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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전념하겠다”던 존슨, 돌연 리브 골프로 이탈 결심
- 더스틴 존슨(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더스틴 존슨(37·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힌지 약 3개월 만에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금을 후원하는 골프 대회 시리즈로, PGA 투어에 대항하는 성격을 띄고 있어 존슨의 선택에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출전 명단에 오른 선수 42명이 1일 발표됐다.AP통신에 따르면 존슨 측은 “지난 2년 동안 심사숙고한 결과, 그와 그의 가족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될 방향을 선택했다”며 “더스틴은 PGA 투어와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간 PGA 투어에서 경험한 모든 것에 감사하지만, 이 기회는 지나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2021년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이 마지막인 존슨은 이날 발표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인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스터스, US 오픈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24승을 기록하고 있는 존슨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최장 기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기도 했다.AP통신은 “리브 골프의 수장인 그레그 노먼(호주)은 PGA 투어에 대항하는 서킷을 만들기 위해 존슨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전했다.특히나 존슨은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RBC)와 홍보대사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오는 10일 개막하는 RBC 캐나다 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존슨이 같은 주에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것으로 확정함에 따라 RBC 측은 “그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PGA 투어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선수를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는 투어 회원에서 영구 제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존슨이 PGA 투어에서 제명될 지도 지켜볼 일이다.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참가 신청서를 내며 골프계를 뒤흔든 필 미켈슨(미국)의 이름은 출전 명단에서 빠져 있다. 주최 측은 스폰서 초청 선수 6자리를 남겨놓고 있다. 이번주 잉글랜드에서 아시안투어로 열리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토너먼트를 통해 남은 자리에 대한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며, 미켈슨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는 리브 골프의 주요 자금원이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올해 8개 대회로 치러지며 54홀 경기를 펼친다. 우승 상금은 무려 400만 달러(약 50억원)이며, 컷 오프가 없기 때문에 최하위인 48위를 해도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첫 대회에는 존슨 뿐만 아니라 케빈 나(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이언 폴터(잉글랜드), 샬 슈워츨(남아공) 등 PGA 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선수들도 출전한다.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창(005110)=자회사 더센추리21 지분 100%(6만250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5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6.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6월 9일. 회사 측은 “취득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힘.△이엔플러스(074610)=95억원 규모의 제2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발행 대상자는 제이와이투자조합이며, 선정경위는 경영상 목적 달성임. △동부건설(005960)=799억원 규모의 전라북도 전주시 서신동 295-4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또 이날 동부건설은 826억원 규모의 서신동 295-76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한신공영(004960)=지난 28일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6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4.3%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지난 28일 3100억원 규모의 신길 우성2차 우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3.57%에 해당하는 규모.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34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종류는 보통주 587만2483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960원임. 자금조달의 목적은 채무상황자금 13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12억원. △삼포판지=자사주 6억735만원 규모(5만613주)를 장내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기한내 처분에 해당함. △이트론(096040)=3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7.0%로 전환가액은 261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 수의 20.26%.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5월 30일부터 2027년 5월 28일까지. 회사 측은 “주요주주의 계열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아이티에게 300억 대여 또는 회사채 취득 예정이며 나머지 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맘스터치(220630)=정리 매매기간 이후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폐되는 가운데,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소액 주주 보호를 위해 6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보통주를 주당 6만2000원에 매수키로 했다고 공시. △웨이버스=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02억5454만원 규모 2022년도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379억원)의 27.0%에 달하는 규모.△한송네오텍(226440)=작년 11월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100억원 규모 제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발행대상자 알케미스트팬아시아가 지난 25일 서면을 통해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의거해 발행회사의 감사의견거절, 주권매매거래정지, 관리종목 지정 등의 사유로 인수계약의 해지 및 납입 철회를 통지한 바, 이사회에서 해당 전환사채의 발행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이화전기의 유상증자 권리락이 시행된다고 공시.기준가는 1030원.△노터스(2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노터스(278650)의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730원.△에스에이치엔엘(050320)=전 대표이사인 박래성 씨는 에스에이치엔엘의 보유 지분이 31.22%에서 0%로 변경됐다고 공시. 장내 매도 및 전환사채 전환권 소멸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이오플로우(294090)=108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공시. 세부적으로는 공장 증축 및 개축에 37억5000만원, 이오패치 공정화 서브라인에 24억6700만원, 이오패치 공정자동화 메인라인에 46억3300만원을 투입할 계획. 회사 측은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고 불량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메디카홀딩스=HK이노엔(195940)의 보유지분이 15.99%에서 4.39%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장내 매매 및 공동보유 관계 해소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창(005110)=자회사 더센추리21 지분 100%(6만250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5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6.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6월 9일. 회사 측은 “취득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힘.△이엔플러스(074610)=95억원 규모의 제2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발행 대상자는 제이와이투자조합이며, 선정경위는 경영상 목적 달성임. △동부건설(005960)=799억원 규모의 전라북도 전주시 서신동 295-4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또 이날 동부건설은 826억원 규모의 서신동 295-76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한신공영(004960)=지난 28일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6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4.3%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지난 28일 3100억원 규모의 신길 우성2차 우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3.57%에 해당하는 규모.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34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종류는 보통주 587만2483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960원임. 자금조달의 목적은 채무상황자금 13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12억원. △삼포판지=자사주 6억735만원 규모(5만613주)를 장내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기한내 처분에 해당함. △이트론(096040)=3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7.0%로 전환가액은 261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 수의 20.26%.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5월 30일부터 2027년 5월 28일까지. 회사 측은 “주요주주의 계열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아이티에게 300억 대여 또는 회사채 취득 예정이며 나머지 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맘스터치(220630)=정리 매매기간 이후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폐되는 가운데,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소액 주주 보호를 위해 6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보통주를 주당 6만2000원에 매수키로 했다고 공시. △웨이버스=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02억5454만원 규모 2022년도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379억원)의 27.0%에 달하는 규모.△한송네오텍(226440)=작년 11월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100억원 규모 제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발행대상자 알케미스트팬아시아가 지난 25일 서면을 통해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의거해 발행회사의 감사의견거절, 주권매매거래정지, 관리종목 지정 등의 사유로 인수계약의 해지 및 납입 철회를 통지한 바, 이사회에서 해당 전환사채의 발행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이화전기의 유상증자 권리락이 시행된다고 공시.기준가는 1030원.△노터스(2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노터스(278650)의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730원.△에스에이치엔엘(050320)=전 대표이사인 박래성 씨는 에스에이치엔엘의 보유 지분이 31.22%에서 0%로 변경됐다고 공시. 장내 매도 및 전환사채 전환권 소멸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이오플로우(294090)=108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공시. 세부적으로는 공장 증축 및 개축에 37억5000만원, 이오패치 공정화 서브라인에 24억6700만원, 이오패치 공정자동화 메인라인에 46억3300만원을 투입할 계획. 회사 측은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고 불량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메디카홀딩스=HK이노엔(195940)의 보유지분이 15.99%에서 4.39%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장내 매매 및 공동보유 관계 해소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 바이오헤이븐 흡수한 화이자, 편두통 시장 '넘버1' 플랜 본격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편두통 치료제 관련 파트너사인 바이오헤이븐 파마슈티컬스(바이오헤이븐)를 전격 인수했다. 바이오헤이븐의 편두통 치료제 사업을 통째로 흡수한 화이자의 향후 행보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화이자가 지난 10일 파트너사였던 편두통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헤이븐을 인수키로 결정했다.(제공=각 사)◇공동 판매→인수, 편두통계 강자 ‘너텍ODT’의 가능성 봤다지난 10일(현지시간) 화이자가 바이오헤이븐의 주식을 주당 148.5달러, 총 116억 달러(한화 약 14조8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 측이 최근 3개월간 바이오헤이븐의 평균 주가(111.7 달러)에 33%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이다. 화이자는 이미 지난해 10월 바이오헤이븐이 개발한 경구용 편두통 치료 및 예방제 ‘너텍ODT’(성분명 리메게판트, 유럽 제품명 바이두라)의 미국 외 전 세계 판권을 12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48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너텍ODT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 등 주요국에서는 편두통 치료 및 예방제로,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급성 편두통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다. 화이자는 현재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너텍ODT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너텍ODT는 신경세포 말단에 있는 칼시오닌유전자관련펩타이드(CGRP) 수용체를 억제하는 게판트 계열의 약물이다. 학계에서는 기존에 널리 쓰던 트립탄 계열(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의 약물과 달리 게판트 계열의 약물은 부작용 적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그동안 공백으로 남았던 너텍ODT의 미국 내 판권과 바이오헤이븐이 가진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임상 3상을 완료한 비강 스프레이형 급성 편두통 치료제 ‘자베게판트’와 전임상 중인 5종의 계판트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 등이 포함됐다. 이중 자베게판트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내 승인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가 너텍ODT의 시장 리더십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헤이븐 측에 먼저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닉 라구노위치 화이자 글로벌내과질환사업부 총괄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너텍ODT와 바이오헤이븐이 가진 다른 편두통치료제 후보물질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가 바이오헤이븐의 편두통 치료제 라인업을 모두 흡수하면서, 매출 향상과 추가 신약 배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얘기다.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의 편두통 치료제 ‘너텍ODT’( 성분명 리메게판트)를 편두통 예방제로 쓸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제공=화이자)◇경쟁 약물 뛰어넘은 너텍ODT, 업계 “화이자 시대의 서막” 의견도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재까지 편두통 치료 및 예방 등의 목적으로 모두 쓸 수 있도록 승인한 게판트 계열의 경구용 약물은 너텍ODT와 미국 애브비의 ‘큐립타’(성분명 아토게판트) 등 두 가지다. 이 밖에 애브비의 ‘유브렐리(성분명 유브로게판트)’가 편두통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너텍ODT의 또 다른 경쟁자는 피하주사형 단일클론항체로 개발된 게판트 계열의 약물이다. 여기에는 미국 암젠의 ‘에이모빅(성분명 에레누맙)’과 일라이릴리 ‘엠갈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이스라엘 테바의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 덴마크 룬드벡의 ‘바이엡티(성분명 앱티네주밥)’ 등이 포함된다.하지만 최근 게판트 계열의 약물 시장은 경구용 제제가 피하주사제를 크게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 너텍ODT(1억9000만 달러), 유브렐리(1억8300만)등이 게판트 계열 중 순매출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엠갈리티(1억6200만), 에이모빅(9000만달러), 아조비(8600만 달러), 룬드벡(2400만 달러) 등 피하주사형 약물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큐립타는 FDA로부터 지난해 9월(편두통 예방)과 10월(편두통 치료)에 각각의 적응증으로 승인받았기 때문에, 해당 기간 매출 집계에서 제외됐다.한편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사용되는 게판트 계열의 경구용 약물은 아직 없다. 엠갈리티와 아조비 등 피하주사형 약물만 국내에 도입된 상황이며, 트립탄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이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트립탄 계열 약물 처방액은 155억원이다. 여기에 제한적으로 쓰이는 나머지 약물까지 더하면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00억원 수준이다.트립탄 계열의 약물을 판매 중인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 만해도 유브렐리나 엠갈리티 보다 매출이 떨어졌던 너텍ODT가 지난해 5월 예방 적응증을 최초로 획득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며 “이 약물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세계 시장에서 나타나는 추세처럼 시장 생태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경구형, 스프레이형 등 편의성이 높은 게판트 계열 물질을 다량 확보한 화이자가 향후 편두통 치료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트립탄 계열의 약물을 판매 중인 국내 업계로서는 게판트 계열의 물질을 가진 업체와 판매 제휴를 하는 등 관련 시장에 진입할 방법을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현재로선 너텍ODT의 국내 도입시기를 2024년 이후로 잡고 있다. 우선은 주요국 내에서 확실한 매출을 올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한국·아시아 상금왕 김주형 “리브 인터내셔널 출전 결정한 것 없다”
- 김주형이 6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원회 제공)[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시즌 한국과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석권한 김주형(20)이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관련해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물론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석권했고, 현재 세계 랭킹 78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김주형으로서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이 고민될 법도 하다. 리브 골프 측은 오는 6월 잉글랜드 런던 인근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미국 포틀랜드, 뉴저지,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태국 방콕,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대회를 개최한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대항마인 리브 골프 측에 합류하는 선수들을 ‘영구 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김주형은 PGA 투어 소속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대회에 출전하든 상관이 없지만, 그는 “아직 결정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일단은 눈앞에 있는 올해 남자 골프 메이저 3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다. 김주형은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 오픈, 7월 디 오픈에 차례로 나선다. 그는 “작년에는 많은 걸 포기했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빨리 발전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올해는 한국보다는 해외 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완화됐기 때문에 최대한 해외 대회에 많이 출전할 생각이다. 8월까지 큰 대회가 많아 해외를 왔다갔다 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에 미국으로 출국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형은 6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주관하는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10위 안으로 점프했다.그는 “올해 한국에서 첫 대회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경오픈을 겨냥해 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산악 코스여서 너무 힘들고 특히 퍼트할 때 경사가 심해 신경쓸 게 많지만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어 잘 대처하고 있다. 중요한 퍼트들이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갤러리가 없었지만 1라운드부터 5000여 명, 2라운드도 2000여 명이 모인 구름 갤러리 앞에서 경기한 그는 “갤러리 앞에서 처음 경기해본다”며 “더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메이저급 대회여서 그런지 세팅이 어렵고, 지난해보다 그린 스피드가 조금 느리지만 주말에 더욱 빨라질 걸 알고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우디 골프 개막전 티켓 값이 마스터스·디 오픈 뺨친다고?
- 그레그 노먼(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는 6월 첫 선을 보이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개막전 입장권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주최 측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개막전 티켓 값은 하루 68파운드, 3라운드 전 라운드 패키지는 180파운드”라고 전했다.달러로 환산하면 갤러리들은 하루에 85.10달러(약 10만7000원), 전라운드 패키지로는 225.27달러(약 28만5000원)를 내야 한다.텔레그래프 등 일부 외신은 “세계 랭킹 100위 내 선수 중 15명밖에 출전하지 않는 이 대회 티켓 값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매체는 “세계 톱10 중 한 명도 나서지 않고 세계 50위로 범위를 넓혀도 출전 선수는 5명 정도에 불과한 이 대회가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은 마스터스 티켓 값과 맞먹는 금액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명인열전’ 마스터스는 375달러(약 47만4000원)로 정규 4라운드와 3일간의 공식 연습을 모두 참관할 수 있다. 물론 입장권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이고, 1만 달러(약 1200만원)가 넘는 금액에 뒷거래가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뿐만 아니라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디 오픈도 하루 티켓 값이 약 118.89달러(약 15만원)다. 마스터스, 디 오픈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리브 골프 시리즈와는 출전 선수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텔레그래프는 “리브 골프 시리즈는 출전 선수가 48명 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샷 건 방식으로 진행돼 갤러리들은 5시간 정도면 모든 경기를 다 볼 수 있다”며 티켓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필 미켈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등이 참가 신청은 했지만 이들이 출전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금줄을 대고 그레그 노먼(호주)이 대표를 맡은 리브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오는 6월 신생 골프 투어인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범을 준비 중이다.6월 잉글랜드 런던 인근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개막전을 열고 10월까지 미국 포틀랜드, 뉴저지,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태국 방콕,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대회를 개최한다.개막전은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16억원)로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는 400만 달러(약 50억6000만원), 꼴찌도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를 챙겨간다. 총 48명이 컷오프 없이 54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 이정재 남우주연상…'오징어게임', 美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종합]
- 박해수(왼쪽부터) 정호연 이정재(사진=박해수 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역 이정재도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열렸다. 이날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외국어작품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외국어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관왕에 올랐다.앞서 ’기생충‘, ’미나리‘가 연이어 트로피를 거머쥔 외국어작품상에는 애플TV+ ’아카풀코‘(멕시코),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프랑스), 넷플릭스 ’루팡‘(프랑스), 넷플릭스 ’종이의 집‘(스페인), 넷플릭스 ’나르코스: 멕시코‘(멕시코)가 함께 후보에 올랐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다.이어 이정재도 NBC ’디스 이즈 어스‘ 스털링 K. 브라운, 파라마운트+ ’이블‘ 마이크 콜터, HBO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FX ’포즈‘ 빌리 포터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남우주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박수를 받았다.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수상의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에 정말 감사하다”며 ’오징어 게임‘과 넷플릭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정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TV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파라마운트+ ’이블‘과 ’굿 파이트‘, 애플TV+ ’포 올 맨카인드‘, FX ’포즈‘, HBO ’석세션‘, NBC의 ’디스 이즈 어스‘, 쇼타임의 ’옐로우자켓‘이 후보에 올랐는데 ’석세션‘이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징어게임‘의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그러나 ’오징어게임‘의 2관왕은 유의미한 결과다.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가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시상하기 위해 나란히 무대에 오르며 시상식을 빛내기도 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 부문을 나눠 시상을 하는 미국 주요 시상식으로 꼽힌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46일 간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월드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설 연휴에도 골프장 33곳 정상 영업..67곳은 설 당일만 휴장
- 국내 골프장의 코스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설 연휴 동안 골프장 33곳은 정상 영업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이하 골프장협회)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회원사 골프장의 휴·개장 현황을 발표하고 33곳 골프장은 설 연휴에도 휴장 없이 정상 영업하고 67곳 골프장은 설 당일인 2월 1일을 제외하고 나흘 동안 영업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아직 휴·개장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골프장이 많아 예약에 앞서 미리 확인해 볼 것을 권유했다. 설 연휴 동안 일부 골프장에서는 내장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골드CC는 설 당일 한복을 입고 내장하는 팀과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부자(父子)가 함께 내장하는 고객 등 2대(代)가 함께 방문하면 카트 대여료를 면제해 준다. ◇설 당일(2월 1일)만 휴장(67개사)가야, 경주신라,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글렌노스, 김해상록, 남서울, 남여주, 남촌, 노벨, 뉴스프링빌, 뉴스프링빌Ⅱ, 뉴코리아, 대구,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드비치, 라데나,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베이사이드,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루원디아너스, 블루원상주, 블루원용인, 비에이비스타, 서경타니, 세종필드, 송추, 수원, 스카이밸리, 신원, 아시아나, 안성, 안성베네스트, 양산, 양주, 어등산, 에덴밸리, 에이원, 여주, 이천마이다스, 인터불고, 정산, 창원, 천안상록, 청평마이다스, 코스카, 클럽모우, 태광, 파미힐스, 팔공, 88,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한성, 한원, 화산, 화성상록, 힐드로사이◇휴장 없음(33개사)고창, 골드,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클럽Q, 그린힐, 마론뉴데이, 발리오스 서서울, 석정힐, 세인트포, 센추리21, 썬힐, 에딘버러, 에버리스, 에이치원클럽, 오크밸리, 우리들, 유성,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중문, 캐슬렉스(서울), 캐슬렉스제주, 테디밸리, 플라자CC용인, 핀크스,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순, 화순엘리체◇5일간 휴장(28개사)가평베네스트, 금강, 남부, 뉴서울, 더스타휴, 레이크우드, 문경, 버치힐, 블랙스톤이천, 블루헤런, 사우스스프링스, 아난티클럽서울, 안양, 에머슨, 웰링턴, 용평, 이스트밸리, 자유, 잭니클라우스, 제이드팰리스, 크리스탈밸리, 클럽비전힐스, 티클라우드, 해비치(서울), 해슬리나인브릿지, 한양, 휘닉스, 휘슬링락◇기타 휴장(5개사)]라비에벨 : 듄스코스 1월 31일, 올드코스 2월 1일 휴장솔모로, 우정힐스 : 1월 31일, 2월 1일 휴장중부 : 2월 2일만 개장천룡 : 1월 29일, 30일만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