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아증시)대만·싱가포르 강세..홍콩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10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2% 상승한 5499.3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의 5월 수출이 기술관련 기업의 약진으로 15개월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D램업체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난야테크놀로지는 미국 델컴퓨터와 5년간 메모리칩 공급제휴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에 탄력을 받아 5.26% 급등했고 모젤비텔릭은 2.69%,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65% 올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93% 뛰었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5월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배 가까운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0.65% 올랐다. 컴팔일렉트로닉스는 1.57%의 뛰었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2.17% 상승했다. 캐피털신탁투자의 린 체첸분석가는 "전자관련주는 상승기회를 잡아야한다"며 "투자자들은 1~2분기 과도한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3분기는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수출국인 미국의 5월 실업률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42% 상승한 1659.43포인트를 나타내며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유나이티드 오버시즈뱅크(UOB)는 2.16% 올랐고 DBS홀딩스그룹도 1.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및 반도체관련주도 올라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07% 뛰었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66% 올랐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는 2.14%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0.5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홍콩증시는 반등에 성공,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16% 상승한 1만1302.66포인트를 나타냈다. 부동산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80% 올랐고 헨더슨랜드도 1.47%, 헨더슨인베스트먼트도 1.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03% 올랐고 경쟁차이나유니콤도 0.69% 하락했다. 반면 금융주는 내림세를 탔다. HSBC홀딩스는 0.53% 밀렸고 항셍은행은 0.29% 내렸다.
2002.06.10 I 정태선 기자
  • 달러약세..미국 채권시장은 안전한가
  • [edaily 강종구기자] 달러약세 여파가 미국 주식에 이어 채권시장에도 번지고 있다. 달러약세, 실적악화경고, 분식회계 등의 문제로 미국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는 10일 "미국 채권시장도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메시지를 실었다. 지난 수년간 달러화의 매력이 이끌려 미국 채권을 사들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미국 채권시장에서 "큰 손"으로 군림하며 미국 기업들에게 자금젖줄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지난해 외국인투자자(외국정부 제외)들은 미국 채권을 5000억달러 남짓 사들였다. 미국의 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자국통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달러화의 매력때문이다. 이자를 다소 낮게 받더라도 환차익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던 셈. 그러나 올해들어 상황은 매우 악화되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주요 매수타킷으로 삼았던 미국 투자등급이상 기업 회사채와 정부기관채권(공채)의 매매추이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총 2220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사들여 지난 2000년 1840억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공채도 2000년 1530억달러에서 지난해 1650억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해 피크를 이뤘다. 그러나 올해들어 외국인들이 1분기동안 사들인 회사채 규모는 486억4000만달러.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194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50억달러 감소했다. 공채도 1분기동안 300억달러 가량을 사들여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1200억달러의 순매수에 그치게 된다. 지난해에 비해 약 450억달러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사실 과거와 현재의 달러화 가치만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미국 채권을 싼값에 사서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볼 수도 있다. 달러화가 싸졌기 때문에 똑같은 채권을 사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자국통화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달러화가치는 지난주 유로화에 대해 1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월말 1유로로 살 수 있는 달러는 86센트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1달러를 내면 94.53센트로 바꿔준다. 그러나 이는 미래를 보지 못하는 단순논리에 다름 아니다. 이미 애널리스트들을 포함한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채권시장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데 별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달러 약세의 배경에 경기회복의 불확실성과 미국 기업에 대한 신뢰부족이 깔려있으며 달러화 약세도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은행신용분석 전문잡지인 "뱅크 크레딧 애널리스트"의 편집자 마틴 반즈는 최근호에서 " 달러화가 향후 3~5년간의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선언하고 "달러화가 약 20%가량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달러화의 약세가 미국내 투자자산(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가치하락의 재앙을 가져 올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메릴린치증권의 톰 소와닉 글로벌 채권분석담당 이사도 "향후 미국 공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미국채와의 이자율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와닉은 "약한 달러는 개별기업들의 손익계산서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개별기업 차원의 문제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달러약세로 개별기업들은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겠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달러화가 5%하락할 경우 손익분기점이 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내의 주식이나 채권가치는 최소한 5% 증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와닉의 말대로라면 미국시장의 외국인투자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이나 채권을 그대로 보유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해 있다. 이에 비해 미국 국채는 비교적 달러약세의 위협에서 비껴나 있는 편이다. 그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권밖에 있어 기업재무회계의 불신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은 면도 있지만 아시아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수요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증권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조셉 퀸란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아시아의 어떤 나라도 달러화에 대해 자국통화가 지나치게 빨리, 지나치게 강하게 절상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수출이 미국시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일본 중앙은행을 시발점으로 해 호주 한국 및 다른 국가들도 달러화 표시 자산을 사들이며 달러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에는 로이터통신이 달러약세가 단기국채 수익률곡선을 끌어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서 사들인 달러로 단기채권을 주로 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주식과 달러화의 추가급락에 대한 경고는 여전히 미국 채권시장에 커다란 위협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미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감소는 가히 충격적인 수준이다. 지난 2000년 1750억달러에서 지난해 1160억달러로 줄어든데 이어 급기야 올해는 1분기기준 연간 수요가 705억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떠난다면 미국의 경상적자도 당장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미국 경상적자는 연간 500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5%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동안 경상적자를 메꾸어 준 것은 다름아닌 외국인투자자들의 채권매입이었기 때문이다. 뱅크 크레딧 애널리스트의 반즈는 "달러약세는 지금보다 더 빨리 다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대 매수세력인 채권시장, 특히 회사채시장이다"고 주장했다.
2002.06.10 I 강종구 기자
  • (아증시)반도체주 일제 급락..TSMC 6.8%↓
  • [edaily 정태선기자] 7일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2.83% 급락, 5433.02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 악재로 주문형 반도체업체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6.41% 급락했고 대만반도체(TSMC)도 6.8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D램업체도 떨어져 난야테크놀로지가 4.72% 내렸고 모젤비텔릭과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6.90%와 5.11%씩 밀렸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하락해 전자부품업체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4.74% 주저앉았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4.17%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 인텔의 매출 전망치 하향조정에 대해 릴라이언스 증권투자신탁의 데비드 츄 분석가는 "이는 전자관련업종에 나쁜 소식으로 이 분야의 투자자금이 실적이 좋은 전통기업들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인텔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전장을 약세로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37% 떨어진 1646.39포인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4.93% 급락하며 장초반의 낙폭을 확대했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2.42%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1.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종도 내려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털랜드는 1.95%, 시티디벨로프먼트가 1.63% 밀렸다. 홍콩증시도 나스닥지수가 8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내림세를 탔다. 항셍지수는 0.69% 내린 1만1302.4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통신주가 전장 미 증시의 급락에 자극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2.40% 내렸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0.69% 밀렸다. 퍼시픽센츄리사이버웍스도 1.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미 무역업체 리&펑도 0.90% 떨어졌고 수출비중이 높은 초소형 모터 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도 1.95% 하락했다.
2002.06.07 I 정태선 기자
  • 월가 투자전략가를 위한 변명-WSJ
  • [edaily 강종구기자] 최근 미국 증시에서 투자전략가들은 시장 영향력을 크게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에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허무맹랑한 루머들이 판을 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시장 흐름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석유무역이 중단됐다거나 빈 라덴이 체포됐다는 식의 "카더라통신"이 투자전략가의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칼럼을 통해 훌륭한 투자전략가의 통찰력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다음은 칼럼의 요지. 지금 투자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의 기피대상리스트에서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투자전략가들의 전망이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틀린 경우가 허다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많은 전략가들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결과는 2년 연속 하락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지금처럼 불분명한 예상치와 불안한 투자심리가 만연한 장세에서야말로 훌륭한 투자전략가의 존재가 필요하다. 사실 프로 투자자들은 보고서 상단의 현란한 헤드라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예상못한 주제나 투자이론을 얻기 위해 투자전략가들을 참고한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연말 주가가 얼마나 될 것인가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투자전략가들의 통찰력이 올바른 투자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리먼 브라더스의 리츠(부동산투자신탁)담당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셜만은 "투자자들은 사고의 진보를 위해 투자전략가를 이용한다"며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넘어 여러 시장이 어떻게 연관되어 움직이는지,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자 한다"고 말했다. 물론 결과보다 원인이 중요하다는 식의 이러한 주장은 어찌보면 투자전략가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처럼 들린다. 전망은 투자전략가들의 일 중에서 중요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각국의 금융시장과 경제흐름을 연구하는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전략가들의 전망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은" 100만달러짜리 시계와도 같은 것이다. 투자전략가들의 전망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이유중 하나는 그들이 활동하는 월가가 주식의 바이사이드가 아닌 셀 사이드라는 것이다. 실제로 월가의 투자전략가들은 시장약세를 점치는 것보다는 강세장쪽으로 경도되는 경향이 있다. 메릴린치증권에 따르면 호재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지난 2년간의 약세장 동안에도 증권사들은 대부분 주식투자비중을 높게 가져갈 것을 주문했다. 16개 증권사중 주식비중을 50%로 제시한 곳은 단 3곳이었고 다른 증권사들은 훨씬 공격적이었다. 75%이상을 권고한 증권사도 6개사나 됐다. 강세장을 놓치게 되면 투자전략가로서 장수하는 데 좋지 않다. 1995년 주식시장이 급등했을 때 약세장을 점쳤던 투자전략가들-예를 들어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데이비스 셜만, 리먼 브라더스의 캐더린 헨셀, CSFB의 제프리 애플게이트 등-은 결국 직장을 옮겨야만 했다. 이들 중 애플게이트만이 현재 리만브라다스에서 여전히 투자전략가로 일하고 있다. 투자전략이라는 이상한 세계에서는 심각하게 틀린 전망을 내놓은 투자전략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거나 옳은 전망을 내놓은 전략가들이 무시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최근 푸르덴셜증권의 수석투자전략가에 지명된 에드 야드니는 Y2k 컴퓨터 버그가 세계경제 침체를 이끌 것이란 완전히 틀린 전망을 내놓았던 인물이다. 최근에도 그의 강세장 전망은 빗나갔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인기가 있다. 왜 그럴까. 월가의 한 베테랑 투자자는 "그의 전망은 상당히 여러번 빗나갔다. 그러나 그는 화려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견지명을 주며 투자자들이 놓치는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투자전략가의 전망이 맞아떨어져 투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도 많다. 모건스탠리의 바이런 위언은 2002년 전망에서 "미국에 추가테러는 없을 것이며 이라크 공격도 없을 것이다. 또한 유가도 오르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아직까지는 맞아 떨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위언은 달러가 점진적으로 떨어질 것이란 시장의 공감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다. 환율문제는 당시에는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이는 지금 시장의 최고 이슈로 떠올랐다. 메릴린치의 투자전략가 리차드 번스타인도 지난 2년동안의 약세장을 정확히 예측해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투자전략가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5년전만 해도 투자전략가들은 주식시장에만 신경썼을 뿐 채권시장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은 물론 테러리즘에 대해서도 정통해야 한다. 투자환경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투자전략가는 그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조합해 정보를 만들고 그로 인해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읽어내야 한다. 앨터스 자산운용의 투자전략가이자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그리핀 주니어는 "투자전략가들은 이제 테러위험이 어느정도고 이로 인해 시장에 정확히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투자전략가들의 전망은 틀릴 수 있다.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는 이제 과거 얘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현명한 투자자들은 투자전략가들이 제공하는 정보중 최고의 정보를 추려낼 것이다. 투자전략가들은 더이상 시장을 움직이지 못하지만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된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2002.06.05 I 강종구 기자
  • (아증시)일제히 상승..홍콩 0.5%↑
  • [edaily 정태선기자] 5일 대만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30% 상승한 5599.42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만 9위 금융회사인 CTB파이낸셜 홀딩스가 경쟁사인 치아오 퉁(Chiao Tung)뱅크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실채권이 정리되고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로 0.10% 상승했다. 타이베이뱅크도 0.38% 올랐다. 퓨화투자신탁의 제임스 첸 분석가는 "두 은행간 합병은 은행들의 순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오름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0.92% 상승했고 대만반도체(TSMC)도 0.61% 뛰었다. D램업체도 전일의 오름폭을 확대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5.85% 급등했고 모젤비텔릭은 6.09%, 윈본드일렉트로닉스은 6.70% 올랐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올라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1.92% 상승했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3.78% 올랐다. 싱가포르증시는 전일의 부진을 씻고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53% 오른 1656.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증시가 상승할 것이란 모건스탠리딘윈터의 전망에 영향받아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49% 상승했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0.40% 올랐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0.56%의 상승률을 보였고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도 1.37% 올랐다. 이 밖에 부동산 업종도 올라 시티디벨로프먼트도 1.65% 상승했다. 홍콩증시도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48% 오른 1만1366.84포인트를 보였다. 부동산주는 최근 하락세를 보인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 장의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3.27% 급등했고 헨더슨랜드도 3.36% 올랐다. 전일 나스닥증시와 함께 동반하락세를 보였던 통신주도 상승세로 반전됐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22% 올랐고 경쟁차이나유니콤도 1.39% 뛰었다. 허치슨왐포아도 0.77% 상승했다. 이 밖에 최근 부동산주와 움직임을 같이하는 금융주도 오름세를 탔다. 항셍은행도 0.29%, 동아은행은 0.61% 올랐다. 포티인베스트먼트의 조사담당자인 레나 텐은 "미국 경기가 하반기 상승하고 홍콩의 수출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6.05 I 정태선 기자
  • [차이나데일리]외자증권사 설립 발표..반등
  • [edaily 증권부] 4일 차이나 증시는 증감위의 외자 지분 참여 증권사 설립 및 펀드 설립에 관한 규정 발표로 반등했으나 여전히 관망세가 주류를 이뤘다. 상해A주지수는 0.46%(7.19포인트)상승한 1555.27로 마감했다. 수혜기대가 상대적으로 컸던 B주시장은 1.42%(1.91포인트)상승한 136.85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으로 보면 이번 재료는 약세장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해 A/B시장의 거래량은 각각 5억3700만주와 1800만주를 기록, 전날에 비해 감소했다. 새로운 자금유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외자 지분 참여 증권사 설립 규정"과 "외자 지분 참여 투신운용사 설립 규정"은 합자 증권사가 A/B주식과 해외 상장외자주의 인수업무 및 B주와 해외 상장외자주의 위탁매매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 7월1일부터 시행예정이다. 외자 지분 참여의 비율을 33%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국내 증권시장에 대한 개방과 증시 진작의 중요한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이 내용은 이미 작년에 발표된 내용의 정식 공표 절차에 지나지 않아 이날의 반등이 기술적 분석에서는 과다 하락으로 인한 반등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거래량이 이를 증명한 듯하다. 당국의 발표가 근본적으로 허약한 증시를 회복시키기는 어려울듯하며 현상황으로서는 유통시장의 물량증가의 추이가 관건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징주 ▲Automation(900928) 상하이 페이롱 부동산개발유한공사와의 개발계약서에 관한 소송에서 패소하여 페이롱사가 이미 지불한 1760만위엔을 반환하게 됐으며 관련 이자비용 및 손실을 배상하게 됐다. 관련 소식의 영향으로 이날 전체 상승폭보다 뒤쳐진 0.87%상승으로 0.582달러에 마감했다. <자료제공:현대증권 상해사무소>
2002.06.05 I 증권부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1.5%↓..대만·홍콩 약세
  • [edaily 정태선기자] 4일 싱가포르증시는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아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52% 하락한 1647.46포인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 및 기술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약세를 뒤따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09% 밀렸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90%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1.65% 내렸다. 부동산 업종도 대부분 내려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털랜드는 2.56%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1.63% 떨어졌다. 이밖에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에어라인은 1.53% 하락했고 DBS그룹홀딩스도 1.43% 밀렸다. 홍콩증시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42% 하락한 1만1312.55포인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증시에서 통신주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홍콩증시 역시 통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21% 하락했고 경쟁차이나유니콤도 0.69% 떨어졌다.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 홀딩스는 0.78% 밀렸고 항셍은행도 0.58% 떨어졌다. 반면 동아은행은 0.9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체는 내림세를 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81% 하락했고 헨더슨랜드도 0.30%, 뉴월드인베스트먼트는 0.78% 떨어졌다. 대만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락에 영향받아 약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78% 떨어진 5527.8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가 증시하락을 주도했다.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HSB홀딩스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3.35% 급락했고 대만반도체(TSMC)도 4.12%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D램업체는 오름세를 보였다. 불황을 이유로 전일 해외주식 상장 연기를 발표해 큰 폭 하락했던 난야테크놀로지는 3.83% 상승반전됐고 모젤비텔릭은 2.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1.57% 뛰었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컴팔일렉트로닉스가 1.22% 떨어졌고 콴타컴퓨터도 0.95% 내렸다. 반면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1.30% 올랐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2.78%의 상승률을 보였다. 선인베스트먼트신탁의 분석가인 제프 헨은 "오는 3분기 반도체 경기가 불분명하다"며 "투자자들은 마더보드업제조업체와 같은 좀 더 안전한 분야로 투자를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6.04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일제히 약세..홍콩 0.9%↓
  • [edaily 정태선기자] 4일 대만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락에 영향받아 약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78% 떨어진 5527.8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가 증시하락을 주도했다.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HSB홀딩스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3.35% 급락했고 대만반도체(TSMC)도 4.12%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D램업체는 오름세를 보였다. 불황을 이유로 전일 해외주식 상장 연기를 발표해 큰 폭 하락했던 난야테크놀로지는 3.83% 상승반전됐고 모젤비텔릭은 2.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1.57% 뛰었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컴팔일렉트로닉스가 1.22% 떨어졌고 콴타컴퓨터도 0.95% 내렸다. 반면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1.30% 올랐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2.78%의 상승률을 보였다. 선인베스트먼트신탁의 분석가인 제프 헨은 "오는 3분기 반도체 경기가 불분명하다"며 "투자자들은 마더보드업제조업체와 같은 좀 더 안전한 분야로 투자를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아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하락하며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18% 하락한 1653.52포인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 및 기술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약세를 뒤따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42% 밀렸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94%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0.55% 하락했다. 부동산 업종도 대부분 내려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털랜드는 0.64%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1.63% 떨어졌다. 이밖에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에어라인은 1.53% 하락했고 DBS그룹홀딩스도 1.43% 밀렸다. 홍콩증시는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94% 하락한 1만1252.77포인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증시에서 통신주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홍콩증시 역시 통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2.01% 급락했고 경쟁차이나유니콤도 1.38% 떨어졌다. 허치슨왐포아도 0.38% 밀렸다. 금융주로 홍콩최대은행인 HSBC 홀딩스는 1.04% 하락했고 항셍은행도 0.86% 떨어졌다. 부동산 업체도 내림세를 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1.21% 하락했고 헨더슨랜드도 0.90% 떨어졌다.
2002.06.04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혼조세..홍콩· 싱가포르 상승, 대만 하락
  • [edaily 강종구기자] 3일 홍콩증시는 6월 장세를 기분좋은 상승세로 시작했다. 항셍지수는 57.86포인트, 0.51% 상승한 1만1359.80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달러화 약세가 주춤한데 힘입어 수출주와 금융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시현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홍콩 최대은행으로 미국에 430개 지점을 갖고 있는 HSBC은행은 1.32% 상승했고 항셍은행도 0.58% 올랐다. 지난주 약세장을 주도했던 부동산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선헝카이프라퍼티는 5월 주택판매가 전년동기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0.82% 상승했다. 반면 뉴월드디벨로프멘트와 헨더슨인베스트멘트는 보합에 그쳤고 헨더슨랜드는 0.30%하락했다. 통신주의 대장격인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8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제스트 펀드매니저인 카멘 아우융 펀드매니저는 “홍콩의 경기는 미국경기회복에 의존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08% 상승한 1673.19포인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최대 항공사인 싱가포르에어라인즈가 3.15% 상승하고 경기민감주인 케펠이 0.99% 올랐다. 부동산업종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티디벨로프먼트는 4.24%로 급등세를 시현했고 캐피털랜드도 1.96% 올랐다. 그러나 최대 통신업체인 싱가포르텔레콤의 주가가 1.27% 내리고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그룹 홀딩스가 0.71% 하락하며 지수상승을 저지했다. 이밖에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99%의 주가상승률을 보였으며 세계 최대 사운드 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1.11%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비교적 양호한 오름세를 선보였다. 반면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84% 떨어진 5571.08포인트를 나타냈다. 정부가 부실은행들을 구제하지 않을 것으로 시사함에 따라 퍼스트커머셜은행을 비롯한 은행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퍼스트커머셜은행은 6.90% 급락했고 타이베이 은행도 0.77% 하락했다. 공급초과 우려가 제기된 평면디스플레이스크린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는 1.70% 하락했다. 커머셜타임즈는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도 17인치 평면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 시장점유률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퓨화증권투자신탁의 분석가인 벤덤 후는“평면 디스플레이 스크린 가격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지 않고 있어 가격하락의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수익성 증대에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58%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10% 떨어졌다. D램업체도 내림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 메모리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해외증시 상장을 뒤로 연기하면서 2.19% 밀렸고 모젤비텔릭은 3.4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떨어져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0.65% 내렸고 컴팔일렉트로닉스도 0.73% 떨어졌다.
2002.06.03 I 강종구 기자
  • (아증시)대만 금융·기술주 하락..홍콩은 상승
  • [edaily 정태선기자] 3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84% 떨어진 5571.08포인트를나타냈다. 정부가 부실은행들을 구제하지 않을 것으로 시사함에 따라 퍼스트커머셜은행을 비롯한 은행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퍼스트커머셜은행은 6.90% 급락했고 타이베이 은행도 0.77% 하락했다. 공급초과 우려가 제기된 평면디스플레이스크린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는 1.70% 하락했다. 커머셜타임즈는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도 17인치 평면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 시장점유률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퓨화증권투자신탁의 분석가인 벤덤 후는“평면 디스플레이 스크린 가격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지 않고 있어 가격하락의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수익성 증대에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58%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10% 떨어졌다. D램업체도 내림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 메모리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해외증시 상장을 뒤로 연기하면서 2.19% 밀렸고 모젤비텔릭은 3.4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떨어져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0.65% 내렸고 컴팔일렉트로닉스도 0.73%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증가하면서 수출 회복의 기대로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13% 오른 1674.04포인트를 나타냈다. 경기에 민감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싱가포르 2위 복합산업체인 캐펠이 1.48% 올랐고, 싱가포르에어라인도 주가저평가 인식이 확산, 매수세가 촉발되면서 3.15% 급등했다. 최근 중앙은행이 주택구입을 위한 융자를 제한한다는 발표로 하락세를 보이던 부동산 개발업체도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캐피털랜드는 2.61% 올랐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4.24% 상승했다. 기술주는 미국의 컴퓨터 관련 지출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로 등락이 엇갈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99% 오른 반면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19% 떨어졌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도 미국 기업들의 컴퓨터관련 지출 감소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3.70% 하락률을 기록했다. OSK의 펀드매니저인 로랜스 우는“기술관련 기업들의 주문이 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은 아직도 매입을 피하고 있다”며 “ 미국에서 기업지출과 전자제품의 수요가 늘리 않는다면 싱가포르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증시도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여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53% 오른 1만1362.04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최대은행으로 미국에 420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HSBC은행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공장생산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아 1.30% 올랐고 항셍은행도 0.29% 상승했다. 부동산 업체도 상승세를 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주택판매가 5월 전년동기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1.22% 올랐다. 헨더슨인베스트먼트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0.73%와 0.30%씩 올랐다. 통신주도 올라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81% 뛰었고 헨더슨왐포아도 0.3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컴제스트 펀드매니저인 카멘 아우융 펀드매니저는 “홍콩의 경기는 미국경기회복에 의존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06.03 I 정태선 기자
  • 성장형, 일주일새 6% 손실-주간펀드동향
  • [edaily 김희석기자] 5월 마지막 주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800선이 무너진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장기채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3일 펀드평가 전문기관인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주간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가하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일반성장형은 지난 주 -6.11%를 기록했다. 특히 인덱스형은 주식관련 전체 유형 중 가장 낮은 -6.80%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가 6.81% 급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안성형은 -2.51%, 안정형은 -1.55% 손실에 그쳤다.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이 방어벽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풀이된다. 5월 한달을 정리하면 종합주가지수가 -5.45% 하락한 동안, 일반성장형이 -5.44%를 기록했고 안성형, 안정형도 각각 -2.24%, -1.46%에 머물렀다. 최근 1개월 수익률에서는 코스닥 유형의 손실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펀드의 수익률은 -6.08%로 코스닥지수(-4.85%)보다 손실이 더 컸다. 개별 종목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일반성장형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운용사의 최근 1개월수익률에서는 주식편입비율이 매우 낮았던 우리운용(구 한빛운용)이 -3.64%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조흥운용(-4.30%), 신영(-4.30%), 대신(-4.37%)이 낮은 손실폭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이들 운용사 가운데 대신을 제외하면 종합주가지수가 23.69%나 상승한 최근 6개월 수익률에서는 중하위권에 속해있다. 반면 강세장에 두각을 보였던 템플턴, 현대투신은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미래에셋자산은 중위권을 기록했다. 시가채권형은 주식시장의 하락에 대한 반사이익을 받으며 모처럼 만에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시가채권형은 전체적으로 0.15%(연환산7.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단기형과 시가중기형이 각각 0.14%인데 반해 시가장기형은 0.17%로 장기채 중심으로 강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눈길을 끈 부분은 올 들어 금리상승을 예상해 듀레이션을 대폭 줄이거나, FRN채권이나 스왑을 많이 활용했던 운용사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것. 시가채권형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운용사별 주간수익률에서는 타운용사에 비해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주은투신인 직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0.21%로 수위를 기록했다. 주은투신은 최근 1개월수익률에서도 0.54%(연환산 6.39%)로 최근의 장기채위주의 시장 강세 혜택을 가장 많이 누렸다. 개별 펀드에 있어서는 100억이상 1개월이상 운용된 399개 펀드중 47개 펀드는 0.20%(연환산10.26%)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LG운용의 LG우체국보험기금36채권펀드는 0.36%(연환산 18.94%)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스왑펀드나 FRN펀드는 수난을 면치 못했다. 지난 주 성과가 부진했던 하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연1.20%에도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펀드명에 스왑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펀드는 5개에 달했다. 한편 자금동향에 있어서는 주식형은 주식시장의 조정을 반영해 일반성장형에서는 자금이 소폭 감소한 반면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안정형에서는 1013억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일반주식형(사모펀드 제외) 전체적으로 직전 주 대비 868억이 늘었다. 시가채권형은 주식시장의 조정과 채권시장 강세로 단기형에 자금이 유입되면 그 동안 지속된 감소폭이 진정됐다. 중기형과 장기형에서 각각 793억원과 213억원이 감소했으며 단기형에서는 536억이 순유입됐다. 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은 자금을 단기 부동화시키면서 MMF로의 유입규모도 컸다. MMF는 직전주 1조2000억가량이 증가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6585억이 순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2.06.03 I 김희석 기자
  • (기관별 채권전략)`펀더멘털과 채권수급`..치열한 논쟁
  • [edaily 정명수기자] 채권시장의 애널리스트들도 펀더멘털과 수급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6월 금리전망의 핵심은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채권 물량 부족이었다. 해외부문의 통화증발이 궁극적으로 통안채 등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투자전략이 제시됐다. ◇삼성증권= 6월 채권시장의 네가지 변수 첫째, 단기적으로 펀더멘털 요인은 금리 움직임의 이슈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의 개선추세는 지속되지만 자금수요의 증가와 연결고리로 이어지지 않아 금리의 상승압력으로 전가되지않고 있다. 한편 펀더멘털 요인중 금리에 우호적이었던 환율 하락은 이미 상당부분 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수급측면에서 장기채권의 발행공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러한 수급공백 역시 시장에서 선반영되어오고 있다. 특히 국고채 5년물의 발행이 2달 연속 중단됨에 따른 장기채권의 물량공백에 대한 부담은 3-5년 스프레드를 급격히 축소시켜 3년 이상 영역의 수익률곡선을 급격하게 flat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6월 금통위에서는 환율의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압력 둔화로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할 전망이다. 5월말 통안증권을 순발행을 축소시키는 등 정책당국의 스탠스에 대해서 다소의 의구심이 생기고 있으나 KT 민영화 및 월말 세수요인을 감안한 미시적인 조정양상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통화당국이 금리하락에 동조한다고 판단하기엔 위험이 큰 상태이다. 넷째, 국채선물 9월물의 경우는 6월물보다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선물 6월물은 영업일기준으로 잔존만기가 15일을 남겨두고 있으나 미결제약정은 과거와 달리 8만9000계약에 달하고 있다. 이는 레포와 스왑거래와 관련된 매수가 크게 유입된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국채선물 6월물의 미결제약정이 9월물로 어떤 형식으로 롤오버 될지 여부가 채권시장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스왑 페이 포지션에 대한 커버 목적의 선물매수는 당분간 스왑스프레드가 확대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또 다시 매수 포지션으로 롤오버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레포 관련한 선물매수는 이미 9월물의 저평가 폭이 40틱 이내로 좁혀져 있는 상태이므로 조달비용을 감한할 때 레포거래와 선물매수를 연계한 거래이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바스켓 종목 매수 유입이 선물시장의 강세를 이끌 가능성은 6월물의 경우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유동성 환상`..균형된 시각 필요 펀더멘털과 동반하지않고 시중 유동성과 채권 수급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금리 움직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민영화에 따른 시중 자금의 국고 환수, 통안채 발행, 은행채 발행, 설비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또는 대출 등으로 무기력해질 수 있다. 유동성에 대한 막연한 환상보다는 균형된 시각으로 시중 유동성의 흐름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민간의 저축기능을 대체하고 있는 장기투자기관, 대출확대와 맞물린 자금조달에 적극적인 은행권, 경상-자본수지 결과로 유입된 달러 등이 시중 유동성의 핵심을 이룬다고 보면 지연되는 설비투자, 국채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각 채권투자기관은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느낌이 오래갈 수 있을까. 본원통화 공급이 주로 해외부문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정부, 금융, 기타부문이 흡수하여 전체적으로 본원통화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한다. 해외부문의 통화공급을 흡수하는 장치가 통안채인데 지난 5월중 통안채 잔액증가는 0.24조원으로 3월 3.38조원, 4월 1.75 조원에 크게 못미친다. 앞서 열거한 유동성 증대의 요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당국은 민영화, 단기 세수요인, 콜금리 인상에 따른 후유증 등 단기 자금 사정의 변동을 완충하기위해 적극적으로 시중 자금을 흡수하지 않았고 은행권 RP 지원을 지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달러 유입과 원화 환전에 따른 시중 유동성 확대를 중앙은행이 마냥 놓아둘 것인가. 일단 환율이 하락하면 물가수준을 낮춰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환율 하락을 이끈 경상수지 -자본수지 흑자는 통화량 증대로 이어져 다시 물가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안채 발행으로 통화량을 흡수하게 된다면, 발행잔액 증가에 따른 통안채 이자 증가와 이를 지급하기 위한 추가적인 통안채 발행이 이어져 채권공급 증가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재정긴축으로의 전환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민영화도 같은 맥락(정부가 민간부문에 투자했던 것을 회수하는 것이므로 일종의 재정긴축)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채권시장 측면에서 현재의 유동성이 지속된다는 환상보다는 경기 회복 및 상승과 더불어 흡수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접근, 과도한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보다는 상승을 염두한 포지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대증권="내수 둔화를 긍가하는 수출" 하반기 중 국내 경제는 내수 둔화를 상회하는 수출 확대가 나타날 전망이다. 외환위기 이후 내수경기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출경기에 11개월 정도 선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내수경기가 전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됐다. 내수경기는 통화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지난 4월 중 내수용 출하의 증가세가 이미 둔화된 가운데 하반기 중 콜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내수경기는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년 하반기 실물경기의 향방은 내수경기 둔화와 수출회복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인가에 의해 좌우될 것임을 의미한다. 금년 5월 중 14개월만에 월간기준 140억달러를 상회한 수출(통관기준)은 하반기 실물경기가 내수둔화를 상회하는 수출회복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작년 4분기 이래 금년 상반기 중 회복국면을 진행한 실물경기는 하반기에는 확장국면으로의 전개될 것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5월 ISM 제조업 지수가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 후반 인텔의 반기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고 5월 실업률이 6%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강후약의 투자심리 구도가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환율의 경우 123엔 대에서 강세의 속도조절이 예상되나 120엔을 향한 강세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가 일본 국채 신용등급을 엔화표시의 경우 2단계 하향조정 하였으나 이는 사전에 예견되어 왔던 것이다. OPEC의 6월 증산 불가방침에도 원유가의 하향 안정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투증권= 금리 우호적 요인 지속 6월중 채권수익률은 지난 달 견고했던 박스권(6.20~6.40%)을 벗어나도록 했던 우호적 요인들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금리의 추세적 상승을 강력하게 지지해주었던 국내외 경기의 상승흐름이 단기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둘째, 유가상승 등 하반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의 원화가치 급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셋째,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6월중 정부의 거시정책기조는 현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6월중 채권수급 및 금융시장 환경도 금리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라는 요인이 국내외 펀더멘털 개선이라는 큰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지의 판단 여부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월말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장기추세는 아직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및 내성 강화에 따른 국내외 주가반등 모멘텀 형성, 국내 수출증가율과 설비투자의 본격적인 회복세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하반기에는 또 한번의 채권수익률 급등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반기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월말로 갈수록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6월 중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6.00~6.60%, 국고채 5년물은 6.45~7.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선물= "펀더멘털=캐리, 수급=리시크 관리" 시장이 펀더멘털의 지배를 받을 때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면, 수급이 영향을 미칠 때는 조그만 재료에도 시장심리가 급변하면서 가격 변동폭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주 채권시장도 `수급장` 성격이 강하므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펀더멘탈에서는 `캐리(carry)`가 최상의 단어가 되지만, 수급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최상의 단어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움직임을 결정짓는 요인은 3일 미국에서 발표되는 ISM 지수와 미국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될 것이다. 일단 장이 수급장으로 돌아섬에 따라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지난 주말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었고 ISM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금리 상승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수급을 보면 3일 3년 만기 국고채 4000 억원의 입찰이 있고 통안채가 1조900억원 만기 도래한다. 특히, 장세가 수급장의 성격을 띠고 있어 화요일 통안채 입찰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금리는 추가하락의 여지가 다소 있으나 상승압력이 강해지면서 6.05∼6.35%, 국채선물 6월물은 104.10∼105.00로 전망된다. ◇동양증권= 변동성 확대에 대비..`속임수` 주의 펀더멘털에 대한 전망과 별개로 역사적 변동성에 비추어 본 현재의 변동성은 역사적 변동성 평균에 비해 매우 낮아진 상태다. 변동성이 정규분포하고,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변동성이 1*(변동성의 표준편차) 이하로 작아질 확률은 15.85%, 확대될 확률은 84.15%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미국 금리는 5월초 형성됐던 저점 5.0%선(10년물 국채 기준)를 하향 돌파하기 어렵다.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고 테러 우려로 반영하지 못했던 5월의 경제지표 호전을 뒤늦게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6월 금통위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가 하락,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소비 증가세 소폭 둔화 등으로 하반기 경기 과열 가능성이 낮아졌다. 콜금리 조기 인상 논의를 촉발시켰던 부동산 가격의 급등세, 가계 대출 급증세 등이 4월 이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추가 인상을 자제하게 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6월중 금리는 추가 하락 보다는 상승 반전 가능성이 높다. 6월중 국고채 수익률 3년물과 5년물은 6.1~6.5%, 6.55~6.85%에서 각각 형성될 전망이다. 월초반 안정된 이후 월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변동성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우리는 하락 보다는 상승 쪽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향성을 예단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다이나믹 헤지를 권한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초기 국면에서 `속임수 방향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02.06.02 I 정명수 기자
  • (아증시)일제히 하락..대만 1.1% ↓
  • [edaily 정태선기자] 31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6% 떨어진 5675.65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계속되는 대만달러의 강세가 수출기업들의 실적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수출가격은 달러를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대만반도체와 같은 수출 주력기업들의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16%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58% 떨어졌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떨어져 대만 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1.74%, 델타일렉트로닉스도 1.64% 밀렸다. 등락을 거듭하던 D램업체도 대부분 하락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0.62% 떨어졌고 모젤비텔릭은 1.28% 내렸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3.05% 급락했다. 퓨화증권투자신탁의 분석가인 양쉬밍은 “대만달러의 강세기조는 수출에 주력하는 전자관련주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달러기준으로 수출가격을 매기는 업체들의 매출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39% 하락한 1676.82포인트를 나타냈다. 부동산업종은 중앙은행이 주택구입을 위한 융자를 제한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털랜드는 1.86% 내렸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0.39% 밀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10% 내렸고 반도체 시험장비 제조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0.97%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 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1.08%의 하락률을 보였다. 데이터 크레프트아시아는 0.69% 밀렸다. 알리안츠의 최고재정담당자인 아이언 루이는 “매수세의 약화가 나쁜 것은 아니다”며 “외환위기, 9.11테러, 인터넷거품의 붕괴 등 많은 악재를 경험했지만 증시는 다시 반등했었다”고 말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20% 떨어진 1만1358.23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HSBC 홀딩스가 0.26% 하락했고 동아은행이 0.88% 떨어졌다. 항셍은행도 0.28%의 하락률을 보였다. 통신주도 떨어졌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80% 내렸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0.68% 밀렸다. 부동산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헨더슨인베스트먼트는 0.58% 하락했다. 반면 선헝카이프라퍼티와 뉴월드디벨로프멘트도 각각 0.80%와 0.78%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은 1분기 GDP수치를 이날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
2002.05.31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주요국 증시 약세..대만, 달러약세로 수출주 ↓
  • [edaily 정태선기자] 31일 대만증시는 달러/대만달러 환율이 떨어진데 영향을 받아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장대비 0.67% 떨어진 5697.9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일 대만달러는 달러화에 대해 1년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34.19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수출가격은 달러를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대만반도체와 같은 수출 주력기업들의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로 이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73%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15% 떨어졌다. 수출비중이 높은 컴퓨터 관련주도 대부분 떨어져 대만 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1.74%, 컴팔일렉트로닉스는 1.80% 내렸다. 델타일렉트로닉스도 0.82% 밀렸다.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던 D램업체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난야테크놀로지는 1.24% 올랐고 모젤비텔릭은 0.43%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퓨화증권투자신탁의 분석가인 양쉬밍은 "대만달러의 강세는 수출에 주력하는 전자 관련주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달러기준으로 수출가격을 매기는 업체들의 매출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51% 하락한 1674.8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업종은 중앙은행이 주택구입을 위한 융자를 제한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캐피털랜드는 1.24% 내렸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1.60% 밀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0.82% 내렸다. 이밖에 최근 3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던 싱가포르에어라인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향후 매수세가 촉발될 것이란 심리가 작용, 0.76% 상승했다. 같은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07% 하락한 1만1372.9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2002.05.31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약보합..홍콩↓대만↑
  • [edaily 정태선기자] 30일 싱가포르증시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06% 하락한 1683.43포인트를 나타냈다. 경기민감주와 수출주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 프레스홀딩스는 0.47% 하락했고 DBS그룹홀딩스는 0.69% 떨어졌다. 기술주는 오전장의 낙폭을 줄였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의 불투명한 실적 전망이 관련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받았던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46% 올라 상승반전됐다. 반도체 실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2분기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2.94%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업종도 내려 부동산투자업체인 캐피털랜드는 1.22% 내렸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0.79% 밀렸다. 이 밖에 동남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싱가포르텔레콤은 정부와의 분쟁에서 승소하면서 2억17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돼 0.66% 올랐다. 싱가포르정부는 통신시장의 경쟁관계를 도입하면서 싱텔에 보조한 지원금의 반환을 요구해 왔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기대로 싱가포르증시가 과열된 것을 반영하고 있는 데다 투자가들이 태국 등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투자를 선회하고 있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심리적 지지선인 1700선의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외부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증시는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44% 떨어진 1만1380.61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동산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상하이 리얼에스터이트가 자사주 주식매각을 발표하면서 3.20% 급락했다. 헨더슨인베스트먼트도 1.45% 하락했고 선헝카이프라퍼티와 뉴월드디벨로프멘트도 각각 1.19%와 1.53%씩 밀렸다. 지난 1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장에서 하락을 주도했던 동아은행은 0.29% 상승 반전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실업률의 증가로 몇 달간 신용카드의 사용증가 추세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들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려 중국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20% 하락한 반면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0.69% 올랐다. 허치슨왐포아는 1.50% 떨어졌다. 이 밖에 중국해양석유(CNOOC)는 4.11% 급락했다.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01% 상승한 5736.19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관련업체들이 부실채권 정리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탄력을 받았다. 대만 최대의 금융회사인 캐세이 파이낸셜은 실적이 예상을 초과할 것이란 기대로 2.90% 상승했고 타이베이은행도 5.26% 급등했다. 캐세이증권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인 제레미 창은 "전자관련주와 달리 금융주는 더 이상 악재는 없을 것"이라며 "다음달 전자주에서 금융주로 자금을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오름세를 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09%, 대만반도체(TSMC)는 1.17% 올랐다. D램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2.88% 올랐고 모젤비텔릭은 큰 폭 올라 5.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3.68% 뛰었다. 컴퓨터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려 대만 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0.86% 떨어졌고 컴팔일렉트로닉스는 0.99% 하락했다. 반면 델타일렉트로닉스도 1.63% 뛰었다.
2002.05.30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강세..싱가포르· 홍콩 약세
  • [edaily 정태선기자] 30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01% 상승한 5736.19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관련업체들이 부실채권 정리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탄력을 받았다. 대만 최대의 금융회사인 캐세이 파이낸셜은 실적이 예상을 초과할 것이란 기대로 2.90% 상승했고 타이베이은행도 5.26% 급등했다. 캐세이증권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인 제레미 창은 "전자관련주와 달리 금융주는 더 이상 악재는 없을 것"이라며 "다음달 전자주에서 금융주로 자금을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오름세를 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09%, 대만반도체(TSMC)는 1.17% 올랐다. D램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2.88% 올랐고 모젤비텔릭은 큰 폭 올라 5.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3.68% 뛰었다. 컴퓨터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려 대만 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0.86% 떨어졌고 컴팔일렉트로닉스는 0.99% 하락했다. 반면 델타일렉트로닉스도 1.63% 뛰었다. 싱가포르증시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타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22% 하락한 1680.72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의 불투명한 실적 전망이 관련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1.00% 내렸다. 경기민감주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 프레스홀딩스는 0.93% 하락했고 DBS그룹홀딩스는 1.39% 떨어졌다. 부동산업종도 내려 부동산투자업체인 캐피털랜드는 0.61% 내렸고 시티디벨로프먼드도 1.59% 밀렸다. 증권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기대로 싱가포르증시가 과열된 것을 반영하고 있는 데다 투자가들이 태국 등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투자를 선회하고 있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심리적 지지선인 1700선의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외부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증시는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24% 하락한 1만128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주가 하락했다. HSBC홀딩스는 0.53% 하락했고 동아은행은 0.88% 밀렸다. 부동산주도 대부분 떨어져 헨더슨인베스트먼트는 2.90% 하락했고 선헝카이프라퍼티와 뉴월드디벨로프멘트도 각각 1.58%와 1.53%씩 밀렸다. 경제전문가들은 실업률의 증가로 몇 달간 신용카드의 사용증가 추세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들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2.05.30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일제히 하락...미 경제 및 전쟁발발 우려
  • [edaily 강종구기자] 29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82% 하락한 5623.23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컴퓨터 및 전자부품 수요의 회복이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컴퓨터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2.11%, 콴타컴퓨터는 2.33%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내렸다.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55% 내렸고 대만반도체(TSMC)는 0.58% 하락했다. D램업체들도 이날 새벽 발생한 지진 피해가 거의 없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내림세를 타 모젤비텔릭은 2.63%,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3.00% 떨어졌다. 캐피탈 증권투자신탁의 로저 치아오 분석가는 "컴퓨터는 수요가 너무 약해 전반적인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부로부터 1900만달러 규모의 중국투자를 허가 받은 난야 플라스틱도 0.93%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쟁 발발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42% 하락한 1684.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사인 동남아 최대은행 DBS그룹 홀딩스와 싱가포르에어라인즈가 각각 0.60%와 3.41%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경기 민감주와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 프레스홀딩스는 0.90% 떨어졌고 복합산업체인 케팰이 2.80% 밀렸다. 기술주중에는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가 1.40% 내렸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1.61%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2.60% 내렸다. 부동산투자업체인 시티디벨로프먼트도 3.00% 하락했다. DMG&파트너스 증권사의 마이클텐은 “미국과 싱가포르 증시는 이미 경기에 긍정적인 뉴스를 선반영했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콩증시도 미국 경기회복의 속도 둔화우려로 약세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1.30% 떨어진 1만1430.66포인트를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 신뢰지수 및 개인소득과 지출 등 경제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밑돌아 증시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금융주와 수출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 홀딩스는 1.75% 떨어졌다. 통신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여 유럽투자 비중이 높은 통신업체인 허치슨 왐포아는 1.4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1.36%,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75% 떨어졌다. 부동산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헨더슨랜드는 1.43% 하락했고 뉴월드디벨로프멘트도 1.50% 밀렸다. 델타 아시아 증권의 리서치팀장인 코니타 홍은 “문제의 핵심은 미국의 경제회복이 아니라 경기회복의 속도”라고 말했다.
2002.05.29 I 강종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