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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 크리스 "여자친구 임신 중" 고백
  • '슈퍼스타K' 출신 크리스 "여자친구 임신 중" 고백
  • ‘슈퍼스타K3’ 출신인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페이스북에 아이를 가진 소식을 알렸다.(사진=크리스 페이스북)[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슈퍼스타K’ 출신 크리스가 아이를 가졌다.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 톱11 출신인 크리스 고라이트리는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한국 안녕, 미국도 안녕. 아들을 가졌어요. 여자 친구와 오늘 병원을 갔다 왔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크리스는 이어 초음파 복부 사진을 올려 임신 중이라는 것을 알렸다.크리스는 또 “내 아들은 가수가 되기에 딱이지만 나중에 그가 자라면 스스로 정하게 할 거에요. 나중에 군대는 갈까요? 아니죠. 미국인 혹은 한국인이 될까요? 둘 다 될 겁니다’라며 ‘한국을 사랑하냐고요? 당연하죠! 전 지금 아들이 생겼거든요”라고 덧붙였다.크리스는 지난 3월 한국인 여자 친구와 약혼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크리스는 지난 10일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전 여자친구 윤모 씨에게 3200만 원을 편취하고 협박한 혐의로 1년 6월을 구형받았다.▶ 관련기사 ◀☞ '슈퍼스타K' 출신 크리스 "여자친구 임신 중" 고백☞ 크리스, 뭐하나 봤더니..미모의 韓 여성과 열애☞ ‘슈퍼스타K3’ 크리스, 사기 혐의 ‘징역 1년 6월’ 구형
2013.05.29 I 고규대 기자
  •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MB전봇대 전철 밟지 않으려면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역대 정부에서는 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졌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한 MB정부에서는 이른바 ‘전봇대 뽑기’가 상징적이다. 친(親)중소기업을 내세운 박근혜 정부는 ‘손톱 밑 가시’ 제거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규제완화라는 측면에서 유사하다. 다만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포커스를 맞춘 ‘손톱 밑 가시’ 제거는 부처간 협업을 통한 범정부적 차원의 해결 의지가 강하다. 정부는 6월초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해 민관합동의 손톱 밑 가시 제거에 대한 중간 성적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톱 밑 가시’ 제거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MB ‘전봇대’ vs 朴대통령 ‘손톱 밑 가시’과거 MB정부 시절 강조됐던 ‘전봇대 뽑기’는 박근혜 정부가 강조해온 ‘손톱 밑 가시’와 묘하게 닮았다. 둘 다 기업이 현장 경영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에 중점을 맞춘 것이다. MB정부 시절 중기청장을 역임했던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은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는 규제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같은 개념”이라면서도 “예전에는 덩어리 규제를 주로 이야기했는데 최근에는 작지만 불편을 주는 손톱 밑 가시 제거에 방점이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봇대 뽑기는 요란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 회의에서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의 전봇대를 지적한 뒤 관계부처가 이틀 만에 철거에 나섰지만 그 뒤로는 흐지부지됐다는 것. ‘손톱 밑 가시’ 제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추진 의지가 워낙 강해 부처간 협업을 통한 근원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MB정부 때는 전봇대 뽑기를 강조했지만 여러 다른 업종에서 다양한 불편을 수렴, 제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체계적 노력이 아쉬웠다”며 “‘손톱 밑 가시’ 제거는 대통령의 의지도 확고하고 각 부처의 이행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유현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도 “규제 해소가 어려운 것은 부처 이기주의나 주도권 다툼 때문”이라며 “현 정부에서는 이전보다 부처간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손톱 밑 가시’ 제거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소”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수행했던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손톱 밑 가시’ 제거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박 대통령이 진정성을 갖고 임기말까지 추진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가시적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묵묵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손톱 밑 가시’ 제거..속도감 있는 지속 추진과 부처간 협업이 관건‘손톱 밑 가시’ 제거가 용두사미로 흐리지 않고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신속하고 지속적 추진은 물론 부처간 협업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선 원장은 “규제완화는 정부 부처는 물론 민간영역에서 다양한 시스템이 작동 중인데 초기에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과욕”이라며 “꾸준히 과제를 발굴, 개선해서 시스템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개별규제 개선은 큰 의미가 없다”며 “고용을 많이 창출하는 의료, 환경, 서비스 분야에서 기업활동에 유리하도록 규제가 집중 개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채운 교수는 구조적 접근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부처간 칸막이 행정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집단의 문제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며 “‘손톱 밑 가시’를 하나하나 민원처리하기보다 유형별로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유현 본부장은 “규제완화는 신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제기된 민원에 대해 판단이 서면 정부는 법·시행령 개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며 “여러 부처가 맞물려있는 규제의 경우 칸막이 행정을 지양하고 부처별 TF를 구성, 민간 의견까지 수렵해서 민관합동 TF 구성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주신 분들 =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임채운 서강대 교수,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 관련기사 ◀☞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 손톱 밑 가시 224개 제거☞ 박근혜정부의 환율정책☞ 청와대 사랑채, 박근혜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새단장
2013.05.29 I 김성곤 기자
  •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 손톱 밑 가시 224개 제거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근혜 정부가 규제개혁의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운 ‘손톱 밑 가시’ 제거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는 많지 않지만, 박 대통령의 규제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로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손톱 밑 가시’는 2차에 걸쳐 총 736건이 발굴됐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224건이 개선됐다. 지난 1월 ‘손톱 밑 가시’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304건 중 94건의 개선안이 2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보고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추가로 432건을 발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 130건의 개선안이 보고됐다. ▲법인차량 등록변경 절차 간소화 ▲산업디자인전문회사 등록요건 완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요건 완화 ▲PC방, 만화방 내 간편음식물(컵라면 등) 판매 허용 등 대표적 사례들이다. ‘손톱 밑 가시’ 제거가 구체적 성과를 낸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중기청 업무보고에서 “‘손톱 밑 가시 뽑기’는 일회성이 아니라 이번만큼은 꼭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속적 추진을 주문해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소관부처, 유관단체와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손톱 밑 가시’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기청은 지난 2월말 중소기업중앙회 등 17개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손톱 밑 가시 뽑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상시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왔다. 발굴된 과제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왔다. 정부는 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는 6월초를 전후로 손톱 밑 가시 제거에 대한 전반적인 중간 점검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 임기 중 전체 규제가 줄어들지는 미지수다. 규제 완화를 위해 일선에서 뛰어야 할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자세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MB정부 처럼 오히려 더 규제가 늘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순철 중기청 차장은 “손톱 밑 가시 제거는 현장의 애로 발굴, 개선, 홍보 강화 등 선순환 구조의 구축이 시급하다”며 “민관합동으로 힘을 합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톱 밑 가시=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옥죄는 각종 규제와 불합리한 관행을 뜻하는 말로 박근혜 정부의 친(親)중소기업 정책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규제개혁 슬로건이다. 과거 MB정부 시절 ‘전봇대 뽑기’가 이명박 대통령의 규제완화 의지를 드러낸 화두였다면 ‘손톱 밑 가시’는 사소하지만, 불편을 주는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자는 것. ▶ 관련기사 ◀☞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MB전봇대 전철 밟지 않으려면☞ 박근혜정부의 환율정책☞ 청와대 사랑채, 박근혜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새단장
2013.05.29 I 김성곤 기자
씨엘 ‘나쁜 기집애’, 음원 차트 석권 ‘美-中  해외 차트 진입’
  • 씨엘 ‘나쁜 기집애’, 음원 차트 석권 ‘美-中 해외 차트 진입’
  • 걸그룹 2NE1 리더 씨엘(CL)의 첫 솔로 곡 ‘나쁜 기집애’가 8개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씨엘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2NE1 리더 씨엘(CL)의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가 8개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씨엘(CL)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나쁜 기집애’를 발표했다. 그는 음원 공개 후 차트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멜론, 엠넷 등 총 8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나쁜 기집애’는 벌써부터 해외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곡은 28일 오후 현재 미국 아이튠즈 힙합/랩 송 차트에 75위로 진입했으며,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위에타이의 한국 뮤직비디오 부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느린 힙합 비트가 돋보이는 ‘나쁜 기집애’는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곡으로 덥스텝과 더기 등 최신 사운드로 무장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손등을 씨엘(CL)은 살랑살랑 좌우로 흔드는 ‘손톱 말리기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씨엘(CL)은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통해 4년간 2NE1의 리더로서 활약한 내공이 무엇인지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예전부터 하고자 했던 음악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표현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이처럼 국내 가요계에 여성 솔로 래퍼가 여타 음악과는 차원이 다른 힙합곡으로 등장하는 것도 오랜만인데, 씨엘(CL)은 ‘나쁜 기집애’를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클래스 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다시금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씨엘 ‘나쁜 기집애’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씨엘 역시 대단하다”, “씨엘 컴백무대 기대된다”, “씨엘 ‘나쁜 기집애’ 중독성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CL은 오는 6월 2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솔로 데뷔 무대 ‘나쁜 기집애’를 공개한다. ▶ 관련포토갤러리 ◀☞ 2NE1, 아디다스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 더보기☞ 2NE1 콘서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씨엘 ‘나쁜기집애’ 공개, 여전사 귀환 ‘야성미 발산’☞ 씨엘, 28일 정오 ''나쁜 기집애'' 음원·뮤비 동시 공개☞ 씨엘, 솔로데뷔 D-3..''미래 전사'' 티저 이미지 ''매혹적''☞ 씨엘 첫 솔로곡 명 공개..''나쁜 기집애''
2013.05.28 I 정시내 기자
씨엘 ‘나쁜기집애’ 공개, 여전사 귀환 ‘야성미 발산’
  • 씨엘 ‘나쁜기집애’ 공개, 여전사 귀환 ‘야성미 발산’
  • 걸그룹 2NE1 리더 씨엘(CL)의 첫 솔로 곡 ‘나쁜 기집애’가 공개됐다. 사진-씨엘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2NE1 리더 씨엘(CL)의 첫 솔로 곡 ‘나쁜 기집애’가 베일을 벗었다.씨엘(CL)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곡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씨엘(CL)은 골드 액세서리가 돋보이는 스트리트 힙합 패션으로 그루브한 느낌을 살렸다. 또 숲을 헤매는 듯한 장면과 전쟁 선두에 선 여전사 같은 장면을 연출해 야성미를 선사했다. 특히 ‘나쁜 기집애’의 포인트 안무인 ‘손톱 말리기 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씨엘(CL)이 가사 “난 나쁜 기집애” 부분을 반복하며 손등을 살랑살랑 좌우로 흔드는 이 춤은 묘한 흡입력을 가진다.‘나쁜 기집애’는 씨엘(CL)만이 소화할 수 있는 힙합 음악으로, 발라드와 비슷할 정도로 느린 비트(BPM 70)를 지녔지만 강렬한 힘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노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최근 국내 가요계에 여성 솔로 래퍼의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씨엘(CL)은 자신이 하고자 했던 힙합 사운드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오늘 ‘나쁜 기집애’를 전격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곡이 세련되고 진한 여성 래퍼 보이스에 목말라 했던 음악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씨엘의 나쁜 기집애를 접한 음악팬들은 “힙합 느낌이 물씬 난다”, “여전사 같다”, “뮤직비디오 너무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씨엘(CL)은 오는 6월 2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솔로 데뷔 무대를 공개한다. ▶ 관련기사 ◀☞ 씨엘, 28일 정오 ''나쁜 기집애'' 음원·뮤비 동시 공개☞ 씨엘, 솔로데뷔 D-3..''미래 전사'' 티저 이미지 ''매혹적''☞ 씨엘 첫 솔로곡 명 공개..''나쁜 기집애''☞ 씨엘뿐 아니다! 2NE1도 출격☞ 2NE1 씨엘,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확정
2013.05.28 I 정시내 기자
최강희 감독 "손흥민-이동국 동반 출격도 검토중"
  • 최강희 감독 "손흥민-이동국 동반 출격도 검토중"
  •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21·함부르크)과 이동국(34·전북)의 투톱 기용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축구대표팀은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르기 위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오는 31일까지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6월 1일 레바논으로 넘어가 5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 레바논과 경기를 펼친다.이번 레바논전은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최종예선의 마지막 원정경기다. 한국은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우즈베키스탄(3승2무1패 승점 11점)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레바논전에 승리한다면 남은 2경기는 모두 홈경기이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출국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공격진 조합, 특히 손흥민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이동국의 벽에 막혀 최전방 공격수 대신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나섰다. 몸에 맞지 않은 역할이다 보니 소속팀만큼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사실이었다.그런데 이번 레바논전을 앞두고 그런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수 기용을 시사한 것.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 손흥민을 동시에 기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며 “이근호, 손흥민, 이청용의 조합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물론 독일에서 돌아온 뒤 휴식을 취해왔던 손흥민의 몸 상태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이 그동안 한 번도 시험하지 않았던 손흥민-이동국 조합을 언급했다는 것은 그만큼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최강희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은 국내에 돌아온 뒤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 경기 공백이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종 조합을 짤 때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우리 팀에 다양한 공격 옵션이 있는 만큼 각 선수의 특징을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강희 감독은 이번 레바논전의 가장 큰 변수로 ‘중동 텃세’와 ‘현지 적응’을 꼽았다. 최강희 감독은 “중동 원정은 항상 어렵다. 한국이 끊임없이 텃세에 시달렸다”며 “환경과 시차 등을 극복하고 컨디션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레바논이 조 최하위라고 해서 방심은 절대 없다, 최강희 감독은 “상대가 최약체라고는 해도, 앞선 홈 경기에서 한국·이란을 모두 꺾었던 팀이다. 의외로 세트피스도 강하다”면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기간이 길기 때문에 기후, 잔디 등 열악한 환경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28 I 이석무 기자
뮤직비디오 심의 '구멍 숭숭' 알랑가몰라
  • 뮤직비디오 심의 '구멍 숭숭' 알랑가몰라
  • KBS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가수 싸이의 ‘젠틀맨’과 이효리의 ‘배드걸’ 뮤직비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윗옷을 벗고 근육질의 상반신을 드러낸 남자가 슬립 차림의 여자와 침대에 눕는다. 여자의 손이 남자의 바지 속으로 향하는가 싶더니 이내 긴 손톱이 남자의 등을 할퀴고 지난다. 여기에 더해지는 노랫말. ‘이불 덮지 말고 해 / 불도 끄지 말고 해 / 난 네 몸을 봐야 해 / 너를 환영해 / 내 침대에 온 걸 환영해’(박재범의 ‘웰컴’) # 어린 남학생들이 두 패로 나뉘어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인다. 벽돌을 상대 머리에 집어던지고 도끼, 쇠파이프 등 흉기로 어깨를 내려친다. 상대의 배를 발로 짓밟고는 영웅이 된 양 으쓱댄다. 화면 가득 선혈이 낭자하다.(엘씨나인(LC9)의 ‘마마 비트’) ‘야하거나 폭력적이거나’. 요즘 뮤직비디오가 도마 위에 올랐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으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도 새 앨범 타이틀곡 ‘와일드(Wild)’ 뮤직비디오에 채찍과 권총, 면도칼 등의 소품을 사용했다가 ‘19금(禁·청소년관람불가)’ 철퇴를 맞았다. ‘15세 이상 시청가’ 가운데도 수위가 센 뮤직비디오가 상당하다. 가인이 하얀 소스를 듬뿍 바른 어묵 바를 입에 문 장면 등으로 논란이 된 ‘국제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대표적이다. 욕설을 순화한 ‘마더 파더 젠틀맨’ 등 노랫말에 숨은 뜻까지 떠올리고 보면 더욱 낯뜨겁다. 여기에 ‘젠틀맨’ 뮤직비디오에는 복사용지, 맥주, 소주 등 싸이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제품이 다수 등장한다. 하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선정성은 물론이고 이 역시도 ‘문제 없음’ 결정했다. 최근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짐승돌’ 2PM의 ‘하.니.뿐’ 뮤직비디오도 ‘19금 같은 15세 시청가’ 콘텐츠다. 멤버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아찔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스킨십이 나온다. 그 정도가 지금까지 봐오던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그 이상이다. 이효리의 신곡 ‘배드걸(Bad Girls)’ 뮤직비디오는 여학생이 교사에게 새총을 쏘는 등의 내용이 문제가 돼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현재 수정본에 대한 재심의가 진행 중이지만 이 역시도 이미 인터넷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풀버전’을 볼 수 있다.‘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박재범 ‘웰컴’(사진 왼쪽)과 엘씨나인 ‘마마비트’ 뮤직비디오.뮤직비디오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8월 발효되면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만 인터넷에 유포가 가능하게 돼 있다. 방송사의 자체 심의를 거칠 경우 따로 영등위의 심의를 안 받아도 되는데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심의 규정이 완화돼 적용되는 방송사, 방송사 중에서도 규제가 덜한 케이블 음악채널을 공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상파 3사에서는 1분에서 1분 30초 내외로 짧게 편집된 버전으로 심의를 하기도 한다. 싸이의 ‘젠틀맨’은 케이블 채널 SBS MTV, 2PM ‘하.니.뿐’과 이효리의 ‘배드걸’은 Mnet에서 각각 ‘15세 이상 시청가’ 판정해 풀버전의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 바로 공개됐다. 19금 판정을 받은 뮤직비디오는 인터넷에서 별도 성인 인증을 거쳐야만 볼 수 있다. 방송 시간도 밤 10시 이후로 제한된다. 하지만, 이 역시도 유튜브를 비롯한 외국사이트에 대한 제재는 불가능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사전 심의제’는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선정성, 폭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하고 심의기구마다 잣대까지 달라 효과는 없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청소년은 19금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로 보고, 기획사는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등급을 낮추기 바쁘다. 일부 가요 기획사에선 화제성을 고려해 심의를 역이용하기도 한다.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즉 ‘성인용’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것이다. 일종의 노이즈마케팅이다. 19금 판정을 받으면 일단 화제가 되고, 문제가 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등에 따로 공개하면 애초에 목표로 한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 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가수나 공백이 길었던 기성가수 홍보에 자주 쓰인다. 영등위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상 방송 심의가 끝난 뮤직비디오를 영등위에서 다시 심의하는 것은 이중 심의가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현재로선 방송 심의대로 등급 분류 표시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방송과 별도로 온라인 버전에 한해 더 강화된 심의 장치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케이블 채널 Mnet에서 ‘15세 이상 시청가’ 판정해 온라인에 공개된 2PM ‘하.니.뿐’ 뮤직비디오.▶ 관련기사 ◀☞ 크리스피크런치, 19禁 '사장님 나이스샷!' 뮤비 공개☞ 이효리 배드걸, KBS 방송 불가 “뮤비 수정해 재심의 요청”☞ 가인 마음고생, '젠틀맨' 어묵신 후 "길쭉한 건 다 못 먹겠다"☞ 싸이 '젠틀맨' 뮤비, KBS 재심서도 '부적격'☞ [B급의 반란]'강남스타일'과 '젠틀맨', 흥행을 가른 '이것'
2013.05.28 I 최은영 기자
LG생건, 올여름 유행 '비비드 네일'
  • [이거 써봤니?]LG생건, 올여름 유행 '비비드 네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강렬한 보색 대비가 눈길을 사로잡는 여름 네일 캠페인 ‘코드 네일 비비드 코드(Vivid Code)’ 컬렉션을 제안한다고 27일 밝혔다.보색 대비는 두색을 이웃해 놓았을 때 색상이 더 뚜렷해지면서 선명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비비드 코드’는 LG생건이 지난 15일 론칭한 ‘코드(CODE) 네일’의 첫 번 째 컬렉션이다.LG생활건강은 “손의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손톱을 연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이번 컬렉션은 눈길을 사로잡는 2가지 보색 컬러를 사용하고 격자 무늬 등 화려한 패턴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컬렉션은 ▲핑크와 그린의 격자무늬인 ‘비비드 코드 PG’ ▲오렌지와 네이비 색상의 사각무늬 패턴 ‘비비드 코드 ON’ ▲옐로우와 블루의 블록 패턴이 독보이는 ‘비비드 코드 YB’ 등 6종으로 나왔다. 가격(10㎖)은 제품당 3000원이며 멀티 브랜드숍 보떼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한편 LG생활건강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셀프 네일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9일 자사 캐시캣(www.cathycat.com)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 정보 및 자세한 사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거 써봤니?]LG생건, '욕실바닥을 부탁해' 2종☞[이거 써봤니?]LG생건, 오휘-이명순 협업 한정세트☞LG생활건강, 고급 남성 화장품시장 본격 진출
2013.05.27 I 김미경 기자
  • 빅데이터 기술자 '귀하신몸'..일자리 400만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빅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술자(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다.미국 경제잡지 포천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한 기업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은 제자리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천은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에서 총 400만명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필요하지만 공급은 5분의1에 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데이터 중 필요한 것을 추출하던 데이터마이너(Data Miner)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다.데이터분석 전문가가 ‘광부(마이너)’에서 ‘과학자(사이언티스트)’로 명칭 상 신분이 상승한 데에는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관계가 깊다. 기업 내 DB에 쌓여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이를 마케팅에 적용시키는 일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원석과 같은 데이터를 추출해 마케팅에 쓸모있는 보석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희귀해진 배경에는 빅데이터 관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은 탓도 있지만 IT업계에 만연된 코딩(Coding·프로그램 언어를 직접 쳐서 입력시키는 작업) 기피 현상이 한 몫을 하고 있다.한 예로 자바(JAVA)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래픽 기반으로도 작업할 수 있어 노동 강도가 덜한 편이다. 그러나 DB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정렬하는 작업은 일일이 코드를 직접 입력해 넣어야 한다. 처음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어려울 수 밖에 없다.데이터사이언티스트 부족 현상은 이들의 연봉을 봐도 알 수 있다. 톱 기술자의 경우 연봉이 100만달러(약 11억1300만원)를 넘는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IT담당 피터 선더가드 상무는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정보통신 산업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3년간 600만개의 관련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3.05.22 I 김유성 기자
추신수 '대박의 조건' 이미 충족, 이유는?
  • 추신수 '대박의 조건' 이미 충족, 이유는?
  •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 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는 2013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올해 어떤 성적을 내는지가 매우 중요하게 느껴진다. 여전히 리그 탑 클래스의 출루율(.455)을 유지하고 있지만 3할3리까지 떨어진 타율은 다소 걱정이 되기도 하는 이유다. ‘타율이 3할을 밑돌면 혹시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분위기는 우리와는 온도차이가 있다. 벌써부터 남은 건 어느 팀과 계약하느냐 하는 것 뿐, 대박 계약은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주축선수 계약 종료로 생긴 여유자금을 추신수 영입에 투자해야 한다”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타율 못지 않게 중요한 지표인 OPS(출루율+장타율)에서는 여전히 9할9푼4리(22일 현재)를 기록하며 톱 타자로서 가장 빼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추신수다. 그의 출루 능력과 한방은 칠 수 있는 파워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가 느껴진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오랜 인내의 시간을 거치며 쌓은 신뢰가 그를 대박 계약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판단이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추신수가 어떤 계약을 하게될지 알 수는 없지만 이미 총액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거로는 오랜 기간의 마이너리그 생활과 메이저리그서 보여 준 꾸준한 성적을 들었다. 그는 “추신수는 무려 8년간이나 마이너리그서 생활했다. 그러면서도 크게 엇나가지 않는 모범적 선수 생활을 했다. 음주 운전으로 문제가 생긴 적은 있지만 바로 사과하고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자격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한 추신수는 같은 포지션(우익수)이었던 이치로의 긴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클리블랜드로 이적(2007년)하기 전까지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에 돌아갈 생각까지 해야 했었던 힘겨운 시간의 연속. 하지만 추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이너리거의 생활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힘겹다. 숱하게 많은 유망주들이 그 시간을 견뎌내지 못하고 일탈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추신수의 인내는 그래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엔 꾸준한 성적을 냈다는 점도 대박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2할9푼. 부상만 아니라면 언제든 제 몫을 할 수 있음을 이미 증명했다. 올 시즌 성적이 크게 추락하지만 않는다면 계약에 큰 지장이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또 다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도 “FA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다. 추신수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믿음을 쌓아 온 선수다. 이미 충분하게 가치를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뉴욕타임스 "메츠, 추신수 잡을 돈 367억 준비돼"☞ 추신수 안타 없이 볼넷만 두개...타율 3할3리☞ 추신수. 안타 추가 실패..3삼진 1볼넷☞ 추신수 이번엔 기습 번트 성공...3타수1안타 2볼넷☞ "추신수 홈런 나이트클럽까지 날아가" ESPN 최고선수 선정☞ 美방송 "추신수 8,9호 홈런, 베이커 감독에 뜻깊은 승리"▶ 관련포토갤러리 ◀☞ 추신수 귀국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 메이저리거 추신수 > 기사 더 보기
2013.05.22 I 정철우 기자
엔저로 500대 기업도 타격..수출업종 줄줄이 추락
  • 엔저로 500대 기업도 타격..수출업종 줄줄이 추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국내 500대 기업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향후 실물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5개 수출전략업종 중 IT·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일제히 성장 탄력을 잃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석유화학, 조선중공업, 철강 뿐 아니라 은행, 통신. 건설, 제약 등 경제의 핵심 업종 대부분의 실적이 급락세고, 수년간 글로벌 시장을 질주해온 자동차 업종마저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2분기 이후 ‘엔저효과’가 본격화하고, 여기에 내수부진까지 계속 악화할 경우 자칫 ‘실적 절벽’까지 우려된다.재벌 및 CEO, 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최근 발표된 국내 기업의 2012년도 결산자료(연결기준)를 토대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총액은 2504조 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8조 원으로 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8조 원으로 7.8%가 줄어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특히 5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51.8%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조선 등 5대 수출 주력업종의 경우 IT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 모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석유화학 업종은 매출이 349조원으로 2.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0조원으로 반토막(50.5%)났다. 조선중공업 역시 매출은 151조원으로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반토막 수준(48.2%)이다.10대 업종만 정리. 출처(CEO스코어, 단위 백만원)◇철강은 더 심각..매출과 영업익 증가율 모두 마이너스철강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7.5%, -31%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아 온 자동차 업종도 매출이 269조원으로 11%, 영업이익은 19조원으로 8.1% 성장했으나, 가파른 고속성장세는 한풀 꺾였다.다만, IT·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005930)의 선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388조원으로 1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6조원으로 무려 81%나 급증했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삼성과 현대차 비중 키워..SK와 LG는 밀려삼성과 현대차는 지난해 대부분의 그룹들이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음에도 비중을 키우며 한국 경제의 양대 축으로 위상을 더욱 다졌다.삼성그룹의 비중은 2011년 13%에서 15%로 2%포인트 상승했고 현대차그룹 역시 8.8%에서 9.7%로 1.1%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20개사를 포진시킨 3위 SK그룹은 7.9%에서 7.7%로, 14개사가 포함된 4위 LG그룹은 6.3%에서 6%로 비중이 밀렸다.500대기업에는 벤처기업들도 17개사가 포진했다. 다만 2011년의 20개와 비교했을 때는 3개사가 줄어든 규모다. 매출액 비중도 0.8%에서 0.7%로 소폭 낮아졌다. 벤처 맏형인 NHN(035420)은 198위에서 189위로 순위가 뛰었다. 500대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201조 원)가 예상대로 압도적 선두로 질주하고 있고, 현대자동차(005380)(84조 원), SK이노베이션(096770)(73조 원)이 2,3위를 지켰다. 전년과 견줘 보면 29개 기업이 탈락하고 26개 기업이 500대 기업 대열에 새로 합류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한국타이어, 농협은행 등 분리된 3개 신설법인도 새로 진입했다.◇SK이노베이션, 포스코 제쳐..현대차그룹 IT부품사 눈부신 도약톱10 순위에서는 2011년 4위 SK이노베이션과 3위 포스코(005490)가 순위를 바꿨고, 6위 현대중공업(009540)과 5위 LG전자(066570), 8위 한국전력공사와 7위 GS칼텍스가 자리바꿈을 했다.500대 기업 중 지난해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코오롱(002020)그룹의 코오롱글로벌(구 코오롱건설)로 2011년 250위에서 무려 136계단 뛰어오른 114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의 HMC투자증권(628위→383위), IT부품회사인 파트론(091700)(618위→407위)도 눈부신 도약을 했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500대 기업의 실적은 한국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며, “전 업종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실적 하락속도가 우려스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엔저 영향이 본격화하고, 여기에 내수부진까지 가세할 경우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경제성장의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종합적 처방전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3.05.22 I 김현아 기자
  • 태평양제약, ‘케토톱과 함께 하는 요즘관절 충전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태평양제약(안원준 대표)은 대한민국 주부들의 건강한 관절관리를 위한 ‘제3회 케토톱과 함께 하는 요즘관절 충전소’ 행사를 오는 31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회사측은 과거 노년의 질병으로 여겨졌던 관절염이 바쁜 생활로 인해 생기는 생활질환으로 변화한 만큼, ‘요즘’관절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법을 통해 주부들의 건강한 관절관리는 돕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케토톱과 함께 하는 요즘관절 충전소’는 전문가와 함께 관절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절체조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혁수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 케토톱의 모델인 방송인 박미선씨가 자리를 함께 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케토톱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etotopstory)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주부로서 관절 충전이 필요했던 순간에 대한 사연을 응모 하면 된다. 응모자 중 10명을 선정해 행사에 초대하며, 결과는 28일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2013.05.22 I 이순용 기자
  • [관광청]'소셜 스타 어워즈' 싱가포르에서 열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싱가포르관광청은 음악, 영화, 컴퓨터 게임, TV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타를 뽑는 시상식인 ‘소셜 스타 어워즈(Social Star Awards)’를 오는 2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세계 최초의 ‘소셜 스타 어워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셜 스타 순위를 매기는 지표인 ‘스타카운트(Starcount)’가 주최하는 소셜 미디어 시상식으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11개 유명 SNS 채널에서 지난 1년간 가장 큰 인기를 모은 음악, TV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등 총 288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싸이도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솔로 아티스트(Most Popular Music Solo Artist)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 진행은 할리우드 톱스타 제시카 알바가 맡는다. 한편 24일과 25일에는 싸이, 록밴드 에어로스미스, 힙합스타 씨로 그린, 칼리 래 젭슨, 블러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가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www.youtube.com/starcount/)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 관련기사 ◀☞ [관광청]독일관광청 여행박람회,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광청]세이셜관광청, 국내관련업계와 다자간 업무협약체결☞ [관광청]마리아나관광청, 국내 주요 박람회 참가☞ [관광청]마카오페스티벌 미리 보러 여의도로 오세요☞ [관광청]필리핀 핀타도스 페스티벌 내달 29일 개최☞ 하와이관광청, '무한도전 하와이 따라잡기' 상품 내놓아
2013.05.21 I 강경록 기자
''매치플레이 여왕은 누구?'' 두산 매치플레이, 23일 개막
  • ''매치플레이 여왕은 누구?'' 두산 매치플레이, 23일 개막
  •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김자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6회째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매회 극적인 승부와 이변을 연출해 주목받았다. 올해는 총상금액을 기존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증액해 64명의 출전 선수들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네 번의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지난주 ‘2013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의 눈물을 쏟은 허윤경(23·현대스위스)의 상승세에 관심이 모아진다.허윤경은 “첫 우승으로 자신감도 생겼고, 컨디션도 최상이다. 6번만 이기면 우승 아닌가”라며 “일대일로 하는 경기이다 보니 상대방에게 흐름이 넘어갔을 때 그 흐름을 빨리 끊고 내 쪽으로 넘어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략을 밝혔다.이어 “평소에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를 좋아하는데, 라데나 골프클럽은 그린이 어렵고 코스 상태도 항상 좋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무척 기대된다. 우승의 기운을 그대로 몰고 가서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KLPGA 골프존’ 상금순위, ‘볼빅’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는 시즌 6개 대회에서 5번 톱10에 진입했으며, 올해는 단 한번도 10위권 내 진입을 놓치지 않았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아쉽게 다잡은 우승컵을 놓졌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승은 시간문제로 보인다.장하나는 “항상 대회 마지막날 무너지는 이유는 잘하려는 욕심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어떤 선수와 맞붙든 배울 점을 먼저 보고 겸손한 마음을 갖되 자신감을 가지고 매 홀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디펜딩 챔피언인 김자영(LG·22)은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 대회인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김자영은 “거리가 많이 나거나 위협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박또박 차분하게 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쉽게 보지는 못할 것이다”라며 “아직 컨디션을 100%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스윙을 포함해 전체적인 플레이의 감이 잡히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이밖에 역대 우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 이정민(21,KT), 양수진(22,정관장)과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18·롯데), 김세영(20·미래에셋),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등도 매치퀸 자리에 오르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시즌 앞서 치러진 6개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얼굴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다승자가 등장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우승자가 배출될 것인지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의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은 한국 초등학교 골프연맹을 통해 골프 꿈나무 장학금 형태로 기부될 예정이다.
2013.05.21 I 이석무 기자
B.A.P, 뉴욕 타임스스퀘어 마비…3천 인파 도로 점령
  • B.A.P, 뉴욕 타임스스퀘어 마비…3천 인파 도로 점령
  • 그룹 B.A.P를 보기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3000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B.A.P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마비시키며 차세대 K팝 스타임을 입증했다.‘B.A.P 라이브 온 어스 퍼시픽(LIVE ON EARTH PACIFIC)’ 투어를 진행 중인 B.A.P는 지난 16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MTV 스튜디오에서 공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 4개 지역 공연 티켓이 단 몇 분 만에 매진돼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B.A.P의 모습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레드카펫이 예정된 오후 7시부터는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도로를 점령했다. 뉴욕 경찰은 30명이 넘는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앰뷸런스를 준비시켰으며 MTV 측은 캐딜락 리무진과 20명 이상의 개인 경호원, 100명 이상의 스태프를 제공해 B.A.P를 특별 대우했다. 오후 8시 MTV-K를 통해 생중계된 B.A.P의 ‘원샷(ONE SHOT)’ 무대가 끝나자 공연의 진행을 맡은 MTV 간판 진행자 엘리가 등장해 비욘세, 레이디 가가,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물어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B.A.P는 “오랫동안 소원해 왔던 꿈이 이루어진 거 같아 기쁘다”며 미국 팬들의 열정적인 환호에도 감사를 표했다.B.A.P는 뉴욕 공연을 끝으로 미국 투어를 마치고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퍼시픽 투어를 이어간다.▶ 관련기사 ◀☞ B.A.P. 시크릿 응원 위해 '뮤직뱅크' 대기실 급습 '의리'☞ B.A.P 中서도 신인상…5개국 14개 신인상 달성☞ B.A.P 퍼시픽 투어 日 공연 '1회 추가'☞ B.A.P 독일서 14개월 연속 톱10 …'원샷' 월간차트 1위☞ B.A.P 데뷔 최단기간 美-亞 돌며 '퍼시픽 투어'
2013.05.20 I 김은구 기자
“타마 왈라비 들어봤어요?” 김다솔 씨, 이색 애완동물 기른 사연 들어보니...
  • “타마 왈라비 들어봤어요?” 김다솔 씨, 이색 애완동물 기른 사연 들어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내 몇 마리 없는 동물일걸요?”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호서전문학교에서 만난 김다솔(21·애완동물관리과 2학년)씨는 다짜고짜 스터디실로 기자를 안내했다. 스터디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낯선 사람을 경계한 듯 원숭이가 기자의 가방을 잡고 늘어졌다. 그곳에는 앵무새도 있었고 평범한 개도 있었다. 수 십 종류의 동물들 가운데 그가 집어든 동물은 ‘미니 캥거루’라고 불리는 특이한 생김새의 타마 왈라비였다.김다솔 씨는 왈라비를 품에 안고 곧바로 입을 맞췄다. 그는 ‘물지는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때 뽀뽀하다가 입술을 물려 부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자리를 옮겨 빈 강의실에서 2시간 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내 왈라비를 품에 안고 수시로 눈을 맞추는 그의 행동에서 왈라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애완동물학과는 국내에 흔치 않은 것 같다.“드물긴 하다. 하지만 그만큼 비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학과는 기본적으로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서 배운다. 창업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애완동물 관련 법규도 배운다. 주로 학문적인 내용을 배우지만 동물원에 가서 사육사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펫샵에서 현장을 살펴보는 등 실습도 한다.”▲ 김다솔 씨가 자신이 기르고 있는 타마 왈라비를 안고 있다. / 사진= 박종민 기자- 타마 왈라비는 생소한 동물이다. 어떻게 기르게 됐나.“작년 7월 현대백화점에서 동물 체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타마 왈라비를 처음 접하게 됐다. 학교에서 특수동물 사육스터디 ‘하와(HAWA)’를 통해 공부하던 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됐다. 현장에서 수컷 한 마리와 암컷 세 마리, 총 네 마리의 왈라비에게 먹이를 주게 됐는데 유독 암컷 한 마리가 도망가지 않고 먹이를 잘 받아먹었다. 그 왈라비는 꼬리 끝 하얀색이 유난히 짙었고 털도 제일 많아 건강해 보였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어찌나 예쁘던지 그 왈라비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운 좋게 지인을 통해 그 왈라비를 분양받게 됐다.”- 이전에 열일곱 마리의 개를 키웠다고 들었다. 개를 키울 때와 어떠한 점이 달랐나.“개는 경계심이 별로 없다. 그러나 왈라비는 경계심이 정말 많다. 사람이나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몸을 수시로 떤다. 야행성이어서 낮에는 잠을 자야 하지만 경계심 때문에 잠도 잘 못 이룬다. 그래서 주머니를 만들어 줬는데 거기에 들어가면 그제야 2~3시간 정도 잠을 잔다. 개는 밤에 잠을 자지만 왈라비는 왕성하게 뛰어다닌다. 왈라비에게 얼굴을 밟히고 깨물려 멍이 들거나 부어오른 적도 있다(웃음). 지금도 두 마리의 개를 키우는데 개보다 왈라비가 확실히 예민한 것 같다.”- 지금도 개를 키우고 있다고? 왈라비의 천적 중에 개과 동물인 딩고가 있다. 왈라비가 개를 무서워할 텐데.“그렇지는 않더라. 딩고는 들개라서 야생본능이 강하지만 애완견은 다르지 않나. 처음에는 조금 경계했지만 곧 개와 장난치면서 잘 놀더라(웃음).”- 왈라비의 이름을 ‘브라우니’라고 지었다. 사연이 있다고 들었는데.“왈라비를 분양받았을 때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이 KBS2 ‘개그콘서트-정여사’였다. 그 프로그램에 나온 ‘브라우니’ 인형을 보고 왈라비의 이름을 짓게 됐다. 브라우니는 얼마 안 돼서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의 이름은 ‘소보루’라고 지었다. 브라우니는 ‘개그 콘서트’의 인형도 됐지만 빵 종류이기도 하다. 둘의 이름은 빵 종류라는 공통점이 있다(웃음).”- 브라우니는 원래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등에 서식하는 동물이다.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했나. 또 먹이는 무엇을 주고 있나.“남반구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좀 더 따뜻해서 기온은 보통 27도로 맞춰준다. 물론 겨울에는 난방을 틀어 놓는다. 먹이는 브라우니와 소보루에 차이를 둔다. 브라우니는 바나나와 사과를 적당히 잘라서 준다. 근데 사과를 먹이니 설사를 해서 조심하고 있다. 반면 소보루는 아직 어리다. 토끼 사료인 조이스틱이나 앵무새 사료인 주프림을 준다. 주프림은 과일 또는 감자맛이 나는 사료인데 잘 먹더라. 이밖에 건초와 당근, 바나나 등을 으깨서 경단을 만들어 주면 잘 먹는다.”- 사과를 먹고 설사를 하다니. 브라우니나 소보루가 아프면 치료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국내에 왈라비를 치료해 본 수의사도 많지 않을 것 같은데...“맞다. 한번은 브라우니가 신문지를 먹은 적이 있다. 손톱만 한 크기의 신문지를 먹었는데도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 발로 땅을 치는 스탬핑, 펌핑 동작을 해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약을 먹였다. 그러니 20분 만에 진정되더라. 동물 병원에 가도 치료가 힘들 수 있을 것 같아 교수님한테 부탁드렸다. 왈라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교수님께서 치료를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였다.”▲ 어미 브라우니와 새끼 소보루의 다정한 모습. / 사진= 김다솔 씨 제공- 브라우니를 많이 아끼는 것 같다. 그런 브라우니가 새끼를 낳았으니 기쁘겠다.“소보루는 2살 된 브라우니의 첫 새끼다. 하지만 소보루가 태어나는 과정을 못 봤다. 그래서 아쉽다. 왈라비는 새끼가 태어날 때 태반이 없다고 하는데 그것도 못 봤다. 예전에 TV에서 그 장면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조만간 찾아서 보려고 한다. 근데 브라우니가 임신했을 때는 사람과 비슷해서 놀랐다. 임산부가 식성이 좋아지듯 동물도 똑같더라(웃음). 브라우니는 임신 기간에 평소보다 바나나와 부드러운 건초, 주프림을 더 많이 먹더라. 먹이를 아침과 저녁에 두 통 가득 줬다.”- 소보루가 암컷이라고 들었다. 이쯤 되면 가족사가 궁금해진다. 아빠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나.“사실 4월 초쯤 브라우니가 남편한테 갔다. 브라우니는 다른 사람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교수님이 가르쳐주지를 않으셨다. 보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지금은 소보루만 키우고 있다. 내가 안고 있는 왈라비는 소보루다(가리키며). 소보루도 부모가 보고 싶을 것이다.”- 소보루가 브라우니를 그리워하겠다. 모녀지간에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던 에피소드라도 있었나.“어미에게는 육아낭이 있는데 어미가 새끼를 계속 육아낭에서 꺼내려고 했다. 매정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런 뜻은 아닐 거다. 서서히 독립하라는 신호다. 사람도 20대가 되면 서서히 독립해야 하지 않는가. 하지만 새끼는 다시 육아낭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면 어미는 다시 꺼내고... 지친 소보루가 ‘끽끽’ 소리를 내면 어미 브라우니는 살짝 쳐다보다가 눈길을 피하곤 했다. 그 모습이 사람과 무척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 번은 낯선 사람이 소보루의 머리를 만지려고 했는데 브라우니가 다리로 사람의 손을 치며 ‘씩씩’ 소리를 냈다. 낯선 사람의 머리를 잡아 뜯으며 소보루를 지키기도 했다. 모성애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어려운 질문 하나 하겠다. 소보루 가족 중에 가장 정이 가는 왈라비는 누구였나.“음... 아무래도 브라우니한테 정이 많이 간다. 브라우니는 약 10개월을 키웠다. 그리고 소보루는 내 앞에서 조금 새침하고 말괄량이 같은 면을 보인다. 소보루 아빠는 한 번 봤었는데 늠름하게 생겼더라. 하지만 키운 적이 없어서...”- 소보루가 새침하다니. 어미한테도 그랬나.“그런 것은 아니다. 경계심이 많다든지 새침하다든지 하는 것은 다 사람이나 낯선 환경을 대할 때 그런 거다. 왈라비들끼리는 엄청 잘 지낸다. 먹이도 같이 먹는 등 사교적이다. 이런 동물은 산책을 자주 시켜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 미안하다. 곧 하네스(Harness. 몸에 두르는 벨트)를 만들어서 산책시킬 생각이다.”- 소보루는 얼마나 자랐나.“아직 어미만큼 크지는 못했다. 소보루는 태어난 지 10개월 가까이 됐다. 원래는 하루에도 젖을 수시로 먹었는데 어미가 떠난 지난달 초부터는 자연스레 젖을 뗐다. 지금은 뛰어다니기도 한다”▲ 김다솔 씨가 타마 왈라비와 입맞춤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 박종민 기자- 흥미롭다. 브라우니와 소보루는 다솔 씨에게 가족 같은 존재일 것 같다. 왈라비를 키우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어땠나.“주위에 왈라비를 키우는 사람이 없다. 국내에도 얼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엇갈렸다. 학교 친구들이나 교수님은 왈라비의 귀여운 면만 보기 때문에 나를 부러워한다. 하지만 집에 놀러 오는 친구들의 반응은 정반대다. 왈라비가 수시로 배설해서 청소하기가 어렵다. 침대며 바닥이며 배설물로 가득해 한 친구는 나보고 이해 가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미쳤냐. 이런 동물을 왜 키우냐’고 쏘아붙이기도 했다(웃음).”교내에서 만난 김유란(22·애완동물관리과 2학년)씨는 “왈라비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다솔이가 잘 키우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강예슬(19·애완동물관리과 2학년)씨는 “사육사가 꿈인데 특이한 동물을 키우고 있는 다솔 언니가 부럽다”며 “집에서는 키우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런 수고를 감내하면서 잘 키우고 있는 언니가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타마 왈라비는 대개 회갈색을 띠고 있으며 크기가 52~68cm, 체중이 6.9~9.1kg정도다. 풀, 열매를 비롯해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주로 먹으며 낮은 관목, 덤블이 있는 초목 지역에서 서식한다.오스트레일리아 남서쪽 및 뉴질랜드 등에 분포하며 야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짝짓기는 보통 1~6월에 하며 임신기간은 25~28일 정도다. 새끼가 태어날 때 태반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새끼는 어미의 육아낭에서 8~9개월 자라게 된다. 암컷의 젖에는 항균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명은 대개 12~15년 정도며 천적은 맹금류, 들개, 딩고, 여우, 뱀 등이 있다. 정성곤 애완동물관리과 교수는 “타마 왈라비는 국내에서 보기 어렵다. 일반인이 구매할 경우 시중가격이 400~500만원 선이다. 야생에서 살던 타마 왈라비를 곧바로 들여오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 '또 하나의 가족' 애완동물.."무려 1조원 시장"☞ "개에서 고양이까지"…진화하는 애완동물보험☞ 동물보호단체 "애완견도 식용으로 도살된다"☞ G마켓 "유기농 애완용품 1만원"☞ 애완동물 교통사고 '개값' 보상이 전부?
2013.05.19 I 박종민 기자
한물간 하얀국물 라면..오뚜기 2위 '굳히기'
  • 한물간 하얀국물 라면..오뚜기 2위 '굳히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 1분기 라면시장에서는 농심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등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만년 3위인 오뚜기가 2위로 도약하는 이변을 일으켰다.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자료(농심, 오뚜기, 삼양, 팔도 등 라면 주요 4사의 판매액 기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농심은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했으며, 오뚜기는 2위권에 자리를 굳힌 것으로 분석됐다.올 1분기 라면 시장을 주도한 제품들.반면 삼양식품과 팔도는 예전의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삼양식품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며 2위 오뚜기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농심은 1월 69.1%의 점유율을 3월 69.9%까지 끌어 올리며 70%에 바짝 다가섰다.최근 농심 상승세의 1등 공신은 라면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열풍이다. 짜파구리의 인기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로 직결되면서, 두 제품 모두 3월에 역대 최고의 월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우는 원동력이 됐다.짜파게티와 너구리는 3월 들어 각각 140억원,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신라면에 이어 라면시장 2, 3위를 차지했다.오뚜기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시장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때만 해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실제로 11월에 바로 삼양식품이 2위 자리를 회복했기 때문이다.하지만 12월 오뚜기가 다시 2위에 오른 이후 3월까지 4개월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뚜기는 3월 점유율 13.0%로 3위 삼양과의 격차를 2.4%포인트로 벌리며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1~3월 라면 시장점유율(자료=AC닐슨)대표상품인 진라면과 스낵면이 건재한 가운데 신제품 참깨라면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것이 오뚜기의 상승세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반면 삼양식품과 팔도는 약세를 보였다. 삼양은 올해 들어 점유율이 하락하며 3월 10.6%의 점유율로 분기를 마감했다. 주력제품인 삼양라면은 꾸준히 판매되고 있지만 뒷받침해 줄 신제품이 없다는 것이 삼양의 약점이다. 삼양은 지난해 돈라면, 호면당 등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별 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팔도도 하얀 국물라면 퇴조 이후 큰 변화없이 3월 6.5%의 점유율을 보였다. 다면 여름철 판매가 급증하는 비빔면이 있어 2·3분기에는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들이철과 개학철을 맞아 용기면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3월 용기면 시장은 전월 대비 약 14%의 증가세를 보이며 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농심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컵은 3월 들어 각각 전월 대비 10%, 17% 성장한 55억원, 5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투톱 체제를 유지했다.팔도의 왕뚜껑과 오뚜기의 참깨라면 용기면도 각각 17억원, 10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렸다.
2013.05.18 I 강예림 기자
  • 日 스마트폰시장 '갤럭시 vs 아이폰' 양자구도 되나
  •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올 하반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 대결구도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의 신형기종을 전략 스마트폰으로 활용해 소프트뱅크와 KDDI에서 판매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에 대항할 계획이다.가토 카오루(加藤薰) NTT도코모 사장은 15일 도쿄에서 올 하반기 전략기종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투톱(two top) 기종은 NTT도코모의 얼굴이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칠 때까지 ‘투톱’이라는 단어를 10번이나 넘게 언급했다. 가토 사장이 강조한 투 톱은 소니 ‘엑스페리아A’와 삼성 ‘갤럭시 S4’다. NTT도코모는 이들 두 제품을 오는 17일과 23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 NTT도코모는 적극적인 판촉활동과 가격인하를 통해 아이폰에 대항할 방침이다.일본 대형 이동통신사 3개사 가운데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지 않은 기업은 NTT도코모 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에서 아이폰5 판매가 시작되자 NTT도코모 가입자 41만명이 소프트뱅크나 KDDI로 이동했다.NTT도코모 측은 자사 스마트폰 서비스를 아이폰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NTT도코모는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휴대폰’이라는 컨셉으로 갤럭시S4 판촉활동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그러나 NTT도코모가 삼성전자 갤럭시S4에만 의존해 애플 아이폰에 대항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은 시장점유율 35.9%(1위)로 삼성(7.2%·5위)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NTT도코모의 이른바 ‘투톱 전략’이 실패하면 NTT도코모도 아이폰 판매에 나설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2013.05.17 I 김태현 기자
김기문 "朴대통령 영어연설 기립박수 7번, 가슴 뿌듯했다"
  • 김기문 "朴대통령 영어연설 기립박수 7번, 가슴 뿌듯했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관련, “영어연설도 좋았지만 상하원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7번이나 받는 걸 보며 참석한 수행 경제인들 모두가 가슴이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제2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초청 만찬에 참석, 박 대통령의 미국순방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이 강조한 ‘손톱 밑 가시’ 제거와 관련, “중앙회가 전국을 돌면서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되어 전부처가 적극 검토해 하나둘씩 개선해 나가고 있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가슴에 와 닿는 따뜻한 정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소기업계가 간절히 바라던 하도급법이 6년 만에 개정되어 땀흘린 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다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 “지난 번 방미시 경제인 간담회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스스로 동반성장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앞으로 자율적인 협력체제가 잘 이루어질 것 같다”면서도 “아직도 일부 대기업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점검을 건의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도 정부지원을 기다리기보다 과감하게 혁신하고 ICT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선도형 기술을 창조하여 세계일류상품을 만드는 데에 도전하겠다”며 “대기업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중소기업은 틈새시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중산층 복원에 앞장서며, 경제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3.05.16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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