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롯데마트도 공정위 현장조사 받아…판촉비 전가 의혹
  • 롯데마트도 공정위 현장조사 받아…판촉비 전가 의혹
  • [이데일리 김정유 권효중 기자] 롯데마트가 2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롯데마트가 일부 입점업체들에게 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했는지 여부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공정위 현장조사는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조사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약정 없이 판촉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하게 하거나 50% 이상을 전가하면 안 된다.공정위는 이날 패션 이커머스 업체 무신사에서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역시 입점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다.공정위는 기존 무신사의 계약 방식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위반한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부터 특정 분야에 특화된 플랫폼(버티컬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유통업계 부당행위 등을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I 김정유 기자
쿠팡 공동 주관 '핵서울 2024' 성료
  • 쿠팡 공동 주관 '핵서울 2024' 성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해커톤 대회인 ‘핵서울(hackseoul) 2024’가 지난 25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글로벌 기업 엔젤핵(AngelHack)이 주최하는 핵서울 2024에 쿠팡과 개인 정보 보호 프로토콜 업체인 제이케이 패스(zkPass)가 공동 주관사로 함께했다.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해커톤 대회를 주관한 것은 쿠팡이 처음이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24시간 안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코딩 대회다. 핵서울엔 미국,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10개국 개발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쿠팡은 주관사로서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주요 엔지니어링 담당 전문가가 심사위원과 멘토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포용적 금융 △사회적 책임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쿠팡은 디지털 역량 강화 부문에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사용자 참여를 늘리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지에 저우(Jie Zhou) 쿠팡 이커머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쿠팡은 고객 중심의 혁신, 지속적 개선, 인재 육성에 대한 헌신으로 이번 글로벌 해커톤 시리즈에 참여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가 고객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시상식에 자리한 강한승 쿠팡 대표는 우승팀에 상패와 상금을 전하면서 “이번 해커톤에서 쿠팡과 함께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테크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해커톤을 통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쿠팡은 고객 경험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강한승(왼쪽에서 두 번째) 쿠팡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핵서울 2024를 마친 후 우승팀에 상패와 상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2024.08.26 I 경계영 기자
"서초·용산은 최고가 99%"…서울 아파트값, 대출 규제에도 오를까?
  • "서초·용산은 최고가 99%"…서울 아파트값, 대출 규제에도 오를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8월 실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의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같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아파트 매매 매물 정보.(사진=연합뉴스)26일 부동산R114가 올해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이후 동일 단지·동일 주택형의 직전 최고가 대비 평균 90%까지 매매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과 2022년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던 시기로 대부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자치구별로 서초구와 용산구의 올해 3분기 거래가격이 직전 최고가의 평균 99%까지 회복했고 강남구 역시 97% 수준까지 올라서며 뒤를 이었다. 마포구와 종로구는 각각 95%, 성동구와 중구는 93%를 회복했다. 직주근접형 도심 아파트 가격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목동 재건축 호재로 꾸준히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양천구를 비롯해 송파·광진·영등포구 등 도심 준상급지도 각각 최고가의 92% 수준으로 아파트 가격이 회복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빅데이터연구소장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1주택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이 추진되면서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준상급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늘면서 가격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까지 큰 폭 늘었던 거래량은 아파트 가격 회복세 영향으로 이달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5일 기준 8534건으로 6월(7496건) 대비 1000건 이상 늘었다. 거래 신고일이 일주일가량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만건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월 신고된 거래량은 1849건에 그치면서 직전 달보다 거래량이 줄어든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등 고강도 대출 억제에 나서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가산금리가 높아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종전보다 오르고 대출 한도도 축소되서다. 이미 일부 시중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높이고 갭투자에 이용될 만한 일부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중단키로 하는 등 조치에 나선 상황. 정부는 연내 전세자금대출에도 DSR을 도입한다는 방침이어서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 거래 시장도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초대형 집게발 둥둥.. 석촌호수에 16m 랍스터 출몰
  • 초대형 집게발 둥둥.. 석촌호수에 16m 랍스터 출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몰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송파구청과 함께 다음달 6~29일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Lobster Wonderland)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랍스터 원더랜드는 영국 출신 세계적 팝 아티스트이자 차세대 앤디 워홀로 꼽히는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한 프로젝트다. 콜버트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유쾌하고 재치있는 작품을 창조하며 이번 행사에선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몰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를 진행한다. 사진은 석촌호수 동호에 띄울 ‘플로팅 랍스타 킹’. (사진=롯데물산)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 설치될 예정인 필립 콜버트의 대형 랍스터 벌룬. (사진=롯데물산)행사 기간 서울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은 동화 같은 분위기의 랍스터 원더랜드로 탈바꿈한다. 석촌호수 동호엔 16m 높이 랍스터 벌룬 ‘플로팅 랍스터 킹’(Floating Lobster King)을 띄운다. 콜버트 작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랍스터 원더랜드를 위해 새로 만들어졌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엔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을 재해석한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7m 높이 벌룬이 들어선다. ‘랍스터 스팸 캔’(Lobster Spam Can), ‘랍스터 수프 캔’(Lobster Soup Can) 등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된다.이와 함께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10월13일까지 콜버트 전시전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 콜버트는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총 14점을 선보이며 엽서, 마그넷, 에코백, 텀블러, 볼펜 등 필립 콜버트 굿즈 12종을 판매한다. 전시 동안 넥스트 뮤지엄 내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콜버트의 작품이 담긴 코스터와 스트로우 픽(빨대에 꽂는 장식)을 제공한다.롯데월드타워·몰 내부엔 랍스터 포토존 8곳이 꾸며진다. 다음달 6~29일 주말과 공휴일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타워·몰 곳곳에 숨겨진 포토존을 찾아 이벤트에 참여하고 월드파크에 위치한 부스를 방문하면 캐릭터 풍선, 볼펜 3종 세트, 친환경 텀블러 등 필립 콜버트 굿즈를 받을 수 있다.롯데월드몰 10주년 기념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월드파크 내 버스킹 공연 △다음달 20~29일 롯데월드몰 5·6층 2014년부터 함께한 식당가 내 인기 메뉴를 10년 전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하는 ‘백 투(BACK TO) 2014’ 등 여러 행사도 함께 열린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롯데월드몰을 10년간 사랑해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랍스터 원더랜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몰이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원더랜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롯데물산)
2024.08.26 I 경계영 기자
"아파트값 계속 뛴다"…8월 서울 아파트, 0.89% 상승
  • "아파트값 계속 뛴다"…8월 서울 아파트, 0.89%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달 전 대비 0.89%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상위 50개 고가 대단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2.46%나 뛰며 6개월 연속 상승,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 5개 광역시(-0.08%)와 기타지방(-0.06%)은 하락했다. 수도권(0.29%)에서는 서울이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52% 상승해 7월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9%, 0.06%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을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1.29%) 마포구(1.23%), 강남구(1.21%), 중랑구(1.19%), 송파구(1.14%), 서초구(0.90%)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성남 수정구(3.95%), 과천(1.39%), 성남 분당구(0.71%), 수원 영통구(0.57%), 수원 권선구(0.47%), 용인 수지구(0.43%), 안양 동안구(0.42%) 등은 상승한 반면 이천(-0.37%), 고양 일산서구(-0.23%), 평택(-0.21%), 용인 처인구(-0.09%), 남양주(-0.05%), 의정부(-0.04%) 등은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부산(-0.17%), 대구(-0.08%), 대전(-0.04%), 광주(-0.04%)는 하락했고, 울산(0.06%)은 상승했다.특히 전국 아파트 가격 상위 50곳이 가격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2.46% 상승해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하여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 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매매가와 동시에 전세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는 중이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9% 상승했다. 서울(0.55%), 경기(0.29%), 인천(0.41%) 모두 상승해 수도권(0.40%) 주택 전세가격이 상승을 기록했다.전월 대비 서울 구별 주택 전세가격 증감률을 살펴보면 노원구(1.75%), 중구(1.01%), 강서구(0.93%), 성북구(0.80%) 등의 상승폭이 컸다. 경기지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9% 상승했다. 성남 수정구(2.20%), 김포(1.08%), 수원 영통구(0.72%), 군포(0.71%), 고양 일산서구(0.58%), 고양 덕양구(0.51%) 등은 상승했다. 반면 과천(-0.62%), 시흥(-0.18%), 용인 처인구(-0.15%), 평택(-0.09%), 이천(-0.09%)은 하락했다.5개 광역시 전세가는 0.01% 하락했다. 대구(-0.13%), 부산(-0.07%)은 하락했고, 광주(0.19%), 울산(0.17%)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을 기록했다.부동산 시장에선 아파트 매매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 8월 서울 주택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을 넘어선 124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00을 넘은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전망’ 비중이 더 높다.이는 전국 6000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해당지역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설문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했거나 미만일수록 상승 또는 하락 예상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2024.08.25 I 이윤화 기자
도봉구 쌍문동 일대 통합심의 통과…'산자락 모아타운 1호'
  • 도봉구 쌍문동 일대 통합심의 통과…'산자락 모아타운 1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도봉구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등 총 4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도봉구 쌍문동 494-22일대 및 쌍문동 524-87일대 모아타운 △금천구 시흥1동 864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오금동 35-1일대 모아주택으로 총 4401세대(임대주택 950세대 포함) 공급될 예정이다. 도봉구 모아타운 위치도. (사진=서울시)도봉구 쌍문동 494-22 일대, 쌍문동 524-87 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33년 동안 최고 20m(완화시 28m) 높이 규제를 받아 오던 고도지구 규제지역에 모아주택 7개소가 추진돼 총 2718세대(임대주택 525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 서울시는 지난 6월 27일 고시된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사항을 쌍문동 모아타운 2개소에 모두 적용하고, 모아주택 사업시행 시 당초 최고 20m에서 최고 45m까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는 북한산 경관 보호를 위해 북한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우이천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 우이천 변 수변공원 조성, 보행환경 개선 및 가로활성화 구간 배치 등을 통해 수변공간 활성화 및 북한산~우이천~쌍문근린공원을 연결하는 통경축을 확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 도봉구 쌍문동 모아타운 2개소에 대한 관리계획 결정은 고도지구 규제완화를 적용한 모아타운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금천구 시흥1동 864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을 통해 향후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578세대(임대주택 404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에서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마련 시 △사업가능구역과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제2종·2종(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결합개발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50대) 조성 △교통처리계획 △공동이용시설계획 △모아주택의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담았다.특히 간선도로변까지의 진입도로 확보를 위해 도로변 일부 필지와 사업추진구역을 결합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사업시행 시 간선도로변 일부 필지를 도로로 확보되고 해당 필지 소유자는 사업추진구역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업가능구역 2개소와 사업추진구역(조합이 설립된 지역) 2개소는 제2종·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 사이 오금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송파구 오금동 35-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2개동 지하 3층 지상 15층 105세대(임대 21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을 200%에서 250%로 완화한다. 또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층수 완화(7층 이하 → 15층), 대지안의 공지(3m → 2m), 발코니 삭제 완화 및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공급할 예정이다.
2024.08.25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 3600억원 규모 5% 할인 발행
  • 서울시,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 3600억원 규모 5% 할인 발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3629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자치구)’을 5% 할인해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4일간 자치구별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사진=서울시)이번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1차는 시와 자치구가 총 2000억 원(25개 자치구별 8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9월 3일·4일 양일간 발행한다. 2차는 15개 자치구에서 1629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9월 10일·11일 양일간 발행한다.시는 자치구별 판매 시간을 구분해 편성하여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한 분산, 시민들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매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치구 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이를테면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방식이다.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취소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시는 발행 당일 상품권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발행 전날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과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한 결제 정보를 미리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발행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시 중단된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지속되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5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추석 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점검…과태료 최대 300만원
  • 서울시, 추석 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점검…과태료 최대 300만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추석 선물의 재포장·과대포장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번 집중점검은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25개 자치구와 4개 전문기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1주간은 3개 자치구(광진구, 송파구, 강서구)를 대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의 합동 집중점검을 시행한다.점검·단속 대상은 제과·주류, 화장품류, 세제류, 잡화류(완구, 문구, 지갑 등), 의약외품류, 의류, 전자제품류 및 종합제품이다. 종합제품은 같은 종류 또는 다른 종류의 최소 판매단위 제품을 2개 이상 묶음 포장한 제품을 말한다.점검 내용은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포장 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 초과 여부이며,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과대포장 의심 제품은 포장 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기준 초과 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후 시정하지 않고 2차 위반할 시에는 200만원, 3차 위반 시에는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과대포장 관련 기준이 올해 4월 30일부터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택배에도 적용돼(2년간 계도기간) 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택배포장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또한,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하는 경우에도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재포장이란 △생산 완료 또는 수입된 제품을 판매 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포장하는 경우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의 행사 기획을 위해 증정·사은품 등을 함께 포장하는 경우 △낱개로 판매되는 포장제품 3개 이하를 함께 다시 포장하는 경우를 말한다.다만, △1차 식품(농·수산물 등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품)인 경우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묶어 단위제품으로 포장하는 경우 △제품 구매자가 선물 포장 등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재포장으로 보지 않는다.서울시는 지난 설 명절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통해 시내에 있는 유통업체에서 575건을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포장 기준 등을 위반한 제품 12건을 적발해 서울시 내 업체에는 10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서울시 외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 소재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처분을 의뢰했다.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원 낭비와 쓰레기 발생 등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며 “유통업체의 자발적인 포장재 사용 감축 등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5 I 함지현 기자
반포 주공 63동 71.1억…하남 파크센트레빌 51명 몰려
  • 반포 주공 63동 71.1억…하남 파크센트레빌 51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이 71억 111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감이동 448 파크센트레빌 401동 13층이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로 231억 4000만원에 팔렸다.8월 4주차(8월 19일~8월 23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670건으로 이중 1344건(낙찰률 23.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651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5.4%,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76건이 진행돼 346건(낙찰률 32.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14억원, 낙찰가율은 83.8%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7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71건이 진행돼 35건(낙찰률 49.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10억원, 낙찰가율은 100.1%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63동 1층(전용 118㎡)이 감정가 52억원, 낙찰가 71억 1110만원(낙찰가율 136.8%)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3동 8층(전용 106㎡)은 감정가 35억 6600만원, 낙찰가 39억 19만 9999원(낙찰가율 109.4%)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04동 15층(전용 110㎡)은 감정가 24억 4000만원, 낙찰가 24억 7770만 7원(낙찰가율 101.5%)을 보였다.경기 하남시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401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감이동 파크센트레빌 401동 13층(전용 85㎡)으로 감정가 10억 620만원, 낙찰가 11억 4399만 9999원(낙찰가율 113.7%)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담샘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595세대 7개동 아파트로 총 28층 중 13층,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남측과 서측에는 근린공원이 잡리잡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근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군지를 형성하고 있다. 3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후순위 임차인이 있지만 보증금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어 명도에 어려움을 없겠다. 준공 후 3년이 경과한 신축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교통망이 개선되고 신축 아파트라는 이점 때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접한 경기권 아파트 중에서도 신축 아파트 인기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6의 근린시설(건물면적 1886.6㎡, 토지면적 997.7㎡)로 감정가 385억 5205만 1620원, 낙찰가 231만 4000만원(낙찰가율 60.0%)을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6명, 낙찰자는 법인이다.7호선 내방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로변에 접해 있어 가시성이 좋다. 주변은 업무.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해 있다.이주현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많은 임차인이 등재돼 있지만, 대부분 후순위 임차인이고, 보증금도 회수할 수 있어 권리상에 문제는 없다”면서 “다만, 1층 상가 임차인의 경우 대부분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고 소유자와 임대차 계약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명도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입지적으로 좋기 때문에 향후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통해 수익률과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5 I 박경훈 기자
“강남도 아닌데 전세 20억이요?” 학군지 아파트 ‘꿈틀’
  • “강남도 아닌데 전세 20억이요?” 학군지 아파트 ‘꿈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양천구와 광진구 등에서 20억원에 육박하는 아파트 전세 거래가 이뤄져 이목을 끈다. 서울 전 지역에 걸쳐 아파트 전세 매물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학군이 우수한 이들 지역에서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상급지 못지 않은 전세 가격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내 한 부동산에 전세 거래 가격표가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2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센트럴푸르지오는 지난달 13일 전용면적 110.338㎡ 19층이 17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지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광진구에서도 이에 못지않은 액수의 전세계약 신고가 사례가 나왔다. 구의동 현대프라임 전용 183.87㎡ 26층은 지난달 26일 16억3000만원에,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전용 96.98㎡ 29층은 같은달 16일 16억원에 거래됐다. 더샵스타시티의 경우 지난 6월 말에도 전용 139.6㎡ 15층이 17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지난달 1일 이후 현재까지 서울 내 아파트 전세 거래 최고가 순위 100위권에 든 비(非) 강남 4구·마용성 아파트 단지는 앞선 세 아파트와 함께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여의도(전용 101.95㎡ 47층·21억원)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전용 116.986㎡ 21층·16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그나마 브라이튼여의도와 경희궁자이2단지는 각각 지난해와 2017년 입주한 반면 목동센트럴푸르지오(2015년 입주)와 현대프라임(1997년), 더샵스타시티(2007년 입주)는 상대적으로 구축이기도 하다.최근 서울 내 아파트 전세 매물이 큰 폭 줄어든 가운데 목동과 자양·구의동 등 전통적인 학군지의 전세 가격 회복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주요 학군지 중 하나인 노원구 중계동의 △대림벽산(전용 141.45㎡ 7층·10억원) △라이프·청구·신동아(115.35㎡·9억3000만원) △롯데우성(101.88㎡·9억3000만원) 등이 최근 10억원에 육박하는 전세 가격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아실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2만6896건으로 연초(3만4822건) 대비 22.8% 줄어든 상황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5월 129.6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113.1로 바닥을 친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 중으로 지난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기록(128.4)을 갈아치웠다.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매주 오름세다.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첫째주 0.17%, 둘째주 0.19%, 셋째주 0.20%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이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하다”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쉐린 타이어모어,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전략적 MOU 체결
  • 미쉐린 타이어모어,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전략적 MOU 체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쉐린코리아는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타이어모어’가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 제조사 ‘한국쉘석유 주식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주식회사 대표(사진 왼쪽)와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쉐린코리아)양사는 8월 이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미쉐린코리아 본사에서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 및 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주식회사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타이어모어는 미쉐린 그룹이 운영하는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원스톱 서비스 네트워크다. 타이어모어에서는 미쉐린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타이어를 판매한다. 휠 얼라인먼트, 타이어 장착 및 유지 보수는 물론, 각종 오일,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등 경정비 서비스와 차량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약 7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9월 문정 직영점 첫 런칭 후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모어 대리점들은 공식 엔진오일 파트너인 한국쉘석유주식회사를 통해 쉘의 승용차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오일을 공급받게 된다. 특히 쉘 힐릭스 울트라는 천연가스로부터 만들어진 최고급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로 쉘 고유의 기술 ‘퓨어플러스’가 적용됐다. 퓨어플러스 기술은 모든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윤활 반응과 보호력을 제공하는’ 플렉시 분자 기술’과 엔진의 청정을 적극적으로 유지하는 ‘액티브 클렌징 기술’을 포함한다.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모어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타이어모어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로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미엄 엔진오일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타이어모어의 공식 엔진오일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숨고르기’…내달 스트레스DSR 차등도입 영향?
  •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숨고르기’…내달 스트레스DSR 차등도입 영향?[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거래량 증가세가 확산 중이다. 우선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는 가운데 과거 고점 가격에 대한 회복 양상이 하반기 내내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주 연속 상승 중이며 금주에는 0.02% 올랐다. 재건축이 0.03%로 전주(0.01%)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서울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강남권에서 시작됐던 상승세가 비강남으로 확산 중이다. 개별지역으로는 △동대문(0.09%) △중랑(0.07%) △동작(0.05%) △양천(0.03%) △마포(0.03%) △강서(0.03%) 등이 변동률 상위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광교(0.08%) △동탄(0.06%) △분당(0.01%) 등 경기 동남권에 위치한 2기신도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0%) △수원(0.07%) △안양(0.02%) △인천(0.01%) 등에서 올랐다.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 1년 이상 장기에 걸쳐 오름세인 가운데 서울이 직전 주와 동일하게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해 경기·인천 지역에서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서울 개별지역은 △동대문(0.10%) △송파(0.06%) △양천(0.05%) △은평(0.04%) △마포(0.04%) △동작(0.04%) 등에서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6%) △동탄(0.06%) △분당(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4%) △수원(0.14%) △평택(0.08%) △안산(0.0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개별 단지 중 비교적 최근에 입주한 신축 대단지(1000가구 이상 규모)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쏠리면서 전세가격이 뛰었다.전문가들은 내달부터 스트레스DSR의 2단계 차등(수도권 80% 비수도권 50%) 적용으로 지역별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트레스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제도다. 9월부터는 스트레스 금리가 수도권 1.2% 비수도권 0.75%가 적용된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스트레스 금리는 매년 2회 변경되며 현 시점은 1.5%로 책정됐다. 다만 이러한 제도 도입 효과는 시장에서 수요 감소와 수요 증대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이유는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이탈되는 수요도 존재하지만 스트레스 금리에 대한 3단계(100% 2025년 1.5%~1.7% 예상) 적용까지 아직 1년여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미리 의사결정에 나서려는 수요도 동시에 가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DSR의 지역별 차등 도입 이슈는 스트레스 금리의 100% 적용 시점까지는 주택 시장에서는 다소 중립적인 이슈로 평가되며 특히 대출규제가 강화될수록 은행을 이용하기 보다는 사금융인 전세금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향성도 커질 수 있어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들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2024.08.23 I 박지애 기자
당근 스토리, 동네 가게 영상 모아 보는 '걸어서 10분' 추가
  • 당근 스토리, 동네 가게 영상 모아 보는 '걸어서 10분' 추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미터 이내의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 10분(700미터)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따로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파악 가능하다.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에 위치한 ‘맛집’ 게시판에 들어가면 ‘찐 맛집 메뉴’, ‘요즘 뜨는 카페’ 등 이웃들이 업로드한 생생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6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여타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당근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리고 싶은 동네 사장님과 지역 소식과 정보를 접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지 약 두 달 만에 당근 스토리 사용자 수와 전체 시청 건수 모두 6배 가량 증가했다. 업로드된 숏폼 영상 콘텐츠 수도 2.5배 늘었다.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콘텐츠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전혀 색다른 업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I 임유경 기자
"모기 물려 가려워서" 비응급환자 본인부담 최대 90% 확대
  • "모기 물려 가려워서" 비응급환자 본인부담 최대 90%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감기, 장염, 모기 물림 등으로 응급실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50~60%에서 90%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응급실 쏠림을 막기 위해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응급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응급실 환자 과밀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구급차에서 ‘뺑뺑이’를 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자, 정부는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앞으로는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른 비응급환자 및 경증 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내원한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이 90%로 늘어난다. 다만, ‘의료법’ 제3조의 4에 따른 상급종합병원의 진찰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규칙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도구를 살펴보면 4단계 경증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장염, 복통을 동반한 요로감염 등이 있다. 5단계 비응급환자는 감기·장염·설사·열상 등이 주요 증상이다. 해당 증상을 가진 환자가 응급실에 가면 본인부담금은 상급종합병원 10만원대 초반에서 20만원대 초반으로, 종합병원은 6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이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30일까지 통합입법예고시스템을 통해 법률안을 확인한 후 의견을 제출하거나,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비응급환자의 트래픽을 최소화하려면 소폭인상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조금 더 과감하게 (인상)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복지부는 이송 단계에서 환자 중증도에 적합한 병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이송 단계의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을 9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환자를 가장 처음 만나는 구급대원이 KTAS를 최소화한 프리케이타스(Pre-KTAS)를 활용해 환자를 5단계로 구분하고 중증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실로 이송하는 시스템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지만, 일부 의료현장에서만 이를 활용해왔다. 이에 내달부터 전면시행을 통해 환자의 이송시간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08.23 I 이지현 기자
볼보자동차, 어린이 보행 안전 위한 '옐로카드' 1만1500개 기증
  • 볼보자동차, 어린이 보행 안전 위한 '옐로카드' 1만1500개 기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보육진흥원 및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어린이 교통안전 용품 ‘옐로카드’를 총 1만1500개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옐로카드는 전조등이나 햇빛을 반사해 보행 중 시인성을 9배가량 높이는 어린이 교통안전 용품이다.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는 보행 안전을 위해 어린이의 반사용품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서울강남경찰서 및 서울동작경찰서에 각각 옐로카드 3300개, 5000개를 제작해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에 기증 규모를 확대해 한국보육진흥원,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총 1만1500개 옐로카드를 기증했다.기증된 옐로카드는 각 기관을 통해 영유아 자녀들의 부모 및 어린이 시설에 전달된다. 8월 중 강남구 관내 어린이집 전체 및 어린이 시설, 송파구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총 9600개의 카드를 전달할 예정이다.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안전’과 ‘가족’을 핵심 가치로 삼는 브랜드로서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확장해 진행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를 보다 행복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대가족이 이렇게나.. '청약 광풍' 만점 받으려 위장전입?
  • 대가족이 이렇게나.. '청약 광풍' 만점 받으려 위장전입?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가 ‘위장 전입’ 논란이 불거진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를 포함해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을 진행한다. 최근 청약 광풍이 불면서 청약 가점 만점 통장이 등장하고, 경쟁률이 치열해진 가운데 위장전입 등 부정 청약 의심 신고가 접수된 영향이다. 서울 강남·송파구 일대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인기 단지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는 청약 당첨자 정당 계약과 내달 초 예비당첨자 계약이 끝나면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래미안원펜타스는 지난 7월 말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은 527.3대 1에 달했다. 래미안원펜타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6736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20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 경쟁률을 높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분상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3년까지 유예하면서 초기 자금만 마련하면 입주장에 전세를 놓을 수 있다는 것도 청약 경쟁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특히 래미안원펜타스 당첨자 가운데는 청약 만점자도 최소 3명 이상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만점을 받으려면 7명 이상 대가족을 꾸린 채 15년 이상 무주택을 유지해야 하는데 타단지 청약에 비해 만점자를 포함한 가점자가 많았다. 최저 당첨 가점도 137㎡ B형(69점)을 제외하고 모두 70점 이상이었다. 청약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실제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등록상으로만 주소를 이전해 부양 가족 수를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양가 부모님을 주민등록등본상으로만 전입시키고 실제는 부모님 명의의 카드를 발급받아 쓰면서 실제 살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등 부양가족 수를 늘리려는 불법적인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적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가 래미안원펜타스만 겨냥한 조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부동산원과 합동 상시 점검을 실시해 부정청약·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혐의를 적발해 수사의뢰하고 있는데, 조사 범위나 시기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원과 함께 상시 점검을 하는데 규모를 정해놓지는 않는다”면서 “제보가 들어오고 의심이 되는 수도권 주요 단지 위주로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의 상시 점검이 이어지면서 부정청약 적발 건수는 매년 줄어들던 추세지만, 올해 다시 증가할 수 있단 예상이 나온다. 공급질서 교란행위 형사처벌 건수는 2021년 558건에서 2022년 251건, 2023년 184건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 회복과 함께 청약경쟁률이 급등하면서 위장전입을 포함한 부정 청약이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펜타스와 같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강남권 단지들의 분양이 줄을 잇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단 전망이다.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청담 르엘도 분상제 적용 단지로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청약 쏠림 현상은 과도한 경쟁을 가져오고, 이에 따른 부정청약자도 늘 수 있단 분석이다.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21일 기준) 수도권 민간 단지의 1순위 청약자 66만 619명 가운데 78.4%인 51만 8279명이 분상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강남권 분상제 적용 단지의 경우 시세차익이 많으니까 가점이 중요하고, 가점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큰 것이 부양가족”이라면서 “하나의 단지에서 만점자가 3명이나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긴 하지만 9만명 이상이 몰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고 조사를 통해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민 대표는 이어 “사실 부정청약 적발은 조사를 하는 만큼 나오는 것이지만 올해는 특히 강남권 분양이 많은 만큼 꼼수를 써서 당첨되려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어서 적발 수가 더 늘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8.23 I 이윤화 기자
“강남 전유물된 필리핀 가사도우미”…각양각색 해법 나온다
  • “강남 전유물된 필리핀 가사도우미”…각양각색 해법 나온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9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고용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여당이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여당에서는 업종·지역별로 또는 외국인에게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최저임금 차등화보다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해법을 두고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강남권 맞벌이 전유물’이자 서민 가정엔 ‘그림의 떡’으로 지적받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與, 최저임금 차등화 주장…법 개정시 야권 반대로 난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는 고소득층이 아닌 소득이 낮은 가정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돕자는 것이 도입 취지였지만 비용 부담이 높다는 지적이 많아 개선 방안 마련 중에 있다”며 “각 도우미와 수요층인 개별 가구가 사적 계약을 해서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거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이나 그 배우자를 가사 돌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정부여당이 외국인 인력의 돌봄시장 투입을 앞두고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은 정책 실효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최저임금(9860원)을 적용해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하루 8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한달 238만원을 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가사·육아도우미 비용인 월평균 264만원(전일제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 돌봄서비스 수요가 많은 30대 가구(509만원)와 40대 가구 중위소득(588만원)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 서울시 시범사업에 선정된 157가구 중 40%에 달하는 59가구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정부여당은 돌봄 서비스 비용 인하에는 동의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여당은 전날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에 대해 △업종별·지역별 차등을 통한 구분 적용 △사적(개별) 계약을 통한 적용 제외 △단기 근로자에 대한 적용 제외 등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국제노동기구(ILO) 차별금지협약을 위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외국인 노동자들은 그들이 버는 수익의 80%를 본국에 송금한다. 근로자 1인의 생계비는 국내 기준으로 해야겠지만 그들이 본국으로 보내는 가족의 생계비는 대한민국 기준과 같이 볼 수 없다”며 “합리적인 차별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최저임금을 국적별로 차등 적용하려면 최저임금법 개정이 필수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업종별 구준 적용 방안’조차도 불발된데다 차별 없는 최저임금을 주장하는 야권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추진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외국인 유학생 등 5000명 활용방안도…서울시도 사적계약 추진대통령실은 외국인 유학생이나 외국인 노동자의 배우자를 돌봄 시장에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를 위해선 외국인 유학생 비자(D-2·D-10)나 외국인 근로자의 배우자 비자(F-3) 등을 가진 사람이 일정한 조건을 갖춘 경우 가사도우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관련 규정을 풀어야 한다. 정부에서는 이런 조건을 갖춘 외국인이 5000여명인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 차원에서 일부 재정지원을 하는 방법도 고려됐지만 적정 지원 금액과 대상자 선정 어려움, 서울시 아이돌봄서비스 등 타 사업과의 중복성 등을 이유로 도입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종별·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하거나 단기 고용직을 최저임금 적용 배제시키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과 같이 돌봄 수요자와 가사도우미가 직접 계약을 하면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등 사적비용을 통해 비용을 낮추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9월 시범사업을 앞두고 사적 계약 형태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무부 논리대로 불법 체류와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면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시도도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사적계약 형태를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비자를 신설해 달라는 공문을 정부에 보냈다”고 말했다.
2024.08.22 I 김기덕 기자
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 활동 중단...문체부가 조사 주도할 듯
  • 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 활동 중단...문체부가 조사 주도할 듯
  •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회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세영(22·삼성생명) 작심발언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에 나섰던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했다.22일 협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을 협회에 내렸다. 협회는 문체부 명령을 받아들여 진사위조사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앞서 문체부는 ‘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고 권고한데 이어 최근 아예 중단을 지시했다.문체부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 정관은 단체 내 ‘각종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서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진상조사위가 구성 절차를 위반했음을 지적했다.이에 협회는 ‘협회의 장은 그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하다고 인정할 때는 이를 집행하고 차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해 승인받아야 한다’는 예외 조항을 활용해 진상조사위 구성을 강행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진상조사위 구성은 결코 경미한 사항이 아니라는 게 문체부의 판단”이라고 반박했다.이에 따라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향후 문체부 조사단과 대한체육회 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협회는 문체부 및 대한체육회 조사 활동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진상조사위는 이번 주 안세영을 직접 마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세영 측은 “일정상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사실상 협회와 대화를 피했다. 대신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는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협회 조사 대신 문체부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한 셈이다.안세영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22 I 이석무 기자
멈출 줄 모르는 서울 ‘전셋값’ 매매는 ‘숨 고르기’
  • 멈출 줄 모르는 서울 ‘전셋값’ 매매는 ‘숨 고르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또 다시 확대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21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단 분석이다. 8월 셋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32%) 대비 0.28% 상승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여전히 상승세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 기간 서울 강남 11개구는 평균 0.33% 상승했으며 강북 14개구는 0.22% 상승하며 온도차를 보였다.강남에서도 서초구(0.59%)는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48%)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39%)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동작구(0.34%)는 노량진·상도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0.18%→0.17%)도 서울과 궤를 같이 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지방은 지난주(-0.02%)에 비해 이번주(-0.01%)로 하락폭 축소했으며, 5대광역시(-0.05%→-0.04%)와 세종시(-0.05%→-0.02%)도 하락폭이 축소했다. 그 밖에 8개도(0.00%→0.01%)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5%), 경기(0.11%), 전북(0.04%), 강원(0.03%), 충북(0.02%)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대구(-0.10%), 제주(-0.05%), 부산(-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 대비 0.08%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주요 권역별로는 수도권(0.14%→0.16%)도 상승폭이 확대한 가운데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5대광역시(-0.01%→-0.01%)는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세종(-0.05%→-0.12%)은 하락폭이 확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3%), 경기(0.12%), 부산(0.03%), 울산(0.03%), 충남(0.03%)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제주(-0.07%), 경북(-0.05%),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 꾸준한 가운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2024.08.22 I 박지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