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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웹툰 흥행에 원작 웹소설 매출 230배 껑충
  •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웹툰 흥행에 원작 웹소설 매출 230배 껑충
  • (사진=네이버웹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 웹소설 매출이 2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와 웹툰의 흥행으로 4년 전 완결된 원작 웹소설이 재조명받아 유료 결제자가 증가한 결과다.네이버웹툰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매출을 동명의 웹툰 론칭 10일 전과 드라마 방영 10일 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문피아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2017년 처음 연재되기 시작해 이듬해인 2018년 완결된 작품이다.재벌가 비서에서 막내 아들로 회귀한 주인공이 재벌가를 통째로 차지하는 복수극으로 유료 연재 기간 동안 ‘투데이베스트’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동명의 웹툰은 지난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서비스가 시작됐다.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관심 웹툰 등록자 수가 10만명을 넘겼다. 이 덕에 웹소설 매출도 기존보다 34배 증가했다.지난달 18일부터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는 웹툰과 시너지를 내며 원작의 유료 결제 이용을 또 한 번 견인했다. 드라마가 화제에 오르며 웹소설도 네이버 시리즈 노블(소설)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매출도 드라마 방영 전보다 6배 뛰었다.해외 독자들의 관심도 증가세다. 지난달 초부터 태국어, 인니어 등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5일만에 요일 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에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추후 영어, 일본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의 강력한 시너지를 또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웹툰·웹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우수한 오리지널 IP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1 I 김국배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로 잭팟 터뜨린 이 제작사…'제2의 우영우' 실현?
  • '재벌집 막내아들'로 잭팟 터뜨린 이 제작사…'제2의 우영우' 실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송중기 주연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관련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을 만든 제작사 래몽래인을 향한 업계의 기대가 뜨겁다. 올 여름 신드롬을 일으킨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IP(지적재산)를 소유해 성과를 거둔 에이스토리의 사례처럼, 래몽래인도 ‘재벌집 막내아들’로 ‘제2의 우영우’ 효과를 누리며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벌집’ 시청률 뛰자 래몽래인 주가도 날았다지난 18일부터 방영 중인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에, 한류스타 송중기의 1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연말 안방극장 대어로 예견됐다. 방영 후 반응은 기대 훨씬 이상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6.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유료플랫폼가구 기준)로 시작했지만, 미니시리즈로선 파격적인 주 3회 편성에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3회 만에 10%대를 돌파했다. 최근 6회에선 14.9%를 기록, 10회도 채 안 된 현재 15% 돌파를 목전에 뒀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SLL과 래몽래인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특히 제작사 래몽래인의 주가는 드라마가 방송을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치솟았다. 24일에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상승해 장을 마쳤다. 11월 넷째 주(21일~25일) 래몽래인의 주가는 전주(2만 3300원)보다 64.81% 상승한 종료일 종가 3만 8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된 이후 최고가다. 지금은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세이지만, 해외에서도 관측되는 인기에 업계에선 ‘제2의 우영우 신드롬’이 재현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실제로 미국의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 방송 후 5일 만에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호주 등 5개 대륙의 50여개국에서 스트리밍 1위를 휩쓸었다.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도 덕을 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첫 방영일 대비 주가가 18.96% 급등(25일 기준)했고, 벤처캐피털 기업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4일 래몽래인에 20억 원을 투자한 지 3년 만에 원금의 6배에 가까운 금액인 115억 원의 차익을 실현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앞서 히트한 ‘우영우’를 제작한 에이스토리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점이 래몽래인을 향한 기대감에 영향을 줬다. 에이스토리가 ‘우영우’의 IP를 넷플릭스 등 플랫폼에 넘기지 않고 제작사가 소유한 것처럼 래몽래인도 ‘재벌집 막내아들’의 IP를 자신들이 갖고 있다. 래몽래인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총 제작비 352억 원 중 절반인 176억 원을 투자했다. 한 대형 제작사 대표는 “판권 확보를 통해 2차 판매 수익까지 겨냥한 전략이다. 당시 투자금이 래몽래인 자기자본의 70%가 넘는 규모였던 만큼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에 모든 사활을 건 것”이라고 이를 분석했다. 이어 “래몽래인을 포함한 중대형급 제작사들 사이에선 최근 몇 년 새 자체 힘을 갖기 위해 IP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우영우’의 성공은 제작 업계에 IP 사수의 필요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고 부연했다.(왼쪽부터)JTBC ‘재벌집 막내아들’ 주연 배우 이성민, 신현빈, 송중기. (사진=뉴스1)◇대작 공개 잇달아…영업이익 최소 50억지난 22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가 곧 완전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래몽래인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한류스타 송중기를 내세운 덕에 중국 현지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중국 현지의 드라마, 영화 평점 사이트인 더우반에서 평점 8.6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마에스트라’, 액션 사극 ‘직필’ 등 텐트폴 작품들의 공개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래몽래인을 향한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실적이 올 5분기부터 내년 1분기 실적에 거쳐 반영이 되고, 이후에도 잇달아 대작들의 공개가 예정돼 있다”며 “보수적으로 전망했을 때도 영업이익이 최소 5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적인 투자로 상반기에 출혈이 있어도, 연간 2~3편의 대작들을 포함해 제작 밸런스를 맞춘다면 안정적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앞서 코로나19 등 여파로 콘텐츠 제작업계에 제작지연이 부정적 변수로 작용했지만, 최근 OTT들이 많아져 제작편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타격이 상당 부분 개선돼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2.12.01 I 김보영 기자
'아하아' 김설현, 캐릭터와 완벽 동화→힐링 자체…만취 연기도 OK
  • '아하아' 김설현, 캐릭터와 완벽 동화→힐링 자체…만취 연기도 O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배우 김설현이 캐릭터에 완벽 녹아든 연기로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니 TV의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홍문표, 극본 홍문표·이윤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지티스트 이하 ‘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안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려낸 작품이다.김설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4화에서 안곡마을 주민들과 가까워지며 긍정적인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이여름 캐릭터와 완벽 동화돼 안방극장에 재미와 힐링을 안겨줬다.이날 방송에서 이여름은 술 먹고 잃어버린 돈다발을 찾아 나섰다. 그녀는 기억을 더듬으며 과거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했고, 은행 CCTV 확인 후 영상 속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믿지 못하겠다는 등 불안해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 까지 조급하게 만들었다.김설현의 애교 넘치는 술 취한 연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밤 술에 취했던 이여름은 안대범을 만났던 사실에 그를 찾아가 당시의 상황을 물었다. 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얻지 못한 이여름은 직접 쓰레기통부터 소각장까지 뒤지며 필사적으로 돈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대범을 만났고, 착각하고 돈을 집으로 가져갔다며 다시 돌려주는 안대범의 행동에 울컥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여름은 안곡마을 주민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김봄(신은수 분)과 허재훈(방재민 분), 배성민(곽민규 분)은 이여름의 집을 함께 리모델링을 시작한 덕에 당구장은 점차 집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이여름은 배성민과 대화를 통해 자신이 잃어버린 돈을 그의 아들 배준(김준 역)이 주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자신이 안대범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설현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여름 캐릭터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앞으로 그려갈 스토리를 기대하게 했다.김설현의 열연이 빛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2.11.30 I 김보영 기자
 2022년 11월 3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1월 30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1월 3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물병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Δ물고기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Δ양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Δ황소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Δ쌍둥이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Δ게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사자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Δ처녀자리 : 순풍에 돛단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Δ천칭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Δ전갈자리 : 아, 옛날이여~~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Δ사수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Δ염소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022.11.30 I 한승구 기자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12월 분양
  •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12월 분양
  •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DL이앤씨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DL이앤씨(375500)와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오는 12월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 대형 호재 추진, 안양 미래가치 주목평촌 센텀퍼스트가 들어서는 안양은 대형 개발 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화성에서 용인, 수원을 거쳐 안양, 과천까지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을 한 번에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산, 수원에서 안양, 과천을 지나 서울, 양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양 신규 단지들이 강세를 보인다. 부동산R114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안양에서는 총 784가구가 일반분양했고 1만211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1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지역별 청약 경쟁률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여기에 안양은 지난 11월 10일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다.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도 무주택 및 1주택자일 경우 LTV 최대 70%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주택 취득 시 필요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사라지는 등 청약, 대출, 세금을 비롯한 여러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호계사거리역(가칭) 초역세권, 평촌 생활권 공유하는 호계동 중심 입지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km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향후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촌IC가 인근에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계동 일대에 평촌 센텀퍼스트를 포함해 약 8000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안양의 신흥 주거중심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 일대에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은 물론 북측에 위치한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반경 약 300m 거리에 덕현초, 약 700m 거리에 신기중이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도 가까이 있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자녀 교육에 탁월하다.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평면 특화설계에 대단지 커뮤니티까지평촌 센텀퍼스트는 메이저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로서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공간에 고급 석재마감을 사용한다.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평촌 센텀퍼스트는 전용면적 36~99㎡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의 약 90%는 실거주에 용이한 전용 59~84㎡ 타입이며,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더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유리 난간 창호, 폴리싱 타일 아트월(전용 46㎡ 이상 적용), 143mm 광폭 강마루 등의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적용됐다. 또한 발코니 확장과 더불어 주방 특화(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상부장 조명), 친환경 자재 가구 등 세대 내 특화 디자인 항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이 조성되며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전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4개소, 피트니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식·습식 사우나, 탕 3개 규모의 대형 목욕 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인을 초대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4개소 마련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이 조성돼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평촌 센텀퍼스트만의 특화 조경 시설도 조성된다. 웰컴 포레스트, 그랜드 포레스트, 키즈 포레스트로 구성되는 ‘포레스트 파크’는 단지 내 거대한 공원을 이루고 있다. 라운지 스트릿, 갤러리 라운지, 트리 갤러리 등으로 구성되는 ‘라운지 파크’와 다양한 컨셉의 정원을 단지 곳곳에 배치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호계동은 평촌 생활권을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며 안양의 신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 GTX-C 개통 호재에 규제지역 해제 호재까지 겹쳐 실수요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9 I 이지은 기자
 2022년 11월 1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1월 18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1월 1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물고기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양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황소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쌍둥이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게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사자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처녀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천칭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전갈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사수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염소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
2022.11.18 I 염정인 기자
'성덕' 오세연 "정준영 응원이 범죄 동력 됐나 싶어 죄책감"
  • '성덕' 오세연 "정준영 응원이 범죄 동력 됐나 싶어 죄책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성덕’의 오세연 감독이 작품 연출 계기를 밝혔다.오세연 감독은 16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그는 “‘성덕’은 범죄자가 되어버린 스타의 덕후였던 제가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팬들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인 영화 제목 ‘성덕’에 대해 “‘계를 탔다’는 의미”라며 “스타와 직접 만나거나 스타가 나를 기억해주거나 하는 등이 경험을 하게 되면 ‘성덕’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수 정준영의 팬이었던 오세연 감독은 “팬들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진 ‘네임드’였고, 그 스타(정준영)가 저를 가장 기억에 남는 팬으로 꼽기도 했다. 그래서 스스로 저를 ‘성덕’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을 이었다.뒤이어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덕질의 방향이 영화 쪽으로 약간 바뀌면서 한예종 영화과에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이어 “대학 진학 후에도 계속 (정준영을) 좋아했는데 그런 사건(정준영의 성범죄 논란)이 터지면서 더이상은 그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연 감독은 “실제 피해자분들이 있는 사건이라 영화로 만드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지만, 팬들도 돌아섰고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게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자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약간의 책임감을 드러내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자신을 ‘실패한 팬’이자 ‘망한 팬’이라고 표현한 그는 촬영 당시를 돌아보며 “같은 일을 경험한 동료로서 나눌만한 이야기들을 했고, 저한테 물어봐줬으면 하는 것들을 많이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그는 “‘죄 없는 죄책감’이라는 말을 했던 한 팬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 친구와 이야기하며 ‘내가 했던 응원과 지지가 범죄의 동력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오세연 감독은 “여러 사건을 거친 뒤 영화를 완성한 뒤에는 오랫동안 누군가를 좋아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게 ‘성공한 덕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덕’을 항상 ‘성공한 덕후’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젠 ‘성찰하는 덕후’ ‘성장한 덕후’라고도 여겨진다”고 언급해 유재석과 조세호의 감탄을 자아냈다.
2022.11.17 I 김현식 기자
'올빼미' 유해진, '유퀴즈' 출격…포기 모르는 트리플 천만 배우
  • '올빼미' 유해진, '유퀴즈' 출격…포기 모르는 트리플 천만 배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선의 왕으로 돌아온 배우 유해진이 오늘(16일) 저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오늘(1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이하 ‘유퀴즈’)’ 168회에서는 ‘해내야죠’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포기를 모르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배우 유해진, 씨름 선수 정윤, 영화감독 오세연, 이범식 박사가 출연해 쉼 없는 노력으로 목표를 이룬 인생의 경험담을 나눌 계획이다.먼저 모래판을 뒤집어 놓은 작은 거인 씨름 선수 정윤 자기님과 대화를 나눈다. 46kg 자기님은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서 107kg의 상대편 선수를 꺾은 주인공으로, 무려 61kg의 체급 차이를 뒤엎은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씨름을 시작한 계기, 씨름을 향한 열정으로 삭발까지 감행한 일화, 앞으로의 목표도 소개한다. 또한 큰 자기, 아기자기와의 한판 씨름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실패한 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성덕’의 감독 오세연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기 위해 한복을 차려 입고, 러브레터를 낭독하기도 한 열성적 덕후 시절 사연부터 실패한 덕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을 모두 공유한다. 죄 없는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팬들의 심정, 이들과 대화하며 찾아간 영화의 방향성,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이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강인한 의지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58세에 박사가 된 이범식 자기님은 드라마 같은 인생사의 주인공이다. 22살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으며 온갖 고난과 역경을 마주했으나 끝없는 도전 끝에 47세에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고, 10년 후에는 대학 교수로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 마음먹은 걸 현실로 이뤄내는 자기님의 뜨거운 삶이 진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마지막으로 장르, 역할 불문하고 모든 작품을 해내고야 마는 배우 유해진이 ‘유 퀴즈’를 찾는다. 25년 차 배우로 무려 60여 편의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자기님은 비데 공장에 아르바이트를 다니던 연극 배우 시절을 지나 트리플 천만 배우로 우뚝 선 과정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낸다. 길거리 연기 연습을 통해 다져진 뛰어난 연기력, 영화 속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에 담긴 비화, 나영석 PD와의 은밀한 예능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등 풍성한 대화가 오고 갔다는 전언이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11.16 I 김보영 기자
김학래, 아내 임미숙과 말다툼 후 가출 시도…2억 슈퍼카 타고 일탈
  • 김학래, 아내 임미숙과 말다툼 후 가출 시도…2억 슈퍼카 타고 일탈
  • ‘퍼펙트 라이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임미숙과 말다툼 후 가출을 시도했다.16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자칭타칭 ‘학드래곤’, 개그맨 김학래가 출연한다.김학래는 아내 임미숙과 말다툼 후 가출을 감행하는 일탈을 떠났다. 그는 “평소 아내가 말도 없이 가게를 비운다”며 자신 또한 자유를 찾아 나선 것이라는 변명과 함께 가출을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2억 상당을 호가하는 슈퍼카를 타고 등장해 누군가를 태워 함께 양평까지 떠나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학래는 자신의 ‘가출메이트’를 “가장 가깝게 느끼고 마음 편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각서만 119통 쓰다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겨준 사연도 공개한다. 김학래는 “아내 속 썩이기 3종 세트를 저질렀었다”며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쓴 각서만 119통”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각서를 계속 쓰다 보니 중독(?)되고, 각서를 씀으로써 사건이 종료돼 마음이 후련해져 계속 쓴다”고 전했는데, 김학래의 ‘아내 속 썩이기 3종 세트’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부부이지만, 그는 “아내가 다 참아주고 날 챙겨준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학래는 “나에게 임미숙은 ‘마리아’ 같은 존재”라며 “잘못을 저지르고 엄마가 떠오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개그맨 김학래의 일탈과 결혼 스토리는 16일 오후 8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16 I 김가영 기자
베트남 소득 1위 ‘빈즈엉성’에 동남아 전진기지 구축한 韓 기업
  • [르포]베트남 소득 1위 ‘빈즈엉성’에 동남아 전진기지 구축한 韓 기업
  • [빈즈엉성(베트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호찌민 도심에서 차를 타고 13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1시간여를 달리자 빈즈엉성에 도착했다. 빈즈엉성은 호찌민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도시로 꼽힌다. 산업단지 면적만 여의도의 34배 크기인 100㎢에 달한다.이 덕에 빈즈엉성은 2020년 베트남에서 월평균 소득(712만동·약 40만원)이 가장 많은 곳이 된 후 3년째 1위를 기록 중이다.베트남 빈즈엉성 투언안 시내 전경(사진=빈즈엉성)◇금호타이어, 3.2억달러 투자…연간 타이어 1250만본 체제 구축이날 방문한 금호타이어 빈즈엉성 공장의 내부는 원재료를 혼합해 타이어용 고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는 고무냄새로 가득했다. 24시간 가동하는 이 곳은 와이어 추출, 보강재 투입, 성형·가류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웅장한 기계소리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김현호 금호타이어 베트남 법인장은 “공장은 베트남의 설날인 ‘뗏’과 9월 정비기간을 제외하면 연중무휴로 가동한다”며 “2020년에 연간 440만본이던 생산능력은 900만본까지 늘었다. 증설이 완료되면 1250만본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이는 해외 공장중에서는 중국 남경공장(1270만본)과 함께 가장 많은 생산량 규모다. 금호타이어가 증산을 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 고려제강 등 한국 협력사들의 전망도 밝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베트남 법인장이 기계를 조작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김 법인장은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타이어는 미국에 수출할 때 관세율이 한국의 절반인 7.8%에 불과해서 수익성도 좋다”며 “증산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수출기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법인장은 내년 1분기까지 예정된 증산을 마무리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며 열정을 쏟고 있다. 작년 베트남이 3개월 가량 셧다운 됐을때도 공장에서 직원들과 숙식을 해결하며 증산 작업에 몰두했기 때문에 베트남법인은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베트남에서 만드는 타이어는 대부분 북미·아세안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의 자동차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내수시장 규모도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작년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50% 늘었다. 내수 공략을 위해서 단독 브랜드숍 1호점을 지난 9월 하노이에 오픈했고 2025년까지 25개까지 출점할 예정이다.김 법인장은 “금호타이어는 빈즈엉성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로 집짓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꾸준히 하고 있다”며 “1000여명의 현지 직원은 평균 7~8년으로 근속연수가 길고, 급여도 베트남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아서 빈즈엉성 정부에서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베트남 빈즈엉성 미푹단지 오리온 공장 전경(사진=오리온)◇오리온·오뚜기, 현지화 전략 앞세워 베트남 내수 공략금호타이어 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빈즈엉성에 둥지를 틀었다.지난 1995년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베트남에 첫발을 내딛은 오리온은 2006년 빈즈엉성 미푹공장을 설립하며 생산을 본격화했다. 현재는 하노이에 제2공장까지 가동하며 베트남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진출 10년 만인 2015년에는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작년에는 연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현지화에도 힘쓰고 있다. 오리온은 베스트제품인 초코파이를 ‘초코파이 다크’, ‘복숭아맛’, ‘요거트맛’ 등으로 다양화해서 파이 시장 점유율 7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에서 공급받은 감자로 만드는 포카칩(오스타)도 작년 3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베트남 생감자칩 시장을 석권 중이다. 또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양산빵과 쌀과자 제품을 출시하는 등 내수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2007년 베트남 빈즈엉성에 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한 오뚜기는 2010년 1월 공장 준공과 함께 케첩, 마요네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은 생산·판매하고 있다. 오뚜기는 베트남의 열대과일을 이용한 원료를 생산하며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 2013년 80억원에 불과했던 베트남 법인 매출은 지난해 45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2018년에는 하노이 박닌공장을 설립하고 라면을 생산하고 있다.빈즈엉성 내 한국기업 관계자는 “빈즈엉성은 호찌민에 근접해 내수 공략에도 좋다”며 “사이공 강을 통한 물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수출 기지로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 이어 “베트남은 인건비가 싸고,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이 좋아 현지화 전략을 잘 세운다면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오뚜기 베트남 박닌공장 전경(사진=오뚜기)
2022.11.09 I 윤정훈 기자
롯데쇼핑, 실적 개선 키워드는 ‘점포 효율화’
  • 롯데쇼핑, 실적 개선 키워드는 ‘점포 효율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롯데쇼핑(023530)이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롯데쇼핑의 맏형격인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의 리뉴얼 효과와 명품패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가전 특수가 끝난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점포 효율화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각오다. 롯데마트는 슈퍼와 코드 통합 작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좌측부터)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사진=롯데쇼핑)◇본점·잠실점 약진에 롯데百 흑자전환지난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에서 만난 롯데 유통군 대표들은 올해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성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엔데믹 효과에 힙입어 10월까지 실적이 호전됐다”며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직원들의 사기도 올라가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올해 성과를 평가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17.3% 증가한 7689억원 매출, 10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명품 중심의 패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한 덕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3월부터 단행한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3월 리뉴얼 오픈한 본점 5층 남성해외패션관은 전면개편 이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오픈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에 조성된 국내 최대 뷰티관도 전년 대비 30% 가까운 매출 향상을 보이며 실적 개선에 앞장섰다. 잠실점은 MZ세대 공략을 위해 명품패션 브랜드 유치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덕분에 신세계 강남을 위협하는 ‘명품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내년부터는 강남점 리뉴얼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정 대표는 “루이비통, 케링그룹 등 명품 브랜드와 전국 매장의 입점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강남점 리뉴얼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롯데마트, 슈퍼와 코드 통합…“2~3년 뒤 먹거리 고민”롯데마트는 3분기 제타플랙스 잠실점 등 리뉴얼 전략에 힘입어 매출 1조559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78.6% 증가한 수치다. 작년 리뉴얼한 8개 점포와 올해 리뉴얼한 5개 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 15.2%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작년 휴점에 따른 기저효과와 현지 경기 활황에 힘입어 매출이 무려 78.5% 증가했다.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국내사업부도 1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국내외 사업 모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 눈앞에 실적보다는 2~3년 후를 생각해서 우선 투자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롯데마트는 국내·외 기존 매장의 리뉴얼과 더불어 보틀벙커 등 고객의 반응이 좋은 차별화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편의점과 대형마트 사이에서 부침을 겪고있는 롯데슈퍼는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올해 3분기 20억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마트와 슈퍼 사업부의 분리된 코드를 일원화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마트와 슈퍼를 동시에 납품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롯데쇼핑은 중복된 고정비를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강 대표는 “사업부가 합병을 하는 것은 아니고, 소싱을 효율화 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쇼핑은 지난 미래먹거리의 일환으로 영국 리테일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자동화 물류센터(CFC)를 2030년까지 6곳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롯데쇼핑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물류센터와 전국 롯데마트를 중소형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그로서리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CFC 건립 이후에는 전국 롯데마트와 CFC를 거점으로 활용해 한층 강화한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CFC가 만들어지면 롯데마트부터 슈퍼, 롯데온(이커머스)까지 주요 유통군의 식품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는 “불황일수록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최근 오카도와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롯데마트 보틀벙커 테이스팅랩 전경(사진=롯데마트)
2022.11.09 I 윤정훈 기자
"벽 밀치기까지"…'스맨파' 어때, 편견 깨고 얻어낸 인기
  • "벽 밀치기까지"…'스맨파' 어때, 편견 깨고 얻어낸 인기[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편견과 틀을 깨고 팠다.”댄스 크루 어때(EO-DDAE) 멤버들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 소회를 밝히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어때는 리더 테드를 비롯해 덕, 이조, 콴즈, 킹키, 블랙큐 등 6명의 댄서로 이뤄진 크루다. 덕과 블랙큐가 테드에게 댄스 수업을 들은 게 크루 결성의 시발점이다. 3명이 먼저 ‘재즈펑크를 기반으로 한 색깔 있는 댄스 크루를 만들자’며 뜻을 모았고 그 이후 이조, 콴즈, 킹키가 차례로 합류했다. 어때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젠더리스’(genderless)다. 남성 댄서들로 이뤄진 크루임에도 걸리쉬한 퍼포먼스까지 섭렵한 모습을 보여주며 ‘스맨파’ 내에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고히 했다. 테드는 7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춤에는 남녀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스맨파’를 통해 여자는 여자다운 걸 해야 하고, 남자는 남자다운 걸 해야 한다는 식의 시선을 바꾸고 싶었다”고 했다. 이조 역시 “춤에 성별을 두고 춤추지 않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했고, 걸리쉬가 아닌 젠더리스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했다. 아울러 킹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안에서 최대한 저희의 색깔을 보여드리면서 매 미션 때마다 방향성을 녹여내려고 했다”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어때가 어떤 걸 하는 팀인지는 알렸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콴즈는 “속도전일 수밖에 없는 경연 프로그램이라 최상의 것은 못 보여드렸지만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며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어때는 지난달 25일 방송한 9회에서 탈락했다. 프라임킹즈와 YGX가 탈락한 뒤 펼쳐진 세미파이널 미션에서 최하위인 6위를 기록해 ‘스맨파’를 떠나게 됐다. 이조는 “저희의 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응원글이 원동력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덧붙여 “‘스맨파’에 출연한 70여명의 댄서 중 ‘이런 춤’을 하는 게 어때 크루 6명뿐이라는 게 스트레스이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크루원끼리 서로 응원하며 버틸 수 있었다”고도 했다.킹키는 “방송에 담기진 않았지만 어때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던 댄서들 중 일부가 뒤에서 따로 ‘미안하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때 편견과 틀을 깨는 데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말을 보탰다.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하진 못했지만 어때 크루원들은 ‘스맨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팀 색깔을 확실히 알렸고 인기와 인지도 또한 끌어올렸다.테드는 “SNS 팔로워 수가 이전보다 두 배 정도 늘었다. 길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미소 지었다. 콴즈는 “테드 형을 벽 쪽으로 밀쳐 가둬놓은 여성 분들도 있었다”면서 “전 다른 골목으로 도망가서 형이 총애받는 모습을 지켜봤다”는 에피소드를 꺼내며 웃었다.어때는 ‘스맨파’ 탈락 후 팬미팅을 열고 높아진 인기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조는 “댄서로 일하면서 팬미팅을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말이 안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앞으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킹키는 “우리가 ‘어때?’라고 물어보기도 전에 ‘잘해!’라는 말이 나오게끔 하자는 다짐을 하곤 한다”며 “얼굴, 비율, 예능, 춤 등 뭐든 잘하는 크루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스맨파’는 8일 파이널 생방송을 진행해 우승 크루를 가린다. 엠비셔스, 저스트절크, 위댐보이즈, 뱅크투브라더스 등 4팀이 경쟁한다. 어때는 ‘스맨파’ 전국 투어 공연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07 I 김현식 기자
봉화 '221시간 만의 생환'…어둠 속 대피 매뉴얼 지킨 덕
  • 봉화 '221시간 만의 생환'…어둠 속 대피 매뉴얼 지킨 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지하 190m에 고립됐던 광부 2명이 대피 매뉴얼을 토대로 침착하게 대피한 덕에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생환한 봉화 광산 고립자 2명이 지냈던 갱도 모습(사진 =경북소방본부)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쯤 광부 2명은 사고 발생 장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구조 완료됐다. 두 사람은 당국이 갱도 내 막혀 있던 최종 진입로를 확보함에 따라 구조됐다.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온 이들은 119 소방당국에 의해 안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이 이처럼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던 건 매몰된 작업 장소에 가만히 있지 않고 매뉴얼에 따라 차분히 대처한 덕이 크다. 업체측에 따르면 갱도에 고립됐을 때는 수분 공급이 원활하고 공기가 흐르는 넓은 공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대피 매뉴얼에는 ‘공기가 들어오는 쪽으로 대피하라’, ‘물이 흐르면, 흘러나오는 쪽으로 대피하라’, ‘주위에 잡을 물건이 있으면 그것을 따라가서 공간을 이용해 대기하고 있어라’라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따라 두 사람은 고립 후 갱내에서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두 사람이 구조 된 장소는 작업장소로부터 약 30m 떨어진 원형 공간이다. 사방에서 갱도들이 모이는 인터체인지 형태의 구조로, 일대 공간 규모는 100㎡ 정도다. 평균 14도인 갱내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모닥불과 임시비닐텐트 역할도 컸다. 이들은 대피 장소에 모닥불을 피우고, 작업용 비닐과 나무로 천막을 만들어 바람을 피하고, 바닥에 흐르는 지하수가 몸에 닿지 않도록 패널을 깔아 대피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구조 당시 서로 어깨를 맞대고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이들은 갱도 내에서 작업 투입 때 챙겨간 커피 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텼다. 다 먹고 난 후에는 갱도 안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신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두 분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토사가 밀려와도 경험과 매뉴얼을 토대로 침착하게 대피해서 안전하게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반장 박씨 등 2명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2022.11.06 I 김은비 기자
‘충남 토박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축구사랑
  • [줌인]‘충남 토박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축구사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축구단이 최근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축구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는 2020년 시민구단으로 운영돼 온 ‘대전시티즌’을 하나금융지주가 인수하면서 재창단한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룬 쾌거다. 무엇보다 ‘축구 광팬’으로 알려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이 이번 승격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충남 토박이 출신인 함영주 회장은 하나은행에서 충청사업그룹을 이끌 당시 충청권 지역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끈끈한 지역 사랑을 지금까지 실천 중이다. ‘하나맨’이 된 이후 그의 임원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낸 대전충청권에 대한 애정이 축구명문도시 부흥을 향한 도전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이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지 3년만에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하나금융그룹)◇충남 토박이 ‘하나맨’, 축구명문도시 지원사격 ‘자처’함 회장은 195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이후 논산 소재 강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충남권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충남 토박이’다.함 회장은 하나은행에서 2009년 충남북지역본부장, 2009년 대전영업본부장, 2013년 충청사업그룹을 이끌며 충청권 지역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재임 시 충청영업그룹을 영업실적 전국 1등으로 이끌어 ‘영업왕’이라는 칭호가 붙기도 했다. 비수도권에서 영업실적 1등이 나오는 경우는 지금까지도 흔치 않은 이례적 사례다. 내부에서는 부드러운 성격과 포용 리더십을 갖춘 ‘덕장’ 스타일로 직원들의 신망도 두터왔다. 함 회장이 충청사업그룹을 이끌 당시에는 1000명에 이르는 본부 직원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이 특출났다고 알려졌다. 또한 말단 사원의 생일이나 애로사항을 기억할 정도로 소통을 중시 여겼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충청권은 수도권에 비해 영업 환경이 어려운 곳인데, 이를 고려하면 매년 대단한 성과를 냈다”면서 “당시 직원들은 함 회장이 내부를 아우르는 공감능력도 굉장했다고 말한다.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일하니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일하는 자율적인 시너지를 창출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 밀착 영업을 통해 충청권에 소재한 시중은행 중 가장 탄탄한 입지를 갖췄다는 성과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대전 명예시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2015년 함 회장이 하나은행장으로 올라서는 디딤돌로 이어졌다. 특히 함 회장은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2019년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인수할 당시에도 함 부회장(당시 직급, 현 구단주)이 직접 투자협약을 체결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실제 함 회장이 충청사업본부 재직 당시에는 대전시티즌 홈경기에 하나은행 우수 고객을 초청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으며 대전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충청하나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이 단체 응원을 펼쳤는데, 이는 현재까지 전통이 돼 이어지고 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맨 아래 왼쪽 네번째)이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과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축구는 하나다’…축구저변 확대가 다양한 사회적가치 창출로함 회장의 축구 사랑은 수십년째 변함이 없다. 하나은행은 199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브라질과 같은 강팀을 초청해 경기를 성사시키는 등 지금까지 주선한 A매치만 100경기가 훌쩍 넘는다. 현재 ‘축구=하나은행’이 연상될 정도로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축구 스폰서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는 등 폭넓은 행보도 과감하게 펼치고 있다.하나금융과 대전은 K리그를 넘어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K리그1 승격은 그 첫 발걸음으로 향후 △지역사회와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ESG 경영 확산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축구팬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대전시 축구 문화 활성화 기금’을 조성하고 판매 좌수 당 1000원의 발전기금을 적립하는 ‘시티즌 팬 사랑 적금’을 출시했으며, 2021년 해당 상품으로 조성한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대전시 축구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베스트11 적금’ 출시도 앞두고 있다.
2022.11.06 I 정두리 기자
베테랑 광부가 쓴 봉화의 기적.."건강상태 양호"
  • 베테랑 광부가 쓴 봉화의 기적.."건강상태 양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경북 봉화 광산 붕괴 사고 고립자가 극적으로 구조된 데에는 당사자가 침착하게 대응해 여유 공간과 식수를 확보하고 구조를 기다린 것이 기적적인 구조로 이어졌다.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인 4일 밤 구조된 보조 작업자 박모(56)씨가 착용했던 안전모, 안전화, 양말.(사진=연합뉴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안동병원 응급의학과 나현 과장은 구조가 2명에 대한 1차 검사 후 브리핑을 열고 “모두 열흘 정도 못 먹고 굶은 것에 비하면 상태가 양호하고 생체 징후도 안정적”이라며 “다행인 게 좁은 공간 정도는 확보됐고 매일 물을 조금씩 드실 수 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당장 수술할 상황은 아니고 지금으로서는 중환자실에 갈 필요도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실제로 고립된 선산부(조장) 박모(62)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56)씨는 사고 직후 무너진 갱도 안 작업 장소에 원형 공간을 확보해 구조를 기다렸다. 두 사람이 전날 오후 11시3분께 구조된 장소는 작업장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원형 공간이었다. 사방에서 갱도들이 모이는 인터체인지 형태 구조이고 공간은 약 100㎡ 정도였다.발견 당시 구출에 동참한 방장석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 특수구조대 구조팀장은 “두 사람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토사가 밀려와도 경험과 매뉴얼을 토대로 침착하게 대피해서 안전하게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발견 당시 박씨 등은 폐갱도에서 추위를 피하고자 마른 나무와 비닐로 천막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면서 구조대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간이 확보된 덕에 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할 여건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박씨 등이 고립 이후 최소한의 음식과 수분 섭취를 이어간 것도 다행이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고립 당시 가진 커피믹스를 식량 대용으로 섭취하며 구조대를 기다렸다. 커피믹스가 떨어지고 나서는 광산을 흐르는 물을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한다”며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희망을 끈을 놓지 않은 두 사람의 결연한 의지와 강인한 정신력도 힘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고립 장소에서 구조대의 발파 소리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대를 접지 않고 고립부터 구조되기까지 221시간을 버틴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은 갱도 내 폐쇄 지점을 괭이로 약 10m가량을 파내면서 구조 시간을 단축했다.이 과정에서 소방당국의 투혼도 빛났다. 구조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26일부터 구조에 성공한 전날 오후 11시께까지 모두 인력 1145명과 장비 68대를 밤낮으로 투입해 구조에 주력했다.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 한 아연 채굴 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일어났다.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박씨 등 2명은 고립됐다.갱도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하고, 고립된 작업자 가족에게 통보를 미뤄 비난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 같은 수갱 다른 지점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냈다.
2022.11.05 I 전재욱 기자
`역시 스타벅스`…경기둔화·中위축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 `역시 스타벅스`…경기둔화·中위축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인 스타벅스(SBUX)가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에서의 사업 부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싼 커피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3분기 매출액 84억1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81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에서 전망했던 83억1000만달러, 72센트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전년대비 매출은 3.3% 늘어난 반면 EPS는 99센트나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2.7% 정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매장 매출이 늘어났고, 그 중에서도 아이스 커피류와 호박 스파이스 라테 등 가을철 프로모션 대상 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큰 힘이 됐다.레이철 루게리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에서의 동일점포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면서 “올해 내내 이어졌던 가격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매장 매출이 크게 늘었고 가을철 프로모션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3분기 중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난 반면 미국에서의 동일점포 매출은 11%나 늘었다. 이에 미국을 제외한 해외 동일점포 매출은 5% 줄었다. 특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매출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16%나 줄었다.스타벅스 커피 매출 중 아이스 제품 비중은 4분의3에 이르는데, 아이스 커피류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면서도 추가로 시럽이나 크림, 우유 대용품 등을 추가할 가능성이 더 높아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또 3분기 프로모션 제품인 호박 스파이스 라뗴 매출은 70%나 늘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를 포함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 커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당분간 추가적인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내년 매출이 10~1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달러 강세로 인한 영향이 3% 정도 성장률을 갉아 먹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앞으로 3년 간 EPS가 연간 15~20%씩 성장하고 매출은 7~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슐츠 CEO는 “코로나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점쳤다.
2022.11.04 I 이정훈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서 무 뽑듯 30명 구한 의인들 찾았다
  • '이태원 참사' 현장서 무 뽑듯 30명 구한 의인들 찾았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30명가량을 구하고 홀연히 사라졌던 의인들이 누구인지 밝혀졌다.충청북도 청주시에 사는 20대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친구 5명과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당시 이들은 해밀톤호텔 옆 계단으로 진입했다가 위아래 인파에 끼여 넘어지면서 4명의 남성에게 깔렸다고 한다. 15분가량 깔려 꼼짝 못한 A씨는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하며 빠져나가는 걸 포기할 즈음,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키 182cm, 몸무게 96kg인 자신의 팔과 겨드랑이를 잡더니 밭에서 무를 뽑듯이 인파 속에서 자신을 구조했다고 했다.흑인 남성은 A씨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2명과 함께 계속해서 압사 위기의 사람들을 구조했고,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한 후 조용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은 외국인이 지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씨의 사연이 알려진 뒤 그를 구해준 은인이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근무하는 자밀 테일러(40), 제롬 오거스타(34), 데인 비타스(32) 등 3명의 미군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지난달 30일 AFP 통신에 자신들의 구조 활동 등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 이를 본 A씨는 “내가 경험한 일들과 일치한다. 내가 찾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테일러 등 3명은 AFP에 지난 주말 비번이어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가 참사 위기를 맞았다고 했다. 그러나 간신히 골목 옆 난간으로 피한 뒤 깔린 사람들을 보고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테일러는 “깔린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 여기저기서 소리를 질렀다”며 “우리는 많은 사람을 인근 클럽으로 대피시켰다. 클럽 바닥엔 누워있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비타스는 “우리는 밤새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했고, 오거스타는 “군중에 짓밟힌 여성들이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테일러는 또 “우리는 덩치가 큰 덕에 빠져나왔지만 바로 상황이 악화하며 재앙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방에 사람들이 모두 땅에 엎드린 채 깔려 있어서 그들을 앞으로 밀고 짓밟을 수 없었기 때문에 (뒤에) 사람들이 그 위로 넘어지면서 쌓였다”고 설명했다.세 사람은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고 말하기도 했다.2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이 마련된 이태원역 1번출구에서 외국인들이 슬픔을 달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씨는 “우리가 갇혔던 곳은 골목의 중간이어서 구급대가 제일 늦게 접근한 곳이고 구조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미군들이 그곳에서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에 나선 덕에 인명 피해가 줄었다.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준 그들을 꼭 만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11.03 I 박지혜 기자
아도라 "아도라 시즌1 마무리, 가수의 맛 깨달아"①
  • 아도라 "아도라 시즌1 마무리, 가수의 맛 깨달아"[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도라 시즌1’을 잘 끝마쳐 뿌듯합니다.”미니앨범 ‘어도어블 리버스’(Adorable REbirth) 활동을 끝낸 아도라(ADORA, 본명 박수현)의 말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아도라는 “데뷔 후 발매한 싱글 2장을 통해 ‘탄생’과 ‘인생’에 대해 다뤘고, 이번엔 ‘환생’을 키워드로 잡은 앨범으로 활동했다”며 “새 앨범 활동으로 ‘3생’ 3부작을 마무리 짓고 아도라 시즌1을 끝냈다”고 말했다. 아도라는 심포닉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인 ‘매지컬 심포니’(Magical Symphony)를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했다. 각종 무대에서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끼를 펼쳐 활동을 지켜보는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다.“음악 방송 활동은 이번이 2번째였어요. 이전보다 조금 더 방송 무대에 익숙해진 상태이기도 했고, 저를 보러 찾아와주신 분들도 많아서 ‘가수들이 이 맛에 무대 하는구나’ 싶었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했을 때도 많은 팬분들이 저를 보러와주셔서 감사했어요.”아도라는 가수 활동 시작 전 음악 프로듀서로 먼저 이름을 떨쳤다. 빅히트뮤직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인기 그룹들의 곡을 다수 써냈다. 그 덕에 데뷔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 개인 SNS 계정 팔로워 수는 무려 50만명에 육박한다.“아무래도 빅히트뮤직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다보니 데뷔하기 전부터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분들이 꽤 있는 편이에요. 이번 활동 땐 해외 팬들까지 음악 방송 현장에 찾아와주셔서 놀랐어요. 버스킹 땐 이란에서 온 팬분도 계셨고요.”팬들 중에선 음악 프로듀서를 꿈꾸는 이들도 많단다. 아도라는 “팬층은 성비로 따지면 남성 분들보다 여성 분들이 훨씬 더 많다. 작곡에 관심이 많은 팬분들이 경우 SNS 메시지로 제 노래를 커버한 영상이나 직접 작업한 자작곡을 보내주기도 한다”며 미소 지었다. ‘어도어블 리버스’는 아도라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낸 앨범 단위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전까진 싱글만 냈다. 아도라는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할 때부터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들이 앨범이 나오는 날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하시면서 기뻐해주셨다. 저 역시 제 이름으로 된 앨범이 세상에 나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의외인 부분은 앨범에 담은 5곡 중 타이틀곡인 ‘매지컬 심포니’만 아도라의 자작곡이고 나머지 4곡은 다른 이들이 작사, 작곡한 곡이라는 점이다. 관련 물음에 아도라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제 3자가 본 아도라’라고 표현할 수 있는 앨범”이라면서 “다른 작곡가 분들의 곡을 부른 ‘어도러블 리버스’를 작업하면서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발표하지 않은 자작곡은 꽤 쌓인 상태란다. 아도라는 “발표할만한 수준으로 작업해둔 곡이 15곡 정도 된다”고 했다. 이어 “데뷔 이후 동화적이고 판타지스러운 밝은 느낌의 곡을 주로 선보였는데 색깔이 확연히 다른 어둡고 진지한 자작곡도 많이 써두었다. 요즘 표현으로 ‘킹받게’(열받는다) 하는 불량식품 같은 노래들도 있다”며 웃었다. “앞으로 펼칠 ‘아도라 시즌2’는 시즌1 때보다 더 다채롭게 꾸며보고 싶어요. 쌓아둔 곡을 들려드릴 날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아도라는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으며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얻게 되는 것과는 또 다른 감정을 느꼈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팬분들을 위해 더 재미있는 걸 가지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2022.11.03 I 김현식 기자
유통업계, 팬심 자극하는 ‘성덕’ 마케팅 열전
  • 유통업계, 팬심 자극하는 ‘성덕’ 마케팅 열전
  • 최근 유통업계가 성덕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성덕’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성덕’은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해온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일컫는다. ‘성덕’ 마케팅은 오랜 시간 해당 제품을 좋아해 온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연예인들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충성도’까지 더하며 소비자들에게 주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메시지 전달까지 가능하다. 또한 제품의 ‘성덕’으로 알려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있다. 제품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지닌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며 충성도를 한층 강화하고, 신규 소비자층에게도 주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탄산음료 ‘닥터페퍼(Dr. Pepper)’는 최근 닥터페퍼 매니아로 알려진 가수 씨엘(CL)을 브랜드모델로 전격 발탁했다.가수 씨엘은 평소 닥터페퍼를 즐겨 마시는 찐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를 배경으로 지난 2015년에는 세계적인 DJ 디플로와 함께 작업한 곡 ‘Doctor Pepper’를 공개한 뒤, 전 세계 공연에서 꾸준히 선보이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올여름에는 ‘MBC 워터밤 서울 2022 위드 스프라이트’ 무대에서 ‘Doctor Pepper’를 부르는 팬들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본인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하며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 계정을 언급해 팬들 사이에서 닥터페퍼 모델 발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팬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코카-콜라사는 씨엘을 닥터페퍼 모델로 발탁했다.씨엘의 모델 발탁은 성덕이 브랜드 모델이 된 예로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모델 발탁이 공개된 직후에는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 계정이 한동안 닥터페퍼 계정으로 임시 변경돼 소비자와 팬들의 즐거움까지 이끌어 냈다.특정 브랜드의 찐 팬 혹은 이와 인연이 깊은 연예인을 모델로 활용해 브랜드의 매력을 어필하는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LG생활건강 피지오겔은 피지오겔의 찐팬인 지코가 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그가 직접 사용한 후 여름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정한 ‘레드 수딩 AI 썬스크린’과 ‘DMT 워터 블라스트 젤 크림’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은 거리낌 없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지코의 솔직한 매력이 피지오겔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맥도날드는 새로운 치킨버거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을 출시하며 과거 맥도날드 직원으로 근무했던 방송인 조나단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에 조나단은 KBS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 출연하여 아르바이트생 시절, 그가 일했던 지점의 점장에게 “나중에 맥도날드 광고를 찍고 싶다”고 말했던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맥도날드의 크루로 함께했던 조나단에게 맥도날드 모델 발탁은 ‘성덕 이상의 특별한 의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찐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LG전자는 서울 강남역 인근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씽큐 방탈출 카페’ 시즌 2를 진행하고 있다. ThinQ 방탈출 카페는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과 방탈출 게임 콘셉트를 접목해 마련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LG전자는 Gen-Z를 비롯한 많은 고객들이 LG 씽큐 앱의 혁신 기능과 초연결 경험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 요소를 접목했다. 지난 4월 성수동에서 진행한 시즌1에 대한 Z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2도 핫플레이스인 강남역을 선택했다.삼성전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갤럭시 ‘찐팬’ 2000여명과 함께 ‘갤럭시 팬파티 제각각 캠크닉’을 진행했다. 갤럭시 팬파티는 갤럭시 찐팬들을 위해 제품과 함께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문화 행사다. 매회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무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몰입한다는 점에서 ‘덕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문화가 형성되며 성덕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8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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