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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로X임한별, 조영수표 발라드 부른다
  • 에스페로X임한별, 조영수표 발라드 부른다
  • (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와 임한별이 작곡가 조영수와 호흡을 맞춘다.26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에스페로(남형근·허천수·켄지·임현진)와 임한별은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작년 김호중과 데뷔 앨범 타이틀곡 ‘엔드리스’를 선보였던 에스페로는 새 앨범의 컬래버 아티스트로 ‘음원 강자’ 임한별을 확정, 풍성하고 드라마틱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아티스트는 ‘라라라’, 여성시대’ 등 가요계에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조영수 작곡가와 호흡을 맞추며 레전드 명곡을 예고했다.특히 매력적인 중저음과 안정적인 팀워크로 인정받고 있는 에스페로와 ‘보컬의 교과서’라 칭송받는 임한별이 만나면서, 컴백 앨범을 향한 음악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신곡으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에스페로는 재작년 첫 앨범 ‘에스페로 퍼스트, 로맨스 온 클래식’으로 데뷔하며 크로스오버계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임한별은 ‘이별하러 가는 길’,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등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정석과도 같은 뛰어난 보컬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보이즈 플래닛’의 전문가 마스터로도 활약하며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2024.01.26 I 윤기백 기자
40억 트리마제 ‘1억 5000만원’에 매입한 김지훈, 비결은
  • 40억 트리마제 ‘1억 5000만원’에 매입한 김지훈, 비결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배우 김지훈(43)이 서울 성동구의 초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트리마제’ 분양권을 단 1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지훈이 ‘성수 트리마제’ 매매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서는 김지훈의 성수동 트리마제 자택이 공개됐다. 방송인 장성규는 김지훈의 집 ‘성수 트리마제’를 언급하며 “이 근처 아파트가 110억, 95억이다. 평균 103억이다. 오늘 가는 아파트가 내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다. 성수동의 꽃”이라고 언급했다.장성규는 김지훈에게 “여기 집이 평당 1억짜리”라고 말했고, 이에 김지훈은 “나는 이 집을 1억5000만원에 샀다. 난 여기를 최초 분양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지훈은 “놀랍게도 이 집이 그 당시 되게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며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을 하다 여러 번 엎어졌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14년 분양을 시작한 성수 트리마제는 높은 분양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쳐 2016년 기준 미분양 물량이 전체의 40%(163가구)에 달했다.이후 슈퍼주니어 최시원·김희철·이특·은혁·동해, 소녀시대 써니, JYJ 김재중 등 유명 연예인이 입주한 사실이 알려지며 성수동 대표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사진=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김지훈은 “난 그전에 월세로 계속 한강변에 살았다. 그래서 한강뷰 프리미엄이 있는 걸 알았다”며 “(분양사가)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을 해준다고 하더라.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하고 3년 후 입주니까 3년 후에 이정도 벌겠지’해서 일단 급전을 당겨 계약했다”고 말했다.3년 후 입주 시점에도 잔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김지훈은 대출을 받아 돈을 마련했다고 한다. 그는 “이 집은 다 빚”이라며 “배우 20년을 한 결과 두 가지가 남았다. 이 집과 이 집 대출금이다. 근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가 된 것”이라고 했다.김지훈은 2015년 10월2일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9월 43억원에 최고가 거래됐으며, 이날 기준 매매 시세는 33억~38억원선에 형성돼있다.
2024.01.24 I 홍수현 기자
'소풍' 관록에 눌러담은 노년의 희로애락…나문희·김영옥의 시같은 우정
  • '소풍' 관록에 눌러담은 노년의 희로애락…나문희·김영옥의 시같은 우정[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연기경력 도합 200년에 빛나는 관록의 명배우들이 삶의 끝 희로애락과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담는다. 한 편의 시처럼 멋진 우정과 추억의 여운이 있기에 마지막까지 빛나는 우리의 삶.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다가올 설 연휴 전 세대 관객들의 심장을 울린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풍’은 우리 모두 이 땅에 태어나 서서히 늙어가고, 마침내 죽음을 향해 가는 존재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먼저 베일을 벗은 뒤, 평단 및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소풍’은 연기 경력 63년차의 나문희와 67년차의 김영옥, 65년차 박근형이 의기투합한 영화다. 세 배우의 연기 경력만 합쳐 200년에 달한다. 대한민국 연극과 드라마, 영화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세 배우가 내공 깊은 명연기로 소풍처럼 짧지만 값진 인간의 삶과 희로애락을 표현해냈다. 나문희는 극 중 삐순이 ‘은심’, 김영옥은 투덜이 ‘금순’ 역을 맡아 감동적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60여 년 만에 고향에 가기로 결심한 은심이 소꿉친구이자 사돈인 금순과 함께 남해 마을을 찾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은심’의 시선을 따라 그린다. 금순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외로운 삶을 살던 은심이 남편까지 잃고 삶을 포기하려 할 때 유일하게 손을 놓지 않던 소중한 단짝 친구다. 반면 은심의 외아들 ‘해웅’(류승수 분)은 사업 실패로 궁지에 몰려 은심의 유일한 재산인 집과 보험금까지 내어달라 요구하는 철없는 자식이다. 은심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아들의 이기심에 화가 나면서도, 엄마로서 힘든 아들의 상황을 지켜보는 게 안타깝다. 사실 은심은 꽤 오래 전부터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듯 어머니와 아버지의 환상이 아른거려 정신이 온전치 않다. 아무에게 말하지 못 했지만 손목부터 시작해 팔과 다리, 온몸이 굳는 파킨슨병도 얻었다. 아들 내외와 손녀가 매 주말 자신을 찾아와 같이 저녁을 먹는데도 늘 외롭기만 했던 은심. 은심은 10년 만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자신을 보러 온 ‘금순’에게 “함께 고향에 가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찾아간 고향에서 60년 만에 자신을 첫사랑이라 부르며 따라다닌 옛 친구 ‘태호’(박근형 분)를 만난다. 세 사람은 16세 풋풋하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로 잠시 되돌아가 함께 생의 마지막을 채울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이미 결혼 후 배우자와 사별하고 장성한 자식들을 둘 정도로 나이 들었지만, 태호가 은심을 바라보는 눈빛은 여전히 풋풋하고 수줍다. 두 사람 사이를 부러워한 또 다른 고향 친구의 시샘과 질투마저 10대 소년소녀의 감정처럼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표현된다. 노인이 되어서도 순수한 세 친구의 우정을 그림과 동시에 생의 마지막을 앞둔 80대 노인들이 느끼는 고뇌와 딜레마를 현실적이면서도 담담히 녹여냈다. 자신의 힘으로 생리 현상을 조절하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자신에 느끼는 비참함과 부끄러움, 자식들의 외면으로 요양원에 버려진 친구를 보며 느낀 착잡함, 육체와 마음의 병을 혼자 감내하며 느끼는 외로움까지. 웬만한 내공의 배우들도 표현하기 힘든 노인의 복잡한 감정들을 세 배우는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병상에 누워 담백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죽음과 존엄사에 대한 이야길 나누는 은심과 금순의 모습은 엄숙함을 넘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머리로는 순응하면서도, 옛것이 사라지면 ‘나’의 모습까지 사라지는 것 같아 견딜 수 없는 기성세대의 서글픔까지 온몸에 눌러담아 표현한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의 열연에 절로 가슴이 숙연해진다. 무엇보다 커리어 초년에 만나 여러 작품을 하며 함께 늙어간 나문희와 김영옥의 깊은 현실 우정을 스크린에서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이유는 충분하다. 소풍처럼 짧은 인간의 삶에 ‘부모’와 ‘가족’, ‘친구’의 존재가 차지하는 의미는 얼마나 큰가, 우리 곁을 떠난 소중한 사람들의 추억과 냄새가 그리워지는 영화다. 영화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OST ‘모래알갱이’는 엔딩크레딧과 함께 극 말미에 등장한다. 나태주 시인이 헌사한 ‘소풍’의 낙관이 극을 열고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모래알갱이’의 서정적 멜로디와 아련한 가사, 임영웅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이 영화의 여운과 아름다움을 멋지게 장식한다. ‘소풍’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23 I 김보영 기자
'백사장2' 이장우, 신메뉴 냈는데 전량 폐기…백종원 도움 받을까
  • '백사장2' 이장우, 신메뉴 냈는데 전량 폐기…백종원 도움 받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2’ 배우 이장우가 신메뉴 론칭에서 뜻밖의 변수를 맞이했다.(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2’)이장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에서 백종원, 소녀시대 효연, 존박,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장사기를 이어갔다.앞서 이장우는 존박, 이규형과 함께 꼬레아노(한식 주점) ‘반주’ 2호점을 ‘청년 포차’로 재탄생시키며 가게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반주’ 2호점은 1호점의 상승세와 더불어 매출 상승곡선을 그렸다.출근에 앞서 ‘반주’ 1호점에 먼저 들른 이장우는 장사에 필요한 식재료와 도구들을 알뜰살뜰 빌려 갔고, “뭐 훔쳐갈 거 없나”라며 아침부터 장난기 가득 에너지를 발산했다. 1호점 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반주’ 2호점으로 향한 이장우는 비장하게 오픈을 준비했고, 수 년간 갈고닦은 노하우를 통해 자신의 시그니처 요리로 등극한 족발을 신 메뉴로 내세워 기대를 모았다.(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2’)한 번에 100인분을 준비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익숙한 메뉴이기에 이장우의 자신감이 특히나 빛을 발했다. 그는 2시간 동안 정성스레 족발을 삶기에 앞서 거침없이 재료를 투척하고, 우러나는 국물 맛만으로도 존박과 이규형의 감탄을 자아내는 등 ‘족장우’의 명성을 입증했다.오픈 전부터 가게 앞에 줄을 서는 손님들의 모습을 통해 ‘반주’ 2호점의 뜨거운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20명 가까운 대기 손님을 한번에 입장시키며 힘차게 장사를 시작한 이장우는 성공적으로 삶아진 족발이 좀처럼 식지 않자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는 이대로 썰면 안 되냐는 직원들의 물음에 “다 식은 다음에 썰어야 한다. 안 그러면 으스러진다”라고 대답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내비쳤다.하지만 이를 전량 폐기하게 되면서 ‘반주’ 2호점이 위기를 맞았다. 미리 구입해 둔 생고기가 이미 염장된 채로 판매되는 것이었고, 고기가 너무 짜서 족발용으로는 부적합했던 것이다. 이장우는 재빠르게 다른 메뉴들로 교환해 주면서 손님들의 마음을 달랬지만, 메인 메뉴 족발이 사라지면서 가게 안이 텅 비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장우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매출 급락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백사장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2024.01.22 I 최희재 기자
'17세 소녀' 규빈 "요즘 시대에 솔로 데뷔라니, 난 행운아"
  • '17세 소녀' 규빈 "요즘 시대에 솔로 데뷔라니, 난 행운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요즘 같은 시대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며칠 전부터 잠드는 게 힘들 정도의 설렘을 느끼고 있는데요. 앞으로 저만이 지닌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해 보겠습니다.”‘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로 데뷔하는 가수 규빈의 말이다. 규빈은 라이브웍스컴퍼니(대표 이장언)가 발굴하고 키워낸 17세 신예다. 아이돌 그룹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요즘 가요계에 10대 소녀가 솔로 가수로 데뷔 출사표를 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주목된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규빈은 “어릴 때부터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꿈을 꾸며 연습을 이어왔다”며 “저만의 매력을 널리 알려 50년 넘게 활동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당찬 포부의 근원은 검증된 실력과 재능. 규빈은 작사, 작곡에 피아노와 기타 연주 실력까지 갖춘 채 데뷔 활동에 나선다. “아버지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이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즐겼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작곡 공부를 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곤 했을 정도로 음악 분야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걸 좋아했고요. 부모님 말에 따르면 돌잡이 때부터 마이크를 잡았다고 해요. (미소).”규빈은 오직 ‘솔로 데뷔’만을 바라보며 재능을 갈고 닦았다.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건이 넘은 레드벨벳의 ‘싸이코’(Psycho) 커버 영상을 비롯한 여러 자체 제작 콘텐츠가 화제가 된 이후 여러 아이돌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했단다.“좋은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항상 고사했어요. 그만큼 솔로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에 ‘이렇게 계속 거절만 하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 방황의 시간을 보냈어요. 그때 운명처럼 현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게 됐고, 제가 원하는 방향성대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전속계약을 맺게 됐죠.”규빈은 연습생 계약이 아닌 아티스트 계약을 맺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라이브웍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데뷔를 향해 달려왔다. 지난해에는 각각 원슈타인과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피처링한 프리 데뷔곡인 ‘낙서’와 ‘스타트 투 샤인’(Start To Shine)을 발표해 준비 운동까지 착실히 마쳤다.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규빈의 프리 데뷔곡에 이름값 높은 아티스트들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섰다는 점도 화젯거리였다. 또한 규빈은 데뷔 전 신화 WDJ의 콘서트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미는 값진 경험도 했다. “복받은 트레이닝 기간이었어요.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곧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요. 프리 데뷔 얘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고,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을 선보이면서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깊이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아요. 덕분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500여명에서 7만여명으로 늘어나기도 했고, 미국 유럽, 남미 등 여러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는 뜻깊은 경험도 해봤습니다.”17일 발매한 대망의 데뷔곡 ‘리얼리 라이크 유’는 사랑에 빠진 벅찬 마음을 주제로 한 청량한 분위기의 틴 팝(Teen Pop) 장르 곡이다. 시원한 기타 사운드와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규빈의 풋풋하고 상큼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한국어와 영어 버전을 함께 발매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규빈은 “고심 끝 10대 소녀가 데뷔곡으로 내세워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곡을 택했다”면서 “데뷔곡으로 많은 분께 저의 존재를 알린 뒤 점자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는 1980~1990년대 스타일의 서정적인 옛 음악을 좋아해요. 현재 롤모델로 삼고 있는 가수는 장필순 선배님이고요.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데뷔곡으로 택하려다가, ‘리얼리 라이크 유’ 같은 톡톡 튀는 틴 팝 장르 곡은 지금 나이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감성의 곡이겠다 싶어서 계획을 바꾸게 됐어요. 곡을 녹음할 땐, 진짜 좋아하는 상대가 눈앞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노래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중학교 때 좋아했던 남자아이를 떠올려보기도 했어요. (미소). 듣는 분들도 사랑을 느꼈던 실제 경험을 대입하면서 곡을 즐겨주셨으면 해요.”춤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규빈은 ‘리얼리 라이크 유’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스타 안무가 최영준에게 단기 특훈을 받았다. 규빈은 “춤에 전혀 관심이 없던 ‘몸치’였는데 데뷔곡 활동을 준비하면서 춤에도 관심이 생겼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빡센’ 안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국내 최대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인 쟈니브로스가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태국 푸켓에서 촬영했다. 규빈은 “푸켓에서 데뷔곡 뮤직비디오를 위한 출장을 갈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3주 전부터 캐리어를 싸면서 설렘이 폭발했을 정도”라면서 “저의 행복한 표정이 잘 담긴 것 같아 결과물 또한 만족스럽다”고 했다.데뷔 활동 목표는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것. 규빈은 “5년 뒤엔 어릴 때부터 동경해왔던 ‘마마 어워즈’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까지 추가로 밝히면서 “돌덩이가 다이아몬드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듯이,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01.17 I 김현식 기자
개그맨 권영찬, 유튜브 채널 1억 조회수 돌파
  • 개그맨 권영찬, 유튜브 채널 1억 조회수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상담심리학 교수가 지난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는 ‘권영찬 행복TV’가 구독자 16만 1천명을 넘어서며, 전체 누적 조회수가 1억 조회수를 돌파했다.사진=권영찬지난 10년간 상담코칭심리학과 교수로 활동한 권영찬은 현재 행복상담연구소 소장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매일경제TV ‘권영찬 고종완 고살집’ MC로 활동하고 있다.권영찬 교수는 지난 2020년 ‘권영찬 행복TV’를 론칭하고 ‘학부모를 위한 강연’, ‘영업사원을 위한 판매의 달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돕기’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했다. 이어 2019년 12월 가수 영탁이 출연한 행사의 MC를 맡으며 ‘영탁의 무대매너와 영탁의 인성’을 칭찬하는 방송을 2020년 방송에서 진행했다.해당 방송을 통해 영탁 팬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후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과 김희재, 송가인의 음악을 분석하는 감성분석 방송을 진행하며 ‘칭찬 하는 방송’ 슬로건을 내걸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가수 이찬원과 김호중, 황영웅과 박서진, 전유진의 음악을 감성분석하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를 만들고 연예인들의 인권보호와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권영찬 박사는 지난 2020년 한 안티카페로부터 공격을 받는 트바로티 김호중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안티카페 회원 6명을 기소시키고 처벌을 이끌어 냈다.권영찬 박사는 “트롯 가수들의 성향이 제 각각 다르고 인생이야기도 다르지만, 다양한 면모를 보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4070 중년여성들의 팍팍한 마음에 소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래를 듣는 순간 힐링과 함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오가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3 I 김가영 기자
신년 ‘쇼펜하우어 철학서’ 다시 찾았다…1위 재탈환
  • 신년 ‘쇼펜하우어 철학서’ 다시 찾았다…1위 재탈환
  • 배우 하석진이 지난해 11월 MBC TV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철학교양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를 꺼내 읽자 이 책의 판매량이 급증했다(사진=MBC TV예능 ‘나 혼자 산다’ 장면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새해를 맞아 ‘쇼펜아우어’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강용수 박사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가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하석진이 언급하면서 판매가 급상승했다. 현재까지 총 20만부 팔리며,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1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선두 자리에 다시 올라선 건 3주 만이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철학가의 가르침을 읽으며 새해 계획이나 스스로 성찰하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책 구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서양철학을 전공한 강용수 박사가 19세기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가 남긴 철학적 사유 중 현 시대 40대에 도움이 되는 30가지 조언을 담은 책이다.이어 지난주 1위였던 문상훈의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위너스북)은 한 계단 하락해 2위다. ‘흔한남매 15’(미래엔아이세움)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트렌드 코리아 2024’(미래의창)와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이 그 뒤를 이으며 지난 한 해 인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지난해 연말 ‘올해의 책’으로 추천한 책들도 인기몰이 중이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는 전주보다 18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최은영의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문학동네)와 클레어 키건의 소설 ‘맡겨진 소녀’(다산책방)는 각각 34계단 오른 30위, 72계단 상승한 69위를 차지했다. 키건의 신작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도 6계단 상승해 12위에 올랐다.
2024.01.12 I 김미경 기자
“최수영 탈의신만 찍어대” 연극 와이프, 男관객 불법촬영 몸살
  • “최수영 탈의신만 찍어대” 연극 와이프, 男관객 불법촬영 몸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출연하는 연극 ‘와이프’ 측이 공연장 관리 소홀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사는 향후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해 12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와이프’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배우 최수영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근 연극 ‘와이프’ 후기를 통해 공연 관람 도중 최수영의 팬으로 보이는 남성 관객이 카메라를 꺼내 연속 촬영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특히 옷 갈아입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촬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글쓴이는 이 관객을 시작으로 객석에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현장 스태프들이 제지하지 않았다면서 관리 소홀 문제를 제기했다.이 밖에도 동영상과 사진 촬영으로 불편을 입었다는 여러 관객의 후기가 이어졌다. 공연 중 촬영은 엄연히 불법이다. 커튼콜 때 촬영이 가능하거나 저작권이 엄격한 작품은 빈 무대 촬영조차 금지되기도 한다. 이런 비매너 행동이 발생하면 공연장 직원이 주의를 주지만 ‘와이프’에서는 이 부분이 부족했다는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이에 제작사 측은 7일 “사각지대라 발견하지 못했다. 인력을 보강하고 공지를 강화하며 2차 가공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와이프’는 4개 시대를 통해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개인의 평등과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24.01.08 I 홍수현 기자
'위시'·'외계+인' 2부…CGV, 1월 특별관 개봉 라인업 공개
  • '위시'·'외계+인' 2부…CGV, 1월 특별관 개봉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위시’, ‘외계+인 2부’, ‘인투 더 월드’ 등 2024년 1월 특별관에서 개봉할 개봉작 라인업을 3일 발표했다.우선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를 1월 3일 4DX로 만나볼 수 있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왕에 맞서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속 마법이 다양한 4DX 효과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관람을 할 수 있다.‘외계+인 2부’와 ‘인투 더 월드’는 1월 10일 특별관에서 개봉한다. ‘외계+인 2부’는 특별한 힘을 가진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현재와 고려 시대를 오가며 과거와 미래 인물들이 한 데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22년 개봉한 1부는 4DX로 만 선보였으나, 이번엔 4DX를 비롯해 ScreenX, 4DXScreen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액션이 4DX 효과를 만나 현실감과 긴장감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좌, 우, 정면 스크린에 펼쳐지는 ScreenX 효과는 실제 영화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슈퍼배드’, ‘미니언즈’ 등을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투 더 월드’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4DXScreen으로 선보인다. 평생을 살아온 작은 연못의 안전한 삶을 벗어나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말러드 가족이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태풍 등 자연재해나 비행하는 장면은 4DX 효과로 현장감 있게 구현되고, 울창한 숲과 나무 사이를 비행하는 장면이 ScreenX 효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일본 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 최종장 제4화’는 1월 17일 4DX로 관객들과 만난다.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동계 무한궤도배 준결승전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설원 속 눈 효과와 전차의 진동 등이 다이내믹한 4DX 효과로 구현되어 영화의 재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CJ 4DPLEX 김종열 대표는 “2024년에도 국내 및 할리우드 작품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4DX, ScreenX, 4DXScreen등 특별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며 “특별관을 찾는 관람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러한 수요에 풍부한 특별관 콘텐츠로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CJ 4DPLEX는 전 세계 73개국 105개 극장 사업자와 함께 ScreenX 369개, 4DX 789개를 운영 중이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박지훈·홍예지 주연 '환상연가', '혼례대첩' 이어 4%대 시청률로 출발
  • 박지훈·홍예지 주연 '환상연가', '혼례대첩' 이어 4%대 시청률로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과 배우 홍예지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가 4%대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환상연가’ 첫 회 시청률은 4.3%(이하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혼례대첩’ 첫 회 시청률인 4.5%보다 0.2% 낮은 수치다. ‘혼례대첩’ 최고 시청률이자 종영 시청률은 5.8%였다.‘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다. 박지훈이 상반된 인격의 사조 현 역과 악희 역으로 분해 1인 2역에 도전했다. 홍예지는 반정군의 손에 가족을 잃고 복수를 꿈꾸던 중 사랑에 빠지게 되는 비운의 왕손 ‘연월’ 역을 맡았다. 1회에서는 사조 현과 연월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재회가 속도감 있게 다뤄졌다. 방송 말미에는 연월이 복수를 위해 궁궐 안으로 향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부모님을 해친 사조 현의 아버지 사조 승(김태우 분)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 무희로 위장한 연월은 왕의 침전까지 잠입하는 데 성공했고, 마침내 운명의 순간 다가온 그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자욱한 연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는 사조 승이 아닌 악희였다. 이후 연월이 무언가에 취해 쓰러졌다가 기억을 잃은 채로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악희와 마주하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환상연가’는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오! 삼광빌라!’ 등의 윤경아 작가가 극본을 쓴다. 연출은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달리와 감자탕’ 등의 이정섭 PD가 맡는다.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 방송.
2024.01.03 I 김현식 기자
김남주 컴백→'열혈사제2'·'정년이'까지…2024 기대작
  • 김남주 컴백→'열혈사제2'·'정년이'까지…2024 기대작 [미리보는 드라마]
  • 왼쪽부터 김남주, 김남길, 김태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4년 갑진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스타들의 컴백이 예고돼 있다. 장르도 다채롭다.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 각 방송사는 흩어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했다. 또 인기작의 새 시즌과 스핀오프 등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시청자들의 기다림도 해소할 전망이다. 청룡의 해, 어떤 작품들이 ‘대박’이라는 여의주를 물고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각 방송사별 기대작을 꼽아봤다.(사진=SBS ‘강매강’ 티저)◇SBS, ‘열혈사제2’ 컴백…시즌1 뛰어넘을 수 있을까지난해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 등 좋은 성적을 냈던 SBS는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올해 방송 예정인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 ‘하이킥’ 시리즈와 ‘감자별’을 집필한 이영철, 이광재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한다.지성과 전미도는 장르물로 호흡을 맞춘다. ‘커넥션’은 타의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 팀 에이스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 지성은 마약 팀의 에이스 형사 장재경을, 전미도는 사회부 기자 오윤진을 연기한다.시상식 투샷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한지민, 이준혁은 ‘인사하는 사이’(가제)로 만난다. ‘인사하는 사이’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그녀’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 하는 케어의 달인 비서 ‘그’의 본격 케어 힐링 로맨스다.시청률 22%를 기록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즌2도 예고돼있다. 김남길은 ‘2023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해 ‘열혈사제2’ 촬영에 대해 귀띔했다. 김남길은 “(2024년엔) 김해일 신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전했다.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이사는 올 가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사진=MBC)◇MBC, 이제훈·김남주·한석규 라인업 완성MBC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사극으로 체면을 세웠던 MBC는 새해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남주의 컴백이다. 김남주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MBC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다. ‘원더풀 월드’는 ‘미스티’ 이후 김남주의 약 6년만 드라마 복귀작일 뿐만 아니라 차은우와의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트레이서’의 이승영 PD와 ‘거짓말의 거짓말’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SBS 연기대상을 거머쥔 이제훈은 이번엔 MBC를 노린다.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방송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앞선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훈은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수사반장 박영한으로 분한다.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 박 반장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쇠뿔 같은 단단함과 통찰력을 가진 인물.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출연한다.하반기에는 한석규가 출연을 확정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방송된다. 한석규는 약 29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한석규는 대한민국 최고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연기한다.‘환상연가’ 포스터(사진=KBS2)◇KBS, 시청률 부진 멱살 잡고 올라설까KBS는 사극, 스릴러, 로맨스 등의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시청률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KBS의 새해 첫 드라마는 2일 첫 방송되는 ‘환상연가’다. 박지훈, 홍예지 주연의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박지훈의 1인 2역이 통할지 눈길을 끈다.오는 3월에는 김하늘, 연우진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찾아온다. 특종기자와 형사가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추적 스릴러 드라마. 김하늘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 역을, 연우진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 이후 약 8년 만에, 연우진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후 5년 만에 KBS2 드라마로 복귀한다.‘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3월 방송되는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주연을 맡은 지현우와 임수향은 모두 KBS2 주말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다.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탔던 지현우와 ‘아이가 다섯’ 임수향이 위기의 주말 드라마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보영, 김무생, 장기용, 천우희, 최진혁, 정은지, 이정은(사진=각 소속사)◇JTBC, 연속 흥행 도전지난해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나쁜 엄마’, ‘힘쎈여자 강남순’ 등으로 지상파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준 JTBC는 연속 흥행에 나선다. 먼저 쿠팡플레이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과 이무생이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이청아, 이민재가 출연한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장기용의 제대 이후 첫 복귀작이다. 천우희, 장기용의 로맨스 케미는 어떨지 기대를 높인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은 20대로 분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릭터 검사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정은과 정은지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해가 뜨면 50대 시니어 인턴으로 변하게 된 20대 불운의 취준생 이미진 역을 맡았다. 이들과 낮밤으로 얽히게 되는 냉혈한 검사 계지웅은 최진혁이 연기한다.‘세작, 매혹된 자들’ 포스터(사진=tvN)◇tvN, ‘세작, 매혹된 자들’부터 ‘정년이’까지tvN도 다채로운 장르로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조정석과 신세경이 사극으로 만난다. 조정석은 임금 이인 역을, 신세경은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 역을 맡았다.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눈물의 여왕’은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이뤄내는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의 장영우 PD와 ‘빈센조’, ‘작은 아씨들’을 만든 김희원 PD가 메가폰을 잡는다.상반기 방영 예정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 역시 기대작으로 꼽힌다. ‘슬전생’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슬기로운’ 시리즈를 선공시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대세 배우 고윤정이 ‘슬전생’을 이끈다.오컬트 장르물 ‘악귀’로 대상을 받은 김태리는 숏커트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정년이’ 촬영 때문이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태리를 중심으로 신예은, 라미란이 출연을 확정했고 문소리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과 ‘너의 시간 속으로’ 최효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4.01.02 I 최희재 기자
제베원·라이즈→NCT드림… 서울가요대상, 오늘 방콕서 팡파르
  • 제베원·라이즈→NCT드림… 서울가요대상, 오늘 방콕서 팡파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태국 방콕에 K팝 별들이 쏟아진다.올 한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축제,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K팝의 글로벌화에 발맞추어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33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출연진으로는 강다니엘, 다이나믹 듀오, 라이즈, 마크, 뱀뱀, 빌리, 산다라, 선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엔시티 드림, 엔싸인, 영재, 영케이, 영탁, 유주, 제로베이스원, 키스오브라이프(이상 가나다순) 등이 서울가요대상만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태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제미나이&포쓰, 프륵&누누가 출연하며 잼리퍼블릭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보컬리스트들의 감미로운 무대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 앨범마다 K팝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타이틀곡 무대와 함께 팬들에게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아티스트의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하는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는 특별한 MC와 시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태국 현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2024년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다시 뭉친 갓세븐 뱀뱀과 영재, 그리고 K팝 2세대를 일군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MC로 발탁됐다.데뷔 20주년의 새 출발을 ‘서울가요대상’과 함께하는 이승기와 소녀시대로 한류의 중심에 선 티파니 그리고 K팝 3세대 대표주자 갓세븐의 뱀뱀과 영재도 MC로 만난 태국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킨다.이날 시상식에는 한류를 대표하는 배우 이준기와 박신혜가 함께 한다. 18년째 정상을 지키는 배우 이준기는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처음으로 K팝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한국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투어를 시작한 원조 ‘한류 퀸’ 박신혜는 신작 JTBC ‘닥터슬럼프’ 방송을 앞두고 태국 팬들을 만나 다시금 한류 열기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식전 행사로 2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은 본 시상식만큼이나 재미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스타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방콕비즈, 방콕포스트, 방콕투데이, 엘르, 지큐 등 유수의 현지 미디어들이 참석해 서울가요대상의 첫 해외 개최를 취재할 예정이다.올해 개최 장소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은 약 5만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태국 내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레이디 가가, 원 디렉션,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갓세븐 등 유수의 K팝 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태국 공연의 메카다. 공연 외에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2002년 AFC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린 장소기도 하다.이날 시상식은 1월 중 KBSN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2024.01.02 I 윤기백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TOP7,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로 컴백
  • '오빠시대' TOP7,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로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TOP7 멤버들이 ‘싱어송파이터’로 돌아온다.‘싱어송파이터’지난 12월 8일 종영한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는 국내 유일 8090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때 그 시절 오빠들에게 열광하던 소녀팬들의 마음을 다시 설레게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중 최후의 우승을 차지한 신공훈을 비롯한 ‘오빠시대’ TOP7(박현수, 이동현, 류지호, 안성현, 윤희찬, 김정우)이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로 돌아온다.오는 1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지은 ‘싱어송파이터’는 ‘오빠시대’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으로, 실력과 인기가 검증된 TOP7 오빠들이 8090 음악을 넘어 온라인 점령에 도전하는 예능이다. 세대 불문 취향을 저격하는 오빠들의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부터, 화제의 커버 영상 도장 깨기까지 음악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본격 음악 예능쇼를 표방한다.먼저 오빠들은 ‘오.코.노(오빠의 코인 노래방)’ 코너를 통해 주어진 상황에 딱 맞는 노래를 추천할 예정이다. 비 오는 날 자동차에서 남자친구와 듣고 싶은 노래, 면접 가는 날 차 막혔을 때 들어야 하는 노래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노래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오빠들이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짜주는 것은 물론, 즉석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귀호강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오빠들은 오프라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핫 클립 음악 영상에 도전하는 ‘킬링 조회 수’ 코너도 진행한다. 조회 수 5,581만을 기록한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이 부른 ‘붉은 낙타’ 등 화제의 영상들에 오빠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것. 과연 오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노래들은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무엇보다 ‘싱어송파이터’에서는 ‘오빠시대’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오빠들의 성격과 케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한편 ‘오빠시대’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는 오는 2024년 1월 7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3.12.28 I 김가영 기자
'옥문아' 최수영 "영화 '베테랑' 장윤주 역할, 최종 오디션까지"
  • '옥문아' 최수영 "영화 '베테랑' 장윤주 역할, 최종 오디션까지"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천만영화 ‘베테랑’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27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최수영과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들은 연극 ‘와이프’로 첫 연극에 도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날 최수영은 아이돌과 배우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된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최수영은 소녀시대 데뷔 전부터 연기 수업은 물론, 작품 오디션을 수없이 많이 봤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최수영은 영화 ‘베테랑’에 출연할 뻔한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그는”사실 장윤주 님이 맡으셨던 미스봉 역할의 오디션을 봤었다. 류승완 감독님과 최종 미팅까지 했었다. 비록 역할을 얻진 못했지만 그때 연기에 관한 코멘트를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던 경험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송재림은 과거 현빈,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 오디션에서 이종석이 맡았던 썬 역에 도전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인 시절 이종석 씨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이런 가운데 이찬원은 영탁의 ‘찐이야’에 대해 사실 내 노래가 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찬원은 ”과거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나에게 곡 선택 우선권이 있었는데, 저는 고민을 하다가 ‘찐이야’를 선택하지 않았다. 노래가 대박 난 걸 보고 ‘내가 선택했다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옥문아’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3.12.27 I 최희재 기자
"난 26세 아닌 46세"...생방 중 화장 지운 여성 진행자
  • "난 26세 아닌 46세"...생방 중 화장 지운 여성 진행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저는 26세가 아닌 46세다”스페인의 한 TV 프로그램 여성 진행자가 생방송 도중 화장을 지우며 한 말이다.22일(현지시각) 프랑스 잡지 마담 피가로에 따르면 스페인 배우 겸 TV 진행자인 소냐 페레르(Sonia Ferrer)는 지난 4일 배우 패멀라 앤더슨이 영국 패션 어워드 2023에 ‘민낯’으로 참석한 일화를 얘기하다 갑자기 물티슈로 자신의 얼굴을 문질렀다.스페인의 한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소냐 페레르가 생방송 도중 화장을 지우는 모습 (사진=소냐 페레르 SNS)페레르는 계속해서 눈 화장을 지우며 “화장하지 않으면 우린 정말 달라 보인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많이 변한다. 이건 현실”이라며 “누구에게나 시간은 흐르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SNS에 ‘필터’를 사용해 젊어 보이는 사진을 올리거나 성형 수술하는 사람들을 지적한 페레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자기 자신에 만족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페레르는 방송 후 SNS를 통해서도 “패멀라 앤더슨은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원한 젊음을 추구하는 건 불가능하고 지치는 일이라고 말한다”며 “더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나는 20년 전보다 지금의 나를 훨씬 더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페레르의 글에 대다수 누리꾼이 응원을 보냈지만 일부는 그가 과거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진정성의 의문을 나타냈다.지난 9월 파리 패션위크에 이어 이달 영국 패션 어워드에 맨 얼굴로 참석한 패멀라 앤더슨은 그 이유에 대해 “그저 모든 소녀를 위해 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요즘 같은 시대에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나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다만 화장을 반대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2023.12.23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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