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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눈꽃 트래킹·온천’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겨울 설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눈꽃 여행’ 테마의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를 오는 2월 29일까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설악산 설경과 어우러진 켄싱턴호텔 설악 입구. (사진=이랜드)이번 패키지는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겨울 눈꽃 트레킹을 즐기고, 온천 이용 혜택까지 포함돼 겨울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척산 온천 이용권(2매) △비스트로&바 애비로드 아메리카노 2잔 △V&A 프리미엄 스킨케어 키트로 구성됐다.호텔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척산 온천은 지하 4000m에서 형성된 53ºC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겨울 트레킹 후에 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또 호텔 9층에 위치한 비스트로&바 애비로드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제공돼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관계자는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 상품을 통해 따뜻한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을 준비하고 겨울 눈꽃 여행 명소인 설악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설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2년 연속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3’에서 아시아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로 선정됐고, 올해는 더 퀸 레스토랑이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 2023’ 부문이 추가돼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2006년 시작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30만명 이상 고객 및 업계 전문가의 투표를 통해 세계 최고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켄싱턴호텔 설악은 ‘럭셔리 헤리티지’ 가치 아래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국 문화 관련 및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해 고객에게 진정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은 정문부터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누비던 이층버스 루트마스터 전시를 시작으로 로비에는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즉위봉과 약 2m 높이의 영국 왕실 근위병 인형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영국 왕실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품과 함께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더 퀸(2층)’, 비틀즈 뮤지엄을 콘셉트로 꾸민 ‘애비로드 스카이라운지(9층)’, 설악산의 웅장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루프톱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이 외에 호텔의 각 층마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5층은 ‘스포츠 스타 플로어’로 야구,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의 추억이 가득한소장품, 6층은 40여 개국 주한대사의 소장품, 7층과 8층은 각각 ‘싱어 플로어’, ‘무비스타 플로어’로 유명 가수들과 영화배우들의 작품, 기념 사진, 친필 사인이 새겨진 기증품을 만날 수 있다.
- "같은 배 탔다면 서로 도와야"…`분당` 앞둔 민주당, 신년부터 `단합` 강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2024년 신년 인사회를 열고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당 고문과 지도부는 총선 승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단합’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2024년 더불어민주당 신년인사회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렸다. 이재명(왼쪽 다섯 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상임고문, 홍익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신년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민주당의 상임고문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문 전 의장은 새해 덕담으로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사자성어를 소개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간다는 글자로 그 과정에서 기쁨과 고난을 함께 했다는 의미다.문 전 의장은 “같은 배를 탄 사람은 서로 도와야 한다는 뜻”이라며 “지금 우리는 거친 바다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작은 조각배다. 대한민국호도 그렇고 민주당호도 그렇다”라고 말했다.문 전 의장은 이어 “격변의 새해에 청룡의 기세로 반드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총선 승리를 당부했다.그는 “똘똘 뭉쳐”, “우리는 하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단합을 강조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이 어려운 상황을 우리가 반드시 깨고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그는 “이 청룡의 힘으로 평화의 위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다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있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 민주당의 희망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원내대표는 특히 “그러기 위해선 통합과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그는 “지금이야말로 하나 된 힘, 통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용기있는 태도이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자세”라며 “우리에게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힘줘 말했다.지난달 30일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결별회동’으로 끝나며 민주당의 분당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에 당 지도부는 총선 승리를 위한 조건으로 ‘단합’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의 행보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신년인사회를 마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 천재 클래식 스타의 탄생, '크레센도'…거장의 고별 연주 '오퍼스'[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작은 거인의 연주, 그 뜨거운 현장 ‘크레센도’“예술성, 테크닉, 기교, 드라마, 짜릿함. 그는 피아노 연주의 극치를 보여줬다!”반 클라이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세계 음악계의 유망주 30명. 갖은 역경과 희생, 좌절을 딛고 무대에 오른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하나 둘 탈락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한 천재의 등장을 목도하게 된다. 그는 평범한 또래 소년과 같이 수수한 18살 피아니스트 임윤찬. 하지만 그의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현장은 깊은 전율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K클래식의 대표주자 임윤찬의 역사적 우승 현장을 마주한다. 영화 ‘크레센도’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의 역사적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을 담은 월드클래스 클래식 무비다. ‘크레센도’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초청작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화제작이다. 클래식 무비란 마이너한 장르,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 지난 12월 20일 전 세계 최총 개봉 이후 10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에는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임윤찬의 콩쿠르 공연 실황과 함께 공연 전후 임윤찬이 느낀 솔직한 심경을 담은 인터뷰 영상 등이 담겼다. 연주할 땐 폭발적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인터뷰할 땐 18살 수줍은 소년의 모습이 되어있는 임윤찬의 인간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임윤찬과 함께 출전한 각국의 천재적 아티스트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봉된 버전은 영화제에서 미처 풀지 못한 감독판으로, 영화제 상영 버전보다 약 15분 러닝타임이 추가됐다.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11분. ◇거장의 마지막 연주,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전 세계인에 아름다운 선율로 치유와 위안을 선물한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임종 전, 그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20곡의 연주가 피아노, 조명만으로 가득한 무대에서 흐르고 힘겨운 숨결과 함께 거장이 건네는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가 연주된다. 지난 12월 27일 전 세계 최초개봉한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영화음악감독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이다.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개봉 하루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3년 연말, 2024년 새해를 접수할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개봉 하루 만에 1만 3834명을 기록한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지난 7월 개봉해 5만 명을 돌파한 아트버스터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의 첫주 5일간의 스코어(1만 203명)를 단 하루만에 뛰어넘었다. 103분간의 콘서트를 꽉 채운 영화 속 음악 20곡은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이 직접 선곡해 큐레이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곡과 녹음에도 고인이 직접 관여했다. 온전히 거장의 연주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유영하듯 조심스레 연출된 카메라 워킹, 흑백 화면, 연주 중간중간 들리는 고인의 비장한 숨소리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인 ‘the last emperor’부터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괴물’의 OST ‘aqua’, 그가 1978년 결성했던 3인조 밴드 ‘YMO’(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의 히트곡 ‘Tong Poo’ 등 명곡들이 수록돼있다. 세상과의 작별을 준비하면서도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했던 거장의 진심과 혼신의 힘을 담은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 대한항공, 2024년 새해 첫 입국 승객에게 축하 선물 증정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1월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2024년 새해 첫 고객 맞이 행사’를 열고 새해 첫 입국 승객을 축하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이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KE854편을 타고 입국한 첫 입국 승객 쫑위에 씨와 고객맞이 행사를 열었다.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부터),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 새해 첫 고객 쫑위에 씨,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2024년 첫 고객은 KE854편을 통해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이날 새벽 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쫑위에 씨다.쫑위에씨에게는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부사장,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의 환영 인사와 함께 꽃다발이 주어졌다.또 대한항공 중국 베이징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숙박권, 인천국제공항공사 기념패·기념품 등 선물도 전해졌다.쫑위에씨는 “평소 한국의 관광지와 미식, 패션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다”며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생겨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2024년 갑진년에도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오른쪽)이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KE854편을 타고 입국한 첫 입국 승객 쫑위에 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신년사]이재명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 지켜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올해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당 단합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이라며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그는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고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면서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역설했다.이어 그는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이라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며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고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을 거듭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다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신년사 전문이다.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작년 한 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습니다.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습니다.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전 재산을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뿐이었습니다.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군인은 ‘집단 항명 수괴’가 됐고,평화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는 나날이 긴장감만 높아갑니다.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입니다.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나라입니다.오늘날 민주주의도, 눈부신 경제 성장도, 수준 높은 문화도 모두 국민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습니다.새해 새아침, 다시 역사의 소명을 상기합니다.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 경제는 파탄지경입니다.취약 계층은 물론, 청년·노인·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야당 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 보복과 독단의 국정 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입니다.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입니다.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겠습니다.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습니다.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습니다.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입니다.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청룡맘' 황보라 "母되면 연기 깊이 달라진다고…기다려져요" [신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은 그 어느 해 보다 감사한 한 해였어요. 무엇보다 오랫동안 소원했던 아기 천사가 저희 부부에게 찾아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됨과 동시에 스스로 배우 황보라 제2의 삶이 기대되기도 해요.”드라마, 영화, 예능, 그리고 유튜브까지. 2023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배우 황보라가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를 통해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2023년은 직업인으로서는 물론, 개인으로서도 황보라에게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 준 해였다. 난임을 극복하고 1년 만에 소중한 아기 ‘오덕이’(태명)가 찾아와준 것. 2024년 용띠 해에 그는 엄마가 된다.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황보라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태교라는 개념은 따로 없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게 태교라면 태교”라면서도, “매일 밤 성경 구절 3구절 읽기와 동화책을 읽고 있다. 또 오덕이에게 일기를 매일 쓰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배우로서, 방송인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한 해였다. 가장 최근으로는 배우 신민아와 함께 출연해 2년 전 촬영한 영화 ‘3일의 휴가’가 지난달 개봉했다. 세상을 떠난 엄마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3일의 휴가’는 관객 수는 50만 명에 그쳤지만,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보라는 주인공 진주(신민아 분)의 단짝 ‘미진’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보라는 “‘3일의 휴가’는 제가 아기를 갖기 전 찍은 작품인데, 지금 아기를 가지고 이 작품을 보니 창피하더라. 연기를 왜 저거밖에 못하지 싶었다”며 “반성하게 되는 작품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너무 오랜만에 영화 무대인사를 하게 됐는데 제가 ‘좋지 아니한가’라는 작품 이후 16년 만에 부모님을 극장에 모신 작품이라 쑥스럽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3일의 휴가’ 황보라. (사진=뉴스1)2023년 초 방영된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선 고등학생 딸 ‘단지’를 키우는 엄마 ‘미옥’ 역을 맡아 푼수같지만 누구보다 딸의 일에 열심인 부모의 면모를 보여줬다. 사교육 피바람이 부는 학원가에서 유일하게 행복지수가 높은 엄마로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 방영 중인 예능 ‘미스트롯3’, ‘조선의 사랑꾼2’ 등에선 진솔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황보라는 “아기가 찾아오면서 동시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많이 와 즐겁게 촬영 중”이라며 “아기가 생겨 감독님과 제작진의 무한한 배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지난 11월 SNS로 임신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엄마들에게 희망을 준 그는 최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웤톸’을 통해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해 응원을 받고 있다. 황보라는 “사실 유튜브는 오래전부터 제가 꼭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제가 셀프 캠으로 7월부터 홀로 찍어놓고 있었다”며 “그걸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피드백이 바로바로 오니까 더 기대되고 긴장되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해 주시는 분들의 댓글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원동력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제 성격에 있는 것 같다”며 “요즘은 또 영어 과외도 시작했다. 오히려 전보다 더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넘치는 에너지로 바쁜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그만의 원동력도 언급했다. 황보라는 “임신 초기에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더라. 제가 어렵게 아기를 가졌지 않나. 집에서만 두 달 정도 있었는데 심심해 죽겠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안정기가 찾아오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바쁘게 지내니까 너무 살 것 같다”며 “그 어느 때보다 건전한 삶을 살고 있기에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것들, 독서라든지 문화생활 등 많이 하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오덕이’가 찾아온 뒤 삶의 지향점과 생활 자체가 변화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가치관이 변하기보다는 생활 자체가 변하게 됐다. 예전에는 삶의 일부이자 전부를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에 치중을 두었다면 지금은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날들은 모두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하고 있다”며 “그리고 쇼핑중독과 과소비에서 탈퇴 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에게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황보라는 “저는 어렸을 적 부모님이 학업에 집중하는 것을 원하셔서 조금은 주눅 들어있었고, 자유롭게 살지 못했던 것 같다”며 “대신 예의있게 자랐다”고 어린 시절을 기억했다. 이어 “장담할 순 없겠지만 우리 ‘오덕이’를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며 “되도록이면 외할머니께 많이 맡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저의 40대, 엄마가 된 후 배우로서의 연기가 무척이나 기대돼요. 요즘 호르몬 때문인지 엄청 감정 기복도 심하고 풍부해졌거든요. 선배님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엄마가 되면 연기 깊이가 달라진다고. 더 폭넓어진 제2막 배우 황보라의 삶이 기다려져요.”
- '용띠' 제베원 장하오 "청룡의 행운, 제로즈에게 주고파" [신년인터뷰]③
- 제로베이스원(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4년 푸른 용의 해라고 하는데요. 제가 가진 용띠의 행운과 행복 모두 제로즈(팬덤명)에게 다 전달드릴게요. 사랑합니다.”(장하오)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024년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장하오는 “새해에는 지금보다 더 많이 웃게 해주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에서 “2024년도 새롭게 채워 나가야 할 공간이 많이 있으니까, 우리 같이 앞으로도 사랑으로 채워갔으면 한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애틋한 팬사랑을 전했다.김지웅은 “2023년은 제로즈 덕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새해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피어날 향긋한 향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금보다 더 행복한 하루하루 함께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석매튜는 “사랑하는 제로즈와 함께 하는 시간은 평소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새해에도 한순간도 아깝게 흘러가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랑을 전해주겠다. 많이 사랑하고, 아프지 말자”고 당부했다.김태래는 “새해에도 저 태래 그리고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다.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수월하게 잘 풀리길 응원하겠다”며 “저도 2024년에는 더 열심히, 치열하게 제로즈와 함께 달려 나가는 시간 보내겠다”고 각오했다.제로베이스원(사진=웨이크원)리키는 “제로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지난해 정말 행복했는데, 새해에는 2023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겠다. 사랑한다”고 팬사랑을 전했다.김규빈은 “새해에도 언제 어디서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규빈이가 되겠다”며 “새해에도 우리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어가요”라고 당부했다.박건욱은 “지난해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느껴졌는데, 제로즈 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잘 부탁드리고, 저희도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유진은 “제로즈! 2023년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응원 정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새해에는 우리 건강하게, 더욱더 행복한 하루하루 같이 만들어가자”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끝으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에게 ‘제로베이스원’으로 6행시를 부탁했다.△제 : 제송합니다△로 : 오직 제로즈만 보입니다△베 : 베베 꼬이는 몸이 △이 : 이상하게 느껴지고△스 : 스읍관처럼 제로즈를 찾고 버릇처럼 제로즈만 감싸게 되네요△원 : 원래 사랑이 다 이런건가요?
- "한림대는 글로컬대학으로, KT는 내일의 열쇠 되도록 돕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전 미래부 장관, KT 사외이사)을 지난해 12월 말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림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만났다.최양희(69) 한림대학교 총장은 새해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일반인공지능(AGI)이 도래하기 전에 교육 혁신을 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관심을 두는 게 바로 ‘글로컬대학’이다. 한림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26년까지 비수도권의 지방대 30곳을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한림대, 융합연구원 설립·복수전공 필수화 최 총장은 “대학이 변화할 수 있는 타이밍은 불과 2~3년 밖에 없다”며 “한림대는 전세계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는 제안서를 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저희 계획은 5년에 그치는 재정투입 계획이 아니라 모든 기득권을 없애는 대학 구조의 해체와 재조립의 길”이라면서 “사일로(silo)돼 있는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애고 백지상태에서 새로 구조를 짰다. 그리고 학문 분야의 다양성을 고려해 3개의 융합연구원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최 총장이 말한 3개 융합연구원은 △도헌학술원 △의료바이오 융합연구원 △AI융합연구원을 말한다. 도헌학술원은 인문·사회·경영·미디어 분야를 맡는데 각 연구원이 10~20개의 전공을 관장하면서, 우수 교원에게는 정년 연장을, 학생들에게는 복수전공 필수화, 전과 자유화 등을 보장한다.한림대는 1982년 설립된 젋은 종합사립대로 1만 명 이하 중규모 대학이다. 한림대를 지탱하는 재단인 일송학원은 5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그는 “우리는 미래에 대비한 글로벌 혁신대학의 모델을 만들고 20년에 걸친 구조혁신 전략, AI기반 전면적인 교육 혁신 계획을 시작했다”면서 “여기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제를 활성화할 세부 전략인 지역 기업 지원, 외부로부터의 유망기업 유치, 8년 전 설립된 네이버가 지원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는 도전적 창업 활성화 계획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2032년까지 AI교수가 20% 담당AI분야에서는 보다 과감한 방식을 준비 중인데 과목의 개설, 교안 구성, 수업 진행과 학생 평가 등을 AI가 담당하는 ‘AI교수’ 도입이 그것이다. 최 총장은 “이 방식은 이미 하버드에서 2023년 가을 학기에 채택했으며, 향후 글로벌 고등교육의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2032년까지 전체 교과목의 20%를 AI 교수가 담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림대의 AI 기반 교육 혁신은 외국 솔루션을 그대로 도입하던 단계에서 자체 솔루션과 콘텐츠를 확보해 시범 도입하는 단계로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체 솔루션을 시범 도입하는 단계를 지나면 2단계로 교육 기획과 설계, 평가 등을 전 과목으로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국내외 학교와 기관에 노하우와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도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전 미래부 장관, KT 사외이사)을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림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만났다.◇내일의 열쇠가 되는 KT최양희 총장은 지난 8월부터 김영섭 KT 대표이사(CEO)와 함께 KT(030200)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지배구조 리스크로 부침을 겪은 KT의 사외이사로서 K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사외이사에 합류했으며 글로벌 혁신 기업 집단으로 획기적인 변신이 필요하다고 했다.최 총장은 “KT가 새로운 기업이 되는데 가장 걸림돌이 바로 공룡이라는 이미지”라면서 “하지만 상장돼 있고, 주주들에게 분기마다 배당하는 회사”라고 했다. 이어 “KT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는 글로벌 혁신 기업 집단이 돼야 한다”며 “그러면 정치권 등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인사나 비즈니스에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KT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주당 1960원의 배당금을 보장하고 분기 배당도 도입키로 했다.기술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총장은 “기술 기업이기 때문에 혁신을 안하고 가만히 현재를 유지하면 그건 쇠퇴하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는 게 하루 아침에 가능하진 않겠지만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소신껏 일하고 업적으로 평가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를 위해 이사회에서 회사 이름 KT를 딴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비전을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해 좀 더 공격적으로 진취적으로 잡을 필요가 있어 슬로건이 하나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며 “이를테면 Key to Tomorrow(내일의 열쇠)같은 것”이라고 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KT가 도와서 당신의 미래를 열어드리겠다’는 의미다. 그는 “KT에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라는 전략이 있지만 기술용어로 두고 이제 사람들에게 KT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통해 근본적인 혁신을 하고 고객 지향적이라는 걸 보여줘야 된다”고 설명했다.최양희 한림대 총장은△서울대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사(1975)△한국과학원 전기 및 전자공학과 석사(1977)△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 전산과 공학박사(1984)△미국 IBM Watson 연구소 방문과학자(1988 ~ 1989)△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1991 ~ 2020)△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회장(2000)△미래인터넷포럼 의장(2006 ~ 2012)△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원장(2009.3 ~ 2011.2)△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 위원(2010 ~ 2013)△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이사장(2013 ~ 2014)△미래창조과학부 장관(2014.7 ~ 2017.7)△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2019 ~2021)◇제11대 한림대 총장(2021.9~)
- "뭉쳐야 산다"…재계 총수들, 2024년 신년인사회 '총출동'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해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들과 경제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에도 지속할 경기침체 등을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저성장 기조에서도 국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규제를 개선하고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등 기업경영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사진=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공동 주최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관에서 열린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20여개 그룹 총수 등 주요 기업인과 정·관계 인사 등 수백 명이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다. 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공동 개최하는 두 번째 행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의 경우 대통령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직접 참석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모두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각 경제단체장은 신년 덕담을 통해 새해 희망과 경제회복에 대한 각오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글로벌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 앞에는 투자 강화, 인재 확보뿐 아니라 주력산업의 경우 기술 초격차를 수성해야 하는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를 위해 규제개혁 등을 정·관계에 적극 건의할 것으로 전망된다.6대 경제단체장들은 이미 신년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규제개혁 및 신산업 발굴을 꼽은 바 있다. 그중에서도 최태원 회장은 “2024년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며 “‘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기문 회장도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을 새해 과제로 꼽으며 규제개혁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이번 신년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역시 경제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묘책을 고심 중이다.지난해 신년인사회 당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신동빈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