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213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국發 고금리 쇼크…亞, 검은 수요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미국發 고금리 쇼크…亞, 검은 수요일-과속 논란 ESG공시, 결국 1년 연기-D램값 바닥 찍었다…삼성·SK 실적 기지개-약대도 못 피한 ‘의대 블랙홀’-[사설]실직하면 더 주는 실업급여, 일하지 말고 놀라는 건가-[사설]정치 셈법이 부를 사법부 파행…野, 삼권분립 왜 흔드나△종합-우리국민 93%가 中축구팀 응원?…정부·여당 ‘드루킹 시즌2’ 우려-“양자점·나노입자 발견·개발 공로”…노벨화학상, 바웬디 등 3인 수상△ESG 의무공시 과속 논란-“공시기준 봐도 어떻게 할지 막막…도입 후 면책기간 2~3년은 둬야”-3~4차 협력사 탄소배출도 챙겨야…기업 부담 눈덩이-“정부, 수출기업과 소통…ESG 국제기준 대처 도와야”△종합 -가계대출 조이자 ‘저마진’ 출혈경쟁…기업대출, 1년새 60조 불었다-로봇 힘주는 한화…선봉에 선 김동선-반도체가 끌어올린 산업생산…연말 경기 반등 청신호-의사 고액연봉 쫓아…씁쓸한 자퇴 도미노△고금리 장기화의 역습-“美 국채금리 더 뛴다” 채권시장 저격수 기승…부동산·은행 곳곳에 뇌관-초유의 美하원의장 해임…셧다운 공포 스멀스멀-국내 채권시장 ‘패닉’…美채권 투자 개미들 손실도 눈덩이△정치-‘대법원장 부결 vs 청문회 보이콧’ 정면충돌 피했지만…합의 안갯속-尹心 등에 업고…대통령실 참모진 30여명 총선 앞으로-국방부, 박정훈 주장 반박문건 작성…해병대 전 수사단장측 “법리적 오류”-김태우 “강서구 고도제한 풀어 초고층 한강뷰아파트 조성”-국정원 “北 해킹조직, 국내 조선업체 집중 공격”△경제-예금토큰 구축 속도…내년말 일반인 대상 실험-심화하는 킹달러…환율 1400원까지 오를듯-김동철 한전 사장 “전기요금 kWh당 25.9원 올려야”-다시 치솟는 경윳값…9개월만에 1700원 넘어 △금융-달러예금 잔액도 널뛰는데…“더 사도 될까”-자영업자 대출 2년새 107조 늘었다-“7%대 후반 갈수도”…고금리 장기화에 주담대 또 뛰네-“성과급 차별 중단”…은행·보험 콜센터 첫 총파업 돌입△글로벌-전미 車노조 파업 장기화…빅3, 잇단 ‘일시 해고’-광고 싫으면 유료 구독하세요“…메타, 유럽서 페북·인스타 ‘부분 유료화’ 추진-달러·엔 환율, 150엔 터치후 급락…日, 개입 의혹에 ”노코멘트“-넷플릭스, ‘할리우드 파업’ 끝나면 구독료↑-日, 반도체 공장 유치 위해 농지·삼림 개발 제한 푼다△산업-젊은피·기술인재 전진배치…한화 신사업 가속-2년 만에 분기매출 3.5배 껑충…SK온, 그린라이트 ‘ON’-해외서 잘 달리네…현대차·기아, 하반기도 실적 휘파람-에너지·소재·식량…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상사’ 진화-풀HD급 영화 1편 2초면 저장…삼성전자 ‘휴대용 SSD’ 초격차△ICT-AI비서 ‘쥴’에 재무·인사 맡기세요-축구도 과학…AI분석으로 실력 업-로톡 ”법무부 권고 적극 수용…3년내 유니콘 될 것“-SKT, ARM 기반 ‘저전력·고효율’ 클라우드 인프라 출시△제약·바이오-간암 잡는 HLB 신약 ”글로벌 시장 절반 잡는다-플라즈맵 고속멸균 기술, 美·日 집중공략-불붙은 바이오 CDMO 경쟁…생산시설 확충 박차-삼성바이오 올해 예상매출 쑥…3.6조 전망△Auto&Life-해치백 별로라던 한국인도 반했다-“안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혁신”…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눈길△증권-강달러에 韓증시 녹다운…안전벨트 꽉 매라-배터리 강소기업 글로벌 도약 채비-먹구름 증시 소나기 피하자…3분기 실적주 ‘우산’ 써볼까△증권-“연말까지 美 장기국채 ETF 투자 주의해야”-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국내 톱…기술력 앞세워 日 역수출 노린다-“美 고금리 기조에 코스피 더 떨어질 수도”-신한운용 ‘배당성장 ETF’ 순자산 업계 1위△부동산-17년 만에 ‘주택거래’ 최저치…역대 세번째 40만가구 밑돌아-썰렁한 지방 상권…“정부·지자체 장기 대책 필요”-강남 아파트 분양 일정 줄줄이 연기…“분양가 높이려”-인천지하철 1호전 작전역 역세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문화-김희선의 진심, 현대미술 거장 6인 움직이다-‘가결’이 뭔가요?…문해력 논란 재점화-사람 화형시키는 종교의 광기 통해 시대현실 보여주고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한글은 우리 문화·정체성 담은 그릇…줄임말·신조어 지양, 가치 되새겼으면-“내년 개관 10주년…전세계 문자박물관과 교류 늘릴 것”△피플-韓연구진 개발 ‘LK-99’ 관심 커…검증은 더 필요-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IEA 핵심광물 서밋 참석-이건희 3주기…‘삼성 신경영’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삼양그룹 99주년…혁신의 새 패러다임 받아들여야”-벤츠코리아 ‘네트워크개발·트레이닝아카데미’ 부사장에 김나정-대보건설, 새 대표이사에 권오철 건축사업본부장△오피니언-‘대퇴사 시대’ 인재 관리법-‘바가지 축제’ 근절하려면-이순심 ‘관례 019’△전국-총선 앞두고 지방의회 與野 갈등…성남·오산 추경 ‘발목’-상수원보호구역 헌재 판결 ‘깜깜’…3년째 속 끓이는 남양주 주민들-“교사가 학생 휴대폰 제지해도 고소 당해…아동학대법 개정해야”△사회-‘쓸쓸한 죽음’ 중장년만의 문제 아냐…매년 100명 중 5명은 2030-코로나 비용 껑충…진료비 작년 100조원 돌파-흉악범 한곳에 모은 한동훈…‘사형 집행’ 가능성 배제 못해-‘잼버리 동원’ 공무원 초과수당 지자체에 떠넘긴 정부-입찰정보 주고 괌 여행비 받은 공직자
- 국민의힘, '文정부 인사' 대거 영입…총선승리 위한 '중도 확장'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며 총선 준비에 나섰다. 야권 출신 인사들이 입당하면서 이른바 ‘김기현표 빅텐트’ 구축에 신호탄을 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국힘의힘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도 경찰청장, 박영춘 전 SK 부사장, KBS 코미디언 출신의 유튜버 김영민 대표가 참석했다.이 같은 김 대표의 행보는 내년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으로 어지러운 틈을 타 외연 확장에 먼저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중도층이 곧 캐스팅보터인 만큼 중도층을 이끌 수 있는 인사들을 먼저 영입하게 됐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뜻을 함께한 인사들이 국민의힘으로 옮긴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조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남양주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갈등을 빚으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조 전 시장은 자신을 따르는 지지자 1000여명과 함께 입당했다.김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 전 청장도 이날 입당식에 함께했다. 이 외에 박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출신 김 대표도 참석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당에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는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집권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옛말에 집안싸움에 날 새는지 모르고, 커가는 집안으로는 사람이 드나들기 마련”이라며 “이게 바로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신선한 인물들이 영입돼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당은 이런 분들을 잘 모시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 전 시장은 입당 소감을 통해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곳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고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김 전 청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 전 청장은 “제주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부사장은 “저는 22년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청와대 등에서 정책 전문가로, 지난 13년간 SK그룹에서 기업 경영과 기업 전문가로 축적의 시간을 다져왔다”며 “정책 전문가로서 당과 정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예술가로 지내며 느끼는 점이 참 많았다. 정치 목소리를 내는 선배들이 많았다. 우리는 그분들을 개념 연예인, 폴리테이너라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예술계 문제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많은 분이 외면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국민의힘을 찾았다”고 했다.전날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표명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오는 21일 열리는 입당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빅테크도 비용 지불해라”...글로벌 쟁점 떠오른 ‘망 사용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사진자료] 줄리안 고먼(Julian Gorman) GSMA 아태지역 대표“통신망에 대한 투자가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투자를 통신사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 투자에 대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줄리안 고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아태지역 대표 “글로벌 인터넷 생태계는 불균형에 처해있습니다. 통신사는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정작 수익을 누리는 건 빅테크입니다. 그럼에도 빅테크사들은 트래픽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리사 퍼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 사무총장 한국을 찾은 글로벌 통신 업계가 구글,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들에게 ‘통신망 사용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통신망을 이용해 막대한 트래픽(통화량)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비용은 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글로벌 빅테크 트래픽 유발 47% 차지 지난 7일과 8일 서울에서 개최된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2023’에서는 ‘통신망 사용 공정분담’ 논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행사 주최를 맡은 GSMA 임원들은 각종 인터뷰를 통해 ‘공정분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어필했고, 행사장 내에 별도 세션까지 마련하며 관련 이슈를 쏟아냈다.통신망 사용 공정분담 논란은 코로나19 시기에 더 크게 부각됐다. 외부 활동이 줄어든 코로나19 시기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NS(소셜 미디어 서비스) 등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빅테크 기업들이 통신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통신망 내 트래픽 양도 증가했다.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샌드바인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메타·넷플릭스 등 주요 빅테크 6곳이 유발한 트래픽 비중은 전체의 64%이며, 이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트래픽 양은 2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통신사들은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키는 기업들이 그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선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빅테크 기업들은 이 주장을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다.줄리안 고먼 GSMA 아태지역 대표는 “통신망 사용료에 대한 근본적 원인은 ‘투자 간극’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통신망은 한 번 투자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개선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투자가 필요하고, 투자를 하는 주체가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법 제정 논의 활발한 유럽…한국선 법안 계류유럽에서는 빅테크의 통신망 사용료 논란이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연내 ‘기가비트 연결법(Gigabit Connectivity Act)’을 제정할 예정으로, 트래픽을 5% 이상 만들어내는 빅테크 기업들에게 통신망 투자 비용의 분담 및 협상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리사 퍼 ETNO 사무총장은 “유럽만 보더라도 통신사들의 인프라 투자규모는 한해 550억 유로에 달하지만, 빅테크는 10억 유로밖에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의 클라우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국의 경우 국회에 ‘국내 전기통신망을 이용할 경우 망이용계약 체결 또는 망이용대가 지급 협상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망무임승차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 중에 있다. 여기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ETNO와 공동성명까지 내면서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빅테크의 파워가 커서, 기본적으로 협상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국회에 계류돼 있는 법안 내용도 그렇고, 강제로 돈을 내라는 게 아니라 협상테이블에 앉힐 수 있는 최소한의 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최근 인사 청문회에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간 진행 중인 망사용료 소송에 대한 질의에 “그건 정확히 안다”면서 “더 신중한 검토가 답인데, 방향은(유럽처럼)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 KG모빌리티, 군포에 서비스 컨트롤타워 준공 “고객 사후관리 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 5일 경기도 군포에서 ‘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군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센터는 기존에 서울 구로구의 서울서비스센터를 이전해 새롭게 개소한 데 따른 것이다.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신축된 광역서비스 센터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이어 “서비스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 서비스센터 이전과 정상적인 업무개시에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노고를 치하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KG모빌리티가 지난 5일 광역서비스센터(군포)로 새롭게 개소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곽재선(사진 왼쪽 다섯번째) KG모빌리티 회장과 정용원(사진 왼쪽 네번째) 대표이사, 하은호(사진 왼쪽 여섯번째) 군포시장, 이학영(사진 오른쪽 다섯번째) 국회의원, 김용일(사진 오른쪽 네번째)군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가 지난 5일 광역서비스센터(군포)로 새롭게 개소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이번에 개소한 광역서비스센터는 지난해 6월 착공, 연면적 4000여평에 접수처와 작업장을 포함한 정비시설 3개층, 사무시설 2개층 등 총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정비 인허가(설비·장치 설치)를 마쳤고, 연간 1만 6000대 이상의 정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특히 광역서비스센터는 차체 교정 장비인 △최신 판금 셀렉트 △지그 장비 및 도장 △샌딩룸 보유 △EV전용 정비공간 확보 △절연 강화타일 설치 △정비용 EV(전기차) 충전기 설치·전용설비 △최신 하이브리드형 검차장비를 갖춘 플래그십 사업장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KG모빌 관계자는 “캠핑카 전용 고하중 리프트 설치는 물론 고객휴게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며 “KG 모빌리티 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 및 플래그십 사업장으로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KG 모빌리티는 전국에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직영 서비스센터 2개소와 정비사업소 42개소, 정비센터 11개소, 서비스프라자 258개소 등 300여개소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G모빌리티가 지난 5일 광역서비스센터(군포)로 새롭게 개소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곽재선(왼쪽 두번째)KG모빌리티 회장과 이학영(왼쪽 첫번째) 국회의원, 하은호(왼쪽 세번째)군포시장, 김용일(사진 오른쪽 두번째)군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비 작업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조위원장, 협력 서비스네트워크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준공식 이후 정비시설 및 부대시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날 “앞으로 KG 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군포)의 많은 이용객 방문으로 지역 기업체 등과 상생하길 바란다”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학영 국회의원도 “KG 모빌리티가 이곳 군포에 장소를 정하고 광역서비스센터(군포)를 오픈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광역서비스센터(군포)가 KG 모빌리티 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세계적으로 KG 모빌리티를 발전시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글로벌세아 '세아학교', 첫 졸업생 47명 배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세아는 지난 2013년 중미 아이티(Haiti) 북부 카라콜(Caracol)에 설립한 ‘세아학교(S&H School)’가 개교 10년만에 첫번째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글로벌세아 아이티 세아학교가 개교 10년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졸업장 수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김웅기 회장(앞줄 가운데) 및 행사 주요 참석자들과 졸업생들 모습. (사진 앞줄 왼쪽부터 론 가우드 글로벌세아 그룹 고문, 문준용 세아상역 아이티 법인장,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 최순옥 아이티 세아학교 교장,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사진=글로벌세아)이번 고등학교 졸업생은 총 47명으로, 아이티 세아학교에서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10년간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사회로 첫 진출하게 돼 의미가 크다.47명의 졸업생들 중 11명은 취업에 성공했거나 준비 중이고, 36명은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글로벌세아는 지난해 예비 졸업생들에게 사회에 진출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세아상역 해외법인을 통해 인턴십을 제공하기도 했다.지난 3일 치러진 졸업식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아이티 정부 관계자, 교육부 대표, 지역 커뮤니티 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linton Global Initiative), 월드뱅크(World Bank),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아이티는 2010년 대지진 이후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현재 정세가 매우 불안한 상태다. 또한 교육환경이 열악해 대부분 아이들은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이후 중고교로 진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세아는 이러한 가운데 아이티에 전염병 방지 위생키트, 대규모 의료봉사 등 지속적인 원조를 실천해왔으며, ‘교육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건립을 추진했다.세아학교는 2013년 아이티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설립해 아이들을 성장시켰고, 이 아이들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17년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확장 설립해 대규모 종합학교로 발전시켰다. 세아학교의 학생들은 우수한 커리큘럼과 자국 엘리트 출신 교사들로부터 모국어인 크레올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자국어와 순수o실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목을 교육받고 있다. 또한 아이들은 성장기를 감안해 영양소가 고루 갖춰진 양질의 식사까지 제공받으며 아이티의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로 자라나고 있다. 아이티에서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는 세아학교가 유일하다.지난 2018년부터는 한글을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해 한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정규과목을 편성해 학생들의 예술적 성향 발달에도 도움을 주며 아이티 최대·최고 수준의 종합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을 제공받고 있는 학생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28개 학급 700여명에 달한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10년 전에 뿌린 교육이란 작은 씨앗이 아이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졸업생들은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고 ‘용기 있는 도전’이란 글로벌세아 그룹의 기본 이념을 실천하며, 아이티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글로벌세아는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 인디에프, 태림포장, 쌍용건설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세아학교와 함께 2016년 사단법인 ‘세아재단’을 설립해 전세계 진출 국가들에서 광범위한 사회공헌활동(CSR)을 이어가고 있다.
-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23일 전야제·24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서울남산국악당, 포스트극장 등에서 열린다.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 (사진=창무예술원)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창무예술원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공연예술제다.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이라는 비전 아래 창작자들의 예술적 교감과 교류의 장이자 새로운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연구의 장이 돼 왔다.주최 측은 “2024년 30회를 앞두고 열리는 올해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한국예술콘텐츠 위상에 걸맞게 주체적으로 우리 춤을 주변 아시아와 직접 교류하며 유럽과 미주까지 널리 파급시키는,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로 말했다.이번 축제는 한국 춤의 대모 김매자의 대표적인 작품을 시작으로 세대별 안무가들의 창작 춤 11개 작품, 중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의 주요 창작 춤을 초청해 선보인다. 새로운 춤의 탄생을 촉진하기 위해 3년째 추진 중인 ;창무 프라이즈‘ 2023년 결선을 통해 신작 7개 작품을 초연한다. 신진 안무가들을 위한 ’창무기획제작학교’도 진행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아트마켓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한다.올해 주제는 ‘뒷 하늘의 빛’이다. ‘옛 하늘이 가고, 뒤 하늘이 오는 사이, 그 틈새로 쏟아지는 빛에 주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야제 ‘김매자 춤의 연대기 - 숨빛 ; 해를 부르는 춤’은 23일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다. 이어 2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해금연주자 강은일, 여창가객 강권순과 일본의 노가쿠(가면음악극) 오쿠라(大倉)류 북 연주자 오쿠라 쇼노스케의 협연무대 ‘형형색색-形形色色’을 선보인다.주요 해외 초청작은 △일본 부토 대가 야마다 세쓰코가 사가 하루히고 연주로 폐막공연에서 선보이는 ‘랩소디’ △중국의 신진안무가 전전의 ‘俑시리즈’ △베트남 아라베스크 댄스 컴퍼니 안무가 Nguyen Tan Loc의 ‘Kliselamef_FemaleSilk’ 등이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국제교류 외에도 지속적으로 국내의 여러 국공립무용단과 교류하며 단체의 최근작을 소개해왔다. 올해는 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시리즈’에서 초연된 △이영철 안무 창작발레 ‘계절 : 봄’, 2020년 오스트리아 초연에 이어 2022년 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강요찬 안무 ‘우리는’, 천안시립무용단의 △김용철 안무 ‘맞이’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와 함께 △최지연, 박호빈의 ‘난리블루스’ △김나영 안무 신작 ‘청춘 : Jeunesse’ △시나브로 가슴에 권혁 안무 ‘Energy’ △안덕기 안무 ‘ 바다는 내게’ △유빈(UBIN)댄스 이나현 안무 ‘16’ △최진한 안무 ‘Down the Rabbit Hole - 정화된 밤’ △창무회 임지애 안무 ‘이토록, 비(雨)’ 등을 국내 초청작으로 선보인다.‘2023년 창무프라이즈’ 결선에 오르는 작품들은 △김미란 안무 ‘중中독’ △김민선 안무 ‘아브락삭스 ΑΒΡΑΣΑΞ’ △서영주 안무 ‘Kamelos 남타, 삼켜진 무게’ △송재윤 안무 ‘행진’ △장서이 안무 ‘고도의 노래’ △최유민 안무 ‘생존, 그 무한한 자발적 희망’ △주야초 안무 ‘Unveiling the layers’ 등이다. 시상식은 31일 폐막식에서 펼쳐진다.티켓 가격 국립정동극장 전석 4만원, 아르코예술극장 3만~5만원, 서울남산국악당 3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아르코예술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