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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던 위생관리 상식… 다 틀렸네
- [조선일보 제공]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효율적인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업소용 이산화염소수 제조장치 개발 전문업체 에코시아가 프랑스의 심장전문의이자 건강 전문가인 프레데릭 살드만 박사의 저서 '손을 씻자'를 바탕으로 생활 속 위생 관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7가지를 소개한다. ①세정이나 살균용으로 쓰이는 알코올은 100% 효과가 있다? X 알코올 성분의 손 세정제나 집안 청소용으로 쓰이는 살균제는 다른 유기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살균효과를 잃는다. 손이 더러운 상태라면 일단 비누로 더러움을 닦아낸 후 수용액 상태의 알코올로 헹구어내야 한다. 집안 청소를 할 때에도 눌어붙은 먼지나 음식물 찌꺼기 등을 제거한 후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②과일을 깨끗이 씻기만하면 껍질째 먹어도 무방하다? X 과일의 껍질에 많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일을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껍질에 뿌려진 살충제를 100% 씻어낼 수는 없다. 사과 하나에 보통 스무 번의 화학 처리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감안하면 칼로 과일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단 과일 껍질 부분에 함유된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 최대한 얇게 벗겨내야 한다. ③음식을 끓이거나 얼리면 식중독균이 죽는다? X 대개의 식중독균은 끓이면 없어지나, '포도상구균'이라 불리는 식중독균은 높은 온도에 가열해도 죽지 않는다. 포도상구균은 주로 외상과 여드름 등 피부에 생긴 화농성 질환으로 균이 옮아간다. 가금이나 가축의 도축과정에서 생성되는 '웰치균' 역시 열에 강해 100°C에서 4시간 가열해도 살아남는다. 이는 웰치균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증식하는 혐기성 세균이기 때문이다. 또한 식품을 꽁꽁 얼린다고 해서 식중독균이 죽지 않는다. 다만 냉장고를 섭씨 영하 15°C이하로 유지하면 식중독균이 잠시 활동을 멈출 뿐이다. ④애완동물 배설물이나 화장실 청소에는 염소계 생활 소독제가 최고? X 염소 소독제는 암모니아 성분과 섞이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기관지에 치명적인 염소가스를 만들어낸다. 화장실 청소에는 이산화염소수가 더 적합하다. 시중에 흔히 판매되는 염소계 생활 소독제보다 살균력이 5배 강하지만 빛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어 환경피해가 없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염소계 소독제에 비해 박테리아 등의 재번식 가능성이 낮으며 발암물질 역시 전혀 생성되지 않으므로 인체에 무해하다. ⑤샤워보다는 욕조 목욕이 몸에 더 좋다? X 욕조 목욕보다는 샤워가 훨씬 몸에 이롭다. 욕조 목욕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이 더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욕조에 몸을 담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균 증식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세균의 배양을 도울 뿐이다. 더군다나 욕조 목욕 시에는 대부분 뜨거운 물을 사용하므로 욕조의 물은 세균의 온상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그러므로 욕조 목욕을 즐긴 후에는 반드시 비누칠을 하고 흐르는 물로 몸을 다시 한번 씻어내는 것이 좋다. ⑥칫솔은 휘어질 때마다 갈아주면 된다? X 칫솔은 값비싼 전동제품이건, 저렴한 플라스틱 제품이건, 사용한 지 약 5주째에 접어들면 세균 덩어리가 된다. 그러므로 매월 칫솔을 갈아 써야 하며, 감기나 비인두염 같은 질환을 앓고 난 후에는 즉시 새 칫솔로 교체해야 한다. 이를 닦을 때 남긴 병원균이 칫솔에 번식해 같은 질병에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칫솔 보관 장소는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창문 옆이다. 양치가 끝난 후에는 칫솔모에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고 종이타월로 닦아 세균 번식을 최소화해야 한다. ⑦가벼운 키스로는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는다? X 아무리 가벼운 키스라도 사람의 입과 입이 맞닿는 행위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의 감염경로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구강 헤르페스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가게 되지만, 감염자의 20% 정도는 입과 잇몸염증, 수포, 턱 아랫부분에 생기는 갱글리언,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다른 예로는 단핵세포증이 있다. 감염되면 고열과 구협염, 결절종의 증세가 나타나고 비장이 붓기도 한다. 이 병을 옮기는 바이러스는 침과 함께 분비되기 때문에 키스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 외에도, 볼거리 역시 침을 통해 옮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사람이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 피치, 한국금융지주·한국증권 등급전망 상향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금융지주(071050)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채권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17일(현지시간) 피치는 "한국금융지주는 필요자기자본 비율이 6월말 현재 296%로 감독당국에서 요구하는 100%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국투자증권은 총자산이익률(ROA)이 지난 1분기 2.41%로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6월말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38%로 8000억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보유중"이라고 밝혔다.이밖에 등급 전망이 높아진 금융기관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등이다한편 HSBC는 17일자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는 한국 증권업종에서 차기 주도주"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HSBC는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온라인 트레이딩사업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추가적 프로젝트 파이낸싱 손실이 사라지면서 회복세를 탈 것"이라며 "주식형펀드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좋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한국증권, 신종플루 예방 `손세정제` 지급☞(특징주)한국금융지주 큰폭상승…`이익급증 기대`☞한국증권, 19일 `제5회 중국주식투자설명회` 개최
-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21곳` 지정 취소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부 병원들이 신종플루 거점치료병원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문제점이 발견된 의료기관 21곳에 대해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치료거점병원 464곳에 대해 외래진료실 안전관리 및 감염예방 부문, 입원실 형태 및 격리용 병상수 확보 부문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1곳에 대해서는 지정 취소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정 취소 기준은 ▲별도진료실 미확보 등 추가대책이 없는 경우 ▲입원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 ▲거점벼원장 역할 수행의지 및 자치단체 의견 등이다. 또한 감염예방조치 등이 미흡한 의료기관에 16곳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서 감염예방 조치를 개선키로 했다. 향후 환자 발생 규모에 따라서 치료거점병원 추가 지정을 위한 사전 검토도 이뤄지며, 중증 환자의 대규모 발생에도 대비해 병상이나 인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감염예방활동인력·시설·검사능력에 대한 치료거점병원 현장 점검 결과, 별도 진료공간을 확보하거나 일반진료실에서 진료하되 의심환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등의 감염예방 조치를 하는 병원이 419곳(92%)이었다.일반 환자와 함께 진료하는 병원 37개중 `향후 별도 진료실 운영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병원은 23곳(5%)이며 이중 7곳은 취소예정이며, 나머지는 개선을 권고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은 317곳(70%)이었고, 평균 의료 인력은 의사 2.3명, 간호사 2.5명이다. 환자 진료 시 의료인 감염예방을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는 444곳(97%), 직원 교육은 445곳(98%)에서 실시하고 있었다. 시설 및 검사 능력에 대한 점검 결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입원실은 격리병상(음압병상, 격리병상, 중환자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 340곳(75%)이며, 일반병실을 입원실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 122곳(27%)이다. 신종인플루엔자 확진검사가 자체 가능한 병원이 119곳이며, 나머지 병원은 전문검사기관에 수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신종플루 7번째 사망자 발생..주말 이틀 3명 숨져☞신종플루 이틀연속 `사망`..고위험 67세 男(상보)☞신종플루 6번째 사망자 발생..67세 남성
- 코스닥 소폭 하락..신종플루株는 `급락`(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코스닥 시장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뒤 장중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슈 공백기에 접어들며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지난 이틀 내리 상승한 데 따른 부담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기관의 9거래일 연속 매도행렬이 지수를 압박하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대응을 제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26%) 하락한 526.88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 사이 신종플루 사망자가 증가했지만 관련주는 급등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VGX인터(011000)는 3.63% 하락했고 씨티씨바이오(060590)는 12.14% 급락했다. 중앙백신(072020)도 5.95% 밀렸고 오공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손세정제 업체인 파루(043200)와 마스크 생산업체 지코앤루티즈(058370)도 각각 하한가로 추락했다. 보안주는 정부가 사이버 보안관을 내년말까지 3000명 양성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가 5.57% 뛰었고, 인젠(04163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와 소프트포럼도 3% 넘게 올랐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수혜주도 두각을 보였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7.84% 상승했고, 크로바하이텍(043590)은 6.17% 급등했다. 시총상위주 가운데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9.52% 급등하며 단연 두각을 보였다.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며 제 2의 주가랠리가 시작됐다는 증권가의 평가가 호재가 됐다. 이에 덩달아 네오위즈(042420)가 4.55% 상승하고, 한빛소프트(047080), 게임하이(041140), 소프트맥스 등의 게임사들도 4~5% 급등했다. JCE와 엠게임도 2% 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파크(035080)와 셀트리온(068270), 소디프신소재가 1~3% 올랐고, 글로웍스(034600)와 디지텍시스템(091690), 한국정밀기계, 주성엔지니어 등은 부진했다. 폴리비전(032980)이 자본잠식률이 50%를 넘겨 관리종목 지정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CTC(064060)는 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했다는 소식에 4.84% 밀렸다. 거래량은 8억7067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1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7개 포함 3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포함해 54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4개다.▶ 관련기사 ◀☞(특징주)신종플루株, 변종 발생에 동반급등
- 신종플루 테마주 불공정거래 시장감시 강화
-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앞으로 신종플루 테마를 이용한 시세조종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관련 기업의 공시, 언론보도 내용 등에 대한 시장감시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증권시장에서 일부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실적과 상관없이 급등함에 따라 이 같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 중대한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기획조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신종플루 관련 회사들의 수시공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당국의 대응은 신종플루 테마주가 단기급등하는 과정에서 추종매매, 투기거래 등의 증가로 주가변동성 확대 및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특정세력의 신종플루 테마에 편승한 인위적인 시세조종이나, 테마주의 특성상 허위공시 및 언론보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이 있어서다. 금감원 분석에 따르면 신종플루 테마주로 보도된 35개사 중 16개사(45.7%)의 주가가 최근 2개월만에 50% 이상 상승했다. 제약, 진단 관련 종목보다 오히려 파생업종(손세정제, 마스크, 열감지기, 공기청정기 제조 등)이 큰 폭 올랐다. 특히 신종플루 테마와 관련해 실제로 매출이 발생한 기업이 거의 없고, 실적 및 주가수익비율(PER)를 감안하면 일부 종목의 주가는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신종플루 테마주는 2005년 조류독감 유행 당시 테마주와 종목, 진행상황 등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한 뒤 개인투자자 쏠림현상 및 투기거래가 증가하고, 주요주주·임원의 차익실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감원은 다만 현재까지는 신종플루 관련 불공정거래 제보는 접수된 게 없고, 한국거래소에서도 불공정거래 정황이 명확히 드러난 종목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테마주가 현재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동절기 감염확산 및 추가 사망자 발생시 더욱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세력들이 신종플루 테마에 편승해 인위적인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은 추종매매를 지양하고 공시내용, 실적 및 성장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탐욕 속에 무너진 `파루의 대박신화`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달여만에 6배 가까이 오른 파루(043200)의 대박 신화가 팔 기회조차 남기지 못한 채 허망하게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손세정제업체 파루는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으로 손세정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 속에 급등세를 보였다. 작년말 한때 5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올 중순 1000원대 중반으로 치솟았고, 지난달말부터는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8일 9570원까지 솟구쳤다.파루의 급등세는 개인투자자들의 욕심을 불러일으켰다.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은 파루의 거래량이 터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매수 움직임에 동참했다. 이 당시 주가는 4000원대 후반에서 6000원 사이에 형성됐다.잠깐 동안은 `랠리`가 이어졌다. 7일과 8일, 9일 날이 갈수록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굳건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 4000원대에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일주일도 안돼 잔고가 2배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고점 기준으로 파루는 주가이익비율(PER)이 227배, 시가총액은 1450억원까지 불어났다. 하지만 파루는 급등의 기쁨은 주었을지언정, 팔 기회는 남겨주지 않았다.파루는 지난 8일 30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주당 0.4495주 배정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주당 3680원에 840만주나 찍어낸다는 소식은 투자 심리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파루는 9일 16만여주 거래량을 남기고 하한가로 떨어졌고, 10일에는 2만여주만 거래된채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종가는 거래량이 터진 시점과 비교해 `거의 수익이 남지 않을 법한` 6920원이다.하한가 매도 잔량 역시 시간이 갈수록 되레 쌓이고 있다. 10일에는 전날보다 많은 600만주의 매물이 하한가 잔량으로 쌓였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11일에도 장개시전 동시호가(8시25분 기준)에서도 260만여주의 하한가 잔량이 쌓여있다.증권가에선 개인투자자들이 적당할때 매도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자"란 심리로 주식을 들고 있다가 뒤늦게 투매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9570원을 기록한 지난 8일 얼마든지 매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가가 견고해 다음날에도 급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고, 결국 실패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세를 지속하다 언젠가는 반등하겠지만 평균 매수가격을 봤을때 `대박`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파루의 경우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자금조달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 지나친 욕심은 독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파루는 손세정제 매출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해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 생활환경제품 매출액이 12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주의해야한다`는 경고가 끊임없이 있어 왔다. 게다가 일부에선 손세정제의 효과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파루는 지난 2일 투자경고종목에도 지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파루 또 하한..`발행주식 3분의 1이 매물로`☞(특징주)파루, 대규모 유증 소식에 하한가 직행☞(종목돋보기)파루, 대규모 유·무증결의..주가 꺼질까
-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원자력 관련주 `펄펄`(마감)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닥 지수가 다시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출발부터 오름세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가 1644선을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81포인트 0.92% 오른 525.01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이 코스피 보다 코스닥에서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4억원, 107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은 194억원 순매도했다. (오후 3시 기준)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와 메가스터디(072870) SK브로드밴드(033630) 태웅(044490) 등이 1~2% 내외 강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068270)과 동서(026960)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스마트 원자로 건설을 추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자력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비에이치아이(083650)와 모건코리아(019990) 보성파워텍(006910) 티에스엠텍(066350) 등이 3~4% 내외 강세를 보였고 한양이엔지(045100)도 2% 이상 올랐다. 아몰레드(AMOLED) 관련주들이 연일 초강세다. 삼성전자가 AMOLED 휴대폰을 출시해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 등이 잇따라 부각되며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덕산하이메탈(077360)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크로바하이텍(043590)이 9%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덕산하이메탈은 상한가 2번을 포함, 4일째 급등세다.개별 종목 중에서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종목들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 세정제 생산업체 파루(043200)는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파루는 현재가보다 크게 낮은 3680원에 840만주를 일반공모 유상증자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다.유비컴(043220) 역시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전날 70억원, 1029만4842주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코앤루티즈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급락했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리며 장을 마쳤다. 지코앤루티즈는 신종플루 예방용 마스크, 손 세정제 출시 등을 재료로 삼아 최근 주가 급등, 한국거래소는 전날(9일) 오후 이 종목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7785만주, 거래대금은 2조1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5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32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1개였다.▶ 관련기사 ◀☞코스닥, 사흘째 상승..막판 상승폭 반납(마감)☞코스닥 520선 회복..4대강株 `강세`(상보)☞코스닥, 총리 내정자 소신변화에 4대강株 `들썩`(마감)
- 중외, `손소독제` 출시..선주문 20만개 `대박`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외제약이 손 세정제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전 이미 20만개의 선주문이 밀려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외제약(001060)은 물 없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손 세정제 `중외 손소독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중외 손소독제`는 바이러스가 가장 쉽게 침입하는 경로인 손을 물 없이도 청결하게 세정해 주며, 각종 질병이나 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 중외제약의 신제품 `중외 손세정제`이 제품은 피부에 안전한 저자극성·무독성 제품으로 핸드로션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알로에 베라와 레몬추출물 등 보습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외제약이 손소독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약국에 알려지면서 제품 출시 이전 단계에 이미 20만개의 선주문이 들어온 상황이다. 중외제약은 9월에만 30만개, 올해 100만개 이상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홍성걸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기존 거래처인 약국의 문의가 이어져 연내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 손소독제`는 휴대용 59ml(3300원), 비치용 250ml(7700원), 덕용 500ml(1만3200원)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약국·인터넷쇼핑몰·대형할인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중외제약,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출시☞(특징주)의약품株, 가격부담에 동반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