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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워 파고 넘자'…호텔업계 인수합병 붐
  • '덩치 키워 파고 넘자'…호텔업계 인수합병 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호텔업계 인수합병(M&A)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호텔 산업은 성숙기로 접어든 가운데 에어비앤비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M&A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이다. 9일(현지시간) 아코르는 FRHI홀딩스를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키로 합의했다. 아코르는 FRHI홀딩스 주주인 카타르투자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경영하는 킹덤홀딩스(KHC)에 8억4000만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고 4670만주의 아코르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인수규모는 총 30억달러 가량이다. 아코르는 소피텔,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등 10개 브랜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호텔 객실만도 50만개에 달한다. 지난 2012년 모텔6 브랜드를 매각한 이후 미국 시장에서의 기반이 축소됐지만 이번 FRHI홀딩스 인수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FRHI홀딩스는 페어몬트, 래플스, 스위소텔 등의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월드와이드를 122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올해 호텔업계 최대 M&A로 이를 통해 30개 호텔 브랜드와 100만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S&P캐피탈IQ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랴오닝 완행 그룹이 다롄 라인 코스트 베이케이션 빌리지를, 선전그레이트웨일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선전센추리플라자호텔을, 유하이인더스트리얼이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를 각각 인수했다. 10월에는 피코홀딩과 S호텔앤리조트가 주피터 호텔스 홀딩스를 23억7000만달러에 사들였고 6월에는 씨트립닷컴 인터내셔널이 호메인스 호텔그룹을 13억달러에 샀다. 이처럼 호텔업계가 경쟁적으로 M&A에 나서는 것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호텔업계 성장속도가 둔화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업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존 호텔을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기반으로 경쟁하기 위해 몸집을 키울 필요가 있고 또 대형 호텔일 수록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 등 온라인 예약사이트와 수수료 논의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세바스티앙 바진 아코르 최고경영자(CEO)는 “요즘은 규모가 중요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인수합병을 통해 매출원은 다양해질 것이고 중급이나 저렴한 호텔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마드 조크 킹덤호텔인베스트먼트 CEO는 “FRHI 브랜드가 단독으로 있는 것보다 아코르 산하로 들어갔을 때 기업가치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생각했다”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규모와 브랜드 관리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호텔업계 주요 인수합병(출처=S&P캐피탈IQ)
2015.12.10 I 권소현 기자
  • 전국 102개 골프장, 올해 겨울 휴장 없이 정상 영업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해 겨울에는 전국 102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9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 102개 골프장은 정상 영업을 하고, 61개 골프장은 일정 기간 휴장을 실시한다.기상 여건에 따라 변동되는 휴·개장 상황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www.kgba.co.kr)에 게시된다.◇ 정상 영업(102개소)강남300, 골드레이크, 골든비치, 골프존카운티안성Q, 광주, 구미, 군산, 김포씨사이드, 그랜드, 꽃담, 남안동, 남춘천, 노스팜(옛 파주프리스틴밸리)노벨, 담양다이너스티, 대구, 도고, 동촌, 동훈힐마루, 떼제베, 라온, 라헨느, 레이크우드, 로얄포레,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제주, 마우나오션, 무등산, 발리오스, 베이사이드, 보라,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랙스톤제주, 비에이비스타, 사천, 서서울, 서원밸리, 선산, 세븐밸리, 세인트포, 세종에머슨, 센추리21, 소피아그린, 수원, 스프링데일, 승주, 실크리버, 썬힐, 아덴힐, 아시아나, 아시아드, 양산, 양산에덴밸리, 어등산, 에덴블루, 에딘버러, 에머슨, 에버리스, 에이원, 엘리시안제주, 엘리체(옛 남광주), 여주, 오라, 오션힐스영천, 오션힐스청도, 오션힐스포항, 오펠, 용원, 우리들,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경산, 전주샹그릴라, 정산, 제주, 제피로스, 중부, 진주, 창원, 청우, 캐슬렉스제주, 크라운, 타미우스, 탑블리스, 태인, 테디밸리, 통도파인이스트, 파미힐스, 파인리즈, 팔공, 플라자CC설악, 핀크스, 한라산, 함평다이너스티,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성상록, 화순, 힐데스하임.
2015.12.09 I 김인오 기자
미스터피자, 美 캘리포니아 최대 쇼핑몰에 입점
  • 미스터피자, 美 캘리포니아 최대 쇼핑몰에 입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MPK그룹은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필드몰에 미스터피자 센추리시티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미스터피자 센추리시티점은 미국 3대 쇼핑몰로 꼽히는 럭셔리 복합 쇼핑몰인 웨스트필드몰 센추리시티 3층에 자리를 잡았다. 웨스트필드몰 센추리시티는 8만1583m2(약 2만5000평) 규모로 총 3개 층에 의류, 외식, 영화관 등 1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미국 최대 극장인 AMC의 입점과 쇼핑몰 인근500여 개의 기업이 밀집돼 쇼핑몰 내 푸드코트를 찾는 현지 쇼핑객들과 관광객,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들로 항상 붐빈다. 미스터피자는 캘리포니아 랜드마크인 웨스트필드몰 입점을 통해 현지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점포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100% 수타도우, 100% 수제토핑, 100% 석쇠구이로 이뤄지는‘ 300% 원칙’으로 만든 담백한 피자와 정통 이탈리아 조리법과 소스를 기본으로 한 파스타를 차별 요소로 내세운다. 또한 9.99달러(약 1만20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콤보’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현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략이다. 여기에 미스터피자 드림팀의 화려한 도우쇼와 퍼포먼스 공연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동욱 MPK그룹 미국법인 이사는 “가맹점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 점포를 개설했다”며 “맛에 있어서 어디서나 인정받는 만큼 현지 브랜드와 직접적인 경쟁을 통해 피자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는 2007년 LA 월셔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난 9월 가맹 1호점인 부에나파크점을 오픈하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미스터피자는 접근성이 뛰어난 대형 쇼핑몰 입점을 통해 미국 가맹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미스터피자는 2000년 중국, 2007년 미국, 2015년 필리핀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5년11월 기준으로 미스터피자의 해외 매장 수는 115개다.
2015.12.07 I 함정선 기자
'나도 모르게 욱하는 분노' 어떻게 다스릴까
  • '나도 모르게 욱하는 분노' 어떻게 다스릴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그 사람이 화내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아내가 화낼 일이 아닌데도 화를 낼 때마다 ‘왜 또 저러나, 갱년기인가’ 하고 넘겨버리곤 했다. 그런데 그 심리 바탕에 ‘나를 존중해달라’는 절박함이 깔려 있었다니, 갑자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면서도 미안해진다. 적지 않은 나이에 비로소 사람을 상대하는 중요한 요령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47세·남자·대기업 부장). “나는 낙오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면접에 떨어져 스스로를 낙오자라 생각했다는 사람의 사례가 꼭 내 이야기 같았다. 면접에 떨어졌다는 ‘행동’ 때문에 나라는 ‘사람’ 자체가 낙오자인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남들보다 조금 늦을 수도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자존감이 완전히 높아진 건 아니지만, 더 이상 스스로를 학대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 감사한다(26세·여자·취업준비생). 뚜렷한 이유 없이 타인에게 과도한 해를 끼치는 이른바 ‘분노범죄’가 늘고 있다. 층간 소음으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웃을 살해한 사건, 고속도로에서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를 캠핑용 손도끼로 위협한 사건 등등. 나도 모르게 욱하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들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50% 정도는 분노조절 어려움을 한 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노조절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점에서 누구든 분노범죄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인지행동치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상진아 미국 애크런대 상진아 교수가 쓴 ‘감정에 지지 않는 법’(센추리원)은 훈련과 치료를 통해 분노를 조절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다양한 인종과 환경에 처한 이들을 상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심리 기술을 전한다.주변을 살펴보면 똑같은 상황을 겪고도 유난히 힘들어하는 사람과 잘 극복해내는 사람이 있다. 둘의 차이는 바로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다. 그렇다면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보자. 힘들고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한 번이라도 배워본 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대부분이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책은 바로 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인지행동치료 이론에 오랜 심리 상담 경험을 접목시켜 책을 집필했다. 책은 분노, 불안, 스트레스, 낮은 자존감, 우울감 등 오늘날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5가지 부정적 감정을 다룬다. 특히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13가지의 왜곡된 생각 패턴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그것을 어떻게 긍정적 생각 패턴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48개의 심리적 기술로 설명한다.
2015.11.14 I 김성곤 기자
모딜리아니 작품 카드결제했다면…혜택이 어마무시
  • 모딜리아니 작품 카드결제했다면…혜택이 어마무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모딜리아니 ‘누워있는 나부’가 중국 거부에게 역대 2위에 팔린 가운데 경매대금을 과연 어떻게 결제했을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찰받은 류이첸 신리이 그룹 회장이 작년 도자기를 낙찰받았을 때 미국 아멕스 카드로 결제해, 이번에도 카드를 사용했다면 상당한 포인트나 마일리지 혜택을 누렸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류이첸 회장은 지난해 4월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중국 명나라 때 만들어진 술잔용 작은 도자기를 2억8100만홍콩달러에 낙찰받아 아멕스 센추리온 카드로 결제했다. 센추리온은 로마시대 100인의 대장을 뜻하는 말로 검증된 상류층에게만 발급되는 최고급 카드다. 항공사 일등석 제공 등 각종 혜택이 따른다. 발급비용은 7500달러고 연회비는 2500달러다. 만일 류이첸 회장이 ‘누워있는 나부’ 낙찰금액 1억7040만달러(약 1974억원)를 아멕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로 인해 얻는 카드 포인트만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숀 매케이 너드월렛 신용카드 애널리스트는 “아멕스 센추리온 사용자는 1달러당 1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1포인트는 1센트의 가치를 가진다”고 말했다. 벤 울시 크레딧카드포럼닷컴 대표는 “1억7040만달러를 결제했다면 포인트로만 170만달러를 돌려받는 셈”이라며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시 대표는 기프트카드 형태로 받을 수도 있지만 센추리온 카드 고객의 경우 포인트 효율이 높기 때문에 항공권이나 호텔 숙박 등으로 누리는 게 낫다고 분석했다. 항공권은 베이징과 뉴욕 구간을 일등석으로 10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700만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다. 류이첸 회장이 작년 낙찰받은 명나라 술잔용 작은 도자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출처=AP
2015.11.11 I 권소현 기자
전혜성 박사 "나이듦에 필요한 건 삶의 기술 아닌 자세"
  • 전혜성 박사 "나이듦에 필요한 건 삶의 기술 아닌 자세"
  •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전혜성 박사가 5일 서울 중구 정동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을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센추리원).[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생의 목적을 가지고 타인을 섬기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일수록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구현한다.” 흔히 말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세계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 특히 자식교육에 모든 것을 올인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은퇴 이후 삶을 고민하는 것은 사치가 아닐까. 세계적인 사회학자 전혜성(86) 박사가 평범하지만 진솔한 해법을 들려줬다. 전 박사는 5일 서울 정동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센추리원)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열정과 식지 않는 에너지의 비결은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 박사는 여섯 자녀 모두를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 미국 명문대에 보내고 두 아들을 미국 국무부 차관보로 키워낸 한국의 위대한 어머니로, 6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공부와 연구, 사회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글로벌리더 양성과 한국학 연구의 요람으로 미국 코네티컷주 동암문화연구소를 이끌어왔는데 최근 후계자 선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 박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하는 삶의 기술이 아닌 나이듦에 대처하는 삶의 자세”라고 강조하면서 “늙은 것을 서러워할 필요가 없다. 정말 안타까워 해야 할 것은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 삶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나이 든 사람은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자녀교육 비결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대답은 단순했다. 전 박사는 “어릴 때부터 짧게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부모는 TV를 보면서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질에만 집착하면 안 된다. 돈만 추구하면 오히려 돈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믿고 원하는 바대로 흔들림없이 산다. 이들에게 나이가 든다는 것은 늙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고 시작”이라고 일렀다. 한편 새롭게 출판한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은 결정장애, 삼포세대, 리더십, 자녀교육법, 배우자의 조건 등 살면서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인생에 대한 질문 15가지에 대한 상세한 조언을 담았다.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전혜성 박사가 5일 서울 중구 정동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을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센추리원).
2015.10.05 I 김성곤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북한에 덜미...동아시안컵 2위로 마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우승 문턱에서 북한의 벽을 넘지 못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1골 씩 내줘 0-2로 패했다.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전전승의 북한에 이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 여자축구의 강국들이 동아시아에 몰려있음을 감안하면 2위도 대단한 결과다. 2위는 2005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반면 북한은 한국에서 열렸던 2013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윤덕여 감독은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에 이현영을 원톱으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이민아(현대제철)가 이현영의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1,2차전 원톱으로 나섰던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왼쪽 날개로 출전했다. 왼쪽 날개였던 이금민(서울시청)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소현(현대제철), 권하늘(부산상무) 콤비가 중원을 책임졌다. 권하늘은 A매치 100경기를 채우면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이은미, 황보람(이상 이천대교),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서현숙(이천대교)가 나란히 섰고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3경기 연속 지켰다.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북한을 몰아붙였다.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한국이 쥐고 흔들었다. 북한 선수들은 수세에 몰리자 당황해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선제골은 북한에게 나왔다. 한국은 전반 22분 북한 윤송미에게 중거리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북한은 공격수 라은심이 한국의 수비수 임선주에게 파울로 막히면서 골문 앞 20여m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윤송미가 왼발로 강하게 찬 프리킥은 우리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김정미 골키퍼가 재빨리 방향을 바꿔 몸을 날렸지만 공에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에 들어갔다.한국에게도 찬스가 있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공격수 정설빈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전반 11분 정설빈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북한 골키퍼 홍명희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에 홍명희가 겨우 잡아냈다.전반 28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45도 방향으로 공을 감아찼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권하늘도 전반 38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북한 라은심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라은심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뒤 한국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한국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마지막 투혼을 쏟아부었다. 일본전 결승골을 터뜨린 전가을을 교체투입하며 공격에 올인했지만 끝내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나면서 더이상 추격에 가속도를 붙이기 어려웠다.
2015.08.08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북한전 10년의 恨, 오늘 드디어 푼다'
  • 한국 여자축구 '북한전 10년의 恨, 오늘 드디어 푼다'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지난 10년간 이기지 못했던 북한을 상대로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태극낭자들은 8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북한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현재 북한과 함께 2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골득실(북한 +3·한국 +2)에서 밀려 2위에 랭크돼 있다. 우승을 위해선 북한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만약 북한과 비기면 골득실에서 뒤져 2위에 그치게 된다.하지만 쉽지 않은 미션이다. 북한은 한국이 쉽게 넘기 어려운 벽이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1승1무13패로 절대 열세다. 한국의 유일한 승리는 2005년 동아시안컵이다. 2005년 이후로는 10년 간 이겨본 적이 없다.객관적인 전력이나 체력면에서 북한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북한은 8위로, 17위의 한국보다 9계단이 높다. 그동안 경기를 보면 한국은 북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투혼을 발휘해 추격하다가도 경기 후반 체력적인 열세에 오히려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하지만 선수들은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북한을 넘어 반드시 우승컵을 쟁취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중국과 일본을 연파하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선 북한에 아쉽게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설욕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하다. 특히 현역 중사 신분인 권하늘(27·부산 상무)에게는 이번 북한전이 누구보다 특별하다. 지금까지 A매치 99경기를 소화한 권하늘은 북한전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을 노린다. 권하늘은 “북한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난 전쟁터에 나가지는 않지만 경기장이 전쟁터라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100경기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고 일본전에서 못보인 부분을 확실히 보이고 싶다. 북한전은 꼭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통한의 백패스 실수를 범했던 임선주(25·인천 현대제철)도 복수를 꿈꾸고 있다. 임선주는 “경기에 뛴다면 설욕을 하고 싶다. 우리는 지소연 등이 빠졌지만 북한도 일부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서로 비슷한 상황”이라고 자신했다.선수 시절 남북통일축구 등에서 북한 김광민 감독과 친분을 쌓은 윤 감독은 승부를 위해 우정을 잠시 내려놓기로 했다. 윤 감독은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상대팀이 공격에 가담하는 측면을 공략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감독의 생각과 의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게 좋은 선물을 해즐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냈다.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북한 선수는 라은심(27)이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최전방 공격수인 라은심은 저돌적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이 일품이다.특히 경기가 팽팽한 순간에는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결정적인 득점을 뽑아내는 에이스 본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임선주도 “라은심은 체구가 작으나 힘이 좋고 빠르다”며 “우리가 가장 경계하는 선수”라며 강조했다.
2015.08.08 I 이석무 기자
'전가을 결승골' 한국 여자축구, 강호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
  • '전가을 결승골' 한국 여자축구, 강호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전가을이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우승팀 일본을 상대로 투혼의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전반 30분 일본의 나카지마 에미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전가을(인천현대제철)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일궈냈다.중국과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승점 7점으로 중간순위 1위로 올라섰다. 남은 북한전 결과에 따라 사상 첫 우승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게 됐다.윤덕여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날 일본과의 2차전에 정설빈을 원톱으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중국전과 마찬가지로 이민아(현대제철)가 정설빈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좌우 날개로도 이금민(서울시청), 강유미(KSPO)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컨디션 난조로 중국전에 결장한 조소현, 권하늘(부산상무) 콤비가 허리를 세운다. 권하늘은 이로써 센추리 클럽 가입까지 1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수연(KSPO), 김도연, 임선주,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나란히 섰고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끼었다.전반전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던 한국은 전반 30분 수비 조직력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일본 수비수 나카지마는 문전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의 골문을 뚫었다.먼저 실점을 내준 한국은 정설빈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무리했다.하지만 후반전 들어 한국의 대역전쇼가 펼쳐졌다. 후반 9분 주장 조소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소현은 미드필드부터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조소현의 골이 들어가자마자 코칭스태프는 정설빈은 심서연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줬다. 조소현은 이를 건네받아 번쩍 들어올렸다. 심서연은 중국전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을 당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마지막 화룡점정은 후반 교체투입된 전가을의 몫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일본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전가을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일본 골문 구석을 제대로 뚫었다. 일본 수비벽을 넘어 골문 앞에서 떨어지면서 골키퍼가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쪽으로 공이 들어갔다.한국으로선 악조건 속에서도 값진 승리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싸워 이뤄낸 감동의 승리였다.
2015.08.04 I 이석무 기자
"1타가 부족해"..이보미, JLPGA 시즌 3승 문턱서 아쉬운 준우승
  • "1타가 부족해"..이보미, JLPGA 시즌 3승 문턱서 아쉬운 준우승
  • 이보미(사진=르꼬끄골프)[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전념하고 있는 이보미(27)가 시즌 3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 동안 7타를 줄이며 필드를 휘어 잡았다.이보미는 2일 일본 야마나시현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6587야드)에서 열린 다이토우 켄타쿠 레이디스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이보미는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하라 에리나(일본)에 1타 모자라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고, 안선주(27)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이보미는 일본투어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같은 기간에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작고한 아버지와 약속한 ‘상금왕 등극’을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다. 지난 5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와 6월 ‘어스 몬다민컵’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선두와 7타 차이로 출발한 이보미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한 후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샷과 퍼트 모두 최상이었다.후반은 ‘퍼펙트’였다. 10번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이보미는 남은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하라 에리나는 13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우승까지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남은 5개홀에서 2타를 줄여 이보미에 신승했다. 지난주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안선주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역시 연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아 통산 20승 기회도 날아가 버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7승(이보미 2승, 신지애 2승, 이지희·전인지·안선주 각 1승)을 합작했다. 이보미는 시즌 상금 1억1500만엔을 넘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신지애는 이번주 휴식을 택했다.
2015.08.02 I 김인오 기자
  • 전국 27개 골프장 하계 휴장..157개 정상 운영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혹서기를 맞아 전국 27개 골프장들이 하계 휴장을 실시하고 157개 골프장은 휴장없이 운영된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가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2015년 하계 휴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전국 27개 골프장들이 길게는 11일, 짧게는 하루 휴장을 실시할 계획이고 157개 골프장은 휴장없이 전면개장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휴장 일정이 미정인 골프장들이 적지 않고, 폭염과 폭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골프장으로 출발하기 전 해당 골프장에 휴개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홈페이지(www.kgba.co.kr) 협회 보도자료를 통해 회원사 골프장들의 하계 휴개장 현황과 추가정보 및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휴장 없는 골프장(157) 가야, 가평베네스트, 강남300, 경주신라,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든비치, 골프존카운티안성Q, 광주, 군산, 그랜드, 금강, 김포시사이드, 김해상록, 꽃담, 나인브릿지, 남광주, 남서울, 남안동, 남촌, 노벨, 담양다이너스티, 대구, 덕평힐뷰, 도고, 동부산, 동촌, 동훈힐마루, 떼제베,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레이크우드, 렉스필드,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성주, 롯데스카이힐제주, 마론뉴데이, 마에스트로, 마우나오션, 몽베르, 무등산, 무주덕유산, 발리오스, 베어즈베스트청라, 베어크리크, 베이사이드, 보라,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랙스톤이천, 블랙스톤제주, 블루원보문, 블루원상주, 비에이비스타, 샌드파인, 샤인데일, 선산, 세라지오, 세븐밸리,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센추리21, 소피아그린, 솔트베이, 송추, 수원, 스카이밸리, 스카이뷰, 스프링데일, 승주, 시그너스, 신라, 신원, 실크리버, 썬밸리, 썬힐, 아난티클럽서울, 아름다운, 아트밸리, 안성베네스트, 양지파인, 어등산, 에덴밸리, 에덴블루, 에딘버러, 에머슨, 에버리스, 에이원, 엘리시안강촌, 여주, 오라, 오션뷰, 오션힐스영천, 오션힐스청도, 오펠, 용원, 울산, 윈체스트안성, 이스트밸리, 이천마이다스,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경산, 제일, 제주, 젠스필드, 중부, 지산, 진주, 창원, 천룡, 청우, 청평마이다스, 캐슬렉스(서울), 캐슬파인, 코스카, 크라운, 클럽비전힐스, 타미우스, 태광, 태안비치, 태인, 테디밸리, 통도파인이스트, 파가니카, 파미힐스, 파인리즈, 파인비치, 파인스톤, 파주, 팔공, 페럼, 포천힐스,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핀크스, 필로스, 하이원, 한라산, 한성, 한양, 한원, 함평다이너스티, 해비치(제주), 해슬리나인브릿지,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산, 화성상록, 화순, 휘닉스파크, 힐데스하임, 힐드로사이 ◇휴장 골프장 현황(27) 곤지암 : 7월 27일-8월 6일, 광릉포레스트 : 8월 3일-6일, 기흥, 아시아나, 양주, 자유, 티클라우드 : 8월 3일, 남춘천 : 7월 20일, 27일, 8월 3일, 10일, 뉴서울, 파주프리스틴밸리 : 7월 31일, 뉴코리아 : 7월 29일-31일, 더스타휴 : 8월3일-5일, 라데나, 버드우드, 휘닉스스프링스 : 8월 3일-5일, 레인보우힐스 : 8월 4일-7일, 로얄포레 : 7월 28일, 29일, 블루원용인 : 7월 27일, 8월 3일, 블루헤런, 안양, 제이드팰리스 : 7월 28일-31일, 서서울 : 7월 27일-29일, 우리들 : 8월 18일, 은화삼, 해비치(서울) : 8월 3일-7일, 정산 : 7월 27일, 8월 31일, 타니 : 7월 27일 ◇기타(1) 솔모로 : 8월 3일부터 6일까지 1부제(6시 30분에서 9시) 운영
2015.07.23 I 김인오 기자
이광순, KLPGA 시니어투어 6차 대회서 시즌 첫 우승
  • 이광순, KLPGA 시니어투어 6차 대회서 시즌 첫 우승
  • 2015 KLPGA 시니어투어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광순.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광순(46·볼빅)이 KLPGA Volvik·CENTURY21CC 시니어투어(이하 시니어투어) 6차전(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광순은 23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5780야드) 파인, 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뒤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이광순은 지난 2011년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을 거둔 이후 통산 7승째를 수확하며 시즌 상금순위 2위로 뛰어 올랐다.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이광순은 전반 버디 4개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5번홀(파3), 18번홀(파4)에서 잇따른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0-70)로 이영미(52·미즈노)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지킨 이광순은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려 보기를 범한 이영미를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이광순은 “1년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전반에는 샷과 퍼트의 조화가 잘 이뤄졌으나 후반 들어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샷이 흐트러졌다. 연장전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지난 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전장이 긴 곳에 적응이 돼있다 보니 오늘 비교적 쉽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2013시즌 시니어투어 상금왕 출신인 이광순은 “올시즌 상금왕에 대한 욕심은 물론 있다. 시니어투어에서 얻은 경험을 발판 삼아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한편,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예선(44)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74-67)를 기록하며 정일미(43,호서대학교), 박성자(50,볼빅)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볼빅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시니어투어 7차전은 6일부터 이틀간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2015.06.23 I 이석무 기자
"나도 현빈처럼"… 노후 단독주택 사서 상가 지어볼까
  • "나도 현빈처럼"… 노후 단독주택 사서 상가 지어볼까
  • △최근 들어 낡은 단독·다가구주택을 사서 이를 근린생활시설(상가)로 신축해 임대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노후 단독주택 건물(사진 왼쪽)이 지난해 신축 근린생활시설(오른쪽)로 재탄생했다. 이 건물주는 요즘 월 2300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영화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은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연면적 651㎡ 규모의 다가구주택을 48억원에 샀다. 이 주택은 1991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매입 당시는 주변 시세보다 싼 편이었다. 현빈은 지난해 3월 이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아 연면적 1593㎡의 상가주택을 지었다. 48억원짜리 노후 다가구주택이 100억원 규모의 빌딩으로 재탄생한 것이다.이 건물이 근린생활시설(상가)로 신축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부지가 용적률 250~300%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연예인 부동산 재테크가 연일 화제다.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새 건물을 짓는 것으로, 현빈 뿐 아니라 박명수·원빈·전지현 등 많은 스타 연예인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재테크에 성공했다. 최근엔 여유자금이 있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투자 방식이 유행하면서 20억원이 넘는 고가 단독·다가구주택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오래되고 낡은 주택이나 상가 건물을 사서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리모델링이나 신축이 목적인 만큼 지은 지 30년 이상된 낡은 주택들이 주로 투자 대상”이라며 “당연히 매입가에는 건물값은 빠지고 땅값만 포함된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주택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20억원이 넘는 단독주택 거래 건수가 지난해부터 부쩍 늘어났다. 2010년 97건, 2011년과 2013년에는 100건을 넘기기도 했지만, 지난해는 212건으로 다른 해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올해도 매달 평균 30건, 많게는 48건까지 매매가 이뤄져 5월 말 누계 20억원 이상 단독·다가구 주택 거래량이 148건에 달한다.20억원이 넘는 노후 고가 단독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서울 강남구로, 대치·삼성·논현·신사·역삼동 등에 몰려 있다. 덩치가 큰 것도 상당수다. 지난 4월 대치동에서는 연면적 1279㎡ 규모의 단독주택이 70억원에 팔렸다. 1979년 준공된 낡은 주택이다. 앞서 2월엔 역삼동에 있는 연면적 311㎡밖에 안되는 단독주택이 6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983년 준공된 건물로, 건물은 작지만 대지면적이 620㎡로 큰 편이어서 고가에 팔린 것이다.신동성 원빌딩 부동산법인 팀장은 “강남지역은 한전부지 개발 계획 등으로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해 임대 수익을 올릴 요량으로 노후 단독주택을 매입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면서 시세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건물 매입 후 신축 때 얻을 수 있는 시세 차익은 상당하다. 2012년 논현동 상가주택을 27억 2000만원에 사들여 5층짜리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한 L씨는 최근 이 건물을 41억 8000만원에 팔았다. 건축비와 각종 세금을 공제하더라도 L씨의 통장엔 10억 정도가 쌓였다.2013년 9월 신사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을 매입한 임대사업자 K씨는 지난해 이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근린생활시설을 지어 현재 상가 임대를 주고 있다. 그가 이 건물 임대로 버는 수입은 보증금 2억 1500만원에 월세 1286만원이다. 기존에 보증금 1억2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의 ‘반전세’(보증부 월세)를 주던 것과는 수입 차이가 비교가 안된다. 초기 투자 비용에 건축비 등을 모두 포함해도 연간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6.2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150~250%)에 들어선 이 건물은 연면적이 467㎡로 용적률 199%를 적용받았다. 2종 전용주거지역에 위치했다면 용적률이 100~150%로 떨어져 이 정도의 건물을 지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신축 목적으로 노후주택을 매입하기 위해선 용도지역 및 용적률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신동성 팀장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용적률 규제가 엄격하지 않아 단독주택이라도 층수가 높은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주변 건물들이 4층이라고 해서 신축 때 그 층수로 모두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조언했다. 노후 단독주택의 신축 투자가 유행하면서 최근엔 적당한 매물 찾기가 어려워졌다. 김혜현 센추리21코리아 기획실장은 “매물이 많지 않고 시세도 올라 수익성을 담보하기 힘들 수 있다”며 “무작정 연예인들이 성공한 재테크라고 따라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5.06.23 I 정수영 기자
SBS스포츠, 코파아메리카 8강부터 생중계한다
  • SBS스포츠, 코파아메리카 8강부터 생중계한다
  • 코파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미의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를 8강부터 한국 안방에서 즐긴다.SBS스포츠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칠레와 우루과이의 8강전을 시작으로 2015 코파 아메리카를 생중계 한다. SBS스포츠는 8강 전경기와 준결승, 결승 등 주요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코파 아메리카는 개인기와 골 결정력이 뛰어난 남미 강호들이 펼치는 화려한 축구 전쟁으로 월드컵만큼이나 인기가 높다. 올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영원한 우승 후보들의 주춤한 상승세,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성장세가 맞물려 절대강자가 없는 평준화 된 전력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그 어느 때 보다 더 치열했던 혼돈의 조별예선이 끝난 가운데, 현재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페루 등이 8강에 올랐다.조별예선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 외에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2015.06.2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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