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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연말 기준금리 3.0%”(상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또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내려가 연말에는 3.0%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부산항 모습(사진 = 연합뉴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AA- 신용등급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홍콩 등과 같은 수준으로, 중국·사우디아라비아(A+), 일본(A)보다 높다. 대만의 신용등급은 AA로 한국보다 높고, 미국은 AA+다. 피치는 △견고한 대외건전성 및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및 거버넌스 지표 부진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모두 반영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수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정부 전망(2.2%)대비 0.1%포인트(p) 낮고, 한국은행(2.1%)과는 동일하다. 특히, 최근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강한 AI 관련 수요 등에 따라 2025년까지도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1.9%로 지난해(GDP 대비 -2.0%)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경기회복에 따라 세입이 회복되고 재정적자를 억제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전망이라고 피치는 설명했다. 다만 중기 재정정책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정준칙의 법제화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인 점도 언급했다. 피치는 4월 총선이 이번 정부의 재정정책 등 추진동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3.5%인 기준금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하하기 시작해 연말에 3.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2년 7월 6.3%에서 올해 1월 2.8%로 낮아지는 등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GDP 대비 2.1%에서 올해 2.8%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보유액의 경우, 2022년 이후 감소세이나 경상지급액 전체의 6.2개월분으로 충분하고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 = 기재부)피치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높은 금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켰으나, 정부가 PF 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PF 보증을 확대함으로써 관련 위험을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북리스크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외교적 대화는 최소화되고 비핵화 논의 재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북러 관계의 진전은 외교적 진전 노력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피치 등 국제 신평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건전재정기조를 재확인했다”며 “역동경제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방향을 적극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한총리 "의료개혁 국민생명과 직결…결단력 있게 완수"(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및 사법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의료개혁에는 열린자세로, 그러나 결단력 있게 완수해나가겠다”고 6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에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의 성패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그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를 보다 전략적으로 양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모두 잘 아시다시피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키우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의학을 공부하신 분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2000명의 의대증원을 하고자 하는 정부의 계획도 향후 우리에게 닥쳐올 많은 첨단산업에 대해서 이를 담당할 확실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고자 하는 그러한 목적도 대단히 큰 목적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개혁에 대해서도 “열린자세로, 그러나 결단력 있게 완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올해 수출은 역대최대인 7000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는 570억 달러를 각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작년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와 원전, 방산 등 해외 수주에서 거둔 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수출 7000억 달러, 해외 수주 570억 달러를 이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올해에는 약 570억 달러 정도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예정”이라며 “이는 작년의 350억 불의 흑자보다 훨씬 더 증가하는 그런 상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한 총리는 한국경제 복합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선진국의 중심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안보 강화 및 경제영토 확장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과 민주주의, 경제, 군사,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쌓아온 대단한 국력이 있다”며 “정부는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데 더욱 힘쓰겠다. 국가미래전략원에서 우리의 미래를 위하는 일에 많은 지혜를 보태달라”고 말했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은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고민하고 이에 따른 전략·정책 연구 및 해법 모색을 위해 2022년 개원했다.
- 젊은 당뇨환자 증가세, 혈당 검사시 채혈 위치도 중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먹거리가 풍성해지면서 청소년들도 잠재적인 당뇨에 노출되고 있따. 이에 당뇨에 도움이 되는 약물, 한약, 건강보조식품들이 양산되고 있으나 과용하면 당뇨를 더 악화 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당뇨 환자들이 혈당검사를 할 때 채혈 위치도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고려수지침학회(유태우 회장)는 인체 손에는 14개의 기맥과 404개의 혈이 흐르고 있어, 채혈 위치에 따라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조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유 회장에 따르면 이는 대뇌의 혈류상태를 파악해 질병의 유무, 자극반응의 유무를 판단하는 방법인 ‘음양맥진법’에 기반한다. 음양맥진법은 손목의 요골동맥과 완관절이 교차되는 부분의 촌구맥의 굵기와 총경동맥의 내외경동맥 통부아래 약 2cm 지점의 부돌맥 굵기를 비교하는 구별법이다. 동양의학 침술고전 ‘황제내경’에서는 인영과 촌구라고 하는 부분을 수정한 방법이다.촌구는 한의학에서 맥을 보는 부위 중 한곳으로, 양 팔목의 요골 경상돌기 안쪽 맥이 뛰는 부위다. 그리고 부돌은 갑상연골의 후두결절을 지나는 수평선 높이에서 흉쇄유양근근속의 중심 부분 혈자리를 의미한다.음양맥진법의 기준은 촌구 2개, 부돌 2개 즉 4개의 혈관의 굵기가 동등할 때 몸이 건강한 상태이며, 반대로 편차가 클수록 질병 발생 악화가 심각한 상태로 본다. 즉 당뇨 채혈 시 무작위로 채혈할 경우 부돌이나 촌구 등에서 편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고려수지침학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뇨 환자가 채혈을 할 때는 태성혈에서 채혈하면 맥상이 악화되지 않으므로 당뇨를 악화시키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이들 기맥이나 태성혈 외에서 채혈하면 맥상은 악화되므로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수지침의 태성혈은 손 끝마디와 손끝, 손톱 부분까지를 말한다.유태우 회장은 “당뇨 제1형, 제2형이든 지간에 각자의 장부의 기능 상태가 모두 다르다”며 “장부의 기능 상태를 조절하면 당뇨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장부의 기능 상태는 승(기능 항진 상태)과 허(기능 부족 상태)로 구분한다. 당뇨는 기능이 승한 장부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승한 기맥의 태성혈에서 채혈하면 당뇨 조절이 가능하다고 본다.
- 尹 "청년에 투자하면 돈이 돼"…국가장학금 늘리고 출산장려금 비과세(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가 장학금 및 근로 장학금 대상 확대, 출산장려금 전액 비과세 등 청년들을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을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공정한 시각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는 ‘청년신문고’ 방식으로 진행됐다.토론회에는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과 2030정책자문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일반 청년 46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청년들,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아”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들은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라며 “우리 일상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청년들의 시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K팝 아이돌인 BTS와 블랙핑크, 축구선수 손흥민 등을 언급하며 “이처럼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며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바로 청년들”이라고 추켜세웠다.윤 대통령은 이러한 청년들을 위해 국가가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국가 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전체 200만명의 대학생 가운데 100만명이 국가 장학금을 받고 있는데, 수급 대상을 15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공부와 일을 병행하며 학교 안팎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근로 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 12만명이 지원을 받는데 내년부터 20만명으로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거장학금을 신설해 연간 24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의 2024 청년정책 추진계획 보고를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방침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면서 “정부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해왔다”며 “가입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해서 자금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군에 복무했던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 보약 계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운동을 하고 싶은데 경제적 이유로 이를 포기하는 국민이 없도록 수영장, 헬스시설 이용료 등에 대한 문화비 소득 공제를 적용하겠다”며 “청년들의 신체 건강뿐만이 아니라 마음건강도 챙기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 많이 늘었다”면서 양육비 선지급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청년들에 대한 투자는 돈 되는 장사”이날 청년신문고를 두드린 청년들은 △근로장학금 확대 △국가장학금 확대 △기숙사비 결제 방식 다양화 및 월세 부담 완화 △양육비 선지급제 △해외여행안전과 청년 해외교류 확대 △마음 건강 지원 확대 △체육시설 문화비 소득공제 확대 △청년도약계좌 개선 △출산장려금 세제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평소 겪어온 어려움과 제도개선 필요성을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청년들에 대한 약간의 투자는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며 관계부처를 향해 적극적인 개선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부모의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이 되는 사회를 지양하고,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자기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청년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가장 첫 번째”라며 “두 번째는,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겪는 애로 사항들을 잘 파악해서 돕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솔로지옥2' 신슬기, 쇼트커트 이유 있었다…연기 합격점
- ‘피라미드 게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솔로지옥2’ 신슬기가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첫 연기 합격점을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배우 데뷔 이전 ‘솔로지옥2’으로 먼저 얼굴을 알린 신슬기가 마침내 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시작했다. 신슬기는 첫 작품임에도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신슬기는 전교 1등 FM반장이자 피라미드 게임의 진행자 ‘서도아’ 역으로 분했다. 서도아는 투표로 서열이 정해지는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규칙에 따라 단호히 게임 진행을 이어가는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기투표 같은 거야”, “표를 많이 받은 순으로 A부터 D까지 각자 등급이 정해질 거야. 이건 이퀄(equal) 반 안에서의 서열이야”, “담임한테 붙을 생각 하지마” 무덤덤한 표정과 어조로 좌중을 휘어잡는 극중 신슬기의 조용한 카리스마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그런가 하면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면모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피라미드 부수고자 하는 전학생 성수지(김지연 분)의 계획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절대 도와줄 생각은 없다고 했지만 은연 중 힌트를 흘리는 등 모호한 행동을 보였다. 성수지는 F등급을 위한 규칙을 만든 사람, 과거에 게임을 반대한 1명 모두 서도아라고 추측했다. 반면,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서도아의 모습이 4회를 통해 공개되며 그에게도 어떠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가운데, 중립적인 태도로 게임을 관망해 오던 그가 조력자로 적극 개입할 가능성이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신슬기는 이번 역할을 위해 긴 머리에서 쇼트커트로 자르는 과감한 변신을 감행했다. 수수한 얼굴에 동그란 안경, 캐릭터의 엄격한 성격이 돋보이는 목소리 톤까지 내적, 외적으로 변화를 꾀했다. 그의 남다른 노력은 대중에게도 통했는데, 교복을 입은 신슬기는 위화감 없이 원작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며, 정확한 발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여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총 10부작으로 1~4회가 공개됐고, 3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2회씩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