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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83건

  • 황사많고 꽃가루 날리는 봄, 손은 몇번 씻어야 안전할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개인위생을 위한 ‘깨끗한 손씻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요즘처럼 황사나 꽃가루가 날려 이물질이 많이 묻는 계절엔 더욱 철저한 손씻기가 요구된다. 하지만 너무 잦은 손씻기는 손의 손건조증, 각질이나 습진, 접촉성피부염 등의 손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비누대신 자주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항균 손세정제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하루에 몇번이나 손을 씻어야 청결함도 유지하고 손질환도 예방할 수 있을까? ◇잦은 손씻기, 세균도 잡지만 피부보호막도 파괴 질병예병을 위한 손씻기, 하지만 부지런히 손만 자주 씻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손을 씻으면 세균만 씻겨나가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1차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는 피부의 각질과 피지도 함께 씻겨나간다. 아이 둘을 키우는 직장맘 최 모씨(36)는 혹시나 아이들에게 나쁜 세균을 옮길까 염려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틈만 나면 수시로 손을 씻는게 버릇이다. 보통 하루 평균 10회 이상 손을 씻는 편이고 비누로 손을 씻을 상황이 안될 경우 가방에 휴대용 손세정제를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손 피부가 따끔거리고 갈라져 피부과를 찾았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손을 자주 씻으면 손이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등 피부보호막이 손상돼 곰팡이균이나 바이러스 침투가 더 용이해져 세균에 잘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손의 보습능력과 피부 자체 면역력도 떨어지므로 손 피부가 약해거나 예민한 사람들은 손을 너무 자주 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손 씻기 대신 사용하는 알코올 함량이 높은 항균성 젤 손세정제를 사용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세정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이 일어난다. 손의 보습막이 파괴되고 건조한 상태가 반복되고 심해지면 습진, 태열, 아토피성 피부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손을 씻은 후 새로운 피지막이 만들어지고 정상 상태로 돌아오려면 약 3∼4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씻은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6~8회 정도가 적합하다. 그 이하는 세균의 수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고, 그 이상은 피부의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손에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거나 습진이나 알러지가 생겼을 때는 유아용 중성 비누나, 중성 세정제를 사용하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그냥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 대신 물로만 씻더라도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까지 집중적으로 씻는 게 좋다.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손을 씻을 때는 손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주고,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질러 준다.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 대고 문질러 씻어야 한다. 손가락은 손바닥으로 감싸서 따로 씻어야 하며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특히 손톱은 세균의 온상으로 씻을 때는 손톱을 반대쪽 손바닥에 문질러 씻어야 한다. 비누는 물비누가 좋다. 고형비누의 경우 젖은 상태에서는 오염이 되기 쉽기 때문에 작게 잘라서 사용하거나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여럿이 사용하는 수건은 균의 또 다른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자주 새수건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외부에서는 1회용 종이타월이나 내부 세정이 잘돼 있는 공기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을 잘 말린 후에는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 손을 촉촉하게 건강한 손을 유지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아는 것이 힘] 따스한 봄볕 아래 '눈.피부'병든다☞ 자외선 조심...피부에 좋은 식품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조심..흐르는 물에 20초 손씻기☞ 천연 피부보습제 ‘허벌 바디 푸드’ 출시☞ 겨울철 춥고 살쪄서 튼 피부, 보습이 관건
2015.04.26 I 이순용 기자
강태오, '여왕의 꽃'을 피우는 순정남..'잔잔한 여심 어택'
  • 강태오, '여왕의 꽃'을 피우는 순정남..'잔잔한 여심 어택'
  • 여왕의 꽃 강태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강태오가 순애보 연기로 잔잔한 여심 몰이를 하고 있다.강태오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 출연 중이다. 극중 세상에 둘도 없는 순정남 허동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허동구는 저녁에 황사가 심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이솔(이성경) 회사를 찾아가 직접 황사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동구는 떠나기 전에 이솔에게 애교 섞인 표정과 제스처로 귀엽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이어 12일 10회 방송에서는 동구 본인 역시 야근근무를 해야 함에도 늦게까지 일하는 이솔을 찾아가 도와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는가 하면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솔이 레나(김성경)가 자기가 준비한 메뉴를 신메뉴로 결정해주고 믿어준다며 기뻐하자 동구도 본인 일처럼 기뻐하고 행복해한다. 항상 이솔의 뒤에서 오빠처럼 묵묵히 챙겨주기도 하고 이솔의 우직한 조력자이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허동구의 모습은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안방극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강태오의 모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여왕의 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K팝스타'' 시즌 4번째 진화..시청률 20% ''지붕킥 달성''☞ 이진아, 음원깡패, 심사파괴..''K팝스타4'', 10개월의 기록들☞ "라면 끓여줄까"..정보석, ''장미빛 연인들'' 엔딩의 품격☞ ''장미빛 연인들'', 종영시청률 26.4%..''막장의 미''로 끝났다☞ ''진사'' 조동혁, "''나쁜 녀석들'' 근육 없다..내 나이 마흔" 폭소
2015.04.13 I 강민정 기자
  •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 마구 뿌리면 낭패 볼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사식 스프레이 제품들이 실생활에서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편리성 때문이다. 이런 편리성 때문에 각종 화장품류, 청소용 세제류, 문구류 등 각종 분야에서 스프레이 분사 방식의 제품이 갈수록 인기다. 하지만 편리하다고 마구 사용하다간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특히 피부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화장품류 제품은 피부나 호흡기 등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 차단제, 뿌리지 말고 바르세요 최근 화창한 봄날씨에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보통의 자외선 차단제는 튜브형 제품의 바르는 제품이지만 손에 덜어 발라야 해 야외에선 손을 깨끗이 닦고 바르기 힘들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끈적임이나 바른 후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불편사항을 고려해 개선된 제품이 바로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다. 간편하게 뿌려주기만 하면 되므로 야외에서도 손쉽게 뿌릴 수 있고 덧바르기도 용이하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우려가 있어, 손에 덜어 써야 한다는 주의 사항을 의무적으로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직접 대고 뿌리면 제품 속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가 천식을 유발하거나, 알레르기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제품 속 화학성분이 얼굴 피부에 자극을 줘 홍조나 가려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유발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스프레이형 보다는 튜브형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뿌리지 말고 손에 적당량을 덜어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뿌리는 흑채, 탈모 가리려다 오히려 탈모 유발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흑채는 뿌리거나 바르는 간편한 방식으로 노출된 탈모부위에 외관상 머리숱이 많아 보이도록 해주는 제품을 말한다. 모발이 부족한 머리에 뿌리기만 하면 마치 모발이 풍성하게 있는 것 같은 효과와 간편성 때문에 많은 탈모환자들이 흑채를 찾는다. 하지만 이러한 흑채를 사용할 때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흑채 성분은 식물성펄프의 화이바 섬유질 및 참숯 비스코레이온사 등에 인공염료로 인공화합물 덩어리로, 두피에 닿을 시 두피의 호흡을 방해하고 두피 모공을 막아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강진수 원장은 “흑채를 뿌린 후 샴푸를 하더라도 흑채 입자가 곱기 때문에 모공에 낀 흑채 성분이 세정되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고 반복, 지속된다면 염증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흑채는 물에 취약해 땀이나 비 등 물에 닿을 경우 검은 물이 흘러내리는데 눈으로 들어가거나 얼굴이나 목 등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에 민감한 반응을 불러 올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간 사용을 우려했다. ◇ 뿌리는 땀 냄새 억제제 데오도란트, 사용은 신중하게 점점 기온이 상승하면서 점점 판매량이 증가하는 제품들 중 하나가 바로 땀 냄새 억제제인 데오도란트다. 땀을 흘리면 땀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는 땀은 코를 찌르는 듯 불쾌한 냄새를 풍겨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데오도란트는 땀을 억제해주고 땀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보통 분사식과 바르는 타입 두가지가 있는데 바른 후 축축한 느낌이 나는 액상타입 보다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나는 분사식 타입이 더 인기다. 하지만 땀이 날 때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데오도란트는 땀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인공향으로 땀 냄새를 희석시키기 위해 수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데오도란트가 도포되는 겨드랑이 부위는 다른 곳에 비해 항상 습한데다 모근이 굵고 모근 주위에 땀샘이 발달되어 있어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도포될 경우, 노출위험이 매우 크고 피부조직도 얇아 흡수율도 높다. 따라서 데오도란트는 일시적인 방편으로 가볍게 사용해야지 이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땀 냄새가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자주 샤워를 해서 몸의 청결을 유지하고, 꽉 죄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다. 그리고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여 땀이 차지 않도록 유지해주면 어느 정도 땀 흘림을 방지할 수 있어 액취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냄새가 심할 경우에는 이런 방법이 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 뿌리는 워터 스프레이, 피부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어 사무실, 비행기 등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를 경우 피부는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건조한 봄철 피부가 쉽게 푸석거리고 당길 수 있다. 손 피부가 건조할 땐 보습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주면 되지만 메이크업한 얼굴엔 피부가 건조하다고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을 계속 덧바르기 쉽지 않다. 이럴 때 가볍게 뿌릴 수 있는 워터 스프레이는 정말 요긴한 제품이 아닐 수 없다. 휴대가 간편하고 메이크업 한 상태에서 얼굴 위에 분사하기만 하면 시원한 느낌도 들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 직장 여성들의 필수품 중 하나다. 최근엔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남성들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워터 스프레이는 자칫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다. 피부 표면에 분사된 수분이 증발하는데 동시에 피부가 원래 가지고 있던 수분마저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에 수분 보충을 위해 워터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보습제 성분이 함유되어 얼굴 수분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5.04.11 I 이순용 기자
롯데百 "봄에도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 롯데百 "봄에도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롯데백화점이 27일 단 하루,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5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 여성패션, 남성패션, 식품, 가정 등 전 상품군에서 총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물량은 지난해 7월 진행된 ‘바캉스 블랙 프라이데이’의 2배 규모인 120억원 가량의 상품이 준비됐다.할인율은 50~80%에 달한다. 올해는 봄 시즌을 맞아 봄 인기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선글라스, 구두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물량에서 S/S(봄·여름 시즌) 상품의 구성비가 80% 이상 차지한다.특히,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서는 행사 때마다 완판을 기록했던 스카프, 스타킹 등 패션 잡화 상품군의 물량만 20억원 어치가 준비됐다. 대표 상품은 ‘레노마’ 스카프 5000원, ‘엘르’, ‘아가타’ 스카프 1만원, ‘비비안’ 스타킹(10족) 1만 5000원, ‘다니엘에스떼’ 양말(10족) 1만원 등이다. 봄 나들이에 적합한 트렌치코트, 스니커즈, 선글라스 등도 대거 선보인다. ‘CK’, ‘페레’, ‘로베르토까발리’, ‘모스키노’, ‘토스’ 10여 개 브랜드에서는 인기 선글라스를 5/7/9만원 초특가에 판매하며, ‘사틴’ 트렌치코트 5만원, ‘아이잗컬렉션’ 트렌치코트 5만 9000원, ‘나이키’ 런닝화 6만 3000원, ‘어드미럴’ 스니커즈 5만 9000원 등 2014년 S/S 시즌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세라’ 여성화 4만 9000원(200족 한), ‘트라이엄프’, ‘엘르’ 여성 속옷세트 각 5000원(각 30세트 한), ‘지바이게스’ 청바지 1만원(100개 한) 등 인기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사은 행사 및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최초로 행사장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2/4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세제 또는 카드지갑을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000명의 방문 고객에게는 고급 화장품 샘플을, 선착순 700명 고객에게는 커피를 제공하고, 이 외에도 ‘행운의 빅휠’ 이벤트를 통해 미니 알람 시계, 구강청결제, 손세정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업총괄팀 전일호 팀장은 “호텔에서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이미 롯데백화점 본점을 대표하는 메인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며 “마지막 꽃샘 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봄 시즌이 다가온 만큼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절호의 쇼핑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26 I 민재용 기자
미세먼지와 '사투'..천연제품으로 '사수'
  • [라이프&스타일]미세먼지와 '사투'..천연제품으로 '사수'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유해환경 No, 친환경 Yes”황사나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건강을 지키려는 ‘에코 컨슈머’가 늘고 있다. 특히 봄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이들의 공공의 적. 과거에는 외출하려면 날씨를 살폈지만, 요즘에는 미세먼지 농도부터 확인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건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최대 관심사는 먼지다. ◇먼지와의 사투..마스크·공기청정기 판매 불티실제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주말 황사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을 갖춘 마스크는 물론, 실내에 들어온 외부의 나쁜 공기를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까지 분야에 상관없이 매출이 급증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이달 들어 황사 마스크 매출이 지난달보다 약 7%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공기청정기 역시 작년보다 약 25%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에누리닷컴 황사 대비 상품 기획전.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 포털 SSG닷컴에서는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뛰었고, 공기청정기와 세안제 매출도 각각 260%, 199% 증가했다.‘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불편할 것 없는’ 제품으로 여겨졌던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이 됐다. 올해 들어선 소형 공기 가전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1인 가구가 많아진 영향이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우리 주위의 아주 작은 먼지를 말한다. 1㎜의 1000분의 1이 1㎛(마이크로미터)인데 지름이 10㎛보다 작은 먼지를 미세먼지(PM 10)라고 한다. 미세먼지 중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PM 2.5)라고 하는데 지름이 2.5㎛ 이하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대략 80㎛이고, 사람이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물체의 최소 크기가 40㎛ 정도임을 고려하면 얼마나 작은지 실감할 만하다. 먼지의 입자가 작을수록 독성은 커진다. 100㎛가 넘는 먼지는 코와 인후부에서, 20㎛ 정도의 먼지는 기관지에서 각각 걸러지는데 그 이하는 폐 등 몸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 우리 몸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사와는 다르다. 황사가 중국 등의 사막에서 건너온 모래먼지인데 반해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나오는 먼지로 각종 중금속, 유해물질들이 잔뜩 섞여 있다. 일반적으로 황사보다 입자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황사와 미세먼지는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며 심하면 혈관 속까지 침투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코 마스크에 휴대용 공기청정기까지 등장 유통업계 판촉전도 뜨겁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할 용품을 한데 모아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NS몰은 이달 말까지 황사 관련 상품 특가전을 진행하며, 롯데마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마스크, 구강 용품, 손 세정제 등을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다음 달 30일까지 7평형 신일 공기 청정기를 시중가의 반값 수준인 9만9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이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에서도 지난달 23일부터 황사 관련 제품을 한데 모아 할인해 팔고 있다. 황사·미세먼지 대비 상품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마스크 등으로 미세먼지를 막는 게 첫 번째라면 손 세정액, 코 세척기 등으로 피부에 묻은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일이 그다음이다. 이후 화장품 등으로 지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최근에는 천연 성분이 함유된 세정제, 화장품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친환경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 화학 성분이 들어간 샴푸 대신 베이킹 소다를 물에 희석에 머리를 감는 ‘노푸족’이 늘며 천연 베이킹 소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0% 올랐고, 이들이 린스 대용으로 사용하는 구연산 매출도 78% 상승했다. 빨래건조대, 실내 건조용 세제 또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흙먼지나 유해물질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요즘 같은 때에는 실외에서 빨래를 말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콧속에 넣는 마스크와 목걸이형 공기청정기 등 이색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세먼지에 좋은 다시마, 도라지, 더덕, 감초 등으로 만든 황사차도 인기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에코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와 황사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면서 “미세먼지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체들의 마케팅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출, 피하고 보는 게 상책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야외활동을 최대한 삼가는 게 좋다. 환기를 자제하고 실내 습도를 50% 내외로 유지해 목을 보호한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집에 돌아온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눈과 코 주변을 따뜻한 물로 씻는다. 양치를 자주 해 입 속 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한다. 여기에 물을 많이 마시고,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많이 섭취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수도권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나쁨(일평균 121∼200㎍/㎥)’ 상태일 때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바라본 도심.(사진=이데일리 DB)
2015.03.26 I 최은영 기자
에듀챌린지, 아이챌린지 율동놀이 세미나 전국 투어 26일 인천 시작
  • 에듀챌린지, 아이챌린지 율동놀이 세미나 전국 투어 26일 인천 시작
  • - 참가자 전원 호비 캐릭터 상품 및 치약, 칫솔, 손 세정제, 음료 등 증정- “호비랑 함께하면 손 씻기, 이 닦기도 척척!”[뉴미디어팀] 에듀챌린지(대표 황도순)의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아이챌린지(www.i-challenge.co.kr)는 오는 3월 26일(목) 인천광역시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에서 ‘2015년 아이챌린지 율동놀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이 닦기와 손 씻기 등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부모에게는 효과적인 놀이 교육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시작된 아이챌린지 율동놀이 세미나는 만 1~6세 영,유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율동놀이 세미나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아이챌린지 율동놀이 세미나]2015년 율동놀이 세미나는 오는 3월 인천 세미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매월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 율동놀이 세미나는 회당 1부, 2부로 각 1시간씩 2회 진행되며, 3월 18일(수)까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신청자들 중 1, 2부에 각 120명씩 총 240가족(가족당 부모 1명, 아이 1명)을 뽑아 초청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20일(금) 아이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세미나는 만 1~3세의 저월령 유아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1부 행사와 만 4~6세의 고월령 유아에게 적당한 2부 행사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손 씻기와 식사 예절, 이 닦기 습관을 위주로, 2부에서는 손 씻기와 이 닦기, 교통 안전을 중심으로 생활 습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각 교육 시간별로 아이들이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재미와 함께 교육적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다. 생활 습관 교육 후에는 아이챌린지의 대표 캐릭터인 ‘호비’, 아이챌린지 영상교재에 출연하는 ‘튼튼아저씨’, ‘통통언니’와 함께하는 율동놀이 및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참석자 전원에게는 호비 티셔츠, 호비 쇼핑백, 호비 돗자리 등 호비 캐릭터 상품과 CJ라이온의 ‘세이프 치약,칫솔 세트’, ‘아이깨끗해 손 세정제’ 및 샘표 ‘요리 에센스 연두’와 한국 야쿠르트의 ‘세븐’ 음료가 무료로 증정된다. 또한, 아이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세미나 후기를 등록한 참가자 중 우수한 후기를 올려 주신 분들께 호비 공부상, 호비 토이 정리함, 호비 트롤리백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에듀챌린지 마케팅부문 서덕원 부문장은 “2015년 아이챌린지 율동놀이 세미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아이챌린지 회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며, “자녀에게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아이챌린지 율동놀이 세미나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피부의 적' 황사, 트러블 막는 관리법은
  • '피부의 적' 황사, 트러블 막는 관리법은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최근 황사가 잦아지면서 피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황사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를 포함하고 있다. 중금속 등의 유해 성분이 함유된 미세먼지에 오랜 시간 노출될 시 체내 면역력이 저하돼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에 대비해 외출 전, 후 철저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전, 피지 제거 후 자외선 차단제 사용외출 전에는 세안을 통해 밤 사이 생성된 피지를 닦아낸 후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준다. 최대한 유분감이 없는 제품으로 번들거림을 잡아줘야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왼쪽부터)랑콤 UV 엑스퍼드 GN쉴드, 록시땅 버베나 핸드워시, 라네즈 포어 딥 클리어링 폼, 숨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젤, DCS 슈퍼 아쿠아 아이 크림랑콤 UV 엑스퍼트 GN쉴드™ 자외선 차단제(30ml, 5만5000원)는 피부에 가볍게 흡수되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차단해 주고, 12시간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 급선무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미세먼지는 피부의 모공 깊숙이 침투해 수분을 감소시켜 가려움을 유발하고 아토피 등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경우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얼굴은 전용 세안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모공을 열어주고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꼼꼼하게 세안해 모공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지나치게 오랜 시간 클렌징을 하면 자칫 예민한 피부를 자극하게 되므로 클렌징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1분 이내가 적당하다.록시땅 버베나 핸드 워시(300ml, 2만2000원)는 싱크대나 사무실에 놓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펌프 용기로 세정 후에도 건조함을 남기지 않는다.라네즈 포어 딥 클리어링 폼(160ml, 1만5000원)은 모로코 클레이 성분이 미세한 스크럽 작용을 하며, 포어 퓨리파잉 컴플렉스가 함유되어 모공 주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트러블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시켜 준다.◇꼼꼼한 클렌징 후 충분한 보습·영양 황사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는 항상 보습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함은 피부의 노화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세안 후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수분크림, 미스트 등을 사용해 충분한 보습을 제공하고, 팩이나 마사지를 통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숨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 젤 크림(50ml, 8만원)은 발효 눈연꽃 추출물과 발효 대나무 수액과 과일 발효수가 담겨있어 피부 보습력을 높였다. 피부가 얇고 예민해 다른 부위보다 건조해지기 쉬운 눈가는 아이 크림을 덧발라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DCS 슈퍼 아쿠아 아이 크림(15ml, 2만5000원)은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해수 20% 함유로 오랜 시간 보습력을 부여해 건조함을 막는다. 한편 황사 예·특보 발령 시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 야채를 섭취한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 피부가 직접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높여주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2015.03.01 I 염지현 기자
위메프,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황사 관련 용품 판매! 전주대비 최대 8배 증가!
  • 위메프,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황사 관련 용품 판매! 전주대비 최대 8배 증가!
  • - 3월 역대 최악의 슈퍼 황사에 대비해 황사, 미세먼지 주의보 기획전 진행[뉴미디어팀] 역대 최악 수준의 겨울철 황사가 이어지면서 황사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 www.wemakeprice.com) 는 지난 19일~25일 판매된 황사마스크, 손 세정제, 공기청정기 등 황사 대비 용품 매출이 전주대비 최대 8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황사마스크는 8배, 손 세정제와 공기청정기는 각각 2배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렌즈세정제, 공기정화식물, 구강청결제, 클린브러쉬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도라지 배즙, 다시마와 미역 등 기관지 보호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식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위메프는 3월 대형 황사에 대비해 위생용품과 청소용품 등 다양한 황사 관련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황사, 미세먼지 주의보’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마스크는 KF80 이상 제품인 ‘크리넥스 황사마스크’, ‘파인텍 황사마스크 S100’, ‘애니가드 황사마스크’ 등을 준비했고 천연 가습기, 손 세정제 등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염먼지를 차단하는 ‘3M 창문용 환기필터’는 1만9천원부터 선보인다. 더블클린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냄새까지 잡아주는 '삼성 공기청정기'는 21만9천원, 소셜커머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위니아 에어워셔 엘리트’는 32% 할인된 11만9천원에 판매한다. 명품 청소기 다이슨의 알러지 케어 청소기 ‘핸디&스틱 진공청소기 DC45'를 36% 할인한 47만8000원에 선보인다.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위메프 1600만 소비자가 황사 같은 기상변화에 대해 똑똑한 선제 대응을 쉽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관련 상품라인을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 고 밝혔다.
이례적 겨울황사에 마스크 매출 7배 뛰었다
  • 이례적 겨울황사에 마스크 매출 7배 뛰었다
  •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을 찾은 관광객들이 미세 먼지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경기권에 이례적인 겨울 황사가 찾아온 가운데 마스크, 손세정제 등 황사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어제(22일)부터 시작된 중국발 황사는 황사주의보를 거쳐 23일 현재 황사경보로 격상돼 유지되고 있다. 겨울철 서울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10년 12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도 ㎥당 1044μg까지 올랐다.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1000μg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년 동안 3차례에 불과하다.갑작스런 겨울 황사가 닥치자 이를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G마켓이 22일 황사 대비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마스크는 전주보다 7배 이상(607%), 거품형 손세정제의 경우 3배 넘게(215%) 잘 팔렸다.세부 품목으로 유아용 마스크가 5.6배(467%), 휴대용 공기청정기가 10배, 물비누 2.5배(157%)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도 황사 대비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이 조사한 황사 관련용품 매출 추이에 따르면 같은 날 마스크는 전주에 비해 2배 이상(103.3%), 손소독제 매출도 30.7% 가량 잘 팔렸다. 또한 황사로 인해 목이 따가운 사람들이 늘면서 목캔디, 홀스 등 목에 청량감을 주는 캔디 매출은 7.8% 증가했다.CU에서도 같은 날 마스크의 매출은 전주보다 2.3배(132%) 가량 뛰었다. 마스크 외에도 물티슈 19.8%, 손세정제 17.4%, 구강용품(가글) 10.9%, 렌즈용품 10.0% 전주 대비 매출이 올랐다.가장 잘 팔린 마스크의 경우 일반 마스크와 달리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도록 입자 차단 기능이 있는 ‘황사마스크’가 전체 마스크 매출 중 56.9%를 차지했으며 마스크 매출 상위 5개 품목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G마켓 관계자는 “봄이 아닌 겨울에 황사 관련 상품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일기 예보를 보니 당분간 황사 관련 상풍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2일 중국 북동지역에서 또 한 차례 황사가 발생해 겨울 황사는 내일(24일)까지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노약자나 기관지 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땐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2015.02.23 I 임현영 기자
  • 샤워만 해도 피부가 가려워!...피부손상 없이 잘 씻는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영하의 찬 기운과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왔다갔다 하는 피부는 겨울이면 늘 건조증에 시달리게 된다. 보습로션을 듬뿍 발라도 자꾸 트는 손과 얼굴, 목욕하고 나면 유난히 더 가렵고 건조한 몸은 겨울철이면 반복되는 고질병이다.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회사원 이모씨(여· 31)는 겨울에 샤워만 해도 피부가 평소보다 더 가려워 샤워하기도 겁이난다. 피부가 가려워 벅벅 긁을때면 일어나는 하얀 각질을 보면서 목욕탕에서 때 한번 시원하게 밀어봤음 좋겠다는 충동이 일지만 가뜩이나 건조한 피부가 더 건조해질까 마음뿐이다. 그렇다고 안씻을수도 없고, 극도로 건조한 요즘날씨, 피부 상하지 않게 목욕하는 법을 알아본다. ◇겨울철 샤워는 스피드가 생명!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각질층이 벗겨져 피부가 더 건조해지기 때문. 따라서 겨울철엔 짧게 10분을 넘기지 않는 정도로 가볍게 한다. 횟수는 하루 1회가 적당하고, 피부가 극건조한 경우 이틀에 1회 정도가 좋다. 샤워시 세정력 강한 비누나 각질제거를 위한 스크럽제는 피하고 저자극성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하고 거친 타입의 샤워타올이나 때타올은 사용하지 않는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온몸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피부는 날씨가 건조해질수록 수분을 빼앗겨 15~20%인 피부각질층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고갈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가 가려우면 몸에 때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피부수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때로 오인해 수분을 머금고 있는 각질층을 무리하게 벗겨낼 경우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거칠어져 더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계속적인 피부 자극으로 표피층이 두꺼워지고, 심하면 탄력을 상실하여 주름이 쉽게 생기며 노화가 빨리 올 수 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진 경우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나 로션을 바른다. 단, 증상에 따라 연고의 종류와 사용빈도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때밀면 시원한건 한순간, 피부손상은 오래가~~!때를 밀면 기분은 상쾌하고 시원할지 몰라도 피부엔 좋지 않다. 소위 이태리 타월로 때를 밀게 되면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어 피부의 수분 손실이 증가되는데, 피부 보호장벽이 회복되는데는 1주일이 지나야 정상방어가 가능하다. 피부가 보호장벽이 손상돼 수분부족을 느끼게 되면 피부건조증이 생기고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때를 밀지 않으면 피부 청결을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때를 밀지 않아도 간단한 샤워만으로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의 먼지와 각종 노폐물은 목욕용 비누나 바디샤워용품을 사용해서 씻어내고, 묵은 각질 제거를 위해서는 자극이 심하지 않은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제거해주면 피부보호장벽의 손실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부득이 때를 밀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러운 타월로 살살 문지르는 것이 좋다. 얼굴이나 목 등 피부가 약한 부위는 때를 밀면 다른 신체 부위보다 피하 점막이 약해 손상되기 쉬우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목욕시 세정효과는 따뜻한 물일 수록 높다. 찬물은 세정효과는 낮지만 혈관수축 작용과 피부를 긴장시켜 탄력을 주는 작용을 한다. 35도 이상의 더운물은 세정효과가 매우 크며 각질제거도 용이하다. 또한 혈관은 강하게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하지만 피부의 긴장감을 저하시켜 오랜시간 사용하면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더운물로 목욕 후 찬물로 마무리를 해주면 확장되었던 혈관이 다시 수축되고 피부 탄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아토피 피부는 샤워보다 탕목욕으로 수분보충 아토피 피부염 환자일수록 목욕법에 주의해야 하나 그렇다고 안 씻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피부가 겅강한 피부보다 매우 건조하다. 따라서 목욕을 통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은 좋은 방법. 따라서 샤워보다는 탕에 들어가서 하는 탕목욕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어 더 바람직하다. 마찬가지로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다. 10분 정도 탕에 들어갔다가 간단한 샤워로 목욕을 마치는 게 좋다. 비누는 약산성 비누나 아토피 전용 비누를 사용하며, 목욕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정도 즉 38~40도의 미지근한 정도의 온도가 좋다. 목욕물이 너무 뜨거우면 이로 인해서 피부가 더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샤워나 목욕 후엔 보습용 바디로션을 충분히 몸에 발라 목욕으로 인해 보충된 수분을 습도가 낮은 주변에 뺏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즉, 로션은 샤워 후 바로 온몸에 물기를 제거한 후 바로 발라줘야 수분손실이 적다. ▶ 관련기사 ◀☞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 닭살..뱀살 피부 증상 악화 원인☞ 겨울철, 건조하고 거친 내 피부 어찌해야 하나?☞ 뚝 떨어진 기온에 바싹 마른 눈물... 겨울철 안구건조증 주의☞ 겨울 건조한 날씨, '건선피부 너무 괴롭다'
2015.02.07 I 이순용 기자
  •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 닭살..뱀살 피부 증상 악화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영하의 칼 바람은 건강 뿐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낮은 기온에 겨울 특유의 건조함이 더해지면 여드름, 안면홍조, 습진 등 다양한 피부변화는 물론 살결의 변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기상청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겨울(12~2월)의 상대습도는 평균 52.8%로 여름(6월~8월)의 74.7%에 비해 약 22.0%가 낮았다. 또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난로나 히터 등의 난방기기는 가뜩이나 건조한 환경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이렇게 건조한 환경은 피부 수분까지 빼앗아 살결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닭살’과 ‘뱀살’이다.에스앤유김방순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우리가 흔히 닭살, 뱀살이라고 부르는 피부 변화는 건조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만큼 겨울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닭살, 뱀살과 같은 살결의 변화는 한 번 생기면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평소 생활 속 관리를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닭살과 뱀살, 자꾸 만지고 뜯어 내면 2차 피부질환 위험 높여먼저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닭살의 정식병명은 모공각화증이다. 유전성이 주원인인 모공각화증은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이 과도하게 생겨 각질 마개를 형성, 각질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를 만들면서 생긴다. 주로 팔, 허벅지 등에 주로 나타나며, 모낭에 박힌 각질 마개 때문에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반면 어린선, 비늘증이라고도 불리는 뱀살은 팔과 다리를 중심으로 피부가 뱀 허물처럼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뱀살의 원인 역시 유전이 가장 크다. 피부 각질층 아래에 있는 과립층에서 단백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각질 탈락 과정의 이상으로 생긴다. 이외에도 림프선암, 감상샘기능저하증 등 전신질환이 있을 때도 뱀살이 나타난다.이러한 닭살과 뱀살은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에 더욱 악화되기 쉽다. 비록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고, 닭살의 오돌토돌한 돌기를 뜯어내거나 뱀살의 하얀 각질에 자꾸 손을 대면 감염으로 인한 2차 피부질환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실내습도 조절 및 피부 수분 공급이 핵심!닭살과 뱀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습’이다.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닭살과 뱀살도 악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실내습도를 50~60% 사이로 유지해야 하고, 샤워는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를 할 때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하는 것이 좋고, 샤워 후 3분 이내에 전신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또한 각질이 눈에 보인다고 자주 때를 밀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더불어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 역시 닭살, 뱀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김방순 원장은 “닭살, 뱀살은 긁거나 잡아 떼는 등 자꾸 손을 대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절대 손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고 설명하며, “만약 닭살 증상이 심하다면 각질 용해제나 비타민A 연고를 바르면서 보습 크림을 사용하고, 뱀살이 심할 경우 젖산 성분과 함께 약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크림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되므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료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관련기사 ◀☞ 겨울 건조한 날씨, '건선피부 너무 괴롭다'☞ 차고 건조한 날씨, 겨울 자외선 '눈 건강' 적신호☞ 건조한 겨울철, 20대 여성 피부건조증 주의보☞ 건조한 피부에 좋은 식품 4가지는☞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세안제… ‘애쉬안 발효인삼비누’
2015.02.05 I 이순용 기자
  • 젊은 탈모인, 잘못된 습관. 관리로 후천성 탈모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15년 새해도 벌써 보름이나 지났다. 더 늦기 전에 야심 차게 세워둔 계획들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할 때다.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계획, 특히 탈모를 피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둔 사람이라면 더욱 점검이 필요하다. 탈모 예방 계획 작심삼일은 영구탈모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탈모인 천 만 시대가 열리면서 탈모는 이제 더 이상 중년남성들만의 일이 아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무엇보다 유전적인 원인 없이 후천적으로 생기는 탈모가 늘어나면서 생활 속 탈모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10~30대의 젊은 층인데 이들의 대다수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후천성 탈모”라며 “이 때 제대로 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영구 탈모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귀찮더라도 생활 속 관리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탈모 피하기 위해 ‘제대로 머리 감기’ 등 ‘나쁜 습관 개선’ 필수!!△제대로 머리 감기? 외출 후 저녁 시간 이용, 두피 타입을 고려한 샴푸 선택이 중요!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한 번 머리를 감는다. 하지만 제대로 감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단 머리는 외출을 끝낸 저녁 시간을 이용해 감아야 두피와 모발에 묻은 먼지, 노폐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는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손 끝 지문을 이용해 두피와 목 부위를 마사지하듯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그리고 샴푸는 자신의 두피 타입을 고려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지성두피에게 좋은 세정력이 높은 샴푸를 건성두피나 민감성 두피인 사람이 사용하면 오히려 뾰루지나 염증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머리를 감은 후에는 드라이기 보다는 자연 바람을 이용해 말리는 것이 수분 손실을 막는데 효과적이다.△생활 속 관리, 7시간 숙면과 균형 잡힌 식습관 필수충분한 숙면, 균형 잡힌 식단을 바탕으로 한 식습관, 금주, 금연 등은 탈모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습관이다. 물론 이러한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모발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을 포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또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등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은 과도한 콜레스테롤과 지방으로 인해 모발을 재생하는 모낭의 혈액 공급을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고, 담배 속 니코틴과 술의 알코올 역시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지선을 자극시켜 탈모를 유발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잘못된 습관, 잦은 파마와 염색 피하고, 머리 뽑는 습관은 개선잦은 파마나 염색 등도 주의해야 한다. 파마, 염색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들의 독한 화학 성분이 두피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두피가 민감하거나 염증이 잦고,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파마나 염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잡아 당기거나 일부러 뽑는 습관이 있거나 머리를 꽉 조여 묶거나 꽉 끼는 머리띠를 자주 하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성장기 모발에 압력을 가해 모발과 함께 모낭이 뜯기면서 견인성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견인성 탈모는 습관이 개선되지 않는 한 재발이 잦고, 심한 경우 영구 탈모로 이어지기도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기사 ◀☞ 몸짱 위한 헬스 보충제, 탈모 불러 복용시 주의해야☞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은 젊은 층의 탈모 촉진 원인☞ 겨울철 헷갈리는 탈모 예방법... 자신의 두피타입을 아는 것이 더 중요☞ 탈모, 발병 초기부터 천연제품으로 관리해야
2015.01.18 I 이순용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조심..흐르는 물에 20초 손씻기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조심..흐르는 물에 20초 손씻기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겨울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 관리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품조리 위생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간 평균 36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약 44%(16건)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식중독 환자는 겨울철 평균 874명이 발생했으나 49%가량인 431명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였다.김일 식품영양안전국 식중독예방과장은 “추워지면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며 “사람 간 감염으로도 노로바이러스가 쉽게 발병한다”고 설명했다.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다. 환자의 침, 오염된 손, 문 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건조된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약 1억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됐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부 온도 85℃, 1분 이상에서 익혀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앓았던 사람은 증상이 회복된 뒤에도 최소 2주 이상 음식을 만들어선 안 된다.
2015.01.13 I 박형수 기자
美초등 4학년생들, 손세정제로 교사 살해 공모 `충격`
  • 美초등 4학년생들, 손세정제로 교사 살해 공모 `충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4학년 짜리 학생들이 손 세정제를 이용해 여자 교사를 살해하려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당국(NYPD)은 뉴욕 업스테이트에 있는 엘바초등학교에 다니는 9살 짜리 4학년 학생들이, 손 세정제에 극도의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던 자신들의 담임 선생을 살해하기 위해 교실 곳곳에 세정제를 뿌리려 했던 모의했었다고 밝혔다. 평소 손 세정제에 알레르기 증세를 보였던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세정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고, 문제의 학생들은 이를 이용해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공모에 가담했던 한 학생이 자신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부모가 학교 운영위원회에 이를 전달하면서 실행에 옮겨지진 않았다. 제롬 브루스터 제네시카운티 보안관사무소 부책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욱 충격을 준 것은 이 아이들이 교사를 살해할 만한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며 “아이들은 단순히 이 교사가 평소 성질이 나빴다고만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당국은 이번 공모를 아이들끼리 큰 의미없이 나눈 잡담 정도로 받아들여 기소하진 않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이같은 위협 자체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학교층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2015.01.11 I 이정훈 기자
향기가 나는 일터 '형원',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다
  • 향기가 나는 일터 '형원',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다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30일 방문한 세제 제조기업 형원에는 비누 향기가 났다. 작업장마다 적혀있는 ‘향기가 나는 일터’라는 문구가 어울렸다. 형원이 특별한 것은 향기 때문만이 아니다. 전체 직원 51명 가운데 42명이 중증장애인이라는 점이 형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장애인을 품은 홍성규(56.사진) 형원 대표는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그들의 땀방울의 향기가 베어 있는 기업”이라고 형원을 소개했다. 홍 대표 역시 장애를 가지고 있다. 5살이 되던 무렵 다리에 난 종기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장애를 가졌다. 누군가에게 인생에 상처가 될 수 있는 장애지만 그에게는 꿈을 품는 동기가 됐다.“초등학교 5학년 무렵 교과서에서 페스탈로치의 이야기를 봤어요. 장애인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분의 이야기를 보고 나도 장애인이지만 이들을 위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때 품었던 꿈이 고아원 원장이에요. 지금 고아원 원장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일을 하면서 제 꿈을 펼치고 있어요.”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그는 에덴하우스 정덕화 이사를 만나게 됐고, 그로부터 장애인 사업장에 대한 비전을 보게 된다. 에덴하우스에서 2011년까지 근무한 그는 이듬해 본격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파주시 신촌동에 지금의 형원을 설립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아이템이 뭘까 고민한 끝에 세제 제조를 하게 됐어요. 아직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이익을 내며 장애인 사업장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형원은 설립된 지 3년이 채 안 된 신생기업이지만 매년 40%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9억원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인 13억원을 목표로 한다.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 초기 하루 10t에서 최근에는 60t으로 증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4 생산성 혁신 우수 중소기업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해에는 대통령 국민훈장 석류상과 서울특별시장 표창도 받았다. 형원은 내년도 목표달성을 위해 ‘제2의 적합 아이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 주방세제, 세택세제, 물세정제, 탈취제 등은 개발을 마쳤다. 이 중 탈취제는 이달 내에 친환경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샴푸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손소독제도 개발 중이다. 특히 형원의 세제브랜드 ‘그린키스(Green Kiss)’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우수한 재구매율을 뽐낼 정도로 경쟁력이 충분하다.문제는 판로다. 홍 대표는 “롯데마트, 애경 등 대기업과 손을 잡고 도움도 받지만 사실상 이는 전체 매출의 10%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디자인 개발 지원은 물론 중증장애인 생산품만 별도 매장을 운영하는 등 큰 도움을 주지만 일반 매대에 제품만 놓고 봤을 때 브랜드 인지가 낮다는 점은 형원이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다시 장애인 고용 사업장 생산 품목을 지정해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가정으로부터 짐으로 여겨지는 장애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인들에게 일은 단순히 일을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가족에게는 새로운 희망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신념에서다. 홍 대표는 내년에 장애인을 30여 명 가량 더 뽑을 계획이다. 늘어가는 생산량을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장애인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서다. “향후 몇 년간 장애인 고용을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더 많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형원이 만들고 싶습니다.”
2014.12.30 I 채상우 기자
올 한해 계절별 인기상품 알아보니..
  • 올 한해 계절별 인기상품 알아보니..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변화무쌍한 날씨만큼 올 한해 인기상품도 계절별로 다양했다.18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봄철에는 황사용품, 여름에는 젤리샌들, 가을에는 여행상품, 겨울에는 간편한 방한소품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기후의 영향이 컸다.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봄엔 황사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G마켓이 올 봄(3~ 5월) 황사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액상형 손세정제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크, 황사용품은 6배 이상 늘었다.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된 여름엔 ‘수륙양용형’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날씨에 관계없이 신을 수 있는 젤리샌들의 판매량은 올 여름(6~8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바람을 막고 우의로도 사용 가능한 바람막이 판매도 늘었다. 여성 바람막이 점퍼는 같은 기간 37% 증가했으며 남성 바람막이 점퍼는 19% 늘었다. 올해 가을은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오랜만에 가을 날씨가 상당 기간 지속된데다 9~10월 중 황금 연휴도 포함된 영향이 크다.올 가을(9~11월) 여행·항공권 판매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놀이동산, 아쿠아리움, 글램핑, 캐라반 등의 상품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도 항공권, 숙박권, 렌터카 상품 및 관광지 할인권 등 제주여행 상품은 1.7배 늘었다. 겨울철에는 저렴한 가격에 한파를 대비할 수 있는 뽁뽁이의 판매가 늘었다. 올 12월 들어(12.1~16) 인테리어 소품인 문풍지·단열 에어캡(뽁뽁이)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배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창문형 바람막이 판매가 4.7배 늘었으며 난방텐트·실내용텐트의 경우 2.8배 증가했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소비 패턴이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인기 상품이 다양했다”며 “올 겨울엔 폭설과 기습적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은 방한 소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12.18 I 임현영 기자
  • 겨울이 괴로운 ‘피부건조증 VS 건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어느덧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춥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가 먼저 안다. 심한 피부건조와 가려움증이 있거나 보기 흉한 각질이 겹겹이 쌓인다면 ‘피부건조증’ 혹은 ‘건선’이 시작되고 있을 수 있다. 겨울철 피부를 괴롭히는 피부건조증과 건선에 대해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피부가 너무 건조해 가렵고 따가워~‘피부건조증’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부 당김 현상과 각질, 따가움, 가려움증 등의 피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건성피부의 경우 가을철의 건조한 공기와 신선한 바람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미세한 껍질이 일어나는 피부 가려움증을 가져온다. 피부의 제일 바깥쪽인 각질층은 건강한 피부에서는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있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각질층의 수분이 소실되면 ‘피부건조증’을 겪게 된다. 피부건조증은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가 수분을 빼앗겨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상태. 피부 표면에는 각질층이 있어 수분을 보호하는데 날씨가 수분 증발을 부추겨 건조증을 일으키는 것. 피부의 수분 복원력이 떨어지는 50대 이후 노년층의 약 20%는 이런 피부건조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피부건조증이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허벅지와 복부, 팔, 다리 등 피지분비가 적은 부위. 수시로 긁다보니 피부에 하얀 각질이 일고 밤이 되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진다. 너무 긁어 세균 감염으로 곪아 덧나기도 한다. 또 이를 방치하면 주름이 생기는 등 피부노화가 정상보다 훨씬 빨리 나타난다. 강진수원장은 “흰 비늘처럼 생긴 각질이 처음에는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와 팔 등에 나타나기 시작해 점차 마찰이 심한 골반이나 옆구리, 허리 주위 등 온몸으로 퍼지는데, 저녁 이후 체온이 상승하면서 전신에서 심한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피부건조증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수분 유지가 최선. 18∼20도 정도의 실내 온도에 가습기 등을 이용해 50∼60%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도 피해야 하며,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은데 이는 피부에 있는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여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더라도 유아용 비누나 보습기능이 있는 비누를 선택한다. 샤워 후에는 로션이나 보디오일 등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도록 하고 수시로 로션을 덧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또 노년층은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셔 체내 곳곳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붉은 발진에 겹겹이 각질 쌓여~‘건선’ 건조한 늦가을과 겨울에 처음 발병하기 쉬운 건선은 다양한 크기의 붉은 발진이 생기는데 그 발진 위에 은색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피부세포는 약 28일을 주기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건선 환자는 세포 교체기간이 과도하게 빨라 죽은 세포가 미쳐 떨어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는데다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건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팔꿈치, 무릎에 처음 나타나고 엉덩이, 두피, 팔, 다리, 손, 발 순으로 번져나간다. 건선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건선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있는데 건조한 기후, 피부 상처, 스트레스, 세균 감염, 고혈압약이나 항우울제 같은 일부 약물 등이 문제가 되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증상일 때는 2~3개월 열심히 치료하면 상당히 호전되거나 치료가 되는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생기고 그다지 크지 않으면 치료에 소홀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병원도 한두 번 오가다 말고 연고도 바르다 말다 하면서 대충 치료하다가 결국에는 방치하여 수년간 호전 재발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질환으로 진행되기 쉽다. 건선은 햇빛을 적당히 쬐어주면 치료효과가 있는데, 햇빛이 부족한 겨울에는 의학적으로 개발된 자외선 치료법을 받는 것이 좋다. 전신에 증상이 있을 때는 주로 광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특수약물을 바르거나 복용 후에 자외선 광선을 쬐는 치료법이다. 단, 치료 전 평소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꼭 의사에게 고지해야 한다. 광과민성 약물이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서다. 등, 팔, 다리, 무릎처럼 신체 일부분에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부분 자외선등 또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한다. 그리고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의 연고를 바르거나 내복약을 먹는 방법이 병행된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반복되고 심할 때는 “사이폴”, “MTX” 등 면역조절제를 복용하고 그래도 잘 치료가 안 되면 3개월마다 주사하는 생물학적제재도 있다. 물론 이때는 결핵감염여부를 철저히 따지고 세심한 관찰 후 투여해야 한다.건선은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추며, 건선의 유발 요인을 멀리하는 생활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다. 늦가을과 겨울의 건조한 날씨는 건선을 크게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내 난방은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자주 실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잦은 목욕을 피하고 비누 대신 오일이나 비누대용품을 사용하며, 샤워후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준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도 좋지 않다. 운동 중 다치거나, 칼에 베이는 일, 심하게 긁는 일, 때 미는 일을 피한다. 또한 편도선염이나 급성 인후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는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연쇄상구균이 건선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4.11.14 I 이순용 기자
가천대RIS사업단, 강화의 우수 자원으로 높은 사업성과 거둬 "주목"
  • 가천대RIS사업단, 강화의 우수 자원으로 높은 사업성과 거둬 "주목"
  • [e-비즈니스팀] 가천대학교의 바이오 헬스 솔루션 RIS사업단이 강화의 우수한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 눈에 띠는 사업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천대RIS사업단은 강화특화소재의 글로벌 제품화 육성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산학연 기관으로,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단은 인천 강화군의 특화소재인 강화약쑥, 순무, 인삼, 함초, 해양생물 등을 활용해 기능성 건강식품과 뷰티케어제품, 의료∙위생용품 및 대체요법 제품 등을 개발한 바 있다. 가천대학교 RIS사업단은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및 활용전략 등의 워크샵과 세미나 교육, CGMP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뷰티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2012년부터 자연연고산업육성사업인 RIS국책과제에 선정돼 3년간 3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특히, 가천대RIS사업단은 지역특화 헬스케어 소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했다. 강화사자발쑥 클렌징 세트 ‘아르템(ARTEM)’은 주름개선 효과를 가진 강화사자발쑥 세포배양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노화와 아토피, 여드름, 습진, 화상, 거친 피부 등을 개선시킨다. 또한, 강화 특산물로 개발된 건강식품 및 미용 브랜드 ‘섬에(SOME)’는 다양한 제품 라인군을 갖추며 유통경로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강화약쑥 캘러스 추출물로 제작된 친환경 손 세정제, 순무 캘러스 및 순무잎 추출물이 함유된 주름개선 화장품, 순무잎 추출물로 완성된 친환경 주방세제, 강화약쑥 추출물을 원료로 한 샴푸 및 컨디셔너 등이 섬에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다. 가천대RIS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력 증진을 목표로 미래를 촉망받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인천 및 강화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천대RIS사업단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이 협력, (재)인천테크노파크, (재)인천경제통상진흥원 참여,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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