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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라운드 연속 언더파 셰플러,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이제 시작"
  •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셰플러,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이제 시작"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8라운드 연속 언더파.’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샷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첫날 5언더파 65타를 때려내며 최근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갔다. PGA 투어 최다 기록이다.셰플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나선 라이언 무어, 윌슨 퍼(이상 미국)와는 1타 차로, 2주 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대도 부풀렸다.지난 시즌에만 2101만달러의 상금을 획득,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운 셰플러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7개 대회에 출전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를 제외하고 전 경기 톱10에 들었고, 최근 2개 대회에선 연속 우승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날 치른 1라운드까지 올해 참가한 7개 대회, 28라운드에서 모두 언더파를 작성했다. 그 중 60타대 라운드가 22번 나왔고, 2월 WM피닉스오픈과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했다.최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셰플러는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연습량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늘렸다. 보통 대회 참가를 위해선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코스로 나와 훈련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수요일부터 코스에 나왔다.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뒤 발스파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휴식해온 셰플러는 “목도 좋아지고 몸도 좋아졌다”라며 “지난 금요일까지는 연습하지 않았고 토요일부터 30분 정도 칩샷하고 퍼트한 게 전부였다. 그 뒤 연습량을 늘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쉬는 주간은 휴식하고 재활을 하기에 좋은 시간”이라며 “지난주보다 이틀을 더 쉬었기에 회복하기에 충분했다”라고 말했다. 충분한 휴식 덕분인지, 셰플러의 샷은 이날도 실수가 없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며 무결점 경기로 1라운드를 마쳤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9.23%를 기록했고, 그린적중률 61.11%에 퍼트는 25개만 적어냈다. 특히 최근 퍼터를 바꾼 이후 퍼트의 정확성이 높아진 게 이날도 효과를 봤다. 25개의 퍼트는 이날 참가 선수 중 두 번째로 적었다. 온 그린 시 라운드 당 퍼트 수는 1.64개를 기록해 전체 14위였다.첫날 공동 3위로 출발한 셰플러는 3개 대회(출전 대회 기준) 연속 우승의 가능성도 높였다. 가장 최근 PGA 투어의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2017년 더스틴 존슨(미국)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WGC 멕시코 오픈, 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가 마지막이다. 셰플러는 “이제 시작”이라면서 “최종일 생각은 접어놓고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신중했다.
2024.03.29 I 주영로 기자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장착 포뮬러 E ‘2024 도쿄 E-PRIX’ 시동
  •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장착 포뮬러 E ‘2024 도쿄 E-PRIX’ 시동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5라운드 경기 ‘2024 도쿄 E-PRIX’가 오는 3월 30일 일본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리즈 역대 첫 일본 대회로 진행된다.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퍼포먼스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견인하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톱티어(Top Tier)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경기가 열리는 ‘도쿄 스트리트 서킷(TOKYO STREET CIRCUIT)’은 일본 최대 규모 행사장 ‘도쿄 국제 전시 센터’를 둘러싼 20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2.585km의 경기장이다. 세 개의 고속주행 코스와 좁은 코너 구간이 반복되는 해당 서킷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레이싱 타이어의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 등이 일관성 있게 뒷받침돼야 한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올 시즌 고산지대와 사막, 해안가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열린 포뮬러 E 대회 기간 최고 시속 320km인 레이싱 차량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며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이온’은 이번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한의 주행 환경을 극복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사진=한국타이어)5라운드를 앞둔 현재 ‘재규어 I-Type 6(Jaguar I-Type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JAGUAR TCS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총점 57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4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96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은 상위 5개 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NISSAN)’의 ‘닛산 e-포스 04(Nissan e-4ORCE 04)’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닛산 포뮬러 E 팀(NISSAN FORMULA E TEAM)이 홈 데뷔전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국내 타이어 기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4.03.29 I 박민 기자
KLPGA 신인왕 김민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2000만원 기부
  • KLPGA 신인왕 김민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2000만원 기부
  • 김민별. (사진=갤럭시아에스엠)[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20)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매니지먼트인 갤럭시아에스엠이 29일 밝혔다. 김민별이 기부한 성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환아들을 위한 행사 및 병원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별은 29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3회 포함 12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6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게 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기부할 곳을 알아보다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알게 되었고, 어린이들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환아 그리고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김민별은 2023 시즌 KLPGA 투어 데뷔 후 첫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 595만원을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했고, 지난해 말에 2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또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민별은 오는 4월 4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막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4.03.29 I 주영로 기자
SK이터닉스, 재상장 완료…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첫 출발
  • SK이터닉스, 재상장 완료…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첫 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이터닉스(SK eternix)가 지난 1일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오늘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총 2556만 170주로 금일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SK이터닉스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왔던 경쟁력을 토대로, 톱티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해상풍력 진출 및 연료전지 사업모델 다각화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출 △전력거래 사업 활성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SK이터닉스는 올해 390MW(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인 신안우이 풍력발전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가시화한다. 현재 SK이터닉스는 상업운전 중인 제주 가시리, 울진 풍력을 포함해 323MW의 육상풍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4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연료전지는 규모 확장 속도가 빠르다. 칠곡(20MW), 약목(9MW), 보은(20MW) 세 발전소의 연내 상업운전과 더불어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발전소를 착공하며 속도를 내 올해 내 누적 200MW의 연료전지 발전을 운영 또는 착공한다. 지역 상생형 모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용 연료전지에서 분산형 전원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또 SK이터닉스는 국내 최대 ESS 운영 사업자로서 올해 초 미국 ESS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MW의 계통연계용 ESS 사업을 개발 중에 있다. 미국 시장 내에서 ESS 기반의 전력 거래 등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개화하고 있는 국내 ESS 시장에서 선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다.전력중개 사업으로의 밸류 체인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투자사와 펀드 조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올해까지 누적 80MW 규모를 목표로 태양광 발전자원을 매입하는 등 전력중개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중개 사업모델을 차별화하고 발전자원 확보 및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전력거래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 만큼, 견고한 실적으로 시장 기대감에 부응하고, 꾸준한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선순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력시장 변화에 발맞춰 선진형 전력거래 사업자로 진화하고, No.1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Green Energy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안다르, 이사회에서 공성아 각자 대표이사 선임
  • 안다르, 이사회에서 공성아 각자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안다르는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공성아 대표가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공성아 대표는 김철웅 대표와 함께 안다르의 각자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지난해 외형은 물론 내실까지 잡으며 애슬레저 시장에 우뚝 선 안다르는 이번 공성아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브랜드의 양적, 질적 성장 속도를 모두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공성아 안다르 대표이사. (사진=안다르)2003년 에코마케팅 설립 후 지금까지 손발을 맞추어 온 김철웅 대표와 공성아 대표의 투톱 체제는 향후 안다르의 폭발적 성장을 도모할 최적의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철웅 대표는 뛰어난 안목과 결단력, 사업 추진력으로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고, 공성아 대표는 탁월한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이다.실제로 공성아 신임 대표이사는 에코마케팅의 공동 설립자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에코마케팅 사업 전략과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이다. 에코마케팅이 초기 온라인광고 대행사였던 시기, 비디오커머스사인 데일리앤코 인수를 주도하고 2018년 데일리앤코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후 6년간 국민 마사지기 브랜드 ‘클럭’,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클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 패션네일 브랜드 ‘핑거수트’를 런칭하고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데일리앤코에서의 다양한 부스팅 경험을 기반으로 모기업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부문을 구축하며,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와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에 대한 투자를 이끌고 마케팅을 직접 주도한 바 있다.무엇보다 2021년 안다르 인수 시점부터 지금까지 사업 전략 설계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안다르의 성장에 일조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안다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조직 구조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공성아 안다르 신임 대표이사는 “한 차원 높은 브랜드 선망성 구축과 상품의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김철웅 대표가 리딩 하는 글로벌 확장도 국가별로 세심히 챙겨 안다르의 폭발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4.03.29 I 신수정 기자
"영화볼게 그만 망가져"…'댓글부대' 손석구, 홍보에 진심
  • "영화볼게 그만 망가져"…'댓글부대' 손석구, 홍보에 진심[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쯤되니 손석구는 예능 홍보하고 싶어서 영화를 찍은 것 같다.”배우 손석구가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개봉 전후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스크린에서는 물론, 각종 유튜브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재치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석구의 활동에 팬들과 누리꾼들의 웃음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개봉한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사회부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분)이 나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서스펜스 범죄극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영화계가 주목한 안국진 감독의 신작이다. ‘댓글부대’는 개봉일 12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 34일간 독주를 이어온 천만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현재까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극장가는 현재 ‘파묘’의 흥행 이후 4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 전까지 이렇다 할 기대작들이 많지 않은 상황. 이에 ‘댓글부대’가 ‘파묘’의 배턴을 이어받아 ‘범죄도시4’ 개봉까지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길 응원하는 분위기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20대~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댓글부대’는 ‘파묘’, ‘듄: 파트2’와 함께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톱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댓글부대’가 박스오피스는 물론, 화제성 면에서도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던 배경에는 배우들과 안국진 감독의 열혈 홍보 레이스가 한몫하고 있다. 특히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 든든한 후배들의 지원 사격을 바탕으로 ‘댓글부대’란 배를 이끈 주연 배우 손석구의 예능 활약이 눈부시다. 손석구는 ‘댓글부대’가 개봉하기 전인 지난 12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하며 예능 홍보의 신호탄을 쐈다. 손석구는 평소 여러 방송들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꼽아왔다. 이에 ‘살롱드립2’ 예고편 영상이 업로드 될 때부터 많은 이들이 손석구와 이상형 장도연과의 만남 및 케미에 큰 관심을 보냈다. 방송이 공개된 이후에는 손과 귀가 빨개지며 수줍어하는 두 사람의 케미와 달달함이 폭발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덕분에 28일 기준 손석구가 출연한 ‘살롱드립2’ 영상의 조회수는 730만 뷰를 기록 중이다. 손석구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살롱드립2’의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출연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알았냐는 질문에 “몰랐다”면서도, “(인터뷰 당시 기준)조회수가 600만회가 넘었는데 그만큼 관객분들이 극장을 찾아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손석구가 김성철, 김동휘, 홍경과 함께 출연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도 큰 인기를 끌었다. 손석구는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자신이 게이들이 뽑은 인기 투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음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또 ‘댓글부대’ 김성철(찡뻤킹 역)이 홍경(팹택 역)의 장난으로 영화에서 엉덩이를 노출할 뻔한 일화를 털어놓자, 손석구가 “난 여러 번 (엉덩이를) 깠어”라고 언급하는 리액션이 웃음을 안겼다. 엉덩이 대역을 써 솔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게이차트 1위를 장식하고 싶지 않단 발언도 폭소를 자아냈다. 할리우드 남자 배우들의 엉덩이 사진만 찍어 올리는 해외 SNS 계정에 자신의 것도 올라가 있다고 털어놓으며, “거기에 들어 있는 게 영광이더라”는 등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진솔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짠한형’에서 악성댓글에 대한 솔직담백한 심경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댓글부대’ 배우들이 출연한 ‘짠한형’ 영상 조회수는 145만 회를 기록 중이다. 손석구는 또 최근 유튜브 예능 ‘빠더너스’와 ‘유브이(UV) 방’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콩트 재능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찢었다’는 반응을 받고 있다. 손석구는 특히 인터뷰에서 홍보팀을 통해 ‘유브이 방’ 출연을 자신이 먼저 희망했고, 때마침 ‘유브이 방’ 측에서 자신을 섭외해 출연이 성사됐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브이 방’에선 손석구가 안국진 감독과 함께 ‘댓글부대’ 홍보를 위한 노래 녹음을 위해 유브이의 녹음실을 방문한 상황을 페이크 다큐 콘셉트로 촬영했다. 유브이의 말도 안되는 주문과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시비에 녹음실에서 눈물을 보이고야 만 손석구의 능청스럽고 찌질한 연기가 공감과 폭소를 자아냈다. 손석구의 한석규, 이경영 성대모사 및 안국진 감독의 실감나는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유브이 방’의 조회수 역시 6일 만에 200만 뷰 가까이 기록하며 N차 감상을 낳고 있다. 전작 ‘D.P.’에 출연한 인연이 있는 문상훈의 채널 ‘빠더너스’에선 기자 임상진으로 분했다. 손석구는 문상훈의 부캐(부캐릭터)인 문상 기자와 삼전그룹의 긴급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 경쟁이 붙은 기자 임상진으로 분해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 역시 28일 오후 업로드 직후 가파른 속도로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석구형 홍보 진짜 열심히 한다. 댓글부대 볼게. 볼테니 제발 이제 그만 웃겨줘”, “이제 그만 망가져”, “석구형 나온 유튜브 예능 조회수 합하면 천만 넘음” 등 댓글을 남기기도. 손석구는 예능 홍보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출연 많이 해서 좋다”며 “특히 개그맨분들은 기본적으로 다 작가라 생각한다. 요즘 유튜브 예능들이 나온 이후로 개그맨들은 거의 1인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글 쓰고 편집하고 마케팅까지 전부 다 하는 거다. 엄청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흥행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영화를 할 때 제일 현실적 희망은 손익분기점 돌파다. 우리끼린 다 그런 이야기하는 게 천만 영화는 하늘이 점지해주는 거고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한다”며 “아무리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도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만드는 건 어렵다. 대가들도 그건 안 된다. 너무 어려운 일이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예능 조회수가 전부 영화 관객들이 되길 바라는 그의 마음처럼, 영화 ‘댓글부대’가 손석구의 열혈 홍보에 힘입어 뜻깊은 결실을 이룰지 주목된다.
2024.03.29 I 김보영 기자
'매의 발톱' 든 월러  “금리인하 늦추거나 폭 줄일 수 있다"(종합)
  • '매의 발톱' 든 월러 “금리인하 늦추거나 폭 줄일 수 있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27일(현지시간)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최근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올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인하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고착화 지표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최근 인플레 데이터 실망스러워”…파월과 대립각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히는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ECNY)의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실망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한 궤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금리를 이전보다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고 운을 띄웠다. 이 연설은 ‘여전히 서두를 필요가 없다’(There’s still no rush)’는 제목이 달렸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데이터를 고려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여전히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는 추가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금리 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서두르지 않을 것(No rush)”이라는 단어를 네차례나 반복했다.월러 이사는 특히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인하에 더욱 신중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만약 경기침체 징후가 농후하면 물가가 높더라도 금리인하에 나서야하지만, 현재처럼 경제가 탄탄하게 뒷받침될 때에는 금리인하에 나섰다가 자칫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해질 리스크를 피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다행히 견고한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의 회복력 덕분에 금리 인하를 조금 더 기다리는 데 따른 위험이 지나치게 빠르게 결정하는 것보다 현저히 낮다”며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반등할 위험을 피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월러 이사는 지난해 11월 말 연설에서 현 통화정책이 물가안정 목표 2% 달성에 적절하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에 피벗(긴축정책서 전환) 기대감을 키운 인물이다. 하지만 이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조짐이 보이자 다시 ‘매의 발톱’을 과감하게 세우고 있다.특히 월러 이사 발언은 지난주 연준이 3월 FOMC에서 현 정책금리를 5.25~5.5%로 동결한 이후 처음 나온 만큼 의미가 크다. 당시 연준은 점도표(금리 전망치)를 통해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지난 2개월 울퉁불퉁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두달치 지표에서 너무 많은 신호를 끄집어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장은 파월의 ‘비둘기’ 발언에 환호했고, 주춤했던 증시는 다시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이같은 파월 발언에 월러 이사 이사는 확실한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최근 예상치 못한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나오면서 올해 금리 인하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3월 FOMC 점도표에서 19명 위원들의 올해 금리인하 전망치(중간값)는 세차례로 유지됐지만, 실제 내용을 뜯어보면 금리인하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19명의 위원중 10명이 세차례 금리인하를 점쳤고, 금리 인하를 2회 이하로 해야한다는 위원수는 9명이었다. 단 한명만 금리 전망치를 바꾸면 올해말 금리인하 횟수는 두차례로 줄어들 수 있다. 지난해 비둘기파로 분류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매파’로 돌아서며 심지어 올해 금리를 단 한 차례만 인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FOMC 투표권을 보유하면서 금리인하에 보다 신중해졌다.3월 공개된 FOMC 점도표◇6월 금리인하 가능성 64%…경계심 커져월러 이사 발언이 나오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다시 줄어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0% 수준이다. 1주일 전만해도 75%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는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이다.다만 월러 이사는 금리인하는 올해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을 달랬다.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추가 진전이 예상되는 만큼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카드가 테이블에서 사라진 것인 아니다”고 언급했다.월러 이사 발언은 29일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따라 더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2024.03.28 I 김상윤 기자
'길거리 심사단' 소수빈→채보훈, 오늘(28일) 네 번째 음원 발매
  • '길거리 심사단' 소수빈→채보훈, 오늘(28일) 네 번째 음원 발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게인’ 톱7의 감성 가득한 목소리를 담은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네 번째 음원이 28일 발매된다.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이하 ‘길거리 심사단’)은 전국의 길거리 심사위원단이 ‘싱어게인3’ 톱 7의 무대를 직접 심사하는 신개념 로드 버스킹 쇼.이번 네 번째 음원에는 채보훈(THE VANE)의 ‘나는 나비’, 리진(leejean)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 소수빈의 ‘비처럼 음악처럼’, 홍이삭과 채보훈의 ‘하늘을 달리다’, 강성희와 추승엽의 ‘미워요’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채보훈의 ‘나는 나비’는 YB(윤도현 밴드)가 지난 2006년 발매한 앨범 ‘와이 비?’(Why be?)의 타이틀곡이다.리진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지난 1985년 발매된 이문세의 곡이다. 누구에게나 떠나보내기 싫은 소중한 사람 또는 순간을 떠나보내는 화자의 쓸쓸함을 리진만의 목소리로 담아 재해석했다.소수빈의 ‘비처럼 음악처럼’은 비가 오는 날 가장 생각나는 사람에게 전하는 곡으로, 고(故) 김현식이 지난 1986년 발매한 곡이다. 소수빈은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으로 ‘비처럼 음악처럼’을 완성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홍이삭과 채보훈의 ‘하늘을 달리다’는 지난 2003년 발매된 이적의 히트곡을 두 사람의 유니크한 목소리로 재해석한 곡이다. 펑키한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며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마지막 트랙인 강성희와 추승엽의 ‘미워요’는 정인이 지난 2010년 발매한 곡으로, 아픔을 주고 떠나려고 하는 연인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솔직하고 직선적인 가사로 담아냈다. 강성희와 추승엽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미워요’를 완성하며 깊은 여운을 안길 예정이다.‘길거리 심사단’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네 번째 에피소드 음원은 28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4.03.28 I 최희재 기자
NCT 127·뉴진스·세븐틴·뷔, '2024 USA' 최고의 별
  • NCT 127·뉴진스·세븐틴·뷔, '2024 USA' 최고의 별
  • (사진=2024 USA 공동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 뉴진스, 세븐틴, 방탄소년단 뷔가 ‘2024 USA’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임영웅은 ‘유니버설 슈퍼 아이콘’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K팝 차트 KM차트와 두허브(doohub)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이하 2024 USA)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성료했다.‘2024 USA’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약한 K뮤직 대표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여기에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성까지 더해져 더욱 생동감 넘치는 축제가 펼쳐졌다.특히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스페셜 무대들이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전 세계 K뮤직 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가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 전광판에 띄워지며 공식 슬로건 ‘Together with You’에 걸맞은 팬 친화적 시상식을 완성했다.MC를 맡은 이찬원과 권은비 역시 안정적인 진행으로 ‘2024 USA’를 매끄럽게 이끌었다. 첫 MC 호흡임에도 마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완벽한 케미를 발산한 두 사람은 중간 중간마다 센스 있는 입담까지 곁들이며 시상식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관심이 집중됐던 ‘2024 USA’ 4개의 대상 부문의 주인공도 모두 공개됐다. ‘유니버설 슈퍼스타’는 NCT 127이 수상했다. 그룹의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한 태용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즈니(팬덤명)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 팬 여러분 덕분에 저는 너무 행복하다. 2024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NCT 127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음원을 가리는 ‘유니버설 슈퍼 사운드트랙’은 뉴진스 ‘디토’,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앨범을 뽑는 ‘유니버설 슈퍼 뮤직 앨범’ 부문은 세븐틴 ‘FML’, K뮤직 트렌드를 대표한 영예의 아티스트를 가리는 ‘유니버설 슈퍼 아티스트’ 부문은 뷔(방탄소년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영탁, 이찬원, 시크릿넘버는 각각 3관왕을 달성하며 ‘2024 USA’의 최다 수상자가 됐다. K뮤직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새롭게 첫 선을 보인 ‘2024 USA’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했다. 성공적으로 첫 시상식을 마무리한 주최 측은 내년에도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알찬 라인업을 준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를 선보일 예정이다.◇‘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 수상 명단△유니버설 인디 아이콘=홍이삭△유니버설 록밴드 아이콘=루시△유니버설 발라드 아이콘=멜로망스△유니버설 트로트 아이콘=이찬원△유니버설 핫 포커스=엔싸인, 소디엑, 이븐, 싸이커스△유니버설 슈퍼 루키=플레이브△유니버설 스타일 워너비=츄△유니버설 싱어송라이터 아이콘=영탁△유니버설 메가 히트 아이콘=피프티피프티△유니버설 핫 트렌드 아이콘=권은비△유니버설 핫 솔로=영탁△유니버설 소셜 아이콘=비비지△KM차트 톱6 - 베스트 K뮤직 음원=어거스트 디 ‘사람 pt.2’(feat. 아이유)△KM차트 톱6 - 베스트 K뮤직 아티스트=RM△KM차트 톱6 - 베스트 루키 (여)=라필루스△KM차트 톱6 - 베스트 루키 (남)=플레이브△KM차트 톱6 - 베스트 핫초이스(여)=시크릿넘버△KM차트 톱6 - 베스트 핫초이스(남)=이찬원△유니버설 슈퍼 아이콘=임영웅△유니버설 골든 베스트=임영웅, 시크릿넘버△유니버설 넥스트 제너레이션(남)=앤팀△유니버설 넥스트 제너레이션(여)=니쥬△유니버설 K팝 아이콘=태용△유니버설 퍼포먼스 아이콘=베베△유니버설 투어 아이콘=영탁△유니버설 베스트 파퓰러리티(여)=시크릿넘버△유니버설 베스트 파퓰러리티(남)=이찬원△유니버설 슈퍼 사운드트랙=뉴진스 ‘디토’△유니버설 슈퍼 뮤직 앨범=세븐틴 ‘FML’△유니버설 슈퍼 아티스트= 뷔△유니버설 슈퍼스타=NCT 127
2024.03.28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종합-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숨은 세금 없앤다…부담금 18개 폐지-코코아값 2배 넘게 올라…초콜릿도 이젠 못 먹겠네-강달러에 밀린 원·엔·위안…넉달만에 1350원대 환율 눈앞-[사설]세수는 부진한데 감면 남발이라니…긴축재정 맞나-[사설]행동주의 펀드 국내 기업 공격 급증, 방어력 강화해야△2면 종합-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일상혁명’…만성적자·열차 독점공급은 숙제-기아 ‘EV3’에 NCM배터리 장착…가성비 대신 보조금 수혜 택했다△3면 먹거리 위협하는 이상기후-커피·올리브·감자·사탕수수도 흉작…폭우·폭염, 밥상물가까지 덮쳤다-하반기엔 라니냐 예고…곡창지대 남미 가뭄 우려-올겨울 한파로 난방 수요 증가 전망…천연가스·석탄값 바닥 치나△4면 부담금 대수술-이르면 7월부터 항공료 4000원, 영화티켓값 500원 싸진다-부담금 폐지하려면 20개 법안 고쳐야…8221억 감면 여부 22대 국회에 달려-하세월 국회 못 기다린다…“규제 263건 한시적 유예”△5면 대기업 ‘통큰 투자’-미래 신사업 선점 위해 8만명 채용…현대차 3년 68조 투자-‘A·B·C’ R&D에 55조 집중 투입…LG 5년 100조 투자-“알리보다 2배 더”…쿠팡, 3조 쏟아부어 ‘전국민 로켓배송’△6면 종합-“10조 의료예산 논의” 제안에도…의협, 사직투쟁 이어 총파업 으름장-서울시, 사업성 높여 ‘상계·중계동 노후단지’ 재건축 길 터준다-한은·금감원·15개 금융사,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내달부터 40대 남성, 암 보험 가입시 月 4000원 더 낸다△8면 정치-‘국회 세종의사당’ 띄운 한동훈…與 내부선 “뜬금없다”-저격수 vs. 중진, 대학 선후배 대결…선거판 달구는 ‘운동권 대첩’△9면 정치-“여는 보수 아들도 많고, 진보 아들도 쌔비 쌨다”…울산 표심 팽팽-대학가와 신구 주거지 공존 서대문…청년·개발 공약이 승부 가른다-여야 나뉜 국회 좌석…‘가나다’ 순 섞어 앉자-[총선人]“중첩 규제 풀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총선人]“국민에 사과하는 마음으로 정치할 것”△10면 경제-힘없이 뚫린 1340원선…1360원까지 갈 수도-반도체 봄바람…수출물량 11.8년만에 최대-1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더 가팔라진 인구절벽-“돌봄업종 외국인 임금 차등…최임위, 수용성 높은 결론 낼 것”△12면 금융-금감원 압박에…하나은행도 홍콩ELS 자율배상-“기업 해외 진출 마중물 붓는다”…10개국 43조 사업 발굴한 수은-중기·소상공인에 41.6조 풀고 부동산PF 사업장에 9조 투입-“조금 부풀려도 괜찮겠지”…한해 보험사기범 10만명△13면 글로벌-中, WTO에 美 IRA법 제소…미중 통상분쟁 격화-“눈덩이 부채, 美 경제 강타”-“한·중 관계 개선 희망…韓정치인들 교민에도 관심 갖길”-美 볼티모어항 폐쇄…물류 차질 우려-BOJ 총재 “환율,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 주시”△14면 산업-AI 시대 게임체인저…삼성전자 ‘CXL’에 드라이브 건다-현대글로비스 사업 확대…가스 해상운송 나선다-[포토]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오픈-“HBM 1위 지키고 수익개선 속도낼 것”-부진한 사업 정리 나선 LG화학…매각 대신 합작사 카드 ‘만지작’-두산에너빌리티, 항공용 엔진 개발 본격화△15면 ICT-우주청 파격 지원에도…우수 인재 확보까지 ‘가시밭길’-위메이드 신작 ‘미르5’ 공개…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설계-‘스팸차단 정확도 99%’…AI가 알아서 걸러준다-SKT·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가계통신비 절감 기대△16면 제약·바이오-국민연금, 한미약품 ‘모녀 손’ 들었다-황금알 ‘플랫폼 기술수출’…후발주자 든든하네-희귀질환 유전체 딥러닝 분석 ‘구글 경쟁자’ 우뚝-‘북미 진출’ 앞둔 마이크로디지탈, 실적 50% 성장 자신△18면 Auto&Life-카성비 질주가 시작됐다…폭스바겐 전기차 ID.4-[타봤습니다] 벤틀리 ‘벤테이가·컨티넨탈 GT’…거친 노면도 안락, 럭셔리카의 위엄△19면 부동산-안 먹히는 정부 중재…행당 7구역 재개발도 멈춘다-알리여 오라…들뜬 물류센터-한양·GS에너지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공동추진-LH, 세종시에 모듈러주택 450가구 공급△20면 증권-랠리는 남의 일…속터진다, 네카오-NH證 윤병운號 출범…“현장형 리더 될 것”-코스피 계속 오르겠어?…하락ETF에 베팅하는 개미들-오늘 JB금융 주총…행동주의펀드 “해외주주 의결권 보장해야”-업체들은 차세대 시장 선점 나섰는데…9개월째 국회에 발 묶인 STO 법제화△22면 엔터테인먼트-플랫폼 바꾸고 해외 선공개…드라마 ‘불황 뚫기’ 총력-멕시코 대법 “영화발전투자기금 폐지는 위헌” 판결-[엔터 브리프] 하이브, UMG와 독점 유통 계약-[엔터 브리프] 올림픽 개막식, 美 아이맥스 생중계-[엔터 브리프] MBC, 4년 연속 방문진 자금 출연-[엔터 브리프] 독립영화 최대 1000만원 창작지원△24면 피플-“오래 꿈꿔온 강렬한 영적 여정…韓 관객과 함께하고파”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쿠스키-포크 1세대 가수 서유석, 뇌경색 후 손가락 안 펴지지만…“지구촌 평화 위해 노래할 것”-30주년 넥슨, 투톱체제 전환-탁영준 SM 공동대표이사 선임-KT클라우드 대표에 최지웅-하나금융그룹 ‘AI 윤리강령’ 선포-권오갑 HD현대 회장,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직원과 토크콘서트-KB스타즈 배구단, 삼현초에 재능기부△25면 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공약가계부를 쓰자-[생생확대경] 다시 ‘우생순’…프로핸드볼이 뛴다△26면 전국-민둥산서 19만그루 빼곡 편백숲으로…부산 도심과 산촌을 잇다-저평가된 은평…교통·문화 인프라 연결해 미래 먹거리 구축-경기 지자체 ‘과학고 설립’ 요구 확대-경기 태양광발전 800곳 설치한다-“의정부도 용산처럼”…국가주도 ‘캠프레드클라우드’ 개발 목소리-성남시, 난임부부에 한방 치료비 지원△27면 사회-동대문 짝퉁천국 ‘새빛시장’ 가보니…“샤넬지갑 5만원” 관광객에 대놓고 가품 판매-‘늘봄학교 꼴찌’ 서울교육청, 151개교 확대 나선다-대책없는 ‘마약운전’ 급증…“현장 단속·처벌 강화해야”-병역거부·탄핵 사건…“재판 지연 해소 위해 연구관 늘려야”-법무부, 교정시설에 ‘마약 재활과’ 만든다
2024.03.27 I 이다원 기자
與, 한동훈·인요한 수도권 표심 공략…의대 증원 문제는 '교착'
  • 與, 한동훈·인요한 수도권 표심 공략…의대 증원 문제는 '교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2주 앞둔 27일 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투 톱’ 체제로 총선 유세에 나서면서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 이후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을 불식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다만, 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정부 여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악재는 여전히 남아 있단 분석도 나온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신당동 떡볶이타운 거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수도권 표심 호소 나선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한동훈 위원장과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선대위 출범 이후 첫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주재와 자당 인천 출마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돌려놓기 위해 초고속 교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인천은 수도권 격차 해소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국민의힘은 인천의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인천발 KTX와 GTX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 교통혁명을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인천 선거 유세 이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를 찾아 ‘경기 반도체벨트’ 거리인사에 나선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8번을 받은 뒤 선대위원장을 맡은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선대위 회의나 유세에 함께하진 않았다, 다만 혁신위 시절 ‘험지’ 출마 요구에 응답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지원하기 위해 두 번째 지원에 나섰다. 인 위원장은 원 전 장관 유세 현장에 10여 분 간 머무르면서 인천 시민에게 “(원 전 장관이) 혁신위 때 도와주셔서 또 도우러 왔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인 위원장의 집안이 인천과 인연이 깊다. 인 전 위원장이 전북동인회에 오셨는데 기립 박수가 나왔다”면서 주위 사람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인 전 위원장은 인천에서 서울로 발걸음을 옮겨 국민의힘 서울 강동갑 후보인 전주혜 의원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전 의원과 함께 강동구 명일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길동시장, 송파 석촌호수를 찾아 각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들을 돕는다. 비례정당 소속 후보자 등이 지역구 정당이나 지역구 정당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금지되기 때문에 후보자 지지 호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비례정당 4번 등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과 인 위원장은 28일 오전 0시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전주혜 국민의힘 강동갑 후보(가운데) 지원 유세에서 시민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투 톱’ 체제 표현 적절하지 않다는 인요한여권이 한 위원장과 인 위원장 두 명을 중심으로 총선 유세에 나섰지만, 의대증원 등에 대해서는 아직 뾰족한 묘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당내에선 의사인 인 위원장의 역할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작 인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나서기를 꺼리는 모습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인천 지원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과 의료계 협상 진전 내용에 대해 묻는 말에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내부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지만, 모든 걸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 한 위원장이 결정하실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투톱 체제라고도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그 표현도 좋아하지 않는다. (한 위원장) 원 톱이다”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이날 오전 발표한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서도 “여러 안이 나오고 있다.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저는 국민의미래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면서 “국민의미래 사람들 많이 데리고 국회 들어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갈등 문제 해결 방향성에 대해서도 정부 여당의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의대 규모 조정을 포함해 대통령실에 중재안을 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의제는 전혀 생각할 수도 없는 걸로 배제한다면 건설적인 대화가 진행되기 어렵다”며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의사 출신 안철수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의대 증원 숫자가 주먹구구식으로 나올 것이 아니다. 4000명도 2000명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 주먹구구식”이라고 지적하면서 정교하게 증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2025학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한 만큼 증원 규모를 줄일 생각이 없단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에 따라 2000명은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며 의대 정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2024.03.27 I 이윤화 기자
'투톱체제' 전환한 넥슨…"역사에 큰 획 긋는 새로운 출발점"
  • '투톱체제' 전환한 넥슨…"역사에 큰 획 긋는 새로운 출발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투톱체제’로 전환했다.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넥슨맨’이자 ‘샐러리맨의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 재팬(본사)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왼쪽)와 강대현 공동대표(사진=넥슨)넥슨은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강대현 COO와 김정욱 CCO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넥슨 재팬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강대현 대표는 지난 2004년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 2017년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3년 후인 2020년에는 COO 역할을 맡았다. 그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의 디렉터를 맡은 인물이다.강 대표는 넥슨 내에서 ‘기술통’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기술과 개발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각종 신기술을 게임에 접목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넥슨의 핵심 IP인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웹3.0을 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최근 넥슨은 다양한 자사 IP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프로젝트 ‘넥스페이스’를 띄웠다. 지난해 말에는 블록체인 사업 해외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에 ‘넥슨 유니버스 글로벌’과 ‘넥스페이스’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김정욱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사회공헌,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지난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2018년 넥슨재단 이사장, 2020년 넥슨코리아 CCO를 맡았다.강 공동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 공동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7 I 김가은 기자
김호중, 세계 3대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합동 공연
  • 김호중, 세계 3대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합동 공연
  • 아이다 가리풀리나(왼쪽)와 김호중(사진=버드케인, 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4대 필하모닉 멤버 연합과 사상 최초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호중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회 공연으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연합 공연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아이다 가리풀리나’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김호중은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아이다 가리풀리나’에서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져 있는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와 함께 초대형 공연을 꾸민다.김호중과 공연이 성사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는 세계 톱4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현역 악장과 수석, 핵심 정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세계 4대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의 합동 공연이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김호중은 ‘韓 클래식’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호중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아이다 가리풀리나’는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됐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KBS 주최로 열린다.
2024.03.27 I 윤기백 기자
하이브, UMG와 ‘K-팝’ 글로벌 유통 맞손…플랫폼도 포함
  • 하이브, UMG와 ‘K-팝’ 글로벌 유통 맞손…플랫폼도 포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하이브(352820)가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K-팝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음반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향후 10년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출시하는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글로벌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북미 지역 활동 프로모션·마케팅도 지원키로 했다.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이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계약 체결에 나섰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K-팝 산업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하이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톱 티어 음악 기업들에 버금가는 조건으로 체결된 이번 음반원 유통 계약은 기존 레이블뿐만 아니라 새롭게 하이브 산하로 편입되는 레이블에도 적용 가능하다. 하이브가 신설하거나 향후 하이브에 합류하는 레이블 또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특히 양사는 플랫폼 영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는 음악 산업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며 “서로의 헌신을 전제로 체결된 이번 파트너십은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음악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CEO는 “음악 산업에 혁신적이면서도 진보적인 비전을 제시해 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하이브의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함께 플랫폼 분야의 동반 성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다.유니버설 뮤직 그룹은?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세계 최대의 음악 레이블이자 음반원 유통사다. 하이브와의 인연은 2017년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반원 유통 계약을 통해 시작됐다. 이어 2021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하이브의 합작 레이블 하이브x게펜 레코드가 출범하면서 양사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하이브x게펜 레코드는 지난해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는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종 6인은 올해 ‘캣츠아이’로 데뷔할 예정이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한혜진, 매운맛 전남친 토크 "썸남과 곰장어 먹고 모텔 가는 거지"
  • 한혜진, 매운맛 전남친 토크 "썸남과 곰장어 먹고 모텔 가는 거지"
  • (사진=한혜진 유튜브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들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한혜진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이어트에 엄격한 한혜진이 선정한 술 안주 톱6’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한혜진은 다이어트 중에도 먹기 좋은 술 안주로 닭발, 통오징어찜, 특양구이, 곰장어, 문어 삼합 등을 소개했다. 한혜진은 “곰장어엔 역시 소주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한혜진은 “청담동 같이 갔던 너. 잘 지내니?”라며 고개를 숙였다. 전 남자친구의 결혼 여부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혜진은 “내 나이가 몇인데 다 결혼했지. 나만 이러고 있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사진=한혜진 유튜브 캡처화면)또 한혜진은 “배달 음식으로 먹어도 맛있는데 역시 둥그렇게 둘러 앉아서 썸을 타면서 (먹어야 한다.) 반 정도 익었을 때 사장님이 와서 잘라준다”고 상황극을 시작했다.이어 “이때 (곰장어) 내장이 쓱 나오는데 내가 놀라면 전 남친이 ‘괜찮아. 먹으면 맛있어’ 한다. 맛있다고 하면서 먹고 끝나고 모텔 가는 거다”라고 매운 맛 토크를 이어갔다.그러면서도 한혜진은 “조카가 본다”라며 급히 수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또 다른 안주를 맛보던 그는 “썸남이랑 먹을 수 없다.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간 걸 드시면 양치질을 아무리 많이 해도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어떻게 할 수 없다”며 “썸남이랑 술 먹을 땐 안주 없이 술만 마셔라”라고 말했다.
2024.03.27 I 최희재 기자
하이브, UMG와 음반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
  • 하이브, UMG와 음반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
  •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가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손을 맞잡는다.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음반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향후 10년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출시하는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글로벌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북미 지역 활동 프로모션·마케팅도 지원키로 했다.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이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계약 체결에 나섰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K팝 산업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하이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톱 티어 음악 기업들에 버금가는 조건으로 체결된 이번 음반원 유통 계약은 기존 레이블뿐만 아니라 새롭게 하이브 산하로 편입되는 레이블에도 적용 가능하다. 하이브가 신설하거나 향후 하이브에 합류하는 레이블 또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하이브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플랫폼 영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는 음악 산업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며 “서로의 헌신을 전제로 체결된 이번 파트너십은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음악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CEO는 “음악 산업에 혁신적이면서도 진보적인 비전을 제시해 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하이브의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함께 플랫폼 분야의 동반 성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세계 최대의 음악 레이블이자 음반원 유통사다. 하이브와의 인연은 2017년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반원 유통 계약을 통해 시작됐다. 이어 2021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하이브의 합작 레이블 하이브x게펜 레코드가 출범하면서 양사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하이브x게펜 레코드는 지난해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는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종 6인은 올해 ‘캣츠아이’로 데뷔할 예정이다.
2024.03.27 I 윤기백 기자
정부, 170억 예산 투입해 전시컨벤션 국제화 등 지원
  • 정부, 170억 예산 투입해 전시컨벤션 국제화 등 지원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올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국제회의), 전시회의 국내 유치와 개최 지원에 17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국제회의) 유치와 홍보, 개최에 123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전시사업자가 국내외에서 여는 전시·박람회 국제화에 47억원을 투입한다.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는 올해 지난해(65억원)보다 20% 가까이 준 53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5억원이던 예산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원 넘게 줄었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단 지원 기조를 유치 행사·단체에 대한 개최지원보다 신규 수요 발굴과 유치 등 시장 확대에 맞추면서 예산 규모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는 게 문체부 설명이다.국제회의(컨벤션)는 유치와 해외홍보, 개최 지원에 올 연말까지 70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예산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2019년(71억원)과 같은 수준이지만, 지원기준인 외국인 참가자를 3개국 50명 이상(종전 5개국 100명 이상)으로 완화하면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내외국인 포함 참가자 100명 이상 소형부터 1000명이 넘는 대형 국제회의를 3단계(유치·홍보·개최)에 걸쳐 최대 1억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이외 지역 행사는 선정 시 가산점(0.3점)을 부여한다.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경영본부장)은 “선정기준 완화로 지난해(240건)보다 많은 행사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화, 재유치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행사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규모(참가자 수) 외에 개최지역(수도권 외), 장소(유니크베뉴), 기간(3일 이상) 등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시·박람회는 행사당 최대 1억2000만원이던 우수 무역 전시회(글로벌톱) 지원규모가 올해 2억원으로 상향됐다. 전체 예산 47억원은 수도권과 지역 행사를 전시면적과 해외 포함 참가업체, 참관객 수에 따라 4개 등급(글로벌톱·유망·신규·전략) 나눠 행사당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전국 공모를 통해 수도권 33건, 지역 35건 등 총 74건 행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국내 전시사업자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전시·박람회를 지원하는 ‘글로벌K 브랜드’ 부문도 지원 한도가 2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원행사는 지난해 5건에서 6건으로 늘고, 지역도 기존 베트남 등 동남아 중심에서 독일 뮌헨(인터배터리 유럽), 프랑스 파리(코리아 엑스포), 인도 뉴델리(대한민국 산업전)로 다양해졌다.박재정 산자부 무역진흥과장은 “지역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행사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전시·박람회의 품질 향상을 위해 바이어 이외에 출품기업 유치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4.03.27 I 이선우 기자
“시신만 80조각”…육군 중사는 왜 여자친구를 토막냈나
  • “시신만 80조각”…육군 중사는 왜 여자친구를 토막냈나 [그해 오늘]
  • 사진=SBS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08년 3월 27일. 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남성의 상고가 기각돼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이 확정됐다.끔찍한 사건의 전말은 200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에 사는 여성 A씨(당시 29세)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지만, 무려 열흘 동안이나 A씨의 행방은 묘연했다.단순 가출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은 주변 지인들을 조사하던 중 A씨의 마지막 목격자였던 남자친구 김모(당시 34세)씨를 수사선상에 올렸다. 김씨는 경찰에 “서울역에서 A씨를 배웅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경기도 사단의 군 의무대에서 일하던 육군 중사 김씨는 A씨와 2004년부터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지만, 김씨는 A씨가 앓고 있던 피부병 때문에 관계를 청산하려 했다. 평소에도 A씨를 짜증스럽게 생각하며 심한 욕설까지 했던 김씨는 결국 A씨와 심하게 다투자 그를 살해할 결심을 하고 만다.김씨는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살해했다. 그리고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 시신의 피를 빼고 80여 조각으로 토막내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저질렀다. 그리고 김씨는 A씨의 시신을 나눠 공중화장실 변기, 야산, 맨홀 등 10여 곳 이상에 유기했다.A씨의 유품 또한 서울역, 야산, 부대 주변 인근 아파트 등에 버렸으며 김씨는 숨진 A씨의 휴대전화로 A씨의 친언니에게 “지금 지방에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치밀함을 보였다.사진=SBS 캡처수사를 지속하던 경찰은 A씨가 실종되던 날 김씨가 믹서기, 자동차 세정제, 톱, 세정 솔 등을 구입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집 화장실에서 A씨의 혈액 반응이 검출돼 결정적인 증거를 포착했다.증거가 나오자 김씨는 경찰에 “말다툼을 하다 여자친구가 약을 과다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너무 놀라 신고하지 못했다”며 “살인자로 오해 받을까봐 시신을 은닉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 약물복용이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김씨의 컴퓨터에서 사건 발생 후 인터넷에서 ‘자살방조’, ‘CCTV 보존 기간’ 등의 자료를 검색한 점이 드러났다.군인 신분이었던 김씨의 재판은 군 수사대에 인계됐다. 고등군사법원은 “치밀하게 시신을 훼손한 행동을 봤을 때 경황이 없었다는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김씨가 A씨를 살해했다고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이에 김씨는 상고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하여 그 살해방법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수 없더라도 간접증거를 상호관련하에 종합적으로 고찰하면 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할 수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2024.03.27 I 권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내년 R&D 예산 대폭 늘린다”-반도체·배터리 기술유출에 엄벌…최대 징역 18년-금융시장 혁신일꾼 찾습니다-[사설]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매의 눈으로 옥석 가려내야-[사설]‘관세 폭탄’ 내건 트럼프, 대미 무역 대비책 마련해야△종합-‘초급간부 지원 늘려라’ 특명...주1~2회 구두 벗고 현장行-“광복 100주년 빛낼 청년 리더 육성”...경제·외교·정치 인사들 의기투합△타타금지법 4년-‘여객운송사업 하려면 택시면허 사!’...높은 진입장벽에 혁신도 막혔다-콜 몰아주기·분식회계의혹...규제당국 압박에 위축된 카카오T△종합-“서울 아파트 절반이 상속세 대상인데...30년된 과세방식, 손볼 때 됐다”-“똑같은 제품이 반값에...‘알테쉬’ 때문에 망할판”-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평생 감옥서 못 나온다-서울 강북 ‘경제도시’ 탈바꿈...상업시설 3배 확대-‘대개조 2탄 강북 전성시대’ 발표...상계·중계·하계, 재건축도 속도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내년 나라살림도 허리띠 졸라매지만...R&D·필수의료엔 집중 투자-세수 불안한데...올해 깎아주는 세금 77.1조 ‘역대 최대’-저출생 대응 예산 마련 위해 교부세·교부금 손질△정치-박근혜 예방하고, PK 달려가지지 호소...집토끼 단속 나선 한동훈-‘용산 후광’ 최소화한 국힘...‘비명횡사’ 잘피해간 민주-美, 중국 ‘레거시 반도체’까지 규제 확대 조짐...“韓기업 대미수출 증가 전망”△정치-‘54분 만에 200억’ 조국펀드도 돌풍...속내 복잡해진 민주당-이·조 싸잡아 비판...與 스피커 부재 속 구원 등판한 인요한-“동 이름 모르는 사람 안뽑아” vs “잘해온 민주당 후보 지지”-“테마파크 유치해 지역경제 살릴 것”-“대통령실 이전시켜 용산공원 시민품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伊는 140년 지기...양국 중소도시 이어 더 돈독한 사이 만들고 싶어-“혁신강국 韓과 고품질제품 생산 기대”...삼성·현대차 찾아간다△경제-서영경 금통위원 “금리 인하, 내수 회복에 긍정적”-“올해 고용률 ‘역대 최고’ 62.8% 전망”-‘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은 단양 관광단지·구미 산단 주거시설-과일값 고공행진에 기대인플레 3.2%...5개월 만에 반등△금융-‘적자도 괜찮다’는 저축銀, 부실채권 매각은 난항-‘JB금융 vs 얼라인’...주총 대결 2라운드 전운-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관된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 제고”△글로벌-EU ‘빅테크 갑질’ 겨냥 반독점 칼날 휘둘렀다-AI 경쟁서 밀린 애플, 위기론 확산-안보리, 이-팔 전쟁 즉각휴전 요구 결의 첫 채택-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엔비디아 대항마 나선 구글·인텔·퀄컴△산업-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 북미시장 질주 채비-“LG전자, 플랫폼·B2B사 M&A 준비”-고려아연·영풍, 상법 위반 불사...서린상사 3월 주총 무산-한화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 나왔다-LG화학, 충남 대산공장에 ‘바이오 오일’ 생산기지 구축-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폰용 OLED 독주 ‘굳히기’△ICT-주총서 AI방점...SKT “오픈AI·구글과 협력”-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 ‘SOOP’ 2분기 출시-“네이버, AI·빅데이터로 알테쉬에 맞설 것”-비트코인 11일 만에 7만달러 회복...단기 과열 경고△소비자생활-‘무인화·로봇’...K프랜차이즈 ‘푸드테크’ 바람-‘현장경영’ 팔걷은 신동빈 회장 “전기차 충전기, 해외 확장하자”-“새벽에도 편의점서 갓 구운 피자 즐기세요”-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 위해 체질 개선”△증권-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8만 전자-고유가·정제마진 강세...겹호재에 불붙은 정유주-금리인하 머지않았는데...파킹형 ETF 넣어? 말아?-무학소주 ‘눈물의 물타기’-1등 성적표 받아든 ‘KB 다이나믹TDF’△부동산-같은 GTX 지나는데...동탄 후끈, 성남 미지근-HDC현산,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집값 떨어졌다, 세 부담 줄이자”...서울 아파트 증여 ‘쑥’-‘여의도 재건축 1호 따낸 현대건설△건강-인공관절 수술 VR·AR 솔루션 개발...환자 만족도 100% 향해 구슬땀-이물감 들며 이유없이 ’콜록콜록‘...매년 느는 천식 환자-약간 강도 있는 칫솔모로...이와 이 사이 잘 닦아야 치석제거△Book-날개 단 K문학...세계로 훨훨-고장난 뇌, 과연 비정상일까-‘860만 은퇴 쓰나미’ 60년대생은 누구△MICE-2028년 국제회의 1400건...K마이스 ‘글로벌 톱’ 노린다-“다보스포럼급 대형 국제회의, 지역특화 행사 개발 총력”-정부, 170억 예산 투입해 컨벤션·박람회 국제화 등 지원△오피니언-국민 지키는 군인, 군인 지키는 국민-조선업 상생협력이 밝힌 K조선의 길-용산이 챙겨야 할 美 취업비자△피플-학생 창업 아이디어로 제3세계 도와...진정한 상생 실천-노동진 수협회장 “수산지원 3000억대 확대”-오영주 장관·장미관 차관 ‘머니포차’ 민생토크 나선다-모아저축은행장에 김진백 “고객 최우선”-기아, 올리버 샘슨·임승모 디자이너 영입-팝페라테너 임형주, 英 RSA 저널 소개-“우리 아이가 사용할 화장품...한의학 지식 쏟았죠”-5000억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경찰관 특진-“푸바오를 잘부탁해” 갤S24로 준비하는 이별△사회-‘사직 투쟁 당사자’ 빠진 의·정 대화...韓총리 “협의체 구성 희망”-안양교도소 찾은 박성재 “마약사범 57% 증가...재활정책 중요”-法, 한미약품 아들들 대신 ‘모녀 손’ 들어-“상장되면 수익금 1000%” 투자 리딩방 일당 덜미-서울시내버스노조 내일 총파업 예고△AI로봇, 일상 속으로-인공지능, 교감하다-피자·치킨 척척...로봇 셰프 손맛 좋네-JY가 지목한 집사로봇 ‘볼리’...삼성, M&A 통해 로봇사업 키운다-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작업환경 제공...동료·친구로 자리잡은 ‘AI협동로봇’-호텔 서빙, 박물관 안내, 제철소 순찰...손 하나 까딱 않고 OK-지구 반대편 무인 굴착기, 원격으로 땅 고른다-100m 19.87초...세계서 가장 빠른 ‘K사족보행로봇’-양재동 사옥 보안요원으로 투입된 ‘스팟’...품질 검사원 역할도 ‘척척’-표준 플랫폼 기반한 ‘주차로봇·순찰로봇’-‘AI 협동로봇’ 자동화작업 한계를 넓히다-AI·통신기술 결합...통합관제 플랫폼 고도화-로봇전용 금융서 중고매매까지 통합 서비스-초경량 근력 보조...고령자도 북한산 등반 거뜬-웹 기반 로봇용 OS ‘아크마인드’...로봇계 ‘안드로이드’ 발돋움 꿈-자율주행·배송로봇...플랫폼 연동해 일상속으로-무인 로봇·AI운영으로 효율 극대화...‘로켓배송’ 전성시대 열었다-비포장도로·엘리베이터 탑승 OK...테헤란로는 이미 로봇배송 ‘한창’
2024.03.26 I 이건엄 기자
한미사이언스 “OCI와 통합 후엔 직접 3상 진행도 가능”
  • 한미사이언스 “OCI와 통합 후엔 직접 3상 진행도 가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요 경영진이 기관투자자들에게 OCI그룹과의 통합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통합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도움이 될 것이며, 그룹간 통합으로 재원이 확보되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키워 유력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도중에 기술이전하지 않고 직접 임상 3상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미사이언스의 ‘2024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설명 중인 한미그룹 주요 임원들. 왼쪽부터 김성훈 상무, 박재현 대표이사, 임주현 사장, 최인영 R&D센터장, 권순기 상무. (사진=한미사이언스)한미그룹은 OCI(456040)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 △컨슈머헬스, JVM 등의 신사업 확대 △혁신신약 출시, 성장 가속화, 글로벌 톱50 도약 등 3단계에 걸친 전략을 수립했다”며 “기존 한국형 연구·개발(R&D) 모델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해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으로 향후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이날 참석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임주현 사장은 “OCI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제약·바이오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기업으로, 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미의 시너지 창출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종 결합이기 때문에 한미의 DNA를 지키면서 더 큰 전문성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임 사장은 “OCI그룹은 미국 해외법인이 있고, 주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해당 국가의 인·허가라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데 한미가 이 부분까지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 OCI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더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미그룹은 통합 이후 연구개발 분야 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진행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최인영 전무는 “한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R&D 투자 규모가 글로벌 빅파마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빅파마와의 간극을 좀 더 효율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이번 통합을 추진했고, 10년 내 파이프라인을 더 많이 확대하고 신약가치를 효과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사이언스나 제품개발 능력에 있어서는 오래 전부터 빅 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최근 비만 치료제가 많이 알려졌지만 한미는 비만·당뇨뿐 아니라 항암 연구도 강화하며 균형 있는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의 목표는 주도적 임상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라며 “통합으로 재원적 능력이 커지면 우리 힘으로 임상 3상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에서도 기존보다 우위의 포지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미는 올 상반기 다양한 해외 학회에 참석해 R&D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오는 4월 5~10일 AACR(미국암학회)에서 항암 연구과제를 10건 이상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ADA(미국당뇨병학회)에서 비만대사 프로젝트의 임상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에 기관투자자 등과 한미의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한미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성과를 통해 보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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