들은 앞으로 SKT 대리점에서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서비스들의 체험과 구독을 상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31 I 김현아 기자
KB국민카드, 정기구독 서비스 플랫폼 선봬
  • KB국민카드, 정기구독 서비스 플랫폼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국민카드가 정기구독 서비스 플랫폼 ‘케이빌(K-Bill)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정기 구독 상품과 자동 납부 서비스를 검색하고 신청에서 현황 조회까지 한 번체 처리할 수 있다. 생활, 도서, 반려동물 등 이용자 생활과 밀접한 정기 구독 서비스를 상품 유형별로 모아 볼 수 있고 제휴 업체로의 화면 전환이 없이 바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정기 구독과 납부 이용 실적에 따라 정기적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리워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서비스’ 메뉴 선택 후, ‘생활대금납부’ 메뉴에서 고르면 된다. 서비스 초기에는 카테고리별 △식품(요리버리, 얌테이블) △도서(조인스프라임) △반려동물(월간펫띵) 등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정비, 생활 용품, 보안 서비스 등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정기 구독 상품은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정기 구독 상품과 각종 자동 납부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케이빌 포인트(K-Bill Point)’ 제도를 통해 이용 실적에 따라 매 반기마다 최대 1만 5000원 캐쉬백이 된다. 캐시백 혜택은 케이빌 구독 서비스 상품과 △아파트 관리비 △초중고 학교납입금 △전화요금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료 등 자동 납부 서비스 결제 내역에 따라 부여된 케이빌 포인트의 기준월 대비 월별 증감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2021.03.31 I 김유성 기자
최초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강원도에 설치된다
  • 최초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강원도에 설치된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초의 지역단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강원도에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지역 소재 기업 및 기관들이 안전하게 가명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다. 공모기간인 2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 4개의 광역 지자체가 신청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8명의 개인정보 및 가명정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는 사업목표 및 내용, 추진체계 및 전략, 참여기관 역량, 사업수요, 사업효과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비대면 온라인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강원도는 지원센터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산·인력·시설 활용 의사를 표명했다. 또 이미 구축된 보건·의료·중소기업 분야의 데이터 활용 인프라와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개인정보위는 KISA 및 강원도와 함께 4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단위 가명정보 활용의 모범사례가 창출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ISA는 지원센터의 가명정보 활용지원 컨설팅, 적정성 검토 전문가 풀 등과 연계해 가명처리 이론 교육 등 기업·기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강원도는 지원센터를 지역 가명정보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아 교육, 컨설팅, 홍보, 협의체 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가명정보 활용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현재 모의 데이터로 가명처리 실습을 도와주는 데이터 활용지원허브도 7월부터 실제 데이터를 가명처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데이터 활용지원허브는 샘플 데이터를 활용한 가명·익명처리, 결합, 적정성 검토 실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 반입·반출 관련 보안조치 강화, 가명·익명처리 절차 지침 마련, 관련 솔루션을 확충할 예정이다.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강원도에 설치되는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강원도 내의 데이터 활용 관련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돼 지역의 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31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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