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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투자자문, 티앤알바이오팹 메자닌 투자
  • [마켓인]히스토리투자자문, 티앤알바이오팹 메자닌 투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히스토리투자자문이 티앤알바이오팹(246710)(T&R Biofab)에 투자한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메자닌과 IPO, 부동산 자산 등에 특화된 자문사다. 신한금융투자와 KTB증권, 대신증권, NH증권 IB본부 등을 거친 박지훈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히스토리투자자문은 티앤알바이오팹 메자닌(Mezzanine)에 투자할 예정이다. 메자닌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6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목적으로 총 350억원 규모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티앤알바이오팹 유튜브 캡쳐히스토리투자자문은 이중 1회차 CB에 일임계정과 코스닥벤처펀드 자문 계정 등을 통해 45억원을 투자한다. 매매대금 지급 기일은 오는 8월 6일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잉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포항공대에서 3D 바이오프린팅 연구하던 인력이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세계 상위권 수준의 3D 바이오프린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억510만원이다. 지난해 1월 존슨앤존스(J&J)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생체조직 스캐폴드 제품을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툴젠과 면역 거부 극복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미리 기술력을 알아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도 꾸준하다. 지난 2014년부터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산업은행 △휴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이베스트투자증권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이 티앤알바이오팹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CB투자까지 포함해 총 4번을 메자닌 형태로 투자를 집행했다. 총 누적 투자액은 495억원이다. 한투파도 2014년과 2016년으로 두 번 투자했다.
2021.07.07 I 이광수 기자
세마인베, 205억원 규모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
  • [마켓인]세마인베, 205억원 규모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가 정부 출연금으로 개발한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세마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중 ‘세마공공기술사업화투자조합’을 결성하고 ‘공공기술사업화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대학 등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이나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기업 등에 투자한다.세마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꾸릴 공공기술사업화펀드는 초기 205억 원 규모로 결성한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앵커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해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또 운용(GP)은 세마인베스트먼트가 맡기로 하고, 5억원의 의무출자를 약정했다. 추가 출자자 모집도 진행한다. 멀티 클로징 방식으로 다음 달까지 총 285억 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세마공공기술사업화투자조합은 현재 투자 대상 5~6곳을 선정해 투자심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기술이전을 받은 펩타이드 항암제 기업, 서울대학교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화장품 및 치료제 기업, 한양대학교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원자층 진공 증착 장비 개발 및 제조 기업 등을 투자 검토 중에 있다.세마인베스트먼트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벤처캐피탈로서 3개의 벤처투자조합을 통하여 866억원을 운용하고 있다.그동안 펀드에서는 폴리이미드 제조기술을 사업화한 아이피아이테크, 초음파 ACF 본딩기술을 이전받은 크레셈, 플렉서블 배터리를 개발 중인 리베스트 등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 등에 투자했다. 앞으로는 공공기술의 사업화 등 기술 기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로 운용할 계획이다.정근영 세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공공기술사업화펀드를 통하여 과학기술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과 우수 공공기술의 사업화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함으로써 높은 투자수익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마인베스트먼트를 ESG에 특화된 기술 기반 벤처캐피탈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6 I 조해영 기자
펩트론, 美 당뇨학회서 1개월 지속형 제형 개발 성과 발표
  • 펩트론, 美 당뇨학회서 1개월 지속형 제형 개발 성과 발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펩트론(087010)이 최근 미국당뇨학회(ADA 2021)에 참가해 1개월 지속형 당뇨 치료제 ‘PT401, PT403’의 제형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제약사들과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PT401과 PT403은 펩트론이 독자적인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장기 지속형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GLP-1은 혈당 조절 효능이 우수한 한편,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와 달리 저혈당 쇼크 우려가 없고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 기존의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는 펩타이드 물질이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투약편의성이 높은 장기 약효 지속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1주 지속형 제품 3종과 1일 지속형 제품 1종이 총 12조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1주 지속형 펩타이드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2020년 글로벌 매출 약 3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Novo nordisk Annual Report, 2020),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도 탁월하게 나타나 비만 치료제로도 출시됐다.펩트론의 PT403(SR-세마글루타이드)은 자체 스마트데포 플랫폼의 약효 지속성 및 방출 농도 제어 기술을 적용해, 1개월 지속형 제형 개발에서 고질적 문제로 인식돼온 초기 약효 발현 지연 기간(lag phase) 발생을 해결했다. 주사 간격에 따라 약물 농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도 없앴다. 회사는 세계 유일의 1개월 지속형 제품으로서 GLP-1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엑세나타이드 약물의 경우 펩트론은 2주 제형인 PT320을 개발해 당뇨병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로, 2% 이상의 혈뇌장벽(BBB) 투과율 및 퇴행성뇌질환의 신경세포 재생 효과를 밝혀냈다. 현재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을 완료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PT401(SR-엑세나타이드)은 약효지속기간의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고 연장시킨 후속 제형이다. 기존 1주 지속형 엑세나타이드 제품인 바이듀레온의 단점인 초기 약효 발현 지연의 문제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생체이용률도 두 배 이상으로 증가시켜 1개월 이상의 장기 지속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반복적인 자가투여가 쉽지 않은 파킨슨 환자들에게도 더욱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펩트론 관계자는 “독자적인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력과 구축이 완료된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 공정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1개월 지속형 당뇨 치료제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이번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된 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물론 제네릭 개발사들과도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05 I 왕해나 기자
올림픽 2연패 사냥 박인비 "올림픽은 절박함 끌어올려"
  • 올림픽 2연패 사냥 박인비 "올림픽은 절박함 끌어올려"
  • 박인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박인비는 30일 매니지먼트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은 나의 꿈이자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며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리우올림픽 이후 5년 동안 좋은 기량을 잘 유지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하겠다”고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골프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골프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이상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박인비가 유일하다. 박인비는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고진영(2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순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는 7월 6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선다. 박인비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과 1년에 5개가 있는 메이저 대회는 주어지는 기회부터 차이가 있어 다른 느낌”이라며 “올림픽 무대에서의 금메달은 전성기와 타이밍도 잘 맞아떨어져야 하고, 기회가 적은 탓인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을 끌어낸다”고 올림픽이 주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훨씬 더 소중한 것 같고 금메달과 함께 애국가가 울렸던 순간엔 정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과 다우 인비테이셔널,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뒤 7월 말 귀국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는 8월 4일부터 열린다. 박인비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다”며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올림픽 2연패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꼭 금메달을 따서 국위선양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세계랭킹 2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은 고진영(26)도 이날 매니지먼트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로서 올림픽에 나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좋은 기회를 잡게 됐으니 쉽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나흘 동안 도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김세영(28)은 “첫 번째 올림픽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만회하고 싶다”며 “올림픽은 다른 대회와 달리 책임감과 애국심이 많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꼭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막차로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김효주(26)도 같은 날 YG스포츠를 통해 “4년 전에는 운동선수로서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TV로만 봤다”면서 “평생 꿈꿔왔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다는데 큰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진영. (사진=AFPBBNews)
2021.07.01 I 주영로 기자
도쿄올림픽 출전 고진영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
  • 도쿄올림픽 출전 고진영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
  • 고진영.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30일 매니지먼트인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많은 선수가 나가고 싶어하는 올림픽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간다는 게 매우 힘든 일인 만큼 큰 영광이고 이런 기회를 쉽게 흘려보내지 않겠다”며 “도쿄에서 나흘 동안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7월부터 지난주까지 약 2년 가까이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고진영은 29일자 세계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에게 1위 자리는 내주며 2위가 됐다. 하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고진영과 함께 박인비(3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5년 전, 박인비 선수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나도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다”며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이렇게 기회를 얻게 됐으니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시 한번 올림픽 출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인 고진영은 메달 사냥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였다. 그는 “올림픽에선 개인전으로 펼쳐지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하는 만큼 국민들이 응원과 힘을 보내주시면 (한국선수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주먹을 쥐었다.
2021.06.30 I 주영로 기자
6월 넷째주 전국 13개 단지 분양
  • [부동산캘린더]6월 넷째주 전국 13개 단지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6월 넷째주 전국 1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오산·의정부시에서 분양 단지가 나온다.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5880가구(일반분양 224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경기 오산시 서동 일원에서 ‘더샵오산엘리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84㎡ 총 927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오산대역이 있다. 서부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주변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가장로를 이용하면 롯데마트, 이마트 등 쇼핑시설로 이동이 쉽고 오산한국병원, 시청 등도 가깝다. 주변에 가장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동탄산업단지, 세마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장점도 누릴 수 있다. 학교시설로는 가수초·오산중·오산고 등이 위치해 있다.효성중공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일원에서 ‘해링턴플레이스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0개 동, 전용 59~84㎡ 총 704가구를 분양한다. 단지에는 포레스트 프라자, 그린 프라자, 웰컴 프라자, 건강마당 등 조경 공간과 숲속놀이터, 아쿠아놀이터 등 어린이 테마 놀이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천안 스마일시티와 접해 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경기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주변으로는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해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도 있다. 제일건설과 제이아이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일원에서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2차그랑베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 59~104㎡ 총 66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초·중·고등학교도 도보통학권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 서쪽에는 신촌산업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출판단지가 있으며 차로 20분이면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축현1·2 산업단지까지 접근할 수 있다.또 한화건설은 부산 북구 덕천동 일원에서 ‘한화포레나부산덕천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 59~84㎡, 795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 59·74㎡, 157가구를 공급한다.
2021.06.19 I 황현규 기자
홍릉강소특구 창업생태계 키운다···KIST, 11개 투자기관과 '맞손'
  • 홍릉강소특구 창업생태계 키운다···KIST, 11개 투자기관과 '맞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11개 투자사가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의 창업 생태계를 키운다.KIST는 ‘GRaND-K(창업학교)’를 시작하기 위해 11개 투자사와 19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11개 투자사 관계자들이 모여 19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요즈마그룹 △인포뱅크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11개 투자기관이다.창업학교는 앞으로 홍릉강소특구 지역에서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초기창업자에게 창업에 대해 교육하고,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창업팀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창업경진대회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경연식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라운드별 주제에 맞춰 컨설팅을 수행한다.최종 입상 팀은 멘토로 참여한 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입상팀에게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지원사업연계, 마케팅 활동, 연구소기업 설립 혜택도 주어진다.윤석진 KIST 원장은 “홍릉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KIST, 경희대, 고려대가 창업학교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이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미래 산업에서 역할을 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9 I 강민구 기자
美 간다는 마켓컬리, 쿠팡 같은 대박엔 ‘물음표’
  • 美 간다는 마켓컬리, 쿠팡 같은 대박엔 ‘물음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뉴욕 증시에 도전을 암시한 신선식품 배송 전문 플랫폼 ‘마켓컬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해 시가총액이 100조원이 넘어서는 대박을 터뜨렸단 점에서 제 2의 쿠팡이 될 수 있느냐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두 회사 모두 물류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빠른 배송을 도입한 선구자적 기업이라는 점, 창업자가 해외에서 대학을 나와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아 해외시장에 밝다는 점 등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다루고 있는 상품 가짓수와 든든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존재 등 차이점도 많아 단순 비교는 어렵단 비판도 제기된다. 일부에선 컬리의 몸값 띄우기의 일환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사진 왼쪽부터)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사진=쿠팡)◇ 쿠팡엔 로켓배송, 마켓컬리는 샛별배송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슬아 컬리 대표는 지난달 상장 본격화를 결정하고 이달 초 팀장급 이상 간부들과 마켓컬리의 기업공개(IPO) 일정을 공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김 대표가 쿠팡처럼 미국 뉴욕 증시에 연내 상장하기 위해 금융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설립된 컬리는 신선한 식자재를 당일에 배송해주는 식재료 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당시부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등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는 다루지 않는 식재료를 배송해 서울 강남의 부유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마켓컬리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샛별배송’이다. 샛별배송이란 오후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신선식품을 아침 일찍 받아볼 수 있어 낮 시간 대 집에 있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는 물론 회사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벤처캐피털(VC)업계도 마켓컬리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2016년 말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UTC인베스트먼트·DS자산운용·LB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VC로부터 약 17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9년에는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등으로부터 1000억원을 수혈받는 등 지난해까지 총 4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김슬아 컬리 대표(사진=컬리)◇ 마켓컬리만의 강점과 ‘쩐주’ 부재는 걸림돌김 대표가 뉴욕 증시로 눈을 돌린 까닭은 쿠팡의 성공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쿠팡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 상장에 성공, 상장 당일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쿠팡은 물류 시스템 확보에 따른 빠른 배송으로 고객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 때문에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컬리는 쿠팡과 마찬가지로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배송 기사를 직고용해 빠른 배송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컬리는 지난달 문을 연 김포 물류센터를 포함 총 4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쿠팡처럼 100%는 아니지만 지입제 택배 기사와 직고용한 배송 기사를 함께 운영하며 샛별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비슷한 업태라고 해서 쿠팡과 비슷한 성공사례를 예단하긴 어렵단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공산품을 비롯해 신선식품 등 생활 전반에 관련된 카테고리를 다루지만 마켓컬리는 여전히 식자재 중심인 탓이다. 최근엔 쿠팡, SSG닷컴도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고 있는데다 희귀 식재료를 구하기도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마켓컬리만의 강점이 희석되고 있다. 또한 마켓컬리에게는 쿠팡의 소프트뱅크처럼 든든한 물주가 없다는 점도 뉴욕 증시 상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요인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뉴욕 증시는 상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장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데다 쿠팡처럼 차등의결권 이슈도 없다”라면서 “상장 가능성을 한국과 미국 등으로 열어둔 까닭은 이런 고민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2021.03.16 I 김무연 기자
뉴욕 가는 마켓컬리, 기대 부푼 투자사들
  • [마켓인]뉴욕 가는 마켓컬리, 기대 부푼 투자사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가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벤처 투자업계에도 온기가 퍼질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을 받지 않았던 쿠팡과는 달리 마켓컬리의 경우 초창기 국내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받아왔기 때문에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다면 과실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마켓컬리에 상품을 공급하는 등 사업적인 연관성이 있는 기업들도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주요 투자자로 복수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 초기부터 국내 기관들의 자금을 받지 않았던 쿠팡과는 다른 점이다. 가장 큰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곳은 DSC인베스트먼트(241520)다. 가장 초기 단계에 투자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5년 시드(seed)단계에 40억원을 투자했다. 그 이후 수차례 투자가 이뤄지는 동안 지분을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장외에서 마켓컬리의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 상장시에 상당한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VC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도 시리즈C 단계에 투자했다. 당시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는 1400억원 수준이어서 이미 높은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마켓컬리 투자 지분이 부각되며 지난 12일 상장 이래로 두 번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늘도 2.82%(40원) 오른 8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C인베스트먼트 역시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지난 12일 20.88% 올랐고 이날에도 10.91%(600원)오른 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마켓컬리에 투자한 국내 투자사 관계자는 “적자사업이지만 꾸준히 매출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며 “해당 섹터는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잘하고 있었고, 해외 기관들로부터 펀딩을 받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알펜루트자산운용과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3%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001740)도 작년 4월 3일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영향으로 2거래일 동안 7%가량 올랐다. 이밖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VC와 개인 자산가들이 마켓컬리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컬리가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투자사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움직이고 있다. 앞서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했을 때와 유사한 움직임이다. 흥국에프엔비(189980)는 마켓컬리에 식음료를 납품하고 있다는 것이 부각되며 2거래일 동안 47.2%나 치솟았다. 케이씨피드(025880)는 마켓컬리에 유정란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2거래일 동안 68.9% 올랐는데, 이는 마켓컬리의 뉴욕증시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씨에스(067010)(35.3%)와 팜스코(036580)(7.3%), 우양(103840)(12.8%) 등이 마켓컬리 상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1.03.15 I 이광수 기자
아약스 골키퍼 오나나, 도핑 적발로 1년 출전금지
  • 아약스 골키퍼 오나나, 도핑 적발로 1년 출전금지
  • 앙드레 오나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아약스의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카메룬)가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출전금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아약스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나나가 지난해 10월 30일 시행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됐다”며 “오나나는 UEFA로부터 클럽은 물론 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해 1년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고 발표했다.오나나의 소변에서 검출된 푸로세마이드는 고혈압과 부종 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다. 그러나 다른 약물을 사용한 흔적을 감추는 은폐제로 쓰이면서 금지 약물로 지정됐다. 카메룬 국가대표로 A매치 18경기를 소화한 오나나는 2015년 2월 아약스 2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2016~2017시즌부터 1군으로 승격한 뒤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아약스에 따르면 오나나는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몸이 좋지 않아 불편함을 없애려고 알약을 먹었다. 하지만 오나나는 실수로 아내가 처방받은 약을 먹었고 그날 시행된 도핑 검사에서 푸로세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결국 오나나는 UEFA 징계위원회를 통해 1년 출전금지 징계를 받고 말았다. UEFA도 오나나가 고의로 약을 먹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금지 약물 검출로 어쩔 수 없이 징계를 확정했다. 오나나와 아약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기로 했다.
2021.02.06 I 임정우 기자
세계 1위 고진영, 올해부터 대한항공 타고 세계 무대 활약
  • 세계 1위 고진영, 올해부터 대한항공 타고 세계 무대 활약
  • 고진영(왼쪽)이 19일 서울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 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대한항공과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계약’을 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고진영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2022년까지 고진영이 국제 대회 참가 및 훈련을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고진영은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해 7승을 올렸고, 지난해 7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기 전인 2019년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영국과 한국 등을 오가며 대회에 참가했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후원해 왔다. 현재 박성현(골프), 정현(테니스), 정재원(빙상), 박항서(축구)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
2021.01.20 I 주영로 기자
세계 1위 고진영, 영상으로 새해 인사.."상금왕 팬들 응원 덕분"
  • 세계 1위 고진영, 영상으로 새해 인사.."상금왕 팬들 응원 덕분"
  • 고진영이 27일 귀국한 뒤 자가격리 중 영상으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자가격리 중 영상으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고진영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택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앞서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상금왕 2연패를 차지했다. 이날 귀국한 고진영은 영상을 통해 “여러분의 응원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정상적이지 못한 시즌에서 4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상금왕이 돼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스럽고 복잡한 한 해였다. 모두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코로나19 조심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국내에 머물며 내년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개막전에는 불참하고 2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0.12.28 I 주영로 기자
세계 1위 고진영, 27일 귀국..1월 국내서 훈련
  • 세계 1위 고진영, 27일 귀국..1월 국내서 훈련
  • 고진영. (사진=Michael Reave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귀국해 동계훈련과 함께 2021년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고진영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경기도 용인의 자택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4개 대회만 뛰고 상금왕이 됐다. 미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하면서 내년 1월 개막전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귀국했다. 국내에서 훈련한 뒤 2월 미국으로 이동해 2021시즌을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PGA 투어는 내년 1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십부터 2021시즌을 개막한다. 고진영은 올해 국내에 머물다 지난 11월부터 LPGA 투어에 합류했다. 약 한 달 정도 머무르며 4개 대회에 참가해 US여자오픈 준우승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왕이 됐다. 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해온 김세영(27)과 격차를 벌리면서 여유를 찾았다. 절정의 샷 감각을 찾은 고진영은 계속 미국에 머물다 내년 1월부터 대회에 나간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LPGA 투어 대회가 개막전을 치른 뒤 두 번째 대회까지 약 한 달 동안의 공백이 있어 혼자 미국에서 생활하는 게 부담이 됐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고진영 선수가 귀국하면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만큼 집에서도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1월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해 2021년 시즌 일정은 다시 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0.12.28 I 주영로 기자
  • 치과라고 다 같은 치과가 아니다... 증상 별 치과 찾는 방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동네를 거닐다 보면 많은 치과를 발견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다 똑같은 치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치과도 다양한 진료과가 있다. 치과는 진료과별로 치아 및 구강, 얼굴 전체 부위의 질병과 관련된 진단, 예방, 치료 등의 폭넓은 치료를 시행하여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와 함께 아픈 부위별로 어떤 진료과를 찾아야 하는지 알아본다.◇유치가 아프면 = 소아치과소아치과는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치아를 포함한 전반적인 턱, 얼굴 구강조직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유치와 영구치의 정상적인 탈락과 맹출을 관찰하며 치아와 턱뼈가 시기에 맞는 적절한 성장을 하도록 지속적인 정기관찰 및 평가를 한다. 치아에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면세마, 실란트, 불소 도포 등을 통해 충치를 예방한다. 충치가 생기면 아말감, 레진 등을 이용한 수복치료 또는 신경치료 후 기성금성관으로 씌워준다. 또 적절한 시기에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나 턱뼈의 부정교합을 잡아준다. 과잉치, 점액종 치료 등 외과적 시술도 시행한다.◇치아가 시리고 충치가 보이면 = 치과보존과치아에 시리고 아프고 깨지고 금이 가는 등의 손상이 발생하면 치과보존과를 찾아야 한다. 보통 충치로 많이 치과를 찾는다고 생각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충치(치아우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45만여 명이나 되었다. 보존과는 손상된 치아를 되도록 발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 치아 결손부를 수복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수복치료를 시행하며, 충치가 심해 신경까지 세균이 파급된 경우 신경치료 후 치과용 재료로 씌어준다. 일반적인 신경치료의 실패 혹은 재발 시 미세치근단 수술, 치아 재식술 등의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치간이개(치아 벌어짐), 오래된 수복재료 교체, 치아미백치료 등의 심미적인 치료도 담당하고 있다.◇사랑니가 아프고, 얼굴이 붓고, 입을 못 벌리면 = 구강외과(구강악안면외과)동네 치과에 갔는데 큰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 보통 구강외과로 가야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외과는 입(구강), 턱(악), 얼굴(안면) 부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 외상 및 재건, 그리고 선천적 또는 후천적 기형에 대한 외과적 진단과 치료를 한다. 구체적으로는 단순 발치를 비롯하여 매복치 및 과잉치의 외과적 발치, 사랑니 발치, 보철 전 수술, 임플란트 식립, 감염증 치료와 같은 치과 수술부터 턱교정수술(양악수술),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 사고로 인한 악안면 부위의 외상, 구강과 얼굴 및 목에 발생한 양성 종양과 암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구강·악·안면의 다양한 질환을 포괄적으로 다룬다.◇임플란트, 틀니 등 인공치아가 필요하면 = 보철과치과보철과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임플란트, 틀니 등 인공 재료로 치아를 대체하여 구강, 턱관절 및 안면부의 기능 회복과 심미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 남은 치아 갯수에 따라 완전틀니, 남은 치아에 고리를 걸어 쓰는 부분틀니, 틀니 착용이 어려운 경우 임플란트 자석틀니 등으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해준다. 단일 치아나 국소적인 부위의 치아 손상 및 상실에 대하여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크라운 등의 수복방법도 있다. 그 외에 라미네이트 등의 심미치료, 마우스 가드 제작을 통한 스포츠 치의학 등 특수 치료 분야도 있다.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아 결손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질병으로 턱 일부분이 제거되어 치아 및 주위 조직이 상실된 경우에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재활치료도 보철치료에 포함된다.◇턱관절에 소리가 나거나 이갈이, 세게 물어 아프면 = 구강내과구강내과를 쉽게 말하면 주로 입을 열고 닫는 것과 관련된 치료로 생각할 수 있다. 개구장애, 개구 시 통증, 관절잡음, 저작장애 등의 증상과 관련 있는 턱관절 장애 및 이갈이 환자를 치료한다. 특히 치통과 혼돈될 수 있는 구강 및 안면에 발생하는 다양한 통증을 감별진단하고 치료 및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그 외에도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포진, 궤양, 감염 등의 연조직 질환이나 코골이, 치과수면장애, 구강건조증, 구취 등에 대한 진단 및 검사를 진행한다.◇잇몸에서 피가 나고 이가 욱씬거리면 = 치주과치주과는 치과 진료과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진료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치주질환 및 치은염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는 1,680만여 명으로, 성인의 경우 네 명 중 세 명꼴로 치주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치주과는 치주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데 작게는 스케일링부터 시작하여 잇몸수술, 치주조직 재생, 성형 및 임플란트 식립까지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수술 후에도 3~6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심미적인 치료도 있다.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에는 치근피개술, 과도하게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을 일부 절제하는 치관연장술, 잇몸의 착색을 제거해 주는 치은착색제거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임상치관확장술, 순측전정확대술, 순소대의 절제 등 다양한 구강 내 외과적 수술 또한 치주과 진료의 한 부분이다.◇이가 삐뚤삐뚤하고 안 맞아요 = 치과교정과치과교정과는 이가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을 해소하는 치료를 한다. 부정교합은 미관상 문제뿐만 아니라 발음과 씹기 기능과 같은 구강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구강위생 관리를 어렵게 하여 잇몸질환이나 충치의 발생 및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정교합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아이부터 성인기, 노년기까지 교정, 매복치교정, 양악수술교정, 턱관절교정, 코골이/수면무호흡 교정, 순구개열/턱얼굴기형교정, 심미투명교정, 설측교정, 임플란트 부분교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잘못된 구강 악습관이 있는 경우, 치아 배열 및 맹출에 문제가 있는 경우, 턱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치아 상실 부위를 수복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경우 등이 각각 위에 해당한다.
2020.12.27 I 이순용 기자
'슈퍼루키' 유해란, 고진영·박성현과 한솥밥 먹는다
  • '슈퍼루키' 유해란, 고진영·박성현과 한솥밥 먹는다
  • 2020 KLPGA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골프 ‘슈퍼루키’ 유해란(19)이 고진영(25), 박성현(27) 등과 한솥밥윽 먹는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22일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랭킹 2위에 오르고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유해란은 올해 여자 프로골프에서 가장 빛난 선수였다.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플레이로 우승 1회(삼다수 마스터즈), 준우승 3회를 차지했다. 총 17개 출전 대회 가운데 9개 대회에서 TOP 10에 진출하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특히, 삼다수 마스터즈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팬들에게 ‘유해란’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유해란은 “평소 선망해왔던 언니들과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언니들의 앞선 경험을 통한 값진 조언들이 앞으로 제가 더 멋진 선수로써 나아갈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집중해 계속 발전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강한 멘탈이 유해란 프로의 가장 큰 장점이다”며 “높은 집중도와 정확한 샷, 유연성과 파워까지 겸비한 유해란 프로와 함께 하게 되어 내년, 그 다음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유해란 프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담 매니저 구축, 멘탈 케어 등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22 I 이석무 기자
여자골프 레전드 소렌스탐, 내년 1월 LPGA 투어 대회 참가
  • 여자골프 레전드 소렌스탐, 내년 1월 LPGA 투어 대회 참가
  •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3년 만에 정규 대회에 나선다. 소렌스탐은 내년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포시즌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고 16일 골프위크 등이 보도했다. LPGA투어에서 통산 72승을 올린 소렌스탐은 지난 2008년 은퇴했다. 그 뒤 간간이 비공식 이벤트 경기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LPGA 투어 정규 대회엔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엔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에 참가해 박성현(27)과 한 조로 포섬 경기에 나섰다. 다만, 소렌스탐의 LPGA 투어 대회 출전이 현역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LPGA투어 현역 선수와 초청받은 스포츠, 연예계 명사들이 함께 라운드하는 프로암 형식의 대회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 선수가 아니라 초청 명사 부문에서 참가한다. 선수들은 최저타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하고, 초청 명사들은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경기한다. 지난해 대회에선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존 스몰츠가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골프클럽을 꺼내 먼지를 털어냈다”면서 “그저 볼이 클럽 페이스에 제대로 맞히기만을 기대할 뿐이지만 기대된다”고 말했다.소렌스탐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유스 올림픽 등에서 골프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 신임 회장에 뽑혀 내년 1월 취임한다.안니카 소렌스탐(왼쪽)이 지난해 9월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에서 경기 중 박성현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2020.12.16 I 주영로 기자
박성현, 6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 마감..12월 말 귀국 내년 시즌 준비
  • 박성현, 6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 마감..12월 말 귀국 내년 시즌 준비
  • 박성현이 11일(한국시간)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Chris Keane/US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박성현(27)이 최종전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을 조기 마감했다.박성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로써 17일부터 열릴 예정인 2020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 순위에 따라 70명까지 출전권을 받는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전까지 90위였고, 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주최 측 초청으로 2명이 나갈 수 있지만, 새라 켐프(호주)와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출전하기로 돼 있다. 박성현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 머물다 9월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부터 LPGA 투어에 복귀했다. 그러나 연습 부족과 경기력 저하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40위에 이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컷 탈락했다. 이후에도 박성현의 이름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10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7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7위, 펠리컨 챔피언십 공동 66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공동 33위로 6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 최종전 출전권 획득의 마지막 기회를 노렸으나 컷 탈락하면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올해 번 상금은 9만6187달러(약 1억490만원)에 불과하다. 박성현이 우승 없이 시즌을 끝낸 건 201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2017년 2승, 2018년 3승, 2019년 2승씩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활동을 포함하면 2015년 4승, 2016년 6승 이후 5년 연속 이어온 우승 행진이 끊겼다.박성현은 지난해 시즌 말 어깨 부상으로 이번 시즌 정상적인 투어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치료와 재활을 하면서 연습이 부족했고, 9월 뒤늦게 투어에 합류하면서 경기력마저 올라오지 못한 게 부진으로 이어졌다.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놓친 박성현은 잠시 미국에 머물며 후원사 등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해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LPGA 투어의 2021시즌 일정은 1월 시작해 1~2개 대회를 하고, 약 한 달 휴식 후 2월 말부터 시즌을 이어가는 일정을 준비 중이다. 2월과 3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아시안 스윙은 5월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미국 현지에서의 일정을 끝내면 곧바로 귀국해 개인 훈련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내년 투어 계획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2월 말까지 국내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0.12.15 I 주영로 기자
경마고객 없던 말산업 위기, 경마공동체로 활로 모색
  • [경마이야기]경마고객 없던 말산업 위기, 경마공동체로 활로 모색
  • 경주마 관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새벽 조교 중이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2월 23일 경마를 중단한 후, 2020년 대부분을 고객 없이 보내는 홍역을 치렀다. 이로 인해 한국마사회가 추정한 연말 기준 매출을 포함한 말산업 전체 피해액은 6조5000억에 달할 예정이다. 2020년은 경마산업이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경마 공동체 상생을 위한 제도기반 마련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 경주마 관계자 소득·활동 안정성 강화한국마사회는 올해 초 경주마 관계자들의 소득과 활동에서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실시했다. 기승료 비중을 높이는 등 경마상금 구조를 개선하고 일부 인기 기수에게 출전기회가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승횟수 상한제도’를 신설했다. 상금 편중현상을 완화해 경주마 관계자들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제도는 1년여간 시행되며 경주마 관계자들의 소득양분화 현상을 완화했다. 현재 수득액 최하위 기수라 할지라도 충실한 조교훈련과 월 8회의 기승횟수를 충족할 경우 조교료와 기승료를 포함해 월평균 소득 최소 350만원 이상 보장되는 구조다.직업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기수면허갱신제도 역시 보완했다. 당초 연간 기승횟수가 전체 평균 기승횟수의 10% 미만일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조항도 삭제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제도개선으로 조교전문기수들은 출전횟수의 부담감을 덜고, 본연의 목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조교전문기수 제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위기에 생활안정 대책 마련코로나19로 인해 경마를 중단하면 경주마 관계자들은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 이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 자금 2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하지만 단순 긴급 자금으로는 경주마 관계자들의 경영난이 해결되지 않는다. 2월 말부터 계속된 경마중단, 6월에 이르자 경주마 관계자들은 소득절벽에 몰렸다. 한국마사회 역시 고객 입장 중단으로 대규모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한국마사회는 경마상금 투입을 통한 말산업 정상화를 위해 6월 18일부터 ‘무고객 경마’를 단행했다. 현행법상 온라인 마권 발매가 불가해 기대 수입이 전무한 상황에서 말산업 붕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무고객 경마’를 포함해 연말까지 총 1600억원에 달하는 경마상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2월 23일 이후 매출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수천억 원 대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유지와 경주마 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연초 예정했던 상금 집행액의 70% 가량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국산 경주마 시장 선순환 체계 강화올해는 경주마시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한 산업 기반 강화에도 힘쓴 한 해였다. 시장 침체로 피해 받는 국산마를 줄이고, 경주퇴역마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우선 국산 어린말들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산 경주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산마 우대 경마제도를 2021년 한정해 시행한다. 수입 경주마들의 경마장 입사를 제한하고, 올해 판매되지 못한 국산 2세마의 입사기한을 연장한다. 동시에 국산마·경매마 한정 경주를 확대 편성해 국산마 투자수요를 견인한다. 국산마 수요 증진책에 힘입어 9월과 10월 10%를 밑돌던 국산마 경매 낙찰률은 11월 경매에서 29%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경주마로서 활약을 마친 퇴역마들을 위한 활로를 확대했다. 경주마의 관리와 처분에 대한 권한은 소유자인 마주에게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경주퇴역마 관리 체계 개선계획’을 세웠다. 용도나 소재지가 불분명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주퇴역마를 대상으로 승용조련 등 기타 용도로 전환해 ‘제2의 마생’을 도왔다.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주마 관계자와 한국마사회가 힘을 합쳐 ‘경주퇴역마 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조성 시작했으며, 점진적으로 기금을 늘려 연간 300마리 이상의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은 ‘경주퇴역 승용마 안정성 및 능력평가 품평회(BRT-Best Retired Thoroughbred)’를 통해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품평회에는 경주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페르디도포머로이’, ‘스페로’ 등이 참여해 승용마 인증을 받으며 ‘제2의 마생’ 준비를 완료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에는 더욱 혹독했던 2020년이었지만 위기에 맞서 경마 공동체들이 지혜를 더해 슬기롭게 해쳐갈 수 있는 계기였다”면서 “내년 재도약을 위해 산업과 제도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무고객 경마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2020.12.12 I 이진철 기자
고려대의료원, 박성현 프로골퍼 홍보대사 위촉
  • 고려대의료원, 박성현 프로골퍼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2일 프로골퍼 박성현(27, 솔레어)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접견실에서 이뤄졌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박종훈 안암병원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박성현 프로골퍼, 그리고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이성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위촉기간은 2020년 10월 5일부터 2022년 10월 4일까지로, 앞으로 2년 간 고려대의료원을 대표하는 얼굴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스타골퍼인 박성현 선수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박성현 선수의 열정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고려대의료원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박성현 선수는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스포츠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더 나아가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성현 프로골퍼는 2017년 LPGA 데뷔 첫 해에 US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LPGA투어 사상 39년 만에 데뷔 시즌 3관왕(올해의 선수, 신인왕, 상금왕)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KLPGA 10승, LPGA 7승, TLPGA 1승 등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프로골퍼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왼쪽)과 박성현 프로골퍼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11.0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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