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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해에 찾지 못한 스포츠토토 적중상금 및 환불금 꼭 수령하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년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적중상금 및 발매취소로 인한 환불금에 대한 수령을 언급했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으면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귀속된 금액은 시효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목적에 따라 사용된다. 다만, 천재지변, 경기 일정 변화 등으로 급작스럽게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동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적중금액은 우리은행을 찾아가면 환급이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연말연시 동안 바쁜 일정으로 인해 고객들이 찾아야 할 적중상금과 환불금을 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환급금이나 적중상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은 환급시효가 완료되기 전에 반드시 수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2023.01.02 I 이윤정 기자
北 `군부실세` 박정천 갑작스런 해임…문책? 세대교체?
  • 北 `군부실세` 박정천 갑작스런 해임…문책? 세대교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군 최고 실세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비서가 해임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상당한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해 온 그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게 된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앞서 지난 1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박정천 동지를 소환(해임)하고 리영길 동지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조직문제를 비롯한 올 한 해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박정천은 김 위원장 집권 이래 군사부문을 총괄한 군부 핵심으로 알려져있다. 2012년 포병사령부 사령관을 지낸 북한의 대표적 포병 전문가이기도 한 박정천은 2019년 대장, 2020년 차수에 이어 원수까지 `초고속`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물론 지난 2021년 6월 코로나19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며 차수로 강등되기도 했지만 두 달여 만에 군부 서열 1위 자리인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올라 부활했다.급기야, 김 위원장이 새해 첫 날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한 자리에서도 박정천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면서 정치국 상무위원에서도 물러난 것이 확실시해졌다.북한이 지난 한 해 유례없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올해에도 핵무력 정책을 정책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이 시점에 군부 핵심을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한이 인사 배경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않는 것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추측이 엇갈리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총장)는 “김 위원장의 직접 지시에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식량난인 상황에서 군량 계획이 약간 늦었다든지 지시대로 이행이 되지 않았든지 등이 문제가 됐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 내용을 보면 특별히 박정천을 겨냥한 내용이 없다. 문책 사유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세대교체나 건강일수도 있고 자녀의 부패 문제로 해임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박정천의 자리에 오른 리영길은 2013년 총참모장을 거쳐 2020년 사회안전상, 2021년 국방상에 임명됐었다.
2023.01.02 I 권오석 기자
BAE173, 日 연말 팬미팅 성료… "새해에도 많관부"
  • BAE173, 日 연말 팬미팅 성료… "새해에도 많관부"
  •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BAE173이 일본에서 연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은 지난달 28일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2022 BAE173 팬미팅 인 재팬 ~ 스페셜 이어-엔드’를 개최해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미니 3집 ‘죠스’ 일본어 버전 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BAE173은 상큼함 넘치는 ‘사랑했다’, 데뷔곡 ‘반하겠어’까지 연이은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미니 4집 타이틀곡 ‘대시’ 일본어 버전과 팬들을 위한 ‘혼자가 아니야’ 등 다양한 곡으로 가득 채워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또한 BAE173은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미니 게임과 이벤트,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팬미팅 당일 생일을 맞은 멤버 준서는 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팬미팅 외에도 팬사인회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일본 엘스(팬클럽명)들을 만나 반가웠다”, “팬미팅에 와줘서 너무 고맙고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며 “2023년도 BAE173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BAE173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3.01.02 I 윤기백 기자
이재명, 尹 향해 "전임 정부 지우다 초가삼간 태우지 말길"
  • 이재명, 尹 향해 "전임 정부 지우다 초가삼간 태우지 말길"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전임 정부 성과 지우기에 급급하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의 시작이지만 설렘만을 앞세우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민생 경제 위기,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위기가 참으로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치는 난세가 됐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내고 길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책임이 정치에 있다”며 “국민과 함께 올해를 새로운 희망의 시작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부산 경제에 대해 “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부산 발전 3대 전략을 추진했지만 여당 단체장들의 말 바꾸기와 정부·여당의 수수방관으로 핵심 사업인 메가시티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며 “이 정권이 국정과제로 꼽은 메가시티 사업을 스스로 망치고 있다. 정부·여당의 가덕 신공항 조기개항 의지 및 엑스포 유지 의지에 대한 의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과나 진상규명 의지는 자취를 감췄다. 참사 지우기가 이 정권의 진심인가 묻고 싶다”며 “그동안 정부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여당의 몽니 때문에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 지체된 시간만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또 한반도 위기에 대해선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 긴장이 가파르게 고조되고 있다. 거듭 경고하지만 우리 국민에 대한 위협과 협박으로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건 단 하나도 없다. 자충수에 불과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엄중히 경고한다”며 “정부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강경 대응 앞세워선 안 된다. 말 폭탄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2023.01.02 I 박기주 기자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새해 불황 넘어 희망 사자"
  •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새해 불황 넘어 희망 사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불황을 넘어 희망을 사는 2023년’을 강조했다. 새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 사업 △운용수익률 제고 △유연한 조직 △변동성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적으로 나선다는 목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2일 KB자산운용은 이현승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는 불황기이지만 주식시장의 선행성을 감안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국내주식시장은 국내 카드사태와 글로벌금융위기 등 크고 작은 위기들을 겪어왔지만 연초 대비 2년 연속 종합 주가 지수가 하락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리먼사태로 하락폭(-40.73%)이 가장 컸던 2008년에도 이듬해 50% 가까운 강한 반등으로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는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로 양호했음에도 주식시장이 25% 하락한 만큼, 올해 불황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선진국보다는 신흥국, 그 중에서도 시진핑 3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리오프닝을 앞둔 중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강조한 핵심 방향은 네 가지다. 우선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사업 강화다. KB운용은 상반기 중 개인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인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와 기관특화 솔루션 제공을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유가증권 및 대체부문 운용수익률 제고를 통한 외형 성장에도 주력한다. 지난해 주력했던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상위사와 격차를 더 줄이고, 글로벌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디지털마케팅 및 고객 중심의 애자일(Agile)조직 기반 구축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유투브 등 다양한 투자정보 채널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이 현저히 줄어든 만큼, 스마트한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조직을 구성하고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전문성을 키우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전사적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커진 시장(Market), 법률(Legal), 신용(Credit), 운영(Operation) 영역에서 체계적인 리스크분석을 통해 시장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대체자산시장에서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운용자산(AUM)규모가 128조원을 넘어섰다. 대체투자무문은 연간 70%가 넘는다.
2023.01.02 I 이은정 기자
새해 첫날 환율 1260원 초반대 등락…엔화·위안화 소폭 약세 흐름
  • 새해 첫날 환율 1260원 초반대 등락…엔화·위안화 소폭 약세 흐름
  • (사진=AFP)[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첫 외환시장 거래일인 2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에 문을 열었다. 환율은 문을 열자마자 하락폭을 줄이며 장초반 1260원대초반대에서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64.5원)보다 2.0원 떨어진 12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58.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5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한 수치보다 2~3원쯤 줄인 채 개장했다. 개장 이후 하락폭을 줄이더니 1260원 초반대에서 지지력이 탄탄하다.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103.43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이어 추가적인 하락세다. 개장 전 강세를 보이던 엔화, 위안화는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0.94엔, 달러·위안 환율은 6.92위안까지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사흘 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강세로 코스피 지수는 0.74% 가량 상승하고 있다.
2023.01.02 I 하상렬 기자
홍정민 의원 ‘규제샌드박스 우선심사법’ 발의
  • 홍정민 의원 ‘규제샌드박스 우선심사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홍정민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3년 중점 입법과제로 국회 각 상임위에서 규제샌드박스 우선 심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규제샌드박스는 산업부와 중기부, 과기부, 국토부, 금융위에서 각각 소관분야 신기술 활용 제품과 서비스에 기존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규제샌드박스를 통해 LPG 셀프충전, 자율주행 순찰로봇, 공유주방 플랫폼 등 상당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규제샌드박스가 시작된 2019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767건의 과제가 승인되었으며, 실증특례 624건, 임시허가 100건, 적극해석 43건으로 구성되어 있다.규제샌드박스는 기간·장소 등 일정조건하에서 규제를 면해주고 있으며, 보통 2년의 기간을 보장해준다. 때문에, 실증특례나 임시허가 이후에도 사업을 영위하려면 관련 법안 개정이 필요한 경우가 상당하다.그러나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순서에서 후순위로 밀려 법령 정비 기간이 지연됨에 따라 해당 혁신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홍정민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해 「산업융합 촉진법」,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등 관련법에 의해 임시허가ㆍ규제특례ㆍ실증특례 등을 받은 사업의 허가 등에 필요한 규제개혁 안건에 대하여 상임위에서 우선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홍 의원은 “규제개혁은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 여건을 돌파해낼 근본적인 대책이며, 행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 입법부의 막중한 책임”이라며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국회가 규제개혁에 앞장서 산업현장을 지원하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23년도 새해를 맞아 ‘규제샌드박스 우선심사법’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1.02 I 김현아 기자
尹 “IRA 느려도 만족할 결과 도출…中과 경제·문화 창출”
  • 尹 “IRA 느려도 만족할 결과 도출…中과 경제·문화 창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미 간 주요 현안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에 대해 “속도는 느려도 한국 산업계가 어느 정도 만족할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경제와 문화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일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본과는 상호 방문으로 양국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 신년 인터뷰에서 한·미·일 외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안보 뿐 아니라 공급망 문제를 포함한 경제안보, 보건과 기후변화 등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동맹 체제로 가야 한다”며 “말로만의 동맹이 아니라 행동하는 동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은 (각국이) 안보·기술·통상·글로벌 어젠다 등 모든 부분에서 함께 갈 수 있는 나라냐, 아니냐를 갖고 대응하고 있다”면서 “한미 관계를 종합적으로 크게 보고 갈 생각”이라며 IRA 관련 희소식을 기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주석과의 첫 회담과 관련, “분위기는 좋았다. 한국과 중국은 통상·문화·글로벌 어젠다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협력할 수 있다”며 “국민들 간의 교류 활성화와 고위급 간의 대화와 소통도 자주 하자고 했고, 시 주석도 적극 공감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미국의 대중 견제를 의식했는지 시 주석은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의 존중을 이야기 했고, 나도 WTO 체제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며 “한중 간에는 얼마든지 서로 관계를 넓혀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입국자에 대한 강력한 방역 조치(중국 내 공관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입국자 모두 PCR 검사)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단기 비자 발급 중단은 일단 1개월 시행해보고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른 나라보다 강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우리 의료 전문가들이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 2월 방역 당국에 중국 관광객 입국을 차단하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건의를 여섯 차례나 올렸다. 그런데 정치적인 고려 때문에 그것을 무시했고, 이에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일 관계의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선 “일본은 징용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지만, 지금은 일본 내부에서도 강제징용과 관련한 자국 기업에 대한 현금화 문제만 해결되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분위기 같다”며 “그래서 지금 각계의 의견을 들으며 이 문제를 풀어가려 한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한일 정상 간 상호 방문을 묻자 “징용 문제, 특히 일본 기업에 대한 현금화 문제만 해결되면 양국 정상 상호방문을 통해 다방면에 걸친 한일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23.01.02 I 박태진 기자
삼성전자 오르나…반도체·철강·화학 주목-DB
  • 삼성전자 오르나…반도체·철강·화학 주목-DB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새해에 반도체, 철강, 화학 분야 주식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DB)DB금융투자는 2일 ‘주식시장은 지금부터 6개월 뒤의 세상을 보고 있다’ 보고서에서 “특히 선호하는 것은 철강, 순수화학, 반도체 업종”이라며 “주식 시장이 미래의 긍정적인 모습을 바라보며 운신할 경우 저평가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홀딩스,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솔루션(009830)을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DB금융투자는 반도체 업종 관련해 “메모리 가격이 1분기에 15% 전후의 하락으로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최악은 벗어난다’는 투자 매력이 적용 가능하다”며 “3분기 이후 업황이 반등할 전망이다. 선행하는 주가 특성상 1월 이후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DB금융투자는 “반도체는 관련 주가가 최악의 상황을 이미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메모리 가격 하락 폭 축소와 낮아진 메모리 가격에 따른 탑재량 증가로 업황 반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B금융투자는 “철강은 조성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대, 중국 인프라투자 경기부양책,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분야 성장 등이 기업가치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며 “순수화학은 중국 코로나 정책 전환,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 반등, 에틸렌 증설 부족에 따른 구조적인 업사이클 전환 등이 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반면 부진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자동차 업종이 꼽혔다. DB금융투자는 “자동차 업종을 비선호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실질임금 및 실질소비가 나아지더라도 단가가 큰 내구재까지 소비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자동차 산업 내부적으로 보면 공급 정상화에도 수요 부진에 따라 그동안 상승하던 평균 판매단가(ASP)가 반락할 것”이라며 “이는 상당 기간 자동차 관련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DB금융투자)
2023.01.02 I 최훈길 기자
'영웅', 160만 돌파→12일 연속 韓 영화 1위…200만 정조준
  • '영웅', 160만 돌파→12일 연속 韓 영화 1위…200만 정조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개봉 후 12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웅’은 전날인 새해 첫 날 18만 5113명의 관객들을 동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7만 2807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가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웅’은 꾸준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화제작들을 제치며 지난 토, 일요일 주말 이틀간 39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 주말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음악영화 ‘맘마미아!2’의 개봉 2주차 누적 관객수 158만, ‘라라랜드’의 개봉 2주차 누적 관객수 129만 보다 앞선 속도다. 또한 ‘영웅’은 개봉 2주차에도 완만한 흥행 곡선을 보이며 개봉주와 비슷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같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웅’은 새해 첫 주말인 1월 7일(토) 부산, 1월 8일(일) 대구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영화 ‘영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1.02 I 김보영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도전하는 DNA로 원팀 이뤄 위기 극복”
  • [신년사]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도전하는 DNA로 원팀 이뤄 위기 극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000660) 부회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도전받을 때 더 강해지는 DNA를 기반으로 구성원이 ‘원팀’이 돼 위기를 극복하자며 임직원을 격려했다.2일 박 부회장은 2023년 신년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신년 인사에서 박 부회장은 “지난해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초일류 고객들과 함께 IT 세상의 발전을 견인했다”며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박 부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수년간 이어져 온 지정학적 변수 등 경영 환경이 악화한 만큼 “올해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그는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를 SK하이닉스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올해 SK하이닉스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양 축의 고객을 견고히 하고 자동차와 인공지능(AI) 고객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한 “도전받을 때 더 강해지는 DNA를 기반으로 우리 모두 원팀이 되자”며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레벨 업’하자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를 통해 박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2023.01.02 I 이다원 기자
새해 첫 코스닥 1%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 새해 첫 코스닥 1%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7.33포인트) 오른 686.6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5포인트 오른 683.84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9억원, 기관은 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7억원어치 팔자세다.이날 시장은 대외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복원에 나설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과 경기 및 이익 침체 등 여러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하는 만큼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런 불확실성들은 2022년 연중 주가 조정을 통해 반영해왔기에 신규 돌발 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상승 중이다.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등이 1%대 강세다. 제조와 건설, 유통, 금융, 섬유의류, 음식료 및 담배, 종이목재, 제약, 화학,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은 1%대 미만 강보합권이다. 운송만 1%대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로 출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는 2.48%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 넘게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8% 넘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에 1800억원 규모 SC제형 플랫폼 기술이전을 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HLB(028300)는 3% 넘게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0.45%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01.02 I 김보겸 기자
임성재, 2023년 메이저 첫 우승할 선수 선정…“완벽한 골퍼”
  • 임성재, 2023년 메이저 첫 우승할 선수 선정…“완벽한 골퍼”
  • 임성재(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2023년 주목해야 할 남자 선수들을 꼽으며 그중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선정했다. 임성재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골프채널은 임성재에 대해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완벽한 골프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해왔다며, 샷으로 얻은 이득 타수 부문에서 PGA 투어 전체 선수 가운데 6위에 오르는 등 최정상급 샷 메이킹 능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임성재는 2018~19시즌 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0년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독 마스터스에서 성적이 좋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 13번 출전해 톱10 두 번을 기록했는데, 모두 마스터스에서 일군 기록이다. 2020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고 최종 공동 8위를 기록했다.올해 4대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4월 7일~10일·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를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5월 19일~22일·뉴욕주 오크힐 컨트리클럽), US 오픈(6월 16일~19일·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 디오픈 챔피언십(7월 20일~23일·잉글랜드 위럴 로열 리버풀)에서 차례로 열린다.골프채널은 “올해 임성재의 한국 동료인 김주형(21)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임성재도 새해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호블란과 잴러토리스도 처음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라고 내다봤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호블란에 대해서는 “그린 주변에서 얻은 타수 6위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며 “최고의 쇼트게임을 구사하는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잴러토리스는 메이저 대회 3번의 준우승 끝에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다. 2021년 마스터스 준우승, 2022년에는 PGA 챔피언십과 US 오픈에서 연이어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10번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중 6차례 10위 안에 입상할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하다. 골프채널은 지난해 우승 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잴러토리스가 올해 부상이 없다면 마스터스와 US 오픈의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외에도 이 매체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선수로는 테일러 몽고메리와 데이비스 라일리,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로 예상했다.윌 잴러토리스(사진=AP/뉴시스)
2023.01.02 I 주미희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사법은 국민 위해 존재…기대 반드시 부응"
  • 김명수 대법원장 "사법은 국민 위해 존재…기대 반드시 부응"
  • 김명수 대법원장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새해에도 국민의 뜻이 올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사법개혁을 위해 쉼없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김 대법원장은 2일 시무식사를 통해 “사법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법행정구조 개편을 포함한 모든 사법개혁은 국민이 사법부의 변화를 재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체감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에 비로소 정당화되고 지속 가능하다”며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는 방안으로 확대 실시한 영상재판을 예로 들었다.이어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의 의사가 올바로 반영되는 사법행정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숭고한 사명을 다하는 법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법원공무원들을 독려했다.김 대법원장은 올해 법조일원화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시행 과정에서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제2기 법조일원화 제도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법관 임용 절차 개선과 법관 근무 환경 개선 등 법조일원화제도의 안정적인 정착방안을 마련하는 일에도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시범 실시됐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올해 전국 지방법원에 확대 실시된다. 김 대법원장은 “이를 통해 법관인사 이원화를 공고히 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사법행정의 기틀을 더욱 튼튼히 다지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오는 3월부터 부산과 수원에 회생법원이 확대 설치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제적 위기에 놓인 기업과 개인 채무자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김 대법원장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재판’을 위한 노력을 올해도 멈춰서는 안 된다”며 “법원을 찾은 국민에게 절차적·실체적 만족감을 부여하는 한편 정의의 신속한 실현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도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1.02 I 성주원 기자
새해 코스피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속 2240선
  • 새해 코스피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속 224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해 G20 국가 중 사실상 ‘꼴찌’ 수익률을 냈던 국내 증시는 올해에도 긴축, 경기·이익 침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증권가는 새해 첫 주 국내 증시는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5포인트(0.43%) 상승한 2248.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49선에서 출발했다.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다우 지수가 8.8%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4%, 33.1%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해 25.17%, 코스닥 지수는 34.55%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시는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기업 실적 데이터의 개선 정도에 달려 있다”며 “이번주 한국 수출과 반도체, 시클리컬 등 국내 주력 업종들의 실적 변화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국 수출입 지표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대한 민감도 변화가 증시의 반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새해 첫 주부터 대외 이벤트 의존적인 구간에 돌입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12월 30일 종가 기준 코스피의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4배(12월 중에는 0.93배까지 도달)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재차 근접하며 진입 매력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47억원, 개인은 17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전기전자가 1%대, 의약품, 제조업, 기계, 섬유의복, 서비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음식료품, 증권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2%대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철강및금속, 보험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3%대 상승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NAVER(035420)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카카오(03572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01.02 I 이은정 기자
한덕수 총리, 새해 첫 출근 시내버스 탑승…"첫 차 시간 15분 빨리"
  • 한덕수 총리, 새해 첫 출근 시내버스 탑승…"첫 차 시간 15분 빨리"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3년 새해 첫 출근길 격려에 나섰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상계동에서 4시5분 출발하는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총리실)한 총리는 2일 서울 상계동에서 4시5분 출발하는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출근길 근로자들을 만났다. 146번은 상계동∼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새벽 만원 버스’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시내 373개 버스 노선 중 새벽 승객이 특히 많은 10개 노선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146번 버스는 유일하게 첫차가 3대 동시에 나간다. 주로 서울 강북 주택가에서 강남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청소, 경비 근로자들이 애용한다. 이날 한 총리는 146번 버스 차고지의 기사 대기실을 찾아 강추위속에서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버스기사들과 운수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 총리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 모양의 포장지에 담긴 핫팩을 버스기사와 승객에게 나눠줬다. 이후 한 총리는 146번 버스 첫 차에 올라 승객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승객들은 “사무직 직원들이 나오기 전에 빌딩 청소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근무하는 빌딩까지 뛰어야 한다”, “버스 첫차 시간을 10~15분만 당겨주셔도 한결 낫겠다”등을 토로했다. 한 총리는 “안 그래도 그런 요구가 많다는 말씀을 듣고 연말부터 서울시와 협의중”이라면서 “실무자들에게 보고를 듣자마자 오세훈 시장님과 통화했고, 오 시장님이 흔쾌히 도와주셔서 잘 해결될 것 같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146번 버스 첫차 시간을 현행 4시5분에서 3시50분으로 15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날 한 총리와 함께 146번 버스에 탄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노사 협의와 운전기사 채용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쯤 순조롭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01.02 I 김은비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구조적 변혁기…사업구조 고도화로 전환점 만들자”
  • [신년사]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구조적 변혁기…사업구조 고도화로 전환점 만들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사장은 “우리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혁기에 있다”며 아무리 어려운 시황이라도 일정 시간이 흐르면 회복과 반등이 나타나곤 했던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또 사상 초유의 시장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정 사장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세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꼽았다. 대표적 사례로는 차량용과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 등 고객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이 언급됐다.정 사장은 중소형 OLED에서도 이러한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다만 정 사장은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려면 수주형 사업 매출 비중이 2024년 50%를 넘어 궁극적으로 70% 이상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 수주형 사업의 LG디스플레이 매출비중은 30%까지 확대됐다.정 사장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전략적인 수주 활동은 물론이고 수주한 제품의 적기 생산과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핵심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집중으로 구조를 바꾸어 나가면서 향후 재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LG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시장 창출형 사업도 추진한다. 정 사장은 “투명 OLED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 지속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또한 정 사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는 무엇보다 ‘고객가치 혁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고객가치 혁신은 거래선은 물론 최종소비자의 경험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어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정 사장은 “도전은 의연한 자신감으로 마주하고, 혁신은 주도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가자”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구성원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구조를 향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2023년이 되도록 하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2023.01.0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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