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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참석…'돌핀' 주연 열일 행보
  • 권유리,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참석…'돌핀' 주연 열일 행보
  • 권유리 영화 ‘돌핀’ 스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돌핀’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 초청받아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권유리는 주연작 영화 ‘돌핀’으로 오는 6월 2일 열리는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 참석한다. 권유리는 개막식은 물론 다음날 진행될 GV(관객과의 대화)까지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들과 알찬 소통에 나선다.앞서 권유리는 지난 4월 말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빛내 관객들과 영화 ‘돌핀’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주목받은 바 있다. 전주에서 무주까지 국내 주요 영화제를 섭렵하고 있는 권유리의 눈부신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더불어 권유리는 현재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매출을 견인하는 천재 직원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오는 6월 14일에는 시즌1보다 두 배 더 업그레이드된 웃음과 끈끈한 케미로 돌아오는 디즈니 +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에서의 활약까지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한편, 권유리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끈 영화 ‘돌핀’은 가족과 마을 사람들 밖에 모르던 마을 지킴이 ‘나영’이 우연히 볼링에 빠지게 되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내용의 작품이며, 권유리는 ‘나영’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연기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 호평을 얻고 있다.
2023.05.30 I 김보영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못 거둔 세금 102조 부가세 체납만 28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2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못 거둔 세금 102조 부가세 체납만 28조-美 부채한도 상향 합의...디폴트 고비 넘겼다-“재정중독 시대, 국가부채發 금융불안 이어질 것”-치료비 지원받은 학폭 피해자 2.5%뿐△2면-포트폴리오 확대...非은행 M&A 속도 낸다-미디어아트 체험, BTS 전시까지...한일 훈풍 타고 3000여명 북새통△3면-소비자가 낸 세금인데 ‘배달사고’ 빈번...부가세 징수, 납부체계 손볼 때-고소득층부터 지갑 ‘리오프닝’ 1000만원 벌면 580만원 썼다△4면-피해 학부모, 온갖 서류 직접 제출해야...교사는 “청구절차 잘 몰라요”-전세사기 피해자 내달부터 DSR 미적용, LTV완화-대의원 1명=권리당원 56명 표 “돈봉투 원인” “애먼 제도 잡나”-아시아나 비상구 옆좌석 만석이어도 판매 안한다△5면-부채한도 올리는 대신...2년 동안 정부지출 제한키로-한미일 등 14개국,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한다-中 급했나...“한국과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합의” 일방 발표△6면-“美금리인상, 6월 중단해도 9월까지 한번 더 올릴 것”-“美 부채 한도, 협상 다른 국가 더 타격”△8면-‘거야 입법 강행→거부권’ 악순환 6월 국회도 강대강 대치 ‘먹구름’-여 수도권 지지율 ‘약진’-쇄신 외치던 민주당, 보름 가까이 집안싸움만-여 “김남국 잠행쇼하며 세비 따박따박” 제명 압박-50일 가까이 잠잠한 北...무력도발 가능성 상존△9면-韓원자력 수소 생산기술, 3년 내 미국 앞지를 것-한전 사장공백 장기화 조짐-무디스 “韓 잠재성장률 2% 수준으로 두화할 것”-온라인 쇼핑이 대세...판매 종사자 4년째 40만명 줄어△10면-“변동 금리는 위험”...프랑스 주담대 97%가 ‘고정’-“은행 가계대출 부실채권 연말 3조로 늘 것”-이석용 NH농협은행장 “중기 금융지원 강화”△12면-“딱 내스타일이야”...MZ세대 사로잡은 기아, 내수판매 1위 질주-탈중국, 수익성 확대, IRA혜택 K양극재가 전구체 국산화 서두르는 이유-에어컨 기증하며 환경캠페인도 조주완식 중동, 아프리카 공략법-호반그룹 식구 된지 2년 만에...대한전선 승승장구△13면-핀테크사 ‘금융사 입점 경쟁’...카카오페이, 토스 2강 구도-구글 계정 하나면 OK...명령어 넣으면 1~2분 안에 그림 뚝딱-네이버-카카오, 나란히 주력 서비스 UI개편△14면-장례 서비스는 기본, 결혼-생일잔치-여행까지 도와드립니다-화장품-헬스케어로 사업 다각화...올 매출 1000억 달성-동반위-CJ온스타일, ‘ESG지원사업’ 1호 협약 체결△15면-“가공김치 이젠 프리미엄 승부”...특급 호텔 경쟁 후끈-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직접 빵 만든다-BTS 데뷔 10주년 앞두고 유통업계 ‘아미’ 잡기 총력전-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첫 날 앱 방문 최대 80%↑△16면-엔비디아의 ‘축복’ 반도체 ETF 활짝-누리호 날자 차익실현 매물...숨고르는 우주항공주-‘미국판 트와이스’ A2K 데뷔 임박...JYP시총 6조 정조준△18면-채권 막차타는 개미들 느는데...높은 수수료는 ‘성장 족쇄’-하반기 경제 전망 암울...지주사株옥석가리기 시작-“부동산 조각 투자, 5년 내 대중화 시킬 것”-이달들어 유상증자 21곳 절반 넘는 11곳 주가 하락△19면-“미친 집값” “육아 떄문에”...탈서울 가속화-재건축 부담금 완화, 실거주 의무 폐지 내일 국토위 논의...여야 치열한 공방 예상-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 시끌-전세사기 특별법, 가해자 형사처벌 강화 부분 빠져 아쉬워△20면-드랙퀸과 민중가수의 컬래버 “절망 끝 이들에 희망 전할 것”-헨리 8세 여섯 아내의 귀환 센터 자리 놓고 ‘한풀이 배틀’-전자책으론 무료인데도 13주째 판매 1위 ‘돌풍’△22면-‘300야드 장타소녀’ 방신실, 생애 첫승 신고했다-‘믿음으로 완성된 띠동갑 파워’ 한국탁구 희망 선물-한국 축구, U-20 월드컵 3연속 16강 진출-496골 메시, 495골 호날두 넘었다△24면-예고된 홍수, 또 이상기후 탓만 할 텐가-우주기술은 착하고 건설기술은 나쁜가-미중 사이 낀 韓, ‘경제몸집’ 키워라△25면-가업상속은 부 아닌 책임의 대물림-플랜B없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한국판 스페이스X’ 나오려면△26면-뛰어난 가성비로 韓MZ세대 입맛 사로잡았죠-“퀄컴 과징금 소송, 산업 질서 유지시켜 준 판결”-100세 맞은 키신저...“꺼지지 않는 호기심이 장수 비결”-LG, 청년에 AI무료 교육...“LG에이머스‘ 3기 모집-최일남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별세...향년 91세△27면-월 200만원 ’필리핀 이모님‘ 몰래 이직, 무슨 스로 막나요-40개월 만에 사실상 ’엔데믹‘ 6월부터 격리 의무 사라진다-면허 없이도 5분이면 대여...도로 질주하는 ’무면허 킥보드‘-경비원에 갑질한 20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24개월 이하 양육 가정 이동권 보장 양천구, 서울 엄마아빠 택시 시범운영
2023.05.28 I 신수정 기자
베일 벗은 '퀸덤 퍼즐' 라인업…女아이돌 26명 출격
  • 베일 벗은 '퀸덤 퍼즐' 라인업…女아이돌 26명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여자 아이돌 26명이 ‘퀸덤 퍼즐’에 뛰어들었다.‘퀸덤 퍼즐’은 Mnet이 2019년과 지난해 각각 선보인 걸그룹 서바이벌 ‘퀸덤’과 ‘퀸덤2’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새로운 프로젝트 걸그룹을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26일 Mnet에 따르면 ‘퀸덤 퍼즐’에는 우주소녀 여름, 위키미키 엘리, 체리블렛 보라·지원·채린, 퍼플키스 유키, 하이키 리이나·휘서, 라잇썸 상아, 로켓펀치 쥬리·수윤·연희, 트리플에스 서연·지우, 위클리 수진·지한·소은·조아, 우아! 나나·우연 등 여러 걸그룹 멤버들이 도전장을 냈다. 주이(모모랜드), 도화(AOA), 예은(CLC), 케이(러블리즈) 등 해체한 걸그룹 출신 가수들과 각각 일본과 태국에서 걸그룹으로 활동한 미루와 파이도 출연한다.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초반 촬영에 참여했다가 중도 하차했다. 출연설이 돌았던 아이즈원 출신인 히토미와 나코는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끝내 출연이 불발됐다.Mnet은 전날 ‘퀸덤 퍼즐’ 시그널송 ‘카리스마틱’(Charismatic)과 ‘스냅’(SNAP)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유튜브 등에 공개해 출연진 면면을 공개했다. ‘퀸덤 퍼즐’은 오는 6월 13일 밤 10시에 첫방송 예정이며 MC는 소녀시대 태연이 맡는다.
2023.05.26 I 김현식 기자
제시카 브랜드, 월세 미납 탓 강제 철거…소속사 "소송 검토"
  • 제시카 브랜드, 월세 미납 탓 강제 철거…소속사 "소송 검토"
  • 제시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측이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 본점이 월 차임 미납 문제로 인한 건물주와의 갈등 끝 강제 철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보도가 나온 25일 이데일리에 “코로나19로 힘들었을 때 건물주(이하 건물 측)에 사정을 밝히며 임대료를 임시로 늦출 수 있는 지 양해를 구했으나 거절당했고, ‘3개월 동안 (월세가) 밀리면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블랑앤에클레어는 내용에 합의하며 당시 밤 10시 이후 영업이 가능하게 된 정부지침에 따라서 건물 측에 ‘영업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다시 밤 10시 이후로도 운행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도리어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하고 메인 출입구를 폐쇄시켜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로 인해 오후 8시 이후에 문을 닫는 1층 의류 매장을 통해 (외식업을 하는) 2층 영업장에 출입하는 고객들을 안내해야 했다”면서 “6개월이 넘도록 고객들의 수많은 불편, 불만으로 인한 컴플레인으로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블랑앤에클레어는 4월 초 영업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이후 영업 중지 및 임대계약해지를 결정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반면 건물 측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이 부분을 검토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답변을 미뤄오며 무시해왔고 그렇게 답변을 무시당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 3개월이 지났다는 이유로 돌연 갑자기 강제집행을 예고하고 영업장을 기습방문해 운영 중이던 영업을 방해하며 결국은 강제집행을 진행하고 매장을 철거시켜버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에 따라 블랑앤에클레어 역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랑앤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설립한 패션 브랜드다. 남자친구이자 재미교포 사업가인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제시카는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앞서 이날 법률신문은 법원 집행관들이 전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블랑앤에클레어를 상대로 인도집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9월 청담동 건물의 건물주인 미국인 A씨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2021년 8월부터 건물의 월 차임을 여러 차례 연체했다.그러자 건물주 A씨는 2021년 12월 연체 차임을 지급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건물명도 등 청구소송을 냈다. 이후 소송은 지난해 6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종결됐다. 당시 A씨 측은 블랑앤에클레어의 추가적인 차임 연체가 있을 경우 실제로 집행에 돌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법원의 화해 권고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블랑앤에클레어는 지난해 말부터 다시 건물 차임을 연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25 I 김현식 기자
송중기·박은빈부터 송혜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亞스타 투표
  • 송중기·박은빈부터 송혜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亞스타 투표
  • ‘서울드라마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세계 한류 팬들이 직접 아시아 6개국 최고의 드라마 배우를 가린다.㈜MBC플러스(대표이사 강지웅)는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티앤케이팩토리와 함께 2023년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아시아스타상(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6개 국의 배우) △드라마 OST상 투표를 자사 앱 ‘아이돌챔프’를 통해 실시한다.올해 아시아스타상 후보에는 각국의 유명 배우들이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에는 송중기, 이제훈, 윤아, 박은빈, 송혜교 등 한 해 동안 K-드라마 열풍을 이끈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출신 라이관린과 중국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왕학체, ‘창란결’의 여주인공 우서흔이 경쟁한다. 태국에서는 2PM의 닉쿤, 일본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와 인기 배우 야마자키 켄토가, 대만에서는 ‘나의 소녀시대’ 여주인공 송운화 그리고 필리핀 인기 배우 캐스린 버나도 등 유명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OST상의 경우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첫 OST에 도전한 김호중, ‘낭만닥터 김사부’의 OST를 부른 엑소의 백현 등이 후보로 올라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또한 올해는 한류의 양대 축인 ‘K 드라마’와 ‘K 팝’의 컬래버로, ‘아이돌챔프 아티스트 연기자상’도 선정한다. 두 영역을 넘나들며 한류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아이돌 연기자를 가리는 해당 상에는 엔하이픈, 펜타곤, 소녀시대 등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후보에 올랐다. 각 부문 전체 후보자들은 6월 15일 투표앱 ‘아이돌챔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올해로 열 여덟 번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가 후원을 했으며, 시상식은 9월 21일 KBS2 생방송으로 열린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도 이번 시상식에 초대된다.
2023.05.24 I 김가영 기자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재공연…이예은·유연정 등 합류
  •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재공연…이예은·유연정 등 합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 재공연으로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전했다.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캐스팅. (사진=세종문화회관)‘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소설 ‘유진과 유진’ ‘소희의 방’ 등을 집필한 아동·청소년문학계 대표 작가 이금이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100여 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 세 여자의 삶을 그려냈다.지난해 11월 초연했다. 서울시뮤지컬단 측은 “초연 당시 작품이 가진 메시지의 동시대성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며 “재공연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여가며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사랑 받을 수 있는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서울시뮤지컬단 단원들과 함께 베테랑 뮤지컬배우들, 그리고 아이돌 출신 배우들로 캐스팅을 새롭게 꾸렸다.의병활동을 한 아버지를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양반집 딸 ‘버들’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서울시뮤지컬단의 이혜란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호프’ ‘스핏파이어 그릴’ 등에서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온 뮤지컬배우 이예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리지’로 뮤지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이 같은 역으로 무대에 선다.과부라는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와이로 건너 간 ‘홍주’ 역에는 지난 시즌 같은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수정과 서울시뮤지컬단의 정은영이 맡는다. 뮤지컬 ‘일라이’ ‘인간의 법정’ 등에 출연한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의 이서영이 함께 출연한다.무당의 손녀로 태어났지만 무당 팔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송화’ 역에는 초연에 출연한 주다온, 그리고 우주소녀 멤버 박수빈이 캐스팅되었다. 박수빈은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다. 서울시뮤지컬단 ‘작은 아씨들’의 ‘베스’ 역으로 출연했던 단원 서유진이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와 ‘송화’ 역을 함께 맡는다.버들의 남편 태완 역에는 베테랑 뮤지컬배우 조성윤이 새로 캐스팅됐다. 서울시뮤질단 단원 허도영이 지난해에 이어 태완 역으로 같이 출연한다. 뮤지컬에 새로 추가된 인물 준혁 역은 서울시뮤지컬단 단원 김범준, 그리고 그룹 뉴키드 멤버 이민욱이 캐스팅됐다.지난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였던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올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작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연출가 심설인, 배우·모델·무용가로 활동 중인 안무감독 한선천이 새로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 3만~10만원. 오는 22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2023.05.15 I 장병호 기자
  • 노재헌 원장 "동아시아 화합의 장 만들겠다"...아시아주류페스티벌 열려
  •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동아시아의 젊은 리더들이 ‘술’을 매개체로 국경을 넘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아시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애비뉴 아트스탠드홀에서는 ‘아시아주류페스티벌(Asia Liquor Festival)’이 열렸다.‘우애를 위한 건배’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화합은 서로를 알아가는데 있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아시아리더스클럽과, 동아시아문화센터가 주최했으며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주한중국문화원,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이 후원했다.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어우보첸 TCS사무총장, 추조 주한일본공보문화원장, 심효강 주한중국문화원장이 참석했으며 연예계에서는 정준호, 김성령 배우, 소녀시대 유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행사에는 보해양조, 화강주류, 용성통상, 니혼슈코리아 등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주류사들이 한국스페셜티커피 협회장 조유동 바리스타와 협업해 소주와 백주, 사케 등 각국의 전통주를 활용한 색다른 칵테일을 선보였다. 3국의 현대미술 전시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노 원장은 술이 가진 화합의 힘을 강조했다. 노 원장은 “술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며 “단순히 즐긴다는 개념을 넘어 술을 통해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청년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보자는데서 시작한 행사”라고 말했다.노 원장은 “한국의 술은 정, 일본의 술은 배려, 중국의 술은 여유라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3국의 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주류 페스티벌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앞으로 아시아 문화 페스티벌로 확대된다. 노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아시아’ 문화창조 협력의 첫 발걸음을 뗐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며 교류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요소를 융합해 확대, 발전시켜 아시아의 매력을 발굴하고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아시아리더스클럽은 글로벌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청년 네트워크로, 2021년부터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아시아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발런티어 코리아(Volunteer Korea)에 기부된다.
2023.05.15 I 문다애 기자
노재헌 원장 "동아시아 화합의 장 만들겠다"...아시아주류페스티벌 열려
  • 노재헌 원장 "동아시아 화합의 장 만들겠다"...아시아주류페스티벌 열려
  •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지난 13일 열린 아시아주류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동아시아의 젊은 리더들이 ‘술’을 매개체로 국경을 넘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아시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애비뉴 아트스탠드홀에서는 ‘아시아주류페스티벌(Asia Liquor Festival)’이 열렸다. ‘우애를 위한 건배’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화합은 서로를 알아가는데 있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아시아리더스클럽과, 동아시아문화센터가 주최했으며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주한중국문화원,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이 후원했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어우보첸 TCS사무총장, 추조 주한일본공보문화원장, 심효강 주한중국문화원장이 참석했으며 연예계에서는 정준호, 김성령 배우, 소녀시대 유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행사에는 보해양조, 화강주류, 용성통상, 니혼슈코리아 등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주류사들이 한국스페셜티커피 협회장 조유동 바리스타와 협업해 소주와 백주, 사케 등 각국의 전통주를 활용한 색다른 칵테일을 선보였다. 3국의 현대미술 전시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아시아주류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3개국 주류로 만든 칵테일을 시음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노 원장은 술이 가진 화합의 힘을 강조했다. 노 원장은 “술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며 “단순히 즐긴다는 개념을 넘어 술을 통해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청년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보자는데서 시작한 행사”라고 말했다.노 원장은 “한국의 술은 정, 일본의 술은 배려, 중국의 술은 여유라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3국의 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주류 페스티벌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앞으로 아시아 문화 페스티벌로 확대된다. 노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아시아’ 문화창조 협력의 첫 발걸음을 뗐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며 교류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요소를 융합해 확대, 발전시켜 아시아의 매력을 발굴하고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아시아리더스클럽은 글로벌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청년 네트워크로, 2021년부터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아시아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발런티어 코리아(Volunteer Korea)에 기부된다.
2023.05.14 I 문다애 기자
'SBS 퇴사' 재재, 뮤지·안영미 이어 '두시의 데이트' 새 DJ
  • 'SBS 퇴사' 재재, 뮤지·안영미 이어 '두시의 데이트' 새 DJ [공식]
  • 재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를 퇴사하는 재재가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새로운 진행자로 낙점됐다.MBC라디오는 방송인 재재가 5월 29일부터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재는 지난달 16일 하차한 뮤지와 안영미에 이어 ‘두시의 데이트’ 제15대 DJ가 될 예정이다.‘두시의 데이트’ 제작진은 “재치 있는 진행, 넘치는 흥, 뛰어난 순발력 등 재재의 무궁무진한 매력이 오후 두시 청취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하며 “스튜디오 밖으로도 나가 적극적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재재 역시 “MBC FM4U 전통과 역사의 프로그램인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다. DJ는 내 인생에서도 새로운 도전이자 특별한 경험이라 매우 떨린다. 청취자 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재재는 구독자 192만 명의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진행자로서 배우 윤여정, 가수 소녀시대, 감독 박찬욱부터 영화 ‘아바타’ 조 샐다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리스 프랫, 팝 스타 앤 마리까지 전세계 다양한 유명 인사를 만나며 뛰어난 인터뷰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라디오스타’ 등 많은 프로그램의 게스트뿐만 아니라 ‘여고추리반’에 고정 출연하면서 차세대 MC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최근 SBS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는 5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방송된다.
2023.05.12 I 김가영 기자
'찐 글로벌 그룹' 엑신 "빌보드, 저희가 접수하겠습니다"
  • '찐 글로벌 그룹' 엑신 "빌보드, 저희가 접수하겠습니다" [인터뷰]
  • 엑신(사진=박지만 사진작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에 인도, 러시아까지….”지금까지 이런 걸그룹은 없었다. 글로벌 걸그룹 엑신(X:IN)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엑신은 로아, 이샤, 치유, 노바, 아리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한국인 멤버 셋에 인도에서 온 아리아, 러시아에서 온 노바까지 다양한 국적을 지닌 멤버 구성이 특징이다. 지금껏 한국 멤버에 일본인, 중국인 혹은 태국인, 베트남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그룹은 많았지만, 인도와 러시아 멤버가 함께 활동하는 팀은 K팝에서 엑신이 유일하다. 그래서인지 더욱 ‘글로벌’이란 단어가 깊게 와닿는 느낌이다.멤버 구성뿐 아니라 음악과 퍼포먼스도 다채롭다. 지난 3월 12일 발매한 프리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에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찾아야 하는 평범한 10대와 20대들의 고민을 밝은 느낌으로 표현했다면, 지난달 11일 발매한 정식 데뷔곡 ‘키핑 더 파이어’(Keeping the fire)를 통해서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확신을 가진 엑신의 당찬 모습을 담아냈다. 데뷔한지 1년도 채 안 됐는데, 자신들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된 것이다.“멤버들 모두 연습생 기간이 길었어요. 그래서 더욱 데뷔를 고대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실감이 잘 안 나더라고요. 그만큼 정신없이 데뷔 활동을 마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컬을 전공했고 작곡가로도 활동했지만, 무대에 선다는 건 전혀 새로운 영역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크고 작은 실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다음 활동 땐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한층 성장하고 싶고요. 리더를 맡고 있는 만큼 팀원들과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더 좋은 음악,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는 엑신이 되겠습니다.”(로아)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한국에 온 아리아, 노바는 TV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K팝이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그 대열에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영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러시아 출신 K팝 아티스트는 흔치 않잖아요. 그래서 더욱 데뷔가 값지게 느껴져요. 행복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요, 앞으로 보여줄 무대도 더 기대돼요.”(노바)“신기해요. 방송에 제 모습이 나온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데뷔 이후 수많은 팬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는데요. K팝 가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할 거예요.”(아리아)다채로운 멤버 구성만큼 멤버들의 이력도 다채롭다. 아리아는 인도에서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노바는 K팝 커버댄스팀으로 활동하던 중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로아는 가수 권은비, 그룹 로켓펀치의 앨범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치유는 치어리더를 하다 가수가 됐고, 이샤는 소녀시대 데뷔 무대를 보고 가수 꿈을 꾸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저는 세 살 때 연기를 시작했고, 2011년 영화 배우로 데뷔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연기에만 관심이 많았는데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음악을 듣고 K팝에 빠져들면서 가수 데뷔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부모님께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흔쾌히 OK 하셨고요. 오디션에 도전해 엑신 멤버가 될 수 있었어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에요.”(아리아)엑신 아리아(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노바(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로아(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치유(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이샤(사진=박지만 사진작가)“어렸을 땐 댄스스포츠를 했었고요, 이후 K팝 커버댄스팀으로 활동했어요. K팝은 퍼포먼스가 정말 멋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제니, 현아 선배님의 퍼포먼스를 가장 좋아해요. 엑신 멤버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오디션 제안을 받으면서 부터에요. 처음엔 ‘어떻게 러시아 사람이 한국에서 K팝 가수로 활동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운이 좋게 데뷔 멤버로 선발됐고, 지금 이렇게 K팝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노바)“처음엔 아이돌 데뷔에 대한 생각은 없었어요. 보컬 전공이기도 했고, 연습생 생활이 저와는 잘 안 맞았거든요. 그래서 제 전공을 살리기 위해 작곡팀에서 일했고, 아이돌 선배님들 보컬 디렉도 보곤 했어요. 사실 부모님께선 제가 교직이수를 해서 선생님이 되길 바라셨어요. 하지만 제 머릿속엔 언제부턴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요. 그렇게 아이돌 꿈을 다시 꾸게 됐고, 엑신으로 데뷔해 제 진가를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뒤늦게 이룬 꿈인 만큼, 이젠 절대 놓치지 않고 제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릴 예정입니다.”(로아)“어릴 땐 발레를 했고, 중학교에 입학한 뒤로는 치어리딩을 하게 됐는데요. 이후 5~6년 동안 치어리더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메달도 따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고등학생 때 치어리딩 리허설 중 아스팔트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치어리더 활동을 그만두게 됐어요. 당시 연기과에 재학 중이어서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춤추고 노래할 때가 행복했던 제 자신을 부정할 수 없더라고요. 이후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 생활을 6년 정도 한 끝에 이렇게 데뷔하게 됐어요.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죠?(웃음)”(치유)“저는 멤버들처럼 엄청난 서사가 있는 건 아니에요.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셨을 때, 무대를 보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게 됐죠.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고, K팝 방송댄스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서서히 키워왔고요. 부모님 몰래 오디션을 보기도 했어요. 이후 부모님께 정식으로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고, 5~6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한 끝에 데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이샤)사연은 제각각이지만 ‘가수 데뷔’라는 같은 꿈을 꿔온 다섯 멤버들은 마침내 엑신이란 그룹으로 만나 데뷔했고, 굵직한 기록들을 써 내려가며 나날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인기의 지표로 통하는 유튜브 구독자 수는 15만명을 일찌감치 넘어섰고, 아리아의 직캠 영상은 중국 유명 배우를 닮았다는 입소문을 탄 뒤로 조회수 1억뷰를 달성하기도 했다.“제 직캠 영상을 그렇게 많은 사람이 봤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넘치는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아리아)“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멤버들 덕에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이 모든 것은 다섯 멤버들이 열심히 이뤄낸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이라 생각하고요. 앞으로 좋은 무대와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로아)엑신(사진=박지만 사진작가)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신은 오는 6월 인도네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돌입한다. 첫 해외 공연인 만큼 기대감이 상당해 보였다.“날 것 그대로의 콘셉트가 엑신만의 강점인 만큼, 저희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고요. 다채로운 멤버 구성만큼, 다양한 장르의 곡과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직접 무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로아)“한국, 인도, 러시아 멤버들로 이뤄진 엑신만의 케미를 무대를 통해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고요. 다양한 국가에 방문해서 수많은 글로벌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어요.”(치유)“노바와 아리아의 고향에 꼭 방문해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요. 추후 기회가 된다면 러시아 음악, 인도 음악과 K팝을 믹스해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로아)엑신은 ‘글로벌 그룹’답게 목표도 남달랐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 엑신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모름지기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잖아요. 미국 빌보드 차트인이 목표고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로아)“코첼라나 슈퍼볼처럼 대형 페스티벌이나 무대에도 오르고 싶어요. 수많은 관중에 둘러싸인 무대에서 엑신의 멋진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샤)
2023.05.11 I 윤기백 기자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수원 화성행궁 인근 행리단길에 위치한 우영우 김밥집.(사진=경기관광공사)[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우영우 아빠의 김밥집,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마음의 평안을 찾은 사찰 등. 경기관광공사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도내 관광명소 6선(選)을 소개한다.◇수원 행리단길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수원 행리단길은 9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마지막 회에서 극 중 희도가 이진을 발견하는 장면 촬영지로 나왔던 수원 화성 남포루(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는 봄철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언덕에 서있으면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 문화재, 남포루는 수원 화성을 지키기 위한 화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팔달산 남쪽 기슭에 설치됐다.수원 남포루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성곽 아래 동그란 아치형 다리를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고, 많은 연인이 이곳을 방문해 드라마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거나 걸으며 추억을 쌓는 명소가 됐다. 남포루는 팔달문 방향에서 걸어가거나 수원 행궁 주차장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 김밥집 (카자구루마·경기도 수원시 신풍로 23번 길 61)은 실제로는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김밥 대신 오므라이스, 갈비가락국수, 돈테키동, 사케동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자구루마 식당이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집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간판을 그대로 두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남포루와 우영우 김밥집은 도보로 15분 거리로 함께 둘러보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시흥 오이도 박물관 ‘그 해 우리는’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 시흥 오이도 박물관(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332)은 2019년 7월 개관한 곳으로 오이도 유적(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들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옥상은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는 감상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옥상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오이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로 다양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됐고, 선사시대 해안 생활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박물관이 건립됐다. 3층 상시 전시실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어로생활, 주거생활, 농경생활, 사냥과 채집 생활, 오이도 패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3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서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유리 벽면이 설치돼 있어 커피 또는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가질 수 있다. 2층 어린이 체험실은 놀이시설이 마련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그해 우리는’ 12회 촬영지로 나온 시흥 오이도 박물관 연결 도로 위 육교.(사진=경기관광공사)시흥 오이도 박물관은 ‘그 해 우리는’ 12화 속 주인공 국연수와 최웅 커플의 데이트 장면으로 사용됐다. 연수가 웅이에게 백허그하는 장면이 바로, 오이도 박물관으로 연결된 도로 위 육교다. 이색적인 육교의 모습과 오이도의 아름다운 배경이 영상으로 송출되면서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갯마을 차차차’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은 화가 장욱진(1917~1990)의 작품세계와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그리고 그의 작가 정신을 연구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장욱진의 그림은 세밀한 묘사와 구상에 치중하기보다 작가의 이념과 철학을 주제로 강조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초기의 작품부터 말년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가 주로 등장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일상적 소재를 작가 나름의 방식으로 재미있고 단순하게 묘사하여 감동의 깊이가 느껴진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한국미술사에 남긴 장욱진의 걸작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야외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치과의사 윤혜진과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동네 궂은일을 해결하는 만능 백수 홍반장, 홍두식의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이야기로 눈물과 재미를 선사하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다. 극중에서 주인공 두사람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는데, 미술관 야외 정원과 내부의 미술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예쁘게 그려져 2030 청춘들 사이에서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파주 보광사 ‘더 글로리’넷플릭스 16부작 웹드라마 ‘더 글로리’ 제16화에서는 파주 보광사(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474번길 87)를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방영됐다. 보광사는 신라시대 894년(진성여왕 8년)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창건됐으며, 6·25 한국전쟁 때 별당 등 일부 전각들이 소실됐으나 이후 복원이 이뤄졌다. 1981년에는 거대한 호국대불(護國大佛)을 세우고 1994년에 지장전과 관음전을 새로 지어졌다. 천년고찰 보광사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조계종의 사찰로 산기슭의 석불전은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광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아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사찰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올라야 하는 곳이다.파주 보광사.(사진=경기관광공사)‘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문동은과 가해자로 박연진 사이의 긴장감 높은 복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처참하게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파괴된 영혼에 치유의 기회를 박연진에게 복수로 되갚음하는 스토리가 마음 아프면서도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살아가려는 문동은의 촬영분이 보광사에서 진행돼 사찰이 주는 편안함과 부합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글로벌 K-드라마 열풍에 ‘더 글로리’도 가세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사랑의 불시착’포천시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는 2019년 12월 준공된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다리로 협곡에 의해 단절된 2개의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다리는 길이 200m로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에서 조망할 수 있다. 다리에서 조망하는 한탄강의 주상절리의 비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물결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강화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는데 아찔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의 절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다리의 울렁거림을 느끼며 걸을 수 있고, 다리 위에서 한탄강 절벽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들로 주말이면 활기가 넘친다.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의 거대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인근의 비둘기낭폭포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주말여행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겨 주던 북한군 장교 리정혁과의 러브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이야기지만 드라마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의 사실적 묘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웃고 울렸다. 극 중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리정혁이 윤세리를 향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다리에서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에 배경으로 하늘다리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술꾼도시여자들2’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연환경 지킴이로 거듭난 ‘매향리평화생태공원’(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안길 24-11)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재조명받았다.화성의 매향리는 고온포(古溫浦)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기후가 특징인데, 원래 이 마을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 공군이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을 폭격 훈련지로 삼았고, 이후 매향리는 태평양 미 공군 사령부 산하의 미군 전용 사격장이 됐다. 평화롭던 매향리는 2005년 8월 사격장이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폭격 소리와 전투기의 굉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면서 정서적 트라우마에 고통을 안고 살았던 지역이다. 폐쇄 이후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다시 돌아오는 건강한 갯벌의 생태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있는 자연으로 복원을 기원하며 잔디마당, 작가 정원, 습지 생태원, 마을 숲 산책로, 평화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등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TVING에서 웹드라마 12부작으로 방영된 ‘술꾼도시여자들 2’에서 배경장소로 나오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됐다.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술꾼도시여자들 2’은 술 한 잔으로 풀며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았다. 친구들 외에는 큰 관심이 없던 강지구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한우주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소가 바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다. 매향리의 자연 갯벌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아픈 역사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지성이 만든 공간이다.
2023.05.11 I 황영민 기자
금단의 땅 열린 ‘용산정원’…오케스트라 무대 펼쳐진다
  • 금단의 땅 열린 ‘용산정원’…오케스트라 무대 펼쳐진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앞마당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앞두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오케스트라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13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아동·청소년 2만여 명(누적인원)이 참여했다.‘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던 부지를 정비해 120년 만에 처음으로 개방됐다. 이번 공연은 윤석열 정부 용산시대 개막 1주년과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기념해 열린다. 개방 취지에 맞춰 아동·청소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사진=문체부 제공이날 공연에서는 11년째 운영 중인 오산, 통영 지역의 ‘꿈의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들은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4악장 △글리에르 호른 협주곡 1악장 △영화 ‘어벤저스’와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 △디즈니 만화영화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호르니스트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꿈의 오케스트라 졸업 단원 8명도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은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과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오산에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인 ‘은하수 타악기 앙상블’도 참여한다. 이외에도 비눗방울,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어린이들을 반긴다. 다문화가족 아동, 보훈 가족 아동,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참여 아동 등 특별한 손님들이 관객으로 참여한하며 용산어린이정원 방문을 사전에 예약한 사람은 누구나 공연을 볼 수 있다.문체부는 앞으로도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연대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공연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이달 용산어린이정원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소방서와 공원, 학교·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여는 ‘꿈의 향연’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2023.05.11 I 김미경 기자
‘빵수아’ 강나언, ‘구미호뎐1938’서 기생 역할로 눈도장
  • ‘빵수아’ 강나언, ‘구미호뎐1938’서 기생 역할로 눈도장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강나언이 ‘구미호뎐1938’에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강나언은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김소연(류홍주 역)이 운영하는 묘연각 기생인 국희 역으로 출연했다.강나언은 2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1화에서 인질로 처음 등장한 강나언은 2화에서는 김소연과 이동욱(이연 역)이 조우하는 자리에 고운 분홍색 한복을 입고 등장해 짧은 순간에도 시선을 강탈했다.이후 묘연각을 찾은 이동욱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에 함께 앉아 “우리 사장님에 대해 모르시냐. 신문도 안 보냐”라며 김소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가 하면 사건이 벌어진 미스 조선 행사에서도 자리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동욱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지난 시즌서 판타지 장르의 한 획을 그은 가운데,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다시 돌아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데뷔작 ‘블라인드’에서 방황하며 떠도는 불량소녀 권유나 역을 맡았던 강나언은 연달아 tvN ‘일타스캔들’에 출연해 노윤서(남해이 역)와 까칠한 신경전을 벌이는 방수아 역을 맡아 빌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이처럼 데뷔와 동시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강나언는 여기에 ‘구미호뎐1938’에까지 캐스팅돼 tvN과 남다른 합을 보여주고 있다. 앞선 작품들을 통해 학생으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준 강나언은 이번 작품을 통해선 어릴 때부터 형제들 틈에 자라 식탐이 많고, 자기 몫은 악착같이 얻어내는 캐릭터 국희를 맡았다. 앞선 작품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인 만큼, 첫 시대극 도전에서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강나언이 출연하는 ‘구미호뎐1938’ 3화는 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3.05.08 I 유준하 기자
美 국무부 오찬 참석한 尹 "국민 혜택 확대되도록 동맹 발전"
  • 美 국무부 오찬 참석한 尹 "국민 혜택 확대되도록 동맹 발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한 국빈오찬에 참석했다.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열린 국빈오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과 건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빈오찬에서 먼저 “세계 외교부의 중심부인 이곳 국무부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려움 없는 해리스 부통령, 한미 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들과 함께하고 있으니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무부 청사가 ‘해리 트루먼’ 빌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용산 집무실 책상 위 명패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당시 선물한 나무 명패로, 트루먼 대통령이 남긴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유명 문구가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 문구를 보면서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과 책임을 가슴에 새긴다”며 트루먼 대통령의 한국전 파병 결정을 언급했다 .이어 “어제 한미정상회담에서 있었던 유익한 협의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 국민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우리의 미래는 과거보다 더 찬란할 것”이라고 밝혔다.호스트인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국빈만찬을 언급하며 “어젯밤 윤 대통령이 ‘아메리칸 파이’를 노래해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며 “(오늘 오찬에서도) 또 다른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공연을 이어가시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블링컨 장관은 한국계인 줄리 지윤 정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의 개인사도 언급했다. 줄리 지윤 정 대사는 1977년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민왔을 때만 해도 영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5살 소녀였다. 식당에서 설거지하던 어머니는 곧 사서가 됐고, 엔지니어링 회사의 한 현장에서 일하게 된 아버지는 이후 혁신적인 난방 시스템을 설계했다.블링컨 장관은 “이것이 한 가족을 통해 한미를 연결하는 실이라면, 우리 국가를 하나로 묶는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풍부하고 깊이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호 방위에 대한 우리 약속은 결코 흔들린 적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방한 당시 찾았던 비무장지대(DMZ),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 아카데미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과의 만남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한미 협력 관계를 두루 언급했다.이어 “방금 말씀드린 모든 분야에서 윤 대통령의 지도력이 우리 두 나라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며 “독재정치와 침략이 만연한 이 시대에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4.28 I 송주오 기자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퀸덤 퍼즐'로 걸그룹 재도전
  • [단독]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퀸덤 퍼즐'로 걸그룹 재도전
  • 이채연(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채연이 ‘퀸덤 퍼즐’로 ‘도전형 아이돌’다운 행보를 이어간다.24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이채연은 Mnet 신규 프로그램 ‘퀸덤 퍼즐’ 라인업에 합류했다.‘퀸덤 퍼즐’은 Mnet이 2019년과 지난해 각각 선보인 걸그룹 서바이벌 ‘퀸덤’과 ‘퀸덤2’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걸그룹 멤버들과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새로운 프로젝트 걸그룹을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채연은 걸그룹 멤버로 활동해본 이력이 있다. 2018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 데뷔조로 선발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했다. 아이즈원 활동을 마친 뒤엔 Mnet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또 한 번의 도전에 임했다. 이채연은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해 댄스 열풍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원트 크루 멤버로 활약하며 춤 실력을 뽐냈다.이채연은 현재 솔로 가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앨범을 냈고, 이달 12일 ‘노크’(KNOCK)를 타이틀곡으로 한 2번째 앨범을 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컴백 활동을 마친 뒤 ‘퀸덤 퍼즐’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net에 따르면 ‘퀸덤 퍼즐’은 오는 6월 중 첫방송한다. MC는 ‘퀸덤2’에 이어 소녀시대 태연이 맡는다.
2023.04.24 I 김현식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한 일상, 예술이 되다
  • 반려동물과 함께한 일상, 예술이 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 인구의 25%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시대에 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롯데갤러리 동탄점에서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후드’(Neighborhood)전과 광복점에서 오는 6월 18일까지 개최하는 크리스 미소의 ‘아날로그’(Analogue)전이다.‘네이버후드’ 전시 전경(사진=롯데갤러리).‘네이버후드’전은 김건주, 드로잉메리, 이슬로, 275c, 스테파니 미초바 5인이 함께한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유기견 보호센터인 ‘코리안K9레스큐(이하 KK9R)’를 수차례 방문하며 산책, 목욕, 화단정리 등 봉사를 이어나갔고 그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이슬로와 드로잉메리는 봉사하며 만난 강아지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작품의 모델이 된 강아지들은 여전히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보호받고 있어 작품과 함께 실제 모델을 입양할 수도 있다. 이미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미초바 역시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이 빨리 가족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김건주는 가까운 지인이 유기견 ‘창덕이’를 입양해 기르는 과정을 회화와 영상으로 표현했다. 275C는 봉사하며 느낀 기쁨, 행복, 감사, 감동의 과정을 그래픽 아이콘으로 나타냈다. 전시기간 중 작가가 직접 지도하는 캐리커처, 실크스크린 등의 참여형 워크샵이 매주 이어진다.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든 굿즈 및 작품 판매 금액은 기부할 예정이다.‘아날로그’전은 동물을 통해 인간의 삶을 우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크리스 미소는 영국계 캐나다 작가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동양문화 전반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했고, 현재는 부산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 곰, 오리, 토끼 등의 동물은 인종, 계급, 연령, 성적 정체성을 초월한 작가의 분신이자 안내자다. 작가는 이들을 요정, 소녀, 자수성가한 인물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시켜 동화와 신화적 세계를 표현했다. 전시 기간 중 5월 20일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색연필로 그리는 반려동물’이 진행된다.크리스 미소의 작품들(사진=롯데갤러리).
2023.04.20 I 이윤정 기자
돌아온 하루키 “흔들리는 시대…벽에 박힐 건가, 넘어갈 텐가”
  • 돌아온 하루키 “흔들리는 시대…벽에 박힐 건가, 넘어갈 텐가”
  • 무라카미 하루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로나19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지금은 글로벌리즘(세계화)이라는 게 흔들리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벽 안에 틀어박힐 것인가, 아니면 벽을 넘어갈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6년 만의 신작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을 펴낸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74)의 진단이다. 하루키는 13일 새 장편소설 출간을 맞아 일본 현지 언론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의 시대를 이렇게 표현했다.그는 “영국은 유럽연합(EU)을 탈퇴했고 핵무기 문제도 다시 표면화했다. 작품을 집필하면서도 나 자신도 벽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계속 생각하며 썼다”고 말했다.출판사 신초샤를 통해 이날 일본 현지에 공개된 장편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은 전작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하루키의 15번째 장편 소설이다. 13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서점에서 한 손님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집어 들고 있다. 이 소설은 하루키가 2017년 2월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15번째 장편소설이다(사진=AP/뉴시스).소설은 하루키가 40여년 전인 1980년 한 문예지에 발표했으나 발간하지 않은 동명의 중편 소설을 전체적으로 고쳐 쓴 것이다. 하루키 팬들 사이에서는 ‘봉인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내 안에 있는 사춘기 같은 것을 그려보고 싶었다”면서도 당시에는 “글을 쓰는 훈련이 안 돼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중간한 상태로 (문예지에) 내놔 굉장히 후회했다. 제대로 모양을 갖추고 싶다고 늘 생각해 왔다”고 집필 소회를 전했다.소설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600페이지를 넘는 분량이다. 1부는 주인공 ‘나’가 10대에 짝사랑하던 소녀에게 말로만 듣던 높은 벽이 있는 도시에 입성하는 이야기다. 1980년 발표한 중편 내용이 여기에 해당한다. 2부에선 현실 세계로 돌아온 마흔의 ‘나’가 후쿠시마의 소도시에 도서관장을 맡게 된 후 신비로운 선지자와 사춘기 소년을 만나는 이야기다. 3부는 만남 이후를 다룬다. 하루키는 소설에 등장하는 ‘벽’에 대해 “벽을 넘어가는 것, 세계의 다른 쪽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벽은 그 안쪽에 누가 있냐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의도를 가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집필은 2020년 1월 봄부터 코로나19 3년 동안 이뤄졌다. 하루키는 “이제 70대 중반의 나이가 된 만큼 나는 얼마나 더 많은 소설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이번 소설을 쓰며 충분한 시간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독자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하루키는 “러시아에서는 내 책이 여러 권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우크라이나에서도 6권 번역이 나왔다”며 “내 책의 독자들은 결코 전쟁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런 사람들이 소중하게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출판사 신초샤에 따르면 이 책은 초판 30만 부를 출간한다. 영문판 출간 및 국내 출간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하루키는 한국에서도 많은 열혈 독자를 확보한 인기 작가다. 대표작으로 ‘1Q84’, ‘해변의 카프카’, ‘노르웨이의 숲’ 등이 있다.
2023.04.13 I 김미경 기자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한국IT복지진흥회와 카자흐스탄에 컴퓨터 기증
  •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한국IT복지진흥회와 카자흐스탄에 컴퓨터 기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이사장 신태식)은 지난 6일 (사)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의 지원으로 카자흐스탄 한인회를 위한 노트북과 프린터 기기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카자흐스탄 지부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전달되며 일부는 키르키즈스탄 한인 청소년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IT복지진흥원은 정부지정위탁기관으로 정보화시대에 정보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PC 등 정보화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정일섭 원장은 이날 기증식을 통해 ‘PC를 기증하는 숭고한 정신으로 해외 저개발국가에도 정보를 공유하고 S/W개발, 기술교육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기증품을 전달받은 신태식(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이사장, 비엘 봉사단 단장)은 “한국IT복지진흥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앙아시아의 한인들은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함께 한 선조들의 후손으로 최근 이곳 청소년들이 K-POP 등 한국의 발전 소식에 매우 관심이 높으나 컴퓨터 보급이 쉽지 않은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정일섭 원장의 숭고한 나눔의 정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과 함께 두 단체장은 향후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와의 공동번영을 위한 IT지원 사업에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카자흐스탄 한인회에 기증되는 정보화기기는 노트북 20대와 프린터 5대이며 오는 6월20일경에 현지로 보내져서 전달될 예정이다.(사)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이사장 신태식(오른쪽 사진)과 한국IT복지진흥원 정일섭(왼쪽사진)이 기증할 컴퓨터 기기 앞에서 전달식을 하고 있다.
2023.04.11 I 이순용 기자
“건행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서울 팬과 하나 된 ‘영웅시대’
  • “건행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서울 팬과 하나 된 ‘영웅시대’
  • FC서울 팬들이 ‘영웅시대’의 도움을 받아 ‘건행’ 포즈를 완성했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영웅시대’의 상암 원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주말 K리그를 뜨겁게 달군 건 가수 임영웅의 상암 출격이었다. 임영웅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팬과의 봄나들이를 고민하던 임영웅은 축구 경기 관람을 떠올렸다. 곧장 서울 구단에 문의해 시축 행사를 확정했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높은 관심으로 화답했다. 예매 10분 만에 2만 장이 팔렸다. 그러자 임영웅은 초기 계획에 없던 하프타임 공연을 선물했다.이날 공식 집계된 총관중 수는 4만 5,007명.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이자 코로나19 이후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또 지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관중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효과였다.이날 경기장이 다가올수록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향하는 대중교통 안에서는 경기장 가는 방법을 묻는 말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렸다. 또 휴대전화 배경 화면 혹은 케이스를 통해 임영웅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경기 전 임영웅의 팬과 K리그 팬의 목소리를 함께 담고자 했다. 먼저 임영웅의 50대 여성 팬을 만났다. 그는 “시축 소식을 들은 날부터 되게 마음이 설렜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경기장에 도착한 지금까지 가슴이 두근댄다”며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지하철에서 ‘영시’들을 만났다. 같은 옷을 입고 있진 않아도 딱 보면 ‘영시’”라며 “다들 웃는 얼굴이라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낯선 환경을 처음 접하게 된 ‘영웅시대’는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해당 팬은 “팬카페에 주의할 부분이나 준비물에 대한 내용이 수시로 올라왔다”며 “방한용품까지 꼼꼼히 챙겼다”고 말했다.또 다른 팬 역시 “혹시 우리의 예매로 원하던 좌석에서 보지 못하는 팬들이 있을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 선수에게도 좋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해주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미안함을 전했다.서울 유니폼을 입은 팬 무리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해줬다. 그러자 그들은 손사래를 치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한 팬은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자체가 팬들에게 감사한 일”이라며 “좋아하는 연예인을 먼저 생각하기 바쁘실 텐데 기존 팬을 배려해주셔서 오히려 감동”이라고 말했다.함께 있던 또 다른 팬 역시 “서포터스석 예매를 피해주시고 관람 매너를 사전에 공지하신 걸 보고 감사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축구가 더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K리그 팬과 ‘영웅시대’의 화합을 의미하고자 ‘건행’ 포즈로 사진을 부탁했다. ‘건행’은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대표 포즈로 ‘건강하고 행복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서울 팬과 기자 모두 정확한 포즈를 몰랐다.그러자 곳곳에서 “왼손, 오른손 관계없어요”, “엄지손가락이 보여야 해요”, “‘건행’이라고 외치면 돼요”라는 등 조언이 쏟아졌다. 돌아보니 모두 ‘영웅시대’ 팬들이었다. 마치 자식, 손자, 손녀를 보듯 웃음이 가득했다. 서울 팬 역시 활짝 미소 지으며 ‘건행’을 외쳤다. ‘영웅시대’는 그런 모습을 보며 박수로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2023.04.1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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