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213건
- 1300만 돌파 앞둔 '서울의 봄', 15일 감사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에도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오는 15일(월)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확정했다.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1200만 돌파 후 1300만 돌파를 앞두고,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해 1월 15일(월) 흥행 감사 기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새해에도 열띤 관심 속에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인 ‘서울의 봄’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유성주, 최병모, 남윤호, 최원경, 정만식 그리고 김성수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방문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의 봄’의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플러스엠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서울의 봄’은 개봉 8주차에도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개봉 8주차에도 연일 한국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과기부·방통위 고공단 인사 임박…‘새술은 새부대’에
- [이데일리 김현아 강민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수석비서관으로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등 젊은 여성 과학자를 선임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도 새해를 맞아 고위 공무원단 인사를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면서 대한민국을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실·국장급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9일 관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 중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담당하는 차관 및 실장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새로운 과기정통부 제2차관으로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는 류제명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단장(실장급)이, 네트워크정책실장으로는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이 유력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 지원과 세제 혜택을 통해 고소득 일자리 창출 및 전후방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임기중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AI, 첨단 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윤 대통령의 인수위에 참가했던 강도현 실장은 제2차관으로 유력한데, 그는 행시 38회로 서울대 외교학과, 콜로라도대학교 정보통신공학 석사를 마쳤다.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 정책관 등을 거쳤으며,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4에 참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실장으로 유력한 류제명 실장은 행시 37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혁신추진단장으로 파견됐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과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송상훈 네트워크정책실장 후보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전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7년 정보통신부에 박사 특채로 입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고시 기준으로는 40.5회 정도다.업계 관계자들은 “ICT분야 차관과 두 실장이 모두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정책 전문가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불안 속에서 국내 ICT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 취임 이후, 조직 안정화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도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장 두 석이 공석 상태다. 배중섭 기획조정관이 이용자정책국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김영관 방송정책국장은 활동 중이지만, 방송기반국장과 국장급인 시장조사심의관은 공석이다.방통위 내부에서는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이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시장조사심의관으로, 곽진희 방송기반총괄과장이 방송기반국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헌 방송정책기획과 과장도 승진대상이다.방통위 관계자는 “고공단 인사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면서도 “김홍일 위원장 취임 이후, 조직이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갑진년 맞아 각계 인사 800명 만난 오세훈…"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2024년 서울시는 민생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가면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통해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까지 서울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겠다.”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함지현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각계인사 800명과 ‘신년인사회’를 갖고 서울의 획기적인 변화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와 서울상공회의소의 공동 주최한 신년인사회에는 정·관계,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들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서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활력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을 본격적으로 대개조해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내세웠다.오 시장은 “서울의 현재 도시 수준에 걸맞은 도시·건축디자인의 혁신과 입체적·창의적 도시경관의 구현으로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공원부지와 서울 곳곳에 뻗어있는 실개천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도심·수변 여가공간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게임, 영상, 1인미디어, 확장현실(XR) 등 IT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문화융합산업인 ‘창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 경제의 미래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피력했다.이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한강 리버버스’로 대표되는 대중교통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과 서울색 ‘스카이코랄’ 등 서울의 상징 매개체를 브랜딩해 ‘매력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경쟁력 있는 매력도시로 나아가는 것과 동시에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발걸음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민생 지원 4대 분야를 필두로 ‘안심소득’, ‘서울런’, ‘고품질 임대주택’ 등 ‘약자와의 동행’ 대표 정책들을 확대 시행하는 것을 제시했다.특히 저출생과 관련해서는 “저출생이 계속되면 복지도, 국가 시스템도 유지될 수 없다”며 “서울시장으로서 모든 걸 다 바꾸겠다는 각오로 모든 시스템을 아이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서울형 키즈카페’, ‘키즈오케이 존’, ‘서울엄마아빠택시’ 등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탄생응원 대표 정책들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자녀의 양육이 가족의 기쁨이자 행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타격을 받는 장애인·고령자·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1인가구·청년·소상공인과 같은 소외계층의 자립기반을 탄탄하게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대규모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오 시장은 “지난 해 많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이상동기 범죄’ 등 각종 사회적 범죄 예방을 위해 휴대용 호신물품 ’지키미’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시민의 발이 되는 ‘도시철도 안전보강’과 ‘부실공사 제로, 서울’ 구현을 위한 ‘건설공사장 안전대책’ 등 1000만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도 꾸준히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대어 모셔라”…증권사 감원 칼바람 속에도 살아남은 IPO 부서 [마켓인]
- 증권사들이 기업공개(IPO) 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허지은 기자] 연말 연초 증권가에 불어친 감원 한파 속에서도 살아남은 부서가 있다. 예비 상장사의 증시 입성을 돕는 기업공개(IPO) 부문이 그 주인공이다. 해당 부문을 이끄는 수장들은 연말 인사에서 줄줄이 승진했고, 증권사는 IPO 조직을 키우는 등 외형 확장에 나섰다.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하 등 공모주 시장 훈풍이 예상되면서 상장 주관 경쟁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IPO 본부장과 유승창 KB증권 주식발행(ECM) 본부장, 박병기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구성민 키움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나유석 대신증권 IPO 담당 상무 등이 전무로 승진했다. 증권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IPO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454910),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 등 코스피 대어 2곳과 코스닥 13곳(스팩 제외) 등 총 15개 회사의 상장을 이끌며 연간 상장 주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관을 총괄한 하주선 미래에셋증권 IPO 1팀장도 부장에서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총 13곳의 상장을 도우며 주관 순위 2위에 오른 한국투자증권 역시 IPO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IB그룹 1~4본부를 이끌던 본부장 가운데 IPO 담당인 최신호 IB1본부장만 남기고 나머지 수장은 모두 물갈이했다. 또 기존 IB1본부 산하에 ‘빅딜’을 전담하는 IPO1담당을 신규 설립해 1위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KB증권에선 유승창 본부장이 부임 1년 만에 전무 승진했다. 2022년 인사에서 리서치센터장에서 ECM본부장으로 적을 옮긴 유 본부장은 LS머트리얼즈(417200)의 상장을 진두지휘했고,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주관 딜을 따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4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IB그룹을 IB1·2부문으로 승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증권은 IB그룹 내에 IB본부를 두는 구조였지만, 이번 개편에서 부문으로 승격했다. IB1부문 밑에는 IPO를 이끄는 ECM본부가 편제됐다. 기존 기업금융본부를 이끌던 박병기 기업금융본부장은 전무 승진과 함께 IB1부문장에 선임됐다. 대형사들과 본격적인 IPO 경쟁을 예고한 셈이다. 그밖에 키움증권은 구성민 기업금융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IPO 담당하는 장지영 기업금융1팀장도 상무보로 승진 발령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꿈비(407400), 샌즈랩(411080), 블루엠텍(439580) 등의 상장을 주관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성일하이텍(36534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의 상장을 이끈 대신증권에선 기존 IPO 담당을 맡던 나유석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IPO 조직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이 IPO 담당 부서를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렸고, 삼성증권도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ECM 1,2,3팀에 4팀을 신설했다. 미래에셋증권도 IPO 1~3팀 체제에서 4팀 격인 IPO솔루션팀을 추가해 조직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증권사들이 선제 조직 강화에 나서면서 올해 상장 주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공모주 시장이 중소형주 위주로 흥행에 성공했다면, 올해 시장에선 대형주들의 상장 출사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상장한 LS머트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두산로보틱스 등은 상장 후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실제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서(RFP) 요청서를 발송하며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 CJ올리브영 등 대기업 계열사들과 함께 지난해 상장을 철회한 컬리, 오아시스,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등이 올해 다시 상장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 대법관 후보추천위원장에 이광형 KAIST 총장…42명 심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지난 1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이 갑진년 새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4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임명 또는 위촉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법원조직법상 당연직 위원 6명과, 대법관 아닌 법관 1명 및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변호사 자격을 가지지 아니한 3명 등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당연직 위원 6명은 김선수 선임대법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 중 외부 인사로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문진헌 내일신문 대표이사, 조소영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고, 대법관이 아닌 법관 위원으로는 안은지 창원지방법원 판사가 임명됐다.법원행정처는 이광형 총장의 위원장 위촉과 관련해 “위원 중에서 덕망과 경륜 등을 두루 고려해 대법원장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법원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천거를 받았다. 그 결과 법관 63명, 비법관 11명 등 총 74명이 천거됐다. 이 가운데 42명(법관 39명, 변호사 3명)이 후보추천위 심사에 동의했다. 성별로는 남성 35명, 여성 7명이다.심사 동의자 42명의 명단은 대한민국 법원 홈페이지 대국민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동의자로부터 제출받은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대법원 관계자는 “피천거인 중 심사동의자 명단 및 주요 정보를 공개해 추천위원회 심사대상자에 대한 의견 제출 활성화와 대법관 제청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며 “오는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법원장은 피천거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과 아울러 피천거인에 대한 검증을 충실하게 진행한 이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에게 추천위원회 회의의 개최를 요청할 계획이다.추천위원회는 천거서와 의견서 및 여러 검증자료를 기초로 심사대상자의 대법관 적격 유무를 심사해 제청인원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안철상(오른쪽)-민유숙 대법관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