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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골프의 힘, 박세리 '헝그리 정신'에서 출발했다
  • [골프, 미녀에게 반하다]한국 女골프의 힘, 박세리 '헝그리 정신'에서 출발했다
  • 박세리(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지난해 12월,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부산에 있는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렸다.한국 대표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6명의 선수와 KLPGA 투어 4명, 그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명 등 각 투어에서 골고루 선발됐다. 일본 대표팀은 통산 50승 선수 후도 유리를 포함해 요코미네 사쿠라, 모기 히로미, 바바 유카리(30) 등 막강한 선수들이 출전했다.이틀간의 경기를 펼친 끝에 승점 23점을 챙긴 한국은 13점에 그친 일본을 대파했다.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최나연,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등의 위용을 갖춘 한국 대표팀은 자국 투어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 대표팀과 애초부터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었다. “이 정도면 세계 올스타로 맞붙어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농담이 허투루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는 196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1988년 설립됐다. 역사만을 단순 비교하면 한국 여자골프는 일본에 비해 20년이나 뒤처지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세계 여자골프 성적표만 놓고 보면 일본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일본 투어에서조차 3년 연속 상금왕을 내주는 등 한국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마찬가지다. 통산 100승을 훌쩍 넘겨 미국을 제외한 나라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고, ‘골프여제’로 칭송받는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박인비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한국 여자골프가 이처럼 강한 이유는 뭘까. 젓가락질을 통해 길러진 탁월한 ‘손의 감각’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한국 여자골프 발전의 일등공신은 역시 박세리다.1996년 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박세리는 이듬해인 1997년 LPGA 투어 Q스쿨에 도전해 1위로 통과했다. 정규 투어 1년 차인 1998년에는 맥도널드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를 연거푸 들어 올렸다. 특히 US여자오픈에서 보여준 ‘맨발 신화’는 당시 IMF 구제금융으로 힘들어하던 시절에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LPGA 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한 박세리는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발하게 뛰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박세리. 주변 지인들은 그를 가리켜 ‘헝그리 골퍼’라고 부른다. 삼성과 거액의 후원 계약도 체결했고, 집안 형편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단지 LPGA 투어 한국 선수 1세대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그를 배고프게 만들었다.이에 대해 이성환 세마스포츠 대표이사는 “전담팀과 리드베터 아카데미 교육 등 최고의 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부담을 많이 느꼈다. 박세리는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있다는 심정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애국심도 그의 성공에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박세리의 활약은 한국 여자 골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의 성공 신화는 어린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새로운 롤 모델이 되면서 골프 열기에 불을 붙였다. 당시 ‘제2의 박세리’를 꿈꾸며 골프에 입문한 선수들이 바로 여자골프 한일전 우승의 주역인 ‘세리 키즈’ 최나연,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등이다.선진국의 교습 방법 도입과 골프 아카데미 시장 확대에도 박세리의 역할이 컸다. 이제는 체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특히 여자 선수들 대부분은 경쟁적으로 체력 훈련과 정신 훈련을 병행하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의 허윤경의 경우 스윙코치, 멘탈코치, 체력코치를 따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50% 이상의 여자 선수들이 전담팀 형태로 코치진을 꾸리고 있다. KLPGA 투어의 흥행을 좌우하는 스타급 선수가 매년 등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신지애, 유소연이 자리를 비우면 김자영, 양수진 등이 또 다른 스타 플레이어로 탄생했고 지난해에는 ‘슈퍼루키’ 김효주가 등장해 골프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2월 열린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트로피를 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KGㆍ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관련포토갤러리 ◀☞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애장품 경매 305만원 모여..다문화 가정에 기부☞ "우리도 기부천사에요~"..나눔의 그린 잔치 열린다☞ [골프, 미녀에게 반하다]한국여자골프, 15년간 21배 성장..인기 비결은?☞ [골프, 미녀에게 반하다]금융권, 한국여자골프 ‘키다리 아저씨’로 나선 이유는?☞ [골프, 미녀에게 반하다]한국 女골프의 힘, 박세리 '헝그리 정신'에서 출발했다
2013.05.03 I 김인오 기자
기아차, `원더우먼 스포티지` 콘셉트카 공개
  • 기아차, `원더우먼 스포티지` 콘셉트카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기아자동차는 27일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3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원더우먼 스포티지’를 공개했다.기아차 ‘원더우먼 스포티지’ / (사진=기아미디어)< ☞ ‘원더우먼 스포티지` 사진 더 보기 > ‘원더우먼 스포티지’는 DC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콘셉트카로 미국 유명 만화 캐릭터의 특징을 외관에 접목했다. 전체적으로는 원더우먼의 의상을 연상케 하는 빨강과 파랑의 사용으로 강인하면서도 관능적인 여전사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차량 앞 그릴에는 원더우먼 가슴에 새겨진 독수리 모양의 엠블럼이 그려져 있으며 앞유리에는 별 모양의 티아라가 새겨져 있다.헤드라이트 불빛은 원더우먼의 파란 눈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으로 적용됐으며, 양옆 도어와 바퀴에는 원더우먼을 상징하는 별 모양으로 꾸며져 있다. 기아차 ‘수퍼맨 옵티마’, ‘배트맨 옵티마 / (사진=기아미디어)< ☞ ‘기아차 콘셉트카' 사진 더 보기 > 이번 오토쇼에는 ‘원더우먼 스포티지’를 제외하고도 ‘슈퍼맨 옵티마’, ‘배트맨 옵티마’, ‘쏘울 그린랜턴’ 등의 콘셉트카가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말 열린 2012 세마쇼에서도 CD엔터테인먼트의 캐릭터 배트맨, 아쿠아맨, 플래쉬, 그린랜턴, 사이보그 등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기아차 `원더우먼 스포티지` 사진 더보기☞ 기아차 `슈퍼맨` 콘셉트카 사진 더보기☞ 기아차, 플래시ㆍ그린랜턴 사진 더보기☞ 기아차 아쿠아맨ㆍ사이보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K5`와 `배트맨`이 만나 새로운 콘셉트카 탄생☞ 기아차 K5 `슈퍼맨` 콘셉트카 공개☞ 기아차, 슈퍼히어로 튜닝카 `플래시, 그린랜턴` 제작.. 왜?☞ 기아차, 4도어 쿠페 콘셉트카 `CUB(캅)` 최초 공개☞ 기아차, '쏘울' 후속 등 신차 3종 미국시장 첫 공개☞ 기아차, 슈퍼영웅 콘셉트카 전격 공개
2013.03.30 I 우원애 기자
스키 모글 유망주 전진원, 박세리·신지애와 한솥밥
  • 스키 모글 유망주 전진원, 박세리·신지애와 한솥밥
  •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종목 유망주 전진원(왼쪽)과 세마스포츠 홍미영 차장. 사진=세마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종목 유망주 전진원(16·상하중)이 박세리, 신지애, 최나연과 한솥밥을 먹는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7일 전진원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진원은 체계적이고 안정된 환경 속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메달을 향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전진원은 평소 모글 스키를 즐기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3세부터 스키를 시작했다. 특유의 운동 신경과 담력, 학습력을 기본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국내 모글 스키 No.1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한 스키점프 종목에서도 최고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제42회 회장배 전국 스키점프 대회와 프리스타일 대회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전진원은 모글 스키의 공중 연기 강화를 위해 3년 전부터 바르셀로나 체조 메달리스트인 유옥렬 코치에게 일주일에 2번씩 1대1 개인 교습을 받아 유연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설상종목 첫 메달 획득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전진원은 운동뿐만이 아니라 학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 경기도 상하초등학교 전교회장으로 임명됐다. 또래 친구들로부터 ‘스키 타는 전교회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도 동상을 받기도 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모글 동메달리스트이자 평창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던 토비 도슨은 “대한민국 모글의 앞날을 밝혀 줄 소중한 선수”라고 전진원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모글 종목은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선수들에게 유리하고 국내 선수들의 기량과 세계 수준이 기량이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지금처럼 계속 성장한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도 충분하다.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확정 된 가운데 설상 종목의 발전은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미 산업화가 진행 된 타 프로 스포츠와 달리 열악한 상황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설상 종목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길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전진원은 “TV로만 보던 유명한 스포츠 스타 선수들과 같은 소속사가 된 것이 꿈만 같다.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긴장된다”며 “이제 옆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아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지금보다 더 집중적인 훈련을 해서 제가 목표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메달을 꼭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국내 대회 위주로 활동해 왔던 전진원은 이번 매니지먼트 계약을 배경으로 금년도부터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16, 17일에 일본 하쿠바에서 진행되는 국제스키연맹(FIS)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3.02.07 I 이석무 기자
기아차 K5 `슈퍼맨` 콘셉트카 공개
  • 기아차 K5 `슈퍼맨` 콘셉트카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기아의 중형차 K5가 강렬한 컬러의 슈퍼맨 콘셉트카로 변신해 화제다.30일(현지시간) 기아차 북미법인은 다음 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3 시카고 모터쇼`에서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슈퍼맨 콘셉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K5 슈퍼맨 콘셉트카 (사진=기아차북미법인)< ☞ `기아차 콘셉트카` 사진 더 보기 > K5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기아차와 DC엔터테인먼트가 10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한 것으로,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인 슈퍼맨의 특징을 반영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슈퍼맨 의상의 콘셉트 컬러인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꾸며진 외관과 슈퍼맨의 `S` 마크가 보닛에 크게 새겨져 있다. 기아차의 `슈퍼맨` 콘셉트카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DC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아프리카 기근 해결 지원 캠페인 `위 캔 비 히어로즈(We Can Be Heros)`의 홍보 일환으로 진행됐다.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말 열린 2012 세마쇼 등에서 CD엔터테인먼트의 캐릭터 배트맨, 아쿠아맨, 플래쉬, 그린랜턴, 사이보그 등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기아차 `뉴 어반 콘셉트카` 사진 더보기☞기아차, 플래시ㆍ그린랜턴 사진 더보기☞기아차 아쿠아맨ㆍ사이보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기아차, 새로운 콘셉트카 공개.. "닛산 쥬크 닮은 꼴"☞"올해 RV 판매감소 K시리즈가 만회할 것".. 기아차 컨콜☞"올해 K5·스포티지 개조차.. 쏘울 신차 출시".. 기아차 컨콜
2013.01.31 I 김민화 기자
'최연소 Q스쿨 통과' 김시우, PGA투어 데뷔무대 확정
  • '최연소 Q스쿨 통과' 김시우, PGA투어 데뷔무대 확정
  • 미국 PGA Q스쿨을 최연소 통과한 김시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연소로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김시우(18.CJ오쇼핑)가 드디어 PGA 대회 데뷔전에 나선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김시우가 오는 2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블비치 골프장(파72·6828야드)에서 개최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Pebble Beach National Pro-Am) 대회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이미 3월에 열리는 푸에르토리코 오픈 대회 초청장을 받아 놓은 김시우는 상반기에 벌써 두 개 대회의 PGA투어 출전을 확정지었다. PGA 투어 프로데뷔전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게 됐다.이번에 김시우를 초청한 이 대회는 PGA투어 중 가장 역사가 긴 대회 중의 하나다. 필 미켈슨, 비 제이싱, 위창수, 더스틴 존슨 등 세계적인 프로 선수 156명과 케니 지(음악가), 앤디 로딕(테니스 선수), 저스틴 벌랜더(메이저리그 투수) 등 유명인이 포함된 156명의 아마추어가 쌍을 이뤄 겨루는 독특한 방식의 PGA대회다.AT&T 대회 관계자는 “우리는 가장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진 선수를 우리 대회에 초청하고 싶었다. 김시우를 초청하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최연소 Q스쿨 통과라는 놀라운 일을 해 낸 김시우가 우리 대회에서 플레이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김시우는 “2월 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집중력을 최상으로 높여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플레이에 기대를 걸고 초청을 해 준 만큼 나도 그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겠다. 앞으로의 PGA투어 활동을 좀 더 활발히 해 나갈 수 있는 첫 관문이라는 생각으로 내 존재를 알릴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3.01.27 I 이석무 기자
CJ제일제당, 비인기종목 스키 전폭 지원한다
  • CJ제일제당, 비인기종목 스키 전폭 지원한다
  • 조인서를 들고 있는 CJ제일제당 마케팅실장 이철환 상무(왼쪽), 대한스키협회 박병돈 부회장. 사진=세마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제일제당이 9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대한스키협회와 향후 6년간 정식 후원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CJ제일제당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까지 대한스키협회 후원을 통해 빙상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과가 더딘 동계 설상종목 저변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동계 스포츠 핵심 종목임에도 상대적으로 후원이 열악했던 대한스키협회 산하 5가지 종목(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이 후원 대상이다.CJ제일제당 측은 “많은 기업들이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빙상종목이나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 종목에 한정해 투자하는 것에 비해 아직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저변 확대가 필수적인 설상 종목 위상 강화를 위한 의지로 본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대한민국 최초 설상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수의 국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종목별 외국인 코치 영입, 해외 전지 훈련 확대 등 질 높은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대한스키협회 공식 후원사 자격을 부여 받았다. 후원 5개 종목에 대한 선수의류, 장비, 대회장 브랜딩을 포함해 선수 후원 및 국내, 국제 대회에 대한 방송중계 등 동계 설상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선수들에 대한 후원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한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김호준(23·CJ제일제당)과 최근 후원 계약을 연장했고, 올해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 국내 1인자 최재우(18·CJ제일제당)와의 후원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CJ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점까지는 동계 스포츠 선진국수준의 위상을 설상종목에서도 확보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는 설상종목에서도 시상대에 태극기가 펄럭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각오를 밝혔다.대한스키협회 박병돈 부회장은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CJ제일제당에 감사하며, 상호 발전적인 스폰서쉽 관계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 스키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선수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3.01.10 I 이석무 기자
''기부천사'' 변신 최나연 "오히려 에너지 얻는다"
  • ''기부천사'' 변신 최나연 "오히려 에너지 얻는다"
  • 최나연이 13일 오후 고향인 경기 오산시를 찾아 곽상욱 오산시장과 함께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최나연(25·SK텔레콤)이 ‘기부천사’로 변신했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13일 최나연이 다문화 가정과 어려운 가정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 나눔 자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최나연은 고향인 오산시를 방문해 곽상욱 오산시장,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 그리고 팬 카페 회원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했다.이들이 현장에서 담근 500포기의 김장 김치는 오산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돼 올겨울 아이들의 따뜻한 밥상을 책임지게 된다.다문화가정을 위한 나눔도 잊지 않았다. 최나연은 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자신이 마련한 컴퓨터실을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둘러보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이어 자신의 모교인 성호초등학교를 방문해 KDB대우증권과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통장 전달식’을 가졌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32명의 학생은 1인당 20만원씩 1년간 총 7680만원의 행복나눔통장을 통해 지원받는다.김기범 사장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소년 소녀 가장의 자립을 지원하고, 꿈과 희망을 함께하는 따듯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기부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최나연은 “올해 연말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선을 통해 오히려 행복함과 든든한 에너지, 그리고 따뜻함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대만과 일본 등에서도 팬들이 찾아와 나눔의 현장을 함께 했다. 최나연은 김장을 잘 모르는 외국 팬들에게 손수 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최나연은 “올해는 팬들과 함께 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한 참가자는 “매년 자선 행사에 앞장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대한민국이 더욱 따뜻해지기 위한 좋은 본보기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최나연이 13일 오후 경기 오산시에 있는 모교를 찾아 사랑의 나눔통장 전달식을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2012.12.13 I 김인오 기자
PGA 품은 고교생 골퍼 김시우 "우즈랑 맞대결 원한다"
  • PGA 품은 고교생 골퍼 김시우 "우즈랑 맞대결 원한다"
  • PGA 투어 Q스쿨 최연소 통과 기록을 세운 김시우(17)가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타이거 우즈와 겨뤄보고 싶어요.”‘지옥의 레이스’에서 살아남은 고교생 골퍼 김시우(17·신성고)가 자신을 향한 카메라 세례에도 당황하지 않고 ‘빅 무대’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김시우는 지난 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최종 예선을 공동 20위로 통과해 PGA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나이 17세 5개월 6일. 2001년 타이 트라이언(미국)의 17세 6개월 1일을 한 달 정도 앞당긴 역대 ‘최연소 합격’ 기록이다.11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시우는 “꿈의 무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사실 미국에서는 잘 몰랐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환영을 받으니까 이제야 실감이 난다”면서 “얼른 집에 가서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그리고 TV도 보고 게임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시우는 내년 6월28일 이후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선다. ‘만 18세가 되기 전에는 PGA 회원이 될 수 없다’라는 규정 때문이다. 물론 그전에도 스폰서 초청 형식이면 가능하다. 김시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에 따르면 김시우는 현재 4~5개의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상태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3~4월에 열리는 대회도 있어 데뷔전이 빨라질 수 도 있다.김시우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갈 수 있는 대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 대회가 무척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존경하는 선수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최경주(42·SK텔레콤)와 양용은(40·KB금융그룹)을 꼽은 김시우는 “선배들처럼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 타이거 우즈·로리 매킬로이와 경기하는 꿈을 꾼다. 특히 우즈와는 꼭 한번 맞붙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6세 때 골프를 시작한 김시우는 김경태(25·신한금융),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을 배출한 강원도 속초 교동초등학교 출신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혔고, 지난해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180㎝, 85㎏의 김시우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숏게임으로 이미 프로 무대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초청받아 출전했던 2010년 신한동해오픈에서는 6위에 올랐고,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해 2년 연속 톱10에 들었다.“영어 공부도 하지 못했는데”라는 혼잣말처럼 김시우의 현재 상황은 모든 게 갑작스럽다. 또한 Q스쿨만 치렀는데도 해외 선수들과의 기량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김시우는 “겨울에 체력 훈련을 하면서 가장 부족한 퍼팅 연습에 매진하겠다”면서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겠다. 일단 내년에는 상금 125위에 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PGA 투어 Q스쿨 최연소 통과 기록을 세운 김시우(17)가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어머니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2012.12.11 I 김인오 기자
''최연소 Q스쿨 통과'' 김시우, 박세리·최나연과 한솥밥
  • ''최연소 Q스쿨 통과'' 김시우, 박세리·최나연과 한솥밥
  • 미국 PGA Q스쿨을 역대 최연소 나이로 통과한 김시우. 사진=세마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상 최연소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통과한 고교생 김시우(17.안양신성고2)가 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김시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LPGA의 개척자이자 영원한 골프여왕인 박세리와 얼짱골퍼 최나연, 골프지존 신지애, 꽃미남 골퍼 홍순상이 소속돼있는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기업이다.김시우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로스 코스(파72)에서 6라운드에 걸쳐 열린 PGA 투어 Q스쿨 최종 예선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414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역대 최연소 나이로 2013년 PGA투어 출전권을 당당히 거머쥐었다.김시우는 “어릴 적부터 많은 관심 가져주셨던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인연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 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누나들과 같은 소속사에 있게 된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Q스쿨도 통과하고 이제 PGA의 문 앞에 섰으니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누나들처럼 세계적인 스타가 되고 또한, PGA 마스터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중학교 때부터 김시우 선수를 지켜본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17세의 나이라고 믿기 어려운 빠른 결단력, 과감한 플레이, 나이에 걸맞지 않는 침착성과 상황판단력까지 갖춘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이번 미PGA Q스쿨 경기에서도 이 같은 장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김시우 선수야말로 이 모든 조건과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한국 골프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현지에서 PGA멤버로서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으며 PGA측과 협의를 거쳐 향후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2012.12.05 I 이석무 기자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감독 부임
  •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감독 부임
  •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을 맡게 된 볼프강 하트만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키점프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에 앉게 됐다.대한스키협회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독일 출신의 볼프강 하트만(52) 감독과 2012년 12월 1일부터 2014년 4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오랫동안 국가대표팀을 맡아온 김흥수 코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의사를 밝혀, 4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 중 볼프강 하트만 감독을 선임했다. 볼프강 하트만 감독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스웨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2012년 FIS(국제스키연맹) 여자 스키점프월드컵 경기국장으로 활동하는 등 스키점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능한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다.볼프강 하트만 감독은 “선수간의 경쟁과 주기적인 경기력 평가를 통해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가 집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스키점프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유럽으로 출국하여 2개 팀으로 나누어 대회에 참가한다. 월드컵팀 최흥철(32.하이원리조트), 김현기(30.하이원리조트)는 스위스 엥겔베르그 월드컵을 거쳐, 겨울시즌 월드컵 중 가장 큰 4힐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대륙컵팀 최서우(31.하이원리조트), 강칠구(29.하이원리조트), 박제언(20.한국체육대학교)]은 스위스 엥겔버르그 대륙컵 참가 후, 폴란드로 이동하여 자코판 대륙컵에서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2012.11.21 I 이석무 기자
"그때를 아십니까?"
  • "그때를 아십니까?"
  • 전민조 작가의 사진 ‘압구정동 밭갈이’. 전 작가는 주로 개발되기 전의 강남 풍경을 사진에 담아내 서울의 변화과정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가 옛 서울의 모습를 담은 시민들의 사진을 앨범 밖으로 끄집어냈다.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여전히 한켠에서는 소가 밭을 가는 1970년대 압구정동, 판자촌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옛 청계천 풍경 등 이제는 나이많은 서울토박이들의 기억에만 남았던 정겨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세상밖으로 나왔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12 서울사진축제’를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청, 공·사립 미술관 등 23곳에 서울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는 ‘천 개의 마을, 천 개의 기억’을 주제로 사진작가 2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서울시민 100여명이 앨범 속에 간직했던 개인의 역사이자 서울의 역사, 네티즌이 수집하고 촬영한 사진 등도 공개된다. 본전시 1·2부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서 특별전은 서울 신청사 로비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한정식 작가는 1970년대 북촌의 풍경을 잘 담아냈다. 서울시 제공본전시 1부의 주제는 ‘기억이 많은 도시 : 삶의 터전과 기억의 고고학’으로 수십년 동안 서울이란 지역을 다루는 작가의 사진 작품과 ‘프로젝트 작가 공모’로 선정된 작가의 작품 250여점, ‘서울시 옛 사진 공모’로 수집된 25개 자치구 지역민의 기념사진 500여 점으로 구성됐다.한정식 작가는 주로 북촌의 풍경을 담아냈다. 북촌에서 자고 나란 만큼 어렸을 적 기억을 살려 북촌의 한옥과 골목의 모습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딸의 성장과정을 기록한 사진집 ‘윤미네 집’으로 유명한 전몽각 작가의 사진도 전시된다. 작고한 작가를 대신해 아내가 사진을 선별했다. 사진은 한 가족의 집과 이주에 관한 특별한 기억이 담긴 것으로 집에 깃든 가족의 잔잔한 정을 느껴진다. 지난 1986년 사회학자 조은이 사당동 집 앞에서 무료하게 앉은 아이를 찍었다. 서울시 제공사회학자인 조은 선생도 사진전에 참여했다. 사당동에서 만난 한 가족을 25년 동안 조사·연구해온 선생의 사진에는 서울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겪었던 진통과 지난한 삶의 역사를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담겨있다. 정몽각 작가가 1973년 갈현동에서 찍은 사진. 그 시대 골목상을 잘 보여준다. 서울시 제공본전시 2부는 ‘기억의 재구성: 그때, 거기에 있었습니까’을 주제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해에 촬영된 시민의 기념사진이나 기록 사진을 연표로 구성, 특정 사건이 일어난 해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특별전은 시민이 참여한 사진으로 구성된다. ‘기억의 터: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 출사 미션으로 촬영·수집된 사진으로 꾸며진다. 시민이 추억이 담긴 장소와 사연으로 서울에 새롭게 의미를 부여했다. ‘기억이 많은 아이’전에는 서울시내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 앨범을 정리하고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역사를 ‘기억공책’ 형태로 꾸몄다.축제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세마홀에서 ‘마을공동체와 지역 아카이브’, ‘쉽게 배우는 사진의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이 평일 오전 10~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오후 6시다.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은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자세한 사항은 2012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www.seoulphotofestival.com)나 120다산콜센터, 서울사진축제사무국(070-8240-99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박정분씨가 1950년대 중후반, 친구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다. 뒤로 보이는 강기슭이 현 광나루 정보도서관 자리이다. 서울시 제공
2012.11.12 I 경계영 기자
여성의 힘 보여준 '머스탱 GT 하이 기어', 경매가는?
  • 여성의 힘 보여준 '머스탱 GT 하이 기어', 경매가는?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여성들의 힘으로 제작된 포드 ‘머스탱 GT 하이 기어( High Gear)’의 경매가 마감됐다.포드는 지난 10월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2 세마쇼(SEMA,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에서 콘셉트카 ‘머스탱 GT 하이 기어’를 처음 공개했다.▲ 포드 머스탱 GT 하이 기어( 사진=포드 홈페이지)☞ '포드 머스탱 튜닝카' 사진 보기 남성이 대다수인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위해 제작된 이 차는 포드의 여성 디자이너 제니퍼 실리가 디자인했다. 제작에는 세마 비즈니스우먼스 네트워크의 멤버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보석과 패션, 건축물을 응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이 차의 외관에는 리퀴드 사틴 블랙 캔디 페인트가 적용됐다. 휠과 사이드 미러 등에는 새틴 로즈 골드를 사용해 스타일을 살렸다.또 V8 5.0 가스 DOHC 슈퍼차저 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특히 머스탱 GT 하이 기어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올라와 지난 9일 최고가 4만6775달러(약 5087만원)로 경매가 마감됐고, 수익금은 전액 세마쇼를 기념하기 위한 장학 기금으로 기부된다.한편, 포드는 이번 세마쇼에서 3dCarbon, DSO eyewear, Ringbrothers 등의 튜닝 및 부품업체가 변신시킨 머스탱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련포토갤러리 ◀☞포드 머스탱 튜닝카 사진 더보기☞포드 튜닝카 사진 더보기☞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포드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 2015년형 머스탱?☞그 동안의 `포드`는 잊어라! 2012 세마쇼 라인업 공개☞김여사의 '포드 이스케이프', 운전이 두렵지 않다☞후륜 구동 스포츠카 `도요타 86`의 튜닝카 공개
2012.11.12 I 박지혜 기자
`아반떼 쿠페 좀비카` 시판은 언제부터?
  • `아반떼 쿠페 좀비카` 시판은 언제부터?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현대자동차가 괴기스러운 모습으로 튜닝한 ‘엘란트라 쿠페 좀비 서바이벌 머신(Elantra Coupe Zombie Survival Machine)’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세마쇼’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엘란트라 쿠페 좀비 서바이벌 머신’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 `아반떼 쿠페 좀비카 ` 사진 보기 > ‘엘란트라 쿠페 좀비 서바이벌 머신(Elantra Coupe Zombie Survival Machine)’은 좀비에 의해 붕괴된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그린 미국의 인기 만화 ‘더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 100호 출판에 맞춰 제작됐으며, 지난 7월 열린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 콘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일명 ‘좀비카’로 불리는 이 차는 ‘더 워킹 데드’의 저자 로버트 커크만이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 쿠페를 기반으로 직접 디자인했다. ‘엘란트라 쿠페 좀비 서바이벌 머신’ <사진=현대자동차>‘좀비카’는 세마쇼 전시장 입구 ‘퓨쳐 유에스(Future US)’ 부스에 전시됐으며, 좀비들을 공격하기 위해 전면에는 ‘좀비 플로우’가 바퀴에는 날카로운 창이 달려있다. 또한, 창문에는 철창으로 된 방어막이 트렁크엔 무기를 보관할 수 있는 무기 저장 칸도 있다. 차체만으로도 충분히 괴기스러운 ‘좀비카’의 주변에 좀비 인형들과 차 밑바닥에 깔린 잘려진 다리 등이 더욱 공포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아반떼 좀비카 사진 더보기☞현대 `2013 아반떼` 사진 더보기☞현대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 사진 더보기☞현대차 `HB20X ㆍHB20` 사진 더보기☞현대차 `벨로시티` 사진 더보기
2012.11.11 I 김민화 기자
포드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 2015년형 머스탱?
  • 포드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 2015년형 머스탱?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2012 세마쇼(SEMA Show)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Hottest award)로 포드의 머슬카 ‘머스탱’이 선정됐다.지난 2년 동안 쉐보레 카마로가 세마쇼 최고의 인기 모델로 꼽혔으나 올해 처음 머스탱에게 자리를 내줬다.포드는 지난 10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쇼에서 여러 튜닝업체와 전문가가 변신시킨 다양한 모습의 머스탱을 비롯해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포드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사진=포드 홈페이지)☞ '포드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 사진 더보기이 차는 머스탱을 기반으로 한 드래그 레이스(Drag Race) 머신, 즉 단거리에서 가속만을 겨루는 경주용 자동차로 머스탱의 여러 튜닝 모델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다.특히 포드의 에코부스트 기술을 적용한 5.0리터 V8 엔진에 트윈터보를 탑재한 이번 콘셉트카는 5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추정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포드는 “1968년 처음 등장해 2008년 부활한 코브라 제트 이후 지속적으로 성능과 내구성 모두 향상시켰다”며, “이번 콘셉트카에는 터보차저(Turbocharger)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을 적용시켰다”고 밝혔다.한편, 다수의 자동차 전문 매체와 마니아들은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가 조만간 소량 생산돼 출시될 것이고, 미리 보는 2015년형 머스탱의 모습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머스탱 코브라 제트 콘셉트카 사진 더보기☞포드 튜닝카 사진 더보기☞포드 `2013 머스탱`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그 동안의 `포드`는 잊어라! 2012 세마쇼 라인업 공개☞포드코리아, 2013년형 뉴 머스탱 출시.. 4210만~4800만원☞[시승기]포드 '올뉴 이스케이프', 다운사우징에도 힘은 그대로☞포드, 최초의 대형 세단 `2013 뉴 토러스 2.0 에코부스트` 출시
2012.11.10 I 박지혜 기자
그 동안의 `포드`는 잊어라! 2012 세마쇼 라인업 공개
  • 그 동안의 `포드`는 잊어라! 2012 세마쇼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포드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튜닝카·부품 박람회 ‘2012 세마쇼(2012 SEMA Show)’에서 포커스ST와 퓨전의 튜닝 모델을 공개했다.포드는 이번 세마쇼에서 자동차 전문 튜닝업체 스티다 오토스포츠(Steeda Autosports)의 서스펜션 ‘G-Trac’을 장착한 ‘2013 포드 포커스ST 스티다 오토스포츠 에디션(2013 Ford Focus ST by Steeda Autosports)’을 비롯해 포커스ST 기반의 튜닝카 5대와 퓨전 튜닝카 4대를 선보였다.▲ 2013 포드 포커스ST 스티다 오토스포츠 에디션(사진=포드 홈페이지)☞ `2012 세마쇼-포드 튜닝카` 사진 더보기포드의 튜닝카는 랠리카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외관 디자인의 강렬함을 강조하고, 성능까지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모든 튜닝카에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밖에도 색다른 모습의 이스케이프와 머스탱 튜닝카도 2012 세마쇼에 모습을 드러내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련포토갤러리 ◀☞포드 튜닝카 사진 더보기☞독특한 `튜닝 자동차` 사진 더보기☞포드 `2013 머스탱`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600마력의 괴물차로 변신한 `i30(엘란트라 GT)` 튜닝 끝판왕☞`벨로스터 알파인` 익스트림 스포츠에 적격..업그레이드 튜닝☞최대출력 400마력.. `벨로스터` 튜닝 모델 `벨로시티` 공개☞`K5`와 `배트맨`이 만나 새로운 콘셉트카 탄생
2012.11.06 I 박지혜 기자
허경환·신수지 열애설..당사자는 부인
  • 허경환·신수지 열애설..당사자는 부인
  • 개그맨 허경환과 체조선주 신수지[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개그맨 허경환(31)과 체조선수 신수지(21)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두 사람 소속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6개월 전부터 교제 중이라는 게 31일 불거진 열애설의 내용이다. 최근 방송가에는 ‘허경환이 연애 중이다’라는 소문이 퍼졌던 게 사실. 이 와중에 그 상대가 신수지로 알려져 두 사람 열애설의 실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허경환과 신수지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신수지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31일 “신수지 본인과 통화해 확인해 보니 허경환과 사귀는 사이가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털털한 성격으로 편하게 지내다 보니 열애설까지 불거진 거 같다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신수지는 현재 만나는 남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수지가 허경환과 열애설이 불거져 황당해했다”고 말했다. 허경환 소속사 관계자도 “허경환과 신수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허경환은 이날 오전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황이다. 허경환은 KBS2 파일럿 새 예능 ‘인간의 조건’ 촬영 중이다. 관련 프로그램 녹화 콘셉트 상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워 외부와 연결이 잘 안 된다는 후문이다. 허경환의 카카오톡에는 실제 ‘일주일간 연락이 힘들다는 점~’이라는 문구가 떠 있다.허경환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와 ‘거지의 품격’에서 활약중이다.
2012.10.31 I 양승준 기자
제주 경주마 암컷 사상 최고 2억6천만원에 낙찰
  • 제주 경주마 암컷 사상 최고 2억6천만원에 낙찰
  • 【제주=뉴시스】 제주 말 사육농가가 키우는 암말 경주마가 제주마 경매사상 최고가로 낙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과 16일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운영하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의 경매장에서 제주시 봉개동 첼린저 팜(대표 이광림)의 암말 경주마의 가격이 제주 역대 경매사상 2억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18일 밝혔다.이 말은 아버지 ‘메니피’와 어머니 ‘하버링’에서 지난해 4월11일 태어난 갈색의 암말이다.이 경매가는 지난 3월 제주시 오등동 명마목장(대표 박정배)의 암말 경매가 1억6000만원, 이날 차점으로 경매된 1억4700만원 보다 각각1억원, 1억1300만원이 더 많다.이번 경매에 상장된 말은 제주 농가에서 생산해 혈통 등록된 더러브렛 1세마로 모두 118마리가 상장된 가운데 77마리가 낙찰됐다. 낙찰률은 65.3%, 평균 낙찰가는 5000만원대로 형성됐다.제주에서는 한 해 5차례 경주마가 경매된다. 경매는 최저가 2000만원을 기준으로 시작된다. 이 2000만원은 경매 대상 말의 생산비와 사육비를 포함해 책정된 것이다.제주도는 경주마를116농가에서 전국 대비 83%인 4087마리를 기르고 있다.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경주마는 전국 143농가, 4951마리로 집계됐다.조덕준 도 축정과장은 “이번 경매 최고가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말의 고장 제주의 이미지 부각은 물론, 말사육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혈통의 말들이 경매애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산 경주마 개량과 질적 향상을 위해 씨수말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첨부용//제주 말
2012.10.18 I 뉴시스 기자
  • LH, 오산세교 아파트·상업용지 등 68필지 공급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오산세교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와 상업용지 등 총 68필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급분은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한 토지로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중도금 및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기간에 대해 년 6%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할인액만큼 취득세 과세표준이 축소 인정돼 세금납부 시에도 유리하다는 게 LH 설명이다.상업용지는 세마역과 오산대역 역세권에 있고, 국도 1호선상의 주유소용지, 유치원용지 및 주차장용지 등도 입지가 좋다. 오산대 역 인근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등은 향후 동탄신도시로의 도로개설도 계획돼 있다.상업·주유소·주차장 용지는 경쟁입찰로, 공동주택·유치원·종교시설용지는 추첨으로 공급된다.공동주택용지는 주택건설 사업등록업자가 신청 가능하며, 자족시설용지는 오산시에서 추천 받은 실수요자가 1순위, 일반실수요자가 2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용도 용지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입찰 및 접수 신청은 오는 17~19일(자족시설용지는 별도)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19일 낙찰자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9월 24~26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문의: LH 오산직할사업단 031-831-5028
2012.09.14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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