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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우성 53억, 래미안 그레이튼 25.5억원
  • 대치 우성 53억, 래미안 그레이튼 25.5억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가 53억 178만 6000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부영사랑으로 경매에는 46명이 몰렸다. 경기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의 판매시설은 62억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5월 4주차(5월 20일~5월 24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560건으로 이중 1237건(낙찰률 27.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46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4.9%,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74건이 진행돼 357건(낙찰률 33.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07억원, 낙찰가율은 83.3%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65건이 진행돼 25건(낙찰률 38.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80억원, 낙찰가율은 91.4%로 평균 응찰자 수는 6.7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5동 7층(전용 200㎡)이 감정가 51억 7000만원, 낙찰가 53억 178만 6000원(낙찰가율 102.5%)을 보였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는 1명이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도곡동 래미안 그레이튼 102동 23층(전용 85㎡)이 감정가 26억 9000만원, 낙찰가 25억 5000만원(낙찰가율 94.8%)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는 17명이었다.이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42동 4층(전용 85㎡)이 감정가 20억원, 낙찰가 22억 3500만원(낙찰가율 111.8%)을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1명이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삼성아파트 112동 8층(전용 137㎡)은 16억 7720만원(낙찰가율 96.4%)에 넘겨졌다.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부영사랑으로 20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6명이 몰린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부영사랑으로 204동 17층(전용 60㎡)으로 감정가 1억 6300만원, 낙찰가 1억 4799만 9000원(낙찰가율 90.8%)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청옥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138세대 16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20층 중 17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단지 동측에는 상업지역이 형성돼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은 청옥초등학교와 청옥중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10분 거리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주변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밀집 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매매 및 임대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내 아파트 거래량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1회 유찰로 1억원 초반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세가 많이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납관리비 300만원이 연체된 상황인데, 향후 공용부분에 대한 인수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기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869의 판매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869의 판매시설(건물면적 8832.7㎡, 토지면적 6910.1㎡)로 감정가 212억 5477만 4960원, 낙찰가 62억원(낙찰가율 29.2%)를 기록했다. 응찰자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북서측에 위치했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가깝고, 주변은 물류센터가 밀집해 있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한때는 라벨라아울렛이라는 명칭으로 건물 전체를 활용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며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더해지면서 물류센터나 대형판매시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매수세마저 위축되면서 새 주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건물 역시 수차례 유찰을 거듭한 후 채권손실을 방어하기 위해 채권자 유동화회사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자료=지지옥션)
2024.05.26 I 박경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2개월 연속 ‘4000건’ 돌파
  •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2개월 연속 ‘4000건’ 돌파[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이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 건수는 살아나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서울아파트 매매거래건수가 4100건(5월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기준 계약해제건 제외)을 넘어섰다. 아직 계약분 신고기한이 남아 있음에도 이미 3월 거래량(4067건)을 초과하며 2개월 연속 4000건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노원구 상계동 구로구 구로동 등은 6억원 이하 거래가 활발했고 영등포구 신길동과 관악구 봉천동 도봉구 창동 등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면적대의 거래가 주를 이뤘다.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짐에 따라 중저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거래량이 증가했단 분석이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주 연속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올해 1월 말(1/26 0.00%)부터 4개월째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송파(0.03%) △광진(0.02%) △강동(0.02%) △용산(0.01%) △동대문(0.01%)은 오른 반면 ▽강북(-0.04%) ▽구로(-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은 떨어지며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신도시는 평촌이 0.02% 뛰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4%) ▽오산(-0.04%) ▽인천(-0.01%) 등은 떨어졌고 유일하게 수원은 호매실동 호매실경남아너스빌 호매실금호어울림에듀포레 등이 500만원가량 올라 0.01% 상승했다.전세시장은 4월 중순(4/12 0.01%)부터 7주째 0.01%~0.02% 박스권 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주에도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씩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4개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 개별지역으로는 △도봉(0.06%) △금천(0.05%) △관악(0.04%) △영등포(0.03%) △양천(0.03%) △동작(0.03%) △동대문(0.03%) △노원(0.03%) △구로(0.02%) 등 주로 서남부와 동북권 중심으로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중랑은 묵동 극동늘푸른 등이 1000만원가량 빠지며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판교(0.01%) △동탄(0.01%) 등이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5월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하락지역이 전무하다. 개별지역으로는 △오산(0.08%) △시흥(0.04%) △의정부(0.03%) △화성(0.02%) △고양(0.02%) △인천(0.02%) 등이 상승했다.백새롬 책임연구원은 “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통해 선도지구 범위와 규모 선정기준 등을 발표했다. 6월말 공모를 시작으로 11월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선도지구는 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의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크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부동산 ·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비 증가로 사업성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지별 사업성 여부에 따라 진행 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조합원의 적극적인 동의 여부 및 분담금 부담 여력 등도 사업 순항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5.25 I 박지애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엄정 대응 檢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엄정 대응 檢[검찰 왜그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음주 뺑소니’ 사건을 저지른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에 대해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검찰총장까지 나서서 사법방해에 엄정대응할 것을 전국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에 담당 검사가 직접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해 구속 필요성까지 설명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습니다.특히 구속 심사에서 신 부장판사는 김씨에게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괜찮은 것이냐”며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전날 오전 11시께 법원에 출석한 김씨는 지난 21일 경찰 출석 때 명품 패션으로 치장했던 것과 달리 검은 정장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김씨는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한 것이냐’, ‘사고 직후 현장 떠난 이유가 뭐냐’, ‘공연 강행하신 이유가 무엇이냐’ 등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1시간 20분 남짓 조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김씨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머리 숙이며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왼쪽부터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음주 뺑소니 혐의의 가수 김호중,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가 각각 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습니다.당시 구속영장 신청에도 김씨 측은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24일로 잡혔고, 김 씨 측은 23일 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슈퍼클래식 측은 “24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 중 김호중이 불참하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한다”고 설명했습니다.당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구속영장 실질심사 절차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수십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보통 죄질이 나쁜 게 아니잖아요”김호중에 대한 검찰 대응에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비단 연예인이어서가 아니라 검사 입장에서도 김호중 사건은 보통 죄질이 나쁜 게 아니다”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에 의견서를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직접 설명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음주 운전이나 교통사고 후 일어나는 운전자 바꿔치기와 같은 범죄를 ‘사법방해’로 규정하고 일선 검찰청에 엄정 대응을 지시한 영향도 컸습니다. 대검찰청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피의자, 피고인과 사건관계인이 범죄 후 수사와 공판 과정에서 형사사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시도가 이어져 국민 염려가 커지고 사법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대검은 △음주 운전·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 음주 △법률상 용인되는 진술 거부를 넘어선 적극·조직·계획적 허위 진술 △진상 은폐를 위한 허위 진술 교사·종용 △증거 조작과 증거인멸·폐기 △위증과 증거위조 △경찰·검찰·법원에 대한 악의적 허위 주장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총장 지시도 있고 중요사건이다 보니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담당 검사가 심사에 직접 출석했을 것”이라며 “김씨를 비롯한 세 사람이 향후 어떻게 입을 맞출지 모르고 죄질도 나빠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더라도 재청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5 I 박정수 기자
송파 헬리오시티 85㎡, 16.1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송파 헬리오시티 85㎡, 16.1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가락동 아파트 85.0㎡ 16억1840만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 208동 3004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8호선 송파역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84개동 951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18년 12월에 입주했다. 35층 건물 중 30층으로 서향이며 85.0㎡(33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송파대로, 양재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가락초등, 배명중, 배명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0억23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6억184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5건, 가압류 6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9억5000만원에서 21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9억5000만원에서 11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3 - 1689◇봉천동 아파트 123.3㎡ 8억6208만원서울 관악구 봉천동 현대 아파트 123동 1304호가 경매 나왔다. 숭실대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26개동 2134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2년 4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13층으로 남서향이며 123.3㎡(4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관악로, 사당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봉현초등, 상도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47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8억6208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압류 2건, 압류 3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9억9000만원에서 11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원에서 5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2 - 102070◇중계동 아파트 85.0㎡ 7억6640만원서울 노원구 중계동 경남 아파트 2동 1006호가 경매 나왔다. 중평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5개동 189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9년 6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10층으로 남향이며 85.0㎡(31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동일로, 섬발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중평초등, 중평중, 대진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9억58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7억664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8억2000만원에서 8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4000만원에서 5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4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2 - 110476
2024.05.25 I 오희나 기자
최창민 전의비 위원장 “전공의 미복귀 의사 강력”
  • 최창민 전의비 위원장 “전공의 미복귀 의사 강력”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전공의 미복귀 의사가 강력한 상황에서 이를 꺾을 수 없다.”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울산대 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창민 위원장은 “전공의 요구사항은 변화가 없는데도 정부는 가장 중요한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절대로 변화할 수 없다고 하면서 마치 전공의들이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책임을 떠넘기고 악마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공의들을 위해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상황에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가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최창민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계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 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대화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는 “처음부터 정부가 경찰을 동원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게 보이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아무것도 철회를 안 하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병원 대표급 전공의들과 의견을 교환 중이라고 덧붙였다. 교착화된 정부와 의료계 상황에 대해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물어봐도 의대 정원 확대 백지화 없이는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들 의지가 명확해서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현 상태 출구 전략으로 국민 여론 호응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죄송하지만 의사들한테는 큰 힘이 없어 되돌릴 방법이 없다”며 “국민 호응을 얻으려면 아픈 상태 겪으면서 절실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예전엔 환기시키기 위해 병원 총파업 등도 했지만, 요즘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졌기 때문에 상식적인 분들은 (이런 정보를 통해) 뭐가 문제인지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전의비가 의대 증원 확정 시 예고했던 ‘일주일 휴진’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최 위원장은 “현재 주 1회 휴진은 많은 병원에서 이미 참여하고 있다”며 “다른 집단행동에 대해선 환자들을 먼저 생각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황당한 정책을 이야기하며 상식적이지 않은 이 정부에 환자를 맡기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다만 “갑자기 모든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하는 부분 등이 있다면 뭔가를 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경고했다.또 앞서 일부 교수들이 정부의 정책 자문에 일체 참여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최 위원장은 “정책 만드는 과 중심으로 더 논의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의비 교수들은 전날 온라인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면서도 최대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고 알렸다. 또 학생과 전공의들이 이번 달은 물론 내년도 복귀하지 않을 수 있어 병원 경영난 등 상황이 더 위험해 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24 I 최오현 기자
진로변경車 노리고 ‘꽝’…무서운 90년대생 보험사기단
  • 진로변경車 노리고 ‘꽝’…무서운 90년대생 보험사기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적으로 34차례 교통사고를 내 약 3억6000만원을 뜯어낸 90년대생 보험사기단이 대거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뉴스1)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지난 21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현모(29)씨 등 29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중 사건을 주도한 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다른 주동자 A씨와 B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나머지도 징역형 또는 벌금형,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4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약 3억6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찾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이 있으면 엑셀을 밟아 차량을 고의로 충돌하는 형식이었다.1993년생부터 1997년생까지 90년대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서울 광진·강남·강동·송파, 경기 성남 등지에서 주로 사고를 냈다. 이들 대부분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피해액을 변제했지만 대부분은 모든 피해액을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전방에서 차선을 변형해 진입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그 차량을 들이받아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다음 마치 정상적으로 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상대 차량의 과실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사고 접수를 했다”며 “상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진단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기로 공모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보험사기 범행은 보험제도의 본질을 해치고 이로 인해 선량한 다수의 보험가입자들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며 “이번 사건 유형의 보험사기는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를 해할 위험성도 매우 크므로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5.24 I 김형환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로…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로…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된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모씨는 각각 오전 11시 30분과 11시 45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김씨 측 변호인은 전날 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당초 일정대로 24일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된 이후 24일 오후 8시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 관련 김씨의 불참 사실도 공지됐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슈퍼클래식 공연이 김호중의 자숙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슈퍼클래식 측은 전날 “24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 중 김호중이 불참하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한다”고 설명했다.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2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절차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이에 경찰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대표와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후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가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로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배너가 입구에 놓여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5.24 I 성주원 기자
"호중이 때문에 마음 아파"…김호중 자숙 전 마지막 공연에 '아리스' 집결
  • "호중이 때문에 마음 아파"…김호중 자숙 전 마지막 공연에 '아리스' 집결[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김호중을 향한 ‘아리스’(팬덤명)의 지지는 굳건했다. 2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 앞은 김호중이 출연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버스를 대절해 현장을 찾은 팬들도 많았다. 팬들은 “호중이를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입을 모으며 티켓 부스로 향했다. 오후 5시쯤부터는 현장 판매 부스 앞에 수백여 명의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공연이 시작된 뒤에도 대기줄이 사라지지 않았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김호중의 사진이 포함된 공연 프로그램북(2만원) 또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김호중의 이름과 얼굴 등이 박힌 각종 상품을 팔기 위한 상인들은 오전부터 일찌감치 올림픽공원역 인근에 자리를 잡고 매대를 설치해뒀다.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공연장 일대에 삼삼오오 모여 “호중이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죽겠다”, “기운이 빠져서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등 김호중이 처한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4일 공연에 ‘별님’(팬들이 김호중을 부르는 애칭)이 나오지 않으면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팬들도 많았다.인터뷰 요청에는 대부분의 팬들이 “인터뷰 안 합니다” “그런 거 안 해요”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손사레를 쳤다. 김호중을 향한 맹목적인 지지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된 상황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에 대한 비판 기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슈퍼클래식’은 김호중과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이다. 23~24일 양일간 열리며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8시다. KBS와 공연기획사 두미르가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기로 한 공연인데,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KBS는 발을 뺐다. KBS는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청했으나 두미르는 “교체가 어렵다”고 통보하며 기존대로 공연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은 전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노 개런티’로 출연하는 ‘슈퍼클래식’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당초 김호중은 24일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같은 날 낮 12시로 잡히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김호중 측은 일정 연기 요청을 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결국 ‘슈퍼클래식’ 측은 예매 페이지를 통해 김호중이 24일 공연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티켓 취소 신청을 하면 전액 환불 조치를 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슈퍼클래식’ 첫째 날 공연이 김호중의 자숙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
2024.05.23 I 김현식 기자
HLB 中파트너 “BIMO선 ‘추가조치 불필요’ 등급만 받았다”
  • HLB 中파트너 “BIMO선 ‘추가조치 불필요’ 등급만 받았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리서치모니터링(BIMO)에서는 세 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조치가 필요하지 않음’(No Action Indicated)을 뜻하는 NAI, NAI, NAI를 받았고, 화학·제조·품질관리실사(CMC)에서는 시설(facility) 이슈에서 마이너한 부분만 지적받았다.”HLB(028300)의 파트너 중국 항서제약 부사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간암 신약 심사와 CRL 서류에 대해 23일 입을 열었다. 앞서 진양곤 HLB 회장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FDA 심사에서 CRL 서류를 받은 이유 중 하나는 항서제약이 생산·제조하는 캄렐리주맙의 CMC 이슈라고 설명했기에 시장의 관심은 항서제약의 입에 쏠렸다.왼쪽부터 한용해 HLB CTO와 프랭크 지앙 항서제약 부사장, 엘레바의 정세호 대표와 장성훈 부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나은경 기자)◇中파트너사 등판…“CMC 전체 문제 아닌 시설 문제” 강조이날 오전 HLB 그룹이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2회 HLB포럼을 연 가운데 HLB와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임원, 항서제약 임원이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간암 신약 허가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HLB그룹의 한용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엘레바의 정세호 대표와 장성훈 부사장, HLB의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의 프랭크 지앙 부사장이 참석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FDA 신약허가 심사에서 받은 CRL 서류가 메이저 이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복해 강조했다.지앙 부사장은 “BIMO에서는 임상스폰서(항서제약), 임상시험수탁회사(CRO) 아이큐비아, 임상사이트 총 세 곳을 평가항목으로 두는데 여기서 모두 NAI를 받았다”고 했고, 정세호 대표이사도 “121개 임상사이트 중에서는 임상환자가 가장 많았던 중국 하얼빈 한 곳에서만 BIMO를 했는데 나머지 사이트에 추가 실사도 필요하다고 해서 실사 종료를 하지 못했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해 사장도 BIMO 이슈에 대해 “FDA가 추가 실사를 더 하지 못한 이유는 내·외부 요인이 다양할 수 있어 지금으로써는 파악할 수 없다”며 “FDA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임상사이트 방문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는지는 우리는 알 수가 없다. 그저 보수적으로 봤을 때 최악의 경우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했다.특히 지앙 부사장은 “FDA가 지적한 것은 CMC (전체)가 아니라 시설(facility)”이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CMC 실사에서 지적받은 시설 문제 외 새로운 문제를 CRL에서 지적한 것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사 당시 놓친(missing) 파트가 있어 CRL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고 이걸 이번 미팅에서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HLB와 항서제약은 CRL 레터에 구체적인 문제사항이 담겨있지 않고 ‘캄렐리주맙의 일부 미비한 점으로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리보세라닙의 승인을 보류한다’고만 쓰여있었다고 밝힌 만큼, 아직 FDA의 지적에 따라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FDA의 지적이 CMC 전 공정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이의 일부분인 시설의 문제임을 강조한 것이다.아울러 지앙 부사장은 “해당 지적이 마이너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진 부연설명에서 한용해 부사장은 “케미컬 의약품보다 (바이오의약품인 캄렐리주맙은) 프로세스가 길고 더 예민해 여기서 미흡한 것을 지적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CMC에서 받은 지적이 메이저한 게 아니라 마이너 이슈라고 보는 이유는 시설 지적으로, 건물 구조를 바꾸고 이런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FDA 허가 17개 의약품 있는데 왜 이번엔 CRL 받았나HLB는 항서제약이 FDA의 허가를 받은 17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설 보완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항서제약이 허가받은 17개 의약품은 모두 복제약(제네릭)이다. 반면 이번 신약허가 대상인 캄렐리주맙은 면역항암제로, PD-1(활성화된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PD-1 항체 저해제다. HLB에 따르면 항서제약은 항체신약 개발 성공경험을 가진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항체를 생산하고 있다.한용해 HLB CTO(왼쪽)와 프랭크 지앙 항서제약 부사장(오른쪽)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나은경 기자)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허가 및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서수경 메디라마 부사장은 “합성의약품의 제네릭과 바이오의약품의 신약 사이 CMC 난이도는 큰 차이가 나므로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양사는 FDA의 구체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 현재 FDA에 미팅을 신청해둔 상태다. 아직 미팅이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보완사항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임상시험 자체를 다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한용해 사장은 “오리엔테이션 미팅, 중간미팅, 후기미팅 등에서 약의 유효성·안전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코멘트가 없었다”며 “약 자체에 대한 지적사항은 없었으므로, 임상시험을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일각에서 제기된 간암 신약 허가절차가 1년6개월 이상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통계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한 사장은 ”FDA로부터 CMC 지적을 받았다가 신약승인이 난 케이스를 분석했을 때 CRL 수령일자부터 신약허가일까지 평균 6.7개월이 소요됐다“며 ”빠르면 3개월만에 끝낸 회사도 있어 이 팩트를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한편, 지난 17일 CRL 수령 공시 이후 하한가를 거듭하다 지난 20일까지 약 51% 하락(16일 종가 9만5800원→20일 종가 4만7000원)한 HLB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 4만원대 후반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2024.05.23 I 나은경 기자
진양곤 HLB 회장 “간암 세부적응증으로 글로벌 3상 추가 준비…연내 윤곽”
  • [단독]진양곤 HLB 회장 “간암 세부적응증으로 글로벌 3상 추가 준비…연내 윤곽”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가 연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세부적응증의 추가 신약허가를 위한 글로벌 3상 계획을 구체화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HLB는 동일 약물의 간암 1차치료제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허가절차를 밟다 지난 17일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 신약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간암 1차 치료제 외 추가로 다른 간암 세부적응증을 확정해 리보세라닙을 ‘간암치료제’로 시장에 확실히 인식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23일 HLB 그룹이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HLB포럼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진양곤 HLB 회장은 “지금 글로벌 3상에 들어갈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최우선 순위 적응증을 2개로 좁힌 상태”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나 둘 다 간암세부적응증이며, 이와 관련해 계속 항서제약과 미팅을 하고 있다. 아무리 늦어도 연내에는 언제 어떤 적응증으로 글로벌 3상을 시작할 지 각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진양곤 HLB 회장(사진=HLB)진 회장은 “2014년 리보세라닙 신약허가 받은 이후 항서제약이 10년간 워낙 많은 것들(적응증에서의 신약허가)을 해놨다”며 “이중 두 개 정도로 후보가 좁혀졌는데 둘 다를 하려면 1000억원 정도가 필요해 하나를 정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엘레바, 항서제약 연구진들과 논의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서제약과 HLB가 해놓은 임상들이 있으니 가장 데이터가 좋았던 것 중 시장 규모는 크면서 경쟁사는 많지 않은 곳을 고르려고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7일 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CRL 서류를 받자 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약출시에 전념하느라 다소 미뤘던 다음 적응증의 글로벌 3상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 적응증에 대해 간암이라고 범위를 좁혀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진양곤 HLB 회장은 “위고비가 흥행하니 경쟁약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것만 봐도 신약개발에서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며 “간암 1차치료제 신약 승인을 기다렸다가 글로벌 3상 준비를 시작하면 늦으니 오버랩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HLB의 코스피 이전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간암 신약 FDA 허가가 일정이) 지연됐으므로 이와 연동해 함께 연기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HLB는 공매도 공격을 피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열린 HLB의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당초 HLB가 신약허가 후 곧바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마무리, 내달 중 이전상장을 할 것으로 봐 왔다.
2024.05.23 I 나은경 기자
부동산 대책 발표 연기…고심 깊어지는 정부
  • 부동산 대책 발표 연기…고심 깊어지는 정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부동산 대책 발표를 미루는 등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며 ‘전세 품귀현상’이 주택 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르자 발 빠르게 나설 방침이었지만 부동산 시장의 복합적인 영향 등이 우려되며 주요 대책에 대한 대대적인 재점검에 나선 것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23일 관련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5일로 예정됐던 주택·토지 분야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 합리화 과제 발표를 돌연 연기했다. 시장에서는 전세사기로 아파트 대체재인 빌라 전세 수요가 사라져 더욱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자 정부에서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한 보완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3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 대비 0.1% 상승하면서 53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아파트 전셋값은 오르고 빌라는 전세기피 현상으로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올 1분기(1~3월) 서울, 경기, 인천의 전용면적 60㎡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5만 891건 중 전세 거래량 2만 3381건, 월세 거래량 2만 7510건으로 월세 비중이 54.1%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일각에서는 빌라의 월세화를 이끄는 원인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 가입 기준을 공시가격의 126%로 낮춘 것 때문으로 지목하면서 정부에서 이를 손볼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은 “전세사기·보증금 미반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되려 비아파트 시장의 심각한 불안과 위축을 불러왔고 보증금 미반환 사고 위험은 더 커졌다”라고 토로했다.다만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나온 제도를 1년 만에 전면 완화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정부에서 전세보증보험의 가입기준과 보증보험료 등을 낮추면서 전세사기 및 모럴헤저드 문제가 대거 초래됐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낮춘 것을 원상복구 하면 또 같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라며 “전세보증 가입기준과 보증보험료를 위험도에 따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임대차법이 전세난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같은 내용을 모두 담아 국토부가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전반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보증 가입 기준은 (전 정부에서) 완화돼 있다가 문제가 됐고 작년에 126%로 현실화한 것으로 다시 완화할 의도는 없다”며 “다만 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 가격 산정 때 공시가격 외에도 현재 후순위인 감정평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아름 기자
한화첨단소재, 유한킴벌리에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 공급
  • 한화첨단소재, 유한킴벌리에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 공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토양에서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를 유한킴벌리에 공급한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상품을 매출의 95% 확대하기로 한 공약을 위해 한화첨단소재의 원료를 공급받기로 했다.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왼쪽)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첨단소재 제공한화첨단소재는 유한킴벌리와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 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산업계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유한킴벌리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의 매출 비중 95%를 목표로 기업간 협력체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첨단소재는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Poly Lactic Acid) 소재를 크리넥스를 비롯한 유한킴벌리의 주요 브랜드 제품들에 적용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기술 혁신과, 이를 상용화한 제품 확산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한화첨단소재 김인환 대표이사는 “유한킴벌리와의 협력을 계기로 한화첨단소재의 기술력을 활용한 친환경 원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경은 기자
지식산업센터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공급 중
  • 지식산업센터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공급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원에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지식산업센터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공급 중이다.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은 연면적 8만 3,481.90㎡, 지하 4층~지상 23층, 1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단지는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근로자종합복지관(노유자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7~1160㎡, 총 248실의 지식산업센터를 임대하고, 전용면적 8~58㎡, 총 43실의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단지가 위치한 성남은 판교, 문정동과 함께 수도권 중남부를 책임지는 지식산업센터의 메가로 탁월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강남, 송파, 판교 등 주요지역과 맞닿아 있는 입지로 지역 간 연계성이 우수하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가 인접해있어 전국 각지로 신속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차량으로 이동 시 판교까지 20분, 강남권까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최근 GTX-A 성남역이 개통되면서 교통 인프라는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성남하이테크밸리의 중심에 위치해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성남하이테크밸리에는 약 3,931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약 4만 3000명의 근무자가 종사하고 있다.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투시도입주 기업을 위한 뛰어난 업무환경도 장점이다. 성남 산업단지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과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상대원동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 성남 구도심에서는 총 26개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인프라 개선으로 인한 수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식산업센터는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스타트업과 1인 기업 등 소규모 기업을 위한 스마트 섹션 오피스로 적용했다. 사업 규모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규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규모 기업부터 대형 기업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으며, 법정 주차대수 대비 154.2%에 달하는 약 50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갖춘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마당, 이벤트 플라자 등 대규모 중정을 비롯해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 소공원 등이 조성돼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단지에는 근로자종합복지관(노유자시설)을 비롯해 성남 비즈니스센터와 성남시 주민복지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법률상담, 북카페와 라운지 등을 갖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지하 2층에서 2층 총 43실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한다. 상업시설 계약자는 지식산업센터 248실과 행복주택 194세대, 근로자종합복지관, 성남 비즈니스센터, 성남시 주민복지관 이용자 등의 독점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단지는 도로 대면에 상업시설을 집중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가시성은 물론,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한 오픈 스트리트몰로 설계해 유동인구와 입주민들이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마당을 비롯해 이벤트 공간, 대규모 중정 등의 환경도 장점이다.한편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의 홍보관은 성남시 중원구 대원사거리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2024.05.23 I 이윤정 기자
'슈퍼클래식' 공연장 앞, 자숙 선언 김호중 맞이 준비로 분주
  • '슈퍼클래식' 공연장 앞, 자숙 선언 김호중 맞이 준비로 분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 일대가 자숙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공연하는 가수 김호중 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김호중은 23~24일 양일간 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슈퍼클래식’)에 출연할 예정이다. 음주 뺑소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호중은 전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슈퍼 클래식’은 김호중과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이다. KBS와 공연기획사 두미르가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기로 한 공연이었는데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KBS는 발을 뺐다. 공연은 양일 모두 오후 8시에 시작한다. 23일 오전 현재 KSPO DOME에는 김호중의 사진이 담긴 대형 포스터가 내걸려 있다. 공연장 앞에는 티켓 수령을 위한 부스 설치가 완료됐다. 김호중의 이름과 얼굴 등이 박힌 각종 상품을 팔기 위한 상인들도 일찌감치 현장에 자리를 잡고 매대를 설치해뒀다. 아직은 현장 분위기가 한산하다. 상징색인 보라색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다니는 팬클럽 ‘아리스’ 회원들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로 조사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를 낸 이후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3시간 뒤에는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김호중은 2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전날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및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낮 12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김호중이 ‘슈퍼클래식’ 2회차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호중 측은 이날 영장 심사 일정을 미뤄달라며 연기 신청을 했다.
2024.05.23 I 김현식 기자
심은우 측 "학폭한 적 없어…거짓말 탐지기에도 나왔다"
  • 심은우 측 "학폭한 적 없어…거짓말 탐지기에도 나왔다"[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폭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23일 심은우 측은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해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최근 A씨에 대해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 씨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심은우 씨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 씨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또한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심은우 측은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며 “다시 한번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더이상 심은우라는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021년 심은우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정은우가 중학교 시절 욕설, 이간질 등 학교 폭력 가해를 했다는 것이다.심은우는 이에 대해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후 최근 서울송파경찰서는 심은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경찰은 수사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를 판단했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롯데, 송파구청과 ‘석촌호수 수질개선’ 맞손
  • 롯데, 송파구청과 ‘석촌호수 수질개선’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김만구 녹색미래 대표(왼쪽부터),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 감동훈 롯데칠성음료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최용환 롯데GRS ESG부문장, 류영근 젠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이번 협약식에는 롯데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단법인 녹색미래 대표, 젠스 대표가 참석했다.앞서 롯데와 송파구청은 2021년 8월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고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2022년부터 매년 7월에 맑아진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롯데 아쿠아슬론’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23 I 김정유 기자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갑질 의혹 무혐의 종결…시민단체 맞고소
  •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갑질 의혹 무혐의 종결…시민단체 맞고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버닝썬 사태’ 가해자들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이 지난해 갑질 관련 감찰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윤 총경 (사진=연합뉴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총경은 직권남용, 강요, 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감찰을 받았지만 불문 종결됐다. 이후 윤 총경은 자신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측을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서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심의될 예정이다. 서민위는 윤 총경이 2021년 7월 총무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여직원에게 노래방 모임에 오라고 강요하는 등 갑질했다며 그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또 윤 총경이 직원의 인사 청탁을 받고 부서 이동을 막은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서민위 측은 이날 오후 윤 총경을 무고, 범인도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는 “고발장을 제출하자 피고소인은 반성하기보다 내부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것도 모자라 앙심을 품고 악의적으로 시민단체를 대신해 고발 조사를 받은 고소인을 ‘무고’라는 프레임을 씌워 고소한 사실은 무고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2019년 ‘버닝썬 사태’가 드러날 당시 가수 승리 등이 운영하던 주점 ‘몽키뮤지엄’의 단속 내용을 알려주고 코스닥 상장사인 녹원씨엔아이 정모 전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등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그는 버닝썬 사태 이후 직위 해제됐다가 올해 초부터 송파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4.05.22 I 이재은 기자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에도… "공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에도… "공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 김호중(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공연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김호중은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출연을 앞두고 있다. KBS와 공연기획사 두미르가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은 공연인데,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KBS는 발을 뺐다. KBS는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청했으나 두미르는 “교체가 어렵다”고 통보하며 기존대로 공연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호중 소속사는 23일 이데일리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연 제작사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속영장 신청에도 현재로서는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김호중을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숙박업소로 데리고 가도록 지시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의혹을 받는 전모 본부장에 대해서도 각각 범인도피교사 혐의 및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은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경찰은 전날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김호중 측은 당시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김호중에게 음주운전 혐의가 아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는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아도 음주했다는 사실과 비정상적인 운행을 했다고 입증할 수 있다면 적용할 수 있다.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구속 이후 수사를 이어가 음주운전과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혐의에 대한 입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4.05.2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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