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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정기국회서 아동수당 100% 지급 추진..한국당은 '반대'
  • 정부여당, 정기국회서 아동수당 100% 지급 추진..한국당은 '반대'
  • 지난 8월 20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아동수당을 주민들이 사전 신청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여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아동수당 100% 지급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중점처리 법안을 설명하면서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90%로 돼 있는 것을 100%로 하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었지만 지난해 국회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한국당 등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소득 상위 10%는 제외한 나머지 90%에게만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상위 10%를 가리기 위한 행정비용만 매해 1600억원이 들어간다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추가로 상위 10% 아동에게 수당을 줄 때 들어가는 돈은 연간 1588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아동수당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아동수당 100% 지급 의견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다수의 여당 의원들이 아동수당 100% 지급을 주장했고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아동수당은 100% 지급하는 방향이 맞다”고 답하기도 했다. 정춘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6일 아동수당 100%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작년 예산안 협상 당시 아동수당 100% 지급에 반대했던 이용호 의원도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이 의원은 당시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으로 예산안 협상에 참여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아동수당 100% 지급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일부 보수 성향의 의원들이 반대하긴 하지만 다수의 의원들은 찬성한다는 게 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문제는 제1야당인 한국당이 이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명연 의원은 “보건사회연구원의 아동수당 행정비용 추계는 터무니 없다”며 “올해 행정비용을 841억~1626억원으로 추계했는데 실제로 96억원만 소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엉터리 조사 결과를 놓고 100% 지급을 얘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상임위에 안건으로 올라오면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 역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동수당 100% 지급에 대해 “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이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 문제가 있는지 몇 달 시행해보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바꿀 게 아니라 좀 더 지켜본 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8.10.31 I 이승현 기자
9.13 대책에 10월 서울 집값 상승률 5개월만에 둔화
  • 9.13 대책에 10월 서울 집값 상승률 5개월만에 둔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10월 서울 집값 상승률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울시 25개구 모두 상승폭이 전월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1% 올라 9월 상승폭(1.25%)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지난 5월 0.21%에서 6월 0.23%, 7월 0.32%, 8월 0.63%, 9월 1.25%로 매달 상승폭을 확대하다 5개월만에 꺾인 것이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개발 호재가 있는 용산구가 0.72%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전월 1.15% 상승했던 것에 비해서는 둔화됐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노원구가 0.69% 올랐고 중(0.68%)·마포(0.67%)·도봉구(0.62%) 순으로 상승폭이 컸지만 전월보다는 일제히 축소됐다. 서초(0.51%)·강남(0.42%)·강동(0.57%)·송파구(0.45%) 등 강남4구도 9·13 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급감하고 가격도 보합세를 보이면서 집값 상승률이 0.4~0.5%에 머물렀다. 영등포(0.49%)·동작(0.42%)·양천구(0.35%)도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 주택 매매가격은 0.02%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전월 0.04%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줄였다. 5대 광역시 중 광주·대구·대전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부산·울산은 신규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8개도는 신규 공급 증가 및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 전국 단독주택이 0.4% 올라 두드러졌고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각각 0.13%, 0.1% 올랐다. 특히 서울의 단독주택은 0.71%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5% 하락해 전월 0.08% 하락한 것에 비해 낙폭을 줄였다. 서울 전셋값은 0.17% 올라 전월 0.26%에 비해 상승폭을 줄였다. 마포와 중구 등의 전셋값은 직주근접 수요로 각각 0.53%, 0.36% 올랐고 성동구와 광진구도 신규 입주단지 물량 소진, 일부 매매수요의 전세전환 등으로 0.41% 0.05% 올랐다. 영등포구와 관악구도 역세권 중심의 가을이사철 수요로 각각 0.42%, 0.15% 오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고 있는 서초구와 강남구 전셋값은 각각 0.11%, 0.21% 올라 지난달대비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수도권은 0.06% 올라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은 매매시장 위축,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 등으로 강남11개구를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되었으나, 가을이사철 수요로 인천은 상승전환, 경기는 하락폭 축소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 소폭 확대지방 전셋값은 0.15% 하락해 0.19% 떨어진 지난달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됐다. 신규입주물량 증가 및 노후단지 수요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5대광역시 중 광주, 대전, 대구와 그 외 세종, 전라권에서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월세 가격은 0.08% 하락해 전월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서울은 0.04%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0.14% 하락했지만 하락속도는 축소됐다.
2018.10.31 I 권소현 기자
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美FDA 희귀의약품 지정
  • 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美FDA 희귀의약품 지정
  •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후보물질(HM4323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FDA로부터의 임상1상 허가를 통해 조만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희귀의약품은 희귀난치성질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른 혜택으로는 세금감면과 허가신청 비용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이 있다.한미약품은 희귀의약품 지정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2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LAPS Glucagon Analog)에 이어 4월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Oraxol)이 혈관육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HM43239를 비롯한 다양한 신약들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파이프라인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31 I 강경훈 기자
"아파트 1동 외벽 페인트칠, 나무 100그루 심는 효과"(종합)
  • "아파트 1동 외벽 페인트칠, 나무 100그루 심는 효과"(종합)
  • 30일 오전 서울시 노원구 상계마들아파트 102동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관계자가 아파트 외벽에 광촉매 페인트(도료)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SH공사[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내에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분해하는 광촉매 페인트(도료)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를 처음 선보였다. SH공사는 30일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광촉매 페인트를 아파트 외벽에 칠하고 1~3층 높이 외벽엔 벽면 녹화를 한 공기정화 아파트를 노원구 상계마들아파트에 국내 첫 시범 시공했다고 밝혔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에 발족한 스마트시티 추진단에서도 미세먼지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할 정도로 미세먼지는 끝까지 싸워야 할 대상”이라며 “미세먼지 문제를 예방하는 것보다 기술로써 없애는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빛을 받으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물이나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기능을 갖춘 광촉매 기술을 페인트에 적용한 것. 지난달 SH공사가 광촉매 코팅제를 송파구 거여6단지 아파트 외벽에 시범 시공했지만 공사 산하 도시연구원이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개발한 광촉매 도료를 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연구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40가구 규모 아파트 1동의 외벽 950㎡에 광촉매 페인트를 칠했을 때 미세먼지를 연간 3.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나무 한 그루가 1년 동안 미세먼지 35.7g 줄이는 점을 고려하면 나무 9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사업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SH공사에 따르면 핵심 성분인 광촉매 분말은 수입산이 1㎏당 7만원 수준이었지만 이번 국산화로 절반인 1㎏당 3만5000원대로 낮출 수 있었다. 폐슬러지를 활용해 대량 생산까지 성공한다면 1㎏당 1만원에도 공급 가능해질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김형근 SH공사 연구실장은 “일반 페인트 대비 광촉매 페인트를 칠했을 때 현재 1.4배 정도 비용이 더 들었지만 최대 절반까지도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물이나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지 않은 물질은 미세할 뿐더러, 친수성을 지녀 비와 함께 씻겨내려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광촉매 기술이 적용될 분야는 도로, 터널, 보도 등으로 무궁무진한 만큼 이번 시범 시공을 시작으로 학계와 기업 등이 관심 둔다면 광촉매 기술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미세먼지 대책 추진단을 신설한 SH공사는 향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SH공사가 관리·건설하는 아파트로 광촉매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SH공사는 나대지 녹화, 가설판넬 녹화, 분진흡입청소차 운영 등으로 건설 공사장에서의 비산먼지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항동지구 아파트와 위례지구 근린공원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차량 출입구 등에 미스트 분사 시스템을 시범 조성해 미세먼지 유입을 줄일 예정이다.
2018.10.30 I 경계영 기자
SH공사, 미세먼지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 첫선
  • SH공사, 미세먼지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 첫선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노원구 상계마들아파트 외벽에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개발한 광촉매 도료를 칠하고 있다. 사진=SH공사[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노원구 상계마들아파트를 국내 첫 공기정화 아파트 제1호로 선정,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광촉매 페인트(도료)를 아파트 외벽에 칠하고, 외벽 저층부에 벽면 녹화를 실시하는 등 시범 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SH공사가 광촉매 코팅제를 송파구 거여6단지 아파트 외벽에 시범 시공했지만 공사 산하 도시연구원이 선진국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인 광촉매 기술 국산화 연구를 통해 개발한 광촉매 도료를 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미세먼지 대책 추진단을 신설한 SH공사는 향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SH공사가 관리·건설하는 아파트로 광촉매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SH공사는 나대지 녹화, 가설판넬 녹화, 분진흡입청소차 운영 등으로 건설 공사장에서의 비산먼지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또 항동지구 아파트와 위례지구 근린공원 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차량 출입구 등에 미스트 분사 시스템을 시범 조성해 미세먼지 유입을 줄일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국가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선진국형 기술인 광촉매 기술이 적용된 ‘공기정화 아파트’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행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발굴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지구 아파트 등에 미스트 분사 시스템을 조성해 미세먼지 유입을 줄일 예정이다. 사진=SH공사
2018.10.30 I 경계영 기자
'똘똘한 한 채'의 역설?…침체기 낙폭 더 컸다
  • '똘똘한 한 채'의 역설?…침체기 낙폭 더 컸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빠졌을 때 ‘똘똘한’ 집이 많이 몰려 있는 지역이 외려 더 집값 하락 폭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가장 최근 주택시장이 침체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부터 2013년까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값은 평균 11.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10.03%, 경기는 14.00%, 인천은 3.09% 각각 아파트값이 내렸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입지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도권은 경기 민감도가 더 높아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되돌림(하락) 현상이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강을 중심으로 이남과 이북 지역을 비교했을 때도 이같은 현상은 뚜렷했다. 침체기 동안 강남(-19.04%)·양천(-18.55%)·송파(-18.07%)·강동구(-15.47%) 등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비해 중랑(10.27%)·서대문(3.31%)·동대문구(2.86%)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북지역은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 역시 서울 인접지역인 성남(-24.66%)·고양(-22.18%)·파주(-21.69%)·광주시(-20.73%) 등은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컸다.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포천(27.66%)·안성(25.11%)·평택시(20.32%) 등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인천시의 경우 ‘인천의 강남’으로 통하는 연수구의 가격 하락폭이 17.44%로 가장 컸다. 윤 수석연구원은 “실수요보다 투자수요가 많이 유입된 지역일수록 시장 침체기에 더 많이 아파트값이 하락했다”며 “유동성이나 저금리, 희소성 등 요인으로 집값이 급등하는 등 경기 민감도가 높았던 만큼 가격 방어력이 떨어졌다”고 풀이했다. 최근 나타나는 ‘똘똘한 한 채’ 흐름에 대해 그는 “서울과 그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과열 양상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 가격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침체기엔 실수요 위주로 움직였던 지역과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저평가 지역이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8.10.30 I 경계영 기자
연말 분양 '최대어' 북위례 잡을까, 판교 대장지구 노릴까
  • 연말 분양 '최대어' 북위례 잡을까, 판교 대장지구 노릴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도 하남시 북위례 신도시와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서울 동남부권 대표 주거지로 떠오른 이들 지역에서 이르면 다음달 첫 마수걸이 물량이 나온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 단지는 최고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데다 풍부한 개발 호재, 인근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장착한 ‘울트라 로또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입지·가격·개발 호재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만큼 청약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판교·분당 생활권 대장지구… 서판교 개발 탄력 그래픽= 문승용 기자‘꼬마 판교’로 불리는 판교 대장지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남권에 총 92만467㎡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다. 이 곳에서는 2020년까지 총 15개 블록에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59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당초 판교 대장지구에서는 이달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연기 통보로 12월로 공급 일정이 밀렸다. 이에 따라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가점제가 적용되는 포스코건설의 ‘판교 더샵 포레스트’(전용 84㎡·990가구)나 대우건설의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전용 84㎡ 974가구)가 다음달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2400만~25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판교에 속한 분당구 삼평동 시세(3.3㎡당 3404만원)와 비교하면 100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좀 더 거리가 가까운 서판교 북쪽에 붙어 있는 판교동(3.3㎡당 2872만원)과 비교해도 300만~400만원 정도 싸다.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잇는 서판교 터널 개통도 호재다. 오는 2020년 터널이 개통하면 대장지구에서 판교 중심지까지 차량으로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판교IC를 통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첫 분양인 만큼 사업지 주변 주거 인프라가 낙후돼 있어 입주 초기에는 생활하기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서판교 터널이 주목받는 것은 그만큼 아직 대장지구 내 상업시설이나 주거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장지구는 50% 물량을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돌리는 위례신도시와는 달리 경기도 성남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따라서 판교 및 분당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자가 얼마나 나올 지가 흥행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반값 아파트’ 북위례… 전매 강화 등 요건 따져야 그래픽= 문승용 기자3년 만에 아파트 공급이 재개되는 위례신도시의 최대 강점은 서울 강남 접근성과 가격(분양가) 경쟁력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과거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이후 사라졌던 ‘반값 아파트’가 재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동안 공급이 없었던 북위례에서 분양한다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성남시로 나뉜 남위례와 달리 북위례는 대부분 송파구에 속한다. 북위례는 입지나 교통 여건에서 대장지구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또 입주 초기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지 못했던 남위례에 비해 주거 여건도 좋은 편이다. 그동안 10년 간 지지부진하던 위례신사선(경전철) 사업이 최근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꼽힌다. 오는 12월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포레자이(558가구)’,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위례신도시 리슈빌(502)’ 등 214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모두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이뤄져 일정 물량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남위례신도시 전용 90㎡짜리 아파트 시세가 13억~14억원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최소 5억~6억원 저렴하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집단대출도 가능하다.다만 당첨시 분양가의 20% 정도를 계약금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초기 자금 부담이 크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대폭 늘어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9·13 부동산 대책으로 공공택지지구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전매 제한 기간이 분양 계약 후 최대 8년까지 늘어나고, 거주 의무 기간도 최대 5년으로 강화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정부가 9·13 대책을 통해 추첨제 물량을 무주택자 위주로 배정키로 하면서 1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확 낮아지게 됐다”면서 “청약가점 낮은 무주택자라도 청약에 적극 나서볼 만하다”고 말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
2018.10.30 I 김기덕 기자
아이즈원, 걸크러시한 데뷔 "장미꽃길 걷게 해드릴 것"
  • 아이즈원, 걸크러시한 데뷔 "장미꽃길 걷게 해드릴 것"
  • 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우리 모두의 열정으로 여러분이 장미꽃길을 걷게 해드리겠습니다.”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 ONE)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아이즈원은 열리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콘에 앞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아이즈원은 데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가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라며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장밋빛 인생‘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음악은 팝댄스가 가미돼 기존 걸그룹들의 음악 스타일에서 변화를 추구했다.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 무대를 첫 공개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자신들의 열정을 대변하는 듯한 장미의 붉은 컬러는 강렬하고 정열적이었다. 이번 데뷔를 통해 아이즈원은 자신들의 꿈을 향한 첫 걸음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아이즈원은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듀스48’에서 경쟁한 한국 연습생들과 일본 AKB48 멤버들 중 선발된 12명이 멤버다. 모두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다. 멤버들은 “염원해온 꿈을 실제 이뤘다”며 “앞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을 것이다. 오늘은 그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일본인 멤버들은 AKB48 활동을 중단하고 아이즈원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멤버들은 “일본 팬들이 서운해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즈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룹명 아이즈원은 팬들이 채택해줬다. 12명 각각의 빛깔들이 하나로 모인 순간을 뜻한다. 이들은 “다 함께 열심히 데뷔를 준비했다”며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 의미를 이어 첫 미니앨범 타이틀을 ‘컬러라이즈’로 정했다. ‘색채를 입히다’라는 뜻으로 아이즈원만의 컬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았다.2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함께 아이즈원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노래 ‘아름다운 색’, 사랑에 빠져버리게 된 마음을 당황스럽지만 신기해하며 처음 느껴본 사랑이라는 감정을 귀엽고 재치있게 표현한 ‘O’ My!’,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우정의 메시지를 담은 ‘비밀의 시간’ 등 총 8트랙이 수록된다.
2018.10.29 I 김은구 기자
한미약품, 3Q 매출 2353억 영업이익 215억원
  • 한미약품, 3Q 매출 2353억 영업이익 215억원
  •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3분기 매출 235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94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공시했다.전년 동기 중 발생한 일회성 수익(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마일스톤 일시적 수령)에 따라 이번 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내영업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지난해 출시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이 선전했다.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51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99억원을 기록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9 I 강경훈 기자
5년간 총 10억원...새마을금고 서울본부,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
  • 5년간 총 10억원...새마을금고 서울본부,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
  •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서울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좀도리운동’ 모금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인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서울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좀도리운동’ 모금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 새마을금고 임·직원 2400여명이 참석했다.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998년부터 이어져 온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지역 244개 새마을금고는 좀도리운동 모금기간(매년 11월부터 익년 1월까지) 회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기부받은 모금액 중 일부를 모아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서울시의 희망온돌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에 후원한다.김인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장은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풍요로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큰 역할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새마을금고인들의 단합·화합을 위한 명랑운동회도 함께 열렸다.
2018.10.29 I 유현욱 기자
“강남 16억짜리 아파트, 종부세 한푼도 안 내”
  • “강남 16억짜리 아파트, 종부세 한푼도 안 내”
  • 자료_정동영 의원실[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행 부동산 공시가격제도의 시세 반영률이 터무니없이 낮아 서울에서 15억원 이상 아파트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의 ‘서울 소재 아파트 실거래가격과 공시가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서울에서 15억원 이상으로 매매된 10개 아파트 단지의 공시가격은 1주택자 종부세 과세기준인 9억원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우멤버스카운티1차의 경우 지난해 16억원에 거래됐지만, 공시가격은 7억 8000만원이었다. 시세반영률이 46%로 절반에도 못 미친 셈이다.용산구 이태원동 메이아파트와 강남구 삼성동 형우빌라도 지난해 각각 17억 2000만원과 16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공시가격은 모두 9억원을 넘지 않았다.이처럼 시세 반영률이 떨어지는 공시가격으로 종부세 과세기준에서 누락된 아파트 단지는 서울에서만 42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만 274곳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만약 시세 반영률을 80%만 적용해도 공시가격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강남구 129곳, 서초구 113곳, 송파구 32곳, 용산구 47곳으로 대폭 늘어난다.정 의원은 “17억원에 거래된 아파트가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시가격의 정확성·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근거자료 공개와 함께 공시가격 조사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초고가 아파트에 사는 부자들이 세금을 덜 내는 불평등한 구조를 바꾸려면 국토부가 부동산 가격공시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료_정동영 의원실
2018.10.29 I 박민 기자
포스코대우, 봅슬레이·스켈레톤 사랑 4년 더…'지원부족' 대표팀에 힘 싣는다
  • [단독]포스코대우, 봅슬레이·스켈레톤 사랑 4년 더…'지원부족' 대표팀에 힘 싣는다
  •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봅슬레이ㆍ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용 감독(가운데)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전정린 선수, 원윤종 선수, 이용감독, 김동현 선수, 서영우 선수.(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대우(047050)가 비인기 종목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 대한 뒷바라지를 4년 더 잇는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급격히 줄어든 지원으로 속 앓이를 하고 있는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팀에게 다시 한번 큰 응원이 될 전망이다.28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및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지난 23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송도 사옥에서 포스코대우의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팀 메인스폰서 계약을 4년 연장했다.당초 포스코대우는 2011년 10월부터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올해까지 7년 간 총 22억원(첫해 4억원, 매년 3억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메인스폰서 계약 연장에 따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11년 연속 지원을 잇게 됐다. 매년 지원 규모는 이전 계약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대우의 스켈레톤·봅슬레이 사랑은 해당 종목이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당시 대표팀은 썰매도 해외 팀을 통해 빌려 타야 했고 해외 전지훈련 기회도 마련하기 어려운 여건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포스코대우의 오랜 지원이 더욱 각별하게 여겨진다는 후문이다. 앞서 포스코대우는 비인기 종목인 봅슬레이와 스텔레톤 대표팀을 지원하게 된 배경으로 어려운 여건을 딛고 국내 최고 종합상사로 성장한 포스코대우와 닮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는 단순히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의 진심어린 응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포스코대우 임직원 자녀 봉사단은 2012년부터 3회에 걸쳐 평창 훈련장에 직접 방문해 응원을 전개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올해 2월에는 임직원 및 봉사단 어린이 200여명이 참가한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단에 응원 손편지 작성 이벤트도 진행했다.꾸준한 지원의 결과는 실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성과로 돌아왔다.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는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봅슬레이 4인승(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포스코대우의 계약 연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크게 줄어든 지원으로 속 앓이를 하고 있는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팀에게 다시한번 큰 격려가 될 전망이다. 이용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팀 총감독은 지난 2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 이후 정부 지원의 70% 가까이 삭감이 됐다”며 “평창에서 이뤄낸 봅슬레이, 스켈레톤의 높은 위상이 이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올해도 금메달’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론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연맹 관계자는 “과거 포스코대우 덕분에 선수단 해외 전지 훈련 일수도 2배 이상 증가했고, 국제대회 출전 횟수도 증가해 이번 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이미 포스코대우와의 인연은 말할 것 없이 각별하며 다시한번 대표팀과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 속 '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몰려 온다
  • 경기침체 속 '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몰려 온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연일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우고 있는 국내 증시, 꽁꽁 얼어붙은 주택시장….실물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부(富)의 효과가 감소하고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경기가 더 위축되는 ‘자산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가뜩이나 투자는 줄고 고용지표도 악화하는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활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자산 가격 하락까지 겹치면서 경기 위축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겪지 않으려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모두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나흘 연속 급락 장세를 연출하면서 코스피는 작년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갇혀있던 박스권 수준까지 내려갔다. 주택시장도 지방은 이미 침체 국면에 접어든 지 오래다. 특히 제조업 기반이 무너진 울산 아파트값은 올 들어 8%나 빠졌다. 서울 아파트은 9·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시작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 상황을 자산 디플레이션으로 진단하기에는 이르지만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시는 이미 고점 대비 20% 이상 빠져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한 상태인데다 미·중 무역 분쟁이나 대내외 금리 상승, 기업 실적 악화, 경기 부진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한동안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부동산 가격도 마찬가지다. 지방 집값은 조선업 등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전에는 반등할 유인을 찾기 어렵고 서울 집값 역시 9.13 대책으로 대출이 막히고 보유세(종부세)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거래 위축과 호가 하락이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저금리 기조로 자산 가격이 비정상적인 수준까지 상승한 측면이 강하다”며 “버블은 어떤 계기가 생기면 터지기 마련인데 지금이 그 단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산 가격 하락은 과잉 유동성으로 형성된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문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급격하게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경제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 특히 서울 집값 상승에는 금융권 대출이 수반됐고 신용 거래를 통한 주식 투자도 많았던 만큼 자산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면 금융회사 부실과 신용 경색이 발생해 장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자산 가격 하락으로 ‘역(逆) 부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투자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산 디플레이션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자산 디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하기 전에 주택시장이나 금융시장에 적용한 미시적인 규제가 너무 강한 것은 아닌지, 완화할 부분은 없는 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근본적으로는 거시경제의 흐름이 너무 위축되거나 물가가 오랜 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29 I 권소현 기자
주가·집값 하락→ 소비침체 악순환 … '잃어버린 20년' 오나
  • 주가·집값 하락→ 소비침체 악순환 … '잃어버린 20년' 오나
  • [이데일리 권소현 경계영 이슬기 기자] ‘공포에 질린 주식시장’, ‘호가 1억원 낮춘 급매물 등장’. 직접 투자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든 국민 대부분이 발을 걸치고 있는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국내 가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시장도 지방을 중심으로 차갑게 얼어붙으면서 자산 디플레이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뜩이나 고용 부진과 투자 감소, 소비 위축 등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가 자산 가격 하락으로 더 크게 휘청일 수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검은 증시·불 꺼진 지방 부동산…자산 디플레 우려 ‘솔솔’자산 디플레이션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이를 담보로 대출해준 은행은 부실채권이 늘면서 금융권 전반에 신용경색이 발생한다. 또 증시 하락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역(逆) 자산효과로 소비가 줄면서 경기가 더 침체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아직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국내 자산 가격 하락이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6일 전일 대비 36.15포인트(1.75%) 하락한 2027.15로 거래를 마쳤다. 작년 1월 2일 2026.16을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28% 빠져 이미 약세장에 진입한 상태다. 코스닥 역시 663.07까지 떨어져 전고점 대비 39.8% 하락했다. 증시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들어 이달 26일까지 거래량은 일평균 4억619만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줄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빠졌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은 나오겠지만 큰 틀에서는 추세가 꺾였다”며 “이미 주식을 손절매할 수 있는 수준은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주택시장도 마찬가지다. 서울을 비롯해 일부 수도권 집값은 문재인 정부 들어 가파른 속도로 오르다 최근 9·13 대책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방 주택시장은 부동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냉기가 돌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값은 올 들어 이달 넷째 주까지 3.08% 하락했다. 2016년부터 벌써 3년째 내리막길이다. 특히 조선·중공업 침체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울산은 올 한해에만 9.05% 떨어졌고 경남도 8.82% 내렸다. 역대급 초강력 규제로 꼽히는 9·13 대책으로 서울 집값도 7주째 상승폭이 줄어 보합 국면을 보이고 있다. 서울 집값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 거래도 뜸하다. 올 들어 9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4만316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줄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이 상당히 하방경직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집값 상승세 둔화가 자산 디플레이션에 강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며 “국내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자산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자산 가격 하락 영향은 부동산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가계 순자산 중 75%가 부동산이었다.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 타격 우려이같은 자산 디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각국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내리면서 미국은 7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했고 유럽과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까지 도입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1.25%까지 낮췄다. 이렇게 풀린 유동성이 시중에 흘러들면서 오른 주식과 부동산 가격은 통화 긴축 시기가 되면 빠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였다. 그 시기가 얼추 도래한데다 최근 경기까지 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1분기 1.0%에서 2분기 0.6%를 기록한 후 두 분기째 0%대를 이어간 것이다. 이런 상태라면 올해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인 2.7%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산 가격 하락은 특히 내수 경기를 떠받치는 민간소비에 영향을 준다. 이미 3분기 민간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는데 그쳐 1분기 3.5%, 2분기 2.8%에서 점점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도 좀처럼 투자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3분기 설비 투자는 전년비 7.7% 줄었다. 2013년 1분기 이후 5년 6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부동산시장과 직결된 건설 투자는 더 얼어붙었다. 올해 3분기 건설 투자가 전년 대비 6.4% 감소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리는데 한몫했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성장률을 희생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렇게 경제 체력이 약한 상황에서 자산 가격이 급하게 떨어지면 경기 침체 속도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주가나 집값이나 10% 빠져도 경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버블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5%만 빠져도 소비가 위축되거나 금융기관이 흔들리면 버블로 봐야 한다”며 “자산 가격 하락 정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락에 따른 연쇄적 경제 충격을 버텨낼 수 있는 내성이 더 중요한데 지금 우리 경제 체력은 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8.10.29 I 권소현 기자
지하철 개통의 힘… 주택시장 한파에도 송파·강동구 집값 ‘高高’
  • 지하철 개통의 힘… 주택시장 한파에도 송파·강동구 집값 ‘高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잠실한솔아파트는 지난 2000년에 입주한 총 393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KB국민은행에서 조사한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짜리 매매시세는 지난 8월 7억7000만원이었지만 이달 들어 8억2000만원으로 두 달새 5000만원이 뛰었다. 전용 84㎡도 지난 8월 말 10억원에 팔린 이후 1억원이나 값을 더 올린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새 아파트가 아닌 기존 아파트가 불과 한두 달새 1억원이나 값이 뛴 것은 오는 12월에 지하철 8호선 석촌역에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까지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기 때문이다.정부가 대출 억제와 보유세(종부세) 강화를 골자로 한 9·13 부동산 대책을 시행한 이후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송파구 잠실·방이동과 강동구 둔촌동 일대 주요 단지와 상가 건물은 시세가 우상향하고 있다. 오는 12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노선(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 개통을 앞두고 매매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송파구 방이동 A공인 관계자는 “9호선 연장 개통 수혜 단지들은 실거주 목적의 매수 문의가 늘며 매매값도 오르는 분위기”며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 수요층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매도 시기를 미루는 집주인도 많아졌다”고 말했다.◇9호선 3단계 개통에 둔촌주공 한달새 매맷값 16%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중앙보훈병원 사이 9.2㎞ 구간을 8개 역으로 잇는 노선이다. 오는 12월 1일 개통한다. 기존 1단계(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와 2단계(언주∼종합운동장)에 이어 3단계 구간 개통으로 강서구에서 여의도, 강남에 이어 송파구와 강동구 둔춘동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잇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송파구에는 9호선 삼전역, 석촌역,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이, 강동구 둔촌동에는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 등 총 8개 역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석촌역은 8호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을 포함해 이들 3개 역사는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50여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진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에 9호선 노선을 따라 늘어선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늘며 가격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2단지)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7월까지 한 두건에 불과할 정도로 거래가 ‘뚝’ 끊겼다가 8월 들어 16건이나 손바뀜이 일어났다. 그 결과 전용 83㎡짜리는 한달 새 14억원에서 15억원으로 1억원이나 껑충 뛰었다. 현재는 16억원을 호가한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9·13 대책 이후 투자수요보다는 강남과 여의도 출·퇴근을 하는 실수요자들의 매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송파구 남부지역과 강동구는 강남권역에 속해 있지만 지금까지 강남까지 한번에 주파하는 지하철이 없어 저평가받았던 곳”이라며 “그러나 이번 9호선 3단계 연장 노선 개통 호재뿐 아니라 4단계 구간(보훈병원역~샘터공원역) 사업까지 본격 추진되면서 집값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상가 가격도 ‘들썩’… 3.3㎡당 8000만원 돌파지하철 개통 호재는 주변 아파트뿐 아니라 일대 상가건물 몸값도 끌어올리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삼전사거리에 개통 예정인 ‘삼전역’ 인근의 지하1층~지상 5층짜리 건물(대지면적 460㎡·옛 140평 )은 지난해 6월 71억원에 팔렸지만 올해 1월 바로 옆 비슷한 규모의 건물이 80억 5000만원에 매매됐다. 7개월 만에 몸값이 약 13%나 뛴 것이다. 송파나루역(예정) 사거리에 위치한 지상 6층짜리 건물(대지면적 529㎡·옛 160평)은 지난달 130억원에 팔리며 3.3㎡당 시세가 8000만원을 돌파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흔히 지하철 개통은 건설 계획 발표와 착공, 준공(개통)의 각각 3차례의 승인 단계에 걸쳐 가격이 오르는 3승(昇)법칙이 있다”며 “송파구 일대 상가건물 몸값도 각 단계별로 평균 10~20%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9호선 노선을 따라 상가건물값은 오르지만 일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기엔 어렵다는 전망도 많다. 이른바 ‘빨대효과’ 때문이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이전에 강남역에서 분당 정자역을 거쳐 광교신도시까지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할 때만 해도 일대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봤지만 결국은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역으로 상권 수요가 몰려들었다”며 “9호선이 새로 뚫리면 아파트 등 주거수요는 늘어날 수 있지만, 상권수요는 신논현과 강남 등으로 오히려 뺏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8.10.29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기 침체 속 '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몰려 온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경기 침체 속 ‘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몰려 온다- K유통, 국내 성공 DNA 해외에 이식한다- 단말기 완전자급제, 유통가 반발에 법제화 표류- “韓클라우드 시장 진입 문턱 낮춰라”…美 IT도 통상압박-[사설]위기의 한국 경제 한가한 정부 대응-[사설]‘정쟁 국감’ 아닌 ‘정책 국감’ 지향해야△줌인&-[Zoom人] 인터넷銀·사립유치원…내편 네편 안가리는 ‘뚝심 저격수’- “학부모 사전동의 없이 유치원 휴·폐원 못한다”- 조세범에 관대한 한국, 열 중 넷은 ‘집행유예’△‘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온다- 주가·집값 하락이 경제위기 부추길라…한국판 ‘잃어버린 20년’ 경고음- “시장 기대감 꺽인 다음엔 늦어, 기업 활력 살릴 특단책 급하다”- 일본 땅값, 27년 만에 상승…아베 ‘관광 승부수’ 통했다△‘韓클라우드 시장 개방’…美 통상압박 가시화- 韓 “국민정보 해외 서버 보관 안돼” vs 美 “국제 보안기준 지켜, 문턱 낮춰야”- ‘러스트벨트’ 다음은 ‘실리콘밸리’ 챙기기- “클라우드 개방 압박에 대비책 서두를 때”△세계로 뻗는 K유통- ‘쇼’ 보듯 흥미진진한 한국형 홈쇼핑…태국·베트남 ‘안방 채널 고정’- 반품 캠페인, VIP 고객 초청 행사…현지인 목소리에 먼저 귀기울였죠△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제화 논란- □통신요금은 싸지고 □휴대폰값 중장기 하락 □유통점은 타격 불가피- 정부 “자급제 활성화”…여야 구분없이 ‘갑론을박’- 알뜰폰·통신3사 유리…제조사는 부담 늘듯△정치- 민주당도, 한국당도 타협 불가피…국정조사·특별재판부 ‘빅딜론’ 솔솔- 文대통령 “김정은 서울 답방, 원하면 한라산 구경”- 비건 美 특별대표 방한, 북·미 협상 속도내나- 65년 만에 JSA 비무장화…개인화기 대신 ‘민사경찰’ 완장찬 北 경비병△경제- 中 의존도 점점 높아지는 韓경제, 경기 둔화세도 놀랍도록 ‘닮은꼴’- ‘대표 선물마련 돈 갹출’ 준오헤어…“법 위반 소지”- 한국은행 “국제유가 높은 변동성 당분간 지속될 것”△금융- 저축은행, 퇴직연금 시장 가세…‘1%대 수익률’ 탈출할까- ‘라인’ 손잡은 하나금융…印尼 디지털뱅크 시동- 현대캐피탈, 기아차 K9·스팅어 리스·렌터카 최대 100만원 혜택- 내달부터 최고금리 내려가면 저축은행 대출금리 자동인하 △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기업 웅진씽크빅- 아이·학부모와 눈높이 맞출 ‘엄마 우대’…여직원 3명 중 1명은 ‘워킹맘’- IT학도가 의료공학도 열공…“자격증 3개 취득, 직업 선택 폭 넓혀요”△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25-3D프린팅- 3D 도면 넣으면 각종 소재 층층이 쌓아 뚝딱…갈비뼈·비행기도 찍어내죠- “다품종 소량생산…제조업 패러다임 바꿔”- 글로벌 8위 오른 ‘캐리마’ 亞 첫 산업용 생산 ‘센트롤’△산업&기업- 구광모 회장 첫 계열사 ‘사업보고회’ 주재…‘뉴 LG 밑그림’ 그린다- 현대차 ‘빅 쇼크’에…부품 계열사도 급후진- “아시아 기업 공격 헤지펀드 급증”-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2022년 매출 100억 달러 달성”-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바올리에 지게차 엔진 공급- KT삼성전자, 인도 5G 시장 협공- 대구~나리타·마카오·다낭…제주항공, 대구발 국제선 운항 횟수 크게 늘려 △산업·소비자생활- ‘사드 뒤끝’ 여전…K패션·뷰티도 ‘中 엑소더스’- LG전자 ‘물과학연구소’ 수질분석 능력 최고-숯불에 지글지글…1등급 한우 ‘반값에 즐기세요’- 44세 ‘맛동산’ 더 건강해졌다△중소기업·벤처- 폐열발전·ESS 설비 갖춰 年125억 전력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 큰 기대- [현장에서]대기업의 ‘스타트업 육성’ 긴호흡이 필요해- 대교에듀캠프 유아합창대회 성료, 경원유치원 대상- 일룸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 됐으면”…가구 전달△증권&마켓- ‘대어급’ 없어 쪼그라든 IPO 시장…대신증권, 주관사 성적 ‘깜짝1위’- 코스피 2000선 ‘공방’…연말 앞둔 배당주가 ‘피난처’- 美 테슬라 흑자소식에 2차전지株 ‘쌩쌩’-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증시 ‘몸살’에…해외주식형펀드 1주일새 2.7%↓△증권- “주식비중 줄인 덕…올 수익률 5%대 전망”- ‘증시 급락장 예의주시’ 금융위, 오늘 대책회의 주재- 국내1호 ‘게임SNS’ 게임덕 파산이 남긴 숙제- 우본, 위탁사 4곳 뽑아 SRI 강화 잰걸음△문화&스포츠-나는 매니저다- ‘내 스타’ 성공 위해 오늘도 달려…‘악역’ 취급 억울해- “새벽 3시 일어나, 밤 11시에 일정 끝…고되지만 내 꿈은 한류스타 제작자”△스포츠- 트럼프도 분통 “힐, 왜 안바꿔”- 홈런포 3방 시원함 지워버린…손가락질 한 방- 9년만에 태극기 휘날렸다…시상대 오른 ‘피겨 로미오’- 300경기까지 ‘-3’ 김보경 “500경기까지 뛸래요”- 10월 데뷔, 10월 첫승…박결, 4년 만에 첫 우승컵△사람&나눔- ‘황의 법칙’ 황창규, 스마트에너지 도전…“2022년까지 매출 1조”- 포스코대우, 봅슬레이·스켈레톤 4년 더 뒷바라지- 우리銀 손태승 행장 ‘2018 한국전문경영인 대상’- 백형렬 KAIST 교수 ‘2018 상산젊은수학자상’- 현대차 “대형트럭 연비 개선법 알려드려요”- 슈뢰더·김소연, 서울서 결혼 축하연- 삼성생명, 10개 중학교 선발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개최△오피니언- [목멱칼럼]美, 110개월 연속 성장…일관성 있는 정책 배워야- [데스크의눈]택시요금 인상, 승차거부 해법 아니다- [기자수첩]갈등 중재없이 혁신만 외치는 정부△부동산- 지하철 9호선 3단계 12월 개통…노선따라 송파·강동구 집값 ‘高高’- 영세상인 보호위해 ‘환산보증금’ 올렸지만…서울 3명 중 1명은 여전히 ‘법 사각지대’- 인천 가정동에 2400가구, 초·중·고교 걸어서 통학△사회- 대학가 ‘총여학생회’ 폐지되자…여성주의 소모임 ‘우후죽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짝퉁 활개…작년에만 1000건 적발- 法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소명”, 임종헌 구속…양승태 수사 급물살- 음주운전 2번만 걸려도 바로 ‘면허취소’ 됩니다- ‘꽃의 도시’ 고양시, 화훼종합센터 유치- 유아 학원비 年 1000만원
2018.10.28 I 김관용 기자
유아 학원비 연간 1000만원…월 200만원 영어유치원도
  • [2018국감]유아 학원비 연간 1000만원…월 200만원 영어유치원도
  • 서울시교육청이 선정한 ‘학부모 안심유치원’에서 수업을 듣는 유아들.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하루 3시간 이상 교습하는 ‘반일제’ 유아학원의 교습비가 연간 1000만원을 넘는 것을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반일제 이상 유아 대상 학원 현황’에 따르면 반일제(일일 3시간 이상 교습) 유아학원의 월평균 교습비는 82만원이다. 급식비 등 기타 경비를 포함하면 월 90만원, 연간 1080만원에 달한다. 올해 6월 기준 반일제 유아학원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747곳이 운영 중이며 이 중 296곳(39.6%)이 서울 소재다. 과목별로는 외국어 학원이 65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능(음악·미술 등)학원 43곳, 기타(놀이)학원 27곳, 외국어·예능·기타 교육과정이 혼재된 종합학원 18곳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유아학원의 최저 교습비는 52만원, 최고 교습비는 90만원에 달했다. 급식비와 차량비, 재료비, 피복비 등 기타 경비를 포함하면 100원을 훌쩍 넘는 곳도 있었다. 유형별로는 종합학원이 월 101만원으로 교습비가 가장 비쌌다. 이어 외국어 학원 84만원, 기타(놀이)학원 69만원, 예능학원 50만원 순이다.특히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분당구에는 월평균 교습비가 200만원에 달하는 외국어 학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10개 지역에서 외국어 학원의 최대 교습비가 100만원을 초과했다. 서울의 경우 용산구에 소재한 예능학원의 월평균 교습비가 103만원, 송파구에 소재한 기타(놀이) 학원의 월평균 교습비가 110만원이다. 박경미 의원은 “유아 시기부터 과도한 사교육비로 가계에 부담이 되거나 가정형편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서윤]
2018.10.28 I 신하영 기자
  • 송파구, 117개 아파트 대상 준공검사 서비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 개·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비 과다지급을 막고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해 준공검사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 단지에 해당하는 송파구 내 117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건설공사 준공검사 및 물량정산 지원 서비스’ 시행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송파구의 경우 도장, 방수, 포장 등의 건설공사 비용이 최대 억대 규모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입주자대표, 아파트 관리소장 등 비전문가에 의해 감독과 준공검사가 이루어져 공사비 과다지출과 부실시공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에 구는 주민의 재산상 손실을 보전하고 건물 안전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공무원과 건축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준공검사 및 공사비 정산을 돕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송파구 공동주택 관리 자문위원을 비롯해 서울시 아파트 단지 실태조사에 참여해 온 건축시공 기술사들로, 아파트 관리비 손해사례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이들이다. 준공검사 지원 서비스는 5000만 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건축 전문가가 △자재납품 송장 확인을 통한 자재 반입 여부 △작업일보 확인 및 인력 투입의 적정성 △견적 물량 대비 미투입 또는 과소투입 물량 등을 검토해 공사비 정산을 돕는다.구는 이번 준공검사 지원 서비스를 통해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실시공업체의 입찰참여 사전 차단, 건설공사와 관련된 주민갈등 및 법적분쟁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준공예정일 1주 전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를 통해 송파구청 주택관리과(02-2147-2950)로 문의하면 된다.
2018.10.28 I 김기덕 기자
상가 영세상인 보호 '환산보증금' 올렸지만... 3명 중 1명은 '사각지대'
  • 상가 영세상인 보호 '환산보증금' 올렸지만... 3명 중 1명은 '사각지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법의 보호를 받는 상가 임차인들의 범위가 넓어졌지만, 여전히 전체 상인의 10명 중 3명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전후의 환산보증금액 비교 및 실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64.7%, 비보호 대상 비율은 35.3%로 나타났다. 환산보증금은 상가가 건물을 임차할 때 임대인에게 내는 보증금에 월세 환산액을 합한 금액이다. 환산보증금을 초과하는 상가 임차인에 대해서는 건물주가 보증금과 월세를 올리는 데 제한을 두지 않는다. 즉 비싼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하는 부자 상인을 제외하고, 영세상인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다. 앞서 정부는 올 1월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역별 환산보증금을 50% 인상했다. 이에 따라 임대차 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상인 비중이 늘긴 했지만, 임차인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는 상인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이서윤]특히 서울지역은 자치구별로 편차가 심했다. 현재 서울지역 평균 환산보증금은 5억9647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6억1000만원) 이내에 속해 있다. 다만 강남권이나 업무시설이 몰린 일부 도심권은 법의 적용을 받는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를 넘어섰다. 실제 전체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11억3610만원) △마포구 (8억6500만원) △서초구(8억4968만원) △송파구(7억7123만원) △용산구(7억6682만원) 등 5개구는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를 넘어섰다. 도봉구는 3억1610만원 전체 구 중 환산보증금이 가장 낮았다.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및 지방에서도 법 시행 이후로 전체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이 높아졌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상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영세상인 비율이 적지 않았다. 법 개정으로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인천·고양·과천·광명 등 일부 수도권)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환산보증금 개정 전 44.4%에서 개정 후 71.6%로 27.2%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부산지역 내 부산진구 8억8192만 원, 남구 8억3500만원, 해운대구 7억2000만원, 수영구 6억9223만 원, 연제구 6억3038만 원, 동래구 5억5446만 원 등 6개구가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5억원)를 넘어섰다.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와 세종지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법 개정 전 46.9%에서 개정 후 71.5%로 24.6%포인트 높아졌다. 이들 광역시 및 세종 등의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2732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3억9000만원) 내였다.보고서는 “환산보증금 개정 후에도 여전히 일부지역에서는 여전히 법의 보호 영세상인이 상당한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 환산보증금 폐지해 역차별을 받는 임차인이 없도록 포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0.28 I 김기덕 기자
서울 집값 미스터리..대단지 신고가 속출
  • [주간 실거래가]서울 집값 미스터리..대단지 신고가 속출
  •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모습. 네이버 부동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집값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하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3개월만에 약세 전환(한국감정원 기준)했다는 가격동향 조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실거래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사례에서는 신고가 기록이 속출했다. 그야말로 미스터리(수수께끼)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25일 매매계약을 맺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59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3억7739만원이다.강남4구 고가 아파트 거래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대부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전용면적 84.93㎡가 지난 20일 9억원(33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 거래 사상 처음으로 9억원대를 찍었다. 고층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면적형은 지난 1~2월 7억원 안팎에 거래되다가 3월에 8억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금천구 가산동 두산위브 아파트 전용 84.9㎡는 지난 23일 5억1000만원(15층)에 팔렸다. 지난달에 5억원(20층), 4억9800만원(22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최고가 기록은 지난 8월 5억1300만원(14층)이다. 이 면적형은 올 들어 4억원 중후반대에 머물다가 8월 들어 5억원대에 진입했다.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3차 아파트 전용 43.92㎡는 지난 20일 4억76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신고가다. 8월 4억3800만원(14층)이 종전 최고가였다. 상반기 3억원 중반에 거래되던 것이 올 하반기 들어 4억원을 돌파했고 9·13 대책 이후에도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 종암SK 아파트 전용 59.04㎡는 4억5000만원(23층)에 팔렸다. 역시 신고가다. 10월 들어 신고가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4억4000만원(12층)에 거래 됐고 열흘만에 4억5000만원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올 상반기만 해도 3억원 중반에서 거래됐던 면적형이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전용 84.97㎡는 지난 20일 4억2000만원(12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3일 4억1800만원(16층) 매매거래 이후 다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중랑구 묵동 신내4단지 아파트 전용 59.76㎡는 지난 24일 4억1500만원(6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지난달 4억원(3층)이 첫 4억원대 진입 기록이었는데 한달만에 그보다 1500만원 높은 금액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전까지는 3억원 중반에 거래되던 면적형이다.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전용 84.99㎡는 지난 19일 4억원(2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이 올 하반기에 4억7000만~6억원에 거래됐고 지난 8일에는 6억3500만원(8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는 시세 대비 거래금액이 현저히 낮은 특수거래로 추정된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2018.10.28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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