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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청룡의 해, 무한 잠재력 경기교육 도약할 때"
  • 임태희 "청룡의 해, 무한 잠재력 경기교육 도약할 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오늘 이자리를 빌려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나갈 것.” 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직원들과 ‘소통 스탠딩 차담회’를 가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새해 포부다.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직원 소통 스탠딩 차담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육 비전 공유로 정책 추진동력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이날 차담회에는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도교육청 남북부청사 실시간 중계로 직원 1000여 명이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처럼 새해에는 매일 새로운 것, 남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끊임없이 변화해야 경기교육이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올해 청룡의 해를 맞이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경기교육이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올해 신년사 주제로 ‘설계와 기반조성을 마친 경기교육, 미래를 향해 본격 도약합니다’를 택해 경기교육가족들에게 전한 바 있다.신년사에서 임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 주목해 교실수업 변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학생 교육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4 경기교육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학력향상 교육과정 △에듀테크 하이러닝 △지역협력 공유학교 △학교자율 업무개선 △교권보호 역량강화를 제시하고, 경기교육이 설계한 현안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02 I 황영민 기자
'외계+인' 2부, 개봉일→첫 주말 무대인사…류준열·김태리 새해 열일
  • '외계+인' 2부, 개봉일→첫 주말 무대인사…류준열·김태리 새해 열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개봉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케미와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외계+인’ 2부가 1월 10일(수) 개봉일을 시작으로, 1월 13일(토), 1월 14일(일) 개봉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월 10일(수) 개봉일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의성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과 함께 개봉 첫날을 기념해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외계+인’ 2부의 주역들은 개봉주 주말에도 서울 지역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뜨거운 소통을 이어간다. 1월 13일(토)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의성이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강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방문해 개봉 첫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1월 14일(일)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김의성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목동, 씨네 Q 신도림, CGV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역대급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훈훈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계+인’ 2부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개봉 첫날부터 극장가 본격 접수를 예고한 ‘외계+인’ 2부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2 I 김보영 기자
대·중소기업 ‘공동’ 신년인사회 이어 ‘호스트’까지…위상 높이는 中企
  • 대·중소기업 ‘공동’ 신년인사회 이어 ‘호스트’까지…위상 높이는 中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계가 경제계 최대 행사인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안방에서 개최하면서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기업과 함께 공동 신년인사회를 열었던 중소기업계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재계 거물을 초대하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 단체장, 기업 회장 등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동빈 롯데회장,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손경식 경총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 대통령,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구광모 LG회장.(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2일 오전 10시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했다. 윤 대통령과 대기업 대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및 중소기업 단체, 정부 인사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앞서 지난해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대·중기업계가 함께 개최하면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알린 데 이어 올해는 2년 연속 공동 개최를 하는 가운데 장소까지 중기중앙회 내부에 마련하면서 상생의 의미를 더욱 키웠다. 지난해 신년인사회는 대한상의가 줄곧 행사를 치러왔던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지난 196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신년을 맞아 열리는 재계의 가장 큰 행사로 기업인과 함께 정부 주요 인사 등이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며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계가 함께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의 주요 주체로 자리잡았다는 해석이 나온다.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대한상의와 함께 공동 개최하면서 윤 대통령이 2년 연속 중기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나눈 점도 고무적이다. 역대 대통령 중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던 현직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한 번뿐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중기중앙회 60주년 기념식으로 개최된 ‘중소기업인 대회’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케 하는 등 중소기업계를 각별히 챙겨왔다. 특히 2024년은 1월1일부로 계도 기간을 마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관리’ 및 ‘감독’보다 수탁·위탁기업 주체 간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숙원해왔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동참한 기업이 벌써 1만 개를 넘어섰고 기업 승계정책도 최근에 마무리돼서 기업인들이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대표가 대거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2024.01.02 I 김영환 기자
'저출산 극복' 진심인 오세훈, 새해 첫둥이 출산 산모·배우자 격려
  • '저출산 극복' 진심인 오세훈, 새해 첫둥이 출산 산모·배우자 격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새해 첫날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이 우리에게 밝은 미래이자 희망이다. 소중한 출생이 어떤 기쁨보다 우선하도록 다양한 ‘탄생응원’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강북삼성병원을 찾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둥이로 기록된 아기를 출산한 산모와 배우자를 만나 가정 내 첫 아이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강북삼성병원의 새해 첫둥이는 지난 1일 밤 12시 4분 태어났다.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고 있는 엄마 고혜인(30)씨와 남편 채영호(39)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여아(3.22kg) 스벅이(태명)가 주인공이다. 산모와 배우자는 “행복, 감사, 행운 등 이 모든 단어로도 설명이 부족할 정도로 좋다”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병실을 방문해 지난 1일 아기를 출산한 산모와 배우자에게 출산 축하 인사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고혜인·채영호 부부와 스벅이처럼 2024년 청룡의 해에 서울에서 태어난 신생아와 부모들은 소득 자격 조건없이 누구나 출산·돌봄·양육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올해부터 둘째 자녀 이상 출산으로 기존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을 시작한다. 또 출생 순위나 다태아 여부 등과 상관없이 아동당 200만원씩이던 ‘첫만남 이용권’이 올해부터는 둘째아 이상의 경우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돌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부모 급여도 늘어난다. 지난해까지 0살과 1살을 둔 가구에 각각 월 70만원과 35만원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0살 가구에 월 100만원, 1살 가구에 월 7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여기에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의 외출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이용권 10만원 상당)도 16개 자치구에서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지난 1년여 간 서울시 종합 보육정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거나 정책을 경험한 시민이 총 227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새해에도 저출산 위기 극복과 앙육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2024.01.02 I 양희동 기자
김유열 EBS 사장 "적자 책임 무거워…디지털 혁신 통해 성과 낼 것"
  • 김유열 EBS 사장 "적자 책임 무거워…디지털 혁신 통해 성과 낼 것"[신년사]
  • 김유열 EBS 사장(사진=E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유열 EBS 사장이 2024년 자립경영의 기반을 닦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수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사 갈등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유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새해가 되면 의례적으로라도 희망을 말씀드려야 하지만 그럴 수 없어 무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올린다”며 “2020년 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공백 상태에도 대응하고 영업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비용절감에도 나서야 했다. 그 후 지금까지 몇몇 부문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비용절감 조치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김 사장은 원격교육 전면화를 통한 EBS 교재, VOD, 콘텐츠 판매의 급증, 교육보조금 지원 확대, 펭수로 인한 수익 확대가 흑자에 큰 몫을 했다면서도 수익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자성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진출은 하루 아침에 되지도 않을뿐더러 한 번에 성공할 수도 없다. 우리의 직접 비용 없이 그레이트 마인즈 글로벌 사업에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동료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며 “실패를 교훈 삼되 포기하지 않고 글로벌로 진출하려는 도전은 시도되고 또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성과를 내지 못한 방송단행본 사업에 대해선 “구성원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올해부터 방송단행본 직영 사업은 접고 대행 출판으로 전환했다. 많은 우려가 있던 ‘구독사업’은 정상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2019년 8억 원에 불과했던 연 매출이 2021년 17억 원, 2022년 21억 원으로 신장하다가 2023년에 약 30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김 사장은 2년 비상 경영을 통해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며 장기 목표였던 ‘디지털 전환기에 지식 콘텐츠 허브 구축’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투자예산 부족으로 인해 공격적으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수행하지 못했지만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EBS는 여느 방송과는 다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방송 플랫폼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 인쇄 등 모든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EBS)그러면서 “디지털 교육서비스와 수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 인력, 리소스를 전환하고 EBS만의 독특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여 실시하면 디지털 대전환기에 EBS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2024년 3대 경영목표 중의 하나가 ‘디지털 혁신’이다. 몇 년 전부터 디지털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여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AI를 이용한 디지털 교육 사업이 지난해 신규 수익을 창출한 데 이어 올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도 참여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 온라인 멘토링 사업도 매년 신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사장은 “최근에는 교육부와 ‘함께 학교’란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수행하여 수익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의 여러 디지털 플랫폼 공동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지난해 유튜브팀을 만든 이후 최근 유튜브 수익도 급증하고 있으며 구독사업 역시 본 궤도에 올라 본격 순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혁신과 수익 창출로 자립경영의 원년이 되고자 한다”며 “지난 몇 년간 고강도 경영혁신을 통해 150억 원 경상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디지털 및 지역 상생 관련 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도 했다.새해 예산안에 대해선 “여러 차례 이사회 간담회와 임시 이사회를 통해 심도 있게 심의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도 예산(안)은 최종 승인받지 못했다. 150억 원의 경상비를 절감하고 7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익을 반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수신료 수익 감소액 60억 원 계상되어 수입 2702억 원, 비용 2841억 원, 손익 139억 원의 적자편성(안)을 제출해야 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사상초유로 준(準)예산(안)을 실행해야 한다. 새로운 예산안이 이사회에서 승인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하고 2023년도에 준(準)하여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제 불찰과 부족함으로 인하여 노사 간의 갈등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1월 3일 임단협 7차 실무소위원회가 재개된다. 상생의 정신과 진정성을 갖고 소기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지하게 열린 마음으로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EBS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많은 국민과 시청자가 있다. EBS에 수신료를 더 할애하고 올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여 자립경영의 기반이 다져진다면 2024년은 EBS가 새롭게 미래로 나갈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기가 많은 레거시 미디어에게 위기겠지만 EBS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2 I 최희재 기자
'노량' 김한민 감독, 오늘 KBS1 '사사건건' 출격…흥행 감사 전한다
  • '노량' 김한민 감독, 오늘 KBS1 '사사건건' 출격…흥행 감사 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감독이 새해에도 이어지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오늘 오후 4시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한다.박스오피스 1위로 2024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전 세대 관객 필람 영화로 등극한 ‘노량: 죽음의 바다’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오늘 오후 4시 방송될 KBS1 ‘사사건건’에 출정한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김한민 감독의 소회에 대해 뉴스에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백병전 롱테이크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이순신 장군이 생각하는 완전한 승리에 대한 의미와 아버지 이순신의 심정과 고뇌에 대해서도 깊이 있고 솔직한 인터뷰로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더욱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 개봉 3주차에 출연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연말연초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4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새해에도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으며 뜨거운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절찬 상영중이다.
2024.01.02 I 김보영 기자
유인촌 문체장관, 시무식서 “거침없이 뛰어보자”
  • 유인촌 문체장관, 시무식서 “거침없이 뛰어보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열린 시무식에서 2024년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앞서 유 장관은 전날인 1일 신년사 자료를 통해 “문체부의 최우선적인 역할은 창작자 보호”라며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문체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밝힌 바 있다.그는 “지난 10월 다시 문체부에 돌아온 뒤로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을 많이 만났다”며 “이제는 받아온 숙제들을 어떻게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느냐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가 이루었던 긍정적인 성과들을 또 다른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해에도 국민의 삶 속에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거침없이 뛰어보자”고 주문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1.02 I 김미경 기자
작년말 역외 '숏' 되돌림…환율, 10원 넘게 급등
  • 작년말 역외 '숏' 되돌림…환율, 10원 넘게 급등[외환분석]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작년말 1288.0원까지 밀렸으나 2일 역외 달러 순매수 전환에 사흘 만에 장중 1300원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10원 넘게 뛴 것이다. 연말 역외 숏포지션(달러 매도)이 달러인덱스 상승과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 정리되면서 숏커버(달러 매수)가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 작년말 1290원 하회는 너무 갔나, 되돌림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46분께 전 거래일 종가(1288.0원) 대비 14.15원 오른 130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7원 넘게 오른 역외 환율을 반영해 1293.0원에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점차 키워갔다. 이날 장중 환율은 1303.8원까지 올라 사흘 만에 1300원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21일 1305.3원까지 오른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추가 상승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개장 전 101.3 수준이었으나 이날 저녁 11시 40분께 101.56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3.9%를 넘어서는 등 미 국채도 되돌림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연말 역외 환율이 1283원선까지 밀리는 데다 연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 등에 힘입어 숏물량(달러 매도)이 많아졌으나 이날엔 달러인덱스도 오르고 미 국채 금리도 3.9%까지 올라 연말 과도했던 숏포지션이 정리되면서 환율이 과도하게 오르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등도 약세 흐름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50.4)를 웃돌았으나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고 달러·엔 환율도 141엔대에서 상승 중이다. 이날 장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또 이날은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의 첫 거래날이었지만 이 역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됐다. RFI 첫 등록 기관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홍콩 지점과 하나은행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292.0원에 현물환을 거래했다. RFI 등록기관이 한 곳에 불과, 시장 영향은 없었다. ◇ 단기적 기술적 되돌림 나타날 듯…달러 추가 약세 제한적새해 첫 날부터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상승쪽으로 되돌려지고 있으나 이러한 흐름은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연말 효과로 환율이 1290원을 하회한 것에 대한 일시적 되돌림일 뿐 상반기까지 시계열을 넓혀서 볼 경우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된 만큼 이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5일에는 12월 비농업 부문 민간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취업자 수가 16만3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미국 고용, 물가 지표 등을 확인한 후 추가적인 방향성 테스트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달러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기술적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이다. 물가, 고용 등을 보면서 올해 화두는 경기침체냐, 완만한 둔화냐로 좁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완화 선호) 스탠스를 보였지만 연준 내 매파 성향의 인사가 등판할 경우 일시적으로 다시 환율이 오르겠지만 추세적인 흐름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준 인사는 아니지만 로런스 서머스 미 전 재무장관은 최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에 충분히 반영된데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국 통화의 흐름을 살펴보면 달러화 대비 강세도 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유로화는 3주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1유로당 1.1달러에 안착하는 분위기로 유로화의 추가 강세를 이끌 재료가 부족하다”며 “엔화 역시 일본은행(BOJ)의 정책 피봇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세를 보였으나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일본은 규모 7이상의 강진에 따른 경제사회적 영향을 예측하기 힘든 국면이다.
2024.01.02 I 최정희 기자
尹 대통령 연봉 2.5% 오른 2억5500만원…"올해는 동결 없어"
  • 尹 대통령 연봉 2.5% 오른 2억5500만원…"올해는 동결 없어"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윤석열 대통령 연봉이 2.5% 인상된 2억 5493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공무원 보수도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과 같은 전년 대비 2.5% 인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올해 대통령을 포함한 정무직 연봉은 2024년도 연봉표가 적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2억 5493만 3000원으로 전년(2억 4872만원)보다 2.5% 인상됐다. 다만 지난해 윤 대통령이 연봉을 전년(2억 4455만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해서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4.2%가 인상된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 관계자는 “올해는 동결없이 모두 연봉표 상으로 그대로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억9763만6000원을 연봉으로 받는다. 부총리와 감사원장 연봉은 1억4952만4000원, 장관 및 장관급 공무원 연봉은 1억4533만2000원이다.5급(상당) 이하 공무원의 보수는 전년 대비 2.5% 오른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과 같은 수준이다. 7~9급(상당) 일부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은 추가로 올린다.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의 경우 공통인상분 2.5%에 추가로 약 3.5%를 더 올려 6% 가량 인상한다. 이에따라 2024년 9급 초임(1호봉) 보수는 연 3010만원(월 평균 251만원) 수준이다. 이는 작년(2831만원) 대비 6.3%(179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2024.01.02 I 김은비 기자
이주호 “교육개혁 뿌리내리는 해…정책 완성도 높일 것”
  • [신년사]이주호 “교육개혁 뿌리내리는 해…정책 완성도 높일 것”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교육개혁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을 ‘교육개혁 원년’으로 규정한 뒤 올해는 작년부터 추진한 개혁 정책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해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 부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교육개혁 원년이었던 지난해에는 국민이 원하고 미래가 요구하는 변화의 물줄기가 제자리를 잡은 데 이어 새해에는 교육 현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 성과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말에는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 업무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데 이어 대입 공정성 확보와 공교육 활성화를 앞당기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 확정, 굵직한 현안이 마무리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교권보호 5대 입법에 이어 학생생활지도·학교폭력 업무 개선 등 교육 회복을 위한 제도 정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교육부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부총리는 “새해 시작과 함께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책임질 학생건강정책관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학부모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정책과를 10년 만에 새롭게 정비하는 등 교육부 기능도 보강했다”며 “지난 연말 동안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서 뵈었던 시도지사,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산업계 인사 모두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가 교육개혁의 원년이라면 올해는 개혁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해라고 규정했다. 그는 “2023년 교육개혁 원년에서 시작된 변화가 교육 현장과 지역에서의 성공 경험으로 이어져 2024년은 교육개혁이 한층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두 힘을 합쳐 주요 과제들을 추진해 낸 것처럼 올해도 하나가 돼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정책의 간극을 좁히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올해에도 교육부는 교육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혀 가겠다”며 “교육 3주체와 직접 만나는 ‘함께 차담회’로 보다 자주 소통하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주호 부총리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친애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그리고 교육부 직원 여러분!2024년 갑진(甲辰)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새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올해 우리 교육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입니다. 교육개혁 원년이었던 지난해,국민이 원하고 미래가 요구하는 변화의 물줄기가 제자리를 잡은 데 이어,새해에는 교육 현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 성과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2023년은우리가 다양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하며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지난해 말에는영유아의 교육과 보육 업무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정부조직법」 개정,교사의 디지털 역량과 수업혁신 리더십 강화 연수 지원을 위한‘지방교육재정’ 확보, 대입 공정성 확보와 공교육 활성화를 앞당기는 ‘2028년도 대입개편안’ 확정 등굵직한 현안이 마무리되어교육개혁 안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이와 함께 ‘교권보호 5대 입법’에 이어, 학생생활지도, 학교폭력 업무개선 등교육 현장의 회복을 위한제도 정비도 마쳤습니다. 아울러, 새해 시작과 함께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책임질 ‘학생건강정책관’을 새롭게 설치하였고, 학부모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정책과’를 10년 만에 새롭게 정비하는교육부의 기능도 보강하였습니다.또한, 지난 연말 동안,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서 뵈었던 시․도지사,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산업계 인사 모두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지역에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었습니다.교육발전특구와 RISE, 글로컬 대학, 대학규제 철폐 등 대학혁신은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면서인재양성과 경제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2023년 교육개혁 원년에서 시작된 변화가 교육 현장과 지역에서의 성공 경험으로 이어져2024년은 교육개혁이 한층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지난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두 힘을 합쳐 주요 과제들을 추진해 낸 것처럼,올해도 하나가 되어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해로 이어지도록 노력합시다!올해에도 교육부는 교육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혀 가겠습니다. 교육 3주체와 직접 만나는 ‘함께 차담회’로 그리고 ‘함께학교 플랫폼’으로 보다 자주 소통하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다시 한번, 2024년 새해여러분들과 가정에언제나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2024년 1월 2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 주 호
2024.01.02 I 신하영 기자
尹·최태원, 올해 첫 만남서 “민관 ‘원팀’ 코리아” 재확인
  • 尹·최태원, 올해 첫 만남서 “민관 ‘원팀’ 코리아” 재확인
  • [이데일리 최영지 공지유 기자] “새해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 코리아’ 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 회장)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모습.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4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정부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며 의지를 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또 “국민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모습.경제계에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 부회장, 허태수 GS(078930) 회장,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구자은 LS(006260) 회장, 박정원 두산(000150) 회장,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 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섭 KT(030200)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모습.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지역경제계에서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수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계에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스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스타트업계에서도 나재훈 트윈나노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강지영 로보아르떼 대표,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2023년을 돌아보면 모두가 합심하여 잘 견뎌냈고 그 결과 의미 있는 성과도 많이 거둔 한 해였다”며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경제외교에 전력을 기울였고 이를 발판삼아 하반기부터 수출실적이 뚜렷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이어 “새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면서도 “위기 앞에서 ‘한숨’ 푹 내쉬기보다는 ‘들숨’ 크게 마시고 2024년을 힘차게 달려갔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최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언급하며 “선배 기업인들이 심어놓은 기업가정신을 되새기며 나아갔으면 한다”며 “눈앞의 손익에 휘둘리지 말고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산업의 씨앗을 뿌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 단체장, 기업 회장 등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어진 신년 덕담에서는 류진 회장과 손경식 회장이 갑진년 새해의 희망과 경제계의 의지를 전했다. 앞서 류 회장은 행사 시작 전 새해 경기전망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지난해보다는 더 나아져야죠”라고 답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엔 금리가 많이 올라 (기업들이) 고생했지만 올해는 그래도 안정될 것”이라며 “올해 기업들의 사기를 많이 올려서 기업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뤄낸 선배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원팀 코리아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경제 도약 원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로 지난 1962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2024.01.02 I 최영지 기자
오늘부터 외환시장 해외 금융사 참여…제도 '안착' 시간 걸릴듯
  • 오늘부터 외환시장 해외 금융사 참여…제도 '안착' 시간 걸릴듯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해 직접 거래를 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시장 개방이 제도적으로 안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했다.사진=뉴스1이 총재는 2일 새해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날부터 시작되는 외환시장 개방에 대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제도 안착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RFI는 이날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들어와 원·달러 현물환 거래를 실시한다. 이는 2014년 12월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방 이후 처음으로 국내 외환시장을 개방하는 것이다.현재 FRI 중 참가자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한 곳이다. 외환당국 RFI 수요조사 결과 30여 곳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참여는 한 곳에 그쳤다. 국내 외환시장이 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실제 거래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외환당국의 설명이다. 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RFI 등록과 관련해 접수 기한을 연장, 오는 3월 29일까지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했다.한편 외환시장은 내년 7월부터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다. 글로벌 외환시장과 거래시간이 맞지 않아 시장참여가 제약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국(한국시간 오후 5시~익일 1시 30분) 시간에 맞춘다는 취지다.이에 앞서 외환당국은 상반기 중 총 12회에 걸쳐 시범적으로 연장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시간을 기준으로 런던장 개장 시간과 겹치는 ‘오후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구간과 ‘자정이 지난 이후 다음 날 새벽 2시’ 사이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한다.
2024.01.02 I 하상렬 기자
'새해인사 조아용' 용인시 조아용 카톡 이모티콘 25만명 무료 배포
  • '새해인사 조아용' 용인시 조아용 카톡 이모티콘 25만명 무료 배포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용인특례시가 공식 캐릭터 ‘조아용’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25만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2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조아용 3D 애니메이션 시정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3D이모티콘을 제작했다.용인시가 오는 5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25만명에게 배포할 조아용 3D 이모티콘 16종.(자료=용인시)새로운 조아용 이모티콘은 ‘조아용이 조아용했다’를 주제로 기존의 조아용을 한층 더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새해 인사 조아용’ ‘의지에 불탄 헬스용’ ‘방구석 조아용’ ‘눈와서 추워용’ ‘잠수용’ ‘불꽃용’ 등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나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모티콘 16종으로 구성됐다.이모티콘을 받으려면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친구검색 창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 버튼을 눌러 친구로 등록하면 된다.새 이모티콘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배포하며, 배포한 이모티콘은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벤트 시작 전에 채널을 추가한 사람이 25만 명이 넘으면 무작위로 25만 명을 선정해 이모티콘을 증정하므로 미리 친구 추가를 하면 받을 확률이 높다.앞서 용인시가 지난해 7월 진행한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는 시작 28분 만에 27만 개가 모두 소진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용인시 관계자는 “조아용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할 때마다 시민들로부터 이모티콘을 소장할 수 있도록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며 “시가 이모티콘을 판매하는 것이 정책상 어렵기 때문에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조아용 3D 이모티콘을 새로 제작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 조아용과 에버랜드 캐릭터 ‘레시’(레서판다) 콜라보 상품도 지난달 26일부터 에버랜드 기프트샵 6곳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2024.01.02 I 황영민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신속한 재판·구속 압수수색 제도 개선"
  • 조희대 대법원장 "신속한 재판·구속 압수수색 제도 개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은 새해에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구속·압수수색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2024 시무식에서 시무식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 대법원장은 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법적 분쟁에 처한 국민이 하루 빨리 송사의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나 생업에 전념하도록 돕는 일은 주권자와 헌법이 사법부에 명한 중요한 책무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원의 많은 노력에도 재판 지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자신의 사건이 아무런 이유 없이 방치되는 것은 아닌지 늘 불안해하는 당사자의 심정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능한 신속하게 첫 기일을 지정하고 당사자와 함께 사건 처리 계획을 실천함으로써 절차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높여야 한다”며 “기일 공전을 방지하고 변론종결일로부터 판결 선고기일이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사건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법원장이 중심이 돼 장기 미제 사건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재판 지연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개발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른 법원 구성원과 활발히 공유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조 대법원장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와 무죄추정의 원칙을 언급하며 “헌법 정신에 따라 인신 구속과 압수·수색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하게 운용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조화롭게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청문회 때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대신 거주지 제한 등 일정 조건을 달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하는 ‘조건부 구속영장제’와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 사건 관계자를 심문하는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는 이어 “증거의 구조적 불균형이 불공정한 재판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증거수집 제도’를 개선해 반칙과 거짓이 용납되지 않는 법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양형 기준을 확충, 양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양형 실현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또 복잡해지는 분쟁을 바르게 해결하기 위해 법관과 법원의 전문적인 역량과 기능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전문법관 제도를 확대하고 전문성이 고려된 인사와 사무 분담 기준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정법원·회생법원 확대 설치 및 기능 강화, 특허법원 발전 지원, 가사소송과 행정소송 절차 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 본연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는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실현해 실질적인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 그리고 재산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초심을 다잡고 심기일전해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민을 위한 독립된 법원으로 바로 서기 위해 예산과 법률에 관한 사법부의 의견이 최대한 존중되는 관행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2 I 백주아 기자
김동철 한전 사장 “하루 이자만 90억…전기요금 정상화 이뤄야”
  • 김동철 한전 사장 “하루 이자만 90억…전기요금 정상화 이뤄야”[신년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 사장이 올 한해 최우선 과제로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 노력과 전기요금 정상화를 꼽았다.김 사장은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한전이 감당할 연간 이자비용이 3조3000억원이고 하루로 따지면 90억원으로 예측된다”며 “국민께 요금 조정이 꼭 필요한 절실한 문제라는 걸 알리며 반드시 요금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전)국내 전력 공급을 도맡은 공기업 한전은 지난 2021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여파로 지난 3년간 약 45조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재무 위기에 빠져 있다. 정부는 지난 2년간 1킬로와트시(㎾h)당 45.3원(약 40%)의 한전 전기요금 인상안을 승인했지만, 누적 적자를 조기 해소하려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게 한전과 전력산업계 전반의 호소다.한전은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그룹사 포함) 규모에 이르는 자체 재정건전화 계획 이행에도 속도를 낸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재무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자산매각과 사업 조정, 비용 절감, 수익 확대 등 재정건전화 계획과 추가 대책을 빠르게 이행해 약속한 재무개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나가자”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전력 분야 독점적 공기업이란 한계를 극복해 ‘국민기업’으로 거듭나자고도 했다. 김 사장은 “공기업이란 지위가 오히려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건 아닌지, 공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여기까지 내몰리지 않았는지 냉정히 돌아볼 때”라며 “전력그룹사 거버넌스(지배구조)를 재설계하고 공기업 체제의 새로운 대안인 국민기업으로 거듭나 공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9월 취임 때부터 강조한 전기요금 이외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개발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회사의 발전(發電)부터 판매까지 가치사설별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인터넷 기술(IT) 기반의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이 지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가 올해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걸 계기로 해외 송·변전과 배전, 신·재생 분야에서도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조직 혁신도 강조했다. 대내적으론 핵심 기능 위주의 조직·인력 재편을 계속 진행하고 대외적으론 전력망을 제때 건설하기 위한 주민 수용성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한 인사 제도와 보상 체계 혁신으로 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시급하다”며 “아울러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계기로 (전력망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등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분야 투자규모가 12경원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에너지 혁신 유니콘기업이 약 80개가 탄생했는데, IT강국을 자처한 우리나라엔 이 같은 기업이 하나도 없다”며 “미래 준비에 소홀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국내 전력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의 틀을 벗어나 사업영역을 다각화한 KT와 포스코, 국영기업에서 국민기업으로 탈바꿈해 10년 새 매출을 7배 성장시킨 이탈리아 (전력회사) 에넬(Enel)처럼 우리도 이젠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2 I 김형욱 기자
김남주 컴백→'열혈사제2'·'정년이'까지…2024 기대작
  • 김남주 컴백→'열혈사제2'·'정년이'까지…2024 기대작 [미리보는 드라마]
  • 왼쪽부터 김남주, 김남길, 김태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4년 갑진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스타들의 컴백이 예고돼 있다. 장르도 다채롭다.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 각 방송사는 흩어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했다. 또 인기작의 새 시즌과 스핀오프 등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시청자들의 기다림도 해소할 전망이다. 청룡의 해, 어떤 작품들이 ‘대박’이라는 여의주를 물고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각 방송사별 기대작을 꼽아봤다.(사진=SBS ‘강매강’ 티저)◇SBS, ‘열혈사제2’ 컴백…시즌1 뛰어넘을 수 있을까지난해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 등 좋은 성적을 냈던 SBS는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올해 방송 예정인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 ‘하이킥’ 시리즈와 ‘감자별’을 집필한 이영철, 이광재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한다.지성과 전미도는 장르물로 호흡을 맞춘다. ‘커넥션’은 타의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 팀 에이스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 지성은 마약 팀의 에이스 형사 장재경을, 전미도는 사회부 기자 오윤진을 연기한다.시상식 투샷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한지민, 이준혁은 ‘인사하는 사이’(가제)로 만난다. ‘인사하는 사이’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그녀’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 하는 케어의 달인 비서 ‘그’의 본격 케어 힐링 로맨스다.시청률 22%를 기록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즌2도 예고돼있다. 김남길은 ‘2023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해 ‘열혈사제2’ 촬영에 대해 귀띔했다. 김남길은 “(2024년엔) 김해일 신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전했다.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이사는 올 가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사진=MBC)◇MBC, 이제훈·김남주·한석규 라인업 완성MBC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사극으로 체면을 세웠던 MBC는 새해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남주의 컴백이다. 김남주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MBC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다. ‘원더풀 월드’는 ‘미스티’ 이후 김남주의 약 6년만 드라마 복귀작일 뿐만 아니라 차은우와의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트레이서’의 이승영 PD와 ‘거짓말의 거짓말’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SBS 연기대상을 거머쥔 이제훈은 이번엔 MBC를 노린다.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방송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앞선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훈은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수사반장 박영한으로 분한다.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 박 반장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쇠뿔 같은 단단함과 통찰력을 가진 인물.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출연한다.하반기에는 한석규가 출연을 확정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방송된다. 한석규는 약 29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한석규는 대한민국 최고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연기한다.‘환상연가’ 포스터(사진=KBS2)◇KBS, 시청률 부진 멱살 잡고 올라설까KBS는 사극, 스릴러, 로맨스 등의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시청률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KBS의 새해 첫 드라마는 2일 첫 방송되는 ‘환상연가’다. 박지훈, 홍예지 주연의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박지훈의 1인 2역이 통할지 눈길을 끈다.오는 3월에는 김하늘, 연우진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찾아온다. 특종기자와 형사가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추적 스릴러 드라마. 김하늘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 역을, 연우진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 이후 약 8년 만에, 연우진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후 5년 만에 KBS2 드라마로 복귀한다.‘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3월 방송되는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주연을 맡은 지현우와 임수향은 모두 KBS2 주말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다.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탔던 지현우와 ‘아이가 다섯’ 임수향이 위기의 주말 드라마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보영, 김무생, 장기용, 천우희, 최진혁, 정은지, 이정은(사진=각 소속사)◇JTBC, 연속 흥행 도전지난해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나쁜 엄마’, ‘힘쎈여자 강남순’ 등으로 지상파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준 JTBC는 연속 흥행에 나선다. 먼저 쿠팡플레이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과 이무생이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이청아, 이민재가 출연한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장기용의 제대 이후 첫 복귀작이다. 천우희, 장기용의 로맨스 케미는 어떨지 기대를 높인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은 20대로 분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릭터 검사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정은과 정은지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해가 뜨면 50대 시니어 인턴으로 변하게 된 20대 불운의 취준생 이미진 역을 맡았다. 이들과 낮밤으로 얽히게 되는 냉혈한 검사 계지웅은 최진혁이 연기한다.‘세작, 매혹된 자들’ 포스터(사진=tvN)◇tvN, ‘세작, 매혹된 자들’부터 ‘정년이’까지tvN도 다채로운 장르로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조정석과 신세경이 사극으로 만난다. 조정석은 임금 이인 역을, 신세경은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 역을 맡았다.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눈물의 여왕’은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이뤄내는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의 장영우 PD와 ‘빈센조’, ‘작은 아씨들’을 만든 김희원 PD가 메가폰을 잡는다.상반기 방영 예정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역시 기대작으로 꼽힌다. ‘슬전생’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슬기로운’ 시리즈를 선공시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대세 배우 고윤정이 ‘슬전생’을 이끈다.오컬트 장르물 ‘악귀’로 대상을 받은 김태리는 숏커트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정년이’ 촬영 때문이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태리를 중심으로 신예은, 라미란이 출연을 확정했고 문소리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과 ‘너의 시간 속으로’ 최효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4.01.02 I 최희재 기자
尹대통령 “새해에도 경제계·정부 ‘원팀 코리아’로 뛰자”
  • 尹대통령 “새해에도 경제계·정부 ‘원팀 코리아’로 뛰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 단체장, 기업 회장 등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챙기겠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미래인 청년 기업인 100명도 함께 했다. 이외에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특히 작년부터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4.01.02 I 박태진 기자
'웡카' 북미 1위 재탈환…티모시 샬라메 K-손하트로 전한 새해인사
  • '웡카' 북미 1위 재탈환…티모시 샬라메 K-손하트로 전한 새해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웡카’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을 맞이해 티모시 샬라메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을 향한 달콤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오는 1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웡카’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웡카’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하 ‘아쿠아맨2’)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재등극, 누적 수익 1억 4276만 달러(한화 약 1854억 원)를 달성했다. 지난 12월 1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웡카’는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북미 개봉 3주 차에 다시 1위에 올라 놀라움을 더했다. 전 세계 흥행 수익 3억 8716만 달러(한화 약 5029억 원)를 기록한 ‘웡카’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1%, 시네마스코어 A- 등 실 관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전 세계 초콜릿 신드롬은 계속될 전망이다.한편, 2024년을 맞이해 오직 한국 관객들을 위한 티모시 샬라메의 새해 인사 영상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티모시 샬라메는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1월 31일 개봉하는 ‘웡카’의 티모시 샬라메입니다”라는 인사와 더불어 “꼭 극장에서 봐주세요”라는 당부를 전했다.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와 함께 앙증맞은 K-손가락 하트를 선보여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웡카’의 개봉을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의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스윗함의 대명사 티모시 샬라메의 달콤한 새해 인사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웡카’는 1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1.02 I 김보영 기자
가천대 길병원에서 청룡의 해 '새해둥이' 탄생
  • 가천대 길병원에서 청룡의 해 '새해둥이' 탄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날인 1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인천시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출생정책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가천대 길병원 새해 첫 출생의 주인공은 최호균(40), 김보람(36)씨 부부의 딸 ‘호람(태명)’이다. 호람이는 1일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의 집도로 오전 9시 10분, 3.47kg으로 태어났다. 최씨 부부가 결혼 후 3년 만에 귀하게 얻은 첫째 아기다. 호람이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이날 오후 유정복 인천시장과 부인 최은영 여사,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여성전문센터 신생아실을 찾았다. 유 시장은 호람이 아버지 최호균씨를 만나 호람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덕담을 건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갑진년에 태어나는 소중한 아이들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세대가 되길 바라고, 인천시도 부모님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새해 첫날 아기를 낳고 유정복 시장 등 많은 분들에게 직접 축하를 받아 기쁘고, 인천형 출생정책이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청룡의 해 귀한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출생한 아기에 18세까지 총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출생 장려 정책이다.1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두 번째)과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오른쪽)이 아기 아버지 최호균(오른쪽 두 번째)를 만나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4.01.0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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