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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유 마사지 이유있었네?
  • 겨울철, 우유 마사지 이유있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외부 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더 많은 겨울은 혈액순환과 건강관리를 위해 온천욕 또는 사우나를 자주 찾는다. 그런데 목욕탕에 가보면 목욕이 끝난후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주기 위해서라며 우유로 전신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렇다면 우유마사지가 정말 피부에 도움이 될까? 우유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윤미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전문가들은 차가운 바깥 바람으로 인해 망가진 피부의 재생 및 유·수분 유지에 우유가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우유 속에는 전해질이 많이 들어있어 수분 흡수가 더 빠르다. 다당질류는 피부 세포가 물을 함유하게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도 수분 공급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 원장은 “우유에 포함된 여러 가지 성분 중 단백질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을 없애고 피부탄력을 높여주며 락토산이라는 성분은 각질 제거와 미백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 지질 성분과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주며 미네랄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조절해준다고 덧붙였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우유 마사지는 세안 후 물기가 사라졌을 때 우유를 발라준다. 손가락으로 살살 피부 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우유가 흡수되면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마지막에는 찬물로 씻어낸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우유가 모공에 쌓여 부패되면서 세균이 자라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에 생기가 없고 푸석거릴 때는 우유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그 부위에 올려 팩을 해주면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자극이 없는 재료이므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성 피부와 여드름성 피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유 원장은 “우유에는 유지방 성분이 많아 여드름이 있는데 우유 마사지를 하면 여드름이 더 심해지며 특히 화농성 여드름 피부는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귀띔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차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외의 온도차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요인들이 많아 자칫 방심하면 피부가 금세 나빠질 수 있다. 이때 우유 등과 같은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관리를 해주면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다. 억지로 때를 밀어 각질층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고, 과도한 세정제의 사용을 자제한다.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본인의 피부타입에 잘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 건조증이 피부염으로 진행되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겨울철 우유마사지는 피부에 탄력을 주고 각질을 제거해주는 등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2014.01.06 I 이순용 기자
  • "환기하고 물 마셔야" 실내 미세먼지 대처법
  • (서울=연합뉴스)올겨울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실내 활동 시간을 늘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밖에서 들어온 먼지가 빠져나가지않고 실내에 쌓인다. 생활용품업체 피죤은 4일 실내에서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위생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피죤에 따르면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창문을 계속 닫고 있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일기예보에서 시간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하루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시간대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환기가 어려우면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환기 후에는 물청소로 실내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없애야 한다.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가 진공청소기 연결 부위나공기 배출구로 새어 나와 더 넓게 퍼진다. 미세먼지를 제거할 때 먼저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물방울과 흡착시켜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그다음 물로 닦아내고 살균세정제를 사용해 청소하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없애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미세먼지를 어쩔 수 없이 마셨다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몸속에 들어온 불순물을씻어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옷에 붙은 미세먼지는 먼지떨이로 떨어내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양치, 세수, 손 씻기,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몸살 속 웃고 있는 기업들
  • [날씨경영 스토리] 미세먼지 몸살 속 웃고 있는 기업들
  •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지난 5일(목) 서울에는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가 확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사용과 수분 섭취를 권하고, 특히 폐 기능이 약한 천식·비염 환자나 심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약국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자 황사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봄철 황사가 잦던 시기 못지않은 인기라고 입을 모을 정도라는데요. 여기에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황사용 마스크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언론보도 때문인지 황사마스크 여부를 묻는 고객도 늘고 있다는 군요. ‘황사 마스크’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 먼지(PM-2.5)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지만 일반 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거의 걸러내지 못합니다. 약국들은 황사 먼지 입자 크기보다도 훨씬 작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황사 마스크는 ‘의약외품, 황사 방지용’이란 문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유통업체인 이마트는 이달 들어 ‘황사용 마스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진용 마스크 매출도 156%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에선 손 세정 제품류 판매가 138%나 늘었다는 군요.이렇듯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마스크는 물론 손 세정 관련 용품까지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유통업계는 마스크 등의 물량을 늘리고 매장 진열 면적도 늘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G마켓의 경우도 황사철에 인기가 있던 제품들의 판매량이 최근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청정과 가습 기능이 함께 있는 에어워셔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113%) 증가했고, 휴대용 공기청정기가 25%,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방진 마스크나 손세정제 판매량도 각각 71%, 370% 증가했다는 군요.이로 인해 공기청정 성능 논란이 일었던 에어워셔 업계도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재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동양매직은 고성능 집진필터(항바이러스+항알레르겐)를 채용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고 공기청정 기능만 단독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고, 위니아만도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lean Air)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청소기 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모션싱크와 영국 다이슨은 각각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강조하며 제품 홍보에 나섰습니다. 모션싱크는 독일 인증기관인 SLG로부터 미세먼지 제거력과 여과 성능에서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이슨은 미세먼지로 인한 수요 증가에 맞춰 TV홈쇼핑에서 30만원 할인판매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초미세먼지를 집진해 배출해주는 환기 시설 제조업체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는 물론 정부기관, 학교, 대형시설물 관리업체 등 다양한 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중견 건설사들이 긴급 수입을 요청할 정도로 산업현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겨울철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은 위협받고 있지만, 한편에선 미세먼지 경영 덕분에 웃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는 게 웃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12.09 I e뉴스팀 기자
'中 미세먼지 특수'..마스크 판매 13배 폭증
  • '中 미세먼지 특수'..마스크 판매 13배 폭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에서 불어온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품목은 지난해보다 판매가 13배 폭증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중국발 미세먼지는 4일 주의보 예비발령 단계까지 농도가 높아져,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황사마스크미세먼지 특수를 가장 많이 누리는 곳은 오픈마켓이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G마켓의 마스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5% 급증했다. 손세정제는 764% 증가했다. 차량용 공기 청정용품과 휴대용 공기청정기도 각각 59%, 42%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도 마스크 매출이 110%, 손세정제 매출이 80% 각각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공기청정기가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270% 급증했고, 손세정제는 65%, 황사마스크는 80%씩 매출이 성장했다. 오픈마켓 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CU의 최근 한달 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5% 늘었다. 손세정제(37.4%), 구강청결제(36.6% ), 렌즈세정제(22.7%)도 많이 팔렸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은 마스크(37.8%)뿐 아니라 목캔디, 홀스 등 목에 청럄감을 주는 캔디 매출도 16.2% 증가했다.대형마트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이마트(139480)에서는 최근 한달 간 황사용 마스크를 포함한 위생용 마스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3% 늘었다. 특히 방한용 스카프와 마스크의 기능을 동시에 하는 ‘멀티프’는 177.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핸드워시류(34.1%)와 손세정제(42.2%), 구강세정제(44.6%)도 판매가 늘었다.미세먼지 때문에 ‘에어워셔’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에어워셔는 가습이 주된 기능이지만,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달 간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에어워셔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200%가량 증가했고, CJ오쇼핑(035760)에서도 에어워셔 매출이 220% 늘었다. 최근에는 알러지 케어 기능이나 공기 청정 기능이 강화된 신제품도 출시되고 있다.한편, 이날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60마이크그램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돼 오후 2시부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들은 야외출입을 자제하거나 야외에서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를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3.12.04 I 장영은 기자
中 미세먼지 공포에 마스크 판매 10배로 뛰어
  • 中 미세먼지 공포에 마스크 판매 10배로 뛰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동북부 지역 난방으로 발생한 고농도의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황사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26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10.25~11.24)간 황사용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9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공사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방진마스크 판매량도 7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관계자는 “겨울철 스모그는 봄철 황사보다 독성을 지닌 중금속 등 해로운 성분이 많아 황사대비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황사가 날릴 때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99% 가량 걸러줘 황사로 인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외출한 뒤 손, 발, 얼굴 등에 묻은 미세먼지를 닦아대기 위해 손세정세 등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G마켓의 최근 한 달간 손 세정제 판매량은 전년대비 370% 뛰었고, 손소독기 판매도 47% 늘었다. 99.9% 항균기능의 손세정제나 항균비누를 비롯해 중금속 제거에 탁월한 녹차 세안수 등이 인기상품이다. 이밖에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면서 가습효과도 누릴 수 있는 ‘에어워셔’도 중국 미세먼지의 수혜를 입고 있다. 에어워셔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황사모드, 알러지 케어 기능을 갖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또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공기청정용품 판매도 각각 25%, 49% 증가했다.
2013.11.26 I 장영은 기자
현대하이스코, 착한 기술·디자인 육성
  • 현대하이스코, 착한 기술·디자인 육성
  • 잠원동 현대하이스코 사옥에서 20일 열린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신성재 사장(앞줄 왼쪽 5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하이스코는 제3회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20일 잠원동 현대하이스코 사옥에서 했다.지난 10월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도 빈민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정기술과 디자인을 공모했고, 지난 13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모두 8개의 당선작을 뽑았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인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인 유칼립투스와 레몬을 활용한 손 세정제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세이프가드팀(서강대 한정하씨 외 1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상한 우유를 활용한 천연물감, 코코넛을 활용한 교육용 책상, 세균감염 예방을 위한 소똥압축기 등의 기술을 응모한 4개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5개 팀에게는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현지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발명진흥회’ 및 ‘더나은세상’이 함께 주관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시작된 착한기술과 디자인 공모전에는 지난 3년간 300여명이 팀을 이루어 응모했, 40여명이 해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매년 참가자의 수가 크게 늘어나며 현대하이스코만의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저개발국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檢 '칼라강판 담합' 현대하이스코 등 4개사 기소☞ 현대하이스코, 분할 후 이익 감소 전망-이트레이드☞ 현대하이스코, 냉연 양도 후 수익 급감..'중립'-IBK☞ 현대하이스코, 제철에 합병될 냉연사업 호조..웃을 수 없다-BS☞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가치 상승에 못미쳐..'보유'-우리
2013.11.20 I 정태선 기자
썬라이더, 환절기 건강관리 돕는 청결 제품 선보여..
  • 썬라이더, 환절기 건강관리 돕는 청결 제품 선보여..
  • [온라인총괄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그래서 겨울철보다 오히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률도 높은 편이다.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 ‘썬라이더’가 환절기 위생관리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환절기를 나는 방법을 안내했다.우선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손에는 평균 약 6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면역력이 급감하는 환절기에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음식을 먹는 일은 감기나 결막염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캔데슨 핸드 크렌징 젤’은 휴대가 간편한 작은 사이즈의 튜브 제품이며 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용 제품이다. 녹차, 쟈스민, 로즈마리, 월계수잎 추출물 함유돼 있어 촉촉하고 깨끗한 손을 유지할 수 있다.구강청결 제품으로는 ‘썬스마일 허벌 투스페이스트’의 인기가 높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구내염, 혓바늘, 잇몸병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구강 건강을 위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썬스마일 허벌 투스페이스트’에는 알란토인, 초산토코페롤, 자일리톨을 함유하고 불소, SLS, 사카린, 연마성 세정제를 배제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양치 후에도 과일이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다.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많은 가을철에는 깨끗하게 씻어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과일, 채소에 남아있는 농약이나 살충제, 방부제 등을 없애는 데는 ‘썬스마일 푸르트 앤 베지터블 린스’가 도움이 된다. 각종 오염물질, 농약, 왁스 코팅 등을 안전하게 제거해 주고 코코넛, 옥수수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제품이다.한편 1982년 미국에서 탄생한 ‘썬라이더’는 인체에 유익한 식물인 ‘초본’을 원료로 자체적인 제품생산 공장에서 연구 및 개발, 직접 제조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이다. 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2개국에 지사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제품구매는 전국 썬라이더 가맹점 및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일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썬라이더 가맹점 및 제품 문의는 홈페이지(www.sunriderkorea.co.kr) 또는 전화(02-3415-0500)로 가능하다.
휴가 보낸 내차에 세균이 번식?..깨끗한 내부 세차법
  • 휴가 보낸 내차에 세균이 번식?..깨끗한 내부 세차법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폭우와 폭염을 견디고 여름휴가 장거리 운행까지 마친 내 차. 외부 세차와 각종 부품 점검을 마치고 내 차 관리가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 내부 세차를 그냥 넘어간다면 지금 내 차 안은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지가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 여름철 자동차 내부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든다. 건강과 직결되는 차량 내부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천장, 악취의 원인.. 먼지 털어내야차량 내부 천장은 섬유재질이어서 오염되기 쉬우며 각종 담배연기와 매연, 인체 각질 등이 스며들어 악취의 원인이 되지만 신경 쓰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게다가 섬유 재질이 약한 편이어서 오염 부위를 청소하기도 힘들다. 천장 재질이 합성수지라면 중성세제를 푼 물을 걸레에 조금씩 묻혀서 닦아 준다. 만약 천 재질이라면 먼저 가볍게 먼지를 털어낸 후 오염 부위에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타월에 적당량 분사해 오염 부위를 누르면 오염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 대시보드 먼지 호흡기 질환 원인평소에 쉽게 지나치기 쉬운 대시보드 위나 틈새에는 많은 먼지가 쌓여있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대시보드는 전자기기나 회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세정제를 직접 분사하지 말고 타월에 묻힌 후 닦는 것이 좋다. 이때 틈새에 끼인 먼지는 면봉이나 칫솔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핸들, 뒷부분까지 꼼꼼히 닦아줘야아무래도 운전자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이다 보니 핸들의 오염도는 심한 편이다. 평소 핸들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우선 핸들의 먼지를 털어내고 물기가 있는 타월이나 티슈로 닦은 뒤 건조시킨다. 그리고 타월에 세정용 스프레이를 뿌려서 깨끗이 닦아준다. 이 때 핸들의 뒷부분을 꼼꼼히 닦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다고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핸들 뒷부분이 특히 오염도가 심하고 세균이 많다.◇ 컵홀더 세정제로 구석구석 청소글로브 박스와 콘솔박스 내부와 컵홀더도 쓰레기와 먼지를 제거하고 전용 세정제나 중성세제로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을 잊지 말자.◇ 에어컨, 자주 외부공기 순환.. 필터 주기적 교체차량 내부 청소 시 반드시 점검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에어컨이다.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송풍구나 에어컨 내 증발기에 세균, 진드기, 미세먼지가 쌓여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에어컨 송풍구의 경우 먼지가 상당히 쌓여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용 세정제를 분사한 뒤 작은 브러시나 면봉으로 꼼꼼히 닦아서 먼지를 제거한다. 여름철 에어컨을 끄고 나면 온도 차로 인해 공조장치의 증발기에 습기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조건이 마련된다. 따라서 증발기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자주 외부공기 순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전용 약품을 자동차 에어컨 송풍구에 뿌려준 후, 창문을 열고 10분 정도 작동해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가족들의 건강과 쾌적한 탑승을 위해서는 에어컨·히터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에어컨·히터 필터는 6개월 혹은 1만5000km 주행 후 정기적으로 점검·교체해 줘야 한다. ◇ 시트 진공청소기·물걸레로 찌든 때 제거먼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시트의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해 준다.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가죽시트는 청소가 용이한 편이긴 하지만 땀이 흡수가 되지 않아 더운 여름 끈적거림이 많고 물걸레도로 잘 닦이지 않는 찌든 때로 오염될 수 있다. 이러한 찌든 때에는 전용 세척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용 세척제로 가죽에 주름이 진 부분까지 꼼꼼히 닦으면 물걸레를 사용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찌든 때가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만약 전용 제품이 없다면 중성세제를 푼 물에 걸레를 적셔 닦아주어도 찌든 때를 벗겨낼 수 있다. 마른 천을 이용해 남은 세제성분을 깨끗이 닦아낸다. 마무리로 가죽 보호제를 이용해 한번 더 닦아주면 가죽을 오래 쓸 수 있다.페브릭시트는 땀 흡수가 잘 되는 편이지만 먼지와 과자부스러기 등 각종 이물질이 잘 껴서 세균 번식이 쉽고, 오염시 때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먼지 제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얼룩이 있다면 전용 클리닝 제품으로 제거한다.◇ 발매트·바닥, 세탁한 후 완전히 말려줘야발매트는 섬유 직물로 쉽게 더러워지고 온갖 먼지와 과자 부스러기, 인체의 각질 등이 떨어져 곰팡이와 세균으로 오염되기 쉽다. 일차적으로 발 매트를 차에서 꺼낸 후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차량 내부 바닥과 발매트에 떨어져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먼지를 제거한다. 이후 바닥은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준다. 발 매트의 오염이 심한 경우 욕조에 중성세제를 풀어 솔로 잘 세탁한 뒤 햇볕에 완전히 말리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하지만 매트가 덜 건조되면 오히려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건조가 어려운 경우라면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전용 클리너를 뿌리고 타월을 이용해 오염 부위를 꾹꾹 눌러 오염을 제거하고 브러시로 잘 정리해 햇볕에 말리면 된다. ◇ 트렁크 청소도 잊지 말자트렁크에 쌓아둔 짐이 많다면 정리하는 것이 좋자. 이미 짐 정리를 끝내서 트렁크가 깨끗하다고 먼지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차량 내부 청소를 할 때 트렁크 문도 열어 환기 시키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구석구석의 먼지를 빨아들여야 한다. (도움말: 보쉬코리아 애프터마켓 사업부)차량 내부 세차 모습. 보쉬코리아 애프터마켓 사업부 제공.
2013.08.24 I 이진철 기자
베이비페어 추천, 바캉스용 육아용품..뭐 있나?
  • 베이비페어 추천, 바캉스용 육아용품..뭐 있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국내외여행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자녀들의 ‘오감(五感)’을 자극해 정서 지능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야외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여행을 계획하는 부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야외 물놀이 시 편리한 제품뿐 아니라 해외여행 시에 기내에서 자녀와의 안전을 도모하고 편리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음달 22일부터 25일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소개될 따끈한 신제품 육아용품들을 참고하면 좋다. 아이의 안전도 지키고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인 바캉스용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물놀이·캠핑 위한 맞춤형 아이템 야외 물놀이, 캠핑 등 가족과 함께하는 바캉스의 목적은 아이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아이의 안전문제를 염려해 선뜻 함께 놀이를 즐기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맞춤형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수입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파파앤코는 물놀이 전용 아기띠 워터벗을 선보였다. 워터벗은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는 네오프랜 소재와 통풍이 잘되는 메쉬 소재로 아이와 함께 수영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돼 샤워시, 워터파크, 해변, 일상생활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야외에서 활용가능한 휴대용 아기침대도 인기다. 육아용품전문업체 해피리안의 가방형 휴대 아기침대 ‘누보백’은 아기 기저귀, 옷, 젖병 등 외출에 필요한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 기능은 물론이고 아기가 잠들었을 때나 기저귀 교체 등 필요 시에 언제 어디서든 아이만의 위한 공간을 쉽고 간편하게 마련해 눕힐 수 있다. 집안, 여행, 차 안, 음식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기피부를 지켜줄 자외선 차단제여름철피부질환의 주범인 자외선을 막아주는 제품들은 휴가철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과 타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민감한 아기 피부에 사용시에는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프랑스 피부과 전문의 처방 3대 브랜드인 바이오더마의 에이비씨덤 미네랄 선크림 SPF50+은 성인 제품보다 안정성을 2.3배 높인 소아피부 전문제품으로 프랑스 건강제품 위생안정청(AFSSAPS)기준을 준수한다. 장시간의 야외활동 시 수시로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도 있다. 스킨케어 전문브랜드 무스텔라는 애프터-썬 하이드레이팅 스프레이는 햇빛 노출 후 당기고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공급과 진정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민감한 아기피부에 적합한 저자극형 자외선 차단제다.◇무더위 날려주는 쿨~한 육아용품30도가 웃도는 무더운 여름철, 휴가지에서 뜨거운 태양아래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고온장애를 일으킬 가능이 높다. 출산용품 전문브랜드 엔젤비닷이 출시한 에어로 프렌즈 양면 쿨시트는 3D에어매쉬 구조의 천연 옥수수 섬유와 면 100%의 머슬린 원단을 사용하여 체온조절이 쉽지 않은 아기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아이와 함께 이동 시 유모차 어디든지 장착할 수 있는 유모차용 선풍기도 있다. 카시트 전문브랜드 디오노에서 선보인 유모차 선풍기 ‘스트롤러팬’은 아기의 작은 손가락을 보호하는 최대 4.5㎜ 이하의 팬커버로 안전성을 보장하며 클립방식 고정으로 유모차 후드, 안전바, 프레임 등 장착이 간편하다. ◇기내용 생명벨트 아기띠·헹굴 필요 없는 원스텝 세정제 해외여행 시 영 유아를 데리고 탑승하는 부모들을 위한 필수 육아용품도 있다. 특히 항공권을 따로 사지 않고 부모의 무릎에 앉아 비행기에 탑승하는 유아에게는 아기띠가 안전밸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지난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처럼 이착륙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이를 아기띠에 씌워 부모의 몸과 밀착시켜두는 것이 좋다. 지난 사고에서도 아시아나 해피맘 서비스로 제공돼 안전하게 아기를 보호할 수 있었던 쁘레베베의 아기띠 맨듀카는 아기의 성장단계에 따라 내장형 인서트, 등받이 확장, 다양한 끈 조절기능을 통해 모든 아기와 엄마의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또 골반 형태에 맞춰 제작된 곡선형 허리 패드는 아기띠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아이의 무게를 가볍게 느끼도록 도와준다.협소한 공간인 기내에서 아이를 씻기는 일은 번거롭고 위험한 일. 무스텔라의 아기세안제 퓌지오베베는 아이 피부의 수분 막을 보호하면서 더러움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건조함을 예방하는 원 스텝, 소프 프리 세정제. 행굼이 필요 없는 클렌징 워터로 얼굴과 엉덩이 같이 민감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닦아주며, 썬 크림을 지울 때에도 유용하다.이들 제품은 온라인쇼핑몰인 베페몰(mall.befe.co.kr)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8월 22일 개막하는 제 24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베페 베이비페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바캉스를 떠나고자 하는 가족이 많은데 보다 원활한 여행과 휴식을 위해 편의성을 높인 육아용품들이 많이 있다”라며 “아이를 동반한 휴가지에서는 각종 사고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아이의 안전을 보호하고 부모의 편의됴 높여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인 제24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8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1층 Hall A와 Hall B에서 개최된다. 행사 입장료는 5000원. 행사마감일 전까지 베이비페어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2013.07.20 I 김미경 기자
LG생건, 메소드 '돌 답례품' 맞춤서비스 개시
  • LG생건, 메소드 '돌 답례품' 맞춤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돌잔치 답례품 맞춤 서비스를 개시한다. LG생활건강은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부모들을 위해 미국 친환경 생활용품 ‘메소드(method)’ 핸드워시에 아기사진과 감사메시지를 담은 태그를 함께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메소드는 주방세제와 주거세제, 세탁세제, 인체세정제, 아기용품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미국 회사다. 메소드는 지난해 6월 LG생활건강과 합작해 국내에 진출한 바 있다. 메소드 핸드워시 돌잔치 답례품 서비스는 LG 헬씨 앰배서더샵(www.lghshop.com)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메소드 핸드워시를 100개 이상 주문하면 이용 가능하다. 주문자가 신청 시 아기사진을 첨부하면 아기사진 감사메시지 태그와 함께 제품이 무료로 배송된다.메소드 핸드워시는 카림 라시드가 만든 눈물방울 모양의 디자인에 동물테스트 반대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E·알로에·코코넛 오일 등이 손을 부드럽게 클렌징 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장인정 LG생활건강 메소드 브랜드매니저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이색 선물을 고민하다가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해외 브랜드가 한국전통의 돌잔치 문화에 맞춰 진행하는 이색 현지화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거 써봤니?]LG생건, 올여름 유행 '비비드 네일'☞[이거 써봤니?]LG생건, '욕실바닥을 부탁해' 2종☞[이거 써봤니?]LG생건, 오휘-이명순 협업 한정세트
2013.05.28 I 김미경 기자
  • [WSF 2013]'협력사 덕분에'..대기업을 살린 중소기업들
  • [이데일리 나원식 김인경 기자] 2011년 일본대지진이 일어나자 해외 반도체회사들은 ‘멘붕’에 빠졌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제품 테스트에 필요한 프로브카드(Probe Card)를 전량 일본 업체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진 피해로 일본업체의 생산이 중단되자 미국, 대만 등 주요 반도체회사의 제품 생산도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나 삼성전자만은 예외였다. 앞서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프로브 카드를 국산화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국내 중소기업인 윌테크놀러지의 기술력을 인정, 협력사로 선택했다. 이어 협업을 통해 프로브 카드를 국산화했다. 이후 삼성전자가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한 협력사 덕에 위기를 넘겼으니 그야말로 상생의 씨앗이 열매를 맺은 셈이다.이처럼 대기업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중소기업이 다시 대기업에 도움을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기업 생태계’가 한국 사회에 태동하고 있는 것이다.포스코의 1차 협력사인 유니코정밀화학은 중소 협력사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등하게 ‘상생’의 성과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다.포스코의 독창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가 바탕이 됐다. 유니코정밀화학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포스코와 7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시행했다. 440억원 계약 규모의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 탈황제 개발’로 포스코와 2년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소결광 저염소 환원 분화방지제 원가절감’, ‘기계부품 세척용 세정제 품질 개선’ 등의 과제를 완수했다. 이를 통해 유니코정밀화학은 대규모 매출을 확보했고, 포스코는 유니코정밀화학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 정성균 유니코정밀화학 기술부장은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의 원천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최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굴삭기 등에 들어가는 중장비 부품 제조 기업인 에스틸은 건설중장비업체 두산인프라코어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협력사다. 에스틸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함께 굴사기가 전복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카운터웨이트’를 개발해 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에스틸의 카운터웨이트는 기존 제품보다 70% 싸다. 카운터웨이트 개발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문가를 에스틸에 파견, 검사 방법과 제품 생산공정 기술을 전수하고 설비를 지원했다. 차(茶)전문기업인 녹차원은 2007년 해외 진출을 시도했지만 성과는 시원찮았다. 브랜드 인지도는 떨어지는데 가격은 비싸다는 이유였다. 이때 손을 내민 것이 롯데마트다. 녹차원은 롯데마트의 협력업체 해외진출 프로그램 덕에 롯데마트 베트남점에 입점, 진입장벽을 넘었다. 판로가 개선되자 매출은 단번에 3배 늘었다. 롯데마트도 녹차원의 덕을 봤다. ‘고급스러운 한국 제품’을 파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베트남 1호점은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중 해외점포가 가장 많은 만큼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통해 현지 업체들과 차별화 하는 것도 중요한 상품 차별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13.05.23 I 나원식 기자
  • [증시브리핑]테마주보다 실적 개선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3210원→7150원→4730원→7150원→5710원코스닥 기업인 파루의 최근 한달간 주가 흐름이다. 중국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계속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에선 동물 백신과 소독제품 개발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손세정제를 생산하고 있는 파루도 중국에서 신종 AI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가 널뛰기를 했다. 신종 AI가 발병하기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평균 거래 규모가 20만주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이후로 일평균 200만주 이상 거래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거의 매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로지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만으로 거래량이 10배 이상 급증하고, 주가도 12거래일 만에 123% 급등했다. 이-글 벳 제일바이오 등 동물약품을 만드는 기업의 주가 흐름도 파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과만 놓고 보면 보름 만에 원금을 두배로 불릴 수 있는 투자였다. 테마주가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이유다. 하지만 실제 주가가 오를 때 사서 내릴 때 팔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정반대로 투자하는 투자자가 부지기수다. 파루의 거래량 추이를 보면 주가가 하락할 때 거래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한 달 동안 파루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장 중 6430원까지 올랐다가 5190원까지 하락했던 지난달 9일이었다. 하루 동안 779만주가 거래됐다. 52주 최고가인 7150원까지 치솟았다가 6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지난달 16일도 459만주나 거래됐다. 파루의 주가는 16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20%나 급락했다. 가파르게 오른 것만큼 추락도 가팔랐다. 파루의 주가가 춤을 추고 있는 사이 중국에선 신종 AI 환자가 꾸준히 늘었다. 파루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전날에도 중국 내 신종 AI 환자 발생지역이 전국 10개 성과 직할시에 걸쳐 39개시로 확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파루의 주가는 관계없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오를 때나 빠질 때나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주가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반면 최근 한달 동안 40% 이상 오른 LG유플러스는 테마주가 아니다.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로 접어들면서 가장 공격적으로 영업해 가입자를 크게 늘린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 늘었다. 호실적을 발표하고 난 뒤 주가는 더욱 탄력적으로 상승했다. 주변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실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 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이 몰려든 덕분이다. 주가가 실적의 함수라는 사실은 트렌드가 바뀌고 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주식 시장의 진리다.
2013.05.03 I 박형수 기자
  • “황사가 북핵보다 무섭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북한이 정전협정 효력 백지화 등을 선언하고 한미 양국은 예정된 ‘키 리졸브’(합동군사훈련)에 돌입하면서 남북한 긴장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국면에도 정작 국민들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차분한 모습을 이어갔다.11일 주요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주 북한의 서울과 워싱턴 불바다 발언 이후에도 주요 생필품 판매에 큰 변동은 없었다. 이마트(139480)에서 지난 8~10일 사흘간 즉석밥 매출은 2주전에 비해 3.4%, 쌀은 5.1%, 생수는 6.3% 각각 늘었다. 반면 대표적인 사재기 품목으로 분류되는 봉지라면은 0.7% 증가하는데 그쳤고, 컵라면은 3.7% 감소했다.이마트 관계자는 “통상적인 변동폭으로 바이어들도 특별한 움직임을 못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사재기 바람이 불면 매장에 진열된 상품이 품절되기 마련이지만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도 사재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오히려 시민들은 생필품 대신 마스크와 구강청결제 등 황사용품 구입을 늘렸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들어 대표적인 황사용품인 마스크 매출은 44.5% 늘었고 손세정제는 40.2%, 구강청결제는 38.1% 각각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 북한 변수가 불거졌을 때도 시민들은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의 판매동향만 보면 ‘북풍’보다 무서운게 황사와 먼지바람인 셈”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갑여는 부모들☞이마트 “화이트데이 선물 알뜰하게 장만하세요”☞이마트, `새봄 골프대전`..최대 50% 할인
2013.03.11 I 이학선 기자
  • [현장에서]‘행여 데일라’ 불산에 움추린 전자업계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속사정을 말하기까지는 한참이 걸렸다. 잇따라 터지는 전자업계의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따로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는 질문에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옆집에서 일어난 일인데 우리라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그렇다고 따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알리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화학사고로 기록되는 지난해 9월 구미사고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삼성전자 화성공장 사고까지 겹치면서 온통 관심이 불산에 몰려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다고 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우리는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세웠다”고 장담했지만 소량의 화학물질이라도 공장 어딘가에서 흘러나왔다는 얘기가 나오면 여론의 질타를 맞을 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불산을 많이 쓰는 전자업체들 대부분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불산 등 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특정업체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액체상태에서 불화수소수용액이라 불리는 불산은 유리나 금속 등과 반응해 부식을 잘 시키는 성질 때문에 반도체나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식각(깎는 것)하거나 세정하는데 많이 사용한다. 전자업체가 운영하는 공장에선 대부분 불산이나 염산 등 유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간장을 만드는 공장에서도 단백질 분해를 위해 염산을 쓴다. 공장을 돌리고 있는 업체들은 너나할 것 없이 화학물질 유출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웅진폴리실리콘 경북 상주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됐다. 지난 2일에도 LG그룹 계열의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 구미공장에서 불산이 섞인 화학물질이 유출됐다. 5일에는 구미에서 표백제로 쓰이는 염소가 유출됐다. 최근 사고가 부쩍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난해 구미사고후 불산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업체들이 관련당국에 신고를 많이 하게 돼 사고가 부쩍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정컨데 그동안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자주 발생했지만 쉬쉬하며 넘어갔다”고 실상을 전했다. 업계와 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인명피해를 일으킨 불산 사고가 어제오늘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지난 3일 고용노동부는 삼성전자 화성공장에 대해 21일간 대대적인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무려 1934건에 이르는 법 위반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고용부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화성공장 사업주를 사법처리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조 단위의 시설투자가 들어가는 사업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전자업계가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불산 이슈 때문에 정부 눈치를 더욱 보게 됐다. 현재로서는 납작 엎드려 불산 사태의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 외에 손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해 더욱 각성했으면 한다.
2013.03.05 I 임일곤 기자
온라인몰서 감기 예방 관련 상품 '불티'
  • 온라인몰서 감기 예방 관련 상품 '불티'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인 만큼 온라인몰에서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31일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은 최근 한달간 가습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로 사무실에서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USB 가습기 판매가 전년대비 147%나 늘어났고, 공기청정기 및 에어워셔 판매도 35% 증가했다위니아 만도 에어워셔산림욕·산소발생기 판매량은 57% 증가했다.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들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살균 소독 관련 제품도 인기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달간 칫솔살균기 판매가 전년대비 15% 늘어났고, 주방용 락스 등 살균·소독제 판매가 33% 증가했다. 가습기용 세정·소독제 판매는 무려 5배나 늘었다. 이밖에도 손건조기·손소독기 판매가 108% 늘었고, 항균비누 판매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판매도 101% 늘어나는 등 건강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옥션에서도 최근 한달간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가습기 등 살균가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집 안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살균가습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판매가 15% 가량 증가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노비타의 ‘복합식 가습기’와 리홈의 ‘스팀살균 가습기’ 등이 감기예방기능, 살균가습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신발살균건조기, 휴대폰 살균소독기 등 이색 살균제품들도 여럿 출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이사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함에 따라 예방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건조함을 예방할 수 있는 에어워셔와 개인 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는 소독제, 세정제 등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1.31 I 김유정 기자
  • 기초연금 차등지급.. 4대질환 보장 확대는 내년부터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기초연금제 도입, 4대 중증질환 보장 확대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인 복지공약이 ‘각론’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그동안 박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공약 수정은 없다’고 단언해왔지만, 단편적이고 선언적 의미가 강했던 이들 대선공약들은 차등지원, 집행시기 조절 등 실제 이행을 위한 정책으로 점차 다듬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가입여부 따라 차등지급 박 당선인은 지난 28일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국정과제토론에 참석 “국민연금에 가입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깔아주고, 국민연금에 가입돼 있는 분들에 대해선 기초부분에서 20만원이 안되는 부분만큼 재정으로 채워지는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에는 세금으로 기초연금 20만원을 전액 지급하는 반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와 연계되는 ‘소득비례부분’을 제외한 ‘기초부분’에서 20만원에 모자라는 금액만 보충해준다는 얘기다. 국민연금 가입 여부에 따라 기초연금 액수를 다르게 지급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이날 발언은 기초연금 도입 즉시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노령연금(2012년 기준 9만4600원)의 두배를 지급한다는 공약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경우 기초연금 도입에 필요한 재정 소요는 줄어들 수 있지만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다’는 박 당선인의 장담과 달리 국민연금 가입자에 대한 역차별이 우려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4대 중증질환 보장 확대 사실상 1년 유예 박 당선인의 보건의료분야 대표공약인 4대 중증질환(암·심장병·중풍·희귀난치성질환) 100% 보장도 사실상 집행시기가 1년 유예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토론에서 “4대 중증질환 보험 적용 확대는 2014년 이후 비급여의 급여 전환과 급여기준 확대라는 두 방향으로 설정한다”며 “비급여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계획을 작성, 환자들과 가족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항목부터 우선 반영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대선공약에서는 현재 75% 수준인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을 2013년 85%, 2014년 90%, 2016년 95%, 2016년 100%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단계적으로 보장성을 높이겠다는 원칙은 변함 없지만 ‘2014년 이후 비급여의 급여전환 방향’이라는 언급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용복지분과 위원들이 박 당선인에게 보고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단정하긴 어렵지만, 재원조달 문제 등을 감안, 공약 이행 시점이 1년 유예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밖에 박 당선인이 대선 전날 제기한 군복무기간 단축 공약도 정권 출범 직후가 아닌 2~3년 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절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중반부 복지증세 가능성도 거론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의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세출구조조정), 비과세·감면조정(간접증세)을 단행하며 지하경제 양성화(세정강화)를 공언하고 있을 뿐 세율 인상을 통한 직접 증세는 여전히 거론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여권내에선 향후 경제상황과 복지재원 지출 과정 등을 감안, 증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당분간 직접 증세는 없다”면서도 “2~3년뒤에 또는 4~5년뒤 복지가 계속 늘어나고 세율인상이 필요하게 되면 국민대타협을 통해 조세개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 부의장은 “(이 같은 방안은) 인수위 생각과 같은 것”이라고 언급, 향후 당정협의를 통해 가시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3.01.29 I 박수익 기자
'브라우니 유사 인형'서 유해물질 최대 142배 검출
  • '브라우니 유사 인형'서 유해물질 최대 142배 검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개그콘서트 ‘정 여사’ 코너에서 개그맨 정태호 씨가 끌고 나오는 브라우니와 유사한 모양을 지닌 허스키 인형의 눈꺼풀과 혀, 목줄 등에서 어린이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보다 최대 142배 검출됐다. 기술표준원은 공산품 및 전기용품 393개 제품을 대상으로 2012년 시판품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브라우니 유사 인형을 비롯해 21개 제품은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판단해 리콜조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제품은 완구(9개), 보행기(1개), 어린이용 장신구(1개), 가속눈썹 접착제(2개), 자동차용 앞면창유리 세정액(2개), 휴대용 사다리(1개), 형광등 기구(3개), 형광등용 안정기(1개), 전기그릴(1개) 등이다. ▲브라우니 인형브라우니 유사 인형 등 7개 비작동 완구는 인형의 눈꺼풀, 혀, 목줄 등 인형의 일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보다 48~142배가 검출됐다. 토이클럽과 해천무역, 해피월드, 에즈에버 등이 수입하는 중국산 인형 제품이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지난 2010년 기표원이 납, 카드뮴, 니켈. 자석류 등과 함께 어린이 유해물질 적용 대상으로 분류한 5개 물질 중 하나다. 기표원 관계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경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라며 “어린이가 입에 넣거나 손에 대면 성장이 저해되고, 생식능력에도 손상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산 ‘매직카3’와 ‘STARKIDS-M7000’ 등 장난감용 어린이승용차 2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60배 검출됐고, 제동장치도 없어 제품 안전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프코리아가 수입하는 중국산 보행기 1개 제품(모델명: 5325) 역시 제품 표면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보다 159배 초과 검출됐으며, 안전성도 낮았다. 이밖에 리치넷이 제조한 어린이용 장신구 1개 제품은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 보다 1606배, 카드뮴은 기준치 보다 13.6배를 초과해 빈혈,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표원 측은 “이번에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들은 즉각 유통매장에서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들은 수리하거나 교환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표원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해당제품 바코드 등 제품 정보를 등록해 전국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2012.12.12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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