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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캘린더]6월 넷째주 전국 13개 단지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6월 넷째주 전국 1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오산·의정부시에서 분양 단지가 나온다.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5880가구(일반분양 224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경기 오산시 서동 일원에서 ‘더샵오산엘리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84㎡ 총 927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오산대역이 있다. 서부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주변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가장로를 이용하면 롯데마트, 이마트 등 쇼핑시설로 이동이 쉽고 오산한국병원, 시청 등도 가깝다. 주변에 가장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동탄산업단지, 세마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장점도 누릴 수 있다. 학교시설로는 가수초·오산중·오산고 등이 위치해 있다.효성중공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일원에서 ‘해링턴플레이스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0개 동, 전용 59~84㎡ 총 704가구를 분양한다. 단지에는 포레스트 프라자, 그린 프라자, 웰컴 프라자, 건강마당 등 조경 공간과 숲속놀이터, 아쿠아놀이터 등 어린이 테마 놀이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천안 스마일시티와 접해 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경기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주변으로는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해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도 있다. 제일건설과 제이아이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일원에서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2차그랑베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 59~104㎡ 총 66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초·중·고등학교도 도보통학권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 서쪽에는 신촌산업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출판단지가 있으며 차로 20분이면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축현1·2 산업단지까지 접근할 수 있다.또 한화건설은 부산 북구 덕천동 일원에서 ‘한화포레나부산덕천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 59~84㎡, 795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 59·74㎡, 157가구를 공급한다.
- 홍릉강소특구 창업생태계 키운다···KIST, 11개 투자기관과 '맞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11개 투자사가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의 창업 생태계를 키운다.KIST는 ‘GRaND-K(창업학교)’를 시작하기 위해 11개 투자사와 19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11개 투자사 관계자들이 모여 19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요즈마그룹 △인포뱅크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11개 투자기관이다.창업학교는 앞으로 홍릉강소특구 지역에서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초기창업자에게 창업에 대해 교육하고,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창업팀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창업경진대회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경연식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라운드별 주제에 맞춰 컨설팅을 수행한다.최종 입상 팀은 멘토로 참여한 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입상팀에게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지원사업연계, 마케팅 활동, 연구소기업 설립 혜택도 주어진다.윤석진 KIST 원장은 “홍릉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KIST, 경희대, 고려대가 창업학교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이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미래 산업에서 역할을 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간다는 마켓컬리, 쿠팡 같은 대박엔 ‘물음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뉴욕 증시에 도전을 암시한 신선식품 배송 전문 플랫폼 ‘마켓컬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해 시가총액이 100조원이 넘어서는 대박을 터뜨렸단 점에서 제 2의 쿠팡이 될 수 있느냐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두 회사 모두 물류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빠른 배송을 도입한 선구자적 기업이라는 점, 창업자가 해외에서 대학을 나와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아 해외시장에 밝다는 점 등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다루고 있는 상품 가짓수와 든든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존재 등 차이점도 많아 단순 비교는 어렵단 비판도 제기된다. 일부에선 컬리의 몸값 띄우기의 일환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사진 왼쪽부터)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사진=쿠팡)◇ 쿠팡엔 로켓배송, 마켓컬리는 샛별배송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슬아 컬리 대표는 지난달 상장 본격화를 결정하고 이달 초 팀장급 이상 간부들과 마켓컬리의 기업공개(IPO) 일정을 공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김 대표가 쿠팡처럼 미국 뉴욕 증시에 연내 상장하기 위해 금융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설립된 컬리는 신선한 식자재를 당일에 배송해주는 식재료 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당시부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등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는 다루지 않는 식재료를 배송해 서울 강남의 부유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마켓컬리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샛별배송’이다. 샛별배송이란 오후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신선식품을 아침 일찍 받아볼 수 있어 낮 시간 대 집에 있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는 물론 회사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벤처캐피털(VC)업계도 마켓컬리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2016년 말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UTC인베스트먼트·DS자산운용·LB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VC로부터 약 17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9년에는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등으로부터 1000억원을 수혈받는 등 지난해까지 총 4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김슬아 컬리 대표(사진=컬리)◇ 마켓컬리만의 강점과 ‘쩐주’ 부재는 걸림돌김 대표가 뉴욕 증시로 눈을 돌린 까닭은 쿠팡의 성공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쿠팡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 상장에 성공, 상장 당일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쿠팡은 물류 시스템 확보에 따른 빠른 배송으로 고객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 때문에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컬리는 쿠팡과 마찬가지로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배송 기사를 직고용해 빠른 배송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컬리는 지난달 문을 연 김포 물류센터를 포함 총 4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쿠팡처럼 100%는 아니지만 지입제 택배 기사와 직고용한 배송 기사를 함께 운영하며 샛별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비슷한 업태라고 해서 쿠팡과 비슷한 성공사례를 예단하긴 어렵단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공산품을 비롯해 신선식품 등 생활 전반에 관련된 카테고리를 다루지만 마켓컬리는 여전히 식자재 중심인 탓이다. 최근엔 쿠팡, SSG닷컴도 신선식품을 빠르게 배송하고 있는데다 희귀 식재료를 구하기도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마켓컬리만의 강점이 희석되고 있다. 또한 마켓컬리에게는 쿠팡의 소프트뱅크처럼 든든한 물주가 없다는 점도 뉴욕 증시 상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요인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뉴욕 증시는 상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장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데다 쿠팡처럼 차등의결권 이슈도 없다”라면서 “상장 가능성을 한국과 미국 등으로 열어둔 까닭은 이런 고민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 치과라고 다 같은 치과가 아니다... 증상 별 치과 찾는 방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동네를 거닐다 보면 많은 치과를 발견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다 똑같은 치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치과도 다양한 진료과가 있다. 치과는 진료과별로 치아 및 구강, 얼굴 전체 부위의 질병과 관련된 진단, 예방, 치료 등의 폭넓은 치료를 시행하여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와 함께 아픈 부위별로 어떤 진료과를 찾아야 하는지 알아본다.◇유치가 아프면 = 소아치과소아치과는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치아를 포함한 전반적인 턱, 얼굴 구강조직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유치와 영구치의 정상적인 탈락과 맹출을 관찰하며 치아와 턱뼈가 시기에 맞는 적절한 성장을 하도록 지속적인 정기관찰 및 평가를 한다. 치아에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면세마, 실란트, 불소 도포 등을 통해 충치를 예방한다. 충치가 생기면 아말감, 레진 등을 이용한 수복치료 또는 신경치료 후 기성금성관으로 씌워준다. 또 적절한 시기에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나 턱뼈의 부정교합을 잡아준다. 과잉치, 점액종 치료 등 외과적 시술도 시행한다.◇치아가 시리고 충치가 보이면 = 치과보존과치아에 시리고 아프고 깨지고 금이 가는 등의 손상이 발생하면 치과보존과를 찾아야 한다. 보통 충치로 많이 치과를 찾는다고 생각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충치(치아우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45만여 명이나 되었다. 보존과는 손상된 치아를 되도록 발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 치아 결손부를 수복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수복치료를 시행하며, 충치가 심해 신경까지 세균이 파급된 경우 신경치료 후 치과용 재료로 씌어준다. 일반적인 신경치료의 실패 혹은 재발 시 미세치근단 수술, 치아 재식술 등의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치간이개(치아 벌어짐), 오래된 수복재료 교체, 치아미백치료 등의 심미적인 치료도 담당하고 있다.◇사랑니가 아프고, 얼굴이 붓고, 입을 못 벌리면 = 구강외과(구강악안면외과)동네 치과에 갔는데 큰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 보통 구강외과로 가야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외과는 입(구강), 턱(악), 얼굴(안면) 부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 외상 및 재건, 그리고 선천적 또는 후천적 기형에 대한 외과적 진단과 치료를 한다. 구체적으로는 단순 발치를 비롯하여 매복치 및 과잉치의 외과적 발치, 사랑니 발치, 보철 전 수술, 임플란트 식립, 감염증 치료와 같은 치과 수술부터 턱교정수술(양악수술),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 사고로 인한 악안면 부위의 외상, 구강과 얼굴 및 목에 발생한 양성 종양과 암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구강·악·안면의 다양한 질환을 포괄적으로 다룬다.◇임플란트, 틀니 등 인공치아가 필요하면 = 보철과치과보철과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임플란트, 틀니 등 인공 재료로 치아를 대체하여 구강, 턱관절 및 안면부의 기능 회복과 심미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 남은 치아 갯수에 따라 완전틀니, 남은 치아에 고리를 걸어 쓰는 부분틀니, 틀니 착용이 어려운 경우 임플란트 자석틀니 등으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해준다. 단일 치아나 국소적인 부위의 치아 손상 및 상실에 대하여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크라운 등의 수복방법도 있다. 그 외에 라미네이트 등의 심미치료, 마우스 가드 제작을 통한 스포츠 치의학 등 특수 치료 분야도 있다.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아 결손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질병으로 턱 일부분이 제거되어 치아 및 주위 조직이 상실된 경우에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재활치료도 보철치료에 포함된다.◇턱관절에 소리가 나거나 이갈이, 세게 물어 아프면 = 구강내과구강내과를 쉽게 말하면 주로 입을 열고 닫는 것과 관련된 치료로 생각할 수 있다. 개구장애, 개구 시 통증, 관절잡음, 저작장애 등의 증상과 관련 있는 턱관절 장애 및 이갈이 환자를 치료한다. 특히 치통과 혼돈될 수 있는 구강 및 안면에 발생하는 다양한 통증을 감별진단하고 치료 및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그 외에도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포진, 궤양, 감염 등의 연조직 질환이나 코골이, 치과수면장애, 구강건조증, 구취 등에 대한 진단 및 검사를 진행한다.◇잇몸에서 피가 나고 이가 욱씬거리면 = 치주과치주과는 치과 진료과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진료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치주질환 및 치은염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는 1,680만여 명으로, 성인의 경우 네 명 중 세 명꼴로 치주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치주과는 치주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데 작게는 스케일링부터 시작하여 잇몸수술, 치주조직 재생, 성형 및 임플란트 식립까지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수술 후에도 3~6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심미적인 치료도 있다.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에는 치근피개술, 과도하게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을 일부 절제하는 치관연장술, 잇몸의 착색을 제거해 주는 치은착색제거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임상치관확장술, 순측전정확대술, 순소대의 절제 등 다양한 구강 내 외과적 수술 또한 치주과 진료의 한 부분이다.◇이가 삐뚤삐뚤하고 안 맞아요 = 치과교정과치과교정과는 이가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을 해소하는 치료를 한다. 부정교합은 미관상 문제뿐만 아니라 발음과 씹기 기능과 같은 구강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구강위생 관리를 어렵게 하여 잇몸질환이나 충치의 발생 및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정교합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아이부터 성인기, 노년기까지 교정, 매복치교정, 양악수술교정, 턱관절교정, 코골이/수면무호흡 교정, 순구개열/턱얼굴기형교정, 심미투명교정, 설측교정, 임플란트 부분교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잘못된 구강 악습관이 있는 경우, 치아 배열 및 맹출에 문제가 있는 경우, 턱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치아 상실 부위를 수복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경우 등이 각각 위에 해당한다.
- 박성현, 6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 마감..12월 말 귀국 내년 시즌 준비
- 박성현이 11일(한국시간)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Chris Keane/US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박성현(27)이 최종전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을 조기 마감했다.박성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로써 17일부터 열릴 예정인 2020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 순위에 따라 70명까지 출전권을 받는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전까지 90위였고, 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주최 측 초청으로 2명이 나갈 수 있지만, 새라 켐프(호주)와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출전하기로 돼 있다. 박성현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 머물다 9월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부터 LPGA 투어에 복귀했다. 그러나 연습 부족과 경기력 저하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40위에 이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컷 탈락했다. 이후에도 박성현의 이름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10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7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7위, 펠리컨 챔피언십 공동 66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공동 33위로 6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 최종전 출전권 획득의 마지막 기회를 노렸으나 컷 탈락하면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올해 번 상금은 9만6187달러(약 1억490만원)에 불과하다. 박성현이 우승 없이 시즌을 끝낸 건 201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2017년 2승, 2018년 3승, 2019년 2승씩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활동을 포함하면 2015년 4승, 2016년 6승 이후 5년 연속 이어온 우승 행진이 끊겼다.박성현은 지난해 시즌 말 어깨 부상으로 이번 시즌 정상적인 투어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치료와 재활을 하면서 연습이 부족했고, 9월 뒤늦게 투어에 합류하면서 경기력마저 올라오지 못한 게 부진으로 이어졌다.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놓친 박성현은 잠시 미국에 머물며 후원사 등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해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LPGA 투어의 2021시즌 일정은 1월 시작해 1~2개 대회를 하고, 약 한 달 휴식 후 2월 말부터 시즌을 이어가는 일정을 준비 중이다. 2월과 3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아시안 스윙은 5월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미국 현지에서의 일정을 끝내면 곧바로 귀국해 개인 훈련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내년 투어 계획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2월 말까지 국내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고려대의료원, 박성현 프로골퍼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2일 프로골퍼 박성현(27, 솔레어)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접견실에서 이뤄졌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박종훈 안암병원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박성현 프로골퍼, 그리고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이성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위촉기간은 2020년 10월 5일부터 2022년 10월 4일까지로, 앞으로 2년 간 고려대의료원을 대표하는 얼굴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스타골퍼인 박성현 선수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박성현 선수의 열정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고려대의료원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박성현 선수는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스포츠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더 나아가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성현 프로골퍼는 2017년 LPGA 데뷔 첫 해에 US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LPGA투어 사상 39년 만에 데뷔 시즌 3관왕(올해의 선수, 신인왕, 상금왕)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KLPGA 10승, LPGA 7승, TLPGA 1승 등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프로골퍼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왼쪽)과 박성현 프로골퍼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