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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08:45분 현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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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출발 예상
* 전반적으로 금융주와 핵심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주문 관망세 이어지는 가운데
대우그룹주와 자동차 부품 관련주등 중소형 재료보유 종목군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매수세 유입되는 모습이며 여타 종목군으로는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하는 양상.
* 금융주 : 삼성증권 보합권매수,
* 건설/무역 : 동아건설,대한통운,엘렉스컴퓨터,대우,대우차판매 보합권내지
개별 +권매수
* 제조주 : 자화전자,콤텍시스템,대경기계,한별텔레콤,맥슨텔레콤,새한전자,
KDK, 동성철강,인터피온,쌍용차,동양기전,의성실업,공화,평화산업,
센추리,삼양광학,삼성테크윈,한국코트렐 보합권내지 개별 +권매수
* 내수주 : 광동제약,태경산업,롯데삼강,조비,현대약품,리보라,신호유화,
한성기업,신동방,의성실업,대일화학 보합권내지 개별 +권매수
- 닛케이,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 지속
-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8일 9시30분 현재 1.28%(209.41포인트) 상승한 1만6509.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행진을 이어 가던 일본증시가 오늘은 모처럼 만에 1% 이상 상승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이틀간 인텔과 마이크론이라는 돌출변수로 인해 급락했던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다른 기술주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상호보유지분 매각이라는 그늘 속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대형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시 그 동안 NTT 도코모의 고분분투로 겨우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통신주도 오랜만에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9월말 반기 결산을 앞둔 기업들의 상호지분보유 물량이 여전히 증시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늘로 예정된 주가지수 선물-옵션 특별청산지수 산출에 대비한 기관들의 움직임 역시 오후에 증시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의 상승세는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토픽스지수는 0.95% 상승했으며, 자스닥지수도 0.10% 오른 80.23포인트를 기록했다.
센추리 증권의 아다 모리히코 매니저는 “나스닥의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일본의 동종업체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구조적인 증시의 문제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어서 전체 증시에 대한 전망은 힘들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통신, 증권, 도매, 소매업종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업종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이며, 운수, 건설, 고무업종 정도가 하락했다.
- 닛케이, 강보합세로 상승탄력 다소 둔화...전자-통신-증권강세
-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25일 9시 30분 현재 0.06%(10.35포인트) 상승한 1만 6681.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일본증시는 전반적으로 우량한 기업들의 실적으로 인해 증시의 상승기조가 잡혀간다는 기대와 함께 미국의 증시가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출발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가 큰 폭의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달 동안과는 달리 증시의 제반 여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인해 지수가 상당한 안정감을 가지고 움직이는 모습이다.
반도체관련 종목들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닛케이 지수편입비중이 가장 큰 어드반테스트가 4%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어제 상승세를 보이던 은행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을 막고 있는 상태다. 인터넷관련 종목들은 오랜만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7% 상승했으며, 자스닥지수는 0.58% 상승한 82.9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센추리증권 리서치 팀의 이다모리히코 팀장은 “반도체 시장으로 증시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들 종목들은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통신, 증권, 도매, 기계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제약, 유리, 광업,음식료업종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등락업종수가 비슷한 상황이다.
- 닛케이, 하락폭 확대...증권-소매업종 약세...통신강세
-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26일 9시 40분 현재 0.63%(103.80포인트) 하락한 1만 6469.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일본증시는 미국증시의 반전에도 불구하고 출발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의 6월분 소매판매량 감소 발표 이후 상반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소매관련 종목들이 큰 폭의 내림세다. 또한 새로운 회계 규정에서 같은 기업군에 속하는 금융 기관과 일반 기업간의 보유 지분을 매각해야한다는 조항 때문에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현함에 따라 주가의 상승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03% 상승했으나, 자스닥지수는 0.57% 하락한 78.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센추리증권 리서치 센터의 아더 모리히코 팀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일단 안정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올 연말까지는 은행이나 기업들의 매도 압력이 무척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소매, 증권, 화학업종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 은행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통신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약, 기계, 금속업종 등도 상승세다. 전체적으로 하락업종이 상승업종보다 다소 많은 상황이다.
NTT가 하락한 반면 NTT 도코모와 NTT 데이터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KDD와 DDI도 소폭 상승했다. 소니는 상승했으나, NEC와 후지쯔가 소폭 하락했다. 어드반테스트, 파누크, 교세라, 파이오니어,TDK, 교세라, 다이오 유덴 등도 모두 하락세다.
도요타와 혼다가 모두 하락했으나, 미쓰비시중공업과 니콘은 모두 상승했다. 신일철, 캐논, 후지필름, 세븐일레븐, 이도 유카도는 모두 하락했다. 신에츠화학과 애마도치제약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케다화학은 상승했다. 소프트뱅크, 라쿠텐, 오라클저팬 등도 모두 하락세다.
도쿄-미쓰비시은행과 닛코즈증권이 상승한 반면, 후지은행, 다이치강교은행, 사쿠라은행, 스미토모은행, 노무라증권, 닛코증권 등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해상도 2% 이상 하락했다.
- (초점)亞,인터넷 사용자 큰폭 증가 예상 - 리만 브라더스
- 리만 브라더스가 ‘아시아 인터넷 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인터넷 사용인구가 2005년 2억 3,300만 명에 달해 현재의 3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리만 브라더스는 개인용컴퓨터의 사용 증가나 저렴한 통신서비스의 발달을 들고 있다.
우선 온라인 광고 시장의 규모만 놓고 본다면 올해 3억 달러로 추정되는 시장규모가 2005년에 들어서는 54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인터넷 광고가 전체 광고 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0.6% 보다 급증한 6.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05년에 이 지역의 B2C 전자상거래의 규모는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으로 570억 달러에 달하며, B2B 시장의 규모는 현재의 660억 달러에서 1조 20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 대만, 홍콩 등이 인터넷 인프라, 온라인 광고,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이 보고서를 근거로 아시아의 인터넷 투자유망기업으로 한국의 두루넷과 대만의 기가미디어, 홍콩의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 차이나닷컴, 홍콩닷컴, 일본의 야후 저팬, 소프트뱅크 등을 추천했다.
- 기업 인수-합병, 실패확률 높아
- 세계에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도이체 텔레콤이 10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 미국 이동통신회사 인수에 나서고 있는 등 전 세계 통신업체들이 M&A 열풍에 휩싸인 모습이다. NTT 도코모의 KPN 지분 인수,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스의 케이블&와이어리스 HKT 인수 등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도 초대형 은행 탄생이 기정 사실화되어 있으며, 독일에서도 대형 은행간 합병 논의가 진행중이다. 영국의 브리티시 항공과 네덜란드의 KLM 항공이 합병 절차에 들어가 있으며, 미국의 항공업계도 생존을 위한 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위스의 UBS는 최근 미국 4위 증권사인 페인 웨버 인수를 발표했다. 스페인의 테라 네트워크가 미국의 라이코스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광통신 네트워크의 JDS 유니페이스가 라이벌 업체인 SDL을 400억 달러에 인수,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IT 정보 및 서비스 업계의 1위 기업인 C넷이 2위 기업인 ZD넷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상황은 다르지만 삼성차 매각과 포드자동차의 대우차 인수 협상, 금융기관간 합병 분위기 등 인수-합병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각 증권사마다 M&A 테마주를 제시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합병이 당초 예상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나는 경우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코노미스트는 인수-합병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앞으로 6주간 6회에 걸쳐 특집 기사를 내보내겠다고 했다. 다음은 그 내용은 요약한 것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업 합병이 실패하는 비율이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실패하는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PMG의 리포트에 따르면 합병으로 절반 이상이 주주 가치가 악화됐으며, 3분의 1 이상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전 세계의 기업들은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로 적과 동침하기 시작했다. 1999년의 전 세계의 인수합병 규모는 3분의1 이상이 증가한 3조4000억 달러에 달했다. 그리고 가장 활발하게 합병이 일어나는 곳인 유럽이 두 배 이상 증가, 1조2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합병은 방어적으로 보인다. 위협을 느껴서 합병을 했다는 것이다. 종종 그 위협은 특정 시장의 본질이나 규모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맥도널 더글러스는 보잉에 합쳐졌는데, 그것은 펜타곤이 국방예산을 절반정도로 줄였기 때문이다. 세계화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크라이슬러가 다임러 벤츠와 합병했는데, 세계 3위 기업도 혼자서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일부는 다른 육식동물을 피하기 위해서 합병하기도 한다. 독일의 바이에리체 베레인방크는 히포방크와 합병을 했는데, 그것은 경영진이 도이체 방크에 인수당할 것을 겁먹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위협을 피하기 위해 종종 결혼으로 그 문제를 해결한다. 새로운 파트너를 찾음으로써 도전보다는 기회를 보고는 한다. 그러나 히포방크의 경우, 결혼한 지 2년이 지나서야 베레인방크의 재무제표가 끔직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합병을 하기 전에 명확한 비전과 실사작업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종업원들이 숙지하고 있듯이 합병은 실직을 의미한다. 합병이 선언되자 마자 가장 경쟁력있는 가치있는 직원들이 다른 기업에 이력서를 보낸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매니저들이 합당한 전략을 갖고 이를 실행에 옮길 때 합병기업은 상대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다. 타임 워너의 터너 방송 인수가 바로 이런 범주에 들어간다. 타임 워너의 보스인 제럴드 레빈은 1980년대 후반에 근대적인 미디어 재벌에 대한 비전을 갖고 이를 발전시켰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역시 고대 투톤족의 현명함에 따라 통합을 이룩했다. 씨티은행과 트래블러스 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씨티그룹은 애초 생각했던 잡다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시켰다.
모든 기업활동과 마찬가지로 행운과 경제적 배경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상승기에 합병하기는 쉽다. 주가가 오를 때는 금융비용을 쉽게 부담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경제가 성장하고 있기에 보상도 쉽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행운은 자기가 만들 수도 있다.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씽크탱크인 보잉의 팬텀 워크스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보잉을 맞춤으로써 맥도널 더글라스와의 합병 후유증을 극복했다.
결혼과 마찬가지로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화학반응이 문제다. 그리고 이것은 최고경영자의 문제다. 어느 기업도 장기간 두 명의 보스를 둘 수는 없다. 씨티뱅크의 존 리드가 트래블러스의 샌포드 와일에게 양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최고경영진에 리더십이 없다면 인수된 기업은 점령지의 패배군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고 결국은 게릴라전을 전개하게 될 것이다.
합병이 종종 실패한다고 해서 기업들이 합병을 피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합병이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한 솔루션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혼인신고를 하기 전까지는 좋은 아이디어일 수 있다.
- (분석)롯데칠성 등 여름특수株 매출급증
-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인지 올해 여름철 특수 종목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성수기 여름기온에 영향을 받는 업체들은 크게 음식료산업 내 청량음료(롯데칠성,범양식품), 맥주(하이트맥주) 및 빙과(롯데제과, 롯데삼강, 해태제과, 빙그레)업체가 포함된다. 여기에 전기전자업종에서 에어컨(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센추리), 선풍기(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신일산업) 등을 생산하는 가정용 냉방기업업체가 더 들어간다.
이들 종목중 일부는 무더위 특수에 기대감과 함께 다른 재료의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같은 여름철 특수업체라고 하더라도 대형사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어 상위 1~2개업체나 1위업체만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난 12일 굿모닝증권은 기상청이 올 여름은 전년과 비교해 기온이 조금 높으며 장마기간이 다소 짧아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름이 길 것으로 전망했다는 점,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여름철 성수기 기온과 관련업체들의 계절상품 판매량은 정비례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수혜종목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실제로 지난 5월 25일 계절예보를 통해 여름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18∼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418∼832mm)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나온 1개월예보는 조금 다르다.
기상청은 7월11일부터 8월10일까지 한달간 기온이 평년 (평균기온 20~27℃)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129∼364mm)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예보도 종종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5월에 밝힌 계절예보보다는 7월에 발표한 월간예보가 더 정확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덥고 무더위도 일찍 찾아왔다는 것이 언론보도나 기상전문가들의 얘기다. 이런 무더위가 여름 내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맥주업계의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하이트맥주는 상반기에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상반기 맥주판매실적이 전년대비 23.9% 증가하고 이에따른 매출액도 30% 가량 증가한 3120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반기매출액은 2394억원가량이었다. 이같은 판매 증가 추세는 7월들어서 지속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같은 급성장세에 힘입어 하이트맥주는 상반기 경상이익도 지난해보다 180% 증가한 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린다면 하이트맥주는 54%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감안할 때 다른 경쟁사보다 더 큰폭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청량음료시장에서 1위업체인 롯데칠성음료도 무더위 수혜주로 불린다. 롯데는 1분기 시장점유율이 42.6%에 달했다. 지난해 37.2%, 98년 35.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는 해태측이 부진했고 하위업체와의 차별화가 더 진행된 결과다. 회사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은 5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액 3000억원대와 비교해 40%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지난해 내놓은 "2% 부족할 때"가 히트상품이 되면서 이 제품의 매출만 700억원에 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때문이라는 그는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 부족할 때"라는 제품만으로 한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적게 내려 음료제품이 지난해보다 잘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어 롯데칠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최고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에어컨과 선풍기 생산업체도 주목할만한 여름철 특수주로 꼽힌다. 그러나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 3사는 전체 매출에서 가전부문의 비중이 높지 않아 여름철 특수주로 분류하기 어렵다. 에어컨 생산업체인 센추리, 선풍기 생산업체인 신일산업 등은 매출신장세가 이어지더라도 수익성면에서 큰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