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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美국방 방한은 트럼프의 사려 깊은 액션"(종합)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국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新) 행정부 출범 후 십여 일 만에 매티스 장관을 우리나라에 제일 먼저 보내 한·미 군사협력 등을 공고히 하는 건 트럼프 행정부의 사려 싶은 액션이 아니겠나”라고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참모들을 관저로 불러 ‘칼국수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나 일본이나 독일 같은 나라에 대해 보호무역이나 무역수지 불균형으로 환율정책을 압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정책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재임 중 외교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논란에 대해 “사드 배치 결정은 잘한 것이고 한·미 동맹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논란에 대해선 “반대와 어려움도 많았지만 잘 처리된 걸로 안다”며 “중요한 결단에 찬 조처였다”고 주장했다. 화제를 경제문제로 돌린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개혁,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최근 자유학기제 실시 등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참모들이) 장관들과 잘 조율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나 별다른 평가는 하지 않았다.이처럼 박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했던 외교·안보·경제분야를 총 망라해 긍정적으로 자평한 데 이어 청와대가 이를 언론에 공개한 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를 앞둔 ‘여론전’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탄핵은 물론 전날(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모두 조심스러워 했던 분위기”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더 나아가 최근 탐독한 것으로 알려진 클라우스 슈밥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을 언급, “우리나라가 IT(정보기술) 선진국이고 AI(인공지능) 등이 굉장히 앞서 가고 발전해나가는 단계에서 일자리 문제 등에 큰 변화가 있는데, 이에 잘 대처해 나가야 되겠다”고 주문하는 등 사실상 ‘국정 복귀’ 의지까지 드러냈다.분위기는 들떠 있지 않았지만, 회색 상의를 입은 박 대통령의 표정은 밝았다고 한다. 과거와 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거나 케이크에 불을 붙이는 자축 세레머니도 없었다. 오찬은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김관진 국가안보실장·박흥렬 경호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시부터 약 90분간 이어졌다. 메뉴는 칼국수였으며 디저트로 케이크와 한식다과가 올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생일날 국수를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는 전통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관저 응접실 테이블에는 ‘새누리당 의원 일동’이라고 적힌 꽃다발과 시민이 보낸 각종 선물이 올려져 있었다. 중국 펜클럽인 ‘근혜연맹’이 보낸 엽서와 달력, 티셔츠도 눈에 띄었다. 참모들을 대표해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이 꽃다발을 건넸고 한광옥 비서실장이 포도 주스로 건배사 겸 덕담을 했다. 한 실장은 “어려우신 시기를 잘 이겨내시려면 건강하셔야 한다”며 “건강을 위하여”라고 외쳤고, 이에 박 대통령은 “송구스럽고 고맙다”고 화답했다.
- [D·day-1 ‘신혼일기’]①결혼 권장 방송VS‘결혼은 미친짓’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번엔 ‘결혼’이다. ‘꽃보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여행 예능을 선보였던 나영석 PD가 이번엔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로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신혼일기’다. ‘신혼일기’는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지난해 결혼까지 골인한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신혼 생활을 소재로 한다. 두 사람은 도심을 떠나 강원도 인제에 있는 ‘빨간지붕집’에서 약 2주 정도 생활한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달콤한 신혼 생활부터 실제 부부가 겪는 다툼과 갈등 등 현실적인 모습까지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본격 결혼 권장 방송되나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이른바 ‘안구 커플’로 불린다. 두 이름에서 각 한 글자씩 가져와 조합한 애칭이다. 동시에 둘 다 보는 이의 안구를 정화시키는 외모의 소유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만큼 두 사람이 그려나갈 신혼은 기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등이 보여줬던 결혼 생활의 판타지를 일부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tvN ‘신서유기’ 등을 통해 안재현은 ‘사랑꾼’의 면모를 끊임없이 보여줬다. 구혜선과 자주 통화하며 성실한 ‘상황 보고’를 하는가 하면, ‘자기 전에 서로 책을 읽어준다’는 식의 발언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방송에 공개된 ‘신혼일기’ 예고에서도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극했다. ◇결혼은 현실이다 ‘신혼일기’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의 뒷이야기이기도 하다. 여느 신혼부부처럼 사소한 것으로 말다툼을 하고, 생각의 차를 좁히지 못해 속상해 하는 모습도 나올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로맨티스트’ 안재현도 집에선 ‘보통남자’다. 요리를 즐기고 늘 다정하지만, 실생활에선 ‘평범한’ 남편들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안재현의 늦은 귀가를 기다리며 ‘혼술’을 즐기는 구혜선의 모습처럼 공감을 끌어내는 모습도 등장한다. 하지만 결혼의 ‘민낯’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이우형 PD는 “이들도 자주 싸우지만 화해 방법이 인상적이다. 대화를 6시간씩 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들을 ‘건강한 부부’라고 표현한 김 작가는 “미혼인 제작진은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기혼인 제작진은 ‘저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면서 “방송을 보면서 공감하거나, 대화할 만한대목이 많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사진=tvN▶ 관련기사 ◀☞ [DAY-1 ‘신혼일기’]②안재현, 나PD를 위한 남자☞ [DAY-1 ‘신혼일기’]③나영석PD의 ‘열일’☞ ‘오프더레코드’ 수지 “실제 몸무게, 프로필 47kg 보단 위”☞ ‘라스’ 마동석 “♥예정화, 착한 사람…응원 부탁”☞ 홍상수·김민희,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 당시 반지 눈길
- SK이노베이션, 다우케미칼 EAA사업 인수..고부가 사업 강화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 1위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Ethylene Acrylic Acid, EAA) 사업을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인수 계약은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통해 체결했다.에틸렌 아크릴산은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Adhesive Copolymer)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다우케미칼은 ‘프리마코(PRIMACOR)’라는 브랜드로 이를 생산, 판매해왔다.에틸렌 아크릴산 시장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의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들만 진출해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향후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프리포트 생산설비와 스페인 타라고나의 생산설비 등 다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시설 2곳과 제조 기술, 지적 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해 이 제품의 세계적인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수로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가치 포장재 (Packaging) 사업에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인수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다우케미칼의 선진 핵심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군 다양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업 인수 배경에는 최태원 회장의 사업구조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확대경영회의와 CEO 세미나를 통해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데스(Sudden Death·돌연사) 할 수 있다”며 “미래성장을 담보할 사업구조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실천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고부가가치 화학, 석유개발, 전기차 배터리 및 정보전자사업 중심의 최대 3조원 규모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사업 인수를 담당한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인수로 시장 환경 변화에 강한 내성을 갖는 고부가화학 사업구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고부가 화학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에틸렌 아크릴산(EAA) 구조. SK이노베이션 제공▶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美 다우케미칼 EAA 사업 3.7억달러에 인수☞올라오는 길엔.. 경부 '언양' 서해안 '함평'서 주유☞경부는 '만남의광장·기흥', 서해안은 '군산·함평'서 주유
- 서울시, ‘2017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접수…최대 8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신청받는다. 자치구에 따라 단지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서울시는 2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원 신청은 서울 시내 공동주택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각 자치구 주택 관련 부서에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공동체 활성화 단체 소개서, 공동체 활성화 단체 구성신고서와 사업비 지원 신청서 등이다.공모사업 분야는 △친환경 실천·체험(친환경 제품 만들기, 에너지 절약교육, 녹색장터, 텃밭, 도농교류 등) △소통·주민화합(주민 축제, 경로잔치, 북카페, 층간소음 줄이기 캠페인, 마을신문 발간 등) △취미·창업 (취미교실, 요리교실, 수지침, 사진교실, 수공예 등) △교육·보육 (공동육아, 자녀성품교육, 레고교실, 구연동화, 독서실 등) △건강·운동 (요가교실, 어르신 건강체조 및 치매 예방, 건강관리 강좌, 둘레길 걷기 등) △이웃돕기·사회봉사(독거어르신 밑반찬 배달, 단지 외부 청소행사, 재능 기부 활동 등) 등 6개 분야다.사업 신청을 한 단지는 일정부분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자부담률은 사업 참여 기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나뉘며 올해 첫 참여한 단지는 최소 10% 이상, 2년 이상 참여한 단지는 최소 20% 이상, 3년 이상 참여한 단지는 최소 30% 이상 사업비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올해는 3년 이상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지의 자부담률을 기존 40%에서 30%로 축소해 단지 부담을 줄이고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또 임대(혼합) 단지에 한해서는 참여 연차와 상관없이 최소 10% 이상의 자부담률을 적용한다. 각 자치구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치구 재정력에 따라 사업 지원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시·구 매칭으로 지원된다.자세한 사항은 각 자치구 공동주택 관련 부서 또는 서울시 공동주택과(2133-7134),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352-7471)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또 한 해 동안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단지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공연·전시 등이 어우러진 ‘공동주택 한마당 행사’를 추후 개최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최근 들어 층간소음이나 고독사 등 사회적 무관심이 이슈화되는 시점에 공동주택 단지 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이웃 간 소통·상생할 수 있는 맑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40대 이상 남성 1년에 한번 ‘전립선마사지’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사망률은 2004년 10만 명당 3.8명에서 2014년 6.6명으로 10년간 74.8% 증가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 역시 전립선암이 1999년~2003년 10만 명 당 9.7명에서 2009년~2013년 26.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됨과 동시에 운동부족, 정기검진이 늘어남에 따라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과종양학회가 최근 55세 이상 남성 4,0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시행한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중 5.2명이 전립선암 환자로 밝혀졌다.이는 일본의 1.8%보다 높은 수준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아시아에서도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이 전립선암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전립선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한데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에는 나이, 인종, 가족력, 지방섭취 등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비롯한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상호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뚜렷한 예방법이 없어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고 암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이미 암세포가 상당히 커진 경우가 많아 중년 남성은 정기적으로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 방법에는 혈액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직장수지검사(Digital Rectal Examination, DRE), 전립선초음파, CT, MRI, 조직검사 등이 있다.이중에 50대 이상 남성은 연 1회 이상 전립선특이항원(PSA) 효소를 측정해보는 것과 비뇨기과 전문의로부터 직장수지검사(DRE)를 시행해보는 것이 좋으며,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으면 40세부터 매년 한번 씩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전립선특이항원검사는 일종의 단백질로 0~3ng/mL이 정상수치이고 3ng/mL 이상이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추천된다.또한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와 더불어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인 ‘직장수지검사(DRE)’는 전립선이 항문과 직장의 바로 앞쪽에 있기 때문에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넣어서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로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정도 및 결절 유무,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 수 있다. 더불어 전립선염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직장수지검사를 통한 전립선 마사지를 시행해 전립선액이 요도로 나오도록해 전립선염을 진단하고 치료하기도 한다.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 있어 직장수지검사가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함께 가장 기본이 되며 핵심적인 검사방법이지만 최근에는 환자에게 있어 일시적인 불편감과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로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김태형 교수는 “직장수지검사 결과가 양성일 때 전립선암일 확률은 21~53%이며, 전립선암 환자의 약 25%는 혈중 전립선특이항원치가 3ng/mL 이하로 정상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직장수지검사는 전립선암 진단에 있어 무엇보다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검사”라며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만져지면 혈중 전립선특이항원치가 낮더라도 전립선조직검사를 해서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립선암 진단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는 전립선특이항원이 전립선에서 만들어져 전립선 조직에 문제가 있으면 항원 수치가 높게 나와 비교적 빠르고 편리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이지만,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등 다른 전립선 질환에서도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으며 PSA수치가 낮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40대 이상의 남성은 매년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함께 직장수지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그러나 직장수지검사는 불편한 느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지만 올바른 자세만 취해도 그런 느낌을 상당히 줄일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한편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으로는 육류, 피자, 버터 등 동물성 고지방식 섭취를 줄이고,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신선한 과일, 야채, 토마토, 마늘, 콩, 호박,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