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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67건

 대신증권 뛰어난 선구안..강원랜드 8.5%↑
  • [주간추천] 대신증권 뛰어난 선구안..강원랜드 8.5%↑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관 투자가가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코스피가 1940선 아래로 떨어졌다. 대형주의 4분기 실적에 전망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소나기는 일단 피하자’는 심리가 확산된 탓이다. 전체 시장은 침체했지만 개별 종목 가운데 올해가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증권사가 선정한 주간추천 가운데 시장 대비 수익률이 좋은 종목이 적지 않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9개 증권사가 지난 3일 유망종목으로 선정한 26개 상장사 가운데 17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 이후 상승했다. 특히 대신증권이 추천한 유망종목은 모두 상승하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도 대신증권이 추천한 강원랜드(035250)였다.강원랜드는 지난 한 주 동안 8.5%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증설효과로 이익이 증가하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다며 강원랜드를 추천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시험가동을 통해 딜러 부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테이블 가동률이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정부기 공기업 비용통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강원랜드도 올해 경상비용을 전년 대비 10%가량 절감 편성했다”고 덧붙였다.KDB대우증권이 추천한 한국타이어도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MDS테크 지엔씨에너지 리노공업 등 코스닥 상장사도 7~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종목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줌 인 이슈]강원랜드 / 선데이토즈 / 비트코인관련주 / 오디텍☞[여의도TOPIC] LG디스플레이(034220)
2014.01.12 I 박형수 기자
롤 패치 조기완료, '상점 최적화' 및 '눈맞이 스킨' 활짝
  • 롤 패치 조기완료, '상점 최적화' 및 '눈맞이 스킨' 활짝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롤)‘가 점검을 조기에 마쳤다.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상점 기능 최적화를 위한 점검이 오전 8시44분에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측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상점 기능 최적화 및 안정화를 위한 점검이 진행된다고 전한 바 있는데 롤 패치를 조기에 마무리한 것이다.예정된 롤 패치 점검 종료가 3시간16분이나 앞당겨졌다.롤 패치 진행 시간 동안 상점이용만 불가했을 뿐 그 외 모든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롤 패치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번 점검으로 상점 및 RP(게임 내 화폐)충전이 이용 불가능했다. 롤 패치 내용은 상점 안정화로 제한됐던 RP(게임 내 화폐)의 충전이 다시 가능해지면서 이용자들은 지난 3일 롤 패치 이후 재판매하는 ’2011 눈맞이 축제 스킨‘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2011 눈맞이 축제 스킨은 ’눈맞이 축제 마오카이‘, ’산타 르블랑‘, ’눈사람 하이머딩거‘, ’장난감 병정 갱플랭크‘다.▶ 관련기사 ◀☞ 롤 패치 완료 이후 야스오 템트리에 관심, 궁극의 스킬은?☞ 롤점검 시선집중, 챔피언 '야스오'에 'X-마스 스킨' 추가?☞ 성신여대, 3D 횡스크롤 게임 리틀헌터 출시☞ 롤의 새로운 챔피언 등장에 열광, 야스오는 어떤 캐릭터?☞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가격..690달러 급락 후 900달러 복귀
2014.01.09 I 정재호 기자
北 가상화폐 비트코인 '첫 거래'
  • 北 가상화폐 비트코인 '첫 거래'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북한에서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에서는 ‘BitcoinDPRK’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북한에서의 첫 번째 비트코인 거래‘라는 글을 8일(현지시간) 올렸다.데니스 로드먼의 북한 농구경기 관람을 위해 북한전문 관광업체 고려(Koryo) 여행사를 통해 평양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있는 노숙자 구호단체 ‘션스 아웃포스트(SeansOutpost)’에 소액의 비트코인을 보냈다고 밝혔다. 레딧에 올라와있는 인증샷(사진=레딧)그는 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는 한 건물 앞에서 찍은 ‘거래장’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렸다. 그는 “비트코인에 국경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에서 국제 송금을 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어디 또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이 서로 비트코인을 거래하기까지는 상당시간이 걸리겠지만 ‘블록체인(비트코인 사용자들의 실시간 공개장부)’을 통한 첫 번째 거래가 성사됐다”라고 설명했다.
2014.01.09 I 염지현 기자
  • SGA, 비트코인 거래 전용 서버보안솔루션 업계 첫 출시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통합보안기업 SGA(049470)는 비트코인 온라인거래소와 온라인사이트 전용 서버보안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곳을 대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비트코인을 보호하기 위한 전용 서버보안솔루션 출시는 SGA가 처음이다. SGA는 신제품을 국내에도 속속 생겨나는 온라인거래소와 온라인사이트에 공급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 시장 수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이번 신제품은 거래를 증빙하는 거래 내역이나 비트코인 자체를 훔쳐갈 목적으로 서버를 침범하는 해킹 위협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여타 은행처럼 온라인거래소 서버가 모든 계좌정보를 담아내고 있는 만큼 관리자가 접근하는 데이터 서버에 대한 보안 취약점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접속기록과 사용자 행위 추적, 최고 접속 권한에 대한 통제 기능 강화와 작업 승인 기능까지 중요 자료의 모든 외부 유출을 차단한다. 또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온라인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접속정보를 갈취해 개인의 전자지갑을 노리는 서버해킹을 막기 위한 보안컨설팅도 진행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사용자 계정 탈취를 노린 악성파일이 등장해 비트코인 관련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의 ID와 비밀번호를 유출해 비트코인 계정에 접속, 비트코인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훔쳐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에 SGA는 이번 비트코인 거래 전용 서버보안솔루션을 국내 온라인거래소와 온라인사이트에 소개하고, 비트코인 시장이 확대되면 법규에 적합한 컴플라이언스 제품으로 출시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은유진 SGA 대표는 “비트코인은 가상화폐가 가진 특성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업 기회를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보안기업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안전하게 쓰일 수 있도록 통합보안기업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08 I 김기훈 기자
  • "비트코인, 너무 투기적"..분데스방크도 경고 동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에 이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도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진영에 가세했다. 칼 루드비히 틸레 분데스방크 집행이사는 7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인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과 그 구성방식 등으로 인해 아주 투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대표적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Mt.Gox)에서 지난해 11월 최고 1242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불과 며칠만에 600달러까지 급락했고, 현재는 반등하며 1075달러까지 올라간 상태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국가적인 보장이 없는 만큼 자칫 투자자들은 모든 돈을 잃을 수도 있다”며 “분데스방크는 이같은 비트코인의 투기적인 위험에 대해 특별히 강조해서 경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틸레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7만 비트코인 정도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유럽의 중앙은행과 규제당국들은 이런 거대한 투기적 위험에 대해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경고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현상에 대해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같은 틸레 이사의 발언에 대해 분데스방크측은 성명을 내고 “이런 틸레 이사의 견해는 이미 분데스방크 내에서도 공론화된 내용”이라고 인정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비트코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는데, 분데스방크 내부에서도 이와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상의 가상화폐로 특수거래 등에서 차츰 일반적인 상업적 거래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지난해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높였지만, 규제 당국자들은 비트코인이 자금 세탁과 불법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며 거래를 규제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실제 지난달 중국 당국은 비트코인 거래를 직접적으로 규제하기로 했고 인민은행 역시 비트코인의 상업적 결제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와 프랑스 중앙은행, ECB,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등도 비트코인 확산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2014.01.07 I 이정훈 기자
  • [마감]코스닥, 1월 효과 누린다..사흘째 상승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월 효과를 누리는 모양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24포인트(0.85%) 오른 504.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500.42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해 상승폭을 키웠다. 올 들어 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29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급등세에 제약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운송(1.7%) 의료정밀(1.5%) 기술성장(1.5%) 제조(1.4%) 컴퓨터서비스(1.4%) 등이 강세였다. 방송서비스(-1.0%) 오락문화(-0.6%) 비금속(-0.6%)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홈 사업을 선보이면서 관련주인 모다정보통신(149940)이 상승했다. 전날 열렸던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회견 당일 조용하던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뒤늦게 강세를 보였다. 에머슨퍼시픽(025980), 재영솔루텍(049630) 등이 급등했다. 젬백스(082270)는 기존 항암제 효능을 증대시키는 신규 펩타이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기록했다. 케이비글로벌스타게임앤앱스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와 합병한 알서포트(131370)는 상장 첫날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온 메디톡스(086900), 인터플렉스(051370) 등이 내렸다. 이밖에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차바이오앤(085660) CJ E&M(130960) 다음(035720) 등은 강세를,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ICT(022100) 동서(026960) 씨젠(09653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2874만주, 거래대금은 1조2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97개 종목이 올랐고, 311개 종목이 내리고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항체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시험대..2·3호도 임박☞[마감]코스닥, 한달만에 500선 회복..비트코인株 '들썩'☞[마감]코스닥 500선 근접..코스피와 차별화
2014.01.07 I 경계영 기자
항체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시험대..2·3호도 임박
  • 항체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시험대..2·3호도 임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올해 제약 시장내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이 주목된다.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데뷔한 데 이어 후발 제품들도 속속 허가가 예고됐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시장 정착 여부도 판가름날 전망이다.특히 국내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인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는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서 검증을 받게 된다. 램시마는 유럽에서 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중인 레미케이드의 유일한 복제약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램시마의 허가를 받고 유럽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7일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램시마의 판매가 가능한 국가는 27개국으로 각국의 오리지널 약 판매를 근거로 추정한 시장규모는 3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등 거대 시장에도 램시마의 발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램시마는 국내 시장에서 발매 1년 동안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램시마에 이어 바이오시밀러 2·3호도 연내 발매가 예상된다.한화케미칼(009830)이 개발중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HD2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승인이 임박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2년 9월 이 제품의 허가를 신청했고 식약처는 주요 안전성과 유효성 검토를 끝내고 막바지 심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브렐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으로 연간 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제품이다. 대웅제약(임상1상), 삼성바이오에피스(임상3상), LG생명과학(임상1상) 등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한화케미칼이 한발 앞선 상태다. 셀트리온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연내 허가가 유력하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지난해 9월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줄기세포치료제는 시장에 판매중인 3개 품목의 성패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7월 파미셀의 심근경색치료제 ‘하티셀그램-AMI’가 첫 줄기세포치료제로 허가받았고 메디포스트의 무릎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크론병치료제 ‘큐피스템’이 각각 2012년 1월 허가받은 바 있다. 이들 제품 모두 아직까지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가 치료 현장에서 효과가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았을 뿐더러 고가의 치료비로 대중화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발매 초기보다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시술 건수가 발매 첫해 월 평균 25건에서 지난해에는 60건 가량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티셀그램도 조금씩 시술 건수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환자 수가 많지 않은 큐피스템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여부가 관건이다. 안트로젠은 지난 2012년 보건당국에 큐피스템의 보험급여를 신청했고 현재 심의가 진행중이다. 4호 줄기세포치료제의 등장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8개 업체가 18개의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지만 현재 식약처에 허가신청이 접수된 품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한달만에 500선 회복..비트코인株 '들썩'☞[마감]코스닥 500선 근접..코스피와 차별화☞[특징주]셀트리온, 강세..매각 기대
2014.01.07 I 천승현 기자
  • [신년인터뷰]코틀리코프 "비트코인, 기회의 싹 자를 이유없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친듯이 돈을 찍어내고 있는 선진국 중앙은행들에 비하면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 사용을 늘리는 것은 오히려 엄격한 재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단일통화 사용을 앞당기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주요한 지급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비트코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싹을 미리 자를 이유가 없다.”미국내 대표적 재정분야 전문가로 파산위기에 내몰린 미국 상황을 지켜보다 못해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특이한 이력을 가진 로렌스 J. 코틀리코프(63) 보스턴대 교수는 비트코인에서 오히려 희망의 단초를 보고 있었다. 그는 미국 재정을 근본적인 수술을 받아야할 암(癌)환자에 비유하고 “정치권이 대타협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미국은 장기적으로 파산 위협에 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 출마에 따른 엄청난 자금 부담을 토로하면서 이같은 미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대선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음은 코틀리코프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어떤 경제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재정정책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 미국에서 재정적자 문제와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집중하고 있고 같은 이슈를 두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경제권과도 비교해서 연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정과 관련해 복지시스템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조세정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 -미국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확대에 대해 그동안 큰 우려를 표명해온 것으로 안다. 특히 최근 복지분야 재정지출 확대와 맞물려 이런 우려가 더 큰 것으로 알고 있다. 해결책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현 재정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보건복지 분야를 뜯어 고쳐야 한다. 오바마케어의 정신을 반영하면서 개인들의 자유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복지분야을 개혁하는 게 시급하다. 세제에서도 소득세를 낮추는 대신 부가가치세를 높이고 정부기관과 비영리단체 지출에도 세금을 매기는 등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 구체적 개혁 방안은 내 주장을 담은 웹사이트(www.thepurplrplans.org)를 보면 상세히 알 수 있다. -미 의회가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2년간 협상 이후 처음 나온 합의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물론 미국을 당장 최악의 상태로 빠뜨리지 않게 했다는 점에서 ‘그랜드 바겐(대타협)’까지는 아니지만 ‘빅 딜’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 세수를 늘리고 보건복지 지출을 일부 조정하는 등 그랜드 바겐을 마련해야할 시점이 왔기 때문이다. 암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고 의사는 암을 고치기 위해 대수술을 해야할 상황과 마찬가지다. 이번 예산안 합의는 당장 환자 목숨을 위협하던 악성 종양 하나를 떼어낸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종양의 근원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 종양은 다시 온 몸으로 전이될 것이고 환자는 죽어버릴 것이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신속하면서도 근본적인 수술을 해야 한다. -‘근본적인 수술’이라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말 그래도 대수술이라는 뜻이다. 종양은 발병한 곳에서만 머물지 않고 여러 장기로 퍼져 간다. 종양이 발병한 곳은 물론 전이된 장기들을 모두 깨끗하게 만드는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현재 미국은 장기간 경기 침체와 그 시기의 세제 감면 확대로 줄어든 세수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또 이 과정에서 침체기 기업부문이나 고소득층으로부터 세수를 얼마나 더 걷을지 결정해야 한다. 또 늘어나는 보건복지 지출을 어떻게 조절하고 장기적으로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는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정치인들이 아닌 경제학자가 정부를 운영해야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어떤 문제의식이 있었나. △정치인들은 심각한 현재 상황에 대해 사실을 말하지 않다는 게 큰 문제다. 그 때문에 국민들은 정확하게 무엇이 문제인지 알 지 못한다. 미국의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 지급금과 연금체계는 물론이고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등 전반적인 보건복지 체계 등이 모두 통제 불가능한 상태다. 이렇게 가다가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파산상태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졌고 이를 국민들에게 환기시켜주기 위해 출마했다. -미국의 파산위기는 여전하다고 보는가. △최근 경제가 회복되면서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약속한 복지 프로그램을 위해 지출해야할 재정 부담액과 앞으로 거둬 들일 세금 수입간 차이를 말하는 재정 갭(Fiscal Gap)이 211조달러(약 22경3850조원)에 이른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4배 수준으로 다른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그리스보다도 높다. 경제를 개혁하지 않고 이 갭을 줄이려면 모든 연방 세금을 영구적으로 64% 인상하고 연방정부의 비(非)이자지출을 40% 삭감해야 한다. 이는 불가능하다. 정치권이 대타협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미국은 장기적으로 파산 위협에 처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다음번 대선에 또 출마할 의사는 있나.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대선에 출마한다는 건 엄청난 자금을 필요로 한다. 다시 출마하기 전에 일단 백만장자가 되는 게 나의 목표다. 그러나 그런 목표를 달성하는 게 짧은 시간내 불가능할 것 같다. (웃음) 물론 후원자가 있다면 재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이렇게 큰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경제학 교수인 나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겠는가. 여전히 내가 생각하는 문제들을 바로 잡기 위해 출마할 뜻은 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큰 도전일 것 같다.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이 살아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오랫동안 끌어온 테이퍼링(양적완화(QE)축소)을 이번주에 시작했다. 앞으로 연준 통화정책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통화정책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 역시 이르면 지난해 12월중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이나 고용이 충분한 회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굳이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돈을 더 찍을 필요는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아울러 지금은 잠복돼 있지만 계속되는 QE로 언제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뛸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쩌면 이미 실물경제 기저에는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싹트고 있는 지도 모른다. 또한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해서 당장 연준 유동성 확대 기조 자체가 바뀌는 것도 아니다. 저금리는 장기간 더 이어질 것이고 자산매입 규모가 조금 줄어든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이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는가. △일단 테이퍼링이 시작되고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상승할 경우 미국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 상대적인 고수익을 노리고 한국 등 이머징 마켓으로 향했던 미국 투자자금들이 회수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단기적 충격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자금들 가운데 상당 수는 지속적으로 그 시장 내에 머물러 있는 경향이 있어 테이퍼링으로 다시 이머징 마켓 내에서 안전한 시장과 그렇지 않은 시장간에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테이퍼링 충격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당신의 저서 ‘다가올 세대의 거대한 폭풍’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도 경제성장 감속, 고령화와 저출산, 소득 불균형 등으로 재정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다. 건전한 재정을 지속할 수 있는 비법을 무엇인가. △한국의 세제나 복지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알수 없지만 앞서 미국에 대해 조언했던 것처럼 보다 근본적 차원에서 복지체계와 세금제도를 고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의 재정여건은 미국에 비해 훨씬 양호해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이미 시작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늦은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면 된다. 다만 현 시점에서 또다시 내일로 늦춰선 안된다. 그럴 경우 미국처럼 더이상 제어하기 힘든 상황까지 내몰릴수 있다. 방만한 재정과 그에 따른 재정 부담을 후세에 미루는 것은 세대간 충돌을 야기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부담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짓이다. -최근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나 저우 샤오찬(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 등이 비트코인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하지만 사실 이는 부당하다는 느낌이 든다. 대부분 언론이 선정적 제목으로 비트코인의 익명성과 투기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실 연준이나 일본은행, 유럽중앙은행(ECB)들은 미친듯이 돈을 찍어내고 있다. 이에 비하면 비트코인 사용은 오히려 이같은 무분별한 통화 공급을 제어하고 엄격한 재정관리를 이끄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또 비트코인 사용에 따른 돈세탁 우려도 있지만 만약에 있을 돈세탁을 걱정해 실제 현금 사용을 막지는 않는다. 정부나 중앙은행들은 비트코인 확산으로 자신들의 세금 징수나 유동성 공급 능력이 약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사용이 더 늘어난다면 어떤 나라도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몰아가긴 어려워질 것이다. 아울러 향후 주요 경제권에서 단일 통화 사용을 앞당기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과거 경제사를 보면 가치있는 경제적 혁신은 항상 처음에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결국 자리를 잡았다. 비트코인도 향후 주요한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모른다. 기회의 싹을 미리부터 자를 이유는 없다.
2014.01.07 I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1000달러 회복..게임머니 결제 호재
  • 비트코인 1000달러 회복..게임머니 결제 호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국 정부의 사용 금지 방침에 최고가 대비 3분의 1 토막 났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 게임 업체가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소셜게임 업체 징가가 게임 머니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징가는 자사 모바일, 비디오 게임 등에 쓰이는 아이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추가하고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업체 비트페이와 제휴했다. 이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1040달러(약 110만원·마운트곡스 기준)를 기록하며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정체 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장래성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목받았다. 작년 3월 유럽 지중해 소국 키프로스에서 재정 위기가 발생하자 러시아 재벌들의 재산 도피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다. 지난해 초 10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11월부터 천정부지로 올라 12월 12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421달러까지 폭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가격 단위 : 달러(출처 : 비트코인차트)
2014.01.06 I 김유성 기자
 바이오스페이스, 실적+성장성 겸비
  • [이슈VS수급] 바이오스페이스, 실적+성장성 겸비
  • [이데일리TV 안수연PD] 마감 후 내일장을 대비하는 방법!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마켓플러스 2부>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오늘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이슈 특징주와 수급 특징주에 대해 심층 분석! 앞으로 꾸준한 모멘텀으로 상승 할 만한 종목을 선별 합니다. 오늘은 메리츠종금증권 압구정지점 김근호 과장과 함께 했습니다. . ▶이슈 특징주-제이씨현(033320) : 비트코인 1000달러 돌파 소식에 상승세: 국내외 비트코인 거래 추진설바이오스페이스(041830) : 실적과 성장성 겸비: 체성분 분석기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강원랜드(035250): 테이블 증설 효과 본격화: 내국인 카지노 확장 논의 적극적TOPIC: 바이오스페이스(041830) ▶수급 특징주LG디스플레이(034220):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 유입: 아이폰5·아이패드 에어 등 신제품 반응 증가에스엠(041510): 기관 4거래일 연속 매수 유입: 중국시장 공략과 자회사 시너지 효과 코나아이(052400)-기관 9거래일 연속 순매수-중국향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TOPIC: 에스엠(041510)▶BEST 종목! - 바이오스페이스(041830) -채성분 분석기 포함 전자 의료기기 생산 업체-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독점적 지위-전문가용에서 가정용으로 시장 확장 중 -매출 성장과 외형 확장의 신호탄-매수가: 9,300원 목표가: 11,400원 손절가: 8,8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tv.co.kr/e/win☞이 코너는 1월 6일 월요일 오후 3시 30분 이데일리TV '마켓플러스 2부'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2014.01.06 I 안수연 기자
  • [줌 인 이슈]강원랜드 / 선데이토즈 / 비트코인관련주 / 오디텍
  • [이데일리TV 남재우 PD] 오전 시장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장을 준비하는 11시! 매일 오전 11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줌 인 이슈’에서는 오전장 특징주 점검과 함께 오후장을 대응할만한 추천 종목을 제시합니다.오늘은 조윤석 SK증권 역삼PIB센터 과장과 함께 종목을 분석합니다.▶ 강원랜드(035250)-테이블 증설효과 본격화-카지노 산업은 성장 산업▶ 선데이토즈(123420)-애니팡 2 기대감 본격 반영중-사전예약 이벤트 진행중-이번달 출시 예상▶ 비트코인 관련株-비트코인 활성화에 기대감으로 강세-비트코인 가격 1천달러 재돌파-징가 등 소셜업체 계약등 호재▶ 오늘장 공략주: 오디텍(080520)-국내 1위 제너다이오드 제작업체-국내 점유율 90%, 사실상 독점-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서울반도체(046890)등 다양한 매출처-설계부터 제조까지 영위하여 경쟁력 보유-백열전구 퇴출 등 LED 업체 긍정적-매수가 13,500원 목표가 17,000원 손절가 12,000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today☞이 코너는 6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이데일리 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관련기사 ◀☞[여의도TOPIC] LG디스플레이(034220)☞[특징주]강원랜드, 테이블 증설 효과 본격화..'강세'☞강원랜드, 인력 충원으로 테이블 가동률 상승 기대-현대
2014.01.06 I 남재우 기자
  • [마감]코스닥, 한달만에 500선 회복..비트코인株 '들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월 효과’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12월9일 이후 한달만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9포인트(0.26%) 오른 500.62에 마감했다. 500.86에서 장을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줄곧 게걸음 장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만 55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IT소프트웨어 업종이 1% 넘게 올랐고 금속, 통신방송서비스업종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등이 소폭 하락했고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씨젠(096530)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단위당 1000달러를 회복하면서 관련주가 또다시 들썩였다. 제이씨현(033320)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매커스(093520)는 10.43% 올랐다. 이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 장비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테스(095610) 유진테크(084370) 원익IPS(030530)는 3~7% 가량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기자회견을 맞이해 일자리 창출 관련주도 올랐다. 에스코넥(096630) 윌비스(008600) 사람인에이치알(143240) 2~4%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8549만주, 거래대금은 1조 2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543개 종목이 올랐고, 379개 종목이 내리고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500선 근접..코스피와 차별화☞[특징주]셀트리온, 강세..매각 기대☞셀트리온 "최대주주 지분매각 매수희망자와 논의 중"
2014.01.06 I 하지나 기자
올해 윈도XP 지원 종료..안랩, 7대 위협 트렌드 발표
  • 올해 윈도XP 지원 종료..안랩, 7대 위협 트렌드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상이 스마트화될 수록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국가 대표급 보안업체인 안랩(053800)은 ‘2014년 예상 7대 보안위협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지난해보다 해킹 공격은 더 윈도XP 로고고도화되고 특정 표적을 노린 소규모 모바일 악성코드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업데이트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와 함께, 펌웨어 업데이트에 악성코드 포함 시도 역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센터장은 “2014년에 예상되는 보안위협의 큰 흐름은 악성코드와 공격기법의 고도화, 국가간 사이버보안 위협 증대, 침투경로의 다양화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개인과 기관, 기업은 충분한 보안의식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랩이 꼽은 위협 트렌드.◇APT방식의 악성코드 고도화와 표적 확대…비트코인 채굴 시도 등장지난해 발생한 3.20 사이버 테러 사건은 기업이나 기관 등 특정 표적만을 노려 고도화된 악성코드를 이용해 정보유출이나 시스템 파괴를 노린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 공격)이었다. 올해 역시 일반 PC사용자를 노린 악성코드와 기존 APT 공격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고도화될 전망이다.게임머니 탈취하기 위한 온라인 게임핵(OnlineGameHack) 부류와 금융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금융 악성코드 부류 간 기능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유사해져 가는 것이다. 특히 금전적 이익을 위해 무차별적인 악성코드 유포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을 시도하는 사례가 국내에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전자금융사기와 사이버범죄의 산업화 가속지난해 전자금융사기 피해사례들을 보면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 다양한 수법이 사용됐다. 2014년에도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응용 프로그램 취약점, 정상 프로그램 변조, USB 같은 외부 저장 매체 접근 등 다양한 방법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특정 금융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금전을 노린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 가능성마저 제기된다.◇악성코드 유포 방법의 다양화 및 고도화 지속지금까진 불특정 다수에게 악성코드를 대량으로 유포하고 목적에 따라 변종을 유포하는 방식이 많았다. 2014년에는 기존의 방식외에 손쉽게 악성코드를 대량으로 유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포 방법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다수 사용자가 접속하는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이나 도메인 관리업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다수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공격방식이 증가할 수 있다.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올해 4월 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에 대한 모든 지원이 종료되며, 이후 발견된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는다. 지원 종료 이후 보안 위협에 대한 보호는 백신, 방화벽 등 PC용 보안 솔루션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 특히 윈도XP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 9 이상 버전을 지원하지 않고, 악성코드 감염에 취약한 IE 6~8 버전이 주로 사용돼 보안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윈도우 XP사용자는 윈도7 또는 8 등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특정 표적을 노린 소규모 모바일 악성코드 모바일 악성코드를 활용해 특정 대상을 감시하거나 정보를 유출하는 소규모 모바일 악성코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을 노린 ‘다품종 소량’ 스파이앱이 등장할 수 있다. ◇국가도 안전지대 아니다…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변화지난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정보수집을 폭로하는 문건이 언론에 보도됐다. 또한 특정 국가가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과 최소 141개 기관의 데이터 유출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국가간 정보수집 사건이 발생했다.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 많은 정보 수집 전쟁의 실체가 드러난 것처럼, 2014년에는 이러한 국가 간 사이버 전쟁이 더 정교화 되고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암호화와 보안기술 역시 요구될 전망이다.◇펌웨어 업데이트에 악성코드 포함 시도 증가펌웨어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지만 하드웨어적인 요소도 포함돼 있다. 하드웨어에 내장돼 기본 동작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이유에서다. 지난해 4월 펌웨어의 일종인 바이오스(BIOS)를 만드는 한 업체의소스코드 유출이 있었고, 10월에는 특정 회사의 제품 속 펌웨어에 백도어가 포함된 게 확인됐다. 러시아에 수출된 중국산 가전제품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악의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칩이 포함돼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도 있었다. 국가 간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되는 환경에서 하드웨어나 펌웨어 등에 악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코드를 포함하는 공격이 시도될 전망이다. ▶ 관련기사 ◀☞안랩 "2014년 경영 키워드는 '변화와 집중'"☞안랩, 신규 임원 영입 및 정기인사 단행
2014.01.03 I 김현아 기자
  • 2013년 A to Z
  • Atomic power plant 원전 비리지난 5월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설치된 제어케이블이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새한TEP와 케이블을 제조·공급한 JS전선이 문제였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원전을 운영·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의 비리가 드러나 충격을 줬다. 1기당 설비용량이 100만㎾인 원전 3기가 한꺼번에 멈춰서는 바람에 지난 여름 전력난은 최고조에 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원전 비리를 뿌리뽑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원전 관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Bitcoin 비트코인중심 통화당국 없이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도 비트코인 첫 가맹점이 생겨 관심을 모았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의 인물 혹은 집단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13달러였던 비트코인에 대한 거래는 7월 들어 100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최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사실상 통화 수단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시세가 1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투기적 거래에 따른 가격 급변동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CP 동양사태의 원인이 된 기업어음동양그룹 5개 계열사들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자 이들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대거 손실을 봤다. 이 과정에서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고위험상품임에도 상품의 위험등급에 대한 설명을 누락하거나 동양계열사가 자본잠식·투기등급 임에도 관련 사항에 대한 설명을 빠뜨린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양 사태로 투자금을 날린 피해자는 2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사기성 회사채와 CP 발행 혐의로 3차례에 걸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중견 증권사인 동양증권은 순식간에 인수합병(M&A) 시장으로 내몰렸다. Debt 가계부채 공기업부채 정부부채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달한 데 이어 국가부채와 공공기관의 채무도 1000조원으로 팽창했다. 공식적인 국가부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합쳐 468조6000억원이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의 ‘공공부채 작성지침’에 따를 경우 1043조4000억원이 된다. 그동안 국가채무 집계에서 제외됐던 공공기관 부채 574조8000억원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75.7%에 이른다. 국가가 책임진 군인연금 충당 부채와 국민연금 보유의 국공채를 포함할 경우 국가부채는 1588조를 넘고 부채비율도 115%로 올라간다는 분석도 있다.Execution 장성택 처형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국가전복을 음모했다는 죄목으로 12월12일 특별군사재판 직후 처형됐다. 이로써 북한 체제 2인자로 군림해왔던 그의 삶은 40년 만에 막을 내렸다. 향후 북한에서는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택 처형을 계기로 집권 3년차를 맞은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가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북한 내부의 불안정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장성택 숙청 이후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는 등 북한 내 권력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Fair Competition 공정경쟁 갑을 논란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제품 밀어내기를 강요하면서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강자와 약자 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뜻하는 ‘갑을 논란’이 본격화됐다. 포스코 계열사 임원은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고 승무원을 폭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갑을 관계’는 계약서를 쓰는 당사자 가운데 권력 관계상 위에 있는 사람을 갑, 아래에 있는 사람을 을로 쓰면서 생긴 말이다. 유통업체들은 ‘을 되기 운동’ ‘계약서에서 갑과 을이라는 표현 없애기’등의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Gaeseong 개성공단 가동중단지난 4월8일 북한은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을 선언하고 북한측 근로자 전원을 철수시켰다. 천안함 사태나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지전 국면에서도 계속 가동되며 남북 협력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개성공단이 잠정적으로나마 가동을 중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남북은 4개월여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8월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러나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일부 업체들이 사업포기나 철수를 결정하면서 개성공단의 완전한 정상화는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Hacking 북한 전산망 해킹,금융기관 전산망 해킹 정보 유출 등 국제해커단체 어나니머스의 북한 웹사이트 해킹 예고 이후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등 한국 홈페이지의 해킹 소식이 잇따랐다. 지난 6월25일 청와대 홈페이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에는 ‘통일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 등의 메시지가 표출됐다. 이후에도 7월1일까지 방송·신문사 서버장비 파괴, 정부 기관 홈페이지 변조, 정부통합전산센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의 사례가 이어졌다. 민관군 합동대응팀 조사 결과 총 69개 기관 및 업체에 대한 연쇄적인 사이버공격이 전개됐으며, 이는 북한의 해킹 수법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Intelligence Agency 국정원 논란(대선개입의혹 NLL 논란 등)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이 1년 내내 정국을 흔들었다. 국정원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원세훈 당시 원장의 지시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댓글 등을 달아 대선 개입을 했다는 의혹이 야당으로부터 제기됐다. 야당은 ‘부정선거’라고 주장했고 여당은 ‘대선불복’이라고 맞받았다. 원 전 원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검찰 내부 분열상이 노출되기도 했다. 원 전 원장 등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지만, 야당은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는 국정원개혁특위를 만들어 국정원 개혁방안을 논의 중이다.Job 일자리 문제 경기회복세가 여전히 지지부진함에 따라 일자리 문제는 여전히 경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면서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라는 개념을 선보였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하루 4~6시간 근무하고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처럼 고용이 보장되며, 4대보험이나 복지 등에서 전일제 정규직과 동등한 혜택을 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93만개를 만들어 고용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KADIZ 한국 방공식별구역 정부가 62년만에 방공식별구역(KADIZ)을 조정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확장 발표 이후 논란이 됐던 이어도 수역과 함께 우리 영토인 마라도·홍도 영공이 포함됐다. 이어도가 한·중·일 방공식별구역에 모두 중첩되면서 외교적 마찰은 물론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KADIZ를 확대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통령은 “주권국가로서,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관계 부처 간 심도 있는 검토와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내린 신중한 결정”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Lease 전세난 심화 전세난은 올해 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였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안정대책에도 전셋값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80%에 이르는 지역도 속출했다. 비수기에도 전세매물의 품귀로 전세가격이 2년 만에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크게 치솟으면서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은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면적을 줄이거나 서울에서 경기 등 외곽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셋값 인상분만큼 매달 임대료를 부담하는 반전세도 크게 늘어나는 등 2013년 부동산시장은 2011년의 전세대란 상황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Movie 영화 관객 2억명 돌파 올 한해 국내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억명을 기록했다. 인도·미국·중국·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다. 영화 시장의 확대는 한국 영화의 달라진 위상에서 찾을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영상미가 호평받으며 관람객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281만명을 동원하며 1000만 영화 반열에 올랐고 ‘설국열차(934만명)’와 ‘관상(913만명)‘ 또한 900만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아이언맨 3(900만명)‘, ‘월드워 Z(523만명)’ 등의 외화도 2억 관객 돌파에 한몫했다. Nuclear 북한 핵실험 북한이 지난 2월12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3차 핵실험을 감행하며 한반도 정세는 격량에 휩싸였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남북 갈등은 고조됐고, 결과적으로 개성공단이 멈춰서는 상황으로 비화됐다. 북한은 최근 장성택 처형 이후 체제 결속을 위해 4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고, 남재준 국정원장 역시 “북한의 내부 정세에 따라 남북 관계의 불안정성이 고조될 것”이라며 “4차 핵실험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Overseas Sports Star 해외스포츠스타(류현진 추신수 박인비)올해는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세계에 우뚝 선 해외스포츠 스타의 활약이 빛났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정규리그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8패, 방어율 3.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154경기에서 발군의 활약으로 최근 FA시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달러(약 1379억원) 라는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총 6승을 거머쥐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과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President 박근혜정부 출범 지난해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2월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 박 대통령은 첫 과반 득표 대통령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첫 부녀(父女) 대통령 타이틀도 갖게 됐다. 박근혜 정부는 4대 국정기조로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이란 어젠다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윤창중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해고되는 등 인사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불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QE 양적완화 축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QE) 축소를 의미하는 테이퍼링(tapering)은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5월부터 출구전략을 모색하던 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은 12월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고용·주택·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월 850억달러인 기존 채권매입 규모를 1월부터 100억달러 줄이는 완만한 테이퍼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출구전략을 개시한 셈이다. 연준의 테이퍼링 시사 이후 글로벌 주식·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다.Regular Wage 통상임금 논란 올 한해 재계와 노동계의 최대 이슈는 통상임금이었다. 최근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선고에서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판례를 확고히했다. 특히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키로 하는 노사합의는 근로기준법에 위반돼 무효”라며 법적 기준을 명확히 했다. 대법원의 판결로 통상임금을 근거로 산정하던 퇴직금, 야간휴일연장 근로수당 등이 동반 인상돼 노동자들이 받는 총임금은 결과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반면 임금 인상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재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어 통상임금을 둘러싼 논란은 신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 mart Phone 스마트폰 열풍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의 필수품이다. 특히 IT강국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는 올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79.5%로 싱가포르(66.5%), 홍콩(64.7%)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SA에 따르면 2017년쯤에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8.9%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문명의 이기인 스마트폰이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수면부족, 시력저하, 인간관계 갈등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한다.Trade 3년째 무역 1조달러 우리나라는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면서 ‘1조달러 클럽‘ 9개국 중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또 사상 최대 수출실적, 사상 최대 무역흑자도 달성해 ‘트리플 크라운’의 업적을 이뤘다. 지난 1964년 수출 1억달러 달성 기념을 위한 ‘수출의 날‘ 제정 이후 50년 만의 쾌거다. 특히 올해는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 대(對) 중국 수출 1위 국가로 부상한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정부는 내년 수출과 수입이 각각 6.4%, 9.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의 파고속에서도 4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UHD-TV 초고해상도 TV 2013년은 UHD TV의 상용화가 본격화된 해였다.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일본, 중국업체들도 고품질·고화질을 앞세운 UHD TV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 삼성전자는 2013년 9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3 IFA에서 세계 최대 100인치 UHD TV와 곡면형 65인치 UHD TV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도 세계 최대인 77인치 4K 울트라OLED TV와 곡면 3D OLED TV를 선 보였다.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는 삼성과 LG 모두 초대형인 105형 곡면 UH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Versus 정치권 세대 지역 이념 등 대립 2013년은 대립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편안부터 시작해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에 이르기까지 1년 내내 대립과 반목을 일삼았다. 야권 일각에서는 대선불복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종북 행적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미사로 인해 이념 갈등도 불거졌다. 의료 민영화 논란, 철도 민영화 논란 등이 잇따르며 사회 갈등과 대립은 심화됐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사회통합을 모색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Welfare 복지정책 후퇴 논란박근혜 정부는 복지공약 후퇴 논란을 겪으며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고비를 맞았다. 단초는 박근혜 대통령이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달 2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축소하면서다. 2013년 9월 공개된 기초연금안은 국민연금 장기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갈등을 야기했다.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간 연계안에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며 항명성 사표를 던져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복지공약 후퇴로 비쳐진 기초연금 축소 방안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Xijinping 시진핑과 한중관계박근혜 대통령은 두번째 해외 방문국으로 중국을 선택할 정도로 대중(對中) 관계에 공을 들였다. 6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야당 대표시절부터 인연이 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시 주석은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 열린 양자회담에서 북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한·중관계는 큰 발전을 이뤘지만,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일방 선포 등으로 인해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Yen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현상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취임 후 일본은 고강도 경기부양책을 추진했다. 디플레이션과 엔고 탈출에 역점을 둔 아베노믹스로 인해 2012년말 87엔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최근 104엔대로 상승했다. 이 여파로 일본제품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대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다소 고전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면서 엔화 가치 하락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2014년 연말까지 달러-엔 환율은 110엔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이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Zero Inflation 14년만에 물가상승률 0%소비자물가상승률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0%대에 그치면서 기록적인 저(低)물가 현상이 이어졌다. 3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이 1%에도 못 미친 것은 14년 만의 일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9월 8개월 연속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민간경제연구소 등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저물가 현상이 유동성 함정에 빠진 일본경제 상황과 유사하다며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그러나 아직까진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며 경고를 일축하고 있다.
2013.12.31 I 피용익 기자
  • 韓銀 "비트코인, 자금세탁 등 불법 가능성...정부 규제 필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은행은 비트코인이 해킹이나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한은은 27일 ‘비트코인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조직화·기업화된 형태의 비트코인 서비스나 대규모의 상업적인 사용은 소비자 보호, 과세 및 불법행위 방지 등을 위해 적절한 규제체계 하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은행인 한은이 비트코인과 관련한 자료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다. 정부나 중앙은행의 개입이나 발행기관의 통제 없이 다자간 파일공유(P2P)로 거래돼 개인간 거래가 가능하다. 컴퓨터를 사용해 복잡한 수학 연산을 풀면 얻을 수 있다. 지급거래수단으로서의 성장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비트코인이 이론적으로는 지급거래수단으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여러 가지 한계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계점으로는 ▲취약한 보안성 ▲가격변동성 ▲제한적 수용성 ▲채굴유인 감소 ▲높은 사회적 비용 등이 꼽혔다.우선, 비트코인이 개인사용자 또는 거래소에 대한 해킹사례가 늘어나는데도 별다른 보안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아울러 투기적 거래로 가치가 급격하게 변동할 뿐더러 거래규모도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이 늘어난다고 해도 가치보증 기관이 없어 추가 확산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또 시간이 지날수록 채산성이 감소한다는 점, 즉 채굴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계속 줄어든다는 점이 거래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전기료도 부담으로 작용해 사회적 거래비용이 낮지 않다고 지적했다.이동규 한은 금융결제국 조사역은 “비트코인은 지급거래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보안의 취약성, 가격의 급변성, 제한적 수용성 등으로 지급수단으로의 성장은 매우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비트코인이 실패한 시도로 끝난다고 해도 비트코인의 한계점 및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방식의 가상화폐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중수 한은 총재도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규격화, 수용성, 가치변동성, 안정성, 내재적 특성을 봤을 때 비트코인이 민간화폐로 발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3.12.27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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