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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신곡 '아이즈 온 유', 먼저 들려드릴 수 있어 기뻐"
  • 강타 "신곡 '아이즈 온 유', 먼저 들려드릴 수 있어 기뻐"
  • 가수 강타가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 수원’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가수 강타가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2022’(SMTOWN LIVE 2022) 수원에서 신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무대를 선공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20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이 개최됐다. 이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강타는 이날 무대에 올라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강타 데뷔 26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 ‘페르소나’ 이후 1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베일을 벗은 ‘아이즈 온 유’ 무대는 보컬리스트 강타와 퍼포머 강타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었다.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강타의 보컬은 물론이고 애처롭지만 절제된 힘이 느껴지는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강타는 무대를 마친 뒤 “정말 오랜만이다. 한국에서 여러분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무대에 서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방금 전 부른 곡은 오랜만에 내는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여러분께 먼저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에너지를 가슴에 앉고 돌아가서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SM타운 라이브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계속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2.08.20 I 윤기백 기자
'부친상' 슈주 은혁 "가족의 소중함 알게 돼… SM타운 든든"
  • '부친상' 슈주 은혁 "가족의 소중함 알게 돼… SM타운 든든"
  • 슈퍼주니어 은혁(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얼마 전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SM 가족들도 항상 내 곁에 있다는 게 든든하다.”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부친상 심경을 이같이 표현했다.20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이 개최됐다. 이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슈퍼주니어(사진=비욘드라이브 캡처)이날 슈퍼주니어는 ‘블랙 수트’, ‘쏘리쏘리’, ‘미인아’, ‘돈트 웨이트’를 선보이며 현장에 운집한 3만 관객을 뜨겁게 달궜다.은혁은 무대를 마친 뒤 ‘가족의 소중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여기 오신 수많은 팬분들 다들 ‘SM타운’ 가족이지 않냐”고 반문하며 “가족이 있어 든든하다는 걸 여러분 덕에 느낀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은혁은 지난 6일 부친상을 당했다. 그로 인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9 마닐라 콘서트’를 취소했다.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2.08.20 I 윤기백 기자
시우민·디오 "엑소 활동 너무 하고파… 다함께 무대 섰으면"
  • 시우민·디오 "엑소 활동 너무 하고파… 다함께 무대 섰으면"
  • 엑소 디오, 첸, 수호, 시우민, 카이(사진=비욘드라이브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올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그룹 엑소 리더 수호가 엑소의 완전체 컴백 및 새 앨범에 대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20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이 개최됐다. 이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이날 엑소 멤버들은 단체곡은 아쉽게도 선보이지 않았지만, 솔로 무대를 각각 펼쳐 큰 환호를 받았다. 엑소 리더 수호는 ‘허들’을, 엑소 첸은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엑소 디오는 ‘괜찮아도 괜찮아’를, 카이는 ‘피치스’를, 시우민은 ‘세레니티’ 무대를 선보였다.수호는 무대를 마친 뒤 “엑소로 인사를 오랜만에 드린다”며 “큰 무대에서 팬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가 안 와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 만큼은 비가 오지 않게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정말 기다려온 무대다. 여러분을 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시우민은 “곧 발매될 첫 미니앨범 수록곡 ‘세레니티’를 들려드렸다. 괜찮았냐”고 물으며 “솔로앨범이라 그런지 자신감이 떨어진다. 혼자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소 활동을 너무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그전에 내 솔로앨범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디오도 “오늘을 기다렸다”며 “멤버들과 다 함께 무대에 설 날도 기대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그러자 수호는 “엑소 단체무대는 없지만, 멤버들이 다 모이는 날이 가능하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올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2.08.20 I 윤기백 기자
'SM타운 라이브' NCT 드림 "다음달 콘서트, 많은 기대를"
  • 'SM타운 라이브' NCT 드림 "다음달 콘서트, 많은 기대를"
  • NCT 드림 제노와 재민(오른쪽)이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 수원’에 출연해 환호하는 팬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끝까지 재밌는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그룹 NCT 드림(NCT DREAM)가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2022’(SMTOWN LIVE 2022) 수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20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이 개최됐다. 이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NCT 드림은 이날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비트박스’를 열창했다. 중독성 강한 비트박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비트박스’ 무대에서 NCT 드림은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매력을 어필하며 현장에 운집한 3만 관객을 열광케 했다.NCT 드림은 무대를 마친 뒤 “오랜만입니다. 칠드림 인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떼며 “추운 날 만났던 ‘SMCU 익스프레스’를 타고 뜨거운 날에 다시 만났다”며 “이렇게 더운데도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과 함께하는 SM타운 라이브가 굉장히 오랜만인 만큼 열심히 무대를 했다”며 “많은 분이 함께 즐겨주시니 힘이 나서 재밌게 무대했다. 남은 무대도 계속 즐겨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NCT 드림은 “다음달 저희 콘서트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깨알 PR을 잊지 않았다.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2.08.20 I 윤기백 기자
에스파, 'SM타운 라이브 2022' 오프닝… "꿈같은 순간" 소감
  • 에스파, 'SM타운 라이브 2022' 오프닝… "꿈같은 순간" 소감
  • 그룹 에스파가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 수원’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너무 기다렸던 순간이다. 오늘 안전하고 재밌게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그룹 에스파(카리나·윈터·지젤·닝닝)가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2022’(SMTOWN LIVE 2022) 수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20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이 개최됐다. 이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포문은 에스파가 열었다. 에스파는 지난해 전 세계 가요계를 강타한 메가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열창, 현장에 운집한 3만 관객의 떼창을 불러일으켰다. 현장 관객들은 ‘넥스트 레벨’의 포인트 안무인 ‘디귿춤’을 다함께 따라하며 무대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그룹 에스파가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 수원’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에스파 카리나는 무대를 마친 뒤 “올해 초에 인사드리고 이렇게 SM타운 콘서트로 찾아뵙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 힘드실 텐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같이 즐겨달라”고 말했다. 닝닝은 “마이(팬클럽명)들과 눈을 맞추며 무대할 수 있어 좋다”며 “자주볼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윈터는 “SM타운 공연을 하면서 듣는 환호성을 많이 기대했다”고 팬들의 환호를 당부했고, 지젤은 “이 꿈같은 순간이 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 이어지는 무대를 계속 즐겨달라”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2.08.20 I 윤기백 기자
'아이브' 유진·레이·이서, '놀토' 출격…신동엽 딸 친구 등장에 '멘붕'
  • '아이브' 유진·레이·이서, '놀토' 출격…신동엽 딸 친구 등장에 '멘붕'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이브 안유진, 레이, 이서가 오늘(20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이날은 아이브의 안유진, 레이, 이서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번이 무려 ‘놀토’ 세 번째 방문인 안유진은 제작진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유진은 “지난번 ‘여름 특집’ 때 옆자리의 김동현이 계속 칭찬을 갈구했다. 오늘은 아이브 동생들 옆에 앉아 챙겨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그러면 왼쪽에 앉은 이서만 챙겨달라. 오른쪽 레이는 제가 챙겨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중학교 3학년 이서는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동창의 아빠가 신동엽”이라고 설명하자 도레미들은 “‘놀토’ 최초로 신동엽 딸의 친구가 출연했다. 이건 역사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서가 신동엽을 부르는 호칭을 놓고 아버님부터 선생님, 사장님까지 다양한 의견을 냈다. 태연 역시 “소녀시대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가 나온 해에 이서가 태어났다”라며 ‘다만세 키즈’의 성장에 놀라움을 표했다.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레이는 “한국말을 잘해서 별명이 김레이”라면서 의지를 다졌다.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열정적으로 받쓰에 몰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동현, 문세윤의 ‘바보존’에 녹아들었다. 티 안 나게 꽁밥 먹는 방법 등 바보존으로부터 ‘놀토’ 생존 노하우를 대거 전수받은 레이는 결국 이들과 일심동체가 됐다. 한편 이서는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완벽한 가창력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출연 때 깜짝 받쓰 실력을 발휘해 MC 붐을 분량 걱정하게 만든 안유진은 이날도 똑 부러지는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키를 능가하는 예리함으로 날카로운 분석을 이어가는가 하면, 중요한 단어를 잡아내 ‘캐치걸’에 등극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한해가 활약을 예고해 ‘한작가’의 늪에서 벗어날지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네모 퀴즈’가 출제됐다. 안유진, 레이, 이서는 탄성을 부른 특급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키와 태연은 “후배들이 너무 잘한다. 이렇게 세대교체가 되네요”라고 극찬했다. ‘놀토’ 공식 행사의 여왕 박나래는 흥에 취한 나머지 아픈 다리를 이끌고 무대로 향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연신 라떼 느낌의 가사를 외친 태연, 의도적인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간 도레미들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한다.
2022.08.20 I 김보영 기자
'SM TOWN LIVE 2022' 수원, 오늘(20일) 개최…소시→에스파 총출동
  • 'SM TOWN LIVE 2022' 수원, 오늘(20일) 개최…소시→에스파 총출동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 공연이 오늘(20일) 베일을 벗는다.‘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이 금일(20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져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이번 공연은 2017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공연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GOT the beat(갓 더 비트),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인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의 무대는 물론, 오는 9월 7일 17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강타의 신곡 무대, 역대급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GOT the beat(갓 더 비트)의 무대 등 풍성한 무대를 한번에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또한 본 공연에 앞서 DJ HYO(효)부터 Raiden(레이든), J.E.B(요한 일렉트릭 바흐), GINJO(긴조), IMLAY(임레이) 등 실력파 DJ들이 선사하는 퀄리티 높은 디제잉 공연이 이번 축제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며, 이날 공연 입장 전에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Play Zone’(플레이 존)도 마련되어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한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는 ‘SMCU EXPRESS’를 타고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콘셉트로, 지난 1월 1일 전 세계 무료 온라인 중계되어 한국 온라인 콘서트 최다 시청수를 경신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으며, 8월 27~29일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2022.08.20 I 김보영 기자
'당혹사' 27일 시즌4로 돌아온다…새 MC 전현무 낙점
  • '당혹사' 27일 시즌4로 돌아온다…새 MC 전현무 낙점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 (이하 ‘당혹사’)가 시즌4로 새롭게 돌아온다. 특히 시즌4는 세상에서 가장 혹하는 이야기를 찾는 새 멤버들과 함께, 더 새로운 주제와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새 MC이자 화려하게 단장된 대저택 아지트의 주인에 전현무가 낙점됐다. 맛깔 나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능력을 지닌 그는, 첫 녹화부터 녹화시간을 훌쩍 단축시키는 스피디한 진행으로 멤버들의 환심을 샀다. 여기에 냉철하지만 맏언니처럼 푸근한 영화감독 변영주, 엉뚱한 동심(童心)과 중년의 진심을 지닌 배우 봉태규, 예능 블루칩으로 핫한 모델 겸 팔랑귀 주우재가 고정 멤버로 함께 한다.시즌4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미혹(迷惑)과 불혹(不惑)의 경계에서 영주와 태규가 상반된 스토리텔링을 공방(攻防)처럼 전개한다는 것이다. 주제에 대해 혹할 만한 근거와 혹하지 않는 근거를 미리 준비해온 영주와 태규가 게스트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이른바 ‘설득게임’을 펼친다. 여기에 원조 팔랑귀였던 우재가 유튜브 등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물어와 가세하고, MC 현무는 이들을 중재하며 전체 이야기를 완성한다.‘당혹사4’는 이야기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소식좌’로 요즘 핫하면서도 당혹사 전편을 정주행할 만큼 당혹사에 진심인 래퍼 ‘코드쿤스트’, 진지하게 외계생명체를 믿는 엉뚱발랄 블링블링 이달의 소녀 ‘츄’, ‘러시아 재벌 의문사’라는 주제를 잘 모르고 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가도 할 말은 다 하고 돌아간 배우 ‘이미도’ 등 매회 다채로운 게스트가 등장한다. 이외에도 걸그룹 소녀시대의 톡톡 튀는 매력 ‘써니’, 단발 변신 후 첫 스케줄을 당혹사로 하고 싶었다는 배우 ‘신소율’ 등이 출연, ‘혹’하는 이야기에 훅 빨려들어 갈팡질팡하면서도 솔직한 모습들을 선보인다.시즌4에서 또한 달라진 점은, 소재를 ‘음모론’에 국한하지 않고 ‘미스터리’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옛날이야기를 다시 반복하는 게 아니라, 최근 뜨겁게 회자되면서도 여전히 강렬한 의문이 남아있는 기이한 사건과 현상, 괴담 등을 당혹사만의 기준으로 엄선한다. 그리고 ‘혹한다 v.s 혹하지 않는다’, ‘우연에 불과하다 v.s 숨겨진 배후가 있다’와 같이 공방의 결을 살리고, 취재를 통한 실체 추적과 실험을 통한 검증을 강화한다.‘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는 27일(토) 밤 8시35분 첫 방송된다.
2022.08.19 I 김보영 기자
돌아온 소녀시대, '포에버 원' 컴백 무대 첫 공개
  • 돌아온 소녀시대, '포에버 원' 컴백 무대 첫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소녀시대(태연,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영, 써니, 서현)가 신곡 ‘포에버 원’(FOREVER 1)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1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이날 방송하는 KBS2 음악 쇼 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해 정규 7집 타이틀곡 ‘포에버 원’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후 20일과 21일 각각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해 ‘포에버 원’ 활동을 이어간다.‘포에버 원’은 다이내믹한 전개와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는 곡명에 맞춰 숫자 ‘1’을 형상화한 포인트 손동작이 더해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자수 걸그룹이다. 이들은 ‘포에버 원’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7집을 지난 5일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컴백했다. ‘포에버 원’은 발매 후 국내 음반 차트와 전 세계 3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와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 무대에도 오른다.
2022.08.19 I 김현식 기자
BAE173 도현, 꿈 이뤘다… 김광수 회장과 틱톡 챌린지
  • BAE173 도현, 꿈 이뤘다… 김광수 회장과 틱톡 챌린지
  • 김광수 회장(가운데)과 BAE173 한결, 도현(사진=BAE173 틱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꼭 하고 싶습니다!”그룹 BAE173 도현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회장이 그룹 BAE173의 신곡 ‘대시’ 틱톡 챌린지에 참여한 것이다. 김광수 회장은 BAE173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의 수장이다. 연예계 대표 스타메이커로 손꼽히는 김광수 회장이 연예계 입문 41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18일 BAE173 공식 틱톡 계정에는 김광수 회장과 BAE173 멤버 한결, 도현이 함께 촬영한 챌린지 영상이 게재됐다.이 영상은 멤버 한결이 연습실에서 신곡 ‘대시’ 안무 연습에 열중하는 도현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한결은 해당 남성을 도현으로 착각해 “도현아”, “그렇게 연습하지 말라니까?”, “똑바로 연습해라”라고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햄버거를 사서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진짜’ 도현의 모습을 보고 한결은 깜짝 놀란다.알고 보니 그 남성의 정체는 도현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한 김광수 회장이었던 것. 김광수 회장은 “나야!”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이를 본 한결과 도현은 입을 틀어막은 채 “광수회장님?!”라고 외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광수 회장과 한결, 도현은 ‘대시’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합을 맞춰 선보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깨알 손하트까지 선보이며 “대시 파이팅!”이라고 외친다. 감히 BAE173 열 번째 멤버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BAE173에 완벽하게 녹아든 김광수 회장의 모습이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사진=BAE173 틱톡 캡처)김광수 회장이 특정 가수의 틱톡 챌린지 영상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광수 회장은 1982년 연예계에 입문해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톱 가수들을 배출한 가요계 대표 스타메이커다. 그동안 가수의 성공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를 해온 김광수 회장이지만, 이번 만큼은 BAE173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서 지원사격을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사실 김광수 회장이 BAE173의 틱톡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멤버 도현의 공개 러브콜 때문이다. 도현은 최근 진행한 컴백 인터뷰에서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꼭 하고 싶습니다”라며 “김광수 회장님을 지목합니다, 챌린지를 요청합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틱톡 챌린지 중에는 소속사 수장과 함께 촬영하는 챌린지가 다수 등장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NCT, 소녀시대 효연 등과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팬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 프로듀서도 소속 가수들은 물론, 최근에는 가수 선미의 ‘열이 올라요’ 챌린지를 재치 있게 소화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김광수 회장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박진영 프로듀서에 이어 소속 가수인 BAE173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선뜻 틱톡 챌린지에 참여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영상을 접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팬들은 “사장님 완전 도현이다”, “어머”, “진짜 웃기다”, “회장님 왜 그러세요”, “회장님 우리 애들 많이 아껴주세요”, “건강하세요 회장님”, “사랑해”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은 지난 17일 미니 4집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3집 ‘인터섹션 : 블레이즈’(INTERSECTION : BLAZE)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오디세이:대시’는 ‘경험이 가득한 새로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멤버 도현의 앨범 전곡 프로듀싱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걸음마’(get him UGH), ‘토즈’(toez), ‘대시’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전곡의 크레딧에는 멤버 도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대시’는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상으로 달려가겠다는 아홉 멤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곡이다. 가사를 통해 억압된 세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청춘을 향한 멤버 도현의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2022.08.18 I 윤기백 기자
'우영우' 제작 이상백 대표 "완성도가 우선, 킬러 콘텐츠의 힘" ⓛ
  • '우영우' 제작 이상백 대표 "완성도가 우선, 킬러 콘텐츠의 힘" [만났습니다]ⓛ
  •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콘텐츠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OTT가 살아남으려면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작사의 힘도 함께 강해져야 합니다.”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MBC 드라마 ‘빅마우스’, 앞서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 시리즈까지. 올 한 해 방송가를 사로잡은 세 콘텐츠를 제작한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K콘텐츠의 전성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제작사들이 살아남아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치열히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작가 찾아가 ‘우영우’ 제안…‘완성도’가 먼저올 하반기 드라마 한 편이 국내 플랫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KT그룹 계열사인 SKYTV가 지난 4월 출범시킨 ENA는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수많은 케이블 채널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6월 29일 첫 방송에서 0.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시청률이 넷플릭스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9회 최고 시청률 15.8%까지 치솟으면서 채널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드라마는 결국 채널(방송국) 발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기존 방송가의 공식을 완벽히 뒤집은 결과였다. 강력한 킬러 콘텐츠의 힘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을 것이란 업계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준 선례가 됐다. 해외 반응도 열렬하다.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성장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2주 연속 비영어 TV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 중이다.‘우영우’의 인기는 드라마를 만든 제작사 에이스토리를 향한 각계의 관심으로 향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최근 두 달 새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 방영 2주 만에 주가가 2배 넘게 치솟기도 했다. 에이스토리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영우’를 제작한 이상백 대표는 케이블 채널 부흥기의 드라마 ‘시그널’부터 넷플릭스 국내 초기 ‘킹덤’ 등 한국 드라마 산업이 분수령을 맞을 때마다 과감한 도전으로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온 개척자다. 지난 대선 시즌 방송가와 정치권을 뒤흔든 ‘SNL코리아’의 ‘주기자’ 신드롬부터 지금의 ‘우영우’ 신드롬, 최근 방영을 시작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빅마우스’까지 최근 콘텐츠들이 대부분 히트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36편의 작품을 제작한 이상백 대표의 선구안과 실험정신을 총집약한 결과다. 이상백 대표는 최근 서울 마포구 에이스토리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연타 흥행의 비결을 묻자 “기존 콘텐츠와 어떤 차별점을 줄 수 있는지부터 생각한다”며 “내부에선 특히 작품을 고를 때 플랫폼, 배우들의 캐스팅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먼저 본다. ‘우영우’도 대본의 완성도가 높아 통과됐던 작품이었다”고 답했다. 다만 ‘우영우’가 지금처럼 큰 인기를 얻을 것이란 예상은 전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본을 보자마자 채널 관계없이 5%는 무조건 넘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15%를 넘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혼자가 아닌 모든 스태프, 프로듀서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 결실을 맺은 듯해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부분의 제작사는 이미 완성된 작가의 대본을 골라 작품화를 결정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반면, ‘우영우’는 기획 단계부터 남다른 방식을 채택했다. ‘우영우’는 영화 ‘증인’ 속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소녀 ‘지우’ 역할을 눈여겨본 제작사에서 문지원 작가를 찾아가 “‘증인’의 지우가 변호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 이야기를 쓸 수 있겠느냐”고 제안하면서 성사된 작품이다. 이상백 대표는 “에이스토리는 체계적인 프로듀서 양성 시스템을 지향하는 회사”라며 “프로듀서들이 작품 아이템에 대해 이야기를 먼저 나눈 뒤 이를 가장 잘 구현해줄 수 있는 작가를 기획단계부터 찾는 경우도 있다.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제작 방식을 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변호사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대본 분량도 많고 이 장애에 대한 철저한 스터디가 기반이 돼야 드라마화가 가능했다”며 “이미 ‘증인’을 준비하며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많은 지식을 쌓은 문지원 작가가 대본을 맡는 것이 여러모로 현명한 선택이었고, 실제 과정 면에서도 수월하게 작용했다”고도 부연했다.◇OTT 의존보단 제작사가 먼저 힘 갖춰야 ‘우영우’ 신드롬에 의한 ENA 채널의 부흥을 지켜보면서 향후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사의 생태계 구도에 또 한 번 변화가 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 대표는 “지상파만 있던 시대부터 종편, 케이블이 포함된 시대를 거쳐 점점 플랫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은 OTT까지 가세해 주요 제작사들보다 플랫폼들의 개수가 많아진 시점이다. 여전히 제작사가 플랫폼에 비해 ‘을’인 건 맞지만, 예전보다 좋은 콘텐츠를 가진 제작사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가 유입되면서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선이 많이 무너진 점도 한국 콘텐츠들이 전반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 했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번역 등 별도의 절차 없이 OTT를 통해 콘텐츠가 해외에 동시 공개된다는 점이 K콘텐츠 신드롬을 가능케 한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고 꼽았다.다만 지금처럼 제작사가 OTT 오리지널에 의존하는 구조가 지속될수록 콘텐츠 창작자, 제작자들의 의사결정권은 더욱 약해질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우영우’를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나 ENA 채널 소유 드라마로 귀속하지 않고, 에이스토리가 ‘우영우’의 IP(지적재산)를 직접 소유하는 방식을 택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이 대표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면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돼야 한다. 현실적이며 수준 높은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일”이라며 “‘우영우’와 ‘빅마우스’에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 두 작품이 특정 OTT의 오리지널이었다면 그만큼 예산을 투입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사가 IP를 직접 소유하는 것도 에이스토리가 제작 6팀을 보유한 소수의 대형 제작사라 가능한 부분”이라며 “세제지원, 기술 보증 등 제작사를 향한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보다 많은 제작사들이 힘을 갖출 수 있게 탄탄한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국내 콘텐츠 시장이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백 대표는...△1964년 출생 △뉴욕 공과대학교 TV프로덕션 석사 △KMTV 음악PD △국민일보 비서실 기자 △(주) 엔터원 대표이사 △(現) 에이스토리 CEO
2022.08.18 I 김보영 기자
소녀시대·NCT·에스파… 'SMTOWN LIVE' 수원 기대포인트
  • 소녀시대·NCT·에스파… 'SMTOWN LIVE' 수원 기대포인트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5년 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콘서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된다.이번 콘서트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 믿고 보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5년 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소녀시대는 신곡 ‘포에버 원’(FOREVER 1) 무대는 물론, 히트곡 ‘파티’(PARTY) 무대도 선사해 이번 축제의 신나는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내달 7일 17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강타 역시 신곡 무대를 선공개해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더불어 본 공연에 앞서, 실력파 DJ들의 감각적인 디제잉과 다이내믹한 구성이 돋보이는 DJ 섹션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DJ HYO(효)부터 Raiden(레이든), J.E.B(요한 일렉트릭 바흐), GINJO(긴조), IMLAY(임레이) 등 실력파 DJ들이 선사하는 퀄리티 높은 디제잉 공연이 이번 축제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에스엠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서울, 뉴욕, LA, 파리, 두바이, 칠레,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두바이 최초 대규모 K팝 공연 개최’ 등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며 SM의 글로벌한 위상을 확인시켜 줬다.
2022.08.18 I 윤기백 기자
권유리, 예능+소녀시대+드라마 다 잡았다…"숨 가쁜 하루하루"
  • 권유리, 예능+소녀시대+드라마 다 잡았다…"숨 가쁜 하루하루"
  • 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권유리의 뜨거운 여름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유리한 여름’은 권유리가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SMTOWN 공식 포스트 채널을 통해 선보인 자체 화보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첫 공개된 ‘유리한 봄’에 이어 ‘권유리다움’을 담고자 권유리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유리한 여름’ 화보 속 권유리는 맑고 청량감 넘치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 나오는 장난스러운 포즈를 연출, 상반된 콘셉트를 팔색조 매력으로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유리는 근황에 대해 “정말 재밌게 찍었던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9월 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 주연을 맡은 드라마 ‘굿잡’ 촬영과 소녀시대 7집 정규앨범 ‘FOREVER 1’ 관련 준비 및 스케줄들로 숨 가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답해 다방면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음을 알렸다.이어 권유리는 주연작 ‘굿잡’과 ‘돈세라’ 캐릭터에 대해 “‘굿잡’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은선우(정일우 분)와 엮이게 되며, 감춰왔던 능력을 이용해 공조 탐정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라며 “‘세라’가 히어로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나의 능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능동적으로 사건을 수사한다는 게 멋있게 느껴졌다”라고 설명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권유리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은 오는 8월 24일 수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며, ENA DRAMA,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8.18 I 김가영 기자
BAE173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원해" ③
  • BAE173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원해" [인터뷰]③
  •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꼭 하고 싶습니다.”그룹 BAE173이 소속사 수장인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회장과 틱톡 챌린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BAE173 도현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광수) 회장님만 괜찮으시다면 틱톡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운을 떼며, 떨리는 목소리로 “김광수 회장님을 지목합니다, 챌린지를 요청합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실제로 틱톡 챌린지 중에는 소속사 수장과 함께 촬영하는 챌린지가 다수 등장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NCT, 소녀시대 효연 등과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팬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 프로듀서도 소속 가수들은 물론, 최근에는 가수 선미의 ‘열이 올라요’ 챌린지를 재치 있게 소화해 눈길을 끈 바 있다.BAE173 멤버들에게 김광수 회장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목소리로 ‘무서운 분’이라고 답했다.제이민은 “회장님이란 직함에서 오는 무서움과 두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런데 막상 회장님과 소통하고 나면 그런 이미지가 싹 사라진다. 굉장히 수평적인 관계를 추구하시기도 하고, 사소한 것도 잘 챙겨주셔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빛은 “사실 굉장히 무서운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오해”라면서 “저희 의견도 잘 들어주시고, 질문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는 음식도 많이 사주시는데, 최근엔 북경오리도 사주셨다”며 “직접 북경오리를 밀전병에 싸서 주셨다”고 방긋 웃으며 자랑했다.그룹 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은 오는 17일 미니 4집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3집 ‘인터섹션 : 블레이즈’(INTERSECTION : BLAZE)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오디세이:대시’는 ‘경험이 가득한 새로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멤버 도현의 앨범 전곡 프로듀싱으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대시’를 비롯해 ‘걸음마’(get him UGH), ‘토즈’(toez), ‘대시’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전곡의 크레딧에는 멤버 도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대시’는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상으로 달려가겠다는 아홉 멤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곡이다. 가사를 통해 억압된 세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청춘을 향한 멤버 도현의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2022.08.17 I 윤기백 기자
'소시탐탐' 소녀시대, 팀·팬 향한 애정…뭉클한 감동
  • '소시탐탐' 소녀시대, 팀·팬 향한 애정…뭉클한 감동
  • ‘소시탐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소시탐탐’이 소녀시대의 우정이 엿보이는 에피소드로 팬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아티스트와 일일 스태프로 변신한 멤버들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나는 슈스다’가 계속됐다. 아티스트 수영과 스태프 윤아, 아티스트 써니와 스태프 티파니 영은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간을 순삭했다.먼저 궂은 날씨로 스케줄이 취소된 아티스트 수영 팀은 제대로 쉴 수 있는 힐링데이에 돌입했다. 윤아는 수영의 말에 즉각 반응하거나 눈치를 보는가 하면 체질까지 고려한 메뉴 추천으로 고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아가씨 역할에 몰입한 수영과 윤아의 콩트와 혼자 있어도 변치 않는 콘셉트를 유지하는 수영이 폭소를 자아냈다.또한 액티비티 체험에서 진지한 자세와 달리 낮은 점수를 기록한 수영은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윤아를 보며 승부욕에 불이 붙었다. 일방적인 독주를 하던 윤아가 “수영 씨 기분 나쁘신 거 아니죠?”라며 깐족거리자 대답도 하지 않는 수영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두 사람의 환장의 콤비가 돋보인 VR 게임과 롤러코스터에 이어 다음 장소에서는 가드닝에 도전했다. 가드닝을 하면서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취미, 어린 나이에 데뷔해 또래보다 조금 늦게 경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반면 써니와 함께 유리의 일일 스태프로 활약했던 티파니 영이 이번에는 써니의 일일 스태프를 자처해 ‘힙파니’ 투어를 진행했다. 그러나 어딘가 역할이 뒤바뀐 듯해 시선을 모았다. 메뉴 주문부터 티파니 영의 취향이 반영됐으며 써니가 혼자 고기를 굽고, 그만하고 싶은 신조어 퀴즈도 툴툴거리며 다 했기 때문. 게다가 써니는 티파니 영의 말에 따라 상추를 들고 영혼 없는 미소로 사진 촬영까지 마쳐 웃음을 안겼다.에스프레소 바에서도 열정 넘치는 티파니 영의 힙에 대한 가르침(?)은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과 더불어 소녀시대로서 쉼 없이 달려온 10년과 그 후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냈던 5년의 시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티파니 영은 “각자의 시간을 잘 보내서 여기 있는 거에 그냥 감사해”라며 진심을 전했다.스튜디오에서는 이별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했던 소녀시대 10주년 팬미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다시 모일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팬들에게 괜한 확신을 줬다가 혹여나 실망을 안길까봐 다음을 기약하기 조심스러웠던 마음, 당시 느꼈던 공허함과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가 감동을 안겼다.이처럼 소녀시대 멤버들의 찐친 케미와 색다른 모습, 팀과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2.08.17 I 김가영 기자
2분기 실적 선방한 에스엠…신보·콘서트 재개로 3분기 기대
  • 2분기 실적 선방한 에스엠…신보·콘서트 재개로 3분기 기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의 2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신보 발매는 줄었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에스엠은 2분기 매출액 18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86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새로 발매한 앨범은 6개로 작년 같은 분기 8개에 못 미치면서 음반·음원 매출이 전년대비 28% 감소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NCT127, 슈퍼주니어, 민호, 보아의 일본 오프라인 콘서트가 열렸고 동방신기 팬미팅이 개최되면서 이에 따른 매출이 2분기에 반영돼 전년동기 수준은 유지했다. .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줄었다. 에스엠 자회사 드림메이커의 적자가 확대된 탓이다. 드림메이커는 아티스트의 국내외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회사로 2분기 그룹 ‘더보이즈’ 미국공연을 기획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비용만 반영됐다. 또 중국 코로나 봉쇄로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줄면서 중국 종속법인에서도 9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동기 787억원에 비해 줄었다. 이는 회계감사를 통해 종속회사였던 디어유가 작년 2분기에 관계회사로 조정되면서 종속기업 주식처분 이익 66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작년 2분기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올해 역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에스엠은 3분기 에스파를 필두로 한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표와 콘서트 재개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에스파의 두번째 미니앨범 ‘Girls’와 슈퍼주니어의 열한 번째 정규앨범 ‘The Road : Keep on Going’이 발매됐다. 이달에는 소녀시대의 일곱 번째 정규앨범이자, 데뷔 15주년 컴백 앨범인 ‘FOREVER 1’이 선보였다. 발매 초기 반응도 뜨겁다. 에스파 미니 2집 앨범 ‘Girls’는 161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고, 초동 판매 142만장으로 첫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역대 K-Pop 걸그룹 기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The Road : Keep on Going’은 발매일 아이튠스 기준 브라질, 멕시코, 홍콩, 일본 등 23개 지역에서, 소녀시대 정규 7집 ‘FOREVER 1’은 스웨덴, 브라질, 뉴질랜드, 호주 등 전 세계 31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아울러 3분기 이후에는 포스트 코로나로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관련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7월 NCT 127 싱가포르 공연과 온유의 일본공연, 그리고 슈퍼주니어의 국내 및 태국 공연을 시작으로 8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의 국내 및 일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NCT 드림의 국내 공연이 계획돼 있다.
2022.08.16 I 권소현 기자
소녀시대 뮤비 감독, 日 디즈니씨 15주년 로고 차용 인정
  • 소녀시대 뮤비 감독, 日 디즈니씨 15주년 로고 차용 인정
  • 소녀시대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 속 도쿄 디즈니씨 15주년 로고가 차용된 로고 디자인이 등장하는 장면(사진=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허가 없이 디자인을 차용하게 되어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타이틀곡 ‘포에버 원’(Forever 1)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희원 감독이 뮤직비디오 세트 디자인에 2016년 도쿄 디즈니씨(Tokyo DisneySea) 15주년 로고가 차용됐다는 의혹에 수긍하며 이 같이 사과했다.신 감독은 14일 SNS에 글을 올려 “이번 뮤직비디오를 의뢰받고 기획, 연출은 물론 작은 소품 하나까지 관여한 상황”이라며 “15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세트에 쓰일 숫자 관련 로고 디자인을 검색하며 여러 레퍼런스를 찾았고,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발견한 후, 출처 확인없이 세트 디자인에 차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해당 디자인이 일본 디즈니씨의 15주년 기념 로고임을 확인했고, 철저한 조사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15’라는 숫자가 들어간 세트 디자인이 디즈니씨 15주년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SNS 등에 올라왔다. 신희원 감독은 “세트 디자인 논란으로 소녀시대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에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않도록 제작 전에 다각도로 더욱 조사하고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희의 잘못으로 인해 폐를 끼치게 되어, 소녀시대 멤버들과 SM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를 즐겁게 봐주신 팬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8.15 I 김은구 기자
임영웅을 보고 듣고 느끼다… 세대통합 '아임 히어로'
  • 임영웅을 보고 듣고 느끼다… 세대통합 '아임 히어로' [종합]
  •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임영웅 종합선물세트’다. 임영웅의 매력을 다 담았다. 임영웅의 음악, 춤, 연기 그리고 넘치는 끼까지, 180분 동안 그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임영웅은 1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2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인터파크와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임영웅은 12~14일 3일간 열린 서울 공연을 통해 총 3만 관객을 동원했다. 임영웅은 이날 서울 공연에서 발라드부터 댄스, 힙합, 트롯, 팝, 포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에 수록된 곡을 대거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과시했다.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포문은 첫 정규앨범 수록곡 ‘보금자리’가 활짝 열었다.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한 몸 같은 춤사위를 보여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임영웅은 쩌렁쩌렁한 가창력을 뽐내며 큰 공연장을 꽉 채웠다. 이어서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을 연이어 열창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고, 관객들도 한목소리로 떼창을 이어가며 공연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임영웅표 발라드의 진수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은 늘 도망가’ 무대에선 가슴 시린 감성을 관객들에게 선사했고, ‘아버지’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에선 절제된 감성으로 담담하게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실제로 온라인 중계를 통해 포착된 객석에서는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눈시울을 남몰래 훔치는 관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춤신춤왕’ 면모도 대방출했다. 뮤지컬풍 느낌의 곡인 ‘무지개’ 무대에서는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그동안 숨겨온 춤 실력을 뽐냈고, 레게풍 힙합곡 ‘아비앙또’(A bienetot) 무대에선 특유의 힙합 스웨그과 함께 폭풍 같은 랩을 쏟아내며 힙한 매력도 뿜어냈다. ‘사랑해 진짜’ 무대에서는 무대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여유롭게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는 등 함께 즐기는 무대를 완성했다.임영웅의 넘치는 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영웅은 자신의 부캐릭터인 ‘임영광’을 게스트로 초대, ‘이등병의 편지’를 듀엣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비앙또’ 무대 직전 상영한 비디오에서는 사극 배우로 변신,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검술 액션을 동시에 소화해 눈을 즐겁게 했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아이돌 못지않은 팬소통과 팬사랑도 대단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영웅시대)와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모습이 무척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공연 내내 무대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때로는 남동생처럼, 때로는 오빠처럼 다정한 눈빛과 말투로 팬들과 교감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왜 임영웅이 국민 가수로 불리는지 납득이 된 순간이었다.팬들의 열정도 대단했다. 8세 소녀부터 90세 할머니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 공간에 모인 가운데, 하늘색 응원봉을 들고 소녀처럼 수줍은 미소로 임영웅을 연호하는 모습이 돋보였다.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임영웅은 공연 말미 “이런 콘서트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 세계 유일무이한 콘서트가 바로 ‘아임 히어로’”라고 힘주어 말하며 “8세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인 만큼 항상 자부심을 갖게 된다. 임영웅이란 우주를 별같이 채워주시는 영웅시대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인생과 삶을 노래할 수 있어 나는 행복한 가수”라며 “여러분과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 건행!”이라고 인사하며 ‘인생찬가’로 공연을 마무리했다.이로써 임영웅은 지난 5월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총 21회 규모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성료했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4~5일 부산 벡스코, 10~11일 서울 고척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열기를 이어간다.
2022.08.14 I 윤기백 기자
 신비로움 가득한 섬을 타고 놀다
  • [여행] 신비로움 가득한 섬을 타고 놀다
  • `서해5도 중 하나인 대풍도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서풍받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섬 여행을 추천한다. 신비로움 가득한 섬을 타고 놀며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어서더ㅏ.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특성 상 동서남에는 다양한 바다와 각기각색의 섬이 많다. 섬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에 추천하는 섬은 인천 옹진의 ‘대청도’, 충남 보령의 ‘외연도’, 경남 통영의 ‘사량도’, 전북 부안의 ‘위도’ 등 총 4곳이다. 대청도 농여해변의 나이테바위◇섬의 수호신을 만나러 가다 ‘대청도 서풍받이’서해5도는 북한 황해도 주변에 자리한 5개 섬(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을 일컫는다. 그중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는 가까이 있어 서로 비교된다. ‘백령도는 먹고 남고, 대청도는 때고 남고, 소청도는 쓰고 남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 백령도에는 너른 들이 있어 쌀이 남아돌고, 대청도는 산이 높고 숲이 우거져 땔감이 많고, 소청도는 황금 어장 덕분에 돈을 쓰고 남는다는 뜻이다. 대청도는 다른 섬에 비해 산이 높고 드넓은 해변을 품어 풍광이 빼어나다.대청도의 대표 명소는 서풍받이다. 서풍을 막아주는 바위라는 말이다. 서풍받이로 가는 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인기다. 거리는 3.5km. 1시간 30분쯤 걸린다. 삼각산과 함께 걷는다면 장쾌한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이 두 곳을 엮어서 흔히 ‘대청도 삼서길’이라 부른다. 넉넉히 2시간쯤 걸린다.대청도 삼각산 정상삼각산 들머리는 매바위전망대. 전망대에서 해안 쪽을 보면 서풍받이 앞 수리봉이 매의 머리, 서풍받이가 왼쪽 날개, 모래울해변이 오른쪽 날개 형상으로 보인다. 서풍받이에서 사탄동까지 대청도 남서부 해안이 한눈에 들어와 조망이 일품이다..정상까지는 호젓한 숲길과 암릉을 지나야 한다. 정상에도 널찍한 전망대가 있다. 북쪽 농여해변에는 풀등이 길게 드러났고, 그 뒤로 백령도가 보인다. 백령도 뒤로 아스라이 북녘 황해도 땅이 펼쳐진다. 남동쪽으로 소청도, 남서쪽으로는 가야 할 서풍받이가 한눈에 잡힌다. 정상에서 서풍받이 방향으로 내려오면 광난두 정자각이다. 여기가 서풍받이 트레킹 시작점이다. 여기서 서풍바위와 마당바위를 찍고 오는 코스다. 정자각에 오르면 두 개의 뿔처럼 튀어나온 봉우리와 그 사이에 자리한 서풍받이전망대가 보인다. 우렁찬 파도 소리 들으며 해안 쪽으로 가면 갈림길이다. 여기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바람이 휘몰아치는 서풍받이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 양쪽으로 보이는 높이 약 80m 눈부신 흰색 규암이 서풍받이다. 가히 백령도 두무진(명승)의 기암절벽이 부럽지 않은 절경이다. 섬이 탄생한 10억 년 전부터 섬으로 몰아치는 서풍을 온몸으로 받았다니 고맙고도 든든하다.외연도 상록수림 나무 데크길◇상록수림 울창한 둘레길 산책, 보령 외연도바깥 외(外)에 안개 연(煙). ‘멀리 해무에 가린 신비한 섬’이란 뜻이다. 충남 보령에 속한 섬은 무려 70여 개. 그중 육지에서 가장 먼 외연도는 안개에 잠겨 있는 날이 많다. 그러다 문득 해가 나고 해무가 걷히면 봉긋하게 솟은 봉화산(238m)과 울창한 상록수림, 알록달록한 외연도몽돌해수욕장 등이 마술처럼 나타나 동화 속 풍경을 이룬다.외연도로 향하는 뱃길은 대천항에서 시작한다. 하루에 두 번 운항하는 여객선은 짙은 해무 탓에 결항하는 일이 잦으니 날씨를 미리 챙겨보자.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을 출항한 쾌속선이 호도와 녹도를 거쳐 외연도까지 이르는 시간은 대략 1시간 40분. 연안을 벗어나면 먼바다 파도가 제법 일렁이니, 평소 멀미가 심한 사람은 미리 약을 먹는 게 좋다.외연도 항구마을 전경(사진=보령시청)섬에 도착했다면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본다. 길 잃을 염려가 없는 골목을 구석구석 누비다 보면 물고기가 그려진 노란 벽이 예쁜 외연도교회가 나오고, 전교생이 6명인 외연도초등학교도 만난다. 초등학교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이다. 약 3ha 면적에 동백나무, 후박나무, 보리밥나무, 먼나무, 돈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와 팽나무, 찰피나무, 푸조나무, 자귀나무, 때죽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어우러진다. 예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숲으로 보호받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나무 덱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아름드리나무와 덩굴이 빽빽해 마치 밀림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외연도 둘레길동백나무가 많아 한겨울에도 붉은 꽃밭을 이룬다. 동백나무는 수백 년 전 섬사람들이 남쪽 땅에 왕래할 때 옮겨 심었다고도 하고, 중국의 전횡 장군이 외연도로 들어와 심었다고도 한다. 전횡은 전국시대 말 제나라 장수로, 한나라의 추격을 피해 군사 500여 명과 함께 외연도까지 왔다고 전해진다. 이 지역 섬 주민은 전횡 장군을 풍어의 신으로 모시는데, 외연도 상록수림에도 장군을 모신 사당이 있다.록수림이 자리 잡은 야트막한 당산을 넘으면 외연도몽돌해수욕장이다. 여기부터 외연도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봉화산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해안 풍경도 아름답고, 봉화산 정상에서 바다와 함께 보이는 마을 풍경도 예술이다. 선착장에서 출발해 상록수림과 외연도몽돌해수욕장을 돌아 봉화산 정상까지 다녀오는 외연도둘레길은 약 8km. 쉬엄쉬엄 다녀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통영팔경의 하나인 옥녀봉에서 바라본 풍경◇섬과 사랑에 빠지다, 경남 통영 사량도사량도는 한산도, 욕지도, 매물도와 함께 통영을 대표하는 섬이다. 크게 상도와 하도로 나뉘는 사량도는 섬 사이 해협이 뱀처럼 길고 구불구불하다고 이름에 긴 뱀 사(蛇) 자를 쓴다. 좁고 기름한 바다는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진다. 통영8경에 드는 옥녀봉에 오르면 발아래 절경이 펼쳐져 누구든 이 섬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사량도가 유명해진 건 지리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래는 지리망산, 그러니까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이 있는 이름이었으나 지금은 지리산으로 줄여 부른다. 지리산이 보이는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2002년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당당히 오를 만큼 매력적인 능선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지리산에서 바라본 대항마을지리산에 오르는 코스는 총 4개. 돈지마을에서 출발해 지리산과 월암봉,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을 거쳐 진촌마을로 내려오는 1코스가 대표적인 종주 코스인데 약 4시간 30분이 걸린다. 유격 훈련을 방불케 할 만큼 위험한 구간이 많지만, 최근에 우회로를 확보하고 안전시설도 보강했다. 옥동마을에서 출발하는 2코스와 내지마을에서 출발하는 3코스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대항마을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4코스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등산 초보자에게 비교적 짧은 4코스를 추천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절대 아니다. 반드시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등산화와 마실 물을 챙겨야 한다. 시작부터 수풀이 우거진 등산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여름에도 긴소매와 긴 바지를 입는 게 좋다. 일부 가파른 암벽 구간이 있어 등산용 장갑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지리산의 암릉미를 감상하기 좋은 출렁다리지리산 자락의 백미로 꼽히는 옥녀봉(281m)은 그리 높은 봉우리는 아니다. 하지만 웅대한 기암으로 이뤄져 아찔한 스릴을 맛보기에 그만이다. 계단을 오르는 내내 왼쪽으로 사량대교와 하도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다. 정상에는 옥녀봉에 얽힌 전설을 적어뒀는데, 의붓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낭떠러지에 몸을 던진 소녀 이야기다. 사량도 주민들은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마음으로 옥녀봉이 보이는 곳에서는 신랑 신부가 맞절하지 않는단다. 또 신부가 옥녀봉 아래를 지날 때면 반드시 가마에서 내려 걸어갔다고 한다.위도상사화(사진=부안군청)◇귀여운 고슴도치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전북 부안 위도전북 부안에서 가장 큰 섬인 위도는 격포항에서 직선거리로 14km 떨어진 곳에 있다. 여객선으로 50분 정도 걸린다. 지구와 사람이 품은 오랜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가 살아 있는 섬이다. 파장금선착장에 내리면 귀여운 고슴도치 조형물이 반갑게 맞이한다. 위도는 고슴도치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아 고슴도치 위(蝟) 자를 쓴다. 위도 여행은 일주하는 게 좋다. 해안일주도로는 20km가 넘는다. 절벽에서 바다가 보이고, 파도 소리 들리는 해변과 오붓한 마을도 지난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다. 여객선이 들어오는 시각에 맞춰 출발하는 위도공영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였던 백은기 씨가 운전대를 잡는다. 구수한 사투리로 풀어내는 위도의 유일한 평야 이야기, 배우 배용준이 다녀간 이야기 등은 이 버스를 타야 들을 수 있다. 버스가 섬을 한 바퀴 도는 데 50분쯤 걸린다.벌금항의 고슴도치파장금항에서 얼마 가지 않은 언덕에 서해훼리호참사위령탑이 있다. 1993년 10월, 위도에서 격포로 향하던 서해훼리호가 침몰해 2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언덕을 내려서면 위도면 소재지다. 이곳에 위도관아(전북유형문화재)가 있다. 조선 숙종 때(1682년) 관아 건물로, 지금은 공무를 보던 동헌만 남았다. 위도해수욕장은 위도에서 가장 큰 규모다. 활처럼 휜 해변이 1km나 이어진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고 부드러운 모래밭이 펼쳐져 해수욕하기에 제격이다. 해안을 감싸는 산세가 부드럽고, 툭 터진 바다 저편에는 왕등도가 아스라이 보인다. 위도에는 깊은금, 논금, 미영금 등 아담한 해수욕장도 있다. 고운 모래가 깔린 위도해수욕장과 달리 파도에 휩쓸리고 깎인 몽돌 해변이라 파도 소리도 다르다.위도해수욕장(사진=부안군청)해안일주도로 곳곳에 전망대가 있다. 위도해수욕장과 깊은금해수욕장 중간쯤에 자리한 왕등낙조 전망대가 볼만하다. 왕등낙조는 위도8경에 들며, 왕등도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의 장관을 말한다. 깊은금해수욕장에서 미영금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는 물개바위와 거북바위 전망대가 가깝다. 위도의 해안 절벽과 바위가 만든 동물 형상이다.8월이면 꼭 만나봐야 할 꽃도 있다. 배롱나무꽃과 위도상사화다. 배롱나무는 위도의 유일한 절집인 내원암 앞마당에 있다. 한여름이면 수령 300년 된 배롱나무가 화사한 분홍빛 꽃을 피워 장관이다. 위도상사화는 흰 꽃이 피는 토종 상사화다. 8월 말부터 9월 초에 위도해수욕장, 상사화동산 등 곳곳에서 만개한다.
2022.08.13 I 강경록 기자
'라디오스타' 진서연 "'독전' 후 은퇴도 고려" 왜?
  • '라디오스타' 진서연 "'독전' 후 은퇴도 고려" 왜?
  •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연기한 신스틸러 배우 진서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에서도 센 언니의 마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1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박경혜가 출연한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졌다.흥행 작품이면 등장하는 ‘흥행 메이트’ 4인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와 ‘라디오스타’ 4MC가 수요일 밤 확실한 웃음 케미를 빚어냈다. 네 배우는 작품 비화부터 일상에서의 썸 스토리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들려줬고, 4MC는 차진 입담과 리액션으로 웃음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했다.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연기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 진서연은 ‘독전’ 속 마약 밀매업자 파트너를 연기할 때 “4-5살 아이들을 관찰했다”고 메소드 연기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독전’ 후 은퇴까지 고려했다며 작정하고 간 ‘독전’ 오디션에서 제작진에게 “약 종류에 따라 신체 반응이 다른데, 어떤 약을 쓴 거냐. 그 설정에 맞춰서 내가 연기를 하겠다고 했다”고 밝혀, 역대급 빌런 캐릭터가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라는 감탄을 자아냈다.진서연은 ‘센 언니’ 모습과 그와 정반대인 과거를 들려줬다. ‘여자 마동석’으로 불린다는 진서연은 매일 4시간 헬스로 다진 등근육과 운동 메이트 한효주, 소녀시대 출신 수영과 승부욕을 불태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낯가림이 심해 “교실 뒷문을 열지 못해 학교 밖을 서성였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영화 ‘기생충’의 히든카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박명훈은 댄스면 댄스 연기면 연기 주저 없이 선보이는 화끈한 매력으로 4MC와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했다. 4MC의 멘트를 깨알 소화하며 예능감을 자랑하더니, 개봉을 앞둔 영화 ‘리미트’ 흥행 공약을 선공개하고 후에 흥행을 바라는 열정을 뽐냈다. 또 봉준호 감독이 인정한 닮은꼴 장동건 외에도 김숙, 황제성 등 분야별 ‘박명훈 닮은꼴’이 줄이어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박명훈은 메소드 연기 비결로 실제 폐가에서 생활하는 등 연기 배경이 되는 장소에 정을 붙인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전 세계를 강타한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찾았던 당시, “봉준호 감독님이 배우들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싶다고 하시더라. 본인도 처음이라 경황이 없었을 텐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봉준호 감독의 남다른 배려에 감동한 장면을 회상했다.방송 말미에는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 유희관이 출연하는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특집이 예고됐다. 해당 방송은 오는 17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2022.08.11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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