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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檢총장, 우병우 `황제소환` 수사팀 질책.."절차상 문제 살펴봐야"
  • 김수남 檢총장, 우병우 `황제소환` 수사팀 질책.."절차상 문제 살펴봐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황제소환’ 논란과 관련해 김수남 검찰총장이 수사팀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7일 검찰 관계자는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안에서 웃는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서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조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살펴봐야한다”며 김수남 총장이 수사팀을 나무랐다고 전했다.김수남 검찰총장 (사진=이데일리DB)앞서 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안에서 미소를 지으며 팔짱을 낀 채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서 있는 모습이 한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이에 ‘특별우대’라는 논란이 일자 검찰 측은 해당 장면은 6일 밤 9시까지 조사가 끝난 뒤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사이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해명했다.우 전 수석은 6일 친정인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쏘아보는 등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우 전 수석은 검사 시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등 ‘특수통 칼잡이’로 이름을 날렸다.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대검 등에서 요직을 맡았던 그는 2009년 대검 중수부 1과장 때 ‘박연차 게이트’ 사건의 주임을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2013년 20여 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친 우 전 수석은 2014년 박근혜 정부 2년 차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임명됐고 이듬해 민정수석으로 승진했다. 민정비서관 시절 ‘정윤회 문건’ 사건을 처리하면서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7월 진경준 전 검사장의 도움으로 처가 소유의 부동산 매각을 해결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렸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농단 책임을 묻는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지난달 30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의 역할을 맡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우 전 수석은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 있는 처지가 됐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가족회사 자금 유용 등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계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곧 결정할 방침이다.
2016.11.07 I 박지혜 기자
“예의·매너 넘치는 우병우 수사..검찰, 문 닫으려 작정했다”
  • “예의·매너 넘치는 우병우 수사..검찰, 문 닫으려 작정했다”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을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겁찰(검찰)이 우갑우(우병우) 사건 수사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으려고 작정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야당의 일관된 지적질에도 불구하고 수사의 기본인 자택과 휴대전화 압수수색 정도는 가볍게 생략하는 대범함, 3개월 동안 소환조사는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다가 여론에 밀리자 길일(吉日)로 소환일자를 택일하도록 허락해주는 배려, 조금 으슬으슬하다 하니 입던 점퍼도 빌려주고 조사 중간마다 깍듯한 태도로 뭔가를 보고하는 듯한 겸손, 그리고 비등하는 현안(혜실게이트)에 대해서는 눈길 한번 주지않고 3개월 전에 이미 처리했어야 할 개인비리에 대해서만 뒷북쳐주는 예의, 매너, 센스까지”라고 했다. 이어 “차은택 등과의 관계, 국정농단 간여 등 혜실게이트 연관성에 대해선 이참에 아예 손 떼고 특검에 맡기려는 것 같다. 그렇다면 소원대로해 드려야”라고 덧붙였다.조 의원은 “서초동에서 우갑우 구속하라고 일인 시위하며 떨고 계신 박범계간사님. 겁찰은 우갑우를 제대로 수사할 맘이 전혀 없답니다. 추운 데서 괜히 몸 축내시는 듯”이라고 했다.조 의원은 또 “총장께서 禹(우)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은 ‘혜실게이트’에 대해 우갑우가 관여한 게 없으니 쓸데없이 관여 여부에 대하여 수사하지 말고 최순실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알아채지 못한 점에 대하여만 집중하라는 가이드라인에 다름 아니다”며 “이 가이드라인은 진즉에 禹의 휴대전화 2개(청와대 업무폰, 개인폰)과 PC, 자택, 사무실 등에 대해 압색을 하지 못하게 한 것과 일맥상통한 적절한 지시다”고 했다.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그리고 禹의 황제소환에 대해 너무 질책하지 마시기 바란다. 2년 전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으로 제가 중앙지검 수사를 받을 때에는 20년 정도 후배검사가 제게 ‘어이 조응천씨’라고 부를 정도로 기개가 있었다”며 “禹가 확실히 끈 떨어졌다고 판단되면 검사도 ‘우병우씨’라고 할 것이다. 너무 걱정 마시고 좀만 기다려 봐 주시죠”라고 했다.
2016.11.07 I 최성근 기자
檢, ‘미르·K스포츠재단’ 출자 대기업으로 수사 확대(상보)
  • 檢, ‘미르·K스포츠재단’ 출자 대기업으로 수사 확대(상보)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관련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더블루케이, 전경련 등 의혹과 관련된 사무실과 주거지 9곳에 동시 압수수색이 펼쳐진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미르재단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이 담긴 박스를 가지고 나왔다.[이데일리 성세희 전재욱 기자] 검찰이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 주도로 설립한 재단에 자금을 댄 대기업으로 수사를 확대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로 독대한 대기업 총수들이 수사 선상에 오를 전망어서 파장이 예상된다.‘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특수본 내부에 박 대통령과 독대한 의혹을 받는 대기업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고 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업 수사로 확대될 조짐이 보여 특수본 내부에 부부장검사 한 명에 평검사 두 명으로 구성된 기업전담팀을 별도로 만들었다”라며 “여러 가지로 제기되는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대기업 총수도)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검찰이 대기업을 상대로 수사로 확대하는 이유는 박 대통령 요구로 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자했다는 의혹이 일어서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이모 상무와 박모 전무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이들보다 먼저 검찰에 소환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비서관이 모금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을 독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사팀은 박 대통령 최측근인 안 전 비서관이 모금을 독려했다면 박 대통령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소환된 전경련 임원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말 대기업 총수 7명과 따로 비공개로 독대한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 비공개 독대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모금을 독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재용(48)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정몽구(78) 현대자동차(005380)·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71) LG(003550)그룹 회장 등 7명이 박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11.07 I 성세희 기자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촛불집회, 집단 스트레스 푸는 효과"..폄하 논란
  •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촛불집회, 집단 스트레스 푸는 효과"..폄하 논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 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대표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4일 최순실 씨가 구속된 뒤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잇따라 집회가 열리는 부분을 언급했다.이 변호사는 “큰 환란과 파동이 우리나라 전체가 많은 경험과 교훈을 얻는 장이 되지 않느냐”며, “집단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가 있다면 괜찮지만 오래 지속돼선 안되며 촛불집회는 질서가 지켜져야지 파괴적 시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최순실 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대표 변호사 (사진=이데일리DB)앞서 이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출신 학교의 출석 및 학점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최 씨의 딸 정유라(20)에 대해서도 “지금 최순실 씨의 딸이 어느 정도 세월의 풍파를 견뎌낼 만한 나이 같으면 모르겠는데, 이거는 아닌 것 같다”며, “우리 사회가 이해할 만한 그런 아량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최근 이 변호사는 최 씨를 홀로 변호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국민의 지탄을 받는 사람을 변호한다고 비난을 받고 여러모로 압박이 굉장히 심하다”라며 “변호인이 여론 압박을 받아 변론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고 마치 이런 것을 변론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의식한 듯한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고립무원, 일엽편주와 같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관련기사 ◀☞ 김수남 檢총장, 우병우 `황제소환` 수사팀 질책.."절차상 문제 살펴봐야"☞ 박승주, 굿판 참석·전생 체험 저서 해명.."모두가 정신력 갖고 있어"☞ "노무현 매몰차게 수사한 우병우, 동일하게 수사 받아야"☞ 로또 당첨금 내놓은 "남자한테 참 좋은데" 회장님 화제.."200장 중 하나"☞ 리퍼트 美대사, `朴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현장서 포착..단순 산책?
2016.11.07 I 박지혜 기자
박범계 “최순실 특검, 이르면 17일 국회 본회의 통과"
  • 박범계 “최순실 특검, 이르면 17일 국회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이 이르면 1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는 “특별검사제 안건은 정리돼 오늘부터 (여당과) 협상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른 일정은 16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것”이라고 7일 말했다. 박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야당간사를 맡고 있다. 특별검사제가 도입되면 현재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수집한 증거 등을 모두 특별검사(특검)에게 넘겨주고 해산하게 된다. 하지만 이달 중순 특별검사제가 도입된다고 해도 특검 선정 및 조직구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의혹의 핵심’인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특검이 구성될 경우 특별수사본부에서 박 대통령을 조사를 했더라도 특검에서 재조사할 가능성이 크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검찰 수사 뿐 아니라 특별검사의 수사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최순실게이트’ 책임론 주장과 함께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전날부터 중앙지검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전날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된 우 수석은 가족회사 횡령 의혹을 질문하는 취재진을 노려보고,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모습으로 조사를 받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샀다. 박 의원은 “검찰이 우 전 수석을 제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믿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검찰은 최순실게이트 관련해서도 우 전 수석을 재소환하고 또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11.07 I 조용석 기자
'최순실의혹' 특수본, 전경련 임원 등 소환조사
  • '최순실의혹' 특수본, 전경련 임원 등 소환조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구속)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7일 오전 10시 전국경제인연합회 이모 상무와 박모 전무를 각각 소환했다.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대기업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에 수백억 원의 출연금을 내게 된 경위와 과정 등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대가성 거래는 없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은 공모해서 전경련 등을 통해 대기업에 재단 출연금을 강제한 혐의로 구속됐다.이와 함께 검찰은 최씨의 개인 회사로 알려진 비덱스포츠의 한국지사장 장모씨를 이날 같은 시각에 소환했다. 비덱스포츠는 전신이 코레스포츠 시절 삼성그룹에서 약 35억 원을 지원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삼성 임원이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장씨를 상대로 삼성 쪽에서 보내온 자금의 성격과 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검찰은 최씨의 측근 차은택씨 소유로 알려진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김모씨를 소환했다. 회사는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관련 사업을 다수 따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김씨는 차씨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업수주 과정에서 차씨의 역할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법조-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6.11.07 I 전재욱 기자
김부겸 “우병우 전 수석과 최순실 게이트가 무관하다는 것이냐”
  • 김부겸 “우병우 전 수석과 최순실 게이트가 무관하다는 것이냐”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 출석하며 국민들에 대한 사과 한 마디도 없이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등 ‘황제 소환’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병우 전 수석이 오만방자하다. 검찰도 봐주기 수사를 의심살만 하다”며 검찰과 우 전 수석을 싸잡아 질타했다.김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검찰을 장악하다시피 했다는 민정수석과 최순실 게이트가 무관하다는 겁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6일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하며 가족회사인 정강 자금의 횡령 혐의 등만 조사했을 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우 전 수석의 역할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어떻게 구속하지 않고 풀어줍니까. 개별 특검을 즉시 도입해 엄중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우 전 수석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 의혹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는데도, 검찰이 이를 조사하지 않고 우 전 수석을 귀가시킨 것으로 볼 때, 검찰의 수사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여야가 별도 특검 도입에 합의한 만큼, 하루빨리 특검법을 제정해 우 전 수석을 수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관련기사 ◀☞ 김부겸 “대통령의 ‘2선 후퇴’ 말고 대안 없어, 당장 물러나야”☞ 김부겸, 기습 개각에 "당내, 거리 투쟁 의견 늘어"☞ 김부겸 “들끓는 민심에 선전포고,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유보해야”☞ 김부겸 “여당이 추천해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어떻게 거국내각이냐”
2016.11.07 I 선상원 기자
"노무현 매몰차게 수사한 우병우, 동일하게 수사 받아야"
  • "노무현 매몰차게 수사한 우병우, 동일하게 수사 받아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친정인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쏘아보는 등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후 조사 도중 팔짱을 낀 채 웃고 있는 우 전 수석의 모습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이재명 성남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 전 수석이 고압적 태도로 국민을 우롱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유권무죄 무권유죄?”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도 팔짱 낀 우 전 수석의 태도에 “팔짱 낀 채 검찰을 혼내고 있나? 이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 검찰 소환 당하면서 고개를 숙이지 않은 유일한 사람. 질문하는 기자를 쏘아보는 유일한 사람. 저 여유로운 자세, 누가 누구를 조사하는가?”라고 비판했다.우 전 수석이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가족회사 관련 질문을 받자 날카로운 눈빛으로 기자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 전 수석은 검사 시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는 등 ‘특수통 칼잡이’로 이름을 날렸다.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대검 등에서 요직을 맡았던 그는 2009년 대검 중수부 1과장 때 ‘박연차 게이트’ 사건의 주임을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월 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을 때처럼 우 수석 본인도 동일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영길 의원은 “대통령 지내신 분을 공개적으로 검찰청에 소환해 조사했다. 적어도 검사들만 하더라도 다 비공개로 수사해 어떤 체면을 보호해주려고 하는데, 전직 대통령을 해도 너무할 정도로 모욕을 주면서 철저하게 수사를 한 것 아닌가”라며, “공개적 망신을 주고… 그렇다면 법치주의의 핵심은 양면적 구성이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나 법을 집행 받는 사람이나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송 의원은 “본인(우 전 수석)이 전직 대통령에게 그렇게 매몰차게 수사를 했으면 본인도 동일한 기준으로 수사를 받아야 하고, 민정 수석이라는 자리를 물러나 일반 피의자 입장에서 수사를 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2013년 20여 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친 우 전 수석은 2014년 박근혜 정부 2년 차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임명됐고 이듬해 민정수석으로 승진했다. 민정비서관 시절 ‘정윤회 문건’ 사건을 처리하면서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7월 진경준 전 검사장의 도움으로 처가 소유의 부동산 매각을 해결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렸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농단 책임을 묻는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지난달 30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의 역할을 맡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우 전 수석은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 있는 처지가 됐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가족회사 자금 유용 등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계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곧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박승주 안전처 내정자, 47번 전생체험..도심 굿판 참석"
2016.11.07 I 박지혜 기자
 朴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4일 기준 12.7%
  • [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4일 기준 12.7%
  • (자료=리얼미터)[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최순실 게이트 파문의 와중 속에서 폭락세를 거듭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지층 결집 현상으로 소폭 반등했다.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10월 31일∼11월4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9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7.5%p 내린 11.5%(매우 잘함 2.6%, 잘하는 편 8.9%)로 나타났다. 9월 4주차(33.9%) 이후 5주 연속 하락하고 지난주에 경신한 취임후 최저치(19.0%)를 또다시 경신하며 10%대 초반까지 내려앉은 것. 이는 리얼미터의 주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이명박 대통령의 최저치 16.5%,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저치 12.6%보다 낮은 것이다.(자료=리얼미터)일간으로 보면 11월 2일 10.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박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었던 4일에는 대국민사과가 미흡했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60대 이상(3일 23.5% → 4일 28.4%)과 새누리당 지지층(3일 36.9% → 4일 42.6%)에서 지지율이 반등하며 하락세를 멈추고 12.7%로 소폭 반등했다. 우선 검찰에 소환된 최순실 씨가 긴급 체포됐던 10월 31일 13.4%(부정평가 81.0%)를 기록했다. 이어 대학과 시민사회의 시국선언과 대통령 퇴진 집회가 이어졌던 11월 1일에 11.1%로 하락하며 일간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직거래’가 있었다고 밝힌 것이 알려졌던 2일에도 10.2%(부정평가 84.8%)로 3일 연속 일간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최순실 씨가 직권남용으로 구속된 3일에는 10.9%(부정평가 85.2%)로 10월 24일부터 지속됐던 하락세가 9일 만에 멈췄다. 대국민담화 발표를 통해 박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4일에는 에도 12.7%(부정평가 82.8%)로 올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9.1%p 급등한 83.9%(매우 잘못함 68.8%, 잘못하는 편 15.1%)로 지난주에 경신했던 취임후 최고치(74.8%)를 연달아 경신하며 80%대 중반에 근접했다. 특히‘매우 잘못한다’는 강한 부정평가 또한 70%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 역시 55.8%p에서 72.4%p로 취임후 최대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p 감소한 4.6%였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중반까지 최순실 씨의 검찰 소환에 따른 각종 의혹 보도의 급증, 대학과 시민사회의 잇따른 시국선언과 대통령 퇴진 집회,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박대통령·최순실 직거래’ 발언 보도, ‘김병준 총리 전격 지명’에 대한 야3당의 강력 반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층이 크게 이탈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주 후반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관련 2차 사과와 검찰수사·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었던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전화(22%), 유선 자동응답전화(20%)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0.6%(총 통화시도 23,912명 중 2,528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 [한국갤럽] 호남·국민의당 지지층, 朴대통령 지지율 0%☞ [한국갤럽] 최순실 파문에 與 지지율 붕괴…盧탄핵 때 18% 수준☞ [한국갤럽] ‘최순실 정국 최대 수혜주’ 민주당 지지율 31%☞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5%…與지지층 19%·대구경북 10%☞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5%…20·30대 1%, 40·50대 3%☞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5%…통치불능 단계 진입(종합)☞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5%…IMF 당시 YS보다 낮아(속보)
2016.11.07 I 김성곤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인어 변신 어떨까 '흥미 포인트 3'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인어 변신 어떨까 '흥미 포인트 3'
  •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이 인어로 변신한 전지현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지금까지 공개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지현의 인어 변신은 고혹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의 인어의 모습에서부터 발랄하고 순진무구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다. 흥미를 유발하는 ‘푸른 바다의 전설’ 시청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보자.흥미 유발 첫 번째 포인트는 전지현의 ‘인어’ 그 자체다.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인어’를 현실화시킬 배우는 전지현 밖에 없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스틸과 티저를 통해 살짝 공개된 환상적인 인어 자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두 번째 포인트는 전지현만의 코믹, 반전, 로맨스 등 매력 극강의 인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에 사는 상상 속의 인어를 2016년 서울로 소환하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바다에선 기쎈 언니지만 육지에 올라와선 신생아처럼 예측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이는 인어에 매료될 것으로 보인다. 티저에서 살짝 공개된 것처럼 처음 보는 남자 인간에게 하이킥을 날리는 인어, 처음으로 맛보는 커피 등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디딘 인어가 생경함 속에서 보여줄 좌충우돌 인간 세상 적응기는 보는 것 자체만으로 코믹하고 반전을 선사할 것. 마지막 포인트는 인어가 보여주는 인간과의 케미스트리이다. 천재 사기꾼 이민호를 필두로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등 걸출한 중견배우들은 물론, 이희준, 신혜선, 신원호 등 환상적인 배우들과 빚어낼 인어의 에피소드들은 그 자체로 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드라마 보는 맛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인어로 변신하는 전지현의 물과 뭍에서의 활약이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세상 물정 모르는 인어가 천재 사기꾼 이민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며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전지현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포토]''광화문 촛불 집회'', 성난 민심☞ ''광화문 촛불집회'' 노회찬 등 야당 의원, 흉기든 괴한에 위협 당해☞ [포토]''광화문 촛불 집회'', 20만명 운집 ''들끓는 민심''☞ [포토]''광화문 촛불 집회'', ''이게 나라냐''☞ [포토]''광화문 촛불 집회'', ''朴 대통령 하야하라''
2016.11.07 I 정시내 기자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분노 유발', 박승주 장관 내정자 굿판?
  • [맥모닝 뉴스]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분노 유발', 박승주 장관 내정자 굿판?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1월 7일 소식입니다.-전국 30만 분노의 함성에도 꿈쩍않는 靑5일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참가한 시민은 주최 측 추산 20만명(전국 30만명). 지난달 29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차 대회와 비교하면 10배 늘어.참석 인원이 급증한 것은 정당이나 시민단체 소속이 아닌, 조직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시민단체들은 30만명 참가를 목표로 한 3차 촛불집회를 12일 열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1만명이 참가하는 전국당원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에 대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김 후보자에게 권한을 위임해 힘을 실어주고, 책임총리제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 또한 여야 영수회담 성사에 나설 예정. 점점 더 커가는 분노의 함성. 임계점에 다다르기 전에 빠른 결단해야. 그것이 국정 중단을 막는 지름길.가족회사 ‘정강’ 공금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팔짱 낀 채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사진 ‘분노 유발’조선일보에서 공개.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기 시작. 우 전 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김석우 특수2부장에게 밤늦게까지 조사받아. 그는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기 전 수사팀장인 윤갑근 고검장실에 들러 차 대접을 받기도 했는데, 조사 도중 간간이 휴식을 취하면서 검찰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조선일보 카메라에 포착돼. 한편,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타난 우 전 수석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과나 유감을 전혀 표하지도 않았고 “가족회사 자금을 유용했느냐”는 질문을 한 기자를 한동안 쏘아보기도.우병우와 검찰은 분노유발자? 이러니 시민들이 검찰 수사를 못 믿는 것.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굿판’ 참석 논란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발탁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이른바 ‘구국 천제’ 기도회에 한 단체의 임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YTN이 단독 보도.Y수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으로서 하늘에 올리는 편지인 이른바 ‘고유문’을 직접 낭독. 일부 종교에서 단군을 칭하는 말인 ‘한배검’에게 한국을 문화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는 내용.그러나 정작 대종교와 무속 신앙 단체들도 일반적인 교리나 의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대종교유지재단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전통 의식이랄까 이런 부분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서울 시내 광화문광장에서 그런 행사들이 횡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한국무신교총연합회 관계자 역시 “무속하고 동떨어진 허가를 받은 민속문화 단체가 그런 행사를 할 수 있게끔 지금까지는 묵인해온 것”이라며 비판.박 내정자는 “천제를 문화행사로 한 번 재연해보자는 취지였다”며 “자체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도 개입해서 프로그램 했기 때문에 내용은 모른다”고 해명.하지만 박 내정자가 2013년 펴낸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책에서 “명상을 통해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였던 전봉준 장군을 만나고 47차례나 전생 체험을 했다”고 밝힌데다, ‘구국 천제’ 기도회를 주도한 여성 안 모씨에 대해 큰 스승이라고 표현해 의혹 키워.갈수록 점입가경. 이번 게이트를 외신에서 ‘샤머니즘 게이트’라 일컫는다는 데…. 망신스러워서 해외 나가기가 겁날 지경.-11·3 부동산 규제 후폭풍…희비 엇갈린 주택시장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자 제한, 재당첨 금지 확대 등 이른바 ‘대못 3종 세트’에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은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문의가 뚝 끊기며 급제동.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2% 하락하며 3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98㎡형은 지난달 중순 10억 5000만원까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올랐다가 2주 만에 6000만원 내린 9억 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전용 50㎡형도 11억 9000만원에서 11억 4000만원까지 떨어져.반면 규제를 비켜 간 용인, 부산 등 분양시장은 북새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문을 연 ‘수지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엔 주말 동안 2만 5000명이, 지난 3일 청약에 나선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1·2단지도 7만 9475명이 몰려 평균 20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이번에도 어김없이 한 쪽을 누르면 한 쪽이 튀는 ‘풍선효과’. 정부 대책이 허술한 것인지 돈을 추구하는 심리가 제어 불가능할 정도로 센 건지….-갤럭시S8에 ‘똑똑한 개인비서’ 혁신 AI 플랫폼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가 반전카드로 인공지능(AI)을 선택, 차기작인 갤럭시S8에 탑재하기로.삼성전자는 4일 서초사옥에서 지난 달 인수한 인공지능 업체 비브랩스의 다그 키틀로스 CEO와 아담 체이어 CTO,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키틀로스 CEO는 “우리가 만드는 AI 플랫폼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 없이 가전제품들을 콘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플랫폼이 있으면 사용자들은 냉장고에게 명령해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을 보여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S8은 새로운 기술의 시작”이라고 말해.즉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은 피자나 커피 주문시 제 3의 어플리케이션을 써야 하지만, 비브랩스의 AI 플랫폼은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삼성의 새로운 도전. 위기를 기회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집필진 안 밝힌 역사교과서… 역풍?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28일 현장검토본 및 집필진 공개를 앞두고 재점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입김이 국정교과서에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마저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지금까지 교육부와 국편이 공식 발표한 국정교과서 집필진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출신 보수성향 주류 사학자.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추측한 집필진·심의위원 리스트에 오른 9명도 지난해 국정화 논란 당시 검인정교과서가 ‘좌편향’됐다고 주장하거나 집필진 참여 의사를 밝히고,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에서 활동한 사람들.게다가 국정교과서 근·현대사 부문 집필진에는 정치학·경제학·사회학·군사학 등 비역사 전공자도 3~4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보수 일색 집필진으로 우편향 교과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학계, 시민단체 반발 거셀 듯.‘환단고기+뉴라이트 근대사’일 것이라는 추측이 현실로? 깜깜이 집필과 제작 비난 받는 국정 역사교과서가 현장에서 얼마나 통할지…
2016.11.07 I 김일중 기자
대통령 턱밑 겨눈 '최순실게이트' 수사…최순실·안종범 관련성 부인
  • 대통령 턱밑 겨눈 '최순실게이트' 수사…최순실·안종범 관련성 부인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눈을 감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청와대 안종범(57)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이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관련한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검찰수사가 박근혜 대통령 턱밑까지 다다랐다.6일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와 전날 구속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을 소환해 신문을 이어갔다.이 사건의 표면은 최씨와 안 전 수석이 짜고서 대기업에 미르재단 등에 대한 출연금을 강제하고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것이지만, 이면에 박 대통령이 연루돼 있는지를 밝히는 게 검찰 수사의 핵심이다. 검찰은 이들 3인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박 대통령의 지시로 위법 행위가 이뤄졌는지, 박 대통령이 관련 사건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는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등을 캐고 있다.현재까지 검찰은 세 사람을 차질없이 구속하면서 표면에 드러난 범죄 혐의는 일정부분 입증한 상태다.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서 수사에 유리한 고지도 선점한 상황이다. 아울러 청와대 및 안 전 수석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서 객관적인 증거 상당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검찰의 칼날이 청와대로 향하는 데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관련자들이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등 책임을 떠안으려는 것이 가장 큰 난제다. 안 전 수석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서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했고, 정 전 비서관은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영장실질심사 심문까지 포기했다. 최씨도 박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귀국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에 대한 조사도 관건이다. 차 전 단장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여해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최씨와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차 전 단장의 귀국이 지연되면서 말맞추기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제기된다. 박 대통령의 지난 4일 대국민 담화 내용이 수사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특정개인이 이권을 챙겼다’며 자신과 선을 그은 박 대통령의 발언이 진술 지침으로 읽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40년 지기’에게 내쳐진 최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대통령과 사건의 연관성을 인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박 대통령의 조사 형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와 특검도 수용하겠다’고 해서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서면 조사 △제3의 장소 조사 △청와대 방문 세 가지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다.다만 특별수사본부가 들어선 서울중앙지검에 박 대통령이 출석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를 지낸 이광범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론적인 답변이라는 전제 아래, “조사 형식은 조사받는 사람이 정하는 게 아니라 조사를 하는 쪽에서 정하는 것”이라며 “조사는 사안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수사기관 청사에서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만에 하나 박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2016.11.06 I 전재욱 기자
3년7개월만에 소환돼 친정 찾은 우병우..최순실 의혹엔 '묵묵부답'
  • 3년7개월만에 소환돼 친정 찾은 우병우..최순실 의혹엔 '묵묵부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가족회사의 자금 유용 및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달 30일 청와대를 떠난 지 7일 만이고, 검사 복을 벗고 조직을 떠난 지 3년7개월 만이다.이 사건을 전담해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우 전 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우 전 수석은 오전 9시55분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서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전직 민정수석으로서 최순실 사태에 책임감을 느끼나’는 취지의 질문에 “검찰에서 물어보는 대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으로 갈 때 최순실씨 영향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실로) 들어가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는 재산 축소신고, 가족회사 자금 유용, 진경준 전 검사장 주식거래 비리 등과 관련한 질문에도 “(검찰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은 지난 8월 우 전 수석을 횡령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시민단체의 고발도 잇따랐다.우 전 수석은 자신과 부인, 자녀가 지분을 모두 소유한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을 접대비와 통신비 등으로 횡령한 의혹을 받는다. 아울러 회사 명의로 고급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고 차량 유지비 등을 회사에 부담한 정황도 있다.이와 함께 부인이 경기 화성시 기흥컨트리클럽 인근 땅 실소유자라는 점을 숨기고 재산을 신고 해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 ‘주식 대박’ 진경준 전 검사장의 승진 심사를 담당하는 과정은 적법했는지도 검찰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이밖에 의경으로 복무하는 아들이 운전병 보직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날 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를 다시 찾은 것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서 물러난 지 7일 만이고 2013년 4월 검사 복을 벗은 지 3년7개월 만이다. 수사를 전담할 ‘우병우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이 꾸려지고 나서는 약 석 달이 걸렸다. 수사팀은 그동안 우 전 수석 의혹 주변인을 조사하기는 했으나 당사자 조사를 미루면서 수사가 더디게 진행됐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사표가 수리된 지난달 30일 당일 우 전 수석의 부인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이달 3일에는 장모를 불러서 신문했다.애초 검찰은 우 전 수석을 비공개로 소환하려고 했으나 사건 중요도와 관심도 등을 고려해서 소환 일정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신문에 수사팀 선임급인 김석우 부장검사(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를 투입했다.앞서 우 전 수석의 처가 소유의 강남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한 데 대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했으나 정상적인 거래라고 결론 내렸다.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가족회사 ‘정강’ 공금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사진=연합뉴스)
2016.11.06 I 전재욱 기자
檢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소환조사…대질신문 가능성
  • 檢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소환조사…대질신문 가능성
  •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가고자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6일 신병을 확보한 핵심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씨(구속)를 소환해 청와대 문건 유출 및 미르·K스포츠재단 등 재단자금 모금, 딸 정유라씨 이대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아울러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안종범(구속)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정호성(구속) 전 부속비서관을 청사로 불러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안 전 수석은 최씨와 짜고서 미르재단 등 재단 출연금을 대기업에 강제한 혐의 등으로,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을 건넨 혐의로 동반 구속됐다. 법원은 이날 자정께 낸 두 사람의 구속영장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했다.검찰은 최씨의 오전 진술 등을 바탕으로 두 전직 청와대 공무원의 비리 경위와 과정, 추가 관련자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최씨가 두 사건 모두에 하나씩 관련된 만큼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대질 신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의혹에 연루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왼쪽)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6일 자정께 구속영장이 발부돼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6.11.06 I 전재욱 기자
우병우 前수석 檢 소환…최순실 관련 즉답 피해(상보)
  • 우병우 前수석 檢 소환…최순실 관련 즉답 피해(상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유용 및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물러난 지 7일 만이다.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우 전 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우 전 수석은 조사를 받고자 오전 9시5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을 만나 ‘전직 민정수석으로서 최순실 사태에 책임감을 느끼나’는 취지의 질문에 “검찰에서 물어보는 대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으로 갈 때 최순실씨 영향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실로) 들어가겠다”고 했다.그는 재산 축소신고, 가족회사자금 유용, 진경준 전 검사장 주식거래 비리 등과 관련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 “들어갑시다”라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우 전 수석은 자신과 부인, 자녀가 지분을 모두 소유한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을 접대비와 통신비 등으로 횡령한 의혹을 받는다. 아울러 회사 명의로 고급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고 차량 유지비 등을 회사에 부담한 정황도 있다.이와 함께 부인이 경기 화성시 기흥컨트리클럽 인근 땅 실소유자라는 점을 숨기고 재산을 신고해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 검찰은 ‘주식대박’ 진경준 전 검사장의 승진 심사를 담당하는 과정은 적법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의경으로 복무하는 아들이 운전병 보직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도 있다.우 전 수석의 부인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앞서 우 전 수석의 처가 소유의 강남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한 데 대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했으나 정상적인 거래라고 결론 내렸다.우 수석에 대한 이날 검찰 조사는 밤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가족회사 정강의 공금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6.11.06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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