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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국채선물 하락출발 예상, 107p선 매도대응
- [edaily 이정훈기자] 뉴욕 증시 랠리로 국채에 대한 매도세를 자극했고 신규발행 물량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미 국채수익률이 사흘째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3bp 상승한 4.07%를, 단기물인 5년물은 2bp 상승한 2.94%를 각각 기록했다.
미 주식시장도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국채선물은 개장초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상승시 수익률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선물사들은 국채선물 12월물 지수가 106.80~107.0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107포인트선에서 매도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관망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 FOMC회의 결과는 대체로 선반영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내일 금통위에서 가계대출 부문이 심각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삼성선물= 오늘 채권시장에 초미의 관심사는 내일 열리는 금통위일 것이다. 오늘 국채선물은 금통위와 FOMC를 하루 앞두고 있어 큰 움직임 없이 관망세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주가지수에 연동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 지수대는 106.80~107.00포인트.
금통위에서 심도있게 다루어질 변수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우선 10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3% 상승에 그치며 한은의 감시 범위내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어제 OPEC 의장은 이라크가 석유생산을 중단한다고 해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만큼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세제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투기성향이 가장 짙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부동산 경기 전체가 과열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어제 금감원 부원장의 발언도 있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논란의 여지가 가장 많은데, 10월말 기준 가계대출 현황이 알려졌는데 9월보다 6조3000억원 증가해 9월 증가분과 비슷한 수준이고 이는 예상보다 큰 규모인 듯 하다. LTV 비율 축소 등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확연하게 둔화되지 않았다. 따라서, 내일 금통위에서 심각하게 다루어질 소지가 있다.
주식시장의 경우 현 주가 수준은 정책금리 결정에 있어 다소 중립적인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 4분기를 기점으로 미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미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오늘밤 열리는 FOMC의 경우, 25bp 인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미 시장에 100% 선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50bp 인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50bp인하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실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LG선물= 증시 조정 양상 속에 금리 등락 재료는 점점 얇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 등락에 따라 거래 의지는 감소하는 모습으로 박스권 양상이 굳어지는 듯한 인상이다. 단기 등락세 지속으로 거래 의지는 감소하고 있지만, 정책금리 결정 이후를 고려해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이다.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국내적으로는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이 이어 지고 있고 선반영된 측면으로 인해 단기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증시에 대한 동향은 계속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동성 장세를 의식해 미 증시가 단기 강세를 보인다면, 채권 보유 심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경기 바닥 인식과 함께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채권시장 내 변화 움직임에 따라 채권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다. 즉, 단기 금리 하락에도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 변화로 인해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수익률곡선이 steeping 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금리 결정 과정보다는 증시와 연동된 심리에 유의해야할 것이다.
국고3년 금리가 기술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국채선물은 좀 더 상승할 여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된단. 증시 쪽의 기대 변화가 단기간에 이루어 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채권 강세시 매도헷지를 고려해 가야할 것이다. 여기에 107포인트에 대한 부담도 있어 상승세는 그리 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리스크 관리를 염두한 107포인트 매도 대응 관점은 유지한다.
◇한맥선물=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국내외적 불확실성을 앞두고 일부 선취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전일에 비해 크게 활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시장의 수익률을 급격히 변화시킬 요인도 적어 전일에 이어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좁은 성향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금일 박스권은 전일 확인된 106.80선이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며 107선이 박스권 상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을 예상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매매성향은 단기적인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부은선물= 오늘까지 미국의 금리 인하 결과와 내일 금통위를 기다리며 관망이 시장이 지배할 것이다. 하루 변동폭 10틱 이상 움직이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해 주가에 소폭 연동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후에 내일의 장을 예측하고 유입되는 매수, 매도의 강도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다는 것. 리스크를 떠안고 매매에 참가하느냐 아니면 관망을 그대로 유지하며 내일 변동성 확대를 기대하며 내일을 기다리느냐는 참가자들 자유의사에 달려 있다.
미결제를 떠안는 것보다는 장중 매매에 한정하는 것이 좋아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내일 참가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 특히 금통위가 콜금리를 동결할 경위 5년 이상 장기물에 대한 매수 강도가 약하냐 강하냐에 따라 저점 매수에 치중할지 고점매도 기회를 노릴 지 결정해야할 것이다.
오늘도 전일 지지되었던 106.80포인트와 106.90포인트 중 후반대 사이에서 등락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중 두 레벨 공히 충분히 돌파할 수 있으므로 주가에 대한 민감도를 체크해야할 것이다.
- (증시조망대)유동성장세의 시작,IT주 살아나나
- [edaily 임관호기자] 미국증시가 기술주 랠리를 이어갔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제 몫을 거뜬히 해내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법원의 독점소송 합의안을 연방법원이 대부분 수용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장초부터 뜨겁게 했다. 지난 주말의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의 3분기 매출증가 발표도 반도체 주를 비롯한 기술주를 달궜다.
최근 뉴욕증시의 특징은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전통주와 방위산업주의 주도권이 기술주로 확연히 넘어가고 있는 모습.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도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주의 랠리를 지속시키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경제둔화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금리인하라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세계증시가 유동성 장세 개막 기대로 한껏 부풀어있다.
전일 국내증시도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급등과 반도체 현물가의 급등세 지속으로 5일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특징은 삼성전자의 급등과 대규모 프로그램매수, 그리고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였다.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2500억원이 넘게 들어온 프로그램매수, 차익거래잔고는 다시 5000억원선에 이르렀다. 선물시장의 누적순매수포지션도 1만계약을 넘어섰다. 최근의 경험으로는 다시 매도로 돌변할 수 있는 규모다.
두번째 부담은 삼성전자만을 편식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 외국인의 삼성전자 편식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저점대비 34%나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비중도 20%를 상회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독주가 현물가격의 상승세로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만 그 만큼 경계분위기도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상승의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미국증시의 모습처럼 금리인하 기대로 IT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된다면 상승랠리는 수급선인 종합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베어마켓 랠리를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이라크전쟁 우려가 잠복상태라는 점은 이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일부 전문가들이 이라크 전쟁의 매듭을 진바닥으로 보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세번째 부담은 금리인하이후를 이끌어갈 모멘텀이 현재까지는 부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반도체 현물가의 상승세가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시점을 넘어서 지속된다면 충분히 상승랠리를 지속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DDR D램이 9달러선을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숨고르기는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9달러선을 넘어서면 PC메이커의 가격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런 점으로 볼 때 60일 이평선을 앞두고 있는 종합지수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가 속도를 더 한다면 의외의 유동성장세는 큰 장으로 다가설 가능성이 높다.
오늘 국내증시는 전일의 미국증시, 특히 기술주들의 급등으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금리인하 이후의 모멘텀 부재를 의식한 차익매물 출회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그러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업종대표주들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매물소화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리인하를 이틀 남겨둔 국내증시는 포스트 금리인하 효과보다는 반도체 강세와 외국인매수, 그리고 선물시장 외국인의 긍정적 시장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서히 살아나는 IT주에 대한 우량주 찾기가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이 검찰총장 사표 수리
- 현대차 부분파업.. 민노총 오늘부터 총파업
- 공적연금 적립부족액 340조..국민여금 226조 최다
- 광업·제조업 종사자수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 中企 가동률 넉달째 하강..9월 72.2% 그쳐
- 한국, 서비스무역 10대 적자국
- 미국·유럽 동반 금리인하할 듯.."세계경제 침체 막을 유일처방" 판단
- 美 금리 0.25%포인트 더 낮출 듯..유럽도 0.25%포인트 인하전망
- 삼성전자, 올 경상이익 8.8조원..그룹전체 15조원 넘을듯
- D램 고정가격인상 5% 안팎 전망..예상치의 절반수준
- 디지털 카메라 값인하 연말대전
- 보조금에 춤추는 휴대폰 시장..가입자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 삼성증권, 신용불량 직원 영업제한
- 생보사 사상최대 순익 전망
- 새한 4000억원 출자전환 주내결의
- 전 부총리 "조흥은행, 가격 안맞으면 안팔수도"
- 뉴스위크 "미, 12월 중순 이라크공격 계획"(조선)
[증권사 데일리(5일자)]
LG증권 : "반등기조 지속, 단 철저한 종목별 슬림화 필수”
현대증권 : "오버슈팅 가능성, 그러나 이익실현도 시점도 고려해야”
SK증권 : “반등과정에서 해결해야할 두가지 문제점”
교보증권 :“폭넓은 상승세 확산은 상승랠리 지속의 필요조건”
서울증권 :”삼성전자에 의한 지수견인 효과”
동양증권 : “IT주들의 모멘텀은 아직 유효한듯”
신영증권 :“박스권으로 대응하되 추세변화 가능성 주시”
대신증권 :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넘어서”
동원증권 : "세계적 금리인하+ 부동산시장 안정"
[뉴욕증시]
4일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연방법원의 반독점소송과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법무부의 합의안을 대부분 인정했다는 소식으로 개장부터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올해 3분기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1% 늘었다는 발표도 반도체 주가를 끌어오렸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속돼 금융주를 비롯해 투자심리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발표된 9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2.3% 감소했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 감소에 비해서는 낙폭이 적어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단기급등한 소매업종과 방위산업의 차익매물 공세로 막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주말대비 0.63%, 53.96포인트 상승한 8571.60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급등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14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소폭 밀리며 2.63%, 35.84포인트 오른 1396.54포인트를 기록,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2%, 7.38포인트 상승한 908.34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2%, 3.52포인트 오른 386.9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3300만주로 평균수준을 기록했고 나스닥의 거래량은 23억5098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915대1333를, 나스닥은 2087대1232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밀리며 배럴당 27달러선을 하회했고 금값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 5% 이상 급등했고 MS효과로 델컴퓨터와 IBM도 각각 3.69%, 2.61% 올랐으며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6% 이상 급등했다.반도체주들도 반도체산업협회의 3분기 매출 발표로 인텔이 2.57% 상승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27% 올랐다.장비종목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4.64%, 1.36%씩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5% 올랐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 4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만에 큰폭의 감소세로 돌아서며 다시 9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30일 9조원대를 회복한 지 집계일 기준으로 이틀만이다. 예탁금은 1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1999억원이 줄어든 8조87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째 증가했다. 1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1090억원이 늘어난 804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2.68포인트(+25.03P, +3.86%)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104.53
<코스닥>
◇코스닥지수: 48.18포인트(+0.54P, +1.13%)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101.30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4.90포인트(+3.25P,+3.98%)
-시장 베이시스, -0.15P
◇피봇포인트: 84.27P
-1차 저항선: 85.58P, 2차 저항선: 86.42P
-1차 지지선: 83.43P, 2차 지지선: 82.12P
[ECN 마감]
4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 시장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거래소 41만2550주, 코스닥 4만5397주로 45만7947주에 그쳐 전날 거래량 207만7684주에 크게 못미쳤고 거래대금도 23억8542만원에 머물렀다.
매도잔량을 쌓은 종목은 대웅 하나에 그쳤고 192개 종목에 사자주문이 쌓였다. 하이닉스가 458만9930주의 매수잔량을 쌓아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신탁 아남반도체 기라정보통신 신원 계몽사 하나로통신 신성이엔지 조흥은행 AP우주통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하이닉스로 12만9770주가 거래체결됐다. 그 뒤로는 미래산업과 디피씨 아남반도체 계몽사 대상 현대건설 신원 에이디칩스 SK증권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 국고3년 5.3%, 선물 106.8p대 후퇴..주가 악재(마감)
- [edaily 이정훈기자] 4일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채권수익률이 5.3%대로, 국채선물 가격이 106.80포인트대로 되밀렸다. 채권수익률은 사흘만에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지만 시장 영향은 없어 그동안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중 있을 FOMC와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위를 보이며 채권 현물 거래가 크게 위축됐다. 국채선물 거래량도 지난 주말에 비해 더 줄어 3만계약을 간신히 넘어섰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7호는 지난 주말대비 5bp 상승한 5.32%를 기록했고 국고5년 1-10호는 1bp 상승한 5.59%를 기록했다. 예보채 79회는 1bp 하락한 5.82%, 통안2년은 3bp 높은 5.33%로 장을 마감했다.
국채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막판 추가로 하락하며 지난 주말보다 19틱(0.19포인트) 하락한 106.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3013계약에 불과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도 총 거래량이 500억원에 그쳐 거래 부진이 지속됐다. 국고3년 2-10호가 5.33%에 100억원, 국고3년 2-7호가 5.30%에 400억원 어치 각각 거래됐다.
장중 나스닥선물 상승으로 내일 미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수익률은 관망 분위기 속에서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국고3년 5.2~5.6% 박스권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국고3년 5.3%대 재진입, 미 주가 상승 선반영
이날 채권수익률과 국채선물 가격은 종합주가지수 급등과 함께 오늘 밤 미국 주가 상승 전망까지 선반영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3년 수익률은 5.3%대에 재진입했고 국채선물은 106.8%대로 되돌아왔다.
채권시장에서는 예보채나 국주1종 등 장기물과 함께 잔존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을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 매매가 이뤄졌고 전반적으로 시장 거래도 부진했다.
이날 채권수익률은 지난 주말 미국 주가와 국채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국고3년 2-7호는 지난 주말대비 1bp 오른 5.28%, 국고3년 2-1호는 보합인 5.28%로 각각 출발했다.
국고3년 2-7호는 5.29%에 거래가 체결된 후 5.30%에도 거래가 이뤄지며 5.3%대로 다시 밀려날 상황이었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동안 5.328~5.29%에서 호가가 형성됐다.
오후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수익률은 추가로 상승하며 5.31%와 5.32%에 잇달아 거래됐고 막판 5.32%를 지켜내며 장을 마쳤다.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5년 1-10호는 한때 5.6%대로 되밀리는 듯 했지만 안정된 매수세를 바탕으로 전일보다 1bp 높은 5.59%를 기록했다. 예보채 79회는 오히려 1bp 하락한 5.82%를 기록했다.
국채선물도 장중 106.90포인트에서 지지력을 보였지만 막판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베팅세력으로 인해 추가 하락했다. 국채선물 12월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틱 하락한 106.84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799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79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도 444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과 투신은 각각 2361계약, 1329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주가가 상승했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돼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5.03포인트 오른 672.68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은은 시중자금 부족을 예상해 RP 2일물을 3조5000억원 지원했다. 전액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금리는 4.40%였다. 국고3년 9400억원 입찰에서는 5.35%에 전액 낙찰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지난 주말보다 4bp 오른 5.35%, 국고5년은 5bp 상승한 5.65%, 통안2년은 4bp 높은 5.33%,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4bp, 3bp 상승한 5.97%와 9.53%를 기록했다.
한편 edaily가 은행, 증권사의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폴에서는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콜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미국 FOMC가 연방기금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콜금리 인상의 명분을 제공했던 부동산 과열과 가계대출 증가도 주춤거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관망세 지속, 5.25~5.4% 밴드내 주가 따라가기
내일 시장은 FOMC와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수익률 추가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다. 그러나 위나 아래 모두 막혀 있는 만큼 큰 폭의 등락보다는 국고3년 5.25~5.4% 박스권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이 25bp 인하하고 국내에서는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실제 이렇게 되더라도 금리가 크게 움직일 여지가 없을 것이며 결국 관건은 주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은행 최재형 스트레터지스트는 "FOMC와 금통위 결과보다는 코멘트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며 미 금리 인하가 될 경우 주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관건"이라며 "주가나 국채선물에 비해 현물은 움직임이 적어 관망세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채권 투자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이며 펀더멘털상 금리가 상승하기도 쉽지 않다"며 "박스권 등락이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도 "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지만 시장은 이를 선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인하 안할 경우 금리에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 과장은 "미 국채 발행물량이 수급 부담이며 나스닥선물 상승으로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커 수익률은 내일 추가로 상승할 수도 있다"며 "은행 지준 부족과 주가 상승으로 단기금리가 내려가기 힘들어 5.2~5.4%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채권폴)국고3년 5.24~5.42%..금통위 등 정책변수
- [edaily 정명수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4~8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24~5.4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5.31~5.37%, 폴은 5.32~5.49%)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52~5.7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5.60~5.68%, 폴은 5.6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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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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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5.24 5.42 5.52 5.72
max 5.30 5.50 5.58 5.80
min 5.20 5.32 5.48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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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9명이 참여했다. FOMC와 금통위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어서 정책 변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에서는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금통위의 결정은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술적으로, 수급 측면에서, 주식시장의 움직임에서 수익률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분석도 있었다.
국고3년 폴에는 9명이 모두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20%와 5.25%가 3명씩, 5.22%가 1명, 5.30%가 2명이다. 표준편차는 0.0398이었다. Upper에서는 5.40%가 4명, 5.50%가 2명, 5.32%, 5.39%, 5.45%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717이었다. 국고3년이 5.2%선에 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국고5년 폴에는 8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50%가 3명, 5.55%가 2명, 기타 5.48%, 5.52%, 5.58%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3412였다. Upper에서는 5.70%가 3명, 5.80%가 2명, 기타 5.62%, 5.68%, 5.75%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6151이었다.
국고5년은 장단기 커브 플래트닝과 관련 국고3년과의 스프레드 30bp 안으로 들어올 것인지가 관건이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지난주처럼 주초반 수익률이 올랐다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3년과 통안2년 발행이 예정돼 있어 국고3년 5.3%선을 지켜내느냐가 관건이다. FOMC는 금리를 25bp 인하하거나 다음 달 50bp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 금통위역시 콜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지난주 수출 지표가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처럼 금통위 결과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스왑시장에서 리시브 수요가 남아있고, 이달 국고채 발행이 10년을 줄이고 3년과 5년에 집중된 것도 커브 플래트닝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삼성투신 김기현 선임= 미국 경기관련 지표가 다소 악화되어 나오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된 상황이다. 최근 미국경기지표의 둔화는 8월 중순이후 주가하락을 반영하는 부분이라고 보면 다시 역으로 최근의 주가상승이 연말 또는 내년 초 지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9월 산업활동 동향의 부진은 계절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고 10월 수출액이 150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국내 경기관련 지표는 여전히 건재하다. 미 FOMC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고 있지만 인하하더라도 국내 콜금리 결정이나 금리변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30%정도로 종전보다 낮춰 잡고 있으나, 가계대출 증가속도의 둔화가 아직은 marginal 한 수준이어서 한은의 과잉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 방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참여자들의 수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금주는 강세마인드 딜링기관들의 금리하락 시도가 다소 힘을 얻을 수 있는 여건이나, 국고 3년, 통안 2년 등 신규 발행물이 공급되는 상황에서는 매수탄력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권의 소폭 하향조정과 종전 저점수준에 대한 부담감을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장기채 수급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3-5년 스프레드는 5bp정도의 추가하락 여지를 예상한다
◇굿모닝투신 김대곤 과장= 기술적으로 시장을 한번 보자.(국고채 3년기준) 8월 부터 시작된 지리한 박스권 시장은 만 3개월이 지나도록 크게 변화 하지 않고 있다.
<박스권에서의 저점과 고점>
고점 8/26 9/11 9/17 10/8 10/17
5.57% 5.50% 5.51% 5.41% 5.50%
저점 8/14 9/6 9/16 9/26 10/10 11/1
5.24% 5.29% 5.34% 5.29% 5.33% 5.31%
위의 표에서도 나오지만 주로 5.50%~5.30%를 일정치 않는 기간 간격으로 왕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 진폭은 조금씩 달라서 최대 33bp에서 최소 12bp까지 보여주고 있다.
시장은 향후 어떻게 진행 될 것인지 단순히 국고 3년 이동평균선만 가지고 살펴보자. 지금 국고 3년 이동평균선 챠트를 보면 75일과 150일선은 아직 하향트랜드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6일과 25일선은 소위 꼬임에 들어간 모양이다. 챠트를 면밀히 보면 국고 3년 금리가 지난 5월 23일 중기 트랜드인 75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 한후 아직도 상향 돌파를 하지 않고 있어 강세 분위기는 진행중이라 하겠다.
그리고 지난 10월 17일 고점인 5.50%는 75일 이평선에 살짝 부딪힌 모양인데, 이후 금리가 2주간 하향 트랜드를 유지 했기때문에 지금은 75일선이 상승시 1차 저항선으로 작용 할 것 같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하향 트랜드가 좀 더 강하게 갈려면 종가 기준으로 국고 3년물이 5.20% 대 아래로 가야 한 다는 것을 이동평균 챠트는 말해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 모든 것을 배제하고 단순히 이동평균 챠트만 놓고 볼 때 - 현재 ① 국고 3년물 금리는 아직은 강세 트랜드상에 있으며 그리고 ② 단기적으로 상승한다면 1차 저항선은 5.40% (75일선)가 될것이며, ③ 좀 더 강세장이 크게 진행될려면 국고 3년 기준 5.20% 아래로 내려 가야 한다고 보여진다.
◇국민은행 최재형 스트레티지스트=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콜금리 동결 우세 전망은 어느정도 시장 금리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연말 랠리 기대감 속에 국내외 증시가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강세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점이 부담스러우며, 증시의 강세 지속에 따른 정책금리 결정회의에서의 코멘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 지난 주 미국시장에서 주가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단기적 하락을 이어갔던 이유는 FOMC의 단기금리 인하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면서 주가는 미래가치를, 금리는 현재가치를 우선시하였기 때문이며, 이는 국내시장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1년 금리 하락을 막으면서 1/3년 스프레드가 축소되었듯이 3년 금리의 전저점 근접은 장기물 스프레드의 축소로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0년물 그래프가 여전히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고, 스왑시장에서 연말이전에 정리될 것으로 보이는 장기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이번 주 금리움직임 역시 지난 주의 움직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한미은행 김영대 대리= 금년도 금리저점을 기록했던 8월과 같이 FOMC에서의 추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심리가 강세를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금리하단의 저항요인으로 작용했던 금통위에서의 콜금리인상 가능성도 그 우려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FOMC 이후에는 오히려 재료소멸로 인해 가격조정이 예상되고 금통위가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코멘트를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한, 박스권 하단부에서의 국고채 3년물과 통안증권 2년물의 입찰은 시장 수급에도 크게 부담스럽다. 적극적인 매수관점보다는 보수적인 포지션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금리가 럭비공같다. 지금 금리가 어디로 튈지 두려울 뿐이다. 너무나 강력한 호재와 악재가 패권을 다투고 있다. 한치만 양보를 해도 금리는 급변할 것이다. 강력한 악재는 무역수지쪽이다. 만약 10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9억불을 넘겼으면 올해 최고수준이다. 200억 수출을 달성한 2000년도 수준이다. 현재와 같은 교역조건이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이때까지 위축되어 있던 기업들의 입장도 달라질 것이다. 4년동안 축적된 1000억불 이상의 돈은 그들에게 부담이 되기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몇몇 잘 나가는 기업들(삼성전자, 엘지필립스 등)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체들은 동물적으로 자금의 흐름을 판단하고 대규모로 움직인다. 최근 필요도 없어 보이는 회사채들이 대규모로 발행되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리가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기업체 입장에선 먼저 찍는게 임자라는 형식의 자금 가수요가 생길 수 있다. 10월중 순채권발행규모가 8조를 넘었다. 11월에도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인지 유의해야 한다.
또 한가지는 현재 스왑시장이 완전히 망가져 있다. 은행금리인 스왑금리가 10년물까지 국고금리보다 20bp이상 아래에서 형성되어 있다. 이론적인 신용리스크를 감안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 있다. 이런 현상은 누구나 전망하듯이 오래갈 수 없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6개월 이상 어느정도 지속성을 가지고 이어지고 있다. 곧 정상화로 돌아가는 기미가 보일 경우 40bp 이상 스왑금리는 수직 상승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페이 세력들이 죽을 맛이지만 정상으로 돌아가는 시기에는 리시브 세력들의 손절매가 출현하며 금리는 폭등할 수 있다. 금리가 우하향으로 가지 않는 이상 현재 너무 flat해져 있다.
강력한 호재로는 당연히 미국의 경제가 망가지고 있는 점이다. 그리고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소비심리와 ISM 지수, 자동차 판매 등은 처참 그 자체다. 당연히 이번주 수요일 발표될 FOMC회의에서 25bp를 넘어 50bp 인하 주장이 나올만도 하다.
그리고 여기에 이성을 잃어가는 스왑시장의 손절매 세력들과 스펙 세력들이 혼란스럽게 엮여있다. 일단 시장은 피맛을 보았다. 손절 대상물량이 대충 1조 이상은 짐작할 수 있다. 늘 애기해 왔지만 선물시장 자체만 보면 그 힘을 이미 4주 이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스왑금리 장기물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하이에나`들을 몰아낼 `라이언킹`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단 이번주 금통위가 목요일 열린다. 한은의 시각은 명백한 듯하다. 이라크 전쟁이 나도 내년에 성장이 5.6%이상을 확신하고 있고, 건설경기 역시 여름철의 수해복구 추경자금 4.1조가 내년초까지 풀릴 것이기에 낙관적이다. 일단 하이에나들은 금리를 올릴 경우에도 손절대상 기관들이 계속 도망갈 것인지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공격을 할 것으로 본다.
◇삼성증권 성기용 스트레티지스트= 11월 채권시장은 미 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0월 수출의 호조 및 이에 따른 10월 산업활동의 개선이 예상되는 등 실물경제여건은 금리의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미 FOMC에서의 금리인하 및 국내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 여부가 주요 정책 모멘텀이나 정책당국은 경기의 확장보다 안정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어 현기조의 유지 혹은 소폭의 긴축기조 전환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이에 금리의 하방경직성은 지속되며 박스권의 등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 주에는 FOMC에 이어 금통위가 연이어 개최되는데 이번 통화정책 변경여부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선 FOMC를 보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태이나 지난 주말 실업률이 예상보다는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폭이 25bp 수준으로 완화되며 국채 수익률이 상승을 보였다.
악화된 경제 지표를 보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나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고, 미국의 재정적자를 고려할 경우 금리인하 후 경기회복이 안될 경우 일본을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고려할 경우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여부는 최근 부동산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물가 안정, 가계대출 증가 주춤 등을 고려할 경우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즉, 불확실성은 많지만 양국 모두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리는 추가적인 하락이 억제되면서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최재형(국민은행) 김천수(JP모건) 박태동(BNP파리바) 김영철(국민은행) 성기용(삼성증권) 김기현(삼성투신) 김영대(한미은행) 김대곤(굿모닝투신)
- 케이씨텍 의견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3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3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삼성물산(00830, Marketperform): 회계 정책 변경으로 실적 부진
-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였지만 이는 회계정책 변경으로 지분법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임. 이를 감안할 경우 실적은 예상보다 호조.
- 재무구조는 개선되었으나 100% 자회사인 홍콩현지법인 증자에 참여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은 희석될 전망이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임.
- 주식가치 부담이 많이 완화되었으나 수익성 회복 등 실적 개선이 여전히 불투명함에 따라 기존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삼성전기(09150,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기대치와 유사
-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8,247억원, 영업이익은 431억원, 경상이익은 8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됨. 각각 전분기 대비 0.1%, 8.8%, 2.0% 증가한 실적임. 통신용 부품 사업부는 1,316억원의 매출로 전분기 대비 20.8% 성장하여 수동부품, PC용 부품의 부진을 만회하였음. 이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성장과 축을 같이 하는 것으로 향후 동사의 실적을 지탱해 줄 버팀목으로 작용할 전망. 4분기에도 통신용 부품은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1,517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
- 이에 반해 수동부품은 전분기 대비 17.8% 감소한 1,034억원의 매출로 부진을 보임. 특히 수동부품의 70%를 차지하는 MLCC는 전분기 대비 18.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급과잉으로 3분기에 15%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4분기에도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됨.
- 4분기 매출액은 8,559억원, 영업이익은 442억원, 경상이익은 669억원으로 추정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나 경상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임. 이는 지분법평가이익과 구조조정 관련 비용에 기인함.
- 전체적인 모멘텀은 부족,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함. 동사의 2003년 PER은 11.4배로 시장 대비 65%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으며 과거 시장대비 평균 프리미엄은 42%~88% 수준이었음.
◇동양제과(01800, BUY): 3분기 실적 호조세 지속
- 동양제과의 3분기 매출 1,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각각 150억원, 114억원으로 전년대비 77.6%, 163.5% 증가. 이는 당사 당초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유사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133억원 대비 13% 상회.
- 3분기가 제과업에 있어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 제과매출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1) 대표상품인 쵸코파이의 가격인상 (2월 말 9%), 2) 예감 및 포카칩 등 감자스낵을 중심으로 기존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시장지배력의 확대 등을 들 수 있음.
- 또한 3분기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의 7.3% (전분기 9.7%) 대비 높은 11.2%에 이른 이유는 1) 거래처 (유통채널) 합리화, 2) 물류창고축소, 3) 지난 5월의 서울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임.
- 4분기 실적은 매출비중 10%였던 외식부문(베니건스)가 10월 1일자로 독립법인인 롸이즈온 (Rise*On)으로 분리 (물적분할 방식으로 동양제과가 100% 지분 보유)되었으므로 동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규모는 3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함. 하지만 본업인 제과부문의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현재의 높은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반영, 2002년 예상 영업이익을 5.4% 상향조정하였으며 지분법 평가익이 미디어-엔터테인먼드 자회사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및 중국현지법인의 수익성개선으로 전년의 41억원에서 2002년에는 2배 이상인 9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상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20.6% 상향조정하였음. 현주가 대비 동사의 PER은 2003년 6.4 배로 시장대비 약 8%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음. 동사의 주가는 과거 2주간 2.7% 상승, 시장과 비슷한 수익률을 시현.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30).
◇케이씨텍(29460,Marketperform): 투자의견 하향조정
- 케이씨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이는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동사의 주가수준이 펀더멘틀의 추가적인 개선없이는 Valuation상 부담이 되는 수준에 도달하여 추가적인 주가상승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임. 한편 10월 17일자 포커스에서 당사는 케이씨텍에 대한 6개월 적정주가로 3,720원을 제시한 바 있음.
- 투자의견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케이씨텍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함. 신규제품인 TFT LCD용 세정장비의 매출증대로 신규 성장축을 마련하는데 성공하였고 전방산업인 반도체업체들의 투자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증대로 수혜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케이씨텍의 현주가는 2002년 기준 PER 21.3배, 2003년 기준 PER 17.2배의 수준임. 지난 10월10일 결의된 무상증자(20%, 신규상장일 11월11일)를 고려하면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36% 상승하였으며 이는 거래소시장대비 32%p 초과상승한 것임.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0/30)
◇11월 주식시장, 교착국면(deadlock) 예상
- 11월 주식시장은 하방경직성이 강화된 가운데 교착국면(deadlock)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당사는 10월에 이어 종합주가지수 600-700p 박스권 관점을 유지함. 다만, 10월에는 박스권의 하단부가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나, 11월에는 월 초반 미 FOMC에서의 연방기금금리 인하 및 반도체가격의 강세 여부에 따라 박스권의 상단선이 일시적으로 상향돌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 11월 주식시장의 관건은 10월 중순 이후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경향의 둔화세 지속여부가 될 것임. 당사는 미국경제의 디플레 우려를 야기하였던 미 부동산가격의 급락 가능성이 감소한 가운데, 대중화권 수출호조를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다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봄. 그러나 동시에 대외여건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을 뿐 상승모멘텀의 형성은 여전히 미약하다는 점에서 채권에서 주식투자로의 본격적인 자금흐름 전환은 시기상조로 판단함.
- 11월 주식시장을 교착국면으로 판단하는 당사는 10월에 이어 박스권장세에 입각한 trading BUY/SELL 전략을 제시함. 10월에는 종합주가지수 600p 하회시 단기매수 전략을 권고하였으나, 11월에는 종합주가지수 700p 이상에서 이익실현 전략을 제시함. 또한 종합주가지수가 재차 박스권 하단부인 600p에 근접할 경우 단기 매수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함.
- 또한, 11월 중 trading BUY/SELL 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 매매대상은 내수관련주보다는 수출관련주에 집중해야 할 것임. 내수관련주의 주가는 변동성이 작을 것이나,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큰 진폭을 보이고 있는 수출관련주는 주가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매매의 대상은 수출관련주가 유망할 것임., 당사는 11월 중 주목해야할 변수로서 미 연방기금금리의 인하 가능성 및 4분기 미 기업이익 예상치 변동 추이, 그리고 반도체 가격의 상승여부를 제시함.
- 내년 GDP성장률 5.5%, 2분기후 장기 성장세-굿모닝
- [edaily 이정훈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경기가 내년 1분기에 바닥을 치고 2분기부터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비도 단기적으로 둔화된 이후 증가할 것이고 수출도 두 자리수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29일 "2003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 사이클은 지난 72년이후 8순환의 확장기간중 조정이 발생한 후 다시 확장국면에 재진입하는 방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분기에 대이라크 전쟁이 발발할 경우 단기전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 국내 소비와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대미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최근 BSI지수에서 보여준 경기 반등 신호가 경기 확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내 소비는 향후 경기 우려감으로 단기적으로 둔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고용시장 개선, 평균소비성향 안정, 신용파산 가능성 축소, 저금리 기조 등을 바탕으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 미국경기가 점진적인 회복기조를 보일 것으로 보여 대미수출도 점차 살아날 것으로 보여 오는 2004년까지 두 자리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내외 여건 불안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진 저금리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며 시중자금은 부동산과 채권, 주식, 기타 금융상품 등 투자 대상간의 상대적 수익성 전망에 비추어 볼 때 향후 주식시장으로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며 "부동산 부문에서 증시로의 자금유입 규모는 중단기적으로 5.7~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시장금리는 국내 장-단기 금리차가 바닥을 친 데다가 미국금리가 최근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보다는 소폭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주식의 상대적 이점이 부각되면서 중단기적으로 부동자금 가운데 15조원 가량이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내년도 GDP성장률을 올해보다 다소 낮은 5.5%로 전망하고 수출증가율은 10.6%, 소비자물가는 3.4%, 연평균 및 연말 달러/원환율은 각각 1200원, 1175원, 연평균 및 연말 국고3년 수익률은 각각 5.7%와 5.4%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