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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체포' 촉구 분신 故 정원스님 영결식 엄수
  • '박근혜 체포' 촉구 분신 故 정원스님 영결식 엄수
  • 지난 7일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 현장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체포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정원스님(속명 서용원·64)의 노제가 14일 조계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 체포 등을 촉구하며 분신한 고(故) 정원스님(64·속명 서용원·사진)의 영결식이 14일 시민사회장으로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7일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 현장에서 분신해 곧바로 서울대병원에 옮겨졌지만 이틀 만인 지난 9일 오후 끝내 숨졌다. 분신 현장에서는 “한일 군사협정 비판, 박근혜 대통령은 내란사범, 즉각 물러나라” “경찰은 내란 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등이 적힌 스케치북이 발견됐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범불교시국회의 등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서 불교식으로 발인했다.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옮겨져 노제를 열었다. 매서운 한파에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도 시민사회와 불교계 관계자들은 정원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반양심경(般若心經)이 봉독되는 동안 시민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서 눈을 감고 합장하며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영정과 함께 경내로 들어서 대웅전을 향해 삼배를 올린 뒤 일주문을 나서며 고인의 유지대로 ‘박근혜 체포’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운구는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를 돌아 분신 현장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 도착했다.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영결식이 거행됐다. 박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리는 “제 몸을 불살라 부처님께 바치는 희생, 소신공양에 나선 정원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추모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원스님에게 부처는 민중과 중생일 것”이라며 “촛불은 고인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7년 해인사로 출가한 고인은 이듬해인 1978년 범어사에서 사미계를 수지한 뒤 통도사 창원포교당 구룡사 주지 등을 지냈다. 1980년 광주 학살 등에 저항하는 불교탄압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87년 6월 항쟁에도 참여했다.영결식이 끝나고 운구는 유가족과 함께 벽제화장터로 이동했다. 유골은 일단 서울 종로구 구기동 금선사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뒤 시민분향소가 설치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는 12차 주말 촛불집회에서도 고인을 향한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2017.01.14 I 유현욱 기자
수지, 선공개곡 '행복한 척' 비하인드 티저 공개
  • 수지, 선공개곡 '행복한 척' 비하인드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수지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선공개곡 ‘행복한 척’ 가사 티저와 온라인 커버 이미지가 14일 추가로 공개됐다.이날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지의 뒷모습과 함께 “니가 보고 싶을 때, 니가 그리울 때, 기대고 싶을 때, 되돌아가고 싶을 때”라는 가사가 게재돼 있다. 수지가 말하는 ‘행복한 척’의 순간을 짐작하게 하는 가사가 공개되면서 수지의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수지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가 가득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수지는 초점 없는 듯한 표정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누워 있는 수지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커버 이미지는 아련한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수지는 오는 17일 ‘행복한 척’을 선공개하고, 24일 첫 솔로 데뷔 미니 앨범 ‘Yes? No?’를 발표한다.선공개될 ‘행복한 척’은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했다.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곡이다. 이처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용기없이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허무함을 담은 가사와 수지의 목소리가 신스, 건반 악기와 어우러진 R&B, Urban 장르 곡이다.타이틀 곡은 ‘Yes No Maybe’로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자가수 마이더스의 손으로 꼽히는 박진영의 곡이 타이틀 곡으로 알려지면서 솔로 수지의 성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7.01.14 I 이정현 기자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16~22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다음주(1월 16~22일) 해양수산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16일(월)10:00 물가관계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5:00 2017년 설명절 대비 민생현안 점검회의(차관, 해수부 중회의실)△1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세종영상회의)10:30 17년 자체평가위원회 전체회의(차관, 해수부 대회의실)18:00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임원진 만찬(장관, 서울)△18일(수)09:30 국가 테러대책위원회(장관, 서울청사)16:00 한양대 도시대학원 특강(차관, 한양대)△19일(목)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6: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16일(월)11:00 제4차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 수립ㄴ브리핑 11:00 수산정책실장11:00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설명회15:00 설 명절 대비 민생현안 점검회의 개최△18일(수)06:00 해양수산분야 용어순화 표준화 고시11:00 2017년 수산종자 수급 전망11:00 2016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분석11:00 암초 등 항행위험 30곳에 항로표지시설 신규 설치11:00 새로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수지 개발 착수△19일(목)11:00 두근두근 첫걸음, 미지의 남극 바닷길을 가다△22일(일)11:00 해양관광 산업의 창업 성공신화를 같이할 주인공을 찾습니다.11:00 2017년 해사안전감독관 지도·감독 계획
2017.01.14 I 김상윤 기자
트와이스 음원부문 대상…이변은 없었다(종합)
  • [골든디스크]트와이스 음원부문 대상…이변은 없었다(종합)
  • 제31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트와이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변은 없었다.제31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부문 시상식이 트와이스의 대상 수상으로 마무리됐다.트와이스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대 영예인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받으며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트와이스는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상을 받게 돼서 더 감격스럽다.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아직 신인이나 다름없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인 멤버와 대만 멤버가 각각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감사 인사를 전해 차세대 ‘한류돌’의 입지를 확인시켰다.트와이스는 이미 지난해 말 진행된 멜론뮤직어워드와 Mnet 아시안뮤직어워드에서 각각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베스트송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해 골든디스크에서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졌다.이번 시상식에서는 트와이스 외에 여자친구와 마마무, 어반자카파, 이하이, 지코, 수지&백현, 임창정, 태연이 본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볼빨간사춘기와 블랙핑크가 공동 수상했다. 16년 만에 재결합해 활동을 시작한 젝스키스는 남자그룹 퍼포먼스상, 씨스타는 여자그룹 퍼포먼스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크러쉬는 베스트 R&B 소울상, 거미는 베스트 OST상, 씨엔블루는 베스트 K팝 밴드상을 받았으며 JYJ 김재중이 ‘아시아 인가상’을 수상해 9년 만에 대중음악 시상식 무대에 참석했다.제31회 골든디스크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트와이스△ 본상=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어반자카파, 임창정, 태연, 수지&백현, 지코, 이하이△ 신인상=볼빨간사춘기, 블랙핑크△ 남자그룹 퍼포먼스상=젝스키스△ 여자그룹 퍼포먼스상=씨스타△ 베스트 R&B 소울상=크러쉬△ 베스트 OST상=거미△ 베스트 K팝 밴드상=씨엔블루△ 아시아 인기상=김재중▶ 관련기사 ◀☞ I.O.I 소혜 ''유희낙락'' 오빠들 사랑 받고 예능 기대주 성장☞ 차오루, K팝 꿈나무들에게 전한 ''효''와 ''예''의 메시지☞ 유백합 "실제 연습생같은 트레이닝 기회 소중해"☞ ''결혼'' 바다, 예비신랑은 누구?…네티즌 윤곽 짜맞추기 돌입☞ [골든디스크]''亞인기상'' 김재중 "9년 만의 시상식" 감격
2017.01.13 I 김은구 기자
I.O.I 소혜 '유희낙락' 오빠들 사랑 받고 예능 기대주 성장
  • I.O.I 소혜 '유희낙락' 오빠들 사랑 받고 예능 기대주 성장
  • SBS ‘유희낙락’ 출연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게임쇼 ‘유희낙락’에 출연 중인 아이오아이 소혜가 ‘오빠’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그 시작은 ‘유희낙락’의 맏오빠인 아나운서 배성재였다. 지난 8일 SBS 라디오 ‘배성재의 TEN’의 ‘생녹방’(녹음방송 인터넷 생중계)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혜는 ‘프로듀스 1077’이라는 코너에 손님으로 단독 출연해 입담과 ‘끼’를 과시했다. 배성재와 소혜는 ‘유희낙락’에서 MC로 친분을 쌓은 사이다. ‘케미’가 넘쳤던 이날 ‘생녹방’에서는 실시간 채팅창 참여자가 2360명까지 들어오는 등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소혜의 이번 게스트 출연은 배성재가 먼저 직접 러브콜을 보내 성사됐다. 배성재는 “소혜 씨의 아빠랑 나이차이가 별로 안 나서 회식 때 옆자리에 앉아 형님 형님 하면서 섭외를 했다”고 섭외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소혜와 소혜의 아버지는 “성재님이 하시는 거라면 뭐든 좋아요”라며 그 자리에서 기꺼이 출연을 수락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작은 오빠 이진호는 소혜를 tvN ‘코미디 빅리그’에 초청했다. 평소 이진호의 팬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소혜는 이진호의 초청으로 ‘코미디 빅리그’에 깜짝 출연을 결정했고 오는 24일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진호는 “소혜는 너무 사랑스러운 동생이다. 예능감도 뛰어나고, MC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물한다”며 “MC들끼리 우리 모두 동생바보 같다고 종종 얘기한다. 그만큼 소혜는 우리 ‘유희낙락’의 보물”이라고 치켜세웠다.현재 김희철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소혜의 출연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예원 아나운서도 자신의 라디오 방송에 초청하는 등 소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홍진호도 소혜와 함께 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소혜는 “처음에 희철 오빠가 부담 갖지 말고 놀다가라는 얘기를 하셨을 땐 긴가 민가 했다. 그런데 오빠들이 정말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지금은 매주 ‘유희낙락’ 녹화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유희낙락’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50분 방송한다. ▶ 관련기사 ◀☞ [골든디스크]씨스타, 여자그룹 퍼포먼스상 "6번째 골든디스크"☞ [골든디스크]''본상'' 지코 "멋진 음악으로 보답할 것"☞ [골든디스크]수지&백현, 콜래보 음원으로 본상 ''Dream''☞ 차오루, K팝 꿈나무들에게 전한 ''효''와 ''예''의 메시지☞ ''결혼'' 바다, 예비신랑은 누구?…네티즌 윤곽 짜맞추기 돌입
2017.01.13 I 김은구 기자
이주열 "정치적 불확실성에 소비심리 위축…성장률 하향 요인"
  • [일문일답]이주열 "정치적 불확실성에 소비심리 위축…성장률 하향 요인"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들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 고용 사정 개선이 제약되고 있는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춘 주된 요인으로 민간소비를 꼽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은은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7개월째 동결 결정이다. 다음은 이주열 한은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수상 소비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오는 반면 백화점 마트 등 실제 소비는 양호한 것으로 나온다. 이같은 괴리는 어떻게 된 것인가. △최근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 정책 효과도 있었다. 약간의 시차도 있을 것이다. 소비지표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최근 실적이 괜찮다는 정도이지, 상당히 호조를 보인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 크고 기업 구조조정 진행, 그에 따른 고용 사정의 개선이 제약되고 있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경제전망을 수정하게 된 주된 요인은.△지난해 10월 전망한 이후 대내외 여건이 급속히 바뀌었다. 바깥 여건을 보면 미 대선 이후 시장금리 상황, 미 달러화 강세, 보호무역 우려 등 대외 여건이 많이 바뀌었고 국내 상황도 경기 외적 요인에 따른 게 있었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민간소비 전망치를 조정한 폭이 컸다. 소비심리가 낮아지는 것을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 반영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민간소비가 좀더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는데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도 함께 내려간 것인가. △지난해 4분기 추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우려했던 마이너스(-) 성장은 없을 것이다. 가능한 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이전 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판단되지만 소폭 플러스(+)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전망 시 미국 달러화와 유가 등에 대한 전제는 어떻게 되나.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일반적 평가를 보면, 금년 중 몇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예정돼있고 미국의 신정부도 친기업 정책 등을 편다는 점이 예상되는 것을 감안해서 미 달러화가 당분간 강세 기조를 보이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그리고 그 강세 기조가 하반기 가서 수그러들지 모른다는 예상이 일반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조사국도 국제금융시장의 전반적 평가를 감안했을 것이다. 금년 유가는 변수가 많다. 가장 큰 것이 감산 합의 이행 여부고,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셰일가스와 같은 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많은 기관의 결과를 참고하게 돼있다.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유가는 연중 평균 배럴당 50달러대 초반으로 보는 것이 무리가 없겠다고 판단했다.-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3%도 안 된다. 잠재성장률이 더 떨어지고 있는 건 아닌가, 이를 다시 추산할 계획에 있나. △잠재성장률이 최저 3.0%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수년간 경제성장률이 2%대를 유지하고 있고 얼마 전 통계청에서 인구 추계를 새로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잠재성장률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조사국에서 잠재성장률을 다시 추정해보려 한다. 마무리되면 다시 말씀드릴 기회 있을 것이다. -올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금리 인상 추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하반기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 금리 인상 횟수에 따라 기계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 아니다. 미국의 금리 조정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금융 상황에 어떤 변동을 초래하는지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다. 그 이상의 명확한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하긴 어렵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 리스크(위험)가 있나. 내수 회복이 지지부진한데 체감물가가 빠르게 뛰어오르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갖고 분석해보면 올해 물가상승률은 연 평균 1.8%로 예상한다. 유가는 올해 물가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조만간 물가상승률이 1% 중후반 수준으로 갈 것으로 본다. 이런 요인이 완화된다면 수요 면에서의 압력이 어느 정도인가가 관심인데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2%대여서 수요 면에서 물가를 끌어올릴 만큼 물가 상승이 크지 않다고 본다. 물가가 지난해보다 높아지더라도 물가안정목표치인 2%를 넘을 것 같지 않다는 점, 수요 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그리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 연간 2.5%지만 기간 별로 보면 하반기로 가면 좀더 높아지면서 성장 속도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평가할 수 없다.-수출이나 경상수지 등을 보면 반등 기미가 보이는 반면 일부 경제단체에서 조사한 기업 심리는 외환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 두 지표 간 괴리는 왜 생기는 것이며 기업 경기가 국내총생산(GDP)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나. △최근 기업의 결산을 보면 실적이 나쁘지 않다. 외적으로 보면 낮은 원자재 가격에 대한 혜택이 있었고 반도체를 비롯해 IT업계가 호전된 점, 환율이 상승한 것도 기업의 수지 상황을 호전시켰을 것이다. 이에 못잖게 기업이 자구 노력을 상당히 열심히 했다. 기업 심리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신뢰를 주로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상황으로 보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높다보니 기업 심리가 거기에 위축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업 심리 위축이 오래 지속된다고 하면 투자와 고용을 통해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올해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금융리스크로 번질 우려는 없나. 부동산 버블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는데 실제 버블이 껴있다고 보는가. △모든 가격변수 전망이 어렵지만 집값에 대한 전망은 특히 쉽지 않은 부분이다. 현재로선 판단해보건대 건설경기가 최근 수년간 좋았다. 그간 좋았던 것에 비해 둔화되겠지만 건설경기나 집값의 급속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 자산가치에 대한 버블 유무를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다. 버블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하방 리스크를 언급한 부분이 삭제된 까닭은 무엇인가. △이번달부터 통화정책 의결문이 많이 바뀌었다. 경제전망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통화정책 시그널을 강화하고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배경을 좀더 상세히 설명하고 의결문 시계도 월중 동향에 함몰되지 않고 좀 긴 시계와 흐름으로 경제상황을 판단함에 따라 여러 서술 시계도 바뀌었다. 이번엔 구체적으로 전망을 의결문에 담았다. 의결문에 하방리스크, 상방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담았기에 하방리스크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 지금 의결문에 담은 경제전망은 상·하방 리스크가 균형돼서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중립적 전망이다. 이번 의결문은 이를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수단으로 보고 이를 통해 정책의 투명성,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정책 시그널링을 강화하겠다는 금통위의 공통 인식이 반영됐다. 앞으로도 계속 의결문을 보완할 것은 없는지 검토하고 경제를 보는 금통위의 시각, 정책의 일관성·투명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원·달러 환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된 요인은 미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예상 변화가 있다든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 기대가 바뀌면서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화 환율이 비교적 다른 신흥국 통화와 비교할 때도 비교적 변동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유는, 원화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거래되면서 신흥국 통화의 대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데도 부분적으로 기인한다. 원화 환율의 변동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가격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 된다면 경제주체의 소비나 투자 등 경제행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으로선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해가면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유의깊게 보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외환보유액이 67억달러 감소했는데 미 달러화가 강세를 띠다보니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달러화 변동에 따른 평가액 조정 수준이라는 것. 37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는 국제기구 등 여러 기준으로 봤을 때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 가능하다.-시장금리와 기준금리의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이정도면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인가. △최근 확대됐지만 그전에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너무 붙어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변동 수준만을 갖고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지금의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 격차를 보면 과거 평균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시장금리는 경기에 대한 전망, 통화정책 기대, 글로벌 시장금리, 채권시장에서의 수급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시장금리와 기준금리의 용인될 수 있는 범위가 특정 수준으로 한정될 수는 전혀 없는 일이다. 격차가 확대된 원인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미 연준에 대한 금리 인상 기대에 대한 대외 요인인지, 국내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따른 대내 요인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격차가 단기간 내 급속히 확대되거나 축소될 땐 중앙은행으로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통화정책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가계부채가 꼽히는데 가계부채와 기준금리는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이는가. △원론적 애기지만 금리 정책을 완화 기조로 끌고 간다는 것은 경제주체의 차입 코스트(비용)를 절감해서 소비와 투자를 진작시키는 데 목적에 있다. 기업이든 가계든 부채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를 계량적 모델을 통해 숫자를 추정할 순 없다.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데 부동산 대책이나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정부 대책도 같이 영향을 줬다. 정량적으로 비교하긴 곤란하다.-지난해 12월 의사록을 재정정책 등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 정부와 협의가 진행된 부분이 있나. △정부와는 여러 채널을 통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총재와 부총리, 부총재와 차관 등 회동을 통해 한은이 보는 경제 인식, 금통위 시각 등을 활발히 개진하고 있다.
2017.01.13 I 경계영 기자
'프로 이별러' 김나영, 1년 만에 '스케치북' 출연
  • '프로 이별러' 김나영, 1년 만에 '스케치북' 출연
  • 김나영(사진=제이제이홀릭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 이별러’ 김나영이 1년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김나영은 오는 14일 밤 12시 방송할 예정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고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가 밝혔다.김나영은 이번 방송에서 하동균이 프로듀싱해 지난달 30일 발매한 신곡 ‘널 미워하지 않길’ 무대를 공개하고 하동균과의 녹음 중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신곡 외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라라랜드’ OST ‘시티 오브 스타스’도 불렀다.김나영은 이별을 내용으로 한 애절한 발라드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음원 강자로 입지를 다지면서 ‘프로 이별러’라는 애칭까지 선사받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은 2015년 12월30일 발매한 ‘어땠을까’ 활동 당시에 이어 1년 만이다.김나영은 이번 출연에서 지난해 첫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 수지, ''행복한 척'' 티저 이미지 추가 공개☞ ''이달의 소녀'' 희진-현진 2개월 만에 또 듀엣 ''마이 선데이''☞ 차오루, K팝 꿈나무들에게 전한 ''효''와 ''예''의 메시지☞ 유백합 "실제 연습생같은 트레이닝 기회 소중해"☞ [탐사보도 부활]③부활하라, ''추적60분'' ''PD수첩''
2017.01.13 I 김은구 기자
한미 정부 "FTA로 상호 이익"..재협상 가능성 ↓
  • 한미 정부 "FTA로 상호 이익"..재협상 가능성 ↓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미 정부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서로 이익을 얻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현재로선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이 낮아진 분위기다. 하지만 오는 20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기류가 변할 수 있어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출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FTA 제4차 공동위원회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은 “양국 간 경제협력의 기본 틀인 한미 FTA가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며 “한미 FTA와 관련된 현안이 안정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또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투자 증가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적인 틀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공동위 산하기구인 한미 FTA 분야별 이행위원회를 이르면 연내에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양국은 분야별로 각국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의 우려를 적극 제기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등이 생산하는 도금칼라강판, 냉연강판, 열연강판에 잇따라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다. 우리 정부는 올해 NTE 보고서에 무역장벽을 해소하려는 우리 측 노력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발행하는 국가별 무역장벽에 대한 연례보고서다. 미국은 원산지 검증, 자동차 분야에 대한 한미 FTA 관련 한국의 이행 노력을 평가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쟁법 집행과 관련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허권 갑질’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1조30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미국의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다. 지난달 퀄컴은 공정위가 조사 과정에서 한미 FTA를 위배했다며 과징금 취소 소송을 시사했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퀄컴 관련해 전혀 얘기가 없었다”며 “양국의 경쟁법을 서로 물어보는 자리였을 뿐 미국 측의 특별한 불만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 미국 USTR의 마이클 비만(Michael Beeman)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관세청, 국토교통부, 환경부, 공정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앞으로 양측 대표단은 양국 관심사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한미 FTA 공동위는 한미 FTA 규정(제22.2조)에 따라 정례적으로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통상 채널이다. 앞서 1차 회의는 2012년 5월, 2차 회의는 2013년10월, 3차 회의는 2014년 12월에 열렸다. 이인호 통상차관보는 “그동안의 교역, 무역수지, 상호 이익을 평가하고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개선 요구도 전했다”며 “(인프라 투자 확대를 약속한) 미국 신정부의 새로운 정책 기조에 따라 에너지, 제조업,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이를 통해 양국 교역·투자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사진=산업부)▶ 관련기사 ◀☞ [산업부 업무계획]④한미FTA 협상 고삐 죈다.."3월 대책 발표"☞ 민변, "한미FTA 문서 공개 계속 뭉개면 산업부에 2차 소송"☞ 주형환 장관 "2017년 통상의 해..한미FTA 향상"☞ 공정위 "한미FTA 규정 따라 퀄컴 방어권 보장"☞ 퀄컴 "공정위 1조원 과징금 한미FTA 위배.. 소송 제기"(상보)☞ 산업부 "한미FTA 예단 불가..신통상로드맵 곧 발표"☞ 황교안 "한미FTA·방위비 우려..모든 가능성에 대비"
2017.01.13 I 최훈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대문구 ◇전보 △인권팀장 김경민 △협치지원팀장 이지연 △미디어소통팀장 권선상 △인재육성팀장 황희자 △전자정부기획팀장 이광명 △U-안전관리팀장 이용희 △일자리정책팀장 김상식 △재산관리팀장 김철수 △세입총괄팀장 김안중 △부동산2팀장 한영진 △38세금징수2팀장 이상구 △자원봉사팀장 권기영 △통합조사팀장 강경애 △어르신일자리팀장 석도현 △도서관정책팀장 천정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경영마케팅팀장 서경환 △공동주택팀장 김철진 △환경행정팀장 김동춘 △맑은대기팀장 박경준 △청소운영팀장 김성수 △광고물관리팀장 안기민 △재난관리팀장 권헌육 △교통행정팀장 유명선 △구의회사무국 의사팀장 김형철 △연희동 주민복지팀장 김순례 △연희동 마을복지팀장 조희동 △홍제1동 마을복지팀장 김영두 △홍제3동 행정민원팀장 원철 △홍제3동 주민복지팀장 김정숙 △홍은1동 행정민원팀장 임병효 △남가좌2동 주민복지팀장 이만복 △북가좌2동 행정민원팀장 김현철 △민원여권과 김민성 △신촌동 정재원 △연희동 박수미 △홍제3동 윤정희 △홍은1동 고치영 △남가좌2동 전배식 △세무1과 윤창환 △세무2과 이행원○KB금융지주 ◇승진 △브랜드전략부장 문승철 △KB Innovation HUB Unit장 박종대 ◇전보 △리스크관리부장 최철수 △미래금융부장 문영은 △보험Unit장 이강복○KB국민은행 ◇승진 <부점장급>△신탁운용 강금원 △자본시장 강민혁 △브랜드전략 김진영 △WM기획 김효동 △스마트전략 박형주 △상품혁신 송병철 △시스템운영 신광섭 △구조화금융 이갑섭 △프로세스혁신 이성준 △기술금융 최종우 <센터장>△대구PB 이미숙 △대전PB 한태길 <수석심사역>△개인여신심사부 김석진 △기업여신심사부 김재우 △기업여신심사부 박찬수 <수석전문역>△투자증권운용부 김종수 △차세대추진부 문정수 △인프라금융부 송태훈 △구조화금융부 원대연 △신탁운용부 이영목 △IT기획부 임성우 <부점장 대우>△중국현지법인 파견 김경운 △미래채널그룹(스마트채널지원Unit) 조사역 곽산업 △경영기획그룹(기획조정Unit) 조사역 김현래 △글로벌사업본부(글로벌디지털뱅크Unit) 조사역 이재욱 <지점 개설준비위원장>△명지국제신도시 양재귀 <지점장>△익산모현 강성원 △가능동 고정훈 △경남혁신도시 구궁회 △목포 국승현 △인제 권재석 △포항양덕 김기섭 △복현동 김동언 △음성 김상구 △전곡 김상복 △삼방동 김상우 △서전주 김석 △삼송 김수찬 △화성팔탄 김영묵 △남악 김용배 △서귀포 김재언 △풍향동 김창신 △서부산유통단지 김현규 △대구테크노폴리스 김현호 △옥련동 김홍규 △신대 김환종 △운정 마재순 △화성남양 명재성 △합정역 박은연 △능곡 박인수 △광교테크노밸리 박찬용 △인천남동 박희선 △전북혁신도시 서금종 △통영죽림 서문기 △남원 서민형 △여서동 석명수 △광주금호 선연식 △하양 손석호 △서창 송석택 △부산시청 송원태 △구미4공단 신동환 △매봉 신정숙 △부산국제금융센터 안용수 △상주 오동환 △가경남 오정환 △승기사랑 오철환 △창동아이파크 원승옥 △한강로 유기열 △대림3동 유상수 △대천 이규남 △진영 이문택 △경북혁신도시 이상원 △신사중앙 이성훈 △역삼서 이용복 △잠실엘스 이제식 △독산동 임정호 △단계동 임해선 △용인흥덕 임희열 △가산테크노타운 전병천 △옥천 정우현 △수락산역 한미영 △홍성 한상만 △송정 한석원 △가좌동 허용규 △청라 홍덕기 △부안 황호경 <파트너지점장-종합금융센터>△안산 고갑부 △양재역 김나경 △성수역 김문경 △김해 김성일 △정자동 김양수 △강북 김종화 △둔산선사 김진관 △시화공단 김택규 △구월동 김홍섭 △연향 노현주 △구로동 박미선 △신중동역 박성식 △목동서로 박영준 △부평 박정훈 △송파 백승동 △성서 손영우 △충무로역 신재섭 △의정부중앙 안형모 △창원 여재구 △달동 염용섭 △여의도 우희봉 △부전동 이경환 △판교 이미영 △양평동 이석희 △서초동 이승호 △전주 이진순 △방배중앙 이홍규 △호계동 임병식 △온천동 정명섭 △평택중앙 정용섭 △압구정서 정은영 △송우 정의경 △천안백석 정창진 △보라매 조남수 △종로중앙 조중훈 △강남역 조호진 △가산디지털 최현봉 △광산 한권석 △무역센터 호희성 △부산 황외철 △용인 황혁 <파트너지점장-지점>△반포 기형서 △도안가수원 김남철 △송도 김대현 △대전은행동 김병우 △범일동 문용철 △화정역 박태성 △센텀시티 백필현 △연산동역 손재현 △김포 엄익도 △수지 엄철운 △명일동 이경숙 △평촌범계 정상우 △용현남 최성호 △노원 최영윤 △영통 하삼현 ◇전보 <실장>△비서실장 권순범 <부장>△인력지원 강경석 △기업상품 김재관 △투자솔루션 김정도 △리스크관리 노진호 △사회협력 박상용 △골든라이프 사혜난 △인재개발 서혜자 △상품운영 왕덕봉 △소비자보호 윤정식 △채널지원 이기노 △스마트플랫폼 이배봉 △가치평가 이영직 △정보개발 이지애 △신탁사업 이창은 △회계 이항 △ALM 임근식 △증권대행 장연수 △차세대추진 장인영 △스마트금융 정석일 △WM투자전략 조세현 △기관영업1 조영석 △퇴직연금사업 최재영 △전략기획 허상철 △신용감리 황미숙 △스마트마케팅 황시연 <센터장>△영등포하이테크종합금융 김규영 △대출실행 김기엽 △방배PB 김성학 △달성공단종합금융 김용석 △김포골드밸리종합금융 김용운 △ACS 김종수 △가락동종합금융 김한순 △구미공단종합금융 배정호 △여신관리 오만진 △목동PB 이송복 △청담PB 장명화 △업무지원 장지수 △가산IT종합금융 전홍철 △본리동종합금융 정한대 △오창종합금융 진익철 △송도PB 하예용<수석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김난영 △기업여신심사부 박동업 △여신심사본부(CIB심사Unit) 양정필 △기업여신심사부 육창화 △기업여신심사부 임동규 <영업부장>△명동대기업금융센터 영업3부장 진기섭<부점장 대우>△경영지원그룹(소속) 조사역 권순규 △영업그룹(영업관리Unit) 조사역 이택연 △비서실 조사역 전동숙 <지점 개설준비위원장>△배곧신도시 한만춘 <지점장>△소사 강래영 △신해운대 강석봉 △오포 강성만 △부천홈플러스 강신철 △부개동 강점구 △둔촌역 강화구 △북수원 고재흥 △대구용산 곽윤구 △진접금곡 구자웅 △안동옥동 권영대 △방촌동 권혁기 △신흥동 김갑수 △남가좌동 김경열 △명지 김경태 △일산장항동 김경현 △서울숲 김광기 △수지성복 김광남 △남천동 김광진 △내손동 김광호 △인천논현 김기홍 △수유역 김대규 △광안동 김대중 △모라 김동형 △목동예술인센터 김동호 △남양주 김두성 △신내동 김명래 △화명롯데카이저 김명수 △김천 김명인 △종로3가 김미경 △고촌 김민수 △마석 김민재 △목동중앙 김민철 △시흥동 김민호 △익산 김상균 △테헤란중앙 김상만 △충무동 김상철 △대구이시아폴리스 김성국 △동아미디어 김성욱 △월평동 김성운 △양산동 김성진 △불광동 김성환 △사당동 김승원 △은평로 김승진 △광장동 김시범 △대신동 김시영 △운정남 김양현 △교대역 김영기 △평화동 김영미 △돈암동 김영준 △광주전남혁신도시 김용길 △경산 김용재 △고덕역 김용필 △잠실남 김을희 △신월동 김일중 △금촌중앙 김정광 △성남 김종범 △미남 김지관 △교하 김창규 △동역삼 김창균 △호평 김창영 △만수6동 김철균 △탄현 김철호 △천호역 김태영 △화곡본동 김판곤 △송내역 김팔석 △길음뉴타운 김하수 △돈화문 김현민 △두실역 김형곤 △굽은다리역 김형근 △동여의도 김형상 △계룡대 김호진 △대구강북 김환구 △학동 김회섭 △수지상현 나영석 △쌍문역 남일환 △도곡 노성임 △양정동 류연목 △부여 류지철 △성동 류창남 △월피동 마성권 △청주 명현식 △가양역 박경숙 △양주고읍 박관수 △청천동 박교식 △상봉역 박귀순 △순천 박기례 △범박동 박기범 △삼전남 박기영 △숭실대역 박노식 △화정 박동수 △방이남 박래홍 △천안 박면규 △신당동 박병렬 △수성교 박봉래 △인천원당 박부용 △부천위브더스테이트 박상권 △미아동 박상선 △주안 박석운 △오천 박연환 △부산역 박영래 △문래동 박영수 △수원역 박오규 △은행동 박옥자 △시지 박용권 △예산 박용식 △둔산갤러리아 박용운 △대구유통단지 박우락 △신도림 박인선 △아현동 박인찬 △문현동 박일봉 △수지신봉 박정군 △송천동 박정현 △여천남 박정훈 △행신역 박종권 △내외동 박종이 △북한산시티 박준 △광명 박창수 △김포한강 박탁균 △동인천 박평길 △청구역 박해표 △압구정동 박현숙 △용인보라 박흥수 △논현사거리 방충석 △사상역 배성룡 △마포 배재억 △수지동천 백운교 △남천중앙 백춘식 △신갈 사재상 △양산 서기주 △숭례문 서대철 △개금동 서영칠 △오산 서이주 △팔용동 서창열 △다사 성명기 △신길서 손계향 △강남구청역 손용대 △평촌스마트 손일권 △가야 손호근 △덕소 손홍익 △용봉동 송명식 △별내 송연석 △장유 송정섭 △권선동 송창호 △송탄남 송철호 △상일동 시종수 △신월뉴타운 신상천 △산곡동 신성진 △백석역 신순호 △수유동 신용순 △도화동 신재천 △동진주 신정현 △낙성대역 신현제 △매교역 심언호 △신제주 심우성 △김해율하 심재수 △당감동 심헌 △수원 안건호 △인후동 안기종 △수원시청역 안두선 △목3동 안방현 △언양 안병수 △포일IT밸리 양규석 △정읍 양일권 △방이역 엄성용 △동삼동 여상열 △잠실나루역 염대석 △안양벤처밸리 염민철 △매탄동 오성희 △정관신도시 오순영 △스타타워 오시현 △도농 오익현 △전포동 오철수 △부곡동 옥재주 △광화문역 우정임 △광복동 우현용 △중동 원용명 △센트럴시티 유강현 △풍암 유남근 △야탑동 유선영 △일산동 유영근 △정왕동 유영화 △구로 유인상 △영동대로 유재술 △방배남 유정희 △개봉남 유천규 △방화동 유춘근 △대덕특구 유홍규 △봉천역 윤경식 △우만동 윤국진 △울산동평 윤정근 △만수동 윤지홍 △의정부시청역 이건우 △효창동 이경희 △분당정자 이규성 △가산패션타운 이근식 △양주테크노 이기상 △영동 이남주 △양평 이돈형 △혜화동 이동근 △창신동 이명규 △양천 이명현 △일산식사 이문식 △원종동 이미선 △회룡역 이미정 △영등동 이병문 △역곡역 이병철 △통영 이봉중 △창원중앙동 이상기 △건대역 이상길 △서잠실 이상달 △강남대로 이상우 △두정역 이상희 △봉은사로 이수복 △증권타운 이승종 △동광양 이영진 △운암동 이영칠 △풍동 이완재 △신현동 이용수 △경주 이욱재 △동광주 이육 △잠실역 이인식 △문산 이재천 △행신동 이점수 △용전동 이정기 △홍릉 이정우 △동백 이종 △용인대로 이종규 △우면동 이종민 △이문동 이종인 △산곡북 이종찬 △야탑역 이준성 △화성봉담 이진완 △서산 이진우 △파장동 이창규 △관악 이창현 △수색 이철재 △마산역 이철호 △시화 이침우 △문경 이택호 △서대문 이학묵 △울산북 이혁 △계산동 이호용 △좌동 이훈섭 △천안아산역 이희남 △대방로 임석환 △서광주 임용복 △울산병영 장명순 △이천 장문순 △대구메트로팔레스 장민건 △중화동 장민자 △조원동 장승현 △반여동 장재호 △연희동 장효승 △진월동 전광호 △망우동 전성익 △발산동 전순옥 △서면중앙 전영세 △마장동 전종근 △분당효자촌 전종환 △불당동 정경섭 △군자역 정광돈 △수완 정금연 △노량진 정돈 △유성도안 정동교 △후곡 정연수 △기흥구청 정연숙 △안양비산동 정영일 △강동구청역 정용길 △매탄디지털시티 정웅인 △천천동 정장용 △태인동 정재원 △압구정역 정종길 △봉선동 정종희 △영천 정진환 △마린시티 정천화 △세종 정해권 △구로디지털 정호현 △역삼중앙 조기철 △영도 조대호 △둔산크로바 조도형 △자양동 조명현 △가산라이온스밸리 조일권 △진천역 조철호 △상도동 조한진 △한티역 조항수 △안성 조후연 △강화 지순재 △구파발역 진승규 △봉은사역 차대현 △청담동 채성환 △청운동 천준연 △고척동 최관진 △화곡역 최규석 △압구정중앙 최대규 △언남 최병혁 △방학동 최상집 △왕십리 최선진 △이곡동 최일식 △이대역 최정순 △화원 최종민 △송탄 최주경 △연수중앙 최태용 △양재동 최평현 △연수 탁미란 △동탄산업단지 편동필 △덕천동 편득준 △중계북 한갑희 △먹골역 한기덕 △서시화 한기중 △신천역 한미애 △검단 한희성 △대구 현인식 △광주매곡 홍광택 △흑석동 홍성구 △하남풍산 홍원호 △월곡역 홍창희 △봉덕동 홍혁진 △의정부홈플러스 황기수 △범물동 황순득 △고잔 황재인○매일일보 △호남취재본부장 윤성수○대덕대학 △교육부총장 겸 교무처장 박상우 △입학처장 한영철 △취업처장 이호근 △행정처장 노재신 △산학협력단장 김태규 △생활관장 최병권 △기획처장 권기백 △학생처장 김민섭○건양대 △학사운영처장(대전) 허용도 △학사운영처장(논산) 김재열 △기획조정실장 장제욱 △간호대학장 한수정 △PRIME창의융합대학장 김두연 △정보통신원장 김용석 △교육력강화센터장 이병임 △세무학과장 표경민 △해외건설플랜트학과장 윤여진 △제약생명공학과장 이우일 △병원경영학과장 김진경 △작업치료학과장 유두한 △자기주도성학부장 서민규
2017.01.12 I 이지현 기자
  • 재확인된 트럼프 국경세…韓기업·신흥국경제 `비상`(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기업은 미국에 공장이 있어야 한다. 미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만들고 그걸 미국 사람들이 소비하는 게 맞다. 미국내에 머물고자 한다면 (노동력이 저렴해서) 이전할 만한 곳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살인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치는(= 미국내 고용을 줄이고 해외로 이전하는) 것과 같은 이런 미국 기업들에게는 아주 높은 국경세를 매겨야만 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에서 이를 팔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고율의 국경세를 매기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심지어 해외공장 이전을 ‘살인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하는’ 행위에 비유할 정도로 그 의지가 확고했다. ◇최소 20%대 국경세 부과…비상걸린 韓기업들물론 이런 국경세 부과가 곧바로 현실화되긴 쉽지 않다. 먼저 의회에서 법안 개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공화당내에서는 국경세를 무역세법보다는 국내소비세율 범위 내에서 조정해 부과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수입과 수출품에 대해 세금을 차등화해 미국 밖에서 팔리는 제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는 대신 수입품에는 세금을 부과하는 `도착지주의`를 도입하겠다는 게 공화당 세제개편안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국경세 35%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현재 공화당 안대로라면 이를 20~25%로 낮춰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지난해 북미시장을 겨냥해 1조원이나 들여 멕시코 공장을 완공한 기아차는 1년에 `K3` 자동차 40만대를 이 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의 60%를 북미시장에서 팔고 있는 만큼 이를 전면 재검토해야할 상황에 몰렸다. 이미 멕시코에서 북미시장용 가전제품을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텍사스 반도체공장 투자를 늘리거나 미국에 새 공장을 짓는 방안 등 긴급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국경세 도입의 실현 가능성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국경세가 국내소비세율 범위 안에서 조정돼 실시되는 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위반되지는 않지만 현재 트럼프가 주장하고 있는 `막대한 국경세`는 이 범주를 벗어날 수 있는 만큼 국경세를 부가가치세 같은 간접세로만 제한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될 소지가 커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달러화 강세로 이머징마켓 경제에도 큰 충격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국경세 부과가 미국 달러화와 이머징마켓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관세든, 국경세든 수입제품에 고율의 세금을 매길 경우 미국 무역수지가 개선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크게 절상될 수 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이머징마켓을 비롯한 전세계 다른 국가들의 재무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조세제도 변화가 달러가치를 절상시킨다면 올해 달러화에 대한 전망 자체가 뒤바뀔 수 있다. 실제 이날 트럼프 기자회견 이후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지만 10대 교역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블룸버그 달러인덱스 기준으로는 여전히 미 대통령 선거 이후 달러화 가치가 4.9%나 뛰었다. 전통적인 경제모델에 따르면 달러화가 강해지면 미국 수출업체의 비용은 올라가는 대신 수입업체 부담은 줄어들어 전체 무역수지는 중립적 수준에서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국경제를 부과할 경우 이 균형이 깨지고 외환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모건스탠리는 국경세가 20% 정도 부과될 경우 미 달러화 가치는 10~15% 정도 절상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TD시큐리티즈의 마크 맥코믹 이코노미스트도 국경세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10% 정도 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국내 세금제도 변화 만큼 환율은 신속하게 조정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달러화 가치 추가 상승은 전세계 경제, 특히 이머징마켓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이머징국가들의 자국 통화가치가 추락하고 달러화 유동성여건이 타이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틴 엔룬드 노르디아마켓츠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환율 조정은 이론만큼 그렇지 쉽지 않다”며 이 국경세 문제가 그레이 스완(=이미 알려져 있거나 예측 가능하면서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단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도 고율의 국경세 부과시 미국 자산은 안전자산 선호로 강해질 수 있지만 다른 국가는 자본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7.01.12 I 이정훈 기자
  • 中언론 "트럼프 對中 정책방향 안 드러나..여전히 안갯속"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언론들은 11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공식 기자회견에 대해 “대(對)중국 정책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12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대중국 정책과 중국에 대한 인식에 있어 명확하고 선명한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CCTV는 “트럼프는 특히 선거 기간 중 중국 제품에 대해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수차례 언급했지만, 이번 기자회견장에서 그는 이에 대한 실시 여부나 구체적으로 어떤 중국산업 및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CCTV는 또 “대중국 군사전략 방면에서 트럼프는 대선 기간에 중국이 미국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이 군사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특히 해군무기의 업그레이드와 정보수집 강화를 주장해왔는데, 이번 기자회견장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정책과 대 중국 정책의 군사전략 방침에 대해 분명히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두 가지 측면을 언급했는데,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언급하며 그와의 만남에 큰 성과가 있었고 알리바바가 미국경제와 취업에 긍적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것과, 중국과의 무역에서 매년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 기자의 질문 기회가 없어 자세한 언급은 없었기에 트럼프의 대중국 경제무역정책과 군사전략의도는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나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이 중국, 일본, 멕시코와의 무역에서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언급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무역수지를 근본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인들이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건 상품의 질이나 가격 때문”이라며 “만약 트럼프가 무역 전쟁을 벌이고 중국이나 멕시코 생산품에 관세를 인상하고 싶다면 미국인들의 구매 비용이 커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7.01.12 I 김대웅 기자
트럼프 첫 기자회견, 58분간의 전쟁…그래도 남는 3대 쟁점
  • 트럼프 첫 기자회견, 58분간의 전쟁…그래도 남는 3대 쟁점
  •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당선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트위터상에서 내뱉었던 여러 발언들과 그를 둘러싼 온갖 억측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가진 58분간의 기자회견에서 전투를 방불케 할 만큼 공격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그가 주창하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맞춰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에 들여와 파는 기업들에게 국경세(稅)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신탁과 두 아들로의 경영권 이양을 통해 이해상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자신과 러시아가 연루된 각종 스캔들을 해명하고 이를 보도한 언론들과 각(角)을 세우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이슈를 속시원하게 해명하진 못했고 이와 관련된 논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확인한 국경稅…美소비자·신흥국에 피해트럼프가 밝힌 국경세 부과는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지만 그 발언은 더 강경했다. 그는 “미국 기업은 미국에 공장이 있어야 한다. 미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만들고 그걸 미국 사람들이 소비하는 게 맞다. 미국내에서도 이전할 만한 곳이 많다. 그럼에도 마치 살인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치는(= 미국내 고용을 줄이고 해외로 이전하는) 것과 같은 미국 기업들에게는 아주 높은 국경세를 매겨야만 한다”고 했다. 물론 국경세 부과가 곧바로 현실화되긴 쉽지 않다. 우선 의회에서 법안 개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공화당내에서는 국경세를 무역세법보다는 국내소비세율 범위 내에서 조정해 부과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수입과 수출품에 대해 세금을 차등화해 미국 밖에서 팔리는 제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는 대신 수입품에는 세금을 부과하는 일종의 부가가치세 방식이다. 기업 부담을 덜고 미국 소비자에게 이를 전가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제한하고 있는 간접세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더구나 국경세가 미국 달러화와 이머징마켓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도 부담이다. 수입제품에 고율의 세금을 매길 경우 미국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반면 수입물가는 높아져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달러화 가치가 크게 절상될 수 있다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이머징마켓을 비롯한 전세계 다른 국가들의 재무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실제 모건스탠리는 국경세가 20% 정도 부과되면 달러화 가치는 10~15% 정도 절상될 것으로 추산한다. 캐스타그노 스트래티지스트는 “만약 외환시장에서 이 충격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한다면 이 정책은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과 달러화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TD시큐리티즈의 마크 맥코믹 이코노미스트도 국경세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10% 정도 뛸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달러화 추가 상승은 전세계 경제, 특히 이머징마켓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이머징국가들의 자국 통화가치가 추락하고 달러화 유동성여건이 타이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틴 엔룬드 노르디아마켓츠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이 국경세 문제가 그레이 스완(=이미 알려져 있거나 예측 가능하면서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업 손 떼겠다지만…여전한 이해상충 우려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직 수행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해상충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자산은 독립적인 신탁에 맡기고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 있는 내 두 아들,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이 회사를 운영할 것”이라면서 “기업에 대한 통제권을 완벽하고 완전하게 아들에게 넘기는 서류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들과 사업과 관현된 논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녀인 이방카 역시 자신과 함께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탁을 활용하고 아들들에게 사업 운영권을 맡기는 방식이 대통령직과 가족 회사간에 완전한 방화벽(firewall)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신탁을 통해 회사를 경영하더라도 트럼프 일가는 사업체들로부터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배당을 챙길 수 있다. 또 신탁이라는 매개체가 있을 뿐 불편부당한 제3자가 아닌 가족들이 운영하는 것은 결국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 당선인의 재산공개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트럼프는 1억600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얻었다. 특히 그 가운데 파나마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과 타워로부터 챙기는 라이센스 수입이 100만~500만달러라고 돼 있는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내려야할 의사결정 가운데는 이 수익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날 월터 샤웁 미국 정부윤리청(OGE) 청장도 “트럼프의 계획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며 그는 반드시 자산 모두를 처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의 두 아들들이 사업을 이끌게 될 경우 당연히 트럼프 당선인도 그 내용을 알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측 셰리 딜런 변호사는 “만약 트럼프 당선인이 자산을 처분하게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된 브랜드 로열티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며 반박하면서 “신탁에 들어간 트럼프의 자산은 가족외에 제3자가 관리하게 될 것이며 과거에도 몇몇 대통령들이 이같은 신탁 방식을 활용하기도 했다”고 받아쳤다. ◇“가짜뉴스” 큰 소리쳤지만…의혹은 일파만파이날 트럼프가 가장 목소리를 높인 대목은 바로 자신과 러시아가 얽힌 의혹을 해명하는 대목이었다. 그는 전날 공개됐던 `러시아가 트럼프의 약점을 포착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이를 자신의 대선 승리를 깎아내리려는 정적들의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정적들에 의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두고 러시아가 완벽한 허위이자 바보 같은 소리라고 발표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는 내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적이 없으며 나는 러시아와 어떤 협상, 대출, 어떠한 것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자신의 의혹을 보도한 CNN과 버즈피드를 향해 “수치스럽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는 “실패한 쓰레기 더미”라는 악담으로 버즈피드를 공격했고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가 질문하려 하자 “당신네 회사는 끔찍하다”며 “조용히 있으라”라며 발언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그는 “나는 대선에서 쉽게 이겼고 위대한 움직임을 확인했지만 비뚤어진 정적들이 가짜뉴스로 내 승리를 하찮게 만들려고 한다”면서 “정보기관은 이런 가짜뉴스가 대중에게 유통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러시아 정보기관이 트럼프를 곤혹스럽게 할 목적으로 그의 사생활과 재정상태 자료를 은밀히 모았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전날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의회 지도부에게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다룬 기밀해제 보고서를 브리핑하면서 러시아가 트럼프의 약점을 잡았다는 내용의 자료를 첨부한 것까지 알려지면서 루머는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이 중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2013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호텔에서 매춘부들과 함께 찍힌 것으로 알려진 섹스비디오도 있는 만큼 상당기간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 전망이다.
2017.01.12 I 이정훈 기자
  • 日 11월 경상흑자 28% 증가…9년래 최고(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일본 재무성이 12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제품·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가 1조4155억엔 흑자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9개월 연속 흑자에 흑자 폭도 전년 11월보다 28.0% 늘었다. 또 11월 기준으로는 2007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았다.무역수지가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재작년 11월 3041억엔 적자에서 지난해 11월 3134억(약 3조2272억원)엔 흑자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하락과 엔화 강세로 수입액이 줄었다.이 기간 수입액은 5조5770억엔으로 전년보다 10.7% 줄었다. 수출액은 0.8% 줄어든 5조8904억엔이었다. 서비스지수는 738억엔 흑자였다. 흑자 폭이 전년보다 22.4% 늘었다.여행지수는 그러나 엔고 때문에 일본인의 해외여행이 늘며 흑자 폭이 줄었다. 기업이 해외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등을 포함한 제1차소득지수도 1조2032억엔으로 흑자였다. 그러나 역시 엔고 여파로 흑자액은 전년보다 21.6% 줄었다.한편 지난해 12월 초중반(1~20일) 일본 무역지수는 2186억엔 적자였다. 상대적으로 엔화가 약세였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월 같은 초중반기 기준으론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12월 초중반 2615억엔 적자보다는 429억엔 줄었다. 이 기간 수출액은 전년보다 0.2% 늘어난 4조1406억엔, 수입액은 0.7% 줄어든 4조3593억엔이었다.
2017.01.12 I 김형욱 기자
주형환 장관 "석유화학 군살 빼야..사업재편 필요"
  • [전문]주형환 장관 "석유화학 군살 빼야..사업재편 필요"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급과잉 업종으로 지목된 석유화학 업계에 “구조적 공급과잉 품목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주형환 장관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허수영 롯데케미칼(011170) 사장,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009830) 사장 등 빅3 업체 CEO를 비롯한 석유화학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밝힐 예정이다. 주 장관은 미리 배포한 축사에서 “사업재편은 단순히 생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해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미래에 대한 혜안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정리하고 신산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축사 전문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석유화학업계 가족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2017년은 우리 석유화학 업계가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6년 석유화학산업의 성과 】저는 산업부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을 “어두운 터널의 끝에서 희망의 빛을 찾은 해”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빛줄기 앞단에는 석유화학산업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수출이 7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유지하다 4분기에 들어 증가세(1.9%)로 전환되었는데, 여기에는 석유화학 수출이 9.2% 성장한 것이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습니다.이는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합심하여, 수출 주체와 품목 그리고 시장과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해는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주요 대기업들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고, 중소기업들도 화장품 등 정밀화학제품 위주로 수출가격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르는 질적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연구개발에 있어서도, 세계 최초로 투명 폴리이미드 양산 기반을 확보하였고, 고강도 플라스틱인 폴리케톤, OLED용 유기 안료 개발 등 미래 화학산업 발전을 이끌 잠재력도 확충하였습니다. 한편, 지난해는 정부와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사업재편과 함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방향도 모색하였습니다.이에 발맞춰, 석유화학 업계는 폴리스티렌(PS), 가성소다 등 공급과잉 품목 설비를 감축하고, ABS(고기능 합성수지), 가성칼륨 등 고부가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사업재편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설비 대형화와 원료 다변화를 도모하면서도, 자본과 유통망을 가진 외국기업과 합작을 추진하고, 저원가 원료기반의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하는 등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2017년의 석유화학 산업 여건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석유화학산업 여건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의 통상관계 재정립을 위해 지난달 영국을 방문하였습니다. 한영 통상장관회담 중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이 말하길, “2017년은 한 단어로 unpredictability”라고 하면서 글로벌 통상환경이 예측 불가능하다고 우려하더군요. 저 역시 이 의견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정치의 지형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호무역과 자국 우선주의, 강대국 간 대결국면도 전개되고 있어, 세계정세는 실로 안개 속을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더욱이 최근의 유가 상승은 석유화학 제품 단가 상승에 도움을 주는 측면이 있지만, 미국의 가스화학, 중국의 석탄화학 투자를 촉진시켜 장기적으로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7년의 석유화학 산업정책 방향 및 당부 말씀】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가 원칙에 따라 중심을 잡고 정진한다면,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올해, 우리 석유화학산업의 원칙은 사업 재편, 수출 확대, 그리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첫째로, TPA, 폴리스티렌 등 구조적 공급과잉 품목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재편은 단순히 생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하여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입니다.각 기업에서는 현재의 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혜안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정리하고 신산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정부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적극 활용하여 금융, 세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울산 지상배관망 구축, 대산 첨단화학단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둘째, 지난해 4분기 이후 조성된 수출흑자 기조를 정착시켜 수출 5천억불 회복에 앞장 서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기능성·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는 한편, 중남미, 아프리카 등 미개척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합니다.한편, 각국의 무역장벽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통상협력 채널을 통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수입규제 확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셋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역시 시급한 과제입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파괴적 혁신 기술을 동인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4차 산업혁명은 IT, 자동차 뿐 아니라, 석유화학산업에도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O2O)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적의 생산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또한, 탄소섬유 복합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미래 화학 분야 R&D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업계의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맺음말씀 】석유화학 가족 여러분! 글로벌 경쟁국들은 저성장에서 벗어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파괴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석유화학 업계 역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구조를 한 단계, 아니 두 단계 이상 높일 수 있도록 “심모원려(深謀遠慮)의 자세”를 갖고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붉은 닭의 해인 2017년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화학 강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 석유화학 빅3 만난 주형환 장관 "군살 빼야"☞ LG화학, 원샷법 신청..석유화학 대기업 심사☞ [일문일답]산업부 "철강·석유화학 대표기업 원샷법 신청 검토"☞ '석유화학·철강 설비줄여라'..난감한 업계(종합)☞ 철강·석유화학 '빅3' 메스 대는 주형환 왜?☞ 정부 "석유화학 12% 군살 빼야"..산업구조조정 신호탄☞ 산업부 "공급과잉 석유화학·철강 '빅3' 군살 빼라"☞ [표]석유화학 공급과잉 품목, 사업재편 대상기업☞ [전문]주형환 장관 "석유화학산업 군살 빼야"☞ 산업부 "석유화학품목 12% 군살 빼야"..업계 술렁☞ [국감]주형환 장관 “30일 철강·석유화학 구조조정안 발표”(종합2)☞ “中 산업구조 변화로 韓 전자기기·석유화학 수출 타격”
2017.01.12 I 최훈길 기자
빈폴아웃도어, 성장 시기 고려한 백팩 시리즈 출시
  • 빈폴아웃도어, 성장 시기 고려한 백팩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신학기 백팩 ‘슈퍼 박스(Super Bo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의 나이를 고려해 키·등의 평균 길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백팩의 길이와 크기를 찾아냈다.슈퍼 박스는 프리미엄과 일반형 백팩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용으로 출시됐다. 멜란지 컬러의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스퀘어 형태로 디자인돼 포멀한 의상은 물론 캐주얼한 룩과 코디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메인 수납공간과는 구별되게 백팩 뒤쪽 하단에 별도의 시크릿 포켓을 만들어 신발 뿐 아니라 여벌의 옷·세면도구 등을 손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했다. 시크릿 포켓에 방수코팅을 해서 물병이나 젖은 물건을 넣어도 스며들거나 악취가 나지 않도록 신경 썼다. 중학생용으로는 슈퍼 박스 라운드(Round)와 슬림(Slim) 백팩이 제격이다. 몸의 자세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체공학적인 구조를 감안해 어깨 멜빵 각도를 조정했고, 가방 내부의 무게와 상관없이 최대한 등쪽에 밀착되도록 디자인했다. 공기층이 두터운 에어 메쉬(Mesh)를 등판 및 어깨 멜빵에 적용, 쿠션감과 통기성을 극대화했고,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슈퍼 박스 슬림 백팩의 경우는 체구가 작은 남학생이나 여중생들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무게를 1㎏ 아래로 줄였다. 초등학교 입학생부터 고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는 ‘슈퍼 박스’ 미니(Mini)와 타이니(Tiny)가 적합하다. 백팩 길이를 37Cm로 줄이고, 폭과 무게를 줄여 백팩을 착용했을 때 어색하게 보이지 않도록 했다.▶ 관련기사 ◀☞ 빈폴액세서리·일모, 스마트 벨트 출시☞ [포토]수지, 빈폴액세서리 S/S 화보서 '자체발광'
2017.01.12 I 김진우 기자
'무한도전' 측 "노홍철 복귀 NO-광희 입대시기 미정"(공식입장)
  • '무한도전' 측 "노홍철 복귀 NO-광희 입대시기 미정"(공식입장)
  • 양세형, 정준하, 하하, 박명수, 유재석, 황광희(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무한도전’ 측이 각종 추측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11일 오전 광희의 입대와 노홍철의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광희는 입대일이 2월인지 3월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이 숨고르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라며 “그리고 노홍철이 복귀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고 있고 주변에서 여러 분이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이 숨고르는 동안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지만, 바람이 현실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오히려 섣부른 판단들은 저희에게 독이 됩니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 '택시' 채리나 "♥박용근, 죽을 뻔했다"…강남칼부림 사건 언급☞ 스크린 가는 윤아, 솔로(가수) 하는 수지☞ [포토]설리, 나체 인형 왜 들었나☞ ‘도깨비’ 공유 검, 드디어 뽑나…변곡점 궁금증↑☞ ‘신서유기3’ 강호동, 왜 ‘삼시세끼’를 질투했을까
2017.01.12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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