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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깨져…삼성전자 1%대 약세
  • 코스피, 2700선 깨져…삼성전자 1%대 약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00선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치는 모양새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2700선을 넘은 코스피는 약 2주만에 다시 27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6포인트(1.29%) 내린 2686.75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내린 3만906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광범위한 차익실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반도체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한 부분에 대한 차익실현 수요도 꽤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94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87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9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보험, 금융업,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 유통업, 의료정밀,운수창고, 제조업 등이 줄줄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기계, 음식료품, 서비스업, 섬유의복, 통신업, 종이목재 등 대부분 약세다.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2% 내린 7만6800원까지 떨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에 HBM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삼성전자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이어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등이 줄줄이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만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2024.05.24 I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HBM,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 아직 통과못해"(상보)
  • "삼성전자 HBM,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 아직 통과못해"(상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삼성전자의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이 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인해 지난달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HBM은 고객 요구에 맞춰 최적화 프로세스가 필요한 맞춤형 메모리 제품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을 최적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로이터 보도에 입장을 내놓길 거부했다.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인 반도체다. 엔비디아 등에서 생산하는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AI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HBM 수요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HBM 수요가 2027년까지 연평균 82%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최근 삼성전자는 HBM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소식통들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두고 “삼성전자 HBM3E가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다. 다만 소식통들은 엔비디아 등은 공급업체 선택 폭을 넓히고 SK하이닉스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삼성이 첨단 HBM 개발을 완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의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HBM3E를 살펴보고 제품 옆에 ‘젠슨이 승인하다’는 서명을 남겼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빠르게 통과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컸지만 HBM과 같은 특수 제품은 고객의 성능 평가를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2024.05.24 I 박종화 기자
“올 하반기 상선·해양·특수선 수주 모멘텀…조선 투자 비중 확대”
  • “올 하반기 상선·해양·특수선 수주 모멘텀…조선 투자 비중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하반기 상선·해양플랜트·특수선 등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LNG 운반선 외 선종에서 수주 성과를 보여줄 시점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 같은 수주 모멘텀에 조선업에 대해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프로)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상선을 포함해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와 국내외 해군 함정 신조 등의 수주가 시작된다”며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외 선종에서 수주 성과를 보여줄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 5곳(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의 이달까지 상선 수주액은 총 173억70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성과와 비교해 28.6% 증가한 규모로, 상선 수주 최고치였던 2022년과 7.3% 차이에 불과하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 산하 조선 3사의 약진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절대치 기준으로 HD현대삼호(111.2%)와 HD현대미포(104.8%)는 올해 상선 수주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고, HD현대중공업은 연간 목표의 55.9%를 달성해서다. 카타르 LNG 2차분을 올해 1분기에 인식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수주 성과 또한 지난해 기저를 딛고 약진했으며, 카타르 북부 가스전의 서부 확장 결정에 따라 추가 발주 기대감도 생겼다는 게 강 연구원의 평가다. 다만, 강 연구원은 “연간 40척 정도 납기 슬롯을 모두 LNG 운반선에만 할당할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HD현대중공업은 초대형 가스 운반선으로만 2027년 납기 슬롯을 23척이나 판매해 수주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삼성중공업·한화오션은 2026년 단납기 일부(한화오션)나 2027년 잔여 슬롯을 가스선이나 탱커, 컨테이너선으로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신조선가 지수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올 하반기 사업 부문별 수주 모멘텀이 집중된 만큼 투자 비중을 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컨테이너선 외 선종별로 다수의 신조 문의를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돼 현재 시세로 잔여 슬롯을 판매한다면 조선사별 orderbook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상선을 포함해 조선사별로 확보 중인 해양 플랜트 프로젝트들(front log)도 하반기 수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고, 국내외 해군 함정 신조·MRO 수주가 시작되는 시점도 하반기”라며 “사업 부문별로 수주 모멘텀을 확보한 조선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HD한국조선해양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4 I 박순엽 기자
삼성물산, 안정적 포트폴리오 속 견조한 성장-유안타
  • 삼성물산, 안정적 포트폴리오 속 견조한 성장-유안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물산(028260)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24일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시장 기대치(6533억원)를 웃도는 7123억원의 영업이익을 1분기 시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삼성물산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7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그는 “건설, 식음, 바이오 부문이 외형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건설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한 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나 3366억원을 기록했는데 미국 테일러 공장, 평택 P4 마감공사 등 대형 하이테크 공정이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 신규수주는 하이테크 1조6000억원 등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 영향으로 외형(매출액 2조1000억원)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미국 태양광 사업 조기 수익화로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봤다. 패션부문은 온라인 성장이 두드러졌다. 1분기 패션부문의 온라인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5174억원)의 23%까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투자를 기반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호실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태양광 개발사업은 24년말까지 파이프라인을 20기가와트(GW)까지 확보할 계획으로 연간 800억원 규모의 매각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패션부문은 자체 브랜드의 해외시장 확대와 헬스, 웰니스 사업 확장을 준비중이다. 그는 “더불어 최근 SSF샵을 의류 중심에서 가전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비중확대에 따른 패션부문의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그는 “올해 초 삼성물산은 2026년까지 잔여 자사주에 대해 매년 781만주씩 균등 소각을 발표했으며 올해 관계사로 수취하는 배당수익과 배당정책 감안시 올해 주당 배당금(DPS)이 2600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2550원보다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4 I 김인경 기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 '유효'…"위험자산 전략 짤 때"
  •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 '유효'…"위험자산 전략 짤 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럽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는 등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꿈틀거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주 다우지수는 4만선을 돌파하고 연이어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로 치솟았다.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비트코인도 재차 7만달러를 넘어섰다. 한편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아직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시장은 이제 서서히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금리 인하가 더 늦춰지더라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표심을 잡기 위해 돈을 푸는 확장재정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에…亞증시도 ‘꿈틀’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721.81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동안 3.77%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도 오름세다.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최근 한 달 8.74% 상승했고 다우지수 역시 3.74% 올랐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4.13%, 10.25% 상승했다. 꿈쩍 않던 중국 상하이지수와 홍콩H지수마저 이달 들어 각각 3.34%, 12.76% 오르며 순항 중이다. 각국마다 증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가 뛰는 가장 큰 이유는 ‘피봇(Pivot·통화정책 전환)’으로 손꼽힌다.최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 연준이 그토록 원하던 ‘인플레이션(물가)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4월 미국의 CPI는 전월보다 0.3% 오르며 시장 기대치(0.4%)를 밑돌았다.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매파적 목소리도 여전하지만 4월 CPI는 매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올해 말을 금리 인하 시기로 꼽는 대표적인 매파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도 4월 CPI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신호”라고 말할 정도이기 때문이다.유럽의 물가도 잡히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EU 인플레이션이 2.5%로, 내년 하반기 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전망치는 올해 2.7%, 내년 2.2%였다.시장에서는 미국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서고, 10월 한국은행(BOK)이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후 10회 연속 3.5%에 묶어두고 있다.◇미국 장기채 수익률 기대…월배당 상품도 인기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하면 장기채에 주목해야 한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오르는 만큼 금리 인하 구간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ETF를 통해 장단기 채권에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할 수 있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95년, 2019년에 경험했듯이 완만한 금리 인하 시기에는 다른 자산군 대비 미국 장기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미국 30년 국채는 변동성이 높아 향후 금리 인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발 빠른 서학개미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를 담고 있다. 이날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이 상품 보관금액은 7억4971만달러(1조210억원)에 이른다. 다만 이 상품에 대해서는 이견도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장기채의 가격이 오르며 수익률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엔화의 강세 전환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은 여전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재확인했고 최근 엔화의 급격한 약세에 대해서도 환율이 통화정책의 직접적인 통제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엔화 약세의 장기화 가능성도 ‘0’이 아니라고 언급했다”며 “이미 달러당 155엔이라는 단기 저항선을 돌파해 상승세가 가속화된 이상 마땅한 다음 저항선을 찾을 때까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월 배당 미국 장기채 ETF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ETF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등은 미국채에 투자하면서 월 배당을 하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3분기부터 미국 CPI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4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엔비디아 젠슨 황의 자신감…“차세대 산업혁명 시작됐다”-성장률 높였지만 물가는 유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남겼다-KTX, 사상 첫 이용률 100% 넘어△종합-뻥~ 4년째 공차는 그녀들 빵~ 일자리·매출도 터졌네-[사설]회복 국면 한국경제, 기업 투자 심리 살려야-[사설]조건부 운전면허, 혼선 빚었지만 방향 맞다△기준금리 연 3.5% 동결-급증하는 수출이 성장률 견인할 것…물가에도 당장 영향 안줘-“통화정책, 예상보다 비둘기”…채권시장 강세-매파 성향 더 짙어진 美연준, 내달 금리인하 재확인한 ECB△금리인하, 미리 준비하자-서학개미 ‘美장기채’ 주목…일학개미 ‘미국채 엔화 헤지 ETF’ 담아-수익률 오르고 자금유입 늘고…온기 도는 ‘리츠’-‘위험자산’ 선호로…비트코인, 다시 1억원 향해 시동△반도체 종합 지원대책-윤석열 대통령 “반도체가 민생”…26兆 규모 지원, 세약공제도 연장-보조금 ‘0’…“해외로 쏠린 투자 되돌리긴 역부족”-“AI칩 공급난 지속” 내년에도 대박실적 예고한 젠슨 황△종합-2028년은 돼야 열차 추가 도입…KTX ‘발권전쟁’ 당분간 지속될 듯-이혼 후에도 남은 법률관계 흔적…‘혼인무효’로 지울 길 생겼다-‘연간 4만대 신규 수요 잡아라’…KGM ‘택시 3총사’ 출격-日·中·UAE·아프리카…尹, 내주 ‘외교 슈퍼위크’△정치-盧 추도식 이어 文 예방한 여야 지도부 “협치·상생 정신 이어가자”-GOP 투입된 AI·로봇병사…안개 자욱해도 철통 경계-한화-HD현대, 구축함 사업 ‘장외싸움’ 격화에…방사청장 중재 나선다-탈당 행력 2만명 넘어서자 ‘당원 권한 강화’ 약속한 민주당-“채 해병 특검 수정안 없다” 與 강공모드△경제-경제 회복국면이라는데…따로 노는 경기종합지수-노동법원 설립 수면위로 이정식 “법무부와 논의”-韓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넘어…日과 격차 더 벌려-고물가에…1분기 가계 실질소득, 1.6% 감소△금융-‘아트뱅크’ 변신한 폐점포…을지로 ‘핫플’ 됐네-‘제2 머지포인트 사태’ 막는다 선불 충전금 별도관리 의무화-21대 국회 뭐했나…민생금융법안 줄줄이 폐기 수순-수출입은행, 사우디 아미랄 석화설비에 PF금융 10억달러△Global-“가자지구 민간인 희생 처참…전쟁 중에도 인간 존엄 지켜야”-中 “독립세력 응징”…대만 포위 무력시위-챗GPT, 돈 내고 뉴스 공부 대가는 5년간 3400억원-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할 것”…첫 지지 표명-野에 지지율 밀리자…英 수낵 ‘조기총선’ 승부수△산업-“난기류 주의”…기장과 항로 변수 실시간 공유-“투자 축소 없다…2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기아,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보급형 ‘EV3’ 첫 공개-삼성전자에 특허소송 낸 전 임원 패소 美법원 “법치주의 반하는 혐오 행위”-“안드로이드 같은 산업 자동화 플랫폼 만들 것”-LG전자, 인도 에듀테크 시장 공략 속도△산업-‘개인정보 유출’ 카카오 역대 최대 과징금-김홍일號 방통위는 ‘열공중’-미용기기로 中 뚫은 비올…올해도 신기록 예고-퀄컴·MS 연합, 애플 ‘AI PC’에 도전장△산업-K중기, 세계로…민관 ‘원팀’으로 지원 나선다-GS25 ‘스틱형 하이볼’로 간편하게-치킨 이어 족발마저…도드람 ‘장족’ 공급가 인상-CJ온스타일, 프리미엄뷰티 통했다-한국콜마, 업계 첫 선크림 ‘녹색인증’△이우석의 食史-없어서 먹던 너 없어서 못 먹네△증권-훨훨 난 20만닉스 이제라도 올라탈까-“위기 때 빛 발하는 커버드본드…원화 발행 유인책 필요”-“금리 인하기에는 리츠” KB운용 펀드 3종 출시△증권-IR은 기업의 거울…팩트 담아야 가치 인정받아-美 대중 폭탄관세 8월 발효 태양광 ‘후끈’·철강 ‘미지근’-‘3.5조’ 시프트업 IPO 채비…게임株 훈풍 타나-AI 실적 고공행진에…전력주 덩달아 상승게△부동산-‘조합원 지위 양도’ 압구정, 100억 매물 터졌다-목동 중심지 ‘운동장·유수지’ 개발 본격 궤도-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반등 서울은 9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시행돼도 피해자 즉각 구제 어려워”△관광비즈-여행할 때만큼은 자유로웠는데…-장애인의 발로 세상 누빈 지 13년…기아의 초록여행은 계속된다-전국 방방곡곡 K팝 댄스로 들썩△스포츠-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결국 원점’ 시간은 흐르고 기준은 더 높아졌다-KPGA의 이방인 “코스 상태·대회 환경 굿”-‘캐디없이 골프’ 5년새 2배 ↑-‘돌격대장’ 황유민 퍼트 비법 “연습도구로 스타트라인 확인”△오피니언-[목멱칼럼]AI와 금붕어-[이코노믹 View]비정규직 정책의 역설-[기자수첩]농담으로라도 찝찝한 공제회 CIO 낙하산설△피플-막막했던 홀로서기…보금자리·멘토 한번에 찾았어요-“아버지도 당한 중고차 사기, 고통 이해…‘KB차차차’엔 없어요”-서유민 美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악장 임용-“실무자 우수 아이디어, 업무혁신의 기반”-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김형근-한국마케팅협회 김인환 부회장 선임-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GS칼텍스 참사랑상△사회-실종선고로 ‘사망자’ 된 형님, ‘살아있는 유령’으로 돌아왔다-“협상 생중계 불가” vs “직무유기”…이번엔 ‘수가 협상’ 갈등-백호 서울교통公 사장 1년 안전 잡고 관광영역 넓혔다-배드파더 양육비 강제 손놓은 국회-벌금형 끝날 문제, 더 키운 김호중…“구속 여부, 증거인멸이 관건”
2024.05.23 I 김새미 기자
엔비디아發 HBM 훈풍에 삼성·SK, 2Q 전망 '맑음'…경쟁 가열
  • 엔비디아發 HBM 훈풍에 삼성·SK, 2Q 전망 '맑음'…경쟁 가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올해 1분기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급증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엔비디아)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액이 260억 달러(약 34조원)로 전년 동기 71억9200만 달러 대비 2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246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GPU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영업이익은 169억 달러(약 23조원)로 전년 동기 21억4000만 달러 대비 8배 급증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128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이와 관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거의 모든 산업에 상당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며 “기업의 비용 및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보를 위해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잡으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대 D램 공급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는 선단 공정용 웨이퍼 투입을 늘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HBM은 선단 공정 웨이퍼 투입량의 35%에 이를 전망이다. D램 제조사들은 하반기 캐파(CAPA·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업황 개선 영향으로 흑자를 냈으며, HBM 시장 확대와 정부의 반도체 총력지원에 힘입어 실적 퀀텀점프가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점유율 1등을 차지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4세대 HBM인 HBM3에 이어 5세대 HBM3E도 사실상 엔비디아에 독점 납품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의 경우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지만 통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가장 큰 시장의 우려는 HBM을 비롯한 AI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라며 “SK하이닉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이같은 위기 의식을 반영한듯 최근 반도체 사업 수장을 교체했다. DS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영현 부회장로 바꾸는 깜짝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또 HBM 전담팀을 출범시키는 등 엔비디아로의 HBM 납품에 집중하고 있다.
2024.05.23 I 최영지 기자
‘천비디아’가 만든 ‘20만닉스’, 지금이라도 살까
  • ‘천비디아’가 만든 ‘20만닉스’, 지금이라도 살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가 또 한 번 깜짝 실적을 내며 SK하이닉스도 날아올랐다.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으로 지위를 굳힌 SK하이닉스 주가는 23일 처음으로 20만원을 넘어서며 ‘20만닉스’를 이뤄냈다. SK하이닉스는 올 들어서만 40% 넘게 올랐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주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또 예상치 뛰어넘은 엔비디아 실적·전망→SK하이닉스 기대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2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20만4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외국인이 254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대에 안착한 것은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덕분이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엔비디아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언제까지 깜짝 실적이 이어질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오지만, 1분기 실적은 이 같은 우려를 잠재웠고 2분기 실적 전망치 역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260억4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2% 급증했고, 주당 순이익은 4.5배 늘었다. 특히 AI칩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이 22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7% 급증했다. 2분기(5~7월) 매출 역시 월가 전망치(266억1000달러)를 넘어서는 280억달러로 예상했다. 차세대 AI칩 블랙웰은 이번 분기부터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호퍼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의 후속 기술로, 엔비디아의 기존 ‘H100’보다 연산 속도가 2.5배 더 빠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차세대 AI GPU가 더 많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다음 성장의 물결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차세대 AI칩 출하로 기존 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해소했단 평가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블랙웰 출시에 앞서 일시적인 수요 공백을 우려했지만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2분기 중에도 호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라며 “올해와 내년 모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전망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HBM 시장 점유율 60% 이상 전망…“리레이팅 지속”‘HBM 시장’의 최대 큰 손인 엔비디아의 견조한 실적과 성장 전망은 핵심 공급망인 SK하이닉스의 성장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어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중 제공하고 오는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 들어 41.34% 오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점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지만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HBM 시장의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이 확산하고 HBM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AI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고부가 D램 시장의 경쟁 우위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올해 HBM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점유율은 48% 수준이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전 세계 AI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되며 주가 리레이팅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5.23 I 원다연 기자
외인 매수에도 2720선 약보합…SK하닉 신고가
  • [코스피마감]외인 매수에도 2720선 약보합…SK하닉 신고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하며 272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지수가 상승했지만 장 마감 직전에 약세를 기록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 직전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6%) 내린 272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 덕에 지수는 상승 전환했으나 장 마감 직전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36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장 초반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개인은 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1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36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641억원), 연기금등(-1200억원), 투신(-185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16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 보다 많았다. 유통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1% 이상 밀렸다. 증권, 의약품, 금융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이 하락했다.이에 반해 전기전자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005930)도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했다. 이어 화학, 제조업, 보험 등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유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섬유의복, 금융업, 통신업, 증권, 운수장비 등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르며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하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올랐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은 2% 이상 올랐고, 기아(000270)는 1%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이 3% 이상 하락했고, KB금융(105560)이 2% 이상 밀렸다.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POSCO홀딩스(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신한지주(0555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2162만6000주, 거래대금은 11조2813억원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일부가 8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미중 관세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경인전자(00914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4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534개 종목이 하락했고,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23 I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 ‘THE C FORUM’ 개최…“C-레벨 소통 강화”
  • NH투자증권, ‘THE C FORUM’ 개최…“C-레벨 소통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THE C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사진=NH투자증권)올해로 두 돌을 맞는 ‘THE C FORUM’은 ‘C-레벨(C-LEVEL·분야별 최고 책임자) 간의 소통 강화’를 모토로 기업의 C-Level 임원들과 국내외 투자기관의 CIO(Chief Investment Officer)들이 장기투자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CFO(Chief Financial Officer)가 시장참여자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앞으로의 주주 정책에 반영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등 주요 섹터 대표 기업 69개 사와 국내외 연기금, 운용사, 보험사 등 73개 투자기관에서 500여명이 등록해 C-LEVEL 기업설명회(IR) 미팅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아가 중동·아시아지역 유수 국부펀드·연기금의 참여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돼 전년 대비 등록 참가자 수가 60%나 증가하는 등 동종 업계에서 차별화된 C-LEVEL IR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THE C FORUM’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C포럼을 매년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의 투자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C레벨과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05년 이후 뉴욕,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유수의 금융 중심지에서 IR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투자 기관에 한국의 우량 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함으로써 한국 주식시장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2024.05.23 I 박순엽 기자
(영상)삼성전자, 황제 위엄 되찾으려면
  • (영상)삼성전자, 황제 위엄 되찾으려면[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환호했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00달러까지 치솟았고요. 2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 아울러 엔비디아는 10:1 분할을 결정했습니다.우리 시장으로 돌아와서요. 전 지난 2018년이 떠오르더라고요. 당시 삼성전자는 주식을 50:1 액면분할했습니다. 이후 국민주로 떠올랐지만, 현재까지도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최근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를 향해 이런 의견을 내놓습니다. KB증권에서는 “DS CEO 교체, 반도체 분위기 쇄신 전환점”이라고 했고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고객향 HBM3E 출하 소식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동학개미들의 힘으로 96800원 역대 최고지를 달성했던 삼성전자. 황제의 위엄을 되찾으려면 개미들의 애국심뿐 아니라 추가 동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인터뷰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4.05.23 I 이혜라 기자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2720선 오름세
  •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2720선 오름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720선 상승 전환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다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함에 따라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포인트(0.20%) 오른 2728.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경로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이고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주 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181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8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3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가 1% 이상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005930)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오름세다. 이어 기계,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면 유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섬유의복, 금융업, 통신업, 증권, 운수장비 등도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르며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하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오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또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1% 이상 하락세다.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도 1% 미만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2024.05.23 I 김소연 기자
장종욱 이엔셀 대표 "6년 연속 CGT CDMO 석권 비결은…"
  • 장종욱 이엔셀 대표 "6년 연속 CGT CDMO 석권 비결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특정 신체조직으로 치료 유전자를 잘 전달하도록 하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전달체를 개발, 위탁 생산하는 신사업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 국산화에 앞장서겠습니다.”장종욱 이엔셀 대표가 지난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제공= 이엔셀)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지난 7일 이데일리와 만나 “특정 신체조직으로 치료 유전자를 잘 전달하도록 하는 AAV 전달체 기술이 최근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연구 개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르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위탁개발생산(CDMO)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바이오벤처와 대형 제약사 등 17곳과 3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6년 연속 국내 CGT CDMO분야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5억원을 기록해 전년(74억원) 대비 약 30% 증가했다. 아직 증권신고서 제출 전 단계라 구체적인 매출 규모 추정치는 밝힐 수 없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GT CDMO ‘1위’ 배경은이엔셀이 국내 1위 CGT CDMO 기업으로 자리잡은 건 국내 기업 중에선 드물게 ‘다품목’ 생산이 가능한 역량을 보유했기 때문이다.국내 다른 CGT CDMO 회사들은 주로 자사 제품이거나 이와 유사한 제품만 생산하는 데 그치는 반면, 이엔셀은 창업 때부터 다양한 종류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희귀 유전병 환자들의 세포나 유전 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 강점이 됐다. 또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 모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도 구축했다.장 대표는 “CGT CDMO 분야는 현재 아주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많은 것들을 시도해 봐야 한다. 얼마나 ‘많이’ 생산 가능한가 보다는 얼마나 ‘잘’ 생산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엔셀은 이미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주’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레퍼런스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국내 CDMO 서비스 수주 실적은 최다를 기록했다.다만 적자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18억원으로 1년 전(93억원)보다 25억원 늘어났다.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22억원,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을 노릴 수 있는 신사업으로 이엔셀은 ‘조직 특이적 AAV’ CDMO 사업을 제시했다. 고객사가 타깃 치료유전물질을 개발해 의뢰하면 이엔셀은 최적화된 AAV 전달체를 개발, 위탁 생산하는 서비스다. 장 대표는 “그 동안 유전자 치료제는 치료 물질이 필요한 부위까지 전달이 효율이 떨어져 투여량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환자에게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목표 조직 전달율을 높이면 부작용은 줄이면서도 약효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최적화된 AAV 전달체를 찾는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빅파마가 주목한 AAV 기술 선점”실제 캐털런트, 우시 같은 글로벌 CDMO 기업은 이미 AAV에 주목하고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도 유전자 치료제, 그 중에서도 전달체로 쓰이는 AAV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삼성이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도 최근 미국 AAV 유전자 치료제 기업 라투스바이오에 투자했다. 라투스바이오는 뇌조직 침투에 용이한 신규 AAV 캡시드를 발굴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엔셀은 상장 후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EN001’는 현재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뒤센 근위축증(DMD)을 적응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의약품은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2026년 말 임상 2상 종료가 예상되며 2상 후 곧바로 조건부 허가가 가능하다. 회사는 다른 희귀질환으로 계속해서 적응증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엔셀은 빠른 시일 내 CDMO 사업으로 이익을 내고, 이를 다시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유전자 치료제의 국산화에 앞장서는 ‘모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엔셀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4.05.23 I 석지헌 기자
FOMC 매파 발언에 코스피 2700선 밀려…SK하닉 20만원 돌파
  • FOMC 매파 발언에 코스피 2700선 밀려…SK하닉 20만원 돌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10선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지연 의견이 확인됨에 따라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5포인트(0.50%) 내린 2709.7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경로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이고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주 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79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81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철강및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유통업, 보험, 음식료품,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의약품, 증권, 운수창고 등이 줄줄이 약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르며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오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2% 이상 하락세다.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이 줄줄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23 I 김소연 기자
케이씨텍, 반도체 장비 위주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DB
  • 케이씨텍, 반도체 장비 위주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D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DB투자증권은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올해 반도체 장비 위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서승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미세화로 CMP 공정의 중요도는 증대하고 있으며 스텝수 증가에 따른 케이씨텍의 반도체 장비, 소재의 수혜 역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요 고객사의 파운드리 증설 지연으로 파운드리향 CMP 장비 공급이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했다.케이씨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916억원, 영업익은 3030% 증가한 1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도체 장비 매출은 고객사의 투자확대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장비는 전분기에 이어 기공시된 삼성디스플레이향 장비 매출 인식이 지속됐다. 반도체 소재는 국내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리 부진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견조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원재료비, 인건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올해는 반도체 장비 위주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2분기에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위주 실적 증가가 예상되며 매출은 전년비 34% 증가한 919억원, 영업익은 23% 늘어난 1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반도체 고객사의 선단 공정 위주 투자 확대로 매출은 전년비 3794억원, 영업익은 42% 늘어난 463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23 I 이정현 기자
“조선업, 실적 성장 기대…인건비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해야”
  • “조선업, 실적 성장 기대…인건비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해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조선업이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 수익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효율화를 통해 비용의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슈퍼 사이클에 재차 진입한 국내 조선업은 이제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프로)최근 국내 조선업은 노후 선박 교체 수요와 더불어 ‘에너지 전환’ 기조 속에서 LNG선을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점진적으로 쌓아왔다. 최근 3년 새 약 40~60% 증가했고, 수주잔고 내 LNG선 비중 역시 50%를 웃돈다. 위 연구원은 조선업이 슈퍼 사이클을 맞이하리라고 보면서 비용 효율성이 중요하리라고 내다봤다. 선박은 사람이 만들어야 하고, 단기간 내 제조 과정의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산업이라는 점에서다. 즉, 인건비 관리가 수익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얘기다. 최근 10년 평균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009540)·삼성중공업(010140)·한화오션(042660)) 인건비 비중은 각각 10%, 13%, 11% 수준이다. 다만, 위 연구원은 판관비와 매출원가로 분류되는 인건비 비중 차이가 크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위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은 40%/9%, 삼성중공업은 24%/13%, 한화오션은 21%/10%”라며 “판관비 규모가 매출원가 대비 5% 수준으로 매우 작으나 각 계정 내 인건비 비중을 살펴보면 연구개발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출원가 내 인건비에 주목했다, 그는 “수주잔고와 경기에 따른 제조인력 수, 즉 매출원가 내 인건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과 국가 규제·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의 임금을 자유롭게 낮출 수 없다는 점,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통해 제조 인력 총 임금은 효율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 연구원은 “인건비 효율화는 결국 판관비보다는 매출원가 계정에서 그 효과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선박 제조량이 증가할 슈퍼 사이클 진입 구간에서 매출원가 내 인건비 비중을 유지, 혹은 낮춰가는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 크다”고 분석했다.
2024.05.23 I 박순엽 기자
"OLED TV 재고소진…LG전자 실적 정상화 국면 진입"
  • "OLED TV 재고소진…LG전자 실적 정상화 국면 진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1분기 기점으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TV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OLED TV 출하량이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LG전자가 수혜를 입고 실적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KB증권)23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OLED TV는 올해 1분기 기점으로 재고 소진이 완료됐고, 2분기부터 주문 증가세 전환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OLED TV 패널 재고는 OLED TV 세트 재고보다 10~20% 많은 것이 일반적인데, 2023년에는 OLED TV 세트 재고가 패널 대비 20% 많았다. 그러나 2024년 상반기는 OLED TV 세트와 패널 재고가 유사해지고, 올 하반기에는 OLED TV 패널과 세트 재고 정상화가 예상되어 올 2분기부터 OLED TV 패널 주문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기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TV 수요 침체기가 종료되고 2분기 출하량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TV 출하량은 반등에 성공하며 2024년 글로벌 TV 출하는 전년대비 2% 증가한 2억500만대로 추정된다”며 “특히 2024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630만대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운영체제(OS) 플랫폼 기반의 TV 매출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는 냉장고를 포함한 가전 디바이스에서 삼성 TV 플러스, LG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각각 6억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스마트 TV뿐 아니라 가전 디바이스에서도 FAST 기반의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시청이 가능해 향후 OTT 시장에서 파급력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LG전자 실적 정상화 국면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5년 OLED TV 출하량 사상 최대 달성이 기대되고, 올해부터 LG전자 TV (HE) 사업부는 분기 평균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 LG전자 TV (HE)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5241억원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LG전자는 OLED TV 수요 바닥 확인으로 2025년 OLED TV 출하량이 역대 최고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5.23 I 이용성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코스피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훈풍이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3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4원으로 전일 대비 보합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7% 하락, 코스피는 0.3~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10:1 액면분할과 분기 배당금 150% 인상 등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한다. 다만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005930)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린 1362.90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 넘게 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D, 마벨테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유아이패스, C3.AI 등 AI 관련 종목군 주가도 시간외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목소리가 확인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미 국채 20년물 입찰 수요 부진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실망에 낙폭을 확대했다”며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표현에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WTI 원유 선물은 미국 원유 재고량의 급격한 증가로 거의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77.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2024.05.23 I 최훈길 기자
‘바이 코리아’ 외국인, 반도체 외 뭐 담았나
  • ‘바이 코리아’ 외국인, 반도체 외 뭐 담았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바이 코리아’가 이어지며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주 외 이들의 장바구니에 담긴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외국인 수급이 몰린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주가 크게 상승한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을 점칠 수 있는 업종을 가늠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현대로템(064350) 보유 지분을 올해 초 10.75%에서 이날 현재 21.49%로 늘렸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종목 중 외국인 보유 지분이 늘어나는 동시에 지분율이 10%포인트 이상 오른 종목은 현대로템이 유일하다. 현대로템은 이 기간 주가도 42.86%나 올랐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전차 1차 계약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447억원, 매출액도 9% 늘어난 7478억원을 기록하면서 외형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드 납품 물량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2분기 이후엔 더 가파르게 증가하리란 전망이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와의 1차 계약이 진행되는 내년까지 방산 부문의 매출액이 평균 35%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루마니아와의 계약과 폴란드와의 2차 계약 등의 기대감이 존재하는 상황에 내년부터는 철도 부문의 턴어라운드도 예상돼 전체적인 펀더멘털이 더욱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내 방산 종목으로 분류되는 LIG넥스원(079550)의 외국인 지분율도 연초 13.14%에서 22일 현재 20.73%로 늘었다.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수주로 수주잔고가 대폭 늘어난 데다 앞으로 루마니아 대공망 방어 관련 유도무기, 미국 신궁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조선(한화오션·삼성중공업)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7.21%포인트, 7.01%포인트 증가했다. 수주 추이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신조선가 상승으로 수주잔고 역시 질적으로 개선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는 앞으로의 일감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이고, 선가가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은 수주잔고의 질적인 측면도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노후선에 대한 환경규제는 사이클을 장기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초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각각 20.72%, 21.03% 올랐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지주사(두산·삼성물산) 종목도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000150)과 삼성물산(028260)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8.03%포인트, 6.20%포인트 늘었다. 이들 종목은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등을 확대할 수 있으면서도 주주환원 정책 의지가 큰 기업들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한 수출 관련 종목도 담았다. 올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20.38%에서 이날 현재 30.26%로 확대했다. 지난해부터 실적 호조를 이어오고 있는 현대차(005380) 역시 이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6.87%포인트 늘었다.
2024.05.23 I 박순엽 기자
KIC 고유자산 투자 '신라스테이 서대문' 평가손실 벗어났다
  • KIC 고유자산 투자 '신라스테이 서대문' 평가손실 벗어났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신라스테이 서대문’이 평가손실을 벗어났다.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코로나19로 호텔 자산이 타격을 받은 데 따라 평가손실 구간에 놓였었다. 다만 리오프닝으로 호텔 영업환경이 개선된 만큼 부동산 펀드 가치가 올라 평가손실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매입의향서 접수를 받은 다음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할 예정이다.신라스테이 서대문 (사진=호텔신라)◇ 공정가치, 취득원가 대비 높아져…평가이익 ‘전환’22일 KI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IC가 수익증권을 보유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1호’는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이 작년 말 기준 281억4199만원으로 집계됐다. 취득원가(274억원)보다 2.7% 높으며, 2022년 말 기준 금액(268억1336만원) 대비 4.95% 오른 수치다.신탁이 담고 있는 자산은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333번지에 위치한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이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있다. 호텔에서 경복궁, 경희궁, 인사동,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주요 관광지로 접근성이 좋다.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을 갖췄다.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에 부대시설로 뷔페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현재는 ‘신라스테이 서대문’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매각자문사로 존스랑라살(JLL)을 선정했고, 작년 말까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이달 22일까지 매입의향서를 접수받았으며 우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탁의 초기 투자자는 KIC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총액 인수한 물량을 셀다운(재매각)했고, KIC는 이 신탁의 수익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것. KIC는 이 신탁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하고 있다. 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부동산은 신라스테이 서대문과, 현재 사옥으로 쓰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2곳이다.이 투자신탁은 지난 2022년 말 당시만 해도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이 268억1336만원으로, 취득원가(274억원)보다 2.14% 낮아 평가손실 구간에 있었다. 재고자산의 평가손실은 재고자산 가격이 하락했을 때 그 하락한 가격으로 평가함으로써 나타나는 과목이다.그러나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으로 호텔 업황이 개선되면서 부동산 펀드 가치가 올라 평가손실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 리오프닝에 회복…객실점유율·객실단가 ‘고공행진’호텔 등 국내 숙박시설업은 지난 3년간 글로벌 팬데믹 환경을 지나 높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가 발간한 ‘2023 호텔 마켓 리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작년 11월 기준 8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발생 전이었던 2019년 10월 수준(84%)을 회복한 것이다.(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호텔 마켓 리포트’ 보고서 일부 캡처)객실점유율(OCC)은 호텔의 성과 측정에 필수적인 지표다. 판매된 객실 수를 판매 가능한 객실 수로 나눠서 100을 곱해 계산한다. OCC가 높을수록 객실이 많이 판매됐다는 뜻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지표로 해석한다.서울 호텔 객실단가(ADR)는 작년 11월 5성급 기준 33만8000원으로, 2019년 당시 20만원대보다 크게 상승했다. 객실점유율, 객실단가 모두 오른 만큼 호텔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젠스타메이트의 ‘2024년 상반기 투자자 서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구 및 종로구, 강남구 순으로 호텔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호텔 투자로 선호하는 지역을 묻는 설문조사에는 중구 및 종로구라고 응답한 비율이 74%로 작년 하반기(58%) 대비 크게 증가했다.강남을 선호한다는 응답률(58%)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서베이 보고서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투자사 및 운용사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 제공한 설문을 바탕으로 60여명의 응답을 받아 작성됐다.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미래에셋맵스코어일반사모부동산자투자신탁2-3호’도 가치가 올랐다. 이 신탁은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담고 있다.‘스테이트타워 남산’ 전경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2가 88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6799㎡(약 2만207평) 규모 오피스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명동역에서는 걸어서 5분 걸린다.미래에셋맵스코어일반사모부동산자투자신탁2-3호의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은 작년 말 기준 1548억4480만원으로 집계됐다. 취득원가(1100억원)보다 40.77% 높으며, 2022년 말 기준(1532억6960만원) 대비로는 1.03% 높아졌다.
2024.05.22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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